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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148억’ 이종호 “평생 주식 안 사봐… 이공계 가면 돈 따라온다”

    ‘재산 148억’ 이종호 “평생 주식 안 사봐… 이공계 가면 돈 따라온다”

    반도체 관련 특허 수입으로 100억원대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즐겁게 자기 일을 잘하면 자연스럽게 돈은 따라온다”며 이공계 학생들과 진로 희망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장관은 지난 24일 과기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B보도’ 코너에 출연, 재테크 비결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 평생에 주식을 한 주도 산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는 이공계에 소질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공계에 가면 다양한 분야가 있다. 자기 소질에 맞는 영역을 택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즐겁게 자기 일을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공계야말로 행복과 돈, 둘 다 잡을 수 있는 영역이겠다’는 진행자의 말에 “저는 그렇게 본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해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이 장관은 148억 700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배우자, 장남, 장녀의 재산을 포함해 전체 재산의 약 80%에 해당하는 120억 1216만원이 예금이라고 등록했다. 이 장관의 재산 대부분은 3차원 반도체 소자 ‘벌크 핀펫’ 관련 특허 수입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을 지낸 반도체 기술 권위자다. 이날 영상에서 이 장관은 반도체로 자신의 진로를 정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83학번인 그는 “1985년쯤인가 국내 모 회사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고 계속 적자를 내고 있었다. 미국과 일본은 잘하고 있었다”며 “적자가 난다는 것은 일을 잘하면 흑자로 돌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며 대학 시절 품었던 도전정신을 떠올렸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2047년까지 경기 남부 일대에 삼성전자가 500조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에 정부도 인프라 공급 속도전 등을 통해 총력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 장관은 ‘기업들이 잘하고 있는데 정부가 숟가락만 얹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기업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여러 인허가 건, 환경적인 요소, 제도 등은 정부에서 지원을 해줘야 한다”며 “또 절차에 따라 추진을 하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정부가 나서서 빠르게 시설을 구축하고 제품을 양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 열쇠’로 인재와 기술을 꼽았다. 그는 “인재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돈을 투자해도 효과가 뚝 떨어진다”며 “인재가 잘 준비돼 있으면 경쟁국 대비해서 10번 실험할 것을 5번 만에 개발해서 양산할 수 있어 엄청난 이익이 있다”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6일

    쥐 48년생 : 실속 있으니 좋은 하루. 60년생 : 편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72년생 : 바쁜 만큼 소득 있다. 84년생 : 너무 큰 목표는 세우지 마라. 96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소 49년생 : 겸손해야 인정받는다. 61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73년생 : 희망의 미래가 보인다. 85년생 : 질병이나 다툼에 주의. 97년생 :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익하겠다. 호랑이 50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62년생 :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74년생 :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86년생 : 새로운 것에는 도전하지 마라. 98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토끼 51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 필요. 63년생 : 소득 높아지며 보람도 크다. 75년생 : 근심거리 생기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87년생 : 운기가 상승하여 일이 잘 풀린다. 99년생 : 일 추진은 미루는 것이 현명함. 용 52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는구나. 64년생 : 집안이 화목하니 부러울 것 없구나. 76년생 : 서서히 복이 찾아온다. 88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한다. 00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하다. 뱀 53년생 : 지난 일로 괴로워하는 것은 덧없다. 65년생 : 마음이 굳세어져야겠다. 77년생 : 한눈팔지 않으면 구설수 없다. 89년생 : 무리한 확장은 해가 된다. 01년생 : 기회 포착을 요령 있게 하라. 말 54년생 : 함정에 빠질까 두렵다. 66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78년생 : 불필요한 말은 삼가라. 90년생 : 일이 순조롭게 풀려나간다. 02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양 43년생 : 실속이 없으니 조심하라. 55년생 : 작은 이득이 있겠다. 67년생 :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라. 79년생 :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이다. 91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일찍 귀가하라. 원숭이 44년생 : 시기상조이니 내일로 미뤄라. 56년생 : 고비가 있으니 주의하라. 68년생 : 호전의 기미가 보인다. 80년생 : 변동, 승진, 확장의 기운 있다. 92년생 :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닭 45년생 :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써라. 57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 높다. 69년생 : 부귀를 겸비했구나. 81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93년생 : 결단을 내려야 할 일 생긴다. 개 46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줄 것이다. 58년생 : 이동하면 별 소득 없다. 70년생 : 지난 일에 대한 집착은 과감하게 버려라. 82년생 :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라. 94년생 : 새로운 일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59년생 : 섣불리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마라. 71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83년생 :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95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잘 진행된다.
  • 외국인 투자자 ‘탈한국’ 가속화…신흥국 베트남·멕시코에도 밀렸다

    외국인 투자자 ‘탈한국’ 가속화…신흥국 베트남·멕시코에도 밀렸다

    신흥국 7개국 가운데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최근 3개월 동안 해외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증시에서 손을 털고 떠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보다는 베트남·멕시코 등 다른 신흥국을 더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IBK투자증권은 ‘포스트 차이나를 주목할 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3개월간 신흥국 7개국(브라질·중국·인도·한국·멕시코·대만·베트남)의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 규모를 집계했다. 해외 자금은 주로 상장지수펀드(ETF) 등 주식형 펀드 위주로 움직이는데, 유출입 규모를 분석하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얼마나 이동했는지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순유출 규모가 73억 9570만달러(9조 8991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이 신흥국 중에서도 중국에서 자금을 가장 많이 빼내 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뒤이은 2위로 5억 2030만달러(6964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베트남 순유출액인 6900만달러(924억원)보다 많았다. 반면 인도 증시에는 13억 8310만달러(1조 8513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브라질은 4억 10만달러(5355억원), 멕시코는 2억 7490만달러(3680억원), 대만은 2억 640만달러(2763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 가운데 ‘포스트 차이나’ 투자처를 찾아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새 투자처에 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 자금이 차이나 리스크 민감도가 낮은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나라는 중국 인접국이다 보니 차이나 리스크가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신흥국 사이에서 펀드 자금 유출입 규모가 벌어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신흥국 간 차이가 극명해졌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중국과 우리나라의 주식형 펀드 유출입 강도가 이달 기준 각각 -10.1%, -3.2%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유출입 강도가 낮을수록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그만큼 급격히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반면 자금 유입이 활발한 인도는 18.4%, 멕시코는 6.7%, 베트남은 2.9%를 나타냈다. 앞으로는 인도를 중심으로 신흥국 증시에 ‘지각변동’이 나타날 거란 전망이다. 우 연구원은 “인도 시가총액이 최근 홍콩 시가총액을 추월했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신흥국 증시의 지각변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 1.35% 상승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 1.35% 상승

    경기도 7만 1,227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35% (전국 1.09%) 오른 것으로 결정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의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해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의 기준,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된다. 전년 대비 표준지 공시지가의 각 시군구별 변동률을 분석해 보면 용인시 처인구(4.84%), 성남시 수정구(2.71%), 광명시(2.2%), 시흥시(2.09%), 수원시 팔달구(2.04%) 지역 등이 도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용인 처인), 제2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성남 수정), 3기 신도시 조성(광명·시흥),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수원 팔달) 등 개발사업 호재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동두천시(-0.40%), 양평군(-0.23%)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주요 하락 요인은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60%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및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부동산평가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표준지는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심사 및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이 필요한 경우 3월 1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5일

    쥐 48년생 : 대길한 운이다. 60년생 : 상하관계 충돌 예상. 72년생 : 본분을 잊지 마라. 84년생 : 먼 곳으로부터 소식 오겠다. 96년생 : 호의에 대한 보답은 확실히. 소 49년생 : 뜻밖의 소득이 있겠다. 61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73년생 : 새로운 만남이 생기겠다. 85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97년생 : 사소한 일로 인한 오해가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신중한 처신이 행운을 부른다. 62년생 : 이동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74년생 : 어렵고 힘들더라도 참고 견뎌라. 86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좋아진다. 98년생 : 한번에 큰 것을 노리지 마라. 토끼 51년생 : 주변의 도움이 크겠다. 63년생 : 필요 없는 지출이 과다하다. 75년생 : 베푸는 만큼 이득이 있음을 명심하라. 87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하다. 99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용 52년생 : 고집만 자제하면 순조롭다. 64년생 : 일찍 귀가함이 길하다. 76년생 : 중요한 약속 생긴다. 88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00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뱀 53년생 : 생각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겠구나. 65년생 : 물러서지 말고 전진해야 한다. 77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게 좋겠다. 89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서 처리하라. 01년생 : 기쁨이 넘치며 횡재운 있다. 말 54년생 : 되도록 안정을 취해야 한다. 66년생 : 무리하면 다툼수 생기니 주의. 78년생 : 일이 잘되며 소득이 크다. 90년생 :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때. 02년생 : 행운이 찾아드니 기쁘구나. 양 43년생 : 변동수 예상되니 준비하라. 55년생 : 베풀면 복이 들어온다. 67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구나. 79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91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원숭이 44년생 : 사람과의 약속은 철저히 지켜라. 5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68년생 : 계획한 일이 미루어지겠다. 80년생 : 큰일을 성사해 내는 운세다. 92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닭 45년생 : 재물 손실이 있으니 주의하라. 57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9년생 : 작은 일이 시비로 확장되겠으니 주의. 81년생 : 희망을 가져라. 기쁨 있겠다. 93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개 46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없구나. 58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어려운 일 부탁 마라. 70년생 : 무리하지 마라. 건강 해친다. 82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94년생 : 가족 중에 기쁜 소식 있다. 돼지 47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59년생 : 경영하는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71년생 : 작은 것 쌓여 큰 행운 된다. 83년생 : 매사 주의가 필요. 95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 토스뱅크 무료 환전 ‘환투기’ 괜찮을까

    토스뱅크 무료 환전 ‘환투기’ 괜찮을까

    최근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전면 무료 환전 서비스를 두고 일각에서 우려가 나온다. 24시간 횟수 제한 없이 환전이 가능하고 예치금 한도에 제한이 없어 자칫 투기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간 시중은행은 외화를 고객에게 팔 때 통상 1.75%의 스프레드 비용을 고시환율에 붙이고, 반대로 외화를 살 때는 그만큼 줄였다. 외화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매매차익을 남기는 것이다. 이번 토스뱅크의 평생 환전 무료 정책은 이 환전 스프레드 비용을 없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인터넷 블로그에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로 짧은 시간 동안 십수 차례 외화 환전을 반복해 수익 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수수료가 무료인 점을 이용해 900만원 상당의 단타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외화 통장의 월 환전 한도는 입출금 각각 30만 달러(약 4억원)다. 다른 외국통화도 달러(USD) 환산액을 기준으로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 시장에서 수수료가 낮아지면 투자가 과열되는 것처럼 무료 환전도 자칫 투기성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화통장을 이용할 때 환율 차이가 크거나 변동 폭을 정확히 계산하지 못했다면 자칫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매매 환율이 같다면 주식의 단타 거래처럼 단기간 상승을 노리고 무리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훈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는 “금융거래가 남는다는 점에서 잦은 환전 자체가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거래가 매우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무료 수수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충분한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법(AML), 외국환거래법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자금을 거래할 경우 이를 ‘이상 거래’로 보고 제한하는 조치를 내부적으로 마련해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스뱅크는 지난 18일 외화 통장 계좌 발급을 시작한 이후 6일 만에 30만좌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이 아낀 환전 수수료는 18억원이다.
  • 한자 많아 읽기 어려운 옛 토지대장… 인공지능 활용한 한글로 변환

    한자 많아 읽기 어려운 옛 토지대장… 인공지능 활용한 한글로 변환

    한자를 수기로 작성한 옛 토지대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쉬운 한글로 바뀐다. 울산시는 일제강점기에 작성돼 현재까지 토지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옛 토지대장의 한자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글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옛 토지대장은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제에 의해 수기체 한자(행서, 초서)와 일어로 만들어진 지적공부다. 토지의 소재, 지목, 면적과 소유자의 현황 등 표시사항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과세, 보상, 평가, 토지 소유권 분쟁, 조상땅 찾기, 토지이동 업무 등 행정 전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1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울주군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한다. 사업은 한자 OCR(광학 문자 인식) 추출, 한자 글자 주석(텍스트 레이블) 작성, 인공지능 심화학습(AI 딥러닝) 기반 데이터 반복학습, 인공지능 연산방식(AI알고리즘) 기반 정형화된 글자 변환 작업 등으로 진행한다. 시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한글 변환과 검수 작업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기반 한글화 변환 사업으로 효율적인 행정처리뿐 아니라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다 올랐네”…‘역대 최고’라는 올해 설 4인가족 차례상 비용

    “다 올랐네”…‘역대 최고’라는 올해 설 4인가족 차례상 비용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 대부분 품목 가격이 오른 가운데 과일과 채소류는 20% 넘게 올랐다. 24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 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 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이 지난해 설 때보다 각각 8.9%, 5.8% 늘어난 것이다. 품목별로는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과일은 지난해 잦은 비와 병충해, 냉해 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채소류 상승은 최근 들이닥친 한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사과(부사) 3개 가격은 1만 5000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42.86% 올랐고, 대파는 1단에 4000원으로 60%나 뛰었다. 특히 사과와 배 같은 명절 필수 과일 가격이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샤인머스캣이나 만감류 등 다른 과일로 수요가 몰려 전체 과일류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견과류 가격도 올해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설보다 올랐다. 수산물은 대부분 변동이 없지만, 생산량이 줄어든 다시마와 중국산 조기 가격이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소고기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사룟값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닭고기 가격 변동은 없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추세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공산품 중에는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내렸고 청주 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내달부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세금을 할인해주는 기준 판매 비율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주류업체들이 출고가를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올해는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 이례적으로 전체 품목 가격이 올랐다”며 “좋은 품질의 재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정부의 설 물가 안정 대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정부, 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정부는 농·축·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을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인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수품 가격 부담을 덜기로 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설 민생안정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사과·배의 대형마트 정부 할인 지원율을 20%에서 30%로 상향하고 민간 납품단가도 지원한다. 농협 과일 선물 세트 10만개는 최대 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배추·무는 가용물량 4만 5000t을 최대한 방출하고 수입 신선란 112만개를 공급하는 등 닭고기·달걀 수급 관리도 강화한다. 명태·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과 천일염 비축 물량을 최대 30%까지 할인 방출하고 정부 수산물 할인 지원율도 20%에서 30%로 높인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는 설 명절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 유통업계 등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대주주만 재미 보는 ‘좀비 전환사채’ 막는다

    만기 전 취득·처분 감시 강화작년 불공정거래 33명 檢 이첩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 수단이지만, 이른바 ‘좀비 전환사채(CB)’ 발행 등 불공정거래에 종종 악용됐던 전환사채 제도를 금융당국이 손본다. 만기 전 취득한 전환사채는 취득 사유와 처리방안까지 상세히 공시하고, 콜옵션 행사자 지정 시 이를 구체적으로 공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국내에서는 투자 유인이 되는 콜옵션(미리 정한 가액으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리픽싱(주가 변동 시 전환가액을 조정) 조건 등과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조달 수단이 돼 왔다. 그러나 일부 ‘좀비 전환사채’가 문제를 일으켰다. 콜옵션을 걸어놓은 전환사채를 대거 발행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최대주주가 전환가액을 낮춰 싼값에 주식을 사들여 지분을 확대하거나, 자기자본 없이 전환사채를 발행해 차입금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무자본 인수·합병(M&A)’과 같은 불공정거래로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식이었다. 이에 금융위는 만기 전 전환사채 취득·처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만기 전 취득 사유와 소각 등 향후 처리방안을 공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콜옵션을 최대주주에게 헐값 매각하거나 무상양도 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콜옵션 행사자를 구체적으로 밝히게 했다. 발행기업이 최대주주 등 제삼자에게 적절한 가격으로 콜옵션을 양도했는지 여부와 지급 금액 등에 대해서도 필수 공시하도록 했다. 기업이 특정인에 대한 이익을 목적으로 임의로 전환가액을 조정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전환가액 최저한도(최초 전환가액의 70%) 예외 적용 시 건별로 주총 동의를 구한 경우에만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지난해 사모 전환사채 관련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 40건에 대해 집중조사를 진행해 14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33명을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혐의로 검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전환사채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학부생만 등록금 동결… “대학원·유학생이 봉이냐” 반발 확산

    [단독] 학부생만 등록금 동결… “대학원·유학생이 봉이냐” 반발 확산

    올해 등록금 결정을 위한 대학별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대학들이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신 대학원생과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의 등록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학부생 등록금을 인상하면 정부 지원에 제약을 받다 보니 대학원생이나 유학생에게 더 많은 돈을 걷겠다는 얘기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학원생과 유학생이 봉이냐”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 한도는 13년 만에 최대인 5.64%로 정해졌지만, 대부분의 대학은 학부생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등록금 동결을 권고하는 공문을 전체 대학에 발송했다. 국가장학금Ⅱ 유형, 글로컬대학30 선정 등 각종 지원이 교육부의 손에 달린 만큼 대학들이 이러한 권고를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경북대, 전북대 등 국립대뿐만 아니라 연세대, 경희대, 숙명여대, 국민대 등 주요 사립대도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하지만 10년 넘게 큰 변동이 없는 등록금은 대학 입장에선 재정적인 부담 요인이다. 이에 궁여지책으로 대학원과 유학생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원 등록금은 인상 한도가 정해져 있지만 국가장학금Ⅱ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유학생의 경우 등록금 인상 제한이 아예 없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8개 대학이 대학원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2~8%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원생 등록금을 보면 서강대는 4%, 성균관대는 2%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양대는 대학원생 2%, 유학생 5% 인상을 의결했고 이화여대도 대학원생 4%, 유학생 8%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시립대도 대학원생 등록금을 3.76%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경희대(5%)와 중앙대(5%)는 유학생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다만 서울대는 올해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록금을 모두 동결한 바 있다. 대학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 대학원에 다니는 김모(31)씨는 “등록금을 결정하는 등심위에서 의결권이 있는 학생위원이 학부생인 경우가 많고, 유학생은 회의 참여 대상조차 아닌 대학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외대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타오(26)는 “인상된 등록금이 유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 등에 쓰이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학생회 차원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대학도 있다. 고려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 중앙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심위 진행 전에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5.5% 인상된 등록금을 납부하도록 고지했다”고 주장했다. 회견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대학원 총학생회장도 참석해 “정식 심의 절차에 앞서 대학원생에게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등록금 인상은 무효”라고 지적했다.
  • [단독]학부 등록금 동결, 대학원생·유학생 등록금은 2~8% 인상 추진

    [단독]학부 등록금 동결, 대학원생·유학생 등록금은 2~8% 인상 추진

    10개 대학 등심위 회의록 분석대학, 교육부 권고에 학부생 동결대신 대학원과 유학생 인상 검토대학원 총학생회서 반대 움직임도 올해 등록금 결정을 위한 대학별 심의가 한창인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들이 학부생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신 대학원생과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2~8%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생 등록금을 인상하면 정부 지원에 제약을 받다 보니 대학원생이나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에게 더 많은 돈을 걷겠다는 얘기다.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원생과 유학생만 봉이냐”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8개 대학이 대학원생 또는 유학생의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이거나 이미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원생 등록금을 보면 서강대는 4%, 성균관대는 2%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양대는 대학원생 2%, 유학생 5% 인상을 의결했고, 이화여대도 대학원생 4%, 유학생 8% 인상을 결정했다. 서울시립대도 대학원생 등록금을 3.76% 인상을 의결했다. 경희대(5%)와 중앙대(5%)는 유학생 등록금 인상을 검토 중이다. 다만 서울대는 올해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록금을 모두 동결한 바 있다.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 한도는 13년 만에 최대인 5.64%로 정해졌지만, 대부분 대학은 학부생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등록금 동결을 권고하는 공문을 전체 대학에 발송했다. 대학들은 국가장학금Ⅱ 유형, 글로컬대학30 선정 등 각종 지원이 교육부 손에 달린 만큼 이러한 권고를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대, 경북대, 전북대 등 국립대만 아니라 연세대, 경희대, 숙명여대, 국민대 등 주요 사립대로 올해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하지만 10년 넘게 큰 변동이 없는 등록금은 대학 입장에선 재정적인 부담 요인이다. 이에 궁여지책으로 대학원과 유학생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원 등록금은 인상 한도가 정해져 있지만 국가장학금Ⅱ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유학생의 경우 등록금 인상 제한이 아예 없다. 대학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반발도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 대학원에 다니는 김모(31)씨는 “등록금을 결정하는 등심위에서 의결권이 있는 학생위원이 학부생인 경우가 많고, 유학생은 회의 참여 대상조차 아닌 대학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외대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인 타오(26)는 “인상된 등록금이 유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시행 등에 쓰이는 게 맞느냐”고 반문했다. 학생회 차원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대학도 있다. 고려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성북구 서울캠퍼스 중앙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심의위원회 진행 전에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5.5% 인상된 등록금을 납부하도록 고지했다”고 주장했다. 회견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대학원 총학생회장도 참석해 “정식 심의 절차에 앞서 대학원생에 재정 부담을 전가시키는 등록금 인상은 무효”라고 지적했다.
  • 이화영 1심 선고 결국 늦춰질 전망…다음 재판부가 맡을 듯

    이화영 1심 선고 결국 늦춰질 전망…다음 재판부가 맡을 듯

    15개월째 지연과 중단을 반복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재판의 선고가 결국 2월 법관 인사 이후로 늦춰질 공산이 커졌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검찰 측은 향후 재판 절차에 대한 의견으로 “다음 기일에 서증조사와 이에 대한 변호인의 의견 진술을 진행한 뒤 변론 종결까지 이뤄지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장이 “일반적인 사건에 비해 증인도 많고 쟁점이 되는 부분들도 체크돼야 한다”는 취지로 검찰의 서증조사 이후 차회 기일에 변호인 의견을 듣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신속한 재판을 위해 한 기일 안에 절차를 마무리해달라고 강조한 것이다. 검찰 측은 그러면서 “향후 재판부가 변동됨에 따라 공판절차가 갱신되면 재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공판중심주의 등에 비춰 지난 1년 3개월간 심리한 현재 재판부가 재판을 종결하고 선고하는 것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동안 공판에서 제시된 증거물과 증인신문, 변호인과 검찰 간의 공방을 직접 지켜보며 재판을 심리해 온 지금의 재판부가 선고하는 것이 형사소송법 취지에 부합하며, 이를 위해선 내달 19일 자로 예정된 법관 인사 전에 신속하게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다음 기일(이달 30일)에 변론 종결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장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보면 법관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가능성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지만, 후임 재판부가 새로이 서증조사를 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변호인 측 이해가 깊어진다면 검찰이 말하는 실질적 공판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이 교체되는 상황도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재판) 기록을 본다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증인신문을 목격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이해도 등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는 재판부의 생각이고 의견이 다르면 알려달라.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재판에서 검찰은 이달 30일 이 사건 변론을 종결하고 검찰이 구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판부에 피력했으나, 이런 계획이 결국 불발된 것이다. 이날 검찰은 “1월 30일 기일 외 추가로 기일이 지정되지 않았는데, 2월 기일도 지정해달라”고도 요청했으나, 재판장은 “아직 조심스럽다. 30일 재판을 진행하고 지정하겠다”고 답하면서 2월 기일을 정하지 않았다. 통상 재판부는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향후 기일을 미리 지정해두기도 하는데, 이 전 부지사 재판의 경우 법관 인사 시기와 재판 마무리 절차가 겹쳐있어 다음 주 재판 진행 상황까지 지켜본 뒤 향후 일정을 고민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재판에서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과 서증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법관 인사이동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고 전 마지막 절차인 변론 종결이 언제 이뤄질지 예측할 수 없게 되면서, 결국 현 재판부의 이 전 부지사의 1심 선고도 불투명해졌다.
  • 캉카스백화점, 새해 맞이 ‘샤넬’ 스페셜 기획전 개최

    캉카스백화점, 새해 맞이 ‘샤넬’ 스페셜 기획전 개최

    아시아 최대규모 민트급 명품 전문백화점인 캉카스백화점이 23일부터 새해 맞이 대규모 샤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캉카스백화점은 6개월 전 500억원 규모의 샤넬 & 에르메스 월드 베스트 브랜드전을 뛰어넘는 메머드급으로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최근 다시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가격 변동이 심상치 않다. 샤넬은 작년에만 이미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또 한 차례 가격 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펜디는 주요 아이템 피카부백과 바게트백에 대한 10% 인상안을 발표했고 구찌와 루이비통, 디올 등도 이미 앞서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쏜 바 있다.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은 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닌 현실이 됐다. 가격 고공 행진으로 자연스럽게 새 제품과 다를 바 없는 민트급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빠르게 발맞춰 캉카스백화점이 신년을 맞아 ‘샤넬’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강남에 위치한 캉카스백화점은 럭셔리 명품이라고 불리는 샤넬은 물론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디올, 프라다, 롤렉스, 까르띠에와 같은 100여개의 명품가방과 명품시계 브랜드 수만개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명품전문백화점이다. 새것과 다름없는 민트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명품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샤넬 물량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샤넬백을 사려면 무조건 캉카스백화점부터 방문하라는 말이 밈처럼 돌 정도”라고 밝혔다. 또 “캉카스백화점이 곧 샤넬이라는 공식까지 전해지는 만큼 이번 샤넬 스페셜 기획전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샤넬에서 나오는 모든 샤넬백을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작년에만 샤넬 관련 공식 이벤트가 두 차례 대규모로 진행됐는데, 캉카스백화점만의 독보적인 클래스와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해를 시작하는 1월, 다시 열릴 샤넬 스페셜 기획전은 앞서 열린 프로모션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전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불리는 클래식 플랩백을 시작으로 보이 샤넬, 2.55 빈티지, 그리고 샤넬 유니콘 라인 코코핸들, 가브리엘 백팩, 가브리엘 호보백, 뉴미니, 19백, 22백, WOC, 뉴미니까지 통 큰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캉카스백화점은 1:1 전담 셀러제와 고품격 웰컴 드링크, 무료 발렛 서비스까지 VIP 쇼핑을 선도하고 있다. 압도적인 물량은 물론 희소성 높은 제품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샤넬 스페셜 기획전인만큼 샤넬을 애정하는 고객의 기대와 수요를 제대로 충족할 수 있는 풍성한 신년 맞이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열린세상] 농업 안정 장치, 왜 필요한가/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열린세상] 농업 안정 장치, 왜 필요한가/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농가의 경영 위험이 점점 더 커지는 추세다. 우선 농업소득 하락의 문제가 심각하다. 농가당 평균 농업소득은 1995년 1047만원에서 2022년 949만원으로 9.4% 감소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명목 농업소득을 비교한 것이다. 그동안 가파른 물가 상승을 고려해 실질소득으로 환산한다면 농업소득은 지난 28년간 56.3%나 하락했다. 농업소득이 하락한 주된 원인은 1995년부터 본격화한 농산물 시장 개방 이후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의 판매가격에 비해 농업생산을 위해 구입해야 하는 비료, 농약, 사료 등 투입재 가격이 더욱 크게 상승하면서 농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농가소득 및 농업소득 불안정이 심화되고 있는데, 특히 농업소득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학적으로 변동성을 계측하는 변이계수를 통해 최근 6년(2016-2022년)과 과거 6년(2009-2015년)의 농가소득과 농업소득의 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농가소득과 농업소득 변동성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의 변동성은 8.0%에서 9.4%로, 농업소득의 변동성은 같은 기간 8.3%에서 13.2%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최근 농업소득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로 농산물의 작황과 가격 변동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의 증가는 위험의 증가를 나타낸다. 농가소득과 농업소득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농가의 경영 위험이 확대됐다는 의미다. 농업경영 위험의 증가는 농민의 생산과 투자 활동을 위축시켜 궁극적으로는 농업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위한 안정적 식량 공급에도 어려움을 초래한다. 농가의 지속가능한 영농에 필수적인 농업경영 안정망 장치가 필요한 이유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정부가 적극적으로 농가소득을 안정화하고 농가의 경영 위험을 줄여 주는 안정화 정책 마련에 노력해 왔다. 특히 주요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농가경영 및 소득안정 제도를 마련해 농민이 자신의 경영 상황에 맞게 위험관리 수단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농민이 농업경영 위험 대응 제도에 가입할 때에는 수수료나 행정비용을 일부 부담토록 함으로써 위험관리의 자기 책임성도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농업경영 안정 정책별 수혜 지원 자격을 달리하면서 농업경영 손실 크기에 따라 대규모 손실은 농작물 보험이나 비보험 작물재해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 규모 손실은 가격(혹은 수입) 하락 대응 보상제나 적정 마진 보장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가는 자신의 농장 여건과 특성에 맞게 정책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농업경영 안정 제도는 지금까지도 쌀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최근에는 공익직불제(소득안정 기본형), 농업재해보험과 채소가격안정제 등이 강화됐으나 선진국에 비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정책 수요자인 농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경영위험 관리 장치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쌀 수급 불균형과 가격 하락,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기후 위기로 인한 전반적인 농업 수익성 하락, 농산물 가격과 소득 변동성 등의 문제들이 심각해진 상황이다. 농가경영 위험을 관리하는 정책을 체계화하는 것은 다른 어떤 정책보다 긴요하고 시급한 정책과제이다. 농가의 경영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여 주기 위한 대책 마련이 늦어질수록 농업 생산 활동 축소로 이어져 농촌지역 경제가 피폐해지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다. 농산물 시장개방의 확대로 농가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정적 식량 공급의 기반인 농업경영 및 소득안정 장치 확충에 더 많은 정책적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 대구 편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인 군위군, 70% 해제

    대구 편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인 군위군, 70% 해제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군위군 전체의 70% 지역을 해제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곳은 시가 최근 발표한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서 개발 예정지로 포함되지 않거나, 급격한 지가 상승과 투기 가능성이 작다고 인정되는 지역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예상되는 투기적 토지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기획부동산 사기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군위군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해제되는 면적은 전체 423.9㎢로 군위군 전체 면적의 약 70%에 이른다. 읍·면별로 소보면 56.9㎢, 효령면 86.9㎢, 부계면 54.4㎢, 우보면 31.4㎢, 의흥면 48.4㎢, 산성면 31.3㎢가 해제됐고 삼국유사면은 전체를 해제했다. 군위읍은 지가변동률 등 지표가 불안정하고 투기 우려 등을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했다. 허가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 거래 면적이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 60㎡, 상업지역 150㎡,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은 200㎡를 초과하는 경우는 거래 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이전 군위군청에 토지거래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 도시지역 외 지역 중 농지 500㎡, 임야 1천㎡, 농지·임야 이외의 토지 250㎡를 초과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기 우려 지역과 개발사업 지구 내에 한정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 [속보] ‘통계조작 의혹’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검찰 출석

    [속보] ‘통계조작 의혹’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검찰 출석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이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 전 실장(당시 사회수석비서관)은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지시에 따라 2017년 6월부터 국토부가 집값 변동률 ‘확정치’(7일간 조사 후 다음 날 공표)를 공표하기 전 ‘주중치’(3일간 조사 후 보고)와 ‘속보치’(7일간 조사 즉시 보고)를 청와대가 먼저 받아 볼 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 강릉 44㎝ 눈 폭탄… 동계청소년올림픽 차질

    강릉 44㎝ 눈 폭탄… 동계청소년올림픽 차질

    강추위와 폭설로 인해 지난 19일 개막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강원 2024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 윈터존’을 운영하는 올댓스포츠는 21일 “강릉하키센터 앞 외부 아이스링크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 포인트 레슨이 기상 및 현장 상황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준서의 원 포인트 레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릉에 눈이 많이 오고 강한 바람도 이어지면서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도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서고자 했으나 취소됐다. 페스티벌 사이트는 청소년올림픽에만 있는 개념으로, 경기가 실시되는 장소 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뜻한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날 액티비티와 무대 공연, DJ 스케이트 일정도 취소됐다.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 일정이 이날 정오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변경되는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설상 종목 경기 일정도 일부 변경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되는 만큼 공식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구름대가 약화해 강원 영동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눈발은 이날 오후까지 이어졌다.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강릉 왕산 44㎝, 삽당령 40.5㎝, 삼척 도계 38.8㎝, 미시령 32.2㎝, 양양 영덕 25.8㎝ 등이다. 강원도는 올림픽 중점관리도로 195.1㎞에 대해 24시간 총력 대응에 나섰다.
  • 달러 2% 올랐는데 4% 미끄러진 원화 …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발목, 상반기도 고환율”

    달러 2% 올랐는데 4% 미끄러진 원화 …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발목, 상반기도 고환율”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4% 뛰면서 지난 2년간 우리 경제를 흔든 ‘1달러=1300원대’ 고환율이 올해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미 달러화가 2% 상승한 사이 원화 가치는 2배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1339.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 28일1288.0원) 대비 51.0원(3.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종가 기준 128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단 하루도 1300원대를 밑돈 적이 없었다. 총 14거래일 중 하락 마감한 날은 4일에 불과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중동 리스크’가 확산되며 달러 가치가 반등한 것이 원화 약세의 1차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달 130~104원대에 머물다 하락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9일 101.33에 마감했지만, 이달 들어 반등하면서 103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달러의 절상 폭(2.1%) 대비 원화의 절하 폭(3.9%)이 두 배 가까이에 달한 것은 북한과 대만 등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영향이라는 데에 힘이 실린다. 대만 대선에서 민진당이 승리하며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새해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잇따른 강경 발언으로 도발 수위를 높인 것이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해 들어서도 중국 경제에 침체 우려가 짙어지는 것도 위안화와 동시에 원화 가치까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초부터 원화가 맥을 못 추면서 지난 2년간 이어진 고환율이 올해에도 이어질지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실효환율은 92.8(2010년=100)로 2022년(91.0)보다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실질실효환율은 물가 변동이나 교역 비중 등을 반영해 자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 지표로, 2010년을 기준점인 100으로 삼아 이보다 높으면 원화 가치가 고평가돼 있음을, 낮으면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실질실효환율은 2022년을 제외하고는 2012년(88.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OECD 36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실질실효환율이 낮은 국가는 영국(90.8), 노르웨이(87.5), 스웨덴(87.3), 콜롬비아(86.1), 일본(83.7) 뿐이었다. 달러당 1300원대의 고환율은 2년째 우리 경제를 뒤덮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원·달러 명목 환율은 1305.93원으로 2022년(1292.20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1394.97원)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원화를 끌어내리는 요인들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둘러싸고 상반기 내내 시장에 기대와 실망이 반복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북한과 관련한 불안은 우리나라 총선을 앞두고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원화 약세를 추동한 요인들이 상반기 내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행사할 것”이라면서 “ 우리나라가 하반기보다 상반기 외환수급이 어려워지는 계절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중 환율은 1300원에서 1380원대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한미일 동맹 수준 관계로 격상해야”…와세다대 심포지엄 개최

    “한미일 동맹 수준 관계로 격상해야”…와세다대 심포지엄 개최

    올해 미국 대선과 한국 총선 등 세계 주요국에 각종 선거가 예정되며 국제 정세 예측이 불안정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동맹 수준의 관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은 20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에서 열린 ‘한미일 협력과 한일 상호 이해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와세다대 일미연구소와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한국외대 HK+국가전략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한 원장은 이날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자료집을 통해 “장기적으로 3국 협력이 ‘3각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대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안보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선거로 국내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경쟁 구도는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무역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 간 동맹 체제의 형성은 평화와 번영의 인도 태평양 지역을 구축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한미일은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 위협과 중국의 부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등 북중러 3국으로부터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3각 동맹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재 한미일 결속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그의 당선이 한국에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기태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북한에 대한 재래식 방어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역할론을 강조할 수 있고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의 대가로 핵 추진 잠수함 허용 등 반대급부를 확보하면서 남북 간 핵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따른 북중러 연대에 따른 진영화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추후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한중일 협력에 대해 적극적이며 진영화와 신냉전을 반대하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회담이 이러한 구도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놓고 중일 간 갈등이 있지만 한중일은 별도의 협력 기제로 고려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한중일 협력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한국은 대북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미치는 동아시아 국제 관계 변동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이러한 영향을 고려하면서 대만 유사가 곧 일본의 유사와 같다는 인식이 있고 일본 입장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책 우선도가 한국과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대만 유사(전쟁 발발 등의 가능성)와 한반도 유사가 연계된다는 관점에서 한미일 간 역할 분담 논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현섭 계명대 교수는 한국 정부가 한러 관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변 교수는 “러시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이자 대북 영향력 행사의 중요한 통로 등으로 가용 가치가 높은 국가”라며 “우리나라가 한미동맹과 가치 외교 차원에서 대러 제재에 동참하긴 했지만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기반으로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외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면서 국익 관점에서 냉정한 판단과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 교수는 “러시아도 지난해 3월 말 발표한 대외정책개념에서 비우호 국가의 비즈니스 업계와 실용주의적 협력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협력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제재와 관련 없거나 제재 이후 상황을 대비한 민간 차원의 공동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의 유지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 70% 해제…군위읍 제외

    군위군 토지거래허가구역 70% 해제…군위읍 제외

    대구 군위군은 대구시가 군위 대구 편입으로 군위군 전체에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약 70%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면적은 전체 423.9㎢로 군위군 전체 면적의 약 70%에 이른다. 읍·면별로 ▲소보면 56.9㎢ ▲효령면 86.9㎢ ▲부계면 54.4㎢ ▲우보면 31.4㎢ ▲의흥면 48.4㎢ ▲ 산성면 31.3㎢가 해제됐고 삼국유사면은 전체를 해제했다. 다만 군위읍의 경우는 지가변동률 등 지표가 불안정하고 투기 우려 등을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했다. 허가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 거래 면적이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 60㎡, 상업지역 150㎡,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은 200㎡를 초과하는 경우는 거래 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이전 군위군청에 토지거래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 도시지역 외 지역 중 농지 500㎡, 임야 1000㎡, 농지·임야 이외의 토지 250㎡를 초과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라 예상되는 투기적 토지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기획부동산 사기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군위군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시가 지난 11일 발표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개발 예정지에 포함되지 않거나 급격한 지가 상승과 투기 가능성이 작다고 인정되는 곳”이라며 “군위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과 군의회 등은 대구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대구시가 개발을 계획하는 이외의 지역은 빠른 시일 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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