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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부녀 집서 바람피운 불륜남은 주거침입일까…대법원 오늘 선고

    유부녀 집서 바람피운 불륜남은 주거침입일까…대법원 오늘 선고

    유부녀의 집에서 내연남이 바람을 피웠다면 여성의 집에 함께 사는 남편의 주거를 침입한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지 대법원이 9일 판단을 내놓는다. 대법원은 이날 불륜 목적의 주거침입 사건 상고심 선고를 한다. 유부녀 동의하에 집에서 불륜…1심 “주거침입” vs 2심 “무죄” A씨는 내연 관계인 유부녀 B씨의 동의를 받고 B씨 부부가 사는 집에 세 차례 들어간 혐의로 주거침입죄 적용을 받아 재판을 받아왔다. 이 사건의 쟁점은 공동거주자 1명의 동의를 받았어도 또 다른 공동거주자가 반대하는 경우 주거침입죄가 성립될 수 있는지 여부다. 1심은 A씨의 주거침입 혐의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불법행위 있다면 주거침입…공동거주자 주거권 무시” 지난 6월 대법원은 이 사건에 대한 공개 변론을 진행했다. 공개 변론에서 검찰 측은 공동거주자의 승인이 있더라도 들어간 집에서 범죄 목적이나 범죄 행위, 민사상 불법행위가 있었다면 주거침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 참고인인 김재현 오산대 경찰행정과 교수도 “주거침입죄는 거주자의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데 1명의 공동거주자가 동의한다고 해서 부재중인 다른 거주자의 주거권이 무시된다는 것은 사회 통념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다른 거주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거나 혼인·가족 생활의 기초가 흔들릴 정도의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목적·방식이라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해야 한다”고 했다. 여성변호사회는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해 여지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변호인 “모든 공동거주자 허락받아야 하나…형벌권 과도한 개입” 반면 A씨 측 변호인은 A씨를 주거침입죄로 처벌하는 것은 이미 폐지된 간통죄를 우회적으로 처벌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거침입죄가 사용된 것과 같다고 반박했다. 또 공동거주자의 반대로 주거침입죄가 성립된다면 셰어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나오는 현실에서 타인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모든 거주자의 동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해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변호인 측 김성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공동거주자 중 한 사람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주거침입으로 보는 것은 공동체의 의견 통일을 형법으로 강조하는 것”이라며 “의견 대립은 공동체 내부에서 해결할 문제인데 국가 형벌권이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도 의견 제출을 통해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죄로 처벌한다면 출입에 동의한 거주자의 주거 자유와 평온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주거침입죄 인정은 신중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정한 목적 자체만 책임 물어야” vs “남편 반대 명백” 대법관들의 질의도 검찰과 변호인 양측을 향해 각각 이어졌다. 안철상 대법관은 검찰 측을 향해 “부정한 목적이나 행위의 경우에만 주거침입죄를 적용한다면 해당 목적이나 행위에 대해 처벌하거나 책임을 물으면 되지 왜 주거침입까지 적용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이기택 대법관은 변호인 측을 향해 “남편이 집에 있었고 A씨가 집에 오는 것을 반대했는데도 들어왔다면 주거침입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남편이 반대할 것을 명백히 아는데도 부재자라는 이유로 남편 의사가 무시될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 “프로포폴 6050만원어치 구매”…檢, 휘성에 징역 3년 구형

    “프로포폴 6050만원어치 구매”…檢, 휘성에 징역 3년 구형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39·본명 최휘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구형됐다. 8일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김성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휘성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1심 때와 같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직업 특성상 대중의 사랑을 계속 받아야 하고,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의 비난이 될 수 있다는 부담감·압박감이 심했고, 이로 인한 만성적 불면증과 우울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프로포폴에 중독된 것으로 보이는 점,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 성실하게 치료받고 재발 가능성이 낮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휘성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검찰은 항소했다. 이에 검찰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휘성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6050만원을 선고해 달라”며 재판부에 요청했다.최후변론서 휘성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최후변론에서 휘성은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부분에 대해 백번, 천번 돌이켜 봤다. 제가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제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평생 (저를) 괴롭혔던 불면증, 심한 공황장애,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장애에 대해 의지를 불태우며 끊이지 않고 1년 수개월 동안 치료한 결과 굉장히 호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새벽같이 일어나고 똑같은 생활을 2년 가까이하고 있다”며 “제가 이렇게 계속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변호인은 “피고인 큰 잘못을 했지만 반성하고 있고 1심이후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치료도 계속 받으며 예후도 상당히 좋다. 한 번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휘성은 2019년 인터넷 광고를 보고 연락한 A씨에게 프로포폴 약 670㎖를 1000만원에 구매했다. 같은 해 11월 말까지 12차례에 걸쳐 3910㎖를 6050만원에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매수한 프로포폴을 10여 차례에 걸쳐 호텔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휘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다음 달 13일 오전에 열린다.
  • “유권자 관심은 본선 경쟁력”… 지지율 1위 이재명의 힘

    “유권자 관심은 본선 경쟁력”… 지지율 1위 이재명의 힘

    무료변론 등 논란 속 되레 이낙연이 타격“형수 욕설·스캔들 과거 해명… 능력 강조”“당원들이 정권 재창출 최우선으로 따져” ‘부산 친문’ 전재수 의원 공개 지지 선언이해찬도 “용광로 선대위 도와드릴 것”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집중 견제 속에 지지율 1위를 지키며 첫 경선지 충청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7일 대표적인 부산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전재수 의원의 공개지지 선언을 끌어냈다. 이재명 캠프는 벌써부터 본선에 대비한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물밑 작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순회 경선 직전까지 무료 변론 의혹,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등 경기도 산하기관 보은 인사 논란과 맞물린 지사직 유지 공방, 쿠팡 화재 사건 ‘먹방’ 논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다. 이처럼 ‘명낙대전’에서 공격을 받는 대상은 주로 이 지사였지만, 오히려 이낙연 전 대표가 타격을 받았다. 충청에서 누적 득표율 54.72%를 기록한 이재명 캠프는 11일 대구경북 경선에서 60%를 획득해 대세론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캠프는 줄곧 ‘네거티브 무용론’을 주장하며 대응을 최소화했고, 본선 경쟁력과 능력을 강조했다. 캠프 관계자는 “형수 욕설이나 여배우 스캔들은 과거 모두 해명됐거나 새로운 것이 없다”며 “무료 변론은 의혹 자체가 안 되는 사안이고 산하기관 인사는 ‘보은 프레임’을 걱정했지만 능력에 따라 중용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경쟁 후보들이 인성과 도덕성을 거론하며 이 지사를 흔들었지만, 정작 유권자들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박상병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원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따졌다”며 “능력이나 도덕성보다는 상대 진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인물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한 의원은 “이명박의 BBK, 오세훈의 생태탕 등 네거티브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며 반(反)이재명 정서를 드러내는 등 쉽지 않은 숙제도 떠안았다.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본선 투표장으로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면 다양한 지역과 계파 인물들을 모으는 게 관건이다.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소속 부산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전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이광재 의원의 경선을 돕다 지난 7월 이 의원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면서 정 전 총리 캠프에 속했다. 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소속으로 경선 연기론을 주장해 이 지사 측과 대립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회견에서 “두 달간 단일화에 대한 인간적 도리와 정치적 신의를 다했다”며 “이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에서부터 원팀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측은 경선 후 원팀 회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중립지대 의원 영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해찬 전 대표도 TBS 라디오에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면 참여해 도와드릴 것”이라며 역할을 예고했다.
  • ‘이재명 무료변론‘ 사건 고발인 소환조사

    ‘이재명 무료변론‘ 사건 고발인 소환조사

    ‘무료변론’ 논란과 관련해 철거민 단체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고발인 조사 등 수사에 착수했다.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 이호승 상임대표는 7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경찰청에 접수한 이 지사 고발건을 경기남부청이 수사를 맡게 되면서 2시간에 걸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지사는 수년간 여러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고액의 변호사 수임료를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재산이 증가했다”며 “이 지사가 변호인단에게 정확히 어느 정도의 수임료를,어떤 과정을 거쳐 지급했는지 등이 경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를 받은 후 고발장을 공개한 이 대표는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2020년 10월 약 2년에 걸쳐 원심·항소심·상고심·파기환송심 등 4번의 심급에서 변호비용으로 약 30억원 이상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가 2017년 신고한 공직자 재산신고 금액이 26억여원인데 형사사건 종료 이후 공개된 2020년 재산신고의 금액은 28억여원으로 오히려 1억7000만여원이 더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재산과 권력을 지닌 도지사가 만약 변호인들로부터 무료 변론을 받았다면 이는 큰 문제”이라며 “이 지사는 대권 주자로 출마하기 전 이런 의혹을 명확히 밝혀야만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선거법 위반 사건’ 등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30여 명의 변호인단을 꾸렸는데 이 과정에서 수임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김영란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지사 측은 당시 변호사 선임료 집행에는 이상이 없었고 무료변론 의혹 제기는 흑색선전이라는 입장이다. 전철협은 지난달 25일 이 지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으며,이를 경기남부청이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 “유권자 관심은 본선 경쟁력”…지지율 1위 이재명의 힘

    “유권자 관심은 본선 경쟁력”…지지율 1위 이재명의 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집중 견제 속에 지지율 1위를 지키며 첫 경선지 충청에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7일 대표적인 부산 친문(친문재인)으로 꼽히는 전재수 의원의 공개지지 선언을 끌어냈다. 이재명 캠프는 벌써부터 본선에 대비한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물밑 작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순회 경선 직전까지 무료 변론 의혹,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등 경기도 산하기관 보은 인사 논란과 맞물린 지사직 유지 공방, 쿠팡 화재 사건 ‘먹방’ 논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다. 이처럼 ‘명낙대전’에서 공격을 받는 대상은 주로 이 지사였지만, 오히려 이낙연 전 대표가 타격을 받았다. 충청에서 누적 득표율 54.72%를 기록한 이재명 캠프는 11일 대구경북 경선에서 60%를 획득해 대세론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캠프는 줄곧 ‘네거티브 무용론’을 주장하며 대응을 최소화했고, 본선 경쟁력과 능력을 강조했다. 캠프 관계자는 “형수 욕설이나 여배우 스캔들은 과거 모두 해명됐거나 새로운 것이 없다”며 “무료 변론은 의혹 자체가 안 되는 사안이고 산하기관 인사는 ‘보은 프레임’을 걱정했지만 능력에 따라 중용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경쟁 후보들이 인성과 도덕성을 거론하며 이 지사를 흔들었지만, 정작 유권자들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박상병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당원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따졌다”며 “능력이나 도덕성보다는 상대 진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인물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한 의원은 “이명박의 BBK, 오세훈의 생태탕 등 네거티브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지사는 이 전 대표 지지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며 반(反)이재명 정서를 드러내는 등 쉽지 않은 숙제도 떠안았다.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본선 투표장으로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면 다양한 지역과 계파 인물들을 모으는 게 관건이다.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소속 부산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전 의원은 친노(친노무현) 이광재 의원의 경선을 돕다 지난 7월 이 의원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하면서 정 전 총리 캠프에 속했다. 친문 모임 ‘민주주의 4.0’ 소속으로 경선 연기론을 주장해 이 지사 측과 대립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회견에서 “두 달간 단일화에 대한 인간적 도리와 정치적 신의를 다했다”며 “이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에서부터 원팀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측은 경선 후 원팀 회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중립지대 의원 영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해찬 전 대표도 TBS 라디오에서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면 참여해 도와드릴 것”이라며 역할을 예고했다.
  • 박원순 측,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강용석 손배소 취하

    박원순 측,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한 강용석 손배소 취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냈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시장 측 대리인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김종민)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강 변호사 역시 이에 동의해 소송을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마무리됐다. 앞서 박 전 시장은 강 변호사가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했고,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확대·재생산했다며 2015년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박 전 시장 측은 청구 금액을 2억 3000만원으로 늘렸다. 사건은 약 6년 동안 7차례 변론이 열렸고, 지난해 박 전 시장이 사망한 뒤 부인 강난희 여사가 원고 자격을 승계했다. 강 변호사는 소 취하에 대해 “고인을 상대로 계속 싸우기 그래서 (소 취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 육군 성추행 사건 가해자, 민간 법원서 혐의 전면 부인

    육군 성추행 사건 가해자, 민간 법원서 혐의 전면 부인

    지난해 육군 성추행 사건으로 해임된 뒤 피해자의 고소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육군 중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6일 열린 이 사건 1차 공판에서 A씨는 자신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에 관한 검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육군 모 사단에서 부소대장(중사)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여군인 B하사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듯이 만지거나 팔 안쪽 부위를 꼬집는 등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변호인은 사실관계 자체를 부인하거나 해당 행위를 형법상 추행으로 볼 수 없다는 취지로 변론하며 전체 혐의를 부인했다. 2차 공판은 11월 18일이고, B하사와 부대 관계자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진다. 한편, B ,하사는 지난해 4월 임관 후 직속상관이던 A씨로부터 교제하자는 제의를 받고 거절했고, 이후 지속해서 스토킹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하사는 같은 해 8월 피해 사실을 부대에 신고했고, A씨는 한 달여 만인 9월 해임 처분됐다. 육군은 당시 신고를 받고도 군 수사기관 조사 없이 징계 조치만 했다. 그러나 B하사는 같은 해 11월 민간인 신분이 된 A씨를 다시 고소했고, 수원지검이 수사 후 A씨를 기소했다. B하사의 언니는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사건 조사 과정에서 신고를 막으려는 회유 및 합의 종용이 있었다”며 “동생은 여러 차례 자살 시도 끝에 치료를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A씨의 여동생은 지난달 25일 “성폭력은 절대 있지 않았다”라고 반박 청원을 올렸다.
  • ‘#변호사비 공개’ 저격 현수막에 눈살… 지지자·취재진 뒤엉켜 방역 아슬아슬

    ‘#변호사비 공개’ 저격 현수막에 눈살… 지지자·취재진 뒤엉켜 방역 아슬아슬

    “같은 당이면 식구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충북·세종 지역 투표가 진행된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 앞. 이낙연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건 것을 본 박현(64)씨는 “네거티브 하지 않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이 지사의 무료변론 의혹을 저격한 ‘#변호사비 공개하라’ 등과 같은 공격적인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다. 전날 대전·충남 순회경선에서 이낙연 캠프의 설훈 선거대책위원장과 이 지사 측 지지자 간에 고함이 오갔는데, 이틀째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진 것이다. 양측의 신경전을 놓고 다른 후보의 지지자들은 “선을 넘었다”며 비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전미영(50)씨는 “민주당이 지향하는 원팀이 현장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끝까지 상대방 후보를 추악하게 네거티브하는 현장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며 “적과 싸우는 느낌이다. 민주당 후보가 맞는지 의심되고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비판했다. 이날 경선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후보들이 도착할 때마다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함성을 지르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 지사가 도착하면서 지지자들이 몰려들자 진행 요원들이 막아서면서 지지자와 취재진 몇몇이 넘어지는 소동도 있었다. 열기가 과열되자 행사 진행자들은 “사회적 거리를 지켜 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기도 했다. 이틀째 순회경선도 이 지사의 압승으로 끝나자 이 지사 측 지지자는 다 함께 원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승리를 자축했다. 이 지사는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결과가 나오자 탄성을 뱉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지지자들은 이 전 대표가 행사장에서 나오자 위로했다. 추 전 장관이 7.09%의 득표율을 거둬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충북·세종 지역 투표에서 3위로 올라선 것을 두고 추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 명낙대전 수혜자는 이재명…“밴드웨건 효과도”

    명낙대전 수혜자는 이재명…“밴드웨건 효과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네거티브 검증 공방, 소위 ‘명낙 대전’의 수혜자는 이 지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첫 지역 순회 경선인 대전·충남 투표 결과가 이 지사의 과반 득표로 나오면서 경기도 산하기관 보은인사 논란과 무료 변론 의혹 등 네거티브 검증 공방이 선거인단의 표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 김대진 대표는 5일 “네거티브 캠페인이 권리당원이나 당심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걸로 판명 났다”며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격차가 벌어진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발표된 대전·충남 투표 결과를 보면 이 지사의 득표율은 54.81%로 이 전 대표(27.41%)에게 ‘더블 스코어’로 앞섰다. 당내 조직력이 영향을 미치는 대의원 투표 결과에서는 이 지사(42.02%)와 이 전 대표(33.07%) 간 격차가 상대적으로 좁혀지긴 했지만, 전체 선거인단의 표심을 거스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대전·충남 선거인단 수는 전체의 7%에 불과하지만 충청 민심이 전통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데다 첫 경선 결과란 점에서 추후 지역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대세론에 의해서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밴드왜건 효과’도 있는 것 같다”며 “이 전 대표가 콘텐츠를 보여 주지 못하고 네거티브만 보여 주면서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게 됐고 5~10%의 유보층이 이 전 대표를 외면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전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무료 변론 의혹에 대해 “제가 그 문제가 있으면 살아남았겠느냐”며 “다 적법하게, 실제 변론하신 분들에게 지급했다”고 해명하며 검증 공방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반면 이 전 대표는 “200만명의 선거인단 중 6만명의 선택”이라면서도 “저의 부족함을 메우겠다.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세종·충북 순회 경선 연설에서도 “우리 모두 검증의 마스크를 쓰자”며 후보 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나우뉴스] 모친 잔인하게 살해하고 미라화…베이징대 ‘공부의 신’의 최후

    [나우뉴스] 모친 잔인하게 살해하고 미라화…베이징대 ‘공부의 신’의 최후

    아령으로 친모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사체를 미라화 한 2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다. 중국 푸저우 중급법원은 지난 2015년 7월 10일 집안에 있던 아령을 휘둘러 모친을 살해한 뒤 3년 간 도주했던 우쉐위(27)에 대해 고의 살인죄와 사기, 신분증 위조 등의 혐의로 사형 판결을 내렸다. 법정에 선 우 씨는 약 20분 간 진행된 최후 변론에서 “어머니를 사랑했기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면서 “지난 2010년 부친이 지병으로 사망한 직후 어머니가 줄곧 괴로움을 호소했으며, 모친의 힘든 삶을 끝내는 것으로 구원하고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발언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이목이 집중된 것은 우 씨가 베이징대학 경제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인재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성적으로 지난 2012년 대학 입학 시험 당시 푸저우성 내 성적 1위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우 씨는 이 성적으로 베이징대 경제학과에 입학, 이후에도 매년 장학금을 수령하는 등 ‘공부의 신’이라는 칭송을 들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 씨 사건을 담당했던 푸저우 법원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우 씨는 모친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침대 위 사체 위로 비닐을 70장 이상 겹겹이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 비닐 내부에 활성탄을 겹겹이 추가해 넣었다. 또, 다량의 탈취제를 사체 내부 안쪽에 밀어 넣는 것을 잊지 않았다. 살인 행위 직후 우 씨는 평소 부친과 함께 거주했던 교직원 아파트 안방에 사체를 그대로 유기했다. 또, 주택 곳곳에 CCTV를 설치해 외부인 방문 등의 흔적을 실시간으로 감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우 씨는 장기간의 도주를 위한 자금 마련도 잊지 않았다. 우 씨는 미국 유학이라는 거짓 명분으로 모친의 친척들에게 거액의 유학 자금을 받아낸 뒤 도피 자금으로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 때 친척들로부터 받아낸 거짓 유학 자금의 액수는 무려 144만 위안(약 2억7000만원)에 달했다. 또, 모친 명의로 거액의 대출을 받은 뒤 이미 사망한 어머니의 필체를 위조, 생전 교사로 재직 중이었던 모친의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사직 사유란에 ‘아들과 미국 장기 동반 유학’이라고 거짓 사유서를 적어 제출했다. 사건은 사망한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온 우 씨의 삼촌에 의해 살인 사건은 외부로 알려졌다. 안방에 미라화가 진행된 사체를 발견한 친척들이 유력한 용의자로 우 씨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안 수사가 시작된 직후부터 우 씨는 20여 개의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며 용의주도한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도주 기간 동안 우 씨는 낮에는 학원 강사로, 야간에는 남성 모델로 활동하며 도주 자금을 벌어들였다. 그러던 중 우 씨는 지난 2019년 충칭시 장베이 공항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붙잡혔다. 한편, 법원은 우 씨 사건 판결문을 통해 “인륜을 배반하고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사건의 중대성이 매우 크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모친 살해를 위해 모의하고 계획했다고 여겨지는 우 씨 행위의 죄질이 엄중해 가볍게 처벌할 수 없는 사건”이라면서 사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민변 “공수처 절차적 정당성 의문…인권친화적인 권력기관으로 거듭나야”

    민변 “공수처 절차적 정당성 의문…인권친화적인 권력기관으로 거듭나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제도의 시행을 즉시 중단하고 인권친화적인 권력기관으로 거듭나라”고 비판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공소제기해야한다고 판단한 공소심의위원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수처는 이날 조 교육감 기소를 검찰에 요구했다. 민변 사법센터는 3일 논평을 통해 “공수처가 지난달 30일 공소심의위를 열어 1호 사건에 대한 공소를 제기하기로 의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30일 제정된 ‘공수처 공소심의위 운영에 관한 지침’은 피의자의 방어권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공수처의 편의만을 위한 규정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공수처 공소심의위는 그 성격과 취지가 모호하다”면서 “규정에 따르면 공소심의위 위원은 ‘사법 제도 등에 관한 학식과 경험 풍부하고 덕망과 식견을 가진 사회 각계의 전문가 중에서 위촉’하도록 돼 있지만, 현재 변호사 9명과 법학자 2명으로 총 11명의 위원만이 위촉돼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 수사심위원회가 150~250명의 위원을 둔 점, 경찰 수사심의위가 언론계, 학계 등 16명의 외부 위원을 둔 점과 비교하면 미흡하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또 “형사소송법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공수처 공소심의위는 공수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만 열리고 피의자에게는 신청권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피의자가 사전에 위원회 개최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심의위원 명단이 비공개라 피의자가 불공정한 심의를 할 염려가 있는 위원을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위원회를 소집할 때도 주무검사만이 의견서를 작성해 심의위원들에게 교부할 수 있는 점, 위원회가 인정할 경우 수사처 검사만이 위원회에 출석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점”도 문제라고 봤다. 결국 이러한 규정들로 인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원천 봉쇄돼 있다”면서 사전에 검사와 피의자 측에 심의 일시와 안건의 요지를 통보하고, 양측에 동일한 의견서 제출과 변론기회를 보장하는 검찰 수사심의위과 비교했을 때 “공수처 공소심의위는 폐쇄적으로 공수처의 편의만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변은 “공수처가 검찰보다 더 심하는 오명을 벗으려면 수사와 기소 전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절차를 갖처야 한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 이재명 무료변론 처벌될까… “청탁금지법 위반” “통상 관행”

    이재명 무료변론 처벌될까… “청탁금지법 위반” “통상 관행”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이어 가고 있다. 당초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의 ‘무료 변론’으로 시작됐던 이번 논란은 이 전 대표 측이 “변호사 수임료 일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확전되는 모양새다. 법조계에서는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볼 수도 있지만 통상의 관행을 고려하면 실제 처벌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법조계에서는 송 위원장이 이 지사의 상고심 변호인단으로 있으면서도 수임료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해 “형식적으로는 청탁금지법에 저촉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는데, 송 위원장의 통상 수임료가 100만원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처벌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과거 변호사들이 정치적 사건에서 피고인을 지지하기 위해 선임계를 제출했던 관행에 비춰 보면 단순히 ‘무료 변론’으로 치부하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는 “당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선 선거에서의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제의식이 있었다”면서 “후배 변호사에 대한 지지와 법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으로 무료 변론에 초점을 맞추는 건 꼬투리 잡기”라고 지적했다. 송 위원장의 무료 변론에 대한 논란이 다소 사그라들자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으로 사용한 변호사 수임료 일체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1·2심에 이어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30여명의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그 기간 동안 재산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이 지사 측은 “3억 300만원 정도 재산이 줄었고, 변호사 비용은 법으로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대형 로펌이 통상보다 낮은 수임료를 받고 변호를 해 줬다면 뇌물죄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면서도 “수임료는 변호사들의 영업비밀이라 공개하는 게 적절치 않은 측면이 있는 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 이낙연 직격… “이재명, 무료변론 아무 설명 없다”

    이낙연 직격… “이재명, 무료변론 아무 설명 없다”

    직접 나서 李지사 변호사비 문제 거론李지사, 윤영찬 의원 거론도 우회 비판이재명 캠프 “실체 없는데 거칠게 공격”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무료 변론’ 의혹을 두고 진행되던 이재명·이낙연 캠프 간 공방이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당사자 간 ‘명낙 대전’으로 확전되고 있다. 이 지사가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을 비판한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일 “이 지사는 무료 변론 여부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안 하고 있다. 미진 정도가 아니라”라며 직접 해명을 압박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마치 아무것도 없는데 당내에서 공격해서 문제가 된 것처럼 바꿔치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어차피 문제가 될 것이고 법적인 문제도 될 수 있다면 빨리 설명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본인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캠프 중심으로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하던 것과 달리 이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이 지사의 변호사비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대선 후보가 평의원을 직접 겨냥해서 그렇게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 지사의 윤 의원 비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한 전날 토론회에서 이 지사가 의혹에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고 거론하며 “정세균 후보께서 이재명 후보의 태도에 대해 나무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캠프도 이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하며 네거티브 중단을 요구했다. 캠프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료 변론) 실체도 없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꺼내 국민을 오도했고, 이낙연 후보는 이를 더 부풀려 거칠게 휘둘렀다”며 “후보가 자신의 캠프를 단속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시켜야 하는데 직접 나서서 이를 선동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윤 의원을 정조준하며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쳤다”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열린캠프는 같은 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를 제출했다.
  • ‘무료 변론‘ 이재명·송두환 고발사건, 경기남부경찰이 수사

    ‘무료 변론‘ 이재명·송두환 고발사건, 경기남부경찰이 수사

    경기남부경찰청은 ‘무료 변론’ 논란과 관련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를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31일 사준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피고발인인 이 지사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경기남부청에 이날 사건을 이첩했다. 사준모는 “이 지사가 송 후보자에게 무료 변론을 요구할 당시 그는 경기지사 신분이었으므로 공직자로서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자는 2019년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사건을 변론하면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인사청문회 등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지사의 ‘무료 변론’ 논란은 지난달 27일 대전MBC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발언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 지사 측은 당시 변호사 선임료 집행에는 이상이 없었고 무료 변론 의혹 제기는 흑색선전이라는 입장이다.
  • “선거범죄” “청탁금지 위반”… 자격시비·법적조치 번진 명낙대전

    “선거범죄” “청탁금지 위반”… 자격시비·법적조치 번진 명낙대전

    이재명 측 “허위사실 유포는 위법” 경고이낙연 측 “그가 후보 되면 野 가만있겠나”정세균 “이재명, 답변 피하는 나쁜 버릇”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무료 변론’ 논란이 이 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허위사실유포 등 위법 공방으로 확전되고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투톱인 두 후보 측은 1일 서로 현행법 위반 가능성을 경고하며 자격 문제를 거론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31일 직접 등판해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을 정조준했다. 이 지사 캠프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에도 이낙연 캠프의 윤 의원, 정운현 공보단장, 박래용 대변인, 박병석 전략본부 팀장의 실명을 적시하고 “이들의 허위사실 공표와 흑색선전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및 민주당 특별당규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제42조 제3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캠프 간 신경전을 넘어서 법적 조치를 경고한 셈이다.이 지사 측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가당치도 않은 주장이다. 이낙연 캠프가 발악하고 있는 수준으로 본다”며 “더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직접 대응한 데 대해선 “변호사 출신으로 누구보다 사실관계를 잘 아는 이 지사가 법적으로 본인이 자신 있으니까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지사 캠프는 당 선관위 조치 외 추가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과거 변호사 수임비용 일체만 밝히면 해결될 사안이라며 이 지사를 압박했다.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무료 변론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사실”이라며 “현행법 위반 혐의는 불공정의 문제를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이미 고발만 3건으로 복수 단체의 고발에도 국가기관에서 수사하지 않을 재간은 없을 것”이라며 “이 지사가 정확하게 소명하지 않고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된다고 했을 때 보수 야당 쪽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불 보듯 뻔하다”고 했다.이날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열린 경선 후보 일대일 토론회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지사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다”며 “지난 토론 때도 이낙연 후보가 한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안 했다. 변호사 수임료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검증을 받아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며 “검증을 회피하고 답변을 피하면 안 된다. 여론조사 1위 후보답게 확실하게 하라”고 이 지사를 몰아붙였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캠프가 무료 변론 문제에 화력을 집중한 것과 달리 토론회에서 해당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 무료변론 논란으로 재점화된 ‘명낙대전’

    무료변론 논란으로 재점화된 ‘명낙대전’

    ‘무료변론’ 논란에 이재명도 참전이재명 “윤영찬, 허위사실 공표했다”윤영찬 “변호사비 공개가 네거티브냐”설훈 “변호 비용, 성실한 소명 해달라”이재명 경기지사가 ‘무료변론’ 의혹 등을 제기하는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을 실명 비판한 가운데 윤 의원과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이 지사를 향해 “성실히 소명하라”고 반박하면서 ‘명낙 대전’이 고조되고 있다.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투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이 지사 측이 ‘선을 넘은 네거티브’라고 반발하자, 이 전 대표 측은 ‘본선을 위한 검증’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설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님! 전직 대법관을 포함한 변호인단 변호 비용으로 얼마를 지출하셨습니까. 수십명의 변호인 중 무료변론하신 분은 몇 분입니까. 실제 변론에 참여해 변론하신 분들은 몇 분입니까. 그들에게는 얼마를 지급하셨습니까”라며 “후보님의 공직자 재산등록과 비교해 성실한 소명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 측이) 자꾸 가리니까 문제가 커지는 것 아니냐”면서 “변호사비를 공개해달라는 것이 왜 네거티브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 측이 네거티브라고 몰아세우더라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배우 스캔들’처럼 사생활 문제나 ‘백제 발언’처럼 해석 문제가 아니라 변호사비만 밝히면 되는 문제라는 주장이다. 이 지사 측은 충청권 본 경선 지역순회를 앞둔 상황에서 ‘MB 변호사비 대납 문제’까지 거론되자 강하게 대응하며 의혹 확산을 차단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라며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치셨다.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윤 의원을 실명 비판했다. 이어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 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 재산은 3억원이 줄었다”며 “윤 의원께서는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는 “이 지사가 직접 참전한 이유는 이 전 대표 측이 나가도 너무 나갔기 때문”이라면서 “변론 요지서도 이 지사가 다 썼다. 전체 소송 비용을 대라는데 그런 전례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 측은 전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방지 촉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무료변론’ 의혹은 전국철거민협의회가 지난 8월 25일 “이 지사가 3년간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재산이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이 지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지난 8월 27일 티비토론에서 이 지사에게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고, 윤 의원이 지난달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말하면서 양 캠프 간 설전으로 번졌다.
  • “본선 이길 사람 뽑는다” 충청 표심이 민주 경선 판세 가른다

    “본선 이길 사람 뽑는다” 충청 표심이 민주 경선 판세 가른다

    4일 충청 현장 투표… 25일 광주·전남이재명, ‘무료 변론’ 제기 윤영찬 비판당 선관위에 ‘공명선거위반 방지’ 촉구윤영찬 “수긍할 수 없는 인신공격” 반박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가 31일 시작됐다. 이날 대전·충남 지역 권리당원들이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대의원 현장 순회투표가 실시된다. 10월 10일까지 이어지는 경선 레이스의 승부처는 충청과 9월 25일 열리는 광주·전남이다.대전·충남과 세종·충북(9월 5일)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은 각각 전체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첫 개표지라 판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60.2%를 득표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예비경선에서 탈락해 맹주가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은 최대 승부처다. 광주·전남과 전북(9월 26일)에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은 전체 대의원 1만 4730명 중 약 2000명, 권리당원 약 70만명 중 20만명을 보유해 수도권을 제외하면 최대 투표권자가 모인 곳이다. 광주는 2002년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를 1위로 밀어 올리며 ‘노풍’(盧風)을 점화했다.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곳이라 충청의 표심이 호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1차 ‘슈퍼위크’인 강원(9월 12일) 경선에선 일반 선거인단의 표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1차 선거인단에는 약 70만명이 참여해 당심은 물론 민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10월 10일 서울에서 막을 내리는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를 두고 결선 투표를 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하는 이낙연 캠프의 윤영찬 의원을 직접 비난했다. 이 지사가 상대 캠프 인사를 실명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이 지사는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없다고 한다”며 “저의 실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께서는 재산이 늘었다며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 의혹이 있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 캠프는 당 선관위에 “이낙연 캠프가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명선거 위반행위 재발 방지 촉구서’도 제출했다. 윤 의원은 “이 지사가 저를 향해 ‘범죄행위’, ‘인간적 도의에 반하는 행위’라며 비판한 부분은 도무지 수긍할 수 없는 인신공격”이라고 맞섰다.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에서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부터 무료로 변호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 지사 캠프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선배 변호사들이 이 지사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이름만 올렸다”고 해명했다.
  • 이재명 “윤영찬 공식사과 기대” VS 윤영찬 “이재명 진실 밝혀라”

    이재명 “윤영찬 공식사과 기대” VS 윤영찬 “이재명 진실 밝혀라”

    이재명 “인간적, 정치적, 법적으로 지나쳐”윤영찬 “변호사비 액수 출처 밝히면 그만”이재명 측 “이낙연, 공식 사과하라”이낙연 측 “변호사비 의혹 진실 밝혀라”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1일 자신의 ‘무료 변론’ 의혹을 제기하는 이낙연 캠프의 윤영찬 의원을 겨냥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진지한 성찰과 공식사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열린 캠프가 이날 “이낙연 전 대표의 공식 사과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주장하고, 이 전 대표 측은 “사과라니요, ‘변호사비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라”고 맞받으면서 양 캠프의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원을 거론하며 “맷돌을 돌리려니 손잡이가 없더라는 황당한 상황을 어처구니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공개된 재산신고내역 상 재판 전후로 명목재산은 1억 3000만원, 주택평가액 증가를 제외한 실 재산은 3억원이 줄었는데, 윤 의원께서는 재산이 늘었다며 수억 또는 수십억원의 변론비 대납의혹이 있다. MB 변호사비 대납을 생각나게 한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정치에도 금도가 있고, 당내 경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며 “특히 허위사실 음해는 3대 중대선거범죄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신을 도운 측근을 곤경에 빠트리고, 자기선거에 한껏 활용한 저를 반복적으로 음해하는 것은 인간적 도의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피도 눈물도 없다지만,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도 지나치셨다”고 몰아세웠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께서 진실을 밝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윤 의원은 “이 지사께서 변호사 비용의 전체 액수와 출처, 재산변동과의 관계를 가감 없이 밝히면 그만”이라면서 “그걸 ‘사생활’로, ‘어처구니없다’는 식으로 묻어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 캠프의 의원들을 거론하며 “설령 예선은 어떻게 통과한다 해도, 야당이 기다리는 본선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 장담하시나요”라며 “진실을 물으면 네거티브라 강변하고 동료의원에 법적 대응 운운하는 적반하장은 당장 중단해주십시오”라고 했다. 최근 이 전 대표 측은 이 지사가 과거 송두환 국가위원장 후보자로부터 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료로 변호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전 대표 캠프 정무실장인 윤 의원은 지난 29일 “무료 변론이나 지원이라면 부정 청탁의 굴레에 갇히게 되고,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약 변호사비 대납이라면 문제가 중대하다”며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 캠프 박래용 대변인도 지난 29일 “재판에서 선임한 변호사가 30여 명으로, 변호사 비용이 최소 수억에서 수십억 원이 들 거라는 게 법조계의 상식인데 재판 기간 오히려 이 지사의 재산은 증가했다”며 “돈은 어디서 나왔냐”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열린캠프는 이날 “그간 수많은 네거티브와 허위사실 공표를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최대한 인내했지만, 이번의 흑색선전은 용인 가능한 선을 넘었다”면서 “이 전 대표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정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 캠프 배재정 대변인은 “‘변호사비 의혹’ 사태는 전국철거민협의회가 지난 25일 이 후보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서부터 시작됐다”며 “설명만 하시면 될 텐데 그걸 안 하신다”고 반박했다.
  • [서울포토]이재명 경기지사·송두환 인권위원장 후보자 고발 기자회견

    [서울포토]이재명 경기지사·송두환 인권위원장 후보자 고발 기자회견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무료변론’ 이재명 경기지사·송두환 인권위원장 후보자 고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1.8.31
  •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野 “송두환, 이재명 변론 왜 했나” 공세…與 “공익 비판 野, 배알 뒤틀렸나” 반박

    宋 “청탁금지법에 해당 안 된다” 답변이낙연 “정리할 필요 있다” 날 세우기30일 국회에서 열린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재명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송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무료 변론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이 집중 공격했기 때문이다. 경과 보고서는 공방 끝에 청문회 시작 5시간 만에 합의 채택됐다. 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국민의힘은 부적격 의견을 냈다. 송 후보자는 2019년 이 지사의 선거법 상고심 사건을 변론했다. 당시 수임료를 받지 않은 사실은 지난 27일 민주당 대선 TV 토론에서 밝혀졌다. 이 지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선거방송에서의 ‘친형 강제입원’ 관련 발언으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아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송 후보자는 상고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형수에게도 험악한 욕을 한 인권 침해범이라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평생 인권 변호사로 살았다는 분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의 인권 침해 사건을 맡을 수 있냐”고 비판했다. 송 후보자는 “수임료가 100만원 이상이건 이하건 관계없이 청탁금지법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청탁금지법의 전제는 직무 관련성인데 관련성이 없다”고 답변했다. 여당의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적극 반박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익적 재판에 민변 차원에서 훌륭하신 일을 했는데, 수임료가 얼마였는지, 받았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배알이 뒤틀린 행위”라며 이 지사를 거들었다. 이재명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무료 변론은) 민변의 공익 관련 오랜 관행”이라면서 “민변 회장 출신 원로 변호사들이 지지 의미로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소됐을 때도 부산에 있는 변호사 130명이 지지 의미로 변호사 선임계를 냈다”고도 했다. 송 후보자의 무료 변론 논란은 여야 대결이라기보다는 이재명과 이낙연 싸움 성격이 짙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상당수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시게 됐으니 클리어(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영찬 의원은 “만약 대납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변호사비 대납 문제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사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의원과 함께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던 이재명 캠프 김우영 정무특보는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정작 ‘당신’(윤영찬)도 이 지사 재판에 지지 방문을 한 바 있지 않느냐”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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