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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닝맨’ 전소민,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멤버들 반응 보니

    ‘런닝맨’ 전소민,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멤버들 반응 보니

    ‘런닝맨’ 전소민이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단발머리 스타일로 변신한 전소민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SNS로 공개된 전소민의 단발 모습에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단발머리도 예쁘다”, “최강 동안 인증” 등의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반면, 전소민의 단발 모습을 최근 녹화에서 보게 된 ‘런닝맨’ 멤버들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배우 김병옥부터 ‘단발의 정석’ 개그맨 최양락까지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런닝맨’은 아웃을 당하지 않으려면 진실을 말하거나 기상천외한 미션에 도전해야 하는 ‘진실 혹은 도전’ 레이스가 공개된다. 진실을 선택한 멤버들은 상상을 초월한 비밀 폭로 앞에서 사상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전해졌는데, 그 자세한 내용과 충격적인 희생양의 정체는 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미인’ 차은우, 회색으로 머리 염색 ‘찰떡 같은 소화력’

    ‘강남미인’ 차은우, 회색으로 머리 염색 ‘찰떡 같은 소화력’

    ‘강남미인’ 차은우가 회색 아기 고양이로 변신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에서는 도경석(차은우)이 강미래(임수향)에게 “너, 나 조금 안 좋아하냐?” 라는 돌직구 고백을 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 가운데 1일 JTBC ‘강남미인’ 측은 ‘회색 아기 고양이’로 변신한 차은우의 현장 스틸을 공개, 오늘 방송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간의 시크한 블랙 컬러가 아닌 잿빛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한 경석의 모습이 담겼다. 드라마 속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컬러의 헤어스타일 임에도 찰떡같은 소화력으로 단숨에 보는 이의 시선을 빼앗는 캠퍼스 냉미남 도경석의 화려한 변신이 한국대학교의 예측 불허한 캠퍼스 라이프에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 예상된다. 또한, 미래에 대한 것 말고는 만사에, 특히나 자신의 외모에 무심한 경석이 갑작스레 변신을 시도한 이유는 지난 방송 특별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황재근 디자이너로부터 헤어 모델을 권유받았기 때문일 터. 스크린 야구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헤어디자이너를 계기로, 오늘 밤 ‘회색 아기 고양이’로 변신할 유쾌한 순간에 호기심이 모아진다. 한편, JTBC ‘강남미인’은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추녀에서 미녀로…여자의 변신 무죄라지만

    [포토] 추녀에서 미녀로…여자의 변신 무죄라지만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지만. 상상 이상의 변신으로 충격을 주는 중국 여성의 모습이 화제다. 최근 한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장 덕분에 추녀에서 미녀로 변신해 해외에 소개되고 있다”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화장으로 큰 변화에 성공하 중국 여성들이 해외에 소개되고 있다. 민낯의 여성들은 저마다 기막힌 화장술로 화장 전후의 모습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목구비를 보면 동일인임을 알 수 있지만 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이런 모습이 해외 이슈로 소개되면서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김희선, ‘미스터 션샤인’ 후속 드라마 ‘나인룸’ 촬영 현장서 포착

    김희선, ‘미스터 션샤인’ 후속 드라마 ‘나인룸’ 촬영 현장서 포착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변호사로 변신한 ‘나인룸’ 김희선의 출근길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31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측이 극 중 ‘을지해이’ 역을 맡은 김희선의 현장 스틸을 첫 공개했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이 가운데 김희선은 힘 있는 자에게는 아부하고 힘 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승소율 100% 변호사 ‘을지해이’를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무결점 미모를 뽐내며 도도하게 출근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사한 핑크빛 재킷에 도자기 피부와는 반대의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한다. 꾹 다문 입술과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포커페이스가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김희선의 상대방의 의중을 꿰뚫어보겠다는 듯한 강렬한 레이저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뢰인의 사소한 정보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서류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는 모습은 승소율 100% 변호사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나인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변호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김희선은 변호사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은 김해숙과 운명이 뒤바뀌며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 극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에 tvN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이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심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입체적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면서 “김희선이 김해숙을 만나면서 운명의 변곡점을 맞이하는가 하면, 김희선의 연인으로 분할 김영광이 두 여자 사이에서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어 세 사람을 중심으로 펼쳐질 운명의 소용돌이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오는 9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분장 아닙니다”…해골 되고싶어 성형수술한 청년의 사연

    “분장 아닙니다”…해골 되고싶어 성형수술한 청년의 사연

    해골을 사랑한 나머지 얼굴을 해골처럼 만든 콜롬비아 청년이 있어 화제다. 에릭 인카피에 라미레스(22)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를 공포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로 착각하기 일쑤다. 정상적인 사람의 얼굴이 아니기 때문이다. 라미레스는 여러 번 얼굴성형을 했다. 하지만 그의 성형은 약간 독특하다. 보다 예쁘게, 보기 좋게 수술을 하는 게 보통이지만 라미레스는 얼굴을 망치는 수술을 했다. 코는 끝을 잘라냈고, 양쪽 귀는 아예 없애버렸다. 혀는 뱀처럼 끝을 갈랐다. 이렇게 수술을 하고 보니 해골과 비슷한 얼굴이 됐다. 하지만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그의 욕심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해골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타투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얼굴 곳곳에 선을 긋고 눈 주변과 눈동자는 아예 검게 칠해버렸다.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의 모습, 성형과 타투로 완성된 그의 얼굴은 이렇게 묘사된다. 라미레스가 이런 얼굴을 갖게 된 건 타고난 취향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왠지 해골이 너무 좋았다. 해골 같은 얼굴을 갖고 싶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변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얼굴이 아니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모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다. 그래도 라미레스는 당당하다. 라미레스는 "성형이라는 건 개인의 취향이자 결정"이라며 "가슴확대수술을 한 것과 전혀 다를 게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해골이 너무 좋아 해골 같은 얼굴을 갖기로 결심한 것뿐"이라며 "편견을 갖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이한 외모 덕에 그는 이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선 스타가 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1000명이 넘는다. 라미레스는 "외모는 타인과 다르지만 나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며 "선입견을 갖지 않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라미레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온몸 ‘오싹’ 가슴 ‘두근’… 좀비 쓰나미가 밀려온다

    온몸 ‘오싹’ 가슴 ‘두근’… 좀비 쓰나미가 밀려온다

    에버랜드가 더욱 강력해진 10만㎡ 대규모 공포 도시 ‘블러드시티 시즌2’ 오픈과 함께 내일부터 11월 11일까지 73일간 핼러윈 축제를 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2011년 호러메이즈, 2014년 호러사파리, 2017년 블러드시티 등 매년 가을마다 호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핼러윈 축제에서는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10대 호러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위해 유쾌하고 재미있게 핼러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함께 선보인다. ●좀비 도시 ‘블러드시티’… 시즌2로 더욱 무섭게 올해 핼러윈 축제의 메인 무대는 에버랜드의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가 집대성한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 시즌2’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2로 업그레이드됐다.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3만여평)의 거대한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스토리와 함께 디자인,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이 생생하게 어우러지며 지난해 가을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의 성지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좀비들이 축제를 벌인다는 ‘좀비 카니발’을 콘셉트로 블러드시티의 테마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블러드시티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인 대형 게이트를 통과하면 실제 항공기를 공수해 추락 비행기를 연출한 광장이 나타나고, 붉은 조명과 패브릭 등을 이용해 피가 흘러내리는 듯한 거리를 재현해놔 마치 공포영화 세트장의 한복판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준다.블러드시티에서는 실감 나는 특수 분장으로 리얼리티를 높인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먼저 수십 명의 좀비가 한꺼번에 등장해 공포감을 고조하는 공연을 하고, 블러드시티를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깜짝 놀래는 ‘크레이지 좀비헌트’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좀비들이 비밀 수용소를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스토리가 새로워지고, 공연 무대도 호러메이즈 앞 광장에 2층 규모의 대형 좀비 프리즌을 새롭게 만들어 좌중을 압도한다. 또한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주는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야간에는 블러드시티를 탈출할 수 있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호러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이 흘러나와 손님들을 놀라게 하고, ‘호러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승차장에 출몰한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열차가 아슬아슬하게 출발한다. 어트랙션 탑승과 함께 나타나는 괴수와 좀비들은 파나소닉의 최신 영상 기술을 구현해 호러 체험의 몰입감을 더한다.이외에도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에서는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만나게 된다. 블러드시티 알파인 무대에서는 좀비로 분장한 ‘데블스 락’ 밴드가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받고 직접 좀비로 변신한 채 블러드시티를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온 가족 함께 즐기는 ´해피 핼러윈´ 무서운 공포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을 위해 핼러윈 축제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텐츠도 풍성하다.먼저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핼러윈 캐릭터들이 퍼레이드 길을 따라 행진하는 ‘해피 핼러윈 파티’가 펼쳐지고, 유령들이 신나는 댄스타임을 펼친 후 맛있는 사탕을 선물하는 거리 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다. 또한 츄파춥스와 함께 10월에 진행하는 ‘미스터리 카트’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핼러윈 주문 외우기, 율동 따라하기, 가위바위보 등의 게임에 참여하고 미션을 성공하면 핼러윈 사탕을 준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코스모스, 천일홍, 핑크뮬리 등 분홍빛의 가을꽃 1000만 송이가 익살스러운 호박·조형물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테마정원으로 전시돼 핼러윈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제격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20주년 ‘신화’ 섹시해졌네

    20주년 ‘신화’ 섹시해졌네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냈다. 20주년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그들의 음악을 집대성한 앨범이 아닐까 지레 짐작할 수도 있다. 신화는 이런 선입견을 가뿐히 비켜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음악을 제시했다. 20주년보다 현재진형형 그룹이라는 사실에 더 주목해야 할 증거다.신화는 지난 28일 스페셜 앨범 ‘하트’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키스 미 라이크 댓’과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스페셜이란 수식어가 붙었지만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은 아니다. 트렌디한 분위기의 신곡 6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타이틀곡은 제목처럼 아슬아슬 섹시하다. 어쿠스틱 기타가 시작부터 끝까지 곡을 이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성미가 느껴지는 음악으로 익숙한 신화의 변신이라 할 만하다. 손동작으로 키스를 표현한 안무에서는 절제미가, 빈티지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성숙미가 느껴진다. 수록곡 ‘떠나가지 마요’는 18년차 후배 그룹인 펜타곤의 후이가 작업에 참여했다. 과거의 영광에만 연연하는 가수가 되지 않겠다는 듯 까마득한 후배에게도 기꺼이 손을 내밀었다.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화 멤버들은 “‘장수 그룹’이란 말은 굉장히 기분 좋은 타이틀”이라면서도 “20년 동안 시대에 처지지 않는 음악을 하고 무대를 열심히 준비해서 방송도 하는 팀이라는 걸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화는 30일 첫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출연에 나선다. 또 10월 6~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라디오스타’ 금발 모델 수주 “절친 지드래곤에 바바라 팔빈 뒷담화”

    ‘라디오스타’ 금발 모델 수주 “절친 지드래곤에 바바라 팔빈 뒷담화”

    세계적인 톱모델 수주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한 달 집세 가격에 맞먹는 어마어마한 금발 변신 비용을 솔직히 털어놓는다. 또한 세계적인 모델 바바라 팔빈과 GD(지드래곤) 등 절친들과의 에피소드로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29일 방송될 ‘라디오스타’는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함께하는 ‘물 건너간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세계적인 톱모델 수주. 국내에선 GD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 그녀는 알고 보면 데뷔 2년 만에 세계 4대 컬렉션인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 런웨이를 휩쓴 주인공. 수주는 금발로 탈색을 한 뒤 해외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사실을 털어놨는데 “몸매 관리보다 열심히 한다”며 한 달에 한 번 염색을 하고 두피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공개하기도. 특히 그녀는 미국에 금발 담당 컬러리스트가 존재한다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첫 금발을 했을 당시의 비용이 거의 한 달 집세에 맞먹는 금액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하드코어 패션뿐 아니라 스머프에 빙의 된 듯한 온몸 페인팅, 진공 팩 퍼포먼스 등 런웨이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도를 해 온 그녀의 활약상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할 예정. 그중에서도 런웨이 위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있는 수주의 모습이 4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수주는 또한 GD와의 인연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세계적인 모델 바바라 팔빈의 첫인상이 나빠 GD에게 뒷담화(?)를 했던 이야기를 꺼내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MC들을 매료시켰다는 후문. 마지막엔 발군의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인 톱모델 수주의 글로벌한 에피소드는 29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늦게 한 공부 덕에 삶 업그레이드됐어요”

    “늦게 한 공부 덕에 삶 업그레이드됐어요”

    구급법 강사로 효율적 교수법 관심 한양사이버대학원서 교육공학 전공 “공부를 해 보니 소화기 사용법을 가르치는 것도 다 요령이 있더라고요.”최근 서울 한양사이버대 졸업식에서 석사모를 쓴 23년차 소방공무원 김분순(50·여)씨는 “늦은 나이에 다시 책을 펴 보니 배우는 것만큼 재밌는 게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재학기간 동안 봉사 활동까지 한 점을 인정받아 교육공학 석사 학위와 함께 ‘사랑의 실천상’도 받았다. 김씨는 “늦게 한 공부 덕에 삶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웃었다. 김씨가 인생에서 처음 결심한 큰 도전은 전직이었다. 대학 졸업 뒤 간호사로 일하다가 1996년 소방공무원이 됐다. 그는 “병원에서 6년간 일했는데 현장에서 초동대처가 잘 안 돼 사망하는 응급환자를 여러 번 봤다”면서 “구급 활동의 중요성을 느껴 직장을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돌이켰다. 구급대원으로 일하던 김씨는 2003년 강사로 변신했다. 학교와 공공기관 등을 돌며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재난 대피 요령 등을 가르쳤다. 그럴수록 ‘어떻게 가르치면 교육생들이 내용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게 할까” 하는 고민도 커졌다. 고심 끝에 그는 인생에서 두 번째 큰 도전인 사이버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그는 “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회사도 다니고, 가정도 챙겨야 하다 보니 일반대학원 진학은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 “사이버대는 스마트폰이나 PC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제격이었다”고 말했다. 교육공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에서 배운 다채로운 이론을 소방 교육 프로그램을 짤 때 적용해 보려는 목표가 생겼다. 한양사이버대 졸업식에서는 김씨 외에 여행사업을 하는 다문화가정 가장과 음식점을 운영하는 탈북민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대학 관계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직장과 가정 일을 하면서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사이버대 학생들은 소확성(소소하지만 확실한 성공)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SKY 캐슬’ 상위 0.1% 욕망 그린다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SKY 캐슬’ 상위 0.1% 욕망 그린다

    배우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가 2018년 JTBC의 대미를 장식할 ‘SKY 캐슬’에서 명문가 출신의 스카이퀸 4인방으로 뭉친다.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 이름만 들어도 미친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는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와 믿고 보는 JTBC 블랙코미디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활발히 오가며 다양한 장르에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염정아는 한서진 역을 맡았다. 두 딸의 자녀교육도, 남편의 내조도 완벽한 서진은 SKY 캐슬 안, 그 0.1% 사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남들은 모르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서진. 어떤 역할을 연기하든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염정아의 강렬한 활약이 궁금증을 모으는 이유다. 이태란이 연기할 이수임은 타인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깊은 동화작가다. 서진의 주도로 스카이 퀸들 사이에서 공공의 적이 되지만, 똑똑한 아들 덕분에 새로운 퀸으로 떠오른 후, 서진의 비밀까지 눈치 채게 된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캐릭터 분석으로 작품마다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태란은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장르를 불문한 디테일한 연기로 극을 장악하는 윤세아는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업주부 노승혜 역으로 분한다. 엄격한 집안에서 얌전히 살아왔으나 가슴 속에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과 욕망을 감추고 있는 캐릭터다. 가정과 자식을 지키기 위해 막다른 결단을 내리는 승혜. 단단한 내공으로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는 윤세아의 색다른 연기가 기다려진다. 정열적이면서도 러블리한 쇼퍼홀릭 진진희 역은 오나라가 연기한다.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 자란 진희는 서진을 롤 모델로 삼고,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카피하고 스캔하기 바쁘다. 그간 톡톡 튀는 연기로 역할의 비중과 관계없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오나라는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SKY 캐슬에서 웃음과 활력을 선물하며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제작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봐야할 것 같은 연기력을 가진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를 캐스팅,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겉으로는 귀족처럼 살고 있지만, 속은 욕망과 시기로 가득찬 스카이퀸 4인방의 풍자극을 최고의 연기 내공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의 저울’, ‘각시탈’, ‘골든 크로스’ 등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와 ‘대물’, ‘후아유’, ‘마녀보감’ 등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이 힘을 합친 ‘SKY 캐슬’은 ‘제3의 매력’ 후속으로 오는 11월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미공개 포스터 공개 ‘꽃미모 눈길’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미공개 포스터 공개 ‘꽃미모 눈길’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의 미공개 B컷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측은 도경수와 남지현의 미공개 B컷 포스터를 공개했다. 단단한 표정의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과 표정과 분위기 모두 편안해 보이는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 이전 포스터와는 또 다른 케미를 선사함으로써 ‘백일의 낭군님’의 다양한 설렘 포인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갓과 도포를 완벽하게 차려입고 반듯한 자세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율. 왕세자를 상징하는 익선관과 곤룡포를 벗고, 양반가 선비의 자태를 보여주고 있지만 눈빛만큼은 여전히 강렬하고 깊다. 반면,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나무 평상에 앉아 턱을 괴고 있는 홍심의 모습은 어느때보다 편안하고 흩날린 꽃잎처럼 아름답다. 복장부터 표정까지 모두 상반되는 두 남녀의 모습은 신선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예고한다. ‘백일의 낭군님’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통해 왕세자 ‘이율’과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 ‘원득’으로 분한 도경수, 그리고 최고령 원녀 ‘홍심’과 양반가 규수 ‘윤이서’로 변신한 남지현의 모습을 모두 공개하면서 다양한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미공개 캐릭터 포스터 역시 아련한 ‘율이서’와 귀여운 ‘원심’ 커플을 손꼽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율심’의 조합에 대한 궁금증 역시 상승시켰다. 서사부터 분위기까지 모두 다른 커플 케미는 로맨스를 이끌어나갈 도경수와 남지현이 모두 두 명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백일의 낭군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설렘 포인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후속으로 오는 9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좀비가 몰려 온다”… 73일간의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이달 말 개막

    “좀비가 몰려 온다”… 73일간의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이달 말 개막

    에버랜드가 더 강력해진 콘텐츠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11월 11일까지 73일간의 핼러윈 축제를 개최한다. 핼러윈 축제의 메인 무대는 에버랜드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블러드시티’로 올해는 시즌2로 업그레이드했다. 에버랜드 내 10만㎡ 대지에 조성된 블러드시티는 좀비들이 축제를 벌인다는 ‘좀비 카니발’을 주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콘셉트로 좀비들이 비밀 수용소를 탈출한다는 스토리가 더해졌다. 수십 명의 좀비가 한꺼번에 등장해 블러드시티를 돌아다니는 ‘크레이지 좀비헌트2’는 다음달 7일부터 매일 밤 펼쳐진다. 관람객은 ‘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할 수도 있다.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야간에 블러드시티를 탈출할 수 있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변신한다. 호러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580m 수로를 따라 곳곳에서 괴기스러운 영상과 음향이 나오고, 호러 티익스프레스는 승차장에 출몰한 좀비를 피해 아슬아슬하게 출발한다.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에서도 매일 밤 좀비를 만날 수 있다.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의 어두컴컴한 미로에는 좀비들이 서성인다. 가족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드라큘라, 유령, 호박 등 50여 가지 핼러윈 캐릭터가 다음달 7일부터 매일 퍼레이드 길과 카니발 광장에서 ‘해피 핼러윈 파티‘를 연다. 유령들이 댄스 타임을 펼친 후 게임을 통해 사탕을 나눠주는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도 열린다.10월에 츄파춥스와 함께 진행하는 ‘미스터리 카트‘ 이벤트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게임에 참여해 미션에 성공하면 핼러윈 사탕을 받는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코스모스, 천일홍, 핑크뮬리 등 가을꽃 1000만 송이가 다양한 테마정원을 이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CG 의심 부르는 외모’ 원빈 화보 공개, 가을 남자로 변신

    ‘CG 의심 부르는 외모’ 원빈 화보 공개, 가을 남자로 변신

    배우 원빈이 가을 화보로 근황을 전했다. 27일 남성 캐주얼 올젠은 원빈과 함께한 뉴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원빈은 가을 남자로 변신, 스웨터와 가죽 재킷, 트렌치코트 등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CG를 보듯 세월을 비껴간 그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4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화보로만 공개되는 그의 근황에 많은 팬들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사진=올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이미 근황, 90kg까지 살 찌운 모습 포착 “같이 살 빼보자”

    에이미 근황, 90kg까지 살 찌운 모습 포착 “같이 살 빼보자”

    에이미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27일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엄청 살찌움. 같이 살 빼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단발머리에 금발로 변신한 에이미의 모습이 담겼다. 에이미는 이전에 비해 살이 찐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는 해당 사진과 함께 ‘90kg’, ‘셀프실험’이라는 태그를 덧붙여 살을 찌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한국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입국 당국은 에이미에게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두 차례 받고 체류를 허가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 중 졸피뎀을 퀵서비스로 받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고, 결국 강제 출국 통보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남동생 결혼식 참석차 주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낸 뒤 5일 체류 승인을 받아 일시 입국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암수살인’ 주지훈, 삭발+노메이크업 스틸 공개 ‘날카로운 눈빛’

    ‘암수살인’ 주지훈, 삭발+노메이크업 스틸 공개 ‘날카로운 눈빛’

    ‘암수살인’ 주지훈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주지훈은 이번 영화 ‘암수살인’을 통해 액센트 강렬한 원단 부산 사투리와 희로애락을 초 단위로 오가는 입체적인 얼굴로 기존 살인범 캐릭터의 통념을 완전히 깨는 강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이 연기한 ‘태오’는 살인혐의로 수감된 상태에서, 형사 ‘형민’을 콕 집어 오직 그에게만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진실을 알려주는 대가로 ‘형민’을 움직여 현재 수감되어 있는 사건의 감형을 얻어낸다. 본인이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암수살인의 내용을 알려주는 대가로 ‘형민’에게 갖가지 요구사항을 내밀고 진술마저 이랬다저랬다 뒤엎어 ‘형민’을 깊은 혼란 속에 빠뜨리는 악마 같은 캐릭터이다. 이번 영화에서 주지훈은 명민한 두뇌를 바탕으로 심리전을 벌이는 ‘태오’를 연기하며 건달과 악마의 두 얼굴을 자유자재로 오간다. 주지훈은 “매일매일 반나절 이상 사투리 수업과 연습을 하고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삭발과 노메이크업 촬영, 그리고 감정의 진폭까지 신경 쓰면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렇게 강렬한 이야기를 관객들이 피하지 않고 스며들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고민한 작품”이라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김태균 감독은 “영화 ‘아수라’를 보던 중 주지훈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 ‘우리 태오를 찾은 것 같다’고 소리치며 PD에게 달려갔다. 영화에서 보여준 부분 이상으로 숨어있을 내면의 깊이 있는 욕망과 에너지가 궁금했고, 그것을 ‘암수살인’에서 다 쏟아냈다. 주지훈을 캐스팅한 것은 신의 한 수가 될 것 같다. 자유자재로 변신하고 흡수력이 좋은 배우”라고 쉽지 않은 캐릭터인 ‘태오’를 연기한 주지훈에 대한 애정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암수살인’은 10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 재건축서 찾기 힘든 대형 평형 끌리네

    강남 재건축서 찾기 힘든 대형 평형 끌리네

    삼성물산이 다음달 서울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 동, 총 1317가구(전용면적 59~238㎡)다. 일반분양 가구는 약 232가구로 이 중 주택형 83·84㎡ 타입이 전체 일반 분양물량의 3분의2 수준이며,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대형 평형도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에서는 신분당선 강남역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강남 대표 도로인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로 접근이 쉽다. 강남권 일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인근으로 예술의 전당, 강남 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강남), CGV(강남), 이마트(역삼점) 등이 있다. 특히 단지는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 8학군 지역으로 단지 인근으로 서이초와 서운중이 위치했다. 한편 래미안 리더스원이 들어서는 서초동 일대는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일대 재건축이 완료될 경우 서초동 일대는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재건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우리 애는 왜 아기상어·캐리언니에게 푹 빠졌나…그 캐릭터의 ‘시선강탈’ 비법은

    [요즘 것들의 문화 답사기] 우리 애는 왜 아기상어·캐리언니에게 푹 빠졌나…그 캐릭터의 ‘시선강탈’ 비법은

    “어른들 눈에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데…왜 저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8살 딸과 3살 아들을 둔 맞벌이 아빠 박성진(38·가명)씨는 눈 달린 버스 ‘타요’나 헬멧 쓴 펭귄 ‘뽀로로’, 로봇으로 변신하는 경찰차 ‘폴리’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보면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아이들이 비슷한 내용의 에피소드를 수없이 돌려보며 깔깔거리는 걸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가도 정작 급할 땐 박씨가 스마트폰에서 캐릭터들을 소환한다. 출근준비를 하던 엄마·아빠를 붙잡고 징징거리던 남매는 곧 애니메이션에 빠져든다. 3살 준형이에게는 아직 뽀로로가 최고지만 곧 뽀로로와 작별하고 ‘꼬마버스 타요’를 거쳐 ‘요괴워치’를 지나 ‘포켓몬스터’로 넘어갈 것이라는 걸 잘 안다. 요즘은 만화 캐릭터만 아이들의 대통령이 아니다. 유튜브 콘텐츠 캐릭터인 ‘캐리 언니’와 ‘헤이 지니’, ‘도티와 잠뜰’도 인기가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을까.●유튜버 캐리·헤이 지니의 ‘직접적인 교감’ 장난감 신상품을 갖고 놀거나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장소를 소개해 주는 캐릭터인 캐리 언니는 4~5세 여자아이들에게 ‘캐통령’(‘캐리’와 ‘대통령’을 합친 말)으로 불린다. 유튜브 구독자 수만 185만명이고, 많이 본 영상은 조회 수가 1500만회에 육박한다. 1대 캐리 언니였던 강혜진씨가 지난해 2월 갑자기 하차했을 땐 “아이가 충격받아 유치원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 맘카페에 올라왔다. 강씨는 ‘헤이 지니’라는 비슷한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두 캐릭터 모두 엄마들에겐 애증의 대상이다. 주부 허진영(36)씨는 “지니 언니가 가지고 놀았다며 졸라서 사 준 장난감만 해도 공룡메카드, 숲의 요정 페어리루, 아띠친구 뚜뚜 등 셀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무엇이 캐리와 지니를 특별하게 했을까. 아이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이 우선 꼽힌다. 캐리 언니와 헤이 지니는 아이들과 대화하는 형식이어서 마냥 보기만 하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와는 다르다. 캐리 언니를 만든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과거 아이들은 TV가 보여 주는 만화영화를 수동적으로 접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과 유튜브로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서 본다”면서 “캐리TV는 스마트폰 세대인 아이들이 원하는 맞춤형 콘텐츠”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제작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에 달하는 기존 애니메이션과 달리 유튜브 콘텐츠는 하루면 새 영상을 만들 수 있어 아이의 트렌드를 반영해 진짜 친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상어가족의 감각·즉각적인 멜로디 ·가사 매일 수백개씩 쏟아지는 유튜브 등의 아동 콘텐츠 속에서도 아이들은 귀신같이 ‘물건’을 찾아낸다. 인기몰이 중인 ‘상어가족’이 대표적이다. 2분 넘지 않는 짧은 동요 동영상 ‘상어가족’은 연관 동영상을 합해 유튜브 누적조회 수 17억 회를 넘으며 ‘국민 동요’로 등극했다.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가사가 반복되는 멜로디와 결합해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영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것에 반응한다”면서 “상어가족은 이러한 아이들의 취향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5년째 뽀통령’ 뽀로로의 세세한 묘사 아이들을 순간적으로 집중시켰다고 해도 인기가 오래가리란 보장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2003년 태어나 15년째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의 저력은 대단하다. 뽀로로를 만든 최종인 아이코닉스 대표는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하지 못한 곳에 꽂혀 까르르 넘어간다”면서 “스토리를 짤 때 사소한 것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뽀로로를 보여 주고 재밌는 부분을 물으면 “뽀로로가 엉덩방아를 찌고 나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게 재밌었다”거나 “뽀로로가 넘어지지 않으려 팔을 버둥거리고 뒤뚱거리다가 결국 넘어져 미끄러져 내려온다”는 등의 세세한 기억을 꺼내 놓는다고 한다. 그래서 상황 묘사를 할 때도 가급적 세세하게 하려 노력한다. 디테일을 녹이기 위해 아이들이 싸울 때의 장면을 관찰해 기록해 뒀다가 뽀로로와 그 친구인 꼬마공룡 크롱이 싸우는 장면을 그릴 때 반영한다고 한다. 캐리·지니 언니 등 신흥 강자들의 도전에도 뽀로로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61만명이다. 이우진 아이코닉스 컨텐츠개발팀장은 “버스가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타요’ 에피소드 중 가장 조회 수가 많은 이야기는 타요가 우주로 가는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버스가 우주로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인기가 너무 좋아 매 시즌 우주로 가는 에피소드를 넣게 됐다. 아이들이 보는 시각과 어른이 보는 시각이 그만큼 다르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부모 마음 잡은 ‘슈퍼윙스’ ‘엄마까투리’ 아이들의 마음만 빼앗는다고 성공한 캐릭터가 되기는 어렵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쥐어 줄 사람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 ‘슈퍼윙스’와 ‘엄마까투리’를 제작한 정길훈 퍼니플럭스 대표는 “슈퍼윙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행기를 소재로 하지만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국의 문화를 소개해 주기에 교육적”이라면서 “엄마까투리도 공벌레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을 소개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야기할 소재를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슈퍼윙스는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각 나라의 인사말이나 간단한 대화를 알려 줘 교육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원칙·기준 세워 긴 호흡 가진 캐릭터 제작을” 부모들은 맞벌이 등 시간이 부족한 육아환경 탓으로 아이들에게 TV와 유튜브 등을 보여 주면서도 중독성에 대한 우려를 버리지 못한다. ‘뽀로로 아빠’ 최 대표는 “뽀로로 이야기의 핵심은 나와 다른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라면서 “다른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를 만들 때도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영재 교수는 “미디어 환경이 유튜브로 넘어가면서 어린아이들도 스스로 원하는 콘텐츠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아동 캐릭터를 만드는 제작자들이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을 세워 교육적으로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우리나라도 수십년 동안 사랑받는 장수 캐릭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뽀로로·캐리언니에게 푹 빠진 우리 아이, 동심 저격 비법은

    뽀로로·캐리언니에게 푹 빠진 우리 아이, 동심 저격 비법은

    “어른들 눈에는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데…왜 저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8살 딸과 3살 아들을 둔 맞벌이 아빠 박성진(38·가명)씨는 눈 달린 버스 ‘타요’나 헬멧 쓴 펭귄 ‘뽀로로’, 로봇으로 변신하는 경찰차 ‘폴리’ 등 애니매이션 캐릭터들을 보면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비슷한 내용의 에피소드를 수없이 돌려보며 낄낄거리는 걸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가도 아침 등 정작 급할 땐 박씨가 캐릭터들을 스마트폰에서 소환한다. 출근 준비하던 엄마·아빠를 붙잡고 징징거리던 남매는 곧 애니매이션에 빠져든다. 3살 준형이에게는 아직 뽀로로가 최고지만 점점 크면 작별하고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폴리’를 거쳐 ‘터닝메카드·공룡메카드’, ‘요괴워치’를 지나 ‘포켓몬스터’와 ‘베이블레이드’로 넘어갈 것이라는 걸 잘 안다.요즘은 만화 캐릭터만 아이들의 대통령이 아니다. 유튜브 콘텐츠 캐릭터인 ‘캐리언니’와 ‘헤이 지니’, ‘도티와 잠뜰’도 인기가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이나 유튜브 영상 속 캐릭터에는 어떤 비결이 숨어 있을까. 어린이용 캐릭터와 콘텐츠를 만들어 온 제작자, 아동 심리 전문가 등의 분석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캐릭터의 비밀을 살펴봤다. 비법1: 아이들과 공감대를 가진 친구가 되라 장난감 신상품을 갖고 놀거나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장소를 소개해 주는 캐릭터인 캐리언니는 4~5세 여자아이들에게 ‘캐통령’(‘캐리’와 ‘대통령’을 합친 말)으로 불린다. 유튜브 구독자 수만 185만명이고, 많이 본 영상은 조회 수가 1500만회에 육박한다. 1대 캐리언니였던 강혜진씨가 지난해 2월 갑자기 하차했을 땐 “아이가 충격받아 유치원 등원을 거부하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 맘카페에 올라올 정도였다. 강씨는 ‘헤이 지니’라는 비슷한 캐릭터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두 캐릭터 모두 엄마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다. 주부 허진영(36)씨는 “지니 언니가 가지고 놀았다며 졸라서 사 준 장난감만 해도 공룡메카드, 숲의 요정 페어리루, 아띠친구 뚜뚜 등 셀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무엇이 캐리와 지니를 특별하게 했을까. 전문가들은 아이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꼽았다. 캐리 언니와 헤이 지니는 아이들과 직접 대화하는 형식이어서 마냥 보기만 하는 일반적인 애니매이션 캐릭터와는 다르다. 영상 속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대한 장점과 단점 등 솔직한 느낌을 이야기한다거나 영상 댓글을 통해 시청자인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는 식이다. 김예나(6)양은 “캐리언니는 만화영화에 나오는 친구들과 달리 나랑 함께 놀아 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좋다”면서 “내가 해 보고 싶었던 것들도 대신해 준다”고 말했다. 캐리 언니를 만든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과거 아이들은 TV에서 해 주는 만화영화를 수동적으로 접했다면 요즘은 스마트폰과 유튜브로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서 본다”면서 “캐리TV는 스마트폰 세대인 아이들이 원하는 맞춤형 콘텐츠”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생활에서 밀접하게 느끼는 소재들을 활용해 캐리가 대신해 주면서 일종의 친구 역할을 해 준다는 이야기다. 박 대표는 “기존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라면 캐리는 좀더 실생활에 가까운 리얼리티 캐릭터라 할 수 있다”면서 “제작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에 달하는 기존 애니메이션과 달리 유튜브 콘텐츠는 하루면 새 영상을 만들 수 있어 아이의 트렌드를 반영해 진짜 친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비법2: 짧고, 반복적으로…멜로디로 이목을 사로잡아라 매일 수백개씩 쏟아지는 유튜브 등의 아동 콘텐츠 속에서도 아이들은 귀신같이 ‘물건’을 찾아낸다. 인기몰이 중인 ‘상어가족’이 대표적이다. 2분 넘지 않는 짧은 동요 동영상 ‘상어가족’은 연관 동영상을 합해 유튜브 누적조회 수 17억회를 넘으며 ‘국민 동요’로 등극했다.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가사가 반복되는 멜로디와 결합해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아이돌 그룹 등이 쉬운 멜로디를 반복적으로 불러 인기를 끄는 ‘후크송’과 같은 원리다. 2분이 채 되지 않는 노래 길이도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요새 추세와 맞았다. 김영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것에 반응한다”면서 “상어가족이나 (유치원생, 초등학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노래) ‘사랑을 했다’ 같은 경우 이러한 아이들의 취향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법3: 디테일을 잡아내라 하지만 순간 아이들을 집중시켰다고 해도 인기가 오래가리란 보장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2003년 태어나 15년째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의 저력은 대단하다. 뽀로로를 만든 최종인 아이코닉스 대표는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하지 못한 곳에 꽂혀 까르르 넘어간다”면서 “스토리를 짤 때 사소한 지점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뽀로로를 보여 준 뒤 재밌는 부분을 물으면 “뽀로로가 엉덩방아를 찐 뒤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는 게 재밌었다”거나 “뽀로로가 넘어지지 않으려 팔을 버둥거리고 뒤뚱거리다가 결국 넘어져 미끄러져 내려온다”는 등의 세세한 기억을 꺼내 놓는다고 한다. 그래서 상황 묘사를 할 때도 가급적 세세하게 하려 노력한다. 디테일함을 녹이기 위해 아이들이 싸울 때의 장면을 관찰해 기록해 뒀다가 뽀로로와 그 친구인 꼬마공룡 크롱이 싸우는 장면을 그릴 때 반영한다고 한다. 최대한 아이들의 입장에서 묘사해야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리·지니 언니 등 신흥 강자들의 도전에도 뽀로로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61만명이다. 이우진 아이코닉스 컨텐츠개발팀장은 “버스가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타요’ 에피소드 중 가장 조회수가 높은 이야기는 타요가 우주로 가는 이야기”라면서 “처음에 제작진에서는 ‘버스가 우주로 가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인기가 너무 좋아 매 시즌 우주로 가는 에피소드를 넣게 됐다. 아이들이 보는 시각과 어른이 보는 시각이 그만큼 다르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비법4: 교육적 요소를 넣어 부모를 공략하라 아이들의 마음만 빼앗는다고 성공한 캐릭터가 되기는 어렵다. 결국 아이가 유튜브를 볼 스마트폰을 쥐어 줄 사람은 부모이기 때문이다. 아동 콘텐츠 제작자들이 부모의 욕구를 반영한 캐릭터를 만드는 이유다. 애니메이션 ‘슈퍼윙스’와 ‘엄마까투리’를 제작한 정길훈 퍼니플럭스 대표는 “슈퍼윙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행기를 소재로 하지만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국의 문화를 소개해 주기에 교육적”이라면서 “엄마까투리도 공벌레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과 곤충을 소개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야기할 소재를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슈퍼윙스는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각 나라의 인사말이나 간단한 대화를 알려 줘 교육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슈퍼윙스에는 이야기별로 다양한 인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생활에서 다문화를 접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원칙과 기준 세워 긴 생명력 가진 캐릭터 나와야  부모들은 맞벌이 등 시간이 부족한 육아환경 탓으로 아이들에게 TV와 유튜브 등을 보여 주면서도 중독성에 대한 우려를 버리지 못한다. ‘뽀로로 아빠’ 최 대표는 “뽀로로 이야기의 핵심은 나와 다른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라면서 “다른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에피소드를 만들 때도 어떤 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디어 환경이 유튜브로 넘어가면서 어린 아이들도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면서 “아동 캐릭터를 만드는 제작자들이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을 세워 교육적으로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우리나라도 수십년 동안 사랑받는 장수 캐릭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물괴’ 김명민 “혜리, 스폰지처럼 흡수해” 환상 부녀 케미

    ‘물괴’ 김명민 “혜리, 스폰지처럼 흡수해” 환상 부녀 케미

    혜리가 영화 ‘물괴’를 통해 ‘개딸’에서 ‘겸딸’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시도한다. 이혜리(걸스데이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을 찰지게 연기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성동일과의 찰떡 부녀 케미로 ‘개딸’을 넘어 ‘국민딸’이라는 기분 좋은 별명까지 얻었다. 그녀가 이번에는 ‘개딸’이 아닌 ‘겸딸’로 새로운 부녀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물괴’에서 김명민이 연기하는 ‘윤겸’의 호기심 많고 겁 없는 딸 ‘명’으로 분해 처음 영화에 도전장을 던진 이혜리, 부녀 케미의 달인답게 김명민과도 ‘개딸’을 넘어서는 환상의 부녀 케미를 예고하고 나섰다. 영화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윤겸이 홀로 키운 딸 명은 스스로 터득한 의술과 궁술로 아비를 따라 수색대에 합류한다. 명은 ‘물괴’에게 상흔을 입은 자들에게서 역병의 단서를 발견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능숙한 활 솜씨로 수색대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되어간다. 어떤 순간에도 윤겸의 곁을 지키는 명과 그런 명을 항상 챙기는 윤겸의 모습에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부녀간의 끈끈한 케미를 느낄 수 있다.이혜리를 지켜봐 온 김명민은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고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 뭔가를 던져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굉장히 능력이 있는 친구다”라며 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혜리 역시 “촬영하면서 감사하게도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예쁨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다”라고 전해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영화 속 부녀 못지않은 끈끈함과 화기애애함을 자랑했다. 평소 촬영현장에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현장에 즐거움을 선사한 김명민의 배려와 동료 배우의 실수로 다칠뻔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놀란 배우를 위로해주는 이혜리의 훈훈함, 서로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아끼고 챙겨주며 살뜰하게 닮아가는 부녀의 모습을 보여준 김명민과 이혜리의 찰떡 호흡이 영화 ‘물괴’ 속 두 사람의 부녀 케미에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완벽하게 ‘겸딸’로 변신한 이혜리를 비롯, 배우들의 환상의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 ‘물괴’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차은우, 알바 포착 “집 나오면 현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차은우, 알바 포착 “집 나오면 현실”

    오늘(25일) 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캠퍼스 새내기 임수향과 차은우가 생계형 아르바이트 커플로 변신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서 자취생 이웃사촌이 된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 귀여운 질투남으로 변신해 미래를 향해 직진하는 경석과 그에게 점점 더 설레는 미래로 도래 커플의 캠퍼스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복장을 한 스틸 사진을 공개돼 오늘(25일) 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 자취를 시작한 후, 옥탑방 룸메이트 우영(곽동연) 선배의 말마따나 “집 나오면 현실”이라는 걸 몸소 깨닫고 있는 경석. 부유한 집안에서 금전적으로 부족한 것 없이 자라온 그의 손에는 단돈 팔백 원, 그리고 “미래 숙취 해소제라도 사줘”라면서 엄마 혜성(박주미)이 쥐어준 오만 원의 용돈뿐. 결국, 생애 처음 직접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게 된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수아(조우리)의 소개로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지만, 채용 직전 자신이 들어가면 원래 일하던 직원이 잘린다는 사실을 알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뛰쳐나온 가운데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측이 나란히 아르바이트 복장을 한 도래 커플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흰 블라우스에 ‘강미래’ 명찰을 단 채 머리를 하나로 묶은 미래와 마찬가지로 셔츠에 넥타이를 맨 경석. 평소의 대학 새내기다웠던 간편한 차림새와 달리 정장 유니폼을 입고 성숙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시선을 끈다. 넥타이를 살짝 풀어헤치고 재킷을 팔에 걸친 경석으로 보아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함께 귀가하는 퇴근길임이 짐작되는바. 수아의 제안은 거절했던 경석이 미래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또 생애 처음 제 손으로 돈을 벌게 된 스무 살 도래 커플은 첫 아르바이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웃사촌에서 아르바이트 동기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질 도래 커플의 앞으로의 전개가 더 궁금해지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25일) 밤 11시 제10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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