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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는/종합사고력 측정 수능식 출제

    2005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을 위해 도입되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는 의사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능력 및 적성 검사이다.이 검사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이 정상적으로 대학의 교육과정을 밟은 사람은 누구나 풀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이공계를 중심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나 일반인이 많은 점을 감안,과열 방지를 위해 단순지식 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또 관련 분야 실험도 출제 문항에 포함할 예정이다.영역별 점수는 표준점수로 제공하며 해당 학년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언어추론 언어추론에서는 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언어 이해,의사소통능력 및 고차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검사시간은 90분,문항당 시간은 1.5∼2분 정도이다.출제 원칙은 전공 영역에 대한 세부 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졸업자 수준이면 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지문을 주고,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문항을 꾸민다. ●자연과학추론Ⅰ 생물학 분야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대학의 일반생물학 수준에서 출제된다.생물학의 기본인 핵심적인 사항에 비중을 둔다.일반 생물학의 출제범위는 생명의 특성 및 생명체의 유기적 구성,세포와 생물,생식과 발생,유전과 진화,생명활동의 조절,반응과 조절,생태,일반생물학 실험 등이다.문항당 소요시간은 2분 안팎이며,총 80분이다. ●자연과학추론Ⅱ 화학과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기초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한다.화학은 일반화학과 유기화학,물리학은 일반물리학 수준에서 출제된다.일반화학의 출제범위는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화학결합과 분자구조,기체·액체·고체·용액,산화와 환원 및 전기화학,산과 염기,반응속도와 화학평형,열화학,전이금속과 배위화합물,핵화학,재료화학,실험이다.유기화학은 결합과 구조,입체화학,작용기의 성질,유기분석,작용기 변환 및 유기 반응,고분자,실험이다. 일반물리학은 역학,물질의 성질,열,소리와 빛,전기와 자기,원자물리,실험이다.MEET는 90분,DEET는 80분의 시간을 준다. MEET에서는 치의학과에는 없는 수학·통계학을 출제한다.여기서는 자연과학적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나온다. ●공간능력 DEET에만 포함된다.치과의사로서 임상수행 적성을 판별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평가 내용에는 ▲시각화된 대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공간관계능력 ▲전체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대상물의 부분 요소를 재배열하는 시각화능력 등이 포함된다.또 제시된 그림이나 기하학적 형태를 재인식하고 시각자극의 위치·색·세부사항·형태를 기억하는 시각기억능력 ▲불완전하거나 일그러진 그림으로부터 원래 모습 또는 의미를 빠른 속도로 파악하는 중력속도능력 ▲좌·우 변별 및 특정 형태의 거울상을 구별하는 근운동감각 능력도 측정한다.검사시간은 50분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미트·디트 문답풀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운영 방향 등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문대학원의 입문검사에 응시할 수 있는 대상은. -학사 학위 소지자 및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는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가능하다.전문대 출신은 자격이 없다.예컨대 내년 8월에 실시되는 첫 시험에는 내년 8월 졸업 예정자까지 응시할 수 있다.2005년 2월 졸업자는 응시할 수 없다.방송통신대나 산업대 출신도 가능하다.또 독학사제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학사 학위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입문검사 이외의 다른 전형방식이 있나. -대학 자율로 조만간 전형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학별로 다르겠지만 MEET 및 DEET뿐만 아니라 학부 성적(GPA),심층면접,자기소개서,영어성적,선수과목(학부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을 통해 전형하게 된다. 현행 의·치대와 어떻게 다른가. -내년부터 전문대학원제가 시행되지만 모든 의대와 치대가 전문대학원제를 채택한 것이 아니다.따라서 고교생들은 현행과 같이 의대나 치대를 진학,의사가 될 수 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제에 한의학은 포함되지 않는가. -현행 제도에는 의학 및 치의학에 한정된다.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의학계·한의사단체가 희망하면 제도의 운영성과를 보아가며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도입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입문검사를 국가관리로 하지않는 이유는. -입문검사는 일종의 적성시험이다.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합격인원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개인이 원하면 여러 차례 응시할 수 있다.전문대학원에 진학할 학생선발 시험이므로 대학자율 관리체제일 수밖에 없다.시행 초기에는 정부가 입문검사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박홍기기자 ■벌써 ‘열풍'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열기가 뜨겁다.대학생에서부터 40대 직장인,가정주부까지 시험준비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논의되던 의학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의 주요 내용이 16일 확정되면서 과열 양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해외 유학파에서 가정주부까지 미국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박모(34)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의학전문대학원 준비에 뛰어들었다.그는 “연봉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학교 다닐때 나와 비슷하게 공부했던 친구들이 의사가 된 뒤 훨씬 나은 대우를 받는 것이 부러웠다.”고 밝혔다.캐나다에서 화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기업체에서 근무중이던 최모(35)씨도 최근 같은 이유로 직장을 그만뒀다. 전직 은행원인 김모(35)씨는 “요즘 삼팔선,사오정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 현실에서 보다 안정된 직업을 찾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혼 3년째인 주부 정모(29)씨는 “대학 진학할 때 포기했던 치과의사의 꿈을 다시 펴고 싶어 시작했다.”면서 “전공이 자연계열인데다 남편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해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 관련 학원들에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서울의 P학원은 이미 300여명의 수강생들이 이달 초부터 화학과 생물 등 기초과목 강의를 듣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하루 40∼100통의 상담전화가 걸려온다.”면서 “이공계 전공자가 대부분이지만 인문계 출신도 30%에 이른다.”고 말했다.내년 1월 개강하는 H학원도 상담을 시작한 지난 10월 이후 방문상담만 200여건을 받았다. 학원측 한 관계자는 “상담자들은 ‘어느 쪽으로 가야 돈을 잘 버느냐.’는 문의를 많이한다.”고 밝혔다. 중앙대 의대 장효원 교수는 이에 대해 “30대 이후 늦은 나이에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매년 4000명 정도 배출되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전문대학원 진학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면서 “멀리 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천 이유종기자 patrick@
  • 편집자에게/ “수능 복수정답 철저한 원인분석을”

    -‘수능 복수정답 첫 인정’ 기사(대한매일 11월25일자 1면)를 읽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우리 사회에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이다.수험생을 둔 학부모뿐만 아니라 대학을 다닌 사람이면 모두 알고 있듯 수능 점수 1점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출신 대학에 따라 학벌이 정해지는 사회인 탓이다.그만큼 수능의 점수는 대학 진학에서 절대적이다. 그런데 1개의 정답을 요구한 문제에서 또 다른 1개의 정답이 나왔다.출제위원들의 취지에 맞게 원래 정답을 쓴 수험생들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그만큼 변별력이 높았다는 방증이다.그러나 수능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의 70%가 쓴 또 다른 번호를 정답이라고 밝혔다.복수 정답이 된 셈이다.수치적으로 보면 복수정답으로 정답률은 무려 85%로 올라갔다.결과적으로 잘못된 문항이다.다른 수험생들이 못 맞힌 정답을 맞혔던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2점을 더 얻은 수험생들은 쓴웃음을 지었단다.잘못됐다.수능 점수 2점이 대입에서 얼마나 중요한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는지 관계 당국은 철저히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이제 막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려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정부의 실수로 좌절을 맞보게 됐다.공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수능체제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할 때이다. 김종석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 공직적성평가 “신경쓰이네”

    ‘간부급 공무원의 공직적성평가가 수습사무관보다 낮게 나오다니….’ 행정자치부의 국·과장급 공무원들이 ‘공직적성평가(PSAT)’ 시험평가 결과에 은근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30여명은 지난 7일 정부중앙청사 12층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1시간여 동안 진땀을 흘렸다.이중에는 국장급(2∼3급) 간부 7∼8명도 포함됐다. PSAT는 고시제도 개편에 따라 내년부터 외무고시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평가제도.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능력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많게는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이들 간부가 뒤늦게 공직적성 시험을 치르게 된 것은 허성관 장관의 지시에 의해서다. 허 장관은 지난 9월 취임 직후 “난이도·변별력 등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소속 간부들에게 모의 테스트를 실시해 보라.”면서 “공직적성을 다루는 평가인 만큼 간부 공무원들의 평가결과가 더 잘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평가결과는 ‘장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국·과장급 평가에 앞서지난 5일 300여명의 수습사무관들을 상대로 치른 평가결과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과장들은 비록 무기명 시험이지만 자신의 직급과 연령,근무연수 등을 기재해 신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며 찜찜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직적성시험 관계자는 “개인의 점수를 내기 위해 평가를 실시한 것이 아니다.”면서 “평가결과는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으며 문항 난이도 조절 등 내부자료로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수능 비교적 쉬웠다/ 상위권 점수 상승폭 커질듯 중위권 영역별점수가 관건

    5일 실시된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영역별로 지난해와 대체로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 ▶관련기사 7·8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문제도 일부 포함돼 상위권의 점수 상승폭이 중위권 이하에 비해 훨씬 커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상위권은 수능 변별력이 약해져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반면 중위권 이하에서는 영역별 점수가 합격·불합격을 가를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영역의 경우,지난해 보다 교과서 지문이 늘어난 데다 길이도 짧아져 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답을 찾기 어려운 까다로운 문항도 다수 포함됐다.언어의 전체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것으로 진단됐다. 수리영역은 대체로 평이하고 쉬웠다는 데 수험생의 반응이나 교사,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 대체로 일치했다. 수능출제위원회는 이날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우고 학습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학교수업 중 다룬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묻는 문항을 다수 출제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인문계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이 대체로 쉬웠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Ⅱ에 어려운 문제가 더러 있었다고 밝혀 계열별로 점수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사회탐구는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과학탐구는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웠다.외국어(영어)영역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고교 교사 및 입시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올해는 상위권이 두꺼워져 이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과 인기 학부 입시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수능출제위원회측은 “2∼3년간 수능결과와 지난 6·9월 모의수능 결과를 검토,난이도의 적정성·일관성 유지에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서울·경기지역 3개 시험지구 4만여명의 답안지를 매교시 시험이 끝나는 즉시 평가원으로 수송해 표본채점을 실시,6일 오후 전체와 상위 50%의 영역별·계열별 예상 평균점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홍기 이영표기자 hkpark@
  • 영역별 출제경향

    200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특징은 교과과정 안에서 통합교과 유형의 문제를 통해 사고력을 측정하되 차등 배점의 폭을 확대,변별력을 강화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출제 기본방향 출제본부측은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외워서 푸는 문제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추리·분석·탐구과정을 거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원칙상 참신한 소재를 발굴,출제하고 이미 출제됐더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거나 변형한 문제를 출제했다. ●언어영역 교과서가 대폭 반영됐다.국정교과서에서 지문 2개가 출제됐으며,검인정 문학교과서에서도 현대시와 고전시가 작품이 나왔다.지문과 보기의 길이는 지난해에 비해 짧아진 반면,설계도와 그림 등 그래픽 요소가 많이 가미됐다. 차등배점도 눈에 띄었다.3점 5문항,1점 5문항,2점 50문항 등 배점을 달리해 변별력을 높였다.‘읽기’와 ‘비문학’에서는 철학,과학,예술 관련 지문이 나와 평소 독서량이 많은 수험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영역 인문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의 비중이 7:3,자연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수학Ⅱ의 비중이 5:2:3이 되도록 비율을 조정했다. 기본 개념과 원리,법칙의 이해 정도를 강조한 반면,복잡한 계산 문제는 제외됐다.기본 계산능력과 고차적인 사고력을 토대로 한 2∼3점의 차등 배점으로 변별력도 고려했다.단순한 공식을 적용하는 유형의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기본 개념과 이론의 이해 정도와 의사결정 능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사회탐구에서는 교과서에 얽매이지 않고 부동산 대책과 자살,이라크 파병,인사청문회,북한 응원단 등 시사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과학탐구 영역은 과거 출제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에서 유형과 내용이 바뀌어 출제됐다.실험을 다룬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나왔으며,금연과 건강,태풍 ‘매미’,6만년만의 화성 대접근 등 시사 문제도 있었다. ●외국어 영역 시사성 있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창의적인 영어 사용능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지문의 길이는 지난해보다 다소 길어졌지만 어휘와 문법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했다.‘읽기’와 ‘쓰기’에서는 70∼110단어 안팎의 지문이 대부분이었지만 200단어 안팎의 긴 지문도 3개나 나왔다.난이도와 문장 구성의 복잡성 등을 고려해 1∼2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제2외국어 영역 6개 외국어 과목의 사용 어휘 수를 조정,과목간 난이도를 맞췄다.중요도와 난이도를 감안한 1∼2점 차등 배점이 적용됐으며,문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끝말 잇기나 어휘 퍼즐,일기 예보,수업 시간표,광고문 등 생활 주변의 소재를 다룬 문제가 출제된 것도 눈길을 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CPA 2차 ‘사례·외국원서’ 출제 많았다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간 치러진 제 38회 공인회계사(CPA)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이에따라 수험생들은 과목별 공부전략을 다르게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올해 CPA 합격자부터 실무수습기간이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재무관리·회계과목 예년과 비슷 모두 5과목을 치른 이번 2차시험에서 세법·원가·회계감사 과목은 어렵게 출제됐고,재무관리·재무회계 과목은 예년과 비슷했다는 평이다.특히 회계감사 과목에서 실무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사례문제가 많이 출제됐다.기본서 위주로 공부한 수험생들의 경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수험생 정모(27)씨는 “세법에서 문제 수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재무회계는 쉽게 풀 수 있었지만,의외로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전했다.합격선은 지난해(65.5점)보다 약간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CPA학원 관계자들은 “2차시험이 주관식이기 때문에 합격선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지난해보다 약간 하락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60점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응시대상자 3600명 가운데 3325명이 시험을 치러,92.36%의 응시율을 보였다.선발인원(1000명) 대비 경쟁률은 3.3대 1이다. ●과목별 학습전략 달리해야 학원 관계자들은 과목별로 출제경향이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기 때문에 과목별 학습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재무회계와 세법 과목은 국내 기준이 다른 선진국과 차이가 있어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서적을 위주로 공부해도 충분하지만 원가와 재무관리 과목은 주요 외국 원서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회계감사 과목은 사례중심의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준칙을 이해한 뒤 이를 활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학원 관계자들은 말한다.회계감사에 대한 실무경험자들이 출제위원으로 많이 기용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원가와 재무관리 과목은 국내 서적보다는 외국의 원서에 있는 문제를 발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미국에서 발간되는 최신 원서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1차시험 문항수·시험기간 늘어 올해 CPA시험 합격자들은 실무수습을 1년동안만 받으면 된다.내년부터 CPA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1차시험 문제 및 시험시간이 늘어난다.1차시험 문제 수는 현행 6개 과목별 25문제(총 150문제)에서 40문제(총 240문제)로,시험시간은 2교시 180분에서 3교시 320분으로 바뀐다. 장세훈기자 shjang@
  • 2005학년도 대입수능 / 새 수능 주요내용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제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맞춤형’ 시험이다.수험생 스스로 시험 영역뿐만 아니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전체적인 틀은 현행과 비슷하게 유지되지만 세부적으로는 직업탐구나 한문 등이 추가되고 시험시간과 배정 등이 달라진다.또 영역별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제도 전면 시행된다. ●표준점수제 및 성적통지 해마다 되풀이되는 난이도의 조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표준점수제가 도입된다.따라서 성적통지표에는 원점수가 사라지고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점수,등급만 기재된다.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한다.소수점 이하 반올림에 따른 형평성 시비를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모든 영역이 선택 영역이 되는 만큼 영역별로 응시하는 수험생의 모집단이 서로 다르고 선택과목끼리 난이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나아가 수험생마다 응시 영역과 과목이 달라 총점에 따른 종합 등급도 무의미하다.●응시 영역 및 과목 선택 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 등 계열구분이 없어진다.수험생들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의 5개 영역 가운데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역과 과목만 골라 응시하면 된다.26개 일반 선택과목과 53개 심화 선택과목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 2학년부터 진로를 미리 결정하고 희망 대학이 반영하는 영역과 과목을 파악,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리영역의 경우,‘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가’형을 택한 수험생은 다시 미분과 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 중 1개 과목을 정해야 한다.사회·과학·직업탐구 3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수험생도 영역별로 최대 3∼4과목까지 응시 과목을 골라야 한다. 사회탐구는 11개 과목 중 최대 4과목,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4과목 선택이 가능하다.다만 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는 최대 2과목만 선택할 수 있다. 실업고 출신을 위해 첫 시행되는 직업탐구의 선택과목은 컴퓨터 관련 4개 과목 중 1과목,전공 관련 13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이다.직업탐구 응시자격은 일반고 수험생들이 고득점을 위해 선택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실업계열 전문교과 82단위 이상을 이수한 학생으로 제한했다. ●출제 범위 및 시험시간,문항수 영역·과목별 시험문제는 고교 2·3학년 심화 선택과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하지만 심화 선택과목은 고교 1학년까지인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기초로 구성되는 만큼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도 간접적으로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특히 통합교과적인 문제도 많이 나오지만 사회·과학 등 선택과목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시험시간은 예년에 3교시였던 사회·과학탐구와 4교시였던 외국어영역이 자리를 바꾼 것을 빼고는 입실 및 퇴실시간,영역별 시험시간 등은 변화가 없다.일부 영역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교시별 시험시간이 달라지는데다 문항의 배점 체계가 바뀐다.수리영역 배점의 경우,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문항 간의 점수차가 현행 1점에서 2점 이상으로 벌어져 변별력이 더 커질 것 같다. 박홍기기자 hkpark@
  • 회계사시험 문항수 늘려 내년부터 변별력 높인다

    내년부터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의 문항수 및 시험시간이 대폭 늘어난다. 금융감독원 정용선 회계감독 1국장은 25일 “회계사 1차시험 문항수가 범위에 비해 적어 변별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면서 “내년부터 시험의 문항수 및 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4년 1차시험부터 6개 과목 문항수가 현재 25개에서 40개로,시험시간도 현재 2교시 180분에서 3교시 320분으로 각각 늘어난다.수험시간은 ▲1교시 회계학·경영학 110분 ▲2교시 세법개론·경제원론 110분 ▲3교시 상법·영어 100분으로 각각 배분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서울시 5급 승진시험 내년부터 문항수 늘린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서울시 5급 승진 시험의 문항 수가 늘어난다. 서울시는 5급 시험 응시자들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5지 택일형 25문항’인 것을 ‘5지 택일형 40문항’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는 헌법·행정법(이상 1차),행정학·민법총칙(이상 2차) 등 4개 과목에 대해 과목당 25개 문항씩 100문항에 대해 시험을 보고 있다.그러나 내년 1월부터는 이들 4개 과목은 과목당 40문항씩 모두 160문항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행정전산망을 통해 85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이같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설문결과 ‘현재 시에서 시행하는 5지 택일형 25문항이 시험당락을 결정하는 변별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4.1%인 630명이 ‘문제있다.’고 답했다.개선방법으로 적합한 것에 대해서는 78.9%인 671명이 ‘문항 수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중앙인사위, 업무보고/PSAT 난이도·시간배정 손질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국가고시제도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성시험평가(PSAT) 도입과 관련해 난이도와 문제수,시간배정,문제개발 등의 보완작업에 착수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인사위는 ‘PSAT 실험평가’를 실시한 뒤 이를 분석한 결과,수험생들이 문제수가 적고 유사한 문제가 있어 변별력에 의문을 제기했으며,경제나 통계 등 특정분야에서 지나치게 많은 문제가 출제돼 특정학과 출신자들에게 유리하다고 지적해 이를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문제의 경우 해석 여하에 따라 복수정답 시비를 야기할 우려가 높아 개선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PSAT가 기존의 암기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적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진일보한 제도라고 평가했다.”면서 “PSAT 도입에는 긍정적인 반면 문제개발 등의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청하고 있어 행자부와 협의를 거쳐 보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인사위가 보고한 PSAT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살펴본다. ●난이도·문제수·시간배정 PSAT 실험평가에 참여한 응시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문제가 어렵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고,특히 자료해석영역에서 이런 반응이 높았다. 실험평가에서는 각 영역별로 40분동안 20문제를 풀도록 했으나 응시자들은 적정시간에 대해 자료해석영역의 경우 평균 56분,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은 평균 48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또 문제수가 ‘적다’고 답한 응시생이 42%로 ‘많다’고 답한 응시생(14%)의 3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출제문제수를 영역별로 40문제 정도로 늘리고 80분의 시험시간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제의 난이도는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문제 개발 PSAT 실험평가에서 언어논리영역의 경우 원고지 10장 분량이 넘는 문제가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등 지문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을 받았다.이에 따라 지문 길이를 조정해 문항당 최대 A4 한 쪽 분량(원고지 7∼8장)을 넘지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료해석영역은 경제와 통계 등과 관련된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아 이들 분야 출신자가 유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인사위는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PSAT제도와 유사한 일본의 ‘1종시험제도’와 영국의 ‘속진임용제’(Fast Stream Development Program)’ 등을 참고하고 있다. 이밖에 전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의 출제는 지양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이 없을 경우에도 풀 수 있도록 문제를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편 정부는 PSAT 예시문제 및 실험평가 실시문제를 행자부(www.mogaha.go.kr)와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한국행정연구원(www.kipa.re.kr)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일반수험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게재된 문제는 영역별 35문제씩 모두 105문제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대입특집/수능성적 분석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지난해에 비해 더 떨어졌다.특히 재수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의 성적보다 훨씬 높았다. 상위 50%의 하락폭은 전체 평균의 하락폭보다 커 상위권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중하위권보다 높았다.하지만 최상위권의 수험생 수는 오히려 증가,하위권과 뚜렷하게 양극화됐다. ●재수생 강세 두드러져 올해 역시 재수생들이 재학생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상위 50%의 평균은 영역별 평균을 단순합산할 때 인문계는 재수생 274.2점인 반면 재학생은 260.8점이다.13.4점의 차이가 난다.자연계는 더욱 심하다.재수생은 310.8점인 데 비해 재학생은 290.0점으로 무려 20.8점이나 낮다.상위 50%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은 재학생에 비해 언어에서 1.3점,수리 5.6점,사회탐구 1.8점,과학탐구 2.1점,외국어 2.6점 점수차가 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올해만의 현상이 아니다.”면서 “2002학년도 재수생과 비교하면 올해 재수생이 유독 점수가 크게 오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사회탐구영역,점수하락 주도 상위 50%의사회탐구 평균은 인문계(72점 만점) 48.5점,자연계(48점 만점)31.2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7점,7.7점 낮아졌다.수능 영역에서 가장 하락폭이 큰 셈이다. 언어영역의 평균은 인문계는 84.5점으로 지난해 84.1점에 비해 0.4점 높아졌다.자연계는 87.9점으로 0.7점 떨어졌다.수리영역의 평균은 인문계 40.8점,자연계 54.6점,예체능계 32.7점으로 지난해보다 1.3∼1.5점 정도 하락했다. 과학탐구에서 인문계는 33.9점으로 0.3점 하락한 데 비해 자연계는 60.6점으로 2.8점 높아졌다.외국어(영어)영역은 상위 50%의 평균점수가 인문계 57.8점,자연계 63.5점으로 각 1.1점,1.5점 떨어졌다. ●자연계가 전체 평균 높다 인문계의 상위 50% 수험생 점수를 단순합산했을 때 평균은 265.5점으로 지난해 272.6점보다 7.1점,자연계는 297.8점으로 지난해 306.4점보다 8.6점 하락했다.전체 평균에서는 자연계가 인문계보다 27.7점 높아 지난해 28.3점보다 격차가 약간 줄었다. 상위 4%의 수험생에게 부여하는 1등급의 하한선은 인문계가 350.78점,자연계는 364.72점,예체능계는313.13점으로 자연계가 가장 높았다.등급간 점수는계열별로 지난해보다 5.5∼7.81점이 높아졌다. ●상위 50%,남학생이 앞섰다 상위 50%의 평균은 계열별 점수를 단순합산해 비교한 결과,인문계의 여학생이 262.9점으로 남학생 268.9점보다 6점 낮았다.자연계에서는 여학생과 남학생이 각각 297.6점,297.7점으로 비슷했다. 인문계의 경우,언어영역에서만 여학생이 약간 점수가 높았고 나머지 영역에서는 남학생이 우세했다.자연계에서는 언어와 외국어·사회탐구에서 여학생의 평균이 높은 반면 수리와 과학탐구에서는 남학생의 평균이 높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점수대별 지원전략 올 정시모집에서는 재수생 강세와 재학생 점수 하락으로 중위권층이 두꺼워지면서 상위권대학 인기학과와 수도권대학,지방대에서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입시전문가들은 모집군별로 3차례의 지원이 가능하므로 1곳은 ‘소신지원’,2곳은 ‘안전지원’식의 포트폴리오(위험분산) 전략을 권하고 있다. ●점수대별 지원전략(원점수) △최상위권(370점 이상)=서울대와연·고대 최상위권 학과,지방소재 의예,한의예,약학계열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그러나 아주 작은 점수차로 당락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논술,면접준비는 물론 수능 반영방법,가중치 적용여부,학생부,대학별 고사 등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 가장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는 복수지원이 가능해져 서울대 인기학과에 소신지원한 뒤 연·고대의 상위권 학과에 안전지원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비한 지원전략도 필요하다. △상위권(340∼360점대)=서울대 중위권 학과나 연·고대의 인기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안전하향 지원을 선택한 최상위권 수험생 일부와 논술고사에 승부를 걸려는 중상위권 수험생이 몰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논술이나 면접,구술에서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수능 성적이 낮은학생들은 대학별 고사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중상위권(300∼330점대)=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하다.그러나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면접이나논술고사를 치르는 곳이많고 반영비율도 높으므로 논술고사 예상점수를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대학별 고사가 부담이 되는 수험생들은 논술이나 면접이 없는지방 상위권 학과도 노려볼 수 있다. △중위권(250∼300점대)=일반 4년제 대학이나 산업대학,전문대학의 중상위권학과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복수지원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워낙많은 수험생들이 몰려 있는 점수대여서 치열한 경쟁과 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하위권(250점 이하)=주로 지방소재 대학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로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복수지원이 가능해 소신지원과 안전 하향지원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지원전략 지난해에 이어 만점자가 한 명도 없고,상위 50%의 점수도 크게 떨어져 수능의 변별력이 커지고 비중도 높아졌다.재수생과 재학생의 점수차도 작년보다더 벌어져 재수생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지원을 원하는 재학생들은 재수생들이 선호하는 인기학과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9등급제와 영역별 가중치,영역별 반영 등 지망 학교 및 학과에 따라 감안해야 할 요소가 달라 과거처럼 수능성적만을 토대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이 입시기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올해는 전형에 수능 총점 대신 일부 영역 점수만 활용하는 대학과 다단계전형,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이 크게 늘어나 수능 총점이 같아도 실제 전형에 필요한 점수는 달라진다.따라서 수험생들은 이같은 전형 요소와모집군별 일정 등을 감안해 자신의 영역별 점수 및 표준 분포상 위치 등을산출,지망 학교 및 학과에서의 유불리 여부를 반드시 따져본 뒤 지원전략을수립해야 한다. 이순녀기자 coral@ ★반환표준점수란 이번 수능시험 수리영역에서 원점수로 똑같이 80점 만점을 받은 인문계와자연계 수험생의 변환표준점수는 각각 86점,81점이다.원점수(400점 만점)는말그대로 수험생이 정답을 맞힌 문항의 배점을 단순합산한 점수이고,변환표준점수는 영역별 난이도를 고려해 환산한 상대 점수이다.다시 말해 변환표준점수는 전체 수험생의 영역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각 수험생의 영역별 원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얼마나 높고 낮은가를 따진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원점수 118점을 받은 자연계 최고 득점자의 변환표준점수는 124점으로 6점이 상승한 반면 원점수 120점 만점을 받은 인문계 수험생의 변환표준점수는 120점으로 원점수와 차이가 없다. 변환표준점수는 하위권으로 갈수록 원점수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전체 계열에서 차지하는 등위는 원점수와 비슷하다.올해 정시모집에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은 166개 대학으로 지난해보다 25곳이 늘었다. 이순녀기자
  • 2003대입올가이드/“우리대학 면접 이렇게 봅니다”

    ‘우리 대학,면접시험을 이렇게 본다.’대학별 면접 방식을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들어보았다. ◆고려대 사범대학과 서창캠퍼스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한다.면접관 3명과 학생 한 사람의 대면방식으로 소요시간은 10∼15분.태도와 인성,특정주제에 대한 분석및 이해능력,논리적 발표능력을 본다. ◆서울대 여러 명의 면접관이 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대일(多對一) 면접방식으로 20분 이상,제시문과 질문지를 주고 생각할 시간을 준 후 기본질문과 사고력의 깊이를 측정하는 심층면접을 한다. 단과대학별로 8∼30%,20점에서 75점까지 비중을 달리하고 있다.기본소양평가가 20∼30%,학업적성평가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영어지문이 계열구분없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지문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숙명여대 전공 수학능력,언어와 태도,적성과 인성,장래 발전성을 체크한다.5분이란짧은 시간 동안 면접을 보기 때문에 답변과 태도에 따라 점수가 결정된다.당황해서 말꼬리를 흐리는 것이 좋지않으므로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좋다. 질문의 답을 아느냐,모르느냐는 것보다는 장래성을 면접관은 더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잘 모릅니다만,제 생각은…”이라고 답하는 다부진 자세를 보여줘야한다. ◆나사렛대(충남천안) 면접위원 2명이 한 학생에게 질문을 한 뒤 평가 점수를 합산한다. 심층면접이 아니기 때문에 인성과 품행,발표력과 학과 지망동기 등을 나름으로 정리,준비해야한다.특히 학업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 높은 점수를준다. 신학부는 소명의식과 신앙생활,목회자로서의 성품과 태도를 보고 특수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는 교사로서의 가치관·태도를 면접기준으로 삼는다. ◆성공회대 학교내 면접문항개발위원회에서 자체개발한 공통문항과 전공문항에서 한 문제씩 제출한다.공통문항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대선과 남북통일,여성,환경문제에서 주제를 뽑고 전공문항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측정한다.면접관 2명이 한 학생을 대상으로 5분간 면접한다. ◆성신여대 대면면접이 아니라 논술형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시험시간은 50분.사회적 문제현상 중 하나의 주제에 대해 500자 내외로 서술하는 형식이다. 기출제 문제로 자기 주장을 서술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논리적표현력과 언어구사력을 키우고 자기 주장을 확실하게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천안대 면접관 2명이 학생 한 사람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한다.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기본으로 인성과 전공에 대한 질문을 한다. 전공과 교양관련 영어독해 문제들로 변별력을 높인다.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을지의대(대전) 10%,80점을 인성면접과 적성면접으로 평가한다. 인성면접은 지원학생 5명에게 면접 30분전에 질문지를 주고 토론하게 한다.면접관 3∼5명이 토론과정을 평가한다. 적성면접은 물리·화학·생물과목에서 3문제를 묻고 답을 구하라고 한다.원리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한동대(경북포항) 20%,200점을 면접으로 평가한다. 교수 3명이 자기소개서와 학생부의 교과성적외 자료를 활용,인성 및 학업이수 능력을 평가한다. ◆남부대(광주) 20% 200점을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점수의 비중이 높다. 면접관 2명이 한 학생에게 질문하고 평가한다.미리 작성한 면접카드를 보면서 지원동기와 전공 적성을 판단한다.인성·가치관과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등 전공에 대한 학습욕구를 가장 중요하게 체크한다. ◆한국교원대(충북청원) 단과대학별로 10∼20%씩,면접에 100∼200점의 점수를 책정해 두고 있다. 자체 개발한 면접·평가도구를 이용해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전공 수학능력,표현력과 교사로서의 자질 등을 평가한다. ◆수원대 인문·사회·연극영화학부와 자연대학에서 5%,50점을 책정해두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학생생활기록부를 활용해 가정과 성장배경,품행과 사회봉사활동,학습계획 및 포부,출결사항을 면접의 기준으로 삼는다. 허남주기자
  • 민법·영어 출제경향 - 민법, 판례출제 비중 70%이상 예상

    제 45회 사법 1차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세번째 ‘지상강좌'로 한림법학원 이원영 강사로부터 필수 과목인 ‘민법’을,같은 학원 신성일 강사로부터 어학 선택과목인 ‘영어’에 대한 출제경향 등을 들어봤다. ◆민법(한림법학원 이원영 강사) 민법은 판례와 학설,조문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 먼저 판례부터 살펴보면,올해 사법시험에서 85% 정도가 판례문제였다.이것은 다른 해의 출제경향과 비교해 볼 때 과도한 경향도 있지만,출제 실수의부담을 고려한 것 같다.이런 경향에 대해 학계에서 반발 또한 강하므로 내년도 시험에서는 판례출제 경향이 다소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70%이상 출제될것으로 보인다.판례를 정리할 때 기본 교과서에 언급된 판례는 주요 판례이므로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여기에 판례교과서를 참조해 범위를 약간만 확장하면 충분하다고 생각된다.판례의 범위를 지나치게 확장하는 것은 오히려낭패를 부르기 쉽다.교과서에 언급된 판례정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요지를암기한다면 지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최근의 출제경향으로는 판례를 사례형으로 구성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올해는 18문제가 출제됐다.이런 문제형식의 대부분은 중요 판례의 사실관계를토대로 문제를 구성하기 때문에 주요판례를 단순 암기하기보다는 쟁점을 이론적으로 분석,정리해 두어야 적응할 수 있다. 쟁점에 대해 판례의 입장이 통설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이처럼 통설과 배치된 판례의 입장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정확하게 정리를 해야 한다.최근 1년의 판례 중에서 전원합의체 판례와 학설상 쟁점이 된 부분에대해서 판례가 아직 없었으나 이에 관하여 법적 판단을 내린 최근 판례는 반드시 정리를 하여야 한다. 두번째,학설에 대해서는 통설(내지 다수설)과 소수설로 나눌 수가 있는데,최근의 객관식 출제경향을 보면 대부분 통설의 취지를 위주로 출제되므로 통설을 위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소수설은 채권자 지체의 본질에 관한 학설대립처럼 큰 쟁점이 제기된 부분 위주로 정리하면 충분하고,국지적인 소수설은 1차시험에 있어서 정리하지 않더라도 높은 점수를 얻는 데는 지장이없다고 생각된다. 세번째,조문은 시험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반드시 정리하여야 한다.특히채권각론 부분의 조문과 가족법상의 조문은 평소 민법 공부를 할 때에 소홀하기 쉽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 숙지해야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영어(한림법학원 신성일 강사) 올해 영어는 평이했으며 어휘(4문항),문법(7문항),독해(9문항),문장완성(3문항),회화(2문항)가 각각 출제됐다. 어휘는 핵심어휘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문법은 문법서의 기본내용과 예문에 충실했다는 점,독해는 일반적인 내용의 지문을 대상으로 해 내용파악 위주의 전통적인 독해문제로 출제됐다는 점 등은 내년도 시험을 전망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년도 ‘어휘’문제는 올해의 어휘문제들이 뚜렷한 변별력이 없었기 때문에 난이도가 소폭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문장 완성이나 독해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핵심어휘를 간추려 반복적인 정리를 해야 한다.‘표현 및회화’는 문제대상이 될 수 있는 범위의 설정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기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리가 가장 주효할 것이다. ‘문법’은 학습해야 할 부분이 광범위하다는 부담이 있지만 한번 이상은꼭 문법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학습을 해야 하며,명심해야 할 점은 기출 유형이나 비중에 대한 차별화가 없는 접근은 학습량에 비해 기대효과가 적다는 점이다.따라서 기출문제를 대상으로 하되,자주 출제되는 문법 내용과 유형에 대한 시각과 이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단문 문장완성’은 필수어휘에 기반을 둔 자연스러운 내용 연결의 여부를 위주로 측정하고 있다.문장완성은 올해보다 1∼2 문항 정도 늘어나기 쉬울것이다.타당하고 객관적인 기출문제를 선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최근의 ‘독해’문제 출제경향은 출제자의 주관에 입각한 추론 유형은 거의 출제되지않고 있으며 학습단계에서 어휘,구문 등에 대한 평균치의 수준만 갖춘다면무난히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있다.독해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 문제풀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 수능결과 분석과 전망/ 중상위권 늘어 눈치작전 치열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됨에 따라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언어영역에서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돼 고3 수험생들의 진로지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언어영역의 경우,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언어 점수가 수능성적 전체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 진학상담교사 및 입시전문가들은 “중상위권 학생들과 재수생의 점수가 상승해 수험생간 변별력이 약해져 정시모집에서 극심한 눈치작전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논술 및 면접고사,영역별 가중치 등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 같다. ◆예상점수 상승 종로, 대성학원과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등 입시기관은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10점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종로학원은 상위권(350점 이상)은 11∼14점,중위권(300∼349점)은 6∼11점,하위권(299점 이하)은 5∼8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대성학원도 상위권 8∼10점,중위권 5∼8점,하위권 1∼5점이 높아질 것으로 점쳤다.영역별로는 언어영역의 경우 대성학원과 종로학원은 지난해보다 1∼5점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중앙교육은 4∼6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수리영역은 2∼10점,과학탐구는 2∼5점,외국어영역도 1∼4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된 사회탐구는 1∼6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험생 반응 지난해보다 쉬울 것이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와는 달리 1교시 언어영역에서 상당수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 데다 일부 수험생이 중도포기하는 바람에 입시 관계자들이 한때 긴장하기도 했다.하지만 쉽게 출제된 2교시부터는 안정적인 분위기를 되찾았다. 언어영역에 대해 수험생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리지만 상당수는 “새로운 소재나 생소한 지문이 나와 까다로웠던 데다 문제와 지문이 길어 시간도 오래 걸렸다.”며 당황하기도 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390점대인 김정현(18·은광여고 3학년)양은 “언어영역은 접해보지 못한 문제가 많아 모의고사보다 7∼8점 정도 떨어질 것 같으나 다른 영역이 모두 평이해 전체적으로는 4∼5점 정도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시전문가 분석 중앙교육측은 “언어영역은 생소한 지문이 많아 ‘체감 난이도’는 높았지만 답은 비교적 쉽게 고를 수 있었다.”면서 “이 영역의 점수도 생각보다 높게 나올 것”이라고 점쳤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은 대부분 논술이나 심층면접을 치르기 때문에 수험생의 당락은 수능보다는 논술이나 심층면접에 달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높게 점수를 얻은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수능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유리하면 남은 2학기 수시에 적극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창구 이영표 유영규 황장석기자 window2@ ■지문읽고 신문제목 뽑아라, 태풍대책등 이색문제 많아 올 수능시험에서는 월드컵 열풍과 태풍 루사,아파트 가격 상승,정당 지지율 등 시사성 높은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실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 원리로 설명하는 문제도 눈에 띄었다. 언어영역에서는 소설가 이문구씨의 작품 ‘관촌수필’의 한 장면을 TV드라마로 만들 때 카메라의 동선을 배치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야외 세트에서 촬영한다고 가정할 때 원작의 시점(視點)을 유지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해프닝예술을 설명하는 지문을 읽고 그 내용에 맞게 신문기사의 제목을 뽑아내라는 문제도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인문계열 수리·탐구Ⅰ영역에서는 승부차기로 5명의 선수가 1명씩 교대로 공을 찰 때 한 팀이 5대4로 이길 확률을 물었다. 인문계열 수리·탐구Ⅱ영역의 사회탐구 부분에서는 정부의 부동산투기대책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여주고 정부가 기대하는 즉각적인 효과를 가장 잘 나타낸 그래프를 고르는 문제가 나왔다. 지난 여름 태풍 루사의 피해를 복구하려면 관계기관이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묻기도 했다. 한 할아버지가 ‘함 사세요.’라고 외치는 풍경을 보며 ‘김씨네 셋째딸인가?’라고 말하는 삽화를 본 뒤 이것이 나타내는 문화적 속성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도독특한 문항으로 꼽혔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영어권에서 주로 쓰이는 제스처를 설명한 지문을 읽고 이에 해당하는 손가락 모양을 고르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나왔다. 박지연 이세영기자 anne02@
  • PAST 새달 시험 실시/ (중)영역별 문제유형

    공직적성시험(PSAT)의 평가영역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세 영역은 그러나 특정한 지식의 정도가 아니라,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점이 많다.행자부 관계자는 “측정방식은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지만,PSAT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과 문제해결,판단능력을 위주로 측정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영역별 문제유형은 다음과 같다. ◆언어논리영역 문장의 구성 및 이해능력,논리적 사고력,표현력,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는 대인관계,보고서 작성 등의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서 의사소통능력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종합·통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따라서 인문·사회·자연·문화 등의 분야에서 이해,추론,주제찾기,문장구성 등의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각종 신문,잡지,기타 간행물 등의 기사문이나 해설자료들을 제시하고 그 내용의 이해도와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예를 들어 중·고교 국어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단배열 맞추기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서 헌법이나 신문기사 등의 장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해도를 평가한다. ◆자료해석영역 통계처리 및 해석능력,수치자료의 정리 및 분석능력,정보화 능력 등을 측정한다. 수치자료의 처리 및 분석능력은 공직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언어능력과 더불어 학업적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에 포함된 영역이다. 법률·사건·재무·국제통상·정치 등의 분야에서 자료읽기,단순계산,응용계산,자료이해,자료추리 등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응용해 정답을 유추해내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통계청을 비롯한 각 기관 및 단체에서 발표하는 경제성장률,실업률,수출증가율 등 수치자료를 제시한 뒤 현실적인 분석력을 바탕으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상황판단영역 연역추리 및 분석능력,문제해결능력,판단 및 의사결정능력 등을 검정한다. 제시된 자료에서 원리를 추리하고 자료와 정보를 올바르게 확장,해석하는 능력과 논리적 추론을 하는 능력,다시 말해 기획·분석·평가 등의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을 측정한다. 특정한 출제분야는 없지만 설정 가능한 현실적 상황을 놓고 추리,문제해결,판단 및 의사결정 등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사회적 이슈나 사건,공공정책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이해력과 해결책의 모색능력 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온다. ◆ PSAT 실험실시 계획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이 확정된 가운데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성실험평가가 다음달 1일 행정·기술고시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과천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진행된다. 이번 실험평가는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문제의 타당도·변별도 등을 점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주관하고,한국행정연구원이 시행하는 이번시험 가운데 특히 서울과 부산,광주,대구 등 4개 지역에서는 수험준비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실험평가를 실시한다. 실험평가에 참여하고 싶은 수험생은 원서를 28일부터 11월2일까지 한국행정연구원 홈페이지(www.kipa.re.kr)나 전화(02-564-2004,7769)로 접수하면 된다. 실험평가에서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영역에서 각 20문제씩 모두 60문항이 출제돼 120분동안 실시된다.문항 수는 많지 않지만 생각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성적은 12월2일 이후 한국행정연구원에 문의하면 개별통보받을 수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제도도입 결정 이후 첫번째인 이번 실험평가는 ‘공직적성시험 예시문제’와 달리 전문연구기관이 구축한 ‘문제은행’에서 출제된다.”면서 “이번 실험평가 결과는 공직적성시험의 본격시행에 앞서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2003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 면접 대비 이렇게

    2학기 수시모집에서 면접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학생부의 성적이 정해진 상태에서 면접은 변별력을 측정하는 중요한 전형 요소이다. 지난해 일부 대학들에서 크게는 40%의 수험생이 면접에서 당락이 뒤바뀌었다.학생부 성적에서 다소 불리한 수험생들은 면접의 대비 강도에 따라 점수를 만회할 수 있는 증거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별로 면접제시하는 1대 1,집단 등의 면접 방식과면접전 지문제시 여부 등을 미리 챙겨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시사문제 정리는 기본 = 시사문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인성 및 가치관을 평가하는 기본 소양 뿐만 아니라 전공 소양을 측정하는 문항에서도 시사적인 현안이 면접의 주요 소재가 되고 있다. 1학기 수시에서도 월드컵과 함께 서해교전,소리바다 폐지 문제,주5일 근무제,인간배아 복제파문,한미행정협정(SOFA),종로서적 부도 등 시사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2학기 수시에서는 여성총리 임명을 둘러싼 여성문제,연예기획사 파문을 계기로 본 대중문화 관련 문제,월드컵 대표선수들의 해외진출 계약 문제,중국산 다이어트약 파문과 다이어트 열풍,여중생 2명의 사망을 둘러싼 주한 미군주둔이나 반미 감정 등의 문제가 나올 법하다. 대입 전문기관에서는 인터넷 중독 현상이나 8·8보선,연말 대선 등의 선거문제,남북관계,미국 신경제의 위기,노사문화의 방향 등도 출제 경향이 높다고 점쳤다. ◆ 영어지문·지필고사도 준비도 철저히 = 1학기 수시모집의 면접 특징 가운데하나는 전공소양 부분에 대한 영어문제다.인문계·자연계열에서 영어지문을 통해 영어실력과 함께 논리력·표현력·추리력 등을 측정했다. 이같은 경향은 2학기 수시모집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영자 신문이나 사설을 틈틈이 보며 준비해야 한다.제시되는 영어지문은 사회쟁점과 관련된 1∼2단락 길이이며,난이도는 수능의 외국어 영역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수준이다. 박홍기기자
  • 수능 D-100/ 영역별 학습전략

    오는 11월6일 치르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수험생들은 이제 그 동안의 성적을 바탕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충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수능 성적의 비중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운데 여전히 합격 여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특히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인 만큼 수능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다.더욱이 올해 대학들은 수능 성적의 반영에서 총점이 아닌 일부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난데다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도 많다.따라서 수험생들은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서 수능성적을 어떻게 반영하는 지를 확인한 뒤 이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어/ 교과서 비중 30~40%...출제 안된 단원정리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될 것 같다.특히 교과서를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교과서의 비중은 예년처럼 40∼50%선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교과서 내용 중에서도 아직 수능에서 출제된 적이 없는 단원들은 확실히 정리 해둘 필요가 있다. 듣기는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가 강조되는 경향이 짙다. 사실적이해 보다는 추론적 이해나 비판적 이해 능력을 요구하는 비중이 늘고있다. 문학에서는 주요 작가와 작품들에 대한 내용 정리,교과서에 실린 주요 작품들의 주제와 표현상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파악해 둬야 한다.비문학에서는 어휘의 문맥적 의미,정보 파악,새로운 정보의 추리,서술 방식,전개 방식 등에 신경써야 한다. ■수리/ 오답노트 만들어 틀린문제 완전 소화 하도록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들이 많이 출제되는 만큼 교과서 공부는 필수다.따라서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이나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익힌 뒤 수학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를 많이 다뤄 봐야 한다.또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문제들을 접해보는 것도 좋다. 올해도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측정하기 위해 2∼3문항 정도는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틈틈이 풀어 완전히 소화하는 것도 고득점의 길이다. ■사회·과학/ 원리·용어 숙지… 시사 문제에도 관심을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학습 방법은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잘 정리하는 것이다.기본 개념이나 원리·용어 등을 숙지해 둬야 한다.시사성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특히 단원간의 연관 관계를 살펴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교과서에 제시된 그림·그래프·도표 등의 자료를 꼼꼼히 정리,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 ■외국어/ 읽기는 문장분석보다 내용파악에 중점 둬야 지문의 길이나 단어 및 어구 수준도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다만 지문속의 어려운 단어는 지문 내에서 뜻을 유추,속독속해 위주로 풀어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해마다 시사적인 내용의 문제들이 출제되는 만큼 영자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시사적인 지문 독해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듣기에서는 사람이나 집 찾기,지도에서 길 찾기,전화 메모,일기 예보 등 시각 자료를 이용한 문제가 출제된다. 읽기는 문장 분석보다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다양한형식의 지문을 빨리 읽고 이해하는연습을 하되,지문을 읽을 때마다 소요시간을 적어 두는 것도 독해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에듀토피아/ 논술·면접 ‘독창성’이 합격 열쇠

    ■1학기 수시모집 대학별 전형방식 2003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에 대한 66개 대학별 원서접수가 지난 15일 모두 마감됐다. 원서를 낸 수험생들은 이제 대학별로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되는 논술 및 필답고사,면접·구술시험의 전형에 대비해야 한다.전형은 대학에 따라 짧게는 한달,길게는 두달 정도 남았다. 1학기 수시에서 논술과 면접시험의 성적은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핵심 변수이다.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데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이미 결정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수험생들은 대학별로 제시된 전형에 맞춰 논술과 면접에 대한 마무리 준비를 게을리 할 수 없다. 1학기 수시에서는 고려대·성균관대 등 10개교가 논술·필답고사를,연세대·이화여대 등 47개교가 면접을 치른다.특히 고려대·한양대·중앙대·한국외대는 수리문제를 칠판이나 답안지에 직접 푸는 등의 필답고사도 본다. 다음은 입학관리처(실)의 실무 책임자들이 밝힌 1학기 수시모집에 대한 구체적인 전형 요강이다. ●연세대=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을 실시,30%(서류 15% 포함)를 반영한다.논술은 없다.면접에는 계열 및 비계열 전공 교수가 각각 2명과 1명 등 3명이 참여,수험생 1명에게 질문한다.시간은 10∼20분이다. 인문계는 오전,자연계는 오후에 치른다.면접의 요점은 지식의 측정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깊이있게 풀어가느냐이다. ●고려대= 논술과 면접의 반영률은 20%씩이다.논술은 국어와 영어가 함께 나오는 통합교과형이다.120분간에 1600자 안팎으로 써야 한다.인문계와 자연계의 논제가 다르다. 면접에서는 기본 소양과 고교 교과의 이해 정도를 10분 동안 묻는다.특히 자연계는 수리문제를 주고 칠판에 풀게하는 방법을 택한다.인문계도 영어 문장을 A·B로 나눠 주고 단순한 해석이 아닌 차이점을 구술토록 할 방침이다. ●성균관대= 통합교과형 논술시험을 치른다.비중이 무려 60%이다.인문계의 경우,국어·영어·사회교과를 섞은 논제가 제시된다.예컨대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일부 발췌,영어 지문으로 내 정확한 독해 및 이해 여부,경제 개념,논리적 서술 등을 한꺼번에 평가할 수 있다.시간은 150분에 B4 크기에 줄이 쳐진 답안지를 준다.독창적이고 논리적이어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의 개념을 복합한 문제가 출제된다. ●서강대= 심층면접만 치른다.반영률은 70%로 대학 중 가장 높다.시간도 수험생 한명에 40분이다.면접은 3가지 유형이다.첫째,인성·가치관을 따진다.둘째,영어 지문을 통해 독해력이 아닌 인식의 능력과 사고력·표현력을 본다.특히 어휘력 측정이 아니라는 판단 아래 올해 처음 사전의 사용을 허용한다.셋째,전공에 맞춰 인문계는 일반사회와 국사를 통합해,자연계는 수리Ⅰ·수리Ⅱ를 묶어 질문한다.전공면접 시작,10분전에 질문지를 준다. ●이화여대= 학생부 60%와 자기소개서 10%,서류 10%에 구술면접 20%가 가산된다.구술·면접은 두가지 유형이다.하나는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보는 기초적인 평가이다.다른 하나는 인문계와 자연계의 난이도 조절이 어려운 만큼 통합교과형으로 영어지문을 이용한다.영어지문은 대체로 시의성있는 내용보다는 보편적인 가치를 내포한 고전을 인용하는 편이 많다.면접 시간은 대기실에서 지문을 미리 줘 숙독케하는 10분,평가하는 10분 등 20분이다.면접위원 2명이다. ●한양대= 1단계에서 학생부에 관계없이 전공적성검사로만 모집 인원의 3배수를 뽑는다.2단계에서는 전공적성검사 40%,심층면접 40%를 합산한다.전공적성검사는 언어수리·사고공간·감성검사로 구성된다.언어수리는 국어·영어·수리검사로 세분,4지 선다형의 160문항에 120분이 주어진다.국어는 표현능력에,외국어는 독해력이 아닌 이해력 평가에 역점을 둔다.수학은 전체 수학에 대한 개념과 응용력을 본다.사고공간은 논리추리,평면과 공간의 관계,전체 상황에 대한 판단 등을 측정한다.20문항을 4분 동안 풀어야 한다.감성검사는 EQ테스트이다. 심층면접의 경우,자연계는 수학과 물리,수학과 화학을 복합한 문제를 출제,선택토록 한다.인문계는 영어지문을 주고 집단 토론식으로 운영한다. ●경희대= 2단계에서 30%를 반영하는 논술시험은 인문·자연계 구분없이 공통으로 출제된다.120분에 1300∼1400자로 써야 한다.면접은 ▲공통(30%) ▲지정(30%)▲자유질문(40%)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공통에서는 인성·경험 등 주관적인 요소를 측정한다.지정에서는 시사 및 상식 등 객관적인 질문을 다룬다.자유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소양이나 기초지식을 평가한다.면접위원 3명이 한개의 질문에 5∼10분을할애한다. ●아주대= 영상강의 30%와 그룹 면접 10%를 반영한다.영상 강의에서는 교수의 수업을 30분 동안 화면으로 보여준다.특히 강의 내용은 과외가 필요없도록 고교 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최신 또는 대학원 과정의 이론을 선보인다.하지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한다.이어 강의를 집중해 들었으면 쓸 수 있는 문제(70%)와 강의와 관련해 응용력과 창의력을 묻는 문제(30%)가 실린 질문지를 준다. 그룹 면접은 수험생 6명을 1개조로 구성해 찬반으로 나눠 진행된다.면접지는 ‘자장면은 한국 음식인가’ 등의 찬반양론이 가능한 내용을 담아 면접 10분전에 배포,생각할 시간을 배려한다. ●중앙대= 심층면접 30%와 학업적성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심층면접은 인성과 지성 등의 품성을 본다.교수 2명이 수험생 3∼4명을 40분 동안 실시한다.100점 만점으로 보면 기본점수로 70점을 준다. 하지만 학업적성평가는 다르다.언어,외국어(영어),수리(수학과 과학분야) 등 3개분야로 구분,주관식 서술형으로 치러진다.고교 과정 수준으로 나온다.어렵다는 게 중론이다.대학측이 예상하는 평균은 50점 가량이다.분야별로 큰 문제 3개에 작은 문항이 2∼4개씩 나온다. ●한국외대= 심층면접 40%를 반영한다.인문계의 경우,영어의 지문 5개를 주고 1개를 선택해 면접관앞에서 직접 소리내 읽고 요점을 정리하도록 한다.면접관은 발음 및 악센트도 평가한다.면접위원은 2명이며,평균 20분 정도 걸린다.자연계는 수리 능력을 보기 위해 답을 설명하게 하거나 칠판에서 직접 해결하게 한다.영어지문의 난이도는 고교 2년 수준이다. ●숙명여대= 계열별로 구분,심층면접을 한다.반영률은 60%이다.면접은 기초문항과 공통문항으로 구별한다.특히 공통문항에서는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영어지문을 활용한다.영어지문을 읽게 한 뒤 내용과 관련해 질문한다.이해력과 상황에대한 적응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기초문항에서는 적성·인성·전공 등에 대해 묻는다.수험생 1명에 교수 3명이 면접하며 20분쯤 걸린다. 박홍기기자 hkpark@ ■입시관계자 면접 조언 대학 입학관리 책임자들이 1학기 수시모집의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밝힌조언을 간추린다. ●연세대 백윤수 입학관리처 정책차장= 이웃집 아저씨를 만난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으면 한다.너무 긴장한 탓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안타깝다.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줬으면 한다.면접에는 똑 떨어지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따라서 학원에서 연습한 대로 답변을 하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예를 들어 환경문제를 던지면 천편일률적으로 대답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독창성이없기 때문에 평균 점수밖에 얻지 못하는 것이다. ●서강대 김준원 입학처장=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면서 자신의 주장를 강하게 피력해야 한다.똑똑한데도 자기의 소신을 분명히 밝히지 못하는 수험생들을 대할 때에는안쓰럽다.또 당황해 질문을 잘못 들었다든가 이해가 잘 안되면 풀어서 쉽게 질문해 달라고 요구해도 된다.수험생의 이같은 태도에 면접관들도 호감을 갖는다. ●이화여대 강혜연 입학처장= 답변을 제대로 못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예비용 질문까지 준비한다.한마디도 못해 낭패를 보는 사례를 피하기 위해서다.답변하기 전에 잠깐이라도 생각을 정리한 뒤 자신의 주장을 밝혔으면 한다. 또 남은 기간 동안 사설이나 시의성있는 논제를 읽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하는 편이 좋겠다.혼자서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토론을 통해 말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덧붙이자면 표현에 경어를 썼으면 한다. ●숙명여대 조항덕 교무처장= 또박또박 자기 표현을 해야 한다.면접실에 들어서면서 목례,가지런히 앉은 자세,답변때 면접관을 바라보는 등의 기본적인 예의도 필요하다.당황했을 때에는 면접관들이 부드럽게 유도 질문하는 만큼 최대한 빨리 긴장을풀었으면 한다. ●아주대 김형근 입시관리팀장= 그룹 토론에서는 다른 수험생의 의견을 존중하면서자신의 의견을 내세워야 한다.또 남의 의견을 듣고 메모하는 자세도 좋다.물론 질문의 초점에 맞추되 논리력과 사고력에다 독창성를 갖추면 한다. 박홍기기자
  • 2002 대입/ 변환표준점수란- 과목간 난이도 고려한 상대점수

    올해 수능의 수리영역,외국어 영역에서 원점수로 80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변환표준점수는 각각 88점,75점이다. 얼핏 알쏭달쏭한 올해 수능시험 성적통지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우선 원점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등의 용어부터이해해야 한다. 원점수(400점 만점)는 말 그대로 수험생이 정답을 맞춘 문항의 배점을 더한 점수다.하지만 선택과목 간 난이도에 따른 불이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도입된 것이 상대점수인 표준점수. 그러나 표준점수는 320점 만점인 탓에 점수 간격이 좁아져변별력이 줄고 고득점자가 손해볼 우려가 높다는 문제점이있다.이를 위해 원점수에 가깝도록 400점 체제로 전환한 ‘변환표준점수’는 특정 과목 성적이 전체적으로 낮은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얻었을 때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변환표준점수는 전체 수험생의 영역별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를 활용,각 수험생의 영역별 원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얼마나 높고 낮은가를 따진다.대체로 하위권으로 갈수록 원점수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전체 계열에서 차지하는 등위는 원점수와 비슷하다. 올해 언어영역은 원점수 기준 120점 만점자가 1명도 없지만 118점을 받은 수험생의 변환표준점수는 인문계 119점,자연계 123점이다. 수리탐구 영역은 원점수 80점 만점을 받은 인문계 수험생 196명은 모두 변환표준점수로는 88점을 받았지만 자연계 만점자 875명은 변환표준점수로는 81점을 받는데그쳤다. 외국어는 80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변환표준점수로는 오히려 6점이 깎인 74점,자연계는 75점으로 5점이 줄었다.사회탐구도 인문계 72점 만점자가 변환표준점수로는 70점으로 오히려 2점이 하락,자연계도 48점 만점자가 46점으로 2점 하락했고,과학탐구도 인문계는 3점,자연계는 2점이 하락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원점수 만점자 66명 중 변환표준점수 만점자가 20명에 불과했던 것도 변환표준점수 때문이었다. 허윤주기자
  • 논술…수능 잃은것 되찾을 기회

    ◇대학별 출제유형. 어렵게 출제된 수능시험 때문에 수험생들이 몹시 낙담하고있다.그러나 마냥 실망만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수능은 누구에게나 어려웠으므로 빨리 논술과 면접시험에 대비해야한다.대학별 논술 출제의 특징과 준비 요령을 소개한다. 수능 점수가 지난해보다 최대 80점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논술시험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는 입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능 시험의 변별력이 높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해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역으로 논술 시험을 수능 시험에서 잃은 부분을 되찾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때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다.서울대가 논술을 보지 않지만 서울대 지원자들도 논술을 보는 고려대와 연세대등에 복수 지원을 해야한다면 논술을 간과할 수 없다. 올해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모두 21개.총점에 반영하는 비율은 연세대 4.12%,고려대 10%,이화여대 3%,서강대10% 등이다.대부분의 대학이 총점의 3∼10%를 논술 성적으로 반영한다. 올해 논술고사의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계열별 또는 계열에 관계없이 1문항만 내며 동서고전이나 논문 등에서 제시문을 발췌하는 자료 제시형이 일반적이다.한양대와 한국외국어대 등 일부 대학은 처음으로 국영문 혼합 제시문을 출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서강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1,000자 안에 담아낼 것을 요구한다. 상투적인 표현이나 상식을 뛰어넘는 ‘튀는’ 답안은 좋은점수를 받기 어렵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일반서술형 문제를 출제한다.자신만의생각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잘 드러냈는지가 핵심이다. 동서고금의 고전에서 2개 이상의 지문을 제시하되 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는다.답안의 분량보다는 글의 구조적인 완성도가 중요하다.고려대는 서울 캠퍼스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논술 비중이 100점(10%)으로 높은 편이다.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만 실시하는 한양대는 국문 및 영문제시문을 2개 이상 제시한 뒤 서로 논리적으로 연관시키는문제를 출제한다.최소 답안 분량인 1,200자를 채우지 못하면 점수의 70%를 감점하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화여대는 정시 모집 인원의 50%만 실시한다.인문·자연계 구분없이 동서고금의 근·현대 명작에서 같은 문제를 출제한다.정해진 답안 분량과 문법에 맞춰 쓰는 것을 중요시한다. 서강대는 인문계와 사회계열 수험생에 대해서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한국외국어대는 영어 제시문을 충분히 이해한 뒤 이를 논리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인문계만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한다.답안 분량은 1,500자로 지난해보다 300자 늘었고 시험 시간도 150분으로 늘었다.30점 만점으로 논리력,표현력,이해력에 각 10점씩 배당된다. 건국대는 고전에서 주로 출제하며 시사적인 지문이 나올가능성은 적다.최소 답안 분량인 1,100자를 채우지 못하면감점이 큰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제시문의 소재를 가리지 않고 출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사고력과 논리성이 평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문법이나 원고지 쓰는법이 틀려도 큰 감점은 없다.규정 자수보다 ±100자 이상되면 부정으로 간주,탈락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경희대는 논술이 300점으로 비중이 매우 높다.인문·자연계 교차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자연계열,의학,약학 제외)인문·자연계 영역을 통합한 지문이 나온다. 영어 제시문이출제될 가능성도 높다. 서울교대는 고전을 제시하고 한국 교육과 연관시킨 문제가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교육 현안과 관련,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김재천 김소연기자 patrick@. ◇논술사이트-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도. ‘논술 준비는 간편한 인터넷으로’ 인터넷에는 유용한 논술 관련 유·무료 사이트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 ■경상북도 교육청 논술교실(user.chollian.net/∼kbenonsul) 경북 지역 교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맞춤법,띄어쓰기등이 잘 정리돼 있다. ■논술넷(www.nonsool.net) 단계별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수 있으며 첨삭 지도도 해준다. ■국어공부 길잡이(javanet.webpd.co.kr) 풍부한 읽기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강호영의 논술교실(mydreamwiz.com/ghdud99) 풍부한 읽기자료를 갖추고 논술의 기초와 절차,실제 등을 쉽게 알려준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논술의 기초부터 배경 지식,실제 작성 등을 특강한다.온라인 첨삭 지도를 해주며 모의 논술고사도 13회 실시한다. ■크레지오에듀(www.crezioedu.com) 논술 동영상 강의와 첨삭 지도 등을 받을 수 있다.자료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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