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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탕’ 청문회

    ‘맹탕’ 청문회

    8·8 개각에 따른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등 주요 공직 후보자 10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반전에 접어들었지만, 예고편보다 밋밋한 청문회라는 푸념들이 적지 않다. 인사청문회마다 비슷한 공방, 변명 일색, 맥빠진 검증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청문회 개막 전 이곳저곳에서 제기된 위장전입, 학위 논문 의혹, ‘쪽방촌’ 매입 등 투기 의혹, ‘스폰서’ 의혹, ‘전직 대통령 폄하’ 의혹 등을 속시원히 풀어준 결정적 ‘한 방’이 없다는 아쉬움도 섞여 있다. ●의사진행발언에만 30여분 24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에서 열린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마찬가지였다. 오전 10시 어김없이 인사청문회가 시작됐지만 부실한 자료제출, 증인·참고인 채택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으로 30여분이 훌쩍 흘러갔다. 뒤이어 각각 정책 검증을 빙자한 ‘엄호’와 도덕성 검증을 빙자한 ‘공세’, 두 갈래로 나뉜 여야 의원들의 공방성 질문이 이어졌다. 그마저도 방송사들의 생중계가 끝나고는 맥없는 공방만 되풀이될 뿐이었다. 이날까지 진행된 9차례 인사청문회가 거의 같은 패턴으로 진행됐다. ●“자료제출 부실” 여야 이구동성 ‘밋밋한’ 인사청문회라는 비판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후보자들의 부실한 자료 제출 행태를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핵심으로 꼽히는 관련 자료 제출 내용은 허술하기 짝이 없거나 개인신상 정보와 관련 있다, 뭐다 하면서 핑계라는 핑계는 다 대면서 피해 간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도 “각종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양파 총리, 비듬 장관’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은데 감싸기라도 시도해 보려고 해명 자료를 요청하면 감감무소식이니 손쓸 틈이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김 총리 후보자 역시 부친의 재산 내역, 부인과 자녀의 출입국 기록, 자신의 공직인사관리 카드 등 ‘스폰서’ 의혹 등을 규명해줄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 받고도 ‘개인 정보에 해당한다.’고 둘러댔다가 여야 의원들의 핀잔을 사기도 했다.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가 빗발치자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7선의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김태호 후보자는 각종 의혹을 가진 채, 규명하지도 않은 채, 총리로 취임할 순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인사청문회 증인 4명 가운데 한 사람도 출석을 안 하게 됐는데, 그러면 뭐하러 청문회를 하냐. 이번 인사청문회도 ‘밋밋한’, ‘죄송’ 청문회가 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잡아떼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후보자들의 ‘시간 때우기’식 대응을 고쳐놓지 못하는 여야 의원들의 소극적인 자세도 ‘답답한’ 인사청문회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인사청문회 무용론도 뒤따른다. ●‘모르쇠’ 후보에 의원들 소극적 전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던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발언의 근거, 차명계좌가 실제 있는지를 수십차례 캐물었지만, “송구스럽다.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에 막히며 의혹해소에 실패했다. “도리어 애매모호한 답변만 얻어내 의혹만 키운 꼴”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수많은 의혹과 ‘한 방’이 수없이 쏟아지다 보니 심각성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진 측면도 있다.”며 ‘허술한 인선’을 지적하기도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아내, 친구 도움으로 취업…거액 보수는 떳떳지 못했다”

    “아내, 친구 도움으로 취업…거액 보수는 떳떳지 못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다른 어떤 후보자보다도 가장 납작 엎드린 자세를 보였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야당이 5차례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의혹, 양도세 누락, 부인의 위장취업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지만 “반성하고 있다.” “변명하지 않겠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는 등 한껏 몸을 낮췄다. 신 후보자는 위장전입 추궁이 이어지자 “아이들이 예민한 시기에 잘못되지 않을까 해서 자구적 수단으로 갔다. 부적응 문제가 막내딸까지로 이어졌기 때문에 어떤 좋은 학교로 가는 게 아니라 나쁜 환경을 피해가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다. 이날 밤 늦게까지 이 문제가 계속 거론되자 신 후보자는 “막내딸이 채 성인이 되지 않았는데 학교이름까지 거론되고, 너무 부담스럽다. 모든 것은 제가 책임지겠다. 더 이상 상세하게 답변드리지 못하겠다.”고 했으나, 야당의원들의 추궁은 그치지 않았다. 신 후보자는 “위장전입이 거듭되면서 준법정신이 무뎌진 것 같다는 말씀을 솔직히 드리겠다.”고 손을 들었다. 아나운서 출신 부인이 친구 회사에 감사로 있으면서 거액의 보수를 챙긴 위장취업에 대해서는 “친구 도움으로 취업했고, 그 절차가 합법적이었어도 일한 만큼 보수를 받았느냐는 측면에서 떳떳하지 못한 행위였다.”고 사과했다. 이어 민주당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들춰내며 ‘도덕불감증의 전형’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정장선 의원은 “11년간 부동산을 통해 후보자 7억 5000만원, 부인 6억 8000만원 등 총 14억 3000만원의 자산이 증가했다.”면서 17차례 부동산 투기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수입보다 지출이 많았다.”면서 “부동산 다운계약서나 다른 수입원 등이 없었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최문순 의원도 “13년간 부동산 투기 10건으로 19억 2000만원을 남긴 것만 봐도 그 횟수, 방법이 매우 적극적이고 상습적”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신 후보자는 “살던 집 가격이 올라가는 건 투기는 아니지 않은가. 직접 번 소득 외의 것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면서 “부동산을 거래할 때 한번도 탈루하거나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차량 스폰서’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1996년 1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낸 것만으로도 장관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장병완 의원은 “신 후보자가 이명박 후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할 때인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사용한 렌터카의 임차료를 한 건설자재 납품업체가 대신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자는 음주운전에 대해 “기자 시절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 기자로 일하면서 남을 비판·비평하는 데 주력했지, 내 자신을 돌보는 데 소홀했다. 제 불찰에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렌터카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최초 몇 개월은 (후원받은 점을) 인정하지만, 2007년 5월부터는 제가 비용을 지불했다.”며 일부 잘못을 시인했다. 한편 신 후보자는 언론정책과 관련한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의 질문에 대해 “미디어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일정부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표현의 자유를 중심으로 한 부분에서 언론과 정부는 연을 안 맺는 게 좋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샌델식 청문회 합격 통지서/안미현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샌델식 청문회 합격 통지서/안미현 문화부장

    연일 인사 청문회로 시끄럽다. 두 사람의 청문회를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다. 이 후보자는 과거의 연(緣) 때문에, 신 후보자는 현재의 연 때문이다. 먼저 이 후보자. 청문회 전부터 터져나온 각종 의혹은 기자 시절 알고 지냈던 그의 이미지와는 사뭇 거리가 있었다. 특히 ‘쪽방촌 투기’는 언론의 자극적 제목 달기를 감안하더라도 적잖이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궁금했다. 그의 ‘해명’이. 하지만 쪽방촌보다 더 센 게 있었다. ‘왕차관’이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왕차관을 청문회에 출석시키는 문제로 내내 씨름했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었다. 왕차관을 불러 장관을 잘 모실 것인지 물어보잔다. 지경부의 양대 축인 산업정책(1차관)과 에너지(2차관)를 두루 관장한, 한때 잘나가는 엘리트 관료였던 장관 후보자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자신을 향한 ‘허당 장관’ 논란을 면전에서 지켜봐야 했다. 야당도 왕차관을 정말 불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쟁’한 것은 아닐 것이다. 옥신각신 과정에서 민간인 사찰이라는 현 정권의 부도덕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장관 후보자를 흠집내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 정도의 정치공세밖에 하지 못하는 야당의 무능함에 화가 났고, 돈과 권력·명예를 모두 쥐려는 장관 후보자들의 모습에 낙담했다. 정권 실세로 불리는 신 후보자의 청문회라고 다를 것은 없었다. 기자 시절 때나, 공무원-그는 현 정부 출범 뒤 문화부로 들어가 1·2차관을 지냈다-으로 변신한 때나, 신 후보자는 언제나 거침이 없었다. 그런 그도 각종 의혹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졌다. “(딸의) 위장전입 빼고는 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옹색하기는 마찬가지다. 어찌 그리 ‘유능한’ 부인을 두었는지…. 독설과 변명의 수위가 조금 더 올라갔을 뿐, 하이라이트를 넘긴 청문회장의 풍경은 새로울 게 없어 보인다. ‘기름값 백마진’을 매섭게 몰아붙여 정유사들을 벌벌 떨게 했던 장관 후보자는 이중국적 앞에 눈물 떨구고, 과거 교육부총리를 낙마시켰던 ‘표절 저격수’는 그 표절에 발목잡혀 “죄송하다.”고 고개 숙인다. 야당은 ‘김·신·조’ 운운하며 당장 옷을 벗길 것처럼 큰소리치지만 지금까지의 전례나 웬만해서는 사람을 바꾸지 않는 이명박(MB)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볼 때, 청문회장에 선 상당수 후보자는 취임식을 치를 것이다. MB정부가 정확히 반환점을 돈 날 아침, 샌델이라면 이런 축하 통지서를 보내겠다 싶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샌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그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다. <귀하의 장관(총리)직 수행이 허가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귀하는 축하받아 마땅합니다만, 그것은 귀하께서 입각에 필요한 자질을 소유할 당연한 자격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복권 당첨을 축하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귀하는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특성을 갖게 된 행운아입니다. …그러나 귀하의 노력을 가능케 한 우월한 성격이 귀하의 당연한 몫이라는 생각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귀하의 성격은 다양한, 훌륭한 주변 환경 덕이고 그러한 환경은 귀하의 공으로 돌릴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자격 또는 당연한 몫이라는 개념이 해당하지 않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농구 실력이, 빌 게이츠의 사업 수완이 온전히 그의 노력, 그의 자질, 그의 것만은 아님을 지적하기 위해 샌델이 만들어낸 말을 빗댄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취임식장의 장관들이 한번쯤은 되새겨봤으면 하는 대목이다. 취임식을 치를 때쯤엔 청문회 과정에서 들춰진 허물 따윈 통과의례쯤으로 여길지도 모르니. 아니, 이미 망각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샌델의 가상 합격 통지서를 떠올리며 신임 장관들이 오만하지 않기를, 국민 앞에 진정 머리 숙이기를, 그래서 완장 차지 않기를. hyun@seoul.co.kr
  • 유난희, 격렬 부부싸움 공개 ‘한량 남편 때문에...’

    유난희, 격렬 부부싸움 공개 ‘한량 남편 때문에...’

    쇼호스트 유난희가 격렬했던 부부싸움과 남편의 외도현장 추적기를 공개했다. 유난희는 8월 20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해 ‘내 생애 최악의 부부싸움’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싸움의 발단은 유난희가 제주도 출장 뒤 집으로 돌아와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외간여자의 흔적을 눈치 채면서 시작됐다. 출장 중이었던 유난희는 비행기 도착시간을 묻는 남편에게 “일부러 데리러 오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하며 뿌듯함에 젖었다. 마중 나올 남편을 생각하며 김칫국을 마셨던 것. 하지만 집에 도착한 아침, 뿌듯함은 분노로 돌변했다. 고가의 양주와 와인, 소파에 놓인 곰인형과 담요를 보고 직감적으로 ‘여자’가 다녀간 것을 깨달았다.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친한 형과 카드게임을 했다”는 변명 뿐. 유난희는 증거물(?)들을 들며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했고 결국 “간호사 2명과 함께 마셨다”는 실토를 받고야 말았다. 안주인 없는 원장 집에 와서 술을 마셨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간호사들은 “집에 갔었다. 죄송하다”고 수긍했다. 간호사들의 사과에도 불구, 남편이 그렇게 대답하라고 지시했나 하는 의심과 함께 분노는 커져만 갔다. 유난희는 “화가 나서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더니 ‘걔가 미쳤구나. 걔 아빠도 한량이었다. 내가 혼내주마’라고 동조해주셨다”고 고백했다. 유난희는 “관리실에 가서 CCTV를 보라고 했다”는 지인의 조언에도 관리실을 찾아가지는 못했고 CCTV에 찍혀 있을지도 모르는 불편한 진실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에 ‘그날 와인병을 치웠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는 남편을 보며 내가 출장 갈 때마다 유난히 좋아하던 남편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자기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억대연봉 쇼호스트’ 유난희, 남편과 이혼직전 사연고백▶ ‘꽃사슴녀’ 이해인, 고영욱과 소개팅 도중 ‘눈물펑펑’ ▶ ‘스펀지’, 중국 시체와 영혼결혼식 실체…‘오싹공포▶ 남규리, ‘슈퍼스타K’ 제주도 심사위원 합류…왜?▶ ‘차도남’ 김제동, 압구정 외출기 “깔맞춤”
  • ‘퀴즈왕’ 장진 감독 “감독+각본+배우…쉽지않네”

    ‘퀴즈왕’ 장진 감독 “감독+각본+배우…쉽지않네”

    장진 감독이 자신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퀴즈왕’에 배우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장진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후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어떤 영화보다 즐겁게 만든 작품이라 마음이 가볍고 부담이 적다”고 첫 인사말을 꺼냈다. 일명 ‘장진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을 거느린 장진 감독은 이번 ‘퀴즈왕’에서도 김수로, 한재석, 류승룡 등 다양한 배우들을 주연으로 끌어모았다. 또한 장진 감독 영화의 ‘단골손님’ 정재영, 신하균도 카메오로 출연해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런 장진 감독조차도 “배우들을 동원하기 위해서는의뢰 전 물밑 작업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바로 와주는 경우도 있는데, ‘퀴즈왕’은 배역 캐스팅 전부터 안부인사, 힘든 상황 등등을 언급해야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바로 장진 감독이다. 장진 감독은 이번 ‘퀴즈왕’에서 직접 배우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그는 “사실 나를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를 아니다. 하지만 3명의 배우에게 거부당하고 내가 직접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배우 김수로 등은 “장진 감독이 NG를 많이 냈다”고 폭로해 장진 감독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장진 감독은 “김수로는 정말 재미있는 배우다. 상대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든다”고 변명했다. 또한 한재석은 “만약 감독이라면 장진 감독을 주연배우로 캐스팅하겠느냐?”는 질문에 “주연으로는 캐스팅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퀴즈왕’은 우연한 교통사고로 인해 유명 퀴즈쇼의 문제를 알게 된 사람들이 벌이는 황당하고 코믹한 상황을 그린 영화다. 배우 김수로와 한재석, 류승룡, 류덕환, 심은경 등이 주연으로 나서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또한 정재영, 신하균 등이 카메오로 얼굴을 내민다. 9월 16일 개봉 예정.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조수빈 아나, 타이트 미니스커트 뉴스진행 ‘논란’▶ 유재석 선글라스→집으로 물물교환 성사될까▶ ’미스유니버스’ 김주리, 붉은색 황진이 완벽 변신▶ 유세윤, 기사식당 공연 성황 "행사는 돈보다 소통"▶ 닉쿤-김소영, 발리서 커플화보 ‘애정돋네’▶ ’생일’ 지드래곤, 수영복 휴가…"잔근육이 진리"▶ ’구하라 닮은’ 신맛 중독녀 화성인, 식초원액 가뿐히 원샷
  • [객원칼럼] 8·15광복, 이젠 완성의 역사로 만들어야/정인학 언론인

    [객원칼럼] 8·15광복, 이젠 완성의 역사로 만들어야/정인학 언론인

    올해로 광복 65주년을 맞았다. 창씨개명으로 민족혼마저 말살하려던 전대미문의 혹독한 일제 핍박에서 벗어난 지 65년째란 얘기다. 불과 40년 전만 해도 아침 저녁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우리가 세계 9대 무역국이 되었다. 그 지긋지긋한 일본이 입에 침 바른 소리겠지만 올해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일제 강점이 잘못이었다고 운을 뗐다. 세계 경제가 다시 불황에 빠져들지 모른다고 법석이지만 왠지 우리는 여유 있어 보인다. 또 11월이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광복 65주년이 어느 때보다도 느긋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일제의 폐습이 어른거리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 수도 서울의 도심을 달리던 버스에서 압축 천연가스(CNG)가 폭발했다. 오염물질이 나오지 않는 신비의 친환경 버스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던 바로 그 버스의 가스통이 터졌다. 우리가 세계 9대 무역국의 어느 나라 수도를 달리던 천연가스 버스가 폭발해서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다는 외신 기사를 들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런데도 버스 폭발에 책임지는 기관이나 사람이 없다. 천연가스버스는 안전하다고 생각한 서민들의 믿음을 그들은 지켰다고 우겨대고 있다. 1년반 전, 그 위험이 제시되었고 올해 초엔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했다고 한다. 그런데도 반성은 없고 말도 안 되는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다. 공복의 무사안일은 분명 일제의 잔재일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는 갖가지 성추행 얘기가 끊이질 않는다. 성추행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형태나 수법을 달리하면서도 공통점이 있다. 한편에선 성추행을 당했다고 인격적 모욕감에 몸서리를 치는데,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당사자는 하나같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성추행은 또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과 같이 힘 있는 사람이 저지른다. 그리고 성추행이 세상에 밝혀지면 증거를 대라고 윽박질러 유야무야시키려 한다. 자신의 알량한 지식이나 사탕발림으로 얻어낸 우월적인 지위를 오용해 약자를 억누르려는 행태 역시 일제의 잔재일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끝내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빚이 118조원으로 하루 이자만 1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LH가 비상경영한다며 발표한 다짐을 보면 공기업의 방만경영이 지탄받을 때면 으레 등장했던 구호들 같아서 한숨은 더욱 깊어진다. 조금 있으면 8월부터 오른 전기요금 고지서가 나온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을 독점한 공기업으로 국내 전기의 40%가량을 생산한다. 2년 전이었다. 그해 2월에 448억원으로 원자력발전소 비상발전기를 구매키로 했다가 6개월 후인 8월엔 3배에 가까운 1300억원으로 구매 예산을 늘렸다. 내부 지적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지난해에 당초 예정가의 2.6배가 넘는 1165억원엔가 계약했다. 당초 예정가가 잘못됐는지 아니면 당초 예정가보다 2.6배나 늘린 계약이 엉터리인지 몰라도 주먹구구식 공기업의 단면을 잘도 보여 주었다. 내 돈이 아닌 국민의 돈이면 흥청망청 써대는 공기업의 행태도 일제의 잔재일 것이다. 올상반기 일본과의 무역에서 181억달러의 적자를 봤다. 일본과 무역사상 최대의 적자폭이다. 우리의 광복은 6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완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미완성 광복의 완성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뭐니뭐니해도 국정을 담당하는 공복의 대오각성이 절실하다. 관행이라는 핑계로 반복하는 무사안일에서 벗어나 책임의식을 추슬러야 한다. 상대적인 사회적 강자의 도덕 재무장도 시급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강대국은 외부의 침략이 아니라 내부의 도덕적 타락으로 사라져갔다는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 이제 공기업 경영에 메스를 대야 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포스코는 자산 규모가 비슷하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 3조 2000억원 흑자를 냈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기요금을 올려야 했다. 미완의 광복은 지금 우리의 시대적 숙제를 과감하게 해결할 때 서서히 완성되어 갈 것이다.
  • 이소라, ‘38선 지각’ 소동…“실망이다 vs 사람인데”

    이소라, ‘38선 지각’ 소동…“실망이다 vs 사람인데”

    가수 이소라가 출연을 약속한 행사에 지각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소라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여름음악 페스티벌’의 게스트로 초청됐다. 당초 1부 엔딩무대를 장식하기로 예정됐던 이소라는 1시간 가량 늦은 시각에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소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수 윤종신은 추가 곡을 부르며 수습에 나섰고 2부 오프닝 무대에 서려 했던 MC 박명수 역시 급히 ‘바다의 왕자’, ‘고래’ 등을 부르며 진화에 나섰다. 결국 ‘여름음악 페스티벌’은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늦춰져 밤 11시가 넘어서 마무리됐다. 뒤늦게 도착한 이소라는 최근 38선 근처로 이사를 갔다고 설명하며 시간을 잘못 계산해 도착하기까지 1시간이 더 걸렸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평소 철저한 공연준비로 유명한 이소라의 ‘지각 소식’에 의문을 표했다. 이들은 “다른 가수들의 스케줄까지 맞물려 있는 큰 행사에 지각을 하다니, 프로답지 못하다”, “하필이면 38선 근처로 이사를 가다니, 참으로 누님다운 생각이지만 그로인해 지각이라는 말썽이 발생했다”, “다른 분들께 피해를 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람이 지각도 하고 결석도 하고 다 그렇게 사는 거지, 이 일로 이소라 씨 본인이 상처입지 않기를 바란다”, “본인도 얼마나 피가 말랐을까, 더 이상의 비난은 옳지 않은 것 같다”,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사람에게 채찍질 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등 이소라를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페스티벌에 참석했던 한 관람객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생각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웠던 이소라 씨. 노래자체 너무 좋았지만 지각해서 부랴부랴 무대에 올라와 그런지 마음은 무대 위에 없는 것 같았달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담은 공연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보아, 샤이니 ‘루시퍼’의 ‘수갑춤’ 깨알같이 선보여 ▶ 배다해, 2년전 생얼 공개…민낯에 긴 생머리 ‘청순녀’ ▶ UV 매니저로 뜬 김은혜 "갑작스런 팬 관심에 잠못자요" ▶ 유인나 ‘과거사진’ 논란…“유인나 맞아 vs 설마” ▶ ‘인셉션’, 배경음악도 비밀설계…“OST의 비밀, 소름돋아”
  • 지하철 들어오는데 ‘셀카질’ 中청년 경악

    지하철 들어오는데 ‘셀카질’ 中청년 경악

    유명해지고 싶어서 목숨을 담보로 무모한 짓을 벌인 철 없는 청년이 최근 중국 경찰에 체포됐다. 이달 초 한 남성이 인터넷에 올린 셀프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영상에는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몸을 던진 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아찔한 순간이 담긴 것. 위험천만한 영상은 찍은 이는 상하이에 사는 28세 청년으로 밝혀졌다. 지난 달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 그는 비디오카메라를 손에 든 채 선로로 몸을 던져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열차가 불과 몇m 앞까지 왔을 때 선로 사이에 누워 다행히 목숨은 구했다. 그러나 당시 열차를 몬 기관사가 큰 충격을 받았으며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어 승객들에 불편을 끼쳤다. 기관사가 뛰어내려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다그치자 이 남성은 태연하게 플랫폼에 다시 기어 올라가 “실수로 떨어졌다.”고 변명한 뒤 황급히 자취를 감췄다. 이 상황에서도 그는 비디오카메라의 전원을 끄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하철역 측은 재발을 막고자 이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며칠 만에 체포된 남성은 “이렇게 하면 유명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인터넷 스타가 되고 싶었다.”고 철없는 대답을 내놓아 조사관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독특한 일반인들이 인기를 끌고 하루아침에 인터넷 스타로 급부상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번 사건처럼 유명해지려고 무모한 행위를 벌이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한 신문은 “책임의식이 결여된 일부 인터넷 세대들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풀이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아이유 이상형 “문자 답장없는 쌈디보다 착한남자 이현”

    아이유 이상형 “문자 답장없는 쌈디보다 착한남자 이현”

    가수 아이유가 자주 연락하자더니 문자메시지에 답장 한번 안하는 싸이먼디(쌈디)보다 착한 남자 이현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택했다. 아이유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TV ‘세바퀴‘에 출연해 슈프림팀의 싸이먼디, 에이트출신이자 프로젝트 그룹 옴므로 2AM 창민과 한 팀을 이룬 이현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아이유는 MC들이 이상형을 묻자 “착한 남자가 좋다”며 “쌈디 오빠 같은 스타일보단 이현 오빠 같은 착한 사람이 좋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라디오 진행을 통해 친분을 쌓았던 싸이먼디에게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예전에 함께 하던 라디오 고정 출연을 그만두면서 오빠가 자주 연락하자’고 했다. 그런데 문자를 3통이나 보냈는데 답장이 한 통도 안왔다"고 폭로했다.이에 MC들이 사이먼디에게 "왜 답장을 안 했느냐"고 묻자 사이먼디는 "저 쉬운 남자가 아니라서요"라며 장난스럽게 변명했다. 이 말을 들은 에이트 이현은 또 "내가 아이유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을 때는 핸드폰이 없다고 하던데"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당황한 아이유는 "이현 오빠랑 친했을 때는 정말 핸드폰이 없었다. 3~4개월 후 핸드폰이 생긴 뒤의 일이다"고 급히 수습에 들어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UV 여자매니저 ‘김은혜’ 화제…男心 흔들 ▶ 봉태규, 아버지 사망 비보…등산 중 추락사 추정 ▶ 공중파서 금지 의상" 채연 섹시 드레스 공개 ▶ 가인 "조권과 진짜 사귀는 것 같다" 깜짝 고백 ▶ 빅토리아, 알고 보니 ‘뽀로로’ 마니아…"귀여워" ▶ 티아라 전보람, 단막극 안방 신고식…연기력 호평 ▶ 진짜 똥차 화제…인간 배설물로 320km 질주
  • “한국, 美의회 탓 말고 FTA협의 나서야”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 한국이 미 의회의 비우호적 환경을 이유로 들면서 뒤에 숨어 있을 것이 아니라 협상테이블로 나오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커크 대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상원 농림식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가끔 우리의 파트너들로부터 미국 국내환경에 대한 얘기를 듣곤 하는데, 솔직히 나는 그때마다 강하게 반박한다.”며 “교역 파트너들이 미 의회의 태도에 대해 불평하면서 (이런 변명) 뒤에 항상 숨어 있는 것에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5일 공개된 청문회 발언록에 따르면 커크 대표는 “나쁜 합의(a bad deal)를 미국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을 교역 파트너들에게 상기시킨다.”면서 “사람들이 의회 환경을 거론하지만, 우리가 합의를 바로 잡으면 이를 통과시킬 수 있는 길은 항상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해 3년 전 체결된 한·미 FTA에 대한 수정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수출용 승용차와 트럭을 생산하는 시카고시 남부의 포드자동차 공장을 방문, 연설을 통해 “미국은 외국산 자동차 구매 일변도에서 벗어나 미국산 자동차의 수출에 나설 때”라면서 “미국산 자동차도 이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장혁, 유부남을 위한 변명…“유부남은 핸디캡 아니다. 결혼한 것뿐”

    장혁, 유부남을 위한 변명…“유부남은 핸디캡 아니다. 결혼한 것뿐”

    배우 장혁이 유부남은 핸디캡이 아니라고 강변하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아웃도어 의류 지면 광고촬영을 하는 장혁과 천정명, 유인영을 찾아가 인터뷰를 가졌다.최근 광고 촬영을 위해 198m 암벽등반을 했던 장혁과 천정명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승부욕이 넘치는 남자 어떠냐는 리포터 김새롬의 질문에 유인영이 “승부욕이 있는 남자는 섹시해 보인다”고 답하자 다시 “천정명과 장혁 둘 중 어떤 남자가 더 섹시하냐”고 물었다.이에 장혁이 “그게 진짜 힘든 답변이다”고 곤란해 하는 유인영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새롬은 “그래도 장혁 씨는 유부남이라는 핸디캡이 있지 않냐”며 천정명을 말하도록 유도했다.김새롬의 말에 장혁은 “유부남이 왜 핸디캡이냐”고 갑자기 정색하며 진지하게 “유부남은 핸디캡이 아니다. (유부남은) 단지 결혼을 한 것 뿐이다”고 말했지만 뭔가 잘못 이야기 한 듯한 얼굴 표정으로 변하더니 “유부남이 핸디캡인가요?”라고 물으며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외에도 장혁은 새드라마에 대해서 “처음으로 재벌 2세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재벌과 비슷한 역할을 했지만 항상 망하거나 양반이었는데 추노꾼으로 됐다”며 “(캐스팅 조건으로) 이번에는 안망한다고 했다”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신민아, 과거사진 공개…“여신미모+자연미인” ▶ 미스홍콩 추녀 논란… 선발 뒷거래 거물 스폰서 의혹 ▶ 스펀지’, 납량특집 ‘걷는시체증후군’ 소개 ‘오싹’ ▶ ‘화성인’ 바비인형녀 vs 타투녀 시선집중… 최고시청률 ▶ 15명째 의문의 투신자살… 중국 ‘팍스콘 괴담’ 전전긍긍 ▶ 신동, 나경은 ‘뽀뽀뽀’ 웃음사건 공개... 유재석 "웃음 많아 헷갈려~" ▶ 쌈디 ‘충격 과거사진’ 공개...삭발, 퍼머 등 헤어 변천 눈길
  • [기로에 선 민주당-인물 포커스] ⑤ 천정배 의원

    [기로에 선 민주당-인물 포커스] ⑤ 천정배 의원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얼마 전 사석에서 “우리 당에서 가장 선명하고, 언행이 일치된 이가 바로 천정배 의원”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의 평가가 아니더라도 천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최고 강경파로 꼽힌다. 그는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정동영·신기남과 함께 정풍운동을 주도했고, 노무현 정부 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외치며 25일 동안 단식했다. 지난해에는 여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맞서 의원직을 던진 뒤 5개월 만에 복귀했다. ‘강성’ 천정배 의원은 5일 “오는 9월 전당대회에서 처음으로 당원들의 선택을 받으려 한다.”며 대표 도전에 강한 집념을 보였다. 정권 탈환을 위해선 선명한 야당이 돼야 하는데, 당을 확실하게 쇄신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천정배라고 호소할 생각이다. 당내 비주류 결사체인 ‘쇄신연대’ 활동에 적극적인 천 의원은 “쇄신연대가 당 변화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쇄신연대는 지도부 총 사퇴 및 비대위 구성 요구를 관철시켰다. 정세균 대표 체제를 호되게 비판해온 쇄신연대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은 민주당의 7·28 재·보선 패배 때문이다. 따라서 주류 측으로부터 “쇄신연대가 당권 장악을 위해 재·보선에 비협조적이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천 의원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책임정당의 기본”이라고 맞섰다. 천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수권정당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파의 지분 확보나 대선 행보를 위한 입지 구축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당을 쇄신하는 전당대회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천 의원은 ‘전당원 투표제’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문호를 완전히 개방해 새 당원을 모집하고, 이들을 포함한 모든 당원에게 대표 선거권을 주자는 것입니다. ‘당대표 국민직선제’라고 할 수 있죠.” 천 의원이 국민직선제를 주장하는 이유는 중앙당-지역위원장-대의원으로 이어지는 폐쇄적인 기득권 구조로는 당을 혁신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정체된 당의 쇄신을 위해서는 젊은층 등 당원 ‘수혈’이 절실한데, 가장 확실한 방법이 이들에게 대표 선출권을 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의 특성상 호남에서만 새 당원이 대폭 늘어날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천 의원은 “지역별 가중치를 두면 된다.”고 말했다. 경쟁자들에 비해 조직력이 약한 천 의원으로서는 전당원 투표제가 시행되면 해 볼 만한 싸움이 된다. 그러나 지역별 가중치는 표의 등가성에 문제가 생기고, 당원 모집을 위해 후보들이 사활을 걸고 ‘동원 선거’에 나설 우려가 있고, 핵심 당원인 대의원들의 지도부 구성권을 일거에 박탈해 오히려 당이 약화될 수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천 의원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변명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직선제가 실시되면 금품과 향응으로 얼룩졌던 당내 선거 문화도 바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수연은 이미지가 아닌 ‘김하늘’이었다 (인터뷰)

    수연은 이미지가 아닌 ‘김하늘’이었다 (인터뷰)

    오승아가 걸어온다. 눈부신 외모, 도도하고 당찬 워킹, 화려한 패션에 시작부터 기가 죽는다. 마주 앉은 김하늘. “예쁘다”. 김하늘이 내뱉은 첫 마디다. 기자의 아이폰 케이스를 들고 영롱한 눈빛으로 만지작거리며 좋아한다. 3만원 주고 산 액세서리가 이렇게 고마울 때가. 오승아는 사라지고 ‘로망스’ 발랄선생 김채원이 등장했다. 어느 누가 감히 상상할 수 있을까. 10초마다 ‘빵’ 터지는 헤픈 웃음과 몰랐던 세상사에 호기심 가득한 표정, 여고생들과 겨뤄도 절대 꿀리지 않는 입담을 가진 김하늘, 완전히 반했다. 소중한 가족을 떠올릴 땐 수아가 됐고 사랑을 회상할 땐 미연이 됐다. 또 미치도록 아이를 좋아한다며 들떠 있을 땐 수연이 보였다. 문득 궁금해졌다. 데뷔 전부터 이처럼 다양한 감성을 품고 있었을까. 정답은 아니올시다. 학창시절에 내성적이었던 성격은 ‘연기’ 라는 도구를 통해 변질되기 시작했다. 연기력은 하늘이 김하늘에게 준 선물? 김하늘은 고개를 젓는다. 대본을 통해 처음 만난 낯선 인물이 되기 위해 모든 촬영을 마칠 때까지 머릿속에서 끊임없는 이미지를 그린단다. 13년 연기 생활로 노하우가 생기니 이젠 웃기도, 울기도, 화내기도 쉽다 했다. 2년 전 김하늘이 오승아로 등장했을 때 정점을 찔렀다는 평들이 많았다. 앞으로 올라갈 곳이 있을까. 김하늘은 말했다. “5년, 10년, 20년... 계속해 정점을 찍으면 되죠” 명배우 김하늘이 세상 밖으로 나와 감사하다. 70분 가량 가진 인터뷰 동안 영화 ‘아이덴티티’가 자꾸 떠올랐다. 앞에 앉은 여배우에게서 수많은 자아를 가진 다중인격자 말콤이 보였기 때문. 그랬다. 김하늘 안에는 승아와 채연을 비롯해 ‘피아노’ 수아, ‘90일, 사랑할 시간’ 미연, ‘로드 넘버원’ 수연이 존재했다. 분명히. 끝까지 믿어주길 바래 NTN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김하늘 안녕하세요? <로드 넘버 원> 김수연으로 돌아온 김하늘입니다. 하하. NTN 두 팔 벌리고 환영! 그런데 괜찮아요? 130억 대작드라마 <로드 넘버 원>, 기대와 달리 시청률이 굉장히 저조하잖아요. 김하늘 작품의 완성도를 시청률 탓으로 돌리는 건 옳지 않아요. <로드 넘버 원>은 100점짜리 드라마예요. 작품을 만드는 동안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완벽한 호흡으로 서로 의지하고 땀 흘려 촬영했기 때문이죠. NTN 끝까지 내 작품을 믿는 생각, 훌륭해요. 또 그런데! 시청률은 그렇다 쳐도 드라마 게시판에 혹평이 쏟아졌어요. 읽어보셨어요? 김하늘 시청자들이 어떤 눈으로 볼까 궁금해 봤죠. ‘과장된 시대극’, ‘영상미를 제외하곤 130억 사전제작 드라마라고 느낄 만한 요소가 없다’, ‘전쟁물VS휴먼멜로 경계의 모호함’ 등 실망하는 반응들이 많던데요. NTN 심경은? 김하늘 시청자들이 믿음을 갖고 끝까지 봐주길 바라고 있어요. 전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어요. NTN <로드 넘버 원> 본방사수? 김하늘 매주 수, 목요일 10시면 엄마와 함께 TV 앞에 앉아요. 본방사수 뿐만아니라 재방도 챙겨보는걸요(웃음). NTN 동시간대 방송되는 ‘제빵왕 김탁구’나 ‘나쁜 남자’는 시청한 적 있어요? 김하늘 단 한 번도 없어요. ‘온에어’ 오승아가 그랬듯이 현실 속 김하늘도 자기 작품만 챙겨 봐요. 캐릭터에 묻어나는 배우가 될래 NTN 작품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네요. 그래서 일까요? 김하늘이 만났던 인물들의 이름은 작품이 끝나도 머릿속에 감돌아요. 김하늘 ‘이 배역은 김하늘이 아니면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온전하게 그 캐릭터에 묻어나는 배우로 사는 점이 지향점이자 꿈이죠. 연기자로서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이자 중요한 부분 같아요. NTN 어떤 점이 작품을 고르는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김하늘 지금까지 트렌디드라마 (라이프 스타일 묘사에 비중을 두는 감각적 드라마)를 주로 맡아왔는데, 시대극은 이번이 처음이예요. 전쟁을 소재로 한 시대극에서 연기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또 극중 인물 김수연이 절 이 작품으로 이끈 장본인이죠(웃음). NTN 수연이라는 캐릭터, 그 속에 어떻게 빠졌나요? 김하늘 지금까지 만나온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제 머릿속으로 이미지화하면서 만들어냈어요. 하지만 수연은 달라요. 어떤 자기화 없이 그 안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빠지고 싶었죠. 이처럼 캐릭터 자체에만 몰입한 건 처음이예요. 한국전쟁 당시 대표적 어머니상인 수연을 사랑했어요. 그래서 수연이 되고 싶었나 봐요. 세 번째 인연은 만들지 않을래 NTN 수연이라는 인물이 탐난다는 점에 굉장히 공감해요. 소지섭과 윤계상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는 여성이니까요. 두 남자배우와의 호흡은 어떠셨어요? 김하늘 윤계상과는 영화 ‘6년째 연애 중’에서 함께 연기해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훨씬 편했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허물없이 친해서 감정몰입하기 힘들었어요. 파트너로 처음 만난 소지섭 역시 호흡이 척척 잘 맞았어요. 소지섭이 곧 장우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던 거죠. NTN 윤계상 뿐만 아니라 ‘제2의 남자’들이 상당하잖아요. 김하늘 ‘바이준’ ‘동감’ 유지태, ‘해피투게더’ ‘투 헤븐(To Heaven) 뮤비’ 이병헌, ‘해피투게더’ ‘빙우’ 송승헌,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 만화’ 권상우, ‘90일, 사랑할 시간’ ‘7급 공무원’ 강지환, ‘6년째 연애 중’ ‘로드 넘버 원’ 윤계상 등 굉장히 많아요. 물론 제가 의도한 건 절대 아니예요(웃음). 연기생활을 워낙 오래 하다 보니 그런 거 아닐까요? NTN 30년 차 중년 배우들도 반복된 인연을 갖기 쉽지 않다고 하던데. 김하늘 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해요. 다시 만나면 상대방의 연기성향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얻어요. 또 편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점도 좋아요. NTN 짓궂은 질문인데, 세 번째 인연을 만들고 싶은 배우가 있나요? 김하늘 절대. 두 번으로만 그치고 싶네요. 왜 자꾸 만나게 되는 건지. 농담이구요. 작품을 선택할 때 어떤 배우와 연기를 하는지 보단 얼마나 극중 캐릭터와 맞는 인물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신인배우와도 호흡을 맞춘 적도 많아요. NTN 현장에서 두 남자와 겪었던 에피소드가 궁금하네요. 김하늘 드라마에선 미치도록 사랑을 주는 남자들이지만 현실에선 반대죠. 저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니까요. 추운 겨울이었어요. 제 촬영은 없었지만 산 속에서 고생하는 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 뜨거운 커피와 머핀을 두 손에 들고 찾아가 격려를 해줬어요. 그런데 돌아온 건 비난뿐! 한 방송 매체와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소지섭과 윤계상이 그 날일을 언급하며 “전쟁신을 찍어 숨 차 죽겠는데 뜨거운 커피만 주더라”, “고된 촬영으로 갈증이 났는데 머핀이 왠 말이냐”라고 핀잔 주더라구요. 섭섭했어요. 내일 하늘도 맑길 바래 NTN 차기작은? 김하늘 영화를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전작의 색깔이 다음 작품을 선택할 때 방향성을 제시했어요. 멜로를 하면 로맨틱 코미디가 그립고, 밝은 역할을 맡으면 슬픈 여성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느낌과는 달라요. 김수연을 놓고 싶지 않아요. 조금 더 끌고 가고 싶어요. 깊이가 있고 감정적으로 폭이 넓을 수 있는 인물을 다시 만나고 싶어요. NTN 33살.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 같아요. 김하늘 글쎄요. 20대 초반에는 빨리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한 발짝 물러나게 되네요. 배우 김하늘로 사는 현재가 너무 행복해요. 훗날 여행의 동반자 같은 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요. 그 사람과 우리 아이를 위해 사는 현모양처가 될래요(웃음). NTN 유쾌한 인터뷰였어요. 편견이 깨졌어요. 어제까지 김하늘은 까칠하고 도도한 배우였지만 이젠 발랄하고 내숭 없는 여자로 마음속에 들어왔네요. 김하늘 절 아는 분은 다 알아요. 친구들 앞에선 깨방정까지 떤다니까요(웃음). 세상이 절 냉정한 톱스타로만 본다고 해도 굳이 변명하고 싶지 않아요. 진심을 보여야 하는 내 사람들 챙기기에도 급급한걸요. 인터뷰가 끝난 후 “배고파 배고파” 뜨끈해진 보이스리코더를 끄자마자 김하늘은 배를 잡는다. 종일 진행됐던 인터뷰 탓에 허기를 꾹 참고 있던 터. 이 대목에서 김하늘이 출연했던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타이틀이 ‘김하늘을 믿지 마세요’로 오버랩 되는 건 왜일까. 도도한 내숭녀. 대다수 팬들이 13년 베테랑 배우 김하늘에게서 느끼는 이미지다. 갑자기 콧방귀가 나온다. 때 묻지 않은 미소와 장난기 가득한 말투, 진짜 김하늘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쉽게 다가갈 수만은 없는 경계선도 있다. 진짜 배우가 해내야 할 고민과 꿈을 털어놓을 때면 방금 전까지 맴돌았던 웃음기가 사라진다. 확고한 목표와 신념은 대통령 저리 가라다. 갑자기 김하늘 닮은꼴 채원이 보고 싶다. 인터넷 파일 창구에 접속, ‘로망스’ 전회를 다운로드 후 방방 뛰는 하늘을 보고 박수 치며 빵 터진다. 내일도 하늘이 웃겠지.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지혜, 9월21일 결혼…예비신랑은 6세 연상 검사 ▶ 애프터스쿨, 문메이슨 최고의 누나 도전 ‘애정공세’ ▶ ’평균 14세’ 지피베이직…f(x)이어 최연소 걸그룹 탄생 ▶ ’제빵탁구’ 윤시윤-전광렬, 극적인 父子 상봉 ‘예고’ ▶ ’시크릿’ 전효성, 팜므파탈 재킷 ‘개미허리’ 공개
  • “수술할 다리가 왼쪽? 오른쪽” 황당한 스페인 병원

    “수술할 다리가 왼쪽? 오른쪽” 황당한 스페인 병원

    스페인에서 왼발, 오른발 논란이 불거졌다. 오른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정작 병원에선 왼발수술을 받으면서다. 환자는 결국 양쪽 발 모두 수술을 받았다. 오른발에 골연골종을 앓아온 한 여성이 차례로 양발 수술을 받게 된 불운의 환자. 최근 그는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마취된 그가 누워 있던 동안 수술실에선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의사들이 수술을 해야 할 오른발 대신 왼발 무릎을 째고 열었던 것. 실수를 알아차린 순간 아찔해진 의사들은 왼발을 꿰매고 다시 오른발 무릎을 열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실에서 나온 여성은 깨어난 직후 곁을 지키고 있던 엄마로부터 사고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의사들이 착각을 해 오른발 대신 왼쪽발 무릎을 열었다.”는 말을 듣고도 참았던 이 여성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은 건 수술이 끝난 지 약 보름 뒤의 일이다. 원래 수술을 받아야 했던 오른발은 정상적으로 회복됐지만 의사들이 공연히 건드린 왼발은 점차 힘을 잃기 시작했다. 여성이 병원이 하자 병원 측은 변명을 둘러대며 책임회피에 급급했다. 처음엔 환자가 수술할 다리를 잘못 말해 실수가 있었다고 하더니 나중엔 “골연골증은 원래 양쪽 다리에 생기는 일이 많아 (수술비도 받지 않고) 다른 한쪽을 열고 확인한 것”이라고 괘변을 늘어놨다. 환자는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의 변호인은 “병원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검찰이 철저하게 사건을 수사해 병원의 과실을 반드시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이태곤 “전엔 사윗감 1순위였는데 요즘엔 장가가겠나 싶어요”

    이태곤 “전엔 사윗감 1순위였는데 요즘엔 장가가겠나 싶어요”

    유쾌, 통쾌했다. MBC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에서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하고 있는 이태곤(33)은 차갑고 닫혀 있는 극중 인물과는 정반대였다. 최근 SBS ‘강심장’에서 의외의 입담과 유머 감각을 발휘해 요즘엔 예능 프로 섭외가 쇄도하고 있다는 그를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났다.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 등의 기존 드라마에서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로 ‘1등 사윗감’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엔 반응이 영 달라졌을 것 같은데. -악역을 하면서 착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실패한 것 아닌가. 처음엔 캐릭터를 더 세게 연기하려고 했는데, 내부에서 말려 수위를 조절했다. 예전엔 비슷한 역할만 들어와 걱정이었는데, 요즘엔 장가를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온통 악역만 들어온다. 사윗감 1순위에서 밀려 솔직히 좀 아쉽긴 하다. (웃음) →기자 출신 앵커, 대기업 회장 아들 등 주로 ‘엄친아’ 역할을 맡아왔는데, 복수심에 불타는 ‘나쁜남자’ 역할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그동안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캐릭터였고, 잔인할 정도로 남자다움이 많이 배어 있는 역할이라 다른 사람에게 주기 너무 아까웠다. 본래 성격은 직설적이고 활달한데, 늘 부드러운 역할을 맡아 답답한 적이 많았고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 이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연기를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태곤이 열연 중인 태영은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양부모 밑에서 의사로 자라지만, 우연히 양어머니(윤여정)가 자신의 생모를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거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복수를 위해서 양부모의 친딸이자 사랑하는 연인 지민(조윤희)을 버리고 마음에 없는 결혼까지 감행할 정도로 냉혈한이다. →자신을 길러준 양부모를 몰락시킨 태영의 복수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나. -양아버지(김용건)를 쓰러뜨린 것은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시절 양어머니에게 학대를 받고 자란 태영은 오로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 하나만을 생각하는 외골수다. 나중엔 속으로 후회를 하지만 너무 멀리 왔기 때문에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불쌍하고 외로운 남자다. →이 드라마는 ‘복수의 시즌제’로 후반부엔 복수를 당하는 입장을 연기해야 하는데, 마음의 준비는 잘 됐나. -생각보다 태영의 복수가 일찍 끝난 것 같아 아쉽다.(웃음) 아무리 연기지만 윤여정 선배님에게 욕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욱할 때가 있다. 그렇지만 태영도 호락호락하게 당할 인물은 아니다. 제 예상이지만, 태영은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지키려고 하다가 스스로 무너지는 쪽을 택할 것 같다. 패션모델을 거쳐 CF모델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이태곤에게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의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그는 번번이 고사했다. 섣불리 연기자로 진출했다가 10년 동안 쌓은 모델로서의 공든 탑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신인으로는 파격적으로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연기에 전혀 뜻을 두고 있지 않다가 ´하늘이시여´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뭔가. -당시 일반인 모델이 각광받고 있던 터라 TV와 극장에서 내가 출연한 광고가 자주 나왔다. 구왕모 역을 찾지 못하던 임성한 작가가 CF를 보고 연락을 해 왔다. 처음부터 주인공이라 주변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첫 작품부터 시청률 40%를 올려 상당히 자신만만했을 것 같은데, 슬럼프는 없었나. -출연을 결정한 뒤 2개월 동안 SBS에서 먹고 자면서 연기 특훈에 돌입했다. 촬영 때 매니저도 없이 자비로 앵커 옷을 구입해 입고 갔다. 신인들이 하는 드라마라고 협찬이나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시청률이 잘 나오자 사람들의 대접이 너무 달라지더라. 그러나 큰 성공을 거둔 뒤엔 반드시 아픔이 따를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너무 빨리 왔다. 그는 ‘하늘이시여’가 종영한 이듬해 만사를 제치고 출연한 드라마가 조기 종영하자 큰 충격에 빠져 소속사에 거처도 알리지 않은채 지방으로 잠적했다. 오직 작품으로 평가 받고 사생활의 제약도 많은 연예인의 삶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1년 반이나 공백기를 가졌는데 생각에 어떤 변화가 왔나. -모델 데뷔 전에 인명 구조 요원, 호프집 서빙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나름대로 고생했다고 생각했는데 시골에서 농사일을 한번 돕다가 너무 힘이 들었다. 내가 너무 편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골에서 순박하게 사시는 분들을 보고 배운 게 많았다. 이후에 경직된 연기도 자연스러워지고, 스타성보다 생활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동안 연기 패턴이 비슷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겸허히 받아들인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비슷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겹치는 연기라고 느꼈을 수도 있다. 나도 무조건 지고지순한 남자 주인공이 답답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남자 배우는 눈으로 하는 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스릴러든 코미디든 반전이 있는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는 연기자로서 자신의 터닝포인트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무조건 ‘센’ 역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흔 전에는 승부를 본다는 생각으로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있다는 이태곤. 차가운 외모 뒤에 따뜻함과 편안한 매력을 숨기고 있는 그는 이미 반전이 있는 배우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박2일 위기설?네티즌들 ‘MC몽 캐릭터 돌려달라!’

    1박2일 위기설?네티즌들 ‘MC몽 캐릭터 돌려달라!’

    가수 MC몽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MC몽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7월 불거진 ‘병역기피 논란’이 아직 진행 상태인 것과 관계가 깊다. 네티즌들은 MC몽은 자숙의 태도를 취하며 녹화에 임했지만 이과정에서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권력을 가진 MC 강호동에게 맞서는 ‘깐죽거리는’ 캐릭터를 잃어버렸다고 평했다. 특히 여름 맞이 특집으로 진행된 ‘복불복 대축제’에서 짓궂은 벌칙에 당황하는 MC몽의 소심한 모습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분에서 MC몽은 ‘근무태도’에 따른 복불복 벌칙을 받기에 앞서 “열심히 한다” 와 “열심히 안 한다” 사이에서 갈등했다. 결국 MC몽의 뜻대로 예상되는 큰 벌칙을 피해 “열심히 안 한다”를 선택했지만 벌칙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 MC몽은 멍한 얼굴로 “1박 2일 외치면서 녹화는 열심히 할 건데, 이건 열심히 안하겠다는 뜻이였다”고 해명 했다. MC몽의 망연자실한 얼굴과 변명은 상황과 맞물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영석 피디는 ‘남자의 자격’팀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상황을 진정시켰다. 방송직후 네티즌들은 “MC몽의 부재가 프로그램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옛날 MC몽이었으면 ‘그런게 어딨냐’고 고래고래 따져 물었을 텐데, 오늘 변명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웠다”, “기가 팍 죽은게 방송으로도 전해진다”, “버스 정거장에서 라면 먹을때는 거의 말을 안하더라” 등 안타까움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강호동과 이경규의 맞트레이드가 예고돼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여자축구가 더 화끈하다

    여자축구가 더 화끈하다

    볼수록 매력 있다. 여자 축구의 매력에 삼복 무더위도 잊었다. 물론 축구를 잘하기 때문에 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한국의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표팀 얘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의 매 경기가 화제의 꼬리를 물고 있다. 남자 축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호쾌하고 깨끗한 골 그리고 끊기지 않는 패스 플레이에 눈을 뗄 수 없다. 골은 많고, 파울은 적은 전형적인 공격축구의 면모가 축구팬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8강전까지 모두 28경기가 끝난 현재까지 팬들을 지루하게 만드는 무득점 무승부 경기는 한 경기도 없었다. ●대인마크 약해 공간침투 수월 뭐니 뭐니 해도 축구의 백미는 골이다.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경기 평균 2.28골이 나왔다. 사상 최악의 골가뭄에 팬들은 실망했고, “자블라니 때문”이라느니, “심판의 오심 때문”이라는 등 갖가지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U-20 여자월드컵을 보면 이는 모두 ‘구차한 변명’에 불과했다. 28경기에서 89골이 터졌다. 경기당 3.17골.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시원시원한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물 흐르듯 이어지는 깔끔한 패스와 문전 근처에서의 마무리까지 축구 교과서에나 나올 것 같은 플레이들이 이어졌다. 여자 축구에서 이처럼 재미있는 경기가 가능한 것은 대인 마크와 압박의 강도가 남자 축구보다 약하기 때문이다. 16개 팀 중에 미국(3실점), 한국(4실점), 독일(4실점)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미드필드에서의 공격 차단이 자주 이뤄지지 않고, 본격적인 수비를 자기진영 수비 3선에서 시작한다. 중원에서의 압박이 헐겁다 보니 중거리 슈팅과 공간침투가 수월하다. ●지저분한 경기도 없다 모든 팀들이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하다 보니 파울도 적다.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경기당 평균 4.17장의 옐로카드가 나온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1.42장에 불과하다. 경기의 흐름을 끊는 파울도 거의 없다.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끊김 없는 경기시간이 평균 1.5분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분이 넘도록 파울 없이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도 자주 있다.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경기라 남자 축구에서 함부로 발휘할 수 없는 화려한 개인기도 자주 나온다. 간혹 나오는 파울의 유형도 깊은 태클이나 공중볼 다툼에서 가격 등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아니라 유니폼이나 팔을 잡아당기는 수준이다. 남자 축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경기 중 선수 간 감정 섞인 말싸움이나 충돌도 없었다. 남자 축구가 ‘12세 이상 관람가’라고 한다면 여자 축구는 온 가족이 편안히 볼 수 있는 ‘모든 연령 관람가’인 셈이다. 단연 눈에 띄는 팀은 한국이다. 미드필드에서부터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다가도 최후방에서 최전방까지 짧고 빠른 패스로 이어 가는 아기자기한 경기를 보여 준다. 마치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독일의 장점만 섞은 듯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 대회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으로 나온 4개의 골 가운데 3개를 한국의 지소연이 넣었다. 볼 컨트롤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여자 축구의 매력에 빠진 축구팬들에게 여름밤 시계는 멈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EBS강사 군비하 발언 공식사과문 전문

    EBS강사 군비하 발언 공식사과문 전문

    군대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EBS강사가 24일 EBS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사과문을 냈다. EBS측은 이 글은 해당 강사가 섬에 있는 관계로 담당PD가 구술을 받아적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EBS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과문 전문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군대 가실 분들께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뭐라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고마움을 모르지도 않고, 그 노고가 얼마나 큰지를 잘 알면서… 어떻게 제 입에 그런 말을 담았는지 후회막급입니다. 그 강의 제작이 현장 녹화로 이루어지면서 방청 학생들 앞에서 공개강의를 하다 보니, 다소간 긴장하고 흥분된 상태에서 그만 되돌릴 수 없는 망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나쁜 뜻은 아니었습니다. 남녀의 언어 습관 차이를 비교하는 내용을, 좀 더 잘 설명하려는 게 원래의 취지였는데… 결과는 큰 과오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떤 변명도 제 발언에 대해 용서가 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는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24시간 서 있던 교도소 경비원 알고보니 마네킹 ‘황당’

    24시간 서 있던 교도소 경비원 알고보니 마네킹 ‘황당’

    지난 17일 아르헨티나 남부지방 네우켄 주(州)의 11번 교도소. 무장강도 혐의로 잡혀 복역 중이던 재소자 두 사람이 밤을 틈타 높은 교도소 담을 타올랐다. 가시 돋친 철망 위로 담요를 슬쩍 얹은 두 사람은 여유 있게 담을 넘어 자유의 몸(?)이 됐다. 담 위에 설치된 경비초소에선 모자를 눌러쓴 경비원이 24시간 경비를 서고 있었지만 탈출하는 두 사람을 보고만 있었다. 경비원은 사람이 아니라 마네킹이었다. 사람 대신 조잡하게 급조된 마네킹이 경비를 서던(?) 교도소에서 끝내 탈출사건이 터졌다. 교도소 측은 뒤늦게 “경비원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마네킹을 세웠던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사건은 22일 뒤늦게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영원히 가려질 뻔한 마네킹사건이 알려진 건 교도소 직원이 지방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을 털어놓은 때문이다. 그는 “사람이 없어 경비초소 안에 마네킹을 세웠는데 결국 사고가 터졌다.”고 말했다. 그나마 마네킹도 조잡하게 만든 것이었다. 축구공에 모자를 눌러씌운 엉터리였다. 진실을 털어놓은 교도소 직원은 “경비초소가 모두 15개 있는데 실제로 경비원이 있는 곳은 단 2곳뿐이었다.”고 말했다. 나머지 초소에선 축구공 마네킹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는 것이다. 교도소에는 지난 1995년 감시카메라가 설치됐지만 6개월 전 고장이 나 작동을 멈췄다. 예산이 부족해 아직까지 고치질 못하고 있다. 교도소 측은 “마네킹을 세웠던 것은 사실”이라고 짧게 확인한 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쌈디 “레이디 제인 말고 대시하고픈 女 있다” 고백

    쌈디 “레이디 제인 말고 대시하고픈 女 있다” 고백

    남성 힙합듀오 슈프림팀 사이먼디가 여자친구 레이디 제인에게 당당치 못한(?) 고백을 했다. 사이먼디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유재석과 박미선을 비롯한 MC군단의 짓궂은 진행에 진땀을 흘렸다. 이날 방송분에서 사이먼디는 “여기 있는 출연자 중에서 대시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게스트 중 유일하게 긍정했다. 유재석과 박미선은 사이먼디의 대답을 문제 삼아 “여자 친구도 있는 사람이 왜 그러느냐”며 궁지에 몰아넣었다. 사이먼디는 “박미선 누나라고 답하려 했을 뿐이다”며 급히 상황 수습에 나섰지만 손담비와 애프터 스쿨 가희, 리지 등 미모의 여자 게스트들이 많았던 녹화 현장에서 사이먼디의 해명은 변명으로 치부됐다. 유재석은 사이먼디의 공식 여자친구 레이디 제인을 향해 “질문에 앞서 분명히 박미선, 신봉선을 제외한다고 3번이나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땀을 흘리고 있는 사이먼디를 향해 “진짜로 택하려 했던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사이먼디는 진지한 얼굴로 “죽을 수도 있는 문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 이상형은 여자친구다.”고 강조하며 여자친구를 향해 “오해하지 마. 진짜 박미선 누나를 꼽으려 했어. 네가 짱이다”고 짧은 영상편지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송 직후 시청자들은 “새로운 염장 커플의 등장”, “방송내내 눈치 보는데 쌈디 진짜 귀여웠다”, “레이디제인이 생각보다 무서운가? 여자에게 꽉 잡혀 사는 것 같다”, “나중에 커플끼리 방송에 나와도 재미있겠다” 등 부러움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사이먼디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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