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별력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천궁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촉각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마가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연세대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9
  • [대입 수시 특집]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 입학사정관전형, 기회균등전형Ⅰ 등 3가지 전형을 실시하며 모두 103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일반전형(논술형)이었던 논술 전형은 올해 특별전형으로 변경됐다. 지원 자격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자로 지원 자격이 바뀌었다.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조건을 적용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에 실시된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문항 수가 늘어났고 시험 시간 또한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려 시행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공지된 전년도 기출문제와 지난 7월 실시된 모의논술고사 문제와 우수답안을 참고하면 출제경향을 알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전형과 기회균등전형Ⅰ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조건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의 정량평가를 폐지하고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학생부 이외 별도의 증빙서류 및 포트폴리오는 없지만, 기회균등 전형Ⅰ은 자격요건 제한이 있어 자격요건과 관련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기회균등 전형Ⅰ은 세부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전년도 대비 민주화 운동 관련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대상범위가 확대됐다. (02)6490-6180~1. iphak.uos.ac.kr
  • 2014학년도 수능 D-100… 과목별 마무리 전략은

    2014학년도 수능 D-100… 과목별 마무리 전략은

    30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맞춰 대입 전형 일정을 시작함과 동시에 100일 동안 수능 성적 올리기에 전념해야 한다. 그동안 ‘마라톤’을 뛰듯 준비했다면 ‘100m 전력질주’를 하는 것처럼 학습 전략에도 변화를 줘야 할 때이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 등 입시 전문가들에게 공부법을 물어봤다. 국어:EBS교재로 유형·작품 이해력 확보를 국어영역을 공부할 때에는 EBS 교재를 통해 유형이나 작품 이해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 A형과 B형에서 공통 출제된 30%의 지문과 문항을 꼭 공부해야 한다.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다. EBS 교재 중 ‘인터넷 수능’과 ‘수능특강’에 비해 6월 말에 출간된 ‘수능완성’과 ‘EBS 국어 270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다. 앞서 출간된 ‘인터넷수능’과 ‘수능특강’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의평가에서 한 번 다룬 교재이기 때문이다. ‘화법’ 문제를 다룰 때에는 A/B형 모두 기본 개념원리를 충실하게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부터 폐지되는 듣기 영역과 달리 화법 영역은 정보량이 많은 문항을 읽고 풀어야 하는 지필 형식이기 때문이다. 문항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해야 하는데, 지금부터는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매일 해야 한다. A/B형 모두 출제 형태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부분이 ‘작문’ 문제이다. 앞서 수능 모의평가에 나온 출제 패턴을 익혀 두고 새롭게 선보인 문항 역시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문법’ 문제가 까다로워지면서 변별력을 갖춰 가고 있다. 교과서에 실린 기본 개념과 용어를 익혀 둬야 하고, 고전문법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니 교과서 이론과 용례를 충분히 익혀 둬야 한다. ‘문학’ 문제에서는 A/B형 모두 작품에 대한 기본적 이해력과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 기본 어휘(한자어나 한자성어, 속담 등) 문항들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고전 시가의 경우에는 A형은 현대어로, B형은 고전어휘 형태 그대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학:A형은 문제집 한 권을 세 번 복습하길 여름방학을 맞아 수학 관련 강의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수학공부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리하고, 풀 수 있어야 한다는 자체다. 강의를 듣는 시간, 강의를 들은 후에 정리하는 시간,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조급한 마음에 강의를 들으며 ‘귀로만’ 공부하려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상위권은 고난도 문항을 반드시 정복하고, 중하위권은 개념정리라도 확실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대응해야 한다. 출제 범위가 적은 편인 A형(인문계)을 치르는 학생이라면 한 권의 문제집을 3번 복습한다는 원칙을 세워보자. 처음에는 그냥 풀고, 두 번째는 틀린 문제만 모아서 풀어보고, 세 번째는 자신에게 설명하며 백지에 풀어본다. ‘수열’ 문제는 개념 정리와 함께 다양한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 ‘함수의 극한과 미분’ 문제는 고등수학(하)을 통해 기본기를 다진 뒤 접근해야 한다. ‘극한과 미적분’ 문제는 A형 난이도를 높이는 단원이지만 실제 수능에선 다항함수의 극한, 다항함수의 미적분 가운데 3점짜리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보다 기본기를 다질 문제부터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수학 B형(자연계)에서는 마지막에 배우는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가 상대적으로 준비가 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30문항 중 15문항이 이 부분에서 나오니 포기하면 안 된다. 자세히 설명한 개념서를 이용해 예제 문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실전 문제를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B형의 미적분은 다항함수뿐 아니라 지수, 로그, 삼각함수 등 다양한 함수와 연관돼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니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영어:듣기평가 22문항 확대… 실용영어 대비를 올해부터 듣기평가가 22문항으로 강화됐고, 읽기 부문은 23문항으로 예전 수능보다 10문항 감소했으니 이에 대비해 공부해야 한다. 듣기 문제의 대표적인 신유형은 ‘짧은 대화에 응답하는 유형’과 ‘1개 담화문에 2개 문항이 포함된 세트형’이 될 것이다. 이처럼 실용영어 비중이 높아진 듣기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손과 입을 쉴 새 없이 사용하며 공부해야 한다. 듣기를 많이 틀리는 학생들은 영어 문장을 크게 주어, 동사구, 수식어구로 나누어 표시하고 표시된 부분에서 끊어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A/B형 난이도 차가 독해에 비해 듣기에서 더 적게 나타나고 있으니, 수험생 모두 난이도가 약간 높은 B형 문제로 공부하는 게 안전하다. ‘빈칸 추론’ 문제를 제외한 A형의 독해 문제는 단순한 정보파악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구문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문장이 빠르게 눈에 들어오도록 반복해서 읽기를 하고 쉬운 지문들을 많이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B형의 성패는 ‘빈칸 추론’ 문제가 좌우한다. 평소에 정확한 글 읽기 연습을 통해서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연습과 문장들 간의 연결성을 파악하여 문맥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영어 공부에서 EBS는 특히 중요하다. 이미 한 번 본 지문을 읽는 것이 낯선 지문을 읽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게다가 영어가 시간 싸움이란 점을 감안하면 EBS 지문과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 수능에서 시간이 부족하게 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시간을 재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과 어렵게 느끼는 유형의 문제를 모아서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사회탐구:중위권, 모평 ‘수능특강’ 교재 활용을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해 가며 핵심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교과서 밖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과 시사적인 내용도 출제되기 때문에 신문과 방송 등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과 소재에 대한 기사를 읽고 의미를 파악해 본다. 상위권(1~3등급) 학생이라면 과목별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대비한다. 단원 통합 간 문제와 교과서 밖 시사적인 문제 등 변별력이 높은 문항에 집중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4~5등급) 이하 학생은 사탐교과별로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해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게 좋다. 수능에서는 EBS 교재를 활용한 문제가 70% 출제되는데,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수능특강’ 교재에 실린 자료를 많이 활용한다. 실전 수능에서 모의평가 문항을 피해가려는 경향을 감안하면 모의평가 이후 본격적으로 발간되는 ‘수능완성’ 교재에 실린 문제가 많이 나온다. ‘윤리 교과군’을 공부할 때에는 서양 사상가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생활과 윤리에서는 싱어, 니부어, 롤스, 요나스의 사상 등을 생활윤리 문제와 관련지어 깊이 있게 정리해야 한다. ‘역사 교과군’에서는 근대 이후 사건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으니, 이 당시의 주요 사건은 구체적인 시기도 파악해 두어야 한다. 한국사는 근대 이후를 10년 단위로 구분해 파악하고, 세계사와 동아시아사는 큰 사건을 중심으로 흐름을 이해해야 한다. ‘지리 교과군’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그래프, 도표 등 자료를 읽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와 관련 있는 지역의 특징을 파악해두는 것도 좋다. 과학탐구:‘수능특강’ ‘수능완성’ 하루 5페이지씩 과학탐구 영역에서 수능과 연계된 EBS 수능교재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다. 2권의 총 페이지 수는 380페이지 정도이다. 따라서 앞으로 100일 동안 하루에 5페이지만 꾸준히 공부하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수학을 잘 못하는 학생이라면 과학탐구 영역에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나온 자료와 내용을 변형한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하루에 한 문제씩이라도 EBS 수능교재에 나온 문항을 변형해 직접 문제를 만들면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어 출제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문제를 만들다 보면 스스로 개념이 정립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수능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한 뒤 첫 수능이다. 따라서 새 교육과정에 첨가되거나 변형된 단원의 출제 가능성이 높다. ‘물리 I’의 새 교육과정은 시공간의 새로운 이해 및 힘의 이용 등이 있다. ‘화학 I’ 에서는 원소 분석 실험을 통해 화합물의 실험식을 구하는 문제와 DNA구조와 아미노산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전 교육과정에서 고난도 문제로 출제되었던 중화 반응에서 수용액 속의 이온수 변화를 묻는 문항은 새 교육과정에서도 고난도 문제로 취급될 가능성이 크다. ‘생명과학’에서 상위권 학생은 유전 단원을 놓치면 안 된다. 다만 ‘지구과학’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과목으로 수능에서 나오는 내용이 고난도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기보다 기본 개념만 잘 정리해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다. 새 교육과정에서 지진 해일, 환경오염, 기후변화, 우주 쓰레기, 외계행성의 탐사와 같은 실생활 연관 내용이 들어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박희영, 파71 ‘최소타’ 역사 쓰다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박희영, 파71 ‘최소타’ 역사 쓰다

    이번엔 박인비(25·KB국민은행) 대신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기록을 썼다. 1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 골프장(파71)에서 끝난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4라운드. 박희영은 후반 홀에만 5개의 버디를 솎아낸 것을 포함, 모두 6타를 줄인 합계 26언더파 258타를 최종 스코어로 적어내 앤절라 스탠퍼드(3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세 차례의 연장 끝에 귀중한 버디를 잡아 스탠퍼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1년 11월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신고한 투어 통산 2승째.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박희영은 또 박인비의 4연속 우승을 대신이라도 하려는 듯 LPGA 투어 역대 파71 대회 최소타 신기록도 작성했다. 통상적인 파 밸류 72에 견줘 1타 적게 코스가 세팅된 파71짜리 대회의 종전 4라운드 최소타 우승 기록은 1998년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에서 세운 23언더파 261타. 박희영은 우승으로 받은 19만 5000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보탠 합계 47만 7000달러로 시즌 상금 랭킹을 지난주 22위에서 9계단 오른 13위로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도 지난주보다 16계단 위인 21위로 뛰었다. 1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박희영은 13번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스탠퍼드의 맹타에 밀려 한때 3타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14번, 15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스탠퍼드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2m짜리 이글 퍼트를 놓친 박희영은 2차전도 버디로 비겨 세 번째 연장에 들어가 두 번째 샷에서 승부를 갈랐다. 234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사뿐히 올린 것. 첫 번째 퍼트를 깃대 50㎝에 붙인 박희영은 스탠퍼드가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다 네 번 만에 ‘온 그린’하면서 파에 그친 사이 가볍게 공을 홀 안에 떨궈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 18번홀 드라이버 티샷이 해저드에 빠질 뻔했던 박희영은 이날은 연장전까지 4차례 모두 3번 우드를 잡고 코스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박희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코리안 시스터스’가 수확한 승수는 모두 9승으로 늘어나 한 해 최다승 기록인 2009년 12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더욱이 그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최나연(26·SK텔레콤)이 9승째를 달성한 때는 10월. 당시에 견줘 우승 속도가 훨씬 빨라 한국 선수들은 2009년 12승을 넘어 역대 최다승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박인비는 첫날 26개에 불과했던 퍼트 개수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30개로 늘어나는 등 ‘퍼트 도사’란 별명에 걸맞지 않은 퍼트 난조에 빠져 4연속 우승의 문턱에서 돌아섰다. 눈에 띄게 순위가 떨어진 3, 4라운드 그린을 놓친 홀은 4개에 불과했지만 2m 남짓 되는 퍼트를 여러 차례 놓쳤다. 또 우승 타수가 26언더파일 정도로 코스가 비교적 쉽게 세팅되다 보니 ‘변별력’이 떨어진 탓도 있다. 박인비는 그동안 몰아치기보다는 매일 흔들림 없이 3∼4타씩 줄이며 조용히 타수를 쌓아가는 스타일.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연일 하루에 9∼10언더파를 몰아치는 선수가 속출한 데다 퍼트 난조마저 겹쳐 이미 한 번 떨어진 타수를 따라붙기엔 벅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학생부 등급 1.35… 교대 가고 싶은데 A: 서울교대·경인교대 수시 노려보세요

    [얘들아, 대학가자 - 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학생부 등급 1.35… 교대 가고 싶은데 A: 서울교대·경인교대 수시 노려보세요

    Q: 수도권 일반계고(인문계)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교육대학 진학을 희망합니다. 3학년 1학기까지 학교생활기록부 석차 등급 평균은 국어·수학·영어·사회가 1.30, 전 과목이 1.35입니다. 2학년 1학기 학급회장이었습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 우수상과 내신 교과 과목 우수상, 교내 논술대회 장려상, 교내 토론대회 금상(공동 수상)을 받았습니다.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으로 수학 140시간과 논술 90시간을 수강했습니다. 청소년회관 라디오 기자단 활동을 했고 독서 토론 동아리 창단에 참여했습니다. 교육대는 논술 전형이 없지만 혹시 일반 대학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 논술 준비를 따로 해야 할까요. 수능 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A, B형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어떨까요. 수도권 교육대가 가능할까요. 지방 교육대도 지원해야 할까요. A: 서울교대 2014학년도 수시에서 학생이 지원 가능한 전형은 특정영역집중이수자 전형(60명)과 학교장추천 전형(60명)인데 모두 입학사정관 전형입니다. 학생의 6월 모의평가 결과로 보아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기준 통과가 가능하지만 특정영역집중이수자는 자기소개서에 포함되는 우수성 입증 항목에 대한 부담이 큰 반면 학교장추천은 교과 성적이 포함되므로 학교장추천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경쟁률의 경우 학교장 추천은 5.58대1이었지만 특정영역집중이수자는 10.33대1로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서울교대 정시 모집은 학생부 20%+수능 50%+심층면접 20%+서류 10%를 반영합니다. 학생의 수능 성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4개 영역 평균 백분위가 96(모두 1등급) 정도로 유지되면 정시 합격에 대한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해 정시모집 일반 전형 경쟁률은 1.78대1이었습니다. 경인교대는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인 교직 적성 잠재능력우수자 전형(200명), 정시 일반 전형(263명)이 지원 가능한 유형입니다. 지난해 경쟁률은 수시 6.07대1, 정시 2.07대1이었습니다. 교직 적성 잠재능력우수자는 종합평가로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30%+면접 70%를 반영합니다. 종합평가에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가 포함됩니다. 경인교대 정시 모집은 1단계 학생부 13.79%+수능 86.21%로 150%를 선발하고 최종은 학생부 6.67%+수능 83.33%+면접 10%를 반영합니다. 그런데 현재 학생의 수능 성적 변화와 지난해 대학 합격자 결과 발표로 보아 정시모집에서 경인교대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자기소개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 양식으로, 학생이 충실히 생활해 온 고교 3년 동안의 비교과 활동 내용을 정리하면 부족함이 없을 듯합니다. 6월 모의평가 정도의 성적이라면 지방 교육대는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 가능하므로 수시에서는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만 지원하도록 합니다. 교내 논술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있으므로 금년에 처음 수능 이후로 논술을 실시하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사범계 등 논술 중심 전형의 일반대 사범계 지원을 포함하는 6회 지원 포트폴리오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참고로 금년도 정시모집에서 경인교대와 같이 수능 B형 가산점 비율이 낮거나 아예 가산점이 없는 대학이 있어 국어와 수학에서 B형 대신 A형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문한 학생은 대부분의 학생과 마찬가지로 수학은 이미 A형에 응시하고 있고, 국어를 B형 대신 A형에 응시할지가 핵심인데 국어는 B형에 비해 A형의 난이도가 대폭 쉽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국어 A형에서 자연계 상위권에 대한 변별력과 이과 중심으로 출제되는 과학과 기술 제시문에 대한 출제는 인문계 학생들에게 오히려 불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대뿐만 아니라 일반 대학에 지원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국어 B, 수학 A, 영어 B를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 영어A형 응시생 30%로 늘 듯…아랍어 대신 베트남어가 ‘로또’

    영어A형 응시생 30%로 늘 듯…아랍어 대신 베트남어가 ‘로또’

    올해 11월에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에서 ‘쉬운 A형’ 응시자가 30%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월 모의평가에서 A형 응시자는 17.7%였다. 자연계 학생이 주로 응시하는 국어 A형에서는 한 문제로 당락이 바뀔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제2외국어 영역에서는 ‘기초 베트남어’를 선택했을 때 상위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며, 아랍어에 이어 베트남어가 점수가 낮게 나와도 상대평가에서 점수·등급이 올라가는 이른바 ‘로또’ 과목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였다. 26일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는 선택형 수능이 처음 도입되는 올해 A·B형과 탐구영역 과목 선택이 대입 막판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모의평가에서 국어·수학·영어의 A·B 유형별 응시를 보면 인문계가 BAB형(26만 5921명)을, 자연계가 ABB형(19만 3957명)을 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수학·영어를 A형으로 바꾸는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중하위권 자연계 학생들이 교차지원 전형을 노리고 막판에 인문계 수학으로 전환해 응시하던 현상이 영어로 확대될 수 있어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실제 수능에서 30% 정도가 영어 A형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응시자수가 줄면, 영어 B형 상위 등급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도권 소재 대학과 지역별 주요 대학 60여곳이 영어 B형 성적을 요구하는데, 수능 5등급 이하이면 이런 대학을 가기 어렵다”면서 “모의평가 영어 B형에서 5등급 이하라면 A형 선택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적에 따라 A·B 등급이 나뉠 영어와 달리 국어는 인문계 B형, 자연계 A형으로 유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쉬우면서도 변별력을 갖춘 A형을 출제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쉬운 A형에 몰려 만점자가 양산되면, 실수로 틀린 한 문제 때문에 수능 등급과 대입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A형 만점자는 5747명(1.89%)으로 B형 만점자 4279명(1.44%)보다 많았다. 올해부터 수능 과목이 된 베트남어는 서서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모의평가에서 베트남어 응시율은 15.8%로 일본어(22.3%), 중국어(17.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한문(14.0%)과 아랍어(11.7%)가 뒤를 이었다. 2013학년도 수능에서 40% 이상이 선택했던 아랍어 열풍이 베트남어로 옮겨 붙은 것이다. 아랍어를 가르치는 고교는 경기·울산·광주에 한 곳씩 세 곳인데, 베트남어 교육 고교는 충남외고 한 곳으로 더 적다. 하지만 시험이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점수가 낮아도 상대평가인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베트남어 열풍이 일고 있다. 모의평가 1등급을 비교하면 상위권인 외국어고 학생이 몰리는 프랑스어가 64~66점, 독일어가 65~66점, 중국어가 63~67점인 데 비해 아랍어는 76~93점, 베트남어는 72~100점으로 구간이 넓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노동법, 통상임금·시간제 일자리 등 현안 정리를

    노동법, 통상임금·시간제 일자리 등 현안 정리를

    3341명이 지원한 제22회 공인노무사 자격증 1차 시험이 이틀 뒤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려고 학원 강사들이 마무리 전략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출제경향에 따라 올 시험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사회보험법이 특히 어려웠다.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을 통틀어 사회보험법 합격자 점수 평균이 57.77점으로 가장 낮았다. 오세웅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사회보험법 과목이 3년 전 1차 시험 필수과목으로 추가된 뒤 해마다 수험생의 체감 난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출제 영역이 일정하지 않아 수험생으로서는 암기할 부분이 많다. 올해도 시험 변별력을 높이는 방향이라 문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목별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살펴보면, 노동법은 노동 관련 현안과 판례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법전 암기는 필수다. 홍준희 법학원 강사는 “통상임금 산정기준 문제, 시간제 일자리 도입 확대 등 쟁점 사안과 변호사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볼 것인지와 관련한 판례(2012다77006) 등을 중심으로 ‘근로자’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희창 박문각 종로고시학원 강사는 “결국 법은 적용 요건을 따지는 일이 중요하고, 요건 충족 여부는 정의(定義)에서 출발한다. 정의를 정리한 노트를 남은 기간 계속 복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법은 ‘민법총칙’과 ‘채권법’ 두 영역에서 출제된다. 민법총칙은 권리의 주체와 객체 및 권리 변동 등 기초 개념을 확실히 세운 다음 자연인과 법인의 법률행위에 대한 내용을 되짚어 본다. 채권법은 채권의 목적, 채권의 소멸, 연대·보증채무, 채무불이행 등을 기본적으로 정리하고 계약총론 내용을 상세하게 살핀다. 노종천 박문각 강사는 “민법상의 특수불법행위 내용 또한 챙겨야 한다”면서 “판례 문제와 사례 문제의 출제 비중이 커지는 만큼 민법의 기본 개념과 쟁점이 되는 판례를 학습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지난해 수험생들을 곤경에 빠뜨렸던 사회보험법 과목은 개정된 법 내용을 꼼꼼하게 봐야 한다. 다른 과목에 비해 관련 법 개정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주요 출제 항목인 고용보험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은 일부 개정됐고 사회보장기본법은 전부 개정됐다. 시행 날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련 법률을 적용하는 문제를 풀 때 시험시행일인 8일에 시행 중인 법률을 적용해야 한다. 정유선 박문각 강사는 “최근 고용보험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문제는 법조문뿐만 아니라 시행령까지 묻고 있다”고 분석한 뒤 “어려운 일이지만 사회보험법은 전 범위에 걸쳐 골고루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1차 시험 선택과목으로는 경제학원론과 경영학개론이 있다. 경영학개론은 조직행동과 조직이론, 회계와 전략경영 부문 등 챙겨야 할 내용이 많다. 중요 개념이 많은 만큼 기출문제가 유용하다. 전수환 법학원 강사는 “공인노무사 시험과 출제경향이 유사한 가맹거래사와 난도가 조금 높은 7급 공무원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공부하면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귀띔했다. 경제학원론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분야로 분류된다. 신경수 법학원 강사는 “미시경제학에서는 생산요소시장과 소득분배이론의 출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거시경제학에서는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 소비자 물가지수를 활용한 계산 문제와 효율성 임금이론 문제도 자주 나온다”면서 “다른 자격증 시험의 경제학 관련 기출문제도 집중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어·수학 B형,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

    국어·수학 B형,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에서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수학 B형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다만 영어 B형은 까다로웠던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교육 등 학원가가 추정한 등급 컷 기준 점수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5일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난이도 조절을 했지만 올해 처음 수준별 수능을 시행하는 만큼 A·B형 난이도 구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시험 결과에 따라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빠른 시일 내에 A형과 B형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어 영역에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이도 격차는 문학 부분에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15개의 문항(31~45번)에서 A형은 문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중점적으로 물은 반면 B형은 한국문학사, 한국문학 작품 등 전반적인 이해 정도를 평가했다. 고전 영역 지문의 길이도 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자연계 학생들이 A형에 몰린 것이 반영돼 A형에 과학·기술 지문이 많이 인용됐다”며 “자신이 선택한 유형의 특성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부터 듣기평가를 대체해 출제된 화법과 쓰기에서는 라디오, 수업, 영화처럼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한 문제 등 10문항이 출제됐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A형은 쉽거나 비슷했고 B형은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A형에서 3~4점짜리 고득점 문항 유형이 B형에서는 비교적 쉬운 문제인 앞 번호 문제로 출제됐다. A형은 전반적으로 쉽다는 응시생의 반응을 얻었지만, 지수 응용문제 등 변별력을 키울 정도로 어려운 문제도 3개가량 출제됐다. 공통 문항에서는 올해부터 새롭게 출제가 예상되는 세트형 문항이 눈에 띄었다. A형은 수열의 극한을 계산하는 문제 등이 13~14번 문항에 배치됐고, B형은 8~9번에 미적분 문제가 나왔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학이 A형과 B형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B형의 난이도에 많은 영향을 준 것처럼 보인다”면서 “B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EBS 교재를 포함해 내용을 조금 더 자세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어는 A·B형 모두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 B형은 평소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빈칸 추론 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돼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수월했을 것으로 학원가는 풀이했다. 빈칸 추론 유형은 A형에 4문항, B형에 7문항이 나와 난이도 차이가 드러났다. 영어 듣기에서는 실용 영어의 비중이 높게 나왔다. 올해부터 듣기는 이전 수능보다 5문항이 늘어나 22문항이 됐다. 전 영역에서 EBS 교재 70% 연계 원칙이 실현됐다. 오는 27일 발표될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은 유형 선택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이번 모의 수능을 통해 각 영역의 유형에 대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A형인지 B형인지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면서 “지원 대학별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유형 선택도 가능한 만큼 수시·정시 지원과 수능 영역별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그때 그 시절 ‘별들의 귀환’… 5월 가요대전 접수하다

    그때 그 시절 ‘별들의 귀환’… 5월 가요대전 접수하다

    ‘역시 구관이 명관!’ ‘5월 대전’이라고 불리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요계에 ‘구관’들의 맹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10년 만에 컴백한 ‘가왕’ 조용필을 시작으로 ‘국제가수’ 싸이, 3년 만에 돌아온 이효리, 발라드의 지존 바이브 등 10년차 이상 관록을 지닌 가수들이 가요계를 주도하고 있다. 5~6년간 브레이크 없이 계속되던 아이돌 음악의 흥행이 주춤하고 싱어송라이터의 약진이 계속되면서 국내 가요시장이 쏠림 현상을 벗어나 다양성을 되찾고 있다. 이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이다. 지난달 23일 발매한 그의 19집 앨범 ‘헬로’(Hello)는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10일 현재 사전 주문을 포함해 15만여장이 판매됐다. 음반 유통·배급사인 유니버설뮤직은 이런 열풍이면 30만장도 거뜬하게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음반 시장이 2000년대 초반의 10분의1가량으로 줄어든 요즘 10만장은 과거 100만장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최근 10만장을 넘은 가수는 팬덤(열성팬)을 갖춘 아이돌 가수가 전부다. 조용필은 젊은 감각의 음악으로 음원에서 20~30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의 전성기를 함께한 40~50대 중장년층이 대거 음반 구입에 나서면서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석권했다. 그는 쟁쟁한 후배들을 제치고 23년 만에 TV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세대통합’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31일~새달 1일 열리는 콘서트로 조용필 신드롬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13년차 가수 싸이는 신곡 ‘젠틀맨’으로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대선배 조용필과 팽팽한 경쟁을 펼쳤다. 5월에 들어서 왕년의 언니 오빠들은 더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6일 3년여 만에 정규 5집 앨범의 수록곡 ‘미스코리아’를 선공개한 이효리는 발매 직후부터 3일간 멜론 등 음원차트 1위를 독식했다. ‘미스코리아’는 외모 지상주의에 물든 사회 풍조를 비판한 자작곡으로 걸그룹으로 시작해 섹시 아이콘을 지나 아티스트로 안착한 가수로서의 그의 생명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00년대 ‘술이야’ 등으로 R&B계를 대표했던 데뷔 12년차 듀오 바이브도 신곡 ‘꼭 한번 만나고 싶다’를 통해 변치 않는 애절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8년에 데뷔한 실력파 R&B 그룹 포맨의 신곡 ‘청혼하는 거예요’는 공개 당일(8일) 음원차트에서 이효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이돌계에서도 신인보다 5~6년차의 중견 아이돌이 대세다. 4인조 여성 걸그룹 ‘포미닛’은 경쾌한 곡 ‘이름이 뭐예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히트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작곡한 신곡으로 선배 걸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앨범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이들은 올 초 전지윤, 허가윤이 듀오 ‘투윤’을 결성해 컨트리 음악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음악적인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남자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2PM 역시 기존의 보이 그룹들과는 달리 한층 성숙한 ‘원조 짐승돌’로 차별화 했다. 이들은 6일 공개한 타이틀곡인 감성 댄스곡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에 이어 11일 남성미가 돋보이는 두 번째 타이틀곡 ‘하,니,뿐’을 공개한다. 여기에 오는 16일 16년차의 원조 아이돌 그룹 ‘신화’가 정규 11집을 내고 이 대열에 합류한다. 신인은 아이돌보다는 싱어송라이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성급하지만 아이돌 음악이 주류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온다. ‘슈퍼스타K’ 출신 로이킴은 포크 장르로 전 세대를 공략한 자작곡 ‘봄봄봄’으로 대선배 조용필과 싸이 사이에서 살아남았다. 유승우 역시 자신이 작곡한 ‘헬로’로 8일 데뷔했다. 반면 기존의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않은 아이돌의 음원 성적은 저조했다. 걸그룹 ‘헬로 비너스’, 티아라의 새 유닛 그룹 ‘티아라엔포’ 등이 대표적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관록을 갖춘 ‘구관’들의 강세에 대해 “대중이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음악에 지친 데다 좀 더 질 높은 음악과 서비스를 즐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TV를 통한 음악 소비보다 스마트폰을 통한 음악 소비가 최근 늘어나면서 ‘보는 음악’보다 ‘듣는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대중음악 관계자들은 아이돌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제기된 상황에서 관록 있는 가수들의 컴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또 음악적 다양성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씨는 “아이돌 가수는 숱하게 쏟아져 나오지만 변별력은 없는 상황에서 음악으로 검증받은 가수들의 재등장이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면서 “특히 레전드급이라고 평가받는 가수들의 활동이 뜸한 가운데 조용필이 음악가로서 모범적인 행보를 보이자 음악 소비에서 소외된 장년층 관객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 수요자들의 달라진 기호와 능동적인 소비 패턴으로 인해 생긴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강태규씨는 “음악 수요자들이 천편일률적인 아이돌 음악을 벗어나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원했다는 방증이고 미디어도 아이돌 중심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면서 “좋아하는 음악과 좋은 노래를 능동적으로 찾아 듣는 대중이 나타나면서 세대의 벽을 허무는 음악의 ‘뷔페’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中1, 스토리텔링 수학 도입 이후 첫 중간고사 대비 해법은

    中1, 스토리텔링 수학 도입 이후 첫 중간고사 대비 해법은

    단순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스토리텔링형 수학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수학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 맞춰 과거보다 수학 과목의 체감 난도가 낮아졌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되는 중학교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은 고민에 빠졌다. 처음 배워 보는 스토리텔링형 수학에 완전히 익숙해지기도 전에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특히 스토리텔링 수학 도입과 함께 시험 역시 논술형·서술형 문항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문제 풀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기존 고등학교 입시에 중2 성적부터 반영됐던 것과 달리 1학년 성적이 반영되기 때문에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 입시에 관심 있는 중학생들은 중간고사 대비에 부담이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실생활 연계형과 교과 융합형 문제가 출제되는 이번 중간고사의 경우 연산 능력은 기본이고, 문장 해석력과 쓰기 능력까지 뒷받침돼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중학교 중간·기말고사의 수학 문제는 대부분 교과서를 바탕으로 출제된다. 교과서에 실린 연습문제들을 완벽히 이해하고 풀 수 있도록 대비하면 무난히 대비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 교과서 도입과 함께 확대된 서술형 문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명해야 해 문제의 유형은 낯설 수 있어도 출제범위와 난이도는 교과서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술형 문제 유형의 절반가량은 교과서에 나온 물음 또는 활동과 비슷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정독하듯 꼼꼼히 학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나온 물음과 활동 앞에는 반드시 그 물음이나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이 있다. 개념을 이해했다고 해서 문제를 대강 눈으로만 보게 되면 기본 개념을 놓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이해했다고 착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문제를 조금만 변형하거나 응용해도 학습한 내용을 연계할 수 없어 반드시 교과서 또는 공책에 직접 풀어 보도록 한다. 서술형 문제는 정답을 맞히는 것만큼이나 풀이 과정도 중요하다. 풀이 과정에서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 개념들 사이의 관계,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는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교과서나 공책에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직접 써 보고 친구에게 설명하면서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친구와 함께 문제를 풀고 같이 검토하는 협동학습을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내가 문제를 풀면서 적어 놓은 풀이 과정을 특별한 설명 없이도 친구가 이해할 수 있다면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그것을 풀이 과정에 담아냈다고 볼 수 있다. 협동학습은 친구의 풀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내가 푼 방식도 같이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에서는 여러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문제 풀이를 할 때 문장부호, 띄어쓰기, 맞춤법을 확인하며 연습해야 실전에서 감점을 줄일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 서술형 문제에 지레 겁을 먹지만 의외로 간단한 개념을 묻거나 문제를 잘 해석하면 간단한 계산으로도 답을 구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이 많다. 서술형 문제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 내는 과정을 보는 것이어서 굳이 어려운 문제가 아니어도 변별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문제집을 활용한 공부나 학교 수업시간에 서술형 문제가 나올 경우 미리 겁부터 먹지 말고 풀이 과정을 끝까지 따라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에서 나올 수 있는 서술형 문제의 특징은 수학에 다른 과목을 접목한 융합형 문제 또는 실생활 연계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는 점이다. 예시문제는 지구의 내핵, 외핵, 맨틀, 지각을 설명하는 지구과학 개념을 주고 입체도형의 부피를 구하도록 하는 문제 유형이다. 이 경우 평소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문장력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중간고사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는 효과적인 공부법이라 할 수 없다. 최철호 시매쓰 중등사업본부장은 “융합형 문제도 잘 읽어 보면 결국 수학 개념을 이용해 간단한 답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각 학교마다 논술·서술 평가 비중을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수학 개념과 전개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올 수시, 내신보다 대학별 고사가 핵심

    올 수시, 내신보다 대학별 고사가 핵심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정부의 대학입시 정책 방향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수시전형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데다 선택형 수학능력시험의 도입으로 정시모집 지원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 정부 교육정책의 핵심인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으로 ‘수시는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시험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 나오면서 수시 모집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은 수험생들이 학교 내신과 스펙을 모두 신경 써야 하는 부담감을 줄이고 내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정부 방침과 달리 올해 대학별 수시전형 요강을 보면 ‘학생부 100% 전형’은 오히려 줄어들고 논술과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가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내신에만 집중하다간 지원 대학의 선택 폭이 좁아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목표 대학과 전형을 미리 결정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맞춤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총 25만 1220명으로 전체 정원의 66.2%를 차지한다. 전체 대비 비율은 2012학년도 62.1%, 2013학년도 62.9% 등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대의 올해 수시모집 선발 신입생 규모는 지역균형 779명, 일반전형 1834명으로 전체 정원의 82.6%에 이른다. 이렇게 최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더 높다. 쉬운 수능 기조로 우수 학생을 가르는 장치로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자 대학들이 논술이나 대학별 고사 등의 비중을 높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내신성적뿐 아니라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논술 등 다른 전형 요소 역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중앙대와 경희대, 부산대 등 일부 대학은 올 들어 학생부 100% 전형을 폐지했다. 다른 대학도 학생부 비중을 낮추고 대학별 고사의 비중을 높이는 추세다. 특히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대학별 적성고사와 논술고사를 활용하는 곳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부터 금오공대·대진대·동덕여대·안양대·한밭대·호서대·홍익대(세종캠퍼스)가 적성고사를 보기 시작한다. 가천대·금오공대·동덕여대·한국외대(글로벌 용인캠퍼스)는 아예 적성고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는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비율이 높다. 논술전형은 모집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높게 본 수험생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하다. 가톨릭대와 경기대, 서울시립대 등은 올해 입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논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 100%를 반영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부분은 논술과 학생부를 함께 반영하는 복합전형으로 학생부보다 논술 성적의 비중이 크다. 수험생들이 오해를 해 전략을 잘못 짜기 쉬운 전형 중 하나가 논술전형이다.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논술을 집중적으로 준비해 대학 입성의 꿈을 이루고자 하지만 실제 논술전형은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게 아니다.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전형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최저학력 기준을 넘지 못하면 탈락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논술전형의 경우 당초 10대1이 넘던 경쟁률이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한 뒤에는 4∼5대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등급으로 제시했던 최저학력 기준은 선택형 수능이 도입된 올해부터 백분위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B형을 선택하면 기준을 좀 더 완화해 주는 대학도 늘었다. 예를 들어 서강대 인문대 논술전형의 우선선발 최저학력 기준은 국어B, 수학A, 영어B의 백분위 합 284 이내다. 대학별 고사, 논술고사의 확대와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시지원 횟수가 6차례로 제한된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 내신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6차례의 제한된 기회 안에 논술과 대학별 고사를 100% 반영해 뽑는 대학을 최대한 포함시켜야 자신의 강점을 잘 반영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지원 횟수 내에서 ▲학생부 ▲논술 ▲면접 ▲서류 ▲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 다양한 전형 요소 가운데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수시모집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수험생은 가고 싶은 대학의 학생부 반영 교과목과 학년별 반영 비율, 비교과 반영 내용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커진 만큼 논술고사와 적성고사의 기출 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통해 출제 난이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지난해 수시모집은 최대 6회 지원 제한의 영향으로 대부분 안전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수시모집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지원에 앞서 학생부와 논술고사 등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정부 교육정책 ‘일반고 슬럼화’ 부추겨

    학력 저하와 무기력한 학업 분위기 등으로 일반고등학교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이 일반고의 경쟁력 약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일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빠진 채 공교육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교육정책의 방향은 변화 속도가 느린 일반고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달 28일 교육부의 청와대 업무보고에는 학교교육 정상화와 대입전형 간소화, 자유학기제 도입 등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교육 공약이 모두 담겼다. 그러나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일반고 순으로 이어지는 고교 서열화를 해결할 방안과 일반고의 학력 신장을 위한 시행계획은 없었다. 공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수시는 내신, 정시는 수능 위주의 대입제도 간소화 정책이 제시됐지만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대학이 자율로 정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입시와 별다를 것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또 교육과정 운용과 예산집행에 자율성을 가진 특목고, 자사고와 달리 일반고는 새로운 정책과 변화에 적응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자사고의 경우 교과별 이수단위 준수 의무가 없고 특목고도 필수이수 62단위 등 최소 규정만 있지만 일반고의 경우 초·중등교육법에 정해진 대로 따라야 한다. 서울지역 일반고교 진학진로교사 이모(44)씨는 “교육정책이 바뀌면 정착에 최소 3년 이상 걸리는 일반고 입장에서는 또 이 정부 내내 적응하려고 발버둥치다 끝날 판”이라고 말했다. 당장 내년부터 도입되는 고교 내신 절대평가제 역시 일반고 학생들의 대학 입학 문을 더 좁힐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동안 상대평가 제도에서 내신에 불이익을 받았던 특수목적고 및 자율형 사립고 학생들의 내신점수가 올라가 특목고에 대한 선호현상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절대평가제는 학생들의 석차가 아니라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A~E 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유성룡 1318 대학진학연구소장은 “내신 절대평가제를 시행하면서 동시에 대입전형에서는 내신을 중심으로 학생을 뽑으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고교 서열화 문제를 먼저 손보지 않으면 그동안 내신 경쟁력에서 우위였던 일반고의 지위는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입장에서도 일정 기준 점수를 넘으면 똑같은 성취도를 부여하는 절대평가제 내신이 변별력을 가질 수 없다고 보고 면접이나 논술 등 다른 전형의 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높다. 서울지역 일반계 공립고 교감은 “일반고 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예산집행의 자율성을 높이는 예산 총액지원방안 등 획기적인 경쟁력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A·B형 난이도차 따른 국영수 공부법

    ■국어 A형은 국어 교과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수준의 지식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는 유형이 많았다. 반면 B형은 듣기 평가가 없어진 것을 제외하면 기존 수능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형의 경우 지문이 대체로 짧아져 학생들에 따라 쉽다고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상호 교섭’, ‘담화 참여자’, ‘구어 담화’, ‘품사 분류 기준’ 등 화법과 작문I, 독서와 문법I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개념어가 그대로 제시돼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국어지식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B형의 경우 기존 수능 출제 유형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토의’, ‘건의문 쓰기’, ‘안내문 쓰기’ 등 새로운 유형이 출제돼 토의와 토론의 차이, 건의문의 개념 등 새로운 말하기와 글의 종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게 됐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바뀐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해 출제될 예정이므로 국어 교과서 중심으로 단원의 개념과 지식을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학 대부분 중상위권 대학들이 인문계열은 수학 A형, 자연계열은 B형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난해까지 자연계와 인문계 학생들이 각각 수리 가·나를 택하던 것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이번 학력평가에서 수학 B형은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기 위해 상위 수준 3~4문제와 최상위 수준 1~2문제 정도가 출제된 반면 수학 A형은 2013학년도 수능 수리 나형보다 약간 어려웠지만 고난도의 문제는 없었다. 실제 수능에서도 A형은 기존 수능에 비해 쉽게, B형은 기존 수능과 같은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되면 1문항이라도 실수할 경우 표준점수에서 매우 불리해질 수 있다. 또 쉬운 수능에서도 B형의 경우 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이 3~4문제 정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응용력이 필요한 고난도 문제도 함께 연습해야 한다. ■영어 지난해 수능에 비해 문항 수가 크게 변화된 영어영역의 경우 A형과 B형 사이 난이도가 크게 갈렸다. A형은 교육과정상 영어와 영어I의 범위 안에서, B형은 영어II와 영어독해, 작문의 범위 안에서 출제돼 두 유형 간 난이도 차를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실용문 출제 비중이 높았던 A형에서는 지도에서 길 찾기(4번), 필자의 주장 파악(23번), 글의 목적 파악(24번), 안내문(27~29번), 심경 파악(30번), 무관한 문장 고르기(38번) 등 실생활과 관련한 주제와 단어가 반영된 문제가 상당수 포함됐다. 길 찾기, 이메일, 안내문 등 실용 소재는 쉬운 A형에만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B형은 A형보다 기초 학술문의 출제 비중이 높았는데 기초 학술 지문 보기와의 불일치(16번), 요약문 완성(40번) 등이 B형에만 출제됐다. 소재 외에 지문 길이의 차이(A형은 120~140단어, B형은 130~150단어), 빈칸 추론 문항 수의 차이(A형 3문항, B형 6문항) 등이 난이도 차이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난이도에 따른 유형별 학습에 앞서 영어 영역은 A·B형 모두 22문항으로 늘어난 듣기의 새로운 유형에 대한 공부가 우선이다. 두 유형에 모두 새롭게 출제된 ‘짧은 대화에 이어지는 응답하기 문항’과 ‘1지문 2문항’의 세트 문항은 유형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짧은 대화에 이어지는 응답 문항은 대화 내용이 짧기 때문에 집중력을 길러 대화의 초점을 파악해야 한다. 또 1지문 2문항의 세트 문항은 두 번 들려주기 때문에 처음에는 큰 맥락에 유의하면서 듣고 두 번째는 세부적인 사항에 집중해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A형과 B형 모두 EBS 연계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되 글의 소재와 주제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기초 학술 소재이면서 추상적 성격이 강한 글을 많이 읽고 글의 전체적인 요지를 파악하고 어휘와 구문을 학습해야 한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영어 B형에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형에서 높은 등급이나 백분위를 획득하는 것이 이전에 비해 훨씬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영어 B형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느냐가 입시의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성취평가제 도입 1년 만에 중2 석차백분율 반영 검토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2015학년도부터 특수목적고 입시에 내신 등급이 세분화되고 석차백분율도 반영될 전망이다. 내신을 5개 등급으로 나누는 성취평가제를 세분화해 동점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해 첫 도입된 성취평가제는 종전 상대평가제와 달리 내신 과목별 석차를 없애고 일정 성취기준에 도달했는지에 따라 A·B·C·D·E등급을 준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현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된 성취평가제의 내신 변별력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과목별 A·B등급을 A+, A, B+, B 등으로 세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존 상대평가 내신에서는 과목별 석차에 따라 1∼9등급으로 나뉘었던 것에 비해 성취평가제는 5개의 등급으로 나눠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 변별력이 없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 교과부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에 성취평가제 등급 세분화 방안을 제시했다.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A등급 가운데서도 95~100점을 받으면 A+를 부여하는 등 변별력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등급을 세분화해도 동점자가 다수 발생하는 경우에는 중 2~3학년의 내신성적을 반영하는 1차 전형에서 석차 백분율을 일부 반영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은 이달 중순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대기업 대졸 공채 새 트렌드 봤더니… 스펙보다 열정·업무능력·끼…

    대기업 대졸 공채 새 트렌드 봤더니… 스펙보다 열정·업무능력·끼…

    “인·적성검사는 그야말로 필기시험일 뿐입니다. 취업준비생들이 워낙 철저히 준비를 하니 변별력이 떨어져 진짜 실력을 가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대기업 대졸 채용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학점·토익점수·자격증 등 획일화된 스펙보다 업무 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을 판단하는 방향으로 전형에 변화가 일고 있다. 스펙 대신 열정이나 업무능력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2006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부터 시행해 온 인·적성검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면접을 더욱 강화해 실질적인 직무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직무에 맞는 평가방식을 개발 중이다. 현대차 그룹은 대졸 전형을 과감하게 바꿨다. 입사 지원자에 대한 선입견을 차단하기 위해 지원서에 증명사진을 붙이는 자리를 없앴다. 뿐만 아니라 제2외국어 구사 여부와 부모 주소를 넣는 항목까지 삭제했다. 수상 내역·동아리 활동·기타 경력 등의 활동 항목을 1개로 통합해 ‘스펙을 과시할 수 있는’ 28개 항목을 20개로 줄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똑똑하고 많이 배운 직원도 중요하지만 회사를 위한 열정과 창조적인 끼를 가진 직원이 더욱 중요한 시대로 변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3급 신입공채에서 서류전형을 없앤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 대졸 공채에선 전형 절차를 간소화했다. 인성시험과 직무적성시험을 분리해 직무적성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서만 인성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한솔그룹은 이미 지난해부터 인·적성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인·적성검사의 축소나 폐지는 지원자의 부담을 더는 측면도 있지만 기업이 인재 선발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점도 있다. 인·적성검사는 수학, 창의력, 추리력 등 각종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평가 방식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시행하고 있다. 취업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와 관련한 참고서가 봇물을 이루고, 특정 그룹의 인·적성검사 대비 학원까지 성행할 정도다. 대기업 관계자는 “비슷한 점수와 스펙 쌓기에만 매달린 입사자는 기본은 하지만 조직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부작용도 있다”고 전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하반기 대졸 채용 지원서에 사업 경험과 특허 보유 여부를 묻는 항목을 추가한다. 화려한 점수가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재능과 열의를 보겠다는 것이다. 실무 위주 선발을 위해 3년 전부터 공채와 별도로 인턴십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인턴을 뽑아 2개월 동안 업무 현장에 투입해 근무태도, 업무능력을 토대로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 왔다. 올해 500명의 인턴을 뽑아 절반 이상을 정식 직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인턴 채용에 대한 사내 반응이 좋아 비중을 점차 확대해 궁극적으로 대졸자 공채 방식을 대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상반기 대졸 채용에서 특이하게 ‘서약서’를 도입한다. 신동빈 롯데회장의 이름이 명기된 이 서약서는 선발 과정 중 청탁 사실이 발견될 경우 지원자를 탈락시킨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입사 지원을 할 때 먼저 서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학벌뿐 아니라 집안 배경도 보지 않고 순수하게 실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1998년부터 수험표와 이름을 제외한 학력·출신 지역·전공 등의 정보를 배제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 중인 효성은 면접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2년 전부터는 1인당 20분 정도 주제를 던져주고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통해 실무 검증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2013년 신입사원을 선발한 코오롱은 지원자가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지원서 양식을 바꿨다. 스펙은 좀 ‘달리더라도’ 개성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뽑겠다는 의도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산업부 종합
  • 내년부터 9급 채용 심층면접 통해 추가 선발

    내년부터 9급 채용 심층면접 통해 추가 선발

    내년부터 공무원시험에서 추가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12년 9급 공채 최종 합격자 2020명 가운데 4.2%인 85명이 임용을 포기해 인력운용에 문제가 있었다며, 면접 변별력을 높여 추가합격자 선발 근거를 마련한 공무원 임용시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금까지 공무원 공채 면접에서는 합격 또는 불합격만을 결정하여 최종 선발 예정인원만 합격시키고, 그 외의 인원은 모두 불합격시키는 구조였다. 이 때문에 최종합격한 사람이 다른 시험에 중복으로 합격하는 등의 사유로 공무원 임용을 포기하더라도, 면접시험 탈락자는 면접에서 불합격을 받았기 때문에 추가 선발 자체가 불가능하여 국가 인력운용에 차질이 발생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번 개정안은 면접시험 응시자를 ‘우수’ ‘보통’ ‘미흡’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눠 ‘우수’ 등급은 합격시키고 ‘보통’은 필기시험 성적순서에 따라 최종선발 예정인원만큼만 합격시키며 ‘미흡’은 불합격시키게 된다. 임용포기로 결원이 발생하면 ‘우수’와 ‘보통’ 등급을 받은 응시자 가운데 성적 순서대로 추가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 1차 면접에서 필기시험 성적으로 합격이 결정되는 ‘보통’이 아닌 ‘우수’ 또는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는 전문 면접관들로부터 더욱 심층적인 2차 평가를 받도록 해 면접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또 올해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공무원 직렬인 방재안전직렬의 필기시험 과목도 확정됐다. 지정되는 시험과목은 자연재난·사회재난·위기관리 내용을 담은 ‘재난관리론’, 화재·붕괴·폭발 등 인적 재난의 내용이 담긴 ‘안전관리론’, 기존의 도시계획 출제범위에 도시방재학이 포함된 ‘도시계획’ 등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대 꿈꾸는 최상위권 아니라면 ‘한국사’ 피해야

    서울대 꿈꾸는 최상위권 아니라면 ‘한국사’ 피해야

    2014학년도 수능의 선택형 시험 도입으로 국어·영어·수학 영역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것과 달리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은 선택과목 수가 최대 3개에서 2개로 줄어드는 것 외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국·영·수 과목에 노력과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지만 정보에 빠른 수험생들은 벌써부터 탐구영역 과목 선택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최근 몇년간 유지된 ‘쉬운 수능’ 기조가 계속될 경우 탐구영역이 대학 합격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가 ‘한국사’ 과목을 사탐 영역의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중위권 수험생들의 한국사 기피 현상이 예상되는 등 탐구영역 과목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 예비 수험생들의 탐구영역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해 서울대의 한국사 필수 지정과 과목별 난이도 등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봤다. 서울대가 ‘국사’를 사탐영역의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던 2005년, 그해 수능에서는 국사를 선택하는 학생 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서울대 진학을 노리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국사 선택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중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이 다른 과목으로 피해갔기 때문이다. 2004년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에서 사회탐구 응시 학생 가운데 47%가 국사를 선택했으나 2006학년도 수능에서는 31%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1학년도 수능에서 16%까지 줄어든 이후 2012학년도에는 12%(4만 3441명), 가장 최근의 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13%(4만 3918명)의 수험생만이 국사를 선택했다. 국사는 모두 11개의 사탐 과목 가운데 2004년에는 다섯 번째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었으나, 2011년에는 8위로 떨어졌다. 2014학년도 수능 개편과 맞물려 서울대가 한국사를 또다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수험생들의 기피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치러진 고등학교 2학년 교육청 전국연합고사를 보면 6·9월에는 23%가 한국사를 선택했으나 서울대의 한국사 필수 지정 이후에 치러진 11월 시험에서는 15%로 줄었다. 이처럼 수험생들이 서울대 필수 지정과목을 기피하는 이유는 표준점수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몰리는 탓에 변별력을 위해 어렵게 출제할 뿐 아니라 고득점자가 많아 표준점수를 높게 받기 어렵다. 2012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사는 평균 23점으로 사탐 선택과목 11개 중에 가장 어려웠으나,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린 탓에 3점짜리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앉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처럼 서울대 필수지정 과목은 난도가 높고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지는 불리함 때문에 상당수 수험생들의 기피과목이 되고 있다. 올해 수능에서도 한국사에 대한 기피현상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떤 과목을 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올해 수능부터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수가 한과목 줄어들면서 어떤 과목을 택했는지에 따라 전체 성적 등급의 유불리 편차가 심해지게 돼 과목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 과목을 선택한 전체 인원 수나 교과의 특성에 따라 점수 분포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우선,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선택과목에서 한국사를 택하지 않는 편이 좋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은 난도가 높게 출제되고 표준점수에서 그만큼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일 중상위권 학생 가운데 적성과 특기를 고려해 한국사를 선택하려는 학생은 해당 과목의 점수가 낮게 나올 것을 대비해 제2외국어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교과 내용이 쉽다고 해서 수능에서 무조건 해당 과목을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올해 수능부터 새롭게 도입된 선택과목인 ‘생활과 윤리’는 교과내용이 쉬워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내용이 쉽다보니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여기지만, 난도가 낮은 만큼 1·2등급 커트라인 점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경우 실수로 한두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두세 단계나 떨어질 수 있다. 반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다른 과목에 비해 낮게 나타나 상위권 학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문제가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은 ‘경제’ 등 상대적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중위권 학생은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등 인원이 많은 과목을 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응시생이 많으면 표준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이는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한 불이익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과학탐구의 경우 심화과목인 Ⅱ과목을 선택할 때Ⅰ과목과의 연계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과목 Ⅰ·Ⅱ의 경우 관련된 개념이 많아 함께 선택하면 기본원리 이해와 문제 풀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Ⅱ과목의 경우 응시생이 많지 않아 상위권 학생이 아니면 고득점을 얻기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심화 선택Ⅱ(물리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목을 필수로 선택하도록 하거나 같은 과목 내에서 Ⅰ·Ⅱ를 모두 선택할 경우 Ⅱ과목 선택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변수가 있으므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살펴본 뒤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슈라이어, 현대차 디자인도 손본다

    슈라이어, 현대차 디자인도 손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총괄 업무를 피터 슈라이어(60) 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에게 맡겼다. 이는 글로벌 업계의 신차 품질과 성능이 평준화되면서 디자인 경쟁력이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역량을 높이고 브랜드 혁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사장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슈라이어가 기아차에 이어 현대차 디자인까지 총괄하게 되면서 앞으로 현대차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계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슈라이어의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슈라이어가 현대차의 글로벌 디자인을 이끌어내 K시리즈처럼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한 사람이 디자인을 주도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변별력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기 때문이다. 2006년 디자인총괄 부사장으로 기아차와 인연을 맺은 슈라이어 사장은 K5와 K7, K9, K3 등 ‘K’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신형 쏘울과 스포티지R 등의 디자인을 총괄하면서 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디자인 부문 간 조율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디자인 총괄 담당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슈라이어 사장은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장기적인 디자인 비전과 전략뿐 아니라 양 사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각 사의 브랜드 방향성에 맞춰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처’(유연한 역동성), 기아차의 ‘직선의 단순화’ 등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뚜렷이 할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판매가 741만대 체제로 구축된 상황에서 질적인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 사의 고유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분명히 정립해 나가야 한다”면서 “슈라이어 사장이 그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직선의 단순화를 기아차에 접목시켰던 슈라이어 사장이 현대차 디자인까지 관여할 경우 자칫 양사 디자인의 특징이 사라져 차별화가 희석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지금까지 디자인 총괄 임원을 따로 배치함으로써 같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 부품을 쓰면서도 확실한 디자인 차별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 왔지만 최근 현대·기아차 신차들의 공통 요소가 많아지면서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한편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독일 BMW의 디자인 혁명을 이끌었던 크리스 뱅글(57·삼성전자 수석 디자이너), 월터 드 실바(62·폭스바겐그룹 총괄 디자이너) 등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알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넝쿨당? 해품달? 추적자? 누가 웃을까

    넝쿨당? 해품달? 추적자? 누가 웃을까

    ‘연말 시상식의 꽃’인 각 방송사의 연기대상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 해의 드라마를 결산하고 안방극장을 수놓았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기대상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다. 하지만, 해마다 변별력 없는 나눠먹기식 공동 수상으로 ‘집안 잔치’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올해 연기대상은 30일 MBC가 김재원·손담비의 진행으로 포문을 열고 31일 윤여정·유준상이 진행을 맡은 KBS와 이동욱·정려원이 MC로 나서는 SBS가 맞불 경쟁을 펼친다. 주말극의 초강세 속에 미니시리즈에서도 선전한 KBS는 쟁쟁한 대상 후보감들이 많다.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남주는 여주인공 차윤희 역으로 열연해 ‘국민 며느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주말극 ‘내 딸 서영이’의 타이틀롤을 맡은 이보영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KBS는 올해 젊은 남자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주원은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미니시리즈 ‘각시탈’의 남자 주인공으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강마루 역으로 열연하며 치열한 수목극 시장을 1위로 이끈 송중기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상반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자존심을 지킨 MBC는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인 김수현을 비롯해 한가인, 정일우 등 출연진의 대거 수상이 예상된다. 시청률 면에서 성과를 거둔 ‘빛과 그림자’의 안재욱도 대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막판 뒷심을 발휘한 주말 드라마 ‘메이퀸’의 주인공 한지혜, 김재원도 비중있는 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월화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마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남녀 주인공 조승우와 이요원이 수상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있다. 의학 드라마로서 배우들의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긴 월화극 ‘골든 타임’의 이성민도, 이선균과 시청률 면에서 선전한 주말극 ‘신들의 만찬’의 이상우, 성유리 등도 빼놓을 수 없다. SBS는 화제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다소 저조했다. 그러나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TV판 ‘부러진 화살’로 인기를 모은 드라마 ‘추적자’의 손현주와 김상중, ‘샐러리맨 초한지’의 이범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 드라마 시청률 10위에 유일하게 오른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 출연자들의 대거 수상이 예상된다. 꽃중년 4인방 장동건, 김민종, 김수로, 이종혁이 대표적이다. ’패션왕‘의 유아인과 이제훈,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 등의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대 정시 경쟁률 4.76대1… 최근 5년새 최고

    서울대 정시 경쟁률 4.76대1… 최근 5년새 최고

    2013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7일 마감됐다. 지난해보다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 중심으로 경쟁률이 올랐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수능으로 상위권 변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신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에는 모집정원 675명에 321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76대1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는 일반전형에서 4.97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55대1에 비해 경쟁률이 올랐다. 고려대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서 평균 3.94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4대1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서강대는 일반전형 563명 모집에 3075명이 몰려 5.46대1(지난해 4.42대1), 성균관대는 일반전형 가군 5.53대1, 나군 6.38대1로 전체 5.88대1(지난해 5.5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서울캠퍼스)는 837명 모집에 3318명이 지원해 지난해(4.71대1)보다 낮은 3.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평균 경쟁률 3.65대1(지난해 3.47대1), 숙명여대는 4.56대1(지난해 3.45대1)이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 중에는 서울시립대가 가, 나, 다군 일반전형 919명 모집에 735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대1로 지난해 6.79대1보다 높아졌다. 특히 다군 세무학과가 10명 모집에 446명이 지원해 44.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서울캠퍼스)도 가, 나, 다군 일반전형 1209명 모집에 1만 22명이 몰려 경쟁률 8.29대1로 지난해 7.74대1보다 높아졌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198개 대학이 정원의 35.7%인 13만 5000여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대학별 전형은 가(1월 2∼15일), 나(1월 16∼25일), 다(1월 26일∼2월 4일)군별로 진행되며 최초 합격자는 2월 4일까지 발표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수시는 학생부나 논술…정시는 수능 위주로

    대입정책은 새 정부에서도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돼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학입시 방향으로 ‘간소화’와 ‘단순화’를 제시하고 있다. 대입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나 논술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수능과 논술 시험은 철저하게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대학마다 서로 다른 지원서 양식을 통일, 하나의 원서로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한국형 공통 원서시스템을 구축, 전형료 부담과 불편을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이 정책들은 모두 현 정부가 추진해온 입시 방향과는 정반대다. 최근들어 대입 제도가 급격히 복잡해진 것은 쉬운 수능으로 인해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각 대학들이 다양한 전형요소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 간소화와 단순화를 위해 전형반영 요소를 줄이려면 수능 난이도가 보장돼야 한다. 지원서 양식을 통일하는 공통 원서시스템 역시 특성화된 인재를 뽑도록 유도하겠다는 대학 육성정책과 충돌하는 측면이 있다. 박 당선인은 현 정부의 핵심 대입정책인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자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재를 뽑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면서 변화를 예고한다. 입학사정관제가 복잡한 입시 주범으로 지목받는 만큼 제도를 더 확대하기보다는 객관성을 담보하는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 보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박 당선인의 공약에는 ‘대입 제도 변경시 3년 전 예고 의무화’가 포함돼 있다. 이 공약이 실현된다면 수능 등 제도 변화는 차기 정권 중반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뜻이다. 박 당선인은 장기적으로 ‘수능 자격고사화’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수능을 대입시험이 아닌, 고교교육의 완성 과정으로 평가한 뒤 각 대학에 입시자율권을 줘 입시경쟁을 완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중등 교육 분야에서는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만들어 학교시험과 입시에서 교육과정을 넘어서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이른바 학원 도움이 필요 없는 ‘교과서 완결 학습 체제 구축’이다. ‘일제고사’라고 비판받는 학업성취도평가는 초등학교에서 폐지하고, 중학교는 시행 과목을 축소한다.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는 ‘자유학기제’로 운영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필기시험이 없고, 체험활동 위주로 구성할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방과후 학교 개선 등을 통해 사교육을 공교육의 영역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시행방안은 뚜렷하지 않다. 스마트교과서 등 ‘교과서 혁명’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특히 박 당선인의 계획대로 현재 입시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내신을 대입전형에 중점적으로 반영하면 사실상 사교육 근절이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수목적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에 대해서는 ‘설립 취지대로 운영하도록 유도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으로 현행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