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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첫 의사 役 ‘연기 대변신’ [SSEN컷]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첫 의사 役 ‘연기 대변신’ [SSEN컷]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이 데뷔 5년만에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 안효섭은 오는 1월 6일 첫 방송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를 통해 돌담병원 다크호스로 맹활약할 전망이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을 담는다. 제작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보다 박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인생의 성찰이 고스란히 담긴 대사, 유쾌한 웃음과 울림의 감동 등 더욱 다양해지고 풍부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 써전이 된, 타고난 수술 천재 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을 맡았다. 극중 서우진은 매사에 시니컬하고 재미를 못 느끼지만 오직 수술실에서 집도할 때만은 엄청난 집중력과 기민한 손놀림으로 빛을 발하는 인물이다. 돈이 없어 모든 게 빠듯했던 서우진이 우연한 계기로 돌담병원에 가게 된 후 김사부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맞는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안효섭이 수술실에서, 그리고 지하철역에서 심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 장면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안효섭은 웃음기 하나 없는 진중함으로, 시크하고 무표정한 서우진을 일관되게 표현, 몰입도를 높였다. 안효섭은 서우진 역을 통해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대변신에 나서게 된다. 첫 의사 연기를 위해 안효섭은 의학 자문 전문가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시술하는 과정을 지켜본 후 계속 연습하는 등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밝고 명랑한, 로맨틱한 이미지로 다가섰던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2’ 서우진으로 어떤 성장을 이뤄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는 혐오와 편견으로 가득한 지금 이 세상에서, 모든 색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다양성들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며 “돌담병원이라는 도화지 안에서 틀린 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어우러져 펼쳐지는 가슴 뭉클한 내용들이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낭만닥터 김사부2’ 메시지가 많은 분들의 상처에 위로가 되어주는 따뜻한 포옹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멋진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서우진이라는 인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덧붙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김사부 한석규로 인해 단단하게 성장하게 되는 또 한명의 낭만 의사가 될 것이다. 귀엽고 개구쟁이 같은 이미지를 벗고, 서우진 캐릭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안효섭의 대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옛 광주교도소부지,국제인권교유센터로 변신한다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부지가 5·18체험전시관과 국제인권교류센터로 탈바꿈한다. 이 사업은 정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열린 2019년도 제2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광주 교도소 부지 토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대상 지역은 옛 광주 교도소 부지이다. 이곳은 지난 2015년 10월 광주교도소가 북구 삼각동으로 이전한 뒤 법무부가 관리해온 약 8만7000㎡ 규모의 유휴 국유지로서 5·18사적지 제22호로 지정돼 있다. 토지 위탁개발 사업계획 승인 내용을 보면 5·18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의 상징성을 살려 체험전시관으로 복원하고, 국제인권교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 포함돼있다. 또 광주시 지역전략산업, 전남대·조선대 등 인근 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성장공간 조성, 그리고 배후 주거지로서 주상복합, 방문객 대상 근린생활시설 등 11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광주교도소 일대를 개발한다. 광주시는 교도소 이전 사업이 본격화된 2010년부터 광주교도소 부지를 민주주의 역사 고증과 교육, 연구, 전시, 체험 등 인권중심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키로 하는 등 정부에서 직접 교도소 부지 원형보존 사업을 추진하도록 정부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문재인정부 대통령 지역 공약에 반영될 수 있었다. 이어 지난해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사적지 보존과 정부사업 신속 추진 논리 확보를 위해 민주·인권 기념파크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정부에 5·18 사적지로서 광주교도소의 역사적 의미와 보존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해 결실을 맺었다. 한편 정부는 2020년부터 지구지정 등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머니게임’ 고수 스틸컷 공개 “조각 외모 뚫고 나오는 단단 눈빛”

    ‘머니게임’ 고수 스틸컷 공개 “조각 외모 뚫고 나오는 단단 눈빛”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의 주인공 고수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고수가 촬영 중반부를 넘어선 ‘머니게임’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0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연출 김상호, 극본 이영미,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 이어 ‘반박불가 연기파 배우’ 고수(채이헌 역)-이성민(허재 역)-심은경(이혜준 역)이 의기투합하면서 2020년 포문을 열 믿보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중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지만 스스로 인정받기 위해 금수저임을 숨기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경제관료 ‘채이헌’을 맡아 강직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머니게임’ 측이 12일, 고수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고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 자로 잰 듯한 슈트핏이 고수의 조각 같은 외모를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무엇보다 고수의 강렬한 눈빛이 보는 이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뜨겁고 단단한 ‘내면의 힘’이 고수의 두 눈을 통해서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이에 깊이 있는 연기로 매 작품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뛰어넘어온 고수가 ‘머니게임’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 여름부터 ‘머니게임’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고수는 “드라마 내용이 정말 좋고 촬영을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주어진 씬을 더 재미있고 의미있게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수는 “채이헌 캐릭터를 연기할 때 허구적인 인물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나아가 애국심과 책임감, 확고한 신념이 있는 멋진 사람이자 소신 있는 관료 ‘채이헌’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머니게임’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020년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 드라마 tvN ‘머니게임’은 2020년 1월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미스 유니버스의 위엄…방부제 미모 72세 할머니 화제

    [여기는 동남아] 미스 유니버스의 위엄…방부제 미모 72세 할머니 화제

    20~3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젊어 보이는 70대 태국 여성의 방부제 미모가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965년 아시아 최초 세계 미스 유니버스 1위 수상자인 아파사라 홍사쿠라. 최근 손주와 함께 찍은 그녀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랐는데, 누리꾼들의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72세로 손주까지 둔 할머니지만 세월의 흔적이 비켜간 눈부신 미모를 발산하고 있기 때문. 1947년 태국 방콕에서 태어난 그녀는 1965년 7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했다. 신장이 164cm에 불과해 역대 최단신 미스 유니버스 수상자지만, 미모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1년 뒤 태국 황실 귀족과 결혼해 사회 고위층에 오르지만, 이후 태국의 센트럴 플라자 회장과 재혼했다. 그러나 또 한 번의 이혼 뒤 ‘뷰티 슬리밍 스파’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사실상 그녀의 방부제 미모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년 전 그녀 소유의 미용센터 홍보 사진에서도 세월을 비껴간 미모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일부 누리꾼은 “수백만 달러의 성형 수술을 받았다”, “사진 조작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매니저는 “머리 모양을 바꾸었을 뿐 성형 수술을 하거나 사진 조작을 하지 않았다”면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블랙독’ 현실 선생님 다 모였다 ‘공감 만렙’ 캐릭터 열전

    ‘블랙독’ 현실 선생님 다 모였다 ‘공감 만렙’ 캐릭터 열전

    어디에나 있을 법한 ‘현실’ 선생님들이 뜬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 측은 10일, 정해균, 박지환, 유민규, 조선주부터 허태희, 예수정, 권소현, 김홍파, 이윤희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선생님들의 모습으로 현실 공감을 자극할 배우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의 눈을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누구나 경험했던 공간이자,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다룬 만큼 서현진, 라미란, 하준, 이창훈이 그려낼 진학부를 비롯해 곳곳에 포진한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기간제 교사와 정교사 간의 보이지 않는 서열, 살아남기 위한 라인타기와 눈치싸움까지 숨 막히는 경쟁이 벌어지는 사립고등학교.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진 선생님들의 티키타카는 ‘블랙독’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이에 공감대를 증폭하고 극의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질 배우들의 시너 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 정해균은 고하늘의 삼촌이자 사내정치의 대가 교무부장 ‘문수호’를 맡았다. 조카인 고하늘이 ‘낙하산’이라는 오해를 받게 만든 당사자로, 학교 내 소문을 퍼뜨린 익명의 제보자를 남몰래 쫓으며 극의 긴장감을 조율한다. 조선주는 고하늘의 교과 파트너 교무부 선생님 ‘김이분’으로 분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어느 직장에든 한 명씩은 있다는 ‘또라이’로 불리는 김이분은 고하늘을 시시각각 난처하게 만드는 인물.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김이분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두고 진학부와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3학년 부’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학생들의 인기에 목마른 질투의 화신이자 진학부장 박성순과 오랜 앙숙인 3학년 부장교사 ‘송영태’ 역을 맡은 박지환은 특유의 능청연기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모교 출신의 6년 차 기간제 교사이자, 자타공인 정교사 후보 1순위인 ‘지해원’으로 분한 유민규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높인다. 빠른 두뇌 회전으로 ‘라인타기’ 신공을 선보이는 야심가 ‘하수현’은 허태희가 맡아 사사건건 진학부와 부딪히며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 여기에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김홍파는 학교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교사들을 달달 볶는 교장 ‘변성주’ 역을, 이윤희는 언제나 전전긍긍하는 영원한 2인자 ‘이승택’ 교감으로 분해 ‘신스틸러’ 활약을 예고했다. 내려놓음의 미학을 몸소 보여주는 진로부장 ‘윤여화’ 역의 예수정, 고하늘과 같은 기간제 교사 ‘송지선’ 역의 권소현이 사실적인 연기로 공감대를 더욱 확장한다. ‘블랙독’ 제작진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선생님들의 현실을 리얼하고 맛깔스럽게 녹여낼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와 열연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2월 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공유, 소개팅男일 땐 어떤 모습?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공유, 소개팅男일 땐 어떤 모습?

    지난주, 첫 방송 이후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11일 밤, 배우 공유의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온다. 공유가 연애 스타일까지 밝힌다고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배우 공유의 못다한 이야기 지난 회 스튜디오에서 나눈 일대일 토크와 제주도에서 나눈 현장 토크에 이어 이번 방송분에서는 배우 공유의 진지한 고민과 인간 공지철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첫 방송답지 않게 안정된 진행을 선보인 호스트 이동욱은 스튜디오 토크는 물론, 좀 더 사적인 대화 느낌으로 진행된 제주도 현장 토크에서도 공유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끌어냈다고 한다. ◆ 인간 공지철이 말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 “나는 스포츠 좋아하는 아저씨” 호스트 이동욱은 “인간 공지철이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배우 공유의 이야기를 끌어냈다. 이에 공유는 “저는 스포츠 좋아하는 아저씨거든요”라고 고백하며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를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꼽은 공유. 자신이 응원하는 팀과 선수 이야기를 할 때는 녹화 중임을 잠시 잊기라도 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구호를 외치는 등 천진난만한 소년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 공유가 말하는 낚시의 매력 호스트 이동욱은 제주에서 촬영한 현장 토크 VCR에서 배우 공유가 요즘 푹 빠져 있다는 또 다른 취미인 낚시를 함께 하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토크를 이어갔다. 여기에 낚시 초보인 두 사람의 배낚시를 도와줄 초특급 도우미까지 합류하여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공유는 배에 오른 순간부터 발을 동동 구르거나 잠시 카메라가 꺼진 순간에도 오직 낚시에만 집중하는 등 오랜만의 낚시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낚시할 때면 본인도 모를 정도로 아이 같은 표정을 짓게 된다는 공유. 과연 그가 말하는 낚시의 매력은 무엇인지, 과연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배낚시에 과연 누가 먼저 손맛을 봤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 이동욱X공유의 연애관은? 별도의 공간에서 ‘소개팅’이라는 상황 아래 진행된 시추에이션 토크에서 쇼MC 장도연은 소개팅女로 변신, 소개팅男으로 자리한 이동욱과 공유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어떤 스타일의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는지?”, “여자친구가 남사친과 여행을 간다고 하면?” 등 연애 관련 질문을 통해 두 남자의 솔직한 연애관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쇼MC 장도연은 대세 개그우먼다운 센스와 순발력을 선보이며 배우 공유를 연신 폭소케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 배우 공유 & 인간 공지철의 솔직한 이야기 “10년 치 이야기 다 하고 갑니다” 이 밖에도 MC 이동욱은 배우 공유와 함께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는가 하면, 그때마다 힘이 돼주었던 서로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공유가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앞으로의 계획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생애 첫 단독 게스트로 토크쇼에 출연한 공유는 녹화를 마치며 “10년 치 할 이야기 다 하고 갑니다”라며 후련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터트롯’ 측 “김준수, 긴장한 기색 없이 트로트 무대 즐겨”

    ‘미스터트롯’ 측 “김준수, 긴장한 기색 없이 트로트 무대 즐겨”

    ‘미스터트롯’ 김준수가 10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발군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남자들이 모여, 보다 크고 넓게 트로트의 판을 키우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 김준수가 뮤지컬 황태자에서 트로트 마스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그 의미를 더한 김준수는 오랜만의 스튜디오 촬영이 낯선 듯 다소 굳은 표정으로 등장해 녹화 직전까지 연신 물을 들이켜며 심호흡을 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역력히 드러냈다. 하지만 김준수는 본격 녹화가 시작되자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흥 본좌’ 본연의 포스를 터트렸다. MC 김성주의 즉석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가하면, 감성을 돋우는 참가자가 등장하자 무대에서 즉흥적로 춤을 따라 추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며 쉼없이 물개박수를 치는 등 10년 묵힌 흥의 뽕을 제대로 뽑아내는 모습을 보였던 것. 그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부르는 트로트를 구성진 목소리로 따라 부르기까지 시전했다. 이에 함께 하던 마스터들은 “김준수의 뽕끼가 너무 아깝다. 이참에 트로트 도전은 어떤가?”라고 즉석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김준수는 일명 ‘김준수 덕후’라고 불리는 참가자가 나타나자 반가워하며 무대 위로 올라가 끌어안았고, 넘사벽 가창력을 뽐내며 즉석 듀엣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돈 주고도 못 보는 공연이다”, “안방 1열에서 호사를 누린다”고 감탄하며 경연장에서의 긴장감도 잊은 채 무대를 즐겼다. 그런가하면 김준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답게 전문 보컬 지식을 대방출하기도 했다. 변성기를 겪고 있다는 어린 참가자에게 “말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조언을 건넸고, “지금껏 본 사람 중 감정이 최고다”라는 극찬으로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과연 뮤지컬 황태자로 불리는 김준수를 놀라게 한 트로트 원석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김준수가 10년 만의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트로트 무대를 그 누구보다 신나게 즐기는 모습으로, 현장의 흥마저 북돋웠다”며 “‘미스터트롯’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김준수의 또 다른,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은 내년 1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산슬 ‘영재발굴단’ 출연 ‘지상파 3사 대통합’ [EN스타]

    유산슬 ‘영재발굴단’ 출연 ‘지상파 3사 대통합’ [EN스타]

    유산슬이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11일 MBC 김태호 PD 인스타그램에는 “우리 트로트영재 유산슬 SBS 영재발굴단 출연했어요. 드럼영재는 안불러주셔서 아쉬웠는데.. #놀면뭐하니 #뽕포유 #유산슬 #유재석 #영재발굴단 #진짜트로트영재정동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유재석의 모습이 담겼다. 트로트가수 유산슬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석은 트로트 영재 정동원 군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더불어 자신의 무대를 펼치고 있다. 유산슬은 MBC 출신임에도 KBS1 ‘아침마당’과 SBS ‘영재발굴단’까지 출연하며 지상파 3사 방송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 한편, 유산슬은 MBC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트로트 신인 가수다. 최근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공개했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해 실제 트로트 신예와 같은 활동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퍼핑, ‘펫카시트’ 1차 론칭 수량 완판 기념 고객 감사대전 진행

    퍼핑, ‘펫카시트’ 1차 론칭 수량 완판 기념 고객 감사대전 진행

    프리미엄 펫 브랜드 ‘퍼핑’은 지난 4일 공식 론칭한 ‘펫 카시트’가 론칭 3일 만에 1차 생산분 완판을 기록, 이를 기념한 고객 감사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퍼핑 ‘펫 카시트’는 펫체공학적 설계로 완성한 높고 튼튼한 4면 에어백으로 반려동물에게 안정적이고 포근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급정거나 돌발상황 등 사고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특히 주행 중에도 흔들림 없이 밀착 고정될 수 있도록 고강도 섬유 소재의 고정 벨트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으며, 큼직한 실리콘 도트로 밀림 방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고리는 하네스와 한번 더 연결해 이탈을 방지하며 최대 2마리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소재로는 공기 함유층이 높은 초극세사 신소재인 마이크로 화이버솜 100%를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과 우수한 탄성 및 복원력을 갖췄으며 세균 번식 방지에도 탁월하다. 부드러운 감촉에 생활방수 기능을 더한 면터치 원단은 바스락 거림 없는 편안한 기능성 소재이며, 양면쿠션은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양면을 나일론 100%와 면 100%로 제작했다. 반려동물의 체형과 공간에 맞게 솜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커버분리로 세탁도 손쉽게 할 수 있다. 4면 에어백은 반려동물이 차 안에서 창문 밖을 보거나 잠을 자는 등 안락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 지퍼 및 가드 고정 끈/똑딱이 등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아지카시트뿐만 아니라 강아지 이동장, 하우스 등 올인원 펫 전용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품은 ▲펫카시트 솜 ▲양면쿠션 솜 ▲펫카시트 겉커버 ▲양면쿠션 겉커버 ▲안전고리 2P ▲고정벨트 1P로 구성됐다. 색상은 심플하고 베이직한 컬러인 ‘베이지’와 시크하고 모던한 무드의 ‘네이비’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손잡이에는 오래 사용해도 편안한 PU 가죽이 적용됐다. 펫카시트 론칭 및 1차 론칭 수량 완판 기념 고객 감사대전을 통해서는 총 4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1차 물량 완판 기념 반값 특가 일주일 특전이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론칭 특가 혜택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감사대전 혜택과의 차액을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여기에 펫카시트 구매 시 ‘펫 탈취제 300ml’를 증정하며, 포토후기 이벤트를 통해 총 10명에게 원형매트를 선물한다. 한편, 지난달 23일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된 ‘탐나는 인테리어 #집스타그램’ 도티편에서 퍼핑 제품들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력파 걸그룹 홍수시대… 그 위엔 방탄 말고 아무도 없었다

    실력파 걸그룹 홍수시대… 그 위엔 방탄 말고 아무도 없었다

    ‘평론가, 시인, 기자의 아이돌을 톺아보는 눈’이라는 뜻을 가진 ‘평.시.기의 아이돌EYE’가 마지막회를 맞았다. 지난 4월, 승리·정준영 스캔들을 시작으로 4주에 한 번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 비결과 아이돌의 연애,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명과 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했다. 이번 회에선 시리즈와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로, ‘2019 평.시.기 아이돌 어워즈’를 개최했다. 신인, 아티스트, 노래, 앨범,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재발견 부문으로 나눠 심사위원 한 명당 부문별로 3팀씩 후보를 추천하고, 그들에게 1~9점까지 매겨 3인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후보가 중복될 경우 1~8점까지 매기기도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케이팝 아이돌의 위상과 함께 한 해 동안 이뤄진 다양한 시도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봤다.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완성된 신인 여기 ‘있지’ 서효인 시인 ‘있지’죠 뭐. ‘달라달라’에서부터 ‘ICY’까지 퍼포먼스도 흥행도 화제성도 압도적인 신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윤하 평론가 ‘달라달라’가 히트할 수 있었던 건, ‘달라달라’는 노래가 그룹 자체로 느껴질 만큼 팀의 힘과 곡의 힘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이에요. 노래와 함께 그룹이 가진 에너지도 대중들에게 쉽고 편하게 다가갔죠. 신인의 신선한 매력에, ‘완성형 신인’으로서 능력치도 있지가 월등했다고 생각합니다.스타보다 소년들의 작은 시… 패기 넘치는 암사자의 포효 이정수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좋아하게 된 방탄 노래였는데요. 지난번 ‘아이돌’ 같은 노래는 슈퍼스타의 무게감이 느껴져서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다 내려놓고 편하게 돌아온 느낌이에요. 그런 분위기와 맞물려서 가사도 인상적인데요. 정상의 자리에 아미들 덕분에 올라왔지만, 아직도 그냥 소년들이라는 거죠. 노래와 가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요.김윤하 저는 ‘LION’ 이야기도 꼭 함께 하고 싶은데요. 올해 케이팝 신의 인상적인 순간 가운데 여성 아이돌의 각성과 재발견이 있었죠. 어디나 그렇겠지만 여성을 대상화하고 소모하기 가장 쉬운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계 안에서 그들이 부딪히고 깨지는 부분들, 나아가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의 고민까지 ‘사자왕’이라는 테마 아래 노래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로 일관성 있게 그려 낸 야망과 패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서효인 ‘LION’은 전소연이 본인의 천재성을 세상에 포효하는 듯했어요. 소름끼치게 좋았습니다.꽃이 되길 거부한 걸그룹… 8년차 징크스 깨고 컴백 김윤하 AOA를 보면 데뷔 8년차에 그룹의 생태계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사람들은 더이상 이들에게서 ‘단발머리’, ‘짧은 치마’를 부르던 시절만 떠올리지는 않게 됐죠. Mnet ‘퀸덤’이라는 좋은 계기를 통해 팀 재정비를 알리면서 섹시 콘셉트 이후에도 걸그룹에게 또 다른 길이 주어질 수 있다는 멋진 선례를 남긴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정수 기자 저는 ‘여자아이들’요. 멤버 전소연이 프로듀싱 능력이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잘할 수 있다는 걸 ‘uh oh’라는 노래가 알려줬어요. 20대 초반 나이의 여성 아이돌로서 느끼는 걸 가사에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담아 낼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요. ‘붐뱁’(드럼 사운드를 강조한 힙합 장르)이라는 트렌디한 장르를 빠르게 소화하면서 자기 색깔로 잘 다듬어서 기존의 에스닉한 무드에서 한층 발전했어요. 서효인 그림이 이렇게 나온다면 저도 AOA입니다. 신보 ‘날 보러와요’는 높은 기대에 못 미친 측면이 있지만, 여성 아이돌로서 꽃이 되길 거부했던 ‘퀸덤’에서의 임팩트가 컸죠. 멤버 탈퇴 등 여러 스토리를 겪은 후에 이렇게 보란 듯 컴백한 것 자체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전세계 호령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미국 도전에 성과 이정수 방탄소년단 외에 대안이 없어 보여요. 2년 연속 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을 했고, 특히 올해에는 본상격인 상을 포함, 3관왕이었죠. 빌보드에 이어 본상 수상으로 미국에서도 진가를 인정하고 있어요. 그래미 수상은 불발됐지만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이자 여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불변한다고 봐요. 서효인 나의 아티스트는 오마이걸이었으나, 세상의 아티스트는 방탄이었고요. 그 세상에 저도 속해 있습니다. 올해의 아티스트, 매우 동의합니다. 이정수 블랙핑크가 최근 미국 매거진 타임이 뽑은 ‘100 넥스트 2019’에 선정됐잖아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블랙핑크만 언급됐어요. 방탄은 지금 현재를 풍미하고 있고, 방탄을 제외하면 블랙핑크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넥스트 케이팝의 참고서… 공감대 형성한 뮤비 짜릿 이정수 전 무조건 ‘이달의 소녀’. 서효인 저 역시. 케이팝의 세계화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 보여 주는 훌륭한 예시처럼 보여요. 책상 위로 올라선 중화권 소녀, 히잡을 쓴 채로 달리는 중동의 소녀처럼, 여러 세계의 소녀가 자유를 향해 몸을 움직이는…. 그야말로 나비의 전격적이고 진취적인 음악적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윤하 이달의 소녀의 ‘버터플라이’ 같은 경우는 올 초에 무척 인상적으로 봤던 뮤직비디오예요. 전 세계 소녀들의 이미지 컷 반, 그룹 퍼포먼스 반으로 비중을 나눠서 서로 다른 공간에 있지만 같은 꿈을 찾아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담았죠. 팔다리나 골반을 활용하는 동작 구성도 기존의 흔한 걸그룹 안무와는 사뭇 달라서 새로운 스토리와 조화되니 더욱 짜릿하더라고요.나비처럼 변신하는 퍼포먼스… 추상을 현실화시킨 무대구현 이정수 뮤직비디오에 이어서 퍼포먼스를 얘기하면, 이달의 소녀가 ‘버터플라이’ 이전까지는 항상 퍼포먼스가 아쉬웠거든요. ‘버터플라이’를 하면서 변신한 느낌이에요. 김윤하 기자님 의견에 동의하면서 저는 ‘달라달라’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있지라는 그룹의 정체성과 안무, 곡이 완벽하게 결합된 데서 오는 짜릿함이 있었어요. 후렴구 안무가 꽤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포인트 안무가 인기를 얻는다는 것 자체가 팀이 퍼포먼스를 잘 소화했다는 증거죠. 서효인 저는 청하가 나온 시점이 너무 연초여서 다들 잊은 게 아닌가 싶은데요(웃음). 올 1월 2일에 나왔는데, 그때 청하의 ‘벌써 12시’는 다들 따라할 만큼 인기가 좋았어요. 일단 한 명이고, 백댄서가 있다고 해도 한 명이서 무대를 채우는 게 점점 힘든데 안무 구성 자체가 훌륭하죠. 케이팝 안무가 가사 구현에 충실하잖아요. 추상적인 개념인 시간을 팔다리로 구현했다고요. ‘버터플라이’ 퍼포먼스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노래 자체에 대한 퍼포먼스 구현은 ‘이달의 소녀’가 더 잘한 거 같아요. ‘달라달라’는 리듬의 구현 같고요.다양한 장르의 정돈된 서사… 순도 높아진 케이팝의 정수 김윤하 저는 어쩌다 보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앨범을 두 개 꼽았네요. 우선 방탄소년단은 정상의 자리에서 역으로 힘을 뺀 무척 흥미롭고 영리한 앨범이었어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같은 제목만 봐도 접근 방식의 차이가 느껴지죠. 에드 시런이 참여해 팝 감각을 극단으로 끌어올린 ‘Make It Right’나 올드스쿨 힙합 냄새가 나는 ‘Dionysus’도 재미있었고요. 음반 전체가 순도 높게 완성된 ‘지금의 케이팝 앨범’이었어요. 반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꿈의 장: STAR’는 데뷔 앨범인데요. 신인이 데뷔앨범으로서 가져야 할 요건들을 완벽하게 가진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앨범을 듣는 것만으로 그룹이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더라고요. 수록곡도 모두 완성도가 높은데 특히 ‘Blue Lemonade’나 ‘Our Summer’ 같은 샤이니의 전성기를 떠올릴 법한 산뜻한 보이팝들이 훌륭했습니다. 서효인 저는 오마이걸 얘기만 하겠습니다(웃음). 올해 발매된 첫 정규앨범 ‘The Fifth Season’에는 ‘다섯 번째 계절’ 같은 좋은 노래도 있고, 뒤에 ‘Vogue’나 ‘Checkmate’ 같은 곡들은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를 보여 주는 넘버들이에요. 변곡점이 아래에서 시작하는, 곡선이 아래에서 시작하는 걸그룹이 중간단계에 정규앨범을 냈다는 것은 흥미롭고 지켜볼 만한 지점이에요. 노래가 9개니까, 다소간 들쑥날쑥한 가운데에서도 변환점을 보여 준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탄은 완성도 측면이나 시도의 차원에서도 그렇고, 글로벌한 기준으로 다뤄야 하지 않을까요. 중량감이 다른 느낌이에요. 김윤하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 다른 느낌이죠. 이정수 저는 CIX의 ‘Chapter 1. Hello, Stranger’를 언급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올해 가장 사랑한 앨범이에요. 소싯적 엑소 앨범과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보이그룹들이 데뷔할 때 가볍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3~4년차는 된 것 같은 완성도가 느껴져서 인상 깊었어요.■ 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이던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기자. 정치부로 떠나기 전 마지막 기록으로 평시기 어워즈를 남겼다.
  • 함소원, ♥ 진화에 만난 지 두 시간 만에 프러포즈 받은 사연은?

    함소원, ♥ 진화에 만난 지 두 시간 만에 프러포즈 받은 사연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원조 섹시 퀸이자 최강 동안 함소원과 그의 남편 진화가 함께 출연해 특별한 변신을 의뢰한다. 이에 함소원의 고민타파를 위한 뷰티 어벤져스의 화려한 메이크오버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함소원은 결혼을 한 뒤 육아에 집중하며 얻은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 육아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메이크오버 의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1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예쁜 딸까지 낳은 함소원, 진화 부부의 특별한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함소원은 남편 진화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진화가 나타나자마자 인파가 좌우로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 과연 함소원의 시선을 사로잡은 진화의 첫 등장이 어땠을지 호기심이 쏠린다. 특히 함소원은 진화와의 연애 도중 “이 남자와는 헤어지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진실한 사랑에 빠질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만난 지 2시간 만에 함소원에게 청혼한 진화의 에피소드까지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MBC ‘언니네 쌀롱’은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108cm 롱다리’ 양혜원, 맥스엔젤 유니폼 뒤태미인

    [포토] ‘108cm 롱다리’ 양혜원, 맥스엔젤 유니폼 뒤태미인

    MAX FC 맥스엔젤 양혜원이 절정의 미모를 과시했다. 양혜원 지난 7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MAX FC 20 대회에 앞서 자신의 SNS에 맥스엔젤 유니폼을 입고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다. 다른 사진에는 절친인 동료 송주아와 함께 한 모습을 게시해 뜨거운 ‘케미’도 자랑했다. 174cm의 큰 키와 아름다운 용모의 소유자인 양혜원은 중앙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재원. 2017년부터 맥스엔젤로 활동하고 있는 양혜원은 “맥스앤젤은 경기장의 꽃이다. 선수는 물론 팬들을 위해 많은 퍼포먼스가 필요한 일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맥스엔젤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맥스엔젤들이 가수, 댄서 등의 일을 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리길이가 108cm나 돼 ‘영덕대게’, ‘타란툴라’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양혜원은 롱다리와 긴 생머리 때문에 ‘절대 뒤태미인’으로도 불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화가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해 다채롭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안84를 이상형으로 꼽아 큰 화제를 일으켰다. 스포츠서울
  • “수염 어때요?” 20대에 물어본 황교안, 스타일 변신의 이유

    “수염 어때요?” 20대에 물어본 황교안, 스타일 변신의 이유

    옷 색상도 다채롭게, 구두 벗고 스니커즈투쟁하는 강한 야당 지도자 이미지 부각 관측특강서 주 52시간제에 “더 일해야 하는 나라” 외적 변화와 달리 청년메시지 논란은 여전삭발 투쟁 이후 짧은 머리를 유지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간의 단식농성을 마친 뒤에도 수염을 깎지 않는 등 투쟁하는 야당 지도자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대 강연에서는 학생들에게 수염을 기를지 말지를 물어보는 등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다. 8일 정계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6일 서울대 특강에서 “60대 중반인데 머리도 깎고 수염도 기르니까 젊어 보이는 것 같은데”라면서 “단식하면서 수염을 안 깎았는데, 깎는 게 좋나, 안 깎는 게 좋나”라며 학생들의 반응을 살폈다. 황 대표는 지난 9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부터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진행하면서 수염까지 자랐다. 기존의 황 대표는 항상 깔끔하게 넘겨 올린 머리에 정장 차림의 모습을 고수했었다.삭발식 당시에는 황 대표와 배우 게리 올드먼을 합성한 패러디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지만 삭발과 단식을 계기로 달라진 외모가 지지층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공안검사, 국무총리 등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황 대표가 이와 비슷한 스타일을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말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 실제 옷차림도 한층 젊어졌다. 서울대 특강 당시 황 대표는 무채색을 피해 색감이 있는 짙은 오렌지색 니트 조끼, 블레이저 등을 착용했다. 구두도 벗고 스니커즈 단화를 신었다. 황 대표의 패션에 대해서는 부인 최지영 여사가 조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여당과 정면 승부를 해야하는 황 대표가 투쟁하는 강한 전사 이미지로 젊은층에게 호소하려는 전략이라는 견해도 나온다.김찬형 당 홍보본부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황 대표의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기존의 고루한 이미지를 벗고 황 대표 본인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민들께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황 대표의 화법은 외적인 변화와 비교해 여전히 청년들의 공감을 사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황 대표는 이번 서울대 특강에서 ‘주 52시간제’ 도입과 관련해 “한국은 더 일해야 하는 나라”라고 표현하거나 ‘청년수당’에 대해 “생활비에 써버리거나, 밥 사 먹는 데 쓰거나 하면 있으나 마나 한 복지”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황 대표는 당시 “근로시간은 노사 간 협의를 거쳐서 해야 하는데, 지금 이 정부 들어 52시간으로 줄어든 건 좀 과도한 것 같다”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주52시간제의 처벌 문제는 반드시 고쳐야 하는 내용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숙명여대 특강에서 ‘아들 스펙’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황 대표는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면서 “내가 아는 청년은 학점도 엉터리, 3점도 안 되고 토익은 800점 정도 되고 다른 스펙이 없다. 졸업해서 회사 원서를 15군데 냈는데 열 군데에서는 서류심사에서 떨어졌고, 서류를 통과한 나머지 다섯 군데는 아주 큰 기업들인데도 다 최종합격이 됐다”며 그 청년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정치권 등 일각에서는 서울 소재 명문대를 졸업한 아들의 대기업 취업 스토리를 취업난을 겪는 청년층 앞에서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후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아들의 학점은 3.25점(4.3 만점), 토익점수는 925점으로 수정한 뒤 스펙을 높인 게 아니라 낮춰 발언한 것이라 문제되지 않는다고 언급해 다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소은, 유희열이 업어 키운 가수 ‘임신 중에 소환’

    이소은, 유희열이 업어 키운 가수 ‘임신 중에 소환’

    가수 이소은이 소환됐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이소은이 유희열 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유희열은 본인 팀의 슈가맨을 “내가 업어 키운 가수”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이소은과 반갑게 재회했다. 1990년대 말 여고생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소은은 변치 않은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으로 ‘서방님’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가수 활동 중단 이후 국제 변호사로 변신한 그는 미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현재 깜짝 근황까지 밝혔다. 이소은은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워낙 제작진 분들이 정성 들여 섭외해 주셨다”며 감동했다. 또 “임신 중이다. 아기와 같이 오면 좋을 것 같았다”고 말해 뜨거운 축하도 받았다.뉴욕에서의 생활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한 이소은은 훈남 남편의 얼굴도 화면에 담았다. 그는 남편에 대해 “뉴욕에서 일하다 만났다. 같이 있으면 한없이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는 “남편은 제가 변호사 하는 것도 자랑스러워하지만 음악이나 아티스트적인 것도 너무 좋아해서 지지를 많이 해준다”며 든든해했다. 미국에서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단체를 운영 중인 이소은은 “소소하게 나만의 음악도 할 것”이라며 기대를 안겼다. 사진 = JTB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포탄처럼 발사하는 드론 개발…미래 전장의 주역 될까?

    [핵잼 사이언스] 포탄처럼 발사하는 드론 개발…미래 전장의 주역 될까?

    군용 드론은 이미 현대전에서 필수 불가결한 정찰 자산이다. 크기가 작아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정찰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발각되어 격추되더라도 아군의 인명 피해가 없고 가격도 저렴해 소모전에도 유리하다. 최근에는 무장을 장착하고 공격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드론이 등장하면서 드론은 점차 21세기 전장의 주역이 되고 있다. 칼텍과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JPL)의 연구팀은 드론의 운용 범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바로 포탄 형태의 드론인 스퀴드(SQUID, Streamlined Quick Unfolding Investigation Drone)가 그 주인공이다. 스퀴드는 지름 8cm, 길이 27cm, 무게 530g의 소형 접이식 드론으로 포탄처럼 발사된 후 0.2초 만에 펼쳐져 쿼드롭터 형태의 드론으로 변신한다. 연구팀은 스퀴드를 시속 80km로 달리는 차량에서 초속 15m의 속도로 발사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 사실 포탄처럼 발사할 수 있는 정찰 기기는 이미 존재한다. 기존의 화포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관측 포탄이 그것이다. 국내에서도 K9 자주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측 포탄이 개발 중이다. 다만 이 관측 포탄은 발사 후 목표 지점에서 글라이더로 낙하하면서 주변을 관측하는 장치다. 궁극적으로는 스퀴드 같은 능동 비행이 가능한 드론형 정찰 포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지만, 아직 발사 시 강한 충격과 열을 견뎌야 하는 문제가 있다. 스퀴드는 관측 포탄처럼 기본의 화포에서 빠르게 발사하지는 못하지만, 빠르게 드론 형태로 변형해 주변을 원하는 대로 정찰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스퀴드의 디자인을 다양한 크기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보고 기존 8cm 지름 드론 이외에 5cm. 및 15cm 버전도 개발하고 있다. 참고로 나사의 경우 이 접이식 드론이 화성이나 타이탄처럼 대기가 있는 천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드론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병사가 쉽게 휴대할 수 있는 미니 드론부터 차량에서 발사가 가능한 중간 크기 드론, 그리고 포탄처럼 발사할 수 있는 발사식 드론 등 이미 실전 배치되었거나 실전 배치를 위해 개발하는 드론의 종류는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렇게 드론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는 현대전에서 먼저 보고 먼저 대응하는 쪽이 승리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고성능 군용 드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통영 폐조선소 창업공간으로 재탄생, 10일 개소식

    통영 폐조선소 창업공간으로 재탄생, 10일 개소식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폐조선소 공간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지원공간으로 변신했다. 경남 통영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영지역 폐조선소인 옛 신아sb조선소 재생사업 첫번째 사업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개소 행사를 오는 10~13일 옛 신아sb조선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통영 지역 실직자·지역주민·청년 등의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공공창업 지원공간으로 옛 신아sb조선소 본관건물을 개·보수해 만들었다. 18개 입주사무실과 소극장, 전시공간, 강의실 등 다목적 복합 공간이 설치됐다. 10일 오후 1시 개소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세미나, 각종 교육프로그램, 여행토크 콘서트,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전시, 취·창업 정책을 소개하는 고용노동부 부스 운영 등 다양한 개소 행사가 13일까지 이어진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앞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외에도 다양한 공연,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진행 등 통영 시민을 위한 열린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각 공간은 시민 누구나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LH는 개소 기념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은 각 공간을 무료로 빌려준다. LH와 통영시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조선소 폐업으로 근로자 5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폐업 조선소 자리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등 혁신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창업 입주사무실에 입주할 입주자 선정 공모에는 모두 50개 팀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최종 18개 팀이 선정됐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강서, 동절기 맞아 ‘겨울철 안전도우미’ 운영

    서울 강서구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안전을 살피는 ‘겨울철 안전도우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마곡·가양·염창 등 관내 7곳의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는 기술직 공무원 13명을 안전도우미로 지정했다. 이들은 전기·소방·보일러 등 안전 분야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전기·기계 분야 베테랑들로,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활동한다.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가구를 비롯해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등 50곳의 안전을 챙긴다. 전기배선·콘센트·조명기구 등 전기 분야, 세면기·변기·수도밸브 등 수도 분야, 겨울철 난방 필수시설인 보일러 등을 무료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수명이 다한 형광등이나 낡은 콘센트 같은 소모품은 현장에서 즉시 무료로 교체해 준다. 중대 결함으로 추가 점검이 필요하면 별도로 안내한다. 현장 방문엔 취약가구 현황을 잘 알고 있는 동별 복지플래너도 동행,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엔 지역 수해 예방을 위해 시설 관리를 책임지고, 수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엔 안전도우미로 변신, 취약가구 안전을 돌본다”며 “전문가들이 안전도우미로 활동하는 만큼 주민 만족도가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블랙독’ 서현진, 평범해서 더 특별하게 와닿는 캐릭터 [SSEN컷]

    ‘블랙독’ 서현진, 평범해서 더 특별하게 와닿는 캐릭터 [SSEN컷]

    ‘블랙독’ 서현진이 진짜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6일 tvN 측은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 출연하는 서현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서현진은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역을 맡아 혹독한 성장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학교를 직장으로 둔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특히 그 누구보다 현실의 쓴맛을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학교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루하루 살얼음판 같은 사립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고뇌하고 성장하는 고하늘의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야 하는 만큼 서현진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겉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가짜 선생님’, ‘1년짜리 기간제’임을 들키지 않아야 하는 고하늘은 기간제 교사와 정교사 간의 보이지 않는 서열, 살아남기 위한 라인타기와 눈치싸움까지 숨 막히는 경쟁이 벌어지는 사립고등학교에서 현실의 쓴맛을 경험한다. 특수한 ‘룰’을 가진 그들만의 전쟁터에서 특별할 것 없는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독’ 제작진은 “우리 주변에는 편견을 떠안고 소외된 ‘블랙독’이 늘 존재한다. 이 드라마는 ‘어쩌면 우리 모두 ’블랙독‘이 아닐까’라는 질문에서 비롯된 작품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의 성장기는 평범해서 더 특별하게 와 닿을 것이다. 서현진이 탄생시킨 고하늘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은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사내전’ 정려원, 새로운 변신..검사 役 완벽 소화

    ‘검사내전’ 정려원, 새로운 변신..검사 役 완벽 소화

    ‘검사내전’ 정려원의 새로운 변신에 시선이 쏠린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16부작)에서 출중한 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 책임감까지 강한 검사 차명주 역을 맡은 정려원. 대학 4년 내내 수석을 놓친 적이 없고, 사법시험도 수석으로 합격했으며, 연수원마저 수석으로 졸업한 ‘3수석 검사’인 명주를 “일반적인 시선에서 모두가 응원하게 되는 캐릭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성격이 차가운 데다 ‘형사2부’ 무리 안에서는 입바른 소리, 불편한 진실을 거침없이 말하는 캐릭터이기 때문. 그럼에도 ‘검사내전’ 속에 녹아든 명주가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명주와의 만남이 기쁘다는 정려원은 “똑똑하고 예의 바르지만, 사무적인 성향이 강한 명주는 소위 FM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자를 대고 선을 그은 것 같은 직각형 캐릭터를 한 번쯤 연기해보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검사 생활 11년 동안 승승장구해왔지만, 단 한 번 미끄러져, ‘검사들의 유배지’라고 불리는 시골 도시 진영에 둥지를 트게 된 차명주가 자신과는 너무 다른 온도의 직장인 동료 검사들을 만나 어떤 변화와 성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매 작품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려원은 완벽한 변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어떤 상황에서든 몸을 쓰는 것보다는 차분하고 이지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의 명주를 보다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 톤에 가장 신경 썼다. 그뿐만 아니라 “전작과 겹쳐 보일 수 있는 짧은 머리를 피했고, 의상 역시 캐릭터에 맞게 최대한 단정하고 튀지 않는 쪽으로 준비했다”라고 전해 그녀의 새로운 변신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끝으로 “‘검사내전’ 대본을 만났을 때, 완전한 정극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트콤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의 독특한 톤이 흥미로웠다. 2017년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검사 캐릭터를 연기했었기에 이렇게 빨리 검사 역을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는데 대본이 새롭고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귀띔하며, “‘검사내전’은 검사라는 직업을 특별하게 그리지 않고,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모여, 평범하게 지내는 이야기다. 그 안에 묻어있는 일상적인 재미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보좌관2’ 후속으로 1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지원이 직접 밝힌 ‘초콜릿’ 힐링 포인트 “가슴에 단비 같은”[인터뷰]

    하지원이 직접 밝힌 ‘초콜릿’ 힐링 포인트 “가슴에 단비 같은”[인터뷰]

    ‘초콜릿’ 하지원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힐링 감성으로 돌아왔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이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으로 돌아온 하지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소한 디테일까지 완벽한 싱크로율로 문차영에 녹아든 하지원의 인터뷰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초콜릿’의 ‘힐링 마법’을 기대케 한다. ‘초콜릿’은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휴먼 멜로의 정수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뜨거웠다. 이에 지난 30일 방송된 2회가 전국 4.4%, 수도권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이 6.0%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따뜻한 감정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로 디테일한 서사를 쌓아 올린 이형민 감독, 이경희 작가.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의 ‘감성’ 시너지는 설렘과 애틋함을 넘나들며 감성을 두드렸다. 캐릭터에 그 누구보다 깊이 빠져있는 하지원은 ‘초콜릿’을 “제목처럼 달콤하기도 하고, 위로가 되고 따뜻해지는, 힐링이 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오랫동안 시청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초콜릿’은 특별했다. “대본을 읽었을 때 가슴에 단비가 내렸다. 마음이 안 것 같았다. 초콜릿 시놉 중에 ‘누군가에게 밥상을 차려주는 것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위로와 따뜻함을 주는 기적이 되는 음식’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게 마음을 움직였다. 눈물이 많이 났다”는 하지원은 “각박한 세상에 단비처럼 마음을 움직였던 대본이 좋았다. 이경희 작가님, 이형민 감독님과도 꼭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두 분이 만나셨다. 그래서 더 좋았다”고 ‘감성 제조 드림팀’에 대한 신뢰도 드러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문차영’은 백화점 붕괴사고가 남긴 트라우마를 특유의 무한 긍정과 따뜻함으로 딛고 살아가는 인물. 하지원은 “문차영과 하지원은 ‘초콜릿’을 너무 좋아한다는 점이 가장 닮았다. ‘초콜릿이 밥이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힘들 때 기쁠 때, 중요한 촬영을 앞뒀을 때나 자기 전에 초콜릿을 먹는다”고 문차영에게 느낀 동질감을 전했다. 컵케이크에 인사하는 문차영처럼 사물에 인사를 전하는 점도 닮아있다며 싱크로율의 비결을 공개했다. 불처럼 따뜻한 실력파 셰프 문차영으로 변신하기 위해 하지원은 촬영 전부터 이탈리안, 베이킹 등을 연습했다. 그 과정을 통해 요리를 대하는 자세를 배웠다는 하지원은 “요리하는 공간이 궁금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보조로 투입돼 실제 영업시간에 파스타도 만들어봤다. 손님들 중에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었을 거다”라며 “주방에서 소리들이 오케스트라처럼 들린다. 굉장히 빠른 리듬이 내 몸에 있어야 하는 거다. 브레이크 타임 외에는 앉아있을 시간도 없었다.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한 공간인데, 불 앞에서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아 손님들께 나가는구나, 감탄했다”고 아주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무엇보다 윤계상과 하지원의 하모니는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원은 “윤계상은 웃음이 많고, 솔직하고, 되게 착한 사람 같았다. 촬영장에서 늘 나를 웃게 해줬다. 정말 매일매일, 매 순간. 그래서 촬영하는 순간순간이 재밌고, 가끔은 내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가 잘 통했다”고 윤계상에 대한 믿음을 전하며, “마지막 날에는 눈만 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문차영과 이강에 빠져서 찍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완도에서 만난 천사 소년의 한 끼가 전한 온기를 잊지 못하고 셰프가 된 ‘문차영’. 하지원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에 대해 “엄마가 이모네 밭에서 따온 토마토로 가마솥에서 수프를 끓여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채소를 넣고. 그걸 보온 통에 싸주시면 전 매일 따뜻한 수프를 먹을 수 있는데 특별한 무언가를 가미하지 않아도 맛있다. 신맛과 단맛에 엄마의 정성이 담겨서 그런지 토마토 수프만 먹으면 기분 좋게 촬영할 수 있다. 엄마표 토마토 수프가 가장 좋다”고 밝혔다. 결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초콜릿’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하지원은 “한 편 한 편 보실 때마다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 때문에 시청자들께서 살이 찌실 수도 있다.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회마다 등장한다. 그래서 음식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초콜릿’은 심장이 한 2도 정도 올라갈 만큼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올겨울, 여러분들을 더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초콜릿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3회는 내일(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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