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리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파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세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소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채널A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3
  • “口頭신청 거부도 行訴대상”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孫智烈 부장판사)는 2일 민원인이 서류를 내는 대신 구술(口述)이나 전화로 행정정보 공개 신청했더라도 행정기관 직원이 거절하면 행정소송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지난 97년 실시된 34회 변리사 2차 시험답안지와 채점결과 열람신청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모씨가 특허청을 상대로 낸 행정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소 각하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문서열람 신청에 대해 행정청의 권한있는 직원이 말로 불허의사를 밝힌 것도 일종의 거부처분이므로 소송 대상이 된다”면서 “행정기관 내에서 ‘구술 등으로 접수·처리할 수 있는 민원사항’으로 적시하지 않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김씨는 97년 34회 변리사 2차시험에 불합격한 뒤 같은해 11월22일 특허청담당직원에게 자신의 답안지와 채점위원들의 채점결과 열람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소송을 냈으며 지난해 서울 행정법원이 소 각하 판결을 내리자 항소했다. 강충식기자 chunsik@
  • 활기 되살아나는 신림동 고시촌

    예년같으면 한산했을 5월의 신림동 고시촌에 활기가 넘쳐나고 있다.사법시험 1차 합격자가 발표되면 실의에 빠진 수험생들은 한달가량 얼굴을 아예 드러내지 않았던 것이 전통.하지만 올해에는 ‘신림동 사람들’ 스스로 놀랄정도로 수험생들의 재기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많은 수험생들이 내년을 향한 1차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차모(29)씨는“헌법·민법·형법에서 고득점을 올려야 하고 어학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1차시험 준비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성문서적 주인심용식(沈龍植)씨는 “예년같으면 1차시험 합격자 발표 뒤 한동안 1차 수험서는 별로 나가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1차 수험서를 많이 찾는다”고말했다. 수험생들의 1차 준비기간이 3∼6개월에서 1년으로 장기화되고 있다는 얘기다.내년에 ‘4회 응시 제한’이 처음 적용되는 것도 1차시험을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만들고 있다.1차시험 낙방이 고시촌 ‘강제 퇴출’로 이어질 것이라는 강박관념이 작용해 2000년 1차시험에 전력투구하도록 만들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수험생들의 수요는 금세 학원들의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찬바람이 불 때쯤 개설되던 다음 1차시험 강의가 올해에는 합격자 발표 2주일만에 개설 되고있다.한림학원은 1차 시험 강의를 보통 8∼9월쯤 개설했는데 올해에는 오는 10일부터 개설한다.수험학원인 춘추관은 최근 1차시험과 2차시험 설명회를 열었는데 예상밖으로 많은 수험생이 몰렸다고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이 전했다. 한편 합격자 발표(4월24일) 직후인 26일부터 1일까지의 법무사시험 접수기간에 많은 노장파 수험생들이 원서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심모(33)씨는“4회 응시제한 때문에 노장파 수험생들은 여유가 별로 없다”며 “주변에서 많은 노장파 수험생들이 법무사 시험에 응시했다”고 말했다.고시컨설턴트인 오선희(吳善姬)씨는 “오랫동안 시험준비를 해온 수험생들이 주로 법무사 원서를 냈다”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의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지난해보다 훨씬 늘었다”며 “지난해 6,600여명보다 많은 9,0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고시생들은 법원행정고시,7급공무원 시험,변리사 등으로 눈길을 돌리기도 한다.문창서적 주인 배경수(裵京洙)씨는 “법무사 수험서를 포함해 각종자격증 및 시험 관련 서적의 판매가 서서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 [大學고시반을 가다(7회)]-이화·숙명여대

    “여대생들도 고시준비에 열심입니다.특히 2년전부터 눈에 띄는 현상이지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관계자들의 얘기다.고시의 사각(死角)지대에 해당됐던 여자대학에도 어김없이 고시열풍이 불고 있다.지난해 사법시험 합격자 700명 가운데 여성이 13%를 차지한 것도 이런 탓이다.여성 합격자는 계속 10%미만에 머물러 왔다. 이화여대 법대 건물 뒤편에 자리한 고시생 기숙사인 ‘솟을동’.180여명의여대생들이 따사로운 봄볕을 마다하고 법전과 씨름하고 있다.문을 연 지 두달여밖에 되지 않은 솟을동에는 컴퓨터정보화 학습실,시청각 학습실에다 빨래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최승원(崔承元) 지도교수는 “여성의 능력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계기로삼고자 솟을동을 열게 됐다”며 “성과가 더디게 나오더라도 학교라는 특성에 맞는 정도(正道)를 걷겠다”고 말했다.솟을동 외에도 법대와 상경대 등의 고시반까지 합치면 모두 300여명의 여대생들이 고시공부를 하고 있다.솟을동에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 박모씨(24·법학과 졸)는 “여학생들은 신림동같은 곳에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학교 고시반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사법시험과 행정고시에 각각 8명과 5명(사법연수원과 중앙공무원교육원 입소자 기준)의 입소자를 배출,웬만한 대학을 능가하는 성적을 기록했고 올해는 사법연수원에 11명이 입소,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공인회계사 합격자도 지난해 12명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고시계에서 여성파워를 확인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아직 큰 결실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지만 고시열기를 느낄 수 있다.2∼3년 전만 해도 숙명여대는 헌법 강의를 한 강의만 개설해 법학과 학생 40명이 듣기에 충분했다.요즘은 170여명이 몰려 세 강의로 늘렸다.경영학과 이광재교수도 “2∼3년 만에 공인회계사 준비생이 3∼4배 늘어난 것같다”고 말했다. 사법·행정·외무고시와 변리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수정당’과 회계사 준비반인 ‘숙지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70여명.학교의 고시반 지원도지난 95년 300만원에서 올해 약 3,500만원(시설보수비 제외)으로 4년만에 10배 이상 늘었다.숙지원에서는 지난해 3명의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내 축제분위기에 싸이기도 했다. 숙명여대 고시반은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대규모 특강 대신 7∼8명 규모의소그룹 단위의 과외형태로 이뤄진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수정당의 이욱한(李郁漢)지도교수는 “여성의 취업이 더욱 어려운 시기에 실력으로 고시와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전청사 공무원 “일할맛 안나”

    정부 대전청사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다.각종 비리가 적발되면서 업무분위기가 예전만 못해진 데다 구조조정에 따른 신분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병무청 직원들은 최근 동료직원 24명이 병무비리로 연루돼 ‘비리청’이라는 오명으로 의기소침해 있으며,조달청 직원들은 강정훈(姜晸薰)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놀라움 속에 일손을 놓고 있다. 특허·관세청의 공무원들은 정부가 그동안 일정기간 근무자에게 자동적으로 부여해주던 변리사 및 관세사 자격을 폐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자 심한 허탈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국회에 상정중인 정부조직 개편안이 통과되는 대로 3,800여명의 대전청사 공무원 가운데 10∼20%가 퇴출될 것으로 전해져 대전청사 분위기는‘최악’이다.공무원들은 “요즘 정말 일할 맛이 안난다”고 입을 모은다. 중소기업청은 본청의 244명 중 20%가 넘는 50여명이 감원되고 과장 보직도5개 정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산림청은 186명의 직원 중 10%와 과장 보직 1∼2개가줄 전망이다.철도청(660명),조달청(412명),관세청(289명)은 5∼10%의 감원이 예상된다. 이같은 신분 불안에 따른 근무의욕 저하로 한때 밤 10시까지 사무실 불을밝히며 일하던 공무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줄었다.민원 친절도가 현격히떨어지고 있으며,일부에서는 복지부동의 안일한 행태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전청사 공무원들이 지금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은 ‘공직사회 안정대책’이다.
  • 독자의 소리-부유층자녀 수천만원대 유흥비 씁쓸

    요즘 ‘신 7공자’ 혹은 ‘특금족’이라고 부르는 부유층 자녀들이 하룻밤에 수천만원씩의 유흥비를 쓰고 연예인들에게 억대의 선물공세를 펴면서 즐긴다고 한다.그러나 월급장이들은 줄어드는 봉급에 전전긍긍하면서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는 것만도 감지덕지해야할 형편에 이들이 흥청망청 돈을 뿌리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입맛이 씁쓸해진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자랑이고 보람된 일일 수 있다.하지만 수입이 국가와사회에,그리고 모든 국민들의 편익에 이용하지 않는다면 그 효용적 가치를상실하고 만다.문제는 국민연금 확대시행에서 나타난 것처럼 의사나 변호사,변리사 등 고소득층의 소득이 권장소득(월 360만원)보다 낮다고 반수이상 신고했고 월소득이 99만원 이하로 신고한 사람도 7%나 된다고 하는데 있다. 이런 현상은 세금을 적게 내고,연금도 적게 내고,받을 돈은 많이 챙기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 자명하다.요즘 사람들은 지식을 넓히기에는 등한시하고 먹고,마시고,놀고 즐기는데만 혈안이 된 사람이 많다.그것이 세기말적인허무주의에서 비롯된현상이든 아니든 연일 터지는 기업의 도산과 구조조정으로 200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거리를 방황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7공자’나 ‘특금족’의 등장이 나라의 지도층들이 그동안 행해온 부조리하고,불평등하며,비도덕적 형태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겸허하게 반성하여 이들에게 올바른 길로 인도해줄 의무가 있지 않을까 싶다. 권우상[부산시 북구 화명동]
  • 특허청 오락가락… 헷갈리는 수험생

    특허청은 변리사 시험을 내년부터 기계금속·전기전자·화학·법률 등의 4개 분야로 나눠 실시하려던 방침을 백지화했다.이에 따라 변리사시험은 분야별 구분이 없는 종전 방식대로 치러지게 된다. 특허청의 관계자는 25일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전문자격사시험의 절대평가 방식 전환으로 분야별 시험제도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게 됐기 때문에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분야별 시험제도를 제외한,변리사회의 복수단체 설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안은 법제처 심의중에 있으며 조만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하지만 특허청은 분야별 시험제도 변경·번복 과정에서 수험생에게 큰 혼란을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은 면할 수 없게 됐다.특허청은 입법예고(3월23일∼4월12일) 기간중인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분야별 시험제도 변경이 마치 확정된 것처럼 실었다. 발표문 어디에도 ‘입법예고중’이라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입법예고 중에 있는 미확정 정책을 확정된 것처럼 발표한 것은특허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규제개혁이 범정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허청은 규제개혁위원회가 추진하던 전문자격사 제도개선 내용도 파악하지 않은 채 엉뚱한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만약 특허청의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발표되고 난 뒤 규제개혁위의 발표가 있었더라면 시행령을 또다시 고쳐야 했었을 것”이라며 정책 결정 및 추진은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 고시 출신 84명 특허심사관으로

    특허청은 올해 수습을 마친 기술고시 합격자 78명과 행정고시 합격자 6명등 84명을 심사관으로 지난 21일자로 발령했다. 고시출신의 우수자원이 이같이 대규모로 같은 날자에 동일기관에 발령받기는 정부수립 이후 처음이다.이는 21세기 지식산업사회 시대를 앞두고 지식재산권 출원을 심사하는 심사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로 특허청은 전체 기술직 심사관 474명의 74%에 이르는 357명을기술고시 합격자(240명)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117명)로 충원하게 됐다.특허청 관계자는 그러나 “IMF로 공무원의 보수가 전반적으로 삭감된 데다 규제개혁 차원에서 심사관에게 부여되던 변리사 자격증 부여제도도 없어지는 것으로 전해져 우수심사관들의 이탈현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심사관의 변리사 자격부여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심사관의 보수 및 처우기준을 획기적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유럽특허청은심사관의 보수 수준을 일반기업체보다 50% 정도 높게 책정하고 있다.
  • 고시촌 ‘아나바다’바람

    고시촌에도 벼룩시장 붐이 일고 있다.경제난의 여파로 책값을 조금이라도아끼려고 헌책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대상도 고시에서부터 법무사 변리사같은 각종 자격증 시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거래는 PC통신이나 고시정보지,서점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책 주인은 헌책을 팔아서 다른 책을 사고,구매자는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아나바다(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는) 운동’인 셈이다. 행정고시를 준비중인 서울대 졸업생 이모씨는 헌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케이스.이씨는 책을 사면 중요한 요점만 체크하면서 빨리,깨끗이 읽고 벼룩시장에 내놓는다.새책이나 다름없는 고시서적은 구입가격의 75% 정도에 금방팔린다. 한 수험생은 “가산점을 받기 위해 정보처리기사 시험도 준비하다 포기하게 됐다”며 구입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은 2만2,000원짜리 정보처리기사 수험서를 1만5,000원에 내놓았다. 잘하면 80여만원 짜리 책도 10만원쯤에 살 수 있다.법무사 수험공부를 시작했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는 한 수험생이 이런 파격적인 가격으로 PC통신에 ‘공급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헌책을 사려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한 수험생은 “행정학을 정가의 40%에 사겠다”는 의사를 PC통신에 올려 놓았다. 하지만 PC통신 등을 통한 직거래는 값이 싼 대신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까닭에 서울 신림동 고시서적 헌책방을 찾는 수험생들이 상당히 늘었다. 신림동 헌책방인 ‘책창고’의 주인 신현수(申鉉洙)씨는 “IMF 이전에 비해 헌책을 찾는 수험생들이 30% 정도는 늘어난 것같다”고 말했다.죽림서적 주인 김형식(金炯植)씨는 “고시생에게 한 권에 3만∼4만원씩 하는 책값은 상당한 부담”이라면서 “헌책의 장점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미리 밑줄을 그어놨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계 변리사시험 유리

    2000년부터 기계금속 및 전기전자 전공자에게 변리사 시험의 문호가 넓어질것같다. 특허청은 변리사 선발시험을 법률일반,기계금속,전기전자,화학기타 등 4개분야별로 나눠 실시하는 내용의 변리사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의중이며,위원회 관계자는 “내용에 이견이없다”고 밝히고 있어 크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개정안은 법제처 심의와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게 된다. 개정안이 마련된 가장 큰 이유는 변리사업계의 인력 불균형 때문이다.특허실용신안 출원 가운데 전자·기계 분야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지만 전체 변리사 가운데 이 분야 전공자는 30% 수준에 불과하다.‘업무 따로,전공따로’인 셈이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기계금속 및 전기전자 분야 전공자는 자격증 취득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인문사회계열 수험생들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지게된다. 또 올해 합격자의 경우 시험에 합격하면 바로 자격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1년동안 수습과정을 거쳐 변리사 등록을 마치면 영업활동을 할수 있다. 그동안은 시험 합격 뒤 1년간의 수습과정과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받아야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수습 뒤 치르던 시험이 없어지고,먼저 자격증을 받기 때문에 수습과정에서 대우가 나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세무사등 자동취득제 폐지

    규제개혁위원회는 13일 세무사와 변리사,관세사,공인노무사,법무사,행정사자격을 경력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부여하던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세무사 등과 함께 변호사,공인회계사,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건축사 등 11개 전문자격사의 선발인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2001년에는 전문자격사 선발 예정인원을 대폭 늘리고,경력 공무원에 대한 전문자격사 부여제도를 2차시험 과목 50% 이하 면제 등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2002년부터는 선발예정인원제도를 아예 폐지해 과목마다 40점 이상,전과목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지원자 전원에게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전문자격사 1인당 국민수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규제개혁위는 또 전문자격사 시험의 난이도도 낮춰 해당 서비스제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질을 검증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경력 공무원에 대한 시험과목 일부 면제제도는 관련 직종에 근무한 민간 경력자에게도 적용된다. 규제개혁위는 이와 함께 법인설립요건을 완화해 법인의 전문화·대규모화를 유도하고,영업 관련 규제도 폐지해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인회계사 법인설립때의 의무보유 자격사 수를 20명에서 10명이하로 낮추고,감정평가사 법인설립 기준도 자격사 30명에서 10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또 공인노무사와 행정사의 사무소 면적 기준과 행정사의 사무원 채용승인제 및 등록료를 폐지할 방침이다. 규제개혁위는 그러나 변호사와 법무사와 관련해서는 별도 운영개선 방안을마련하지 않고 법무부와 대법원 등이 마련중인 사법개혁안에 이같은 기본방침을 반영하도록 통보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의사,약사,수의사,안경사도 개업 대상 자격사이지만 이번규제개혁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 전문자격사제 개선 안팎

    전문자격사제도는 공무원들의 ‘철밥통’ 가운데 하나였다. 일반인이 전문자격증을 얻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 반면 대부분의 자리는 경력 공무원이 차지해 왔다. 불균형적인 전문자격자 수급은 시장원리에 의한 공정한 경쟁을 제한해 왔다.당연히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고 서비스 요금은 터무니없이 높았다. 그동안 공무원 경력 10년,5급 이상 경력 5년이면 세무사,공인노무사,관세사,변리사,행정사,법무사자격증을 자동으로 얻을 수 있었다.또 5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회계·감사사무를 담당하면 공인회계사 1차시험(6개 과목)을 면제받았다. 이처럼 공무원들에게 불평등한 이익을 줬기 때문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법무사의 94.2%,관세사의 85.6%,공인노무사의 62.1%,변리사의 29%가 경력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사 선발시험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아 3,000명의 행정사 전원이 공무원 경력자이다. 일반인들은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지만 선발인원은 특별한 이유없이 극도록 제한해 왔다.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고도탈락하는 사례가 적지않았다. 지난해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평균 6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 가운데 335명이선발 예정인원 제한에 따라 불합격되기도 했다. 이러한 진입 제한 때문에 자격사 한 사람당 국민수는 선진국과 비교할 때 턱없이 많다.변호사 1인당 국민수의 경우 미국은 307명인 데 비해 우리는 1만1,144명이며,변리사 1인당 국민수도 일본이 2만9,806명인 데 비해 우리는 7만6,755명이나 됐다. 독점은 고수익을 낳게 마련이다.지난해 변리사의 연간 수입이 4억원,변호사 2억5,000만원,세무사 1억9,000만원 등의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에 나타났다. 이도운기자
  • 법무사자격제도 대수술 시급

    “법원과 검찰 직원들에게는 지난해 300명 가까이 자격증을 주고 시험선발은 30명으로 제한하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법무사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의 법무사 자격제도에 대한 불만은 대단하다.공기업을 그만두고 법무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진영화씨(38·가명)는 “공무원의 전관예우를 위해 국민은 일자리마저 빼앗겨야 하는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법무사 자격증의 문제점 수험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법무사의폐쇄성이 가장 심하기 때문이다.전문 자격사 가운데 공무원 출신으로 자동으로 자격을 부여받은 비율이 법무사는 94.2%이고 공인노무사 62.1%,관세사 44.2%,변리사 30.3%,세무사 24.5%이다.다른 시험은 경력 공무원에게 시험과목을 일부 면제해주고 있지만 법무사와 변리사는 시험을 모두 면제해주고 있다. 대전에 사는 이재희(李在熙)씨는 “법원 직원 출신에게 자동으로 자격증을 주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형사사건을 다룬 검찰 직원에게도 자격증을 준다는 것은 더욱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법무사 시험제도뿐 아니라자격증을 따고 나서도 장벽은 곳곳에 있다.합동법인의 경우 5명 이상의 법무사 가운데 2명은 공무원 경력자이거나 10년 이상 법무사 종사자로 정해져 있어 합동법인의 자유로운 설립을 가로막고 있다. 또 공무원 출신에게 자동으로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유착관계를 조장한다고지적돼 왔다.협회 가입이 강제되고 내규로 광고행위를 규제,자유로운 영업활동을 제한하고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도 문제시돼 왔다. 법조계 반응 법원행정처 송기헌(宋基憲)등기과장은 “법원·검찰 직원에게 자격증을 주는 것이 평등원칙에 어긋난다고 보지 않는다”고 반박한다.검찰 직원들은 법무사 자격증을 받기에 충분한 법률적인 소양과 자질이 있다는것이다.법조계에서는 법무사제도에 손질이 가해질 것이라는 소문에 명예퇴직을 신청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선 전망 법무사 자격은 대법원장이 인정하고,시험시행도 법원행정처 소관이다.규제개혁위원회가 법원행정처에 세무사 등의 자동 자격증부여제도 폐지방안을 전달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데 그친것도 이 때문이다.법원행정처도 곧 개선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법원행정처가 직원들의 기득권을 깨트리고 얼마나 획기적인 개선안을 내놓을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 金源鎬 ‘정의구현 공동대표’ 인터뷰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오늘의 정치 현주소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金源鎬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연합 공동대표(51)는 오늘의 정치현실에 대해시민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동안 대부분의 시민들은 현업에만 충실하면 되는것으로 보고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겼지만 정치를 더 이상 정치집단 내부의메커니즘에 맡겨서는 역사의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는 “수(數)의 논리가 지배하는 현실정치에서 개혁의 성공을 金大中대통령의 의지나 리더십에만 맡기는 것은 원천적으로 한계가 있음을 작금의 몇몇 사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라는 외부적 충격이 개혁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했지만 소수당과 공동정권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가면 보수적이고 수구적인 세력이 힘을 찾게 마련이지요.관료들도 기회를 기다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개혁이 뜻대로 되지 못한 아쉬움을이렇게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이제는 뜻있는 시민이 나서서 국민의 정부 개혁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믿는다.그 방법은 “정당참여도 좋지만 1인 1단체 시민운동 참여”라는 것이다. 그는 “개혁의 걸림돌은 시민들이 시민운동으로 채워줘야 한다”며 “말없는 다수가 행동에 나서지 않고 개혁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감나무에서 감이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방관만 하다가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정치적 패배주의나 허무주의에 빠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개혁이 제대로 되려면 소위 지배계층이 누리는 특권 만큼의 의무도 져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우리나라는 지위가 높은 사람이 의무는 외면하고 특권만 향유하고 있습니다.그러니 국민적인 컨센서스가 있겠습니까” 그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수구세력이 자신들을 ‘보수’로 자처하면서 개혁에 딴죽을 거는 것은 대중기만이라고 지적한다.金공동대표는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나왔다.유미(You Me)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다.
  • 변호사등 전문직 이달 첫 부가세신고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로 바뀐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직종사자 2만1,400명은 오는 26일까지 지난 1.4분기 실적에 대한 부가세 신고를 해야 한다.불성실하게 신고하면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국세청은 8일 ‘부가세 신고·납부 안내 지침’을 일선세무서에 시달했다. 예정신고가 끝나면 오는 7월의 확정신고분과 연계,성실신고 여부를 종합검증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이뤄지는 전문직사업자의 예정신고에 따라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었던 이들 전문직종사자의 수입실상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이 내놓은 전문직종사자의 탈세수법에 따르면 변호사의 경우 사건수임료 가운데 착수금이나 성공보수금 일부를 수입금액에 넣지 않는 수법을 주로 사용해왔다. 건축사는 비사업자인 일반 개인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설계비를 수입금액에계상하지 않았다. 세무사나 회계사 등은 조정료,기장대리 수수료,불복청구 수수료,신고대리 수수료 등을 누락시켰다.변리사는 사건의뢰인으로부터 받은 여비 숙박비 등을수입금액에서 누락시키는 경우가 많았다.법무사는 실제받은 수수료보다 낮춰 신고했다. 국세청은 특히 지난 1월 사업자등록때 연 매출 1억5,000만원미만의 간이과세사업자로 신고한 전문직종사자에 대해서는 매출누락 여부를 집중점검할 방침이다. 부가세 1기 예정신고 대상은 법인 19만명,개인사업자 46만2,000명등 모두 65만2,000명이다.
  • [올 정부입법계획](上)경제분야

    정부는 감사원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고 감사원장의 정년을 현행 65세에서70세로 연장하는 감사원법 개정을 재추진하는 등 올해 모두 172건의 정부입법안을 처리키로 했다.법제처는 30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99년 정부입법 계획’ 보고를 통해 올해안에 제정안(이하제) 23건,개정안 147건,폐지안 2건(이하 폐)등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표된 정부 입법계획 내용을 경제,일반행정 및 외교안보,사회문화 등으로 나눠 차례로 소개한다.경제분야의 입법계획은 다음과 같다. 증권거래법 재경부장관의 증권거래소 이사장 및 증권예탁원 사장 승인제도와 예탁원이 아닌 자는 예탁업무 등을 영위할 수 없도록 하던 제도를 폐지함선물거래법 재경부장관의 선물거래소 이사장 승인제도를 폐지함.상호신용금고법 상호신용금고가 비업무용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던 제도를폐지함.신용협동조합법 신용협동조합이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을 제한하던제도를 폐지.증권투자신탁업법 여신전문금융업법 국유재산법 기부채납재산의전대를 허용하고 신탁제도를 활성화하며 주택개발지구내 국유지 매각조건을 완화.기금관리기본법 세금체계의 간소화에 따른 세법 및 특별회계법 등의 조정에 관한 임시조치법 부당이득세를 폐지하고 전화세를 부가가치세에 통합함.관세자유지역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제) 중소기업은행법 담배사업법 제조담배도매업 관련업무와 소매인 지정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함.외국인투자촉진법 예산회계법 조세특례제한법 부가가치세법 주세법 소주·위스키 등 증류주간 세율격차를 축소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주세율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함.관세법 기술이전 촉진법(제) 기술개발촉진법 국가신기술인정제도(KT마크)와 국산신기술제품 신고제도를 통합함.농업협동조합 중앙회장 선거방식을 선거인단에 의한 선출방식으로 하고 부회장에게 소관업무에 대한 대표권 등을 부여함.축산업협동조합법 농업협동조합 합병촉진법 산림법 석회석이 포함된 광석을 석재로 사용 또는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산림법에 의해 채석허가를 받도록 함. 농축산업협동조합법(제)동물보호법 애완동물의 사체 전체를 진열하는 행위를 금지.임업협동조합법 농촌진흥법 사방사업법 임업진흥촉진법농어촌정비법 전기사업법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화촉진법 환경경영기법의 개발·보급,환경성과 공표제도 및 제품의 환경성표시 인증제도 등을 도입.중소기업의 사업영역 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진법 수출보험법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 이 법을 폐지하고 회사를 민영화함.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전기사업법 발전회사와 배전회사의 자유경쟁에 의한 전력직거래제도를 도입하고,배전회사는 자체적인 요금체계를 구축해 운용토록 함.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통신판매에 있어서 10일 이내에는 무조건적인 철회권을 인정하도록 함.산업기술단지지원특례법 전력기술관리법 가스사업법(제) 가스안전관리법 계량 및 측정법 변리사법 전기통신기본법형식승인 유효기간을 폐지함.전기통신사업법 기간통신사업자의 번호안내서비스 제공을 의무화.체신예금·보험법 체신관서의 전자화폐 도입근거를 마련.우편대체법 체신보험특별회계법 사도법 사도의 설치자가 일반인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요건을 명확히 함.택지개발촉진법 택지개발사업지구내 분묘이장명령제도를 폐지함.철도소운송업법 건축법 도시개발법 준농림지역 등 도시주변지역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함.교통안전공단법 화물유통촉진법 주차장법 기계식 주차장의 전문검사기관을 지정제에서 등록제로 전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수입성이 없는노선에 대해 공개버스노선입찰제를 도입하고 여객자동차터미널 주체를 확대. 개발제한구역관리법 측량법 임대주택법 임차인에 대해 관리비에 상응하는 관리권을 인정.토지수용법 토지조서 및 물건조서에의 피수용자 날인제도 폐지.개발이익 환수법 정상지가 상승분 산정시 당해 시·군·구의 평균지가변동률을 적용,개발부담금 납부를 지체한 주택조합 등에 대해서는 조합원에게 이를 부과.부동산중개업법 지가공시 및 토지등의 평가법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 및 활용에 관한법 도시계획법 도시철도법 도시철도채권이자의 소멸시효를 연장.부산교통공단법(폐) 부산교통공단을 페지하고 업무를 부산시로 이관.대중교통육성지원법 한국공항공사법(제) 한국공항공단을 주식회사형 공사로 전환.연안어장환경관리법(제) 연안어장을 청정해역·일반 해역·환경관리해역·어업제한관리해역으로 구분·지정해 관리,환경오염이 심화된 어장에 대해 어장휴식제를 실시.항만법 수산업협동조합법 법인어촌계제도를 폐지.수산업과 어촌에 관한 기본법 저소득 수산업경영자에 대한 소득보조근거와 수산발전기금 설치근거 마련.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 사유수면에 대한 어업면허제도를 신고제도로 전환.해양오염방지법 정부성과관리법(제) 각 부처의 상별 목표 및 측정방법 등 성과관리체제 구축에 관한 사항을 정함.
  • [大學고시반을가다] (3) 고시 메카 서울대

    서울대 물리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金모씨(27)는 지난 1월 오랜만에 연구실을 벗어나 중앙도서관에 들렀다.자리를 잡고 영어 원서를 읽다 주변의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전공서적을 읽고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었고,모두들 법전을 펼쳐놓고 있었던 것이다. 고시열기는 서울대에서도 불타오르고 있다.金씨는 “놀랍기도 했지만 왠지가슴 한 구석이 쓸쓸했다”고 돌이켰다.인문대 교수들이 얼마전 학문이 설자리를 잃었다고 자성한 것도 이런 고시열풍과 무관하지만은 않다.고시반이없는 서울대는 도서관 전체가 ‘고시반’ 역할을 하고 있다.한 어문학과의지난해 졸업생 24명 가운데 취업자는 단 한명.학교측이 올해 졸업생 가운데2,789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진학·입대를 뺀 순수 취업률은 21.3%로 나타났다. 바꿔 말하면 졸업생 5명 가운데 4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미취업자의 상당수와 재학생들이 고시,특히 사법시험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宋모씨(28·법학과졸)는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등의 1차시험을 앞둔 3월 초에는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80∼90%는 고시준비생들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사회학과 4학년 張모씨(26)는 “법대를 비롯해 인문·사회과학·사범대 등문과계열 학과 3·4학년 가운데 70%정도는 고시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다.7년째 사법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한 노장파 고시생은 “취직했던 동기생들도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와 함께 사법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고시열풍은 3∼4년 전부터 이공계열까지 불어닥쳐 이공계 학생들이 법대 강의실 문턱을 넘나들고 있다.胡文赫법대교수는 “수강생들의 4분의 1정도는법대 학생이 아니다.특히 이공계 학생들은 사법시험과 변리사 시험관련 과목을 주로 듣는다”고 말했다.법과대 강의 수강을 신청하려고 새벽부터 줄을서는 현상은 몇년째 계속되고 있다.법대 강의실은 넘쳐나는 학생들이 복도까지 메우고 있을 정도이다. 서울대생 또는 졸업생들은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고시를 휩쓸고 있다.유일하게 2위를 차지하는 것은 공인회계사(CPA)시험이었지만 요즘은 경영대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기업에 비해 전문성을 가지면서도 자유롭다는 점이 최대의 매력이다. 하지만 서울대생이 고시준비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도서관이 고시생들로 가득찬 듯한 현상은 주로 시험에 임박했을 때에나타나는 겉모습에 불과하다는 얘기다.인문대 관계자는 “순수학문에 전념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그들은 눈에 띄지 않을 뿐”이라며 서울대생들 전체가고시생으로 비치는 데 불만을 표시한다. 장택동
  • 변리사 인기 천정부지

    지식재산권 보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변리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특허청은 28일 지난달 27일 마감한 제36회 변리사 시험(선발 예정인원 80명)에 6,847명이 응시,85.5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응시자 수는 지난해의 4,434명보다 54.4% 늘어난 것이다. 대학재학 이상의 학력소지자가 전체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응시자의 전공은 인문계가 1,273명(18.6%),이공계가 5,574명(81.4%)으로 나타났다.특히 이공계 출신중 전기전자 및 금속기계 분야 전공자가 2,580명(37.7%)으로 지난해보다 1,097명이 늘어난 것은 전기전자와 금속기계 분야의 출원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25세 이하가 2,543명(37.1%),26∼30세가 2,579명(37.7%)으로 30세 이하가 전체의 74.8%를 차지했다. 응시자의 급증은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지식재산권 분야가 ‘시대의총아’로 떠오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고학력자들 사이에 변리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차시험은 4월25일에 실시하며 합격자는 6월3일에 발표한다.2차시험은 8월4일∼6일까지 치러지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1월18일이다.시험장소는 수도권지역 응시자들의 불만도 있었으나 특허청의 정부대전청사 이전에 따라 시험준비와 집행과정의 어려움 등으로 1·2차 모두 대전에서 치르기로 했다.시험장소에 대한 최종 공고는 4월15일자 대한매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변리사란 ‘특허 변호사’로 불리는 변리사는 특허·실용·신안·의장 또는 상표 등의 출원 등록절차에서 출원인의 대리업무를 맡는다.현재 변리사는550여명이 있다.
  • 남원시 개발 상징캐릭터 인기 폭발

    전북 남원시가 시의 상징물로 최근 개발한 ‘변강쇠와 옹녀’ 등의 캐릭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본보 1월 11일자 22면 보도) 남원시가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에 의뢰해 ‘변강쇠와 옹녀’‘춘향과 이도령’‘흥부와 놀부’등 시를 상징하는 3종의 캐릭터를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상품 개발에 이용하려는 업체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문의 업체도 국내 최대 놀이동산인 삼성 에버랜드를 비롯,매직조이,㈜문화연필,㈜프리버튼,㈜동양석판 등 관광·오락업체부터 문구업체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까지 담당 변리사를 통해 상표 등록을 마치고 전국의캐릭터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 변리사 정원 동결

    규제개혁과정에서 이익단체의 로비와 법조계의 전관예우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특허청의 변리사 선발인원 동결이 기득권을 지키려는 이익단체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허청은 20일 경제난을 감안해 올해 변리사 선발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80명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특허청 관계자는 “출원건수가 IMF이전에 비해 20%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발인원을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리사협회의 관계자는 “협회는 지난 15일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특허청에 제출하면서 변리사 선발인원을 동결시켜 줄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특허청 관계자는 이에대해 “변리사협회로부터 어떤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리사는 시험선발외에 특허청에서 5급이상으로 5년이상 근무하면 자격증이 주어진다.97년에는 시험선발 60명,자격증 자동부여 17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시험 80명,자동부여 23명이었다. 올해 변리사 시험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월22일부터 27일까지 대전(특허청)과 서울(변리사회관)에서 이뤄진다. 1차 시험(객관식)은 4월25일,2차 시험(주관식)은 8월4일부터 3일간 시행된다.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18일.문의 (042)481-5180대전l李健永 朴政賢 seouling@
  • 변호사·건축사·공인회계사 20일까지 사업자등록해야

    올해부터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자로 바뀐 변호사,공인회계사,건축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담배 공급 및 수입업자는 오는 20일까지 사업자등록을 신청해야 한다.기존 사업자는 정정신고를 내면된다. 사업자등록 또는 정정신고 대상은 변호사 2,620명,세무사 3,670명,공인회계사 1,370명,건축사 6,200명,법무사 3,510명,관세사 420명,기술사 790명,변리사 270명,감정평가사 180명,도선사 170명,기타 750명 등 모두 1만9,950명의전문직과 담배사업자 16만8,000명 등이다. 국세청은 4일 대상 사업자 편의를 위해 민원봉사실에 사업자등록 전담창구를 설치,신청즉시 사업자등록증을 교부해주고 새로운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기 전의 거래분에 대한 세금계산서는 1월 31일을 공급일자로 세금계산서를교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전국의 17만명에 이르는 담배소매인의 사업자등록신청이나 정정신고는 한국담배인삼공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제출받도록 해 담배소매인들이 세무서에 직접오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