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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측 “촛불민심은 국민 민심 아냐”

    박 대통령 측 “촛불민심은 국민 민심 아냐”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촛불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는 5일 헌법재판소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국회가 탄핵소추 사유로 누누이 주장하고 있는 촛불 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색깔론’까지 동원해 탄핵 논리를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광화문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동하는 세력은 민주노총”이라며 “집회에서 대통령을 조롱하며 부르는 노래의 작곡자도 김일성을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어 네 번이나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전날 열린 1차 변론에서는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9분 만에 끝났다. 이날 2차 변론에서도 박 대통령이 불출석했지만,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박 대통령 출석 없이 탄핵심판을 진행한다며 심리를 이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 측 변호인단과 악수나누는 권성동

    [서울포토] 대통령 측 변호인단과 악수나누는 권성동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이 대통령측 변호인단과 인사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법정 격돌…대통령은 또 불참

    朴대통령 탄핵심판 첫 법정 격돌…대통령은 또 불참

    탄핵심판 대상이 된 박근혜 대통령은 당사자임에도 헌법재판소의 2차 변론기일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헌법재판소에서 5일 오전 10시 탄핵심판 심리 사건 2차 변론기일이 열리기 전 박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의 불출석을 확인한 박한철 헌재소장은 “오늘도 피청구인이 불출석했으나 피청구인 없이 심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1차 변론기일에도 불출석해 1차 심리가 9분여 만에 종료됐다. 박 대통령이 또다시 불출석함에 따라 헌재는 이날 대통령 신문을 생략하고 대통령과 국회 측의 모두진술 변론과 오후 예정된 증인신문 순으로 변론을 진행한다. 당사자가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해야 한다. 다시 정한 기일에도 당사자가 불출석하면 그의 출석 없이 심리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규정이 있기 때문에 당사자인 박 대통령이 반드시 출석할 의무는 없다. 다만 변론권 보장 차원에서 신문 절차 없이 법정에서 탄핵소추 사유를 소명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날 낮 2시부터는 청와대 ‘문고리 3인방’ 가운데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과,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개인 비서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윤전추·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시작된다. 그러나 헌재가 아직까지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이들이 자진 출석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헌재는 출석하는 증인들을 상대로 대통령의 직권남용 의혹,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등과 관련된 사항을 캐물을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바라보는 대통령 측 변호인단

    [서울포토]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바라보는 대통령 측 변호인단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앞에서 박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 이중환 변호사가 권성동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탄핵소추 위원을 바라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정유라, 한 푼 없다더니…뻑하면 거짓말” 이외수, ‘황제 변론’ 비판

    “정유라, 한 푼 없다더니…뻑하면 거짓말” 이외수, ‘황제 변론’ 비판

    이외수 작가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의 대형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비난했다. 이 작가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유라 한 푼도 없다더니 덴마크 특급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적었다. 이어 “도대체 저 인간들은 특검이나 국회나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뻑하면 거짓말만 일삼는 것일까”라며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서민들 가슴에 대못 박지 않으려면 엄벌에 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정씨는 1일(현지시각) 덴마크 올보르시 외곽의 한 주택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정 씨의 아들로 추정되는 2015년생 아기와 60대 한국인 여성, 20대 한국인 남성 2명과 함께 체포됐다. 구금 연장 심리 과정에서 정씨는 취재진에게 “나는 한 푼도 없다“며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초 정 씨가 밝힌 대로 국선변호사가 아닌 대형 로펌(법률회사) 소속 ‘에이스급’ 변호사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참석하는 대통령 측 변호인단

    [서울포토]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참석하는 대통령 측 변호인단

    이중환 변호사와 동료 대리인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2차 변론기일 참석을 위해 걸어오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권성동·이춘석 국회 탄핵 소추 위원단

    [서울포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권성동·이춘석 국회 탄핵 소추 위원단

    2차 변론기일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입구에서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채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헌재 증인출석요구서 전달 안 돼

    헌재 증인출석요구서 전달 안 돼

    5일 열리는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에 증인으로 채택된 ‘문고리 3인방’ 중 안봉근(왼쪽·51)·이재만(오른쪽·51) 전 청와대 비서관이 사실상 잠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가 보낸 증인출석요구서가 4일까지 이들에게 전달되지 않음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5일 변론 증인 출석도 무산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비서관과 이 전 비서관에 대한 출석요구서가 ‘폐문부재’(문이 잠겨 있고 사람이 없음)로 송달되지 않아 지난 3일부터 인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있으나 이것도 당사자 부재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화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일 헌재 2차 변론의 증인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들이 끝내 헌재 대심판정에 나타나지 않더라도 출석요구서를 송달받지 않은 이상 출석을 강제하거나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석요구서가 송부돼야 증인 소환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끝내 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경우 5일 심리는 공전될 가능성이 높다. 5일 증인신문이 예정된 이영선·윤전추 행정관과 10일 증인신문이 이뤄지는 최순실(61·구속기소)·안종범(58·구속기소)·정호성(48·구속기소) 등에 대해서는 출석요구서가 전달됐다. 한편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은 검찰이 최씨의 태블릿PC에 대해 감정조사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문서에 대한 제출명령신청서를 헌재에 접수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정유라 변호사는 ‘대형로펌 에이스급’…돈 한푼 없다더니 ‘황제변론’ 논란

    정유라 변호사는 ‘대형로펌 에이스급’…돈 한푼 없다더니 ‘황제변론’ 논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변호를 맡은 덴마크 변호사가 대형로펌 소속의 ‘에이스급’ 변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 2일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 연장 심리에서 자신의 변호를 맡은 얀 슈나이더 변호사를 국선변호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슈나이더 변호사는 ‘법률적 약자’를 지원하는 국선변호사가 아니라 덴마크의 대형 법률회사인 tvc소속의 이른바 ‘잘 나가는’ 변호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tvc는 코펜하겐을 비롯해 5곳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변호사 60명을 포함해 130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대형 법률회사다. 덴마크 전체 인구가 560만명인 것에 비춰보면 상당히 큰 법률회사인 것이다. 지난 1988년 설립된 tvc는 당초 세금 관련 전문 법률회사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모든 분야에 대한 법률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정씨 사건을 맡은 슈나이더 변호사는 형법 관련 전문가로 경제범죄와 형사절차와 관련해 덴마크에서 대표적인 변호사라고 tvc는 홍보하고 있다. tvc 홈페이지는 스나이더 변호사에 대해 “얀은 덴마크 법률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 가운데 여러 건을 맡아서 활약했다”며 덴마크인들에게 알려진 대표적인 수임사건을 소개했다. 현재 파트너 직위인 그는 영어, 덴마크어, 독일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밝히고 있어 수임료도 상당할 것이라는 보여 ‘황제변호’ 논란을 낳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구금 연장 심리 과정에 기자들과 만나서 “나는 한 푼도 없다”고 밝혔던 정씨가 이런 대어급 변호사를 어떻게 선임했고, 수임료는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법률 지원 배후설’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정씨는 지난 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직후 제일 먼저 자신의 체포 사실을 독일에서 선임한 변호사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독일 검찰에서 진행하는 돈세탁 혐의 등에 대한 조사에 대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독일 변호사가 슈나이더 변호사 선임에 개입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 그동안 정씨가 한국에 있는 최순실 씨 변호를 맡은 변호인단과 연락을 주고 받아왔다는 얘기도 돌고 있어 국내에 있는 최순실씨 변호인단이 슈나이더 변호사 선임에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이재만·안봉근에 증인출석 요구서 전달 못해…“주소지서 기다려”

    헌재, 이재만·안봉근에 증인출석 요구서 전달 못해…“주소지서 기다려”

    헌법재판소가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의 소재 파악에 실패해 증인출석 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증인신문 대상이다. 이에 따라 5일로 예정된 이들의 증인신문 기일변경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들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에게는 출석요구서가 청와대로 전달돼 예정대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4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만과 안봉근에 대해 2일 우편으로 출석요구서를 송달했지만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로 실패했고, 3일과 4일 직원이 직접 주소지를 찾아가 건네주는 교부송달을 시도했지만, 증인과 동거인의 부재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첫 증인신문을 하루 앞둔 4일까지 주요 증인의 출석 여부가 불투명해 5일로 예정된 2차 변론기일도 1차 변론처럼 공전하거나 실효성 있는 심리가 이뤄지지 않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증인출석 요구서가 송달되지 않으면 증인 소환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형사소송법상 소환에 불응할 때 강제로 데려오는 ‘증인 구인’ 등 강제 소환 수단을 쓸 수 없다. 헌재는 증인의 소재를 독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마땅한 방안이 없어 일단 직원들이 주소지에서 이들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증인인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경우 출석요구서가 2일 발송돼 당일 오후 5시쯤 청와대 동료 직원이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헌재, 신속하고 공정하게 탄핵심리 진행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의 첫 공개 변론이 어제 오후 열려 9분 만에 끝났다. 공개 변론은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조기 종료됐지만 역사적인 탄핵 심판의 첫발을 뗀 것이다. 지난해 12월 9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 대통령의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 지 25일 만이다. 헌재는 이미 세 차례에 걸쳐 탄핵 심판을 위한 준비절차기일까지 가졌다. 박한철 헌재 소장은 모두 발언에서 “엄격하고 공정하게 최선을 다해 심리할 것”이라고 탄핵 심판의 대원칙을 밝혔다. 또 “헌법 질서에서 가지는 엄중한 깊이”라며 사건의 의미를 규정했다. 박 소장은 그제 시무식에서도 “공정하고 신속한 결론”을 강조했다. 헌재는 헌법 정신에 따라 최대한 빨리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의 권한 정지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차대한 사안임을 직시해야 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미 대리인을 통해 밝혔듯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았다. 대리인단의 변론만으로도 충분한 만큼 굳이 당사자 출석이 불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범죄 피의자로 비칠 수 있는 박 대통령의 입장을 고려한 판단일 것이다. 2004년 3월 30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도 탄핵 심판 첫 변론에 불출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 쟁점 5가지는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집약될 수 있는 노 전 대통령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등 비선 조직에 의한 국정 농단,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모금 등 어느 것 하나 인정하는 게 없다. 특검의 수사 과정에서 속속들이 드러나는 혐의마저도 철저히 부인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의혹을 해명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변호할 권리가 있다. 권리에는 당연히 책임이 따른다. 박 대통령은 특검에 앞선 검찰의 수사 요청을 거부하더니 헌재의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느닷없이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일방적으로 해명한데 이어 앞으로도 더 그런 기회를 가질 뜻도 내비쳤다. 앞뒤가 맞지 않는 처사다. 누구보다 헌법을 수호하고 법을 존중해야 할 대통령으로서 공권력과의 맞대결, 장외투쟁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새해가 밝았는데도 혼란스런 시국을 걱정하는 국민을 저버리는 행태와 같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심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모든 의혹이나 혐의를 부정하려면 헌재에 당당하게 나와 “철학과 소신을 갖고 국정을 운영했다”고 밝히는 게 옳다. 특검의 수사에서도 마찬가지다. 헌재는 다음달까지 1주일에 한두 차례씩 집중 심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되 수용하지 않는다면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 국민이 바라는 바다. 박 소장이 모두 발언에서 언급한 아주 공평하고 지극히 바르다는 대공지정(大公至正)의 길이기도 하다.
  • 특검수사 증거채택 장외 신경전… ‘문고리 2인’ 내일 출석 주목

    특검수사 증거채택 장외 신경전… ‘문고리 2인’ 내일 출석 주목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 박한철 헌재 소장은 “지금부터 2016헌나1호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사회의 운명을 가를 ‘역사적 재판’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0월 말부터 10차례의 촛불집회와 뒤이은 탄핵 반대 집회의 공방 속에 열린 첫 심리였지만, 재판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심판정 내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사태를 불러일으킨 당사자인 박 대통령은 정작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9분여 만에 심리가 종료됐지만 9명의 재판관을 비롯해 보조의자를 포함한 132석을 꽉 채운 방청객은 진지한 표정으로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시민들도 이날 재판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44석이 배정된 일반인 방청석 온라인 추첨에는 200여명이 몰렸다. 헌재가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10석을 선착순으로 배정했는데도 수십명이 결국 발길을 돌렸다. 민길자(75·서울 동작구 상도동)씨는 “오전 10시부터 줄을 섰다”며 “고려대 법대 재학 시절 4·19혁명에 동참하지 못해 평생을 부채 의식에 시달렸는데 이번에는 가까이서 지켜보고자 헌재를 찾았다. 사회가 어지럽기 때문에 신속하게 결론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판정에서는 국내 민사소송법학계의 최고 권위자이자 헌법재판관을 지낸 이시윤(81·고등고시 사법과 10회) 전 감사원장이 방청석에 자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원장은 “소송법 학자로서 역사적 이벤트를 직접 눈으로 보고 연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1차 심리를 앞두고 헌재 청사 앞은 1인 시위를 하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이 시위 규정 거리인 20m를 서로 지키지 않자 경찰은 ‘불법행위이니 채증을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을 놓고 찬성과 반대로 엇갈린 시민들이 말다툼을 벌이다 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백학자(73·경기 용인시)씨는 “대통령에게 잘못이 조금 있지만 탄핵 될 정도는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회 변론이 9분여 만에 빨리 끝나자 양측 대리인도 ‘장외전’을 벌였다. 권성동 탄핵소추위원은 지난 1일 박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를 언급하며 “피청구인인 대통령이 탄핵 법정 밖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법정에서 모든 사실을 소상하게 밝히는 게 도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는 “(대통령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자료에 대해 권 위원은 “특검 수사가 완료되면 송부촉탁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를 증거로 제출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이 변호사는 “특검에서 어느 정도 수사됐는지 모른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안봉근·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을 5일 변론의 증인으로 합의한 재판부와 양쪽 대리인은 오는 10일 오전에 정호성(4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비서관을 신문한 뒤 오후에는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정책조정수석과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잇따라 증인으로 세우는 데에 추가 합의했다. 또한 소추위원 측은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신사동 의상실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증거로 추가 신청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탄핵심판 첫 변론 9분 만에 끝나

    탄핵심판 첫 변론 9분 만에 끝나

    朴대통령 불출석… 내일 2차 변론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이 3일 시작됐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국정 농단과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비위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진행되는 헌재의 탄핵심판 심리는 그 결과에 따라 박 대통령의 직위와 향후 정치일정을 결정지을 뿐 아니라 대통령 통치 행위의 범위와 책무 그리고 위법행위에 대한 사법적 단죄에 있어서 헌법적 판단과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막대하다. 박한철 헌재소장은 이날 대심판정에서 펼쳐진 1차 심리에서 심판의 원칙으로 ‘지극히 공정함’이라는 뜻의 ‘대공지정’(大公至正)을 들었다. 18세기 중국 청나라의 전성기를 이끈 건륭제의 말이다. 박 소장은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의결되면서 우리 헌법이 상정하고 있는 기본적 통치구조에 심각한 공동을 초래하는 위기 상황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대공지정의 자세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최선을 다해 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판을 계기로 우리 사회도 조속히 혼란의 터널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국정 혼란과 이에 따른 국민들의 우려를 감안, 주 1~2회씩 변론을 진행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탄핵심판 심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청구인인 국회 탄핵소추위원회와 피청구인 박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증거 및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첨예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어 심리가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이날 1차 심리는 박 대통령이 불참함에 따라 9분여 만에 종료됐다. 헌재는 5일 2차 심리를 열어 청와대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과 윤전추·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인다. 헌재는 2차 심리에도 박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헌재법 규정에 따라 대통령 없이 향후 재판을 이어 갈 방침이다. 이종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까지 온 마당에 양측은 심판절차가 조속히 끝나도록 협조를 해야 한다. 이 사안은 공정성 못지않게 신속성도 중요하다”며 “헌재가 탄핵심판에 나섰지만 헌재 자체의 존재 이유도 심판대에 오른 셈이고, 재판관들도 이를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기일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기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3일 오후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왼쪽)을 비롯한 국회 소추위원단과 대통령 변호인단이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고 있는 1차 변론재판에 참석하고 있다. 2017. 01. 0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기일

    [서울포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기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3일 오후 박한철 헌재소장이 참석 변호인단을 확인하고 있다. 2017. 01. 0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피청구인 변호인단…박근혜 대통령 탄핵 1차 변론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피청구인 변호인단…박근혜 대통령 탄핵 1차 변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3일 오후 변론 시작전 피청구인 변호인단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 01. 0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국회 소추위원단…박근혜 대통령 탄핵 1차 변론

    [서울포토] 이야기 나누는 국회 소추위원단…박근혜 대통령 탄핵 1차 변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기일인 3일 오후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소추위원단이 변론 시작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7. 01. 03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 9분만에 끝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첫 변론, 9분만에 끝나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탄핵심판 첫 공개변론은 박 대통령의 불출석으로 개정 9분 만에 끝났다. 다음 변론기일은 5일이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재판장 박한철 헌재소장)는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청사 대심판정에서 국회 측 탄핵소추 사유와 대통령측 반박 입장에 대한 심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아 변론은 9분만에 끝났다. 헌법재판소법은 변론기일에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다시 기일을 정하도록 한다. 헌재는 2차 변론기일에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헌재법 규정에 따라 대통령 없이 심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 소장은 이날 개정 직후 모두 발언에서 “헌재는 이 사건이 우리 헌법질서에서 갖는 엄중한 무게를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헌재는 이 사건을 대공지정(大公至正·아주 공변되고 지극히 바름)의 자세로 엄격하고 공정하게 최선을 다해 심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돼 국정 공백을 초래하는 위기 상황임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청구인(국회)과 피청구인(대통령) 측 모두 이 점을 유의해 증거조사 등 사안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심판 절차에 계속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국회 측은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의 신년 기자간담회 전문 기사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다. 국회 측은 간담회에서의 박 대통령의 발언에 최순실씨를 지원한 간접 정황이 포함됐다고 본다. 5일 열리는 2차 변론기일에는 청와대 안봉근·이재만 전 비서관과 윤전추·이영선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진다. 이날 1차 변론기일에는 권성동·이춘석·손금주 의원 등 소추위원단 3명과 황정근·신미용·문상식·이금규·최규진·김현수·이용구·전종민·임종욱·최지혜·탁경국 변호사 등 소추위원 대리인단 11명이 출석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에서는 이중환·전병관·배진혁·서석구·손범규·서성건·이상용·채명성·정장현 변호사 등 9명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적막한’ 대통령 관저…대통령 탄핵 1차 변론

    [서울포토] ‘적막한’ 대통령 관저…대통령 탄핵 1차 변론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 1차 변론이 있던 3일 청와대 대통령 관저가 적막감에 싸여 있다. 2017. 1. 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적막한’ 대통령 관저…대통령 탄핵 1차 변론

    [서울포토] ‘적막한’ 대통령 관저…대통령 탄핵 1차 변론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 1차 변론이 있던 3일 청와대 대통령 관저가 적막감에 싸여 있다. 2017. 1. 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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