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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길 꾸민 형형색색 불빛…서울시민의 밤을 밝힌다

    숲길 꾸민 형형색색 불빛…서울시민의 밤을 밝힌다

    공릉동 경춘선 숲길 400m 구간 조성 LED 은하수 조명·불빛 터널 등 꾸며 “기차 카페 등 만들어 서울의 명소로”“와~ 분위기 진짜 좋다!”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경춘선 숲길 옛 화랑대역 주변. 땅거미가 지고 오후 6시가 되자 형형색색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불이 들어오며 순식간에 불빛 정원으로 변신했다. 순간 켜진 불빛에 바삐 걸으며 산책하던 젊은 여성이 환호성을 지르며 깜짝 놀라 멈춰 섰다. 조용히 이야기하며 걷던 연인들은 입가에 웃음을 머금은 채 이리저리 돌아보며 조형물들을 감상하기에 바빴다. 이날로 경춘선 숲길공원이 야간 불빛정원으로 변신한 지 23일이 됐다. 이곳은 도심이지만 멋진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에 사진 마니아들도 자주 찾는다. 서울에 처음 문을 연 불빛 정원답게 겨울이지만 매일 저녁 해가 지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집에 놀러 온 딸 식구와 함께 왔다는 김경숙(61·여)씨는 “매일 산책만 하던 철도공원이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는 불빛정원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면서 “멀리 가지 않고 집 주변에 이런 공간이 있는 노원에 이사 와 눈 호강을 한다”며 반겼다. 이날 바쁜 시간에도 짬을 내 불빛정원을 방문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요즘 저녁이 있는 삶을 이야기하는데, 막상 서울에서 저녁 시간에 즐길 만한 장소를 찾으려면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가 불빛정원을 만들게 된 것은 이런 고민에서 비롯됐다. 그는 이어 “저녁에도 즐길 만한 곳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같은 불빛정원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불빛정원은 총 3만 8000㎡ 부지, 400여m 구간을 오밀조밀하게 꾸며 놓았다. 빛 터널, LED 조형물, 3차원(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의 야간 경관 조형물이 있다. 연령별 다양한 계층의 눈높이를 반영했다. 공원 입구 ‘비밀의 화원’부터 LED 은하수 조명으로 나무와 꽃을 형형색색으로 표현한 빛의 정원, 반원형의 터널이 음악과 함께 여러 색으로 변하는 ‘불빛 터널’, 크고 작은 원형 구들이 여러 색상으로 번갈아 가면서 점멸해 우주 행성들 사이를 지나는 듯한 효과를 연출하는 ‘불빛화원’도 볼거리다. 1년 내내 저녁 시간에 운영된다. 나무에 조명 구조물을 설치한 것이 아니라 나무들 사이 공간에 만들었기 때문에 꽃과 나무 등의 생육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오 구청장은 “음료 등을 앉은 자리까지 배달해 주는 기차카페, 다양한 모형의 미니어처, 시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시간박물관 등도 만들어 새로운 서울의 명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뭉쳐야 찬다’ 박태환, 겨울바다 만난 마린보이 “파워 다이빙”

    ‘뭉쳐야 찬다’ 박태환, 겨울바다 만난 마린보이 “파워 다이빙”

    수영 선수 박태환이 ‘어쩌다FC’ 1승을 기원하며 제주도 겨울 바다에 입수한다. 제주도 전지훈련을 예고한 JTBC ‘뭉쳐야 찬다’는 12일 방송에서는 ‘어쩌다FC’의 새해 1승을 기원하는 전설들의 입수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이날 악마 감독으로 변신한 안정환의 지휘 아래 혹독한 전지훈련을 받은 전설들은 겨울 바다 입수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바다에 온 만큼 마린보이 박태환의 입수를 절대 놓칠 수 없었던 멤버들은 “신입생 신고를 안했다”며 그를 몰아가기 시작한다. 이에 박태환은 망설임 없이 상의를 탈의, 태평양 어깨와 완벽한 식스팩을 뽐내 절로 감탄을 부른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포츠 전설의 팬서비스에 이날 촬영은 구경하러 온 제주도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그는 “오늘 1승했으면 좋겠다”며 바다로 질주해 파워 다이빙은 물론 제주 겨울바다를 가르는 자유형으로 ‘마린보이’의 명성을 제대로 입증했다고. 김요한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어쩌다FC’는 서귀포고등학교 축구팀과 연습 경기를 펼친다. 이날 밤 9시 20분 JTBC ‘뭉쳐야 찬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현빈, 피아노 치는 모습 포착 ‘로맨틱’ [SSEN컷]

    ‘사랑의 불시착’ 현빈, 피아노 치는 모습 포착 ‘로맨틱’ [SSEN컷]

    ‘사랑의 불시착’ 현빈의 변신이 예고됐다. 1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7회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몽환적인 분위기 속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 보여줬던 각 잡힌 군복 차림과는 달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와 눈을 맞추며 미소 짓는 다정한 표정의 반전 매력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과거에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형 리무혁(하석진 분)의 죽음 이후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 리정혁의 사연이 드러났다. 피아노를 치는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리무혁의 살아생전 모습과 함께, 스위스에 유학까지 다녀올 정도로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였던 리정혁의 과거가 밝혀지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자아낸 상황. 그가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군인의 길을 택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가슴 아픈 사연의 실체와 리정혁 캐릭터의 숨겨진 이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1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혼자산다’ 성훈, 황제성 아들 일일 베이비시터로 변신

    ‘나혼자산다’ 성훈, 황제성 아들 일일 베이비시터로 변신

    ‘나혼자산다’ 성훈이 일일 베이비시터로 변신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땀샘 폭발, 리얼 육아에 나선 성훈과 이를 보는 황제성 부부의 이야기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황제성 부부의 집을 방문한 성훈은 두 사람의 식사를 위해 자의 반 타의 반 베이비시터로 변신하게 된다. 특히 생전 처음 안아보는 아기 때문에 마치 로봇같이 굳어버리는 어설픈 자세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혼자서 황제성의 아들 수현이를 돌보게 되자 당황하면서 진땀만 흘리는 웃픈 모습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성훈의 칭찬에 황제성이 말문을 잃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해 궁금증이 유발된다. 특히 수현이의 몸을 본 뒤 이어지는 “아유 아빠 닮았네”라는 성훈의 묘한 칭찬과 왠지 모를 민망함과 억울함이 느껴지는 황제성의 표정이 대비되면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식사 시간 성훈과 황제성의 또 다른 디스전이 펼쳐지면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현이를 돌본 후 급하게 밥을 먹는 성훈을 향해 황제성이 “집안에 백수 삼촌 있잖아”라며 시동을 걸자 성훈은 역으로 황제성의 동공 지진을 유발하는 반격을 펼쳤다고 전해져 어떤 디스가 오고 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성훈이 준비했던 거대한 상자 속 선물이 공개되며 황제성 부부를 환호에 빠뜨린다. 성훈이 처음 등장할 때부터 기대감에 눈을 반짝였던 두 사람은 선물을 확인하자 돌고래에 빙의한 듯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고 해 선물의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그림 한 점에 수천 만원…7살 ‘어린이 피카소’ 화제

    [월드피플+] 그림 한 점에 수천 만원…7살 ‘어린이 피카소’ 화제

    독일의 한 초등학생이 '어린이 피카소'로 불리며 미술계 천재 탄생의 서막을 올렸다. 지난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쾰른 출신의 7살 소년 미카일 아카가 특유의 추상화로 독일 미술계를 흔들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창 부모에게 어리광 부릴 나이인 미카일은 놀랍게도 벌써 프로 화가다. 갤러리에서 자신의 작품전을 여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축구스타 마누엘 노이어와 함께 작업한 작품을 무려 1만1000유로(약 1400만원)에 팔았기 때문.미카일의 예술적 재능이 발견된 것은 네번째 생일날 부모로부터 캔버스와 핸드프린트 페인트를 선물로 받으면서부터다. 아빠 케렘(38)은 "아들의 첫번째 작품을 본 순간 아내가 그린 것이라 착각할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면서 "단순히 우연일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2번째, 3번째 그림을 본 순간 아들이 큰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그림에 입문한 미카일은 아빠의 권투 글러브로 페인팅을 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달에는 베를린의 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어 초등학생의 작품으로 믿을 수 없다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이렇게 미카일의 재능이 세상에 알려지자 가족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세일즈맨으로 일하던 아빠가 아예 미카일의 전담 매니저로 변신한 후 기획사까지 설립해 관리에 들어간 것.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정작 미카일 자신은 화가보다는 축구선수가 꿈이라는 사실. 미카일은 "앞으로 예술 쪽으로 캐리어를 쌓는 것 보다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그림은 정말 나를 피곤하게 한다. 특히 권투 글러브를 사용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아빠는 "그림을 그리도록 아들을 강하게 몰아 붙일 생각은 없다"면서 "본인이 하고 싶을 때만 그리게 할 것이며 다른 사람의 관심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작품에 독일은 물론 프랑스, 미국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음 전시회는 쾰른, 그 다음은 프랑스 파리로 간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 자신을 찾는 투쟁, 배움

    나 자신을 찾는 투쟁, 배움

    배움의 발견/타라 웨스트오버 지음/김희정 옮김/열린책들/520쪽/1만 8000원 한 작은 소녀가 벅스 피크 봉우리 아래 서서 산 아래를 굽어보고 있다. 벅스 피크는 미국 북서부의 두메산골인 아이다호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는 오지에 있는 산봉우리다. 생김새가 여성의 모습과 비슷해 소녀의 가족은 ‘인디언 프린세스’라는 별명으로 곧잘 불렀다. 마침 산 아래 국도에는 스쿨버스가 지나고 있었다. 하지만 스쿨버스는 여태껏 단 한 차례도 소녀의 집 근처에서 선 적이 없다. 소녀가 학교를 다닌 적이 없기 때문이다. 소녀의 아버지는 연방정부가 강제로 자신의 아이들을 학교에 가도록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럴 일은 애초부터 없었다. 소녀와 몇몇 형제들은 출생증명서가 없다. 당연히 정부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를 수밖에 없다.●모르몬교父가 가린 세상… 17살에 첫 교실로 물론 소녀는 존재했다. 서류상 없었을 뿐. 그때까지 그에 대한 교육은 산의 리듬 속에서 이뤄졌다. 소녀는 “곧 닥칠 심판의 날을 준비하면서 해가 빛을 잃고 달이 피로 물드는지 살피면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인디언 프린세스’가 보이지 않는 곳에 소녀가 섰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 한 번도 말해 주지 않았다. 그랬던 소녀가 바다를 건너고 대륙을 지나 낯선 곳의 최고 명문대학에서 박사가 됐다. ‘배움의 발견’은 열여섯 살까지 학교에 가 본 적이 없던 소녀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까지 파란만장한 배움의 여정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는 1986년 미국 아이다호의 한 산골마을에서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모르몬교 근본주의자였다. 성경 이사야서의 ‘그가 악을 버리고 선을 택할 줄 알 때가 되면 엉긴 젖과 꿀을 먹을 것이다’라는 문구를 읽고는 냉장고에 있던 우유 등 음식물을 죄다 버린 뒤 꿀 190ℓ로 채울 만큼 광적이었다.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채찍으로 가르칠 만큼 폭력적인 성향도 보였다. 저자가 처음 교실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열일곱 살 때였다. 대학에 들어간 셋째 오빠가 ‘인디언 프린세스’ 너머의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 것이 계기가 됐다. 저자는 아버지의 눈을 피해 대입자격시험(ACT)에 필요한 과목들을 독학했고, 기적처럼 브리검영대학(모르몬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으로 홈스쿨링 학생들을 뽑는다)에 합격했다. ●정신이 자라고 책임을 질 줄 아는 힘, 교육 케임브리지를 향해 낯선 대륙으로 떠나기 전 어느 날 밤, 저자는 거울 속에서 열여섯 살 소녀를 본다. 저자는 소녀를 불렀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를 떠나 버린 것이다. 그날 이후 그가 내린 결정들은 소녀가 내렸던 이전의 결정과는 다른 것들이었다. 거울 밖에 선 이 역시 변화한 사람, 새로운 자아였다. 이 자아를 뭐라 부를까. 변신, 탈바꿈, 반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릴 수 있을 터다. 저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것을 교육이라고 부른다.” 책은 한 여성의 입지전적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보다는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주변 환경과 싸우는 투쟁의 이야기이다. 저자에게 배움이란 단지 좋은 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고 더 넓게 보는 눈을 뜨고 자신을 재발견하는 일이었다. 저자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나눈 대화 중에 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나온다. “배움은 발견하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정신이 성장하고, 책임을 받아들이고, 놓을 것은 놓아 보내고, 품을 것은 더 힘껏 품을 줄 알게 되는 과정 모두가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대본을 읽다 보면 눈물이 차올라요”

    “대본을 읽다 보면 눈물이 차올라요”

    “얘가 걔였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호텔 델루나’ 속 어린 구찬성, ‘미스터 션샤인’의 어린 유진 초이. 이 다양한 인물을 한 소년이 연기했다는 걸 알아본 시청자들은 으레 이런 감탄을 터뜨린다. 맞다. 그 아이가 이 아이, 배우 김강훈(11)군이다. 적지 않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아역을 도맡는 동안 연기력도 키만큼 몰라보게 컸다. 최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만난 김군에게 뜨거운 인기가 어떤지 물었더니 수줍게 웃었다. “동백꽃 이후 훨씬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사진 촬영 요청을 하시더라고요. 내가 그렇게 유명해졌나 신기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해요.” 김군이 처음 연기자로 카메라 앞에 선 건 2014년 MBC ‘오만과 편견’에서다. 연기 수업을 받아본 적도 없던 다섯살짜리 꼬맹이가 새 얼굴을 찾던 연출자의 시선을 잡았다. 이후 2016년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017년 KBS ‘김과장’에 이어 지난해 ‘로맨스는 별책부록’, 영화 ‘엑시트’와 ‘변신’, ‘블랙머니’까지 부지런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올해도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등 출연을 확정했다.어른스러움과 천진함을 넘나드는 김군의 표현력은 ‘차세대 유승호·여진구’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다. 속 깊은 ‘애어른’을 능청스레 소화하는 비결을 물으니 “대본을 열심히” 본단다. 다소 심심한 첫말에 곁들인 설명이 ‘7년차 배우’답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읽어요. 제 대사는 엄마나 두 살 차이 남동생과 맞춰 보고요. 같은 장면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연습하다 보면 대사도 저절로 외워져요.” 긴 호흡의 대본이 지루할 법도 한데, 새 단어를 배우고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훨씬 크단다. 좋아하는 과목도 국어와 역사다. 김군은 “최근에는 527쪽짜리 역사책을 여러 번 읽었다. 중요한 부분은 따로 옮겨 적는다”며 “책이 떨어지면 꼭 서점에 간다”고 했다. 역사 인물 중에는 유관순 열사를 가장 좋아한다. “저랑 몇 살 차이도 나지 않는데 어떻게 나라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 놀랍고도 슬퍼요.” 김군의 목소리가 커졌다. 공책과 펜을 갖고 다니며 자기 나름의 이야기를 구상하고 랩 가사를 적기도 한다. “소설가처럼 글을 꼭 써 보고 싶다”는 야무진 꿈도 있다. 이야기에 대한 몰입 덕분일까. 그의 크고 동그란 눈에 순식간에 눈물이 차오르면 어른들도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린다. ‘동백꽃’ 임상춘 작가는 “우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필구에게 미안하다”고 했지만, 김군은 “대본을 보면 자연스레 감정에 빠져들어 눈물이 난다”고 했다. 사연 많은 극 중 역할과 달리 김군은 축구와 ‘방방장’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밝은 ‘초딩’이다. 촬영이 새벽에 끝나도 아침 7시면 집 근처 풋살장에서 친구들과 공을 찰 정도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때처럼 이제 제 나이답게 개구쟁이, 사고뭉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어머니 유시정(39)씨는 “강훈이가 연기 활동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고 밝아졌다”고 했다. 현장에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는 게 재밌어 지칠 줄 모른다. 사람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김군의 목표는 인성 좋은 배우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춰 인사하고 늘 웃는 강하늘 형이 롤모델이다. “연기는 못해도 인성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기력은 이미 증명했으니,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그의 성장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본 읽다보면 눈물 글썽···이젠 사고뭉치 캐릭터 해보고 싶어요”

    “대본 읽다보면 눈물 글썽···이젠 사고뭉치 캐릭터 해보고 싶어요”

    대본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번 읽어사람 만나 얘기하는 게 너무 신나요소설가처럼 이야기도 써보고 싶어연기 못해도 인성 좋은 사람 되고파“얘가 걔였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호텔 델루나’ 속 어린 구찬성, ‘미스터 션샤인’의 어린 유진 초이. 이 다양한 인물을 한 소년이 연기했다는 걸 알아본 시청자들은 으레 이런 감탄을 터뜨린다. 맞다. 그 아이가 이 아이, 배우 김강훈(11)군이다. 적지 않은 드라마에서 주인공 아역을 도맡는 동안 연기력도 키만큼 몰라보게 컸다. 최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만난 김군에게 뜨거운 인기가 어떤지 물었더니 수줍게 웃었다. “동백꽃 이후 훨씬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사진 촬영 요청을 하시더라고요. 내가 그렇게 유명해졌나 신기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해요.” 김군이 처음 연기자로 카메라 앞에 선 건 2014년 MBC ‘오만과 편견’에서다. 연기 수업을 받아본 적도 없던 다섯살짜리 꼬맹이가 새 얼굴을 찾던 연출자의 시선을 잡았다. 이후 2016년 jtbc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2017년 KBS ‘김과장’에 이어 지난해 ‘로맨스는 별책부록’, 영화 ‘엑시트’와 ‘변신’, ‘블랙머니’까지 부지런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올해도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2’,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등 출연을 확정했다.어른스러움과 천진함을 넘나드는 김군의 표현력은 ‘차세대 유승호·여진구’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다. 속 깊은 ‘애어른’을 능청스레 소화하는 비결을 물으니 “대본을 열심히” 본단다. 다소 심심한 첫말에 곁들인 설명이 ‘7년차 배우’답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번 읽어요. 제 대사는 엄마나 두 살 차이 남동생과 맞춰 보고요. 같은 장면을 여러 가지 버전으로 연습하다 보면 대사도 저절로 외워져요.” 긴 호흡의 대본이 지루할 법도 한데, 새 단어를 배우고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훨씬 크단다. 좋아하는 과목도 국어와 역사다. 김군은 “최근에는 527쪽짜리 역사책을 여러 번 읽었다. 중요한 부분은 따로 옮겨 적는다”며 “책이 떨어지면 꼭 서점에 간다”고 했다. 역사 인물 중에는 유관순 열사를 가장 좋아한다. “저랑 몇 살 차이도 나지 않는데 어떻게 나라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지 놀랍고도 슬퍼요.” 김군의 목소리가 커졌다. 공책과 펜을 갖고 다니며 자기 나름의 이야기를 구상하고 랩 가사를 적기도 한다. “소설가처럼 글을 꼭 써 보고 싶다”는 야무진 꿈도 있다. 이야기에 대한 몰입 덕분일까. 그의 크고 동그란 눈에 순식간에 눈물이 차오르면 어른들도 이내 눈물을 뚝뚝 흘린다. ‘동백꽃’ 임상춘 작가는 “우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필구에게 미안하다”고 했지만, 김군은 “대본을 보면 자연스레 감정에 빠져들어 눈물이 난다”고 했다.사연 많은 극 중 역할과 달리 김군은 축구와 ‘방방장’을 좋아하는 평범하고 밝은 ‘초딩’이다. 촬영이 새벽에 끝나도 아침 7시면 집 근처 풋살장에서 친구들과 공을 찰 정도다. 친구들과 자유롭게 놀 때처럼 이제 제 나이답게 개구쟁이, 사고뭉치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어머니 유시정(39)씨는 “강훈이가 연기 활동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고 밝아졌다”고 했다. 현장에서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는 게 재밌어 지칠 줄 모른다. 사람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김군의 목표는 인성 좋은 배우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춰 인사하고 늘 웃는 강하늘 형이 롤모델이다. “연기는 못해도 인성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기력은 이미 증명했으니,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그의 성장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성훈, 육아 도전..‘진짜 아빠’ 황제성과 신경전

    ‘나 혼자 산다’ 성훈, 육아 도전..‘진짜 아빠’ 황제성과 신경전

    ‘나 혼자 산다’에서 특별한 데이트에 나선 성훈의 일상이 펼쳐진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성훈이 절친 황제성의 집을 방문해 유쾌한 만남을 갖는다. 특히 황제성의 귀여운 주니어, 황수현 군을 돌보기 위한 육아 도전기로 웃음과 훈훈함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기 덩치만한 선물을 힘겹게 챙겨들고 나타난 성훈이 방문한 곳은 바로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친해진 황제성의 집. 황제성 부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성훈은 귀여움 200%의 제성 주니어, 수현이와 교감을 시도하면서 다정 보스, ‘엉클 방’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성훈은 수현이를 놓고 황제성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 아이와 교감을 나누던 중 갑자기 “아빠 해봐”라며 이상한 호칭 정리에 들어가면서 황제성을 당황하게 한다고. 이에 황제성은 수현이를 되찾기(?) 위한 필사의 작전을 펼쳤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할 전망이다. 또한 성훈은 황제성을 망부석처럼 굳게 한 폭로전을 시작하며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그는 “형이 그렇게 집에 가기 싫다고”라고 포문을 연 데 이어 폭탄 발언을 쏟아내 황제성의 등에 식은땀이 흐르게 한다고. 이에 황제성은 “너 보통 혀가 아니구나”라며 아내의 눈치만 보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해 과연 어떤 폭로전이 펼쳐졌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절친 황제성 가족과 함께하는 성훈의 ‘엉클 방’ 도전기는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단비 같은 아르헨 여행기

    강하늘x안재홍x옹성우, 단비 같은 아르헨 여행기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세 남자의 여행기가 공개된다.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배우가 아닌 여행자로 변신한다. 세 사람은 제작진의 개입 없이 아르헨티나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신들만의 여행기를 만들어간다. 특히 강하늘과 안재홍, 옹성우는 취향부터 개그 코드까지 잘 맞아, 여행 초반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세 사람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방송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단비 같은 선물이 되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아르헨티나의 대자연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첫 번째 티저에는 세계 3대 미봉으로 꼽히는 피츠로이를 향해 달려가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하늘은 시원하게 뻗은 도로 위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안재홍, 옹성우와 함께 피츠로이가 눈앞에 나타나는 짜릿한 순간을 만끽했다. 옹성우는 “마치 CG로 만든 영화 촬영지 같다”며 그림 같은 풍경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두 번째 티저에는 파타고니아의 한 농장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강아지 곁에서 평화로운 순간을 즐기는 강하늘과, 들판에 누워 파타고니아의 거센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는 안재홍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티저 영상은 JTBC 예능 공식 유튜브 페이지(https://youtu.be/_P3lySgTdW4)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청춘의 아름다운 여행을 담은 또 다른 티저 영상들은 첫 방송 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오는 2월 15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손담비, 집 공개 “한남동 손 많이 가는 여사”

    ‘나혼자산다’ 손담비, 집 공개 “한남동 손 많이 가는 여사”

    의외의 허당 매력이 느껴지는 손담비의 일상이 펼쳐진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손담비가 출연, 의외의 취미는 물론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정갈하게 꾸며진 포근한 느낌의 ‘담비 하우스’가 공개된다. 최근 연기자로서도 인정받은 그녀의 행보를 말해주듯 가수와 배우의 흔적이 공존하는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로 남다른 감각을 느끼게 한다고. 이후 손담비는 새빨간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쿠터와 함께 외출에 나서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녀는 “드라마 촬영 때도 대역 없이 스쿠터를 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으로 의구심을 자아냈다는 후문. 여기에 자칭, 타칭 ‘한남동 손 많이 가는 손 여사’로 등극한 이유를 짐작하게 할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또한 앞뒤 재지 않고 무작정 TV를 옮기기 위해 나서는 ‘직진 담비’로 변신하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참 동안 TV와 씨름하다 멘붕에 빠진 손담비는 현관 앞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미쳤어’ 무대를 연상케 하는 행동을 보였다고 해 어떤 일이 펼쳐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전의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할 손담비의 일상은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따뜻하지만 밋밋한 코미디

    따뜻하지만 밋밋한 코미디

    동물원은 재정난에 빠지고, 주요 동물은 모두 팔려 갔다. 남은 직원들은 급기야 동물 탈을 뒤집어쓰고 동물을 연기한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않아’는 이렇게 기발한 설정에서 출발한다. ‘달콤, 살벌한 연인’(2006)과 ‘이층의 악당’(2010) 등 독특한 코미디로 마니아층을 둔 손재곤 감독이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유명 로펌 수습 변호사 강태수(안재홍 분)의 목표는 정직원이 되는 것. 그런 그에게 로펌 대표(박혁권 분)가 동물원 ‘동산파크’를 살리면 정직원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한다. 망하기 직전에 놓인 동산파크를 살리겠다면서 선택한 건 동물 위장 근무다. 태수와 수의사 소원(강소라 분), 건욱(김성오 분), 해경(전여빈 분) 그리고 전 동물원장인 서 원장(박영규 분)은 북극곰, 사자, 고릴라, 나무늘보로 변신한다. 우연히 찍힌 한 북극곰(탈을 쓴 태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가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다. 직원들이 동물 탈을 쓰기까지, 그리고 쓰고 난 뒤 벌어지는 각종 실수와 해프닝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다. 휴대전화 보는 나무늘보, 사람을 째려보는 고릴라, 앞모습만 보이는 사자 등에서 자잘한 웃음이 터진다. 여기에 소원이 수의사가 된 이유, 건욱과 해경의 로맨스를 양념으로 넣었다. 관람객을 속이는 동물 변장에선 자꾸 이질감이 든다. 제작사 측은 “털 한 올의 모질과 굵기, 밝기, 색감까지 고려해 털 슈트를 만들었다. 캐릭터당 탈을 만드는 데 4~5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게다가 비슷한 해프닝이 이어져 피로감이 느껴진다. 동물에게 돌과 콜라를 던지는 관람객의 무례함과 소원의 동물 사랑을 대비한 부분도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 소원의 캐릭터가 워낙 약한 까닭에 감정이입이 쉽지 않다. 따뜻한 코미디인 건 확실하지만 설정과 장치가 부실해 다소 밋밋한 맛이다. 결말도 쉽게 예상 가능하다. 온 가족이 보기 좋은 영화일 수는 있어도, 코미디를 즐기는 마니아층을 소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17분, 12세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재현, 금발로 변신한 근황 “소통 시동”[EN스타]

    안재현, 금발로 변신한 근황 “소통 시동”[EN스타]

    배우 안재현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안재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컷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안재현은 금발로 변신한 모습이다. 뽀얀 피부와 금발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져 비현실적인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배우 구혜선이 불화를 폭로한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던 안재현은 새해를 시작하며 SNS 활동을 재개했다. 1월 1일 화이트 티셔츠에 그레이 카디건을 입고 찍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2일에는 “Happy New Year #2020”이라는 글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2016년 구혜선과 결혼한 안재현은 지난해 파경을 맞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충전·택배·빨래방… 당신은 주유소에서 기름만 넣나요

    충전·택배·빨래방… 당신은 주유소에서 기름만 넣나요

    “난 한 놈만 패.” 1999년 개봉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20년이 흘러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 대사의 강렬함은 오래 남기 마련이다. 영화의 등장하는 주유소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루한 녹색 아스팔트 바닥에 음산한 느낌을 주는 백색등. 이렇게 고리타분했던 주유소가 달라지고 있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들어온 것은 이미 옛날 일이다. 요즘은 택배보관소와 빨래방도 있다. 최근 전기·수소차가 확대하는 움직임에 발맞춰 다양한 연료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오로지 기름 ‘한 놈만 패던’(?) 시절은 이제 지났다. 7일 국내 정유사 4곳에 ‘당신들이 가장 자신 있는 주유소를 한 곳씩 추천해 달라’고 요청해 봤다.SK이노베이션은 서울 광진구에 있는 ‘군자동주유소’를 추천했다. 대단히 특별해서가 아니다. 전기차 충전기가 이곳에 있어서다. 회사는 지난해 9월과 지난달 두 차례 일부 매장에서 ‘전기차 무료충전 서비스’를 실시했다. SK에너지 멤버십에 가입한 운전자는 군자동주유소를 포함해 전국 10곳에서 전기차를 공짜로 충전할 수 있었다. 회사가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것은 앞으로 전기차가 대세로 떠오르는 미래를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아직 주류가 아니지만 변화는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2040년에는 전 세계 승용차 30%가 전기차일 것”이라고 대담한 전망을 내놨다. 이외에도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 거란 전망은 수도 없이 많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전국 190곳 주유소에 충전시설을 갖춰 전기차 시대에도 국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전기차 확산의 관건은 역시 ‘충전 속도’다. 아무리 충전소가 많아진다 한들 지금처럼 느릿한 충전 속도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 GS칼텍스는 서울 송파구 소재 ‘스마트위례주유소’를 소개했다. 회사는 이곳을 ‘미래형 주유소’라고 부르면서 자부심을 보였다. 이곳에도 마찬가지로 전기차 충전기가 있다. 앞서 소개한 군자동주유소를 포함해 지금은 다른 곳에도 많이 생겼지만 서울 도심 주유소에 100㎾급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곳은 스마트위례주유소가 최초였다는 게 GS칼텍스의 설명이다. 일반 충전기보다 속도가 2배 가까이 빠르다. 64◇ 용량의 전기차는 30분이면 250㎞나 달릴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 버거킹 드라이브스루 매장에다가 자동·셀프세차 공간까지 갖췄다. 예전 음산한 느낌을 주는 주유소와는 달리 확실히 쾌적한 느낌을 준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기에다가 수소충전소까지 한 번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의 한 주유소에 첫 삽을 떴다. 이곳에 ‘토탈 에너지 스테이션’이라는 멋진 이름도 붙여 줬다. 조만간 완성될 예정이다.에쓰오일은 가장 ‘힙한’(멋진) 곳을 귀띔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하이웨이주유소’다. 무려 ‘미래형 무인편의점’이라고 불리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매장이 이곳에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성업 중이다. 에쓰오일에는 ‘구도일’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노랗고 동그란 얼굴에 까만 눈을 가진 캐릭터로 에쓰오일 광고마다 등장한다. 이곳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매장에는 ‘구도일존’이 있다. 구도일 관련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덴마크식 핫도그 매장인 ‘스테프핫도그’도 들어섰다. 주유소는 지금껏 어른들의 공간이라고만 생각됐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들도 판매하기 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현대오일뱅크도 굉장히 의미 있는 변신을 꾀했다. 서울 구로구 소재 ‘구로셀프주유소’가 그 주인공이다. 주유시설 옆 사무동 2층으로 올라가면 사물함이 가득하다. 현대오일뱅크는 스타트업 ‘오호’와 제휴를 맺고 여기서 공유창고 사업을 하고 있다. 의류나 이불 등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창고를 빌려주는 것이다. 물건을 이용자에게 전달해 주거나 세탁까지 해 주는 서비스도 추가할 수 있다. 원래 교육장으로 쓰던 곳이다. 활용도가 떨어져서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현대오일뱅크는 특히 구로셀프주유소를 포함해 서울 시내 주유소 5곳에서 여성들이 범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 택배함’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는 1만여곳의 주유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방방곡곡 소비자와 가까이 있는 주유소망은 정유사들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자산이다. 이런 변신을 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정유업계 분위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공급과잉으로 정제마진은 계속 시원치 않다. 지난해 말에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마이너스로 전환되기도 했다. 미중 사이에 1차 무역합의가 이뤄져서 어느 정도 개선되나 싶더니 이번에는 예상치도 못했던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싹트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연이어 터지면서 그야말로 바람 잘 날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은 위기가 분명하다. 그러나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서 위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어떤 변화에도 ‘탈것’의 수요는 꾸준할 것이고 그에 따라서 연료를 충전할 장소도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연료를 충전하던 곳에서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쪽으로 주유소가 변하고 있다”면서 “당장의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함께 쓰고 아낀 예산 200억 새 공영주차장 투자 ‘성북형 공유’

    함께 쓰고 아낀 예산 200억 새 공영주차장 투자 ‘성북형 공유’

    “공유주차장 덕에 주차 위반 딱지 붙을까, 혹시 누군 차를 긁고 가진 않을까 전전긍긍할 일 이제 없어요.”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나모(21)씨는 매일 주차가 곤혹이었다. 오래된 동네라 주차장 확보가 된 건물도 별로 없고 주차난이 심하다 보니 지역 주민 간 ‘왜 남의 집 앞에 주차하느냐’며 얼굴을 붉히는 일도 많았다. 불법 주차 단속 차량도 자주 지나다녀 함부로 주차했다간 과태료를 물어야 했다. 주변 시장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대기자만 300명이라 언제 차례가 올지 알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나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한 달에 15만원을 내고 사설 주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지난해 9월 인근 아파트가 성북구와 손잡고 남는 주차면을 인근 주민들에게 공유하기로 하면서 나씨의 고민은 한꺼번에 해결됐다. 나씨는 “사설 주차장 이용료에 반값도 안 되는 한 달 6만 5000원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된 데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차를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지난해 주차장 공유 등으로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약 200억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성북구의 자동차 등록 대수 대비 평균 주차확보율은 130.8%이지만 지역별로 주차확보율 격차가 큰 편이다. 고려대가 있는 안암동 지역은 300.7%인 반면 주택재개발 지역 등이 포함된 장위3동은 75.1%에 그친다. 장위동 일대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업이 해제된 일부 지역에 다세대주택 등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주차난이 극심한 상태다. 주차확보율은 자동차 1대당 주차장 1면이 있을 때 100%로 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개 동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는데 주민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가 주차 문제였다”며 “그만큼 우선 해결 과제로 판단하고 주차난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공유 주차장 ▲기존 공영주차장의 입체화 ▲유휴공간의 주차장 조성 등 3가지 방향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500여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중 공유 주차장은 대학교, 아파트 등에 남는 주차공간을 인근 주민에게 내어주는 방식으로 주차장을 제공하는 측과 이용하는 측, 이들을 연결하는 자치구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지 발굴에는 주민들의 도움이 컸다. 자기가 사는 동네의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 주차공간을 나누고 함께 쓸 수 있는 곳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고 담당 공무원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설득하는 방식으로 손발을 맞췄다. 그 결과 동아에코빌아파트 30면, 경동고등학교 20면, 성일교회 12면, 베이비수 스튜디오 8면, 맑은샘 광천교회 15면 등 모두 11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성북구의 경우 사유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할 때 평균 면당 1억 5000만~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약 200억원의 예산을 절약한 셈이다. 성북구는 이렇게 절약한 예산을 다시 주차난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지평식으로 부지 대비 주차면수 확보가 미흡했던 낙산공원·성곽장수마을 인근 공영주차장은 부지를 확장했다. 지상 2층, 지하 2층의 입체식 주차장으로 개선해 134면의 공영주차장으로 변신시켰다. 성북구는 올해까지 부설주차장 150면과 공영주차장 200면 등을 추가로 공유, 확보할 계획이다. 골목마다 근현대 역사문화 유산이 산재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성북동에는 성북동길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유휴공간이었던 성북동 230-1 외 10필지에 노외주차장 26면과 노상주차장 32면 등 총 58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된 장위동 283-40 일대는 주차난이 극심한 곳 중 하나로 구는 인근에 긴급하게 주차공간 12면을 조성했다. 지난 4월 완료한 구립도서관 주차장 20면과 현재 보상 진행 중인 장위동 223-60 일대 11면 주차장이 완료되면 주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성북구는 예상한다. 이 구청장은 “수요는 급속하게 증가하는 반면 빠듯한 구 살림으로 확보할 수 있는 주차공간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겪는데 주민의 협조와 배려로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면서 “나눔과 공유 문화로 해결책을 찾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도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차량 안전을 위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함으로써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없애 나갈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K뷰티 견인차 역할을 할 ‘렛미인’, 베트남 상륙

    K뷰티 견인차 역할을 할 ‘렛미인’, 베트남 상륙

    국내에서 “Hot issue”였던 ‘렛미인(Let美人)’이 베트남에서도 방영된다. ‘렛미인(Let美人)’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시즌5까지 제작된 방송 프로그램이다. 외모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받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신청자들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원자들을 라이프닥터 군단이 변신을 시켜주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콤플렉스를 극복하게 하여 인생을 바꿔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해외의 큰 관심은 물론 이미 태국에도 진출해 이슈가 되었던 프로그램이다.K뷰티와 성형의료관광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MGH International(이하 MGH)’의 송영록 대표는 지난 12월 2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IMC그룹 본사에서 안누이(ANH NGUYET) 최고운영책임자와 함께 오는 3월부터 ‘렛미인(Let美人)’ 시즌1을 시청률이 높은 주말 시간대에 VTC7(본방)과 YouTV(재방)에서 방영하기로 방송편성 계약을 체결 했다. VTC7 채널을 보유한 Today-TV는 베트남의 중대형 채널 중 가장 선도적인 민영화 상업 방송사로, IMC그룹이 VTC7번 채널 라이선스를 베트남 정부로부터 20년간 임대를 한 탑3 방송사이다. Paramount channel Vietnam, MTV, IMC pictures 외에도 유료, 무료 다수의 송출 플랫폼을 보유하여 베트남 전국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2018년 현재, 국내를 방문한 베트남 의료관광환자는 동남아국가 중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번 ‘렛미인(Let美人)’ 프로그램의 Today-TV 편성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한국기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렛미인(Let美人)’은 수준 높은 한국의료기술과 K뷰티의 우수성을 강하게 어필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박항서신드롬으로 형성된 한류 붐을 잘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MGH에서도 방송사업과 동시에 ‘우아코스메틱’(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을 런칭하고,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Today-TV ‘렛미인(Let美人)’ 방영이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 의료관광, 그리고 K뷰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송매니저 유튜버 깜짝 변신 “‘전참시’ 하차, 진짜 이유는...” [EN스타]

    임송매니저 유튜버 깜짝 변신 “‘전참시’ 하차, 진짜 이유는...” [EN스타]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였던 송이 매니저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임송채널’에는 ‘안녕하세요, 송이매니저 임송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성광의 매니저로 출연했던 송이 매니저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개그맨 박성광의 매니저로 활동했던 송이 매니저는 지난해 4월 SM C&C 퇴사 소식을 전했고, 퇴사와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하차했다. 송이 매니저는 근황에 대해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 후 퇴사를 하고 이후 몸이 안 좋아서 병원을 다녔다.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고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면서 몸과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님께서 같이 일을 하면서 좀 더 건강한 매니저 생활을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주셔서 작은 신생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하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이 매니저는 “정말 원해서 한 시작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송이 매니저는 “생각보다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얼떨떨했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도 “방송을 계속 할수록 제가 오히려 챙김을 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런 점이 불편했고, 맞는 건지 고민도 많이 했다. 악플에 대한 마음의 상처도 생겨서 고심 끝에 평범한 제 인생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먹고 하차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성광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락을 시도 때도 없이 한다. 시덥잖은 농담을 하기도 한다. 여튼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박성광이 그룹 마흔파이브에 대해 “좋은 취지로 시작한 프로젝트인 만큼 그 마음 변치 말고 좋은 노래 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송이 매니저는 이어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저희 배우분들이 행복하게 촬영을 하고 현장에 나가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많은 눈도장을 찍어서 유명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배우들을 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송이 매니저가 5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송이 매니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직 매니저로서 알려줄 수 있는 연예인 리뷰를 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오는 7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사진=유튜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혼자산다’ 박나래 대상, 수상 후 비하인드 보니.. “역대급”

    ‘나혼자산다’ 박나래 대상, 수상 후 비하인드 보니.. “역대급”

    화려한 파티의 후유증을 겪는 ‘박 대상’ 박나래의 리얼한 일상이 찾아온다. 3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다사다난했던 시상식 뒤풀이 후유증을 겪는 박나래와 그녀를 찾아온 장도연이 함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광스런 밤을 보내고 맞이한 다음날, 박나래는 다사다난했던 뒤풀이의 여파를 온몸으로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시언에게 전화를 건 박나래는 자신의 기억과는 다른 ‘얼장’의 증언에 급격히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한다고. 이어 성훈에게도 전화를 걸지만, 또 다른 기억의 파편만 수집한 채 멘붕을 겪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여기에 절친 장도연이 깜짝 방문,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나자마자 환한 웃음과 함께 절친 케미 발산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선 강탈하는 ‘인간 화환’으로 변신한 장도연 덕분에 박나래는 인증샷 삼매경에 빠지게 된다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힘들었던 무명시절부터 전날 밤 수상 순간까지 돌아보며 잔잔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박나래와 장도연은 신인 시절 함께 했던 기억들을 꺼내 보며 추억에 젖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장도연의 한마디에 박나래는 또 한 번 동공 지진을 경험하게 된다고 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 홍콩필하모닉, 3월 내한 전국투어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 홍콩필하모닉, 3월 내한 전국투어

    세계 최고 권위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2019년 ‘올해의 오케스트라’로 선정한 홍콩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한국을 방문, 주요 도시 투어 공연을 한다.베토벤 탄생 250주년에 맞춰,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클래식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청중을 압도하는 대곡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으로 레퍼토리를 꾸민 이번 투어는 3월 10일 대전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12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13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진다. 그라모폰 ‘올해의 오케스트라’에서 아시아 악단이 선정된 것은 홍콩필하모닉이 처음으로, 1957년 창단한 홍콩필의 성장 배경으로는 2012년부터 악단을 이끌고 있는 지휘자 얍 판 즈베덴의 감각적인 조율이 손꼽힌다.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 지휘자인 즈베덴은 홍콩필의 상임 지휘를 맡으며 ‘니벨룽의 반지’ 4부작(20시간)의 공연 실황을 녹음하는 등 출중한 음반을 여러 차례 냈다. 명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권유로 바이올리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그는 2018시즌부터는 뉴욕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관람료는 3만~10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와 각 공연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50차례 성형수술 받은 바비인형 남친 ‘켄’ 이번에는 성전환?

    150차례 성형수술 받은 바비인형 남친 ‘켄’ 이번에는 성전환?

    실명보다 '살아 있는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캔'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브라질 남자 로드리고 알베스(36)가 새로운 변신을 시작해 화제다. 인형 '캔'과 똑같은 얼굴과 몸매를 갖기 위해 성형에 집착하던 그가 이번에 선택한 캐릭터는 뜻밖에도 여성이다. 이러다 아예 바비인형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알베스는 최근 새로운 모습을 사진에 담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마치 터빈을 연상케 하는 검은 모자를 눌러 쓴 그는 금발의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있다. 그가 확인하지 않아 알 수는 없지만 얼굴에도 약간은 손을 댄 듯 알 수 없는 여성미가 곳곳에 흐르는 것 같다. 지인들에 따르면 알베스는 최근 여장을 즐기고 있다. 두터운 여성용 코트와 러시아 털모자에 하이힐을 신고 거리를 나서기도 한다. 여장을 할 때마다 그는 지인들에게 자신을 '제시카'로 불러달라고 부탁한다고 한다. 여자가 되기로 작정하지 않았다면 있기 힘든 일이다. 익명의 한 지인은 "언제부턴가 알베스가 여장에 큰 관심을 보이더니 이젠 가발까지 쓰면서 겉보기에 완벽한 여자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다가 성전환수술을 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마음만 먹는다면 수술을 주저할 알베스가 아니다. 알베스는 지금까지 최소한 150회 이상 성형수술과 시술을 받았다. 바비인형의 남자친구 캔과 비슷해지기 위해 얼굴성형을 물론 임플란트로 복근까지 만들었다. 그때마다 성형에 쓴 돈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14년까지 알베스가 성형에 쓴 돈은 14만 달러였지만 이듬해에는 25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후 그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지금까지 그가 지출한 성형비용이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100만 달러는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알베스가 성형에 중독된 건 미에 대한 집착 때문이다. 과거 그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번은 침대에 누워 있다가 뚱뚱하고 못생긴 내 모습을 떠올렸다"며 "사회가 인정하는 외모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캔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캔이야말로 브라질 국민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남성미를 가진 인물"이라며 캔 극찬론을 폈다. 그랬던 그가 이제 진정한 여자로 변신할지, 바비인형의 남자친구가 아닌 바비인형으로의 변신을 시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로드리고알베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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