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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법률·세무·부동산 등 대면 상담 재개한다

    용산, 법률·세무·부동산 등 대면 상담 재개한다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을 위한 법률·세무·부동산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대면 상담을 1일부터 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온라인 상담만 진행해왔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다시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구에 따르면 대면 상담은 법률·세무·부동산·건축 등 분야별 일정에 맞춰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용산구민 외에도 지역 내 사업자나 근로자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또는 PCR 음성 확인자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백신 미 접종자의 경우 종전대로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이나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분야별 상담관은 변호사 14명을 포함해 건축사, 세무사, 노무사, 법무사, 변리사, 공인중개사 등 총 49명이다. 구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행정·민사·형사·가사 사건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시·구의 행정처분 관련 법률상담 ▲고용 및 임금, 근로기준 관련 사항 ▲그 밖에 세금, 건축, 부동산, 특허 등 구민 생활 전반에 관한 사항 등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상담을 받고 싶은 구민은 용산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2-2199-6520) 또는 온라인(용산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예약한 날짜에 방문하면 30분간 일대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장현(사진) 용산구청장은 “중요한 사안은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손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언제든지 구가 무료로 제공하는 전문가 상담을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취 환자 만지고 “처녀막 볼 수 있나”…의사 자격은 지속

    마취 환자 만지고 “처녀막 볼 수 있나”…의사 자격은 지속

    “좀 더 만지고 싶으니 수술실에 있겠다” “자궁을 먹나요?” “Hymen(처녀막)을 볼 수 있나” 2019년 대형병원 산부인과에서 인턴으로 있던 A씨는 마취된 상태로 수술대기 중인 환자의 신체 부위를 지속적으로 만지면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한 혐의(준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원의 출석 요구를 무시했고, 이후 열린 공판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하며 이름과 주소지를 말하지 않기도 했다.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의사의 길을 계속 걷고 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 채용이 진행됐고, 이후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의사면허는 유지되기 때문에 병원 복귀를 막을 수 없는 실정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월 A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5월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5일 진행된다. A씨는 내년 2월까지 근무하면 인턴 과정을 수료하고, 전공의 지원이 가능해진다.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의사 면허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의료법은 ‘허위진단서 작성 등 형법상 직무 관련 범죄와 보건의료 관련 범죄’만을 의사면허 취소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의사가 살인·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더라도 면허를 취소할 근거가 없다. 변호사·공인회계사·변리사 등 국가가 면허와 자격을 관리하는 대부분의 직종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집행유예,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 자격을 박탈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본은 벌금 이상의 형에 처해진 자는 의사법(제4조, 제7조)에 따라 면허취소 또는 3년 이내의 의료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미국은 다수의 주에서 형사사건에서의 유죄 전력은 면허교부가 불허되는 중대한 사유로 본다. 각 주에서 징계 조처를 받은 의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독일은 의사가 형사피고인이 되는 경우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면허를 정지하고, 직무 수행과 관련한 위법이 있다고 확정되면 면허를 일시 또는 영구 정지한다.
  • “만지고 싶다” 마취환자 성추행 후 재취업… ‘철옹성’ 의사면허 [김유민의돋보기]

    “만지고 싶다” 마취환자 성추행 후 재취업… ‘철옹성’ 의사면허 [김유민의돋보기]

    “좀 더 만지고 싶으니 수술실에 있겠다” “자궁을 먹나요?” “Hymen(처녀막)을 볼 수 있나” 2019년 대형병원 산부인과에서 인턴으로 있던 A씨는 마취된 상태로 수술대기 중인 환자의 신체 부위를 지속적으로 만지면서 위와 같은 발언을 한 혐의(준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원의 출석 요구를 무시했고, 이후 열린 공판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하며 이름과 주소지를 말하지 않기도 했다. 성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A씨는 올해 초 서울 시내 다른 대형병원에 재취업해 의사의 길을 계속 걷고 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되기 전 채용이 진행됐고, 이후 유죄가 확정되더라도 의사면허는 유지되기 때문에 병원 복귀를 막을 수 없는 실정이다. 현행 의료법은 ‘허위진단서 작성 등 형법상 직무 관련 범죄와 보건의료 관련 범죄’만을 의사면허 취소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의사가 살인·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더라도 면허를 취소할 근거가 없다. 변호사·공인회계사·변리사 등 국가가 면허와 자격을 관리하는 대부분의 직종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집행유예,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 자격을 박탈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일본은 벌금 이상의 형에 처해진 자는 의사법(제4조, 제7조)에 따라 면허취소 또는 3년 이내의 의료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미국은 다수의 주에서 형사사건에서의 유죄 전력은 면허교부가 불허되는 중대한 사유로 본다. 각 주에서 징계 조처를 받은 의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독일은 의사가 형사피고인이 되는 경우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면허를 정지하고, 직무 수행과 관련한 위법이 있다고 확정되면 면허를 일시 또는 영구 정지한다.‘전문직 성범죄’ 1위…의료법 개정 필요 2019년 경찰범죄통계를 보면 전문직(의사·변호사·교수·종교인·언론인·예술인·기타) 피의자 5만2893명 중 의사는 5135명(9.7%)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인(4887명), 예술인(3207명), 언론인(1206명), 교수(1205명), 변호사(679명)가 뒤를 이었다. 2015년부터 2019년 통계를 합하면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는 613명으로 전문직 중 가장 많았고, 사기·횡령(지능범죄)을 저지른 의사는 2019년 881명으로 종교인(1123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금고형 이상 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계는 “현행 의료법으로는 성범죄 의사의 의료행위를 제재할 방법이 없다. 의료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개정안은 의료인의 특수한 지위를 이용하여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 취해야 할 상식적이며 기본적인 조치”라며 “국회는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제한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를 더는 미루지 말라”고 촉구했다.의료법 위반해도… 10명 중 9명 재교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의료법을 위반해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 10명 중 9명은 면허를 재교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면허 취소 사유는 ▲정신질환자·마약중독자·금치산자 ▲면허 대여 ▲진료비 거짓청구 등이 있다. 그러나 의료 관련 법령을 위반해 의사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1~3년 안에 재교부 신청을 하면 대부분 면허를 회복한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현행 의료법은 심의 과정이 형식적으로 진행된다는 문제가 있다. 무면허의료행위 교사 13건, 리베이트 수취 13건, 면허증 대여 11건, 불법 사무장 병원 내 의료행위 7건 등 국민이 분노하는 범죄로 면허가 취소됐는데, 모두 승인됐다”라고 지적했다. 권칠승 의원은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병원으로 돌아와 의료행위를 한다는 것을 아는 환자와 국민이 없을 것”이라며 “환자의 안전과 알 권리를 위해 특정강력범죄 의료인의 면허취소는 물론 범죄·행정처분 이력을 공개하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 지우고 ‘피아노 페스티벌’

    프로와 아마추어 경계 지우고 ‘피아노 페스티벌’

    건반을 향한 애정과 열의를 모아 오로지 피아노로만 다채로운 선율을 꾸미는 축제가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1 경기피아노페스티벌-터칭 피아노’를 연다. 단일악기를 전문으로 하는 축제로 첫선을 보였던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2011~2017)을 잇는 무대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들은 물론 아마추어 연주자들까지 무대에 올라 피아노에 대한 사랑을 한껏 풀어낸다. 첫 무대는 교육자로 국내 피아노계를 이끈 중견 피아니스트 강우성, 김준, 박진우, 한상일이 쇼팽과 브람스, 리스트 등을 레퍼토리로 연다. 특히 네 대의 피아노가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이 기대를 모은다. 17일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손정범, 이택기, 선율, 정지원이 바흐의 피아노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피아노 솔로곡부터 피아노 협주곡,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네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까지 모두 맛볼 수 있다.21일 피날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훈, 김재원, 페테르 오브차르프 등 9명이 고난도 테크닉, 창작곡, 즉흥연주 등 여러 콘셉트의 피아노 배틀을 펼친다.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연주자들의 독주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섬세한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16일 리사이틀에서 슈베르트 ‘아다지오’, 슈만 ‘환상 소곡집’ 등을 연주하고 19일에는 올해 부소니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박재홍이 부소니 ‘쇼팽 프렐류드에 의한 10개의 변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등을 선보인다. 18일에는 피아노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피아노를 전공하지 않은 성인 20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7명이 무대에 오른다. 김정현 MBC 아나운서를 비롯해 기계공학을 전공한 38세 워킹맘, 30년 만에 다시 건반을 잡은 쌍둥이 아빠 변리사, 카이스트(KAIST) 박사과정 학생,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며 쇼팽에 위로를 받았다는 24세 예비 공무원 등이다.
  • 신한 이어 KB… 하반기 은행 채용문 열린다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이 공개 채용에 나서면서 하반기 은행권 채용시장의 문이 열렸다. 일정과 규모를 조율 중인 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도 조만간 공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신입·경력직 270여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UB(일반·마케팅 은행원), 전문자격(변호사·회계사·변리사), 글로벌투자은행(IB), 직무전문가(ICT 리크루팅·마케팅 등), ICT(장애인), ESG동반성장 등 5개다. 국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심사, 필기시험, 1·2차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부문까지 더해 ESG동반성장 부문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도 신입 행원을 포함해 하반기 공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다른 은행에서도 10월쯤 모집 공고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분야의 수시 채용이 주로 이뤄지면서 좁아졌던 채용 문은 올해 다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서 접수를 마친 기업은행은 채용 절차를 걸쳐 1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250명을 채용한다.
  • [부고]

    ●이용주씨 별세 이창욱(현대차 남양연구소 근무)씨 부친상 김연수(한양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전 문화일보 사진부장)·성만(자영업)·허현민(그루인베스트먼트 팀장)씨 장인상 김용재(녹색서울시민위원회 간사)·창민(군인)씨 외조부상 22일 온양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41)547-4444 ●기세도씨 별세 장정희·광익(MBN 사회부장 겸 보도국 국차장)·정숙(BnK컨설팅 이사)·정자·선경씨 모친상 김각경(두항구조안전기술사 사무소 대표)·수한(㈜삼진 기술연구소 이사)·유희성(페퍼민트이엔티 대표)·김승동씨(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씨 장모상 황희연씨 시모상 21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2)2650-2745 ●이일호씨 별세 김현필씨 부인상 김효숙·용남(제19대 국회의원·법무법인 일호 대표변호사)·창배(㈜태화건설 이사)씨 모친상 우종균(김&장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장모상 이현정(명지대 교수)·문수연씨 시모상 21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31)219-4571
  • 정부출연 연구원 직원과 변리사 공모해 나랏돈 67억 ‘꿀꺽’

    정부출연 연구원 직원과 변리사 공모해 나랏돈 67억 ‘꿀꺽’

    정부출연 한국기계연구원 직원들이 변리사와 짜고 나랏돈 67억원을 빼내 가로챘다 적발됐다. 대전지검 형사2부(부장 박대범)는 5일 변리사 A모(53)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전 기계연구원 직원 B모(37)씨를 사전자기록 등 위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기계연 특허부서 C 실장, B씨와 짜고 자신이 대리하지 않은 산업재산권 출원·등록을 실제로 한 것처럼 꾸며 대리비용을 기계연에 청구하는 수법으로 226 차례에 걸쳐 모두 67억원을 빼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기계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원·등록 대리 업무를 수행하기로 한 점을 활용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비용청구 서류를 준비하고 C 실장은 중간결재자가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대신 결재하는 수법을 썼다. C 실장은 검찰수사 착수 후인 지난 2월 돌연 심장마비로 숨졌다. B씨는 “시키는대로 했다”는 주장을 했고, 챙긴 몫도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수법은 이미 처리된 특허 비용 재청구, 다른 특허사무소가 처리한 특허를 A씨 특허사무소가 처리한 것처럼 허위 비용 청구, 해외 업체 특허를 기계연 특허처럼 꾸며서 비용 청구 등 다양하다. 기계연은 지난해 11월 말 이들의 범죄 의혹에 대해 내부제보가 접수되자 2개월 동안 비공개 조사를 벌여 사실임을 밝혀내고 지난 2월 검찰에 고소했었다. 검찰은 국민의 혈세가 범죄행위로 새는 일이 없도록 경찰 등과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수술실 신성불가침 성역 아냐…반대는 배타적 특권의식“

    이재명 “수술실 신성불가침 성역 아냐…반대는 배타적 특권의식“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수술실 CCTV 설치가 의사 고유의 권한 침해인 것처럼 침소봉대하며 반대하는 것은 배타적 특권의식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인권도 지키지 못하는 정치가 무슨 소용이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2월 국민의힘은 상임위 때 합의했던 입장을 갑자기 바꿔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막은 바 있다”며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국가공무원은 물론이고 심지어 아파트 동대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자격이 박탈되는 기준을 의사에게 적용하는 것이 ‘과잉처벌’이며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인데 기가 찰 노릇”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들이 원하는 것은 ‘고의적 위반행위 방지’로 최소한의 보호이고 수술실은 신성불가침의 성역이 아니다”며 “국민 80%가 수술실 CCTV 설치를 바라고 있다. 오는 23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으로 다시금 논의되는 수술실 CCTV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 상식과 민주주의 원칙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수술실 CCTV 도입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청년스타트업 활성화에 정부·대학 협력

    청년스타트업 활성화에 정부·대학 협력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기관과 대학이 협력에 나섰다.특허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법무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충남대·한남대와 ‘지식재산(IP) 창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역할이 크다. 그러나 창업기업 5년차 생존율이 29.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41.7%)보다 낮아 지식재산 기반의 청년스타트업 정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컨퍼런스에는 정부와 대학, 지식재산·청년창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기반 창업 지원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법무부·특허청 양자 및 정부와 대학이 청년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재권 보호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법무부와 특허청이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지재권 보호 환경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법률·특허 분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변호사와 변리사를 통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대학은 기술기반 창업자을 위한 특허 사업화와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창업기업은 구축된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고 디지털 신기술을 주도하는 핵심은 청년”이라며 “청년창업가의 창의적 역량과 도전의욕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치냉장고’ 국제특허분류 기준 등록… 한국, 지재권 강국 도약

    ‘김치냉장고’ 국제특허분류 기준 등록… 한국, 지재권 강국 도약

    “우리나라, 수여→공여 전환 유일 국가”각국 유리한 제도 도입 위해 경쟁 치열국제 주도권 위한 실무 역량 육성 필요“지식재산권(지재권) 분야는 글로벌 체제와 눈높이를 맞추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각국이 자국에 유리한 제도를 국제기준에 반영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변리사 출신인 김승오(50) 특허청 국제협력과 서기관은 7일 지재권 분야 국제협력에 대해 “국가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만 사용하는 ‘김치냉장고’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허분류기준에 반영될 수 있었던 것도 한국이 특허 선진 5개국(IP5) 일원이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지재권 분야에 대한 고민은 전 세계 공통이다. 경제 발전으로 지재권 출원이 늘어나자 국가마다 심사 부담이 커졌고, 품질 저하 문제가 대두됐다. 동일한 출원(기술)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유·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많은 국가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물이 IP5다. IP5 출범을 계기로 한국의 지식재산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졌고 협력 확대와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IP5는 김 서기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14년 부산에서 열린 IP5 특허청장 회담에 실무자로 참가해 사무국 역할을 담당할 실무자그룹(PMG) 설치를 이끌어 냈다. 김 서기관은 지재권 분야 국제협력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유일한 국가”라며 “성장 경험 및 개도국과의 공감 능력이 있기에 선진국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서기관은 선진국 중심의 지재권 협력이 중동과 신남방·신북방국가 등으로 확대되며 탄력이 붙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차질이 빚어진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선진국은 기업이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는 지재권 획득을 강조하지만 개도국은 지재권 협력을 자국의 투자 유치 수단으로 활용한다”며 “라오스·캄보디아 등은 한국 특허에 대해 심사 없이 인정하는, 가장 강력한 협력인 ‘특허인정협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김 서기관은 2005년 변리사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심사관으로, 7년 이상 국제부서에서 근무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혀 다른 일을 한다는 평가에 대해 그는 “지재권 협력의 큰 틀은 심사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심사·심판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서기관은 “선진국 면면을 보면 ‘히스토리’를 잘 아는 실무라인이 강하다”며 “우리는 국제 업무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전문성이나 노하우가 부족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정명근씨 장인상, 강상희씨 부친상, 장규태씨 별세, 남희섭씨 별세

    ■ 정명근(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씨 장인상 △ 이강홍씨 별세, 현옥희씨 남편상, 이선희·이선양·이감우(화성도시공사 사원)씨 부친상, 정명근(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이인용(기아자동차 사원)씨 장인상, 10일 오후 7시45분, 화성시 반정동 효원장례문화센터 2호실, 발인 12일 오전 11시30분. 031-222-0999 ■ 강상희(창원시 공보관 정책홍보 담당)씨 부친상 △ 강종태 씨 별세, 강상희(경남 창원시 공보관 정책홍보 담당)씨 부친상, 11일 오전 1시,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 8호, 발인 13일 055-712-0900 ■ 장규태(SK텔레콤 부장)씨 별세 △ 장규태(SK텔레콤 부장)씨 별세, 김민정씨 남편상, 장규호(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씨 동생상, 8일 오후 11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031-787-1501 ■ 남희섭(지식연구소 공방 소장)씨 별세 △ 남희섭(지식연구소 공방 소장·변리사)씨 별세, 최미희씨 남편상, 남찬섭(동아대 교수)씨 동생상, 남정섭(영남대 교수)·남대섭(브라이즌 팀장)씨 형님상, 10일 낮 12시45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8호실,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31-787-1508
  • 로앤피플 무료 법률 플랫폼 ‘법쇼’ 산업경제 우수브랜드 수상

    로앤피플 무료 법률 플랫폼 ‘법쇼’ 산업경제 우수브랜드 수상

    주식회사 로앤피플이 법률과 행정 산업경제 분야 우수브랜드 ‘법쇼’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대한민국 지역사회공헌대상’에서 산업경제 부문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사)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하고 지역사회공헌대상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27일 백범기념관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법쇼’는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회계사, 변리사, 행정사, 노무사, 감정평가사, 속기사 등 총 9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무료 법률 플랫폼이다. 자격사와 이용자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용자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전문 자격사를 직접 찾지 않아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상담예약부터 전자계약까지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다. 등록된 모든 자격사는 개별적으로 평생 무료 마케팅을 제공한다. 로앤피플 정용권 대표는 “국내보다 플랫폼 시장이 큰 선진국가의 사례를 들어 플랫폼이 상업적 목적보다 공유의 개념이 크다”면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법률과 행정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참여를 하는 9직군의 자격사들에게 최적의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 서울시의원, 지식재산 초등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식재산 스토리텔링’ 토론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지식재산 초등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식재산 스토리텔링’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지식재산전문가 제3회 릴레이 토론회 ‘지식재산 교육, 초등학생부터 시작해야’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작년 12월과 금년 1월 개최된 제1, 2차 토론회에 이어 김경 의원이 3번째 주관한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었다. 1부 개회식은 문병훈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경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김인호 의장, 최기찬 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 행사는 김경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발제와 토론, 종합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정성창 ㈜에디슨랩 대표는 미·일·중 주변 선진국들이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 교육을 활성화시키며 이를 하나의 문화로 형성해 가는 과정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박진수 변리사(특허법인 연우)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IP 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우수 사례를 소개했고, 이가희 원장(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은 물류·유통을 비롯해 건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재산 접목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한, 이종기 한국지사장(특허법인 중과)은 활발한 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다수의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신생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중국의 지식재산 문화에 대해 소개했으며, 박진하 위원(KAIST AIP 운영위원)은 지식재산 보호제도의 활용 지원 및 지식재산 스토리텔링 활성화의 제도적 정착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경 의원은 “지식재산 초등교육 활성화를 위한 금번 토론회가 지식재산 인재양성 교육의 대중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선진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차·반도체·헬스 ‘빅3’ 특허심사관 등 경력채용

    미래차·반도체·헬스 ‘빅3’ 특허심사관 등 경력채용

    특허청에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빅3) 전문 지식재산 심사인력 충원이 이뤄진다. 심사관은 연구자나 기업이 창출한 특허·디자인·상표 등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심사해 무형의 권리를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지식재산 보호의 첨병 역할을 한다. 경력경쟁채용은 6급 심사관으로 신속하고 강한 지식재산 권리화가 요구되는 빅3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반도체·연료전지·바이오의약·의료기기 등 핵심기술 분야다. 선발 인원은 행정 3명, 기술 22명이다. 기술 직렬별로는 전기 5명, 화공 4명, 약무 4명, 통신기술 3명, 전자·원자력·금속·일반농업·수의·의료기술 각 1명이다. 학위(석사 이상) 또는 전문자격증(변호사·변리사·약사·수의사 등)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는 5월 4~7일 접수하며 서류와 면접을 거쳐 7월 23일 합격자 발표 후 8월 임용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한민국 수호·영광에 소리 없이 헌신할 청년 인재를 찾습니다

    대한민국 수호·영광에 소리 없이 헌신할 청년 인재를 찾습니다

    국가정보원이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국정원 채용 홈페이지(career.nis.go.kr)에서 올해 정기공채 선발 원서를 접수한다. 선발 분야는 해외정보, 북한정보, 수사·대테러·방첩, 과학기술(전산·통신), 어학(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이며 1인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7월 3일에 치러진다. 국가안전보장 관련 업무를 하는 국정원의 특성상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정보는 많지 않다. 6일 국정원의 도움을 받아 정기공채 선발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Q. 응시 연령, 학력 제한은 있나. A. 1989~2001년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남자는 병역을 필한 사람이나 면제자, 올해 12월 31일까지 전역할 수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군 복무기간에 따라 응시 가능 연령을 1~3년 연장해 준다. 학력 제한은 없지만 과학기술 분야(전산·통신)는 ‘컴퓨터공학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이에 준하는 지식 보유자’(전산), ‘전자·통신공학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이에 준하는 지식 보유자’(통신) 등 자격 요건이 있다. 해외정보·어학 분야는 해당 어학 가능자나 능통자를 우대한다. ●학력 제한 없고 과학기술 분야는 자격 갖춰야 Q. 서류 심사는 어떻게 하나. A. 서류심사는 응시원서 기재 내용과 공인어학시험 성적, 자격사항 등을 종합 평가한다. 지원자는 원서 접수 시 2019년 9월 1일 이후 취득한 토익(TOEIC)·토플(TOEFL)·텝스(TEPS)·플렉스(FLEX)·지텔프(G-TELP) 중 1개의 공인어학성적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해당 시험기관의 정규(정기) 시험 성적만을 인정하며 외국에서 취득한 성적의 경우 토익은 일본, 지텔프는 미국에서 응시한 시험 성적만 제출할 수 있다. 토플은 응시 국가 제한 없이 인정된다. 이 밖에 한국사, 영어 말하기, 어학, 무술, 기타(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통번역사 자격증) 등 일부 자격에도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분야별로 하나의 성적(자격증)만 인정한다. 가령 영어 말하기 분야에서 토익, 텝스 성적을 동시에 제출해도 그중 하나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분야의 성적이나 자격증은 복수로 인정한다. Q.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A. 필기시험 과목은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 논술이다. 국가정보적격성검사는 정보요원에 적합한 역량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약 3시간 동안 언어·수리 등 응시자들의 다양한 지적 역량과 정보요원으로서의 인성, 품성 등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일반 공무원시험과 달리 이 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하지 않는다. 즉 한번 나왔던 문제는 다시 출제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가정보적격성검사를 준비할 때 국가 공무원 5·7급 등 공채시험 과목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나 공기업·사기업의 적성검사에 출제된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 보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적격성의 기준이 선발기관마다 달라 다른 인·적성검사를 국가정보적격성검사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PSAT·기업 적성검사 기출문제 풀면 도움 Q. 면접시험 준비는. A.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7월 중 시행하는 체력검정을 통과하면 8월 중 1차 면접시험을 본다.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9월 중 2차 면접이 시행된다. 국정원 면접시험의 형태와 방식은 해마다 다르다. 다른 자격증 시험이나 일반 공무원시험처럼 지도나 강의를 통해 면접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게 국정원 측의 설명이다. 국정원 인사담당자는 “정보기관이 원하는 인재는 타인의 조력과 지도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대응하며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매년 면접 방식을 달리하면서 다른 공무원 면접보다 밀도 있게 진행하고 정보요원으로서 평생 짊어져야 할 헌신·희생 등의 가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본다”고 말했다. 면접시험을 통과한 응시자는 신체검사와 국정원 직원으로서 필요한 신원조사를 받게 되며 내년 초 특정직 7급으로 임용된다. Q. 관련 정보는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 A. 국정원은 올해 정기공채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지난 5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국정원 채용홈페이지 상담예약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청자에 한해 문자로 안내한다.Q. 국정원 채용연계형 인턴 전형에 지원했는데 정기공채 전형에도 복수지원할 수 있나. A. 인턴 전형에 지원했더라도 정기공채 지원이 가능하다. Q. ‘블라인드 채용’ 관련, 원서 작성 시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 A. 자기소개서 작성 시 성명·출신학교명·가족관계 등 역량과 무관한 신상정보를 기재하면 블라인드 원칙을 위배한 것으로 간주해 불이익을 받게 된다. 불가피하게 언급해야 한다면 ‘○○대학교’ 등으로 구체적인 명칭이 드러나지 않게 작성해야 한다. 또한 특기사항을 입력할 때도 학회·동아리 활동 내역 등에 출신학교명이 드러나지 않도록 작성해야 한다. ●자격·우대사항 기재자는 증빙서류 제출해야 Q. 서류심사 시 반영하는 자격사항이나 우대사항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나. A.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자격사항이나 우대사항을 기재했다면 추후 증빙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Q. 해외정보 분야의 ‘외국어(영어 등 6개 국어) 가능자 우대’와 어학 분야의 ‘해당 어학 능통자 우대’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 A. 입사 후 실제 수행하는 업무에 따른 우대사항 차이로 보면 된다. 해외정보 분야에선 외국어 능력이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는 아니지만 외국어 능력이 있다면 업무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자’를 우대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어학 분야에선 해당 외국어를 주로 활용하는 직무를 맡기 때문에 ‘능통자’를 우대한다. Q. ‘반드시 기재할 공인어학성적’과 ‘서류심사 시 반영하는 자격사항’의 ‘영어 말하기 점수’는 서로 다른 것인가. A. 다르다. 공고문에서 반드시 기재하도록 안내한 영어 시험은 듣기·읽기 성적을 포함한다. 반면 ‘서류심사에서 반영하는 자격사항’은 ‘영어 말하기’ 성적만 의미한다. 따라서 원서를 제출할 때 영어 듣기와 읽기 성적이 포함된 공인어학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영어 말하기 점수만 있는 경우 원서 접수가 안 된다. Q. 일반논술·전공논술은 어떤 문항이 출제되나. A. 해외정보, 북한정보, 수사·대테러·방첩 분야는 일반 논술을, 과학기술과 어학 분야는 전공 논술 시험을 치른다. 논술은 한 가지 논제에 대해 1500자 내외로 서술해야 한다. 일반논술의 경우 한국사 등 특정 영역의 지식보다는 폭넓은 사고력·문장력·논리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다. 과학기술·어학 분야 지원자가 작성할 전공논술은 해당 분야를 전공한 대학 졸업생 수준의 전문 지식(어학은 작문·독해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서술형 주관식 문항이 출제된다. Q. 국정원 채용은 정기공채 외에 어떤 게 있나. A. 국정원은 올해도 정기공채 선발 외에 장애인을 포함한 경력직 선발과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장애인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을 진행해 왔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여러 차례 “앞으로 여성, 청년, 장애인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정원 60년 역사상 최초로 정무직 차장에 여성을 임용했고 올해 국정원 고위간부 중 여성 비율도 5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익 위한 삶 살고 싶다”… 지재권 ‘선수’서 ‘심판’ 변신

    “공익 위한 삶 살고 싶다”… 지재권 ‘선수’서 ‘심판’ 변신

    변리사 등 거친 지식재산 30년 전문가여성 최초 융합복합기술심판장에 임용경력 풍부하지만 공직자로서는 새내기“우리나라의 특허 심사·심판 최고 수준특허분쟁이 IP 관심 높일 계기 될 수도”“글로벌 기업 또는 대기업 간 특허 분쟁이 지식재산(IP)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25일 고위공무원이자 경력개방형직위인 특허청 특허심판원 융합복합기술심판장(10부)에 여성 최초로 임용된 윤선영(53) 수석심판장은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이렇게 에둘러 표현했다. 지식재산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국가 연구개발에 필수 전략이나 여전히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윤 심판장은 지식재산 분야에서 30년간 몸담은 전문가다. 2000년 변리사시험에 합격해 로펌 등에서 대리인으로 활동했고, 기업에서 지식재산 전략을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경제적 혜택과 화려한 경력을 뒤로한 채 공직의 길을 선택한 배경은 단순했다. 그는 “특허가 세상의 전부이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앞만 보고 왔지만 로펌이나 기업을 위한 활동이 아닌 공익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 심판장은 공직자로서는 새내기다. 경력은 풍부하지만 아직 단독심판은 하지 않고 있다. 한 달간 3인 합의체 심결에 4건 정도 참여하며 업무를 익히는 중이다. ‘선수’로 뛰다 ‘심판’(審判)으로 활동하는 소감을 묻자 “지재권 분쟁의 1심 역할이다 보니 정확하고 일관된 판결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은 포지션에 따라 뇌구조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대리인일 때는 심판이 빠르거나 늦어도 의심하고 심판관 질문을 오해하기도 했는데 심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가 된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심사·심판 수준에 대해 주저 없이 최고 평점을 줬다. 윤 심판장은 “특허 선진5개국(IP5)에서도 우리나라에 등록된 기술을 거절하는 사례가 드물다”며 “심사 결과에 대한 분쟁이 심판이고, 심판 결과에 불복해 재판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낮은 점 등을 살펴보면 우리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경력개방형직위가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직에 녹아낼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2% 아쉬움을 표했다. 개방형직위가 기관의 특성과 상황에 맞춰 정해지면서 민간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딱 맞는 옷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윤 심판장은 “(특허청은) 최고 우수 인력과 가장 빠른 산업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국익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동기를 부여해 사기를 높여 줄 수 있는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글 사진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AI 핵심은 학습데이터… 챗봇 논란도 ‘교재’ 문제”

    “AI 핵심은 학습데이터… 챗봇 논란도 ‘교재’ 문제”

    AI 활용 특허·상표 검색 시스템 개발 중“데이터 보완 거쳐 정확도 78%로 상승구축된 자료, 민간 활용 가능하게 할 것”“인공지능(AI) 챗봇 논란의 핵심은 잘못된 학습데이터가 원인입니다. 교재가 잘못됐는데 점수가 제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심사 시스템 구축을 총괄하는 박재일 특허청 정보시스템과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허청은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는 동시에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 및 행정 서비스 제고를 추진 중이다. 첫 사업이 AI를 활용한 검색으로, 선행기술(특허)·이미지(디자인)를 자동 검색·추천하는 작업이다. 박 과장은 “특허와 상표·디자인 등을 심사하려면 비슷한 기술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검색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존 규칙 기반 검색 시스템은 유사성이 반영되지 않아 심사관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확인해야 하지만 AI 검색은 유사성이 높은 순서로 검색돼 시간 단축 및 분류 정확도를 높여 심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사용이 많은 디자인의 경우 검색건수가 20만건이 넘는다. AI 기술의 관건은 학습데이터 구축이다. 특허청이 2019년 도형상표에 첫 적용한 결과 정확도가 55.9%였으나 학습데이터 추가 보완 등을 거친 지난해 78.1%로 상승했다. 패턴에 따라 유사성을 판단하는 디자인도 지난해 시범 적용한 결과 평면디자인 정확도가 70%에 달했다. 특허는 상표·디자인보다 훨씬 복잡하다. 기술 및 기술 타당성에 대한 검증 등에 엄청난 데이터가 필요해 내년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험 실시 결과 기존 검색시스템에 비해 7% 정도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과장은 “AI 특허 검색은 세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변수가 많다”면서도 “기술 속도가 빨라지고 난이도도 높아지면서 선행기술 검색이 복잡해지는 등 심사관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행기술 검색을 비롯해 통지문 작성, 출원서 작성(AI 변리사) 등 확장성이 기대된다. 다만 AI 활용을 위한 기반은 아직 미흡하다. 학습데이터 자동 생성 기능 구축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현재는 별도 입력 과정이 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된다. 박 과장은 “AI 기술은 개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추가 학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구축된 양질의 학습데이터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재명, 의료법 개정안 불발에 “국민의힘, 누굴 위한 힘이냐”

    이재명, 의료법 개정안 불발에 “국민의힘, 누굴 위한 힘이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의료법 개정안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자 “기득권 편에서 국민 반대만 하는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은 상임위 때 분명하게 합의했던 입장을 갑자기 바꾸고 반대에 나섰다”면서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는 말 할 것도 없고 심지어 아파트 동대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자격이 박탈되는 마당에, 국가공무원에도 적용되는 기준을 의사에 적용한 것이 ‘과잉처벌’이며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논리를 댄다. 옹색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합의 파기하고 돌연 의협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국민의힘 당명에 적힌 ‘힘’은 누구를 위한 ‘힘’입니까?”라고 물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발목잡기에도 국민들께 고개숙여 사과하는 것은 민주당 의원님들”이라며 “개정안 통과를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강병원 의원님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님들의 헌신을 잘 알기에 그 미안하고 답답한 심정 또한 짐작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님들 부디 힘 내십시오. 부침을 겪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 우리 민주당과 국민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전체 회의를 열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 등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논란을 빚은 끝에 더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간 출신 첫 여성 특허심판장 윤선영

    민간 출신 첫 여성 특허심판장 윤선영

    인사혁신처와 특허청은 국장급 개방형 직위 공모에 지원한 윤선영 전 젬백스앤카엘 전무를 특허심판원 심판장에 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민간 출신 최초의 특허심판장이 영입된 이후 여성 민간 출신이 임용된 것은 처음이다. 윤 심판장은 약 30년간 국내 법무법인 등에서 변리사로 재직하며 지식재산권 분야 대리인으로 특허 업무를 담당했으며, 신약 개발 및 반도체 환경제어 전문 중견기업 임원을 지냈다. 특허심판원 심판장은 심판관 3인 합의체의 심결로 심판사건을 종결하며 특허심판의 법률 적용, 심결문 작성 등 심판·소송 업무와 해당 심판부의 조직·행정 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윤 심판장은 “민간에서 쌓은 특허 전문성과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야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신속한 심판 처리와 심판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과기부, 해외 진출 IT 기업 80개 선발·지원…맞춤형 컨설팅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혁신기술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의 해외진출 준비 정도에 따라 목표지역 특화형(50개), 해외진출 성장형(30개)으로 나눠 80개 기업을 선발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문인력(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으로부터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홍보 등의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진출 희망지역에 소재한 80여 개 현지 전문기관의 맞춤형 컨설팅도 받는다. 해외 대기업·국제기구 등 기술수요처가 요구하는 기술검증을 위해 국내 기업과의 1대 1 매칭 프로그램 지원,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기업형 벤처캐피털과 비즈니스 미팅, 글로벌 파트너와의 교류회·초청 강의 등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의 해외진출 준비 단계에 따른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한 기업에는 목표지역 특화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현지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제품 검증과 개발을 돕는 현지시장 검증 컨설팅을 지원한다. 제품·서비스를 출시하기 전인 기업에는 해외진출 성장형 프로그램을 통해 목표 국가별 코디네이터를 배정하여 기업별 고객 분석과 해외 진출계획 수립, 전문가 멘토링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집중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디지털 뉴딜 성과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역량 있는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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