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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태 또 연락두절…9일 헌재 변론 파행 위기

    고영태 또 연락두절…9일 헌재 변론 파행 위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증인 출석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직접 연락하겠다고 밝혔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또 연락이 두절됐다. 헌재 관계자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고씨는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씨가)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으면 K스포츠재단의 노승일 부장과 박헌영 과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대신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고씨의 증인신문은 오는 9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 헌재는 소재 불명으로 고씨의 증인신문을 이미 두 차례 연기했다. 헌재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씨 형사재판의 증인으로 나온 고씨를 직접 만나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고 시도했지만, 고씨가 수령을 거부했다. 고씨는 출석요구서 전달을 시도한 헌재 관계자에게 “증인신문 출석과 관련해 헌재에 따로 연락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가 출석하지 못하면 9일 열릴 탄핵심판 12차 변론에는 고씨 대신 노 부장과 박 과장이 출석한다. 탄핵심판 변론이 시작된 후 두 명의 증인이 함께 신문을 받는 첫 사례가 된다. 헌재는 노 부장과 박 과장에게 K스포츠재단 설립 및 모금 과정과 더블루K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등을 물어볼 예정이다. 당초 고씨와 함께 대질신문을 받을 예정이었던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의 출석 여부도 불확실하다. 헌재 관계자는 “류씨의 부인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상황”이라며 “류씨에게 적법하게 출석요구서가 송달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는 재판관들의 추가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석요구서가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증인 소환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한국 조폭 사살하겠다는 두테르테의 언어도단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최근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 조직폭력배들을 필리핀인 마약사범처럼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해 비난을 사고 있다. 두테르테는 지난 4일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조폭들이 세부에서 매춘, 마약, 납치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면서 “불법을 자행하는 한국인은 외국인이라고 특권을 누릴 수 없고 내국인 범죄자들과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한 언론이 보도했다. 필리핀은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매년 10여명이 필리핀에서 희생된다고 한다. 이쯤 되면 필리핀의 최고 권력자로서 한국민을 향해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외려 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언어도단이 따로 없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 보호해야 하는 주권국가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조직폭력배라고 해도 그들을 마음대로 죽일 권한은 누구에게도 없다. 오로지 법에 따라 사법 처리할 뿐이다.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다. 더구나 지금 인권을 중시하는 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사형제도를 채택한 나라도 무기징역 등으로 사형제를 대신하는 추세다. 그런데 필리핀 대통령이 남의 나라 국민을 자국민 마약범처럼 재판도 없이 ‘묻지마 현장 사살’을 한다니 제 정신인가. 사실 그는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면서 수천여명의 마약범죄자들을 죽여 필리핀 내 인권단체는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는 처지다. 그는 범죄자들에게 최소한의 변론권과 재판 기회조차 박탈하는 반인권적인 통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죽이지 않고는 전쟁을 할 수 없다”며 초법적인 범죄 소탕 작전을 계속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필리핀에서 지난해 10월 한인 사업가가 필리핀 경찰에 납치·살해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인 관광객 3명은 불법 도박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8시간 동안 구금됐다가 700만원의 몸값을 주고 풀려난 적도 있다. 한국인을 상대로 금품 갈취도 모자라 살인까지 일삼는 것이 필리핀 경찰의 민낯이다. 그러다 보니 두테르테의 한국 조폭 사살 발언도 범죄집단으로 전락한 필리핀 경찰의 한국인 살해 사건의 물타기 시도로 해석될 만하다. 외교부는 즉각 두테르테의 발언 진위를 파악해 그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부 차원에서 강력 대응에 나서야 한다.
  • 특검, 朴대통령 ‘블랙리스트 공범’ 적시

    특검, 朴대통령 ‘블랙리스트 공범’ 적시

    최순실도 공범… 영향력 행사 최씨 “내일 출석 통지에 응할 것” 윗선 지시받은 실무자 처벌 배제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을 이 사건의 주도적 역할을 한 공범으로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김기춘(78·구속)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특검, 최순실 빼돌린 재산 일부도 확보 최순실(61·구속 기소)씨도 직권남용 등 혐의의 공범으로 블랙리스트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최근 최씨가 지난해 검찰 조사 직전 빼돌린 재산 일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특검팀의 9일 출석 통지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검팀은 7일 김 전 실장과 조윤선(51·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직권남용 및 위증 등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박 대통령과 최씨를 공범으로 명시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공소장에 박 대통령의 피의 사실이 포함돼 있다”면서 “최씨는 일부 범죄 사실의 공범으로 기재돼 있다”고 밝혔다. 당초 특검팀은 이날 공소장의 내용과 지원 배제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으나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데다 피의 사실 공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을 고려, 비공개에 부쳤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해당 공소장에는 이른바 ‘문체부 인사 찍어 내기’ 의혹과 관련, 박 대통령이 직접 인사 조치 지시를 내리고 관여한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블랙리스트 운용에 부정적이었던 문체부 1급 공무원들에게 사직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함께 기소된 김상률(5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에게 사표 압력을 가한 강요 혐의가 있다. 특검팀은 두 사안 모두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관련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아울러 공소장에는 블랙리스트에 대해 박 대통령이 김 전 실장 등으로부터 수차례 리스트 작성과 관리 현황, 운용 상황 등을 보고받고 암묵적으로 이를 승인한 사실도 기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수사 사정에 밝은 사정 당국 관계자는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조직적 관리, 명단에 오른 이들의 지원 배제 사실 등을 박 대통령이 상당 부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안다”면서 “보고를 받고 묵인하거나 직접 지시를 내리는 등 박 대통령이 김 전 실장과 함께 사실상 블랙리스트를 지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종덕 “현 정부, 블랙리스트 우선 추진” 앞서 특검팀은 김종덕(60·구속 기소) 전 문체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을 기소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현 정부가 우선 추진한 문화·체육 정책으로 블랙리스트 정책을 꼽았다. 그는 또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사임 배경과 관련, “안종범 전 수석이나 현정택 전 수석이 ‘한진해운 사태가 복잡한데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대통령이 걱정한다’는 취지로 말해 이를 전했더니 조 전 위원장이 ‘그럼 내가 관두겠다’고 한 뒤 사표를 냈다”고도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헌재 추가 증인 8명 소추위 - 대통령 측 모두 불만… “신속성에 무게 둬라” vs “추가 증인 신청할 수도”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서 대통령 측 신청 증인 17명 중 8명을 채택한 데 대해 국회 탄핵소추위원회와 박 대통령 대리인단 측 모두 불만을 쏟아 냈다.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7일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측이 소송 지연을 목적으로 증인을 대거 신청했고 재판부가 절반 이상 채택했다”며 “이미 한 번 증언을 한 안종범·최순실을 다시 채택한 것은 지나치게 공정성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은 “이번에 채택된 증인은 전부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이고 이 증인들이 다음 기일에 출석 안 하면 (헌재는) 채택된 증거를 취소하고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특히 “국회 측은 이미 최후변론 준비를 시작했으며, 변론 종결 전에 박 대통령이 직접 헌재에 나오는 경우의 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추위원단인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도 “(이정미 재판관 퇴임일인) 3월 13일이라는 대단히 긴박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며 “헌재가 앞으로 좀더 신속성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박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11차 변론 후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가 신청한 17명의 증인 중 8명만 채택된 것에 대해 상당히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17명의 증인은 절제해서 신청한 것이어서 새로운 신청 사유가 나온다면 (추가 증인 신청이 없다는 것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국회 측이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리스트(블랙리스트)를 탄핵소추 사유의 근거로 제시한 것도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블랙리스트를 변론조서에 적는 것은 (탄핵소추 사유를) 추가하는 것”이라며 “국회는 문화체육관광부 1급 공무원 일괄 사퇴와 관련해 근거를 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탄핵소추 사유에 블랙리스트를 기재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최종변론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이 변호사는 “(대통령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한 부분은) 1차 변론에 한해 말했던 것이고 최종변론에 대해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朴대통령 헌재 출석 등 ‘지연 변수’… 3월 초도 힘들 수도

    朴대통령 헌재 출석 등 ‘지연 변수’… 3월 초도 힘들 수도

    안종범 등 8명 추가 증인 채택 14~16차 변론기일 3번 추가 대통령 대리인단 전원사퇴 ‘유효’ 7일 헌법재판소가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안종범(59·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8명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당초 2말3초(2월 말~3월 초)로 점쳐지던 탄핵심판 최종 선고 일정이 다소 불확실해졌다.증인 채택 규모만 놓고 보면 오는 3월 13일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기 전 탄핵심판의 결론 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 측 대응이 변수다. 박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 직접 출석하거나 추가 증인을 신청하는 등의 카드를 쓸 경우 이 권한대행의 퇴임 ‘데드라인’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헌재 재판부가 이날 추가로 채택한 증인 8명은 최씨와 안 전 수석 외에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방기선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이다.헌재는 9일과 14일에 각각 예정된 12차, 13차 변론기일 외에 이날 추가로 세 차례의 변론기일을 새로 정했다. 오는 16일 14차 변론기일에 김 전 포레카 대표, 정 전 이사장, 이 전 사무총장, 김 대표 등 4명을 부른다. 20일 15차 변론기일에는 최 차관과 방 전 행정관이, 22일 16차 변론기일에는 최씨와 안 전 수석이 최종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헌재는 예상보다 많은 8명의 증인을 채택했지만 각 증인신문 시간으로 짧게는 30분만 부여했다. 대통령 측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국회 탄핵소추위원회 측에서 강조하는 재판의 신속성을 잃지 않으려는 절충안인 셈이다. 22일 마지막 변론기일에 최종변론도 함께 이뤄지면 헌재는 곧바로 판결문 작성에 들어갈 수 있다. 통상 목요일이 헌재의 선고일인 점을 감안하면 3월 9일에는 최종 결론이 내려질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 측에서 최종변론을 위한 시간을 추가 요청할 경우 따로 최종변론 기일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선고일이 2~3일 더 늦춰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이 권한대행의 퇴임(3월 13일) 이후에 선고가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 대통령 측은 남은 기간 동안 선고 기일을 최대한 늦출 수 있는 카드를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 측이 쓸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계속해서 증인 신청을 추가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도 이날 “(추가 증인 신청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헌재 재판부가 기존에 출석한 최씨와 안 전 수석을 다시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양보’를 한 데다 새로운 소명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한 추가 증인 채택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이다. 박 대통령이 직접 헌재 재판정에 출석하는 방안도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헌재 마지막 변론기일에 박 대통령이 직접 출석을 결정할 경우 이 권한대행의 퇴임 이후 ‘7인 체제’로 결론이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퇴임 전에 마지막 재판관 회의(평의)가 열린다면 전례에 따라 이 재판관은 표결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결정문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전원 사퇴 방안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이는 탄핵심판 결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탄핵 심판 ‘2월말 선고’ 불가능

    특검, 내일 대통령 대면조사 예정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증인신문 일자가 22일로 잡혔다. 박 대통령 측이 추가로 요청한 17명의 증인 가운데 헌재 재판부가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등 8명의 증인을 채택하면서 증인신문 변론이 당초 계획된 일정보다 두 차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정미 헌재소장 대행 퇴임일인 다음달 13일 이전에 심판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지만 박 대통령이 향후 직접 헌재에 출석하는 등의 사정 변화로 인해 심판 일자가 3월 중순 이후 이 대행 퇴임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이 헌재소장 대행은 이날 열린 탄핵 심판 11차 변론에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 등 6명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최씨와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추가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또 이날 심판에 불출석한 김기춘 전 실장을 20일 다시 부르고, 최씨와 안 전 수석은 22일 추가로 신문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헌재가 22일까지 새 변론 기일을 지정하면서 ‘2월 말 선고’는 불가능하게 됐다. 헌재는 마지막 재판 뒤 재판관 회의 등을 거쳐 2주 뒤 선고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2일 이후 한 차례 정도 최종 변론 기일이 추가로 잡히더라도 다음달 13일을 전후해 결론이 내려질 공산이 크다. 다만 박 대통령 측은 이날 “최종 변론 기일이 정해지면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결정하고 추가 증인 신청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재판부가 추가 증인 신청을 수락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심판 일정이 더 늦춰질 여지도 있다는 뜻이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르면 9일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측 “‘세월호 7시간, 법률적 책임 주장은 말도 안돼”

    朴대통령측 “‘세월호 7시간, 법률적 책임 주장은 말도 안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은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박 대통령에게 법률적 책임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7일 주장했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정치적 책임은 모르겠지만 법률적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일 행적’ 자료를 보완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3일 ‘소추사유에 대한 피청구인의 입장’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세월호 참사일 행적에 대해 “기존에 제출한 자료를 참고해달라”는 취지로 기술했다. 이 변호사가 이날 공개한 의견서에는 “박 대통령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께 국가안보실의 보고를 받아 사고 사실을 알고 관련 보고와 조치 등은 이미 제출한 서면으로 갈음한다”고 돼 있다. 참사 당일 ‘20∼30분마다 상황 보고를 받으며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했다’는 기존 태도를 고수한 것으로, 이 변호인의 이날 발언 역시 이와 같은 입장이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세월호 7시간 행적’에 관한 일관된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 변호사는 헌재에 ‘탄핵 답변서’를 제출하며 “불행한 일이지만 대통령의 직접 책임은 아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권을 직접 침해한 사실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5일 탄핵심판 9차 변론 후 열린 기자단 브리핑에서도 “(세월호 관련 탄핵사유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헌재 최종변론 참여 가능성…“출석 어렵다는 건 1차 변론 얘기”

    박대통령, 헌재 최종변론 참여 가능성…“출석 어렵다는 건 1차 변론 얘기”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의 최종변론에 박 대통령이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7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 후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직접 출석이 어렵다고 한 부분은) 1차 변론에 한해 말했던 것이고 최종변론에 대해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법재판소가 이날 신청 증인 중 9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상당히 불만스럽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우리가 신청한 17명의 증인 중 8명만 채택된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헌재에 증인 15명을 추가 신청했다. 이에 더해 오는 9일 예정된 12차 변론에 고영태씨와 류상영씨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이들을 수사한 검사 2명도 대체 증인으로 신청했다. 브리핑에서 이 변호사는 앞으로도 추가 증인을 신청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17명의 증인 신청은 절제해서 신청한 것이어서 (진행) 상황에 따라 다르다”면서 “새로운 신청 사유가 나온다면 (추가 증인 신청이 없다는 것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헌재가 이달 말까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론을 내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헌재는 이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20일에,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22일에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김 전 실장을 20일 오후 2시에 소환하고, 그 때도 나오지 않으면 증인 채택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한 차례 증인신문을 했지만 한 번 더 부르기로 했다. 헌재가 22일까지 새 변론기일을 지정함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됐던 ‘2월 말 선고’ 전망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3월 초 선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 소장 권한대행은 3월 13일 퇴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헌재, 대통령측 증인 채택 너무 많아…지나치게 공정성 집착”

    국회 “헌재, 대통령측 증인 채택 너무 많아…지나치게 공정성 집착”

    “증인들 다음 기일 출석 안하면 채택 취소하고 결론 내려야”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구인인 국회 소추위원단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측 신청 증인을 너무 많이 채택했다’고 7일 불만을 나타냈다. 국회 측 권성동 소추위원은 이날 열린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측이 소송 지연을 목적으로 증인을 대거 신청했고 재판부가 절반 이상 채택했다”며 “이미 한 번 증언을 한 안종범·최순실을 다시 채택한 것은 지나치게 공정성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대통령 측 신청 증인 15명 중 8명을 채택했다. 이어 권 위원은 “이번에 채택된 증인은 전부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이고 이 증인들이 다음 기일에 출석 안 하면 (헌재는) 채택된 증거를 취소하고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측은 이미 최후변론 준비를 시작했으며, 변론 종결 전에 박 대통령이 직접 헌재에 나오는 경우의 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나온 소추위원단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측이 증인의) 출석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심판을 지연하려 증인 절차를 밟지 않으면 헌재가 결단 내려야 한다”며 “더 이상의 추가 (증인) 신청 및 연기 신청은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가세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도 “(이정미 재판관 퇴임일인) 3월 13일이라는 대단히 긴박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며 “헌재가 앞으로 좀 더 신속성이라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헌재는 이날 박 대통령 측이 지난 1일 신청한 증인 15명 중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방기선 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을 새로 채택했다. 또 이미 증인신문을 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도 다시 부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헌재 이달 22일까지 증인신문···‘2월 말 탄핵 결정’ 사실상 불가능

    헌재 이달 22일까지 증인신문···‘2월 말 탄핵 결정’ 사실상 불가능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이달 안에 나오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헌법재판소는 7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11차 변론기일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오는 20일 다시 부르기로 했다. 또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오는 22일에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이렇게 헌재가 오는 22일까지 새 변론기일을 지정함에 따라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2월 말 결정’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양상이다. 선례를 보면 헌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할 때도 마지막 변론을 마친 뒤 재판관 회의를 거쳐 2주 후에 탄핵심판 결과(탄핵소추안 기각)를 발표했다. 다만 다음달인 ‘3월 초 결정’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재 헌법재판소장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 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이 재판관이 퇴임하면 헌재 재판관 숫자는 7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탄핵심판 결정까지는 재판관들이 사건 쟁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표결하는 과정인 ‘평의’를 거쳐야 한다. 먼저 평의 일정을 정하고 주심 재판관의 검토 내용 발표에 이어, 재판관들의 의견 교환을 거쳐 최종 표결하는 ‘평결’을 하게 된다. 이후 결정서 초안을 만들고 검토를 한 뒤 확정하는 과정을 밟아야 해 물리적으로 ‘2월 말 결정’까지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항소법원 첫 구두변론 심리...“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1~2주 내 판결”

    美항소법원 첫 구두변론 심리...“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1~2주 내 판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의 운명을 좌우할 미 항소법원의 첫번째 심리가 7일 오후(현지시간) 열린다. 항소법원의 판결은 1~2주쯤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결과에 불복하는 측이 연방대법원에 재항고할 가능성이 높아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행정명령 대상이 되는 이라크·이란 등 이슬람권 7개국에서 오는 사람들과 난민들은 우왕좌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제9연방항소법원은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8일 오전 8시) 행정명령 관련 항고심 구두변론을 청취한다. 이 법원은 1심 소송 원고 측인 워싱턴·미네소타주와 피고 측인 미 법무부에 변론을 각각 30분 간 들은 뒤 변론이 끝나는 대로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다. 법조계 한 소식통은 “양 측의 변론을 통해 1차 심리가 이뤄지는 것이며, 2차 심리가 열릴 가능성도 있어 판결이 이뤄지기까지 빠르면 1주 또는 2주가 걸릴 수 있다”며 “양 측의 변론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이 1심에서 워싱턴·미네소타주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측 변호인은 6일 항소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행정명령은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 행사이며, (시애틀) 연방지법이 이번 조치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실수를 범했다”며 “행정명령은 설사 일부 완화할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연방지법이 전국에 걸쳐 효력 정지를 명령한 것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며 행정명령이 즉시 효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미네소타주는 이날 앞서 제출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위헌적이며 위법적인 만큼 이를 막은 1심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소법원이 1~2주 내 판결을 내리면 법무부 또는 워싱턴·미네소타주가 이에 불복해 연방대법원에 재항고할 가능성이 높다. 항소법원이 1심을 기각하면서 법무부 편을 들어줄 경우에는 워싱턴·미네소타주가, 1심을 받아들이면 법무부가 재항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행정명령의 최종 운명은 대법원 판결로 결정된다. 현재 보수와 진보 대법관 4명씩으로 이뤄진 대법원이 4대 4 동률로 판결할 경우, 하급법원 결정이 유효하게 돼 항소법원 판결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소식통은 “대법원 판결은 보통 짧아도 1년은 걸린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법관 지명자인 닐 골서치 판사의 상원 인준과도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항소법원 및 대법원 판결이 이뤄지는 동안 행정명령 대상자인 7개국 입국자들만 불안에 떨며 고통을 겪으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김종덕 “대통령이 지목한 ‘나쁜 사람’ 퇴직 경위, 증언 거부하겠다”

    김종덕 “대통령이 지목한 ‘나쁜 사람’ 퇴직 경위, 증언 거부하겠다”

    김종덕(60·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고감독 차은택(48·구속기소)씨의 추천으로 장관직에 앉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차씨가 자신을 추천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공개 증언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으로 지목된 문체부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 조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 전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11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와 견해를 달리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단체들에 정부 보조금이 지급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로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김 전 장관에게는 박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목한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등 문체부 인사 3명을 부당 인사 조처한 혐의도 적용됐다. 그런데 김 전 장관은 공무원 부당 임용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았다. 그는 “노 전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문체부 체육정책과장이 사직한 이유가 ‘체육계 비리를 척결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감찰 결과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공무원 임용 관련 내용은 피의사실과 직결돼 있다”면서 “다툴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부분이 많아서 이와 관련한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은 증인이 자신이나 친족 등이 형사책임을 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선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헌법재판소법은 탄핵심판 절차가 형사소송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어 차씨의 대학 은사인 김 전 장관은 자신이 차씨의 추천으로 장관직에 오른 점은 인정하지만 추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법원 “월성원전 1호기 10년 수명연장 처분 무효···취소하라”

    법원 “월성원전 1호기 10년 수명연장 처분 무효···취소하라”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결정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월성원전 1호기는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실시해 올해로 35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경주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월성원전 1~4호기의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법원의 결정으로 정부의 원전 수명 연장에 제동이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호제훈)는 월성원전 1호기 인근에 사는 주민들이 포함된 국민소송원고단(국민원고단)이 원안위를 상대로 낸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처분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7일 판결했다. 이 재판은 원안위가 2015년 2월 27일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결정한 데 대해 국민원고단이 같은해 5월 18일 무효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4일까지 총 12차례 변론이 진행돼 왔다. 월성 1호기 근처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 총 2167명은 월성 1호기의 설계 수명기간 30년 만료를 앞두고 추가 10년 동안 수명을 연장한 원안위의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월성 1호기 수명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원자력안전법령이 요구하는 운영변경 허가사항 전반에 대한 ‘변경내용 비교표’가 제출되지 않았고, 허가사항에 대해 원안위 과장이 전결로 처리하는 등 적법한 심의·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가동이 중지됐던 월성원전 1~4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같은해 12월 승인하기도 했다. 지진으로 주요 시설·설비가 손상됐는지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는 이유다. 이에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월성1호기 부지에 2년 동안 고장 나 방치돼 있던 부지 지진계(자유장 지진계)가 이설이 완료된 것을 확인하지도 않고 재가동을 하려 한다”고 원안위의 결정을 비판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현식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운영 맡았다…이사회는 껍데기”

    정현식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운영 맡았다…이사회는 껍데기”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재단 운영에 청와대가 개입했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증언했다. 그러면서 “재단 이사회는 껍데기였다”고 털어놨다. 정 전 총장은 7일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11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K스포츠재단의 출자는 기업에서 했지만, 운영은 청와대가 맡고 있었다고 이해했느냐”는 강일원 주심 재판관의 질문에 “직접적인 업무 지시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했지만, 광의로 보면 그렇다”고 답했다. 청와대가 재단 운영에 개입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최씨가 말한 사항이 하루 이틀 시차를 두고 안 전 수석에게서 같은 말이 나오니까 청와대의 의중이 실린 것이라고 믿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 전 총장은 “K스포츠재단에 입사할 때 최씨로부터 면접을 받았다”면서 “면접 이후 안 전 수석으로부터 ‘감사직’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수석과는 모르는 사이”라면서 “최씨가 내 연락처를 안 전 수석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안 전 수석이 다시 전화해서 사무총장직을 맡아달라고 했다”고도 덧붙였다.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정 전 총장에게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뜻이나 지시라며 (업무 지시를) 전달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전 총장은 “(안 전 수석이) 전화 통화하면서 ‘VIP(박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고 말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답변했다. 청와대의 개입으로 K스포츠재단의 이사회는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정 전 총장은 ”최씨와 안 전 수석을 통해 여러 의사결정이 집행된 것이라면 이사회는 무엇을 했느냐“는 강 재판관의 질문에 ”대단히 표현하기 부끄럽지만, 이사회는 껍데기였다“고 주장했다. 최씨가 인사·운영 등에 깊숙이 개입한 K스포츠재단은 미르재단과 함께 최씨가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출연금을 강제로 모금해 여러 이권에 개입한 통로가 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현식 “말 타는 자세에서 힌트 얻어 검색해 최순실 이름 알았다”

    정현식 “말 타는 자세에서 힌트 얻어 검색해 최순실 이름 알았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재단에 입사할 당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로부터 면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사 이래 5개월 가까이 최씨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11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를 알게 된 배경 등을 설명했다. 정 전 총장은 “2015년 12월 최씨를 처음 만나 면접을 본 뒤 재단에 들어가게 됐지만 지난해 5월까지 그의 이름을 몰랐다”고 증언했다. 김필승 K스포츠재단 이사로부터 면접을 받으러 오라는 연락을 받고 재단 사무실에 갔더니, 선글라스를 낀 한 여성이 정씨의 이력서를 보고 면접 자리에서 ‘감사직 할 수 있겠다. 재무직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는 것이 정 전 총장의 설명이다. 그는 “면접 후 김 이사에게 그 여성이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회장이라 부르면 된다’면서 이름을 안 알려줬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는 사이인데 신분을 모르고 일한다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아 궁금해 하던 차에, 김 이사가 지난해 5월쯤 기마 자세로 말을 타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의 기마 자세가 실마리(힌트)라고 생각한 정 전 총장은 말(馬)과 관련한 모든 검색어를 검색 사이트에 입력해 가면서 최씨의 정체를 찾았다. 그러다 어느 날 인터넷에서 과거 박 대통령 비서를 맡았던 정윤회씨 옆에 최씨가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면접장에 들어온 여성이 최씨라는 점을 눈치챘다고 정 전 총장은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현식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지원…윗선에 박 대통령 있다”

    정현식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지원…윗선에 박 대통령 있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이 7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변론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전 총장은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 설립 등을 지원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의 박 대통령의 역할을 묻기 위해 정 전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사건 11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그는 “K스포츠재단에 입사할 때 최순실(61·구속기소)씨로부터 면접을 받았다”면서 “면접 이후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감사직’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정 전 총장은 “안 전 수석과는 모르는 사이”라면서 “최씨가 내 연락처를 안 전 수석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안 전 수석이 다시 전화해서 사무총장직을 맡아달라고 했다”고도 밝혔다. K스포츠재단의 인사 운영과 관련해 정 전 총장은 “이명박(MB)계와 운동권 경력 인사는 재단 임원이 되지 못했다”면서 재단의 직원 채용과 부서 배치 등은 최씨의 결재가 나야 결정됐다”고도 말했다. 이는 최씨가 K스포츠재단의 인사·운영 등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언이다. 최씨는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을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출연금을 강제로 모금해 여러 이권에 개입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위와 같은 일들을 겪으면서 “청와대가 K스포츠재단을 지원하고 (여러 일들을)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병우·홍만표 ‘몰래 변론’ 의혹 도나도나 최덕수 대표 법정 구속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검사장 출신 홍만표(58·구속기소) 변호사의 ‘몰래 변론’ 의혹이 일었던 ‘도나도나 사건’의 최덕수(70)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대표는 2011년 9월~2014년 3월 ‘어미 돼지에 투자하면 새끼 돼지를 낳아 판매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개인 투자자 수백명으로부터 13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2014년 7월 기소됐다. 최 대표는 2012년 4월~2013년 1월 수익이 많이 나는 것처럼 사업계획서를 꾸며 금융기관으로부터 660억여원의 사업자금을 대출받은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최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원금 및 연 24% 이상의 수익금을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는데도 상당한 수익을 줄 것처럼 홍보해 투자금을 받았다”며 “범행 기간과 횟수, 피해 규모 등을 더하면 죄질과 범죄의 정도가 매우 무겁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대표는 돼지분양 명목으로 투자자 1만여명으로부터 2429억여원을 가로챈 별도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 “고영태가 조작”…고영태 “안종범·정호성 움직일 힘 없다”

    최순실 “고영태가 조작”…고영태 “안종범·정호성 움직일 힘 없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노승일과 고씨, 류상영 등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최순실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씨는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순실 게이트’를 터뜨린다고 최씨를 협박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달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고씨 등이 게이트를 터트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씨는 검찰이 “증인과 류상영이 자료를 조작하고 허위로 엮었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질문하자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더 억울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씨는 “만약 제가 모든 사건을 조작했다면, 안종범 수석을 움직였고 정호성 비서관을 움직여서 그런 조작을 했다는 것이고 대기업을 움직여서 300억원을 지원받게 하고 독일에 있는 비덱에 200억원 정도 돈을 지원 요청했다는 건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증인은 그런 힘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묻자 고씨는 “그런 힘 전혀 없다”고 답변했다. 최씨는 지난달 16일 헌재에 증인으로 나와 고씨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등이 자신을 악의적으로 모함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씨는 “K스포츠재단 노승일 부장과 고영태, 류상영 등이 ‘게이트를 만들겠다, 녹음파일이 있다’고 협박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최씨는 “검찰에서도 보니 저한테 다 미루고 뒤집어 씌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헌재, 고영태 거부로 출석요구서 전달 실패…“접선 재시도”

    헌재, 고영태 거부로 출석요구서 전달 실패…“접선 재시도”

    헌법재판소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근이던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게 6일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고씨의 거부로 실패했다. 앞서 고씨는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헌재의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으면서 고씨는 두 차례 신문에 불출석했다. 오는 9일 탄핵심판 변론기일이 예정된 가운데 헌재는 6일 서울중앙지법원에서 열린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고씨를 만나 출석요구서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헌재 직원이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지만, 고씨가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헌재 직원과의 만남은 불발됐다. 헌재는 이 직원을 대기시켜 이날 재판이 휴정하거나 끝나는 대로 고씨와의 만남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 탄핵심판 증인 소환에 불출석…“건강 때문에 못 나간다”

    김기춘, 탄핵심판 증인 소환에 불출석…“건강 때문에 못 나간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다. 헌법재판소는 6일 김 전 실장으로부터 7일 오후 4시 증인신문 기일에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사유서를 통해 “건강 사정 때문에 이번 기일은 출석이 어렵다”며 “수일간 안정을 취한 후 요구가 있으면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김 전 실장을 증인으로 불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이행에 소극적인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을 강제 면직시킨 의혹 등을 물을 예정이었다. 헌재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재판관 회의를 열어 김 전 실장의 불출석 사유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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