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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회이상 無영수증 거래 세무조사

    올해 상반기 변호사나 세무사, 예식장, 부동산중개업소 등과 현금 거래를 하고 미처 영수증을 챙기지 못한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추가 신고를 통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래 내역은 1일부터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식장, 부동산중개업소, 산후조리원과 거래한 현금거래 내역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18개 업종 전문직 사업자와 현금 거래한 사용 내역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조회 결과, 현금거래 내역이 빠졌거나 실제 지불한 금액에 비해 현금영수증이 적게 발급됐으면 계약서나 영수증, 견적서, 무통장입금증 등 거래 증빙을 첨부해 세무관서에 신고하면 된다. 전자신고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전자민원→탈세신고센터→현금영수증 발급거부신고→전문직 수입금액명세서상 현금거래 누락 및 과소신고 항목을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신재국 국세청 전자세원과장은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사업자를 소비자가 거래일로부터 한 달 안에 신고하면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발급 거부금액의 2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회이상 신고를 받은 동일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방안도 검토중이다. 18개 업종 사업자가 스스로 밝힌 현금영수증 미발급 수입금액만도 올 상반기 1조 1316억원이다. 건수로는 165만 6000건이다. 18개 업종은 변호사업, 변리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등 기존 15개와 올해 추가된 예식장업 등 3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민-정부 소통 프로젝트 잘 通하십니까] (상) 국민의 소리 어떻게 듣나

    [국민-정부 소통 프로젝트 잘 通하십니까] (상) 국민의 소리 어떻게 듣나

    현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만큼이나 소통의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정부와 국민 간의 단절, 정부조직 간의 불협화음, 계층 간 갈등 해소에 전 정부적 차원에서 대처하고 있다. 첫 출발점은 지난해 2월29일 장관급 기구인 국민권익원회의 출범이었다. 종전 행정기관에 대한 불만을 처리하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공무원의 부패신고를 받던 국가청렴위원회, 행정심판을 담당하던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합쳐진 대표적인 국민소통창구이다. 총리 등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소통을 바라는 국민들의 현장과 정부의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여보세요~신종플루 때문에 전화했는데요.” 29일 오전 서울 미근동 국민권익위원회 2층에 마련된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로 30대 후반 여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보건소에서 검사할 때는 무료로 했는데 병원에서 검사하도록 한 뒤 비용이 12만원이나 소요되는데 서민에게는 깎아 줄 수 없느냐는 질문이었다. ●“최근 신종플루 등 상담 많아” 전화를 받은 반주영(33) 상담원은 친절히 문의 부처 등을 안내해 준 후 서민의 고충이 담긴 내용이라 판단해 매주 1회씩 정부부처에 전달하는 ‘국민의 소리’에 제안하기로 마음먹고 기록으로 남겼다. 이날 토요일임에도 콜센터는 분주하기만 했다. 15명의 전화상담원은 눈코 뜰 새 없었다. 평일이면 106명의 상담원이 하루 평균 6000여건의 민원상담을 해야 한다. 이 콜센터가 바로 정부와 국민간의 1차적인 소통현장인 셈이다. 콜센터 황용만 사무관은 “요즘은 신종플루와 관련된 궁금증을 묻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지만 평소에는 실업급여나 정부의 취업자 지원정책 등 사회안전망과 관련된 질문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전화가 불편하면 ‘국민신문고(epeople.go.kr)’를 활용해도 된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국민신문고’라고 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권익위뿐 아니라 각 정부부처의 민원도 접수할 수 있다. 1주당 평균 1만 5000여건의 민원이 접수돼 지난해에만 62만여건의 국민이 소통의 채널에 참여한 것이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콜센터 민원과 달리 대부분 법률적이고 구체적인 제도 미비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난주 한 민원인은 B형 간염보균자에 대한 차별시정을 요구했다. B형 간염보균자가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이 제한되고 사관학교 입학, 대학기숙사 입소 등에도 불이익이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따라서 국민신문고 접수민원 대부분은 소관 정부부처로 자동 분류돼 보내진다. 소관부처에서 민원을 처리하지 못하면 권익위 조사관들이 직접 나선다. 조사관들은 직접 현장을 방문,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시정권고, 의견표명, 합의조정 등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조사관 현장방문해 합의 조정 이 밖에도 권익위를 통해 불편함이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방법은 우편이나 이동 신문고 등을 이용하거나 권익위 사무실을 직접 찾을 수도 있다. 특히 서울 미근동의 권익위청사 1층에는 종합민원센터가 마련된 데다 변호사·변리사 등 전문가들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최학균 통합민원분석관은 “정부의 정책입안과 집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권리침해와 고충을 구제해 주고, 정부의 업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주면서 국민과 정부, 부처간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新일본 열다] 오자와 창당 13년만에 정권창출 총지휘

    [新일본 열다] 오자와 창당 13년만에 정권창출 총지휘

    │도쿄 박홍기특파원│30일 중의원선거에서 일본의 정치판을 뒤엎은 민주당은 고작 13년의 역사를 가졌다. 54년된 자민당과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에 비유될 정도다. 민주당은 지난 1996년 9월 하토야마 유키오, 간 나오토가 정치개혁을 내걸며 신당 사키가케를 탈당한 뒤 창당했다. 현 민주당과 구분하기 위해 흔히 구 민주당으로 부른다. 민주당의 현 체제는 1998년 4월 민정당·신당우애·민주개혁연합 등이 합류하면서 갖춰졌다. 창당 때만 해도 민주당이 정권 교체를 이룰 것이란 관측은 사실 불가능했다. 게다가 민주당은 ‘잡당’으로 불릴 만큼 보수에서 좌파까지 이념의 스펙트럼이 워낙 넓은 데다 6개의 당이 뭉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계파·이념을 떠나 목표는 확실했다. 정권교체다. 특히 핵심인물들이 만만찮았다. 당의 얼굴인 하토야마 대표를 비롯해 오자와 이치로, 간 나오토 대표대행,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이 포진했다. 모두 당대표 출신이다. 오자와 대표대행은 지난 5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선거운동을 총연출했다. 하토야마 대표를 후임으로 선택한 것도 오자와의 작품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킹 메이커, 선거의 귀재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정책공약, 선거전략, 후보공천, 후보자금지원에 이르기까지 선거 전반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실질적인 일등 공신이다. 오자와 대표대행은 또 당내에서 120명의 의원을 거느린 최대계파의 수장이다. 게다가 정치신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대거 당선, 새로운 ‘오자와 칠드런’이 생겼다. 하토야마 대표가 당 밖의 간판이라면 오자와 대표대행은 당 안에서의 최대 실세다. 때문에 자칫 하토야마 내각과 오자와 정국이라는 이중권력체제가 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간 대표대행과 오카다 간사장의 역할도 컸다. 당 내에서 일정 지분을 갖고 있다. 간 대표대행은 변리사 출신으로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다 1980년 사회민주연합 후보로 중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1998년 민주당의 당권을 잡았지만 다음해 당내 선거에서 패배, 하토야마에게 대표직을 내줬다. 2002년 12월 다시 당 대표에 올랐지만 2004년 5월 국민연금 보험료 미납 사건이 터져 물러났다. 도쿄대 법대 출신의 오카다 간사장은 깨끗한 이미지 때문에 당내 소장파 의원의 지지를 받는 차세대 주자다. hkpark@seoul.co.kr
  • [2009 세제개편] 탈루액 전액 과태료… ‘세파라치’ 제도 도입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에서 1951년 제정 이후 큰 틀에서 변함없이 유지돼 온 낡은 조세범처벌법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 ‘나쁜 납세자’의 적발과 처벌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세수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정부는 우선 일정금액 이상 거래할 때 사업자의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등 적격증빙 발급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기면 미발급액 전체를 과태료로 부과하기로 했다. 이를 테면 어떤 의사가 환자에게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500만원인데 현금으로 하면 400만원만 받겠다.”고 해 400만원의 소득을 탈루할 경우 지금은 최대 40%의 불성실신고 가산세만 내면 되지만 앞으로는 400만원 전액을 과태료로 내야 한다. 정부는 위반사실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20%의 포상금을 주는 이른바 ‘세(稅)파라치’ 제도를 앞으로 2년간 운용하기로 했다. 어떤 사람이 500만원의 소득탈루를 신고할 경우 20%인 100만원을 바로 주는 것이어서 신고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급 가능한 최대 금액은 건당 300만원, 연간 1500만원이다. 상습·고액 탈세범에 대한 처벌 규정도 정비된다. 지금은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배(직접세), 5배(간접세)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도록 돼 있다. 앞으로는 기본 형량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포탈세액 2배 이하의 벌금으로 완화된다. 대신 ▲포탈 세액이 3억원 이상이고 납부세액 대비 포탈세액 비율이 30% 이상이거나 ▲포탈 세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형량을 가중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포탈세액 3배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뇌물을 받은 세무공무원이나 뇌물을 준 사람에 대해서는 해당 뇌물액의 1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된다. 다만 형법 등 다른 법에 의해 처벌받을 경우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법무사는 물론이고 약사, 한약사, 수의사, 공인노무사에 대한 과세도 강화된다. 연간 매출 4800만원 미만이라도 간이과세를 적용하지 않고 각종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하는 일반과세가 적용된다. 고소득 전문직이 수입금액명세서를 내지 않았을 때 붙는 가산세도 관련 금액의 0.5%에서 1%로 높아진다. 부동산 보유자들에 대한 과세 시스템도 강화된다. 내년 7월부터 상가 임대인은 부가가치세 신고때 상가임대차계약서, 부동산임대 공급가액 명세서를 국세청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빛고을 상호 쓰려면 돈내라”

    광주를 상징하는 ‘빛고을’이란 명칭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모(광주 남구)씨는 최근 윤모(33·서울)씨로부터 ‘안내장’ 한통을 우편으로 받았다. 빛고을에 대해 상표등록을 했으니 유사한 용어를 쓰려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윤씨는 안내장에서 “빛고을 상표권 권리를 10년간 보장받았다.”며 “2주일 내에 식당 간판 철거, 메뉴판 등에서 빛고을 삭제, 명칭 변경시 사전 통보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 상표를 계속 사용하려면 10년간 사용료 150만원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빛고을이란 이름으로 중식당을 운영하는 박씨는 결국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박씨처럼 상표등록일 이전부터 계속해 사용 중일 경우는 상표법 제57조에 따라 권리가 보호된다.”며 “상표권자가 사용료 등을 요구할 경우 ‘선사용에 따른 상표를 계속 사용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조사 결과 윤씨는 지난해 4월 특허청에 빛고을이라는 표장을 출원해 지난 6월20일자로 상표법에 의해 서비스표 등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빛고을이란 등록상표를 독점적·배타적으로 사용할 권한을 갖게 된 셈이다. 이에 따라 새로 개업하는 가게나 점포 등이 같은 이름을 갖기 위해서는 사용료를 내야 할 형편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빛고을이란 이름이 특정인의 권리로 인정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향후 지역 영세상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특허청을 상대로 빛고을 상표권 등록 무효심판 제기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변리사와 변호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홍종관(전 한국수출보험공사 이사)종성(미국 거주)종호(〃)정희(〃)씨 모친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58-5965 ●도정치(사업)정헌(〃)씨 모친상 김문호(변호사)황유섭(재미 의사)조성화(사업)황용득(대한생명 인재개발원장)임기택(주 영국 공사참사관)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 ●노상수(미국 거주)상원(신도에이스 대표)상영(타워인더스트리 〃)채경(미국 거주)옥경(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씨 부친상 박금연(미국 거주)배재현(풍문여고 교사)씨 시부상 조성래(미국 거주)씨 빙부상 노창현(AT커니 경영컨설턴트)씨 조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2 ●조대연(생명보험협회 경영지원부장)호연(AMA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이정아(현대내과 원장)씨 시부상 황성찬(자영업)신재호(녹십자생명 서산지점장)씨 빙부상 4일 전북 익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10분 (063)840-9444 ●이태호(신한은행 과장)씨 부친상 이재근(대우조선해양 차장)백도준(육군 소령)씨 빙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낮 12시30분 (02)2227-7563 ●김송주(국민은행 전산정보그룹 차장)씨 별세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낮 12시30분 (02)2227-7547 ●양홍모(전남대 교수)세모(자영업)선모(〃)재모(SK텔레콤 매니저·부장)씨 부친상 김종남(자영업)최기상(완도여중 교장)노태형(리제론 전무)김함곤(신진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씨 빙부상 4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6일 오전 (061)752-4410 ●이성희(우리투자증권 연산동지점장)경희(사업)씨 모친상 김성택(사업)임병선(차바이오앤 인사상무)씨 빙모상 4일 부산 수영 한서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1)756-0081 ●허점상(부산 연제구청 행정계장)박진규(부경대 홍보팀장)씨 빙모상 3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1)790-5069 ●이경일(사업)경덕(〃)씨 부친상 안재현(G&Net 상무)강윤구(LG하우시스 금융팀장)씨 빙부상 4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2030-7905 ●안동운(최문순 국회의원 보좌관)씨 빙부상 4일 경기도 시흥 신천연합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1)310-6441
  • 公試 자격증 가산점 대폭 낮춘다

    公試 자격증 가산점 대폭 낮춘다

    오는 2011년부터 7·9급 공무원시험 지원시 받을 수 있는 자격증 가산점이 최대 3점에서 1점으로 줄어든다. 반면 국가유공자 가산점, 변호사 등 전문직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은 그대로 유지돼 일반 수험생과의 가산점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7·9급 공무원시험 때 정보관리기술사, 워드프로세서 등 정보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 주던 가산점을 줄이거나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보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공무원시험 응시자의 74%, 합격자의 92%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됐다.”면서 “시대 변화에 맞게 수험생들의 자격증 취득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시험의 적정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기존 자격증 취득 수험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11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7·9급 응시 때 정보관리기술사, 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 정보처리기사, 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등 통신·정보처리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게 주는 가산점은 현행 필기시험 점수의 3%(3점)에서 1%로 줄어든다. 또 7급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은 2%에서 0.5%로 가산점 혜택이 적어진다. 아울러 7·9급의 컴퓨터활용능력 1급 가산점은 2%에서 1%, 워드프로세서 1급과 컴퓨터활용능력 2급은 1.5%에서 0.5%로 각각 축소된다. 현재 0.5~1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 2~3급과 컴퓨터활용능력 3급의 가산점은 아예 없애기로 했다. 하지만 부처별 특정 분야의 전문 인력 영입을 위해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증에 부여되는 가산점 5점과 예우를 위한 국가유공자 가산점(본인 10점, 가족 5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로써 일반 수험생과는 가산점 혜택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격증 취득시 국가유공자 최대 16점,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6점까지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수험생은 1점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고시 관계자는 “수험생 부담이 일부 줄어들 수도 있지만 완전히 없애지 않는 한 대개 1~2점차로 떨어지는 수험생들의 자격증 취득은 여전할 것”이라면서 “특히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많이 합격하는 7급의 경우 한 문제가 아닌 최대 4문제를 더 맞혀야 경쟁이 되는 만큼 일반 수험생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급 공채 전문자격증 소지 합격자는 112명(9.5%), 9급은 40명이었다. 한편 행안부는 개정안에서 올해 신설된 ‘디자인 직류’ 시험과목을 규정하고, 현재 영어에만 한정된 외무고시의 외국어 능통자 구분모집 어학 시험과목을 러시아어, 아랍어 등으로 확대했다. 또 특별채용시험의 대상 요건에 기능명장과 각종 기능대회 입상자, 수의사, 문화재 수리기술자 등도 포함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정상봉(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수출마케팅팀장)춘경(서울 용두초 교사)씨 모친상 송대성(선경상사 대표)김철희(코트라 상파울루 인큐베이터운영팀장)씨 빙모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2227-7572 ●정해선(삼화전자 대표)해상(삼화양행 〃)해용(삼화칼라 〃)씨 모친상 3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27-7550 ●채장수(YTN 대구지국장)씨 빙부상 1일 대구 수성성당, 발인 3일 오전 8시 (053)751-5365 ●김영혁(신한카드 차장)영인(미국 거주)인애(픽스)씨 부친상 이의훈(변리사·국제변호사)씨 빙부상 이수정(LG CNS 과장)씨 시부상 이진옥(화인무역 고문)씨 상부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5 ●이호경(전 함평 부군수·전남도 인력관리과 지방서기관)씨 부친상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62)250-4409 ●김강호(서울위생치과병원 진료부장)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1 ●김성복(만수감리교회 권사)성환(우정사업본부 사무관)수연(한국피부미용자격협회장)씨 모친상 최병성(농어촌공사 단장)씨 빙모상 1일 서울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30-0457 ●김재백(원광제약 회장)씨 별세 법현(익산병원 기획이사)인경(익산병원 약국장)혜경(예인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박천일(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신흥철(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김의수(연세김치과의원 원장)황철규(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원)씨 빙부상 31일 익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63)840-9100 ●최형모(변호사)창영(금영기계 대표)일생(연세의대 명예교수)득주(회사원)씨 모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2227-7563
  • [열린세상] 변호사 1만명 시대를 맞이하여/금태섭 변호사

    [열린세상] 변호사 1만명 시대를 맞이하여/금태섭 변호사

    최근 언론에 변호사 업계의 불황이 크게 보도됐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를 피해 나갈 수 있는 직종이 어디 있겠느냐만 과거와는 비교도 안 되게 늘어난 변호사 숫자로 말미암아 우리나라의 변호사들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도된 사례 중에는 월 200만원의 보수를 주기 어렵다는 말에 사무실을 그만두고 결국 중소기업에 취업한 고용변호사, 아이들 학원비를 벌기 위해서 부인이 파출부로 나가는 변호사, 심지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야반도주한 변호사의 이야기까지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범죄를 저지른 변호사에 관한 기사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변리사·법무사·세무사 등 다른 직역으로부터의 공격, 외국 로펌이 국내에 자문사를 둘 수 있도록 한 법안의 통과 등도 거론되지만 무엇보다도 개업 변호사 숫자의 급증이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소수의 엘리트 집단으로 인식되던 변호사의 숫자가 1만명에 이르게 되면서 예전과 같은 경제적 여유를 누리기 어려워진 것이다. 몇 년 후 로스쿨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 해에만도 불황으로 휴업을 한 변호사가 138명에 이른다고 하니 앞으로는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일을 못하는 변호사가 드물지 않을 것이다. 변호사 업계의 불황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도 그리 곱지만 않다. 다른 분야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원인 분석에 이어 극복을 위한 대책이 제시되는 것이 보통인데 변호사에 대해서는 ‘대중화 시대의 한 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에 그칠 뿐이다. 일반의 여론도 별로 다르지 않다. 여기에는 우선 변호사들 스스로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사법시험이 신분 상승의 수단으로 여겨지던 시절, 변호사들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기업을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라는 구호와 함께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법조계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채 안일한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이 ‘너희도 한번 당해 봐라.’라는 냉대를 받게 된 것이다. 변호사들 스스로의 반성과 변화가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현재와 같은 상황이 바람직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원래 변호사 숫자를 늘리자는 주장의 근거는 단순히 변호사들의 경제적 형편을 어렵게 만들어서 반성의 계기를 마련하거나 혹은 경쟁을 통해서 소수의 우수한 자원을 제외한 나머지 변호사들을 도태시키자는 것은 아니다. 보다 많은 법률전문가를 보유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손쉽게 자문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법률적인 조력을 제공함으로써 소외된 계층에게 혜택을 주자는데 본 뜻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변호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최근 몇 년간 변호사들을 채용해 국선전문변호인 제도를 도입, 운영한 법원의 조치는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변호사들에게 일정한 정도의 대우를 보장하면서 형사재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형식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오던 국선변론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주위를 돌아 보면 이러한 영역은 얼마든지 있다. 금융기관의 준법감시인, 회사의 감사 등에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를 활용한다면 기업이나 사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변호사 대중화’ 시대는 이미 찾아 왔다. 늘어나는 변호사의 숫자만큼 우리 사회의 법률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변호사들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금태섭 변호사
  • [독자의 소리] 과기 투자·지원 더 확대 필요/카이스트 학부 2학년 성신웅

    인기리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 중 하나가 ‘CSI 과학수사대’다. 여기에 나오는 과학·기술들은 실제로 이용되고 있는 것들이거나, 현재 가능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발전시킨 것들이다. 이처럼 과학·기술은 우리 사회의 어떤 분야와도 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 명제에 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자연과학대학을 나오면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의 학생 대부분은 국내외 유명 회사 취직이나 변리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CSI 과학수사대’를 보고 감명을 받아 우리나라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들어가고자 하는 꿈을 키운 전기전자공학과 친구가 있다. 목소리로 범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싶어 카이스트에 입학했다고 한다.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 확대와 이공계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풍토 구축이 필요하다. 카이스트 학부 2학년 성신웅
  • 변리사 수습 실무교육 강화

    특허청이 올해부터 ‘변리사’ 합격자에 대한 특허청 교육을 실무중심으로 크게 개선했다. 현업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합격자에 대한 수습교육은 특허청 집합교육(1개월)과 현장 실무수습(11개월)으로 이뤄진다. 특허청은 지난 9일 시작된 집합교육에서 1주 과정의 공통교육에 이어 3주간의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강사진을 보강했다. 현직 특허법원 판사와 변리사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가 강의를 맡고 있다. 미국 최대 특허로펌인 피네간의 대표 변호사 등 유명 전문강사의 특강도 이루어졌고, 내용적으로는 실무교육이 강화됐다. 특히 ‘모의 재판 실습 및 강평’도 올해 처음 도입돼, 예비 변리사들이 판사와 기술심리관, 원고, 피고 역할을 맡아 재판을 진행하는 연습과정과 특허법원 판사와 기술심리관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재판이 이뤄졌다. 평가는 매우 까다로워졌다. 매주 평가를 실시해 기준 미달시 재교육을 받도록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안광구 전 통상산업부장관

    안광구 전 통상산업부장관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67세. 충북 괴산 출신인 안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특허청장, 통상산업부장관, 한국표준협회장, 영동대학교 총장,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대한변리사회장, 한국발명진흥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향숙(62)씨와 아들 기웅, 딸 기정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6시30분. (02)2072-2091
  • [부고]

    ●윤구(언론재단 이사·전 문화일보 논설주간)씨 상배 15일 예멘,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 ●송찬엽(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평수(전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씨 부친상 17일 경남 남해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5)860-6420 ●경형선(한국존슨다이버시 상무이사)씨 모친상 서경복(코텍 서부지사장)김병덕(삼정 대표)씨 빙모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650-2752 ●강성원(LS-니코동제련 부사장)성관(세라텍 이사)씨 모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2 ●오세균(KBS 보도국 국제팀 기자)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홍진(전 삼양농수산 공장장)태진(국제로타리3600지구 회원관리위원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5 ●이종관(전 남양상사 이사)씨 별세 재원(강남세브란스 가정의학과 전공의)용원(윤동열특허사무소 변리사)씨 부친상 이상돈(현대이노션 차장)씨 빙부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2227-7597 ●강상수(새방디지털랩 부회장)상윤(아나파이낸셜 대표)상호(한강실업 사장·경희대 겸임교수)호경(현대상선 상무)씨 모친상 박준영(한일화학 사장)이성수(외환은행 개인상품개발부장)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631 ●이정우(한국HP 이사)용우(이지마코리아)선우(서울 마장초 교사)씨 모친상 박찬헌(DSM 공장장)씨 빙모상 박은희(하나은행 과장)씨 시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36 ●신홍식 전 인천해운항만청장)씨 별세 익호(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전략기획팀장)씨 부친상 김환석(건화 이사)씨 빙부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2258-5953
  • [부고]

    ●최규호(전 경기대 대외협력팀장)정호(사업)명호(기아자동차 인사운영팀 차장)씨 부친상 박인식(금호타이어 주안대리점장)심재선(종로경찰서 방범계장)김길수(금호타이어 부평대리점장)박명호(사업)정기홍(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장)씨 빙부상 1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1)219-4113 ●이채용(전남대 수의학과 교수·한국우병학회장)씨 별세 정미희(약사)씨 상부 이수진(대성여고 교사)국진(첨단중 교사)씨 부친상 12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62)515-4488 ●조강일(저팬이노머린검선 총감독)진일(삼성화재 자문역)관일(3해역사령부 재난담당)국일(이천경찰서 경위)용오(삼성생명 강남사업부 지점장)씨 부친상 이양기(현대제철 기술지원특임)씨 빙부상 12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1)271-4444 ●김찬규(KBS이사회 사무국 전문위원)영규(외환은행 IB분석팀장)씨 부친상 13일 일산 백병원, 발인 15일 오후 1시 010-9120-0262 ●박재하(유림섬유 대표)진하(유림섬유 전무)재현(대구 변호사)씨 부친상 12일 대구가톨릭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657-4600 ●신석고(전 양천세무서 업무지원팀 과장)씨 별세 정훈(롯데정보통신 대리)윤정(예스24 〃)은주(서울 신목초 교사)씨 부친상 주현진(이엘씨에이컴패니즈 대리)씨 시부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2)2227-7566 ●손동연(GM대우자동차 전무)동욱(모텍스 상무)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010-2294 ●서정헌(뉴코리아특허 변리사)상헌(재미 의사)유헌(서울대 의과대 약리학교실 교수)준헌(대학 강사)진희(세화여고 교사)씨 모친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072-2022 ●오창근(알리안츠생명 역삼P.A지점장)선근(〃 강서P.A지점장)지연(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김태윤(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표영희(오산대 교수)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재형(금강축산식품유통 전무이사)재봉(파인리즈C.C 회장)돈형(금강축산유통 대표)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631 ●김충한(대륙제관 상무이사)정한(외환은행 지점장)씨 부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94 ●이덕청(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씨 부친상 13일 광주 전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20-6983 ●박성근(전 파라다이스저축은행 대표)씨 별세 노선(사업)씨 부친상 진영채(교보생명 전무)권급원(렉서스 천우모터스 고문)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010-2293 ●최세훈(MBC 보도국 부국장)씨 모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27-7584 ●유성호(데일리안 편집국 기자)씨 별세 1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01-1093 ●구교찬(전 구미경찰서장)씨 모친상 류영희(서예가)씨 시모상 13일 경북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3)420-6144
  • 올해부터 행정고시 합격자 부처 발령때 자격증·경력 최대 40% 반영

    올해 처음으로 부처별 ‘맞춤 발령’을 받게 될 행정고시 합격자의 평가 기준에 자격증·경력 등이 최대 40%까지 반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상자가 적은 데다 임용 교육기간 내 자격증 취득 금지로 행시 합격자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면접은 20%까지 인정 행정안전부는 2일 올 하반기 행시 합격자들의 부처 발령시 각 부처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해당 부처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과 경력·대학 전공을 최대 40%, 면접은 20%까지 인정하도록 한 평가기준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30년간 부처 발령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성적은 60% 이상만 반영하면 선발에 문제가 없도록 명시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처별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 등을 고려해 특정 전공이나 행시 합격 이전 취득한 자격증, 경력 비중을 높였다.”면서 “부처에 따라 기준이 더 세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오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선발 가이드라인을 부처설명회를 통해 각 기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변호사·세무사 등 전문자격증만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상 자격증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변리사, 세무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관세사, 기술사 등 이른바 ‘고수익 전문자격증’만 해당된다. 이는 현행 선발과정에서도 ‘특별추천’ 형식으로 존재했었다. 가령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 국토해양부 등은 각각 변호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등의 자격증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산점이 붙는 7·9급의 경우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전체의 10% 정도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자격증 등에 대해 일부 특별추천이 있었으나 대상이 10%도 안 됐다.”면서 “이번에는 성적과 전문성을 모두 고려해 뽑을 것이며 고등고시 특성상 자격증 수준도 이에 준하는 것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연수기간내 자격증 취득금지 논란일듯 이에 따라 부처가 원하는 자격증 등을 소지한 행시 합격자는 행시나 연수원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자신이 원하는 부처에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행안부가 발령 기준을 바꾸면서 연수 기간 내 자격증 취득을 금지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 행시 합격생은 “합격 전에 미리 이런 지침을 알았더라면 대비했을 것”이라면서 “취득기회를 원천봉쇄한 상태에서 객관화되지 못한 성적 밖의 기준으로 부처를 정한다는 건 제도와 동기생 간에 불신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변호사·세무비용도 소득공제

    국세청은 지난해 하반기 변호사·세무사 등과 거래한 뒤 현금영수증을 받지 못한 경우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을 이용하거나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면 추가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등 15개 전문직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을 교부하지 않은 거래내역은 부가가치세 신고 때 수입금액명세서에 기재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제출된 내역을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등록해 소비자들이 본인의 실제 거래내역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조회 결과 소비자 본인의 실제 거래금액보다 적게 발급되거나 아예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았을 경우 소비자는 계약서나 영수증, 무통장입금증 등 거래증빙서류를 첨부해 인터넷이나 우편, 세무서 방문을 통해 직접 신고하면 확인을 거쳐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응시료 환불규정 일제 정비

    제각각 운영돼 수험생에게 불편을 주던 국가공무원시험과 대입 응시료 등의 환불규정이 일제히 정비된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4월 말까지 5·7·9급 국가공무원 공채, 변리사 등 각종 채용·자격시험과 대입시험 응시료에 대해 취소 가능시기와 환불 규정을 일관되게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권익위 관계자는 “소관기관과 근거법령이 달라 환불규정이 서로 다르고 취소시점에 대한 환불비율도 세분화돼 있지 않아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현금영수증 포상금 개편…신고액 20% 최대 50만원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 업소에 대한 신고포상금제가 바뀐다. 영수증 액수에 상관없이 5만원을 주던 것을 영수증 액수의 20%를 주는 쪽으로 개편된다. 국세청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세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포상제를 바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상액은 최하 1만원에서 최고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신고한 현금영수증 액수가 5만원 이하면 1만원을 지급하고, 250만원 이상이면 50만원을 포상금으로 준다. 5만원에서 250만원 사이는 영수증 액수의 20%를 준다. 다만 신고자 1인당 연간 포상액 한도는 종전처럼 200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포상제가 바뀌는 것은 이른바 ‘세(稅)파라치’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지난해 6275건에 이르는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건수 가운데 70% 가까운 4326건이 1만원 이하 소액 신고였다. 영세업자에 대한 신고가 집중됐고, 이들 신고의 상당수가 세파라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변호사, 회계사와 같은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현금영수증 발급은 극히 저조하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영수증을 단 한차례도 발급하지 않은 고소득 자영업자들은 변호사 63.7%, 변리사 69.1%, 회계사 70.8%에 이른다. 세무사와 법무사도 각가 56.8%, 48.8%가 현금영수증을 외면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5만원까지 포상액을 1만원으로 제한함으로써 영세업자에 대한 신고는 줄고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신고가 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변리사 수습 깐깐해진다

    이공계 사법시험으로 불리는 변리사 합격자의 수습과정이 깐깐해졌다. 특허청은 9일 1년간 진행되는 변리사 수습에 평가 및 재교육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수습 성적이 나쁘면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수습과정을 밟더라도 변리사로 등록하지 못하는 상황이 현실화된 셈이다. 시험 합격자 수습은 특허청 집합교육(1개월)과 현장 실무수습(11개월)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집합교육 후 평가를 받고, 현장 수습은 논문으로 대체됐다. 집합교육도 출퇴근에서 합숙 방식으로 변경됐다. 교육과정은 전기·전자, 화학·생명, 기계·금속, 상표·기타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평가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집합교육 때에는 매주 평가를 받는다. 평가 불량자는 한 달간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특허사무소에서 이뤄지는 현장 수습에서 탈락하면 11개월간의 재수습이 실시된다. 평가결과는 변리사회나 특허로펌 요구시 공개해 채용자료로도 쓰인다. 이날 시작된 실무수습에 참여한 한 합격자는 “평가결과가 공개되고 재수습이 도입돼 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수습 강화는 교육·평가시스템이 형식적이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강주리기자의 고시 Talk] 고시생들의 ‘잔인한 2월’

    ‘2월이 빨리 갔으면….’ 고시생들에게 ‘잔인한 달’은 4월이 아닌, 2월이다. 인생의 행로를 결정할 수 있는 굵직굵직한 시험들이 몰려 있어서다. 18일 사법시험을 시작으로, 21일 행정·외무고시, 22일 변리사시험, 28일 공인회계사시험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당연히 초긴장 상태일 수밖에 없고, 몸에 ‘이상 신호’도 울린다. 하루 10시간 이상 책과 씨름하는 고시생들은 두통, 변비, 소화불량, 목근육통, 허리디스크 등 한마디로 온몸이 ‘종합병원’이다. 하지만 1분, 1초가 아쉬운 고시생들에게 운동은 사치나 다름없다는 분위기다. 행시생 이모(26)씨는 “변비와 소화불량이 심해서 약을 자주 복용한다.”면서 “운동도 하고 싶지만 2월에는 시험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며 답답해했다. T헬스장 관계자도 “시험이 몰린 2월에는 이용객이 다른 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요즈음 고시 관련 인터넷카페에는 헬스클럽 이용권 등을 팔겠다는 고시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 수험생은 “운동할 여유가 없다.”면서 “2개월 넘게 남았는데 8만원에 양도하겠다.”며 급매물로 내놓았다. 통상 3개월 이용권이 17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50% 이상 헐값에 파는 셈. 또 다른 사람에게 이용권을 넘길 때는 1만원의 위약금도 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 이용권을 팔겠다는 수험생들이 수두룩하다. 반면, 한의원이나 병원들은 ‘고시생 환자’들로 북적인다. 김지숙 인재한의원 원장은 “빵·커피·야식 등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자극적인 식당음식으로 인해 위경련 등 탈이 날 수 있다.”면서 “밥을 제때 챙겨먹고 무리한 근력운동보다 요가, 절 운동 등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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