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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채점으로 자신의 등급 확인… 성적 좋으면 정시 적극 공략

    가채점으로 자신의 등급 확인… 성적 좋으면 정시 적극 공략

    올해 수능 영어가 쉽게 출제돼 변별력을 잃으면서 수험생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수능에서 실수한 학생들은 수시를 응할지 아니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치를지 결정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13일 “수시에서는 대학별로 시행했던 모의논술 등으로 최종 점검하고, 올해 모집인원이 늘어난 정시에서는 과목에 따라 소신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확인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유석용 서라벌고 교사는 “수능시험 당일부터 여러 입시업체가 내놓는 등급컷을 종합해 비교하고, 이를 고려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며 “담임 선생님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부장교사나 진로진학 교사와의 상담을 우선 하라”고 말했다.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으므로, 원서접수를 한 수시전형 논술고사에는 참가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예상 점수가 낮을 때에는 수능 직후 시작되는 수시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논술고사와 면접·구술고사와 적성검사를 치르는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 이 중 논술전형은 선발 규모가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넘는 대학도 많다. 연세대 22%, 고려대 32%, 서강대 29%, 경희대 21%, 성균관대 39%, 중앙대 22%, 한양대 20% 수준이다. 경희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는 수능시험 직후인 15일과 16일에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고려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아주대는 수시 논술고사를 22~23일, 서울대는 수시 일반전형의 면접·구술고사가 21일로 준비 기간도 촉박하다. 논술은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와 예시 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최근의 논술고사는 제시문을 교과서와 EBS 교재 안의 범위에서 출제해 다소 평이해지긴 했지만,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강인환 배명고 교사는 “대학들이 공개한 기출 문제와 예시 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하고 일반사회 과목 등 교과서에서 중요한 논쟁거리가 나올 확률이 있으므로 이를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을 검사하고 대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대학별 고사 중 면접은 2단계에서 서류 평가와 함께 반영되어 최종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통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2~3인의 면접위원이 서류의 신뢰도 검증을 원칙으로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살핀다. 발표면접, 심층면접, 인터뷰 및 토론평가, 1박 2일 합숙면접 등 여러 형태의 면접이 시행되므로 지원 대학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대학마다 중점을 두는 가치가 다르므로 대학 홈페이지 등에서 대학의 건학이념과 인재상 등의 특성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입 간소화 정책으로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능을 토대로 하는 정시 모집 비중을 확대하는 대학이 늘었다.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던 정시 모집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정시 비중을 꾸준히 줄였던 서울대는 올해 7%가량 정시 비중을 늘렸다. 서강대, 중앙대, 서울시립대 등도 정시 선발 비중이 늘어났다. 수도권과 국공립 등 주요 대학의 올해 정시 선발 비율은 42% 수준이다. 수시에서 뽑지 못해 이월하는 인원까지 고려한다면 정시 선발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분할모집 금지와 함께 서울대가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기고, 서강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는 등 대학들의 모집군 변화가 심하다. 같은 대학이라도 군별로 수능 반영 비율이 다르고, 대학에 따라서 가군에서는 국·수·영·탐, 나군에서는 수·영·탐으로 반영하는 등 수능 반영 영역이 달라지기도 한다. 김호성 영동고 교사는 “수능이 쉽게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 간의 변별력이 떨어져 정시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과탐이 잘 나왔다면 소신지원을 하는 게 좋고, 인문계는 수학이 변별력을 가르기 때문에 수학 성적이 좋다면 소신 지원을 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수능이 끝나면 바로 주말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입시업체들의 대학입시 설명회가 연이어 열린다.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흐름과 전반적인 정시 지원전략을 안내하기 때문에 여러 번 참석해 정보를 얻는 게 좋다. 대교협은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25일 강원 춘천을 시작으로 울산, 전북, 전남, 충북, 인천, 제주, 대전, 제주, 경남 등 전국을 돌며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아울러 12월 4∼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정시모집 대입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하늘교육은 15일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메가스터디는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이투스청솔은 서울 노원구 재현고 한빛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일요일인 16일에는 대성학원, 유웨이중앙, 이투스청솔, 종로학원 등 주요 입시업체 4곳이 서울에서 동시에 설명회를 연다. 월요일인 오는 17일 오후 2시에는 메가스터디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입 지원전략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유웨이 등급컷 분석 결과, 수학 영어 난이도 “물수능” 분노…수능 답 공개

    수능 유웨이 등급컷 분석 결과, 수학 영어 난이도 “물수능” 분노…수능 답 공개

    ‘수능 유웨이 등급컷’ ‘수능 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그리고 수능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을 평균 99점, 영어는 98점으로 예상했다. 13일 오후 9시 현재 입시업체 9개사가 내놓은 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를 보면 국어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평균 97점, 국어 B형은 91점으로 집계됐다. 작년 수능 때 국어 A/B형 모두 96점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 국어 A형은 약간 쉽게, 국어 B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6점, 수학 B형은 99점이었다. 특히 수학 B형은 대성학원,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진학사, 하늘교육 등 6개사가 100점으로 전망했다.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라는 것은 10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만점자 비율이 최소 4%는 넘는다는 것을 뜻한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 A/B형 모두 92점으로 올해 수능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8점으로 전망된다. 당초 만점자가 4%대가 나와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채점에 들어가니 다소 떨어졌다. 대성학원와 비타에듀가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을 100점으로 예상했고,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하늘교육 등 7개사는 98점, 진학사는 97점으로 추정했다. 작년 수준별 수능에서 어려운 영어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93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영어는 작년 영어 B형보다 쉽게 출제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고 평소 접하지 못한 낯선 작품 등장으로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탐과 과탐이 꽤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영어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고, 수학 B형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영어·수학 B형은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이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입시업체들은 인문계 수험생들은 국어 B형과 사회탐구가, 국어 A형의 반영 비율이 적은 자연계는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결과 너무 떨린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이제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하나”,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하기 떨린다, 변별력 키웠다더니 완전 물수능이었다”, “수능 등급컷 및 수능 답,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가채점 하기 떨린다, 이제 완전 눈치작전 돌입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 언제…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및 국어·사탐·과탐 난이도 때문에 자연계 혼란

    수능 등급컷·수능 답 공개 언제…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및 국어·사탐·과탐 난이도 때문에 자연계 혼란

    ‘수능등급컷’ ‘수능 답’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수능 등급컷 및 답은 물론 수능 국어·수학·사탐·과탐·영어 등 과목별 난이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13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어와 수학은 지난 6춸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수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냈다”며 “국어와 수학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B형의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에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고 낯선 작품 등장으로 체감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학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으며,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역대 가장 쉬웠다는 평이 나왔다. 일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사탐과 과탐이 꽤 어려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영어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고, 수학 B형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영어·수학 B형은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이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문제 및 정답과 관련된 이의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24일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또 수능 성적은 내달 3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한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13일 저녁부터 수능 가채점 서비스와 영역별 등급컷·백분위·표준점수를 실시간으로 추정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모바일과 동시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자연계 이제 어떡하냐”,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눈치 작전 박 터지겠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평가원 진짜 싫다”, “수능 등급컷 및 답, 수능 국어·사탐·과탐·수학·영어 난이도, 아 이제 어떡하냐 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는? “영어 만점자 비율 4%대 예상”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는? “영어 만점자 비율 4%대 예상”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 영역 난이도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올해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은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 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됐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아울러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됐다.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현장교사들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 반면, 입시학원들은 지난해보다 어렵고 특히 국어 B형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126명 적은 64만 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1교시 결시율이 7.04%로 1교시 응시자는 59만 4617명이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쉽게 출제했다는데”,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모두 잘봤으면 좋겠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얼마나 떨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는? “영어 만점자 비율 4%” 변별력은?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는? “영어 만점자 비율 4%” 변별력은?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 영역 난이도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올해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은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 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됐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아울러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됐다.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현장교사들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 반면, 입시학원들은 지난해보다 어렵고 특히 국어 B형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126명 적은 64만 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1교시 결시율이 7.04%로 1교시 응시자는 59만 4617명이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쉽게 출제했다는데”,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모두 잘봤으면 좋겠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얼마나 떨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 “수학 비슷·영어 쉽고·국어 어려워”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 “수학 비슷·영어 쉽고·국어 어려워”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 영역 난이도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올해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은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 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됐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아울러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됐다.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현장교사들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 반면, 입시학원들은 지난해보다 어렵고 특히 국어 B형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126명 적은 64만 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1교시 결시율이 7.04%로 1교시 응시자는 59만 4617명이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쉽게 출제했다는데”,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모두 잘봤으면 좋겠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얼마나 떨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는? “수능 사상 가장 쉬운 영어”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는? “수능 사상 가장 쉬운 영어”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 영역 난이도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올해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은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 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됐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아울러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됐다.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현장교사들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 반면, 입시학원들은 지난해보다 어렵고 특히 국어 B형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126명 적은 64만 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1교시 결시율이 7.04%로 1교시 응시자는 59만 4617명이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쉽게 출제했다는데”,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모두 잘봤으면 좋겠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얼마나 떨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 쉬운 반면 국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

    [2015수능 등급컷] 수학 영어 난이도 쉬운 반면 국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 영역 난이도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올해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다. 만점자 비율은 지난 9월 모의평가(3.71%)보다 더 높은 4%대가 될 전망이다. 수학은 A/B형 모두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이었지만 변별력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국어는 B형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됐다.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국어, 수학은 지난 6월 모의평가 수준, 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아울러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였다”고 덧붙였다. EBS교재와 수능 문제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됐다.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현장교사들은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 반면, 입시학원들은 지난해보다 어렵고 특히 국어 B형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126명 적은 64만 621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1교시 결시율이 7.04%로 1교시 응시자는 59만 4617명이었다. 평가원은 17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4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쉽게 출제했다는데”,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모두 잘봤으면 좋겠다”, “수능 수학 영어 난이도, 얼마나 떨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늘구멍 외고입시 자소서로 승부하라

    바늘구멍 외고입시 자소서로 승부하라

    2015학년도 외국어고 전체 모집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경기권 외고들이 이번 주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 외고 경쟁률은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6개교를 지정 취소하고, 2016학년도부터 학생선발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자사고 축소 정책을 예고하면서 자사고를 목표로 하던 상위권 학생들도 대거 외고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외고 입시에서는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권 외고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서울권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서울 6개교에서 1209명, 경기 8개교에서 1389명 등 올해 외고들은 모두 5023명(일반전형 기준)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5% 수준인 274명이 줄었다. 서울의 대일외고의 모집인원은 지난해 278명에서 올해 216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경기권의 고양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안양외고 등 5개교도 학교별로 10여명씩 모집정원을 감축했다. 올해 외고들은 1단계에서 영어 내신(160점)으로 1.5~2배수를 우선 선발하고, 2단계인 면접(40점)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성적은 중 2·3학년 4개 학기 영어 교과 성적을 40점씩 환산해 평가한다. 중2 성적은 5단계로 나눈 성취평가제를, 중3 성적은 석차 9등급제에 따른 등급별 환산방식으로 선발한다. 2단계인 면접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기초로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는 1500자 내로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을 통합해 작성해야 한다. 학교마다 비중이 다르지만, 자기주도학습 영역은 ▲자기주도학습 ▲지원동기 ▲활동계획 ▲진로계획 등을 10점 또는 20점씩 배점한다. 영어 내신성적은 대다수의 지원자가 최상위권으로 변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치르는 면접에서 사실상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창식 엠베스트 진로진학수석연구원은 “내신성적은 사실상 일종의 자격 요건”이라며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토대로 개인별로 치르는 면접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과 우수성, 발전 가능성 등을 입학담당관들에게 보여야만 합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입시업체 교원의 하이퍼센트가 올해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형 준비 과정 중 가장 어려운 점으로 184명(48%)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꼽았다. 유태성 교원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입뿐 아니라 고입에서도 학생들의 전공적합도 등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어 자기소개서 안에 본인의 졸업 뒤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꼭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을 꼼꼼히 준비했다면 다소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과감히 지원해 볼 수 있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3 영어 성적을 9등급제로 적용하기 때문에 인기학과에 섣불리 지원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며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오히려 과감한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는 정해진 분량 내에서 작성해야 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증시험과 각종 경시대회 수상 경력 등을 자기소개서에 작성하면 감점을 받는다. 부모의 직업 및 경제적 지위, 고비용 취미활동 등을 암시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도 감점의 대상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세계지리 출제오류 구제] 쉬운 수능·절대평가 급물살 타나

    교육계는 2014학년도 세계지리 출제 오류 사태가 교육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 내다봤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31일 “피해를 당한 모든 학생들을 구제하겠다”며 머리를 숙였지만, 교육부가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대응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반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쉬운 수능, 절대평가 도입 등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교육계는 교육부가 수능 문제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구제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반복되는 출제 오류 사태를 막으려면 근본적인 대입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교육 당국이 분명히 책임져야 할 문제인 만큼 보상뿐 아니라 재발방지책을 확실하게 마련하고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 처벌해야 한다”며 “수능에 부여되는 변별력이 너무 과도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수능을 자격고사로 전환하는 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수능을 쉽게 출제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과 같은 대입 시스템에서 절대평가는 자칫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입시업체인 진학사의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금처럼 대학들이 학교 내신을 못 믿는 상황에서 수능을 자격고사화하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며 “영어가 쉬워지자 반영 비율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대학들도 생겨나고 있다.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이 납득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설] 수능 출제 오류로 단 한명의 피해자도 없어야

    정부가 어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출제를 잘못했다고 공식 인정하고 피해 학생들을 전원 구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문항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들은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할까,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다. 그동안 수능시험의 출제 오류는 네 번 있었는데 1994년 수능시험 체제가 도입된 뒤 출제 오류가 인정돼 입시 결과를 뒤집은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우리는 출제 오류로 피해를 본 입시생들을 전원 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그 한 문제의 영향이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 어떤 학생들은 그 문제에 상관없이 대학에 들어갔을 수도 있고 그 한 문제 때문에 원하는 대학의 입시에서 탈락한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다. 정답을 정확히 알고 썼는 데도 오답으로 처리되어서 그 결과 지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면 그보다 더 억울한 일이 있을 수 없다. 이 문제 때문에 당락이 바뀐 수험생이 얼마나 되었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대학에 정원외라도 입학을 허락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른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았을 수도 있다. 피해 수험생들을 어떻게든 배려하겠다는 결단력을 보여준 교육부의 발표가 다행스럽다. 출제를 주관하는 교육부로서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오류를 스스로 인정하는 게 여간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빨리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혼란을 수습하겠다고 나선 것은 잘한 일이다. 이제부터 교육부와 대학이 할 일은 구제 신청을 받아서 손해를 입은 학생들이 얼마나 되는지, 그 문항이 당락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면밀하게 판별하는 일이다. 대학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교육부의 생각대로 특별법을 제정해서 피해를 구제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교육 당국으로서는 출제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지금부터 강구해야 한다. 문제은행식 출제는 오류를 줄인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변별력 없는 자격시험화하는 단점도 있다. 객관화의 관점에서 수능시험의 유효성은 여전히 인정받는다. 수능 체제를 계속 유지하려면 문제의 질을 더 높이면서 사후에 오류를 점검하는 체제를 강화하는 등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 출제위원과는 별개로 문제를 검토하는 위원을 별도로 운영하는 게 바람직하다. 교육부가 내놓은 대책에도 들어 있는 방안이긴 하다. 입시제도의 신뢰성은 수능시험에 달렸다.
  • ‘은행 성적표’ 매겨 줄 세운다

    ‘은행 성적표’ 매겨 줄 세운다

    금융위원회가 내년부터 기술금융 확산과 보수적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세 가지 주제를 대상으로 ‘은행 성적표’를 매겨 공시한다. 금융위는 ‘혁신성 평가’ 도입이 은행권의 건전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요 평가 항목에 정책 금융이 많다는 점에서 ‘줄 세우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혁신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은행 혁신성 평가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혁신성 평가 주체는 금융혁신위원회이며, 은행간 경쟁과 변별력 확보를 위해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비슷한 그룹끼리 상대 평가제로 도입된다. 평가는 크게 기술금융 확산(40점), 보수적 관행 개선(50점), 사회적 책임이행(10점)으로 구분되며 반기별 평가를 원칙으로 매년 2월과 8월에 결과가 공개된다. 금융위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은행에 신용보증·기술보증·주택신용보증기금의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고, ‘온렌딩’(정부가 은행에 중소기업 대출 자금을 빌려주면 은행이 심사를 통해 대출) 신용위험 분담 한도를 50%에서 70%로 확대하는 등 정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이익 대비 인건비 수준’과 ‘임원 보수 수준’도 비교 공시된다. 시장과 여론을 통해 은행을 감시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김용범 금융정책국장은 정책 금융을 따랐다가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혁신성 평가지표와 은행 수익성이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면서 “혁신성 평가를 잘 받은 은행이 장기적으로 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숨은 규제를 없애기 위해 구두 지도의 예외적 허용 범위를 ‘긴급을 요하는 경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해 보안이 필요한 사항, 기타 경미한 사안’에서 긴급을 요하는 경우만 허용하기로 했다. 존속기간도 1년에서 90일로 축소한다. 한편 다음달 초부터 금융기관의 직원에 대한 제재가 확대되고, 대출이 부실화되더라도 귀책사유가 없으면 모두 면책된다. 또 금융지주그룹 자회사 간 임직원의 겸직 범위가 확대되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계열사 대출 기준이 완화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수능영어 절대평가 4~5등급 유력

    교육부가 다음달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을 절대평가로 시행하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점수에 따라 영어 성적이 ‘수·우·미·양·가’처럼 4~5등급으로 나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교육계에서는 다른 과목에서도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 수능을 ‘대입 자격시험’과 같은 형태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서울 중구 평가원에서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지난 8월 간담회에서 2017학년도나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교육부가 절대평가 도입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 공청회가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달 중 두 차례 후속 공청회를 연 뒤 다음달까지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을 확정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청회 참가자들은 절대평가 도입의 핵심인 ‘성취도 표시 기준’에 대해 4~5등급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책연구 책임자인 강태중 중앙대 교수는 “등급별 성취 수준을 평가하는 절대평가 취지를 살리려면 등급 수는 많아야 5개 정도가 바람직하다”며 “이보다 적으면 변별력이 아예 없어지고, 이보다 많으면 절대평가의 의미가 사라진다”고 밝혔다. 박찬호 계명대 교수는 “(현행과 같은) 9개 등급으로 나눌 경우에는 각 등급을 가르는 분할 점수 산출이 쉽지 않다”며 “4~5개 등급은 학교 현장에서 예전부터 사용하던 방식으로 거부감이 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의 변별력 확보는 고교 내신성적 등을 이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신영 한국외국어대 교수도 “현재 학교 현장에 도입된 성취평가제의 등급 수가 5개이므로 중등학교 교육과정 운영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수능의 등급 수도 5개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수능 전체에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수능 과목이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수능은 변별력을 상실하면서 ‘대입자격시험’의 의미만 갖게 된다. 강 교수는 “학교교육의 목표가 1등 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교과 숙달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평가는 다른 영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절대평가가 상대평가보다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방직 7급 필기 영어·행정학·경제학서 당락 갈릴 듯

    지방직 7급 필기 영어·행정학·경제학서 당락 갈릴 듯

    지난 11일 전국 59개 시험장에서 지방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서울시를 제외한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총 205명(행정직 150명, 기술직 55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2만 6046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1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유난히 높았던 이번 시험에 대해 박문각 남부고시학원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로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등을 분석했다. 우선 이번 시험에서 영어, 행정학, 경제학은 기존의 공무원시험에 비해 문제가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의 경우 올해 치러진 국가직 7·9급과 비슷한 난이도를 예상했던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기 강사는 “지난해 시험뿐 아니라 최근 공무원시험 중 가장 높은 난도였기 때문에 허탈감과 아쉬움이 남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합격권 점수도 10점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본기만 있으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난도 ‘하’에 해당하는 문제가 기존 시험에서 4~5문항 정도 출제됐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1~2문항에 불과했다. 독해 지문 역시 길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시간적 압박감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강사는 “독해의 경우 차분히 문제를 풀다 보면 정답의 힌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문 길이에 압도당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수험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학은 올해 치러진 공무원시험 가운데 가장 변별력이 확보된 시험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한 강사는 “80%가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로 출제됐고, 행정학에서 최근 이슈가 된 정부3.0, 정책학습, 탈신공공관리 등 신유형의 문제가 20% 정도로 적재적소에 배치됐다”며 “실력 있는 수험생과 이해 및 암기가 부족한 수험생을 구분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출문제와 변형된 문제를 제외한 20%의 신유형 문제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어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법 6문항, 어휘 4문항, 독해 4문항, 문학 5문항, 한문 1문항이 출제되는 등 어휘 문제가 비교적 많았고 다른 시험에 비해 문학 비중이 높아졌다. 한문 문제가 출제돼 많은 수험생을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원리를 묻는 문법 문제와 희곡·시·소설·고전이 골고루 출제된 문학 문제는 평이한 난이도였다. 유두선 강사는 “독해 지문이 길어진 데다 단락 순서 문제와 내용 파악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사는 전 범위에서 골고루 출제됐으며 난도가 높은 1~2문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쉽게 출제됐다. 선우빈 강사는 “수험생들이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근현대사가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통합문제로 출제된 국경일을 물어보는 문항 때문에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수는 있겠지만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광개토대왕 군대와 가야의 중심지 변화,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조선 시대 붕당정치 전개 과정(남인), 조선의 화폐정책, 2차 갑오개혁(홍범14조), 신채호와 박은식 등 한국사의 기본 개념 중심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과 행정법은 올해 치러진 국가직 7급 및 서울시 7급 시험과 비슷한 수준의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헌법의 경우 다소 생소한 판례나 외국 및 한국의 헌정사 가운데 지엽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도 일부 출제되긴 했지만 정답을 고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조기현 강사는 “다른 공무원시험 헌법 과목과 중복되는 지문도 상당수 있었다”며 “최신 개정법령 및 최신 판례가 정답을 고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행정법은 지엽적인 법령 문제가 1문항 출제되기는 했지만 대부분 그동안 지속적으로 언급된 핵심 중요 판례나 법령 및 이론 문제들로 구성됐다. 김정일 강사는 “평소 행정법을 충실히 공부해 온 수험생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인 지방자치론과 경제학은 과목별 난도 격차가 벌어지면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자치론은 기존 기출문제가 90%, 기출변형문제가 10%가량 출제되면서 새로운 유형과 쟁점은 등장하지 않았다. 신용한 강사는 “최근에 제도가 변화된 기준인건비제도가 출제됐지만 이미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 만큼 수험생들은 별다른 문제없이 정답을 찾아냈을 것”이라며 “다른 선택과목보다 평이했기 때문에 자치론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경제학은 수험생의 체감 난도가 지난해 시험에 비해 훨씬 높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계산문제가 11문항(55%)이나 출제된 데다 빈출 빈도가 매우 높은 기출문제보다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은 기출문제들이 출제됐기 때문이다. 함경백 강사는 “금리스와프, 가격상한제에서 보조금 계산문제 등은 처음 등장한 유형으로 수험생들의 시간적, 심리적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보통 2문항이 출제되던 국제경제파트에서 4문항이 출제되는 등 기존에 비해 매우 어려웠던 시험”이라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로스쿨 탐방] 신영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로스쿨 탐방] 신영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서울신문이 더 나은 법조인 양성을 기대하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로스쿨 탐방’이 신영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인터뷰를 끝으로 13회에 걸친 연재를 마무리한다. 신 이사장은 2009년부터 시작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중간평가하며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 →로스쿨이 2009년 첫걸음을 내디딘 뒤 현재까지 성과를 총평해 달라. -현재 3기까지 변호사 자격증 취득자 4500여명을 배출했다. 1기 졸업생이 내년도 3년 경력법관 임용의 첫 대상자가 된다. 100명 정도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로스쿨 도입이 된 이후 첫 단계 성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고시 낭인’을 비롯해 폐쇄적인 법조문화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로스쿨은 법조 제도를 개혁하자는 사회적 토론과 고민의 산물이다. 성과를 총평하기엔 아직 이른 점이 있지만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으로 치면 일어나서 첫걸음을 내디딘 정도랄까. 외풍을 이겨내고 잘 뛰어가도록 하는 게 과제다. →로클럭 필기시험 논란 등 여전히 수준 저하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법관 임용과 관련해 필기시험을 보는 건 실력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법관 임용에 지원하는 사람은 사법고시와 군 법무관, 로스쿨 1기생 등이다. 현실적으로 로스쿨 출신은 변호사시험 성적 공개가 안 되기 때문에 사법연수원과 같은 평가지표가 없다는 고민이 있어서 필기시험을 보는 것으로 이해한다. 차별로 보진 않는다. 임용 공정성을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 다만 수준 저하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 실력 차라는 건 어느 집단이나 존재한다. 물론 1년에 1500여명의 변호사를 배출하면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사법시험 출신인데도 소장 하나 제대로 못 쓰는 변호사가 있는 것 또한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냉정한 현실이다. 솔직히 실력 문제를 거론하는 분들은 선입견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으로 보는데, 그건 법조인으로서 취할 자세가 아니다. →일부에선 변호사시험 성적을 공개하자고 주장한다.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를 이해한다. 특히 취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문제 제기가 계속 나오는 지방대 로스쿨 쪽에서 그런 주장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성적 공개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별 서열화와 과열경쟁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지금도 개인 성적은 본인 열람이 되고, 변호사 모의시험을 전국 단위로 할 때 본인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본인은 다 알지 않느냐. 취업할 때는 그 정도 요소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돈스쿨’ 비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사법시험 준비부터 합격과 연수까지 과정을 사회 전체적으로 따진다면 사법시험만큼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어디 있겠는가. 합격한 사람만 놓고 보면 비용이 얼마 안 들지 모르지만 10년 넘게 시험준비에만 매달리다 결국 포기하는 사람들까지 생각해 봐야 한다. 등록금 문제로 돈스쿨 비난을 받지만, 사법시험 준비하는 사람 중에 국가에서 장학금 받으면서 하는 사람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오히려 등록금 대비 43%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게 로스쿨이다. 그 비용까지 감당하려면 높은 수준의 등록금이 불가피하다는 사정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인가. -그렇다. 차라리 경제적 취약계층에 로스쿨이 전액 지급하는 장학금을 정부가 지원해 준다면 로스쿨 등록금 인하도 가능하다고 본다. 로스쿨은 사법연수원이 하던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예산이 현재 370억원가량인데 그 정도만이라도 로스쿨에 지원해 줄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로스쿨 제도가 지속가능하려면 불합리한 변호사시험 합격률 문제를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맞다. 지금과 같은 합격률 방식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실력 없는 사람까지 변호사 자격증을 주자는 게 아니라 사회가 요구하는 일정한 기준 이상이면 자격증을 주는 방식이 돼야 한다. 현재는 입학정원 대비 75%(약 1500명)로 합격자 수를 제한하는 방식인데, 그렇게 되면 시험에서 떨어진 학생들이 이듬해 시험에 재응시하는 숫자가 계속 늘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합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응시자 기준 최소 75% 정도로만 고쳐도 상당한 개선이 될 수 있을 텐데 안타깝다. →서울-지방대 로스쿨 취업률 문제를 비롯해 차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존재한다. 해법 혹은 대안은. -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변호사시험 합격률 문제가 자격시험화한다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 지금처럼 합격자를 정하든 자격시험화하든 취업 등은 경쟁에 맡길 수밖에 없으니까. 자격시험으로 하면 왜 좋아질까. 지방 로스쿨에서도 나름대로 특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걸 봐야 한다. 그럼 자생력이 있는 법조인 양성학교로서 기능할 수 있게 된다. 지금 같은 구조에선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자연스레 학교별 특성화 과정이 껍데기만 남게 되고, 그럼 변호사들끼리 변별력이 약해진다. 그런 구조에선 학교 졸업장을 우선 쳐다보게 된다. 수요자 입장에서도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학교 졸업장이 아니라 실력을 먼저 봐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어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 난이도 조절 실패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모평) 채점 결과 국어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A·B형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유지돼 시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가 예고한 ‘물수능’의 단면이 엿보여 올해 수능 변별력 혼란이 어느 때보다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공개한 9월 모평 채점 결과 국어 A형 만점자 비율이 지난 6월 1.99%에서 4.19%로 늘었다. 국어 B형 만점자 비율은 0.54%에서 9월 5.34%로 대폭 상승했다. 국어 B형에서는 한 문제 틀리면 2등급(커트라인 97점), 두 문제 틀리면 3등급(93점)으로 떨어진다. 지난 3일 실시된 9월 모평은 전국 단위의 올해 마지막 공식 평가여서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은 98점이었다. 만점자 비율은 3.71%로, 6월(5.37%)보다 낮아졌다. 이 같은 만점자 비율은 실제 수능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높은 수치다. 수학은 1등급 커트라인이 A형 88점, B형 92점으로 국어, 영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어나 영어에서는 실수하지 않는 한 수학이 올해 수능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수학 A형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6월과 9월 모평에서 수학 B형에 응시해 낮은 등급을 받은 수험생 일부가 실제 수능에서 수학 A형에 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이번 모평에서는 국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수능에선 훨씬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문학 부분인 과학기술 지문 영역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9월 모평 채점 결과는 26일 통보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D-59] EBS 교재로… 꼭 손으로 풀고… 변화에 맞춰라

    [수능 D-59] EBS 교재로… 꼭 손으로 풀고… 변화에 맞춰라

    2015학년도 대학 입시의 마지막 시험대인 9월 모의평가가 마무리되면서 수험생들은 이제 11월 13일 치러지는 수능 실전만을 남겨 두게 됐다. 60일이 채 남지 않은 수능 막바지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든 수험생의 당면 과제다. 입시 전문가들은 바쁠수록 공부 자체에 매몰되기보단 자신의 장단점을 감안한 계획을 세우라고 권한다. 국어, 수학, 영어 과목별로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데 핵심이 될 만한 포인트를 뽑아 봤다. [국어] ●교과서보다 EBS 교재에 집중하라 교과서와 EBS 교재는 고교 공부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목적을 수능에 둔다면 교과서보다 EBS 교재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수능의 70%가 연계 출제되기 때문이다. EBS 교재에는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기본 유형의 문제가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최소 2회 이상 실린다. 다만 EBS 교재의 문제가 그대로 똑같이 출제되는 경우는 없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EBS 교재를 학습할 때는 각각의 문제가 어떻게 변형돼 출제될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꼼꼼히 살펴보는 노력이 중요하다. ●수능의 모든 문제는 재활용이다 수능에서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는다. 모든 문제가 교과서의 내용을 구성하는 이론적 토대에 의거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과정상의 중요한 개념과 이론이 충실히 반영된 문제는 여러 차례 재출제된다. 이 때문에 기출 수능은 물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교육청 학력평가, 사설 모의고사 문제도 훌륭한 교재가 된다. 최소한 두 번 이상씩은 풀어 보자. ●문법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아무리 수능이 쉬워졌다고 해도 상위권과 하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국어의 경우 고난도 문제는 대부분 문법에서 출제된다. A형은 음운 변동 현상, 용언의 활용, 접사의 기능과 파생어, 시제와 피동 표현, 문장의 종류와 문장의 중성 해소 방법의 출제 가능성이 높다. B형에선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이 반드시 출제된다. 또 국어의 변천 문제도 출제되는 만큼 한글 창제의 원리, 한글 자음과 모음의 변천, 표기법의 변천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수학] ●손으로 풀어라 수학은 눈이나 귀로 푸는 과목이 아니라 손으로 풀어야 하는 과목이다. 복습할 거리가 많다고 해서 해설을 보거나 자신이 풀었던 내용을 눈으로 읽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 한 문제라도 직접 손으로 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취약 단원 및 유형을 집중 공략하라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살펴보고 취약 단원 및 유형을 정리하자. 마무리를 할 시점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집을 풀거나 총정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시간 낭비일 수 있다. 틀린 문제 유형을 자주 풀다 보면 실제 수능에서 익숙한 문제를 만난 것 같은 심리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영어] ●변화에 익숙해져라 영어는 올해 수능에서 가장 변화의 폭이 큰 과목이다. 지난해와 달리 수준별 수능이 폐지됐고 듣기 문항은 22개에서 17개로 줄어든 반면, 읽기 문항은 23개에서 28개로 늘어난다. 읽기·쓰기 영역에서 빈칸 추론 문제가 4문항으로 줄어들고 간접 쓰기 문제가 많아졌다. 이 같은 출제 경향에 익숙해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할 수 있다. 어떠한 순서로 문제를 푸는 것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생각해 보고 적정한 시간을 미리 배분해 놓는 전략도 필요하다. 특히 읽기 문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 ●약간 고난도로 공부하라 ‘쉬운 수능’ 기조 때문에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려운 문제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상위권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상위권 학생은 실수로 한두 문제를 틀려도 등급이 달라져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문제풀이 감을 잃으면 안 된다. 전문가들은 중상위권 학생들도 다소 난도 높은 문제를 연습하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빈칸 추론’, ‘간접 쓰기’를 공략하라 빈칸 추론 문제와 간접 쓰기 문제(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 주어진 문장 넣기, 문단의 요약)는 영어 과목의 전형적인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 확보의 핵심이다. 빈칸 추론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빠르게 훑어보고 글의 핵심어 및 주제를 찾아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EBS 교재에서 시간의 흐름이나 논리에 따라 전개되는 지문이 빈칸 추론 문제에 변형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만점 받아야 1등급”… 국어도 물수능 예고

    “만점 받아야 1등급”… 국어도 물수능 예고

    11월 13일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시험대인 9월 모의평가가 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된 이번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54만 8977명, 졸업생 8만 2004명 등 63만 981명이 응시했다. 전문가들은 “국어, 수학, 영어 등 전 과목에 걸쳐 교육 당국의 공언대로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가 양산되면서 ‘물수능’ 논란을 빚었던 영어는 여전히 쉬웠다. 특히 국어까지 지나치게 쉽제 출제되면서 변별력 논란이 영어에서 국어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어와 영어에서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위권 학생들은 ‘누가 공부를 잘하느냐’보다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에 따라 대학이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수능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변별력은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평가원 측은 “수준별 시험인 국어와 수학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췄다. 영어는 6월 모의평가와 같이 쉽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전 과목이 70% 내외였다. 또 최근 사회 전반에서 강조되는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영어에서 산악여행 안전수칙 및 횡단보도 안전 ▲사회탐구에서 자연재해 및 생활안전 ▲직업탐구에서 트랙터 주행사고 및 가스누출 재해 사례 등의 문항이 출제된 것이 눈에 띄었다. 국어는 6월 모의평가보다 A·B형 모두 쉽게 출제됐다. 특히 국어 B형의 경우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는 분석이 많았다.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특별히 어려운 문항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고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이번 시험이 지나치게 쉬워 실제 수능의 난도는 좀 더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수학의 경우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A형의 경우 고난도 문항은 눈에 띄지 않았으나 다항함수의 그래프를 묻는 21번 문항이 생소할 수 있다”면서 “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신유형 없이 교과과정에 충실한 문제들이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준별 수능이 폐지된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만점자가 5.37%에 달했던 6월 모의평가 논란을 감안해 지문이 다소 길어졌고 고난도 어휘와 까다로운 문장으로 난이도를 조정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임 대표는 “약간 어려워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만점자가 4% 수준에 이를 것”이라면서 “모의평가 경향을 볼 때 올해 수능 영어 역시 아주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채점 결과는 오는 26일 통보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슈&논쟁]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슈&논쟁] 수능 영어 절대평가

    교육부가 2018학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영어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절대적인 점수로 일정 수준 이상 받으면 등급을 주겠다는 것이 취지다. 현재 상대평가인 수능에서 좀 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영어 사교육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교육계와 학교 현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절대평가가 사교육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다. 반면 수학·국어 등 다른 과목으로 사교육이 쏠리는 풍선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영어의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대학들이 본고사 형태의 선발권을 주장하고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측 전문가의 주장을 들어봤다. [贊]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 부모 경제력이 곧 학생 영어실력… 슬픈현실 딛고 사교육 경감 기대 지난 10여년은 영어의 시대였다. 세계화라는 명분은 대한민국을 영어의 세계로 몰아갔고, 젊은이들은 태어나서 사회에 진출하는 순간까지 자신을 촘촘하게 에워싸고 있는 영어 울타리를 통과해야 했다. 영어를 강조할수록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학교 영어교육을 대체하는 수많은 사교육이 우후죽순처럼 출몰했다. 학생들의 영어 양극화는 심화됐고 영어 능력은 부모의 경제력과 사회적 자본이라는 교육외적 요인에 의해 결정됐다. 이런 현상이 제대로 된 모습인지 반성하는 목소리는 작은 울림으로 흩어졌고 광적으로 영어에 올인했던 시절이었다. 이런 현실에 대한 반성과 학교 영어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의 영향을 조금이라도 줄여 보려는 노력으로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논의되고 있다.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이다. 현재의 영어 상대평가는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상대평가는 학생들 사이에 지나친 경쟁을 유발하고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과도하게 영어에 대한 부담을 지운다. 등급을 구분하기 위해서 타당성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 어렵고 학교나 학생은 필요한 등급을 얻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경주하게 된다. 그렇게 얻어진 평가 결과의 타당성도 신뢰하기 어렵다. 절대평가는 교육적으로 몇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 학생들 사이의 과도한 경쟁보다 학교 교육을 통해 교육적 가치를 구현하는 데 충실한 평가 방법이다. 영어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일정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그런 절대 기준에 의해서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옳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20’정도임에도, 평가하는 수준이 ‘100’이라면 모자라는 ‘80’을 누가,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그동안 대학들이 제시했던 다양한 영어 특기자 전형이나 수능 영어영역의 상대평가는 그런 경향이 강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의 하나는 영어만 강조할 뿐 단계별 교육기관이 뭘 해주고 있고 얼마나 해줄 수 있는지 모르는 데 있다. 영어만 잘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모든 책임을 중·고등학교 단계의 영어교육이나 학생 개인에게 묻는다. 결과적으로 학교 영어교육으로 가능하지 않은 수준을 가능한 것처럼 요구한다. 영어는 학교 교육만으로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와 같은 영어환경에서는 어쩌면 평생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단계별로 교육기관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단계별 교육기관이 뭘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학교는 그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그런 책임에서 대학도 예외일 수 없다. 기업이나 다른 사회의 조직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영어교육은 부분별로 특화된 교육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 중·고등학교까지의 영어는 일반 영어의 성격이 강하며 영어의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대학에서 필요한 영어는 학문적 성격이 강하다. 그것도 학부보다는 대학원에서 더 필요하다. 그런 기반을 대학에서 마련해 줘야 한다. 기업에서 필요한 영어는 어떤 면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며 소통을 위한 말하기나 쓰기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그것도 필요하면 일정 부분 기업이 담당해야 한다. 이렇게 생애 단계마다 필요한 영어를 중등교육 단계에서 모두 끝내야 한다면, 학생은 자신의 능력보다는 학부모의 경제력에 의존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또 무엇이 얼마나 언제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면서 과도하게 영어교육에 투자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정상화하는 첫 단계로 영향력이 큰 수능 영어영역의 절대평가를 고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까지 한국인의 영어 능력을 체계화해서 단계별로 절대적 기준을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가 학력이나 지적 경쟁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운전면허증과 같은 것이라면, 단계별 절대평가 방식으로 가는 것이 옳다. 이를 위해서 학교와 더불어 대학과 기업이 영어교육의 책임을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 [反] 고진호 동국대 입학처장 사교육 수요 국·수로 쏠림 심화… 대입 선발때 객관성 결여 우려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 성취를 보인 학생의 경우 인원, 비율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학업 수준을 인정해 평가하는 제도다. 교육정책 당국의 효과적인 사교육 경감 관련 정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수능 영어 과목의 상대 평가방식을 절대평가로 변경함으로써 일정 부분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필자는 절대평가 도입으로 인한 영어 사교육 부담 경감의 문제에 대해서 상당 부분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먼저 우리 국민에게 각인된 영어의 의미를 한번 살펴보자. 우리나라 국민에게 영어는 단순히 대학입시의 주요 과목이라는 차원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존 도구이자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표식이기도 하다. 대다수의 국민은 초등학교부터 퇴직 이후까지 평생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영어의 성취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하에서 영어 절대평가제가 일시적인 영어 사교육 감소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전체 영어 사교육을 근본적으로 줄어들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영어 교과목에서 줄어든 사교육 시장의 수요가 국어, 수학과 같은 교과로 이동하는 결과가 나타날 개연성이 크다. 이는 소위 사교육 풍선효과를 말하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부분적으로 영어 사교육 시장의 위축은 있을지언정 전체 사교육 규모는 거의 그대로일 것이고,국민의 사교육 부담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우려되는 일은 일선 고등학교에서 파행적 교육과정 운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입시현실을 감안할 때 대학입시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적은 영어 교과목을 국어나 수학과 같은 여타의 과목과 굳이 동등하게 교수·학습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특히 수능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수능을 중심으로 치러지는 대입 정시의 경우 백분율이나 표준점수에서와같이 상대 점수에 의해서 대학 지원자의 위치가 결정되는 평가방식을 채택해 왔다. 이러한 상대 평가는 점수화된 방식을 통해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결과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선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 선발의 객관성이 문제가 되고 공정성이 결여된 선발이 대학 입시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우려된다.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벌써부터 일부 대학은 영어교과목에 한해서 면접이나 에세이로 평가하는 대체 평가제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만일 우려대로 이렇게 된다면, 영어 교과목 절대평가제 도입의 원래 취지가 사라져 버리고 원래의 취지와는 반대로 사교육 시장의 열기를 고조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현재 영어 절대평가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시험방식의 채택, 평가 내용이나 수준, 준거설정 등이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과정 평가원 등 전문기관에서 향후 기술적인 문제들이 보완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수능에서 영어 절대평가제의 시행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영어 절대평가제를 시행하는 이유나 관련 조건들을 제도시행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논의되는 영어 절대평가제의 실시 기반은 대학수능 검사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된다. 만일 수능 검사에서 평가방식의 전환이 요구된다면 대입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필요한 경우 대입수능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수학능력고사를 절대평가체제로 치르고 수능고사 자체를 자격고사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되면 영어 이외에 국어, 수학과 같은 과목도 절대평가제로의 전환을 검토할 수도 있다. 제일 중요한 점은 평가방식이 어떠한 것이든 일관된 평가방식의 채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일관된 평가방식이 교육당국이나 일반 국민이 바라는 사교육 부담 경감, 고교 교육과정 편중화 방지와 운영 내실화, 대입선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적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설] 영어수능 절대평가 한다고 사교육 줄어들까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을 현재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험생의 과도한 영어학습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경감하려는 취지라고 한다. 일견 타당한 방향이라 할 수 있다. 현 중3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도입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영어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만으로 수험생이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입시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 국소적인 처방만으로 현 대입 체계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그저께 기자간담회에서 1등급(4%)에 들어가려고 과도한 투자를 해야 하는 현행 영어 시험과 비효율적인 영어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큰 방향에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 전환 문제가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지만 교육부가 구체적으로 밝히긴 처음이다. 현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행 상대평가가 학생들을 극심한 경쟁과 스트레스로 내몰고 맹목적인 서열화를 부추기는 건 사실이다.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는 영어 만점자가 5.37%로 1등급 비율을 넘었고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밀려나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사태는 지난해 수능에서도 속출했다. 그러나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돼 변별력을 잃게 되면 수학·국어 등의 비중이 높아지고 이 과목들의 사교육이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사교육의 풍선효과다. 어쨌든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대학이고, 대학은 최저등급 기준 등을 제시해 성적에 따라 줄을 세우는 게 현실이다. 일부 대학이 영어 변별력을 높이려고 본고사처럼 별도 시험을 치를 수 있고 수험생은 원하는 대학의 눈높이에 맞춰 더 높은 수준의 영어 사교육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 전환만으로 사교육비 경감이나 대입 시스템 개선을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차제에 수능 절대평가를 수학 등으로 확대하거나 수능보다 내신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학이 변별력 확보를 빌미로 별도의 시험을 치르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독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더 근본적으로는 성적·서열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과 입시 시스템을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개성,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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