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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행자부 인사국 고시과

    행정자치부 인사국 고시과는 ‘고통과 시련의 과’로 통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각종 공무원 시험관리를 1년내내 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1년의 절반정도를 외부와 단절된 채 연금생활을 할 때나 계속되는 수험생들의 각종 민원전화나 항의방문 때는 그야말로 고통과 시련의 시간이 된다. 김형선(金炯善)과장 등 39명의 직원들은 항상 긴장속에 생활한다.사법시험,행정고시,기술고시,외무고시 등 각종 고시와 6급 이하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문제은행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 외에 응시원서 접수,시험장 확보,시험문제출제·편집,시험시행,채점 및 합격자 발표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다. 이에따라 고시과 직원들에게는 인내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시험문제출제·편집팀에 배속되는 16명에게 인내심은 최고 덕목이나 다름없다.6개월정도를 외부와 단절된 별도의 출제실에서 ‘죄인 아닌 죄인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최병휘(崔炳輝) 고시총괄담당은 “행시·외시 1차 출제를 위해 3월 2일부터19일까지 연금생활을 한데 이어같은 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군법무관시험출제로 격리생활을 하는 등 올해에도 170일을 격리생활을 하게됐다”고밝혔다. 이처럼 잦은 격리생활은 심신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가정 생활에도 그림자를 드리운다.예전에 고시과에 근무했던 한 공무원은 연금생활 중 가족이사망했으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불효를 저지른 적도 있다. 시험시행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시험장소를 확보하는게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전용 시험장이 없어 중·고등학교를 빌려야 하는데 임차료 등이 토익·토플 등 다른 시험보다 낮은 데다 학교교사를 시험감독으로 위촉할 여력이 되지 않아 대부분의 학교에서 장소제공을 꺼린다는 것이다.김경환(金景煥)승진담당은 “사립학교는 말도 꺼내기 어려운 실정이며 공립고교도 입시 때문에 마찬가지”라면서 “주로 공립 중학교를 상대로 섭외한다”고 말한다. 올해로 7년째 근무 중인 유영남(劉永男) 주사도 “대학교 강의실을 빌려 치르는 고시 2차 시험의 경우,학내 분규라도 있을 때면 시위하려는 학생들의허리춤을 붙잡고 시험종료 때까지만이라도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하소연해야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형선 과장은 “수험생들의 민원에다 특허청에서 실시하는 변리사 시험 등다른 행정기관에서 맡고 있는 시험도 무조건 우리 과로 문의를 해와 직원들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민원인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소망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고시촌 산책/ 민간자격증 옥석 구분을

    “단기간에 자격증 취득.100% 취업보장.고액수입가능” 각종 자격증관련 광고에서 흔히 보는 문구이다. 세상에서 쉽게 얻는 것 치고,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것이 있을까? 그러나 이 현실성없는 문안에 솔깃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실제로 피해를 입는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남발되는 자격증에 대한 객관적인 장치가 절실해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바야흐로 자격증 전성시대다.사법시험 합격자 중에는 공인회계사,변리사,약사 등 각종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많아지고 있다.공무원 시험에서는 가산점을받기 위해 각종 자격증에 매달리기도 한다.수십개의 자격증을 딴 공무원은신지식인에 선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무리 ‘자격증 우대시대’라고는 하지만 어떤 자격증을 준비할 것인지에대해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영어와 컴퓨터관련 쪽에 편중되어 있는유행은 시험을 위한 시험의 징조까지도 보이고 있다.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은 직종을 선택한 뒤 실질적으로 일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따는 게 순서가아닐까 싶다. 연령제한 없고 정년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는 소위 ‘사(士)’자형 자격증은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취업에 유리한 자격증과 신설자격증은 비교적 단기에 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최근에 인기를 얻고 있는 국제 인증 자격증들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 적극적인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그러나 역시 자격증은 객관적인 전문성을 가졌느냐를 가늠하는 한 지표일뿐이다.자격증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오히려 경력과 실질적인 개인평가가 가능한 자격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그 기준들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시점에 최근 정부가 민간자격 국가공인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다행이다.사실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민간자격증이 남발돼 적지않은 혼란을 가져왔었다.민간자격제가 활성화되면 국가자격제도와 보완 관계가 유지돼 급변하는직업세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선희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zpiumang@chollian.net
  • 日,변호사 소송대리권 개방등 규제 추가 완화

    일본 정부는 31일 각의를 열고 변호사가 독점하고 있는 업무 중 소송대리권을 사법서사나 변리사,세리사에게도 개방하는 등 351개 항목에 대해 규제를완화키로 했다. 추가되는 주요 규제 완화 항목을 보면 국민에 대한 법적 서비스의질을 높이기 위해 한해 선발되는 법조인을 1,500명으로 대폭 확대하도록 2001년까지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또 현행 독점금지법은 은행의 기업 주식 보유를 5%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를대폭 완화키로 했다. 금융기관의 ‘다른 업종의 영업금지’규정도 고쳐 은행이 고객용의 컴퓨터소프트웨어 판매 등 소매업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비은행 업종의 현금자동인출기에서도 은행예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신 분야에서는 일본전신전화(NTT)의 NTT도코모 주식 보유비율도 낮추기로 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공무원 자격증 자동부여 폐지 논란] 법무사제도 개혁 무산

    대법원이 법원과 검찰 직원들에게 법무사 자격증을 자동으로 주는 제도를한시적으로 인정하도록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급입법 불가라는 당위론,법원·검찰 직원의 사기 고려라는 법조계의 입장과 개혁 의지의 후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형평성과 법적 안정성의 문제에 있다.23일 대법원에 따르면자격증 자동부여제도를 없애는 법무사법 개정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임용돼근무하는 법원과 검찰 직원들에게는 모두 자동자격 부여제도를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까닭에 자격증 자동 부여제도는 법원의 설명으로는 자격부여 요건이 충족되는 10여년,규제개혁위의 설명으로는 현직 공무원들이 물러나는 20∼30년후에나 없어지게 된다는 얘기다. 물론 법률이 개정된 뒤에 임용된 법조 공무원들은 시험 과목의 일부가 면제된다는 점에서 사법부와 규제개혁위의 개정안은 비슷하다. 법조 직원들에 대한 처우는 국세청과 관세청의 직원들이 당장 내년부터 세무사·관세사 자격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없게 된데 비하면 ‘특혜’에 가깝다는 지적들이다.행정기관의 개혁에 비하면 엄청난 형평성의 괴리가 있으며,규제개혁 의지도 후퇴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세무·특허·관세 공무원들의 자격증 자동부여제도는 폐지됐는데 법원 직원들에게는 한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특혜”라며 “법원이 내 식구를 챙기겠다는 생각이라면 발상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규제개혁위원회의 관계자도 “법원과 검찰 직원들의 기득권 보호”라고 비난했다. 대법원측은 이에대해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다.한 관계자는 “세무사와 관세사는 세무업무와 관세업무만 다루고 있는데 비해 법무사는 세무·관세를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어 국민에 대한 영향력도 크다”고 말한다. 대법원은 또 위헌 소지를 내세우고 있다.법무사 자격증을 바라고 법원과 검찰 공무원이 된 사람들에게 기대이익을 빼앗으면 위헌일 수 있다는 것이다.90년과 96년에 자격증 자동부여 기준을 강화했을 때도 비슷한 경과규정을 뒀다는 점도 제시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개혁은 기득권을 빼앗는 게 아니라 그동안잘못된 제도를 고치자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위헌소지는 헌법재판소에서 따질 사안이지 위헌 소지가 있다고 개혁을 미루면 개혁은 영원히 하지 못한다는 얘기다.특히 20∼30년 이후에까지나 현행제도를 유지하려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대법원은 또 사기진작을 위해 오는 3월11일부터 5월6일까지 직원들에게 자격증을 일괄해서 주고 그뒤 발생하는 경력 요건 해당자에게는 수시로 신청을받아 자격증을 줄 계획이다.서두르는 모습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자격증 자동부여 유지해야 하나. ■찬성. [안태근 법원행정처 등기과장] 법무사는 법원 및 검찰청에 제출하는 문서의 작성과 등기 신청의 대리를 업(業)으로 하는 직업으로 법률적 이론보다는 기초적인 법률 지식과 오랜 경험을 통한 빠짐없는 일처리가 더 필요한 업무이다. 이런 점에서 시험만 합격한 사람보다는 법원·검찰에서 관련 업무에 종사하면서 업무처리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더 적합하다. 또한 법원·검찰 직원들은 법무사시험보다 어려운 임용시험이나 그보다 어려운 승진시험을 거쳤기 때문에 이미 능력이 검증된 인력이다. 법무사는 다른 직역의 자격사들과는 달리 국민에게 도움을 주는 영역이 광범위하고,매년 법원·검찰에서 배출되는 경력자가 수백명에 이르는 데도 갑자기 경험을 갖춘 법무사의 배출이 중단될 경우 법률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국민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된다. 더욱이 지금의 직원들은 법무사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임용되고 근무해 왔기 때문에 법개정으로 그러한 기대를 없애는 것은 위헌의 소지마저우려된다. 현실적으로 업무는 과중하고 대우가 열악한 직원들이 법무사 자격을 받지못할 경우 사기 저하와 대량 퇴직으로 이어져 그 불이익이 결국 국민들에게돌아갈 것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반대. [박영덕 법무사 수험준비생] 법조계 공무원 경력자에게 법무사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신분에 의한 차별을 해선 안된다는 헌법 제11조의 평등권 조항에 반한다. 법무사 총숫자인 3,500여명 중에서 시험을 통한 취득자는 10%에 불과한 300여명이며,공무원 출신자들이 90%를 차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퇴직 공무원에게 노후보장용으로 특혜를 주는 것은 조선시대에 벼슬아치들에게 논밭을 떼어주던 봉건제도와 다를 바 없는 비민주적이고불평등한 제도다. 특히 검찰직 및 마약수사직 공무원에게도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재직중의경력을 살려서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취지에도 반한다. 그들은 법무사의 주 업무인 민사 및 등기사건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지식 수준밖에 없어 자격증을 부여하려면 차라리 10년 이상 근무한 변호사나 법무사사무실의 사무장에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도 시험을 통한 자유경쟁으로 법무사 자격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법무사 자격취득을 개방시키고,자유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실력없는 법무사들을퇴출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에 대한 법률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뤄진다. 공무원 경력자들에 대한 자동 자격부여는 올해안으로 폐지하고 시험과목의일부만 면제해 주는 정도로 변경되어야 한다. *행정부 공무원 개혁 성과. 행정부 공무원에 대한 자격증 자동부여 제도의 혁파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동안 전문자격사가제공하는 서비스가 고도의 전문 기술이 사용된다는 명분으로 공무원 등에 대한 자동 자격부여를 실시해 왔다.그러나 이로 인한 진입 규제에 대해 일반인들의 민원이 집중 제기됨에 따라 규제개혁 차원에서폐지 내지 개선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수술은 ‘환부’의 일부를 도려내는데 그쳤다.법조 공무원과 변호사에 대한 혁파가 법조계 등 이해 집단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있기 때문이다. 당초 규제개혁위는 자동 자격 부여 제도 전반에 대해 메스를 댈 예정이었다.세무사,관세사,공인회계사,공인노무사,감정평가사,변리사,행정사 등 7개 자격증이 그 대상이었다. 이에 따라 공무원 경력자들에 대한 자격부여 문제는 상당부분 개선됐다.변호사의 변리사·세무사 자동 겸직 및 법조 공무원의 법무사 자동부여 문제가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3권 분립의 취지 존중 차원에서사법규제개혁위와 대법원 등에 집도를 맡겼으나,벽에 부딪힌 것이다. 규제개혁위는 지난해 이와 관련,두 가지 큰 방향을 결정한 바 있다.하나는공무원 자동자격 부여 폐지에 따라 경력자에 대한 시험과목 면제는 2차 시험 과목 수의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향후 5년 이내에 관련 자격사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 다른 하나다. 이 지침에 발맞춰 재정경제부 등 6개 관련 부처가 해당 자격사 정비계획을수립했다.이후 지난해 개정된 5개 법안이 연말과 올해초에 걸쳐 공표됐다.세무사법,관세사법,회계사법,감정평가사법,변리사법 등이 그것이다. 아직 재경부,건교부,특허청 등 유관부서의 시행령 개정절차가 남아 있다.까닭에 적용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긴 하다. 그러나 공무원 경력자의 7개 분야 자격사 자동 부여 대신 일부 시험과목 면제로 일단락됐다.예컨대 세무사의 경우 국세 경력 10년 이상인 자와 지방세경력 10년 이상인 공무원중 일반직 5급 5년 이상인 자는 1차시험이 면제된다.국세 경력 10년 이상인 자중 일반직 5급 5년 이상 경력자와 국세경력 20년이상인 자는 2차 시험도 일부 면제된다. 법령 개정에 반영된 규제개혁위의 제도개선안중 주목되는 부분은 자격사심의위원회의 구성이다.향후 지속적으로 자격증 제도개선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위원회는 공인노무사의 경우 노동부,행정사의 경우 행자부등 관련 부처 인사와 민간 전문가 및 자격증 수요자 등으로 구성된다. 공무원 이외의 관련 민간 직종의 경력인정 제도 등도 이 위원회를 통해 도입여부가 검토될 수 있을 전망이다.규제개혁위는 당초 상장기업의 종합상사등에서 무역업무에 일정기간 근무한 자에 대해 관세사 1차 과목을 면제하는방안등도 검토했다는 후문이다. 구본영기자 kby7@. *변호사 관련법 개정 백지화. 변호사에게 자동으로 세무사나 변리사 자격이 주어지는 제도를 페지하려던규제개혁 방안도 끝내 무산됐다. 재정경제부와 특허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변리사법 관련 조항에 대해 법무부측이 강력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앞서 사법개혁위에 상정된 세무사법 개정안도 결국 흐지부지된 것으로알려졌다.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사개위가 지난달 변호사에 대해 세무사 자격을 무조건 주던 세무사법을 개정하는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활동을 종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당초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는 자격증 제도 개선 차원에서 변호사의 여타자격사 겸직 폐지방안을 검토했다.이에 따라 재경부 등은 구체안을 마련하기까지 했다. 자격증의 영역별 전문화 추세와 맞지 않고,변호사와 세무사는 별로 연관성도 없다는 점에서였다.그러나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반발,결국 없었던 얘기가 됐다.재경부측도 올해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의 강력한 반발은 기본적으로 ‘밥그릇’챙기기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변호사 업계의 무한경쟁 추세와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특허청에 따르면 예년에는 변리사 자격증을 신청한 변호사가 한자리 수에 머물렀다.하지만지난해부터 신청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과천 청사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앞으로도 변호사 관련 조항은 손대기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만만한 게 공무원이라는 소리만 듣게 됐다”고볼멘 표정을 지었다. 구본영기자.
  • 특허청 과장이 특허법원 판사로

    지적재산권 분야 최고 권위자를 꿈꿔 온 특허청 과장이 특허법원 판사로 발탁돼 화제다. 주인공은 최근 대법원 인사에서 특허법원 판사로 임용돼 18일 임관하는 특허청 이두형(李斗炯·41·서기관) 기획예산당당관.고려대 법학과를 나온 이과장은 지난 84년 26회 사법고시에 합격,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도 고시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판·검사 임관이나 변호사 개업을 포기했다.대신 대학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지적재산권 분야에 투신하고 싶어 특허청 행정 공무원의길을 택했다. 이 과장은 상표심사관으로 4년 6개월동안 재직하면서 서비스표의 심사·연구에 주력,서비스업 분류의 제정과 상표심사기준 개선 등 관련 제도를 차근차근 정비했다.특히 지난 88년부터 3년동안 변리사와 특허청 직원 등으로 구성된 영업비밀보호연구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91년말 영업비밀 보호를 위한부정경쟁방지법을 개정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과장은 “특허청 근무시절에는 특허심사나 특허심판 등을 다뤘으나 판사 임용으로 특허소송까지 맡게 돼 기쁘다”면서 “생명공학과 인터넷 등 새로운 지적재산권에 대한 연구와 외국의 관련 동향 등을 철저히 연구해 분쟁의공정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연구의욕을 보였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재정경제부·공정거래위원회 올 업무보고 주요내용

    정부는 올해 중산·서민층 지원과 지식기반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일부 세제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부가 14일 청와대에 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의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재정경제부]. ■기술·인력 투자 조세 감면 지식기반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제조업중심의 조세 감면 혜택을 기술·인력개발 부문에까지 확대한다.또한 기존 제조업·광업 등 이른바 굴뚝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보화·자동화등 설비투자비에 대해서도 조세 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전화세를 부가가치세로 전환 조세체계를 간소화하고,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화세법을 부가가치세법에 흡수한다.이에 따른 전화세 7,000억∼8,000억원의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양여금 감소분은 재정 등 다른 재원으로 충당키로 했다.전화세의 부가세 흡수는 전화사업자의 비용 절감을 가져와 장기적으로 전화요금 인하 효과를 낳을 전망이다. ■관세율 인하 지식·첨단산업 분야의 수입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내린다.현재 반도체장비의 경우 완성품의 관세는 0∼4%이나 부분품은 8%에 이르는역관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부분품에 대한 관세율을 완제품 수준으로내릴 방침이다.또한 67년 이후 부분적으로 30여차례 고친 관세법을 시대에맞게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음성·탈루소득 색출 5개 중점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재벌·대재산가의 변칙 상속·증여행위,국제거래를 이용한 기업자금 유출,고급 유흥업소 출입 등과소비 행위자, 사치성 해외여행·해외 도박자, 부동산투기·사채로 부를 축적한 자 등이다.범칙조사를 강화해 탈세 행위자는 고발 등 엄정 조치키로 했다.추징세액은 생산적 복지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지난해 추징세액은 2조5,020억원이었다. ■에너지세 개편 유류별 세율 격차가 크고 중유 등에 비과세하는 등 과세 형평이 결여돼 있다.에너지 저소비형 구조로 바꾸기 위해 세율 및 가격체계를국제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이에 따른 세수 증대분은 대중교통 지원,환경개선,에너지 절약시설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상반기 중 용역보고서가 나오는대로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중산층·서민층 세제 지원 노인·장애인 등 저소득·소외계층의 생계형 저축에 대해서는 이자세를 물리지 않을 방침이다.기업의 성과금 지급에 대해손비를 인정해주고 개인연금의 소득공제 한도를 연 72만원에서 더 늘리기로했다.우리사주의 세제 지원 한도를 현행 1,800만원에서 상향 조정하고,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도 3,000만원보다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탄력관세 개선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추진 등에 따라기초원자재 및 수급 애로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가격 동향을 고려, 할당관세를 탄력적으로 적용한다.조정관세는 점차 축소 운용하되 일부 품목은 현행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기본세율에 반영한다.교역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반덤핑관세 등을 활용하여 국내 산업 피해를 구제한다. 관세자유지역은 오는 3월28일 관련법이 발효되는 대로 상반기에 해당 지역신청을 받아 하반기에 지정,운영하기로 했다.공항만과 그 배후지를 비롯해중계·가공무역과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할 수 있는 비교적 규모가큰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키로 했다. ■기타 국내외 전자상거래에 따른 세원 관리와 징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목적세 가운데 교통세와 농어촌특별세는 폐지를 추진하되 교육세는 안정적인교육재정의 확충을 위해 존치할 방침이다. 유명무실해진 부당이득세와 자산재평가세는 폐지하기로 했다. 삼성과 교보생명은 2년 내 상장하면 세금을 내지 않게 된다. [박선화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구조조정 지속적 추진 2001년 4월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시행에 앞서 구체적인 예외 인정 기준을 마련한다.시행 전이라도 30대 그룹의 출자동향과출자구조를 점검해 초과분의 자율 해소를 유도한다. 6대 이하 그룹의 상호채무보증 해소를 위해 중복·과다 보증과 우량 회사채보증을 조기에 없애도록 독려하고 어음배서를 통한 변칙적인 채무보증이나타 그룹과의 교차보증을 집중 감시한다.부당내부거래조사는 공정위의 데이터베이스 자료와 공시내용을 검토해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의 허위공시는엄중 조치한다. 올해 공기업과 거래하는 600여개 시공업체와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실태를 서면조사한 뒤 법위반 사례가 많은 10개 안팎의 공기업을 선정해조사한다.통신이나 전기,가스 등 망(網)산업 분야에서의 필수설비에 대한 접근 허용 방안을 마련한다.민영화를 할 때 독과점 폐해가 예상되는 분야의 기업결합 심사를 강화한다. ■독과점 시장구조·경쟁제한적 제도·관행 개선 기업결합 심사때 해외경쟁상황을 충분히 고려한다.부실기업 매각 등 구조조정 관련 기업결합때 관련기관과 사전 협의를 강화한다.장기적으로 가격 인하 등 소비자 이익으로 연결될 때만 기업결합을 승인한다. 국민생활과 관련 있는 통신·금융산업에 대해 시장구조 개선시책을 추진하고 4월부터 자율화되는 자동차보험료율 담함이나 보수카르텔이 폐지된 회계사,변리사 등의 담합 여부도 조사한다.경쟁 사업자가 감소해 담합이 쉬워진분야와 서민생활에 영향이 크고 물가안정에 직결되는 생필품,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지 않는 각종 인·허가 기준 등의 규제는 풀고 지자체나 외청,정부투자기관 등 일선 기관의 규제도 개혁한다.보험·의약품·주류업 등 6개분야에 대한 경쟁 촉진 방안도 마련한다. ■중소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단체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된 물품과 관련된 조합이나 제조업체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다.서면 하도급조사 대상업체를2만개로 늘리고 기업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하는 업체에 세제 지원이나 벌점 감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 보장 예식장업이나 전문서비스업,귀금속가공업,자동차 부품업 등으로 중요 정보공개 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전문직 서비스의광고 제한 등 정보전달을 제한하는 규제도 개선한다.체인점이나 대리점 모집등 소비자 피해가 자주 일어나는 분야에 대해 부당광고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은행 여신 거래나 공연장 입장권,외식업 프랜차이즈 표준약관을 제공한다. ■전자상거래 활성화 10일 이내에 무조건적 청약 철회권을 인정하는 등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문판매법을 개정한다.전자상거래 감시반도설치 운용한다. ■경쟁법 적용 대상 확대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 기업들의 경쟁법관련 사건에 대해 국내 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김균미기자]
  • 변호사, 세무·변리사 자격 자동취득제 폐지

    변호사에게 세무사나 변리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특혜를 폐지하려던정부의 시도가 관련 기관과 이권단체들의 로비로 결국 무산됐다. 재정경제부는 오는 2001년부터 변호사에게 세무사나 변리사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현재의 제도를 폐지하려던 계획이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26일 밝혔다. 재경부와 특허청은 지난해 변호사의 자동자격 취득제도를 폐지하는 내용으로 세무사법과 변리사법 개정안을 각각 마련해 국무회의에 올렸다.그러나 법무부가 반대,변리사법 개정은 중도에 무산됐으며 세무사법 개정안은 사법개혁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사법개혁위원회가 세무사법 개정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최근 활동을 종료했다”면서 “사개위는 충분한 검토시간이 부족했다고 이유를 밝혔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변호사들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변호사 자격만 있으면 세무사나 변리사 자격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고시 플라자] 변호·회계사 고소득 ‘이젠 옛말’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사들이 자격증 하나로만 고소득을 보장받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그럴싸한 전문 자격증만 있으면 ‘땅 짚고 헤엄치던’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세태다. 변호사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수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국선(國選) 변호’라도 마다하지 않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최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국선변호인 이용은 1,608건(1,738명)으로 지난 98년에 비해 309건(425명)이 증가했다.지난 97년 870건(918명)에 비하면 건수기준으로 거의 두배가 늘어난 것이다. 올초에도 각 지방변호사회를 중심으로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그동안 값싼 변호료(통상 10만원,재판부 재량으로 50만원까지 증액가능) 때문에 기피하던 풍조와는 대조적이다.이쯤되면 “아∼,옛날이여”이라는 탄식이 절로 나올만 하다. 이같은 ‘이상 기류’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즉 변호사 수가 늘어난데다 대전 법조비리 등에 따른 법조계에 대한 불신풍조,중산층의 경제적 위기 등이 겹치면서 수임 건수가 줄어든탓으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개인변호사들이 ‘낮은데로 임하는’ 다른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변리사 겸업은 이미 구문이고,공인중개사 겸업을 선언한 변호사도 생겼을 정도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 서민들이 국선변호인 이용을 선호하고 있고,국선변호인들의 법률서비스 질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인회계사 업계도 요순 시대는 이미 지난 것같다.금융감독원이 최근 밝힌바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엉터리 회계보고서를 제대로 감사하지 않은 공인회계사 137명이 무더기로 징계받았다. C회계법인의 경우 업무정지를 받은 끝에 아예 문을 닫았다.기아자동차와 대우통신에 대한 부실 감사가 빌미가 됐다. 공인중개사업계도 무풍지대는 아니다.불법 부동산 거래를 조장해 커미션을챙기던 일부 그릇된 행태는 앞으로 된서리를 맞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 공무원 단속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수도권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의 토지,아파트 불법거래를 막기 위해서다. 그 세부계획의 일환으로 중개업소에 단속기록부를 비치하고 단속 공무원의이름과 단속일자 등을 기록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이같은 방식은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파급될 공산이 크다. 구본영기자 kby7@
  • 변리사 올 120명 선발

    특허청의 올해 변리사 선발 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특허청은 양질의 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선발 인원을 지난해 80명보다 40명 많은 12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은 또 선발 예정 인원을 정하고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하는 선발방식을 내년부터 과목당 40명 이상,평균 60점 이상인 응시자를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평가제로 전환할 방침이다.올 1차시험은 4월30일,2차시험은 8월2일부터 3일동안 각각 실시하며 12월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회 본회의 통과 법률안 54건 요지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54건의 요지 및 명칭은 다음과 같다. ? 개정안?변호사법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확정된 뒤 5년을 경과하지 않은 자는 변호사가 될 수 없도록 함.변호사 또는 사무직원은 법률사건 또는 법률사무 수주에 관해 소개·알선 또는 유인의대가로 금품·향응 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이를 약속할 수 없도록 하여 법조브로커 이용 변호사에 대한 처벌근거를 명확히 함. 변호사 또는 그 사무직원은 법률사건·사무의 유치를 목적으로 법원,수사기관,교정기관,병원에 출입하거나 다른 사람을 파견,출입,주재(駐在)하게 할수 없도록 함.영구제명제도를 도입하고 정직(停職)·과태료의 상한을 인상함.변호사 또는 사무직원이 판사·검사 기타 재판·수사기관의 공무원에게 제공하거나 그 공무원과 교제한다는 명목으로 금품 기타 이익을 받거나 받기로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倂科)할 수 있도록 함. ?교육공무원법 교육공무원이 1세 미만 자녀의 양육이나 임신·출산을 사유로 휴직을 원하는 경우 1년의 범위내에서 임용권자는 반드시 휴직을 명하도록 하고,노동조합 전임자로 근무한 경우를 휴직사유에 포함하며,그 휴직기간은 전임기간으로 함. ?주차장법 부설주차장의 기계식 주차장치가 노후·고장 등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교체·수리 비용이 주차장을 새로 설치하는 비용보다 더 드는 등불합리한 점이 있으므로 앞으로는 기계식주차장치가 설치된 시설물의 부지인근에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설치비용을 납부하고 기계식 주차장치를 철거할 수 있도록 하여 기계식 주차장치 설치자 및 관리자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함.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또는그 유족으로서 보상신청 기간이 짧아 아직까지 피해보상금 등을 신청하지 못한 자가 있으므로 보상금,의료지원금,생활지원금 등의 신청기간을 2000년 2월29일까지로 하고,이 기간은 다시 연장할 수 없도록 함. ?도시계획법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뒤 10년이 경과될 때까지 도시계획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경우 당해 도시계획시설의 부지로 되어 있는 대지의 소유자에게 매수청구권을 부여함으로써 도시계획사업의 장기미집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함. ?주택건설촉진법 주택조합의 가입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되고 있어 18평 이하의 소형주택 소유자들이 주거여건개선에 장애가 되므로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주택조합 가입자격을 완화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소형주택 소유자들에게까지 확대하여 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택건설을 활성화시킴. 노후아파트 단지를 재건축할 ? 아파트단지내 소규모 상가가 여러 동 있는경우동마다 3분의2 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아파트 입주민이 재건축에 동의해도 소수의 상가 소유주가 반대하면 재건축이 불가하여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안정에 불편이 발생함.이에 따라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여러개의 상가 등 복지시설은 하나의 동으로 보도록 규정하여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을 촉진하고 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함. ?부동산중개업법 중개수수료 등에 대한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중개의뢰인이 중개업자에게 중개대상물의 내역,중개수수료 등을 기재한 중개계약서 작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함. ?참전군인 등 지원에 관한 법률 6·25전쟁 또는 월남전쟁 등에 참전한 참전군인 등에게 응분의 예우와 지원을 행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장이 관리·운영하는 참전기념사업기금을 공공기금으로 설치함.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지방재정법?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방송광고공사법?변리사법?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사립학교법?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특수교육진흥법?학교보건법?교육기본법 ?학교용지확보에 관한 특례법?초·중등교육법?학교시설사업촉진법 ?사립학교교원연금법 ?과학기술진 흥법?전기통신사업법?수산업협동조합법 ?내수면어업개발촉진법 ?항만법?사회복지사업법?한국도로공사법?측량법?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관한 법률?화물유통촉진법?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국토이용관리법?도시공원법?제주도개발특별법 ?건축법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건축사법?? 제정안?방송법 방송위원회 위원 선임에 있어 국회의장이 추천하는 3인은 각 교섭단체와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2배수 추천하던 것을 방송관련 전문성과 시청자 대표성을 고려해 단수추천하도록 함.국회 추천 6인에 대해서는 추천 기준과 추천 사유를 명시함.당초 대통령이 지명하도록하던 위원장을 위원회에서 호선하여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변경함.직무상 한국방송공사의 비밀을 누설한 자 및 방송위원회 제재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체형(體刑)대신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단일화함.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 법무부장관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 수용자의 수용·관리,교정·교화,직업교육,교도작업 등 교정업무를공공단체외 법인·단체 또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함. ?영재교육진흥법안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재교육제도를 도입함.영재교육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둠.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관한 특별조치법안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당해 토지를 종전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어 그 효용이 현저히 감소된 토지 등에 대해 당해 토지의 소유자가 매수를 청구하는 경우 정부가 이를 매수하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함.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어장(漁場)관리법?도시개발법?토지구획정리사업법폐지법률?특정건축물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 특허청, 변리사법개정안 반발

    특허 심사·심판업무를 5년 이상 해온 특허청의 5급 이상 직원들에게 변리사 자격을 자동 부여하던 것을 2001년부터 폐지한다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16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통과되자 특허청의 특채 심사관들이 “개정안의 경과규정을 2004년 이후로 늦춰야 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사·기술사 출신의 특채 심사관들은 이날 “그동안 정부는 변리사 자격을 자동적으로 부여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자공학회 등에 보내며 우수한 박사·기술사 인력들을 특채했다”면서 “이제 와서 규제개혁을 이유로 이같은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날 국회 산자위를통과한 변리사법 개정안은 2000년 말까지만 종전대로 특허청 직원에게 변리사 자격을 자동 부여하고,2001년부터는 5년 이상 경력의 특채자에 한해 변리사 시험 1차시험 전 과목과 2차시험 과목 가운데 일부를 면제해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특허청이 지난 94년부터 특별 채용한 박사·기술사 특채자 116명 가운데 7명만이 변리사 자격을자동 취득할 수 있고 나머지 109명은 시험을 통해 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한 특채 심사관은 이와 관련,“이번 규제개혁안은 헌법상 신뢰보호의 원칙과 과잉 입법금지 원칙을 무시한 것이며 법치주의의 기본적 틀인 법적 안정성마저 위배한 것”이라며 “헌법소원과 손해배상 청구도 논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고시촌 산책] 여성이 유리한 점 많다

    “꼼꼼한 공부방식과 성실한 일상 생활습관 때문에 (남자들에 비해)유리합니다.여자 후배들이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여성이기 때문에 고시준비에 장점이 있느냐는 물음에 한 여성고시합격자의 대답이었다. 올해 사법시험 수석을 비롯해 ‘우먼 파워’현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행정고시의 경우는 여성채용목표제가 거의 유명무실화되었을 정도이니 말이다. 변리사나 공인회계사 같은 전문직을 선호하는 여성들도 많아지고 있으니 이래저래 여성들의 수험가 진입은 더욱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사실 시험에 합격하는데는 여성이 오히려 유리한 점이 많다고들 한다.일단시작하면 합격할 확률도 남성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성실하게 하루에 10시간 이상 책상머리에 앉아 있을 수 있고,단조로운 생활에도 잘 견디는 게 성공의 비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들 얘기한다.잦은 모임과 ‘후유증이 큰 여가문화’를 지닌 남성들에 비하자면 엄청난 강점인 셈이다. 그러나 여성들이 수험생활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정 많고 여린 사람들이 오랜 고시준비 기간의 스트레스를 버텨내기 힘든 것도 또한 사실이기 때문이다.요즘에야 여학생휴게실이 들어서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남성전용의 공간에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지내야 한다.체력적인 문제에 부닥치기도 하고,쉽게 예민해질 수 있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어차피 자기와의 싸움을 시작한 바에야 지독할 정도의 인내와 성실성은 필수인 것 같다.“하루 12시간씩 꾸준히 공부하고,막바지에 15시간씩했다”는 사시 여성수석합격자의 말처럼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우먼파워라고 하지만 아직은 수적으로 걸음마 단계이다.또,다양한 경험의부족과 인간관계의 융통성 부족 등을 여성의 단점으로 보고 합격 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하지만 이 역시 사회생활을 통해서 얼마든지 메꿔 나갈수 있는 것이다.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가 새천년에는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선희 고시컨설턴트
  • 신지식 특허인·공무원 13명 선정

    특허청은 25일 발명가,벤처기업인,변리사 등 지식재산분야 신지식인 11명을신지식 특허인으로 선정,발표했다. 이들은 한국 발명진흥회,대한변리사회 등을 통해 추천받은 18명 가운데 특허를 비롯한 각종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 정도를 감안,선정됐다. 특허청은 또 지식재산 실무의 공유 및 확산에 앞장선 정연용(鄭淵溶) 사무관과 등록사무 처리시스템 운영을 개선시킨 박현(朴鉉)주사를 이달의 신지식공무원으로 뽑았다. 다음은 11명의 명단이다. ▲김대기(金大起)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실장 ▲이상수(李相洙) 중앙원예대표 ▲이돈신(李燉信) 하이게인 안테나 대표 ▲신충식(申忠植) 에센시아 대표 ▲김인석(金仁錫) 삼화기연 대표 ▲유중근(柳重根)중앙방수기업 대표 ▲박세준(朴世峻)우성환경기계 대표 ▲김용진(金容鎭) 대웅전기산업 대표 ▲서종한(徐鍾漢) 렌토 대표 ▲최덕용(崔德龍) 특허법률사무소장 ▲김영(金瑛)김&장 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박현갑기자 eagleduo@
  • 변리사 시험 면제혜택 폐지

    특허청 소속 공무원에게 자동적으로 부여하던 변리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없어진다. 정부는 23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변리사법개정안’등 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변리사법개정안에 따라 5년 이상 심사·심판 사무에 종사한 5급 이상 특허청 공무원에게 부여돼온 변리사 자격 무시험 제도가 없어지게 됐다. 개정안은 대신 ▲특허행정사무에 10년 이상 종사한 7급 이상 공무원에게 1차 시험을 ▲5년 이상 종사한 5급 이상 공무원에게 1차 시험 전과목과 2차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허청은 변리사 자격 취득과 관련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변리사자격심의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또 변리사 사무소의 대형·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특허법률법인을 설립할수 있는 근거가 개정안에 마련됐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성업공사가 부실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금융기관 범위에 증권투자신탁업법에 의한 위탁회사를 추가하는 내용의 ‘금융기관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을 의결,금융구조조정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출입국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다음달 3일부터 국내체류자격을 얻은 재외동포들이 사행직종이나 단순 노무직 등을 제외하고는자유로운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아울러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시행령’도 의결,외국국적 동포의 범위를 ‘정부수립 이후에 국외로 이주한 자로서 대한민국의 국적을 상실한 자와 정부수립 이전에 이주한 자로서 외국국적 취득 이전에 대한민국 국적을 명시적으로 확인 받은 자’로 규정함으로써 중국동포와 옛소련 거주 동포들을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미 마련된 재외동포법 보완대책을 토대로 별도의 지침 등을 통해 중국동포 등에 대한 법적 지위를 보장하기로 했다. 시행령은 또 재외동포가 국내 거소이전 신고를 않거나 국내 거소 신고증을반납하지 않을 경우 기간별로 최저 5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도운기자 dawn@
  • 변호사등 보수실태 재조사/공정위,8개 전문직 정확한 통계 못내

    공정거래위와 소비자단체들이 변호사 등 8개 전문자격사의 보수실태를 5개항목에 걸쳐 구체적 사례별로 2차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교통사고·채무불이행·손해배상·이혼·폭행 등 5가지 민·형사상 사건의 대표적인 사례를 제시해 최저가와 최고가 및 평균가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낼 방침이다. 이번에 조사대상이 되는 전문자격사는 변호사 이외에 변리사·세무사·공인회계사·관세사·공인노무사·행정사·수의사 등이다. 공정거래위는 지난 6월에도 전문자격사들의 보수실태를 조사했으나 변호사들의 비협조로 당초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한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이번 조사는 변호사 등 전문자격사들의 수입을 알아내 탈세여부 등을 가려 처벌하려는 차원이 아니다”면서 “다만 변호 의뢰 등 소비자들이 전문자격사와 거래할 때 필요한 올바른 정보를제공하려는 데 조사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와 별도로 최근 변호사·세무사·공인회계사 등 전국 21개전문자격사 단체에 대해 공정거래법과 카르텔 일괄정리법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위법여부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본영 김균미기자 kby7@
  • 인터넷프라자시티, 새달부터 도메인을 담보로 대출

    다음달부터 사이버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이 처음 선보인다. 미국 도메인 등록기관인 NSI의 한국파트너인 인터넷프라자시티(주)(www.internetplaza.co.kr)는 중소기업은행과 함께 12월1일부터 ‘도메인 담보대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com 도메인과 해당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도메인및 홈페이지의 가치를 평가해 대출해주는 신종 대출서비스로 사업아이디어는 좋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대출한도는평가된 도메인 가치의 30% 이내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다. 대출절차는 홈페이지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업은행 지점이나 인터넷프라자시티에 신청하면 도메인의 가치평가를 거쳐 도메인의 관리자·기술정보·지불자 정보 등을 인터넷프라자시티에 담보로 제공한뒤 은행에서 대출받는다. 인터넷프라자시티가 대출보증을 서며 대출금리는 시중보다 1∼2% 낮은 8∼9% 수준에서 결정된다. 유완상(劉玩相) 인터넷프라자시티(주) 대표는 “국내에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어 도메인 및 홈페이지의 담보가치가 충분하다”며 “가치평가를위해 변호사,변리사,교수 등으로 도메인 평가기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신당 ‘우먼파워’ 깃발

    여권의 신당추진위 여성위원회는 18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장영신(張英信)추진위 공동대표와 한명숙(韓明淑)여성위원장 등 여성 추진위원 및 예비 창당준비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여성정치선언문’을 발표했다.장대표는 인사말에서 “여성위원회가 신당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 신당이 과거 어느 정당보다 ‘여성의 역할’을 중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여성위원장은 선언문에서 “신당은 남성 독점의 붕당정치를 청산하고 여성과 함께 가는 정치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진정한 정치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신당의 여성들은 여성의 정치참여 50%를 향해 쉬지 않고 경주할 것이며,첫 단계로 여성비례대표의 30% 할당제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가난하고 소외된 여성들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지역주의 근절과 남녀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여성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성남의 여성벤처기업 타운을 방문,여성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경영상의 애로사항을 들었다.또 서울 신림동에 있는 서울인력은행에서 취업을 준비중인 여성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여성층지지확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여성위원회는 이와 함께 창당준비위원으로여성계 인사들을 대거 영입한다는 방침에 따라 여성계 주요인사 678명을 준비위원으로 내정했다. 여성창당준비위원으로는 직능단체에서 편정옥 한국여성농업인중앙회장,이명호 여성한의사회 부회장,김복수 한국여성건축가협회장 등이 확정됐다.기업계에서는 이봉순 대성메디컬대표이사,이은령 사이버누리대표,정계에서는 신영순 전 의원이 포함됐다. 시민단체쪽에서는 김수옥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윤순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공동대표,체육계에서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인 이애리사 용인대교수,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인 김화복 이화여대강사,학계에서는 노숙령 중앙대교수가 영입됐다.386세대로는 서영교 전 이대총학생회장,미스코리아 출신의 이혜원씨,동시통역사 송지은씨를 비롯해 관세사,변호사,변리사 등 전문직 여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관악구, 中企지원센터 개설

    관악구는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청 별관 4층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개설,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단지공단,기업은행,한국품질관리기사협회,공인회계사,변호사,변리사 등이 돌아가며 기술보증 기업경영 컨설팅,특허법률,회계,자금지원 등에 대해 상담을 해준다. 관악구는 이와 함께 이날 관내 벤처집적시설에 입주해 있는 50개의 벤처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벤처기업 만남의 장’을 갖고 입주업체간에 정보교류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지원활동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구청 홈페이지에 각 기업의 사업내용을 소개해주는 한편 이들 업체의 홈페이지를 구청 홈페이지와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관악구는지난해부터 벤처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30여개에 불과하던 벤처기업이 1년만에 160여개로 늘어났다. 조덕현기자
  • 전문직 12개 국민연금 月15,000원 더낼듯

    지난 4월 국민연금 일제 소득신고 때 ‘하향 신고’로 물의를 빚었던 의사·변호사의 소득이 국민연금 최고등급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2개 전문직 종사자의 월 평균소득은 지난 4월 236만여원에서 10월19일 현재 281만7,000원으로 평균 45만6,000원 상향 조정된 것으로조사됐다.국민연금 본인 부담금이 월 소득의 3%인 점을 감안하면 월 평균 1만5,000원 가량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분야별 소득조정 내역은 변호사와 의사가 지난 4월에 비해 각각 44만3,000원과 46만7,000원이 오른 336만4,000원과 320만원이다.이는 국민연금 소득최고등급인 360만원에 근접한다. 12개 전문직 가운데 조정폭이 가장 큰 직업은 변리사로 67만2,000원이 오른 285만2,000원이며,다음은 변호사·의사와 함께 월 평균소득이 300만원이 넘은 치과의사로 50만2,000원이 인상 조정돼 305만5,000원이다. 한의사는 49만4,000원이 인상돼 277만5,000원이며 법무사는 43만2,000원 오른 251만4,000원이다. 임태순기자 stslim@
  • 조흥은행, 담보가 90%까지 연 9%대출

    - 전문직 종사자 “주택자금 걱정 끝” 전문직을 겨냥한 주택자금 대출상품이 나왔다. 집을 담보로 맡기면 최장 30년까지 연 9%의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쓸 수 있다.은행권에서 주택대출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흥은행은 8일부터 고객의 대출상환 능력을 감안해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OK주택대출’ 제도를 실시한다.담보가액의 90%까지 대출해 주며 우대금리(연 9.5%)에서 0.5%포인트를 깎은 금리를 적용한다.대상자는 맞벌이 부부를비롯,회계사 의사 변리사 관세사 세무사 판·검사 건축사 기술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10개 직군 종사자다. 일반고객은 담보평가금액의 70%까지 신용도에 따라 연 9.5∼14%의 금리가적용된다.만기는 1∼30년까지 다양하다. 대출금은 만기때 일시상환과 일부 분할상환,원금균등 분할상환 등 5가지 가운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대출금을 갚아가는 기간에 긴급자금이 필요할경우 이미 갚은 액수에 따라 추가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1년짜리 단기대출인 경우 쓴 금액만큼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는 마이너스대출로도 운용할 수있다.조흥은행측은 “기존의 주택담보 대출자 가운데 자격이 되는 사람은 OK대출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02)733-2000, 2353박은호기자 u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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