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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출제경향 분석

    올해 수능시험은 고차원·다단계적인 사고,창의력을 측정하기위한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수리 탐구의 경우 단순 계산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에 초점을 뒀고 전체적으로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교과통합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다. 최근 몇년간 수능시험이 변별력을 잃었다는 지적에 따라 언어,수리탐구I,제2외국어 등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많이 높아졌다. ◆언어영역=지난해보다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다.지문과 보기가 많은데다 오답을 유도하는 까다로운 답안이 많아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 많았다. 특히 지도를 보며 명승지 찾기,물의 성질 탐구 등 다각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눈에 띄었다. 김동리의 ‘화랑의 후예’,두보의 ‘강촌’등 교과서 지문의출제비율이 지난해 25문제에서 올해 28문제로 늘었고 지문 자체는 명문 위주로 낯익은 편이었다. ◆수리탐구=입시 전문학원들은 교과서 외 문제들이 더 많이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지문이 길고 응용력을 요구하는 참신한 문항들이 많아 체감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졌다.다른 교과목이나 실생활에서 소재를 구한 문항이 다수 출제된 것도 특징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고난도 문제를늘렸다.사고 수준이 단순한 문항에는 2점,다소 창의성을 요하는 문항에는 3점씩을 차등 배점해 중하위권의 점수 하락폭이 커질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과학탐구=사회탐구의 출제 범위는 일반사회,한국지리,국사,윤리 등 4과목.미래 환경변화 예측,‘유전자 변형’의윤리적 논란 등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 능력 측정에 주력했다. 과학탐구는 일상적 과학 소양,자료분석,결론 도출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기본적 과학 개념의 이해없이도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피하고 과학 실험의 중요성을 감안해실제로 수업중 실험을 해 본 수험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도록했다. ◆외국어=의사소통 능력 측정에 주안점을 뒀다.다양한 실제 상황에 대처하는 생활영어 구사 능력과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독해 능력을 측정하는 데 신경을 썼다. 듣기,말하기에는 원어민과의 대화 내용을 이해하는 문제가 많았고 100개 안팎의단어를 사용한 지문이 주를 이뤘다.문법은기초적인 것만 다뤄 단편적 지식 측정은 배제하려고 애썼다. ◆제2외국어=지난해 너무 쉬웠다는 지적에 따라 좀 어렵게 출제됐다.6개 외국어간 난이도를 유사하게 조정하고자 신경을 썼다. 허윤주기자 rara@
  • [고시촌 산책] 司試 모의시험 열기 후끈

    거리에 수북이 쌓인 노란 은행잎의 정취와는 달리,각 법과대학과 신림동 고시촌은 모의시험에 한창 바쁘다.법무부가주관하는 내년의 첫 사법시험에서 적응력 부족으로 불합격고배를 마시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몇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막판 모의시험은 올해도 역시 성행하고 있다.합격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주 요인으로 꼽힐 정도로 그 인기는 상종가이다.시험을 한두번 치르지 않은 수험생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을 정도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것 같다.내년의 새로운 출제 방향과 관련해 모의시험이 얼마나 적중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내년도 사시의 출제 경향을 감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 모의시험 문제를 실제 사시 출제위원들에게 맡긴다고 한다.법무부가 사시문제 출제에 대해 상당부분 출제위원에게 재량권을 부여했다는 것을 놓고 본다면 제대로 된판단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부족함이나 시행착오는 없을까.문제 유형과시간 안배,그리고 학설과 판례의 적정비율 출제,개별문제의난이도 등.모의시험을 치른수험생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수험생은 법학과목에서 10∼15%의 새로운 경향의 문제가 출제된다 할지라도 이전부터 비슷한 문제유형의 출제가 아주 없었던 것이 아니어서 문제 풀이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한다.그러나 70분으로 늘어난 시험시간을 고려한다면 법무부가 어떤 변수를 제시하게 될지는 아직도 의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개수형 문제의 문제점을 실감하기도 한다.지문 한개를모를 때와 지문 두개를 모를 때의 불합리함에 대해서이다.이와 함께 몇해전부터 수험생들은 긴 지문에 익숙해 있다.지문의 길이와는 무관하게 법학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묻는 문제의 출제가 필요하다. 모의시험이 수험생들에게 얼마만큼의 신뢰를 부여할 수 있을지,대학 고시반이나 고시학원 등에서 얼마나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또한 법무부는 예상되는 갖가지 시행착오를 점차 줄여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모의시험 결과와 수험생들의 반응을 보면 새로운 출제경향이 어느 정도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험제도 변경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수험생 및관련인들이 숙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현종 사시로 대표 sadss@hanmail.net
  • 2005학년도 수능 개편시안 공청회- “”현제도 단계적 보완””지지

    “제도 변화로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합니다.”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교원징계재심위원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능시험 2005학년도 개편 시안 공청회’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현 제도의 기본 틀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1안 ‘현 대학수학능력시험보완안’을 지지했다.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는 “변별력을 갖추되 학생들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현행 틀은 유지하되 구체적인 내용은 다른 안을 일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민경찬 교무처장도 “수험생의 학력 수준을 평가하려는 대학들은 수능에만 의존하지 말고 논술과 심층면접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제도로도 입시의 문제점들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만큼 현행 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초·강남교육시민모임 김명신씨는 “대입제도가 달라질때마다 새로운 사교육 시장이 생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최선은 아니지만 가장 현실적인 1안을 보완,채택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수능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입시제를 보완 개선하면서 정착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선 고교의 점수 부풀리기 등으로 내신 평가가 부정확하고 ‘쉬운’ 수능으로수험생들의 학력 수준 평가가 어려운 만큼 대입과 관련한모든 사항을 대학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박도순 수능개편위원장 “수능 5개 시안 장점 뽑아 보완”. 박도순(朴道淳) 수능시험 2005학년도 개편연구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현행 수능제도의 개편은 불가피하다”고 전제,“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적의 안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공청회에 5개 시안을 올린 이유는. 지난 8개월 동안의 결과물이다.당초 8개 시안에서 5개로 추렸다.지금까지는 2∼3개 안을 올리거나 1개안을 놓고 의견을 묻는 것이 관행이었다.하지만 5개안으로 압축하는데도 어려움이많았다.그만큼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비중을 두고 있는 안이라면. 단정할 수 없다.다만 현행 수능체제를 유지·보완하는 안에 대해 2∼3차례 전문가 협의회에서 교사들의 선호도가 높았다.교사나 수험생들은 입시제도가 가급적 안바뀌기를 바라는 경향이 짙다.또 수능시험을 Ⅰ·Ⅱ로 나눠 7차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하는 3안에도 많은관심을 보였다. ■1안과 3안의 접목도 가능한가. 수능시험 횟수가 한차례와두차례로 나뉘는 차이가 있어 확답하기 어렵다.5개 시안 중어느 안도 그대로 확정되지는 않을 것이다.각 안의 장점을뽑아 보완해야 한다.시안에 세부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다. ■수능시험에 실업계열을 추가하는 방안은. 시안을 마련하는 도중에 추가로 논의를 시작했다.교육계 내부에서 실업교육과 실업계고 문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결정할 수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대 수시모집 ‘변별력 구분’ 초점

    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대 2학기 수시모집 심층면접 및구술고사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17일 2학기 수시모집의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세부안’을 발표하면서 “변별력를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교과과정 범위 안에서 응용문제 중심으로 수험생들의기본소양 및 수학적성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소양평가는 논리력과 문제해결 능력,표현 및 의사소통 능력에 대한 평가로 서울대 ‘문제은행’을 기초로 공통 출제된다.수학적성평가는 모집단위별로 기본 지식 및해당 분야의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수험생들이 2∼3개의 문항을 골라 답하게 된다. 수험생 1명의 답변시간은 20분 이상이며 모집단위에 따라5∼10분 정도의 답변 준비시간도 주어진다.면접관은 4명이상이다. 단과대별 면접방식은 인문대의 경우 역사·철학과 어문분야에서 각 1∼2개의 문제가 출제된다.사회대는 지난해와마찬가지로 사회과학 전반에 걸친 지식을 검증할 방침이다.공대는 기본소양평가 10분,수학과 과학과목평가에 15분씩할애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 의혹’ 관련자 회견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을 둘러싼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들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강동석(姜東錫·63) 공항공사 사장과 이상호(李相虎·44·현 이사) 전 개발사업단장은 6일인천공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업자 선정과관련된 의혹에 대해 서로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강 사장은 “사업제안서를 살펴보니 ‘수익을 창출할 수있는 거의 유일한 조건인 토지 사용료에 대한 배점이 총 1,000점 가운데 100점에 그쳐 적자인 공사로서는 문제점이많다’고 판단,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특정업체를거론한 게 아니라 토지사용료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라는얘기였다는 것이다. 그는 “최종안이 나온 직후 평가위원 전체회의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불이익을 가져오는결론이 나온 데 대해 사업 담당자의 보직을 해임한 것을두고 ‘특정업체 편들기’라고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당연한 처사”라고 덧붙였다.강사장은 수익성 부분이 반영되지 않아 보완하라고 했지 외부 압력은 있을 수 없다고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단장은 “공항사업 개발 계획은 개발사업단의 고유 권한으로 사장이 재검토를 요구한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토지 사용료를 낮게 써낸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휴지 122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난 99년의 상황을 근거로 들었다.당시 공항 주변 각종 수익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없어 토지 사용료를 거의 무상으로 해 투자자를 유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는 주장이다. 그는 “따라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에 들어가기도 전에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일자 부하직원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사장이야말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다만,재심 결과 평가위원들이 ‘원익 컨소시엄은 공항공사가 부담할 토지세 500억원에도 못미치는 토지 사용료를제시해 사업추진의 적격성에 결함이 나타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재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은것은 인정했다. 한편 에어포트72측은 공항공사 앞으로 우선협상 대상자선정 경위에 타당성이 결여됐다는의견서를 제출하고 8일쯤 법원에 사업협상 중지를 위한 가처분소송을 제기할 방침이어서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대립은 법정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에어포트72측은 법무법인 화백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강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 만큼 2순위인 에어포트72측이 제시한 토지 사용료에 버금가는 조건을 놓고 일단 원익측과 협상을 벌여 수익을 최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수능 D-100 “실전훈련으로 약점보강을”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의 비중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합격을가르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특히 올 수능은 상위 50%의평균이 77.5점 ±2.5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지난해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시험영역별로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약점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야할 것 같다.입시전문학원들도 ▲교과서에 충실 ▲풀어본 문제에 대한 정리 및 이해 ▲실전 훈련 등을 기본 전략으로 내놓고 있다. 입시학원들이 내놓은 ‘수능 D-100일 전략’을 소개한다. ●언어=지난해에 비해 어렵게 출제될 것 같다.하지만 교과서 출제 비중은 예년처럼 40∼50%선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중상위권 학생들은 교과서 밖의 출제에 대비해야 한다. 문학에서는 주요 작품에 대한 내용 정리,주제와 표현상 특징,작가의 경향 등을 파악해 둬야 한다.비문학에서는 어휘의 문맥적 의미,정보의 추리,서술 및 전개방식에 신경써야한다. ●수리=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다.공식이나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상위권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2∼3문항 정도는 어렵게 나올 가능성이있어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접해보는 것도 좋다.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틈틈이 풀어 완전히 소화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교과서의 기본내용을 잘 정리하고 기본개념이나 원리·용어 등을 숙지해야 한다.실생활과 연결시키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단원과 단원을 연관시키는 통합 문제의 비중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가뭄,인공강우,자연환경과 댐조성 등 시사성있고 실험적인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이 중요하다.교과서에 제시된 그림이나 그래프,도표 등이 곧잘 응용되는 만큼 꼼꼼히 정리해 둬야 한다. ●외국어=지문이 길어지고 단어나 어구 수준이 높아지는 경향이 짙다.필수 단어와 어구·숙어·관용구 등에 대한 능력을 키우고,듣기와 말하기에서는 시각자료를 이용한 문제의빈도가 높은 만큼 영자신문이나 잡지 등을 통한 반복된 훈련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지난해 무더기로 만점자가 나온 만큼 난이도가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안내문·지도·도로표지·광고 등자료를 활용하는 문항이 많이 나온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공무원이 본 고시제도/ 행시합격=5급 “”문제 있다””

    대한매일은 총리실·재정경제부·교육인적자원부·통일부·외교통상부를 비롯한 24개 중앙부처의 사무관 150명(일부복수응답)을 상대로 고시제도 등 공무원 충원제도를 위주로 설문조사를 했다.‘현행 고시제도가 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는가’를 비롯한 8개 문항에 대해 조사했다.부처별로 3∼11명의 사무관을 대상으로 했다.행정·외무·기술고시 등 각종 고시 출신 95명과 비고시 출신 55명을 대상으로 했다.조사결과를 분야별로 점검한다. ■중앙부처 사무관 설문. 중앙부처의 사무관들은 행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 등현행 고시제도에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특히 고시에 합격하자마자 5급으로 자동 임용되는 현행 제도에는대체로 부정적인 편이다. ‘현행 고시제도가 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95명의 고시 출신중 23명(24.2%)은 ‘그렇다’,49명은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했다.긍정적인 답변이 72명(75.8%)이지만 단정적으로 ‘그렇다’라는 응답보다는 한 단계 떨어지는 ‘그런 편이다’라는쪽이 훨씬 많았다.부정적인 문항인 ‘그렇지 못한 편이다’에는 20명,‘그렇지 못하다’에는 3명이 답변했다. 비고시 출신들은 고시 출신보다 현행 고시제도를 다소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고시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승진과 전보 등에서 적지않은 불이익을 받아왔고,앞으로도 받을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비고시 출신 55명중 28명은 부정적으로,27명은 긍정적으로 현행 고시제도를 보고있다.‘현행 고시제도가 공무원 충원의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비고시 출신중 4명만 ‘그렇다’고 응답했다.23명은 ‘그런 편이다’라고 응답했다.반면 18명은‘그렇지 않은 편이다’,10명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행시에 합격하면 바로 5급(사무관)으로 임용되는 현 제도에 대한 견해가 무엇이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고시출신중에도 부정적인 답변이 조금 많았다. 고시 출신의 응답자 92명중 44명은 ‘현행 제도가 좋다’는 쪽을 선호했다.반면 ‘일부 외국처럼 실무자급(7∼9급)부터 출발,승진에서 우대하는 게좋다’는 27명,‘임용전다른 능력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는 21명이었다.고시출신중 과반수 이상이 행시에 합격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5급으로임용하는 제도에 부정적인 셈이다.비고시 출신들은 더 그렇다. 비고시 출신 응답자 54명중 단 5명만 현행 제도가 좋다는쪽을 지지했다.반면 37명은 ‘일부 외국처럼 실무자급부터출발,승진에서 우대하는 것이 좋다’를,12명은 ‘임용전 다른 능력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는 쪽을 택했다. 고시·비고시 출신을 합한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4명(42.7%)은 ‘일부 외국처럼 실무자급부터 출발,승진에서 우대하는 것이 좋다’를,33명(22%)은 ‘임용전 다른 능력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를 선택한 셈이다.행시에 붙으면 자동으로 5급으로 임용되는 제도에 대한 찬성비율(32.7%,49명)보다 부정적인 비율이 배나 높았다. 곽태헌기자 tiger@. ■49%가 “직무등급제 해볼만”. 계급을 폐지하고 보직만 주는 외교통상부의 ‘직무등급제’에 대해 부처 사무관들의 생각은 엇갈렸다.긍정적 평가가 부정적인 것 보다 다소 우세했다.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않았다. 49.3%(74명)는 외교부가 이달부터 시행중인 직무등급제가‘해볼만 한 제도’라고 답변했다.특히 총리실과 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 등 주로 공무원 사회 전체를 관할하는 부처에 소속된 사무관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그러나 ‘잘될 것’이라는 단정적 응답은 2명(1.3%)에 불과했다. 이 제도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만만치 않았다.‘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36.7%(55명)나 됐다.‘잘 안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7%(13명)였다.공무원들에게 직급없이 보직만 준다면 인사의 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우리 공직사회에서 온갖 끈을 동원한 로비가 판칠 것을 우려한 것같다. 이 제도 시행의 당사자인 외교부에서는 신중론이 많은 편이었다.직무등급제가 시행되면 소속원들의 인사 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는 입장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설문에 답변한 외교부 사무관중 ‘해볼만한 제도’라는 응답은 1명에 그쳤다. 이도운기자. ■“고시 면접 비중 높여야”64%.정부 중앙부처 사무관들은 현행 고시제도에 크고작은 문제점이 많기 때문에 전반적인 개편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고시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정부 부처 사무관의 58.7%는 ‘시험과목이 암기과목 위주로 되어 있어 공무원 자격을 평가하는 데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이들은 “시험준비할 때 공부한 내용이 실제 업무에 별로 쓰이질 않는다”거나 “시험과목이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시대에 대응하는 고시과목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영어토론 능력 평가에 주안점 더 둬야 한다”,“정보화자격증과 공인어학성적에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의견 등이 이와 관련돼 제기됐다. 또 설문에 응답한 각 부처 사무관의 19.3%는 ‘1,2차 시험 과목수가 너무 많아 준비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점도 현행 고시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선택과목이 많아 변별력과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14.7%였다.반면 “모든 시험은 암기적 요소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현행제도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답변도 있다. 현행 행정고시가 재경,일반행정,교육,사회·복지,법무행정,검찰사무,보호관찰 등으로 나뉜 것과 관련,정부 부처 사무관의 49.3%는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다’고 응답했다.이들은 지나친 세분화가 부처간 활발한 교류를 막는 차단막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분류가 적당하다는 응답은 38%였다.이들은 행정의전문화를 위해서는 선발과정에서부터 어느 정도의 세분화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선발분야를 현재보다 더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2.7%에 그쳤다. 현재 고시 면접제도에 대해서는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점수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64.7%나 나왔다.이들은 “공직자로서의 인성을 중요시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의견을 제시했다.따라서 고시의 면접비중을 늘리려는 정부의 방향은 일단 적절한 것으로 관측된다.현행 정도의 비중이 적당하다는 답변은 31.3%였다.앞으로 면접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은 2%에 불과했다. 부처별로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자치·과학기술·환경부와 중앙인사위의 사무관들이 면접 비중을 늘리는데 적극적인 찬성을 한 반면 외교통상·산업자원·보건복지·노동·해양수산부의 사무관들은 면접비중을 늘리는 데 반대하는입장이 다소 많았다. 이도운기자 dawn@. ■“지방고시는 없애야”절반 넘어. 현직 사무관들은 없애야할 고시로 지방고시와 함께 행정고시 중 검찰 사무·보호 관찰직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150명의 응답자(일부 복수응답 있음) 중 절반이 넘는 85명(56.7%)이 지방고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최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젊은 관리자’에 대한 거부감을 표출하면서 지방고시 존폐론을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는 현상을 반영한다. 지방고시 폐지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은 것은 이 설문이 중앙부처의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힐수 있다.지방고시 출신은 설문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얘기다. 중앙에서 지방행정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소속 사무관들이 지방고시 폐지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조사대상인 행자부 사무관 11명 중 10명이 ‘지방고시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공무원 인사관리 사령탑인 중앙인사위의 응답자 7명 중 6명도 지방고시를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방고시에 이어 행정고시 중 검찰 사무·보호관찰직이 폐지 대상 분야로 꼽혔다.응답자의 30%인 45명이 이러한 의견이었다.외무고시(10명,6.7%),기술고시(9명,6.0%)는 폐지 의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최여경기자 kid@
  • 司試 단답형 문제 10~30%

    사법시험법의 개정과 주관부처의 변경으로 문제의 출제 방향과 출제 오류 방지 문제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내년부터 사법시험을 주관하게 되는 법무부는 최근 최경원(崔慶元)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2002년도 사법시험 준비에 착수했다.위원회는 선발인원,출제방향 및 기준,채점기준 및 방법 등 중요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수험생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는 부분은 처음 도입되는 1차시험단답형 문제의 출제 비율과 합격자 숫자의 증가 여부다.법무부는 내년에는 단답형 문제를 10∼30% 정도 출제한 뒤 점차 늘려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합격정원은 1,000명선이 될 전망이다.법무부는 출제 오류 방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사시 주관부서가 행정자치부에서 법무부로 바뀐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문제 출제 오류를 없애고자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문제은행 구성 강화 ▲전문가에 의한 문제 사전심사 ▲출제 위원 및 재검토 위원보강 ▲정답확인 절차 세밀화 등의 방안을 세우고 있다. 또 그동안 지난해 1차시험 합격점이 87.96점까지 올라가는 등 1차시험의 문제가 너무 쉬워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지적 아래 문제의 난이도는 상향 조절될 전망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그동안 출제 오류를 피하려다 보니 정답에 논란이 없는 단순한 문제가 출제된 경향이 있다”면서 “출제 오류는 피하되 수준 높은 문제를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법무부는 문제 수준을 높이려면 현재 1문제당 1만2,000원 수준인 출제 수당을 높여야 한다고 보고 관련 부처와 예산 문제를 논의중이다. 법무부와 관리위원회는 다음달 초 2차 회의를 갖고 8월 말까지는 단답형 문제의 출제 비율 및 전반적인 난이도를 포함한 새로운 시험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기본 방침이 정해지면 이를 공표하고 이에 따른문제유형 등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行試제도 개편 2004년 힘들듯

    당초 2003년 시행하려다가 한해 늦추기로 한 새로운 행정고시 제도가 2004년도에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1일 “적용을 서두르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면서 “출제의 오류를 최소화 하고 수험생들의 피해가 없다고 확신할 때 입법예고 등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시관계자가 새 제도 적용이 더욱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도 적용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문제가 될만한 소지를 최소한으로 줄여 적용하겠다는 것이 행자부의 내부방침으로 정해졌다는 설명이다. 행자부가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2차시험 과목.행정고시 개편안에는 재경직렬 2차과목에 행정학을 없애고회계학을 추가했으나 “행정고시에 행정학이 빠질 수 있느냐”는 주장에 부딪혀 과목 재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시험과목은 4과목으로 하되 이중 1과목은 선택과목으로하는 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시험때마다 터져나온 선택과목에 대한 변별력 논란이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행자부는 시험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각 대학 고시반 수험생,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차시험인 공직적격성테스트(PSAT) 모의 시험을 치르고 2차시험 과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서울대 3,900명 선발 ‘표준내신’적용키로

    서울대는 29일 지난해보다 626명이 줄어든 3,900명(수시모집 1,170명·정시모집 2,730명)을 선발하는 내용의 2002학년도 입시 최종안을 확정,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교과영역(내신성적) 점수의 표준화,심층면접·구술고사의 변별력 강화,모집단위 광역화 등으로 요약된다.모집단위는 82개에서 10계열 16개 단위로 광역화됐다. 이에 따르면 고교 평준화에 따른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생들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교과영역 평가는 30등급에서 60등급으로 세분화했고 ▲정시모집에서 고교별 평균석차백분율에 따른 내신점수를 표준화된 등급으로 변환, 적용하기로 했다. 수시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50%씩적용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정시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점수와 비교과영역 평가로모집인원의 2배수를 추린 뒤 2단계에서 교과영역 평가와 심층면접·구술고사를 통해 합격자를 가린다. 정시 및 수시모집 모두 교사나 교장이 학생에 대한 평가를 담은 추천서를제출해야 한다.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은 각각 9월3일과 12월3일 지원서 교부를 시작,12월 초와 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을 참조하면 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서울대’ 내신성적 60등급 세분화

    2002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성적에반영하는 영역과 평가기준이 서로 다른 만큼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모집단위의 자격요건을 미리 꼼꼼하게 숙지,대비해야 한다. ■수능점수가 여전히 관건= 전형요소가 다양화됐으나 수시와정시모집의 1차 관문을 통과하려면 교과영역(내신) 및 수능점수가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수시모집 1단계의 50%를 차지하는 비교과영역의 점수 차이를 최소화하고 정시모집 1단계의 비교과영역은 자격 기준으로만 설정했기 때문이다.따라서 비슷한 수준의 고득점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모집단위별로 해당 수능 교과영역에서 고득점을 얻지못하면 수능 총점이 아무리 높더라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전공에 주안점 둔 면접과 구술= 수시모집 2단계의 100%와정시모집 2단계에서 15%를 차지,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심층면접·구술고사는 크게 기본소양과 수학적성을평가한다. 모집단위마다 해당 전공분야에 대한 수학평가에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관련 교과목에 집중적인 노력을기울여야 한다.깊이있는 사고력과 논리력 측정을 위해 사전에 문항을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과영역 점수의 ‘표준화’= 표준화란 최근 5년 동안 서울대에 5∼10명의 입학생을 낸 전국 10개 고교를 표본으로선정,학생들의 성적 분포를 10% 단위로 잘라 60등급으로 나눈 것이다.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때 등급에 따라 0.25∼1. 40점씩 감점한다.기본점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로 정해졌다.표준화 모델 도입으로 특목고 학생들과 비평준화 지역 수험생들의 불이익이 상당히 줄었다. ■비교과영역 및 기타= 수시모집 1단계에서 50%,정시모집 2단계에서 25%가 반영되는 비교과영역은 학생부의 비교과영역과 추천서,자기소개서,수상경력 등을 토대로 대인관계,봉사정신,내적 성숙성,논리력,창의력,특수재능 등을 평가한다.서울대가 요구하는 특별활동,봉사활동,추천서,자기소개서,수상 경력 등의 기준에 맞추면 변별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99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는 비슷한 수준의 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평균 학생부 교과성적을 기준으로 점수를 산출키로 했다. ■전문가 추천 대비전략= 재학중 공인된 경시대회나 인정시험에 응시해두면 그만큼 유리하다.전공하려는 학문분야를미리 정한 뒤 관련 서적이나 자료 등으로 대비하면 혼란을줄이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면접·구술고사에 대비,신문 사설 등을 읽어두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이석채씨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金大雄 검사장)는 2일 문민정부 당시 개인 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에 연루된 이석채(李錫采)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밤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PCS사업자 선정 방식 중 평균 배점방식은 투명성도떨어지고.당시 경합을 벌이던 LG텔레콤과 삼성·현대 컨소시엄인 에버넷의 우열을 가리기에 적합지 않아 변별력이 높은 ‘전무(全無)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진술했다. 이 전 장관은 또 “이런 문제점과 변경 필요성을 당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보고했고 김 대통령도 긍정적 반응을보였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myzodan@
  • 대한매일을 읽고/ ‘올 수능 어렵게’ 읽고 너무 황당

    대한매일 3월22일자 1면 ‘올 수능 어렵게 낸다’란 기사를 읽고 해마다 바뀌는 출제방침에 일선고교와 수험생,학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황당하기 그지 없다.한해는 어렵게,다음 해에는 쉽게,그 다음 해에는 다시 어렵게출제하는 전근대적인 방식에 회의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작년에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보다 약간 어렵게출제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성적이 올라 실패로 끝나지 않았는가. 더구나 올해 고3 수험생들은 새로운 대입제도가 무시험 전형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어느 해보다 성적이 떨어진다.이런 실정에서 다시 난이도를 높인다면 작년과 성적 차가 엄청나게 심해 입시지도에대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입시제도는 특별한 사정이나 부작용이 없는 한 일관성을유지해야 한다.매년 바뀌어 너무나 혼란스럽고 종잡을 수가 없다.입시정책을 결정할 때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에서할 것이 아니라 일선 학교와 학생들의 입장도 고려돼야 한다. 장삼동 [울산 남구 무거동]
  • [사설] 수능, 난이도 조절 해법 찾아야

    올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된다고한다.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쉬운 수능을 고집한다더니 또바뀌느냐”며 불만이다. 지난 연말 2001학년도 수능결과를두고 ‘물 수능’이라는 비난이 비등했을 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은 대학교육을 받을 기초자질이 있는지를 가리는 시험인 만큼,쉬운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몇 달도 안돼 말을 바꾼 데 대해 수험생·학부모가 당혹해하고 불만을 터뜨리는 것은 당연하다. 올해 수능시험을 보는 고3생들은 이른바 ‘열린 교육’의첫 적용자들이다. “시험을 보지 않고도 대학에 들어갈 수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랐고, 일선 학교도 거기에 맞춰교육을 했다.학교 생활이나 봉사활동 등 교과 능력 외의평가나 대학의 새로운 기준에 따라 쉽게 대학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다.이들은 고입연합고사도 거치지 않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다.따라서 이들이나 학부모,학교가 느끼는 혼란과 당혹감은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수능이 최소한의 변별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수능이 자격시험이상의 기능을 하는현실 때문이다. 당국은 올해부터 등급제로 바뀐 수능이 대학의 지원자격을 가리는 기준으로만 활용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대학이 자체 평가방법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고교의 평가에도 신뢰를 갖지못하고 있다.여전히 수능에 적지않게 기대는 상황이다.수험생들이 등급경쟁을 할 수밖에없다면,최소한의 변별력은 필수적이다. 이제 수능의 성패는 난이도 조절을 어느 정도 정확하게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수험생의 체감난이도를 감지하지못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충분한 검토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고3생들의 학습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우선이다.열린학습이전 세대인 재수생과 이들의 평균 학습능력의 간격은 어느 정도인지,어느 눈높이에서 난이도를 조절할지도 따져야한다. 쉬운 수능의 틀은 깨지 않고 최소한의 변별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그래야 과외 등 사교육비 부담도 줄일수 있다.
  • 올 수능 어렵다…최대 37점 하락

    오는 11월7일 치러지는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지난해보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될 전망이다. 예상 난이도조절에 성공하면 평균점수는 400점 만점 기준으로 최고 37점까지 떨어진다.또 9등급제의 첫 도입으로 수험생 성적표에는 총점 없이 5개 영역별 등급과 종합 등급이 표시되지만 수험생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영역별 원점수는 소수점첫째자리까지 주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은 21일 이같은 내용의‘2002학년도 수능시험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수능에서 상위 50% 평균점수가 100점만점 기준으로 84.2점에 달할 정도로 너무 쉬워 2002학년도 수능은 2000학년도의 평균 77.5점에서 ±2.5점이 되도록 난이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어 “변별력을 감안,평균 77.5점에서 2.5점 가량 높이는 쪽으로 힘쓰겠다”고덧붙였다. 난이도가 제대로 조절되면 2002학년도 수능은 평균 75∼80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4.2∼9.2점까지 낮아져 4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16.8∼36.8점까지 큰 폭으로 떨어진다.평가원은 제2외국어도 지난해 상위 50% 평균이 81.7점으로 쉬웠기 때문에 2002학년도는 다소 어렵게 출제할 방침이다. 수리탐구Ⅰ 영역에서는 지난해 적용했던 쉬운 문제에 높은 배점을 주는 ‘역배점’을 없애기로 했다. 박홍기 이순녀기자hkpark@
  • 수능 용어풀이

    2002학년도 수능 수험생이 받아 보는 성적통지표에는 5개영역별 원점수와 백분위점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의 백분위점수,영역별 등급과 종합 등급 등이 기재된다. ■9등급제 수능 총점 대신 계열별 백분위에 따라 9등급으로 정하는 제도이다.등급제는 수능 총점 소수점 이하 몇자리에서 당락이 좌우되는 기존 대입제도의 수능 의존도를줄이고 학생의 특기나 소질 등을 더 중시토록 하기 위해첫 시행하는 것이다. 등급은 계열별 변환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는 1등급,7%(누적 11%)는 2등급,12%(〃 23%)는 3등급,17%(〃 40%)는 4등급,20%(〃 60%)는 5등급,17%(〃 77%)는 6등급,12%(〃 89%) 7등급,7%(〃 96%)는 8등급,4%(〃 100%)는 9등급으로 매겨진다.등급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상위등급으로기재돼 등급내 수험생 수는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원점수 수험생이 정답을 맞춘 문항의 배점을 단순 합산한 점수이다. ■표준점수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점수차를 등수에 따라 다시 산정한 점수이다.예컨대 선택과목제가 적용되는 사회탐구에서 세계사가 어렵고 사회문화가 쉬웠다면원점수를 전형에 사용할 경우,세계사를 본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이같은 유·불리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변환표준점수 표준점수는 대체로 20∼80점(100점 만점기준)으로 점수 간격이 좁아져 변별력이 줄어든다. 때문에 고득점 학생이 손해볼 가능성이 높다.수험생의 실력차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표준점수를 원점수에 가깝도록 외형상 400점 체제로 전환한 것이 변환표준점수이다.변환표준점수는 원점수와 비교할 때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 특히 어려운 과목을 잘하거나 자기가 선택한 과목의 수험생 집단 수준이 낮을 때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백분위 전체 수험생의 성적을 최고점에서 최하점까지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개인 성적의 상대적 위치를 백분율로나타낸 서열 척도이다.100을 기준으로 원점수 백분위가 ‘99.99’로 표기됐다면 계열별 전국 석차는 1만명 중 2등인셈이다. 박홍기기자
  • ‘어려운 수능’ 교육현장 반응

    올해 수능이 지난해에 비해 난이도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수험생은 물론,학부모,교사들도 모두 혼란에 빠졌다.그러나 대학들은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대체로 환영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능시험이 최소한의 변별력은 갖춰야겠지만 난이도가 갑자기 바뀌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교사들은 “보충수업마저 금지된 마당이라 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러다가공교육이 완전히 붕괴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인천 신명여고 3년 강지원(姜智遠·18)양은 “올해부터수능시험은 ‘대입 자격시험’정도로 비중이 적어질 것이라고 지난 몇년 동안 당국이 되풀이해 천명했었다”면서“그런데 수능시험이 크게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니 어떻게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광신고 3년 문진영군(18)은 “지금 수학과목만 과외를 받고 있는데 다른 과목도 과외를 받거나 학원이라도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더 불안하다.고3 딸을 둔학부모 김형순(金亨順·43·서울 동작구 사당동)씨는 “입시정책이 이처럼 오락가락하니 혼란스럽기만 하다”면서 “과외를 더 시켜야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울 영동고 이완형(李完珩·53·3학년 부장) 교사는 “5월부터 있을 수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의고사와 자율학습·보충수업이 모두 금지돼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은 결국 과외나 학원 등 사교육에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염려했다. 지난해 하향 지원해 대학에 합격한 대학 신입생들이 대거재수전선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대성학원 이영덕(李永德) 평가관리실장은 “수능시험에 등급제가적용되더라도 영역별 점수를 따로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수능의 비중은 도리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재수생들은 내신 등에 부담을 느끼지 않으므로 ‘대학생 재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서울대 유영제(劉永濟)입학처장은 “지난해 수능이터무니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된 탓에 상대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이나 변별력을 갖게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수능 등급제 도입으로 동점자가 양산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집정원의 2∼3배수를 뽑는 1단계전형에서는 동점자 전원을 합격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영우 안동환 이송하기자 anselmus@
  • 통합교과형 논술로 변별력 확보

    200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통합교과형 논술’과 ‘심층면접’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새 입시안을 발표한 고려대를 비롯,대부분의 대학들은 우수 학생들을 조기에 유치하기 위해 수시모집의 비중을 높였고 실시 시기도 1학기 중으로 앞당겼다. 대학들은 1학기에 수시모집 합격자를 선발하려면 고교 1,2학년의 성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만큼,통합교과형 논술과심층면접으로 변별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수능시험이중심인 정시모집에서도 비중이 높아졌다. 따라서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거나 까다로운 문제가출제될 것이 확실시된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예컨대 과학이나 수학 관련 문제를 영어 지문으로 출제한 뒤 사회현상과 결부시켜 자신의 견해를쓰는 등의 방식이다.심층면접도 논리적인 사고와 심도있는답변을 요구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새 입시요강을 발표한 성균관대는 수시와 정시모집의 논술고사를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인문계·자연계 가릴 것 없이 국어·작문·영어·수학·자연과학 등의 실력을 한꺼번에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심층면접은 주어진 문제에 대해간략하게 답안지를 작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험관과 1대 1로 토론하는 방식이다. 한양대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인문계 지원자에 한해 실시하되 모든 지원자는 면접에서 전공 이해도,수학능력,상식을 다양한 형태로 측정받는다. 경희대는 정시모집의 논술시험 명칭을 아예 ‘학업적성 논술고사’라고 붙였다.주동준(朱東駿) 입학관리처장은 “과거보다 구체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면접의 비중을 강화,인성을 측정하는 데 역점을두기로 했다.이를테면 사형제도의 찬반의견을 물은 뒤 찬성하면 “반대 입장을 옹호하는 논리를 펴라”라는 식이다.강재효(姜在孝) 입학관리처장은 “이견을 포용할 수 있는 품성을 지녔는지를 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연세대와 고려대는 늦어도 4월 중 논술과 심층면접 출제안을 확정,발표할예정이나 역시 사고능력을 복합적으로측정하는 방식이 될전망이다. 서울 반포고 전영협(田永協·46) 교무부장은 “통합형 논술과 심층면접이 본고사와 다름없는 비중을 갖게 됐다”면서“수시모집이 몇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이 전문학원으로 몰리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중등교사시험 문제 유출 없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31일 지난해 12월17일 치러진 2001년도 중등교사임용시험이 변별력에 문제가 있고,일부 과목의 문제가 유출되었다는주장은 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측은 “실제 시험지를 채점한 결과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예년과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변별력은 예년 수준과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쉬워 변별력이 없었다는 일부의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교육개발원측은 또 일부 수험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기했던 시험문제 유출의혹과 관련,“수험생들이 주장한 문항과 교원시험 문항이 같지 않은 것은 누가 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면서 강력하게 부인했다. 일부 수험생들의 주장은 국어 과목의 5문제가 모 학원의 이모 강사의 홈페이지에 올린 것과 같고,체육 과목의 경우에는 한 대학교수가낸 기말고사 문제와 같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교육개발원측은 “인터넷에서 주장한 문제 유출 의혹에대해 진상조사를 벌여 전혀 근거없는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원강사가 시험을 앞두고 핵심 정리한 것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것을 문제 유출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것은 사전에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시험 하루 전에 한 인터넷 사용자가 ‘○○시험문제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20여개의 항목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교육개발원측은“이 문제들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서울대 논술0점 10여명으로 밝혀져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논술 점수가 10점까지 벌어져 당락에 큰 영향 을 미쳤다.정시모집 합격자 3,044명은 29일 발표한다. 서울대 논술출제위원장 최명옥(崔明玉·국문학) 교수는 16일 “수능 시험이 변별력을 상실해 논술에서는 변별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 서 “정상적으로 논술 답안을 작성했더라도 기준점을 중심으로 상하 로 5점씩,최대 10점 정도 차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논술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소수점 이하 첫째 자리까지 점 수를 매겼다.만점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으나 1,600자의 절반을 채우 지 못하거나 주제와 전혀 관계없는 내용을 적어 ‘0점’을 받은 학생 도 10여명에 달했다. 한양대에서도 297명이 논술로 당락이 바뀌었다.한양대 이영무 입학 부처장(48)은 이날 “논술고사를 치른 인문계 수험생 3,470명 가운데 8.6%인 297명이 수능점수는 합격 최저 점수보다 높았으나 논술에서 뒤져 불합격 처리됐다”고 말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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