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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15일부터 기부금지

    중앙선관위원회(위원장 柳志潭)는 14일 내년 지방선거일(6월13일) 180일 전인 15일부터 기부행위 금지 기간이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선거일까지 지방선거 입후보자 본인과직계 가족,선거사무 관계자,소속 정당,입후보자가 관련된 기업과 단체 및 임직원 등은 금품,음식물 제공,선심성 관광 등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앞서 선관위는 여야 각 당 대표와 국회의원,종교·시민사회단체 대표자,각 언론사,지방자치단체장에게 협조공문 6만여장을 발송했다. ▲금전,화환,달력,서적,음식물 등 이익이 되는 물품제공 ▲물품이나 시설의 무상대여 및 양도,채무 면제 및 경감 행위 ▲입당원서의 대가를 제공하는 행위▲관광편의 및 비용 제공,교통편 제공 ▲청중 동원의 대가제공 ▲재산상의 가치가 있는 정보 제공 ▲물품이나 용역의 무료 또는 염가 제공 ▲종교,사회단체 등에 금품 및 재산상의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정당의 창당,합당,개편대회에 참석한 당원과 내빈에게 5,000원 이하의 식사 제공 ▲당원단합대회 및 연수회 참석 당원에게 3,000원 이하의 다과류 제공 ▲상급당부의 간부가 하급당부를 방문해 격려하고 식사류를 제공하는 행위 ▲정당 사무실에서의 무료 민원상담 및 인권옹호 차원의 무료변론 ▲관혼상제시 1만5,000원 이하의 경조품 제공(현금 제외) ▲정기 주민체육대회 및 축제에서 일정 범위내의 찬조 ▲자치단체 소속 직원에게 단체 명의로 명절 선물 제공 ▲선거기간이 아닌 때 이웃이나 부모가 다니는 노인회관에 다과류 제공 ▲사회보호시설 등에 의연금품 제공 ▲현역 의원의 직무상 행위. 최광숙기자
  • ‘증인 감치제’ 내년7월 시행

    내년 7월부터는 민사재판에서 증인이 정당한 이유없이 신문기일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내야 하는 과태료가 50만원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크게 오르고, 과태료를 받은 뒤에도 재판에 나오지 않으면 7일 이내의 감치(監置) 처분을 받게 된다. 대법원은 이같은 ‘증인감치제도’를 포함한 민사소송법개정안과 민사집행법 제정안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의결됨에따라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사소송법의 강제집행편을 따로 떼어내 새로 제정한 민사집행법에서는 채무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재산명시기일에 출석하지 않거나 재산목록의 제출 또는 선서를 거부하면 20일이내의 감치에 처할 수 있도록 재산명시 의무가 강화됐다. 채권자의 신청에 의해 법원이 공공기관,금융기관 등에 대해 채무자 명의의 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재산조회제’가 신설됐으며,경매절차에 대해 항고를 제기할 때는매각대금의 10%를 공탁하도록 해 항고 남발을 막고 경락인이 신속하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민사소송법 개정안에서는 소장이 송달된 뒤 30일 안에 피고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변론없이 재판부가 원고승소 판결을 내리는 ‘무변론 판결제도’가 도입됐다.또 금융기관이 법원에 채무자의 변제 명령을 요청하는 ‘지급명령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급명령신청서에 첩부할 인지액을 현행의 20%로 낮추었다. 이와 함께 어려운 법률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시켜 ▲계쟁→다툼이 있는 ▲도과하다→넘기다 ▲몰취하다→빼앗다 ▲유치→보관,맡아둠,놓아둠 ▲익일→다음날 ▲하자→흠 등으로 바꿨다. 장택동기자 taecks@
  • 변협, 김태정씨 징계위 회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鄭在憲)는 5일 지난해 G&G그룹 이용호 회장이 긴급체포될 당시 선임계를 내지 않은 채 1억원을 받고 ‘전화 변론’을 한 전 법무장관 김태정(金泰政)변호사와 이경룡(李炅龍) 변호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변협은 조만간 징계위를 개최,김 변호사 등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동미기자
  • 홍남순 변호사 뇌출혈 투병

    민주화의 산증인이자 호남지역 대표적 재야 원로인 홍남순(洪南淳·89)변호사가 최근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투병중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홍 변호사의 가족들에 따르면 홍 변호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광주 동구 궁동 자택에서 뇌출혈을 일으켜 전남대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홍 변호사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매일 사무실에 나와 업무를 보았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30여년동안 양심수 무료 변론과 인권운동가의 외길을걸어온 홍 변호사는 80년 5ㆍ18민중항쟁 때는 70에 가까운나이에도 불구,신군부에 체포돼 1년7개월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폴리시 메이커] 출범 일주일 국가인권위 김창국 위원장

    “3년 임기를 마친 뒤 국민들로부터 ‘정부가 국가인권위원회같이만 일한다면 세금을 더 내도 전혀 아깝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달 26일 사무처를 꾸리지 못한 채 파행적으로 출범한지 꼭 일주일을 맞은 국가인권위 김창국(金昌國·61)위원장의 표정은 ‘의외로’ 밝았다.벌써 두달여 동안 휴일도 없이 새벽 회의까지 거듭 강행,피로가 누적됐고 다른 행정부처와 갈등이 큰 만큼 고충이 적지 않을 텐데 김 위원장은인터뷰 내내 낙관적인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주 중 행정자치부와 직제안에 대한 협의를 확정짓고 현장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이번달에 채용 공고 등을 낸 뒤 내년 1월이면 인권침해와 차별 행위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밝혔다. 기획단 시절부터 행자부와 법무부,중앙인사위 등 여러 부처와의 갈등으로 인해 위원 11명만으로 시작한 출범이었지만 일주일 동안 진정은 무려 408건이 접수됐고 800여건의상담이 쏟아졌다. ▲출범한 지 일주일이 됐는데 인권위에 진정된 대표적 사건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주민등록증과 사진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침해 사례가 많았습니다.가장 중요한성과는 그동안 인권침해라면,국가기관으로부터 당한 고문이나 폭력만을 생각했으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차별 행위도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인식이 서서히 확산되기 시작했다는점입니다. ▲인권위가 담당해야 할 가장 주된 임무는 무엇이 될까요. 국가인권위가 담당해야 할 주된 임무는 공권력 침해 구제와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보호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을 할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자 삶의 질이 높은 사회’입니다.그러나 인권위가 생겼다고 해서 인권 수준이 하루아침에 성장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장기적인 관점에서사회 구성원,특히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인권위의 성격과 위상에 대해 논란이 많이 일고 있는데요. 아직 국가인권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 기인합니다.인권위는 인권위법을 통해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독립기구’로 규정돼 있습니다.업무 결과 역시 대통령이 아닌 국회에 보고하게 됩니다.전례없이 독립성이 강조된 만큼 위상을 올바르게 잡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업무 특성상 어느 조직위에 군림하는 기관이 될 수 없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기관,사회 인권 수준을 끌어올리는 기관으로 자리매김될 것입니다.헌법재판소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에도 ‘옥상옥이다’라는 등 비판과 반발이 많았지만 그동안 헌법재판소가 우리 사회 인권 수준 향상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습니까.인권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행령과 특례규정 등을 놓고 다른 정부부처들과 어떻게조율이 될 전망입니까. 행자부와 인사위 등과 많은 얘기를나누면서 서로 양보했습니다.애초 최소한의 인원이라고 판단한 427명을 321명으로 줄였고 다시 200여명선으로 제안해행자부와 협의를 거의 마쳤고 다음주 중 타결될 것입니다. 물론 인권단체 출신 직원을 특별 채용하는 문제는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저는 9급 공무원이 5급으로승진하는 데 평균 27년이 걸린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반발도 이해가 됐습니다.하지만 인권위는 다른 국가기구와 달리 인권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뽑아서 안정적인 신분으로 일하게 해야 합니다.이 부분도 계속협의해 타협점을 찾을 것입니다. ▲위원 신분보장 미흡이나 특검제 조항 누락 등을 보완하기위해 인권법개정의 필요성을 느끼십니까. 물론 아쉬운 대목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법개정을 말할단계는 아니고 활동을 해나가며 문제점이 발견되면 그때 논의해 보완할 수 있을 것입니다.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했다는것만 해도 큰 성과입니다. 김창국 초대 인권위원장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등고시 사법과(13회)를 합격해 전주·광주지검 부장검사를 지내다 지난 81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재야 법조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대한변호사협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모두 역임할 만큼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부천경찰서 권인숙씨 성고문사건과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우리 사회 현대사의 굵직한 민주화 운동 관련 사건의 변론을 맡았던 대표적 인권변호사로원칙적이면서도 합리적이고 소박한 인품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평소 사무처 준비단 직원들에게 “지금까지살아오면서 했던 많은 일 중 원칙에 근거해 옳은 일이라는판단이 들었을 때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며 실패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자신감을 심어주곤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인권위원회 첫 현장조사 어떻게. 국가인권위원회가 3일 청송보호감호소 등 구금시설 3곳에 대해 첫 현장조사에 나섬으로써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국가인권위법 제24조에 따라 인권위는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금·보호시설을 방문해 직접 조사를 할 수있다. 이번 현장조사는 유현 위원과 인권위 사무처 준비기획단에 파견나온 공무원 1명이 담당할 예정이며 2∼3일 동안계속된다. 청송보호감호소에 수용돼 있는 류모씨는 지난달 29일 우편 진정접수를 통해 “동료 수형자들로부터 구타를 당해갈비뼈가 부러지고 횡격막이 손상됐는데도아무런 의료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했다.인권위는 현장조사를 통해 류씨와 교도관,다른 재소자들을 직접 면담해 진정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교도소 측의 관리소홀과류씨 긴급구제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울산구치소 현장조사에서는 지난달 16일 벌금미납으로 울산구치소에 수감됐다 이틀 후에 갑자기 숨진 구숭우씨(40) 사망사건 진정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인권실천시민연대 등 인권단체들은 “구씨는 경찰에 연행돼 울산구치소에 넘겨질 때까지만해도 정상적인 상태였다”면서 구치소의 가혹행위 여부,적절한 응급조치 여부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인권위는 또 대구교도소를 방문해 지난달 28일 교도관을통해 진정 접수한 한 수감자를 면담할 방침이다. 인권위 사무처준비단 최영애 단장은 “그동안 400여건의진정이 쏟아졌지만 사무처 구성이 안돼 현장조사를 못했다”면서 “첫 현장조사를 계기로 인권위가 제대로 활동할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민족·민주 선언집’ 3권 재출간

    대한매일 김삼웅(金三雄·58)주필은 칼럼니스트 말고도 대외적으로 알려진 직함이 여럿 있다.현대사연구가,친일문제연구가,그리고 ‘사료수집가’이다.서울 정릉 김 주필의 자택서재에는 1만여 권이 넘는 장서를 비롯해 각종 근·현대사관련 자료들이 소장돼 있다.그동안 김 주필은 30여 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했는데 장서와 자료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최근 김 주필은 이미 나왔던 책 세 권을 재출간했다.‘한국 근현대사 100년자료집’이라는 큰 제목 아래 ‘항일민족선언’‘민족·민주·민중선언’‘서울의 봄 민주선언’ 등이 그것.이 모음집에는 각각 일제시기와 유신·5공 정권등 격동기에 나온 각종 시국선언문을 비롯해 성명서,유서,호소문,결의문,경고문,양심선언,법정변론,진술서 등이 들어 있다.김 주필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이 땅의 양심세력이 우국하는 마음,구국하는 자세에서 남긴 ‘양신의 언어’들을사료적인 가치에서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0년대 초 출간된 이 책들은 출간 이후 한동안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혀 판매 및 재출간 금지로 절판됐었다.이후 독자들의 재출간 요구가 줄기차게 있었으나 마땅한 출판사가 없어 재출간이 여의치 못했다가 이번에 ㈜한국학술정보의 도움을 얻어 다시 나왔다. 과거 신민당 등 야당의 당보 제작책임자를 지낸 김 주필은신민당의 당보 ‘민주전선’은 물론 한때 기자로 근무했던‘사상계’ 원본 등을 보관하고 있다.전자의 경우 국내외를통틀어 원본 전체 소장자는 손을 꼽을 정도다.동학당 격문에서부터 80년대 민주화운동 선언문에 이르기까지 근 100년간의 ‘양심의 목소리’를 모아온 김 주필은 그 자신 민주화투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김 주필은 “민주화운동사료관이정식으로 개관하면 원본자료를 모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 남해 ‘민원공개법정’ 인기

    경남 남해군(군수 김두관)이 시행하고 있는 ‘민원공개법정’이 민주행정·공개행정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96년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치행정 구현을 위해 민원공개법정을 열어 주요 안건을 결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민원이나 주민생활과 직결된 주요 정책을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정하는 것이다. 민원공개법정의 배심원은 군의원과 해당 실·과장,주민등 20여명으로 구성되며,재판장은 군수다.물론 주민들의방청도 허용되고,심리상황은 인터넷과 유선방송을 통해 군내에 생방송되며,결정된 사항은 그대로 집행된다. 심리는사건 관계인이 자신의 입장이나 주장 등 변론을 하면 배심원들이 따로 모여 법적인 문제와 타당성 여부 등을 따져의결한다.공개적인 결정이므로 쉽게 승복하며,특히 이권이 걸린 민원에 패소해도 뒷말이 있을 수 없다.지금까지 새우조망어업 허가와 마을버스업체 선정,강진만 어업허가 등이해가 얽힌 민원 5건을 해결했다. 남해 이정규기자 jeong@
  • 국민일보 조희준 前회장 보석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崔炳德)는 8일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국민일보 전 회장 조희준(趙希埈)피고인의 보석을 허가,석방했다.재판부는 “증거인멸 및도주의 우려가 없고 변론재개 신청이 받아들여져 보석금 3,000만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 관세사 시험 ‘성적조작’ 논란

    관세사 2차시험 불합격자들이 “채점 뒤 시험성적이 조작됐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관세사 2차시험에 불합격한 강모씨 등 15명은 지난 2월28일 서울행정법원에 “관세청이 임의로 점수를 조작해 합격점이 훨씬 넘는 예상점수를 받았지만 떨어졌다”며 ‘2000년 제17회 관세사 2차시험 불합격처분취소송 및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을 냈다.소송에 대한 최종변론은 지난 16일 마쳤고 다음달 20일 최종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강씨 등은 “2차시험 응시자 867명 가운데 합격선인 평균60점을 넘은 수험생이 12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세청이 점수를 조작,합격자를 74명으로 조정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어 손으로 쓴 채점표의 공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세청은 “채점교수들은 엑셀프로그램에 직접입력,출력한 채점표만 제출해 원고가 주장하는 채점표는 없다”며 “관세청이 점수를 조작해 합격인원을 조정했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관세청은또 “원고의 점수는 합격선에 못미치는 40점대”라며 “채점상 착오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씨 등은 앞으로 관세청이 계속해서 자료제출을 거부할경우 형사소송 제기와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에 내려질 이번 판결은 국가고시와 관련된 중요 절차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고시에 대한 투명성을 새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H개발 홍순원감사 일문일답 “”박의원·악의적 언론 제소””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과 이번 일을 악의적으로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분당 백궁·정자동 일대 용도변경과정에서 여권 실세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H개발의 홍순원(洪淳瑗) 감사는 18일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감사는 “의혹이 있다면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결과죄가 드러나면 벌을 달게 받을 각오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싸움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아 보궐선거가 끝난뒤 제소하겠다”고 덧붙였다. H개발측은 이를 위해 고문 변호사를 포함해 모두 10명의변호인단을 구성,최대 100억원의 변론비용을 부담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홍 감사는 “정치·경제적 불안으로 나라가 갈피를 못잡는 상황에서 언론마저 중심을 못잡고 마녀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않았다. 그는 “백궁·정자동 일대에 대한 용도변경은 지난 98년부터 추진됐고 그같은 사실은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유포된 상태였다”면서 “다만 용도변경 여부가 관건이었는데 동일중심상업지역의 인근 토지가 용도변경되는 걸 보고 토지 구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홍 감사는 또 “이 사업으로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을 남길 것이라는 말은 터무니없는주장이고,공사비·땅값·금융비용·신탁수수료·기타 부대비용을 뺀 순수익은 300억원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료출신인 홍 감사는 여권 실세 유착설에 대해 “정계에 몸담고 있다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H개발 H회장에게) 정치인을 개인적으로 소개한 적이 없다”며 “(H회장은)정계인사들을 찾아다니고 소개시켜 달라고 할 만큼사교적인 성품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주식분쟁’폭행사건 관련 검사 - 고소인 대화록

    ‘C&S 테크놀리지’ 주식과 자신의 건물교환 계약을 한박종금씨가 거래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이에 대한 고소사건에서 김진태 부장검사와 나눈 대화록을 한나라당이 입수, 17일 공개했다.이 녹취록은 진정인 박씨가 이 사건을담당한 김 부장과 지난 3월 30일 승용차와 음식점에서 나눈 대화를 김 부장 몰래 녹음해 ‘김 속기사무소’에서 녹취,공증을 받은 내용이다.한나라당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가 피진정인인 서모씨를 위해 검찰에 압력을 넣고이 사건의 변론을 맡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관련 부분을 요약,소개한다. 김: 뭐가 깡패가 있다고. 박: 깡패도 아니에요.…보니까 어디 건달 같은 애들인데. 김: 지금 정치에 다 연결돼…. 박: 이 사건에 정치인 어디까지 있어요. 김: 정치인은 이상수 의원이…. 박: 이의원밖에 없어요. 김: 응. 박: 그외는 없을까요. 김: 그외에 연결된 사람은 지청장에게는 모르겠는데.없어. 박: 그러면(개입하면) 안되죠.이상수 원내총무까지. 김: 내가 아주 쌀쌀하게 대했거든.조사하는 날은 꼭 전화해가지고 오늘 내보내 주느냐 그랬거든. 박: 그런데 누구죠.서울지검 검사장이라고 하나요. 김: …루트가 우리 지청장 상관이 검사장이잖아. 박: 서울지검 검사장도 이상수씨가 했을 수도 있네요. 김: 그럴 거야.이상수 의원한테는 내가 볼 때는 뭐가 좀 있지 싶어.그렇게 안달을 하는 것을 봐서는. 박: …제가 박모 검사를 찾아갔어요.명절이 두번이나 끼였는데 인사를 안하느냐 이거예요.10만원짜리 100장을 딱 해갔어요.그랬더니 안받으시더라고요.부장님도 안받고요. 김: 그래 하면 안되는 거야. 박: 그 사기꾼 벤처하는 놈 하나 가지고 정치권이나 검찰수뇌가 모두 연루돼 가지고,그러면 나라가 어떻게 될까.난진짜. 김: 정치권에서 끝까지 노(NO)하면 검사장 못되는 거야. 박: 이상수가 노했다고 검사장 못됩니까. 김: 그거는 노한다는 것이 아니고 노할 수 있는 이야기를만들어낸다 이거야.(중략)박: 그날 언론사에 흘리라고 그러셨잖아요. 김: 응. 박: 그래서 박모 검사가 열받아 가지고 수사도 안하려고 그러더라고요.(중략)박: 또 죄명 그렇게 했데요. 김: 죄명은 안된다니까. 박: 더이상은 안돼요. 김: 내가 되는 걸 안된다고 할 사람인가.박모 잡아넣을 수있는 그걸로 했는데.나는 강도상해 생각도 안했고.우리가보는 건 폭행이야.(후략)박찬구기자 ckpark@
  • 재구성한 ‘이용호 게이트‘

    검찰 특별감찰본부는 지난해 서울지검이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를 불입건한 것은 ‘봐주기’가 아닌 ‘미숙한 처리’와 ‘부적절한 처신’으로 결론을 내렸다. [초기보고 및 내사 단계] 지난해 3월 당시 이덕선 서울지검 특수2부장은 이씨의 측근인 강모씨로부터 이씨 비리 혐의를 제보받아 변모 검사 등을 통해 수사에 착수했다. 임양운 당시 3차장은 이 부장으로부터 수사 착수 사실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이용호를 동향 모임에서 본 적이 있다”는 등의 말을 하고,임휘윤 당시 서울지검장은 임 차장에게보고받으면서 “조카가 이씨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본격 수사는 이씨에 대한 강모씨의 진정이 접수된 4월 초순부터 시작됐다.사건은 김모 검사에게 인계됐다. [긴급체포후 석방 단계] 수사 기밀이 유출된 것을 직감한이 부장은 김 검사를 독려,5월8일 임 차장과 임 지검장에게“하루 뒤 이씨를 긴급체포하겠다”고 보고했다.두 사람 모두 이를 승인했다. 5월9일 김 검사는 이씨와 회사 간부들을 긴급체포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이씨는 이날 여운환씨 등을 통해 김태정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이날 오후 3시 김 변호사로부터 “법률검토를 잘 해달라”는 전화를 받은 임 지검장은 임 차장에게 이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그러나 다음날인 10일 오전까지 수사를 벌인 김 검사는 시한내 이씨의 범죄혐의를 입증하는데 실패,일단 이씨를 석방하기로 결정한 뒤 이를 부장,차장,지검장에게 보고했으며 모두 이에 동의했다.같은날 오후 7시 이 부장은 이씨를 불러 99년 이씨를 고소한 심모씨 등과의 합의를 종용했다. [불입건 처리 결정 단계] 김 검사는 5월18일 이씨의 주가조작 혐의를 금융감독원에 조사의뢰했으나 이 부장 등은 후속수사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7월초 임 차장이 “인사 이동 전에 가능한 사건을 모두 종결하라”는 지시를 받은 이 부장은 김 검사에게 사건종결을지시했다.이때 김 검사는 불구속기소를 주장했으나 이 부장은 무혐의 의견을 냈다. 같은달 20일 이 부장은 김 검사에게 5월24일 진정이 취소된 점 등 참작 사유를 들어 불입건 의견을 제시해 동의를 얻은 뒤 25일 불입건 결정하고 전결로 사건을 종결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한부환 본부장 문답 “임고검장 수사팀에 부담 준건 사실”. 한부환(韓富煥) 특별감찰본부장은 12일 “이용호 사건과 관련해 검찰 지휘부에 의한 내압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덕선 군산 지청장만 기소되는데] 전반적으로 당시 수사및 지휘가 미흡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그중 이 청장은 이용호씨에게 피해자가 아닌 심모씨와 합의를 권했다.이 부분은 우리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그래서 기소했다. [임휘윤 부산고검장과 임양운 광주고검차장의 책임은 없나]보고받을 때 ‘이용호를 안다’고만 언급,수사팀에 부담을준 것은 사실이다. [첩보를 입수했던 이 청장이 무혐의 의견을 냈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운데] 담당인 김모검사도 진정자료만 가지고도 충분히 수사할 수 있었는데 부족했고,이 청장도 제대로 기록검토도 하지 않고 종결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수사 지휘선상의 내압은 없었다는 것인가] 검사는 독립된기관이다.수사검사의 의지만 있으면 수사가 가능하다. [임 광주고검차장은 이용호씨와 어느 정도의 친분 관계가있었나] 3차례 정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식사 자리에서 가볍게 만난 것으로 친분이라고까지 부를 수 없다. [김태정 전법무부 장관의 전화 변론 경위는] 임 고검장은 법률적으로 안되는 사건이라는 말을 듣고 임양운 차장에게 전달했다.임 차장은 이말을 들었지만 수사팀에 전달하지는 않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이 게이트’ 수사라인 처벌/ “”봐주기는 없었다””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비호 의혹에 대한 검찰의감찰은 조사 대상 간부 3명 전원의 사표를 수리하고 1명은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20여일만에 마무리됐다.2명에 대해서는 기소 대신 사표 수리로 해결책을 찾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직 검찰 간부가 사법처리되는 것은 지난 93년 이건개(李健介) 대전고검장이 슬롯머신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처음이다. ◆처벌·사표수리 배경=특감본부는 지난해 서울지검이 이씨를 불입건 처리할 당시의 정황을 종합,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이던 이덕선 군산지청장,3차장이던 임양운 광주고검차장,서울지검장이던 임휘윤 고검장의 순으로 잘못이 있다고판단했다. 문제는 처벌 수위였다.특감본부에 따르면 조사가 점차 진행되면서 이 지청장의 ‘명백한 잘못’과 임 고검차장,임고검장의 ‘부적절한 처신’이 드러나기 시작했다.책임의경중이 있는 만큼 처벌 수위도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내린 특감본부는 3명을 분리해 불구속기소와 사퇴처리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이 지청장은 지난해 5월10일 진정인측 강모씨의 부탁을 받고 이용호씨를 석방시키기 직전 이씨를 불러 또다른고소인인 심모씨와의 합의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 사법처리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의미=특감본부는 이 지청장이 피의자에게 사건 관계인이아닌 제3자와의 합의를 종용한 부분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보고 기소했다.또 이 지청장이 지난해 7월 이씨를 불입건 처리하면서 수사검사의 불구속기소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상부에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입건 결정을 내린 부분을 직무태만으로 해석했다. 이런 해석과 이 지청장에 대한 조치는 검찰 간부가 통상적 수사지휘 차원을 넘어 수사팀의 결정에 일일이 간섭해오던 검찰의 관행이 잘못됐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사건은 12일 발표된 검찰개혁안에서 ‘검사동일체원칙’을 수정,상사의 부당한 명령에 대해 불복할 수 있는 ‘항변권’을 도입한 계기로 작용했다. ◆남은 의혹=검찰의 ‘봐주기’는 없었다는 게 특감본부의결론이다.김태정(金泰政) 변호사 등의 변론도 사건 처리에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이씨와 그전부터 관계를 맺었던 임 고검장과 임 고검차장이 수사팀에게 이씨에 대해 ‘언급’한 것을 ‘압력’으로 보지 않은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 지청장이 당초의 강경한 수사의지를 누그러뜨리고 종국에는 이씨를 무혐의 처리하자고 주장하는 등 갑자기 태도를 바꾼 대목도 의혹으로 남아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탈세 언론4社 첫 공판

    언론사 세무비리 사건과 관련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로 기소된 한국일보 전 사장 장재근(張在根)피고인과 국민일보 전회장 조희준(趙希埈)피고인,중앙일보 부사장 송필호(宋弼鎬)피고인과 대한매일 전 사업지원단장 이태수(李太守)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28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崔炳德)와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 심리로 각각 열렸다. 피고인들은 이날 검찰의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으나 일부 부분에 대해서는 “정황상 횡령이나 조세포탈의 범의가없었다”고 주장했다.피고인측 변호인단들은 “아직 변론 준비가 미흡하다”고 밝혀 반대 신문은 다음기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일보 장 피고인은 검찰의 주신문에 대해 내용은 모두인정하면서도 일부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조세포탈의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국민일보 조 피고인도 “공소사실은 인정하지만 조세를 포탈하려는 고의적인 행위는 없었고 횡령 역시 회사를 위해 지출한 돈”이라면서 “어쨌든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은 죄송하다”고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리스트50명 내주 소환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浩)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25일 이씨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명단 1,819명 가운데 이씨의 로비대상으로 추정되는 인물 100명 가량을 추려내 이씨와의 관계를 집중 조사하고있다. 검찰은 이씨 비자금의 흐름을 추적한 뒤 이씨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가 짙은 정치권,검찰,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정·관계 주요 인사 50명 안팎을 선별,추석 연휴가 끝나는대로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관리해온 것으로 보이는 회계장부 등이 발견됨에 따라 계좌추적을 통해 이들장부에 기재된 돈이 로비 용도로 쓰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G&G그룹의 회계장부에서 지난 5월부터이씨의 구속시점인 이달초까지 4개월 동안 가지급금이나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57억여원의 회사 자금이 인출된사실을 확인,구체적인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내 이씨 비호세력을 조사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韓富煥 대전고검장)는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이 서울지검장으로 부임했던 99년 6월쯤 이씨에게 5촌 조카의 일자리를 부탁,조카를 이씨 계열사인 시스웨이브에 취직시켰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감본부는 이날 강모씨 등이 지난해 이씨에 대한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하는 과정에 관여한 참고인 3명과 검사장출신 유모 변호사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유 변호사에 대해 이씨 변론을 맡게 된 경위 등을 추궁했다. 한 본부장은 이날 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씨 비호세력 의혹에 대한 특별감찰 및 수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조사결과를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 박록삼기자 taecks@
  • 김태정씨 3번째 조사 ‘불명예’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이 24일 퇴임후 3번째로 ‘친정’인 검찰에 불려와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장관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사건과 관련,지난해 이씨에 대한 서울지검 수사 당시 변호사 선임계를내지 않은채 1억원의 수임료를 받고,수사팀에게 이씨 선처를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24일 오후 3시30분쯤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가 설치된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도착한 김 전 장관은 침통한 표정으로 “서민들로서는 만져보기도 힘든 1억원이라는 돈을 받은데 대해서는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김 전 장관은그러나“변호사로서는 정당한 변론을 했다”고 말했다. 특감본부는 김 전 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5월9일 이씨가긴급체포됐을때 당시 임휘윤(任彙潤·현 부산고검장) 서울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 석방을 요청했는지 여부 ▲수임료 1억원의 성격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呂運桓)씨와의 친분관계 등을 집중추궁했다.그러나 김 전 장관은 “임고검장에게는 전화를 걸어 ‘법률검토를 해달라’고 하는등 변호사로서 정당한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 99년 ▲‘옷로비 의혹사건’과 관련,사직동팀 내사보고서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뒤 구속되고 ▲진형구 전 대검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발언’으로 특별검사로부터 조사를 받았었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장관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임료 1억원을 받은 것은 변호사법에 위반되지만 행정처분 대상에 해당돼 사법처리는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홍환 박록삼기자 stinger@
  • 변협, 김태정씨 조사 착수

    대한변협(회장 鄭在憲)은 21일 김태정 전 법무부장관이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소송 위임장이나 변호인선임 신고서를 제출치 않은 행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변협 하창우 공보이사는 “”김 전 장관의 전화변론이 변호사 윤리에 어긋나는지를 가리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 검토에 착수했다””면서 “”변호사윤리규칙에 어긋날 경우 자체징계를, 변호사법 위반인 경우에는 검찰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 김태정씨 처벌 받을까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이 변호사 선임계를 내지 않고 G&G회장 이용호씨에 대한 변호 활동 대가로 1억원을 받은 사실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장관은 지난해 5월 KEP전자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지검의 임휘윤(任彙潤) 당시 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를 변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주가 조작이라기보다선진 금융기법’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이씨를 도우려했다는것이다. 그러나 당시 김 전 장관은 이씨나 KEP전자의 정식 변호인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장관은 이런 비공식적인 변호 활동의 대가로 1억원을받아 상당 부분은 사적으로 쓰고 일부는 인터넷 법률회사‘로시콤’에서 운영하는 법률구조재단 기금에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1억원은 구속된 여운환씨가 이씨로부터 변호비용조로 받은 3억원 중 일부이며 여씨와 관계가 있는 A씨가 김 전장관과 친분이 있는 B씨의 소개로 김 전장관에게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장관은 정식 입건된 사건도 아니었고 1회성 변호 활동을 한 것이어서 변호사 선임계는 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불법성이 농후한 행위라고지적했다. 선임계를 내지 않았다면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될수 있고 무선임 변호활동에 대해서는 대한변협의 윤리규정에 따라 정직 또는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 청탁성 전화 한통의 대가로 1억원의 거액을 받은 것도 과도할 뿐더러 전직을 이용한 압력 행사로 볼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검찰 고위층 출신 변호인들이 이같이선임계를 내지 않고 전화로 청탁성 변론을 하는 일이 적잖게 있다고 말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 ■검찰·여운환 ‘악연10년’. 검찰과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씨(구속)는 10년 전부터 ‘악연’이 있었다. 검찰과 여씨의 ‘잘못된 만남’은 93년 5월 전국 슬롯머신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시 여씨가 운영하던 슬롯머신 업소의 지분을 갖고있는 광주지검 최모 과장은 자신에 대해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살했다. 이 사건 수사과정에서 92년 1월 구속된 여씨가 91년 광주지검장에게 보낸 편지가 여씨의 사건 기록에 첨부된 사실이확인됐다. 여씨는 편지에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교분을 나눠온검·경 간부 5명의 명단을 적시했다.자살한 최모 과장과 광주지검 부장을 역임한 3명의 부장검사,전남지방경찰청장을지낸 경찰 간부 여모씨였다. 당시 이미 ‘슬롯 머신 대부’ 정덕진·덕일 형제를 비호한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었던터라 이편지가 던져준 충격은 대단했다. 이는 즉각 감찰로 이어졌고 여씨의 편지 내용 중 일부는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남모 부장검사는 ‘의원 면직’형식으로 옷을 벗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원소송이 300만원짜리로?

    ‘1원짜리 소송'에 대해 법원이 사법부 역량을 소모시키는소권(訴權) 남용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김모(42·여)씨가 S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가1원의 손해배상 사건을 심리중인 서울지법 민사10단독 조일영 판사는 18일 “1원 소송은 청구액의 현실적 가치를고려할 때 사법비용이 훨씬 큰 소권남용으로 각하요건에해당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교통사고로 서울 강남 모의원에 입원중이던 지난5월29일 새벽 S사 직원 김모씨가 부재(不在)환자 점검을이유로 병실에 들어오자 “몰래 병실에 침입,속옷만 입은여환자들의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보험사의 사생활 침해 관행에 경종을 울리겠다”며 소송을 냈다. 1원 소송을 내려면 인지대 1,000원외에 소장 송달비용으로 피고 1명당 2만2,600원을 법원에 납부해야 한다. 조 판사는 “소송의 목적이 보험사 직원들이 마음대로 병실에 드나드는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면 양측이변론을 통해 이같은 행위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받는 것이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김씨는 “반드시 이같은관행의 불법성을 입증하겠다”며 소가를 당초 1원에서300만원으로 올린 준비서면을 이날 변호인을 통해 재판부에 제출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방북단 영장 실질심사 이모저모

    동국대 강정구 교수 등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방북단 사건관련자 7명에 대한 영장이 24일 실질심사가 끝난지 6시간40분만에 모두 발부됐다. 이날 실질심사에서 혐의사실을 조목조목 반박했던 변호인들은 재판부의 결정에 불만을 나타내면서 본안 심리 때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영장이 발부된 것은 저녁 7시20분.서울지법 영장전담 판사들은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일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똑같은 기준을 적용했다”면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고 검찰의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또 긴급체포가 불법이었다는 등 변호인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본안 재판에 가서 다퉈봐야 할 사안”이라고만 말했다. ◆변호인들은 영장 발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정부의 방북 승인도 방북자들에 대한 보호장치가 되지못한다면 민간교류는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 변호사는 “아쉽지만 그동안 국보법 사건 피의자들이 대체로구속됐던 만큼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것 같다”면서 “혐의 내용에 특별한 것이 없는 만큼 재판에서 무죄 입증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변호인들은 실질심사에서 수사당국이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변론의 초점을 맞추었다.변호인들은 수사당국이 긴급체포 형식을 취한 것에 대해 “긴급체포 구성요건에 맞지 않는 불법행위”라며 수사당국을 불법체포감금죄 등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적성 판단기준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변호인단은 “개·폐막식 행사 참가 여부가 이적성 여부의 잣대가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범민련 강령과 규칙 개정 문제에대해서도 “‘연방제’가 아닌 ‘6·15정신 계승’을 강조하는 등 내용면에서 이적성과 거리가 멀다”고 반박했다. ◆방문록에 ‘만경대 정신’이란 문구를 넣어 파문을 일으켰던 강 교수는 21일 귀환 뒤 발표한 글에서 “순간적인 발상으로 가볍게 썼으나 통일운동 단체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당국의 영장에 따르면 강 교수는 이 글 이전에두개의 글을 작성했으나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강 교수는19일과 20일 작성한 글에서 “‘만경대 정신’은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기리고 그 자손들까지보상하자는 것이지 김일성 일가를 찬양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변호인단의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지 않은 채 듣기만 했다.검찰은 피의자들이 축전 개·폐막식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방북조건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실제행사장 주변에 참가했는지 여부만 간단하게 심문했다.심사에 참가한 공안부 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피한 채 “똑같은 행위라도 그간의 행적을 감안하면 이적성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만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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