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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금강에서 男 변사체 발견... “심하게 부패된 상태”

    공주 금강에서 男 변사체 발견... “심하게 부패된 상태”

    충남 공주 금강에서 심하게 부패된 변사체가 발견됐다. 18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공주시 금성동 금강교 아래에서 낚시꾼이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으며, 얼굴 부위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뒤 남성의 신원 파악을 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숨진 ‘구미 여아’ 얼굴 공개… 사라진 아이, 찾을 수 있을까

    숨진 ‘구미 여아’ 얼굴 공개… 사라진 아이, 찾을 수 있을까

    ‘딸의 사라진 세 살 아이를 찾아라.’ 경북 구미의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세 살 A양의 사건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친모 B(49)씨가 A양의 출산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A양의 친부 찾기도,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B씨의 딸이 비슷한 시기에 낳은 여자 아이의 행방도 묘연하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하는 등 사건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 혼자 빈 주택에 6개월간 방치됐다가 숨진 A양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다음 생에는 좋은 부모님 만나렴’ 등 추모의 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진행한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운영진도 A양의 영상을 공유하며 사건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B씨의 남편은 참고인 조사에서 아내의 임신·출산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이 아내 B씨의 임신·출산을 어떻게 모를 수 있었는지 등도 미스터리다. 유전자(DNA) 검사로 A양의 친모로 밝혀졌는데도 B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시 취재진에 “나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 딸이 낳은 아기가 맞다”며 출산 자체를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은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한 사실을 숨겨 왔던 B씨가 2018년 2~3월쯤 여아를 출산했고 딸인 C씨가 비슷한 시기에 여아를 낳자 딸이 낳은 아기와 자신이 낳은 아기를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B씨 내연남의 DNA 검사를 했지만, A양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딸인 C씨가 낳은 세 살 여아의 행방도 묘연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C씨가 낳은 아이가 이미 숨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2년간 변사체로 발견된 영아 사건도 재검토하고 있다. B씨가 출산 당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민간 산파와 위탁모를 찾기 위해 구미시에 협조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B씨가 딸인 C씨가 출산한 아이를 어떻게 했는지 등을 자백받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채 발견된 A양의 얼굴이 언론에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다음 생엔 좋은 부모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태어나렴”, “아이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길까” 등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댓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피해 아동 인권보호 등을 들어 사진 공개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미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친모 자백하나?…프로파일러 투입

    구미 3세 여아 친모 자백하나?…프로파일러 투입

    경북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가 자신의 출산은 물론 신생아 바꿔치기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석씨가 유전자(DNA) 검사로 숨진 아이의 친모로 밝혀졌음에도 이를 부인하고 있다”며 “그가 자백해야 사라진 또 다른 여아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파일러 투입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또 출생 직후 바꿔치기 된 것으로 보는 또 다른 3세 아동의 행방을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숨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최근 2년간 변사체로 발견된 영아 사건도 재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씨가 출산 당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민간 산파와 위탁모를 찾기 위해 구미시에 협조도 요청했다. 석씨의 병원 출산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경찰은 사망한 3세 여아의 친부를 확인하기 위해 석씨 주변 남성 4명에 대한 DNA 검사를 했으나 모두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1일 석씨가 딸 김모(22)씨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출산한 뒤 딸이 낳은 아이와 몰래 바꿔치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생전 얼굴이 MBC에 의해 공개됐다. 공개된 아이의 얼굴 영상에는 “눈빛이 너무 예뻐서 눈물이 나고…다음 생엔 좋은 부모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태어나렴”, “너무 이쁘게 생긴 아이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길까”, “부모 잘 만났으면 너무도 건강하고 예쁘게 자랐을 아이들이 계속 희생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등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댓글이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구미 한 빌라에서 3살 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김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구미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몸조리하러” 딸 친정오자 아이 바꿔치기…경찰, 산파 수소문

    “몸조리하러” 딸 친정오자 아이 바꿔치기…경찰, 산파 수소문

    숨진 구미 3세 여아의 40대 친모딸 임신 사실 출산 임박해서 알게돼딸 몸조리하러 온 틈에 바꿔치기한 듯출생기록 없는 아이, 산파 이용 가능성 경북 구미의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다가 친모로 확인된 A(48)씨가 딸 B(22)씨의 임신 사실을 출산이 임박해서야 알게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임신 사실을 초반에 몰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임신 초기 때 배가 불러오자 단순히 ‘살이 조금 찌는 것 같다’고 여겼다가 출산을 앞두고 딸이 임신 사실을 얘기해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출산이 임박하자 친정엄마인 A씨에게 이 사실을 얘기했고, 그때는 이미 낙태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것으로 추정된다. 비슷한 시기 임신을 하고 있었던 A씨는 딸의 출산을 앞두고 딸이 여자 아기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이때부터 ‘아기 바꿔치기’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병원에서 출산 후 한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했다가 친정집으로 가서 아기를 맡기고 몸조리를 했다. 경찰은 부적절한 관계로 임신해 임신 사실을 숨겨왔던 A씨가 마침 여아를 출산했고, 딸이 비슷한 시기에 여아를 낳자 딸이 낳은 아기와 자신이 낳은 아기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B씨는 배다른 여동생을 자신의 아이로 알고 출생신고를 한 뒤 양육해왔다. 하지만 이혼 후 재혼한 B씨는 “전 남편의 아이라서 보기 싫다”며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했고, B씨가 출산한 바꿔치기 당한 아이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씨가 출산을 감추기 위해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면 A씨는 배를 가리는 등의 행위로 그동안 임신 사실을 숨겨왔을 것이고, 출산과 출생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산파 등 민간 시설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출산하고 난 뒤에는 위탁모 등에게 아기를 잠시 맡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 뒤 출산한 딸이 몸을 풀기 위해 친정으로 오자 기회를 봐 자신이 낳은 아기와 딸이 낳은 아기를 바꿔치기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찰은 B씨가 낳은 아이의 출산 기록과 출생 신고는 돼 있지만 A씨의 출산 기록과 출생 신고는 없는 점에 주목하고 구미시와 공조해 민간 산파와 위탁모를 수소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라진 아이가 숨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2년간 변사체로 발견된 영아 사건을 모두 재검토하고 있으며 숨진 아이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시설에 맡겨진 아이들도 탐문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사청 신설 주장하는 조국에 “경찰때문에 죽은 박종철 잊었나”(종합)

    수사청 신설 주장하는 조국에 “경찰때문에 죽은 박종철 잊었나”(종합)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주장을 펴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김종민 변호사가 고 박종철 열사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일침을 날렸다. 조 전 장관은 28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도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해 수사청을 신설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총장은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수사 기소 분리 후 수사청 신설안에 대하여 ‘매우 바람직’하다고 답변하였다”란 사실을 언급했다. 또 “유 전 의원도 바른미래당 대선 후보 시절 수사 기소 분리와 수사청 신설 공약을 냈던 점, 곽상도 의원은 수사 기소를 분리하고 수사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에 언론과 검찰 내부에서 아무런 비판도 나오지 않다가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던 이 ‘분리’ 법안을 실제 실현하려 하자, 난리를 치며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와 기소 분리가 검찰개혁의 궁극 목표임은 정파를 불문하고 모두 동의했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종민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이 윤석열 총장, 곽상도 의원의 취지를 완전 왜곡하고 있다”면서 “알고 했다면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고, 몰랐다면 검찰 제도 이해가 부족한 것을 스스로 인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 당시에도 검찰의 직접수사를 폐지 또는 최소한으로 축소하는 논의는 있었지만, 과거 수사지휘권이 존재하던 시절보다 훨씬 강화된 실효적인 수사지휘권을 검찰이 갖고 효과적인 수사지휘와 사법통제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사의 실효적인 경찰 수사 통제로 공수처든, 경찰이든, 중대범죄수사청이든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조국은 검사의 수사지휘와 사법통제 이야기는 쏙 빼고 중대범죄수사청에 찬성하지 않았냐고 왜곡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수사권이 사라지면 통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 경찰권력이 탄생한다고 우려했다. 경찰이 내사 또는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만으로도 사업하는 사람들은 은행 대출이 중단되고 거래처들이 거래를 끊어 버리며, 경쟁자를 죽이기 위해 얼마든지 수사를 활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 수사권독립으로 경찰청장이 수사와 정보를 한 손에 쥐게 되었고, 초대 국가수사본부장을 청와대 파견 친정권 경찰 간부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그렇게 중대범죄수사청이 중요했다면 조국은 문재인 정권 초대 민정수석으로 2년 일하는 동안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부산 혜광고 서울대 동문으로 같이 서울대를 다닌 박종철이 경찰 때문에 죽어갔고, 변사체 지휘라는 제도 하나 때문에 억울한 죽음이 밝혀진 것을 벌써 잊었나”라고 한탄했다. 경찰의 물고문으로 사망한 박종철 열사의 죽음은 빠른 화장을 원하는 경찰을 형사소송법에 따라 지휘한 검사에 의해 밝혀진다. 이 과정은 영화 ‘1987’에서 검사 역할을 맡은 배우 하정우의 연기로 그려냈다. 경찰국가의 폐해를 온몸으로 경험한 당사자가,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었다는 자들이 5공화국때보다 더한 경찰국가를 만들기 위해 폭주하는 현실에 지하의 박종철이 통곡한다고 김 변호사는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후쿠시마 정화조 의문사 재조명…“말하고 싶어도 못해”

    후쿠시마 정화조 의문사 재조명…“말하고 싶어도 못해”

    24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1989년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후쿠시마 정화조’ 변사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 감독은 “시골 마을의 여자 교사가 교원 주택 변기 안에서 신발을 봤다. 그냥 신발 한 짝이 버려져 있으니까 ‘그냥 누가 볼일을 보다 흘린 건가’ 하다가 밖을 나가보니 정화조 뚜껑이 열려있었다”며 “뚜껑 안을 이렇게 봤더니 사람의 두 다리가 있었던 것”이라고 정화조에서 발견된 시체 이야기를 전했다. 장진 감독은 “이 이야기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이야기”라며 “고인은 평범한 회사원이었는데 사체가 발견되기 전 실종 신고가 이미 돼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아침에 나가고 차 안에 키가 꽂힌 채로 있었고 나중에 신발이 발견됐는데 다른 한 짝은 거리가 좀 떨어진 제방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사건이 일어난 후쿠시마현 타무라 시에 찾아갔지만 주민들은 “민폐니까 이야기는 거절하겠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안 된다”, “말하고 싶어도 못한다”며 함구해 의문을 더했다. SBS 파일럿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세상에 떠도는 음모론을 소재로 시나리오를 완성하고픈 제작자 윤종신, 그리고 그가 초대한 혹하는 멤버 6인이 펼치는 본격 음모론 탐닉 토크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승연, 9kg 다이어트 성공…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백 후 근황 눈길

    이승연, 9kg 다이어트 성공…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고백 후 근황 눈길

    배우 이승연이 9㎏ 감량에 성공하며 달라진 몸매를 자랑했다.이승연은 지난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고백하며 갱년기와 여러 일들로 인해 체중이 증가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을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연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고 총 9㎏의 체중감량, 8㎏의 체지방 감량 사실을 알렸다. 두 달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에 놀라운 감량 성과를 달성한 그는 스스로 많이 놀라고 있으며 주변사람들도 응원과 긍정적인 반응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평소 활력과 에너지가 부족했던 자신이 활동성 있는 업무를 꾸준히 수행할 만큼 건강 측면의 변화도 크다고 한다. 이승연은 감량 시 전했던 건강과 리즈시절 몸매를 모두 되찾겠다고 했는데 이를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 내 어느 정도 이룬 듯하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체지방만 빠지는 걸 보고 너무 신기해하고, 살이 하나도 처지지 않는 점에 더 놀라워한다”며 “체중은 9㎏ 정도가 빠졌지만 체지방에서만 거의 다 빠져서 그런지 몸의 라인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살이 찌면서 가지고 있던 옷을 대부분 못 입었는데 지금은 그 옷들이 거의 다 맞아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승연이 주목한 감량 비결은 규칙적인 삶이다. 이승연의 다이어트 비결은 ‘규칙적인 식습관 구축’과 ‘건강한 식단’이다. 특히 절대 굶지않았다. 실제로 굶다시피 하는 초절식 다이어트는 피부처짐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이승연은 이번 다이어트의 목표는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게 아닌 ‘건강관리’였다. 그는 “지난해 말 나이가 50대에 접어들며 갱년기도 겪고 몸도 아파보니 건강이 최우선의 인생 목표가 됐다”며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도움을 받아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2개월간 그는 다이어트 전문기업과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구축, 2개월 만에 9㎏ 감량에 성공했다. 이승연은 “30~40대도 그렇겠지만 특히나 갱년기를 겪는 50대에는 기존에 잘못 잡혀 있던 습관 그대로 생활하게 되면 금방 몸이 망가지는 것 같다”며 “이번 다이어트는 건강한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요요없이 체중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람에프씨, 2020년 사회공헌 활동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나도람에프씨, 2020년 사회공헌 활동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2020년 한해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선 ‘나도람에프씨’가 눈길을 끌고 있다.닭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나도람에프씨는 작년 한 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실천에 힘써왔다. 약 1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 소외계층의 식사 및 도시락을 후원하는데 지속적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하남시 관내 소외계층 난방비 후원, 아동복지센터 간식 기부를 비롯해 하남시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남시청에 매달 삼계탕을 지원하고, 한사랑장애영아원과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달 정육을 정기후원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파주 평화원에 치킨을, 12월에는 미사강변사회복지관에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 5000장을 단기후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점포 운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공존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수도권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점당 250장의 방역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나도람에프씨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뜻하지 않는 코로나19가 찾아오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아졌다”며 이에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한층 더 발전하고 함께 상생하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도람에프씨는 고객과 가맹점주들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여러 분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도람에프씨는 ‘나눠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란 경영철학을 적극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기부 및 후원활동 외에도 전국 3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가맹점주와 직원, 고객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항 인근에서 ‘32명민호’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15분쯤 경비임무를 수행하기위해 출항하던 해경 500t급 함정이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표류하던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후 구조대가 출동해 오후 4시 55분쯤 시신을 인양했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치했다. 해경은 최초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조사 결과 이 시신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한림선적 32명민호에 타고 있던 기관장 A(73)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중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2명에 대해 경비함정을 이용한 수색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해상 침몰’ 어선 한국인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자 2명 남아

    ‘제주 해상 침몰’ 어선 한국인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자 2명 남아

    제주 해상에서 전복, 침몰된 저인망어선 ‘32명민호’ 한국인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4시15분쯤 제주해경서 소속 함정의 함장이 출항하던 중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체 수습 후 신원확인 절차에 나선 해경은 시신이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한림선적 32명민호(39t) 기관장 A(60)씨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의 시신 발견을 위해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는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B(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뒤집힌 선박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표류하다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 선원 7명 모두 실종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日국민 67% “코로나 감염시 사람들 비난이 건강 악화보다 더 두려워”

    日국민 67% “코로나 감염시 사람들 비난이 건강 악화보다 더 두려워”

    일본인 3명 중 2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자신의 건강 악화보다도 주변사람들로부터 전해질 따가운 시선을 더 우려한다. 아사히신문이 최근 전국 유권자 2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건강에 대한 불안보다도 주변이나 직장 등 세간의 시선이 더 걱정스러울 것 같은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67%가 “그렇다”(매우 26%, 다소 41%)고 답했다. 또 “외출 자제가 요구되고 있는 상태에서 외출을 했다가 감염됐을 때 책망을 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도 77%(매우 27%, 다소 50%)에 달했다. 마스크를 코로나19 예방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여서 쓴다는 비율도 35%나 됐다. 특히 30대 이하에서는 이렇게 답한 비율이 40%를 넘어 젊은층일수록 주위 시선을 더 많이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 후 중증화될 가능성에 대해 87%에 이르는 사람들이 “불안을 느낀다”고 답해 감염시 생명의 위협에 대한 공포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응답자의 67%가 “자신의 건강보다 타인의 시선을 더 의식한다”고 한 것과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결과인 셈이다. 나카야치 가즈야 도시샤대 교수(리스크 심리학)는 아사히에 “감염될 경우 중증화될까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90%에 가까운데도 67%가 건강보다 세간의 시선이 더 우려된다고 답한 것은 코로나19가 사회적 관계성에서도 불안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일본 사회에 규범준수 의식이 부족한 행동을 서로 감시하는 의식체계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이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새해첫날 호텔 욕조서 숨진 승무원…11명 집단성폭행 혐의 기소

    새해첫날 호텔 욕조서 숨진 승무원…11명 집단성폭행 혐의 기소

    새해 첫날 필리핀 특급호텔 욕조에서 승무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현지시간) 일간 선스타는 필리핀 북부 마카타시에서 승무원 사망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부검에서 집단성폭행 흔적을 확인한 경찰은 총 11명을 강간 및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1일 필리핀 북부 마카타시의 한 4성급 호텔에서 필리핀항공 소속 승무원 크리스틴 안젤리카 다세라(23)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숨진 승무원을 최초로 발견한 남자 동료는 “새해 첫날 오전 10시쯤 일어나 보니 다세라가 욕조에 누워 있었다. 욕조에서 그대로 잠이 든 줄로만 알았다”고 진술했다. 담요를 덮어주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몇 시간이 지나도 다세라가 일어나지 않아 병원으로 옮겼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이송 당시 이미 체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던 다세라는 병원 도착 직전 대동맥 파열로 사망했다.부검 결과 다세라의 몸에서는 집단성폭행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 이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은 다세라가 호텔에 투숙했을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남성 11명을 강간 및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차례로 잡아들인 11명 중 3명은 동료이며, 나머지는 다세라와 전혀 관계가 없는 낯선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다세라는 새해전야 파티에 동료들만 있는 줄 알고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CCTV에는 사건 당일 호텔방으로 다세라를 끌고 들어가는 남성의 모습과, 다음 날 아침 다세라를 다시 본래의 방으로 옮겨놓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약을 탄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을 것으로 보고 약물 감식을 의뢰했다.10만 명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기도 했던 다세라가 약물을 이용한 집단성폭행에 희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는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필리핀항공도 자사 승무원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필리핀항공은 “훌륭한 동료를 잃었다”면서 “사법 정의 실현으로 진실이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범인을 잡는 분에게 50만 페소(약 1132만 원)을 주겠다”며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사건이 벌어진 호텔에 어떻게 손님을 받게 된 것인지 그 경위를 해명하라고 명령한 상태다. 해당 호텔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자가격리 및 무증상자 격리시설로 전환돼 개인 이용은 원칙적으로 불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찰 “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의자 사망으로 결론 내리는 데 한계”

    경찰 “박원순 성추행 의혹, 피의자 사망으로 결론 내리는 데 한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한 것에 대해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이 “피의자 사망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4일 장 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참고인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2차례 영장 기각으로 휴대전화 포렌식이 불가능해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도 어려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청장은 박 전 시장 사망 경위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법령·규칙에 따라 변사자의 사망 경위는 고인과 유족의 명예와 2차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사망 경위는 피소 사실 유출 사건과 관련될 수도 있는 내용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었던 시점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은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서울북부지검은 다음날 관련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 여성단체 관계자를 통해 고소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성추행 피해자와 관련해서 장 청장은 “2차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되며 가해 행위에 엄격히 대응해야 한다는 게 경찰의 기본 입장”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피해자 실명 유출행위 등에 대해 엄중한 의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피해자 실명이 포함된 편지가 공개됐다며 고소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로, 앞으로 피고소인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창원 모녀 사망 미스터리… 결국 사인 밝히지 못한 채 수사 종결

    창원 모녀 사망 미스터리… 결국 사인 밝히지 못한 채 수사 종결

    지난 9월 경남 창원 작은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의 사망 원인이 끝내 밝혀지지 못한 채 수사가 종결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어머니 A(52)씨와 딸 B(22)씨에 대한 사인 미상으로 내사 종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모녀는 지난 9월 5일 오전 11시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원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모녀는 나란히 누운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부패 상태로 볼 때 모녀가 발견된 날로부터 20일 전인 8월 중순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신체에 외상 흔적이 없고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또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타살 혐의가 없으면 일반 변사 사건은 수사를 종결하지만 아사 등 온갖 추측이 무성하자 경찰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은 물론 다방면으로 생전 모녀의 행적을 추적했으나 사인을 확인할 만한 단서를 결국 찾지 못했다. 집에 쌀 15포대와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볼 때 일각에서 제기된 아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모녀가 모종의 이유로 돌연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3개월 가까이 진행된 경찰 조사는 별다른 성과 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부패가 심해 위 내 음식물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선택도 타살도 아닌 상황에서 돌연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명쾌하게 사망 원인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박원순 성추행 경찰 면죄부 검찰이 하루 만에 뒤집었다

    박원순 성추행 경찰 면죄부 검찰이 하루 만에 뒤집었다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면죄부를 건네는 수사 결과를 내놓은 다음날인 30일 검찰이 박 전 시장이 피해자와 주고받은 문자를 두고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5개월간 같은 사건을 수사한 검찰과 경찰이 서로 다른 답안지를 내민 셈이다. 경찰 입장에선 ‘빈손 수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피해자 측의 법률대리인 측에선 경찰 역시 이와 같은 사실을 파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련 변호사는 “성북경찰서에서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했으니 검찰에서 발표한 내용을 경찰이 몰랐을 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검찰 모두 사건 관계자들에 대해 불기소 의견이지만 검찰이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일부 소명했단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실제 경찰은 박 전 시장을 둘러싼 ▲성추행 ▲서울시의 방조·묵인 ▲변사 ▲2차 가해 ▲사자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처분 결과만 2쪽에 걸쳐 간단히 밝혔지만 검찰은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사건만 6쪽의 수사 결과를 설명했다. 일각에선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사실상 법적인 책임을 묻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찰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전날 “고인과 유족의 명예 등을 고려해서 (박 전 시장의 사망) 동기는 밝힐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경찰이 피소된 박 전 시장 측을 배려하느라 정작 살아 있는 피해자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박원순 수사 ‘혐의없음’ 종료에 시민단체 “경찰 진실 은폐” 주장

    박원순 수사 ‘혐의없음’ 종료에 시민단체 “경찰 진실 은폐” 주장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방임·방조 및 변사와 관련된 경찰 수사가 5개월만에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 되자 시민단체가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며 경찰에 박 전 시장과 관련된 수사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30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경찰은 지난 5개월 간 피해자의 진술과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를 살폈고 피해자의 진술을 뒷받침하는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고발한 피의사실이 사실인 지를 밝힐 수 있는 수사내용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과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근거로 아무것도 밝히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진술을 공공연하게 부인하는 자들에 대한 불기소 송치 의견만을 밝혀 피해자를 더 극심한 사회적 압박과 2차 가해의 상황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경찰의 이번 발표는 숨진 박원순 전 시장과 2차 가해의 근원지인 서울시 사람들의 편에 서 있는 것”이라며 “경찰이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박원순 성폭력을 비호하는 권력의 압력에 굴복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실과 피해자의 구명 앞에 수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면, 경찰은 지금 당장 피해자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수사내용을 오늘 당장 공개하라”며 “ 경찰은 진실의 은폐는 그 자체로 범죄행위이고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는 “46명의 경찰은 5개월 동안 수사한 끝에 낸 결과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초라했다”며 “적어도 경찰이 피해자 진술, 참고인 진술, 증거자료들을 분석했고 그를 토대로 피해자 진술은 뒷받침 된다고 정도는 발표할 것이라 믿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고인과 그 유가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사망동기를 밝힐 수 없다는 경찰에게 묻는다. 피해자에 대한 고려는 어디에 있나”고 물었다. 또 오성규 서울시 전 비서실장이 경찰 조사 결과에 대해 ‘고소인 측과 지원 여성단체의 주장이 거짓이거나 억지인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대해서 “성폭력 피해자는 어떤 피해를 받아도 가해자가 죽으면 사법구제조차 받지 못하고 공격을 당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경찰이 수사권을 가져올 역량이나 되는지 이제는 의심스럽다”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시장, 사망 전날 “문제될 소지 있다” 인정“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 마지막 메시지 한편 경찰 수사가 사실관계를 밝히지 못한 채 종결됐지만 검찰 수사에서는 피소 유출 과정과 극단선택에 이르게 된 정황 등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며 새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북부지검이 30일 발표한 ‘박 전 시장 피소사실 유출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결과 설명자료’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안을 전해들은 것은 그의 극단적 선택 전날(7월 9일)인 7월 8일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은 임순영 전 서울시 젠더특보로부터 ‘시장님 관련해서 불미스럽거나 안 좋은 이야기가 돈다는 것 같은데 아시는 것이 있냐’는 이야기를 처음 전해듣게 됐다. 임 전 특보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시장은 이때까지만 해도 ‘그런 것 없다’고 대답했다. 재차 ‘4월 성폭행 사건 이후 피해자와 연락한 사실이 있으시냐’는 임 전 특보의 질문에도 ‘없다’라고 거듭 부정했다. 하지만 박 전 시장은 당일 밤 늦은 시간 급히 회의를 소집한 이후 임 전 특보 등 측근들에게 ‘문제될 소지가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회의에서는 박 전 시장은 ‘피해자와 4월 사건(피해자가 다른 서울시 직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건) 이전에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있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나타났다. 당시 박 전 시장은 고 전 비서실장에게 ‘(피해자 측이) 고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도 했다. 이를 감안하면 △자신이 피해자에게 성추행 등 불미스러운 일을 고발할 빌미를 제공했다고 판단 △피해자와 여성단체가 고발 혹은 단체행동을 할 일에서 자신이 시장직을 던질 만큼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 성추행 고발 빌미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박 전 시장은 오전 10시 44분쯤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유서성 메모를 남겼다. 오후 1시 24분쯤에는 임 전 특보에게 ‘아무래도 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오후 1시 39분쯤에는 고 전 비서실장에게 ‘이 모든 걸 혼자 감당하기 버겁다’고 전화를 한 뒤 북악산으로 향했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 및 실체적 진실의 확인 필요성을 감안하여 필요한 모든 수사를 철저히 진행하되 유출경로에 대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점, 관련자들의 인권침해를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박 전 시장을 시점으로 역방향으로 유출경로를 찾는 수사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실관계 한계”… ‘박원순 의혹’ 5개월간 아무것도 못 밝혔다

    “사실관계 한계”… ‘박원순 의혹’ 5개월간 아무것도 못 밝혔다

    경찰 “朴 휴대전화 기록 등 물증 부족”사망 동기 단서 질문에도 “말할 수 없다”검찰에 송치… 방조 혐의 7명도 무혐의로시민단체 ‘예견된 공소권 없음’에 반발“피해자 증거자료·휴대전화 내용 무시”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지휘하에 지난 7월부터 수사관 46명을 투입해 170여일을 수사했지만, 밝혀낸 건 사실상 아무것도 없었다. 피해자 진술만 있고, 휴대전화 기록 등 객관적 물증이 부족해 사실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는 게 경찰의 해명이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경찰이 사실관계 규명은 하지 않고, 법적 결론만 내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서울경찰청은 29일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 음란·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을 불기소(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이 강제추행을 방조했다는 의혹 역시 불기소 의견(혐의 없음)으로 결론 지었다. 경찰은 혐의점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 직원 등 참고인 26명과 피고발인 5명을 소환조사하고, 대질신문도 한 차례 진행했다. 다만 박 전 시장 휴대전화에 대해선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피의자 진술을 확인해야 하지만 사망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며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내용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혐의점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사망이 범죄 관련성이 없다고 보고 내사 종결했다. 특히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도 경찰은 말을 아꼈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해 포렌식을 진행했는데, 사망 동기를 추정할 만한 단서가 휴대전화에 있었느냐는 물음에 “유족과 고인의 명예를 고려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를 2차 가해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역 군인 2명은 사건을 군부대로 이송했으며, 1명은 기소중지 의견으로 수사를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기대할 만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돼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며 “그간 종합적으로 수사한 것을 정리했고, 변사 사건 포렌식이 23일 마무리돼 송치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 수사결과를 비판했다. 공소권 없음 결과는 이미 예견된 것으로 피해자가 제출한 증거자료와 피해자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있는 만큼 피해자 진술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추행 방조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률적 판단과는 별개로 피해자가 인사고충, 성고충을 호소한 사실이 수사결과 규명된 점에 대해서는 사실을 사실대로 밝혔어야 한다”면서 “누구나 예상한 공소권 없음이라는 결과 말고, 수사결과 규명된 사실을 밝혔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경찰 불기소에 전 비서실장 “박원순 성폭력 주장도 의심”

    경찰 불기소에 전 비서실장 “박원순 성폭력 주장도 의심”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고 박원순 시장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의혹이 모두 불기소된 것에 대해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수사가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지 5개월 여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면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서울시 관계자들의 성추행 방조 의혹 등을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경찰의 수사는 ▲박 전 시장 성추행 혐의 ▲부시장·비서실장 등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혐의 ▲성추행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박 전 시장 변사 사건 등 크게 네 갈래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와 박 전 시장 비서진 등이 성추행을 방조한 의혹 사건도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10일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을 강제추행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피해자와 서울시 직원 등 참고인 26명과 피고발인 5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의 방조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했다고 밝혔다고 윤 의원은 강조했다.윤 의원은 “검찰의 최종 처분과 고발인들의 반성하는 자세 등을 보고 가세연 등 고발인에 대해서 무고 등 법적 조치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박 시장과 함께 일했던 전·현직 비서실 직원들은 피해 호소인, 김재련 변호사, 일부 여성단체들의 주장과 달리 성폭력 사실을 호소 받은 적이 없으며, 성폭력을 피하기 위한 전보 요청을 묵살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고소·고발인, 변호인, 일부 여성단체들은 박 시장 사망 이후 전·현직 비서실 직원들에게 성폭력의 ‘묵인 방조범’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찍었다”면서 “사건 실체와 진실을 확인하려 하기보다는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미명 아래 피해자 주장만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태도에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고도 했다. 그는 피해자가 주장해 온 박 전 시장의 지속적인 성폭력 주장에 대해서도 “묵인·방조가 사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난 만큼 4년에 걸친 성폭력이라는 주장 또한 그 진실성을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오 전 실장의 이와 같은 발언을 옮기면서 같은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원순 사망’ 경찰 수사 종결…성추행 의혹 못 푼 이유는(종합)

    ‘박원순 사망’ 경찰 수사 종결…성추행 의혹 못 푼 이유는(종합)

    서울시 관계자 7명 ‘강제추행 방조’ 무혐의 결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성추행 의혹은 풀지 못한 채 5개월여 만에 종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원순 강제추행 혐의 ‘공소권 없음’ 경찰은 박원순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7월 8일 접수된 강제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을 조사하고 제출 자료를 검토했으나 박원순 전 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돼 관련 법규에 따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의자의 진술인데 사망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한계가 있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공식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추행 방조’ 의혹 서울시 관계자 전원 불기소 의견서울시 부시장과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이 강제추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증거 부족에 따라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으로 결론 짓고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서울시 비서실 직원 등 참고인 26명과 피고발인 5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참고인은 진술이 피해자와 배치돼 전화 통화를 통한 대질신문이 1차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와 참고인들 사이에 일치된 진술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2차 가해’ 관련자들 일부 검찰 송치 피해자를 겨냥한 2차 가해 관련 수사의 경우 온라인에 악성 댓글 등을 작성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역 군인 2명은 사건을 군부대로 이송했으며, 1명은 기소중지 의견으로 수사를 마쳤다. 또 제3의 인물 사진을 피해자로 지목하며 온라인에 게시한 6명은 기소 의견으로, 6명은 기소중지 의견(해외체류·인적사항 미상)으로 송치했다. ‘피해자의 고소장’이라는 이름의 문건 유포에 가담한 5명에게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실명을 온라인에 공개한 혐의로 1명을 입건·조사 중이며, 최근 고소가 추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명예훼손’ 가세연, 유족 고소 의사 없어 각하 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한 경찰은 범죄 관련성이 없어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다만 사망 동기를 추정할만한 단서가 휴대폰에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동기는 유족과 고인의 명예를 고려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박 전 시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고발 사건의 경우 고소권자인 유족의 고소 의사가 없어 각하 의견으로 수사를 마치기로 했다. 경찰 “휴대전화 영장 기각돼 의혹 확인 못했다”경찰은 ‘지금 수사를 마무리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지막으로 기대를 건 것이 (성추행 방조 의혹 수사를 위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이었다”며 “(영장 기각으로) 더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종합적으로 수사한 것을 정리했고, 변사 사건 포렌식이 23일 마무리돼 송치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고인이 지난 7월 10일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뒤 서울경찰청은 같은 달 16일 ‘박원순 사건 전담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망 경위와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원순 휴대폰’ 5개월 만에 포렌식 완료…사망 경위만 밝힌다

    ‘박원순 휴대폰’ 5개월 만에 포렌식 완료…사망 경위만 밝힌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경위를 수사하기 위한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이 약 5개월 만에 완료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재개한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이날 마쳤다. 포렌식 작업은 박 전 시장의 유족 측과 서울시 측 대리인들의 참관 하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휴대전화는 박 전 시장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유류품으로, 경찰은 지난 7월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는 등 포렌식에 착수해 정보가 손상되지 않도록 통째로 옮기는 ‘이미징’ 작업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유족 측이 법원에 포렌식 중단을 요청하는 준항고를 내면서 일주일여 만에 중단됐고, 서울북부지법이 이달 9일 준항고를 기각하면서 5개월 만에 재개됐다. 다만 이번 포렌식을 통해 경찰이 확보한 데이터는 사망 직전 주고받은 카카오톡·문자메시지 등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국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비서실 관계자 등이 방조했다는 의혹을 푸는 데에도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박 전 시장의 변사와 관련된 경찰의 수사는 곧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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