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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민간지원 금양호 희생도 국가가 예우해야

    천안함 실종 장병들을 구조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던 저인망 쌍끌이 어선 금양 98호 사망·실종자들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한다. 더욱이 금양 98호 침몰 뒤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가 작동했는데도 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의 착오로 구조가 1시간 가까이 늦어진 건 이유 여하를 떠나 유감이다. 정부 일각에서는 금양 98호 실종이 천안함 수색과정과 무관하다고 했지만 금양 98호는 분명 정부의 요청에 따라 천안함 실종자 수색을 위해 조업 해역인 충남 앞바다를 떠나 낯선 백령도 해역까지 가 수색작업을 했다. 수색이 거친 조류 등으로 힘들자 중단하고 일단 철수하다 역시 낯선 밤의 뱃길에서 사고를 당했다. 김재후 선장을 비롯한 쌍끌이 어선 선장들은 작업 후 그물이 찢어지는 등 손해가 있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실종자 수색작업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도 한다. 조국이 부르면 언제라도 위험지역에 다시 달려가겠다는 애국심이다. 함께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어선 관계자들이 “같은 바닷사람끼리 뭘 해줄 수 있겠느냐. 내 아들이 군대에 가서 그렇게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작은 단서라도 건져 올리겠다고 보여준 결의는 울림이 크다. 애국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그들의 애국심이 결코 홀대나 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 인간애를 발휘한 외국인 선원의 희생도 적절히 평가받아야 한다. 정부는 손해와 위험을 감수하면서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실종·사망한 금양 98호 선원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를 검토해야 한다. 특히 “저인망어선 선원 다수는 1년 중 10개월을 바다에서 보내기 때문에 가정을 제대로 못 꾸린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을 새겨봐야 한다. 이런 민초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주저없이 나선 것은 너무 장하고 또 장하다. 예상대로 금양호의 선체나 선원들의 보험금은 미미하다고 한다. 가족들이 정부에 보상금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는 선원들의 고귀한 행동을 욕되게 한다. 그보다는 정부가 앞서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적용을 검토해 보길 우리는 적극 권고한다. 국가가 외면하면 누가 위험을 무릅쓰겠는가. 금양 98호 선원들의 희생은 국민 애국심 고취의 밀알이 되어야 한다.
  • 최진영 사망…연예인 ‘베르테르 효과’ 또?

    최진영 사망…연예인 ‘베르테르 효과’ 또?

    연예인 ‘베르테르 효과’ 악몽이 또 다시 시작될 것인가. ‘베르테르 효과’ 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 자살을 시도하는 모방자살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해 10월 故 최진실이 자살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남동생인 배우 최진영이 조용히 누나의 뒤를 따랐다. 최진실이 지난해 10월 2일 새벽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듯 동생 故 최진영 역시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강남의 모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는 상태다. 최진영의 죽음을 두고 네티즌들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TV에서 조카들과 함께 놀며 누나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남은 조카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렇게 무책임하게 떠났냐.” 며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故 최진실, 최진영 남매에 앞서 故안재환도 지난 2008년 9월 36세의 짧은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트랜스젠더로 화제가 됐던 장채원, 패션모델 출신 연기자 김지후, 그룹 엠스트리트 멤버 이서현 등에 이어 2009년 3월 7일 탤런트 장자연, 12일에는 트로트 가수 이창용의 자살 소식도 전해지면서 충격을 줬다. 한편 지난 2008년 유명연예인의 자살사망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건복지가족부는 모방자살이 확산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바 있다. 유명연예인 자살사망 사건과 관련해 평소 우울하거나 마음이 답답한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한 것. 이에 대해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는 29일 서울신문NTN 과의 통화에서 “가족이 자살할 경우 일반적인 사망보다 정신적 충격이 커 자살확률이 높다.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충격이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면서 “1174개 정신과 의원이나 140여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우울증이나 어려운 부분 등을 토로하고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영 사망…미니홈피에 “나 때문에 지쳐”

    최진영 사망…미니홈피에 “나 때문에 지쳐”

    가수 최진영이 29일 숨진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진영의 한 측근은 29일 오후 “그의 가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 들었다.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확한 사인 등은 전해 듣지 못했다. 비통할 따름이다.” 고 말했다. 故 최진실의 사망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온 최진영은 미니홈피에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 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최진영은 이렇듯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도 그동안 2년 전 세상을 떠난 누나 故최진실의 자녀들을 돌보아왔다. 지난 1월 최진영이 최진실의 아들인 환희, 딸 준희와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MBC ‘기분좋은날’ 을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지난해 누나 최진실의 뜻에 따라 늦깎이 대학생활로 바쁜 한해를 보낸 최진영은 방학을 맞아 조카 환희, 준희와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때로는 친구처럼 또는 부모처럼 두 조카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던 최진영은 조카 환희의 숙제를 봐주는가 하면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준희와 친구처럼 놀아주는 등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최진영은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으며 강남의 모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죽음마저도”… ‘비운의 남매’ 최진실-진영

    “죽음마저도”… ‘비운의 남매’ 최진실-진영

    故최진실의 동생이자 배우 최진영이 29일 사망했다. 향년 39세. 최진영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 급히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 않았으나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최진영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안타까운 건 친누나인 최진실이 목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불과 1년 6개월에 들려온 비보이기 때문. 최진영은 최진실이 자살로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 정옥숙씨와 함께 두 조카 환희(11), 준희(8)를 돌봐왔다. 최진실이 사망한 뒤 최진영은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직후 생부인 조성민과 양육권으로 인한 갈등으로 한 차례 시련을 겪었으며 지난해 8월 최진실의 유골함을 도난당하는 불미스럽고 충격적인 사건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최진영은 조카들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으로 가정을 이끌어왔다. 외국에 머물다가 조카의 개학식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귀국했을만큼 가족애가 남달랐다. 2009년 최진영은 “생전 누나의 뜻”이라며 한양대 예술학부 연극전공으로 늦깎이 입학해 장학금을 받는 등 학업에 열중했다. 또 이달 초 최진영은 엠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올 가을 약 3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던 중이었다. 한편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등에 출연했다. 이어 1993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며 최진실과 함께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다. 밴드 SKY의 보컬로 변신했던 최진영은 2007년 KBS 2TV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이후 안방극장에 모습을 감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 닮은 행보, 충격 더해

    故 최진실-최진영 남매, 닮은 행보, 충격 더해

    지난해 10월 故 최진실이 자살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남동생인 배우 최진영도 조용히 누나의 뒤를 따랐다. 특히 이들 남매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비슷해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최진실은 지난해 10월 2일 새벽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최진실이 사망한지 1년 6개월만인 3월 29일 동생 故 최진영 역시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강남의 모 병원의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는 상태다. 최진실이 사망한 이후 향년 40살의 짧은 삶을 마감한 이유를 두고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최진실의 죽음과 관련해 경찰 측은 유족 및 측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최진실의 자살 이유로 악성 루머 외에 이혼 후 겪고 있던 우울증,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한 고민 등이 종합적으로 얽히면서 최진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진실은 평소 “아이들 때문에 산다.” 며 강인한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안재환 사채 관련 악성 루머인 ‘25억 사채 대여설’ 로 힘들어했다. 또 경찰에 따르면 최진실은 이혼 후 한동안 신경 안정제를 복용해 왔으며 모친을 비롯해 코디네이터, 친구 등에게 “외롭다.”, “힘들다.” 등의 고민을 토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진실의 친구에 따르면 고인은 이혼 후 자녀 양육 문제로 많이 힘들어했고 연예계에서의 위상이 추락할까봐 걱정도 많이 했으며 심지어는 “죽고 싶다.” 는 말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故 최진영 역시 최근 복귀 의사를 밝힌 후 갑작스럽게 죽음을 택해 그를 둘러싼 죽음에 대한 물음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의 뜻을 받들어 올해 3월 늦은 나이에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학업에 매진해왔다. 또 최근에는 뮤지컬뿐만 아니라 가수 김정민, 마술사 최현우와 함께 신설 기획사 엠클라우드로 소속사를 옮기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하지만 최진영은 누나인 최진실이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뒤 상당한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사망이후 힘든 시기를 보내온 최진영은 미니홈피에 “지친다. 사람이란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 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복귀를 앞두고 최진실이 드라마 ‘장미빛 인생’ 으로 재기에 성공한 후에도 인터넷 악플로 고통 받아 온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최진실은 “나는 인터넷 세대가 아니어서 그런지 그런 한마디(악플)가 마치 세상사람 전부가 얘기하는 것 같아 두렵다.” 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현재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세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서는 현장검증과 조사를 통해 밝힌다는 입장이며 그의 시신은 서울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北군부 “급변사태 바라는건 미치광이 발상”

    최근 한·미·중 3국의 안보 전문가들이 북한 급변사태 가능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는 일부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 북한군이 “급변사태를 바라는 것은 미치광이의 얼빠진 망상”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제와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에게는 우리와 관계 개선 의사가 털끝만큼도 없고, 오직 체제 전복 흉책을 꾸미고 전쟁을 도발할 야욕만 있다는 것이 다시금 명백히 확증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위의 핵 억제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13일(土) TV 하이라이트]

    [13일(土)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2800여 년 전 거대한 폭발로 생겨난 화산섬, 하와이. 이곳에서 행성탐사에 중요한 우주장비 시험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험의 주목적은 우주행성의 현지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미래의 우주기지건설을 위한 최신의 행성탐사 장비들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다. 행성탐사 분야 최첨단 과학기술의 현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화려한 색채와 신나는 음악이 흘러넘치는 그리스 최대의 카니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큼 다가온 새봄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비옥한 땅과 지중해를 끼고 있어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 파란 올리브나무 사이로 흩어진 수많은 전사들의 심장을 찾아 그리스 펠로폰네소스로 떠나 본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강계만은 김응렬의 추적을 피해 비단을 불태우고, 코앞에서 밀매의 증좌를 놓친 김응렬은 현장에서 마주쳤던 유일한 목격자 만덕을 찾아 나선다. 친구 동아의 도움으로 간신히 현장에서 빠져나온 만덕은 선전에서 비단 밀매의 현장을 목격한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 크게 앓는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강태호 회장의 사건 때문에 보배를 데려가려는 표 비서. 납치를 당할 순간에 나타난 강타는 단검을 든 그들을 가볍게 제압한다. 비비안의 일정을 파악한 보배는 우현과 함께 승마장으로 향한다. 인물들 간의 날선 대립이 이뤄지는 가운데 강타와 우현은 승마 경주를 시작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2월7일, 충북 오창의 한 야산. 등산객에 의해 배수구 맨홀 속에서 40대 남자가 죽은 채 발견된다. 인근 청주에 사는 토건업자 최모씨. 그는 손이 뒤로 묶이고 맨홀 덮개에 목이 매인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그는 왜 낯선 곳에서 사체로 발견된 것일까. 오창 맨홀 변사 사건을 취재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신맹순 할머니는 네 명의 아들에게 버림받았다. 23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마늘을 까면서 돈을 번 할머니에게 남은 것은 다운증후군에 걸린 17살 손녀뿐이다.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도 단 하루도 쉴 수 없었던 할머니. 손녀를 시집보내고 죽고 싶다는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 손녀는 그런 할머니의 속을 알까.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5분) 감자국, 양평 해장국, 그리고 해물찜 등 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주는 블로그로 예약을 받는 고객주문메뉴 ‘그남자의 주방’에서부터 고양시 행주외동의 팔복탕, 부천시 송내2동의 문어보쌈, 안양시 동안구의 산채비빔밥, 고양시 일산동구의 해초 키조개찜까지 다양한 맛집이 소개된다.
  • YG, 연인공개+표절논란 종지부 ‘겹경사’

    YG, 연인공개+표절논란 종지부 ‘겹경사’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이 9년간 감춰온 연인을 공개한데 이어 소속가수인 지드래곤의 표절논란까지 일단락돼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버렸다. 양현석은 지난 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그룹 스위티 멤버인 이은주와 9년째 열애중이다.”고 깜짝 발표했다. 동시에 “지난해 여름 표절 시비가 일어났던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에 당사자인 플로라이다가 직접 랩 피처링을 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9년간 이은주와 만남을 이어오면서 언론과 주변사람들에게는 물론 소속가수들에게조차 비밀로 해왔다. 이은주는 21살에 양현석을 만났으니 20대 시절 내내 비밀연애만 해온 셈. 뿐만 아니라 이은주는 그간 부모님과 사별하고 오빠인 이재진이 군 복무 중 탈영으로 물의를 일으켜 마음고생이 만만치 않았다. 양현석은 이날 9년간의 열애발표를 통해 힘든 와중에도 주위의 시선 때문에 자신에게 편히 기대지도 못했을 이은주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덜 수 있게 됐다. 양현석은 “여자 친구가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평생 그녀의 반려자이자 든든한 보호자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나의 힘든 고백이 그녀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 더불어 9년 동안 불편하게 만들어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양현석은 지난해 표절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지드래곤의 표절논란도 일단락 지으면서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자신의 소속가수가 표절논란에 이어 공연까지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상황에서 무거운 짐 하나를 덜어버린 것. 양현석은 “작년 9월, 언론과 방송을 통해 당장이라도 YG를 고소할 것처럼 말했던 해당 퍼블리싱 회사는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작자의 한마디 답변을 못 듣고 있는 듯 하다. 답답한 마음에 작년 10월 YG에서 플로라이다 측에 직접 연락을 취했고 11월경 ‘하트브레이커’에 플로라이다의 피처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로라이다가 피처링한 ‘하트브레이커’는 지드래곤의 라이브 콘서트 음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며 추후 음원 서비스로 발생되는 수입은 지난 1월 빅뱅 콘서트에서 팬들과 모금한 성금과 함께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 실종 여중생 끝내 변사체로… 경찰 부실수사 도마에

    부산 실종 여중생 끝내 변사체로… 경찰 부실수사 도마에

    부산 덕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실종된 중학생 이모(13)양이 1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유력 용의자인 김길태(33)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시민들은 이양의 시신이 집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m 안에서 발견되고, 경찰이 수색작업 도중 김씨를 발견하고도 놓치는 등 허술하게 수사했다며 비판하고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 수사본부는 6일 오후 9시24분쯤 이양의 집에서 직선거리로 50m(도보로는 100여m) 떨어진 권모(66)씨의 다세대주택 보일러실 위에 놓인 물탱크 안에서 이양의 시체를 발견했다. 이양의 시신이 발견된 보일러용 물탱크는 경찰의 수색 당시 물탱크 뚜껑이 벽돌로 눌려진 상태였다. 또 물탱크 내부는 물 대신 검은색 비닐봉투 더미와 스티로폼 조각들로 채워져 있었고 깊이 1.3m의 물탱크 바닥에 엎드린 채로 발견된 이양의 시체 위엔 횟가루가 덮여져 치밀하게 위장된 모습이었다. 경찰은 7일 이양의 시신에 대한 부검에서 이양의 직접 사망원인이 비구폐색 및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와 입이 막히고, 목이 졸려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성폭행 흔적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양의 구체적인 사망시점에 대해서는 장기의 손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해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이양의 신변 안전을 위해 비공개 수사를 하다가 실종 3일 만에 공개수사에 나서 지금까지 연인원 1만 9521명과 헬기, 수색견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부산에서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인원이 동원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경찰이 초기부터 수차례 뒤졌던 곳이어서 그동안 수색작업이 허술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의 허술한 대응은 이양의 실종 당일부터 시작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력이 나쁜 이양이 안경은 물론 휴대전화기도 놓고 집에서 사라졌고, 집 화장실 바닥에서 외부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운동화 발자국 3~4점이 발견됐는데도 경찰의 본격적인 수색은 다음날 아침부터 이뤄졌다. 경찰은 밤낮으로 이양의 집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용의자는 이웃집 옥상에서 이양의 시신을 담은 검은색 비닐봉지를 물탱크 안에 넣고, 건축자재 등으로 덮어 위장하는 치밀함과 여유를 보였다. 또 경찰은 아무런 근거 없이 이양이 살아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물탱크와 정화조 등을 초기 수색대상에서 제외하고 빈집이나 폐가를 집중적으로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지난 3일 이양의 집에서 20여m 떨어진 빈집을 수색하다 용의자 김씨를 눈앞에서 놓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이양의 집과 시신이 발견된 곳, 김씨를 눈앞에서 놓친 곳이 모두 반경 50m 안에 있다는 점도 경찰을 곤혹스럽게 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효림, 첫사랑과 굴욕적인 재회

    서효림, 첫사랑과 굴욕적인 재회

    배우 서효림이 첫사랑과의 굴욕적인 추억에 대해 공개했다. 서효림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내 첫사랑은 유치원에서 만나 졸업을 하면서 헤어졌는데, 성인이 된 후 어느 수영장의 다이빙대에서 운명적으로 재회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효림은 “다이빙을 하려고 하는데 첫사랑이 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최대한 멋진 포즈로 다이빙을 한 후 흐뭇한 미소와 함께 물 밖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서효림은 곧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물의 압력으로 인해 비키니 수영복이 뒤집어져 가슴이 거의 보일 지경에 이른 것. 서효림은 “내 모습을 발견한 사람들이 수군거렸다. 다행히 함께 온 친구가 허겁지겁 달려와 나를 껴안고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라고 털어놔 모든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서효림 외에도 KBS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 날’에 함께 출연 중인 김소은과 강지섭, 개그맨 박성광과 박영진이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통영 침몰 삼봉호 선원추정 사체…50㎞ 떨어진 울산해변서 발견

    지난달 27일 경남 통영시 국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삼봉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사고 지점에서 150㎞가량 떨어진 울산 북구 해변에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7시25분쯤 울산시 북구 신명동 해변에서 키 160~165㎝가량, 몸무게 60~65㎏ 정도로 보이는 변사체가 발견됐으며 지문확인 결과 모래운반선 선원인 1기관사 정익수(62)씨로 추정된다고 12일 밝혔다. 시신은 군부대원이 순찰 중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선체 내에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지만, 이제는 외부에서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며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잠수팀을 투입하는 등 선체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통일硏, 총리실서 통일부로 이관 추진

    정부가 최근 북한의 급변사태에 관한 보고서로 논란을 빚은 통일연구원을 국무총리실 산하에서 통일부로 재흡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는 9일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의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을 통일부 소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통일연구원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국가의 통일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연구원을 법인으로 설립하며 통일부 장관이 통일연구원의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연구원장 및 이사 임명, 정관 인가 등의 권한을 갖도록 했다. 통일연구원장과 감사의 임기는 각각 3년, 임명직 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법안의 시행시기는 공포 후 6개월부터다. 정부가 통일연구원을 통일부의 관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통일정책의 주무부서인 통일부와 어긋나는 통일연구원의 행보가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서재진 통일연구원장은 2008년 9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관련,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통일연구원은 지난달에는 ‘통일대계’ 연구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급변사태 대처 방안을 제시, 파문을 일으켰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정책은 다른 인문·사회분야에 비해 전문성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통일연구원을 총리실 산하에 두는 것은 연구원의 특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고 말했다. 통일연구원은 1991년 설립된 뒤 통일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오다가 1999년 정부 출연기관의 조직개편에 맞춰 총리실 산하로 바뀌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이현경, 뮤지컬 스타 민영기와 5월 결혼

    이현경, 뮤지컬 스타 민영기와 5월 결혼

    배우 이현경(37)과 뮤지컬 톱스타 민영기(36)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현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두 사람은 오는 5월 3일 오후6시 서울 강남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해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경은 뮤지컬 음악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했다가 민영기를 알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는 후문. 이현경은 지난 해 11월 CBS창사 55주년 특집드라마 ‘시루섬’ 제작보고회에서 열애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현경 소속사 관계자는 “이현경과 민영기가 주변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현경은 ‘12월의 열대야’, ‘있을때 잘해’, ‘8월에 내리는 눈’ 등 드라마와 ‘이장과 군수’,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등 영화를 통해 연기경력을 쌓아왔다. 민영기는 안재욱 등과 함께 뮤지컬 ‘살인마 잭’의 주연을 맡은, 뮤지컬계 떠오르는 스타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우 이현경, 민영기와 5월 웨딩마치

    배우 이현경, 민영기와 5월 웨딩마치

    배우 이현경(37)과 뮤지컬 톱스타 민영기(36)가 웨딩마치를 울린다.이현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두 사람은 오는 5월 3일 오후6시 서울 강남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해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경은 뮤지컬 음악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했다가 민영기를 알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는 후문.이현경은 지난 해 11월 CBS창사 55주년 특집드라마 ‘시루섬’ 제작보고회에서 열애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이현경 소속사 관계자는 “이현경과 민영기가 주변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이현경은 ‘12월의 열대야’, ‘있을때 잘해’, ‘8월에 내리는 눈’ 등 드라마와 ‘이장과 군수’,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등 영화를 통해 연기경력을 쌓아왔다. 민영기는 안재욱 등과 함께 뮤지컬 ‘살인마 잭’의 주연을 맡은, 뮤지컬계 떠오르는 스타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팔찌로 독도는 한국땅 알려요”

    ‘독도의 푸른 물결을 세계인의 손목에….’ 해외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 단체가 ‘한국 땅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독도 팔찌 나눠 주기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인 유학생 단체 ‘변 인터내셔널(대표 변사라)’과 재미 교포단체 ‘더 가라(공동 대표 황성오·유병석)’는 2월부터 한국의 인구 수와 동일한 해외 각국의 외국인 5000만명을 대상으로 독도 팔찌 나눠 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단체들은 우선 10만개의 독도 팔찌를 제작, 해외의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단체 등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독도의 푸른 물결을 상징하는 의미로 아쿠아 색상으로 제작된 독도 팔찌 앞면에는 Dokdo is Korea Territory(독도는 한국 영토), 뒷면엔 EAST SEA is KOREA(동해는 한국)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변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독도 팔찌 나눠 주기 운동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독도-한국, 한국-동해라는 문구가 자연스럽게 인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北 항행금지구역 선포 왜…NLL무력화·협상압박 노린 듯

    북한이 25일 선포한 서해상 항행금지구역은 그 위치와 기간 측면에서 예사롭지 않다. 과거 북한의 항행금지구역은 함경북도 김책 같이 북방한계선(NLL) 북쪽 북한 수역이었고, 항행금지구역 선포기간도 10~20일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엔 NLL을 걸쳐서 선포했고, 기간도 두 달이 넘는다. ●해상사격구역 선포와 연관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NLL 이남으로 보긴 힘들다.”고 했지만 어쨌든 NLL을 걸쳤다는 점에서 남측에 위협이 될 소지는 다분하다. 항행금지구역 선포 기간을 길게 잡은 것은 남측으로부터 뭔가를 얻어내기 위한 압박의 차원이라는 분석과 함께, 한편에선 북한의 동계훈련에 맞춰 잡다 보니 길어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어쨌든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의 의도가 지난해 12월21일 서해 ‘평시 해상사격구역’을 선포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당시 NLL 남쪽에 자신들이 설정한 해상군사분계선 수역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해상군사분계선 수역이 북측 관할구역이기 때문에 NLL을 대신한 새로운 해상분계선 설정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한 것이란 분석이 당시 지배적이었다. 이렇게 보면 북한의 이번 행동이 NLL 무력화에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한편에서는 지난 15일 북한이 남측의 북한 급변사태 시 대비계획에 대해 국방위원회 대변인 이름으로 ‘보복 성전(聖戰)’을 경고한 점으로 미뤄, 체제 위협에 대한 단호한 대응태세를 과시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6자회담 복귀를 요구하는 미국에 한반도 긴장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평화협정 체결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 남한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내려는 압력 차원이라는 관측도 있다. ●“해안포 쏠 가능성도” 과거 북한은 항행금지구역 선포 후 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많았지만 이번엔 NLL을 걸쳐서 항행금지구역을 정했다는 점에서 미사일보다는 해안포를 쏠 가능성이 많다는 관측도 나온다. 포를 쏘든 미사일을 쏘든 NLL 이남으로 발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무진 경남대 북한대학원 교수는 “NLL 이남으로 쏜다면 남측에 대한 침략행위가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남측을 향해 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현안연구위원장도 “북한은 지금 남한의 도움으로 경제 위기를 떨쳐내고 싶어 한다.”면서 “대남 압박은 언어적인 협박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 김정은기자 carlos@seoul.co.kr
  • 北 3通협의 군사회담 제의

    북한이 오는 26일 개성공단의 통행·통관·통신 등 ‘3통’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군사 실무회담을 갖자고 22일 전격 제의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전화통지문을 통해 남북군사실무회담 북측 단장인 리성권 상좌의 명의로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3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군사실무협의자 회의를 갖자고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3통 문제를 의제로 다루는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이 다음달 1일로 잡혀있는 상황에서 이에 앞서 군사 당국간 회담을 열자는 제의는 예상 밖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3통 문제의 경우 당국 간 합의점을 찾은 뒤 군사적 실무회담을 열어 군사적 보장을 약속 하는 게 일반적 수순”이라면서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이라는 실리를 챙기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측이 3통문제 해결을 차기 개성실무회담의 의제로 강조하는 상황에서 3통 문제를 군사실무회담으로 떠넘기고 북측이 주장하는 근로자 임금 문제를 개성실무회담의 의제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면서 “정부는 북측의 군사실무회담 제의에 대해 일단 수용의사를 밝히되 회담 날짜를 역제의, 개성실무회담에서 북측의 태도를 평가한 뒤 3통관련 군사적 실무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3통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군사실무회담으로 넘겨 3통 문제 해결에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개성실무회담에서 자신들의 실익을 최대한 챙길 수 있는 임금인상 문제, 토지임대료 문제 등을 의제화하려는 의도”라고 했다. 남북은 지난 20일 해외공단 시찰 평가회의 때 임금 인상 문제를 실무회담 의제로 삼을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일단 실무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상태다. 당시 남측은 회담 의제로 3통문제와 숙소 문제 해결을, 북측은 근로자 임금인상을 주장했다. 앞서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 민족끼리’는 지난 19~20일 열린 해외공단시찰 평가회의에서 북측이 일부 남한 언론에 보도된 급변사태 대비계획에 대해 항의했으며 해외특구의 경우 근로자 임금이 200달러에서 많게는 500달러인 점을 들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홍성규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열린세상] 불필요한 북한 자극은 자제해야/유호열 고려대 북한학 교수

    [열린세상] 불필요한 북한 자극은 자제해야/유호열 고려대 북한학 교수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만 해도 우리 정부나 언론에서는 남북관계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지난해 우리 정부의 옥수수 1만t 지원 제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북한 당국이 드디어 북측 적십자사를 통해 우리의 지원을 수용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과 2~3시간 만에 사정은 급반전했다. 오후 6시30분경 북한 국방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 정부가 자신들 내부의 급변사태를 가정해 비상통치계획을 수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붕괴를 조장하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하면서 거족적인 보복성전이 개시될 것이라고 엄중하게 선언한 것이다. 이번 대변인 성명은 1998년 국방위원회가 국방의 최고지도기관으로 격상된 후 처음 발표된 것이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사태가 매우 심각함을 반영하고 있으며 군 지도부가 매우 격앙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더구나 초강경 일색인 대변인 성명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의지가 어떤 형태로든 담겨 있다고 볼 때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남북해외공동시찰단이 종전에 잡아 놓았던 해외시찰 평가회의 일정은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이틀간 개성에서는 남북의 공동시찰단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의가 실무 차원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 밖에도 북한 당국은 함북 나선특별시에서는 처음인 남북 합작기업 사업을 승인했다. 또 속초항에는 수산물과 아연광을 가득 실은 북한 선박들이 예정대로 속속 입항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북한은 지난해 긴급히 지원받은 신종플루 치료제 배분내역을 비교적 솔직하게 통보해 왔다. 국방위 성명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의 급랭위기설은 이런 일련의 조치로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하는 것 같다. 사실 이런 북한의 이중적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북한은 분단 후 수십년 동안 수백, 수천 번도 넘게 대화 협력과 비난 도발을 수시로 넘나들며 우리를 괴롭히고 헷갈리게 했다. 그렇기에 이제는 표변하는 북한의 행태에 이력이 났으며 나름대로 대처할 지혜도 생겼다. 북한의 이중성은 수령독재체제의 구조적인 특성과 사회주의체제의 전근대성, 허위의식의 결과물이다. 수령의 판단이 전지전능하고 절대적이기에 수령의 명령에 따라 모든 정책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앞뒤 가리지 않고, 합리성이나 효율성도 따지지 않고 그때그때 수령의 의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수령독재는 매우 수직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은 자신이 주요 국정을 직접 챙기는 스타일이라 관계부처 상호간 협조보다는 각개약진의 구조로 이루어져 정책의 상호 모순과 일탈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후진사회주의체제여서 부서별, 직급별 명령과 지시가 하달되는 시간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서해상에서 교전이 발생해도 금강산 뱃길은 통제하지 못했던 것도, 식량지원은 받되 어떤 방식으로 받을지 통보받지 못해 우리 선박을 억류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엇보다 일단 계획된 사항은 무조건 이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체제이기에 자율적 조율이나 융통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게 북한식 사회주의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이랬다 저랬다 혼선을 빚고 있음을 놓고 김정일 위원장의 신상 변화나 북한 내부의 갈등, 또는 체제 이완 징후로 간주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그것보다 북한의 이중성을 상수로 간주하고 보다 전략적인 판단과 성숙된 대응이 필요하다. 북한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남북관계의 모순과 북한의 이중성과 함께 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도 정부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북한 급변사태 연구나 대응책이 일일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한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책이 혹시 북한이나 주변국에 불필요한 오해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나 않을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북한체제가 답답하고 한심할수록 신중히 대응함으로써 북한 스스로 이중성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金국방, 전작권 전환 연기 공개거론

    金국방, 전작권 전환 연기 공개거론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0일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이를 막고 대응하기엔 너무 큰 타격이 있기 때문에 (핵 공격 징후를) 식별하고 분명한 공격의사가 있으면 바로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 미래포럼 세미나에서 “선제타격은 합법성 논란이 많지만 북한이 핵 공격을 해올 땐 선제타격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이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2008년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때도 대북 선제타격론을 언급, 북측은 “우리에 대한 공개적인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무분별한 도발행위”라고 반발했다. 최근 우리 정부가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부흥’을 마련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이례적으로 ‘보복 성전’을 언급한 논평을 낸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김 장관은 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 “국내적으로 우리끼리 해결할 문제가 아닌 국가 대 국가의 정치적 약속”이라면서 “한·미 간 정치적 판단까지 포함해 국가적으로 풀어야 하며, 대통령과 우리 군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며 연기를 희망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김 장관이 전작권 전환시기 연기론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과 미국은 전작권을 2012년에 한국에 넘기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려면 국방장관 이상의 차원에서 재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이 전작권 문제를 거론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후계자 문제가 가시화하는 등 최근의 한반도 상황이 변화를 보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군은 가장 나쁜 상황을 고려해 대비하는 것으로 2012년에 전작권이 넘어오는 게 가장 나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다만 전작권 전환에 따른 미군 감축 우려에 대해선 “2015년, 늦어도 2017년쯤 미군이 평택, 오산, 대구 일대로 옮기는데 미군 2만 8500명은 계속 유지될 것이며, 오히려 절반 이상의 미군이 가족 동반 3년 복무 시스템으로 가기 때문에 미군의 한국 지원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남북 개성공단회의 19일 예정대로

    북한은 예정대로 19일 개성공단에서 남북 공동해외공단 시찰결과 평가회의를 갖기로 했다. 북한 국방위원회가 지난 15일 대남 보복성전(聖戰) 위협 성명을 발표했지만 남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18일 대남 경제협력을 통합관리해 온 내각 산하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명의의 통지문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로 보내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대표 등 남측 대표단 7명에 대한 출·입경 동의서를 통보했다. 북측 대표단 명단도 알려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측이 개성공단 관리위 측에 민경협 명의로 우리측 대표단의 출·입경 동의를 전하며 평가회의 기간을 1박2일로 연장해 왔다.”면서 “정부는 민경협을 북한 당국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한 국방위는 북한의 급변사태를 대비한 남한 정부의 비상계획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보도를 문제 삼아 국방위 대변인 성명을 내고 보복성전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남한 당국과의 대화 거부 의사도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로 예정된 이번 평가회의 개최 여부는 국방위 대변인 성명이 남북관계 개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엄포인지, 남북관계에서 대화보다는 강경 쪽으로 선회된 북측의 행동인지 진의(眞意)를 알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돼 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도 이날 논설에서 “북남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가 없으면 북과 남은 결국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면서 “(남한의) 민간단체들이 북남 관계 해결을 위해 나서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우회적으로 풀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아산 및 민간 대북지원 단체들의 교류를 강조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교류 협력에 의지가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6자회담이 다시 열리려면 회담을 파탄시킨 원인이 어떤 방법으로든 해소돼야 한다.”면서 “우리가 제재 모자를 쓴 채로 6자회담에 나간다면 그 회담은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평등한 회담이 아니라 ‘피고’와 ‘판사’의 회담으로 되고 만다.”며 선(先) 제재 해제 요구를 되풀이했다. 평화협정 논의에 앞서 6자회담에 복귀하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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