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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년 참극이전 3명 살해 암장”/자수한 6명 밝혀

    ◎“「오대양 박사장」 지시로 범행”/“회사규율 위반” 이유 해마다 1명씩/4년만에 집단변사 진상 밝혀질듯/“거짓된 박교주 가르침 뒤늦게 알아 자수 결심” 【대전=박국평·박대출·남상인·최용규기자】 87년8월29일 사이비종교집단 오대양의 신도 32명이 (주)오대양의 경기도 용인군 공장천장에서 집단변사체로 발견돼 충격파를 던졌던 오대양사건은 이 사건 이전에도 85년부터 87년까지 해마다 신도1명씩을 살해 암매장했으며 암으로 숨진 신도를 사망신고도 하지 않고 암매장하는 등 모두 4명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주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집단변사사건 당시 신도들과 함께 숨진채로 발견된 오대양의 교주 박순자씨(당시 47세)의 지시로 이들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신도6명이 10일 하오 충남도경에 자수해 옴으로써 밝혀졌다. 이날 경찰에 자수,철야조사를 받은 오대양관계자는 김강규씨(31·상업·서울 강서구 등촌동 653의13)를 비롯,이세윤씨(45·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52의5),문충중씨(38·운전사·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294의72)등 6명이다. 경찰은 『오대양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었으나 실종돼 행적을 찾고 있던 이 회사 총무 노순호씨(당시 35·대전시 중구 문화동)와 기숙사가정부 황숙자씨(당시 40·여·대전시 동구 삼성동),육아원 보모 조재선씨(당시 31·약사·충북 충주시 교현2동)등 3명이 이들에 의해 살해된뒤 암매장됐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11일 사체발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씨등 6명은 경찰에서 『지난 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오대양 용인공장에서 32명의 직원과 가족등이 집단으로 숨진채 발견되기 전인 같은해 8월15일 공장장 김길환씨(사망)등 3명이 공사대금을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등 회사규율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노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충남 대덕군 산내면 하소리 농장옆에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또 가정부 황씨의 경우 지난 85년 가수원동 오대양 사무실 옆에서 이인희씨(당시 27·부여군 세도면)등 5명의 오대양 직원들에 의해 살해돼 대전시 동구 하소동 농장에 암매장됐으며,조재선씨는 지난 86년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이회사 공장 식당에서 기숙사가 개축된뒤 청소를 하던중 이날 자수한 김도현씨와 오대양 대표 박순자씨등 30여명에 의해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집단폭행을 당해 숨지자 인근 식당옆에 암매장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밖에 『이날 함께 자수한 이세윤씨의 부인 박형심씨가 평소 지병인 암으로 숨지자 공장 식당옆에 암매장하는등 지난 85년부터 87년 8월15일 사이 모두 4명을 살해하거나 암매장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날 자수한 김씨 등은 87년 8월 16일 이 회사 대표 박씨에게 돈을 빌려준 이상배(당시 54·충남 부여),노금례씨(당시54)부부가 회사에 찾아와 원금 반환을 독촉하자 이들을 집단 폭행하고 강제로 채권을 포기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가 4개월을 복역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난뒤 자신들 끼리 모임을 가져오다 최근 숨진 오대양 대표 박씨의 말이 거짓임을 깨닫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빚 독촉받던 회사관계자등/구내식당 천장서 32명 집단변사 ▷오대양사건이란◁ 87년8월29일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 북리에 있는 오대양 구내식당 천장속에서 남자4명,여자28명등 모두 32명의 사체가 발견된 집단변사 사건이다. 수사결과 이들은 민속공예품을 생산하는 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48세)가 사채등 채무 68억원에 대한 변제독촉을 받던중 87년8월16일 이 회사 관리부 차장 김도현씨(당시34세)등 13명이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충남 도경에 구속되자 같은해 8월21일 용인공장으로 옮겨 피신해 있다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53세·전 충남건설국장)에 의해 모두 숨진 시체로 발견됐었다. 당시 충남도경은 이들 32명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날인 8월28일 이 회사 용인공장에 피신해 있던 49명을 연행했으나 대표 박씨를 포함한 32명은 천장에 숨어 있는 바람에 연행하지 못했었다. 부검의들은 경찰의 의뢰로 장장 7시간30분동안의 부검을 통해 『31명은 약물중독된 상태에서 목을 졸려 숨지고 1명은 이들이 숨진 사실을 확인한뒤 목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었다. ▷오대양사건 일지◁ ▲87년 8월16일=오대양대표 박순자씨(당시 47세·여)에게 사채 5억원을 받으러 간 이상배씨(54·충남 부여) 노금례씨(54·여)부부,운전사 등 3명이 회사창고에 12시간 동안 감금당한채 이회사 직원 13명으로부터 집단구타당함. ▲8월18일=폭행 피해자 이씨가 대표 박씨 등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충남도경에 고소. ▲8월24일=집단폭행한 직원 11명 구속함. ▲8월25일=직원 2명 추가구속됨.병원에 입원중이던 박씨는 아들 영호씨와 함께 병원을 빠져 나와 오대양직원및 학사·유아원생등 1백30여명과 함께 잠적.채권자 25여명이 17억원의 피해신고를 해옴에 따라 경찰은 오대양사건을 단순폭행사건에서 거액사기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하고 박씨의 소재수사에 나섬. ▲8월26일=임시 채권단을 구성한 채권자 1백78명이 피해액 30억원 신고.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당시 충남도청 건설국장)사표 제출. ▲8월28일=경찰이 사원가족들의 제보에 따라 오대양 용인공장을 수색해 어린이 19명등 49명을 찾아냈으나 천장등에 숨어 있던 32명은 발견 못함.49명중 연고자가 나타난 18명은 가족에게 인도하고 부녀자 10명은 대전 일맥자매원,나머지 21명은 대전시립아동보호소에 보호의뢰. ▲8월29일=상오1시쯤 박씨의 남편 이씨등이 오대양 용인공장 천장에서 박씨등 32명의 시체발견.하오3시30분쯤 경찰에 신고.충남도청 이씨의 사표 수리.채권자 3백여명으로 증가하고 채권액 1백70억원으로 신고됨. ▲8월30일=실종된 오대양 총무 노순호씨와 기숙사 가정부 황숙자,육아원보모 조재선씨등 3명 수배.
  • 30대 여인 알몸 변사체/수원아파트 공사장 하수구서

    【수원】 1일 하오 5시15분쯤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220의4 영광아파트 신축공사장 앞 하수구에서 30대 중반의 여자가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자는 얇은 윗셔츠만 반쯤 걸친채 알몸이었으며 1m 깊이의 하수구에 엎어져 있는 상태로 온몸에 진흙이 묻어 있고 뚜렷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패정도로 보아 숨진지 3∼4일이 지났으며 사건현장 부근을 자주 배회하던 30대 여자가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에따라 숨진 여자의 신원을 찾는 한편 사체를 부검,타살여부등을 가리기로 했다.
  • 정부와 짜고 남편 독살/“남자관계 끊어라” 행패에 격분

    ◎40대 여인·정부 영장 서울 노원경찰서는 17일 내연의 관계에 있는 남자와 짜고 남편에게 극약을 먹여 살해한 유경숙씨(42·노점상·노원구 중계동 102 주공아파트 101동 1502호)와 정부 이재식씨(39·상업·성남시 수성구 수진2동 3934)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4개월여 동안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다 유씨의 남편 김근회씨(49)가 이를 눈치채고 유씨가 노점상으로 일하던 송파구 가락동 청과시장으로 날마다 찾아가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리자 지난달 24일 하오 4시쯤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온 김씨에게 「술 깨는 약」이라고 속여 극약 2알을 먹였다는 것이다. 유씨는 남편 김씨가 극약을 먹은 뒤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쓰러져 숨지자 이날 하오 5시쯤 경찰에 단순변사신고를 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국립과학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숨진 김씨가 극약에 중독돼 숨진 사실을 밝혀내고 유씨를 조사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 「정 총리 폭행」 세계언론도 경악

    ◎4대 통신 급전… 홍콩신문은 “폭란”으로 표현 정원식 국무총리서리가 3일 한국 외국어대학에서 시위학생들에게 폭행당한 사실은 사건발생 직후 AP 로이터 등 세계4대 통신에 의해 일제히 서울발 급전으로 타전됐으며 홍콩 일본 등의 4일자 조간신문들은 이 사건을 외신면 주요기사로 다루었다. 홍콩신문들은 정 총리가 학생들에게 뭇매를 맞고 계란·밀가루세례를 받은 사건을 거의 대부분 외신면 머리기사로 다루고 갑작스레 봉변당해 망연자실해 하는 정 총리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인 대공보는 정 총리가 밀가루와 계란으로 뒤범벅된 모습의 사진과 함께 「정원식,학생들에게 구타당하다」라는 붉은색 제목의 외신면 톱기사로 이 사건을 보도하며 학생들의 행위를 「폭란」이라고 표현했다. 또 문회보는 정 총리가 넥타이 와이셔츠 등이 찢겨진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3단크기로 4단기사와 함께 게재했으며 친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는 「남한의 새 총리 정원식,대학생들에게 주먹으로 맞고 발길에 차이다」란 제목의 외신면 톱기사로 이 사건을 상세히 다루었다. 중립지인 명보 역시 「남한 총리 밀가루 뒤집어 쓰다」라는 외신면 톱기사로 보도했으며 영자지인 홍콩 스탠다드지는 집단구타당한 처참한 모습의 정 총리사진을 지면의 4분의1 가량이나 할애하며 기사와 함께 대문짝 만하게 실었다. 한편 도쿄(동경) 마이니치(매일) 아사히(조일) 등 일본의 유력일간지들도 정 총리의 봉변사실을 외신면에서 비중있게 다루었다. 도쿄(동경)신문은 외신면 4단기사로 정 총리 폭행사건을 취급했으며 마이니치(매일)와 아사히(조일) 등은 사진과 함께 3단크기로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도 시차에도 불구하고 CNN방송이 사건을 즉각 보도했으며 주요신문들도 이 기사들을 실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4일 정원식 국무총리서리가 학생들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의 사진을 1면 머릿부분에 크게 게재,학생들의 과격행동을 상세히 보도했다. 파리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도 총리 폭행사건을 가로 13㎝ 세로 10㎝ 크기의 사진뉴스로 1면에 크게 보도했다.
  • 「유서대필」등 증거 확보한듯/검찰,공권력투입 시사의 저변

    ◎“강씨가 김씨 행세 했다” 행적등 확인/사건성격 정치성에 즉각 투입 미뤄 「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분신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4일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씨가 김씨의 유서를 쓴 사실을 확인,신변확보를 위한 공권력의 투입을 검토함에 따라 이 사건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잇따른 분신사건에 배후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지난 20일 ▲김씨의 유서 ▲누나에게 보낸 책 카드의 김씨 필적 ▲지난 89년 김씨가 쓴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서 등 김씨의 필적과 ▲강씨가 김씨에게 써 주었다는 「정세연구」 책자의 필적 ▲강씨의 85년 경찰조사 자술서 ▲김씨의 친구 홍모양의 메모지 필적 등 강씨의 필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을 통해 강씨의 혐의를 잡았다. 검찰은 지금까지 ▲홍양 수첩의 필적 ▲김씨 수첩의 필적 ▲김씨의 편지·이력서 등에 대해 추가감정을 의뢰했고 강씨집을 압수수색했을 때 입수한 또다른 강씨의 필적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전재기 서울지검 검사장과 수사부장인 강신욱 부장검사가 지난 23일 『필적감정은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아니다』고 못박을 정도로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신감에 넘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강씨 등의 신병확보를 제때 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일부에서는 『검찰이 강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신이 없는 것이 아니냐』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측도 없지 않다. 그러나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강력부의 입장은 이와는 전혀 다르다. 검찰이 김씨의 사건을 맡을 때 흔히 시국사범을 담당하는 공안부가 아니라 강력부가 나섰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즉 이번 사건을 「변사사건」으로 규정하고 철저하게 형사사건의 시각으로 파헤치려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강씨의 혐의점을 잡은 검찰은 곧 신병확보를 추진했으나 여기서 장애에 부딪치게 됐다. 수사대상이 공교롭게도 「전민련」 등 재야단체가 되어 사건의 성격이 「정치색」을 띠게 된 때문이다. 명동성당에 있는 강씨 등 혐의자들의 신병확보를 위해 공권력을 투입하게 되면 그것은 곧 「범국민대책회의」에 대한 국가의 대응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검찰은 김씨의 자살에 강씨가 얼마만큼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단 몇사람 때문에 막강한(?) 공권력을 투입한 뒤 이들만 선별해서 데려올 수는 없는 난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와 병행해 최근 시위를 주도해온 이수호 「대책회의」 집행위원장 등 80여 명의 구속영장발부 대상자와 김종식 「전대협」 의장 등 1백50명의 재야인사에 대한 검거를 거듭 지시해놓고 있다. 검찰은 명동성당에 공권력을 투입하기 전 김씨사건 혐의자들의 행적과 가담정도를 밝혀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 23일 전 검사장이 『필적공방은 끝났다고 본다』고 밝힌 것은 곧 이들 배후세력에 대한 철저한 행적추적이 진행됨을 알리는 공식선언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서울지검 강력부는 「전민련」측이 『유서의 필적이 강씨의 것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사실과 유서가 객관적인 강씨의 필체와 같게 나타났다는 모순을 해결하기위해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이 모순이 『강씨가 「김기설」이라는 이름으로 행세했었다』는 가정을 밝히면 말끔히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하듯 강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또 다른 강씨의 글에 발신자는 명훈,수신자는 김정훈으로 되어 있으며 『이 이름은 앞으로 동지와 제가 쓸 이름』이라는 내용이 있고 강씨가 「이현우」로 행세한 증거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아울러 자살 전에 김씨를 만난 방송통신대학생 6명과 「전민련」의 임근재씨,또 다른 20대 1명,서강대학생회 등을 중심으로 밝혀지지 않은 김씨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점들이 보완되어 수사당국이 강제력을 쓸 때는 재야쪽에서도 이렇다 할 항변을 하지 못해 어둡고 긴 외로운 여정을 밟아야 할 것으로 검찰은 보인다.
  • 중부고속도로변에 30대 여자 변사체

    【하남 연합】 19일 상오 10시30분쯤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8㎞) 길가에 30대 가량의 여자가 알몸으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길가에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운전자의 전화신고를 받고 출동,확인해보니 고속도로에서 약 10m 떨어진 풀밭에 여자가 반듯이 누운 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숨진 여자는 목이 졸린 이외에 반항한 흔적이나 외상이 전혀 없고 흰색 스타킹만 착용하고 있었으며 소지품이나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여자가 숨진 지 7∼8시간이 지났고 알몸인 점 등으로 미루어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이날 새벽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신원확인을 위해 치안본부에 지문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숨진 여자의 왼쪽 손바닥에 「5335­82­3120 가남휴게소」라는 글씨가 볼펜으로 씌어있는 것을 발견,여주군 영동고속도로 가남휴게소에 형사대를 보내 숨진 여자가 이곳 직원인지 또는 동행자가 있었는지의 여부 등을 수사중이다.
  • 분신을 부추기는 세력(사설)

    한 대학 총장의 폭탄 같은 발언이 우리를 긴장시킨다. 『우리 사회에는 죽음을 선동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다』는 것이며 이 세력의 실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총장은 보통 총장이 아니다. 성직자로 반골적인 행적이 두드러져 체제 쪽에서도 버거워하는 인사다. 이 폭탄발언 이전에 우리는 감지하 시인의 영혼의 떨림 같은 분노의 경고와도 접한 바 있다. 전염력이 무서운 자살을 부채질하며 『열사호칭과 대규모 장례식으로 연약한 영혼에 대해 끊임없이 죽음을 유혹하는 암시론… 생명말살에 환각적 명성을 들씌워주고 있는』 행위를 당장 집어치우라고 꾸짖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의 덜미에 전기충격을 가해준 느낌이 들었다. 분신의 경우마다 그 베일에 묻혀버리는 진상,「계획」의 혐의가 너무 짙은 죽음 양식,난무하는 유언비어,운동권인사들의 무기처럼 등장하는 「자살예고」 등등,그 심상찮은 내막에 대해서 우리는 일찍부터 많은 의문을 품어왔다. 그러나 막상 이같은 무서운 발언들을 접하고는 형용할 수 없이 참담한 생각이 든다.김지하 시인이라면 이 땅의 민주세력을 선구적으로 이끌어온 대표적인 양심세력이다. 운동권 학생들에 배신감을 느껴 강단을 버리겠다고 선언한 한 대학교수의 말처럼 권력이거나 힘센 세력의 부정이나 핍박에 죽음을 불사한 저항으로 해온 이력을 지닌 민족시인이다. 다른 사람들이 아닌,바로 이 땅에서 가장 정통한 민주화운동으로 온갖 수난을 겪은 중심적인 인물들에게,죽음을 부추기는 「검은세력」의 낌새를 그토록 절박하게 느끼게 한 정체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비슷한 시기에 검찰에서는 분신의 배후세력을 조사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배후세력」이 있다는 확증 아래 이런 방침이 정해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므로 이런 방침이 초래할 수 있는 또 다른 긴장과 갈등의 국면이 염려스럽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모든 「변사」는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자살,특히 분사 같은 돌연하고 치열한 죽음은 확실한 「변사」이므로 원인과 결과까지가 철저히 수사되어야 한다. 그러나 주검을 운동권에게 탈취당하고 영안실을 봉쇄당해 온 운동권의 죽음은,수사가 제대로 되어 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배후세력」이 있었더라도 그것을 밝힐 정황이 못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이 점은 크게 잘못된 일이었다. 이를테면 공권력의 직무유기 같은 것이었다. 검찰의 의지가 그런 것에 대한 반성의 뜻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범국민 대책회의」라는 이름의 민주세력 지도부는 이런 검찰의 태도에 크게 반발하는 듯 하다. 그러나 반발을 할 게 아니라 적극 협조해서 만에 하나라도 정당한 민주세력에 침투한 불순한 세력이 있다면 색출하는 노력도 할 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충고하고 싶은 말이 있다. 실상은,분신자살을 부추기는 세력이 표면화한 것도 분명히 있다는 생각을 국민들은 하고 있다는 것을 「민주세력」은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분신으로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가 호소했던 말을 상기해 보면 그것은 명백해 진다. 『분신해 죽은 학생을 열사로 호칭하며 떠받들면 그걸 영웅시하는 또 다른 분신죽음이 뒤따른다. 그러니 제발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호소의 상대가 누구인가는 분명하다. 그들이 표면화한 분신 부추김의 세력이라는 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 검찰,분신 배후세력 수사/정 검찰총장 지시

    ◎「전민련」등 조종여부 내사/“김씨 분신장소 2∼3명 더 있었다” 목격자 나타나 정구영 검찰 총장은 8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분신자살사건이 불순세력의 배후조종에 따른 것인지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전국 검찰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정 총장은 또 분신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목격자 조사와 변사자 검시 및 분신현장검증을 반드시 실시하라고 시달했다. 정 총장의 이날 지시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분신자살 기도가 우발적인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점이 많으며 배후조종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4건의 분신자살 기도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또 8일 분신자살한 김기설씨의 경우는 유서내용으로 미뤄 배후세력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전민련」 관계자 등의 배후조종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상규 검사 등 검사 4명을 분신현장인 서강대에 보내 현장검증과 검시를 하는 한편 김씨의 투신을 목격한 이 대학 윤 모 교수 등 3명의 진술을 토대로 투신자살을 방조한 세력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하오 4시30분부터 진행된 검시에는 서울지검 신 검사 등 검사 2명과 이수호 「대책회의」 집행위원장 등 7명이 지켜보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의사 김승호씨와 「인의협」 소속의사 김민호씨 등 2명의 의사가 집도했다. 검찰은 『검시결과 김씨의 온몸에 3도화상과 두개골·골반골절로 인한 내출혈과다가 확인됐다』고 밝히고 『사망원인은 분신에 이은 투신자살』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건당시 본관5층 옥상에 흰색점퍼차림의 청년 등 2∼3명이 함께 있다가 김씨가 투신한 뒤 황급히 사라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이들이 김씨의 자살을 도왔거나 방조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찾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사건 전날인 7일 밤 김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신 「전민련」 인권위원 임 모씨에게 김씨가 사망 전에 자살의사를 비추었다는 정보에 따라 임씨를 소환키로 했으며 임씨에 앞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김씨의 여자 친구 홍 모양과 「전민련」 회원들을 곧 불러 정확한 자살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 화장실 창고에 20대 여자 변사

    【부산=장일찬 기자】 4일 상오 9시쯤 부산시 중구 대창동1가 23의 27 대창빌딩 2층 화장실 안쪽 간이창고에 20대 중반 여자가 온몸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알몸으로 숨져있는 것을 이 건물 1층 혁진기획 경리사원 윤정남씨(22·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윤씨에 따르면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세면기 밑바닥에 피가 섞인 물이 고여 있고 여자 머리카락이 흩어져 있어 이상한 생각이 나 창고문을 열어보니 여자가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여자의 얼굴과 머리 부분에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가 있고 가슴과 국부에 담배불로 지진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창고 안에 숨진 여자의 옷가지 20여 점이 든 가방이 버려져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숨진 이 여자가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지문을 채취,신원을 수배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다. 사체가 발견된 빌딩은 2층 건물로 1층에 혁진기획 사무실,2층에 가정집 4가구가 세들어 살고 있었으나 건물주가개축을 하기 위해 한달 전쯤 2층의 입주자를 모두 내보내 현재 2층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 재야 연구소 직원/셋방서 변사체

    지난 27일 상오 9시쯤 서울 성북구 장위2동 265 김옥란씨(42·여) 집 문간방에 세들어 사는 재야 연구단체인 한겨레 사회연구소 직원 김영환씨(26)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김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주변사람들은 『김씨가 그 동안 심한 폐결핵을 앓아 왔으며 3년 전 큰 수술을 받은 일이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지병으로 숨진것 같다』고 밝혔다.
  • 제방공사장에 30대 여자 변시

    【삼척】 27일 하오 1시쯤 강원도 삼척시 도원동 2통1반 오십천 제방공사장에서 목이 없는 30대 여자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외언내언

    이름을 둘러싼 웃지 못할 사건들은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많은 것이 동명이인의 경우. 같은 이름의 사람이 파렴치한으로 걸려들어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친지들을 놀라게도 한다. ◆한자가 어려워 잘못 읽히기도 하는 이름. 변사사건의 조선대 이철규군의 경우 그래서 신원조회에 실패한다. 처음에 「이철계」로 했다가 안 되자 다시 「이철발」로 했으니 조회가 제대로 될 턱이 없었다. 그런가 하면 글자 뜻은 좋아도 읽을 때의 음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작년에 대법원의 개명허가를 받은 사람들의 이름 가운데 있는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그것이다. ­조지나·지기미·경운기·서동개·한시만·김치국… 등등. ◆이번에는 또 다른 유형의 이름 사건이 알려진다. 대구 동구의회 의장선거에서의 권영환 의원의 경우가 그것. 3차 투표까지 간 끝에 백기권 의원과 함께 13표씩 얻어 의회 규칙에 따라 나이 많은 백씨가 당선된다. 한데,문제는 「권녕환」으로 적은 표를 무효로 처리했다는 데 있다. 「영」을 「녕」으로 잘못 쓴 것인데 그래도그것이 유효하다면 물론 의장 자리는 권씨의 것. 권씨는 법정투쟁의 뜻을 비춘다. ◆맞춤법상으로야 「영」이 옳다. 그 맞춤법으로도 「녕」자는 재미있는 측면을 지닌다. 「안녕」의 「녕」이나 「영일」의 「영」이 아닌 「령」이 되는 경우. 의령·회령 등 속음을 허용하는 경우이다. 그래서 「효영대군」은 「효령대군」,문화부 장관 이어영씨도 「이어령」이 된다. 「권영환」을 「권녕환」으로 쓴 경우,맞춤법으로야 틀렸다해도 「권영환」을 가리킨 「뜻」만은 분명한 것 아닌가 싶다. ◆특급투수 선동렬은 「선동열」이라 쓴 유니폼을 입고 뛴다. 그래선지 「선동렬」이란 바른 표기를 외면한 채 「선동열」로 활자화하는 지면도 있다. 고유명사 존중의 뜻은 이해할 만하지만 그것은 권영환씨가 「권녕환」으로 쓰면 그를 인정하자는 논리. 「잘못된 것」과 「허용 약속」(유­류)은 구별해야 하는 것 아닐지.
  • 휴가나온 전경 개천서 변사체/실족사 여부 조사

    14일 하오 1시20분쯤 경기도 고양군 신도읍 용두리 동해갈비집 앞 개천에 포항지구 해양경찰대 소속 이기종 수경(22)이 숨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김재웅씨(38·운전사)가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8일 휴가나온 이 수경이 귀대를 앞두고 술을 마신 뒤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설악산 주전골서 남녀 변사체 발견

    【양양 연합】 12일 상오 9시20분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속칭 주전골 12폭포 부근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자와 40대 여자가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마기수씨(48·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한강에 20대 변사

    7일 하오 2시쯤 서울 성동구 구의동 올림픽대교 남단 한강물에 김인복씨(28·경기도 구리시 교문동324)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김시열씨(30·회사원·경기도 성남시 단대1동)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채무자 6명 수사/사채업자 변사 관련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사채업자 오숙희씨(51) 살해유기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난달 31일 숨진 오씨가 남긴 1백여 명의 채무자 명단을 확보,이들 가운데 혐의점이 있는 김 모씨(42) 등 6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오씨의 사체유기 당시 목격자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이웃 주민들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 가방속 여자 변시체/사채업자로 밝혀져

    지난 29일 하오3시4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로변 하수구에서 발견된 50대 여인의 변사체는 사채업자인 오숙희씨(51·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 9동 1606)로 밝혀졌다. 숨진 오씨는 남편 김씨가 사업에 실패한뒤 자본금 4억여원으로 인천·부천 등지에서 사채놀이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씨가 외출할때 예금통장 4개와 인감도장 등을 가지고 있었으나 사체발견 당시 모두 없어진 점으로 미뤄 금전거래를 둘러 싼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오씨의 사채장부에 기록된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교통사고 사체/12시간내 인도/대검 지시

    대검은 24일 최근들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의 변사체가 유족에게 신속히 인도되지 않아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사건처리를 빨리해 사체인도가 최단시일안에 이뤄지도록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도주 차량에 의한 사고사를 제외한 다른 교통사고는 전언통신의 수단을 활용,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사체를 사고발생 신고가 접수된 뒤 12시간안에 유족에게 넘겨주도록 할 방침이다.
  • 「죽음의 물」한해 200억t 토해낸다/산업폐기물·폐수 실태와문제점

    ◎유해쓰레기도 연간 2천만 t씩/눈앞 이익 급급… 눈가림처리 예사 낙동강 식수원오염 사건은 페놀이라는 산업폐기물로 일어났다. 마땅히 소각로에서 태워 버렸어야할 이 폐기물이 산업폐수로 낙동강에 흘려들어 식수를 오염시킴으로써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 폐기물을 비밀배출구로 몰래 강으로 흘려보낸 두산전자는 폐기물 처리에 드는 비용을 아끼려다 그 몇백배의 손해배상을 해야할 처리에 놓이고 기업자체의 기반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폐기물·산업폐수의 불법처리가 해당 산업체에는 물론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환경처가 최근 발간한 「환경백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이 쏟아내는 산업폐수는 연간 2백억t이 넘고 산업폐기물도 2천여만t에 이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이같은 유해 물질이 마구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질환경보전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 등 환경관리법규로 그 처리과정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막대한 경비가 드는 오염방지시설과비싼 처리비용 때문에 아예 벌금을 물 생각으로 버젓이 불법처리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을 해놓고도 단속때만 눈가림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업자들의 불법행위와 당국의 단속활동이 끊임없이 숨바꼭질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 불법처리의 수법또한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단속반원들을 골탕먹이기 일쑤이다. 산업폐수의 경우 ▲한낮에 단속반의 눈을 피해 곧바로 흘려보내거나 ▲한밤에 동력기를 이용해 호스로 뽑아버린뒤 이 장비들을 숨기고 ▲땅속에 비밀관을 묻고 묻고 그 조절장치 또한 눈에 띄지 않게 만들어 수시로 방류하는 수법 등이 흔하다. 폐기물의 경우는 그 처리비용이 일반산업용이 1t에 2만∼3만원,유해산업폐기물은 20만∼30만원씩이나 들기 때문에 경비를 줄이기 위해 ▲무허가처리업자에게 넘겨 책임을 전가하거나 ▲논·밭·도로변·야산 등에 몰래 내다버리며 ▲한밤에 트럭에 싣고 달리면서 길위에 조금씩 흘려 버리는 등의 악랄한 수법을 쓰고 있다. ▷산업폐수◁ 우리나라의 산업폐수 배출량은 89년의 경우하루평균 6백50만t으로 4년전인 85년의 3백10만t보다 배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20% 이상의 급격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배출업소도 85년 7천3백여곳에서 89년에는 1만1천2백여곳으로 50%나 늘어났다. 하루 3천t 이상을 배출하는 1종업소만해도 1백68곳이며 1천t 이상 배출하는 2종업소가 2백51곳,5백t 이상을 배출하는 3종업소가 3백12곳,나머지 4,5종의 소규모업소는 1만여곳이나 된다. 이 가운데 1종업소가 하루 5백70만t의 폐수를 쏟아내 전체의 88.2%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들인 1∼3종 업소가 전체배출량의 95.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하천오염의 주범이 역시 재벌급의 대기업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수계별로는 한강수계에 전체의 26.7%인 2천9백90곳이 있으며 낙동강 2천5백42곳(22.7%),금강 7백42곳(6.6%),영산강 3백1곳(2.7%) 등으로 나타나 절반가량의 공해배출업소가 한강과 낙동강 수계에 몰려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수 및 운수장비 시설이 33.7%인 3천7백71곳이고 조립금속 1천4백12곳(12.6%),식료품제조 1천4백11곳(12.6%),비금속광물 7백12곳(6.5%),섬유제조 7백18곳(6.4%) 등이다. ▷산업폐기물◁ 납·수은 등 특정유해산업폐기물과 폐유류·폐합성수지류·폐산 및 폐알칼리·일반산업유기물질·일반산업 무기물질 등으로 분류되는 산업폐기물은 지난 89년 하루평균 5만7천t이나 돼 일반폐기물인 생활쓰레기를 포함한 전체 폐기물 13만5천t의 42%를 차지했다. 산업폐기물은 지난 85년 3만4천t에서 86년엔 3만7천t,87년에 4만3백t,88년에 5만1천t 등으로 해마다 10% 가량씩 늘어났다. 89년의 산업폐기물은 비교적 환경오염에 영향이 적은 일반산업폐기물이 5만5천t이다. 그러나 전체의 4%에 불과한 특정유해산업 폐기물이 자연환경을 해치는데는 더욱 큰 위협이 되고있다. 산업폐기물의 배출업소는 84년 8천7백56곳에서 86년 1만1천6백곳으로 늘었다가 89년에는 9천8백22곳으로 줄어들었으나 한 업소의 평균배출량은 84년 하루 3.6t에서 89년 5.9t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인체와 생태계에 치명적인 납·카드뮴·수은·시안·크롬 등 중금속을 함유한 특정유해산업폐기물은 하루 발생량이 85년 50t에서 87년 1백t,89년 1백62t 등으로 연평균 20% 이상 늘어나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자동차가 급증하면서 폐윤활유의 처리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폐윤활유는 85년 연간발생량이 9만7천㎘였으나 88년 15만8천㎘로 연간 13% 정도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7월 윤활유 수입자유화조치 이후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재생처리는 커녕 전국 7만곳의 세차장·자동차정비공장 등에서 몰래 버려지고 있어 폐윤활유에 의한 하천과 토양 등의 생태계 파괴현상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매립·소각 또는 재활용이 있으며 89년에는 전체의 53.9%인 3만1천t이 재활용되고 29.4%인 1만7천t이 매립됐으며 3.3%인 1천9백t은 소각,나머지 7.9%인 4천5백t은 가보관상태에 있다.
  • 기초의원 후보 사퇴자 자살/어제 영동 야산서 목매

    ◎사퇴경위 조사받은뒤 가출 【영동 연합】 23일 하오1시30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야산에서 영동군 기초의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최근 사퇴한 이 마을 박준용씨(65·농업)가 소나무가지에 목매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박경용씨(4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박씨는 이번 지방의회의원 심천면 선거구 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 18일 박현용씨(43·농업)와 함께 후보를 사퇴한후 최근 검찰로부터 사퇴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숨진 박씨는 23일 상오11시쯤 지난 22일의 교통사고로 영동읍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부인 권혜자씨(61) 등 가족들에게 『너희들끼리 잘 살라』고 말하고 가출한뒤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후보사퇴와 관련,검찰의 조사를 받다 복잡한 문제가 생겨 이를 비관,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사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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