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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은희, 7천평 저택 공개..단 3년의 활동 ‘그 후?’

    ‘사람이 좋다’ 은희, 7천평 저택 공개..단 3년의 활동 ‘그 후?’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은희가 출연한다. 오늘(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70년대 초반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은희를 만나본다. 은희는 1970년대 초반 18세의 나이로 우연히 가요계에 발을 디딘 후 ‘사랑해’,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연가’ 등 시대와 세대를 넘어 전 국민의 애창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단 3년의 활동 끝에 은희는 연예계를 떠나게 되고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유명 패션 스쿨 FIT에서 공부를 마친 후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하게 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은희가 미국 유학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의류 사업에 뛰어들며 겪은 두 번의 사업 실패와 다시 일어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전남 함평의 폐교를 개조하여 만든 7천 평의 대저택을 공개, 그 곳에서 남편과 농사를 지으며 ‘자유인’으로서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는 근황도 전한다. 돈과 명성보다는 자유로운 삶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가수 은희를 오늘(2일)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지훈 “배우로서 가장 두려운 그것, 익숙함”

    주지훈 “배우로서 가장 두려운 그것, 익숙함”

    서릿발 같은 눈매로 매섭게 쳐다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눙치는 재간이 여간 아니다. 마음을 쥐락펴락하지만 정작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 역시 사람을 자유자재로 홀린다. 2006년 드라마 ‘궁’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배우 주지훈(36)은 선과 악을 오가는 얼굴 위에 자신만의 표정을 덧입혀 매번 색다른 인간상을 선보여 왔다. 최근 깐족거리지만 미워할 수 없는 저승차사(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상대를 의심하고 견제하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과장(영화 ‘공작’)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그는 3일 개봉하는 ‘암수살인’에서는 감정 불능의 잔혹한 살인범으로 분했다.암수살인은 실제로 범죄가 발생했지만 수사기관에서 인지하지 못했거나, 인지했어도 용의자의 신원 파악이 안 돼 공식 범죄통계에서 제외된 사건을 일컫는다.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에서 주지훈은 거짓말과 진실이 뒤섞인 자백으로 형사 김형민(김윤석)을 들었다 놨다 하는 지능적인 살인범 강태오를 연기한다. 형민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태연하게 요구하는가 하면 진술을 제맘대로 뒤엎어 형민을 혼돈에 빠뜨릴 정도로 능수능란한 인물이다. “배우로서 울퉁불퉁한 캐릭터에 끌려요. 물론 그 (울퉁불퉁한) 매력이 두렵기도 하죠. 사실 태오라는 인물도 감정을 못 느끼는 인물이라서 간접 경험을 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어요. 상대방에게 말을 걸었는데 반응이 차가웠다고, 몸을 부딪쳤는데 상대방이 사과를 안 한다고 살인을 저지르는 말도 안 되는 인물이거든요. 시나리오에 ‘짧은 머리’라고만 적혀 있었는데 남들 앞에서 센 척하려고 애쓰는 치기 어린 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서 그냥 삭발해 버렸죠. 감독님이 좋아하시더라고요(웃음).”“새로운 것에 대한 겁이 없다”고 말했지만 그에게도 강태오란 인물은 만만치 않았다. 그 흔한 액션이나 추격신 없는 이 영화에서 무엇보다 배우의 심도 있는 연기가 어떤 장치보다 중요했던 까닭이다. 게다가 강한 억양에 독특한 성조를 오가는 부산 사투리를 익히는 것도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주로 태오와 형민이 마주하는 교도소 접견실에서 밀도 높은 장면이 많이 만들어졌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계산된 움직임과 디테일에 따라 움직인 까닭에 어떠한 가벼운 속임수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죠. 형민과 치밀하게 ‘밀당’하는 느낌을 전하려고 카메라 불이 들어오면 대사가 절로 나올 때까지 연습했어요. 게다가 제가 사투리 연기를 쉽게 봤더라고요. 외국어같이 어려워서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이번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하신 곽경택 감독님께 개인적으로 사투리 교육 열심히 받았죠.”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은 새 인물을 빚어내는 게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영화에 거는 기대도 남달랐다. “사실 ‘영화가 재밌었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제일 좋죠. 상업 영화인 만큼 재미의 미덕을 갖추면서도 영화의 메시지가 전달되면 더할 나위 없겠죠.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는 집념의 형사 형민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지킬 때 세상을 지킬 수도, 또 바꿀 수도 있다는 점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요. 또 (사건의) 희생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올해만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 그는 곧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를 위협하는 진실을 밝혀내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내년 초에는 MBC 판타지 드라마 ‘아이템’도 방영된다. 지난 12년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차분히 자신만의 독보적인 얼굴을 만드는 데 공들여 온 그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말이라서 그런지 ‘영화의 본고장’이라는 할리우드에서 작품 활동을 해 보고 싶어요. 이야기를 말로 표현하고 남에게 전달하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관객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넓어지는 일이니까요. 익숙한 게 제일 무섭거든요. 뭐든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성북, 구청 유휴공간 팝업놀이터 설치

    서울 성북구는 구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놀이큐레이터가 직접 개발한 놀이프로그램을 팝업 형태로 운영하는 ‘2018 구청이 놀이터다, 반짝 팝업놀이터’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반짝 팝업놀이터는 구청 유휴공간인 바람마당, 잔디마당 등에서 오는 6일과 27일, 다음달 17일 오후 1~5시 총 3회 열리며, 우왕좌왕 놀이터, 꿈틀꿈틀 놀이터, 척척척 놀이터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왕좌왕 놀이터에선 협동놀이인 ‘반짝공튀기기’, 친구와 소통하며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보는 ‘소통로봇놀이’등이, 꿈틀꿈틀 놀이터에선 신문지 풀장인 ‘신문지바다’와 가족 휴식 공간인 ‘해먹그네’가, 척척척 놀이터에선 ‘나무다리’, ‘고리걸기’, ‘비닐벽화’ 등이 진행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벌써 끝이라니 아쉬워” 종영 앞둔 소감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벌써 끝이라니 아쉬워” 종영 앞둔 소감

    ‘러블리 호러블리’의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이 애정을 담은 마지막 인사와 함께 훈훈한 독려샷을 공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설레는 로맨스와 오싹한 호러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 주며 ‘호러맨틱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아 왔다. 매회 충격을 안겼던 반전 엔딩과 ‘운명 공유체’라는 독특한 설정 속 펼쳐진 로맨스는 어디에도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러블리’한 로맨스와 ‘호러블’한 긴장감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종영에 대한 아쉬움 역시 커지고 있다. 이에 1일 ‘러블리 호러블리’ 출연진들이 종영 소감과 함께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공개했다. 먼저 ‘뭘 해도 되는 남자’에서 ‘위기의 남자’까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필립 역의 박시후는 “‘러블리 호러블리’라는 기나긴 대장정이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라며 “때로는 러블리한 로맨스로, 때로는 호러블한 미스터리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마지막 회까지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며 끝까지 지켜봐 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모든 비밀이 밝혀진 후 필립과 을순이 함께 행복한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뭘 해도 안 되는 여자’에서 ‘행운의 여신’으로, ‘운명 공유체’ 필립과 함께 호러블한 운명을 개척해 나간 을순 역의 송지효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무더웠던 여름부터 선선해진 지금까지 을순이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 배우분들 모두 수고하셨다. 마지막으로 ‘러블리 호러블리’와 을순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애정이 듬뿍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을순 바라기’ 순정 연하남이자 귀신 보는 오싹한 능력을 지닌 성중을 연기하며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이기광은 “좋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고, 성중이란 인물에 잘 몰입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동고동락한 출연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벌써 종영이라는 게 믿기지 않지만 무더웠던 여름부터 지금까지, 모든 배우분들과 제작진이 함께 만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성중과의 안녕이 더 기대되는 드라마였다”며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러블리 호러블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는 끝인사도 잊지 않았다. 청순가련한 겉모습 뒤 소름 돋는 집착을 숨긴 윤아 역을 맡아 ‘질투의 화신’으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함은정은 “‘러블리 호러블리’와 여름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연기로 인사드리게 돼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짠단짠 로맨스와 미스터리한 사건까지 함께한 ‘러블리 호러블리’. 마지막 회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오싹한 이면을 드러낸 윤아는 과연 어떻게 될지, 필립 앞에선 약해지는 윤아의 잘못된 사랑 방식의 최후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인기 드라마 작가로 남기 위해 친구 을순을 배신하고 살인을 사주하는 등 아찔한 사건들을 벌인 은영을 연기한 최여진은 “러블리하고 호러블한 장면들로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섬뜩했던 드라마가 종영까지 마지막 한 주만을 남겨뒀다”며 아쉬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필립과 을순은 과연 무서운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성중이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낼지, 윤아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귀신 들린 은영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글로 다 써내 죗값을 받을지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2 ‘러블리 호러블리’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로코 만렙 배우들의 ‘심쿵’ 시너지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로코 만렙 배우들의 ‘심쿵’ 시너지

    쌩판 초면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가 드디어 오늘 첫 방송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가 원작의 로맨틱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더한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따뜻한 공감을 자아내는 송현욱 감독과 ‘로코력 만렙’ 서현진, 이민기, 이다희, 안재현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킬 마법 같은 로맨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기대와 설렘 속에 출격하는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이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로코력 만렙’ 서현진X이민기X이다희X안재현, 이토록 특별한 ‘심쿵’ 시너지 독보적 ‘로코퀸’ 서현진과 대체 불가한 ‘로코장인’ 이민기의 만남은 벌써부터 안방에 심쿵주의보를 발령했다.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의 변화무쌍한 캐릭터에 공감을 불어넣을 서현진과 시크하지만 따뜻한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할 이민기. ‘로코 치트기’ 두 배우의 유니크한 시너지는 기다림마저도 설레게 만든다. 도도한 야망녀 강사라로 변신할 이다희와 순도 200%의 순수함을 장착한 힐링남 류은호를 맡은 안재현의 극과 극 커플 케미 역시 극의 설렘지수를 높일 전망.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력 만렙’ 드림팀이 선사할 유쾌하고 따뜻한 마법 같은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원작과의 차별화! 로맨틱 감성은 그대로 유쾌한 웃음과 설렘은 업그레이드! ‘뷰티 인사이드’는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 원작을 차별화된 시각으로 변주한 작품. 원작의 따뜻하고 로맨틱한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한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작과 가장 큰 차별점은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는 설정을 여자주인공을 변주한 것.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한세계는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변하지만 다시 원래 얼굴로 돌아온다. 그와 로맨스를 펼칠 서도재는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다. 원작과 다른 두 가지 설정의 변주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일정한 주기가 되면 타인이 되는 마법에 걸린 여자와 유일하게 그녀만을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남자의 로맨스는 보다 드라마틱한 시너지로 설렘을 증폭한다. # 김성령 ‧ 강소라 등 빈틈없이 막강하다! 역대급 특별출연 군단 출격! 변화무쌍한 한세계 만큼이나 다이내믹한 신스틸러 곳곳에 포진!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의 삶을 다채롭게 그려줄 막강한 배우들의 특별 출연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천 가지, 만 가지의 삶을 사는 한세계를 위해 김성령을 시작으로 내공 짱짱한 특별 출연 군단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곳곳에 포진해 극의 깨알 재미를 업그레이드시키는 특별 출연진도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공 짱짱한 특급 배우들이 다양한 역할로 출연해 ‘뷰티 인사이드’를 빛내줄 예정. 언제, 어디서, 어떤 얼굴로 등장할지 예측할 수 없는 한세계와 이민기의 흥미진진한 케미, 그리고 짜릿한 꿀잼력을 높일 배우들의 하드캐리가 ‘뷰티 인사이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드디어 오늘(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분양…명품 브랜드 타운으로 생활 프리미엄 기대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 분양…명품 브랜드 타운으로 생활 프리미엄 기대

    광주시 동구 계림동은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신하게 된다. 웬만한 택지지구보다 규모가 크다. 더구나 구도심지역으로 생활 인프라가 이미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광주 계림3차는 2007년 2월 입주한 계림 두산위브, 2015년 12월 분양한 광주 계림2차 두산위브에 이은 세 번째 아파트로 총 2200여 가구 두산위브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두산건설은 이달 광주시 계림동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광주 계림동 재개발사업(7구역)으로 개발되는 이 아파트는 최고 지상 24층 10개동 총 908가구 규모다. 이 중 59~84㎡ 562가구가 일반 분양 몫이다.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는 구도심과의 경계에 있는 타 단지에 비해 택지지구 규모의 쾌적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기에 먼저 공급되었던 산수1구역 대광건설과 계림8구역 중흥·호반, 입주를 마친 계림 5-2 두산위브에는 이미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있어 명품 아파트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광주의 9월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06만원으로 4월보다 36만원 상승했으며, ‘광주의 중심’이라 불리는 동구 계림동은 3.3㎡당 808만원대를 기록, 광주 평균치를 휠씬 웃돌았다. 이 단지는 광주 전역으로 이동이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인 금남로4가역을 이용 가능하며, 2호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된다. 필문대로가 가깝고 동광주 IC를 이용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각화 IC를 이용해 제2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도로가 만나는 문흥JC에 인접해 있다. . 풍부한 인프라는 단지의 최대 강점이다. 인근 1㎞ 이내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 최대 도심 상권인 충장로도 인접해 있다. 대인시장, 전자상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푸른길 공원 산책로도 조성돼 있으며 콘텐츠 창작, 공연, 전시 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인접해 있다. 전남대학병원, 조선대학병원 등 광주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 인프라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다. 반경 1km 이내 계림초, 광주교대 부설초, 충장중, 전남여고, 광주고 등이 단지 인근에 밀집돼 있으며 시립 산수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 동강대 등도 주변에 위치한다. 단지는 모든 세대가 84㎡ 이하로만 구성된 인기 높은 중소형 단지이다.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시켰으며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휴게소가 각각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다용도실과 펜트리 등 수납기능을 강화한 혁신설계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쾌적한 조경과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한 공원화 아파트, 단지 내 잔디마당과 산책로를 따라 조성한 운동시설, 입주민 전용 배드민턴장과 체력단련장 등 운동, 놀이, 휴식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피폐해진 게임 덕후들… 노동조건 대규모 ‘업데이트’하겠다

    [인터뷰] 피폐해진 게임 덕후들… 노동조건 대규모 ‘업데이트’하겠다

    지난 3일 게임업계 최초로 넥슨에서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이틀 후인 5일 스마일게이트에서 제2호 노동조합이 생겼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1·2호 노조의 주인공 ‘넥슨 스타팅포인트’ 배수찬(33), ‘SG길드’ 차상준(35) 지회장을 함께 만났다. ‘게임 덕후’에서 ‘노동 덕후’가 됐다는 이들은 “노동자를 위한 ‘취업규칙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노조와 함께 비상식의 벽을 ‘레이드’(다수의 게이머들이 힘을 합쳐 능력치가 높은 ‘몬스터’를 공략하는 말)하자”고 제안한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넥슨이 게임업계 1호, 이틀 후에 스마일게이트가 2호를 신고했다. -차 지회장: 전략적이었다. 게임산업에서 노동조합이 만들어지는 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흐름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 넥슨이 더 유명하다는 점도 출범 순서를 정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노동조합을 만든다고 했을 때 어떤 공격이 들어올지 몰라 비밀스럽게 진행했다. -배 지회장: 저희가 제일 빨리 나간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두 분 모두 주 52시간 관련 노사 협의를 하다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차 지회장: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협상에 임했으나 근로자 대표가 된 지 이틀 만에 사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자괴감이 몰려왔다. 이때 노동조합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배 지회장: 노사위원회에서 포괄임금제는 논의 대상도 아니었다. 일종의 선이 그어져 있었다. 그들이 그어 놓은 선을 넘어서고 싶어서 노조를 만들었다. →도대체 어떤 분들이기에 노조 만들 생각을 실행에 옮겼는지 궁금하다. -배 지회장: 애니메이션, 만화책, 소설 덕후였다. 이젠 주제만 노동으로 바뀌어 ‘노동 덕후’가 된 것이다. 2015년에 재미 삼아 1인 개발로 노동자를 착취하는 게임을 만든 적이 있다. 착취를 더 하려면 법을 잘 알아야 하더라. 법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착취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법을 모르는 이들은 착취하기 쉬웠다. 노동자를 착취하는 게임을 만들다가 노동에 관심이 생겼다. -차 지회장: 저도 게임과 음악밖에 모르는 덕후였다. 한 번 빠지면 끝까지 판다. 게임 스타트업 대표로 있는 친한 형에게 노조 만들었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욕을 하더니 이내 “너니까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 →‘빨간 머리띠’ 민주노총과 IT의 만남이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 -차 지회장: 1980년대에 노동운동을 하셨던 분들과 우리가 단절된 상황인 것은 맞다. 그분들의 업적을 존중하면서 우리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 지회장: 민주노총은 한국 최고의 노동 전문가 집단이다. 비전문가가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은 힘들다. 노동법을 알아야 하고 재무제표도 볼 수 있어야 하며 노동자를 조직해야 한다. 민주노총 전문가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차 지회장: 우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조합원을 받는다. 네이버 노조도 경쟁사인 카카오톡 플친을 이용하더라. 우리는 그런 세대다. 저희 노동조합 홈페이지에 오면 고양이 ‘움짤’(움직이는 사진)이 나온다. 민주노총에 보여 줬더니 “홈페이지 잘못 들어온 거 아니냐”고 반응하시더라.(웃음) →두 분도 가혹한 노동 조건을 경험했을 텐데. -차 지회장: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한 적도 있다. 흔히 게임회사에 들어온 사람을 ‘덕업일체’ 했다고 말한다.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구조가 너무 심하다. 골방에서 라면 끓여 먹으면서 성공해 경영진이 된 1세대 개발자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테지만, 시대와 게임산업의 위상이 변했다. 열정을 갖고 온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 -배 지회장: 일주일에 출근을 한두 번만 한 적도 있다. 집에 안 갔다는 의미다. 원래 친한 사이끼리는 이름을 부르는데 회사 내에 이름 부를 수 있는 친구가 없어졌더라. →게임노동자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차 지회장: 노조 설립 후 처음 만든 카드뉴스가 ‘권고사직’에 대한 내용일 정도로 노동자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린다. 회사에 20개 프로젝트가 있으면 20개의 작은 회사가 있다고 보면 된다. 10명 미만도 있고 300명 이상 모인 팀도 있다. 2~3년짜리 개발을 하다가도 다음날 없어질 수 있다. 정년을 보장한다는 것이 정규직인데, 게임회사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다. -배 지회장: 인사팀이 강제로 나가라고 하지는 않지만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된다. 때론 전환배치를 신청해 사내에서 구인·구직이 이뤄지기도 한다. 성공하면 다른 팀으로 이동하지만 남는 사람들은 자괴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거 못 버틴다. 그때 권고사직 제안이 오면 다들 받아들인다. →포괄임금제에 대한 지적이 많다. -차 지회장: 20년 넘게 야근수당 없는 야근을 당연한 것으로 알아서 포괄임금제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많다. 그래서 권고사직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카드뉴스가 포괄임금제였다. 포괄임금제를 폐지하지 않으면 주 52시간도 당연히 지킬 수 없다. -배 지회장: 포괄임금제는 추가 노동시간 근무를 보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는 구조를 만든다. 직원에게 일을 더 시키고 돈은 안 줘도 되는 제도인데 어떤 사용자가 마다하겠나. →조합원은 몇 명이고 구성은 어떻게 되나. -배 지회장: 저희는 20대가 거의 없고 30대 이상 엄마·아빠들이 많다. 고용불안이 심한 업계이고, 넥슨은 그래도 가장 괜찮은 곳 중 하나이니까 이 생활을 지키려고 한다. 4000명 중에 900여명 정도가 가입했다. -차 지회장: 저희는 오히려 부부가 싸워서 탈퇴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노조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 가정의 평화를 위해 못하겠다는 분들이다. 그런가 하면 “내가 뿌린 씨앗, 내 원죄를 내가 거두겠다”며 나서는 선배들도 많다. 2000여명 중에 340여명이 가입했다. →스타팅포인트, SG길드 등 노조 이름도 특이하다. -배 지회장: 스타팅포인트는 게임 시작할 때 캐릭터가 서 있는 자리다. 게임업계 최초의 노조, 게임업계에 없었던 노동자의 권리를 세우는 시작점을 만들자는 의미다. 노조 간부가 아니라 운영진이라는 용어도 사용한다. 게임 운영자, 카페 운영진처럼 저희한테 가장 익숙한 용어가 운영진이다. -차 지회장: 길드는 게임 용어이기도 하고 산업시대 이전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같은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저희는 운영진이 아닌 GM(길드 매니저)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노조랑 게임이 닮은 점도 있나. -차 지회장: 게임에 사업적 전략들이 있는데 노조에도 있더라. 게임도 처음에는 ‘오픈발’이라고 해서 가입자 수가 확 튀었다가 잠잠해진다. 올라가는 곡선을 만들려면 ‘업데이트’를 해 줘야 한다. 노동조합으로 치자면 간담회도 하고 설명자료도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가 아이템도 줘야 하고.(웃음) 그래서 지금 ‘굿즈’도 준비 중이다. 어느 순간이 되면 정체기로 갈 거다. 언제 다시 한 번 튈 거냐면 교섭에 성공했을 때다. 게임으로 치면 바로 대규모 업데이트다. ‘취업규칙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 지회장: 이런 과정을 몇 번 하다 보면 안정화가 된다. 이걸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때는 작은 부분들을 세심하게 보면서 유저 친화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시민들과 회사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차 지회장: 게임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다.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 우리 이권만 생각하는 노조가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촛불로 시대를 바꾼 세대의 노동조합 모습을 보여 주겠다. -배 지회장: 선입견 품지 말고 지켜봐 주시고, 저희가 제대로 움직인다면 믿고 들어와 주시면 고맙겠다. 글 사진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D-1, 톱스타 서현진X이민기, 묘한 엘리베이터 만남 포착

    ‘뷰티인사이드’ D-1, 톱스타 서현진X이민기, 묘한 엘리베이터 만남 포착

    ‘뷰티 인사이드’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현진과 이민기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측이 본 방송을 앞두고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한세계(서현진 분)의 항공사 위장 침입 현장과 서도재(이민기 분)와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세계는 톱스타의 필수품인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비밀보장 3종 세트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서도재가 있는 항공사를 찾았다. 무언가를 찾는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한세계. 중무장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감출 수 없는 여배우의 아우라가 시선을 끈다. 또 다른 사진 속 한세계는 위장 침입 작전 2단계를 펼친다. 이번엔 블라우스에 이름표를 달고 항공사 직원으로 변신한 한세계. 연기파 배우답게 금세 단정한 직원의 모습으로 변신한 한세계의 능청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톱스타 한세계의 등장에도 일말의 동요조차 없는 서도재의 포커페이스는 다른 의미에서 흥미를 자극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묵묵히 앞만 바라보는 서도재의 시크한 카리스마와 당황스러운 상황에 흔들리는 한세계의 눈빛. 결코 평범치 않은 두 사람의 만남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톱스타 한세계와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도재를 찾아가 첩보전 뺨치는 위장 잠입 작전을 선보이는 한세계의 모습은 앞으로 전개될 예측 불가한 두 사람의 마법 같은 로맨스에 기대를 높인다. 한세계의 다채로운 얼굴을 소화할 서현진과 자신의 색을 확실하게 드러내는 이민기의 시너지 역시 흥미로운 설정 위에 유쾌한 공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서현진과 이민기는 ‘얼굴이 바뀌는’ 한세계와 ‘타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의 특별한 설정을 맞춤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각자의 비밀을 지켜야만 하는 두 사람, 서로만을 알아보는 운명적 로맨스가 참신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은 “‘뷰티 인사이드’는 로코와 멜로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작품”이라며 “한세계는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변하지만, 다시 원래 얼굴로 돌아온다. 그와 로맨스를 펼칠 서도재는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다. 원작과는 다른 두 가지 설정의 변주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원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의 조금은 특별한 쌩판 초면 로맨스를 그린다. 얼굴이 바뀌는 원작의 설정을 여자주인공으로 변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3의 매력’ 이솜X서강준, 일일호프 파트너로..“오늘부터 1일”

    ‘제3의 매력’ 이솜X서강준, 일일호프 파트너로..“오늘부터 1일”

    ‘제3의 매력’ 이솜이 서강준의 일일호프 파트너로 등장했다. 29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2회에서는 일일호프 최강 댄스 커플로 거듭난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의 ‘썸’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빨간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고 있는 영재의 모습이 담겼다. 오빠 수재(양동근) 말대로 평소 ‘선머슴아’처럼 화장기 없는 얼굴에 털털한 스타일링을 하던 영재였기에 무대 위 조명에 비친 모습이 낯설어 보인다. 무엇보다 영재가 모처럼 과감한 변신을 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재는 첫 키스 후 “근데 우리 사귀는 거 아니었어? 뽀뽀했잖아”라는 준영에게 “그날 가면 너랑 사귀는 거고 안 가면 안 사귀는 거”라는 조건을 걸었다. 그런 그녀가 한껏 꾸미고 준영이 있는 일일호프로 찾아왔다. ‘최강댄스커플’을 뽑는 무대에서 춤을 추게 된 두 사람. 댄스와는 거리가 멀 것 같다는 예상에 딱 들어맞게 어쩔 줄 몰라하는 준영과, 마치 오늘만을 위해 사는 것처럼 이 순간도 역시 당차게 즐기고 있는 영재의 모습은 너무 달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영재에게 드디어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라는 말을 듣게 된 준영. 방송 전 공개된 “7년째 만났는데, 2일째 연애중?”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대로, 예측 불가한 연애의 전개가 예상되는 바. 스무살 풋풋하게 설레는 연애의 진수를 보여준 준영과 영재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이날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3의 매력’ 2회는 이날(2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3의 매력’ 서강준, 예상치 못한 파격 연기 변신...엉뚱 ‘너드남’

    ‘제3의 매력’ 서강준, 예상치 못한 파격 연기 변신...엉뚱 ‘너드남’

    ‘제3의 매력’ 배우 서강준이 예상치 못한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28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하며, 그래서 예민한 이차원의 현실적 인간 온준영 역을 맡은 서강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무 살 온준영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바가지 머리와 뿔테 안경, 교정기, 목까지 단추를 잠근 남방과 가방의 끈을 짧게 멘 온준영의 모습은 누가 봐도 모범생 그 자체였다. 붐비는 지하철 속에서 혼잣말을 하며 마인드 콘트롤을 하는 모습은 준영이의 성격을 엿볼 수 있었고 지하철 수사대에서 조심스레 들어서며 찍은 사진을 내밀던 어수룩한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여자에게는 관심 없을 것 같은 모태 솔로 준영이 미팅에 설레여 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다. 미팅에서 자신과 너무 다른 여자 영재(이솜)와 재회한 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은 준영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바이킹을 타면서 무서움에 떠는 소심한 준영, 매운 떡볶이를 먹고 발을 동동 구르던 아이 같은 준영, 매운맛을 없애기 위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해 1등을 한 엉뚱한 준영이의 모습은 시시각각 다른 매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바뀐 가방을 전하려 찾아간 미용실에서 영재의 수에 넘어가 파마를 하게 된 준영이 “남자도 파마하면 멋있어지는 거 맞지?” 라며 순진하게 말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파마를 하는 동안 거울을 통해 서로의 모습을 마주한 준영과 영재는 거울을 통해 엇갈린 시선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의식하게 됐다. 미묘한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스무 살의 첫사랑으로 12년 연애 대서사시의 시작을 알렸다. 전작 ‘너도 인간이니’에서 1인 4역을 방불케 하는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던 서강준은 방송 전 공개 된 ‘제3의 매력’ 예고편에서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강준은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겉모습이 두렵지 않았다. 준영이도 당연히 그럴 것 같았다, 준영이었기에 예뻐 보였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강준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2회는 이날(29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투투 출신’ 황혜영, 쇼핑몰 CEO로 변신 “연 매출 100억 비결은...”

    ‘투투 출신’ 황혜영, 쇼핑몰 CEO로 변신 “연 매출 100억 비결은...”

    쇼핑몰을 운영 중인 방송인 황혜영이 연 매출 100억 원 비결을 공개한다. 오는 10월 2일 방송되는 KBS2 ‘1대 100’에는 그룹 투투 출신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황혜영이 출연한다. 이날 MC는 황혜영에게 “성공한 사업가로 시작 5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그 비결이 뭐냐”고 질문했다. 황혜영은 “아침 6시에 출근해 새벽 3시에 퇴근하고 했다”며 사업에 몰두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지금은 아이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건 내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5년 전부터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황혜영은 “상품을 받아보시고 착용한 뒤 일주일 만에 반품하신 고객도 있었다”며 힘들었던 점도 털어놨다. 그는 “누가 봐도 입은 옷인데 우긴다. 심지어 반품비를 내지 않으려고 옷을 뜯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황혜영의 사업 성공기가 전해지는 ‘1대 100’은 오는 10월 2일 오후 8시 55분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모레·LG생건도 올리브영 길 걷나... ‘멀티숍’ 변신 나선다

    아모레·LG생건도 올리브영 길 걷나... ‘멀티숍’ 변신 나선다

    국내 대표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자사 브랜드 전문 매장에 타사 브랜드를 입점시키면서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원브랜드 전문 매장’에서 벗어나 사실상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차세대 멀티 브랜드샵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문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여는 ‘아리따움 라이브 인 강남’은 자사 브랜드만 판매하던 기존의 뷰티 전문 매장 ‘아리따움’과 달리 아이오페, 라네즈, 키스미 등 기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 18개 외에도 헤라 메이크업, 프레시팝, 아닉구딸 등 자사 브랜드 11개와 메디힐, 파파레서피, 듀이트리, 스틸라 등 타사 브랜드 59개가 신규 입점했다. 아리따움에 아모레퍼시픽 외의 브랜드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아모레퍼시픽의 전문 연구원과 전문 뷰티테이너 스탭들이 피부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리따움 뷰티 바’,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토대로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 등 매장 곳곳에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기에 화장품기업인 LG생활건강도 다음달 6일 자사 뷰티 편집매장 ‘네이처컬렉션’에서 타사 브랜드인 VT 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VTXBTS 에디션’을 독점 판매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업 확대 조짐을 내비쳤다. 네이처컬렉션은 이번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타사 브랜드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이처럼 점포 혁신에 나선 까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H&B스토어 시장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을 필두로 한 국내 H&B스토어 시장 규모는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점유율 60%를 훌쩍 넘은 부동의 1위 올리브영에 이어 후발주자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2위인 GS리테일은 기존 ‘왓슨스’를 ‘랄라블라’로 리브랜딩한 뒤 현재 190여개인 매장 수를 올해 안으로 300여개까지 늘리는 등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의 롭스와 이마트의 부츠도 공격적으로 점포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뷰티 편집매장이 단순히 ‘가성비’를 강조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해외 고급 뷰티 브랜드를 모아놓은 ‘시코르’가 등장하고 세계 최대 편집매장 ‘세포라’도 국내 상륙을 앞두는 등 고급화가 이뤄져 콧대 높은 화장품기업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시장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드라마 ‘흉부외과’ 최대훈, 금수저 의사로 완벽 변신 “心스틸러 등극”

    드라마 ‘흉부외과’ 최대훈, 금수저 의사로 완벽 변신 “心스틸러 등극”

    최대훈이 단번에 ‘흉부외과’의 심(心)스틸러로 등극,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최수진 최창환 극본, 조영광 연출)에서 금수저 의사 구동준 역을 맡은 최대훈은 통통튀는 감초연기로 극 재미를 더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전작 ‘무법변호사’ 속 석관동 캐릭터를 완전히 지우고 연기변신에 나선 것. 이 날 최대훈은 어리숙하고 허당끼 넘치는 구동준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회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위해 태수(고수 분)와 함께 이동 중 이식할 심장을 빼돌리려는 태수의 계략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아 진짜 .. 근데 왜 내가 가?”라며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않는 백치미 넘치는 모습으로 깨알재미를 선사, 태수와 앞으로의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연이어 방송된 2회에서도 최대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과거 태산병원 흉부외과 임상강사 면접 상황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로워진 상황. 동준은 흉부외과 전문의 시험에서 스무 명 중 20등이라는 성적을 가지고도 면접관으로 앉아있는 아버지 구희동(안내상)을 내세워 뻔뻔한 면접태도를 보이며 코믹한 매력을 발산했다. 최대훈의 감초연기는 대체불가였다. 극중 태산병원의 구희동 교수의 아들이자 흉부외과 펠로우 금수저 의사라는 캐릭터적 설정을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최대훈 표 코믹한 매력을 더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그려낸 것. 다소 무겁고 진중한 결로 흐르는 극 사이에서 최대훈은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전작 ‘무법변호사’에서 안오주의 수족 석관동 역을 맡아 살벌함과 능청스러운 면모를 탁월하게 오가며 인생캐릭터를 구축했던 만큼 최대훈의 연기변신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 180도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예고한 만큼 최대훈이 그려낼 구동준 캐릭터는 ‘흉부외과’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는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플레이어’ 이시언, 천재 해킹 마스터의 만렙 활약 ‘기대’

    ‘플레이어’ 이시언, 천재 해킹 마스터의 만렙 활약 ‘기대’

    배우 이시언과 드라마 ‘플레이어’의 케미 지수는 어느 정도일까. OCN 토일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까지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유쾌·통쾌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이시언은 극 중 천부적인 해킹 능력으로 어떤 정보든 빼낼 수 있는 천재 해커 ‘임병민’으로 활약한다. 적재적소의 지능적인 플레이를 담당,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상당히 든든한 존재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보다 자신감이 만렙으로 상승하는 이시언과 이번 드라마 ‘플레이어’의 찰떡 케미를 이름 석 자 풀이로 정리해봤다. 이(2)_년 전부터 이미 준비 시작 얼마 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그는 2년 전 ‘플레이어’의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찾아가 출연하고 싶은 의사를 먼저 밝혔다고 알린 바 있다. 그래서인지 현장에서도 해커 병민(이시언 분) 역할에 푹 빠져 애정을 보이고 있다고. 그만큼 인상적인 캐릭터와 스토리에 이시언의 적극적인 열의가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시_청자도 주목하는, 멤버들과의 화기애애 호흡도 굿 이시언은 송승헌(강하리 역), 정수정(차아령 역), 태원석(도진웅 역) 등 다른 플레이어 멤버들과의 호흡으로 시청자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그의 출연 방송에서 공개된 촬영장 풍경과 평소 SNS를 통해 보여준 현장 사진 등에서 느낄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드라마 속에 함께 녹아들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언_제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완벽 동화! 이시언은 지난 봄 종영한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 지구대 경찰의 애환, 가장의 책임감을 그려내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받았다. 반면 고정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연스럽고 리얼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밖에도 드라마 ‘투깝스’ 속 건들건들한 건달과 ‘W(더블유)’의 어리바리한 문하생까지 그는 어떤 캐릭터를 만나더라도 자신의 옷을 입은 양 맞춤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다. 이렇듯 이시언과 이번 작품의 만남에 기대가 상승하는 가운데 무한한 변신을 보여줄 그의 활약은 오는 29일 밤 10시 20분,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에서 함께할 수 있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X박신혜, 내추럴 분위기로 첫 대본리딩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X박신혜, 내추럴 분위기로 첫 대본리딩

    올 연말 뜨거운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할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주역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2월 방영 예정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반사전제작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촬영을 시작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대본 리딩에는 송재정 작가와 안길호 감독을 필두로 현빈, 박신혜, 박훈, 김의성, 김용림, 찬열(EXO), 이승준, 민진웅, 조현철, 이시원, 한보름, 류아벨, 이학주, 이재욱, 아역배우 이레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했다.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짜임새 있는 대본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돋보였던 이날 현장은 “드디어 시작이다. 지금까지 많은 분이 애써주셔서 꿈같은 일이 실현되려 한다”면서 “완성도 높은 좋은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안길호 감독의 남다른 각오로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먼저 천부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 출신으로 귀신같은 촉을 지닌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현빈은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무모할 정도로 겁 없는 모험심의 소유자로 저돌적이면서, 동시에 냉소적인 성격을 가진 이중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 박신혜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한인 호스텔을 운영하지만, 실리적인 경제관념에는 다소 서툰 반면 예술적인 감성은 충만한 정희주를 그녀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스럽게 표현해 현장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현빈과 박신혜는 첫 만남부터 특별한 인연으로 엮인 두 남녀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는 후문. 낭만적인 스페인의 고대 도시 그라나다에서 그려질 이들의 서스펜스 로맨스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어느 작품에서나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을 빛냈던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유진우(현빈)와 첨예한 대립을 이루는 라이벌 차형석 역의 박훈, 명망 높은 교육자이자 형석의 아버지 차병준 역의 김의성, 정희주의 할머니로 낯선 스페인 땅에서 손자들의 키우며 사는 오영심 역의 김용림과 희주의 사고뭉치 동생 정세주 역의 찬열(EXO) 등 현장에 참석한 모든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은 물론, 첫 리딩임에도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송재정 작가의 쫀쫀한 대본과 이를 섬세하게 진두지휘할 안길호 감독, 그리고 첫 연습임에도 특별한 개성으로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한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대본 리딩 현장이었다”고 귀띔하며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심장을 울리는 로맨스가 더해진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믿고 보는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초대형 캐스팅, 그리고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이에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녀시대 유리, 10월 4일 첫 솔로 데뷔..파격 티저 ‘빠져가’

    소녀시대 유리, 10월 4일 첫 솔로 데뷔..파격 티저 ‘빠져가’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솔로 가수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유리는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유리가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 곡 ‘빠져가 (Into You)’를 비롯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유리만의 음악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또한 유리는 소녀시대 및 소녀시대-Oh!GG로서 매력적인 보컬과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았음은 물론,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해 왔으며,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에 여주인공 ‘복승아’ 역으로 출연해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인 만큼, 이번 솔로 앨범 활동과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유리는 27일 0시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SNS 소녀시대 계정을 통해 매혹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으며, 유리의 새로운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콘텐츠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리의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은 10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목화꽃/문소영 논설실장

    화분에 목화를 심은 건 지난해 봄이었다. 터키 사는 지인이 항공우편으로 부쳐 온 씨앗이었다. 그 봄에는 기다려도 싹이 나지 않았다. 조선의 농서에는 솜에 싸인 새끼손톱만 한 검은 씨앗을 오줌통에 하루이틀 넣어 두었다가 심으라고 되어 있는데, 그 과정을 못 거쳐 그런가 하면서 아쉬워했다. 파종을 잊어버릴 만한 시점인 그해 늦여름 목화는 싹을 내더니, 이파리를 몇 개 달지도 않은 채 기운을 짜내듯 꽃을 4개나 피워 냈다. 그중 3개는 열매가 됐는데 그 속이 솜으로 바뀌면서 껍질을 확 깨고 흰 별꽃처럼 변해 볼만했다. 내년에 씨를 뿌릴 생각으로 목화솜을 수확하고, 목화 하나당 6~9개 씨를 발라냈다. 많다. 문씨 가문의 중시조인 문익점 할아버지는 목화씨 3개를 밀수했다는데, 아마도 목화 한 덩어리도 확보하지 못했나 싶다. 목화는 다년생이라 아파트 거실에서 겨울을 나고 올봄 다시 이파리를 올렸다. 섭씨 40도에 가까운 혹독한 올여름을 견디고 백제 무령왕릉에서 발견되는 듯한 꽃받침 위로 미색 꽃을 피웠는데 그 꽃은 하루만 지나면 분홍색이 되고 질 때는 짙은 와인색 꽃이 된다. 도시 촌놈에게는 꽃의 변신이 마술처럼 놀랍기만 하다. 올해도 목화씨를 얻으면 농부와 서로 나눠 심기로 한다. symun@seoul.co.kr
  • 동대문의 무한 돌봄… 자살률 낮은 도시로

    동대문의 무한 돌봄… 자살률 낮은 도시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해 지역 내 자살 인구가 8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자살률 낮은 도시로 변신하는 쾌거를 이뤘다.동대문구는 자살 사망자 수 집계 결과 지난 2009년 115명에서 지난 2017년 64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113명, 2011년 109명, 2012년 104명, 2013년 100명, 2014년 106명, 2015년 101명, 2016년 91명 등 거의 매년 100명을 웃돌았지만 지난해엔 64명이었다. 이에 따라 매년 서울 25개구 전체 평균을 웃돌던 동대문구의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는 지난해 처음 서울 평균(21.3명)보다 낮은 18.5명으로 줄었다. 서울 25개구 중 자살 사망자 수 순위도 2009~2016년 평균 4위에서 지난해 22위로 떨어져 자살률 낮은 도시로 변모한 것이다.이런 변화는 유덕열 구청장이 지난 2010년 민선 5기 취임 이후 자살 예방 사업에 매진한 것과 맞닿았다. 유 구청장은 자살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동대문구정신건강센터를 설립하는 등 민선 2기와 민선 5~6기를 거쳐 7기에 이르기까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애썼다. 실제로 지난 2013년부터 동대문형 복지공동체인 ‘보듬누리’ 사업을 시행해 1300여 명의 공무원과 1442명의 지역 독지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보듬누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상위계층과 틈새계층을 직접 보듬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의 자살을 예방하는 복지사업을 실시해 구 특유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한 것이다. 또 경찰서, 소방서, 학교 등 14개 유관 기관장은 물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살예방협의회를 구성했다. 자살고위험군 청소년 대상 전문 프로그램 확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그룹별 자살 예방 방안을 만든 것이다. 이 밖에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마음치유 심리극 공연, 자살예방 자원봉사 체험수기 발표 등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구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마음건강 무인 검진기를 설치했다. 학교, 지역, 직장 등에 자살예방지킴이를 양성했다.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011년부터 자살 위기 대상자를 대상으로 응급출동을 하는 등 동대문구 통합형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재경 “레인보우 팀워크의 비결? 남자 때문”

    ‘라디오스타’ 김재경 “레인보우 팀워크의 비결? 남자 때문”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배우 김재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레인보우의 팀워크의 비결로 ‘남자’를 꼽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열애 안 걸리는 팁을 공개할 예정으로, ‘오늘만 산다’는 뜻밖의 고백까지 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높이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드라마 ‘배드파파’의 주역들인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 다섯 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파파는 오늘 바빠’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재경은 걸그룹 레인보우의 리더로 최근 배우로 전향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해 김재경은 전 회사와의 계약 만료로 각자 취직을 한 상태라고 밝혔는데, 멤버들과 현재까지도 거의 매일 만난다고 밝혀 미소를 짓게 했다. 김재경은 레인보우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팀워크의 비밀이 ‘남자’라는 사실이 언급되자 “남자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게..”라며 특별한 이유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몸으로 체득한 ‘열애 안 걸리는 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그런가하면 김재경은 ‘단발머리’로 변신한 이유와 ‘배드파파’ 오디션에 매달렸던 얘기를 꺼내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김재경은 은공예, 가죽공예, 승마, 골프, 프리 다이빙 등 ‘금손 투 머치 취미녀’로 꼽히는 것과 관련해선 공백기로 인해 취미가 늘었음을 고백하기도. 이 과정에서 그녀는 ‘오늘만 산다’는 뜻밖의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특별한 삶의 철학과 이유를 듣고 모두가 박수를 쳐줬다는 후문. 과연 레인보우의 팀워크 비결이 ‘남자’였던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오늘만 사는’ 김재경의 뜻밖의 고백과 통통 튀는 매력은 오늘(26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두산 정규시즌 우승 견인 오재원 “감독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한 게 원동력”

    두산 정규시즌 우승 견인 오재원 “감독님이 마음대로 하라고 한 게 원동력”

    2018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규시즌에 우승한 두산 주장 오재원(33)의 시선은 이제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3-2로 승리해 매직넘버를 지웠다. 86승 46패를 기록한 두산은 남은 12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두산은 1995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정규리그 우승 기록을 썼다. 오재원은 “감독님이 ‘지금 힘들어도 빨리 결정하면 나중에 쉴 시간 있다’고 말씀하신다”며 “선수단도 빨리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힘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가 생각하는 두산의 우승 원동력도 감독과 선수 사이의 ‘이심전심’이다. 오재원은 “감독님이 오신 지 몇 년 됐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어떤 걸 원하는지 분명히 안다”면서 “서로에게 적응해 시즌을 치른 게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김태형 감독은 오재원에게 가장 든든한 조력자였다. 오재원은 “감독님이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이야기해주신 게 많은 힘이 됐다”며 “코치님과 동료도 주장으로 대우해줘 많은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오재원은 팀 성적과 개인 성적을 모두 잡았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이고,데뷔 후 가장 많은 15개의 홈런을 때려 중장거리 타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작년에 부진해 올해 개인적인 목표도 세웠었다”며 “주장으로 어디에서나 선수들에게 힘이 돼야 했다.힘든 시기도 있었지만,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힘을 얻었다”고 했다.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6번째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오재원은 “초반과 중반에 버틴 게 힘이 돼 한국시리즈에 먼저 올라가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면서 “김강률도 많이 올라왔고, 함덕주나 박치국도 베스트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이다.한국시리즈에서도 절대 걱정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남은 경기에서 체력 관리 잘 하고, 배팅이나 웨이트 훈련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체크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겠다”며 코리안시리즈 우승컵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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