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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대선 바라보는 EU의 불안한 시선… 왜

    佛대선 바라보는 EU의 불안한 시선… 왜

    극우 르펜·극좌 멜랑숑 집권 땐 거대한 후폭풍 ‘프렉시트’ 우려나토 군사부문 탈퇴 추진도 걱정결국 EU 붕괴까지 불러올 수도자유주의 세계질서 지각변동 뜻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좌우 포퓰리스트 후보 2명이 모두 ‘프랑스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프랑스와 유럽은 물론 2차 세계대전 이후 70여년간 지속된 미국과 서유럽 중심의 자유주의 질서의 향방을 결정할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프랑스 일간 르몽드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4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중도 성향 신당 ‘앙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성향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각각 22%의 지지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극좌 성향 정당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후보가 20%로 3위, 중도 우파 공화당 프랑수아 피용 후보는 19%로 4위를 차지했다. 마크롱과 르펜이 1차 투표 1·2위를 대상으로 하는 결선(2차 투표)에 진출한다면 극우 세력의 집권에 대한 견제 심리 때문에 마크롱이 결국 6대4 정도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멜랑숑이 두 차례의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특유의 유머와 직설적 화법으로 선두권 후보를 집중 공략하며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 멜랑숑은 20일 3차 TV토론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론조사기관 BVA의 최근 조사에서 1차 투표에 참가하겠다는 유권자 가운데 34%는 아직 표를 누구에게 줄지 정하지 않은 부동층으로 밝혀졌다. 이런 상황에서 극우 성향의 르펜 후보는 중도 성향의 마크롱 후보를 엘리트 출신에 투자은행에서 거액의 봉급을 받아온 ‘기득권 세력’이라고 공격하며 청년층의 반감을 자극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급진 좌파 성향의 멜랑숑 후보도 좌파 성향의 사회당에서 독립해 ‘합리적 중도’를 표방한 마크롱을 ‘기득권의 대변자’로 몰아세우며 협공하는 양상이다. 르펜과 멜랑숑과는 달리 마크롱은 정당 기반이 취약하고 지지층 일부는 멜랑숑과 겹치기 때문에 20일 TV토론을 기점으로 순위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우파 포퓰리즘을 대표하는 르펜과 좌파 포퓰리즘을 대표하는 멜랑숑이 결선 투표에 동반 진출해 이번 대선이 ‘극우-극좌’ 대결 구도 양상을 띠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르펜은 유럽연합(EU)과 유로존 탈퇴, 보호무역 기조, 난민 수용 규모 축소를 내세우고 있다. 멜랑숑은 반(反)EU 기조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 무상 의료, 주 32시간 근로제 등을 주장한다. 단 멜랑숑은 EU의 즉각적 탈퇴보다 EU 내에서 프랑스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EU는 르펜과 멜랑숑이 집권하면 영국 브렉시트(EU 탈퇴)보다 후폭풍이 큰 ‘프렉시트’와 미국의 유럽 방어의 핵심인 나토 군사 부문에서 탈퇴를 추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독일과 함께 EU의 양대 축을 이루던 프랑스가 프랑스의 자주성을 강조할수록 EU의 결속력이 약화되고 결국 EU의 붕괴까지 불러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이 주도해 온 자유주의 세계질서의 지형이 완전히 뒤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은 14일 프로젝트신디케이트 기고를 통해 “르펜이나 멜랑숑의 당선은 EU와 나토뿐 아니라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도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재인 40%, 안철수 37%”…오차범위 내 양강구도 계속

    “문재인 40%, 안철수 37%”…오차범위 내 양강구도 계속

    홍준표 7%, 유승민·심상정 3%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각각 1, 2위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양강구도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문 후보가 40%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37%로 문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2%포인트 오르면서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홍 후보와 심 후보는 변화가 없었고, 유 후보는 1%포인트 내렸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의견을 유보한 답변은 10%였다. 문 후보는 광주·전라(문 47%, 안 36%) 및 부산·울산·경남(문 41%, 안 28%)에서, 안 후보는 대구·경북(문 25%, 안 48%)에서 각각 앞선 가운데 서울(문 39%, 안 36%), 인천·경기(문 43%, 안 38%), 대전·세종·충청(문 39%, 안 42%)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문 48%, 안 22%), 30대(문 65%, 안 22%), 40대(문 56%, 안 29%)에서는 문 후보가, 50대(문 29%, 안 51%)와 60대 이상(문 11%, 안 53%)에서는 안 후보가 각각 우세했다. 보수층(문 17%, 안 48%)에는 안 후보가, 진보층(문 66%, 안 23%)에는 문 후보가 확고한 우위를 지킨 가운데 중도층(문 40%, 안 40%)에서는 팽팽히 맞섰다. 갤럽은 “다른 후보들과 달리 안 후보의 지지도는 소속 정당 지지도(국민의당 24%)를 크게 넘어선다”면서 “현시점에서 안 후보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것으로, 다른 후보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 투표 의향자(9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는 42%, 안 후보는 3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62%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고, 36%는 ‘상황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주요 지지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문 후보 65%, 안 후보 63%, 홍 후보 69%, 유 후보 31%, 심 후보 2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국민의당 24%,자유한국당 9%,바른정당·정의당 4%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1%포인트, 국민의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 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원두생산 줄고 수입재고 바닥…커피가격 들썩

    커피 값이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농업부문 대출을 주도하는 네덜란드 라보뱅크는 커피 원두의 공급 부족과 재고 부족으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입국 재고 8년 만에 최저 수준 라보뱅크가 작성한 보고서는 고급 품종인 아라비카 원두의 경우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량이 2017~2018년에 13% 감소하고 수입국의 재고도 8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17~2018년 커피 재고 비율은 30%나 급감해 2009~2010 수확연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카를로스 메라 라보뱅크 애널리스트는 “재고 비율이 떨어지는 것은 향후 커피 작황에 영향을 미칠 기후적 문제가 발생하면 가격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올 커피 풍작… 회복기 필요 브라질은 지난해 4200만 자루(60㎏ 커피백 기준)의 아라비카 원두를 생산했다. 하지만 올해는 풍작 스트레스로 커피나무의 회복기가 필요해 급격한 수확 감소가 예상된다. 라보뱅크는 올해 브라질의 아라비카 원두 생산량이 3670만 자루 분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커피 농장이 수확량을 늘리고자 과도한 가지치기를 한 것도 수확 감소를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의 공급 부족 속에서도 커피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커피를 생산하지 않는 나라가 재고량을 늘리면서 공급 부족을 부추겼다. 생산량이 줄면 결국 재고에 손댈 수밖에 없다. 라보뱅크는 15개월 안에 재고량의 상당량이 소비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정부가 비축분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도 부정적 요인이다. ●브라질 지난달 비축분 모두 매각 브라질 정부는 지난달 경매를 통해 비축분을 모두 매각했다. 브라질 정부는 풍작으로 커피 원두의 가격이 떨어지면 농가로부터 대량 수매하고 있지만 올해는 수확량 감소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비축분을 제로 수준으로 만들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지적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커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이미 원두 가격에 반영됐는지 여부다.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현재 파운드당 1.42달러 수준이다. 올 들어 10% 올랐지만 지난해 말 인스턴트 커피용 로부스타 원두의 공급 부족으로 1.80달러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20% 넘게 곤두박질쳤다. 원자재 중개업체 마렉스스펙트론의 제임스 헌 농산물 부문 공동대표는 “아라비카 시장이 올해 공급 부족 전망을 과소 평가하고 있다”며 “곧 이 문제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지난해 미국인이 가장 성형을 많이 한 부위는?

    지난해 미국인이 가장 성형을 많이 한 부위는?

    미국인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성형수술에 쓴 돈이 160억 달러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성형외과학회 ASPS(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미국인들은 성형수술에 160억 달러(약 18조 800억 원)을 썼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억 달러(2조 8250억 원) 높아진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받은 성형수술은 가슴확대 수술이었다. 총 29만 467명이 지난 한 해 동안 가슴확대 수술을 받았고, 총 11억 달러(약 1조 2430억 원)를 쓴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흡입술이 뒤를 이었다. 총 23만 5237명이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고, 여기에 쓴 돈은 7억 5300만 달러(약 8508억 9000만원)에 달했다. 3위는 코 수술(22만 3018명, 11억 달러), 4위는 복부 지방 제거 수술(12만 7633명, 7억 4000만 달러), 5위는 엉덩이 확대 수술(1만 8489명, 8050만 달러) 순이었다. 절개 부위가 매우 적은 최소 절개 성형분야 순위도 공개됐다. 보톡스는 압도적인 1위였다. 총 700만 명이 보톡스 시술을 받았으며, 미국인들이 보톡스 시술에 쓴 돈은 한 해 동안 약 26억 달러(2조 9375억 원)에 달했다. 콜라겐 필러(200만 명, 11억 달러), 화학 박피술(130만 명, 8억 75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가슴확대 수술의 경우, 2015년에 비해 평균 수술비가 2.7% 올랐으며, 보톡스의 경우 시술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또 2015년에 비해 30세 이하 환자의 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법적으로 엉덩이 확대 및 복부지방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18세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성형외과의협회(AAFPRS) 관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예인과 같은 아름다운 외모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성형수술을 받는 젊은 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금리인상에… 더 커지는 아시아 ‘부채 리스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본격 금리 인상에 돌입하면서 아시아 국가의 부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021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아시아 회사채가 1조 달러(약 1141조원) 규모이며 이 중 달러화 표시 채권이 63%인 만큼 아시아 부채 리스크가 재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의 부채 폭탄은 기업부터 은행, 정부, 가계 등 경제 주체에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으며 미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비싸지면 이들 국가의 부채 뇌관을 건드린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각국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확충하고 채권시장을 강화하는 등 완충지대를 두고자 노력하지만 부채 증가 속도가 너무 가파른 것이 문제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258%에 이른다. 2015년(158%)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새 무려 100% 포인트나 늘었다. 중국의 부채는 대부분 기업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영 ‘좀비 회사’가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변동성 등은 역내 위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상하이의 철근부터 호주 시드니의 부동산까지 모든 부분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경고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부채비율은 2008년 173%에서 지난해 240%로 확대됐으며, 호주도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부채 비율이 189%로 치솟았다. 호주는 지난해 가구당 소득이 3% 증가한 데 반해 주택 관련 부채는 6.5% 증가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몇 년간 저금리와 부동산 붐을 통해 경기를 부양해 1344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가계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5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29%를 크게 웃도는 169%이다. 정부 부채가 GDP의 2.5배에 이르는 일본은 세계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JTBC 여론조사] 문재인 38% 안철수 38.3%…‘오차범위 내 접전’ 여전해

    [JTBC 여론조사] 문재인 38% 안철수 38.3%…‘오차범위 내 접전’ 여전해

    JTBC 대선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1~12일 이틀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문 후보가 38%, 안 후보가 38.3%로 오차범위내에서 선두 다툼을 벌였다. 그 뒤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6.5%, 정의당 심상정 후보 2.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1% 순이었다.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6개 가운데 5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지역별로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다. 문 후보가 지난주에 비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안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문 후보는 지난주 대구·경북 지역에서 26.7%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35.5%로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안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지난주 22.9%에서 이번주 34.1%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지역별 연령대별 지지 후보의 변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여론조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유선 142명, 무선 858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무선 무작위 RDD 추출) 방식으로 실시됐다.응답률은 22.3%, 표본오차는 95%에 신뢰 수준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안철수 애국조회 교장 목소리, 문재인 목소리 크게 안 변해”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안철수 애국조회 교장 목소리, 문재인 목소리 크게 안 변해”

    5인의 대선주자 목소리 분석 결과가 화제다. 대선 후보들의 목소리가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음성 분석 전문가 조동욱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교수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각당의 대선주자 목소리를 비교·분석했다. 조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루이 안스트롱’ 발성에 대해 “핏대를 세우고 거기다 힘과 감정을 실어서 얘기하고 있다”며 “애국조회 시간 때 교장 선생님의 우렁찬 소리를 듣던 50대 이상에게 맞는 소리지만, 20대·30대·40대 같은 경우에는 안 맞는 소리다. 하루에 30분 이상 말 안 하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또 여성들은 안 좋아하는 소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그런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음 높이가 핏대는 올린 것 같아도 안철수 후보보다는 60헤르츠 정도 떨진다. 대신 어떤 상황에 따라서 크게 목소리가 변하지 않는다. 항상 음성이 부드럽다. 이것은 소통에 초점을 맞춰서 많이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젊은 세대들은 문재인 후보 쪽으로 쏠린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두 목소리를 섞어서 누가 나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목소리만으로 가장 대통령이다 싶은 후보’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꼽았다. 그 이유로 “목소리가 갖는 신뢰도를 나타내는 요소인 주파수 변동률 등이 있는데, 이 수치가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 최고 높다”며 “목소리가 높은데 거기에 있는 힘이 배에서 울리는 소리가 같이 실려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전셋값 강남 위에 과천

    아파트 전셋값 강남 위에 과천

    경기 과천시 전셋값이 서울 강남구를 넘어서며 수도권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과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앞으로도 전셋값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과천 2020만원… 수도권서 가장 비싸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과천시의 아파트 전셋값은 3.3㎡당 2020만원으로 서울 강남구(2004만원)를 누르고 수도권에서 가장 비쌌다. 지난해 11월 3.3㎡당 1919만원으로 강남(1964만원)보다 낮았던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2월 30일 1994만원을 기록하며 강남구를 앞질렀다. 지난 2월 24일에는 3.3㎡당 2051만원으로 처음 2000만원대를 넘겼다. 강남은 지난달 24일에야 2003만원으로 2000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 부동산114가 2000년 아파트 전셋값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전셋값이 3.3㎡당 평균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과천이 처음이고 강남구가 두 번째다. 수도권에서는 과천과 강남구에 이어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7일 기준 3.3㎡당 1962만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 ●속도 붙은 재건축 사업 ‘최고가’ 견인 과천이 강남을 누르고 전셋값이 가장 비싼 도시가 된 것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재건축 사업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과천은 재건축 사업으로 멸실 주택이 늘어난 반면 현재 입주 아파트가 없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여기에 교육·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외부로 나가려는 수요도 없기 때문에 전셋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과천 전셋값이 한동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이주가 늘면서 전셋값도 같이 상승할 전망”이라면서 “강남과 서초도 재건축 아파트들의 이주가 시작되면 전셋값이 다시 뛸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 분리 세아씨엠 설립

    세아제강은 판재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세아씨엠을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판재사업부문 분할 계획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면서 “5월 26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하면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문은 7월 1일부터 세아씨엠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말했다. 세아제강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세아씨엠은 비상장법인으로 한다. 세아씨엠의 지분은 세아제강이 100% 갖게 된다.  이번 분할은 사업부문별 특성을 고려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전자제품 등에 많이 쓰이는 판재 시장은 강관과 달리 제품 수요가 빠르게 빠뀌는 특성이 있어 운영과 마케팅 측면에서 분리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이와 함께 조직의 몸집을 줄여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도 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7일의 왕비’ ‘최고의 한방’ 5월말-6월초 편성 확정 “웰메이드 화제작”

    ‘7일의 왕비’ ‘최고의 한방’ 5월말-6월초 편성 확정 “웰메이드 화제작”

    지난 해 많은 기대 속에 KBS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이 드디어 오는 6월,신선한 기획으로 무장한 웰메이드 화제작을 차례로 선보이며 콘텐츠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 시작은로맨스 사극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 박민영,연우진,이동건,세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5월 31일 첫 방영을 앞두고 현재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회오리 속에 가려졌던,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왕후의 자리에 올랐던 비운의 여인,단경왕후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살아있는 캐릭터와 애틋한 멜로라인이 돋보이는 신예 최진영 작가의 새롭고탄탄한 대본과 히트작 메이커 이정섭 감독의 유려한 연출이 만나 또 한번의 안방극장 사극 신드롬을 기대케 한다. 뒤이어 6월 초,방영을 기다리고 있는 또 한편의 화제작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라준모(차태현)/극본 이영철)은 사랑하고,이야기하고,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으로,예능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KBS 2TV ‘프로듀사’ 서수민PD가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한 뒤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유호진 PD의 드라마 첫 연출작인 동시에 ‘프로듀사’ 속 ‘라준모PD’ 차태현의 연출합류라는 기막힌 반전, 여기에 윤시윤, 이세영,김민재 등 실력파 청춘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연출진과 배우들의 찰떡 케미,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금,토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서수민 PD와 함께 ‘프로듀사’의 성공을 이끈 제작사 초록뱀이, ’7일의 왕비‘는 신생 제작사 OH!형제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하는 작품.몬스터 유니온 박성혜 대표는 “두 작품 모두 몬스터 유니온 출범 시 천명했던 외부와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협력의 결과물”이라면서“앞으로도 몬스터유니온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뿐 아니라 실력 있는 기존 제작사는 물론 참신한 기획을 가진 신생 제작사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선시대 역사의 비극 속에서 태어난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7일의 왕비‘와 고단한 현재를 살아가는 20대들의 청춘 소란극 ’최고의 한방‘은 곧 첫 촬영을 시작하며 각각 5월 31일 수목, 6월 초 금토드라마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담수조류 초저온 보존법 개발…장기 보존·재생률 향상 기대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0일 담수조류를 초저온에서 보존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저온 동결보존법은 배양 세포나 조직을 영하 70~190도에서 냉동보존하다 필요할 때 해동 과정을 거쳐 생리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보존 방법이다. 배양체의 생리 활성과 유전형질 변동 없이 최소 공간에서 반영구적 보존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본 보존법의 단점을 개선했다. 기존 담수조류 보존법은 배양체를 2~3개월마다 새로운 배지로 옮겨 보존하기 때문에 인력과 시간, 관리 비용이 필요했지만 개발 기술은 냉동 후 10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 또 낙동강자원관이 클로렐라 불가리스, 세네데스무스 오블리쿠스, 파라클로렐라 종을 대상으로 디메틸 설폭사이드와 자당 혼합액을 동결보존제로 사용한 결과 개별 사용한 것과 비교해 재생률이 1.5배 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미세조류 동결보존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미세조류 동결보존 방법’을 특허출원했다. 연구진은 초저온 동결보존기술을 다양한 담수조류에 적용하면 우리나라 고유종 및 유용 조류자원의 안정적인 장기 보존과 보급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선 D-29] 거센 安風… 다자대결서 처음으로 文 추월했다

    [대선 D-29] 거센 安風… 다자대결서 처음으로 文 추월했다

    연합·KBS 조사서 36.8대 32.7…安, 호남 지지율 3배 가까이 뛰어 조선일보 설문선 34.4대 32.2 한겨레 조사는 37.7% ‘공동 1위’ 한국·한경·MBC “文, 0.7%P 앞서”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5·9 대선’을 한 달 앞둔 9일 다자 대결 구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연합뉴스·KBS가 8~9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5자 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36.8%로 문 후보(32.7%)를 4.1% 포인트 앞섰다. 유 후보, 문 후보에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6.5%), 심상정 정의당 후보(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1.5%)가 뒤를 이었다. 특히 안 후보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도 문 후보를 앞섰다. 지난달 12일 발표한 연합뉴스·KBS 의뢰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지난달 11~12일 실시, 전국 유권자 2046명 대상)에서 호남 지지율은 13.6%였지만 이번에 41.7%로 세 배 가까이 뛰었다. 반면 문 후보는 36.6%에서 38.0%로 1.4%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안 후보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수도권과 충청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부산·경남(PK)과 강원·제주에서만 안 후보를 앞섰다.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구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2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다자 대결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34.4%로 문 후보(32.2%)를 오차 범위(±2.0%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어 홍 후보 5.7%, 심 후보 2.3%, 유 후보 1.9%, 김종인 전 의원 0.6%였다.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 범위 ±3.1% 포인트)한 결과 다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37.7%로 지지율이 같게 나왔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후보의 지지율은 37.7%, 안 후보는 37.0%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3.1% 포인트) 이내인 0.7% 포인트에 불과했다.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후보 35.2%, 안 후보 34.5%로 문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0.7% 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홍준표 “바른정당과 합당 다음주 결론”

    홍준표 “바른정당과 합당 다음주 결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7일 “바른정당과 한국당 합당은 대선 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합치는 문제는 다음주 중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지역언론사 편집국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통합은 내가 있을 때 해야 한다. 대선에서 지면 바른정당은 증발할 것이기 때문에 통합은 불가능하다. 한국당은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예방 뒤에도 “이 전 총재가 가능하면 (바른정당과) 합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해서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전 총재는 “좌파와의 연대는 수긍하기 어렵다”면서 “보수 정당끼리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 후보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인천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 뒤 인근 중앙시장을 방문해 수도권 표밭 공략에 나섰다. 8일에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한다. 한국당은 이날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박정이 전 1군사령관을 영입했다. 홍 후보는 두 아들의 통장을 차명계좌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차명계좌를 만든 일도 없고 증여세를 전부 다 내서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를 어젯밤에 들었다. 증여세 영수증까지 다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 언론은 홍 후보의 두 아들이 대학생 때부터 억대의 예금을 보유했고 수천만원이 수시로 입출금됐다며 홍 후보 부부가 이들의 예금통장을 관리·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후보의 재산변동 내역을 보면 홍 후보 장남(36)과 차남(34)의 2005년 말 예금 잔액은 각각 1억 3922만 1000원이었다. 당시 이들은 군에서 갓 제대했거나 군복무 중이었다. 이들의 예금은 2006년 말 8670만 2000원, 2007년 말 9156만 3000원씩으로 1000원 단위까지 똑같았다. 홍 후보는 “악의적 보도로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재인 38 vs 안철수 35…뚜렷한 양강구도

    문재인 38 vs 안철수 35…뚜렷한 양강구도

    文 지난주 대비 7%P·安 16%P씩 상승홍준표 7%·유승민 4%·심상정 3% 順 文 호남·부울경 - 安 서울·충청·TK 앞서 연령별 文 40대이하… 安 5060에 우위 文 지지층 결속 vs 安 부유층 흡수 관건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지지층 결속’, 안 후보는 ‘부유층(지지 후보를 찾아 떠다니는 층) 흡수’가 각각 지지율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4∼6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첫째주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문 후보는 전주 대비 7% 포인트 오른 38%, 안 후보는 16% 포인트 상승한 3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안 후보는 2주 만에 지지율을 무려 25% 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문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의 81%와 정의당 지지자의 47%로부터 몰표를 받았다. 반면 안 후보는 국민의당(90%)은 물론 바른정당(29%), 자유한국당(28%), 정의당(14%), 민주당(10%), 무당층(34%) 등의 지지를 폭넓게 받았다. 지역별로는 문 후보가 인천·경기(42%)와 광주·전라(52%), 부산·울산·경남(41%)에서 선두를 지켰다. 안 후보는 서울(39%)과 대전·세종·충청(42%), 대구·경북(38%)에서 가장 앞섰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19∼29세(48%), 30대(59%), 40대(48%) 등 40대 이하에서, 안 후보는 50대(48%)와 60대 이상(47%)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갤럽은 “현 시점에서 안 후보의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하는 것으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불확실성 또는 변동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주에 비해 3% 포인트 오른 7%,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 포인트 오른 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 포인트 오른 3%를 각각 기록했다. 각 후보에 대한 지지층의 충성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물음에 문 후보 지지자의 55%, 안 후보 지지자 58%, 홍 후보 지지자 59%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당 22%, 한국당 8%, 바른정당과 정의당 각 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올 임금상승률 3.5% 전망… 작년보다 0.3%P 낮아

    올해 임금상승률이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3.5%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평균 월급은 354만 5000원으로 지난해 342만 5000원보다 12만원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은 6일 ‘2016년 임금 동향과 2017년 임금 전망’ 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경제여건이 다소 개선되더라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임금상승률도 지난해 3.8%에서 0.3%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노동연구원은 1인당 노동생산성지수 증가율이 2010년 이후 일정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1인당 실질임금상승률도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소득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데다 가계부채 부담이 실질구매력 상승을 억제하면서 민간소비는 둔화되고 내수기여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건설투자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올해 임금이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을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해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과 ‘부동산·임대업’의 임금상승률이 각각 8.1%와 5.6%로 전 산업 임금상승률을 견인했다. 건설업도 지난해 특별급여증가율이 17.2%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금상승률은 최저임금 인상수준 등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에도 영향을 받는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7.3%로 전체 임금인상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공무원 임금상승률도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높아진 3.5%로 전체 임금상승률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In&Out] 미국 금리 인상과 트럼프노믹스/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In&Out] 미국 금리 인상과 트럼프노믹스/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지난달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전격 인상하자 주가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금융시장이 마치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것처럼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금리 인상을 호재로 받아들인 이유는 연준이 점진적인 속도를 강조한 데에 따른 안도감도 있었지만 트럼프노믹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로 인해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지난달 연준이 전망한 금리 인상 횟수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것과 같이 2017년, 2018년에는 3회로 동일하지만 2019년에는 기존 3회에서 3.5회로 상향 조정됐다. 그런데도 미국 시장에서 갑자기 완만한 금리 인상이 부각된 것은 주요국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긴축으로 변화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유로존(ECB)은 이달부터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했으며 9월에는 현재 -0.4%인 중앙은행 예치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중앙은행(BOJ)도 마이너스 정책금리의 한계에 대한 지적과 함께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확대되고 엔화 약세가 심화될 경우 장기금리 목표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점진적 금리 인상은 호재인가. 금융위기 이후 주요 선진국들은 이례적인 저금리와 대규모 양적완화로 시장불안에 대응하며 자산가격을 부양시켰다. 금리 인상은 그간 인위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을 억제하고, 불안해질 때마다 중앙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과도하게 높였던 시스템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이 이제 중앙은행이 아니라 원래대로 성장, 무역, 투자 등 경제 현상에 대한 기대로 넘어가게 됨을 의미하며 연준에서 트럼프의 경제정책으로 시장의 중요도가 변화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주식 시가총액은 2조 3000억 달러(9%) 증가했다. 소비와 기업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었고 글로벌 대기업의 미국 내 투자도 확대됐다. 트럼프의 정책은 래퍼곡선을 근거로 한 레이건의 감세정책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고, 오바마 정권에서와 달리 공화당이 양원의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의회에서의 추진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파이낸셜타임스 등에서 지적했듯이 트럼프노믹스의 실체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트럼프노믹스는 크게 보면 대외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 반이민, 리쇼어링(해외이전 기업의 본국 이전), 대내적으로는 규제 완화, 세제 개혁, 인프라 투자 등 성장 친화적 정책들을 골자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각 정책들이 상충된다는 점이다. 3월 미 통화정책회의(FOMC) 후 기자들이 재닛 옐런 연준 의장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립 구도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던 것도 확장적 재정정책과 저금리 유지가 어렵다는 견해 때문이다.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세계경제 전망에서 트럼프의 정책을 상방과 하방 리스크가 모두 존재한다며 반영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측 가능한 점진적 경로로 진행되면서 신흥국 등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호적 금융 여건이 이어지고 있을 때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면 미래의 경제 불확실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7월 발간한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기업 및 노동시장의 구조개혁에 성공할 경우 10년 내 국내총생산(GDP)이 추가로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경제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상당 부분이 되돌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겠다.
  • [오늘의 경제 Talk 톡] 근원물가상승률

    ●근원물가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채소·과실 등과 같이 계절적 요인에 따라 작황에 영향을 받는 농산물과 가격 급등락이 심한 석유류 등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물가지수. 소비자물가보다 대체로 낮고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작다.
  • 음식점 창업·업종 변경 고민 경기도가 해결해 드립니다

    경기도가 음식점 창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도심지의 상권을 계량화된 수치로 표현해 예비창업자 등은 고객이 선호하는 업종, 구매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내국인 KB카드 매출 5억 2300여만건과 KT가 보유한 유동인구 데이터 1억 2400여만건, 경기관광공사의 주요 관광지 현황, 행정자치부 행정구역 자료 등 5개 기관이 보유한 10종 7억 4000여만건의 빅데이터로 도내 5517개 상권을 분석한 자료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는 각 상권 10대 음식업종별 ▲성장성(매출 성장과 감소세) ▲안정성(경쟁 점포 수와 운영 기간 등) ▲고객구매력(1인 평균 구입액) ▲업종별·지역별 고객선호도 ▲집객력(주변 관광지나 명소 등 고객을 끌어모으는 상권 특성)을 담았다. 10대 음식업종은 주점, 중식, 분식, 치킨, 일식, 커피, 패스트푸드, 제과, 양식, 한식이다. 도는 이외에 고객 특성, 유동인구 특성, 평균 공시지가, 점포당 매출액, 주요 매출 시점 등 상권별 자세한 현황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과점 등을 개설하려는 소상공인은 여러 지역의 성장성과 안정성, 매출증감률, 고객구매력, 경쟁 점포 수 등 다양한 자료를 비교하며 최적의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같은 자료를 통해 분석한 일산 라페스타 상권은 고객선호도는 1등급이고 집객력 수준도 상으로 나타났지만 안정성과 고객 구매력은 5등급, 6등급으로 낮았다. 인근 풍동 애니골 상권의 사정은 달랐다. 고객구매력은 1등급이었지만 성장성과 고객선호도는 7등급이었다. 상권의 매출액, 위치, 점포 수 변동, 음식 단가 등에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자료는 수원과 용인, 안산 등 11곳의 경기도소상공인지원센터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센터 대표전화(1544-9881)로 문의, 해당 지역 지점을 소개받은 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박종서 빅데이터 담당관은 “해당 상권과 업종 선정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물론 다른 상권과 비교도 가능한 지표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창업 실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민금융센터 ‘채권자 조회 시스템’ 시연

    서민금융센터 ‘채권자 조회 시스템’ 시연

    정은보(오른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채권자 변동 조회 시스템’ 시연을 둘러본 후 상담창구 직원에게 채무자 보호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코나’ ‘G4 렉스턴’ 출격 대기… SUV시장이 뜨겁다

    ‘코나’ ‘G4 렉스턴’ 출격 대기… SUV시장이 뜨겁다

    현대차 ‘코나’ 6월쯤 출시 첫 소형 SUV 차명·티저 공개 ‘니로’ ‘티볼리’ 등과 정면승부 쌍용차 ‘G4 렉스턴’ 공개 상반기 내 대형급 신모델 출시 “수입차와 견줘도 모자람 없다”올 상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쌍용차가 조만간 대형 SUV ‘G4 렉스턴’을 내놓기로 한 데 이어 현대차도 이르면 6월 소형 SUV를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현대차가 국내에 소형 SUV를 내놓는 것은 처음이다.현대차는 3일 최초의 소형 SUV 차명을 ‘코나’로 확정 짓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코나는 현대차의 전통적인 SUV 모델 작명법에 따라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 이름을 차용했다. 티저 이미지에서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이 적용된 차량 전면부가 공개됐다. 날카롭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그동안 현대차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 차종인 소형 SUV(ix25, 크레타)를 내놓기는 했지만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몇 년 새 국내 소형 SUV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현대차도 뒤늦게 가세했다. 시장조사 업체 IHS에 따르면 2013년 소형 SUV 시장은 1만 2000대 수준에서 지난해 10만 7000대 규모로 커졌다. 이에 따라 전체 SUV에서 4%(2013년)에 그쳤던 소형 SUV 비중은 23.5%(2016년)까지 치고 올라왔다. 5년 뒤인 2022년에는 소형 SUV 시장 규모가 12만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 현대차 ‘코나’는 기아차 ‘니로’, 한국지엠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차 ‘티볼리’ 등 국산 소형 SUV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티볼리와의 한판 승부가 관전 포인트다. 티볼리는 2015년 1월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끄는 모델로 지난달 5424대가 팔렸다. 소형 SUV 시장을 활짝 열어 젖힌 주인공 QM3도 지난달 1627대가 팔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현대차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과 안전성을 갖춘 완성형 SUV로 기존의 소형 SUV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며 “국내외 SUV 시장의 제2막을 열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도 상반기 안에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기아차 ‘모하비’ 등 대형 SUV와 경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형 SUV 시장은 판매 대수가 많지는 않지만, 완성차 업체의 대표 차량으로 기술력을 보여 준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은 프레임형 차체로 제작돼 뒤틀림 없는 강성을 자랑한다”면서 “수입 브랜드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와 견줘도 모자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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