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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변리사회장에 오규환씨

    대한변리사회장에 오규환씨

    대한변리사회는 3일 임시총회를 열고 오규환(57) 변리사를 제3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회장은 변리사회 상임이사와 부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변리사회는 올해 2월 강일우 변리사를 제38대 회장으로 선출했지만 일부 변리사들의 반발로 지난달 임시총회에서 현직 회장이 해임되는 사태를 겪었다.
  • 명품 시계 ‘프랭크 뮬러’의 굴욕…日 패러디 시계에 패소

    명품 시계 ‘프랭크 뮬러’의 굴욕…日 패러디 시계에 패소

     짝퉁 제품이 일본 상표권 소송에서 진품 메이커를 이겼다. 세계 최고급 손목시계 메이커의 하나인 ‘프랭크 뮬러’의 이름을 패러디해 상표로 등록한 일본 회사가 소송에서 승소했다.  프랭크 뮬러는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아 수수께끼의 인물로 남아있는 스위스의 천재 시계 기술자가 1992년 자기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다.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달력 등 복잡한 기능을 갖춘 최고급 시계로 가격이 수백만 원에서부터 10억원이 넘는 것도 있다.  일본의 한 중소시계 메이커가 이 브랜드를 패러디해 등록한 상표는 ‘프랭크 미우라’다. 미우라와 뮬러는 일본어 발음이 비슷하다.  오사카에 있는 이 회사는 2011년쯤부터 5만원 안팎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을 ‘완전방수’,‘구면 플라스틱 채용’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디자인은 프랭크 뮬러 제품과 흡사하다.  흔한 보통시계를 제조하거나 수입해 판매하는 이 회사가 상표등록을 한 것은 5년전. 사장이 종업원 4~5명과 이야기를 나누다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 않는 천재 시계 기술자”인 프랭크 미우라가 만든 제품이라면 잘 팔리지 않을까 농담으로 이야기한 것이 계기다.  이야기를 듣던 종업원 중에서도 한 명밖에 웃지 않은 썰렁한 농담이었지만 “아는 사람은 알 것”이라는 생각에서 “거래처를 안심시키기 위해” 상표등록을 했다.  처음에는 잘 팔리지 않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소문이 확산하면서 인기를 얻자 ‘진짜’ 뮬러사가 상표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특허청은 “어감이 비슷해 혼란스럽다”며 “무효” 결정을 내렸지만 회사 층이 불복한 끝에 지적재산권 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2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법원은 “일본어임이 분명한 ‘미우라’가 포함돼 있고”, “대부분의 제품이 1000만원이 넘는 고급 손목시계와 4만~6만 원 정도인 ‘미우라’ 제품을 혼동할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며 상표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패러디 상표를 둘러싼 소송은 과거에도 있었다. 2011년에는 고급 스포츠카인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사가 자사 이름을 변형, 1인승 차의 이름으로 ‘람보르미니’‘를 상표로 등록한 아이치현의 한 회사를 제소했다. 당시 지적재산권 고등법원은 “알파벳 글자 10자중 9자가 같아 전체적으로 유사하며 부당한 이익을 얻을 목적이 있음이 인정된다”며 이 상표를 무효화했다.  상표권 문제에 밝은 히라노 야스히로 변리사는 패러디가 허용되는 범위에 대해 “패러디를 고려한 법률이 없어 상표권과 의장권 등을 참고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슷해서 소비자가 혼동할 소지가 있는지”가 판단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우라‘ 사건의 경우 상표권 소송에서는 이겼지만 ’진짜‘와 비슷한 상자에 넣어 판매해 소비자가 혼동을 일으킬 경우 ’불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변리사 활동하려면 10개월 실무수습 거쳐야

    변호사·특허공무원 출신도 포함 특정 분야 교육·실무수습 땐 인정 앞으로 변호사나 특허공무원 출신 시험 합격자라도 ‘실무수습’을 거쳐야 변리사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는 등록만 하면 된다. 특허청은 7월 28일 개정 변리사법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관계 부처 협의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초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는 변리사 실무수습 기준이 명시됐다. 변리사라면 최소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400시간의 이론(집합)교육과 10개월의 현장연수’를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지금까지는 실무 경력이 전혀 없는 변리사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시해 왔다. 특정 분야의 교육과 경력 등에 대한 ‘인정제’도 도입된다. 학교나 직장 등에서 유사한 교육이나 실무를 수행한 경우 해당 분야 과정을 실무수습에서 면제해 준다. 가령 변리사시험 합격자는 자연과학개론·산업재산권법 등 법률 기본 이론이 면제된다. 그러나 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변호사는 해당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특허청 공무원 출신 시험 합격자 중 행정직엔 자연과학개론 교육이 필수다. 또 기업에서 10년 이상, 변리사 사무소에서 5년 이상 산업재산권 업무를 수행한 경력자는 현장연수를 받지 않아도 이론교육만 이수하면 된다. 특허청은 교육 수요 확대에 따라 현행 변리사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수습교육기관으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을 추가로 지정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소기업 기술 유출 벌금 10배 높인다

    중소기업 기술 유출 벌금 10배 높인다

    해외 유출땐 1억서 10억으로 국내 유출 벌금 5억으로 상향 중소기업의 독자 기술을 국내외로 유출하면 현재보다 10배 많은 벌금을 물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도입된다.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경찰에는 산업기술 유출 전담수사팀이 설치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를 주재하고 ▲법·제도를 통한 권리 보호 및 처벌 강화 ▲신고 활성화 및 기술 분쟁의 신속한 처리 ▲해외진출 기업의 보호 강화 ▲자율적 보호 여건 조성 등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4대 전략과 13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회의에는 8개 정부 기관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에서 국외로 영업 비밀을 유출한 죄에 대한 벌금액을 현행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올렸다. 국내에서 국내로 유출했을 때의 벌금도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했다. 더불어 피해 기업이 주장하는 손실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 책임도 물도록 했다. 1년 이상 걸리던 기술 분쟁 사건에 대한 처리도 빨라진다. 기술 유출 소송에 ‘집중심리제’를 적용하고 ‘처리 기한의 법정화제’를 신설했다.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법원에는 박사급 전문 인력을 두고 검찰에서는 변리사 등을 특허 수사 자문관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도 관련 전담팀이 신설돼 우선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 이 모든 조치는 내년 상반기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로써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해 사전의 상담부터 사후의 수사와 재판, 법 집행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강력하고도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한 셈”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디자인이나 기술을 그대로 베껴서 상품화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해 대기업이 미등록 디자인만 도용해도 형사처벌을 하도록 했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로봇·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과 철강·조선 등 분야에 대해선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2017∼21년 지식재산 전략 수립 방향을 담은 ‘제2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 수립지침’과 지식재산 관련 정책 과제 등을 담은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 계획’ 등 4개 안건을 확정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100점 만점)은 2010년 45.7점, 2012년 34.9점, 2014년 45.6점으로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변리사회, 사상 첫 회장 해임안 논의… 변호사와의 ‘영역 다툼’이 단초

    모든 변리사가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대한변리사회가 사상 처음으로 현직 회장의 해임 여부를 회원에게 묻기로 했다. 최근 변리사들과 변호사들의 영역 다툼이 변리사 업계의 내홍으로 번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한변리사회는 다음달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강일우 회장과 임원 등 집행부에 대한 해임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총회 소집은 지난달 치러진 회장 선거의 후유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4일 변리사 653명은 “강 회장이 변리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신뢰할 수 없다”며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변리사회 관계자는 “변호사 업계에 온건한 입장을 취하는 강 회장에 대해 불신이 젊은 변리사들 사이에 팽배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변리사와 직역 갈등을 빚고 있는 변호사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다. 변리사회 회원 3101명 중 변호사 자격을 가진 변리사는 12.8%인 397명이다. 강 회장은 상대 후보에 50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는데, 당시 “변호사 출신 변리사들이 강 회장을 지지해서 당선이 가능했다”는 말이 돌았다. 이번 사태는 변리사와 변호사 간 직역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많다. 특히 ‘변호사가 변리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일정 기간 변리사 수습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12월 변리사법이 개정되자 변리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들이 대한특허변호사회를 설립했고, 이후 변협은 회원에게 변리사회장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한 변리사는 “총회에서 해임안이 통과돼도 문제고, 부결돼도 문제”면서 “상당기간 내부에 갈등과 진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변호사도 변리사도 ‘밥그릇 전쟁’

    변호사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이 대형 로펌에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억대 연봉’의 상징으로 인식됐던 굴지의 로펌에서도 신입 변호사의 연봉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대형 로펌들이 신입 변호사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하향 조정하거나 연봉 합산 총액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는 “그동안 인재 영입을 위해 연봉 책정에서 무리수를 둔 측면이 있었다”며 “건실한 재정상태를 확보하는 차원에서라도 급여 문제를 고민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국내 10대 주요 로펌의 신입 변호사 연봉은 대략 1억∼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 서초동 법조단지의 중소 로펌이 제시하는 신입 변호사 초봉 5000만~6000만원과 비교하면 2~3배에 이른다.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의 연봉 삭감 검토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반응도 있다. 외국계 로펌이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많은 수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매년 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형 로펌의 최대 수익원인 기업 인수·합병(M&A)이 줄면서 업계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며 “몇몇 대형 로펌이 변호사와 개별적 협상 테이블에서 연봉 삭감을 시도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연봉 삭감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대형 로펌 변호사는 “지금까지 신입 변호사 연봉을 삭감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로펌 간의 신입 변호사 영입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이 먼저 연봉을 줄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새누리당 비례 대표 1번 송희경 씨 45명 명단 발표(2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송희경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이 추천됐다. 2번에는 이종명 전 육군대령, 3번에는 임이자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최연혜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5번을 받았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이들을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자 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후보 1번인 송 지원사업단장에 대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으로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이라며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산업의 여성 연구개발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에 기여할 분”이라고 설명했다. 2번을 받은 이종명 전 육군대령에 대해서는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 때 전우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은 참군인이며 살신성인의 표상”이라며 “부상 후 재활을 통해 다시 군에 돌아가 정년까지 복무하고 명예롭게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조훈현 프로바둑기사,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전체 명단은 아래와 같다. 1. 송희경(52) 전 KT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단장(女) 2. 이종명(56) 전 육군대령 3. 임이자(52) 현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女) 4. 문진국(67) 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5. 최연혜(60)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女) 6. 김규환(59) 현 국가품질명장 7. 신보라(33) 현 청년이여는미래 대표(女) 8. 김성태(61)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9. 전희경(40)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女) 10. 김종석(60) 현 여의도연구원 원장 11. 김승희(62)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女) 12. 유민봉(58)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 수석비서관 13. 윤종필(62) 전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女) 14. 조훈현(63) 현 프로바둑기사 15. 김순례(61) 현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女) 16. 강효상(55)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17. 김현아(46) 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女) 18. 김철수(72) 전 새누리당 재정위원장 19. 조명희(60) 전 제18대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女) 20. 김본수(58) 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 21. 하윤희(44) 현 새누리당정책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女) 22. 신원식(57)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23. 김정주(58) 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女) 24. 임명배(50)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25. 민경원(52) 전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女) 26. 김규민(41) 현 통일교육위원 27. 김세원(55)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女) 28. 송기순(52) 전 전일건설 대표이사(女) 29. 방경연(60) 현 새누리정치대학원 총동문회 회장(女) 30. 이영(46) 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女) 31. 최원주(62) 현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女) 32. 허정무(61) 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33. 도경현(45) 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女) 34. 박현석(51) 현 새누리당 총무국장 35. 신향숙(46) 현 한국소프트웨어세계화연구원 이사장(女) 36. 이부형(43) 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37. 이승진(44) 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女) 38. 김기웅(59) 전 서천군 수산업협동조합장 39. 이행숙(53) 전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女) 40. 한정혜(46) 전 중앙 차세대여성위원회 위원장(女) 41. 한정효(57) 현 제주특별자치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회장(女) 42. 황규필(48) 현 새누리당 조직국장 43. 조태임(63) 현 여성인력개발센터 연합회장(女) 44. 김미애(46) 현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女) 45. 이인실(55) 현 대한변리사회 부회장(女)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 포커스] 인공지능의 꿈, 생태계 조성부터/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인공지능의 꿈, 생태계 조성부터/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사람이 만들어 낸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지능과 오감을 갖고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을까. 최근 가장 많이 듣는 말 가운데 하나인 ‘인공지능’(AI)을 두고 하는 말이다. SF영화에서나 있을 법했던 이런 상황들이 하나둘 우리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 오고 있다. 엊그제 세기의 바둑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알파고에게 불계패를 당해 충격을 주었다. 이 대국을 두고 그동안 많은 얘기들이 있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의 표지를 장식하는가 하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처럼 전 세계의 데이터를 모으는 구글의 마케팅 전략에 이용당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인공지능 기술은 무섭게 우리 주변을 파고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통·번역이나 아이폰의 시리 등 음성인식, 이미지·동영상의 객체인식의 학습 정도로 보이지만 다가올 미래에는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IDC나 가트너는 불과 4년 후인 2020년이 되면 사람의 지식노동을 대신해 보조하는 기계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컴퓨터가 사진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인식할 수 있고 인간 지능의 수준까지 바짝 쫓아와 실시간 대용량 정보들을 분석해 인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렇게 된다면 의사나 판사, 변호사, 변리사들 옆에는 방대한 정보를 검색해 마치 소프트웨어처럼 사용하는 인공지능 비서를 하나씩 둘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산업용 로봇이 처음 나왔을 때에도 지금 같은 많은 우려가 있었다.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닌가?’ ‘윤리적 문제는 어떻게 하나?’ ‘인공지능 제품이 사고를 친다면?’과 같은 것들이다.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로봇은 오히려 기존 제품의 생산 방식을 개량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들에 이윤이라는 달콤함을 안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의 창시자로 불리는 존 매카시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에 이러한 상상을 처음으로 미국 다트머스 콘퍼런스에서 밝혔다. 이후 1968년 개봉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미래상을 보여 준 바 있다. 당시엔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영화로 평가받았다. 2013년 개봉한 영화 ‘허’는 미래에 가능할 것만 같은 색다른 러브 스토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어떤가. 1980년대 인공지능에 대한 구체적 개념이 정립된 이래로 전문가를 대체하는 시스템으로 인식되던 것이 이제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토대로 지식을 축적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을 기반으로 수집된 대량의 빅데이터를 결국은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초지능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은 제4차 산업의 주요 동력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현재 내 몸 밖의 또 다른 두뇌란 뜻의 ‘엑소브레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퀴즈왕이 되기 위해 24시간 열심히 공부 중이다. 연말쯤 인간과의 지식 대결에서 우승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산업계의 사업화 수요를 수렴하는 것이 목표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 전 국민의 관심을 끄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런 국민적 관심과 응원이 몇 달 뒤, 몇 년 뒤까지도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기에는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장기적인 투자로 원천기술을 확보해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화를 일구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추세라면 인공지능 기술의 진보가 어디까지 가능할지 자못 궁금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공지능이 주로 특정 영역에서만 가능한 현재의 기술적 한계를 벗어나 좀더 광범위한 영역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빠른 진화를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전인적 인간의 지능을 갖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나 자신이 인간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부정해 보는 것일까.
  • 카이스트 장학재단 1억원 장학금

    카이스트 장학재단 1억원 장학금

    카이스트 동문학술장학재단은 ‘모교를 빛낼 후배’ 28명을 선정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리더십과 학업성적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 한국인 재학생 20명과 외국인 재학생 8명이다. 1인당 400만원씩 최대 3년까지 지원된다. 장학금은 표삼수 카이스트 이사, 임형규 SK그룹 부회장, 백만기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등 12명의 기부로 마련됐다. 1992년 ‘석림학술장학재단’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은 2013년 명칭을 동문학술장학재단으로 바꾸고 기부자 모집을 통해 매년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지재권은 새 먹거리… 변호사·변리사 손잡아야”

    “지재권은 새 먹거리… 변호사·변리사 손잡아야”

    “협소한 국내 시장에서 변리사들과 밥그릇 싸움을 하려고 우리 협회를 만든 게 아닙니다. 세계 시장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변호사들과 변리사들이 손을 맞잡아야 합니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대한특허변호사회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승열(55·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는 2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는 특허나 상표, 저작권 등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IP) 분야가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먹거리 산업으로 떠올랐다”면서 “이 때문에 변호사와 변리사 간 협업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특허변호사회는 변리사 자격을 가진 변호사들의 모임이다. 김 회장은 카이스트 지식재산대학원 겸직교수를 맡고 있다.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과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지식재산연수원 운영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변리사는 별도의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받지만 변호사는 별다른 시험을 거치지 않고 실무 수습을 받으면 변리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변호사 업계와 변리사 업계는 업무 영역을 놓고 자주 대립해 왔다. 이번에 특허변호사회가 출범하자 대한변리사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과거에는 변리사의 기본 업무가 특허명세서 작성 등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어요. 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이 늘어 가치 평가를 하는 변리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와 변리사 사이에 협업해야 할 분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특허변호사회 운영의 3대 원칙으로 공개성, 디지털, 글로벌 등을 꼽았다. 그는 “회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올리는 등 조직 운영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전문가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법조인을 대거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로스쿨 재학생이 기초작업을 배울 수 있는 실무교육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총선 공천’ 서명운동 돌입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대표 이부섭·엄익준)이 과학기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하며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대과연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공과대학장 협의회,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과우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공학기술단체연합회, 대한변리사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의학한림원 등 과학 및 기술계 27개 각급 단체가 참여하는 거대 단체이다. 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부섭(과총 회장)·엄익준(한국기술사회 회장) 공동 상임대표 등 과학기술 분야 각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대 총선 과학기술인 공천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500만 과학기술인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과연은 국민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심각한 일자리 부족 및 취업난, 기술무역수지 적자와 이로 인한 국가경쟁력 퇴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분발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뤄졌지만, 과학기술인은 여전히 국정의 변방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과연은 이어 “과학기술인이 흘리는 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빛을 내고, 과학적 합리성과 풍요가 사회 곳곳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국정의 중심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 중 20% 이상을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할 것과 지역구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적 소양과 자질을 갖춘 인물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부섭 상임대표는 “과학기술의 진흥을 외면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로 돌아간다”면서 “그럼에도 과학기술은 국정의 중심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익준 상임대표도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통해 생산적인 정책 대결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다”면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한 인재발굴영입위원회를 구성·가동하는 등 과학기술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유능한 인사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엄 상임대표는 이어 “이번에는 남다른 각오와 의지로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면서 “3월 10일까지 1차 서명운동을 편 뒤 서명 명부를 여야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이후 일정을 소개했다. 대과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전문 위원회에서 각계의 뜻을 취합, 추천 대상자를 20명으로 압축해 놓은 상태”라면서 “일부 정당에서는 정책연대를 제안하는 등 과학기술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과학기술 전문가 총선 공천’ 촉구 서명운동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회장 엄익준 한국기술사회 회장)이 과학기술계 인사의 국회 진출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를 후보로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대과연은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과총)와 한국공과대학장 협의회,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과우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공학기술단체연합회, 대한변리사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의학한림원 등 과학 및 기술계 27개 각급 단체가 참여하는 단체이다. 대과연은 최근 잇따라 관련 모임을 갖고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과학기술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과연은 국민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과 일자리 부족에 따른 심각한 취업난, 기술무역수지 적자와 이로 인한 국가경쟁력 퇴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국가적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의 끊임없는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분발의 토대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이뤄졌지만, 과학기술인은 여전히 국정의 변방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대과연은 이어 “과학기술인이 흘리는 땀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가 빛을 내고, 과학적 합리성과 풍요가 사회 곳곳에서 꽃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국정의 중심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각 정당은 비례대표 후보 중 20% 이상을 과학기술 전문가로 공천할 것과 지역구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과학기술적 소양과 경험을 갖춘 인물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적극적인 공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서명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엄익준 회장은 “과학기술 정책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통해 생산적인 정책 대결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국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을 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책전문가를 선정하기 위한 국민검증위원회의 구성을 준비하는 등 과학기술계에 대한 이해가 깊고 유능한 인사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과연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운동을 포함환 활동보고대회를 갖고 이같은 뜻을 여야 각 정당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대한변리사회장에 강일우씨

    대한변리사회장에 강일우씨

    대한변리사회는 19일 제38대 회장으로 강일우(64) 강앤드강국제특허법률사무소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강 회장은 대한변리사회 부회장, 아시아변리사회 한국협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2년이다.
  • [부고]

    ●안병규(공정거래위원회 정책홍보담당관)씨 모친상 10일 부여 규암농협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10시 (041)837-0180 ●석종대(일요시사 광고국장)씨 모친상 9일 하남 마루공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795-2222 ●박병기(기업은행 삼송테크노지점장)형기(전 광주일보 기자)병두(서울 소생한의원 원장)시홍(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 참사관)씨 부친상 9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062)941-4400 ●백기현(전 이천라이온스클럽 회장·전 이천경목회 회장·전 백기현세무사사무실 대표)씨 별세 상석(사업)민석(이베이코리아 상무)삼열(총신대 강사)씨 부친상 안종호(한경대 교수)김영국(전 주택공사 감사실장)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20 ●유금종(전 대한민국순국선열 유족회장)씨 별세 승민(을지대 의과대학장)씨 부친상 9일 을지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42)471-1651 ●유현상(가수)씨 부친상 10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2290-9457 ●고기환(전 대우조선소장)씨 부인상 봉균(인농빌딩 관리부장)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52 ●강용중(서원에스티에스 전무)태중(동의대 경영학과 교수)영중(함소남법무사무소 사무장)씨 모친상 정문선(경성대 국제무역통상학과 교수)씨 장모상 9일 부산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1)607-2979 ●백승찬(원로 방송작가)씨 별세 종규(국방과학연구소 박사)종인(미국 로스앤젤레스 중앙일보 스포츠부장·전 일간스포츠 야구팀장)씨 부친상 서기동(화신엔지니어링 부회장·전 국토해양부 부이사관)심재경(미국 거주)씨 장인상 9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384-1247 ●김승현(뉴스핌 부동산부 기자)씨 모친상 10일 서울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2276-7691 ●변효수(국동 명예회장)씨 별세 상기(국동 회장)상대(멕스모드 법인장)상돈(P.T 세마랑 이사)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0 ●김홍기(연세대 로스쿨 교수)두기(군산대 공과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창래(삼성전자 생활가전 부장)씨 장인상 이은향(중앙대병원 의사)씨 시부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27-7563 ●강성일(트루에셋 대표)호형(MBN 산업부 차장)씨 부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258-5940 ●홍영표(전 대한변리사회 부회장)씨 별세 승진(자영업)씨 부친상 10일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31)249-8469 ●장동식(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씨 모친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70-7816-0253
  • [씨줄날줄] 전문가형 공무원/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전문가형 공무원/임창용 논설위원

    공무원의 전문성 이야기만 나오면 2008년으로 기억이 퇴행하는 느낌을 받는다. 지난주 공무원 사회에 전문직제를 도입한다는 정부의 발표를 듣고서도 그랬다. 당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적지 않은 부처들이 통폐합됐다. 그 과정에서 신분이 불안했던 별정직 공무원들이 맨 먼저 타깃이 돼 대거 해고됐다. 그때 국무총리실을 출입하면서 자리를 잃게 된 그들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있다. “특정 분야 전문가를 원한다며 뽑아 놓고 승진은커녕 차별을 받다가 조직 개편 때 항상 첫 번째 정리 타깃이 됐다. 우린 서자였다.” 심심하면 언론에 오르내리는 기사 중 하나가 직업별 평균 연봉 순위다. 10위권에는 대부분 의사나 법조인, 변리사 등 몇몇 전문직 종사자들이 포진하고 있다. ‘전문직’(profession)은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이다. 그만큼 보수가 높고, 사회적 위상이 탄탄하기 때문일 것이다. 전문성을 가졌다고 해서 모두 대접받는 것은 아니다. 선망의 대상이 되는 전문직 종사자는 자유직종이든 큰 조직의 구성원으로 일하든 대체로 ‘주류’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법조인의 경우 검찰에선 검사로, 법원에선 판사로, 로펌에선 변호사로 일한다. 개업해도 변호사로서 조직을 이끈다. 의사도 봉급 의사든, 개업 의사든 조직에서 주류인 점은 마찬가지다. 변리사나 공인회계사도 이런 속성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공무원 사회에서도 전문가가 주류가 될 수 있을까. 앞서 언급했던 별정직 공무원들은 2014년부터 대폭 축소됐다. 비서관이나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제외하고 홍보·국제직 등 전문성을 강조했던 업무는 대부분 일반 공무원 업무로 변경됐다. 그만큼 전문성만을 무기로 공직사회에서 주류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게 아닐까. 정부는 공무원을 ‘관리자형’과 ‘전문가형’ 투 트랙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한다. 관리자형 공무원은 지금처럼 공채로 뽑아 고위공무원까지 승진하는 현재의 시스템 아래서 근무하고, 전문가형은 평생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만 근무하는 형태다. 그리고 초급 관리자인 사무관 5~6년차에 진로를 결정하도록 했다. 전문가형이 되면 전문관이나 전문위원·수석전문위원이 되고, 장기 재직 때 실·국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준다고 한다. 승진과 보직은 여전히 공무원들에게 최고의 가치와 인센티브로 작동한다. 실·국장, 과장 등 보직은 곧 권한이고, 중요한 정책이 그 권한에 의해 결정된다. 전문위원으로서 국장이나 과장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는다고 한들 엘리트 공무원 중 과연 몇 명이나 권한이 제한된 트랙을 택할까. 기껏 도입했는데 호응이 적어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수도 있다. ‘서자’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자칫 공무원 사회에 중심과 변방을 가르는 신종 ‘구별 짓기’가 생기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이 지나친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IFC 99년 장기임대 보장’ 불공정 집중추궁

    ‘IFC 99년 장기임대 보장’ 불공정 집중추궁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제2차 회의가 2016년 1월 19일(화)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특위 위원들은 서울국제금융센터 조성 배경과 특혜 사항 및 매각 관련 주요 대책 등에 대하여 서울시 경제진흥본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고 홍훈희 변호사(법무법인 양헌), 김윤선 변리사(특허그룹 인사이트플러스), 이예준 사무장(법무법인 태승) 등 참고인으로 출석한 외부전문가로부터 AIG와 체결한 협약내용의 문제점과 위법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위 2차 회의에는 유청 (2013년 서울국제금융센터 소위 위원장), 조상호, 김동률, 김정태, 김혜련, 오경환, 오봉수, 유용, 유찬종, 이정훈, 김경자 의원 등이 참석하여, 감정평가를 통한 IFC 부지에 대한 적정 임대료 기준의 산출 요구, 「지방재정법」의 사전절차 이행 여부의 법적 검토, 영문으로 체결 된 계약서의 한글번역 재검토 등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AIG의 ‘부동산 개발투자 지원사업’이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개발투자 지원사업’으로 애초부터 둔갑한 정황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를 했다. 위원장인 김현아 의원(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은 “99년의 장기 임대기간 보장, 임대료 산정 기준을 매년 갱신하지 않고 계약체결당시의 공시지가인 2,400억원으로 정한 부분(현재는 약 3,000억원), 공사기간(‘06년~‘10년)과 안정화기간(‘11년~‘17년)동안 임대료의 일부 (30억 가량)만 받고 대부분을 ‘18년 이후에 무이자로 분할납부하도록 한 점 등 그 동안 제기되었던 각종 특혜 내용들을 확인하였다. 이런 특혜를 주고도 정작 국제금융중심지 활성화에 요구되는 AIG의 의무 사항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 의무 및 불이행 기준 그리고 임대 공실률 기준 등)이 계약서에 누락되어 어떤 제재 수단도 없고 경우에 따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도 포기한 상상을 초월하는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계약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과거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방재정법」상 필수 절차 위반 등 AIG와 체결한 협약의 위법적 요소를 밝혀 과거 맥쿼리로 인하여 논란이 된 9호선 민간투자사업처럼 잘못된 협약 내용을 개선하고, 서울시 투자유치사업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여 향후 외국계 기업들에 의한 먹튀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향후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AIG와 체결된 협약의 불공정하고 위법한 요소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사업에 따른 서울시의 기회비용 산출을 통한 사실상 손실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합격자] 기술 전산 직렬 5급 최고 득점자 이재호씨

    [올해의 합격자] 기술 전산 직렬 5급 최고 득점자 이재호씨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전형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 380명 가운데 기술직은 82명으로 지난해보다 1명 늘었다. 기술직은 일반행정직에 비해 인력 수요가 적은 탓에 선발인원 자체도 적다. 서울신문은 올 3월 5급 공무원 기술직에 응시할 수험생들을 위해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후 두 차례 도전 끝에 지난해 전산 직렬에서 최고 득점으로 합격한 이재호(28)씨에게 2년 동안의 수험생활과 시험대비법을 들어 봤다. 공부시간의 절대량보다 질에 승부를 건 2년을 보냈습니다. 저는 평소 공부 시간의 절대량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과는 생활패턴이 조금 달랐습니다. 일단 하루에 기본적으로 8시간씩 공부를 하고 휴식을 취했어요. 대신 정해 놓은 하루치 공부 목표량을 다 하지 못하면 좀더 늦은 시간까지 공부했습니다. 또 주말에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주말도 평일처럼 똑같이 공부한 대신 유독 집중이 되지 않는 날은 과감하게 쉬었습니다. 하루 일과도 집중하는 시간과 휴식 시간을 명확히 구분했어요. 하루를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3~6시, 오후 8~10시 이렇게 3등분을 했습니다. 식사 시간 전후로 여유를 두는 대신 8시간은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했어요. 스트레스는 달리기 운동을 하면서 풀었습니다. 주로 집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했는데, 이틀에 한 번 정도는 집에 돌아간 뒤 30분 정도 뛰었습니다. 시험 대비도 생활패턴처럼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전산직렬이다 보니 아무래도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보다는 2차 시험이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합격 커트라인이 65점으로 행정직에 비해 낮습니다. 1차는 시험 직전 2주 동안만 기출문제 풀이를 위주로 하되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특히 과목별로 좋은 교재를 잘 선정해야 합니다. 저도 정보를 얻기 위해 기술직 전산직렬 합격자 수기나 온라인 정보공유방인 ‘구글그룹스’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자주 찾았어요. 기술직 전산직렬은 자료구조(DS), 데이터베이스(DB), 운영체제(OS) 등 3개의 필수과목과 1개의 선택과목을 치릅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언어(PL)를 선택했어요. 2주마다 과목별로 1회독을 끝내는 방식으로 2개월 단위로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과목별로 보면 자료구조 과목의 경우 빈번하게 출제되는 알고리즘들은 바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이 되도록 반복했어요. 또 대학 학과 시험이나 변리사 시험 자료구조 기출문제들을 풀며 응용문제에 대비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과목은 데이터마이닝 부분 자료를 추가해서 공부했고, 프로그래밍언어 과목은 컴파일러 개론,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JAVA)·C++ 등을 추가적으로 공부했어요. 운영체제는 각 단원들을 통합해서 이해하려고 했고요. 전 과목 기출문제는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풀어 봤습니다. 최근 면접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필기시험 합격 후에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습니다. 직무 관련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전자 관련 신문을 구독했어요. 최근 기술 관련 정책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거든요. 정부정책 보고서도 그동안 나와있는 것들을 찾아서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지난해 9월부터는 행정직 응시자들과 함께 면접 스터디 3개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역량이 뛰어나 피드백을 받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제가 일하고 싶은 부처와 관련 정책을 익히는 데 주안점을 뒀어요. 또 공직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도 등을 면접 과정에서 최대한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전산직렬 특성상 IT 프로젝트 경험, IT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 등을 면접 때 어필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면접에서 컴퓨터공학이라는 학부 시절 전공을 살려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학 시절 휴학을 하고 1년 3개월 동안 수학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고 느꼈거든요. 여기에 보탬이 되고 싶어 공직에 뜻을 품기도 했고요. 2년 동안 저를 가장 많이 괴롭힌 것은 부담감인 것 같아요. 1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길다고 느꼈는데, 그간의 노력이 단 하루에 결정된다고 생각하니 때때로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5급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느낄 만한 감정일 텐데요. 그런 제 마음을 부여잡은 건 절박한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반드시 단기간에 합격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임하다 보면 노력의 결실을 거둘 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시험장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려면 실수를 줄여야 하고, 그러려면 평소에 문제풀이 연습을 많이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장·단기 계획에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시험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있을 거에요. 노력한만큼 결실을 거두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겠습니다. 저는 3차 면접 때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구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밝힌 제 각오를 항상 잊지 않고 공직에 임하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정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직장 일 틈틈이 주말에만 연습… 하고픈 음악 해 축복”

    “직장 일 틈틈이 주말에만 연습… 하고픈 음악 해 축복”

    플랜트 설계 회사의 경영관리팀 사원과 대형 로펌 직원, 약국 약사로 구성된 밴드 ‘스몰타운’이 지난달 30일 서울 홍대 앞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직장인 밴드 발굴 프로젝트인 ‘2015 주경야락(樂)’ 최종 결선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9월 30일부터 4개월의 대장정으로 시작된 직장인 밴드 발굴 프로젝트에서는 70여개 팀이 1차 예선과 2차 실연 심사, TOP5 멘토링, 음원 녹음, 최종 결선을 거쳐 총 12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뮤지스땅스가 주관했다. “직장인 밴드를 하고 싶다면 가정이나 일 때문에 못한다고 주저하지 말고 저지르세요.”(보컬 김대희·31세) “하루 종일 약국에서 일하다가 홍대까지 악기를 메고 공연을 하러 가는 지하철 안에서 선 채로 졸기도 하지만 그래도 공연을 하고 나면 힘이 팍팍 생겨요. 직장인 밴드는 이 맛에 하는 것 같아요.”(베이스 이지현·30세) “전업으로 하지는 못하지만 회사 일을 하면서 짬짬이 시간을 내 하는 직장인 밴드 활동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드러머 한선미·31세)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주경야락에서 우승한 스몰타운 멤버들은 3일 인터뷰에서 “일상을 쪼개 음악 활동을 병행하지만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스몰타운이 결성된 지는 이제 2년. 한두 명씩 현 멤버들과 인연이 닿아 의기투합하면서 2013년 지금의 밴드가 태어났다. 일본 밴드 ‘그레이프바인’의 앨범 제목에서 따온 스몰타운은 자신들의 음악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한 명, 두 명 모여 정말로 작은 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멤버들의 희망이 담겨 있는 이름이다. 홍대 클럽에서 매달 1~2차례 공연을 하고 있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그 이상의 공연은 무리였다. 보컬이자 팀 리더인 대희씨는 “세 명 다 퇴근 시간이 다르고, 한 명이라도 야근이 있으면 모이기 힘들어 공연 의뢰가 들어와도 하기가 어려운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도 “낮에는 일하고 매주 토요일 시간을 쪼개 연습했는데 우승까지 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결선에 오른 곡 ‘와일드’와 ‘블러썸’ 두 곡은 주경야락 음원 공개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두 곡 모두 대희씨가 작사, 작곡한 자작곡이다. 대희씨는 “유행을 타는 음악보다는 멜로디가 좋고 가사가 잘 전달되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며 “수십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좋은 비틀스와 같은 음악을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스몰타운은 올해 2~3월 첫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현씨는 “앨범명을 임시로 ‘에브리싱 스타츠 스몰’(Everything starts small)이라고 이름 붙였다”며 “약사로 일하면서도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많은 분에게 노래하는 즐거움을 안겨 드리는 게 꿈”이라고 거들었다. 대형 로펌에서 변리사를 도와 상표등록 업무를 맡고 있는 선미씨는 “스무 살 때 밴드를 하고 싶어서 오디션마다 지원했는데 직장인으로서 꿈을 이루게 돼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전업으로 하는 진짜 뮤지션이 될지 아니면 지금처럼 직장인 밴드로 남을지는 흘러가는 시간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다른 세상으로 가는 것 같은, 평소 느끼지 못하는 감성을 음악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고시 플러스]

    변리사 1차 출제 오류 인정… 41명 추가합격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 2월 시행한 제52회 변리사 1차 시험에서 1개 문항에 출제 오류가 있었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와 41명이 추가로 합격 처리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이 시험에서 불합격 처분을 받은 수험생들이 제기한 자연과학개론 과목 2번 문항의 출제오류를 인정해 불합격 처분을 취소하는 행정심판 결정을 했다. 여러 조건을 제시한 뒤 정지해 있는 물체가 도르래를 10회 회전시킬 때 걸리는 시간을 구하는 이 문제에 대해 산업인력공단은 5개 보기 중 근사치인 4번을 정답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행심위는 ▲보기에 정확한 계산값이 없었고 ▲문제가 근사치를 정답으로 선택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도 않으며 ▲시험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도 없기 때문에 보기에 사용된 파이값과 루트값의 근사치를 계산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해당 문제는 모두 정답 처리됐다. 5급 기술직 공채 합격자 81명 발표 2015년도 국가공무원 5급(기술)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8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앞서 행정직의 경우 주요 직렬 수석을 여성이 모두 꿰찼지만 이번 기술직에서는 남성이 강세였다. 이번 5급(기술) 공채 면접시험에서는 모두 104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72명, 지역모집 9명 등 81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8세다. 26.9세였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58.0%(47명)로 가장 많았다. 28∼32세는 25.9%(21명), 20∼23세는 11.1%(9명), 33세 이상은 4.9%(4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33세 이상은 지난해(8.7%)보다 다소 감소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일반토목)에 응시한 이진오(37)씨, 최연소 합격자는 전산(전산개발)에 응시한 황은비(22·여)씨다. 여성 합격자는 1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6.0%를 차지해 19.6%였던 지난해에 비해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성이 강세를 보인 행정직과는 대조를 이뤘다. 지방인재 합격자는 3명이며 이 중 1명은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시설(일반토목)에서 추가 합격했다.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사전등록 일정 안내 인사혁신처는 자체 유효기간이 2년인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3년까지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성적 사전등록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안내했다. 앞서 올해 5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으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7급 공채, 외교관후보자선발, 지역인재 7급 등 선발시험에 적용하는 외국어 능력 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은 3년에서 4년으로 1년씩 늘어났다. 하지만 자체 유효기간이 2년인 토익(영어)·토플·텝스·지텔프·스널트(제2외국어)·신HSK(중국어)·JPT(일본어) 등 시험들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성적 조회가 어렵다. 인사처는 이 점을 감안해 외국어능력검정시험에 한해서만 자체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성적을 입력하는 사전등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시험별 성적을 사전 등록하면 해당 시험 주관사의 자체적인 성적 유효기간이 지나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등에서 해당 성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 [부고]

    ●안병민(금융감독원 특별조사국 수석검사역)씨 부친상 박은숙(서울강서초 교사)씨 시부상 최기용(씨앤비트레이딩 대표)씨 장인상 10일 경희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02)958-9545 ●황상구(전 대구고검장)씨 별세 성욱(법무법인 에이치스 변호사)다영(특허법인 대아 변리사)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0 ●변준호(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씨 장모상 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927-4404 ●문상희(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운영팀장)씨 부인상 10일 인천 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32)460-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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