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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강릉 하평해변 해상서 신원미상 남성 숨진 채 발견

    [속보] 강릉 하평해변 해상서 신원미상 남성 숨진 채 발견

    강원 강릉시 하평해변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42분쯤 강릉시 사천면 하평해변 해상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동해해경으로 통보됐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찰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등과 함께 수색에 나서 오전 8시 52분쯤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동해해경은 숨진 남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실종 AV배우, 실종 2주만에…변사체로 발견

    실종 AV배우, 실종 2주만에…변사체로 발견

    일본 성인배우가 실종 2주 만에 나무에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일본 외신 아사이신문, 리쿠 등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행방불명된 아라노 리노(23)가 일본 이바라키현의 한 숲에서 발견됐다. 도쿄에 거주하는 아라노는 가족들에게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가족들이 3일 뒤 신고해 현지 경찰이 지난 8일부터 수색을 시작했다. 아라노는 실종되기 전 산페이 히로유키(33·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그와 함께 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이바라키현의 한 기차역 밖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모습이 아라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후 지난 14일 부분적으로 부패한 아라노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라노는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나무에 묶여 있었다. 경찰은 “사망한 지 2주 지난 것으로 보인다. 사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아라노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산페이의 호화로운 별장에서 불과 1.6㎞ 떨어진 곳이었다. 산페이는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아라노를 내 별장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동의를 얻고 잠시 수갑을 채웠다. 이후 인근 상점에 내려줬고, 그 뒤는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산페이의 차에 설치된 블랙박스에는 아라노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 숲길을 따라 운전하는 영상을 찾았다. 또 압수한 스마트폰에서 수갑을 찬 아라노의 사진과 영상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산페이를 납치·감금 혐의로 체포했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시화방조제 배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숨진 채 발견

    시화방조제 배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숨진 채 발견

    지난 12일 경기 안산시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배수갑문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됐던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인천 신항 18번 등대 인근 해상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쯤 고무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보트가 빨려 들어가면서 실종됐었다. 고무보트에는 A씨 외에 60대 B씨와 50대 C(중국 국적) 씨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이후 B씨와 C씨는 인근을 지나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C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해경은 사라진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일주일간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구조선 등 100여 척과 헬기 7대, 수색대 3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이날 오전 8시 5분쯤 사고 위치와 2해리(3.7㎞)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어선으로부터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 저수지에 버려진 女시체 ‘혼비백산’…버려진 ‘리얼돌’

    저수지에 버려진 女시체 ‘혼비백산’…버려진 ‘리얼돌’

    한 남성이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 저수지를 방문했다가 여성 시체를 발견해 혼비백산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시체는 사람이 아닌 인형 즉 ‘리얼돌’이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진찍다 변사체 발견한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네티즌 A씨가 올린 글과 사진으로, 그는 저수지에서 사진을 찍던 중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A씨는 “풍경 사진을 찍고 확인하는 데 뭐가 있었다”며 “처음에는 포대 아니면 돌인 줄 알았는데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 손가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고, A씨는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A씨는 “머리같이 보이는데 옆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있는 게 보였다”면서 “누가 봐도 딱 시체 유기해서 백골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문득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시체가 아니라 ‘리얼돌’이었다. 리얼돌은 사람 신체와 비슷한 모양의 성기구를 말한다. 그는 “이런 걸 왜 저수지에 버리는지 모르겠다”며 “정말(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리얼돌은 A씨의 말처럼 얼핏 보면 변사체 같았다. 특히 이 리얼돌은 눈을 뜬 채 몸을 웅크린 모습이었고, 상체는 벗겨지고 치마와 스타킹만 착용하고 있어서 시체 유기로 보일 법했다.“성기구로 쓰다 시체처럼 버린 것 아닌가요?” 이 같은 리얼돌이 버려져 시체처럼 보인 사건은 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3월 한강에서도 상반신만 남은 리얼돌이 발견돼, 일부 시민들이 강력범죄로 오인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한강에 가방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찾았으나 발견된 가방 속에는 리얼돌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성산대교 남단에서 “물 위에 가방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람이 멨던 가방일 수 있다는 취지의 신고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한강 위에 떠다니던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에는 리얼돌의 상반신만 들어 있었다. 다만 리얼돌 처분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한 네티즌은 몸통이 분리된 리얼돌이 욕조에 담긴 사진과 함께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글쓴이는 “싸구려 리얼돌 사서 처분하려고 하는데, 그대로 버리면 안 된다고 하고 싸구려 리얼돌이라 어디 매입해주는 데도 없어서 목욕탕에서 2시간 동안 분리해서 봉투에 넣어 버렸다”고 말했다.“리얼돌 훼손까지” 강력범죄 연상…‘극단적 성적 대상화’ 우려 일부 시민들은 “그냥 제대로 정리해서 버리는 것도 아닌 굳이 여성의 신체 모양을 하고 있는 리얼돌을, 저렇게 훼손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성적 대상화가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린다. 리얼돌을 이용하다 버릴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사실상 강력 범죄를 연상케 하는 방법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여성계에서는 일부 남성들이 리얼돌을 이용할 때 성기구로 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리얼돌에 뒤틀린 여성관을 투영해 욕망을 실현하는 등 여성 인격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 역시 리얼돌을 통해 성적 욕구 해소가 아닌 여성을 지배하는 관점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국대 부설 몸문화연구소 윤지영 교수는 ‘리얼돌, 지배의 에로티시즘’ 논문에서 리얼돌에는 남성의 잘못된 여성관이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여성용 성인용품은 남성 신체의 완벽한 재현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서 “여성이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신체가 느끼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리얼돌 등 남성용 성인용품은 여성의 신체를 지배하는 데 집중한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비판했다. 리얼돌을 통한 성적 해소와 관련해서는 “(리얼돌은) 수동적이며 언제든 침해 가능한 여성 신체에 대한 장악 의지”라고 규정했다. 이어 “남성들의 치료와 성욕 해소를 위한 도구적 존재로 여성 신체가 형상화되는 일이 여성들에게 어떤 인격침해나 심리적·신체적 훼손을 유발하는지, 어떤 측면에서 트라우마적 요소가 될 수 있는지는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 현장에 자필메모 남긴 연쇄 살인범...”악질 범죄자 내가 청소했다”

    현장에 자필메모 남긴 연쇄 살인범...”악질 범죄자 내가 청소했다”

    현장에 대담하게 자필 메모를 남긴 살인사건 용의자를 멕시코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멕시코 모렐로스주(州)의 쿠아틀라에선 최근 잇따라 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사체로 발견된 사람은 여자 1명을 포함해 모두 세 명, 자동차에서 변을 당했다는 게 사건의 공통점이다.  경찰은 범행 후 사체를 트렁크에 눕혀 놓은 점 등을 감안할 때 때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손에 쥐고 있는 유일한 증거는 용의자가 현장에 남긴 자필 메모다.  백지에 또박또박 인쇄체 대문자로 적어 내려간 메모에서 용의자는 "모렐로스주나 쿠아틀라에서 성인 여성이나 어린 여자아이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면, 그들에게 못된 짓을 한다면 이런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청소부 올림'이라는 인사로 메모를 마쳤다.  경찰은 사망한 3명의 신원과 범죄경력을 확인 중이다. 메모의 내용을 볼 때 사망한 3명은 범죄자였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경찰은 "사망한 3명이 모두 범죄자였고, 살인범은 범죄를 응징한 '익명의 정의의 사도'라는 게 매우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살해된 3명이 성범죄와 살인에 연루돼 있었다는 제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쿠아틀라에선 여성들이 연기처럼 사라졌다가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올해 들어 유난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소한 29명이 실종 후 변사체로 발견됐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22살 여성이 실종 이틀 만에 쓰레기봉투에 담긴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 중 누군가가 복수를 작정하고 개인적으로 용의자를 추적한 뒤 응징에 나선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잔인한 범죄자 응징에 대한 여론은 엇갈린다. "아무리 중죄를 지었어도 저런 식으로 복수를 하는 건 야만적"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이제야 정의가 제대로 설 수 있게 됐다"고 반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범죄가 난무하는 건 범죄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데 그 이유가 있다"며 "공권력이 못하는 일이라면 누군가 나서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끔찍한 최후가 기다린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범죄예방법은 없다"며 "범죄자들을 척결한 '청소부'에게 상을 주어야 마땅하다"고 했다.
  • [여기는 남미] 16살 여학생 피살 직전 가족에 보낸 사진 한 장.. “이 남자를..”

    [여기는 남미] 16살 여학생 피살 직전 가족에 보낸 사진 한 장.. “이 남자를..”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주민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주민들이 용의자를 알아본 건 피해자가 사망 전 가족들에게 보낸 1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콜롬비아 북부 산탄데르주(州)의 카치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콜롬비아 경찰은 등교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지만 학교에 가지 않은 16살 소녀 카리나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농촌에 사는 카리나는 집에서 나와 버스가 다니는 큰길까지 걸어 나가다가 중간에 연기처럼 증발했다.  가족과 경찰의 불길한 예감은 안타깝게도 적중했다. 카리나는 카치라의 한 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소녀에게 성폭행을 당한 흔적과 자창이 있었다. 경찰은 "가슴과 복부 등을 예리한 칼로 3번 찔린 게 치명적이었다"고 밝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로 50대 남자를 검거했다. CCTV도 없는 농촌에서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를 경찰이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던 건 1장의 사진 덕분이었다.  실종사건이 발생한 날 가족들은 등교하던 카리나가 모바일 메신저로 보낸 1장의 사진을 받았다. 버스가 다니는 큰길로 나가기 전 흙길을 지날 때 카리나가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는 누군지 알 수 없는 남자 1명이 찍혀 있었다. 카리나는 "이상한 남자가 계속 따라오고 있어요"라며 사진을 가족에게 보냈다.  카리나가 실종되자 가족들은 사진 속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경찰에 사진을 넘겼다. 카리나가 사망한 뒤 밝혀진 사실이지만 카리나는 사건이 발생하기 며칠 전부터 친구들에게 "요즘 모르는 사람이 계속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  사진 덕분에 경찰은 55세 용의자를 비교적 빨리 검거했다. 남자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콜롬비아에선 아직 뚜렷한 직업이 없는 무직자였다.  법에 따라 법정에 서야할 일이었지만 남자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최후를 맞았다. 카치라 주민들이 남자를 연행하는 경찰차를 가로막고 나선 것.  사진을 공유해 경찰에 붙잡힌 남자가 어린 여학생의 성폭행-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은 "세상 몹쓸 짓을 한 남자를 우리에 넘겨라. 우리가 심판하겠다"면서 경찰차를 막았다. 경찰들이 응하지 않자 주민들은 경찰들을 차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검거된 남자를 끌어내린 주민들은 집다 린치를 가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은 무장한 상태였지만 분노에 찬 주민들의 집단행동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치명상을 입은 남자는 결국 사망했다. 하비에르 파본 시장은 "워낙 주민들이 많았고 살기가 등등한 분위기여서 경찰들도 손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며 "주민들의 분노와 심정을 이해하지만 법치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 경찰이 린치사건을 따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체 묶인 채 사망한 60대 여성…경찰, 살해 용의자 40대 남성 추적

    신체 묶인 채 사망한 60대 여성…경찰, 살해 용의자 40대 남성 추적

    경찰이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손발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된 60대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로 40대 남성을 특정해 추적 중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2일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로 40대 남성 B씨를 지목해 추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기 전날인 21일 A씨와 일부 동선이 겹치고, 사건 발생 직후 종적을 감췄다. 다만 A씨와 B씨의 친인척 관계나 금전·원한 관계 등 범행 동기가 될 만한 부분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22일 오후 3시 45분쯤 방문 사회복지사로부터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손과 발 등 신체 일부가 묶인 상태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변사체 발견 당시 현장 상황, 변사체의 상태 및 부검의 소견 등에 따라 피해자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A씨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세월호 논란’ 유병언 장녀, 세금 불복 소송서 2심도 승소

    [속보] ‘세월호 논란’ 유병언 장녀, 세금 불복 소송서 2심도 승소

    당국, 세월호참사 이후 유씨 세무조사 벌여허위 컨설팅 계약 이유 세금 약 17억 매겨유씨측 “해외 구금 알고도 납세 공시송달”2014년 4월 침몰한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가 세무 당국이 부과한 16억원의 종합소득세에 불복 소송을 내 1·2심 모두 이겼다. 서울고법 행정1-2부(김종호 이승한 심준보 부장판사)는 12일 유씨가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유씨는 컨설팅 업체인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며 2009∼2014년 디자인·인테리어업체 A사에 ‘디자인 컨설팅 용역 제공’ 명목의 매출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 당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벌인 세무조사에서 유씨가 A사와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며 2009∼2014년 종합소득세를 16억 7400여만원으로 경정했다. 이 세금 고지서는 유씨의 서울 주소지로 발송됐지만, 당시 유씨는 프랑스 현지에 구금돼있었다. 결국 고지서는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됐고, 세무 당국은 공시송달로 절차를 갈음했다. 이후 유씨 측은 형사 재판에서 확정된 추징금이 부과된 세금과 중복된다며 금액 경정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유씨 측은 “세무서가 유씨의 해외 구금 사실을 알면서도 납세고지서를 공시송달했다”고도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가 주의 의무를 다해 원고의 주소·거소·영업소·사무소 등을 조사한 뒤 납세고지서를 공시송달했다고 볼 수 없어 부적합하다”며 유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의 프랑스 주소를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고, 몰랐다고 하더라도 정부 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파악해 송달하려고 시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세무 당국은 항소했으나 2심 결론도 같았다.2014년 세월호 침몰 304명 사망·실종사고 두 달 뒤 반백골 유병언 시신 발견 한편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당시 수학여행을 떠났던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승객 304명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였다. 유 전 회장은 사고 두 달 뒤인 2014년 6월 12일 전남 순천 매실 밭에서 반백골의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대퇴부 DNA 검사 결과와 오른손 손가락 지문 조회를 통해 “유 전 회장이 틀림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경찰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체의 부패가 너무 빠르게 진행됐고, 지문 확인에만 40일 가량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시신 발견을 둘러싼 의문이 난무했었다. 특히 개신교계 하나인 구원파 핵심 관계자 등 유 전 회장의 생전 모습을 잘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발견된 변사체가 평소 모습과 다름을 지적하며 유 전 회장의 생존 가능성을 굽히지 않기도 했다.
  • “팬데믹 이긴 한·불·우크라 공조… ‘오징어 게임’ 이기길”

    “팬데믹 이긴 한·불·우크라 공조… ‘오징어 게임’ 이기길”

    “코로나19를 이겨 내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배우, 감독들과 함께 모여 작업한 것이 굉장히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배니싱)의 주연을 맡은 유연석은 한국·프랑스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8일 화상으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 등 요즘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국내외 스태프들이 100% 한국에서 촬영한 우리 영화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배니싱’은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작인 ‘페이지 터너’로 주목받은 프랑스 감독 드니 데르쿠르가 연출을 맡았고, ‘007 퀀텀 오브 솔러스’로 얼굴을 알린 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참여했다. 일정상 이날 함께하지 못한 쿠릴렌코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의 안녕을 기원하며 전쟁에 반대한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유연석은 이번 작품에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된 뒤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서울경찰청 소속 형사 진호 역을 맡아 3개 국어로 연기를 펼친다. 그는 “기존 한국 영화에서 익숙한 거친 형사의 모습이 아니라 호감이 가는 엘리트 형사 캐릭터를 연기했다”면서 “원래 대본에는 프랑스어가 많지 않았는데 애드리브처럼 했더니 대사가 점점 늘어나 후반부로 갈수록 자연스러워졌다”면서 웃었다. 쿠릴렌코는 진호와 함께 미제 사건을 공조 수사하는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쿠릴렌코는 한국에서 2주간 격리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감독, 스태프와 열심히 소통하며 연기하는 모습이 세계적인 배우다웠다”면서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영화라는 언어로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음악가 출신인 감독은 현장에서 보디랭귀지와 얼굴 표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유연석은 “감독님이 촬영 현장에서 작은 모니터를 들고 뛰어다니며 열정적으로 소통하고 연출하는 모습 때문에 현장이 상당히 역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2020년 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데르쿠르 감독은 영화 배경을 한국으로 한 것에 대해 “지금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한국에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수락했다”면서 “프랑스에서 만들었다면 (영화를 자주 찍는) 파리 등에서 촬영했겠지만, 뻔한 장면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한국 촬영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 인도인 일가족 넷, 캐나다-미국 국경 12m 남기고 얼어 죽다

    인도인 일가족 넷, 캐나다-미국 국경 12m 남기고 얼어 죽다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넘으려다 불과 12m를 남기고 얼어 죽은 인도인 일가족 넷의 얘기는 먹먹하기만 하다. 영국 BBC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바이샬리벤 파텔(37)과 남편 재기시(39), 딸 비항기(11), 아들 데하믹(3)이 지난달 19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에머슨이란 마을 근처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막 구입한 듯한 겨울 코트를 걸치고 스노 부츠를 신었지만 이곳에 몰아친 영하 35도의 강추위에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있는 파텔의 고향 마을은 아무리 추워봐야 영하 10도 밖에 안 떨어진다. 이들 가족은 걸어서 국경을 넘으려 했는데 이들의 주검이 발견된 곳은 국경으로부터 12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두 나라 사법당국은 이들이 경제적 이유로 미국 밀입국을 시도해 엄청 추운 날씨에 야음을 틈타 국경을 넘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밀입국 알선 조직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들 가족이 지구 반대편의 에머슨 마을에 어떻게 이르렀는지, 누가 이런 날씨에 걸어서 국경을 넘으라고 부추겼는지 당국은 찾아내겠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가족이 살던 고향은 에머슨에서 1만 2000㎞ 떨어진 인도 구자라트주 딩구차 마을이었다. 35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파텔 가족은 옥상 발코니도 있고 문 위에 커다란 환영 표지판이 있는 깔끔한 2층 짜리 건물에 살고 있었다. 교사로 일한 경험도 있고, 근처 마을에 두 번째 집이 있을 정도로 중산층은 되는 가족이었다.이웃 일부는 파텔 가족의 여행 계획을 알고 있었고, 방문자 비자를 얻어 캐나다로 갔다고 말했다. 친척들은 가족이 떠난 지 일주일 뒤에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걱정했다고 했다. 파텔 가족은 지난달 12일 토론토 공항에 내린 뒤 서쪽으로 2000㎞ 떨어진 매니토바주로 향했다.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 흔적은 없었다. 캐나다를 횡단하는 고속도로를 달렸다면 22시간쯤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달 18일에 700명이 거주하는 에머슨에 도착했다. 아마도 모텔에 묵으면서 미국 노스다코타주나 미네소타주 쪽을 바라보며 새로운 삶을 꿈꿨을지 모른다. 하지만 몹시 추운 곳이었다. 이 마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조지 안드라웨스는 추위가 “개가 손을 물고 놓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눈물마저 얼어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싶다는 유혹을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한 시의원은 “이곳의 모든 아이들은 외국으로 이주하는 꿈을 가지고 성장한다”고 말했다. 가진 것을 정리해 떠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구자라트주 출신으로 캐나다에 살고 있는 미테시 트리베디(59)는 “(인도) 사람들은 이곳에 달러 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사람들은 당연히 미국에서 캐나다로 건너오는 이들보다 반대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정반대다. 지난해 4000명이 미국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들어온 반면, 캐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에 입국한 이는 900명밖에 되지 않았다. 이민 정책을 전공하는 웨스턴 대학의 빅토리아 에세스 교수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두 숫자 모두 훨씬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가나에서 온 두 명의 이민자가 미국에서 캐나다로 몰래 입국하려다 동상에 걸려 손가락들을 잃은 일이 있었다. 그때도 에머슨 주민들은 국경을 넘으려는 이들이 목숨을 잃을까봐 늘 두렵다고 말했다.사 당국은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 스티브 샨드(47)를 이들 가족의 주검이 발견된 날 에머슨에서 8㎞ 떨어진 노스다코타주 펨비나에서 붙들었다. 그는 15인승 밴승합차에 다른 두 인도인을 태우고 있었다. 같은 날 캐나다 국경에서 남쪽으로 400m 떨어진 곳을 걷는 인도인 5명도 추가로 적발됐다. 그들은 11시간 이상 걷고 있었다고 당국에 털어놓았다. 이들 모두 구자라트어를 했다. 한 남성은 자녀가 없었는데도 배낭 안에 아이들의 옷과 기저귀, 장난감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 모두의 복장이 파텔 가족의 것과 비슷해 당국은 이들이 같은 알선조직에 의해 국경을 넘으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어쩌면 미국 국경을 넘는 여행은 간단해 보였을지 모른다. 툭 트인 평원을 걸어만 가면 될 것 같으니까. 자신들을 가로막을 것은 없어 보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밤에 맞은편에서 칼날처럼 날아와 꽂히는 눈발은 그들의 시야를 흐릿하게 막았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국경에 닿지도 못했다. 마지막 순간에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비극이 언제까지 되풀이돼야 하는지, 파텔 가족의 죽음은 잔인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 [연휴 사건사고] 제주 해상서 신원 미상 男 변사체 발견

    [연휴 사건사고] 제주 해상서 신원 미상 男 변사체 발견

    제주 해상에서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시 동한두기 앞바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떠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119 소방대원과 합동으로 주황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및 운동화를 착용한 변사체를 수습했다. 제주해경은 이 남성 변사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후 신원 확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물권 단체, 캣맘 살해 협박범 고발 동물권 보호단체인 ‘카라’는 31일 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사람을 찾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카라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성명불상의 가해자를 협박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지난해 8월 캣맘 A씨에게 처음 협박 편지를 보낸 뒤 길고양이 학대 정황과 살해 협박 등이 담긴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는 “(가해자가) 길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칭하며 유해 동물이라 없애도 된다고 주장했다”며 “편지에서 ‘도둑고양이 밥에 빙초산이랑 살충제 넣었다’, ‘3마리를 죽였다’는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해자가 A씨에게 ‘동물 학대라고 민원 넣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목부터 찌르겠다’, ‘이미 흉기 구매 완료’ 등 살해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봉은사 난동 50대女 징역형 집행유예지난해 부처님오신날 봉은사에서 난동을 피운 50대 여성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강혁성 부장판사는 예배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 법당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코로나 방역이 되는 것이냐”며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화분을 바닥에 던지거나 불전함을 밀어 떨어뜨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스님들이 거처하는 장소에 침입하려 시도하는 등 30분간 소란을 피웠다. 재판부는 “종교시설에서 행패를 부려 예배를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폭행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예배방해의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내와 아들 살해 의심 받는 미국 변호사, 아내 유언장에는 이미…

    아내와 아들 살해 의심 받는 미국 변호사, 아내 유언장에는 이미…

    1000만 달러(약 119억원)의 보험금을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자신에게 총을 쏴 죽여달라고 청부한 미국의 50대 변호사가 있었다. 그 석달 전에는 아내와 다른 아들이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는데 그의 소행을 의심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생전의 아내가 모든 재산을 남편에게 물려주는 유언장을 작성했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으며 미심쩍은 정황이 적지 않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새해 첫날(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몰락한 변호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름난 법조인 집안 출신의 알렉스 머도(54). 증조부를 시작으로 조부와 부친까지 모두 5개 주의 검찰총장을 지낸 명문가의 자제였다. 머도의 가정에 총탄 냄새가 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7일이었다. 부인 마가렛(당시 52)과 아들 폴(당시 22)이 가족의 사냥용 별장 개집 근처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런데 같은 해 9월 4일 알렉스가 길거리에서 총격을 당했는데 탄환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 목숨을 구했다. 그는 나중에 살해를 청부했다고 순순히 유죄를 인정했다. 모자 의문사와 관련해선 일곱 달이 다 돼도록 누구도 체포되거나 기소되지 않았으며 용의자의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주 현지 일간 아일랜드 패킷이 입수한 마가렛의 최종 유언장과 여러 증언을 종합하면 그녀는 이미 모든 재산을 남편에게 물려주기로 유언장에 적시했다는 것이다. 다만 언니 마리안 프록터에게 자신이 죽을 경우 유산 상속 과정을 감독하라는 조건이 붙여져 있었다. 2005년 8월 유언장에 서명까지 마쳤는데 언젠가 수정돼 있었다. 프록터의 이름에 줄을 긋고 알렉스의 부친인 랜돌프 머도 3세의 이름을 대신 적어뒀다. 랜돌프 머도 3세는 마가렛과 폴 모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흘 뒤 세상을 떠났다. 가족 법무법인은 숙환으로 자연사했다고 공표했다. 이쯤되자 모두가 의심스러운 눈길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현재는 마가렛의 유산 관리인으로 알렉스와 아들 버스터, 언니 프록터 모두 배제됐고, 지난달 9일자로 알렉스의 형 존 마빈 머도가 대리인 행세를 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 존은 동생이나 조카에 유산을 물려주기 전에 빚부터 갚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왜 마가렛이 유언장에 수정 가필을 했는지 모르며 그녀의 글씨체가 맞는 것으로 보여 생전에 그녀가 수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스가 길거리에서 총격을 받은 것은 법무법인에서 사직한 다음날이었다. 법인 측은 그가 자금을 유용한 사실이 들통 나 그만 뒀다고 했다. 알렉스의 변호인들은 의뢰인이 20년 동안의 합성마취약(오피오이드) 중독 탓에 회삿돈에 손을 댔다고 변호했다. 남은 아들 버스터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총을 쏴달라고 고객으로 인연을 맺은 커티스 에드워드 스미스(62)에게 청부한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이 집안과 관련해 횡액을 당한 사람도 여럿이었다. 2015년 19세 소년 스티븐 스미스가 교통사고를 가장해 살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제기됐고, 2019년에도 맬로리 비치란 19세 소년이 보트 사고로 목숨을 잃어 함께 있었던 폴이 법정에 설 예정이었다. 비치 살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폴은 최고 징역 25년형을 받게 된다. 2018년 가정부 클로리아 새터필드(당시 57)도 의문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알렉스는 그녀가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다 계단에서 떨어졌다고 설명했는데 부검의는 “미끄러져 넘어져 생긴 상처”로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밝혔다. 알렉스는 또 새터필드가 모아둔 돈에 손을 댔다고 그녀 아들들의 의심을 샀다. 지난달에야 그녀의 아들들에게 430만 달러의 법정화해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을 보면 이 의혹 역시 사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겨울왕국’ 일본어 더빙 ‘안나’ 목소리 칸다 사야카 의문사

    ‘겨울왕국’ 일본어 더빙 ‘안나’ 목소리 칸다 사야카 의문사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일본어 더빙판에서 안나 역을 소화한 여배우 겸 성우 칸다 사야카(35)가 지난 18일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됐다. 그녀는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일본의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59)와 인기 가수 칸다 마사키(63)의 딸로도 유명하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칸다 사야카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홋카이도 삿포로의 한 호텔 16층 옥외공간에서 피를 많이 흘린 채 발견됐다고 20일 뒤늦게 전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밤 9시 40분쯤 결국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경찰은 이 호텔 22층 객실에 머무르던 칸다가 6층 아래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누군가 자살한 것처럼 꾸미고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칸다 사야카는 당일 삿포로에서 진행 중이던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공연에 엘리자 두리틀 역으로 나설 계획이었지만 몇 시간을 앞두고 아프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급히 다른 배우가 대신 무대에 올랐다. 워낙 유명한 스타 부부의 딸로 어릴 적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아역배우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그녀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는 갈라섰다. 그 뒤 배우보다 성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더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다. 2014년 영화 ‘겨울왕국’에 목소리로 출연해 전성기를 누렸고, 어머니와 함께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1980년대 아이돌로 데뷔해 성공을 거둔 뒤 1985년 결혼과 이듬해 칸다를 출산한 뒤에도 해외에 진출하는 등 결혼 전보다 더 활발히 활동해 전통적인 일본 여성상을 바꾸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칸다 사야카는 2017년 아홉 살 차이가 나는 배우 무라타 미츠와 결혼했지만 자녀 계획에 대한 이견으로 결국 2년 반 만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그녀는 내년 4월 인기 만화 ‘은하철도 999’를 뮤지컬로 옮긴 무대에 마에텔 공주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 연기처럼 증발한 미스베네수엘라, 그녀는 지금 어디에?

    연기처럼 증발한 미스베네수엘라, 그녀는 지금 어디에?

    실종사건이 빈번하기로 악명이 높은 멕시코에서 이번엔 미스베네수엘라 출신 미녀 모델이 연기처럼 증발했다. 베네수엘라 대사관까지 현지 검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지만 미녀모델의 행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5년 미스베네수엘라인 로사나 베탄코우르트(29)는 지난달 19일부터 실종상태다. 베탄코우르트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멕시코 할리스코주(州) 과달라하라에 있는 한 호텔이었다. 지인들은 "카페에 들렸던 게 확인된 그의 마지막 행적"이라며 "이후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스코 검찰은 "베탄코우르트의 실종과 관련해 주멕시코 베네수엘라 대사관의 수사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가족들과 긴밀히 연락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소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마라카이에서 태어난 베탄코우르트는 2015년 미스베네수엘라 대회에서 최고의 미녀로 뽑혀 왕관을 썼다. 같은 해 미스유니버스에 베네수엘라 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4년 전 멕시코로 이주, 활약해왔다.가족과 지인들은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호텔을 마지막으로 그를 본 사람조차 없다. 사람이 이처럼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게 믿을 수 없다"며 실종된 베탄코우르트의 신변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참변으로 마무리되는 실종사건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멕시코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2월 8일까지 멕시코에서 실종된 사람은 모두 4028명이었다. 최근 15개월간 2시간 42분마다 1명꼴로 실종자가 발생한 셈이다.  할리스코주는 멕시코에서도 특히 실종사건이 잦은 곳이다. 2020년 9월 이후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실종사건이 발생했다.시간적 범위를 특정하지 않고 누계를 보면 할리스코주 검찰이 접수한 실종사건은 1만5000건을 웃돈다.2018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할리스코 검찰이 발견에 성공한 실종자는 1만73명이었다. 이 가운데 8434명은 구사일생 구출돼 무사히 귀가했지만 1649명은 변사체로 발견됐다.
  • 전두환 사망일 고인된 5·18 피해자 이광영씨 영면

    전두환 사망일 고인된 5·18 피해자 이광영씨 영면

    1980년 5월 항쟁에서 총상을 입고 평생 고통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5·18 피해자 이광영(68)씨의 안장식이 26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유가족의 오열속에 치러졌다.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승려가 된 이씨는 1980년 5월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준비하느라 전남 강진에서 광주로 향했다. 광주에서 계엄군의 만행을 목격한 그는 적십자봉사단에 입단해 부상자를 실어나르고,의약품과 혈액을 모으며 투사가 되었다.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가 있었던 5월 21일에 그는 잠복 중이던 계엄군의 총탄에 쓰러졌다. 병원에서 정신을 회복한 이씨는 총탄 파편을 몸속에 간직한 채 남은 평생을 하반신 불구로 살아야 했다. 이씨는 이후 승려로 돌아가지 않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5·18 부상자들 모임을 조직할 때 한 축을 맡았고,항쟁의 진실이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난 1989년 국회청문회와 1995년 검찰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고 조비오 신부와 함께 계엄군의 헬기 사격 목격담을 증언하기도 했다. 진통제 없이 하루도 견딜 수 없었던 그는 나흘 전인 22일 짤막한 편지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고인은 ‘오랜 기간을 통증에 시달렸다. 5·18에 대한 원한이나 서운함은 모두 잊고 가겠다’는 말을 가족에게 전했다. 이씨가 고향인 강진의 한 저수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날 전두환씨도 숨을 거뒀다. 5·18 피해자들은 전씨가 사죄 한마디 없이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천수를 누렸다고 탄식했다. 이씨의 동생인 광성 씨는 “남은 가해자들만이라도 고백과 참회를 남기고 떠나기를 바란다”며 “하늘에서라도 서로 용서하고 화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다리에 시신 9구가 걸려 있어요”…멕시코서 충격 신고

    [여기는 남미] “다리에 시신 9구가 걸려 있어요”…멕시코서 충격 신고

    주민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시신 전시 사건이 멕시코에서 발생, 경찰에 수사에 착수했다. 멕시코 사카테카스주(州)의 지방도시 쿠아우테모크의 교량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는 시신 9구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달리진 않았지만 현장 인근 아스팔트 바닥에서 발견된 변사체를 포함하면 발견된 시신은 모두 10구다. 멕시코 경찰은 "이제 막 수사에 시작된 상황"이라면서 말을 아꼈지만 익명의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모두 남자였다"고 말했다. 교량 난간에 달려 있는 시신은 출근이 막 시작된 이날 오전 6시쯤 처음 발견됐다. 시신들은 옷이 반쯤 벗겨진 채 난간에 달려 있었다. 현지 언론은 "신고를 받은 경찰과 기자들이 현장에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이미 시신을 목격한 뒤였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공포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주민은 "경찰이 시신을 수습하는 데만 꼬박 4시간 이상이 걸렸다"면서 "너무 무서워 이젠 낮에도 외출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밤마다 도시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면서 "오토바이 소리,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이 없어 밤이 되면 집에서도 극도의 공포감을 느낀다"고 했다.  경찰은 교량에 매달려 있던 시신들을 범죄카르텔 간 전쟁의 희생자로 보고 있다.  익명을 원한 경찰 관계자는 "범죄카르텔의 극악 행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세를 과시하기 위해 시신을 전시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런 말을 한 근거는 비슷한 사건이 최근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지난 15일 프레스니요에서 발생했다. 육교 난간에 달려 있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육교 아래에는 달려 있다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시신 1구가 뒹굴고 있었다.  유족들은 "용의자를 검거해 엄중 처벌하지 않는 한 비슷한 범죄가 반복될 것"이라면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사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살인 전문가들의 소행이다 보니 범죄현장에 증거를 남기는 경우도 드물다"면서 "아직까진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아스테카TV
  • [나우뉴스] 벌떼 피해 호수 들어갔다가…브라질 청년 피라냐 공격에 사망

    [나우뉴스] 벌떼 피해 호수 들어갔다가…브라질 청년 피라냐 공격에 사망

    벌떼를 피해 호수에 뛰어든 브라질 청년이 식인물고기 피라냐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브라질 남서부 미나스제라이스주의 브라질란디아의 한 호수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사망자는 30살 청년으로 31일(현지시간) 친구 두 명과 함께 호수로 낚시를 나갔다. 평화롭던 청년의 주말을 망쳐놓은 건 어디선가 나타난 벌떼였다. 함께 낚시를 하던 한 친구는 “너무 갑자기 벌떼가 몰려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볼 겨를도 없었다”며 “벌들이 마구 달려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벌떼를 피할 곳은 단 한 곳, 호수뿐이었다. 낚싯대를 던져놓고 한가롭고 평화롭게 주말 오후를 즐기던 세 친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풍덩 호수로 뛰어들었다. 세 청년은 무조건 반대편을 향해 헤엄을 쳤다고 한다. 생존한 친구는 “잠시 물속에 있다가 나간다고 사라질 벌떼가 아니었다”며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게 유일한 탈출구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사망자에겐 마지막이었다. 벌떼를 피해 호수로 뛰어든 사람은 셋이었지만 건너편에 닿은 건 단 두 사람, 한 명이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도 친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생존한 두 친구는 구조대를 불렀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왔다. 보이지 않던 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 게다가 시신은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구조대는 “육식물고기 피라냐가 청년을 공격했다”며 “신체 곳곳을 뜯어먹었고, 특히 얼굴은 잔인할 정도로 훼손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얼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피라냐의 집중공격이 있었다”며 “구조대원들이 경악할 정도로 그 모습이 끔찍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청년이 호수에 뛰어들기 전 벌떼의 공격을 받고 제대로 수영을 하지 못해 익사했고, 피라냐 시신을 뜯어먹은 것인지 피라냐의 공격이 직접적인 사인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호수에 피라냐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이 적지 않아 종종 사고가 나지만 사망은 처음”이라며 “피랴냐가 산다는 안내판이라도 설치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벌떼 피해 호수 들어갔다가…브라질 청년 피라냐 공격에 사망

    벌떼 피해 호수 들어갔다가…브라질 청년 피라냐 공격에 사망

    벌떼를 피해 호수에 뛰어든 브라질 청년이 식인물고기 피라냐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브라질 남서부 미나스제라이스주의 브라질란디아의 한 호수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사망자는 30살 청년으로 31일(현지시간) 친구 두 명과 함께 호수로 낚시를 나갔다. 평화롭던 청년의 주말을 망쳐놓은 건 어디선가 나타난 벌떼였다. 함께 낚시를 하던 한 친구는 "너무 갑자기 벌떼가 몰려와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볼 겨를도 없었다"며 "벌들이 마구 달려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벌떼를 피할 곳은 단 한 곳, 호수뿐이었다. 낚싯대를 던져놓고 한가롭고 평화롭게 주말 오후를 즐기던 세 친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풍덩 호수로 뛰어들었다. 세 청년은 무조건 반대편을 향해 헤엄을 쳤다고 한다. 생존한 친구는 "잠시 물속에 있다가 나간다고 사라질 벌떼가 아니었다"며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는 게 유일한 탈출구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사망자에겐 마지막이었다. 벌떼를 피해 호수로 뛰어든 사람은 셋이었지만 건너편에 닿은 건 단 두 사람, 한 명이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도 친구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생존한 두 친구는 구조대를 불렀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끔찍한 소식을 전해왔다. 보이지 않던 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 게다가 시신은 크게 훼손된 상태였다. 구조대는 "육식물고기 피라냐가 청년을 공격했다"며 "신체 곳곳을 뜯어먹었고, 특히 얼굴은 잔인할 정도로 훼손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얼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피라냐의 집중공격이 있었다"며 "구조대원들이 경악할 정도로 그 모습이 끔찍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청년이 호수에 뛰어들기 전 벌떼의 공격을 받고 제대로 수영을 하지 못해 익사했고, 피라냐 시신을 뜯어먹은 것인지 피라냐의 공격이 직접적인 사인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호수에 피라냐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민이 적지 않아 종종 사고가 나지만 사망은 처음"이라며 "피랴냐가 산다는 안내판이라도 설치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역시 뭔가 다른 부산국제영화제/페브리아니 엘피다 트리흐따라니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 과정

    [글로벌 In&Out] 역시 뭔가 다른 부산국제영화제/페브리아니 엘피다 트리흐따라니 서울대 국문학과 박사 과정

    얼마 전 첫 유학 생활 때부터 말로만 듣던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다녀왔다. 이렇게 해서 한국에서 내가 겪어 본 문화 체험 목록이 하나 더 추가됐다. 막상 다녀오고 나선 “예전에 왜 내가 매년 가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도 들었다. 나는 영화를 심도 있고 구체적으로 공부하진 않았지만 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볼 때마다 영화의 재미를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겨진 가치들을 파고드는 것을 즐긴다. 이 영화를 만든 계기가 무엇일까. 이 영화에 담긴 가치들은 무엇이고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경험해 본 내 솔직한 느낌을 이야기하고 싶다. 아시아 최대의 국제영화제인 만큼 부산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부산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들, 개막식이나 폐막식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 이 유명한 행사에서 좋아하는 배우의 영화를 직접 보고 싶은 사람들로 다양했다. 나는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부산에 갔다. 그 영화는 아직 개봉되지 않은 상태였고 심지어 그 배우의 첫 국제 프로젝트여서 더더욱 보고 싶어졌다. 내년에 개봉할 예정인 이 영화를 도저히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겠기에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일에 영화표 구매를 노렸다. 한국에서 ‘피 튀기는 예매 경쟁’이란 뜻의 ‘피케팅’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천신만고 끝에 예매에 성공했다. 혹시 실패할지 몰라 친구에게도 표 예매를 부탁했다. 그 친구가 객석 맨 앞자리를 예매할 수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감독과 배우와의 만남 행사도 예정돼 있었다. 맨 앞자리에서 볼 수 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게 이뤄졌다.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편이지만 코로나19 시국이라 한국 이곳저곳을 많이 다니진 못했다. 부산에 간 것은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떠난 날이기도 했다. 그날을 준비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표도 미리 사고 숙소도 빠짐없이 예약했다. 대학원 수업으로 하루하루가 바빴지만 짐을 꾸릴 때는 너무도 신났다. 그 다음주 수업을 위해 읽어야 할 소설책도 같이 챙겼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내가 본 영화는 두 편으로 각각 두 번 관람했다. 하나는 프랑스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연출한 ‘배니싱’이라는 영화이고, 다른 하나는 이전에도 본 적이 있는 홍지영 감독의 ‘새해전야’이다. 이 두 영화에는 요새 관심을 갖게 된 배우 유연석이 모두 주인공으로 나온다. ‘배니싱’은 한국을 찾은 프랑스 법의학자가 한국 형사와 함께 변사체로 발견된 한 여성의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본드걸로 유명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와 예지원도 출연한다. 유연석이 형사 진호를 연기했는데 냉철하고 지적인 모습이 과거의 따뜻한 이미지와 달라 독특해 보였다.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인 ‘배니싱’을 보면서 한국 영화이기도 하고 프랑스 영화이기도 한 점에 끌렸다. 특히 영화 속 이야기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둘째 날에 배우와 감독의 만남 행사에서 유연석에게 “영화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가”라고 질문했는데 유연석이 “영어공부를 하며 원어민과 연습도 했다”고 성실하게 답변해 줬다. 이런 기회를 준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시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둘째 날에는 그 유명한 ‘영화의 전당’에도 방문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열린 행사에도 직접 참가했는데 한류에 관심이 많은 나에겐 말 그대로 축제와 같은 시간이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준 한국인 선생님도 오랜만에 만나는 행운도 누렸다. 내년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꼭 가야지 다짐했다.
  • “앵무새 잘 부탁”한다더니…미국행 8살 소년 밀입국 브로커에 살해

    “앵무새 잘 부탁”한다더니…미국행 8살 소년 밀입국 브로커에 살해

    남미 엘살바도르 일가족의 아메리칸드림이 비극으로 끝났다. 11일 엘살바도르닷컴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미국 국경을 넘으려던 일가족이 브로커에게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엘살바도르 라리베르타드시 도로변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8살 조슈아 테하다도 포함돼 있었다. 소년은 하루 전 부모와 작은어머니 손을 잡고 밀입국 브로커를 만났다. 얼마 전 미국으로 건너간 조부모와 만날 생각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소년의 가족은 다음 날 브로커와 접선한 찰라테낭고시와 100㎞ 떨어진 라리베르타드시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경찰 당국은 밀입국을 돕기로 한 브로커가 돈만 받아 챙긴 후 이들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소년의 가족에게 돈을 받은 브로커가 애초 새벽 4시였던 접선 시간을 갑자기 새벽 1시로 앞당겼다는 이웃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벌써 여러 차례 미국으로의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최근에는 미국 국경수비대에게 잡혀 5개월간 구금됐다가 다시는 밀입국을 시도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풀려나 고국으로 돌아왔다.이웃들은 일용직 노동자였던 소년의 아버지와 공원에서 간식을 팔던 어머니가 어렵게 가족을 부양해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마을 주민은 “투사처럼 산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년이 마을을 떠나기 전 자신의 애완 앵무새를 부탁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내일 미국으로 갈 건데 돌아올지 모르겠다. 앵무새를 잘 부탁한다”는 게 소년의 마지막 말이었다고 이웃들은 입을 모았다. 이처럼 가난과 질병, 부패 등 부조리를 피해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이주민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전 행정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가혹한 이민 정책을 펴는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밀입국 행렬은 더욱 늘어났다.이주민들은 조국을 등지고 미국으로 가려는 이유로 팬데믹 때문에 더욱 힘들어진 경제, 일자리 문제, 정치적 혼돈 상황, 여기에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온건한 이민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 등을 공통으로 들고 있다. 상당수는 국경으로만 가면 미국으로 수월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브로커의 꾀임에 속아, 어린 아이까지 대동한 채 힘겹게 미-멕시코 국경의 리오그란데강을 넘었다가 세관국경보호국 요원들에게 가로막혀 망연자실해 하기도 한다. 4살 난 아들을 데리고 리오그란데강을 넘은 에콰도르 출신의 한 여성은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에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했다. 미국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거짓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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