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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안서 사망한 여아 신원 확인…남성 시신도 발견

    제주 해안서 사망한 여아 신원 확인…남성 시신도 발견

    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아이의 신원이 확인됐다. 하지만 실종된 A양 어머니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5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아이는 A(3)양인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경찰서에 실종 신고된 B(33·여)씨의 딸이다. 모녀는 지난 31일 항공편을 통해 제주도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양의 외할아버지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해경은 부검을 실시해 A양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B씨의 행방도 추적하는 중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 55분쯤 제주항 북서쪽 35㎞ 해상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남성과 여자아이 모두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제주 애월 해안가 바위서 신원 미상 여자아이 시신 발견

    제주 애월 해안가 바위서 신원 미상 여자아이 시신 발견

    제주 애월읍 해안가 바위에서 신원 미상의 여자아이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6분쯤 4~5세로 추정되는 여자아이의 시신이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옷차림은 파란색 상의에 꽃무늬 점퍼, 검은색 하의였다. 제주해경은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이날 낮 12시 55분쯤에도 제주항 북서쪽 35㎞ 해상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과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1세 소년 살해 용의자 20년 만에 검거 “친척의 DNA가 실마리”

    11세 소년 살해 용의자 20년 만에 검거 “친척의 DNA가 실마리”

    1998년 8월 여름 캠프를 떠났다가 실종돼 다음날 주검으로 발견된 네덜란드의 11세 소년 니키 페르스타펜의 살해 용의자가 경찰의 끈질긴 DNA 추적 끝에 20년 만에 검거됐다. 늘 왼쪽 귀에 귀고리를 하고 다녔던 페르스타펜은 텐트에서 사라진 다음날 숲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네덜란드 남부 림부르크 경찰은 페르스타펜의 옷에서 검출된 DNA를 결정적 증거로 보고 현장 근처에 거주하는 모든 남성들이 자발적으로 DNA 검사에 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렇게 해서 1만 4000명이 넘는 남성들이 DNA 추출에 협력했다. 보이스카우트 지도자였던 용의자 요스 브레흐(55)는 주위의 많은 남성들이 DNA 검사에 응하자 위기의식을 느껴 지난 4월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브르흐의 친척 가운데 한 명의 DNA 정보가 페르스타펜의 옷에서 검출된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페르스타펜이 변을 당한 며칠 뒤 브르흐가 자정을 넘긴 시각에 현장 주변을 배회하다 탐문 수사를 벌이던 경찰의 불심 검문을 받은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잠이 안 와 산책을 나왔다는 그의 말을 믿고 귀가시켰던 것이었다. 지난주 열린 공개 재판 도중 경찰은 브르흐의 사진을 보여줬고 한 목격자는 사진의 남자가 범인이 맞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스페인에 있는 그의 집을 수색했다. DNA를 검출해 대조한 결과 100% 일치한다는 결론이 나와 26일 저녁 스페인에서 그를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스페인 사법당국과 송환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억울하게 11세 아들을 잃은 가족들의 한이 20년 만에야 풀리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인제대교 추락사건 15년만에 나타난 제보자

    ‘그것이 알고싶다’ 인제대교 추락사건 15년만에 나타난 제보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1일 방송을 통해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2003년 2월 터널 끝에 맞닿은 인제대교 아래에서 스무 살 김씨가 알몸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직접 사인은 다발성 실질장기부전으로 추락에 의한 것이었지만 추락 전 누군가에 의해 폭행당한 흔적이 발견됐다. 피해자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씨는 그날 이른 새벽 친구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었고, 김씨의 휴대전화는 친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약 30분 후에 전원이 꺼졌다. 변사체에서는 성폭행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범인의 DNA조차 찾을 수 없었고, 오랜 시간 수사가 진행됐지만 범행 방법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법의학자들은 “성폭행에서도 반드시 정액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정액 반응이 음성이라고 성폭행을 제외할 수는 없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15년간 제보는 단 한건이었다. 사건 발생 한달 뒤 제보자는 사건 날짜 즈음 새벽 도로 한쪽에 정차된 흰색 마티즈를 봤다고 했다. 흰색 마티즈가 시신 유기 반대 방향인 서울 방면으로 서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경찰은 전방위 수사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사건이 종결됐다. 그리고 2015년 인제대교 위에서 의심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는 새로운 제보자가 나타났다. 제보자는 “마네킹으로 보이는 것을 집어던지는 장면을 보고 ‘마네킹을 왜 저기다 버리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올도 안 걸친 것 같다. 내가 그 생각을 못했다. 마네킹은 머리카락이 없지 않냐. 머리카락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보자의 진술과 사건 발생 시기는 일치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제보자의 진술이 자발적이었다는 점에서 기억이 왜곡됐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최면을 통해 당시 기억을 되돌려 반대편 차선에 하얀색 차와 노란색 견인차가 서 있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갑자기 출발한 견인차가 자신의 차량 옆으로 붙더니 추격해 왔다고 말했다. 제보자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수사 대상 견인차가 조금 더 좁혀질 수 있다. 이 사건에 등장하는 또다른 견인차 운전기사, 사건 발생 한달 뒤 인제대교에서 서울방향으로 정차한 흰색 마티즈를 봤다는 사람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사건의 첫 제보자였던 견인차 운전자를 찾으려고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 교수는 “그 제보자를 찾아 확인을 해봐야 한다. 마티즈가 맞느냐가 핵심일 수 있다. 견인차 운전자가 제보한 것이라면 또다른 제보자가 견인차가 쫓아왔다고 이야기 하니까 충돌 지점이 생긴다. 그 사람이 봤던게 진짜 마티즈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사에 혼선을 야기하기 위한 허위제보일수도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사고의 원인과 가해자도 알지 못한 15년 전 사건. 이 사건을 담당한 관할 경찰서는 제작진의 제보를 토대로 재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늘(11일) ‘그것이 알고 싶다’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 다룬다

    오늘(11일) ‘그것이 알고 싶다’ 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 다룬다

    11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둠 속의 목격자-인제대교 추락 사망 사건’ 편이 방송된다. 겨울 축제로 몰려든 외지인의 발길마저 뜸해지던 2003년 2월 인제의 겨울. 터널 끝에 맞닿은 인제대교 아래에서 스무 살 김 씨가 변사체로 발견된다. 직접 사인은 추락에 의한 것이었지만 추락 전 누군가에 의한 폭행 흔적도 함께 발견됐다. 누가 그녀를 폭행하고 다리 아래로 던진 것일까? 누가, 무슨 이유로 그랬던 걸까. 김 씨는 그 날 이른 새벽 친구 집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김 씨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는 친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약 30분 후에 전원이 꺼졌다. 변사체에서는 성폭행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범인의 DNA조차 찾을 수 없었고, 오랜 시간 수사가 진행됐지만 결국 범행 방법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게 범인은 작은 흔적 하나 남기지 않은 채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14년이 지난 후, 인제대교 위에서 의심스러운 광경을 목격했다는 새로운 제보자가 나타났다. 오랜 망설임 끝에 용기를 냈다는 제보자는 너무나 기묘한 장면을 본 터라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정말 그는 사건이 있던 그 날 그 시간, 가로등 하나 없어 칠흑같이 어두웠던 인제대교 위에 있었던 걸까. 그가 기억하는 그 날의 장면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다양한 검증 과정과 전문가들을 통해 새로 나타난 목격자의 기억을 분석한다. 긴 터널을 뚫고 나온 그의 기억은 사건을 푸는 새로운 단서가 될 것인가. 이날(11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인제대교 아래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스무 살 김 씨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와 목격자가 던지는 새로운 실마리를 추적해본다.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 복고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 복고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라이프 온 마스’ 복고 수사팀이 점점 진실에 다가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15일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측은 복고 수사팀 완전체의 논두렁 수사 현장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9회에서 복고 수사팀은 완벽한 팀플레이로 경찰까지 좌지우지했던 서부파 우두머리 오종만(김준배 분) 검거에 성공하며 화끈하게 2막을 열었다. 아버지 한충호(전석호 분)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한태주(정경호 분)는 기존의 과학 수사에 쌍팔년식 수사까지 장착하며 수사력을 레벨업 했다. 강동철(박성웅 분)과 윤나영(고아성 분)은 물론 이용기(오대환 분), 조남식(노종현 분)은 한태주와 협력하며 진정한 하나의 팀으로 거듭났다. 오종만 검거로 경찰 내부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된 복고 수사팀의 위기를 이겨낼 끈끈한 활약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경찰 인력이 대거 투입된 사건 현장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한다. 단 하나의 증거도 놓치지 않으려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장을 더블 스캔하는 한태주와 강동철의 수사본능은 어느덧 닮은꼴이다. 드넓게 펼쳐진 논으로 뛰어 들어간 윤나영은 팔다리까지 걷어붙이고 수사 열정을 발산한다. 세상 진지한 이용기와 고무장갑까지 착용하고 수색에 한창인 조남식까지 한층 강력해진 복고 수사팀의 팀플레이가 기대를 높인다. 15일 방송되는 10회에서 복고 수사팀은 농수로에서 발견된 변사체 사건 수사에 투입된다. 동시에 9회 말미 마주쳤던 어린 김민석을 찾으려는 한태주의 고군분투도 긴장감 넘치게 이어진다. 농수로 변사체 사건이 생각지도 않았던 진실을 가리키면서 복고 수사팀의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초반부터 몰입감을 높였던 김민석의 정체와 매니큐어 살인사건, 한충호의 죽음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의 결정적인 단서가 드러난다. ‘라이프 온 마스’ 전개의 변곡점을 맞는 절대 놓쳐선 안 될 회차이니 꼭 본방사수로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는 1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사망 맞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주장한 근거는?

    “유병언 사망 맞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주장한 근거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생존설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다양한 분석과 실험을 통해 유 회장의 시신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타살 의혹에 대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2014년 발견된 변사체가 유 회장의 것이 맞는지 여부에 대해 분석했다. 유 회장의 사체는 2014년 6월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발견됐다. 6월인데도 겨울점퍼를 입고 있었으며 옆에 때 묻은 천가방 속에 술병이 들어 있었다. 덕분에 노숙자의 시체로 추정됐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검증 결과 검경의 추적을 피해 도주했던 유 전 회장의 사체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 회장이 아니라는 의혹은 계속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대변인은 휴 회장이 평소 음주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당시 발견된 사체가 유 회장이 아닌 노숙자의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국과수 발표에 따르면 사체에서는 타살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뼈에도 금이 간 데가 없었다. 유 회장의 사인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정양승 생물학 박사는 “국과수에서 부검하면서 뼈에서 특별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뼈에 만약 외력에 의한 손상이 있다면 한 번 더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 회장의 유골은 화장되지 않고 금수원 뒤편에 매장돼 있다. 구원파는 “유 회장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언젠가 다시 또 무덤을 파서 DNA검사를 해야 할지 몰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해경, 외국인 납치해 감금살해한 내외국인 6명 구속

    여수해경, 외국인 납치해 감금살해한 내외국인 6명 구속

    여수해경은 12일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외국인을 납치해 감금 살해한 조모(54. 대구) 씨 등 6명에 대해 특수감금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조씨와 누모(32.베트남) 씨 등은 지난달 24일 응모(31.베트남) 씨를 고흥 소재 주거지에서 차량을 이용 납치해 고흥군 도화면 발포해수욕장에서 2시간 동안 감금해 폭행 협박했다. 누씨는 1년 전 평소 대구에서 알고 지내던 응 씨에게 도박자금(스포츠도박) 1700만원을 빌려줬으나 갚지 않고 고흥 소재 김 양식장으로 도주하자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평소 알고 지내던 진씨 등과 함께 숙소를 찾아가 납치했다. 이후 응씨 주거지에서 6㎞ 떨어진 고흥군 발포해수욕장 부근으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등은 응씨가 갚을 돈이 없자 베트남에 있는 피해자 모친에게까지 협박 전화도 서슴지 않았다. 여수 해경은 지난 1일 고흥군 도화면 발포해수욕장 해안가에서 일체 불상의 변사체가 발견되자 단순 변사 사건으로 처리 하지 않고 치밀한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발견 당시 상·하의가 완전 탈의 된 상태로 숨져있었다. 곽충섭 수사과장은 “부검결과 폐와 기도에서 다량의 모래가 검출되고, 목 주변에 심한 타박상이있어 타살 가능성이 높지만 피의자들은 살인혐의에 대해 극구 부인하고 있다 ”며 “살인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씨 등은 납치와 감금, 폭행, 협박은 인정하지만 살인은 부인하고 있다.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씨줄날줄] 브레이크 없는 ‘1인 방송’/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브레이크 없는 ‘1인 방송’/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선정성과 폭력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인터넷 1인 방송’에서 투신자살하는 장면까지 생중계되자 갈 데까지 갔다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30대 여성 BJ(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숨졌다.인터넷 1인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장면이 실시간 방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변사체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는가 하면, 한 남성이 자신을 욕한 여성의 집을 찾아가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1인 방송은 지상파와 케이블TV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청자와 BJ 간 실시간 소통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주제에 제한이 없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템만 좋으면 사업성도 있어 신사업으로 뜨고 있다. 한 유명 개그맨은 1인 방송으로 두 달 동안 최대 50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욕방, 벗방(BJ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하는 방송)을 비롯해 성과 범죄를 주제로 한 자극적인 방송이 늘고 있다. 시청자 수가 진행자와 인터넷 방송 사업자의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콘텐츠는 더욱 선정적·폭력적으로 흐르고 있다. 하지만 규제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문제다. 사전 규제가 어려워 사후 단속에 그치고 있다. 문제가 된 콘텐츠는 폐쇄한다 해도 진행자는 얼마든지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 방송을 계속할 수 있는 구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인터넷 방송 심의 건수 718건 중 55건만 시정 요구를 받았다. 청소년이 1인 방송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도 문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16년 초·중·고교 22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6.7%가 지난 1주일간 1인 방송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매일 봤다는 응답자도 3.9%나 됐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1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규제 협의 기구인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를 발족했다. 방통위는 1인 방송 후원액 상한을 현재 1일 최대 30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모든 콘텐츠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보다 시청자 신고를 활성화하고 문제가 된 방송은 사후 퇴출뿐 아니라 범칙금을 대폭 높이고, 문제가 된 BJ는 다른 방송에서도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자정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캐나다 경찰 “억만장자 부부는 타깃 살해됐다” 용의자는 오리무중

    캐나다 경찰 “억만장자 부부는 타깃 살해됐다” 용의자는 오리무중

    캐나다 토론토 자택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억만장자 부부 배리(75)와 하니 셔먼(70)은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배리는 캐나다에서도 손꼽히는 자산가 중 한 명이었으며 부인 하니는 자선활동에 앞장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던 터라 이들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23일 장례식에쥐스틴 트뤼도 전 총리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둘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수전 고메스 형사는 “6주 동안 수집한 증거와 수많은 이들을 조사한 결과 누군가 목적을 갖고 부부를 살해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용의자나 동기에 대해선 아무런 얘기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이들의 주검이 부동사 중개인의 눈에 띄어 신고된 지 며칠 뒤 경찰이 한 배우자가 상대를 살해하고 뒤따라 자살했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 이제 경찰은 살해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용의자 찾기에 나서는 것이다. 수전 고메스 형사는 “어디에서 그런 살해-자살 가설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여러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난달 13일 저녁까지 생존해 있었으며 그 뒤 가족들과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자택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이들 부부는 수영장 데크에서 옷을 완전히 입고 벨트로 목이 졸린 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한 쪽이 다른 쪽을 살해하고 뒤따라 자살했다는 가설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했다. 자녀들은 성명을 발표해 “부모님들은 삶에 열정을 갖고 가족들과 지역사회에 헌신했다”며 사립탐정을 고용해 경찰과 별도로 조사를 벌이게 하고 독자적으로 부검을 하기도 했다.한 매체는 부부의 한쪽 팔목에 남은 자국이 서로 상대를 겨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주검 근처에서 로프나 줄은 발견되지 않았다. 일간 토론토 스타는 “계약살인”과 “연출된 살인”이야말로 이들의 죽음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배리가 설립한 복제약 글로벌 기업인 아포텍스의 제레미 데사이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기회를 추구하기 위해 사임했다. 배리는 부유했던 학생 시절 삼촌이 경영하던 엠파이어 레이버토리에 제약 중개인으로 입사한 뒤 대학을 다니면서 일했고 삼촌이 세상을 떠난 뒤 회사를 사들였다가 다시 팔고 아포텍스를 설립해 세계적인 제약 회사로 키웠다. 현재 고용한 직원만 1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사촌들과 재산 분쟁을 벌였고 승소했다. 또 트뤼도가 총리에 오르기 전 자금 모금 행사를 부적절하게 진행했다는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여러 병원과 자선단체, 유대인 단체의 이사이기도 했다. 4명의 자녀가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충격 범죄 실화 ‘누명’ 사건 파일 영상 공개

    충격 범죄 실화 ‘누명’ 사건 파일 영상 공개

    잔혹한 연쇄살인의 진실을 추적하는 영화 ‘누명’ 사건 파일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밤, 둔기를 손에 든 연쇄살인범이 홀로 길을 걷는 한 여성을 뒤따라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범인이 여인을 세게 내리치는 듯한 충격적인 모습이 이어져 사건의 해결과정을 주목케 한다. 영화 ‘누명’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헝가리에서 벌어졌던 극악한 연쇄 살인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연쇄살인의 진실과 함께 헝가리의 억압적이고 폐쇄적인 사회주의 체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누명’은 젊은 여인의 참혹한 변사체가 발견된 뒤, 신발 공장 직원 레티가 용의자로 기소돼 종신형에 처한다. 그 후 7년이 지난 어느 날, 또다시 젊은 여인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마을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다. 검사 시르머이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7년 전 사건에 문제가 있었음을 직감한다. 하지만, 담당 형사 보타와의 갈등으로 수사는 난항에 빠지게 된다. ‘누명’은 민감한 실제 연쇄살인 사건을 영화로 제작한 만큼 아르파드 소프시츠 감독은 오랜 연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38년 전, 당시 정부가 영화제작 허가를 하지 않아 제작까지 꽤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감 있는 연출을 위해 3년간 감옥을 오가며 캐릭터를 연구할 정도로 열정을 보인 아르파드 소프시츠 감독은 당시 국가의 위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심리묘사와 사건 뒤 숨겨진 진실에 대해 충격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누명’은 오는 11월 30일(목)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120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숨진 국정원 변호사의 ‘2G 휴대전화’ 입수·복원해 공개

    ‘그것이 알고싶다’…숨진 국정원 변호사의 ‘2G 휴대전화’ 입수·복원해 공개

    25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국정원 변호사 사망 의혹을 파헤친다.이날 1101회는 ‘유서가 된 2G폰의 증언 - 국정원 변호사 사망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다. 지난달 30일 밤 9시 8분쯤 인적 드문 소양강댐 입구 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싸늘한 주검이 돼 발견됐다. 재만 남은 번개탄과 함께 발견된 그는 바로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치호 씨였다.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그의 죽음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부검결과 그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하지만 국정원과 번개탄이라는 연결고리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유족 역시 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한다. 정치호 변호사의 형 정양호 씨는 “그냥 잠깐 바람 쐬러 가는 복장으로 나갔다가 변사체로 발견된 그것부터가 너무 이상하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정 변호사가 사망한 채로 발견되기 일주일 전에 그는 ‘댓글 수사 방해’ 사건의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주변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6일부터 정 변호사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동료들에게 “(그 일과 관련된) 모든 것을 뒤집어쓸 것 같다”며 극도의 불안감을 보였던 것이다. 지난달 27일 그는 결국 휴가를 내고 휴대폰을 꺼둔 채 행방이 묘연해진다. 이튿날인 28일 그는 원주에서 죽마고우 친구를 만나고, 29일 강릉에서 한 차례 투신 시도를 한다. 그리고 30일 끝내 춘천에서 싸늘한 변사체로 발견된다. CCTV를 통해 확인된 행적 내내 정 변호사는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 변호사가 그토록 도망치고 싶었던 2013년, 그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국정원 법률보좌관 출신 김모 검사는 “법률보좌관실, 그 다음에 파견 검사 등 안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 쪽으로 책임을 떠넘긴다. (치호가) 그렇게 얘기하면서 울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 변호사가 느낀 불안의 원인은 2013년 국정원 내 만들어진 비밀 조직에 있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재판에서 한참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던 때다. 당시 국정원 내에서는 현안·실무 TF팀이 은밀하게 꾸려졌다. 현안·실무 TF의 유일한 목적은 원세훈 전 원장의 재판 방어였다. 공판 기간 동안 실무 TF 팀원들은 증인으로 채택된 국정원 직원들과 위증을 준비하고, 증인 신문 리허설까지 맞춰보며 잘 짜인 연극을 만들고 있었다. 검찰 측의 중요한 증인이었던 국정원 직원들이 돌연 진술을 번복하면서 “기억 상실증 재판”이라는 오명까지 얻어야 했다. 위증과 거짓이 난무하는 이 공판의 한 켠에는 당시 실무 TF의 팀원으로 일했던 정 변호사가 있었다. 제작진은 사망 장소에서 발견된 정 변호사의 2G 휴대전화를 입수해 세월호의 디지털 장비를 복원한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 나타난 사실이 이 사건의 드러나지 않은 본질을 말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단히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었음에 대해 주목을 해야 합니다. 그런 것들을 배경에 깔고서 들여다본다면 국정원 파견 검사들 개별적인 특이함보다는 상황의 특이함 속에서 이 사건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비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 자살한 시어머니…진실은

    예비 며느리가 맘에 안들어 자살한 시어머니…진실은

    중국의 한 엄마가 아들이 데려온 배우자가 마음에 안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 온라인 매체 인민망은 지난 17일 중국 허난성 닝린현 근처 강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변사체는 47세 여성 린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을 들은 린의 남편 가오(46)는 아내의 유해를 확인하고 감정이 북받쳐 강으로 뛰어들었고, 옆에 있던 아들도 그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강물에 몸을 던졌다. 부자는 즉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 부자를 구한 현지 경찰은 아들의 약혼녀가 예비 시부모에게 새 차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어머니 린이 고가의 약혼 선물을 해줄 돈이 없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닝링현 중앙선전부는 경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당국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린이 자살한 이유가 아들 약혼녀의 키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고인 린은 아들과 논쟁을 벌였다. 예비 며느리는 같은 마을 출신이었지만 키가 너무 작아서 린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살하겠다고 아들을 위협했고, 갑작스런 충동이 생겨 강에 투신했다”고 적혀 있었다. 한편 린의 가족들은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인민망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4년 전 실종된 딸, 포기하지 않은 父…재수사 시작

    24년 전 실종된 딸, 포기하지 않은 父…재수사 시작

    딸이 사라진 뒤 무려 2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의 사연에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더선 등 영국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치즈맨은 24년 전인 1993년 11월,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그 길로 실종됐다. 당시 나이는 16살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제이미는 친구와 말다툼을 벌인 뒤 친구집을 떠났는데, 이후 아무도 그녀를 본 사람이 없었다. 실종된 지 1년 후인 1994년을 시작으로 2000년, 2004년, 2015년에 제이미와 유사한 외모의 여성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경찰과 제이미의 가족이 직접 찾아 나섰지만 허사였다. 그녀가 사라진 지 11년 째 되던 해, 제이미의 아버지인 에릭(75)은 길에서 딸과 비슷한 여성을 우연히 마주쳤지만 신원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관절염이 심해진 탓에 걸음걸이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에릭은 딸이 사라진 뒤 딸의 얼굴이 인쇄된 전단지를 들고 영국 전역을 헤맸다. 다리가 불편해진 이후에도 딸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마음만은 변치 않았다. 에릭과 그의 아내는 제이미가 사라진 지역 인근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을 느껴야 했다. 지난 24년 간 여러 번 변사체가 발견됐지만 그때마다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라진 딸을 찾아 헤매던 2012년, 에릭의 아내는 딸이 돌아오는 모습을 끝내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에릭은 자신도 딸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을까봐 두려워졌고, 다시 한 번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해, 20년이 훌쩍 지난 후에도 딸을 잊지 못한 가족을 위해 제이미 실종사건 재수사가 시작됐다. 그동안 제이미와 비슷한 외모의 여성을 봤다는 목격자 제보가 여러 차례 있었던데다, 포기할 수 없다는 제이미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 덕분이었다. 에릭은 “딸이 살아있다면 이제 39살이 됐을 것이다. 나는 절대 딸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딸을 만난다면 가장 먼저 딸을 꼭 안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변사 하루 평균 78건…4년간 11만 5000건

    변사 하루 평균 78건…4년간 11만 5000건

    자연사 이외에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사망을 의미하는 변사가 최근 4년간 11만 5000건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78건의 묘한 죽음들이 발생하는 셈이다.29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2015년 발생한 변사사건은 총 11만 5140건이었다. 원인별로는 자살이 5만 5305건(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실사 3만 4310건, 타살 2052건, 재해사 1146건, 기타 2만 2327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변사 사건이 집중됐다. 경기가 총 2만 5610건(22.2%)으로 전국에서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 서울이 1만 6581건(14.4%)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장에서 변사체 검시 등 초동조치를 담당하는 경찰 검시조사관은 전국 106명에 불과했다. 조사관 1명이 1년에 433건의 변사사건을 담당하는 셈이다. 진선미 의원은 “단 한 명이라도 억울한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초동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검시조사관의 경우 변사사건 초동조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인력 확충 방안을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상주서 변사체로 발견된 30대 여성…경찰, 20대 남성 추적

    상주서 변사체로 발견된 30대 여성…경찰, 20대 남성 추적

    경북 상주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타살됐을 것으로 보고 20대 용의자를 쫓고 있다.상주경찰서는 지난 3일 변사체로 발견된 A(34·여)씨가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A씨를 부검한 결과 목 부분이 흉기에 찔린 것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추정된다는 예비 부검결과를 얻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피해자 집 주변 폐쇄회로 TV 분석과 피해자 행적 확인 등 수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A씨의 지인인 B(28)씨가 A씨 집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하고 범죄 관련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 어머니가 지난달 29일부터 딸과 연락이 안 된다고 신고해 옴에 따라 A씨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후 지난 3일 오전 11시쯤 경북 상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 부위를 3~4차례 찔린 채 피를 흘리며 방에 엎드린 채 숨져있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부검 2배 껑충·법의관은 부족… ‘죽음의 진실’ 묻힐라

    부검 2배 껑충·법의관은 부족… ‘죽음의 진실’ 묻힐라

    근무환경 열악…정원도 못 채워 예산 편성 어려워 조직 변경 필요최근 가수 고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검은 변사자의 사망 원인을 찾는 중요한 과학수사 기법으로 해마다 부검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부검을 담당하는 법의관 인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변경된 ‘변사사건 처리지침’으로 부검건수가 급증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법의관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한 해 처리하는 시체부검건수는 2010년 3543건에서 2016년 7772건으로 6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15년 6789건에서 약 1000건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국과수 법의관 정원은 2014년 23명, 2015년 28명에서 2016년 38명으로 늘었으나 현재 국과수 법의관 수는 정원에 못 미치는 31명에 불과하다. 부검건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변경된 ‘변사사건 처리지침’ 때문이다. 지난해 충북 증평군에서 50대 남성이 이웃 80대 여성을 살해한 뒤 허위 검안서를 토대로 자연사 처리한 이른바 ‘증평 할머니 살인사건’ 이후 변사자에 대한 부검이 강화됐다. 새 지침은 부패로 인해 시신을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변사체는 반드시 부검을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장 경찰의 판단에 따라 부검하지 않았던 변사 사건도 부검을 통해 사인을 입증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은 수사과정에서 생기는 빈틈을 제도로 메우기 위한 필요한 수사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해 6월 574건이던 부검건수는 7월 742건으로 늘었다. 월평균 500건 정도였던 부검건수도 변경 후 월평균 700건 정도로 증가했다. 부검 건수는 늘었지만 인력 충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법의관 근무 환경이 고되고 힘들어 지원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성 법의관들은 임신 7~8개월에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관계자는 “지원자가 적고 이마저도 직업에 대한 회의감으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정된 인원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단기적으로 해외인력을 수입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국과수와 의대가 연계된 전공교육을 통해 학생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행정안전부 산하지만 경찰청과 별개 조직으로 돼 있는 국과수 조직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곽대경 동국대 교수는 “국과수가 행안부에 소속돼 있지만 행안부 실적과 크게 연관되는 업무가 아니라 예산을 편성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국과수를 경찰청 등의 지휘를 받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에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 6월에는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 정갑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의관 법안’에는 법의학 관련 경험을 가진 인원으로 구성된 ‘법의관제도 지원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대책이 담겼다. 정 의원은 “해당 법안과 더불어 법의관 처우 개선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속보]숨진 도태호 수원 부시장, 뇌물혐의 수사에 압박감 느껴 극단적 선택한듯

    [속보]숨진 도태호 수원 부시장, 뇌물혐의 수사에 압박감 느껴 극단적 선택한듯

    26일 오후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도태호(57)수원 제2부시장은 경찰로부터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검찰에 구속영장까지 신청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자살한 도 부시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로부터 지난 25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도 부시장은 수원시에서 부시장으로 재직하기 전인 2010년 국토부 기조실장 시절 경기도 지역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추궁을 받았으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도 부시장에 대해 검찰에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수사에 압박감을 느낀 나머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바른말 한다고 뉴스 없애면 그게 언론입니까?

    바른말 한다고 뉴스 없애면 그게 언론입니까?

    KBS, MBC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총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다른 두 민영 방송사에서 기자들의 삶과 언론의 실상을 다룬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8부작)과 결말을 남겨두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작’(16부작)이다. 방송 시간대도 절묘하다. ‘조작’이 끝나면 ‘아르곤’이 시작한다. 두 드라마는 실제 일어난 사건들을 암시해 극적 재미와 더불어 시청자에게 쾌감을 주고 있다.“시청률 안 나오면 폐지하는 거고, 사람들이 너무 많으면 자르는 거고, 그게 다야.”(유명호) “이런 식으로 하면 뉴스 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합니까.”(김백진) “마음에 안 들면 애들 데리고 나가서 요즘 유행하는 독립언론 같은 것 하든가.”(유명호) “바른말 좀 한다고 뉴스를 없애요? 그게 무슨 언론입니까?”(김백진) 메인 뉴스의 특종(나중에 오보로 드러나는)에 반하는 내용을 심층 보도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맡고 있는 탐사 보도 프로그램이 폐지될 위기에 놓인 김백진 앵커(김주혁)가 유명호 보도국장(이승준)과 대화를 나누는 ‘아르곤’의 한 장면이다. 언론사들의 속보 경쟁 속에서 어떻게 진실이 드러나거나 혹은 묻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과거에도 ‘피노키오’(2014), ‘스포트라이트’(2008) 등 기자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있긴 했지만 기자의 직업윤리나 언론의 방향성, 애환에 초점을 맞춘 경우는 드물었다. 이에 반해 ‘아르곤’은 보다 직접적으로 저널리즘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탐사 프로그램 이름이자 드라마 제목인 아르곤은 산소가 다른 물질을 산화시키지 못하게 하는 원자 아르곤(Ar)처럼 진실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 보호막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 문제뿐만 아니라 언론사 내부 이슈도 놓치지 않는다. 예컨대 HBC 방송국에 2년 계약직으로 들어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아르곤 팀으로 발령받은 이연화(천우희)는 이른바 ‘시용 기자’다. 앞서 HBC에서는 15명이 파업으로 해고됐는데 이 자리에 들어온 이연화를 두고 동료들은 ‘용병’이라 부르며 따돌리거나 외면한다. 이런 설정은 2012년 파업 이후 9명이 해고되고 61명이 정직 처분을 당한 자리에 경력 기자들을 채운 MBC의 모습과 겹친다. MBC는 여전히 내부적으로 공채 출신 기자들과 경력 기자들 간 갈등을 겪고 있다.‘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기레기’ 한무영(남궁민)과 소신을 지키려고 하는 1등 신문 대한일보의 기자 이석민(유준상),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놓치지 않는 검사 권소라(엄지원) 등이 한 팀을 이뤄 변질된 언론과 사회 문제를 꼬집는다. 이번 주가 마지막 방송이다. ‘조작에는 뇌물 상납 리스트를 대한일보 심층취재팀에 제보한 이후 변사체로 발견된 한 기업인, 단지 목격자였을 뿐인데 살인 누명을 쓰고 징역 20년형을 선고받는 청년 등이 등장했다. 검찰과 경찰, 거대 언론이 결탁한 조직적 음모에 희생된 것으로 그려진 이들은 2015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2008년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피살 사건’과 닮아 있다. ‘조작’은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진짜 범인을 놓친다거나, 반대로 기자 몇몇이 검사와 의기 투합해 진짜 범인 검거에 나서는 내용 등은 다소 과장스럽다. 그러나 출처를 확인할 길 없는 기사가 한 번 인터넷에 오르고 나면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카더라’ 식 기사가 확대, 재생산되는 일부 온라인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과거에도 언론이나 기자를 다룬 드라마가 있었지만 로맨스로 귀결되거나 디테일이 떨어진 반면 아르곤과 조작은 기자라는 직업이 가지는 특수성을 잘 살려 장르물로서의 묘미가 있다”며 “적폐 청산이라는 시대적 화두와 진실이 궁금한 대중들의 관심이 맞아떨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병언 신고자 포상금 못 받아… 法 “유씨 시신인 줄 모르고 신고”

    세월호 사건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을 발견한 신고자에게 현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유씨 시신인 줄 모르고 단순 변사체로 신고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 유영일 판사는 유씨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박모씨가 “신고 보상금 1억여원을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2014년 6월 12일 전남 순천시 자신의 매실밭에서 백골화된 시신 1구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당시엔 경찰도 시신의 신원을 몰랐고 부검을 거쳐 40여일 뒤인 7월 22일 유씨 시신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세월호 사건 수사와 관련해 지명수배된 유씨에겐 최대 5억원의 신고 보상금이 걸려 있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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