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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팀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팀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약을 파는 ‘윤리적 마케팅’을 앞으로도 지켜나갈 것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마케팅팀 송재인 부장을 비롯한 팀원들의 각오다. 올해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팀은 독일 본사로부터 ‘2003 올해 최고의 마케팅팀’으로 선정됐다.지난해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이 9% 역신장을 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15%의 놀라운 매출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4명의 일반의약품 마케팅팀의 상반기 매출 실적은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이들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변비약 ‘둘코락스-에스’.1976년 베링거인겔하임이 한국의 백수의약과 50대 50의 투자로 합작회사를 세우면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약이다.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 주력 마케팅팀의 성공은 ‘윤리 마케팅’에 있다.송재인 부장은 “먼저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을 하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변비 치료가 안되면 마지막으로 약을 먹으라는 ‘윤리 마케팅’이 매출신장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고객,특히 노인들에게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도 앞장섰다.노인들은 각종 합병증으로 젊은 여성만큼 변비로 고통을 받지만 의료정보는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착안했다.이들을 위해 노인종합 복지관을 돌며 무료강좌를 열었다.그동안 모두 2000여명의 노인이 참석했다. 강좌를 이끈 박희정 약사는 “노인들에게 변비약은 치료제라는 약의 단계를 뛰어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윤리 마케팅은 광고에서도 잘 드러난다.둘코락스도 예전에는 젊고 날씬한 여성을 광고 모델로 등장시켰다.하지만 2000년부터 마케팅 윤리가 마련되면서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는 약물 오남용을 조장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중지했다.대신 일반인을 모델로 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광고로 바꿨다. 때문에 마케팅이 공격적이지 못하다는 인식도 있다.전진 대리는 “연예인의 약 광고가 소비자들의 구매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 데다 무엇보다 약은 상품인 동시에 의약품으로써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며 윤리 마케팅을 고수할 것임을 다짐했다. ●국내 변비약 시장점유율 32%로 1위 1885년 창립된 베링거인겔하임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5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이다.지난해 ‘둘코락스’의 국내 매출액은 마케팅 팀원들의 노력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국내 변비약 시장 점유율 32%로 1위,세계 변비약 시장점유율도 1위다.전세계인들의 변비 고민을 가장 많이,가장 잘 해결해주는 셈이다. 의약분업 이후 일반의약품 시장은 위축되는 추세다.하지만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팀은 소비자들의 알 권리가 늘어나면 일반의약품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 믿고 있다.변비약 둘코락스에 이어 영양제 ‘파마톤’과 위장경련 치료 등에 쓰이는 진경제 ‘부스코판-에이’도 이들의 역량으로 매출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파마톤’은 영화 ‘효자동 이발사’와의 가족사랑 공동캠페인을 통해 영양제로써의 인지도를 높였다.약사가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개봉예정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도 간접광고(PPL)를 한다. ●청주공장 운영, 고용창출 효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외국계 제약사로는 드물게 85년부터 내수용 제품을 생산하는 청주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청주공장은 독일 본사의 자부심이기도 하다.비록 외국자본이지만 한국의 고용을 창출하고,함께 살아간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경영 이념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외국인 공동대표인 미샤엘 리히터가 7년째 회사를 맡고 있으나 노사문제도 없었다.외국인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경영성과를 공개했고 이는 믿음으로 이어졌다.일단 신뢰가 쌓이자 작은 문제는 큰 문제로 불거지지 않았다. 한국과 독일의 제약사가 만나 40년간 이어온 동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미래 또한 밝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함박꽃나무와 함께하는 숲여행

    오전 9시.밤새 조용했던 국립수목원에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합니다.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다정한 커플 한 쌍이 수목원 첫 방문객이네요.오늘 하루도 예감이 좋습니다. 아,저는 누구냐고요? 2004년 6월의 나무로 뽑힌 ‘함박꽃나무’랍니다.화려하진 않지만 하얀색 수수한 꽃을 피우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죠.선조들은 제 꽃을 ‘천녀화(天女花)’라고 불렀다나요? 수줍음이 많아 꽃을 피울 땐 땅 아래를 본답니다.그런 제가 오늘은 용기 내 수목원 얘기를 들려드릴까하는데,들어 보실래요? 다 아시겠지만 이곳은 국내 최고의 숲을 자랑한답니다.이렇게 아름답고도 엄청난 규모의 산림이 지켜진 것은 세조대왕릉 주위 산림으로 500년 동안 엄격히 보호돼 왔기 때문이죠.1987년 광릉 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고 1999년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됐죠. 역사 얘긴 지루하시다고요? 그럼 지금부터는 저를 따라 수목원 구경해 보세요.원하시는 곳부터 보셔도 되지만 감탄을 아끼지 않아도 좋을 만큼 근사한 이곳의 숲, 여러 식물원 등과 함께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아차,5일 전 예약은 필수라는 것 아시죠? 수목원에 있는 저를 포함한 제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에 5000분만 들어오실 수 있거든요. 오전에 도착하시면 숲생태관찰로나 동물원 가는 길로 오세요.수목원 어디든 좋지만 이곳이 키 크고 늘씬늘씬한 몸짱 나무들이 사이좋게 골고루 뿌리내려 살고 있어 삼림욕에 그만인 곳이랍니다.삼림욕은 다 아시죠?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생체리듬을 찾는 민간요법이지요.6∼8월 오전 10∼12시가 최적의 시간이랍니다.땀 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복장을 입고 오세요.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시면서 걸으셔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두손 꼬옥 잡고 거닐어도 행복합니다.재미있는 일은 없냐고요? 숲해설가 언니,오빠와 동행해 보세요.저희 나무에 대해 하나하나 알게 되면 그저 똑같아만 보이던 친구들이 의미있게 다가오거든요. ‘앉은부채’라는 친구가 곰의 변비약이라는 얘기,알고 계셨나요? 버드나무가 아스피린의 재료라는 건요? 제가 다 얘기해 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직접 오셔서 들으세요.정문에서 신청하신 다음 오전에는 10·11시,오후에는 2·3시에 입구에서 기다리시면 돼요. 오전에 삼림욕 흠뻑하시고 나면 슬슬 배가 고프시겠죠? 생태관찰로 근처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준비해 오신 도시락을 맛있게 드세요.숲속에서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 맞고 새소리 들으며 즐기는 도시락,생각만 해도 꿀맛이겠죠? 해가 중천에 뜨면 아무래도 덥지요.소화는 시켜야겠고,이럴 땐 산림 박물관에 들러보세요.겉은 화강암으로 돼 있지만 안은 낙엽송과 잣나무로 만들어졌답니다. 테마별로 크게 5개 전시실이 마련돼 있고 시청각실에서 영상물도 관람할 수 있어요.바로 옆에 있는 난대식물원에도 들러보세요.안이 좀 덥긴 하지만 커피나무,월계수 등 흔히 볼 수 없는 더운 지방의 나무 친구들이 많거든요. 아름다운 곳에 오셨는데 연인끼리는 ‘나 잡아봐라∼’도 해보셔야 되고 친구끼리는 그럴싸한 혹은 엽기적인 ‘폼’도 잡아보셔야죠.수생식물원으로 가보세요.각시수련,가시연꽃 등 예쁜 친구들이 물에 둥둥 떠 있답니다.근처에는 팔각정도 있죠.분위기 짱! 사진 찍기에 참 좋아요.바로 옆에는 손으로 보는 식물원도 있답니다.앞을 못 보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곳인데 생강나무에서 정말 생강냄새가 나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넓긴 하지만 하루 만에 다 못볼 정도는 아니니까 시간에 쫓기지 마시고 천천히 쉬엄쉬엄 둘러보세요.곳곳에 제 친구들이 만드는 숲그늘은 기본이고 의자도 마련돼 있지요.시원한 마실 물도 준비해 두었고요. 전 어디에 있냐고요? 팔각정 근처 화목원에 꽃을 활짝 피운 채 서 있지요.국립수목원에 오시면 제 얼굴도 보러 와 주실 거죠? 제 전화번호는 (031)540-2000입니다.5일 전에 전화하셔야 되지만 6월부터는 예약인원이 미달됐을 땐 하루 전에도 예약이 가능하니 일단 전화 한번 해보세요. 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그밖에 가볼 만한 숲 국립수목원 외에도 전국에는 아름다운 숲들이 많다.그 중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나만 알고 나만 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숲들이 있다.연인과 함께 걸으면 달콤한,가족과 지나면 푸근한 숲들을 소개한다. ●안면도 ‘소나무 숲’ 고려시대·조선시대 국가에서 목재를 조달하는 곳으로 지정됐던 안면도.일제시대 이곳의 수많은 소나무가 베어지는 등 수난을 겪었다.하지만 안면도의 소나무는 과거 명성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안면도 중앙을 가로지르는 길은 양 옆으로 안면송이 서 있다.태안해안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41)672-9737. ●장성군 ‘황룡리 원림’ 지방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된 곳.100년 수령의 80여 그루 배롱나무가 모여 있고 그 앞으로 황룡강이 흐르고 있다.여름이면 그 풍취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1550년께 당대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이 숲에서 시를 읊었다고 한다.장성군청 농림과 (061)390-7422. ●원주 ‘진밭마을숲’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의 마을 입구 양쪽으로 펼쳐진 숲이다.10m 정도의 물푸레나무들을 비롯,여러가지 참나무류 등의 활엽수와 소나무,각종 야생화가 살고 있다.아름드리 나무들이 서로 맞닿아 마치 터널과 같은 느낌을 준다.상지대 산림공학연구실 (033)730-0524. ●제주 ‘돈내코숲’ 한라산 해발1300m 이상에서 시작되는 돈내코 계곡 양쪽의 숲.동백나무,종가시나무,붉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을 포함한 1800여종의 난대식물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이곳에는 천연기념물 제432호인 한란 자생지이다.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항시 흐른다 해서 ‘물맞이’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서귀포시 환경녹지과 (064)735-3421. ●화순 ‘백암마을숲’ 하천을 따라 길이 300m,폭 36m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아름드리 푸조나무,느티나무,팽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화순군은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화순군청 산림과 (061)374-2657. ■‘빠삐용 늑대’도 보세요 국립수목원 내 동물원이 7년 만에 개방됐다.1991년 문을 연 이곳은 1997년 6월부터 동물 번식기 안정과 숲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백두산 호랑이,반달가슴곰,늑대 등 모두 17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이곳은 여느 동물원과는 다르다.우리에 갇혀 있지만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하나하나 관람한다는 매력이 있다. 수목원 동물원은 오랫동안 비공개로 있었던 곳인 만큼 수목원의 그 어떤 곳보다 숲이 잘 보호돼 있다.그래서 오전에 이곳을 찾으면 삼림욕과 동물관찰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최정상에 살고 있는 동물은 역시 백두산 호랑이.1994년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기증한 것이다.하지만 최고의 스타는 늑대다.지난 1월 서울대공원에서 이곳으로 옮기던 중 탈출해 ‘빠삐용 늑대’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귀염둥이 반달가슴곰,하늘의 카리스마 독수리 등 여러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동물원은 오는 11월15일까지만 개방된다.방문도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30분 하루 두 차례로 제한된다.관람을 원할 경우 입장료는 따로 없고 수목원 입장시 정문에서 신청 하면 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 함박꽃나무와 함께하는 숲여행

    함박꽃나무와 함께하는 숲여행

    오전 9시.밤새 조용했던 국립수목원에 인기척이 들리기 시작합니다.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다정한 커플 한 쌍이 수목원 첫 방문객이네요.오늘 하루도 예감이 좋습니다. 아,저는 누구냐고요? 2004년 6월의 나무로 뽑힌 ‘함박꽃나무’랍니다.화려하진 않지만 하얀색 수수한 꽃을 피우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죠.선조들은 제 꽃을 ‘천녀화(天女花)’라고 불렀다나요? 수줍음이 많아 꽃을 피울 땐 땅 아래를 본답니다.그런 제가 오늘은 용기 내 수목원 얘기를 들려드릴까하는데,들어 보실래요? 다 아시겠지만 이곳은 국내 최고의 숲을 자랑한답니다.이렇게 아름답고도 엄청난 규모의 산림이 지켜진 것은 세조대왕릉 주위 산림으로 500년 동안 엄격히 보호돼 왔기 때문이죠.1987년 광릉 수목원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고 1999년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됐죠. 역사 얘긴 지루하시다고요? 그럼 지금부터는 저를 따라 수목원 구경해 보세요.원하시는 곳부터 보셔도 되지만 감탄을 아끼지 않아도 좋을 만큼 근사한 이곳의 숲, 여러 식물원 등과 함께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아차,5일 전 예약은 필수라는 것 아시죠? 수목원에 있는 저를 포함한 제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에 5000분만 들어오실 수 있거든요. 오전에 도착하시면 숲생태관찰로나 동물원 가는 길로 오세요.수목원 어디든 좋지만 이곳이 키 크고 늘씬늘씬한 몸짱 나무들이 사이좋게 골고루 뿌리내려 살고 있어 삼림욕에 그만인 곳이랍니다.삼림욕은 다 아시죠?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통해 생체리듬을 찾는 민간요법이지요.6∼8월 오전 10∼12시가 최적의 시간이랍니다.땀 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복장을 입고 오세요.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시면서 걸으셔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두손 꼬옥 잡고 거닐어도 행복합니다.재미있는 일은 없냐고요? 숲해설가 언니,오빠와 동행해 보세요.저희 나무에 대해 하나하나 알게 되면 그저 똑같아만 보이던 친구들이 의미있게 다가오거든요. ‘앉은부채’라는 친구가 곰의 변비약이라는 얘기,알고 계셨나요? 버드나무가 아스피린의 재료라는 건요? 제가 다 얘기해 드리면 재미없으니까 직접 오셔서 들으세요.정문에서 신청하신 다음 오전에는 10·11시,오후에는 2·3시에 입구에서 기다리시면 돼요. 오전에 삼림욕 흠뻑하시고 나면 슬슬 배가 고프시겠죠? 생태관찰로 근처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준비해 오신 도시락을 맛있게 드세요.숲속에서 선선히 불어오는 바람 맞고 새소리 들으며 즐기는 도시락,생각만 해도 꿀맛이겠죠? 해가 중천에 뜨면 아무래도 덥지요.소화는 시켜야겠고,이럴 땐 산림 박물관에 들러보세요.겉은 화강암으로 돼 있지만 안은 낙엽송과 잣나무로 만들어졌답니다. 테마별로 크게 5개 전시실이 마련돼 있고 시청각실에서 영상물도 관람할 수 있어요.바로 옆에 있는 난대식물원에도 들러보세요.안이 좀 덥긴 하지만 커피나무,월계수 등 흔히 볼 수 없는 더운 지방의 나무 친구들이 많거든요. 아름다운 곳에 오셨는데 연인끼리는 ‘나 잡아봐라∼’도 해보셔야 되고 친구끼리는 그럴싸한 혹은 엽기적인 ‘폼’도 잡아보셔야죠.수생식물원으로 가보세요.각시수련,가시연꽃 등 예쁜 친구들이 물에 둥둥 떠 있답니다.근처에는 팔각정도 있죠.분위기 짱! 사진 찍기에 참 좋아요.바로 옆에는 손으로 보는 식물원도 있답니다.앞을 못 보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한 곳인데 생강나무에서 정말 생강냄새가 나는지 직접 확인해 보세요. 넓긴 하지만 하루 만에 다 못볼 정도는 아니니까 시간에 쫓기지 마시고 천천히 쉬엄쉬엄 둘러보세요.곳곳에 제 친구들이 만드는 숲그늘은 기본이고 의자도 마련돼 있지요.시원한 마실 물도 준비해 두었고요. 전 어디에 있냐고요? 팔각정 근처 화목원에 꽃을 활짝 피운 채 서 있지요.국립수목원에 오시면 제 얼굴도 보러 와 주실 거죠? 제 전화번호는 (031)540-2000입니다.5일 전에 전화하셔야 되지만 6월부터는 예약인원이 미달됐을 땐 하루 전에도 예약이 가능하니 일단 전화 한번 해보세요. 글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그밖에 가볼 만한 숲 국립수목원 외에도 전국에는 아름다운 숲들이 많다.그 중에서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나만 알고 나만 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숲들이 있다.연인과 함께 걸으면 달콤한,가족과 지나면 푸근한 숲들을 소개한다. ●안면도 ‘소나무 숲’ 고려시대·조선시대 국가에서 목재를 조달하는 곳으로 지정됐던 안면도.일제시대 이곳의 수많은 소나무가 베어지는 등 수난을 겪었다.하지만 안면도의 소나무는 과거 명성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안면도 중앙을 가로지르는 길은 양 옆으로 안면송이 서 있다.태안해안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41)672-9737. ●장성군 ‘황룡리 원림’ 지방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된 곳.100년 수령의 80여 그루 배롱나무가 모여 있고 그 앞으로 황룡강이 흐르고 있다.여름이면 그 풍취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다.1550년께 당대 내로라하는 명사들이 이 숲에서 시를 읊었다고 한다.장성군청 농림과 (061)390-7422. ●원주 ‘진밭마을숲’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의 마을 입구 양쪽으로 펼쳐진 숲이다.10m 정도의 물푸레나무들을 비롯,여러가지 참나무류 등의 활엽수와 소나무,각종 야생화가 살고 있다.아름드리 나무들이 서로 맞닿아 마치 터널과 같은 느낌을 준다.상지대 산림공학연구실 (033)730-0524. ●제주 ‘돈내코숲’ 한라산 해발1300m 이상에서 시작되는 돈내코 계곡 양쪽의 숲.동백나무,종가시나무,붉가시나무 등 상록활엽수림을 포함한 1800여종의 난대식물들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이곳에는 천연기념물 제432호인 한란 자생지이다.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항시 흐른다 해서 ‘물맞이’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서귀포시 환경녹지과 (064)735-3421. ●화순 ‘백암마을숲’ 하천을 따라 길이 300m,폭 36m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아름드리 푸조나무,느티나무,팽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화순군은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화순군청 산림과 (061)374-2657. ■‘빠삐용 늑대’도 보세요 국립수목원 내 동물원이 7년 만에 개방됐다.1991년 문을 연 이곳은 1997년 6월부터 동물 번식기 안정과 숲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백두산 호랑이,반달가슴곰,늑대 등 모두 17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이곳은 여느 동물원과는 다르다.우리에 갇혀 있지만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하나하나 관람한다는 매력이 있다. 수목원 동물원은 오랫동안 비공개로 있었던 곳인 만큼 수목원의 그 어떤 곳보다 숲이 잘 보호돼 있다.그래서 오전에 이곳을 찾으면 삼림욕과 동물관찰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최정상에 살고 있는 동물은 역시 백두산 호랑이.1994년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기증한 것이다.하지만 최고의 스타는 늑대다.지난 1월 서울대공원에서 이곳으로 옮기던 중 탈출해 ‘빠삐용 늑대’라는 별명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귀염둥이 반달가슴곰,하늘의 카리스마 독수리 등 여러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동물원은 오는 11월15일까지만 개방된다.방문도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30분 하루 두 차례로 제한된다.관람을 원할 경우 입장료는 따로 없고 수목원 입장시 정문에서 신청 하면 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다이어트 강박증’ 진단해 보세요

    1.음식,체중,체형에 끊임없이 신경쓰고 있다. 2.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인데도 스스로 뚱뚱하다고 느낀다. 3.음식을 먹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4.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매우 빨리 먹을 때가 있다. 5.체중감량 위해 변비약,이뇨제,살빼는 약 등을 자주 복용한다. 6.살을 빼기 위한 운동에 집착한다. 7.음식의 양이나 체중변화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하다. 8.소개팅에서 퇴짜를 맞은 것은 내가 뚱뚱하기 때문이다. 9.외모나 체중에 대한 타인의 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10.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폭식한다. 11.함께 밥을 먹는 것보다 혼자 먹는 것이 좋다. 12.주중에는 잘 먹지 않다가 휴일만 되면 습관적으로 과식한다. 13.음식과 식사조절 외에는 모든 일에 무관심하고 무기력하다. 14.자신감이 체중에 의해 크게 영향받는다. 15.계속 실패해도 다이어트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 1단계(해당항목 5개 이하):당신은 다이어트에 대해 건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군요. 2단계(〃 6∼10개):강박증 초기단계.만약 ‘체중=나’라고 생각한다면 먹는 것에 대해 지나친 신경을 쓸 필요 없어요.올바른 다이어트의 시작은 당신 몸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한답니다. 3단계(〃11개 이상):다이어트만이 인생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요.지나친 다이어트는 당신의 건강에 해롭답니다.˝
  • ‘장세척’ 속지 마세요

    최근들어 미용·비만 등과 연계해 심심찮게 ‘장(腸)세척’이나,‘관장’,‘숙변’ 등의 용어가 거론되고 있다.장을 세척하면 독성 숙변이 제거돼 미용은 물론 비만 해소에도 그만이라는 것이다.사람들은 ‘장이 깨끗해서 나쁠 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전문의들은 장을 세척하면 피부가 좋아지고 비만도 해소된다는 일부의 주장이 위험한 것이라고 경고한다.상술이 지나쳐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변질된 웰빙 붐의 한 유형 장 세척의 허와 실을 짚어본다. ●사례 직장인 박미원(27·여)씨는 최근 병원을 찾았다가 망신만 당했다.잦은 변비에 불어나는 체중을 고민하다 인터넷에서 ‘장을 세척하면 변비와 비만이 해소되고 피부 트러블도 말끔히 가라앉는다.’는 정보를 얻고는 병원을 찾아 ‘장세척을 하고 싶다.’고 했다가 의사로부터 ‘그게 뭐냐?’는 황당한 대답을 들은 것. 김씨처럼 장세척을 하겠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비만과 변비 해소,피부트러블 예방,복부 불쾌감 해소 등 이유도 여러가지다.이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종합해 보면,대장의 장벽에는 배출되지 않은 찌꺼기 즉,숙변이 끼어있어 이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독성이 몸에 흡수돼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그런가 하면 일부에서는 물이나 커피,약제 등을 이용한 관장이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해 변비 해소는 물론 장의 건강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숙변의 정체 불규칙한 식사와 음주,육류 위주의 과식 등으로 뱃속이 더부룩하고 시원하게 용변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흔히 ‘뱃속에 숙변이 많은 것 같다.’고 주장하지만 전문의들은 “변비 때문에 배출되지 못한 변은 있을 수 있으나 숙변이란 건 없다.”고 말한다. 대장에 주름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대장을 그리거나 정지화면으로 촬영했을 때의 모습이고,실제로는 대장이 끊임없이 연동운동을 하기 때문에 장벽에 끼어있는 숙변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장은 지렁이가 땅위를 기어가는 것처럼 대장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연동운동으로 대변을 배출하게 된다.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변은 항문으로 밀려나와 배출된다. 따라서 장 속에 좀 오래 머물러 있는 변은 있을 수 있으나,이 변이 장벽에 달라붙어 체내에 해로운 독성물질을 배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또 대변은 항상 체내에 있는 것으로,이를 세척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장세척한 대장은 무균실 대장 내에는 항상 변이 있게 마련이고 이 가운데 대변은 대장 말단의 S결장에 있는 배설물이다. 흔히 관장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이 S결장의 배설물만을 빼내는 처치일 뿐이다.오히려 장을 깨끗이 비우는 목적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처럼 사전에 배설을 촉진하는 하제를 복용하는 편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다.그러나 일반 병원에서는 장세척이나 관장을 아주 제한적으로 한다.자주 하게 되면 대장의 대변을 배출시키는 능력을 떨어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장세척이 자연적인 배변 리듬을 깨뜨려 오히려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며 “무리하고 잦은 장세척은 장내에 있는 유익한 세균까지 없애 득보다 실이 많다.”고 충고한다.대장에는 소화를 돕고,비타민을 합성하며,악성 세균의 감염을 막아주는 많은 균이 있는데,장세척을 자주 하다보면 이 균의 균형이 깨져 엉뚱한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장세척은 언제 하나 급한 수술 때문에 장을 비워야 하거나,딱딱한 변이 직장 혹은 직장 상단에서 정체된 분변매복의 경우처럼 일반적인 관장으로는 효과가 없을 때 수지관장을 한 뒤 장세척을 하기도 한다.심한 기능성 변비의 경우에도 제한적으로 장세척을 하나 흔히 권하는 시술은 아니다.만성변비라고 장세척을 자주 하다가는 배변 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피할 수 없다. 또 상습적인 변비약 복용으로 대장의 기능이 저하된 장무력증 환자의 수술 전 치료 요법이나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세정 목적으로 장세척이 시행되기도 한다. ●의학적 장세척 대략 26도 정도의 찬물과 36도 정도의 더운물을 번갈아 항문을 통해 대장에 주입하고 배출하는 것을 반복해 대장 내에 남은 노폐물이나 변의 배출을 도와준다.이 과정에서 화학 약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대장세척기를 이용해 항문에 일정 압력의 물을 주입했다 배출하는 작업을 반복한다.물 외에 다른 약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 도움말 경희대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신현대 교수.하사랑외과 김남렬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안시장 안정제등 다량복용”

    안상영 부산시장은 자살하기 전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신경안정제 등을 포함해 각종 약을 다량 복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한나라당 인권위원회 진상조사단은 8일 “안 시장이 구치소에서 지난해 11월 12일 제조된 위장약,어지럼약을 시작으로 위산 억제약,혈압약,위장약,신경안정제,변비·좌약,변비약 등을 복용해 왔다.”고 말했다.진상조사단은 “안 시장은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수 없는 등 약 없이는 살 수 없었다.”며 “1월 중순부터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의식이 명확하지 못하고 걷기도 힘든 극한적인 상황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진상조사단은 “법원과 검찰,구치소의 비인도적 처우 등을 감안하면 공권력에 의한 사법적 살인”이라고 결론내렸다. 박대출기자 dcpark@˝
  • 비행기여행 질환 대처법/비행중 물 많이 자주 마시고 다리는 최대한 높은곳에 둬야

    여름휴가를 맞아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이용해 해외 여행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들뜬 기분으로 좁은 비행기 안에서 장시간 여행하다 보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쉬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평소 건강이 안 좋은 경우에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등으로 뜻밖의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비행기 여행때 잘 나타나는 증상과 손쉬운 대처법 등을 전문가 조언으로 짚어 본다. ◇비행중이라도 가끔 움직여라=좁은 좌석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다리가 붓고 저리게 된다.상체와 다리 사이에 피가 잘 순환되지 않아서다.좌석이 좁은 이코노미클래스는 더하다.이런 증상은 가끔씩 비행기 안을 돌아다니거나 다리를 최대한 높이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문제는 다리가 붓는 경우 피가 뭉치는 혈전증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다.정맥혈전증은 건조하고 좁은 실내에 오래 앉아있을 때 생기기 쉽다.비행기 내부는 기압과 산소농도가 지상보다 낮으며 매우 건조하다.이때문에 혈중 산소농도가 낮아져 혈액이 쉽사리 응고된다. 이중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불리는 심부정맥혈전증은 주로 하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으로,혈전이 폐동맥을 막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나이든 사람이나 정맥류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임산부,다리나 폐동맥에 혈전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탑승전 탄력 있는 스타킹을 준비하고 술이나 담배는 안하는 것이 좋다. ◇비행중 물을 자주 마셔라=비행기를 오래 타면 생리적 리듬이 깨지는 데다 배변시간까지 놓쳐 급성 변비가 생길 수 있다.여행중 불규칙한 식사와 무리한 일정은 변비를 더욱 심하게 한다.심한 경우라면 장세척으로 증상을 해소해야 하나 여행중이라면 우선 물을 많아 마시는 게 좋다.일시적으로는 변비약도 도움이 된다. ◇항공 부비동염·기타 =비행기가 이착륙을 할 때는 순간적으로 귀에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이·착륙시 외기 압력이 변하면서 귓속의 중이나 부비동속 공기의 부피가 팽창하거나 수축해 귀가 멍멍해지거나 얼굴 등이 뻐근해지는 것.이때 코 속 분비물이 부비동으로 빨려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를‘항공 부비동염’이라고 한다.코 칸막이뼈가 휘어 있거나 코점막이 부어있을 때 잘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는 유스타키오관이 발달하지 못해 이·착륙때 성인보다 심한 통증을 느끼는데 이때는 입을 다물고 코를 막은 후 숨을 내쉬거나 하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껌 등을 씹어 가볍게 턱을 움직이거나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중이염 수술후 완치가 덜 된 사람은 가능한 비행기여행을 안하는게 좋다. ◇ 도움말 주신 분=부천세종병원 문병술 내과과장,한솔병원 정춘식 외과과장,해맑은 이비인후과 이화식 원장. 심재억기자
  • 보험적용 年 365일로 제한

    내년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진료일수가 연간 365일로제한된다.또 일반의약품 중 내년 상반기부터 총 1,400여개품목이 비급여로 전환돼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보험재정안정화 추가대책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이번 추가대책 시행으로 연간 4,256억원의 추가재정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전망했다. 대책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남용을 억제,보험재정 누수를막기 위해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진료일수가 연 365일로 제한된다.대신 고혈압·당뇨병 등 연중 투약이 필요한 환자는 30일간이 추가로 인정된다.또 진료일수가 초과되기 3개월 전에 건강보험공단이 수진자에게 사전에 통보한다.지난해 진료일수 365일을 초과한 수급자는 99만5,000명에 달했다. 또 정상분만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정상분만율 제고를 유도하고 현재 36만2,000원에 불과한 정상분만 수가를 인상,86만3,000원인 제왕절개수가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비급여로 전환한다는 원칙 아래 오는 11월 변비약·여드름치료제·칼슘제 등 100여개 품목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총 1,400여개품목을 비급여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과잉진찰을 막기 위해 93년 이전에 제조·설치된 컴퓨터단층촬영기(CT) 321대를 대상으로 장비조사를 실시,불합격품은 사용중지 명령을 내리고 보험급여를 인정해주지 않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본인부담금 인상 등 지난 7월부터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을 시행했으나 7∼8월 2개월 동안 월평균 절감액이 당초 목표인 817억원의 69%인 560억원에 불과,올해 적자액(예상액 1조1,252억원)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자극성 변비약 1주이상 복용땐 부작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변비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앙제약의 ‘장쾌환’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둘코락스’ 등 시중에서 널리 유통되는 자극성 변비약 175품목을 1주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변비약을 제조,수입하는 제약업체는 1개월 안에 이들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주의사항을 붙여야 하며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의 설명서도 3개월 이내에 교체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변비약은 경남제약의 비로캅셀,광동제약 쾌장환,극동제약 루비락스과립 등 79개 의약품제조업체 175품목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커피 정말 해로울까

    ◎장­하루 한 잔 천식 발병 막아.기분전환·변비치료 효과도/단­혈압 높이고 위산 촉진/많이 마시면 체내 칼슘 손실 커피는 항상 건강에 해로운가? 꼭 그럴 것 같지만 정답은 ‘NO’.질병과 증상에 따라 건강에 좋을 수도,또 나쁠 수도 있다는 것. 부산 백병원 가정의학과 이가영 교수의 도움말로 커피가 도움이 될 때와 해가 될 때를 알아본다. ▷커피가 도움이 될 때◁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기관지를 늘어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19세기에는 카페인을 천식치료제로 썼을 정도.규칙적으로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 천식의 발생 위험이 50% 줄고,두 잔을 마시면 23% 준다는 연구도 나와 있다.심지어는 천식의 응급치료로 블랙커피 두 잔을 권하기도 한다. 물론 세 잔 이상 마시면 그 이상의 이득이 없다. 또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진다.뇌를 각성상태로 만들기 때문.적은 양의 커피를 마셔도 사고능력이 향상되고 정신적인 업무능률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특히 식후의 커피는 식곤증을 예방한다.하지만 이런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미련한 짓. 커피는 또 변비에 효과적이다.특히 아침 일찍 마시는 커피는 장운동을 촉진,변비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이 효과는 카페인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오랜 기간 만성변비약을 복용한 경우는 오히려 변비가 나빠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커피는 기분을 좋게 한다.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대표적인 이유.카페인 때문인데 다행히 이런 심리적 흥분효과는 내성이 없다.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실 필요는 없다는 뜻. ▷커피가 해가 될 때◁ 커피는 먼저 위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위산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위산분비가 많은 사람은 커피를 피해야 한다.이 경우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와 들어 있지 않은 커피 모두가 영향을 준다.위식도역류가 있는 경우와 과민성대장염이 있는 경우에도 커피가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 커피는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리는 효과도 있다.특히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혈압이 더 올라간다. 심장병이 있는 경우,커피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객관적인 증거는 아직없다.다만 심장병의 위험이 많은 경우,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낫다.이때도 굳이 카페인이 없는 커피로 바꿀 필요는 없고 하루에 두 잔 이하만 마시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담석증이 있는 경우에는 모든 유형의 커피를 끊어야 한다.커피는 담낭을 수축시켜 이것이 담낭 부위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또 하루에 세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뼈에서 칼슘이 더 잘 빠져나가게 한다.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지나친 커피 섭취를 피해야 하는 이유.
  • 젊은여성 괴롭히는 변비/정규만 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변비는 사흘 동안 한번 정도의 변을 보는 것으로 변이 딱딱하고 건조하며 배변이 힘든 경우를 말한다.젊은 여성중 20% 정도가 변비로 고생한다고 한다.변비는 특정한 질병으로 오기도 하지만 기능성이 대부분이다. 주로 장경련성 변비는 배에 가스가 차면서 토끼똥같은 변을 보는 것이 특징으로 과민성 대장염인 경우도 종종 있는데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다. 직장형 변비는 항문이 열리지 않아 생기는데 변을 오래 참으면 항문을 여닫는 근육인 괄약근을 지배하는 신경조직에 이상이 생겨 대변을 보려 할 때 이완되어야 할 괄약근이 오히려 수축해서 생긴다.경련성이나 직장형 변비에 시판 변비약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이다.잘못 쓰거나 장기복용하면 장염을 일으키거나 장이 무력해져 고질화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치료로는,속열이 있어 더워하며 냉음료 등 찬 음식을 좋아하면 방풍통성산이나 이기환을,트림이나 배에 가스가 많이 차면 육마탕,기가 부족하여 힘이 없고 손발이 차며 맥박이 느리면 보중익기탕,혈이 부족하여 어지럽고 두근거리며 얼굴이나 손톱이 창백하면 사물탕 등을 활용하면 완치된다. 사법시험준비중인 S대 법대 3학년 여대생이 2년전부터 변비로 머리가 맑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식욕도 없고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호소하였다.속열이 있어 이기환과 청화보음탕을 3개월 투약후 만사가 해결됐다고 몹시 좋아했다. 민간요법으로 노란 메주콩을 생으로 1회 10개씩 하루 세번 씹지 않고 삼킨다.또는 결명자를 살짝 볶아 차를 달여 마시거나 분말로 만들어 냉수에 하루 두번 2g씩 공복에 복용한다. 섭생으로는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변의가 없어도 아침식사 직후 꼭 화장실에 간다.매일 빠른 걸음으로 20분 걷는다.육류보다 당근,양상치 등 채소,과일이나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적당히 섭취한다.변을 참지 말며 용변시 억지로 힘쓰지 않는다.변비약을 남용하거나 장세척관장을 하지 않는다.(02)508­5161
  • 도스 6.22와 운영체제(컴퓨터 걸음마:20)

    영구가 캑캑댑니다.좌식식변비약은 항문에 넣어야 하는데,입에다 넣은 것입니다.이걸 컴퓨터 용어로 말하면 운영체제가 잘못된 것입니다.운영체제는 「입으로 가라」,「항문으로 가라」하고 입출력장치를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용컴퓨터에 가장 널리 사용되어온 운영체제가 엠에스 도스입니다.5백만명 이상되는 우리나라의 엠에스 도스 사용자 중에서 초·중·고교의 교육용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버전 3.2나 3.3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버전 6.2나 6.2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윈도 3.1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도스 버전 6.2 이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다만,윈도95는 도스가 없어도 됩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회사에서 1981년에 엠에스 도스 버전 1.0을 최초의 아이비엠 피시(IBM­PC)용 운영체제 프로그램으로 발표했습니다.플로피디스크의 양쪽을 다 사용할 수 있도록 고친 것이 버전 1.1,아이비엠 엑스티 용으로 10메가바이트(10MB)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버전 2.0입니다. 1984년 아이비엠 에이티가 개발되고 에이티용으로 버전 3.0을발표하고,1985년에는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버전 3.1을 발표합니다.1986년의 버전 3.2는 3.5인치 디스크드라이브(2디:720 킬로바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하드디스크도 32메가바이트까지 한번에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되었습니다. 1987년의 버전 3.3은 3.5인치 디스크를 1.44메가바이트까지 쓸 수 있고 32메가바이트가 넘는 하드디스크는 나누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40메가바이트 하드디스크는 32메가와 8메가로 나누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버전 3.3에 와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운영체제 프로그램의 면모를 보인 것입니다. 그후 버전 4.0이 나왔으나 별볼일 없었고 1991년에 나온 버전 5.0은 메모리 관리 기능이 향상되고 버전 4.0에서 처음 시도된 기능도 조금 나아졌습니다. 1993년에 자동메모리 조정 기능과 하드디스크를 늘려 쓸 수 있는 더블스페이스 프로그램이 추가되고,바이러스를 체크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된 버전 6이 나왔습니다.이상하게 버전 6.0이라 하지 않고 버전 6이라고 하던군요.그런데 더블스페이스 기능이 문제가 있어서 이를 개선하고 스캔디스크 기능을 추가한 버전 6.2가 같은 해에 나왔습니다. 윈도95는 윈도 버전 4.0에 해당합니다.굳이 도스 버전으로 치자면 버전 7.0이 될 것입니다.역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입니다. SYSTEM7은 미국 애플컴퓨터 회사의 제품으로 매킨토시 컴퓨터에 사용되는 운영체제입니다.유닉스(UNIX) 운영체제는 미국의 벨 연구소에서 개발하여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나 미니컴퓨터,32비트 이상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CPU로 사용한 펜티엄컴퓨터 같은 개인용컴퓨터 등 다양한 기종의 컴퓨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 13세 여중 중퇴생 화장실에서 출산

    18일 하오 5시쯤 부산 영도구 청학1동 조모씨(65·여)집에 세들어 살던 이모양(13·N여중 2년중퇴)이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분만했다. 이양은 이날 상오 배가 아파 어머니가 사다준 변비약을 먹고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던중 아기를 낳았다. 조씨는 『화장실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이양이 아기를 낳고 도망을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이양은 지난 2월 가출한후 만난 김모군(18·부산 북구 모라동)과 성관계를 가진 뒤 임신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 “교육방송,불법 상업광고”/서울Y 시청자본부 지적

    교육방송이 최근 상업광고를 대폭 늘려 특정상품의 선전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23일 『교육방송은 유아,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앞뒤에 청소년층의 구매력을 겨냥한 상업광고를 집중적으로 방송하고 있다』면서 『교육방송 허가장에 공익광고 및 협찬광고만을 허가하고 있으므로 이같은 상업광고 방송은 엄연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지난 13∼19일 교육방송의 프로그램 앞뒤에 붙은 상업광고를 모티터한 결과 고교생 대상으로 주6회 방송되는 「고교가정학습」의 경우 변비약,VTR,어학실습기,샴푸,의류,피로회복제 등 청소년 시청자 대상의 상품광고가 4∼9개씩 방송됐다. 또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에는 영어조기교육 교재와 인스턴트 식품,음료,수입과자,외식체인업체 등 판단력이 없는 어린이들의 생활양식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품광고가 반복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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