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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실종자 수사 무성의/실종 대학생 숨진뒤 5일만에 늑장통보

    ◎가족들 “의문” 주장에도 단순 변사 처리 실종자의 가족이 경찰과 사람·차량행방 문의전화(182전화)에 신고를 냈는데도 실종자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만 하룻동안 생존해 있다 숨진뒤 5일이 지나서야 가족들에게 변사로 통보되고 가족들이 의문사를 주장하는데도 경찰이 단순 변사로 처리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수사가 무성의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상오 6시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87번 시내버스 종점에서 김상훈군(20·수원대 고분자공학1·강남구 역삼동 성보아파트 801호)이 버스안에서 신음중인 것을 운전사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인 7일 상오11시쯤 숨졌다. 김군의 가족들은 김군이 돌아오지 않아 6일 하오 2시쯤 인군 파출소와 182전화에 김군의 실종 신고를 냈는데도 아무런 연락을 받지못하다가 김군의 지문조회 결과 신원이 밝혀진 11일 상오에야 김군의 변사 통보를 받았다.
  • 유괴 국교생,변사체로 발견/44일만에

    ◎어제 잠실대교 부근 하수구서/손·발 묶이고 눈·입엔 테이프/범인,“7천만원 내라” 협박전화 46차례/장소 옮기며 메모지시… 소식 끊겨 집앞에서 유괴된 9살짜리 어린이가 44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3일 낮12시15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잠실대교에서 서쪽으로 5백여m 떨어진 고수부지 하수구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05동 1204호 이우실씨의 둘째아들 형호군(9·구정국민학교 3년)의 변사체가 있는 것을 올림픽대로 가드레일 도색공 김길수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군의 사체는 손발이 비닐포장끈으로 묶이고 입과 눈에는 노란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으며 유괴될 때 입고 있던 검은 가죽바지와 검은 줄무늬 스웨터에 검정 운동화차림이었다. 이군은 방학중인 지난 1월29일 상오 밖에 나가 놀다 하오5시30분쯤 집으로 돌아오던길에 이웃 놀이터에서 유괴됐다. 이군을 유괴한 범인은 이날 하오11시30분쯤 이군의 집에 전화를 걸어 『형호는 내가 데리고 있다. 형호를 살리고 싶으면 오는 31일까지 카폰이 달린 차에현금 7천만원을 준비해놓고 기다리라』고 요구했다. 범인은 이틀 뒤인 31일 하오4시쯤 이군 집에 다시 전화를 걸어 『김포공항으로 돈을 갖고 나오라』 했으나 약속장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범인은 그뒤 2∼3일 간격으로 하루에 3∼5차례씩 전화를 걸어 『동방플라자 앞으로 돈가방을 들고 나오라』 『동호대교를 지나 우측 쓰레기통에 붙어있는 메모지를 읽으라』는 등으로 이군 부모에게 돈을 요구했으나 단 한차례도 약속장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범인은 또 지난달 5일과 13일 한일은행 동여의도지점과 상업은행 문래동지점에 가명으로 통장을 개설해 놓고 『2천만원을 입금시키라』고 요구했으나 돈은 찾아가지 않았다. 범인은 그동안 모두 46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걸었으며 지난달 14일 4차례의 전화를 건뒤 연락을 끊었다. 경찰은 범인이 첫번째 전화를 걸오온 직후 이군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그동안 비공개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범인이 지난달 13일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할 때 얼굴을 본 은행원과 이웃 도장업자를 조사,범인이 서울말씨를 쓰는 30살 가량의 청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 변사 김평길교수/사인 재수사 지시/전주지검

    【전주=임송학기자】 전주지검은 11일 전주우석대 김평길교수(49)의 실종변사사건 수사에 의문점이 많다고 지적,이를 다시 수사하도록 전주경찰서에 지휘했다. 지난 1월17일 김교수가 실종되면서부터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한달 뒤인 2월17일 김교수의 사체가 발견된 뒤 이에대한 부검결과 동사로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했었다.
  • 일가 셋 의문의 변사/질식사·타살 수사

    【인천】 5일 낮 12시15분쯤 인천시 북구 작전동 뉴서울 아라트 5동212호 박성규씨(30·회사원)집 안방에서 박씨와 부인 임정자씨(27),아들 3명이 숨져있는 것을 박씨의 회사동료인 진교성씨(3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의 몸에 외상이 전혀 없는 점으로 미뤄 잠자다 질식사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으나 타살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7순 할머니 피살/20대 손녀는 중태

    4일 하오7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237의15 박재섭씨(50)의 집에서 박씨의 어머니 윤옥란씨(74)와 딸 경례양(22)이 예리한 흉기에 질려 윤씨는 그자리에서 숨지고 경례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이날 이들을 처음 발견한 박씨의 부인 김명순씨(43)는 『시골에서 올라와 집에 들어가는 순간 어머니는 건넌방에 숨져 있었고 딸은 안방에 피를 흘린채 신음중이었으며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식칼이 거실바닥에 버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품이 없고 흉기가 현장에 버려져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박씨의 가족들을 잘아는 면식범의 범행으로 보고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변사 우석대 김평길교수/사인은 “동사” 결론/경찰

    【전주=임송학기자】 실종 한달만에 숨진채로 발견된 전주 우석대 김평길교수(49)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전주경찰서는 3일 전북대병원의 조직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가검물분석결과에 따라 김교수의 사인을 동사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실시한 김교수의 사체부검결과 「외부의 물리적 힘」에 의한 사망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부검결과와 독극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가검물감정 결과에서도 알코올만이 검출됐을뿐 독극물 성분이 나오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김교수가 술에 취해 동사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 백형조 전남지사/신임 장차관급 10명의 프로필

    ◎치밀한 성격의 「간부후보」 출신 경찰관의 「티」를 내지 않을 정도로 성품이 온순하며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 경찰 간부후보생 15기로 경찰에 투신한뒤 재직중 행정고시 제10회에 합격. 전남도경 국장으로 재직할때 조선대학생 이철규군의 변사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했으며 정보 및 대공분야의 전문가. 부인 장삼순씨(50)와의 사이에 2남1녀. ▲전남 고흥(55세) ▲광주일고·조선대 졸 ▲서울 강서경찰서장 ▲전북·전남도경국장 ▲경찰대학장
  • 실종 대학교수 변사체로/한달만에/전주 테니스장뒤 공터서

    ◎우석대 김평길씨… 외상은 없어 【전주=임송학기자】 대학교수가 실종된지 한달만에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하오2시4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52 전북도시가스 테니스코트장 뒷공터에서 지난달 17일 실종된 전주 우석대 낙농학과 김평길교수(49·전주시 덕진동 오성유토피아아파트 A동403호)가 숨져있는 것을 전북도시가스 청원경찰 전병대씨(32)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전씨에 따르면 이날 회사주변을 순찰근무중 김교수가 양복웃저고리를 깔고 반듯이 누운채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실종될 당시의 흰색 와이셔츠에 짙은 남색바지 차림으로 구두를 신고 있었으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교수는 지난달 17일 하오6시쯤 전주시 서노송동 코아호텔부근 음식점에서 동료교수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하오9시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아파트단지내 호수약국에서 위장약을 산뒤 30대 중반의 남자 2명과 함께 부근 현대슈퍼마켓에서 담배를 사는 것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다.
  • 「수서특혜」 파헤칠 대검 중수부의 진용

    ◎「검찰의 정예」 총집합… 「의혹」 척결 기대/「명성사건」등 굵직한 사건 처리/보스기질 강하고 꼼꼼한 「공안통」/최명부부장/발넓은 정보통… 고위층 자문도/제갈1과장 수서지구택지 특별분양사건의 진상규명에 나선 「대검중앙수사부」에 국민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고수사기관임을 자부하는 대검중앙수사부가 이번 의혹을 과연 얼마만큼 철저히 파헤칠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수사결과에 따라 「깨끗한」 정부를 주장해온 제6공화국 정부에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고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에게까지 정치적인 부담을 줄 소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수사를 떠맡은 대검중수부는 명실상부한 검찰의 중추수사기관으로 검찰총장의 지휘아래 인지수사는 물론 대형경제사건,고위직공무원의 뇌물수수사건,대학입시부정사건,부동산투기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도맡아 처리해 왔다. 이번 사건말고도 중수부가 파헤친 사건들은 80년대의 「이·장사건」 「명성사건」 「범양사건」 등 그 수를헤아릴 수 없으며 6공들어서만도 「5공비리」 사건을 비롯,서울시·건설부·철도청 고위공직자의 뇌물수수사건,한성대 및 동국대 입시부정사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같은 중수부의 조직은 검사장이 맡는 부장아래 수사 1,2,3,4과로 구성돼 있다. 각 과의 과장은 부장검사이며 거느리고 있는 직원은 수사관 등 모두 70여명에 이르고 있다. 부장인 최명부 검사장은 작달막한 체구에 보스기질이 강하고 매우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시 16회로 신건 법무부 교정국장,김도언 검찰국장,전재기 대구지검장과 동기생이며 지난 89년 김기춘 전 검총장때 청주지검 검사장에서 발탁돼 중수부를 진두지휘해 왔다. 서울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한 최검사장은 본래 「공안통」으로 서울지검 공안부검사·서울지검 제1차장검사를 역임,중수부장에 발탁되기전 한때 대검공안부장 물망에도 올랐었다. 과장가운데 수석이라 할 수 있는 수사 제1과장 제갈융우 부장검사는 이른바 「TK」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11회에 합격,고시동기생이자 같은 「TK사단」인 김경한 서울지검 공안1부장,이명재 서울지검 특수1부장과 함께 이른바 「3총사」로 불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갈부장은 특히 TK그룹의 신망이 두터워 정부고위층의 자문역할도 가끔 맡고 있다는게 주변사람들의 전언이다. 한 평검사는 제갈부장에 대해 『검찰과 관련된 일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정보가 많아 TK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날카로운 첫 인상과는 달리 겸손하고 진솔한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제2과장 한부환 부장검사는 경기고·서울법대출신의 이른바 「KS마크」로 검찰안에서 알아주는 수재. 사시 12회 출신인 한부장은 수사는 물론 기획능력도 탁월해 전 감사원 감사관 이문옥씨의 직무상 기밀누설사건 등 주요한 사건을 처리하는데 기민성을 발휘해왔다. 이번 사건에서는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한보의 뇌물제공 등 로비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3과장 김대웅 부장검사는 광주일고·서울법대·사시 13회 출신으로 서울지검 특수부검사·광주지검 특수부장을 거치는 등 전형적인 「수사통」이다. 정홍원 4과장은 초대 대검강력과장을 맡아 민생치안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이번 자리에 전격적으로 발탁됐다. 이들 중수부과장과 함께 이번 사건수사에서 주역을 맡게될 검사로는 김성호·박주선 대검검찰연구관과 서울지검 문세영·김성준검사 서부지청 소병철검사 등 이른바 「외인부대 5인」을 들 수 있다. 이들가운데 김·박연구관과 서울지검 김검사 등 3명은 지난번 「5공비리」 사건 수사때에도 차출돼 맹활약을 보였었다. 또 문검사는 광주지검 특수부에 있을 때 조선대학생의 변사사건을 무리없이 깔끔히 처리해 검찰수뇌부 등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특수부중의 특수부」로 불리는 서울지검 특수1부검사로 자리를 옮겨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어 이번 수사에서도 그의 기대가 크다.
  • 일가 3명 살해범인/30대 정부 검거

    서울 강동구 성내동 박은락씨(36·여) 일가족 3명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잇는 서울 강동경찰서는 6일 숨진 박씨와 내연의 관계에 있던 송정호씨(32)를 붙잡아 범행사실을 자백받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송씨가 범행에 사용한 과도와 가습기 전깃줄,살해현장에 있던 맥주병에서 채취한 송씨의 지문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경찰진술에서 송씨는 지난달 9일 상오3시쯤 강동구 성내1동 464 재경빌라 204호 박씨의 집 건넌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박씨가 『돈만 뜯어가는 사람은 필요없다』며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데 격분,박씨를 목졸라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이어 안방에서 잠자던 박씨의 맏딸 신지선양(12·용마국교 5년)을 가습기 전선으로 목졸라 죽인 뒤 잠에서 깨 『살라달라』고 애원하는 아들 진수군(9·용마국교 3년)까지 방안에 있던 과도로 목·얼굴 등 12군데를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 「뇌물외유」 3의원 오늘 출두/검찰/돈받은 경위·청탁여부등 조사

    ◎자공협 부회장등 “청탁” 진술/경리간부 철야조사,증거보강 국회상공위 소속의원 3명의 뇌물성 외유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3부(이종찬부장검사)는 24일 이재근의원 등 3명의 의원이 국회 회기중이더라도 자진출두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금명간 이들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날 검찰은 이의원 등 평민당 소속의원 2명에 대해 『의정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적당한 시기에 출두해달라』고 전화로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평민당의 조승형의원은 『당내 의견을 고려하고 변호사와 협의한뒤 빠른 시일안에 이의원 등이 자진출두,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하고 『늦어도 26일 상오10시까지는 출두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민자당 소속 이진구의원은 이날 『오늘 하오늦게라도 출두하겠다』고 검찰측에 알려왔으나 신변사정을 이유로 출두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세의원은 빠르면 25일 하오쯤에는 검찰로 나와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이나 세의원이 함께 출두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검찰은 이날까지 전 자동차공업협회 회장 김선홍씨(현 기아자동차 회장),한국자동차협회 부회장 임도종씨,국제부장 이동화씨,무역협회 부회장 노진식씨 등을 상대로 방증자료 수집을 위한 참고인조사 및 뇌물수수죄 적용을 위한 법률검토 작업을 모두 끝내고 신병처리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밤 자동차공업협회 경리과장 등 과장급 실무자 2명을 불러 협회운영 예산의 사용내역과 협회측이 의원들에게 여행경비로 5만7천달러를 건네준 과정 등에 대해 마무리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의원 등이 출두하는대로 ▲한국자동차협회 등 단체로부터 여행경비를 지원받게된 경위 ▲돈을 받을 때 또는 그에 앞서 협회의 활동과 관련된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 ▲해외여행의 행적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세의원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혐의내용에 따라 이들을 사법처리할 예정이나 국민들이 선출한 국회의원이란 특별한 신분을 고려,신병은 불구속으로 입건만해 기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을 구속수사하기 어려운 이유는 상당수 의원들이 유관단체들의 지원을 받아 여행을 해온 것이 관례적인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고 이들을 구속할 경우 같은 방법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의원들과의 형평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라고 검찰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자동차공업협회 임부회장 등은 검찰조사에서 『의원들에게 여행경비를 대준 것은 국내 자동차업계 보호를 위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힘써 달라는 청탁차원이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또 자동차공업협회가 국회의 의결에 따라 국정감사를 받을 수 있는 임의감사대상 기관이어서 협회측이 국정감사에서 잘 봐달라는 취지로 청탁했을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이 부분도 보완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협회관계자들의 진술과 돈의 액수 등을 놓고 볼때 관련의원들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검찰은 의원들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할 수 있게됨에 따라 여행경비를 대준 협회간부들을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형사처벌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 ▷고침◁ 서울신문 25일자 일부지방 1면 「뇌물성외유」관련기사 가운데 민자당소속 이진구의원은 박진구의원의 오기였기에 바로잡습니다.
  • 30대 동거남 추적/이혼녀 일가 변사사건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가족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동경찰서는 22일 숨진 박은락씨(36)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송정호씨(32·전과 4범·구로구 가리봉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송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상오4시쯤 마포경찰서에 『박씨의 가족이 숨진 것같다』고 걸려온 전화가 송씨의 고향선배 김모씨(38)인 사실을 밝혀냈다. 송씨는 지난 9일 하오2시쯤 서울 마포구 공덕동 7 카페에서 김씨를 만나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고 지난 13일 하오3시쯤에도 강서구 화곡동 모카페에서 애인을 만나 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 현관문 손잡이에 혈흔/숨진 모녀 위에선 약물 검출

    ◎일가 3명 변사 사건 서울 강동구 성내동 박은락씨(36·여) 일가족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동경찰서는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박씨 등 일가족 3명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박씨와 딸 신지선양(12)은 약물중독으로,아들 진수군(9)은 흉기에 찔려 숨진 사실을 밝혀냈다. 부검결과 박씨와 신양의 몸에 외상은 없었으며 위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약물이 검출됐다. 또 신군은 목·얼굴 등 12군데에서 칼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으며 목 정맥이 끊어져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가 이혼한 뒤 아이들과 함께 살지 못하는 신세를 비관,딸에게 먼저 약을 먹이고 반항하는 아들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뒤 자신도 약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박씨집 현관문 바깥 손잡이와 현관문옆 벽에서 혈흔으로 보이는 흔적이 나타남에 따라 누군가 박씨 등을 살해하고 밖으로 나가다 피를 묻혔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 「미인도 사건」 화랑대표 역사/가족들,“계획살인” 주장

    ◎경찰,재수사 착수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19일 지난해 12월27일 고양군 화전읍 화전리 지방도로에서 교통사고 변사체로 발견된 서울 종로구 관훈동 7 공창화랑대표 공창규씨(36)의 가족들이 『교통사고를 위장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진정해옴에 따라 타살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공씨의 형 창호씨(42·한국 고고미술협회장·서대문구 홍은3동 186의1)는 지난 4일 경기도경에 낸 진정서에서 『28일이 어머니 생신이라 27일 밤 우리집에 와 잠을 잔뒤 함께 아침을 먹기로 했었다』며 평소 지하철로 출퇴근하던 사람이 화전까지 간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형 공씨는 또 『「미인도」 밀반출 사건때도 우리형제를 음해하려는 투서때문에 누명을 썼었다』면서 『이 사건은 교통사고를 위장한 계획적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보물급 문화재인 조선조때의 「미인도」를 일본에 밀반출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항소중인 공씨는 지난해 12월27일 하오7시30분쯤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식당 등에서 친구와 함께 2차로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면서 나간 뒤 이날 하오11시25분쯤 교통사고로 숨진채 발견된 뒤 단순 뺑소니사고로 처리됐었다.
  • 행패 형 동생이 살해/중랑천 변사/어머니와 시체버려

    중랑천변 김경표씨(32)의 사체유기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동부경찰서는 16일 김씨의 어머니 이순희씨(57·공원·성동구 송정동 1의34)와 동생 동삼씨(23·공원)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 결과 동생 김씨는 지난 13일 상오10시쯤 형 경표씨가 집으로 찾아와 어머니에게 『장남을 몰라본다』면서 용돈을 요구하며 프로판가스 호스를 잡아당기는 등 행패를 부린데 격분,형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어머니와 함께 사체를 5백m쯤 떨어진 중랑천변 하수구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 시골교회 사택/일가 셋 변사체/연탄가스 중독된듯

    【고성】 31일 하오2시쯤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922 학림교회(전도사 김홍만·30) 사택 안방에서 김씨의 부인 안은신씨(27)와 딸 희원양(2) 장모 김애순씨(65) 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이웃 윤이용씨(4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안씨 등의 몸에 상처가 없고 금품이 털린 흔적 등이 없는 점으로 미뤄 연탄가스 중독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으나 타살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김씨는 1주일전 폐렴증세로 쓰러져 그동안 삼천포시내 성심병원에 입원해 오다가 이날 퇴원할 예정이었다.
  • 군청 계장 변사체로/실종된지 3일만에

    【대전】 군청 계장이 실종된지 3일만에 소지품이 모두 없어진채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상오10시30분쯤 충남 대천시 왕대동 내항리앞 논둑에 충남 보령군청 건설과 공영개발 계장 최재렬씨(33ㆍ대천시 죽정동 735)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이재희씨(4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의 사체에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공무원증 및 주민등록증 등이 든 지갑 등 소지품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강도를 당한뒤 유기된 것이 아닌가 보고 사인을 가리기 위해 5일중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 신영철군 자살 결론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신영철군(11) 변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26일 영철군의 사체를 부검한결과 타살흔적이 없고 심한 충격으로 인한 간·비장 등 장기파열과 외상성 내출혈로 숨진 점으로 미루어 투신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또 영철군이 남긴 유서의 필체와 글짓기 시간에 쓴 「우리의 가훈」의 필체를 정밀 대조해본 결과 같은 필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영철군의 집과 학교주변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벌여 강모군 등 10대 소년 5명을 붙잡아 지난 23일 영철군으로부터 돈을 빼앗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국교생 아파트 투신 자살/타살 가능성도 수사/경찰,오늘 부검키로

    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신영철군(11)의 변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25일 영철군이 불량배에게 돈을 빼앗긴 데 충격을 받고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있으나 사고경위에 의문점이 있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자살 또는 타살여부를 가리기 위해 사체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26일 상오중으로 부검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영철군이 남긴 유서의 필체가 학교에서 작문시간에 「우리의 가훈」이라는 제목으로 원고지에 쓴 필체와 같은 필적인지의 여부를 가리기위해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 변사자 부검비용 싸고 “잡음”/“절차 까다롭고 기간 오래 걸린다”

    ◎병원측,유족에 비용 떠넘겨/유족들,울며 겨자먹기로 지불하기 예사 수사당국의 필요에 의해 유족들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강제로 집행하는 각종 변사사건 희생자의 사체부검에 따른 의료경비는 마땅히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데도 유족들에게 떠넘기는 일이 흔해 말썽이 되고 있다. 사체를 부검한 의사측은 부검이 끝난 뒤 국가에 그 경비를 청구하도록 돼 있으나 절차가 까다롭고 지급기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경찰의 비위에 거슬리기 싫다는 등의 이유로 바로 유족들에게 요구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그때마다 마음속으로는 억울해 하면서도 부검시간 때문에 가뜩이나 늦어진 장례를 하루라도 빨리 치러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사체 검안비를 비롯,사체의 냉동보관료와 앰뷸런스 사용료 등을 물고 있다. 부검 관련 경비의 지급책임이 있는 경찰측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세간에 널리 알려진 중요한 사건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경비지급을 외면하는게 상례여서 이같은 일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일어난 일가족 4명의 생매장 사건의 경우 사체부검을 맡은 병원측이 사망확인서 20만원,영안실 사용료 12만원,사체관리비 25만원,앰뷸런스 사용료 15만원 등 72만원을 유족들에게 요구해 유족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었었다. 이 경우 경찰이 중재를 선 끝에 결국 50만원을 물고 사체를 넘겨받아 장례를 치렀다. 또 지난달 31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탄천둑방에서 암매장 살해된 허만오씨(31ㆍ경기도 부천시 남구 중동 884) 사건의 경우 유족들은 경찰이 관리하고 있던 기간동안의 앰뷸런스 사용료에 해당하는 직원인권비 30만원,사체 냉동보관비 6만원,영안실 사용료 18만원 등 국가가 부담해야 할 성질의 비용 54만원을 장례비에 포함해 모두 1백80여만원을 병원측에 냈다. 사건을 맡았던 서울 송파경찰서측은 사체검안비만을 냈을 뿐이다. 또 지난 9월16일 상오1시25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00의1 앞길에서 편교덕씨(24ㆍ구속 수감중ㆍ경기도 고양군 일산읍 백석리 148) 등 3명에게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해있다 16일만인 10월2일 숨진 변상일씨(23ㆍ용두동 80의14)의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은 변사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경찰측이 사체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사체를 직접 관리하게 되므로 부검비는 물론 유족들에게 넘겨주기 전까지의 앰뷸런스 사용료ㆍ영안실 사용료 등 부대비용도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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