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별 문항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장인상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4
  • [2005 수능] 사고력 중시 통합교과문제 많았다

    [2005 수능] 사고력 중시 통합교과문제 많았다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서는 교과서와 기본적인 사고력을 중시하면서도 실생활과 접목시키거나 창의성을 요구하는 통합교과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언어영역은 쉽게 출제됐지만 수리 ‘가’와 외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따라서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의 성적은 수리와 외국어영역에서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어영역 언어는 4년 만에 쉽게 출제됐다. 지문 길이가 짧고 익숙한 지문이 많이 나와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시교사들은 평가했다. 특히 듣기평가는 쉬워졌다는 평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이황의 ‘도산십이곡’, 이용학의 ‘낡은 집’ 등 눈에 익은 작품과 조지훈의 ‘멋설’, 곽재구의 ‘은행나무’‘최고운전’ 등 비교적 생소하게 느껴지는 작품이 고루 나왔다. 경복고 현상길 국어 교사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쉽다는 느낌을 받았고 지문들도 평소 많이 다뤘을 익숙한 지문이었다.”면서 “점수가 예년보다 조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상위권 학생은 상대적으로 점수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분야 등 비문학 제재, 쓰기와 어휘 문제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에듀토피아 중앙교육은 고전소설에서는 자료를 주고 두 문제를 풀게 한 작은 ‘세트’ 형식의 문제가 눈에 띄었으나 이 역시 모의고사에서 다뤄본 것이어서 수험생이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리 영역 인문계는 평이했으나 자연계는 다소 어려웠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고사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자연계 응시생이 치르는 수리 ‘가’형은 약간 어려웠고 수리 ‘나’형은 대체로 평이했다.”고 밝혔다.‘가’형이 ‘나’형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로 평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학원측은 “사회적 이슈인 ‘고령화 문제’를 소재로 한 문제를 내는 등 수학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중시했다.”고 덧붙였다. 대성학원 김종문 수학과 학과장은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들은 제외되었으며 복합적인 개념이나 통합교과적인 문제들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위해 출제됐다.”고 밝혔다. 대성학원측은 “작년보다는 좀 어렵게 출제됐고 9월 평가원 시험에 비해 단순한 원리와 개념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적고 지문이 길어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어 영역 듣기는 전과 같이 13문항, 말하기는 4문항 출제됐다. 전반적으로 기존 출제 유형과 거의 비슷했다. 어법과 어휘가 많이 출제됐다.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조금 높았다는 평이다. 대성학원 최종순 영어과 학과장은 “어휘 문제가 신유형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이 다소 까다롭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중위권학생은 성적이 다소 떨어지고 상위권 수험생은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조헌섭 수석 연구원은 “작년보다는 어려웠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거나 비슷했다.”고 말했다. 중앙교육측은 “듣기는 속도가 느렸고 신유형이 없었으며 읽기영역에서 어휘 문제(23,24번)가 문법 문제와 결합돼 까다롭고 새로운 유형이었다.”고 밝혔다. ●사회·과학탐구 출제본부는 변별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측은 전반적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과탐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고, 사탐은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하며 교과서 수준으로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가장 응시자가 많은 사탐의 국사, 한국지리, 사회문화는 평이한 수준이었고 근·현대사는 특히 상위권 학생에게는 쉬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1(생물, 지구과학, 화학, 물리)은 쉬웠고 과학2는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려웠다는 것. 탐구 영역의 가장 큰 문제는 과목별로 난이도가 들쭉날쭉할 경우 표준점수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지만 올해 시험은 과목별 난이도가 비슷했다고 종로학원측은 설명했다. 또 대체로 문제가 쉬워서 1∼2문제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규 나길회기자 whoami@seoul.co.kr
  • 인문계 논술·자연계는 수능성적이 판가름

    인문계 논술·자연계는 수능성적이 판가름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73개 지구 912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올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다. 지난 6월과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했던 모의고사와도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다. 교육방송(EBS) 강의와 교재에서도 상당 부분 출제됐다. 출제 경향은 지난 두차례 모의고사 경향이 거의 그대로 반영됐다. 출제위원장인 노명완(국어교육) 고려대 교수는 이날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7차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됐기 때문에 지난해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큰 차이는 없다.”면서 “지난해보다는 이번 수능시험과 똑같은 방식으로 치러진 6월 및 9월 모의고사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6·9월 모의고사 수준 출제 영역별로는 언어와 수리 ‘나’형이 약간 쉽게 출제된 반면 수리 ‘가’형과 외국어(영어)는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 이에 따라 언어와 수리 ‘나’형을 주로 반영하는 인문계는 변별력이 낮아져 논술과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비해 자연계는 수능의 변별력이 커져 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 수험생들까지 수능 성적이 대입 전형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는 점수가 다소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올해부터 7차교육과정의 도입에 따른 선택형 수능이 처음 실시되면서 원점수의 변동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 대신 대학별 전형에 따른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언어 영역의 경우 듣기 문항이 쉬워지고, 비문학 부문에서 지문 길이가 짧아져 전체적으로 쉬웠다. 수리 영역의 경우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가’형이 ‘나’형에 비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 ●EBS강의 대폭 반영 외국어(영어) 영역도 지난해에 비해 어려워졌지만 지난 9월 모의평가에 비하면 평이한 수준이었다. 특히 어법에서 다소 까다로운 문제가 일부 출제돼, 그동안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었던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다. 사회탐구 영역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과학탐구는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는 수리와 외국어 영역의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는 문제 수준이 평이했기 때문에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논술과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고교 교사 및 입시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올해는 중상위권의 경우 선택 영역과 과목에 따라 수험생층이 두꺼워져 논술과 면접의 비중이 커진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8학년도 새 대입안] ‘학생부 논술·면접’이 당락 좌우

    [2008학년도 새 대입안] ‘학생부 논술·면접’이 당락 좌우

    200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새 대입제도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시험’의 표기 방식을 바꿨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점수제는 폐지되며, 낯 익었던 절대평가 ‘수·우·미·양·가’ 평어 방식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수능점수 1∼2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현재의 선발방식은 사라진다. 학생부와 대학별 논술·면접고사로 선발하는 수시모집 전형이 크게 늘어나 당락은 ‘학생부+논술·면접’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수능 점수 폐지,9등급제 적용 2008학년도부터 수능 점수는 사라진다. 지금까지 제공하고 있는 백분위와 표준점수 등이 없어지고,9단계의 등급만 제공된다. 성적표에 등급만 표기해 대학이 수능성적 일변도로 뽑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한다는 교육부의 설명이다. 9등급 제도는 대학이 요구하는 15등급으로 세분화할 경우 기존 수능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크게 고려됐다. 더 느슨하게 5등급을 하면 변별력이 떨어져 ‘수능 무용론’이 제기될 수 있어 학생부 석차등급과 균형을 맞췄다. 교육부는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논란이 된 1등급 비율도 4%로 유지했다. 수능 출제도 ‘폐쇄형 출제방식’은 ‘개방형 문제은행식’으로 바뀐다. 수능시험의 출제위원은 고교 교사를 50%이상 참여시킨다. 교육부는 2008학년도부터 문항공모제 등을 통해 일부 영역에 문제은행식을 시범 적용한 뒤 2010학년도 시험부터 전 영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문제은행식 출제 방식이 구축되면 2010학년도부터 연간 2회 시험과 이틀에 걸쳐 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험영역(과목)은 현행 체제가 유지되지만 선택 대상 과목수를 51과목에서 줄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학생부 ‘원점수+석차등급’ 표기 학생부는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한다는 새 대입제도의 핵심이다. 교과성적의 신뢰도를 높이고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원점수+석차등급’을 동시에 표기한다. 교과영역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절충되고 비교과영역은 독서·봉사·특기활동 등을 함께 기록한다. 과목별 석차는 수능과 똑같이 9등급으로 산정된다. 이를 통해 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 비율을 현재 44%(2005학년도)보다 확대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행 학생부 평가방식인 평어는 사라지고, 과목평균과 표준편차가 병기된 원점수가 기록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수학 과목의 경우 ‘수’를 받고 과목별 석차가 ‘4/532(석차/재적수)’인 학생은 새 학생부에서는 ‘95/70(10)’‘1(532)’로 기록된다.95는 원점수를,70은 평균점수,10은 표준편차를 의미한다. 또 1은 석차등급,532는 재적수이다. 학교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같이 보여줌으로써 학교의 성적 부풀리기 여부도 드러날 수 있다. 서류평가나 면접에서 활용하도록 독서와 특별·봉사활동 등 비 교과영역도 ‘충실하게’ 기록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06년까지 교과별 독서 매뉴얼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2007년 고교 신입생부터 독서활동이 학생부에 기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시모집 일정을 확대하거나 현행 3개 모집군을 축소하는 등 대입전형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새 입시 어떻게 준비할까 지금 중3인 학생들은 학생부 성적에 전념하는 것이 유리하다. 내신 비중이 높아졌고 수능 시험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는 만큼 충실한 학교 수업이 최선인 것이다. 2007년부터 ‘독서 메뉴얼’이 도입돼 학생 1인당 독서활동 기록이 전형자료로 반영되는 만큼 필독·권장 도서는 반드시 읽어야 한다. 수능에 대한 부담이 축소된 대신 학교 교과 영역과 독서와 특기·봉사활동 등 비교과 영역의 부담이 커진 셈이다. 대학별로 시행하는 심층면접·논술·구술고사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교등급제 파문’ 과정에서 교육부의 ‘3불(不) 원칙’이 재확인된 상황에서 대학들은 심층면접·논술 등을 독자적인 변별력 기준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인문계는 영어를,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을 주관식 위주로 공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2005大入수능전략 지상진단-과학탐구] 원리이해 철저히…그래프·표 눈에 익혀라

    [2005大入수능전략 지상진단-과학탐구] 원리이해 철저히…그래프·표 눈에 익혀라

    과학탐구도 이번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되면서 심화학습 방식으로 출제된다. 한 문제로 여러 과목에 걸친 지식을 묻던 예전과는 달리 그 과목에 관한 내용만을 묻게 된다. 자연스레 문제가 까다로워질 것이다. 출제 범위가 좁혀졌으니 깊이 있는 문제가 나올 것이고, 난이도가 같은 수준이더라도 문제 유형이 달라졌으니 수험생의 체감 난도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더구나 과학탐구는 개념을 이해하고 또 응용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암기 과정을 거쳐야 하는 특성이 있다. 한마디로 단기간의 공부로는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험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 전국 최고의 스타 강사들이 꾸민 이번 ‘과학탐구 진단’이 수험생들에게 ‘보약’이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서울신문은 오는 11월17일 수능이 끝나면 대학의 논술과 구술면접에 대비해 ‘실전 논술 지상강의’를 마련한다. 올해에 핫이슈가 된 시사문제를 선별, 제시문 삼아 사설이나 칼럼을 써내려 가는 특유의 기법을 활용한 논술작성법을 소개한다. 정인학 교육대기자 chung@seoul.co.kr ■ 생물 수능이 채 한달도 남지 않았다. 수험생은 더욱 초조해지겠지만 그동안 모의평가에서 출제되었던 문제 유형을 참고 삼아 남은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평가원의 그동안 모의평가를 분석해 보면, 이번 수능에서도 역시 개념 원리 이해와 자료 해석이 무척이나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단순한 교과서 개념보다는 원리이해 위주로 공부한 학생에게 문제 해결이 수월하다. 생물1의 경우 생명의 특성·순환·유전 부분의 교과 개념이 확대되었으므로, 기본 문제부터 실험원리 문제까지 폭넓은 공부가 필요하다.EBS 문제집에서도 학생들의 오답이 이 부분에서 많은 것을 보면, 자신의 이해도 역시 문제를 통해 점검하는 것이 좋겠다. 오답 노트를 통한 개념정리식의 학습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한다. 소재면에서도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응용한 문제가 대부분이며, 친환경 농법, 농약과 화학비료 등 환경 문제를 출제하긴 하였으나, 자료해석 문제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생물2의 경우 정의에 의한 문제 해석 유형이 많이 출제되므로, 기본용어의 정의를 꼭 숙지하도록 한다. 분류 부분의 확대로 암기 사항이 많아진 듯하나, 기본적인 계통의 진화 순서를 숙지한다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겠다. 생명공학 부분의 신기술 관련 교과서 읽어보기 부분도 꼭 짚고 넘어 가길 바란다.EBS 문제의 특징은 일단 난도가 높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개념의 이해를 심도 있게 다루므로 단순암기식의 학습을 한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첨부된 해설서를 꼭 숙지하여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탐구 영역 중 생물1은 주로 인체에 대해 다루므로 상식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생물2의 경우는 좀더 구체적인 대사 과정이나, 과학사를 다루므로 원리 이해가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는 시간을 배분해 많은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겠고, 오답 노트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이 시점에서 너무 문제풀이에 치중하기보다는 공부하던 기본서를 충실히 정독하여, 문제풀이와의 비중을 5대5로 맞추어 취약점을 보완해 나가는 것으로 남은 시간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다. ■ 화학 평가원의 모의평가 화학 문제를 분석해 보면 몇 가지 일관된 경향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화학Ⅰ은 개념형 문항(과학개념의 이해, 개념의 적용), 화학Ⅱ는 탐구자료의 분석 및 해석형 문항의 출제 비중이 특히 높다. 또 교과별 단원에 따른 출제 비율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경향은 2005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Ⅰ을 공부할 때는 과학개념의 이해형 문항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보다는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물이 극성 물질을 잘 용해시키는 이유는 무엇인지, 물 분자가 수소 결합함에 따라 분자의 질량이 비슷한 다른 물질에 비해 어떠한 특성을 갖는지, 그리고 이러한 특이성으로 인해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에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을 서로 연관지어 학습해야 한다. 개념의 적용형 문항은 개념 원리의 이해뿐만 아니라 이해한 개념과 원리를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9·16 모의평가 화학Ⅱ 3번 문항은 돌턴의 부분 압력과 관련된 내용이 자료로 제시되고,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여 개념을 이해함과 동시에 새로운 상황에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이었다. 이러한 유형의 문항은 2005 수능에서도 상위권 학생 변별을 위해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하여 대비해야 한다. 탐구자료의 분석 및 해석형 문항은 교과서에 제시된 자료를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화학은 자연현상을 통해 나타나는 현상과 탐구를 통해 얻은 결론으로부터 다양한 원리·이론·법칙 등으로 구성된 학문이다. 수능에서는 이러한 개념과 원리를 그래픽 자료(도표·그래프·그림 등)로 함축시켜 제공한 후 제시된 자료를 분석 및 해석할 수 있는지를 통해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한다. 따라서 교과서에 나온 그래픽 자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파악함과 동시에 관련 자료가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모의 평가에서 나타난 단원별 문항 수를 보면 화학Ⅰ은 Ⅰ단원(물·공기·금속과 그 이용)에서 72%가량이 출제되었고 화학Ⅱ는 화학반응 단원의 비중이 45%로 높았다. ■ 물리 수능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기본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해서 새로운 교재로 물리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만 푼다고 성적이 오를 리 없다. 지금까지 푼 문제 가운데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면서 어떤 영역에 해당하는 것인지 목차에서 하나씩 체크하고, 많이 틀린 부분은 다시 확인하는 것이다. 물리Ⅰ은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것만큼 그 원리가 생활에서 응용되는 예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기본적인 원리야 변할 리 없지만, 생소한 예들이 문제로 주어지면 당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서나 참고서의 실험과 함께 응용 예제도 꼼꼼히 챙겨두자. 역학 부분에서는 어떤 원리가 적용되었는지 분석하는 연습을 문제를 통해 꾸준히 해야 하고, 전자기와 파동 부분에서는 현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파동 부분은 7차 교육과정에서 새로 추가되었기에 다양한 현상과 원리에 주목하여 그림과 사진을 눈여겨보아야 하고, 빛과 물질의 이중성 부분에서는 대표되는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꼭 알아두자. 물리Ⅱ는 두번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면 난이도 면에서 Ⅰ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내용과 공식들을 주어진 조건에 적용하는 기본적인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Ⅰ과 구분되는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역학 부분에서는 Ⅰ에서 배운 내용을 평면에서의 운동으로 적용시킬 수 있어야 하고, 중력장에서의 포물선 운동이나 만유인력과 원운동은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영역이므로 어렵다고 포기하지 말자. 전자기 부분에서는 Ⅰ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기장과 전위, 그리고 교류회로로 확대시켜야 한다. 마지막 원자와 원자핵 부분은 교과서나 참고서의 내용을 다양하고 꼼꼼하게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수능에는 한번 풀어 보았던 문제란 없다.EBS 교재에서 보았던 실험이나 그림이라도 분명 변형되었을 것이다. 그 변형에 당황하지 말고, 문제부터 꼼꼼히 읽자. 일정·마찰·등속·증가·감소 등등…. 문제의 키워드를 찾지 못하면 문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그러나 개념으로 먼저 풀고 공식으로 확인하면, 풀지 못할 문제도 실수할 문제도 없다. ■ 지구과학 7차 교육과정으로 처음 실시되는 금년도 수능시험에선 지구과학이 선택과목이 되면서 우선 문항수가 늘어났다. 또 상위권의 변별력을 높여야 하는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때 난도 높은 문제의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평가원의 모의고사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지구과학의 마무리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첫째, 과학적 현상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기본용어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라. 단순한 자료해석처럼 난도가 낮은 문제를 틀리는 학생은 대부분 과학적 용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둘째, 고득점을 위해서는 단원간 통합문제에 대비하라. 지구과학 교과목의 특성상 지구 환경의 여러 구성요소가 상호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지구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하여 여러 단원의 내용을 종합한 통합문제의 비율이 높다. 여기에 대비하려면 각 단원의 핵심 내용과 기본원리 및 공식 등을 암기하여야 한다. 셋째, 교과서와 EBS교재 등에 있는 각종 도표·그림화보 등도 눈에 익혀라. 같은 내용이지만 교과서에 있는 도표의 좌표축을 바꾸어 제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표준화석이나 천체의 그림 등은 설명 없이 문제에 나오는 경우가 있고 이를 모르면 해결이 어렵다. 넷째, 금년에 발생한 지구과학적 현상이나 사건에 주목하라. 특히 화성 탐사와 관련해 밝혀진 화성의 특징, 태풍과 허리케인의 발생 원리와 특징, 금성의 태양면 통과, 부분일식 등 시사성이 있거나 엘니뇨·라니냐와 같은 환경 변화에 관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다섯째,7차 교육과정에 새롭게 도입된 교과 내용을 정리하라. 과거에도 교육과정이 바뀌면 새로 도입된 내용이 반드시 출제되었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지구의 탄생과 진화 과정, 물질과 에너지의 순환, 지구환경의 상호 작용, 기후변동, 단열 변화와 강수 과정, 원격탐사,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 및 관측방법, 천체의 겉보기 운동, 연주시차, 천동설과 지동설 등을 다시 한번 정리하기 바란다. 끝으로 지구과학Ⅱ의 경우, 심화학습 과정이므로 기본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학습태도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기상·천문 분야에서는 물리적인 계산문제에도 대비하기 바란다.
  • [2005大入수능전략 지상진단-외국어영역] 속독뒤 정독…단어뜻 문맥속에서 찾아라

    [2005大入수능전략 지상진단-외국어영역] 속독뒤 정독…단어뜻 문맥속에서 찾아라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외국어 영역이 고득점 여부를 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라고 한다.수리영역과 함께 점수 배정이 늘어나는 데다 문제를 내는 스타일이 적잖이 달라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어려운 단어가 대거 등장하고,영어 문장의 길이는 길어지며,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 문제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고 한다.따라서 지금부터는 평소 실력을 지키면서 미흡한 대목을 효율적으로 보충하는 전략적인 공부 방법이 절실해진다.언어·수리 그리고 외국어 영역에 이어 오는 14일(목요일)자에서는 사회탐구 영역을 진단한다.한국지리는 서울 구일고교 오기세 교사,사회문화 대성학원 김택중 강사,한국 근·현대사 중앙학원 김상수 강사,윤리 에듀토피아 중앙교육의 김성진 수석연구원 그리고 국사는 종로학원의 조달영 강사가 맡는다. 정인학 교육 대기자 chung@seoul.co.kr ■ 김준환 서울 잠신고 교사 2005학년도 수능 외국어영역(영어)의 출제 경향은 한마디로 ‘난이도 상향 조정을 통한 변별력 제고’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그 근거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7차 교육과정의 적용으로 말미암아 출제 범위가 ‘고3 수준’으로 확대된다.따라서 출제 근거가 되는 듣기와 읽기 자료의 어휘·문장구조 및 의미 수준이 크게 상향될 것이라는 점이다.둘째는 몇 차례의 실험·모의평가 및 EBS 학습자료가 보여주듯이 유창성과 더불어 정확성에 초점을 맞춘 유형의 출제 빈도가 높아지고,다양한 새 유형의 도입이 시도됨으로써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될 것이라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듣기ㆍ말하기의 경우 대화 쌍이 늘어남에 따라 대화 속도가 정상 속도에 가까워짐으로써 부단한 집중력을 요하게 될 것이며,내용과의 일치 여부를 묻는 문제,두 가지 정보를 동시에 파악하는 문제,표와 그림 등의 시각자료를 활용하는 문제,대화의 전체 내용을 근거로 응답을 고르는 문제 등 좀더 세심하고 정확한 듣기를 요하는 문제가 늘어남으로써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읽기ㆍ쓰기의 경우 또한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수준이 상향됨과 아울러 장문의 이해 문제가 늘어남으로써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다.문법성 판단,어휘력 측정,지시어나 대명사의 구체적인 의미 파악,빈칸 완성 등 독해의 정확성에 착안한 문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으로써 정답을 ‘찍을’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이처럼 영어의 난이도가 상향될 경우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집단은 중위권과 중상위권 수험생으로,예상외로 점수의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짧은 기간이지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첫째,EBS 교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유형 및 변형된 유형을 파악해 적응력을 기른다.둘째,기본적인 문법 요목과 어휘를 정리해두고 독해를 할 때는 꼭 지시어나 대명사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도록 한다.셋째,오답노트를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자주 틀리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넷째,일정시간에 일정량의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두며 하루에 한 회분 정도의 청해 연습을 하도록 한다. ■ 장희서 대성학원 상담실장 2005학년도 수능 외국어 영역은 2004학년도에 비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이는 평가원이 주관한 모의수능에서 확인되었다.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크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세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첫째,출제 지문에 사용되는 어휘수가 작년까지의 1700단어 내외에서 2500단어로 크게 늘었다.또 지문이 평균적으로 길어졌고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장문의 독해 문항이 많아졌다.둘째,문장의 연결구조를 파악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새롭게 첨가되면서 문법 문제가 3∼4개로 예전에 비해 두배 가량으로 늘었다.셋째,듣기·말하기 문제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답을 찾는 문제가 줄어들고 대신 도표나 신문 제목과 같은 실용문과 관련된 문제가 새로운 유형으로 등장했다. 사소한 변화이나,쉽게 출제되던 기존의 수능에 눈높이를 맞춰 공부해온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된다.우선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 지문을 접해야 한다.독해 감각을 유지하고 꾸준한 듣기 연습을 통해 듣는 기능도 향상시켜야 한다. 독해를 할 때는 지문을 두번 본다는 것을 전제해 놓고,첫번째 볼 때는 모르는 어휘가 나오더라도 문맥에 맞춰 의미를 짐작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는데,이는 속독 능력을 길러 실제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해 낭패 보는 불상사를 예방해준다.그러고 두번째 독해 공부에서는 그 의미를 대충 짐작하고 넘어간 단어들을 해설이나,필요하다면 사전 찾기를 통해 그 의미를 확인하고 점검해 두어야 하다. 문법 문제에 대한 대비로 문장에 쓰인 접속사나 관계사 또는 분사 등 중요 단어들을 눈여겨 보며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안목을 키워 나간다.듣기·말하기와 관련해서 유념할 점은,대부분의 문제가 전체 내용을 세세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한두 가지 정보를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는 만큼 상황 파악을 위한 듣기 연습을 해나가는 것이다.그렇다고 한번 듣고 정답을 맞힌 문제라고 무시하지는 말고 같은 내용을 3∼4차례 반복 청취하는 요령으로 연습해야만 한다.특히 틀린 문제는 2∼3차례 청취 후에,대본을 보며 한번 듣고 마지막으로 대본을 보지 않고 듣는 방법이 좋다.자신감을 키워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 송인수 종로학원 강사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올 수험생은 이른바 7차 교육과정의 1세대로 예전과 다른 시험을 치러야 한다.지난해 12월 그리고 지난 6월,9월의 모의평가를 분석해 보면 올 수능 경향을 어렴풋이나마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고교 학습이 6차의 공통과정에서 7차 심화과정으로 바뀌었다.자연스레 어휘 수가 늘어나고 따라서 영어 지문이 읽기에 약간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어휘 자체의 문제도 추가되었다.눈을 크게 떠야 할 대목은 어법을 묻는 문제가 4개로 늘어났다는 점이다.set유형(장문)의 문제가 강화되었고 특히 듣기에서도 set유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어휘는 단기간에 늘릴 수 없다.자기의 영어 실력에 맞춰 일주일에 1∼2회(50문항 1회) 연습문제를 풀어 보아야 한다.모르는 어휘는 밑줄을 치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한다.(읽는 속도가 빠르면 이해력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채점 후 점검할 때 어휘를 확인하고,반드시 2∼3차례 손으로 써 보면 도움이 된다.어휘문제는 어휘문제의 문맥 속에서 유추하는 연습을 계속하는 게 좋다.어법 또한 지금 와서 기초부터 할 수는 없다.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점수배정이 너무 크다.최근 10년 정도의 수능에서 이미 출제된 어법을 모두 점검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문법적 지식을 공부해 두는 게 좋겠다.그리고 연습문제를 풀면서 부딪히는 어법 문제의 어법만이라도 확인,기억해둬야 한다. set유형 역시 많은 연습문제 속에서 여러 유형을 접하며 실전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예를 들면 문단 배열과 제목,주제와 밑줄 친 부분과 상응하는 것은,제목과 밑줄 친 부분 중 의미가 다른 것 등 여러 유형의 문제를 다각도로 연습해야 한다.듣기가 미진한 학생은 수능 전날까지 최소 이틀에 한번 정도는 매번 17문항 정도의 문제를 듣고 풀고 확인해야 한다.잘 안 들리는 부분은 2∼3차례 반복해서 듣는다. 끝으로 EBS 교재는,특히 후반부에 나온 ‘Final과 200제’는 수능과의 연계성을 생각해서라도 풀어볼 것을 권한다.또 올 한해동안 풀어 본 모든 문제를 책상 옆에 쌓아두고 그 중에서 틀린 문제는 반드시 풀고 확인해야 한다.틀린 문제를 다시 틀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 조헌섭 에듀토피아 수석연구원 올해의 외국어 영역은 두차례의 모의평가 등에서 경험한 것처럼 예전과는 분명히 차별화한 시험이 될 것이다.듣기에서는 대화 및 담화 내용을 모두 이해할 때만 풀 수 있는 문항이 늘었으며,읽고 푸는 문제에서는 어휘 및 구문이 어려워졌다.문장이 길어졌고 종합적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한달여 남은 기간에 어떻게 마무리하느냐는 원점수 10점 정도의 변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최소한 하루에 30분을 듣기 공부에 할애해야 한다.듣기(말하기 포함) 문항은 9월의 2차 모의평가에선 17문항에 33점이 배점될 만큼 그 비중이 아주 크다.듣기 공부는 3단계에 걸쳐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먼저 문제를 풀고,대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서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다시 한번 녹음 내용을 들어 확인해야 한다.지엽적인 내용보다는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내용파악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으므로,녹음 내용을 모두 이해하려는 자세로 공부해야 한다. 주제별로 빈출 어휘를 정리하라.출제되는 지문의 내용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관련이 총망라되므로,주제별로 자주 나오는 어휘를 정리해 두어야 한다.평소에 헷갈리던 어휘는 물론이고 파생어,동의어·반의어 등을 반드시 총정리해서 머릿속에 확실히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또한 다의어(숙어 포함)는 수능 출제유형의 하나이므로,필수적으로 공부해 두어야 할 부분이다.중요 문법을 항목별로 정리하라.9월 모의평가에서는 문법 문제가 4문제 출제되었고,2005 수능에서도 그대로 4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측된다.따라서 항목별로 중요 문법사항을 정리해야 한다.지금껏 출제되지 않은 문법 사항을 중점적으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출제된 문법사항도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어 동사구에서 명사구로 옮겨가는 추세다.문법은 점수 차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자 한다. 반복적인 실전연습으로 점수 상승폭을 점검하고 자신감을 길러라.한달여 남은 시점에선 시험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실전 연습문제를 많이 풀어 점수 추이를 점검하고 문제풀이 시간을 안배하는 훈련이 되도록 해야 한다.
  • [2005大入수능전략 지상진단-수리영역]큰단원→작은단원順 공식·기본원리 정리를

    [2005大入수능전략 지상진단-수리영역]큰단원→작은단원順 공식·기본원리 정리를

    수리 영역 또한 수험생을 신경 쓰이게 한다.올해는 상대적으로 배점이 늘었다.예전엔 언어 영역 120점,수리와 외국어 영역 각각 80점이던 것이 올 수능에선 똑같이 100점 만점으로 채점된다.수능에서 차지하는 수리 영역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의미다.문제 또한 어려운 과정에서 출제된다.고교 1학년에서 배우는 이른바 공통수학이 출제범위에서 제외되면서 2∼3학년에서 공부한 심화선택 과정으로 좁혀졌다.문제가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다.더구나 주관식 문제 비중이 예전의 20%에서 30%로 높아진다.언어 영역에 이어 수리 영역의 출제경향을 분석,수험준비의 길목을 짚어 보았다.이번의 수리 영역에 이어 10월7일(목요일)에는 서울 잠신고의 김준환 교사,대성학원 장희서 상담실장,종로학원 송인수 강사,에듀토피아 중앙교육 조헌섭 영어팀 수석연구원이 나서서 외국어 영역을 총체적으로 해부하고 진단한다. ■성덕현 서울 경복고 교무부장 수학 문제에는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 있다.수학은 규칙성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한다.예전에 보지 못한 문제라면 생각을 하면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복잡한 문장으로 설명된 문제일수록 생각하는 자세가 절실하다.문제를 꼼꼼히 읽고 분석해야 한다.규칙성을 찾아야 한다.이러한 규칙성을 이용한 문제가 요즘 부쩍 늘고 있다.둘째 그림·그래프·표를 그리는 습관이 중요하다.수학 문제를 도형이나 표,그림을 그려 시각화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함수 문제에서는 절편,지나는 점을 구해 도형의 추이를 생각하여 그래프를 그려 본다.통계 단원 문제는 표나 수형도를 만들면 풀이에 매우 도움이 된다. 셋째 내적 문제의 해결이다.단원과 단원 간의 복합문제다.따라서 각 단원의 중요한 두 원리가 결합되어 있으므로 각 단원의 중요한 원리나 법칙을 알아야 한다.나아가 원리·법칙을 응용한 예를 정리해 둔다면 내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넷째 외적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다.이런 문제는 대부분 생소한 것이므로 반복해서 읽어 보아야 한다.문제에는 수학적으로 중요한 원리가 반드시 포함돼 있다.이런 유형의 문제는,포장은 요란하지만 포장을 벗기면 아주 단순한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수학적 원리를 찾아 내는 것이 열쇠이다. 수능 시험이 바싹바싹 다가오고 있다.지금은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이나 기본개념 및 원리를 철저히 이해해 두어야 한다.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여러 가지 참고서를 보기보다는 교과서나,지금까지 공부해온 참고서를 중심으로 쉬운 문제를 정성 들여 반복하여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여러 단원의 문제를 골고루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또 단원별로 중요한 개념·원리가 들어 있는 문제를 중복되지 않게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밖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문제를 많이 다루어 보는 게 좋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홀대받은 확률·통계 단원이 중요한 부분으로 등장하고 있다.이 점에 유의하여 확률 및 통계 단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수학 문제를 정리할 때는 통찰력이 필요하다.문제 풀이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이해하고 숙지해야 한다. ■손광균 대성학원 강사 2005학년도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난 6월과 9월의 모의수능을 비롯해 최근 2년간 수능 문제들의 특징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첫째 옳은 것을 찾으라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2002년 수능에서는 7문제,2003년에는 4문제,그리고 지난해엔 5문항이 나왔다.또 6월과 9월 모의고사에서도 각각 4문제와 5문제가 등장했다. 둘째 수학 내적·외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작년 수능에서는 10문항 가까이 출제되었으며 이번 모의고사에서도 6월에는 외적인 문제가,9월에는 내적인 문제가 더 많이 출제되었다.이러한 두 가지 유형의 문제가 전체의 40%이상을 차지한다.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묻기에 아주 좋은 형태이므로 계속 출제되리라 예상된다.따라서 학생들은 이러한 유형의 문제에 대비하는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수학에서는 계산보다 기본적인 정의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부족한 단원에 대해서는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보다는 교과서의 기본개념,법칙을 이해하는 학습에 중점을 두는 게 좋을 것 같다.또 시험범위가 줄어 들면서 시험문제가 모든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될 것이므로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공부해 둬야 한다.또 생소한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전혀 접해 보지 않은 문제에 대비해서,생소한 문제는 복잡하게 생각하여 당황하지 말고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을 해두어야 한다. 이번 9월 모의고사는 대체로 쉬웠지만 학생들의 대답은 전혀 그게 아니었다.이유는 10-가,나에 있다.많은 문제들이 1학년 과정을 모르고는 해결할 수가 없었다.따라서 1학년에서 배운 방정식·부등식·도형의 방정식·함수·삼각함수는 반드시 공부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인문계열의 수1 과정에서는 행렬의 계산보다는 역행렬에 관한 내용과 수열에서의 점화식 세우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하며,확률과 통계부문은 가장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원이다.자연계열의 ‘가형’에서는 미적분이 가장 많이 출제되리라 예상되므로 학생들은 미분의 정의 및 미적분과 그래프의 관계,응용에 대한 공부를 충분히 해두어야 한다. ■이상길 중앙학원 강사 9월 모의평가 출제의 특징을 살펴보면 기본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묻거나 이를 응용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들이다.딱히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거의 없다.다만 이번에는 고1 과정이 시험에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래서 수학적인 기초지식만을 가지고 풀 수 있던 문제가 작년까지는 한두 문제 출제되었으나 올 수능에는 그와 같은 문제는 없을 것이며 특히 도형문제의 비중이 줄어들 것이다.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 보면 ‘가’형의 8번(주기함수의 성질),10번(합성함수),13번(원),25번(일대일 대응) 그리고 ‘나’형의 10번(원과 접선),25번(일대일 대응),30번(고차방정식) 문제와 같이 고1 과정의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이 문제풀이에 필요하므로 수험생들은 교과서를 통해서 반드시 기본 개념과 공식,성질을 정리해 둬야 한다. 다른 특징은 9월 모의평가에서는 2004년도 수능과 다르게 확률과 통계부문(‘나’형-10문항)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이다.이 단원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올해는 또 예전과 달리 고 2∼3년의 심화과정에서 출제되어 자칫 수험생이 계산을 실수하거나 시간 배분에 실패할 우려가 있다.모의고사 등을 이용하여 계산연습과 시간배분에 대한 훈련을 해두어야 한다.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보다 특히 ‘나’형이 더 어려워졌는데 2005년도 수능에서도 ‘가’형보다는 ‘나’형이 더 어렵게 출제되리라 예상된다.교육방송(EBS) 수능강의도 주목해야 한다.가능하다면 EBS 교재를 통하여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다.수능시험 대비에서 교과서는 기본이다.교과서에 있는 정의·용어·기호를 정확히 이해하고 기본개념·공식을 확실하게 익힌 후,각자 취약한 단원이나 유형의 문제들을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로 반복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해능력을 묻는 문제는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거나 여러가지 식의 성질을 이용하는 문제들이다.문제집과 모의고사에서 이런 유형만 모아 다시 풀어보자.또 수험생들은 옳은 것을 고르라는 문제를 어려워한다.이런 문제는 잘못된 경우를 생각해 자신이 알고 있던 기본개념과 어떻게 다른지 꼭 알고 넘어가야 한다. ■남언우 종로학원·EBS 수능강사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의 난이도,출제 경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2차 모의수능에서는 7차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정의·핵심원리를 다루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다.문제 유형은 낯익지만 정확한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이해문제,박스형 문제들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쉽지 않다고 느꼈을 것이다.실제로 올해 수능은 2004학년도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수험생은 이에 준해서 공부를 해두면 좋겠다.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가 어렵게 출제될 경우 당황하여 낭패 볼 수 있다. 지금부터는 학습계획과 전략을 세워 수학 10-가,나를 정리하자.상식 수준 이상의 내용이 통합형 문제로 등장하므로 반드시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둘째 정의·핵심원리는 문제풀이를 통해 정리하고,각 단원의 핵심문제 유형도 정리해 두어야 한다.지금까지 모의고사에서 각 단원의 중요한 핵심내용이 꼭 출제되었다. 셋째 실전 문제를 통해 실전력과 응용력을 키우고 개념이 부족한 부분은 집중 학습한다.실전 문제를 풀면서 드러나는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야 한다.문제를 풀 때는 답을 보지 말고 일단 끝까지 풀어야 한다.그리고 못 푼 문제를 다시 풀어본다.이런 식의 풀이방식은 이미 알고 있던 개념을 입체적으로 연결해 주고,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풀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넷째 고등학교 수학의 전과정을 머릿속에 정리하자.가장 중요한 얘기이다.머릿속으로 큰 단원을 떠올려 보고 그 속에 어떤 작은 단원들이 있었는지,서로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입체적으로 정리하자.잘 안되면 교과서 차례를 펼쳐놓고 생각을 해 보자.문제에 파묻혀서 그 자체를 해결하는 것도 실력을 늘리는 일이지만 전체를 조망하며 학습하는 일도 아주 중요하다.이런 입체적인 학습방법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주는 방법이다.마지막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실력은 바로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는다.수리는 당장 성적이 오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떨어지지도 않는다.꾸준히 공부하여 성적이 상승기류를 타도록 틀을 만들어 놓으면 실제 시험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수험생활은 자기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다. 정인학 교육 대기자 chung@seoul.co.kr
  • ‘7차과정’ 첫 시험…고교·학원 수능 전략

    ‘7차과정’ 첫 시험…고교·학원 수능 전략

    2005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일이 다가오고 있다.수험생으로서는 시험에 대비해 나름대로 득점 전략을 손질해야 할 시기다.그러나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다.7차 교육과정이 시행된 이후 첫 시험이어서 모든 여건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출제의 출발선이 되는 교과서가 바뀌었고,출제 기준도 통합교과 방식에서 심화학습 과정 측정방식으로 달라졌다.여기에 교육방송(EBS) 수능강의라는 변수가 보태졌다.출제 당국이 수능방송에서의 출제를 공언하는 마당에 방송교재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2학기 개학에 맞춰 일선에서 수험생을 지도하는 서울 경복고교,재학생과 재수생 대상의 학원,그리고 입시컨설팅 기관의 ‘수능 전략’을 알아보았다. ■ 경복고등학교 경복고교는 2학기 개학과 함께 각 과목별로 본격적인 실전 연습에 들어갔다.참고서나 문제집을 선정해 출제될 만한 문제를 풀면서 1학기까지 마친 교과서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한편 수능 감각을 높인다는 것이다.과목별로 차이는 조금 있지만 대체로 교육방송(EBS) 수능방송 교재를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에는 언어·수리·외국어 그리고 계열별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각각 1시간씩 모두 하루에 5시간 수능방송 교재를 교과서로 삼아 체계적인 특강을 실시했다.반 편성도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따라 나누고 방송교재도 수준별로 구분해 채택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촉발시키는 한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번째 수능전략의 포인트는 방과후 보충수업이다.요일별로 과목을 배정해 강도높은 수업을 진행한다.월·수·금요일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차례로 배정해 일률적으로 수업을 한다. 그리고 화요일과 목요일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15개 선택과목 강좌를 교실별로 마련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을 찾아가 수업을 받도록 한다. 1학기에 시행했던 수준별 보충수업을 2학기엔 바꿨다.1학기가 실력의 기초를 다치는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일정 수준의 학력을 익혀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1학기에는 성적 수준과 계열별로 요일마다 나누어 28개 강좌를 마련,학생들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보충수업을 받도록 했다.언어영역을 예로 들면 중급과정의 기초실력 양성반,산문분야 집중강의반,산문 및 명문 강독반 등으로 나누어 운영했다.말하자면 사설학원의 단과반처럼 다양한 강좌를 열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수능 지도에서 세번째로 관심을 두고 있는 포인트는 교과서다.교과과정이 새롭게 바뀐 상황에서는 뭐니뭐니해도 교과서가 시험 출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성덕현 교무기획부장은 “수능 문제가 교과서를 벗어나 출제됐을 경우 학생들의 학교 수업에 대한 불신이 증폭될 것이기 때문에 수능 시험은 교과서를 준거로 문제를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교육컨설팅’은 최근 2학기 개학에 맞춰 영역별로 ‘수능 마무리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한마디로 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바뀐 교과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언어영역은 교과서가 바뀌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교과서 지침에 따라 출제 로드맵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따라서 교과서의 알아두기와 학습목표,활동목표 등을 챙겨 공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또 언어영역의 점수가 120점에서 100점으로 조정되면서 변별력을 높이는 쪽으로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이고 예년에 3문항 정도 출제되던 고난도 문제가 5문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문법 문제가 늘어나고,수험 여건이 크게 바뀌어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될 것이며,수험생은 그만큼 어려워 할 가능성이 있다. 수리영역은 시험범위가 완전히 달라진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험범위가 고교 2∼3학년에서 공부한 심화과정으로 좁혀지면서 응용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될 전망이다.따라서 적응력을 키우는 지속적인 훈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상위권 학생은 문제를 파악하는 훈련,즉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출제자 의도를 적확하게 읽어내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중위권은 항목별로 문제를 유형화해서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단계별 학습법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하위권이라도 수리영역을 포기하면 안 된다며 교과서만 완전히 이해한다면 기본점수는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수능에서는 외국어 영역이 고득점 여부를 가름하는 방향타가 될 것이라는 게 ‘김영일교육컨설팅’의 전망이다.출제 범위가 역시 심화단계인 2∼3학년 과정으로 좁혀지면서 당장 출제 단어가 1700개서 2500개로 늘어난다.지문이 길어지고 단서를 여러 곳에 만들어 두는 경향이다.듣기평가도 대화 속도가 빨라지고 양이 많아지고 있다.긴 지문에 익숙해지는 학습과 함께 읽거나 들은 내용을 40초 정도는 기억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 재학생 대상 ‘정보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험지도를 하는 서울 강남의 명문 정보학원 역시 올 수능이 수험생에게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고 내다본다.출제범위가 2∼3학년에서 공부한 내용으로 좁혀지면 자연스레 문제가 어려워진다는 것.실제로 6월의 모의수능 문제를 분석해 보니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언어영역의 경우 예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눈에 많이 띈다고 했다.외국어 영역에서는 지문 내용도 어렵고 양이 늘어났다.그러므로 수능에서 출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해 완벽하게 풀어내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것이다.예전엔 문제를 풀 줄 몰라도 이른바 수능감각으로 정답을 찾을 수 있었지만,올 시험에선 정확한 학습능력을 갖춰야 비로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때문에 학생들이 다양한 문제풀이법을 경험할 수 있게끔 같은 과목의 강사를 분기별로 바꾸어 강의하도록 했다. 정보학원의 커리큘럼은 종합반과 단과반으로 짜여 있다.종합반은 매주 3일,하루에 4시간씩 언어·수리·외국어 영역만 반복적으로 강의한다.일주일에 월·수·금요일 혹은 화·목·토요일을 골라 종합반에서 공부하고 다른 요일엔 단과반에서 선택과목이나 논술,개인적으로 부족한 과목을 골라 공부토록 한다는 것이다. 여름방학이나 연휴는 선택과목이나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기회로 요긴하게 활용된다.올 여름에도 선택과목과 논술을 대상으로 특강을 운영했다.이번 추석 연휴에도 선택과목 특강을 마련해 학생들이 총정리하는 기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3학년 2학기가 되면 상위권 학급의 경우 과목을 막론하고 고난도의 실전 수능문제를 다루기 시작한다. 서울 강남 일대의 상위권 학생이라면 이미 1학년 때 수능 관련 교과서 과정은 모두 끝낸다.2학년 때는 수능에 대비해 유형별 문제를 다루는 심화과정을 마무리한다.3학년에 진급해 고난도 문제풀이를 시작한 뒤 2학기가 되면 그동안 틀렸거나 어려웠던 분야의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심층 분석하는 과정을 공부한다. ■ 재수생 대상 ‘대성학원’ 재수생을 지도하는 대성학원은 예년보다 수준을 한단계 높여 가르치고 있다.올해 수능이 어느 영역을 불문하고 예년에 비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문제 자체가 어렵지 않더라도 교육과정이 바뀌어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출제될 것이고 결국 수험생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고 본다. 언어영역의 경우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의 출제가 눈에 뜨일 것이라고 했다.외국어영역은 지문의 내용이 깊어지고 양이 느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교육방송(EBS) 수능방송은 여느 교재에도 모두 실려 있는 내용이기에 특별히 비중을 두지 않는다. 선택과목,즉 사회탐구나 과학탐구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시험 당일까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공부토록 독려할 것이라고 한다.매주 2시간씩 배정하던 논술을 2학기에서 뺀 것을 제외하면 1학기 시간표를 수능 때까지 그대로 가져간다.논술 대신 언어영역을 그만큼 강화해서 가르친다. 인문계는 1주일에 언어·외국어·수리 영역 각 6시간,제2외국어 2시간,그리고 사회탐구 4과목에 3시간씩을 배정했다.자연계는 언어·외국어 영역 각 6시간,수리영역 8시간 그리고 과학탐구 4과목을 3시간씩 강의한다. 수능전략은,강사진이 지난 6월의 모의수능을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 마련했다.지금까지 모의수능의 출제 경향이 그대로 실제 수능 출제에 반영되던 경험칙을 근거로 했다.대성학원은 오는 16일의 2차 모의수능 또한 면밀히 분석해 최종 수험지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원측은,해마다 강세를 보이던 재수생의 학력이 올해에는 뒤떨어진다는 일부의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자체 모의고사 성적 등을 분석해 보면 오히려 더 우수한 편이라는 것. 한편에서는 이번 수능이 7차 교육과정에서 출제되는 부담을 피해 지난해 입시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대학에 입학했을 것이고 따라서 올해는 ‘재수생 강세’가 수그러질 것이라고 분석해왔다. 정인학 교육 대기자 chung@seoul.co.kr
  • [대입전형 개편안] 문답풀이

    26일 발표된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원점수+석차등급제’ 도입의 기대효과는. -현행 방식은 성적 부풀리기와 지나친 석차경쟁 조장의 폐단이 있다.학교생활기록부의 신뢰도가 높아진다면 학교들도 쉬운 문제를 출제해야 한다는 압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내신 등급을 세분화할 필요는. -7차 교육과정 과목 개설 최소인원이 20명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15등급 이상 세분화는 어렵다. 학교간 격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내신비중을 강화하는 데 문제는 없나. -고교등급제나 학교간 격차 인정은 고교 서열화를 조장하고,우수고교 진학경쟁을 과열시킬 우려가 있다.수능과 대학별 논술,심층면접,서류전형 등으로 보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내신 비중 확대에 따른 학부모들의 바짓바람·치맛바람이 우려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 교수·학습계획 및 평가계획을 사전 공개해 평가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독서지도를 어떻게 활성화하나. -폭넓은 독서문화를 유도하고,학습 과정에서 나타난 독서활동을 충실히 기록하자는 취지다.2006년까지 독서 매뉴얼을 개발하고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교사연수를 실시할 것이다. 재수생 감소 효과는. -2004학년도를 기준으로 재수생의 55∼65%는 등급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하락했다.등급제를 적용하면 재수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만큼 수능 점수를 올려 명문대 또는 유망학과에 진학하려는 재수생이 줄어들 것이다. 수능의 변별력이 약화되면 본고사를 부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올 텐데. -학생부를 중심으로 대학이 논술·심층면접 등을 활용하면 학생선발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이다.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는 제한할 것이다. 논술,심층면접 비중이 높아지면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것 아닌가. -수능시험에 대비한 반복적·비생산적인 사교육비는 소모적이지만 독서능력과 토론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지출은 소모적인 것이 아니다.다만,이러한 교육 수요를 학교 안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 명문고 학생들은 불리하지 않은가. -실력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비평준화 명문고 출신은 내신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특목고 출신과 마찬가지로 특정교과 우수자,학교장 추천에 의한 특별전형 등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열려 있다.무엇보다 해당 학생들은 그런 불이익을 이미 예상하고 진학했다. 학력이 저하된다는 우려도 있는데. -학력저하의 요인은 반복적인 문제풀이 중심의 수능시험,쉬운 문제 중심의 내신 부풀리기 때문이다. 이번 개편 시안은 이를 막아 교육정상화와 수준별 심화학습을 가능케 할 것이다.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하는 이유는. -일정기간 출제위원들이 합숙하며 출제하는 현재의 폐쇄형 출제방식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교수들의 강의 및 연구 중단에 따라 출제위원 위촉에 어려움을 겪었고,좋은 문항을 만들어 내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으며,과거의 문항과 일관성 및 동질성이 부족하여 한 차례밖에 쓸 수 없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올 외고 입시 집중 탐구

    올 외고 입시 집중 탐구

    최근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교감들이 모여 공동발표문을 냈다.2005학년도 입시 일반전형 구술·면접에서 수학과 과학 문제를 출제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성적 우수자를 뽑는 특별전형의 비중도 크게 줄였다.설립 취지에 맞는 입학전형을 실시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교육청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지만 시험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학부모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이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지난 18∼19일 서울의 한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에 마련한 입시설명회에는 10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몰렸다.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2005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입시의 특징과 지원전략,대비법 등을 총점검했다. ■ 올 외고입시 집중 탐구 2005학년도 서울 지역 6개 외고 입학전형의 특징은 특별전형 축소와 일반전형 확대로 요약된다. 올해 6개 외고 전체의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각 1444명(68.8%)과 656명(31.2%).지난해 6대4에서 7대3 수준으로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많아졌다.일반전형에서 내신과 영어듣기,구술·면접 등 3가지 방법으로 신입생을 뽑고 지원자들의 내신이 대부분 상위 5% 이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전형 확대·구술면접 유형 변화 대일외고는 특별전형 선발인원의 비중을 가장 많이 줄였다. 지난해 전체 신입생의 6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32%인 136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명덕은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전체의 20%로 축소했으며,한영도 지난해에 비해 10% 낮춘 39% 수준에서 뽑기로 했다. 대원과 이화도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소폭 낮췄으며,서울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대원의 경우 특별전형 가운데 경시대회 수상자·학교장추천자·학교성적우수자 전형에서 지난해까지 실시하지 않던 영어평가(듣기·독해)를 40%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6개 외고 입시에서 새롭게 나타난 변수는 일반전형의 구술·면접이다. 6개 외고는 올해 입시에서 일반전형 구술·면접 문제를 ▲6개 외고가 공동출제하고 ▲수학·과학을 출제하지 않으며 ▲우리말로 묻고 우리말로 답하게 하며 ▲논리력과 사고력 중심의 문제를 출제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수학이나 과학문제를 구술·면접시 출제,지난해까지 사실상 편법으로 치르던 필답고사를 더이상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6개 외고 교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10∼20개씩 문제를 출제한 뒤 문제은행식으로 필요한 문제를 뽑아 학교별로 출제하게 된다.수학 및 과학 교사들은 출제진에서 아예 제외하기로 했다. ●기출문제 분석이 필수 6개 외고가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구술·면접 예시 문항을 참고하면 출제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대부분 논리력과 독해력,판독력을 묻는 문제들로,영어 지문이 제시되는 경우에도 정확한 직독직해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수준을 묻는 문제들이다. 영어지문은 성적이 상위권인 중3 수준으로 충분히 해석이 가능한 것으로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외고 관계자들은 “지식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 안에서 논리력을 확인하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많은 독서를 한 학생이 유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글을 읽고 타당한 논리적 근거를 찾아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동출제라고 하더라도 희망하는 학교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은 필수적이다.각 학교별로 10∼15개 문항씩 출제한 뒤 문제은행식으로 뽑아 출제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자기 학교 교사가 출제한 문제를 뽑아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목동종로엠학원 박정문 원장은 이와 관련, “공동출제를 하더라도 문항의 대부분은 학교의 입맛에 맞는 문제를 뽑아쓰고 나머지는 논리력과 추리력을 측정하는 퍼즐 형식의 문제를 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술·면접에서 수학과 과학이 배제되는 만큼 이라크 파병이나 대통령 탄핵,아테네 올림픽 등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듣기는 다소 어려워질 듯 외고 안팎에서는 일반전형에서 영어듣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구술·면접에서 수학 문항이 변별력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수학이 출제되지 않기 때문이다.공동출제키로 한 구술·면접의 난이도도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결국 변별력을 가리기 위해서는 영어듣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명덕외고 맹강렬 교감은 “변별력을 가리기 위해 영어듣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대원외고 김일형 교감은 “중학교 영어 수준을 벗어나서 지난해보다 크게 어려워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변별력이 없어진다면 합격자의 평균 점수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원전략은 특목고를 지원하려면 우선 자신이 희망하는 학교의 방식에 따라 중학교 내신성적을 계산해 봐야 한다.특별전형에 지원한다면 외국어 공인점수 또는 수상 기록,학교장 추천전형 등의 지원해당 분야를 먼저 골라야 한다.내신성적은 각 외고 홈페이지에서 자동산출할 수 있다.특별전형에 떨어졌을 경우에는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내신 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을 넓혀 놓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수준을 보면 상위 5% 이내에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각 학교별 교과성적 석차백분율 커트라인은 대원·대일·서울·한영외고가 4%,명덕·이화외고가 6%였다. 때문에 자신의 내신 성적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영어듣기나 구술면접에서 만회해야 합격할 수 있다.지난해의 경우 영어듣기는 최소 100점 만점 기준으로 합격자 평균점이 90점 이상이었다. ㈜하늘교육 임성호 기획실장은 “지난해의 경우 수학 형태의 구술·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됐지만 올해에는 구술·면접에 수학과 과학이 출제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수학에 자신이 없어도 영어나 일반 인문과목에 자신이 있는 학생의 외고 진학이 쉬워졌다고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외고 교감들이 말하는 입시 포인트 서울 지역 6개 외고 교감들로부터 각 학교별 2005년도 입시의 특징과 유의사항을 들어봤다. ●대원외고 김일형 교감 구술·면접에 대비해 10월 말까지 중학교 수업을 잘 들어야 한다.논리력과 사고력에 관한 공부에 신경써라.영어듣기는 중학교 과정을 벗어나서 출제하기는 어렵다.수학은 별도로 출제되지 않지만 논리사고력을 기르고 궁극적으로 대학진학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은 따라가는 것이 좋다.구술면접에 지식을 묻는 문제는 안 나온다. ●대일외고 김대룡 교감 내신반영 비율을 크게 줄인 것에 유의해야 한다.지난해에는 400점 만점에 교과내신이 300점이었지만 올해는 300점 만점에 150점이 내신,영어듣기 100점,구술면접 50점으로 바뀌었다.지난해와 달리 내신 감점도 없다.내신 급간을 만들어 상위 3%까지는 같은 점수를 받는다.영어듣기와 구술면접의 비중이 커진 것이다.영어듣기는 학교가 선정한 교재 5권 가운데서 50∼60%를 출제하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낸다.면접은 별도로 날을 잡아 보기 때문에 면접의 비중이 클 수 있다.영어듣기는 아무래도 어려워질 것이다.특별전형의 구술면접은 교과와 관련이 없고 비중도 적다. ●한영외고 김승관 교감 내신 가중치는 지난해와 같다.구술면접 문항은 공동출제하기 때문에 영어듣기만 학교 재량으로 낼 것이다.변별력을 가리기 위해 영어듣기에서도 지난해의 구술·면접 수준의 수리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서울외고 조태식 교감 구술·면접이 공동출제되기 때문에 영어듣기가 특색있게 출제될 것이다.기존의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면 될 것이다.독해는 내지 않는다.지난해에는 내신에서 국·영·수와 과학에 가중치를 뒀지만 올해에는 국·영·수에만 가중치를 둔다.특별전형 중 성적 우수자 전형에서 1·2단계 평가를 잘 활용하라.국·영 우수자 전형 또는 전체 과목 우수자 전형으로도 뽑는다. ●명덕외고 맹강렬 교감 영어듣기는 지난해와 같다.예년에 비해 교과성적 우수자로 뽑는 특별전형자가 줄어든 데 유의해야 한다.기존의 영어듣기 평가와 내신은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구술·면접에 신경써야 한다.변별력을 위해 영어듣기가 어려워질 것이다.내신 가중치는 올해도 여전히 반영한다. ●이화외고 이경표 교감 평소 영어시험이 어려운 학교로 알려져 있지만 영어듣기에서 독해가 없어질 경우 오히려 문제가 평이해질 수 있다.특별전형에서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내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영·수와 사회,과학에 가중치를 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올 첫 신입생 뽑는 외대부속외고 ‘외고계의 다크호스?’ 2005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국외국어대 부속 외국어고(한국외대부속외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국외대부속외고(www.hufs.hs.kr)는 경기도 용인시가 건축자금을 대고,한국외대의 설립재단인 동원육영회에서 부지를 제공해 세운 ‘관·학협력’ 형태의 특목고다.용인시가 관내 중학생들이 서울과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교육 환경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한국외대와 손잡은 것이다. 한국외대부속외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외국어 교육의 전문 노하우를 갖춘 한국외대의 기반시설 및 소프트웨어를 접목시켜 최상의 외국어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학교 운영을 한국외대가 맡기 때문에 한국외대의 교수진과 시설을 그대로 고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학교측은 원어민 교사에서 외대 통역대학원 및 국제대학원 교수진을 고교 수업은 물론 해외 대학 진학까지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재학생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현재 골조공사를 마친 기숙사는 2인1실로 운영되며,학생들은 원어민 사감의 지도 아래 영어로만 생활해야 한다.한국외대는 최근 민족사관고의 박하식 교감을 초대 교감으로 스카우트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2005학년도 모집정원은 국제어과 4학급 140명과 서양어과·동양어과 3학급씩 각 105명 등 모두 350명이다.지역할당제를 도입,전체 정원중 30%를 용인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학생으로 선발한다.외국어 우수자 및 글로벌 리더 등을 뽑는 특별전형 외에 일반전형에서는 내신과 영어듣기,수학을 포함한 구술면접을 치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고3 효율적인 여름방학 학습법

    고3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만큼 중요한 시기는 없다.흔히 ‘방학이 지나면 학생들의 성적이 뒤바뀐다더라.’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 에듀토피아 중앙교육이 내놓은 ‘고3 수험생을 위한 여름방학 점프-업 학습 전략’은 효율적인 여름방학 학습법이라고 할 수 있다.3·5월 치른 모의고사를 분석,영역별로 수험생들의 취약점을 찾아 대안을 제시했다. ●언어영역 어휘·어법 관련 문항에 약하고,발췌한 문장의 형태를 변형시킨 유형을 어려워했다.또 제시된 ‘조건’을 소홀히 해 함정에 빠진 사례도 적지 않았고,신유형의 문항 정답률도 낮았다.사실적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도 선택지 내용이 종합적인 경우,정답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수리영역 최근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하지만 새로운 유형 또는 신소재를 다룬 문항의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모의고사에 나오는 새로운 유형의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가’형 상위권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5지선다형보다 단답형의 정답률이 낮았다.단답형 문제는 변별력을 고려,상대적으로 조금 쉽게 출제되는 것이 관례이다. ●외국어(영어)영역 고득점으로 가는 첫 갈림길은 ‘말하기’였다.반복적인 문제 풀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또 최상위권 학생들은 문법을 어려워했다.문법 분야별 중요한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한다.어휘에서 학생들은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탐구 기출문제를 변형하거나 응용한 문제가 매년 60% 이상 출제된다.따라서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약점을 파악,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방학 때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영역이다.학생들은 새로운 자료들을 분석,교과개념을 도출하거나 주어진 교과개념을 다른 사례에 적용·연관시켜보는 응용형 문항에 취약했다. ●과학탐구 평가원은 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기본 방향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6월2일 모의 평가 수준으로 문항을 출제하겠다고 밝혔다.문제 유형이나 형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기고] PSAT 사고능력 측정에 초점/강대윤 행자부 고시과장

    지난 2월 26일 제 38회 외무고등고시 1차시험에 공직적성평가(PSAT)가 처음 도입,실시됐다. 행정자치부는 2002년 1월 26일 PSAT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공포한 이래,2년여에 걸쳐 관련 전문가들의 수차례 검토를 통해 완성도 높은 문제은행을 구축하고 3차례의 모의평가 실시,수험준비서 안내 및 예제문제 공개 등을 통해 처음 도입되는 제도에 대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시험실시 이후에는 총 15문항 34건에 대해 수험생의 이의제기를 접수하고 영역별 16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정답 확정회의를 통해 복수정답 없이 최종정답을 공개했다.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낀 듯 이번 PSAT에 대해 수험생들은 언어논리영역의 경우 지문이 길고 고도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을 요구해서 까다로웠고,자료해석영역의 경우에도 시간이 다소 부족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행자부에서 공개한 예제문제나 모의평가에서 제시했던 문제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PSAT의 기본취지에 걸맞는 견실한 문제가 출제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수험생들이 이번 시험을 까다롭게 여겼던 이유 중의 하나는 PSAT가 기존의 암기식 시험과 달리 사고능력 측정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성격의 시험으로,문제유형이 기존 시험과는 많이 달라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의평가 결과 반영,난이도 조정 실제 지난 7일 발표한 외시 1차시험의 점수 분포를 보면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12.5점 하락한 70점으로 낮아졌다.물론 PSAT점수가 낮아진 이유도 있지만 한국사 등이 예년에 비해 어려웠던 점도 일부 작용했다. 하지만 PSAT의 전반적인 점수 분포를 보면 당초 수험생들이 우려했던 과락률은 10% 미만으로 한국사 등 기존 과목에 비해 오히려 낮아졌고,전체 수험생의 두 영역 평균점수는 60.3점,합격자의 평균점수는 72.5점으로 평균점수를 중심으로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다. ●정상화돼가는 과정 이는 올해부터 PSAT로 대체된 국제법과 국제정치학에서 합격자들의 평균점수가 90점대로 지나치게 높았던 것과 비교된다. 실제로 이번 PSAT 평균점수는 지난해 실시됐던 모의고사 평균점수(57.4점)에 비해 3점 가량 높다.외무고시 출제과정에서 시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의평가 수준을 고려,유사한 문제유형에 난이도만 일부 조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PSAT가 행정고시에도 확대 적용된다.따라서 행정·외무고시 수험생들의 PSA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대학가 및 학원가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대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행자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도 이번 외무고시 기출문제에 대한 타당도,난이도,변별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내년시험에서 적정한 난이도 및 변별력을 갖춘 문제를 출제하고 수험준비안내서 공개 및 PSAT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수험준비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수험생들이 혼란없이 내년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강대윤 행자부 고시과장˝
  • [2005 수능] 영역별 출제방향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고2·3학년의 심화선택 과정 위주로 출제되는 만큼 ‘좁지만 깊이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영어 영역은 어휘 출제 범위를 심화선택 과정까지 확대,예년보다 수준이 높아지는 데다 완전선택형으로 바뀐 사회/과학/직업탐구도 필수과목 중심의 통합교과형에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7차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심화선택 과목 중심으로 출제된다. 언어적 사고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문항은 물론 전체적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항을 균형있게 출제한다.사실적 사고,추론적 사고,비판적 사고,창의적 사고 등 고등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 두되 어휘와 어법 관련 내용도 출제한다.지문은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문학,생활·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아 독서 체험의 폭과 깊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단순 암기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은 지양한다.계산 능력과 수학적 이해력,추론 능력,문제 해결력을 적절하게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한다.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고1 이하)에 속하는 내용은 간접적으로 관련지어 출제한다. 수리 ‘가’형의 선택과목 문항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내용뿐 아니라 수학Ⅰ·수학Ⅱ의 내용과도 통합 출제할 수 있다.단답형 출제비율이 지난해 20%(6문항)에서 30%(9문항)로 늘어나고 단답형 문항의 답은 3자리 이하 자연수로 표시한다. 출제 범위를 공통영어 수준에서 심화선택 과목 수준으로 확대,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한다. 듣기는 원어민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 확인한다. 쓰기는 글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하는 능력을 간접 평가한다. 독해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문의 길이를 다소 늘이고,의사소통 능력의 정확성을 키우는 차원에서 어휘·문법 문항도 다소 늘린다. 출제범위 확대로 인한 변화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함께 심화선택 과목 수준의 어휘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출제한다. 되도록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교과간 또는 단원간 통합 문항 형태로 출제한다.교육과정의 전 범위를 고르게 출제하되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한 기초적 지식과 고차적인 탐구 사고력을 측정한다.평가 내용이나 평가의 소재 선택은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근거하되 교과서 밖의 내용도 포함한다. 과학 개념의 이해,적용 및 과학적 탐구 사고력을 고르게 측정하도록 출제하되 과학 개념의 이해 및 적용과 관련된 문항은 40%를 넘지 않도록 한다.문항에 따라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간접 출제범위에 포함할 수 있다.문제 상황은 학문과 실생활에서 소재를 고르게 활용한다.종합사고력을 측정하도록 단원간 통합문항의 출제를 권장하고 해당과목의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한다.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내용과 실험·실습과 관련된 실제적인 학습 상황을 활용해 출제하되 과목별 특성에 따라 관련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실생활에서 쉽게 보고 접하는 내용,현실 문제 및 시사성 있는 내용 등도 소재로 적극 활용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올 司試1차 민법이 당락 가른다

    지난 22일 치러진 제46회 사법 1차시험은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쉽고,중하위권 수험생에게는 어려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를 받는 민법 과목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격선은 지난해 82점보다 1∼2점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다.선택과목은 대체로 쉽게 출제됐고,복수정답 시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사법시험 경쟁률이 4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지만 응시율도 사상 최고를 기록해 수험생의 ‘거품’이 많이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어렵다고 생각했더니 점수는 좋았다 “문제를 풀 때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채점 결과 예상보다 점수가 좋았다.” 합격 안정권에 드는 수험생 김모(26)씨의 말이다.하지만 양모(28)씨는 “문제는 쉬웠는데 막상 정답과 비교해 보니 성적은 엉망”이라고 울상을 지었다.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한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수험생간 성적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면서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했지만 문제의 변별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다시 말해 단순 암기식 문제보다는 사고력과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는 것이다.그런 탓에 체계적으로 준비했던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간의 점수차가 확연하게 벌어졌다. ●판례 많이 출제돼 올해 민법은 근래 가장 어려웠던 시험과목으로 꼽힌다.문제 지문과 사례가 길어 시험시간이 모자랐다는 게 수험생들의 반응이다.민법의 경우 합격에 접근 가능한 수준은 75점대로 예상된다.지난 2002년 안정권은 77점,지난해 81점대이었다. 오양균 민법 강사는 “민법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는 특히 어려웠다.”면서 “판례를 전제로 한 사례문제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말했다.사례문제는 지난해 2문항에서 10문항으로 크게 늘었다. 판례문제도 단순히 결론을 묻는 것보다는 논거를 따지는 문제들이 많았고,판례는 2차 객관식 시험문제 수준에 버금갈 정도여서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이원영 민법 강사는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았지만 지엽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은 없었다.”면서 “체계적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90점 이상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민법과 헌법은 매우 바람직한 출제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순히 판례를 나열한 것이 아닌 중간 사고과정을 묻는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헌법시험은 민법과 출제경향이 비슷했지만 훨씬 쉬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황남기 헌법 강사는 “이번 시험은 공부를 어설프게 한 학생과 확실하게 한 학생을 구별해 낼 수 있는 시험이었다.”면서 “찍기가 통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올해는 특히 판례문제의 비율이 50%나 됐다. 형법시험은 90점 이상이 돼야 합격 안정권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일부에서는 수준미달이었다는 지적도 한다.이인규 형법 강사는 “단순 판례 나열식,암기식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어려움 없이 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응시율 94.5% 30∼4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다가 올해 19대 1로 사상 최저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사시 1차에서는 응시율이 94.5%로 높아 수험생의 ‘거품’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관계자는 “3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응시율”이라고 말했다. 사법시험과 군법무관 시험의 접수자 1만 6706명(면제자 제외) 가운데 1만 5779명(94.5%)이 응시했다.지난해(89%)보다 5.5% 포인트 높은 것이다.사법시험에는 1만 484명 가운데 9818명(응시율 93.6%),군법무관시험에는 388명 중 333명(응시율 85.8%)이,복수지원자 5834명 가운데는 5628명(응시율 96.5%)이 시험을 치렀다. 한편 법무부는 정답확정회의를 거친 뒤 1차시험 최종정답을 3월19일 발표한다.1차시험 합격자는 5월1일 발표하고,2차시험은 6월22∼25일,3차시험은 12월15∼17일에 각각 실시된다. 조태성 강혜승기자 1fineday@˝
  • CPA 1차 변별력 높아질듯

    오는 29일 치러질 공인회계사 1차시험에서는 운이 통하지 않을 것 같다.시험과목은 지난해와 같지만 문항 수와 시험시간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시간 안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8일 “그동안은 출제범위가 좁았기 때문에 합격하는 데 절대적인 공부량보다는 운이 많이 작용한 게 사실”이라며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유리하도록 변별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문항 수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그는 “변별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운으로 합격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의 W회계학원 강사는 “회계사 1차 시험은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문제를 얼마나 빨리 푸는지의 기술적인 측면이 당락을 결정해 왔다.”면서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이 시간부담을 덜 느끼면서 기술이 아닌 실력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개 과목의 문항수는 각 25개에서 40개로 늘어나고 2교시만 보던 시험이 3교시로 연장된다.지난해까지는 1교시와 2교시에 각각 3과목을 100분과 80분에 풀어야만 했다.하지만 올해부터 문항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1교시에 회계학·경영학,2교시에 세법개론·경제원론,3교시에 상법·영어를 봐야 한다.1·2교시는 각 110분,3교시는 100분이 주어진다. 전체적으로 문항 수는 150개에서 240개로 늘어나고 시간은 180분에서 320분으로 늘어나는 셈이다.문제 1개당 주어진 문제풀이 시간이 평균 72초에서 80초로 늘어나는 것이다. 수험 전문가들은 “한 문항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문제를 신중히 풀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2교시로 치러지던 시험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수험생들은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시간 안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략 변경을 당부했다. 한편 1만 2897명이 원서를 접수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된다.1차 시험 합격자는 4월23일 발표되고 2차시험은 6월28∼29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다.최종 합격자는 9월9일 발표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PSAT 갈수록 어려워진다

    공직적성평가(PSAT) 시험이 올해부터 외무고시에 적용된다.외시 1차시험 과목은 헌법,한국사와 PSAT 과목인 언어논리,자료해석 등 4개다.PSAT 과목이 전체의 절반에 해당되는 데다 오는 2007년부터는 영어성적표와 PSAT만 보기 때문에 갈수록 중요도는 높아지게 된다. 외무고시를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오는 26일 외시 1차 시험에서 첫선을 보일 PSAT시험이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8일 “2년여의 문제개발 과정 동안 출제위원 1인당 3문제 정도만 내게 한 뒤 문제들을 모아 문제은행 형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출제위원들이 정한 난이도가 실제 수험생들에게도 비슷한 난이도로 느껴지는지를 확인해 일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과 수습사무관을 상대로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4차례에 걸쳐 시범 평가를 실시했다. 시범평가 결과에 따라 언어논리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던 자료해석 영역의 난이도를 조정했다.그래도 PSAT 평균점수가 57점가량 나오고 합격선에 있는 수험생들의 평균점수가 60∼70점대로 잡히자 실제 시험에서는 좀더 쉽게 낸다는 방침이다. 행자부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부분은 난이도와 변별력보다 복수정답 논란과 문제의 질적수준 유지.관계자는 “워낙 광범위한 영역에서 출제가 이뤄지다 보니 복수정답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다.”면서 “복수정답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변별력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난이도를 낮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현재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수 있도록 문제은행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난이도는 PSAT가 정착되면 조금씩 올라갈 전망이다.행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시의 PSAT에 해당하는 일본의 1종시험의 교양과목의 경우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면서 “PSAT가 정착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 자연스레 난이도는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PSAT시험 도입으로 외시의 시험시간은 한 교시 더 늘었다.오전 2시간,오후 1시간20분씩 2교시에 나눠 치러졌으나 오전 1교시에는 헌법과 한국사,오후 2·3교시에는 언어논리와 자료해석영역 시험이 치러진다.각각 40문항을 80분내에 풀어야 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는/종합사고력 측정 수능식 출제

    2005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을 위해 도입되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는 의사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능력 및 적성 검사이다.이 검사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이 정상적으로 대학의 교육과정을 밟은 사람은 누구나 풀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이공계를 중심으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이나 일반인이 많은 점을 감안,과열 방지를 위해 단순지식 암기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에 비중을 둘 방침이다.또 관련 분야 실험도 출제 문항에 포함할 예정이다.영역별 점수는 표준점수로 제공하며 해당 학년도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언어추론 언어추론에서는 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언어 이해,의사소통능력 및 고차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검사시간은 90분,문항당 시간은 1.5∼2분 정도이다.출제 원칙은 전공 영역에 대한 세부 지식이 없더라도 대학 졸업자 수준이면 풀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지문을 주고,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문항을 꾸민다. ●자연과학추론Ⅰ 생물학 분야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한다.대학의 일반생물학 수준에서 출제된다.생물학의 기본인 핵심적인 사항에 비중을 둔다.일반 생물학의 출제범위는 생명의 특성 및 생명체의 유기적 구성,세포와 생물,생식과 발생,유전과 진화,생명활동의 조절,반응과 조절,생태,일반생물학 실험 등이다.문항당 소요시간은 2분 안팎이며,총 80분이다. ●자연과학추론Ⅱ 화학과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기초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평가한다.화학은 일반화학과 유기화학,물리학은 일반물리학 수준에서 출제된다.일반화학의 출제범위는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화학결합과 분자구조,기체·액체·고체·용액,산화와 환원 및 전기화학,산과 염기,반응속도와 화학평형,열화학,전이금속과 배위화합물,핵화학,재료화학,실험이다.유기화학은 결합과 구조,입체화학,작용기의 성질,유기분석,작용기 변환 및 유기 반응,고분자,실험이다. 일반물리학은 역학,물질의 성질,열,소리와 빛,전기와 자기,원자물리,실험이다.MEET는 90분,DEET는 80분의 시간을 준다. MEET에서는 치의학과에는 없는 수학·통계학을 출제한다.여기서는 자연과학적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나온다. ●공간능력 DEET에만 포함된다.치과의사로서 임상수행 적성을 판별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평가 내용에는 ▲시각화된 대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공간관계능력 ▲전체 형태를 완성하기 위해 대상물의 부분 요소를 재배열하는 시각화능력 등이 포함된다.또 제시된 그림이나 기하학적 형태를 재인식하고 시각자극의 위치·색·세부사항·형태를 기억하는 시각기억능력 ▲불완전하거나 일그러진 그림으로부터 원래 모습 또는 의미를 빠른 속도로 파악하는 중력속도능력 ▲좌·우 변별 및 특정 형태의 거울상을 구별하는 근운동감각 능력도 측정한다.검사시간은 50분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미트·디트 문답풀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운영 방향 등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전문대학원의 입문검사에 응시할 수 있는 대상은. -학사 학위 소지자 및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는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가능하다.전문대 출신은 자격이 없다.예컨대 내년 8월에 실시되는 첫 시험에는 내년 8월 졸업 예정자까지 응시할 수 있다.2005년 2월 졸업자는 응시할 수 없다.방송통신대나 산업대 출신도 가능하다.또 독학사제나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학사 학위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입문검사 이외의 다른 전형방식이 있나. -대학 자율로 조만간 전형 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학별로 다르겠지만 MEET 및 DEET뿐만 아니라 학부 성적(GPA),심층면접,자기소개서,영어성적,선수과목(학부과정에서 미리 수강해야 하는 과목) 등을 통해 전형하게 된다. 현행 의·치대와 어떻게 다른가. -내년부터 전문대학원제가 시행되지만 모든 의대와 치대가 전문대학원제를 채택한 것이 아니다.따라서 고교생들은 현행과 같이 의대나 치대를 진학,의사가 될 수 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제에 한의학은 포함되지 않는가. -현행 제도에는 의학 및 치의학에 한정된다.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의학계·한의사단체가 희망하면 제도의 운영성과를 보아가며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도입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입문검사를 국가관리로 하지않는 이유는. -입문검사는 일종의 적성시험이다.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합격인원이 정해져 있지도 않다.개인이 원하면 여러 차례 응시할 수 있다.전문대학원에 진학할 학생선발 시험이므로 대학자율 관리체제일 수밖에 없다.시행 초기에는 정부가 입문검사 개발비용을 지원한다. 박홍기기자 ■벌써 ‘열풍'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열기가 뜨겁다.대학생에서부터 40대 직장인,가정주부까지 시험준비에 나서고 있다.그동안 논의되던 의학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의 주요 내용이 16일 확정되면서 과열 양상이 빚어질 전망이다. ●해외 유학파에서 가정주부까지 미국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박모(34)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의학전문대학원 준비에 뛰어들었다.그는 “연봉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학교 다닐때 나와 비슷하게 공부했던 친구들이 의사가 된 뒤 훨씬 나은 대우를 받는 것이 부러웠다.”고 밝혔다.캐나다에서 화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기업체에서 근무중이던 최모(35)씨도 최근 같은 이유로 직장을 그만뒀다. 전직 은행원인 김모(35)씨는 “요즘 삼팔선,사오정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 현실에서 보다 안정된 직업을 찾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혼 3년째인 주부 정모(29)씨는 “대학 진학할 때 포기했던 치과의사의 꿈을 다시 펴고 싶어 시작했다.”면서 “전공이 자연계열인데다 남편이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해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 관련 학원들에는 수험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서울의 P학원은 이미 300여명의 수강생들이 이달 초부터 화학과 생물 등 기초과목 강의를 듣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하루 40∼100통의 상담전화가 걸려온다.”면서 “이공계 전공자가 대부분이지만 인문계 출신도 30%에 이른다.”고 말했다.내년 1월 개강하는 H학원도 상담을 시작한 지난 10월 이후 방문상담만 200여건을 받았다. 학원측 한 관계자는 “상담자들은 ‘어느 쪽으로 가야 돈을 잘 버느냐.’는 문의를 많이한다.”고 밝혔다. 중앙대 의대 장효원 교수는 이에 대해 “30대 이후 늦은 나이에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매년 4000명 정도 배출되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전문대학원 진학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면서 “멀리 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재천 이유종기자 patrick@
  • 편집자에게/ “수능 복수정답 철저한 원인분석을”

    -‘수능 복수정답 첫 인정’ 기사(대한매일 11월25일자 1면)를 읽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우리 사회에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이다.수험생을 둔 학부모뿐만 아니라 대학을 다닌 사람이면 모두 알고 있듯 수능 점수 1점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출신 대학에 따라 학벌이 정해지는 사회인 탓이다.그만큼 수능의 점수는 대학 진학에서 절대적이다. 그런데 1개의 정답을 요구한 문제에서 또 다른 1개의 정답이 나왔다.출제위원들의 취지에 맞게 원래 정답을 쓴 수험생들은 전체의 15%에 불과하다.그만큼 변별력이 높았다는 방증이다.그러나 수능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의 70%가 쓴 또 다른 번호를 정답이라고 밝혔다.복수 정답이 된 셈이다.수치적으로 보면 복수정답으로 정답률은 무려 85%로 올라갔다.결과적으로 잘못된 문항이다.다른 수험생들이 못 맞힌 정답을 맞혔던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게 됐다.2점을 더 얻은 수험생들은 쓴웃음을 지었단다.잘못됐다.수능 점수 2점이 대입에서 얼마나 중요한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는지 관계 당국은 철저히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이제 막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하려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정부의 실수로 좌절을 맞보게 됐다.공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수능체제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할 때이다. 김종석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 공직적성평가 “신경쓰이네”

    ‘간부급 공무원의 공직적성평가가 수습사무관보다 낮게 나오다니….’ 행정자치부의 국·과장급 공무원들이 ‘공직적성평가(PSAT)’ 시험평가 결과에 은근히 부담을 느끼고 있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30여명은 지난 7일 정부중앙청사 12층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1시간여 동안 진땀을 흘렸다.이중에는 국장급(2∼3급) 간부 7∼8명도 포함됐다. PSAT는 고시제도 개편에 따라 내년부터 외무고시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평가제도.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능력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많게는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이들 간부가 뒤늦게 공직적성 시험을 치르게 된 것은 허성관 장관의 지시에 의해서다. 허 장관은 지난 9월 취임 직후 “난이도·변별력 등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소속 간부들에게 모의 테스트를 실시해 보라.”면서 “공직적성을 다루는 평가인 만큼 간부 공무원들의 평가결과가 더 잘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평가결과는 ‘장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국·과장급 평가에 앞서지난 5일 300여명의 수습사무관들을 상대로 치른 평가결과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과장들은 비록 무기명 시험이지만 자신의 직급과 연령,근무연수 등을 기재해 신원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며 찜찜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직적성시험 관계자는 “개인의 점수를 내기 위해 평가를 실시한 것이 아니다.”면서 “평가결과는 외부에 일절 공개하지 않으며 문항 난이도 조절 등 내부자료로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영역별 출제경향

    200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의 특징은 교과과정 안에서 통합교과 유형의 문제를 통해 사고력을 측정하되 차등 배점의 폭을 확대,변별력을 강화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출제 기본방향 출제본부측은 “통합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외워서 푸는 문제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추리·분석·탐구과정을 거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원칙상 참신한 소재를 발굴,출제하고 이미 출제됐더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거나 변형한 문제를 출제했다. ●언어영역 교과서가 대폭 반영됐다.국정교과서에서 지문 2개가 출제됐으며,검인정 문학교과서에서도 현대시와 고전시가 작품이 나왔다.지문과 보기의 길이는 지난해에 비해 짧아진 반면,설계도와 그림 등 그래픽 요소가 많이 가미됐다. 차등배점도 눈에 띄었다.3점 5문항,1점 5문항,2점 50문항 등 배점을 달리해 변별력을 높였다.‘읽기’와 ‘비문학’에서는 철학,과학,예술 관련 지문이 나와 평소 독서량이 많은 수험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영역 인문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의 비중이 7:3,자연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수학Ⅱ의 비중이 5:2:3이 되도록 비율을 조정했다. 기본 개념과 원리,법칙의 이해 정도를 강조한 반면,복잡한 계산 문제는 제외됐다.기본 계산능력과 고차적인 사고력을 토대로 한 2∼3점의 차등 배점으로 변별력도 고려했다.단순한 공식을 적용하는 유형의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기본 개념과 이론의 이해 정도와 의사결정 능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사회탐구에서는 교과서에 얽매이지 않고 부동산 대책과 자살,이라크 파병,인사청문회,북한 응원단 등 시사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과학탐구 영역은 과거 출제된 내용 중 중요한 부분에서 유형과 내용이 바뀌어 출제됐다.실험을 다룬 문제가 지난해에 이어 나왔으며,금연과 건강,태풍 ‘매미’,6만년만의 화성 대접근 등 시사 문제도 있었다. ●외국어 영역 시사성 있는 참신한 소재를 활용,창의적인 영어 사용능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지문의 길이는 지난해보다 다소 길어졌지만 어휘와 문법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했다.‘읽기’와 ‘쓰기’에서는 70∼110단어 안팎의 지문이 대부분이었지만 200단어 안팎의 긴 지문도 3개나 나왔다.난이도와 문장 구성의 복잡성 등을 고려해 1∼2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제2외국어 영역 6개 외국어 과목의 사용 어휘 수를 조정,과목간 난이도를 맞췄다.중요도와 난이도를 감안한 1∼2점 차등 배점이 적용됐으며,문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끝말 잇기나 어휘 퍼즐,일기 예보,수업 시간표,광고문 등 생활 주변의 소재를 다룬 문제가 출제된 것도 눈길을 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수능 비교적 쉬웠다/ 상위권 점수 상승폭 커질듯 중위권 영역별점수가 관건

    5일 실시된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영역별로 지난해와 대체로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 ▶관련기사 7·8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문제도 일부 포함돼 상위권의 점수 상승폭이 중위권 이하에 비해 훨씬 커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상위권은 수능 변별력이 약해져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반면 중위권 이하에서는 영역별 점수가 합격·불합격을 가를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영역의 경우,지난해 보다 교과서 지문이 늘어난 데다 길이도 짧아져 쉽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답을 찾기 어려운 까다로운 문항도 다수 포함됐다.언어의 전체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것으로 진단됐다. 수리영역은 대체로 평이하고 쉬웠다는 데 수험생의 반응이나 교사,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 대체로 일치했다. 수능출제위원회는 이날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우고 학습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학교수업 중 다룬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내용을 묻는 문항을 다수 출제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인문계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이 대체로 쉬웠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Ⅱ에 어려운 문제가 더러 있었다고 밝혀 계열별로 점수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사회탐구는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과학탐구는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웠다.외국어(영어)영역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고교 교사 및 입시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올해는 상위권이 두꺼워져 이들이 선호하는 주요 대학과 인기 학부 입시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수능출제위원회측은 “2∼3년간 수능결과와 지난 6·9월 모의수능 결과를 검토,난이도의 적정성·일관성 유지에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서울·경기지역 3개 시험지구 4만여명의 답안지를 매교시 시험이 끝나는 즉시 평가원으로 수송해 표본채점을 실시,6일 오후 전체와 상위 50%의 영역별·계열별 예상 평균점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박홍기 이영표기자 hk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