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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이자에 일일 복리… 갈 곳 잃은 자금, CMA·MMF 쏠렸다

    3%대 이자에 일일 복리… 갈 곳 잃은 자금, CMA·MMF 쏠렸다

    은행 금리 하락·금융 시장 불확실단기 상품이라도 높은 이율 매력 CMA 85조… 계좌 수 은행 넘어서MMF 208조 설정돼 年 14% 증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역대 최대 규모를 돌파했다. 불확실한 금융시장 상황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갈 곳 잃은 자금이 은행 예적금보다 이율이 높은 CMA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증권사 CMA 잔고는 85조 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에는 86조 3232억원까지 불어나면서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CMA 계좌 수도 지난해 말 3819만좌를 넘기면서 같은 기간 은행 정기예금 계좌 수(2910만좌)보다 많아졌다. C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받아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체·출금 수수료가 면제돼 입출금이 자유롭다.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자들이 뚜렷한 투자처를 정하지 못했을 때 대기성 자금을 넣어 두는 용도로 사용된다. 단 수시입출식 통장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예금자 보호 대상은 아니다. CMA의 장점은 은행 보통예금보다 높은 이율이다. 28일 기준 각 증권사 CMA 수익률은 연 3.0~3.6% 수준이다. 은행의 대기성자금이 모이는 ‘파킹통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은행 및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이율은 연 1.0~4.0% 수준이다. 은행의 일반적인 수시입출식 통장에는 연이율 0.1%가 적용된다. 여기에 더해 CMA는 하루치 이자를 매일매일 지급하는 ‘일 복리’가 적용돼 단리를 적용하는 대부분의 은행 예적금 상품보다 이자가 쏠쏠하다. 투자처에 따라 CMA는 환매조건부채권(RP)형·머니마켓펀드(MMF)형·발행어음형 등으로 구분된다. CMA 잔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환매조건부채권은 일정 기간 후 일정 금액으로 환매할 것을 조건으로 매수하는 채권이다. 국채와 지방채 같은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해 매수 시점에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한다. MMF에도 자금이 쏠리고 있다. MMF는 금융사가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금융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초단기’ 금융 상품으로, 대표적인 ‘대기성’ 자금 중 하나로 꼽힌다. 금리가 정해져 있지 않고 운용 결과에 따라 수익을 결정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지난 19일 기준 MMF 설정액은 208조 981억원으로 지난해(183조 3455억원)보다 14% 늘었다. 업계에서는 은행 수신금리가 하락하고 금융시장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CMA로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잭슨홀 미팅(8월 22~24일)에서 금리인하 시그널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 대선을 앞두고 금리 변동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현금성 자산을 유보하려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위험자산이나 장기자금에 투자하기보다 새로운 투자처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단기자금 수요가 늘었다”며 “여기에 은행 수신금리가 내려가면서 은행 예적금보다 상대적으로 이율이 높은 CMA로 자금이 몰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이테원] 바이든 가고 해리스 온다

    [서울 이테원] 바이든 가고 해리스 온다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이’주의 주식시장 ‘테’마 ‘원’픽을 살펴봅니다.>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성공적인 투자 후기에 ‘나도 한 번?’이라는 생각과 함께 과감히 지갑을 열어보지만 가슴 아픈 결과를 마주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하루 내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쓰는 게 직업인 저 역시 그렇습니다.학창 시절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오답노트’를 꼬박꼬박 작성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틀렸는지, 앞으로 틀리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복기했던 것이겠지요. 서울신문이 국내 투자자분들과 함께 지난 한 주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피고 오답노트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우리 시간으로 지난 22일 새벽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며 새로운 후보의 등장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굳혀가는 것으로 봤던 시장은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직후엔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이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새로울 것 없다’는 반응이 힘을 얻는 듯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서울 이테원’이 꼽은 이번주 테마 원픽은 국제 증시를 들썩이게 한 ‘해리스 등판’입니다. 예상 외의 접전 양상..‘해리스株 떴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칼리지가 지난 22~24일 합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예상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나타났습니다. 7월 초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43%,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하며 6% 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등판하자마자 격차를 1% 포인트 차로 줄여낸 셈입니다. 불확실성은 커졌습니다.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발표 직전인 19일 16.52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더니 25일 기준으로는 18.46까지 치솟았습니다.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깜짝 상승 등도 영향을 미쳤지만 치열한 대선 다툼의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 시장에선 힘을 얻고 있는 모습입니다. ‘해리스 등판’은 국내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마초라고도 불리는 마리화나 관련 주식들의 움직임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내세우고 있다는 이유로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우리바이오 등 국내 마리화나 관련주는 지난 한주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파 맞은 반도체...해리스가 변수 될까 이와는 반대로 지난 한주 국내외 반도체 시장은 매서운 한파를 마주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양호한 실적에도 매혹적인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에선 ‘매그니피센트7’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흘러내렸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 역시 한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의 대표적 수혜주로 분류되는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에만 주가가 8% 이상 빠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5일 이후 처음으로 20만원 선을 내줬습니다.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13조원 이상 증발했죠. 또 다른 수혜업체인 한미반도체 역시 하락세를 피하진 못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법’과 TSMC를 비롯한 비(非) 미국 반도체 업체들을 직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던 지난주의 내림세까지 감안하면 지난 2주는 반도체 투자자들에겐 ‘고난의 시간’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런 와중 혜성처럼 등장한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은 반도체 업계와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국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중 하나였던 반도체 지원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지원을 확대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반도체 지원법을 직격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보단 국내 반도체 시장의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결국 정답은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적어도 한동안은 주식시장 한파가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불확실성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미국 대선 직전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며 “코스피 하단을 더 열어둬야 한다. 2,650포인트를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 대한전선, 신용등급 ‘A’로 상향…“안정적 사업 및 영업수익성”

    대한전선, 신용등급 ‘A’로 상향…“안정적 사업 및 영업수익성”

    대한전선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신인도를 입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나이스신용평가가 회사의 기업 신용등급(ICR)을 ‘A’로 부여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한국기업평가 등에서 ‘A-’를 받은 이후 2년 만에 상향된 등급을 얻은 것이다. 기업 신용등급은 기업의 전반적인 사업수익성과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통산 회사의 신인도를 가늠하기 위해 진행한다. 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에 편입된 후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의 순차입금은 2021년 4567억원에서 2024년 3월 말 기준 -399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부채 비율은 79.2%, 순차입금 의존도는 -15.5%로 우수한 수준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한전선은 수십년간의 납품 경험과 검증된 안정성, 운영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500㎸급 해저케이블 등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며 “다양한 제품군에 기반한 다변화된 수요처를 바탕으로 높은 사업 안정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전력청 및 전력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동 가격 변동이 제품 판매가격에 쉽게 반영돼 영업 수익성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한국기업평가도 같은 날 대한전선의 기업 신용등급을 ‘A-,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종전의 ‘A-, 안정적’에서 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결과다. 긍정적 등급 전망은 향후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부여하는 것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투자를 추진한 결과”라며 “현재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의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상향된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8일

    쥐 48년생 : 큰 변동은 자제하는 게 좋다. 60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72년생 :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견뎌라. 84년생 : 자만심 때문에 구설수 오른다. 96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소 49년생 : 욕심 부리다 좌절한다. 61년생 : 기다리던 일 늦게 해결된다. 73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켜라. 85년생 : 베푸는 만큼 이득이 있을 것이다. 97년생 :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호랑이 50년생 : 약속을 어기다가 손실을 얻는다. 62년생 :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74년생 : 냉정하게 처리하면 성과 크다. 86년생 : 고집만 버리면 순조롭다. 98년생 : 앞에 너무 나서지 마라. 토끼 51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곧 좋아진다. 63년생 : 부당한 일은 쳐다보지도 마라. 75년생 : 가정의 갈등으로 심란하구나. 87년생 : 근심이 사라지는구나. 99년생 : 운이 서서히 좋아진다. 용 52년생 : 남의 주장에 휘둘리지 마라. 64년생 : 시기하는 이를 조심해야. 76년생 :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88년생 : 맡은 일에 충실히 하라. 00년생 : 생각지 못한 손해가 있겠구나. 뱀 53년생 :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는 자세가 필요. 65년생 : 타인에게 지나치게 의지하지 마라. 77년생 : 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게 좋다. 89년생 :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성공한다. 01년생 : 약속은 연기될 듯하다. 말 54년생 : 다음 기회를 바라는 게 좋겠다. 66년생 : 움츠리지 말고 당당히 나서라. 78년생 :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90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02년생 : 의견대립에는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라. 양 43년생 : 체면의 손상이 따르겠다. 55년생 : 오랜 관계에서 다툼 주의. 67년생 : 겸손해야 이득 얻는다. 79년생 : 괴로움은 잠깐이구나. 91년생 : 실력으로 승부하는 날. 원숭이 44년생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56년생 : 때를 기다리는 모습이 필요하다. 68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80년생 :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92년생 : 피곤이 넘쳐나니 안정을 취하라. 닭 45년생 : 때가 아니니 움직이지 마라. 57년생 : 액이 사라지고 복이 오는구나. 69년생 : 인정받으려면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81년생 : 경거망동하지 마라. 93년생 : 소원을 풀겠다. 개 46년생 : 허욕을 탐하는 자를 멀리해야. 58년생 : 자칫하면 손해 있겠다. 70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82년생 : 다른 사람 말을 새겨들어라. 94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겠구나. 돼지 47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되는 날. 59년생 :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71년생 : 욕심을 버리고 마음 정리하라. 83년생 : 이름을 떨치는 운세다. 95년생 : 재물이 약간 들어오는구나.
  • 상속세 자녀공제 1인당 5000만원→5억원

    상속세 자녀공제 1인당 5000만원→5억원

    상속·증여 최고세율도 40%로 부담 낮춰과표구간 상향 등 25년 만에 체계 손질‘부자 감세’ 논란 종부세 개편안은 또 제외 정부가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인하하고 자녀공제액을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상향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최저세율을 적용받는 과세표준 구간은 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올리는 등 25년 만에 상속세 손질에 나선다. 공제액이 커질수록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이 줄어 세 부담이 경감된다. 최고세율을 내리고 하위 과표 구간은 확대해 세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 현행 과세표준은 ▲기초공제 2억원을 제외한 과세 대상 1억원 이하(세율 10%) ▲5억원 이하(20%) ▲10억원 이하(30%) ▲30억원 이하(40%) ▲30억원 초과(50%) 등으로 돼 있다. 개정안에선 30억원 초과 구간이 사라지고 ▲2억원 이하(10%) ▲5억원 이하(20%) ▲10억원 이하(30%) ▲10억원 초과(40%)로 단순화된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낡은 세제를 정비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상속세 최고 세율을 40%로 하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2배 넘게 늘고 물가는 80%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속세 최고세율이 평균 26%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점도 고려했다. 자녀 1명당 받을 수 있는 상속세 공제금액이 상향되는 건 2016년(3000만원→5000만원) 이후 8년 만이다. 자녀 수에 비례해 공제액도 커진다. 다만 배우자 공제는 현행(5억∼30억원)을 유지한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약 8만 3000명이 세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되는 세수 감소는 5년간 총 4조원가량이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가 예정된 상황에서 감세 기조 확대라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통령실과 여당에서 전면 폐지까지 거론했던 종합부동산세 개편은 결국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고 여소야대 지형에서 ‘부자감세’ 프레임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고위공직자 74명 재산 공개…홍철호 정무수석 255억 신고

    고위공직자 74명 재산 공개…홍철호 정무수석 255억 신고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새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 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신규 임명, 승진, 퇴직 등으로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74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254억 6487만원을 신고한 홍 수석이었다. 그의 재산에는 본인 명의인 경기 김포시 논밭과 임야,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단독주택 등이 포함됐다. 현직자 재산 2위는 이철수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으로, 본인 명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오피스텔, 배우자 명의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토지 162㎡ 등 총 80억 3123만원을 신고했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60억 2881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관섭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84억 5489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퇴직자 재산 상위 2, 3위에는 서영경 전 금융통화위원(73억 8226만원)과 조윤제 전 금융통화위원(65억 7351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 “땡큐, 애플” 적자폭 줄인 LG디스플레이…2분기 영업손실 937억원

    “땡큐, 애플” 적자폭 줄인 LG디스플레이…2분기 영업손실 937억원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환율 영향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공급되는 ‘탠덤 OLED’와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용 OLED 패널이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조 7082억원, 영업손실 9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6% 늘었고 영업손실은 89.4% 줄었다. 적자 규모가 1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든 건 정보기술(IT)용 OLED 양산 본격화, 대형 OLED 생산 확대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영향 덕분이다.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전 제품군에서 출하가 늘면서 매출도 끌어 올렸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4%,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3%, 차량용 패널 9%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최고급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T용 OLED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등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양산을 시작한 이후 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도 시장과 대외 환경의 변동성은 지속되겠지만 사업구조 고도화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5일

    쥐 48년생 : 할 일이 태산이다. 60년생 :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있다. 72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84년생 : 중심을 잡아야 흔들리지 않는다. 96년생 : 마음이 분주해서 결정을 못 내리는구나. 소 49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61년생 : 아는 것이 병이다. 73년생 : 아랫사람과의 협조를 활용하라. 85년생 : 북쪽으로 움직이지 마라. 97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호랑이 50년생 :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62년생 : 상대에게 협조하라. 74년생 : 분수에 맞는 생활하라. 86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다. 98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토끼 51년생 : 계산은 분명히 하라. 63년생 : 집안이 화목하다. 75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 87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99년생 : 친한 사람일수록 예의주시. 용 52년생 : 곤란한 일이 생긴다. 64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다 76년생 : 노력한 대가가 들어온다. 88년생 : 안정이 최우선. 00년생 : 지금은 양보해야 할 때다. 뱀 53년생 : 가정은 안정된다. 65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77년생 : 조바심을 버려라. 89년생 : 절제 있는 생활을 하라 01년생 : 친한 사람의 도움이 있다. 말 54년생 : 덕을 쌓은 만큼 경사 있다. 66년생 : 변동을 삼가라. 78년생 : 뜻밖에 작은 재물을 얻어 즐겁다. 90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 02년생 : 윗사람의 말을 존중하라. 양 43년생 : 근심할 일이 없으니 평화롭다. 55년생 : 서서히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67년생 : 오해 생기지 않도록 주의. 79년생 :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91년생 :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추진해야 한다. 원숭이 44년생 :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복을 부른다. 56년생 : 일사천리로 일이 풀린다. 68년생 : 타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80년생 : 필요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92년생 : 지금 미리 저축해두어야 한다. 닭 45년생 : 착한 일 하는 것이 대길. 57년생 : 기회 포착을 잘하라. 69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난다. 81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라. 93년생 : 인기와 신뢰를 얻겠구나. 개 46년생 : 너무 큰일을 꿈꾸지 마라. 58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이 된다. 70년생 : 용기를 가지고 헤쳐나가라. 82년생 : 부지런하게 움직여라. 94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돼지 47년생 : 건강에 주의하라. 59년생 : 욕심이 화를 부른다. 71년생 : 무리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83년생 : 낭비하다간 낭패를 본다. 95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구나.
  • ‘극과 극’ 히어로 커플의 마블 구하기 [영화 리뷰]

    ‘극과 극’ 히어로 커플의 마블 구하기 [영화 리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시들해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새로운 콤비가 들어왔다. 쉴 새 없이 떠들고 촐싹대는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과 과묵하고 냉소적인 울버린(휴 잭맨 분)이다. 도무지 맞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 그런데 웬걸, 뭉치니 의외로 재밌다. 24일 개봉한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물과 기름 같은 둘의 활약을 그렸다. 히어로에서 은퇴한 뒤 중고차 딜러로 일하던 데드풀은 어느 날 시간변동관리국(TVA)에 끌려가 자신이 속한 우주가 소멸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유는 이 우주의 주축 인물인 울버린이 죽어 버렸기 때문. TVA 관리자 패러독스는 애초 서서히 없어질 우주의 소멸을 앞당기려 한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과 우리가 사는 우주 외에 또 다른 우주가 있다는 ‘평행우주’ 설정을 토대로 이야기를 펼친다. 데드풀이 살고 있는 우주는 앞서 2017년 울버린이 장렬하게 전사한 영화 ‘로건’을 배경으로 한다. 데드풀이 울버린의 묘를 찾아가 파헤쳐 보니 해골만 남은 상황이고 그래서 데드풀이 다른 우주에 있는 울버린을 찾으러 떠난다는 식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애초 20세기폭스 소속 캐릭터였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009년 마블을 인수하고 마블이 2019년 폭스를 인수하면서 모두 디즈니 세계로 편입됐다. 최근 마블 영화는 이야기 시간 순서가 꼬이고 개성 없는 히어로들이 설치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데드풀은 “폭스 안녕. 난 이제 디즈니랜드에 간다”고 외치고, 마블을 향해 “내가 마블의 예수”라며 시원한 입담을 자랑한다.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임을 인지하고 관객에게 말을 거는 이른바 ‘영화적 허용’도 과거 ‘데드풀’ 시리즈의 재미를 그대로 살렸다. 다른 우주에서 온 울버린은 ‘최악의 울버린’이란 사연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자칫 데드풀에게 휘말릴 수 있지만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다. 데드풀과 싸우고 때론 협력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영화를 느슨하지 않게 만든다. 울버린 역할만 25년을 해 온 배우 휴 잭맨의 힘일 터다. 다만 ‘데드풀’ 1·2편과 울버린이 등장했던 ‘엑스맨’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면, 마블 영화들에 대해 잘 모른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자극적인 말장난이나 피가 난무하는 액션 장면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128분. 청소년 관람 불가.
  • 세금쟁이·일벌레·Mr 체력왕… 나라 곳간 꽉 잡는 ‘컨트롤타워’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세금쟁이·일벌레·Mr 체력왕… 나라 곳간 꽉 잡는 ‘컨트롤타워’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국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정책·제도는 대부분 중앙부처 과장급(3~4급) 공무원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정책 입안의 최전선이자 실질적인 폴리시메이커다. 직업 관료가 장관이 되는 건 하늘의 별 따기이지만 관료 출신 장관들은 사회적 파장이 큰 현안 대책을 책임졌던 과장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그 경험이 쌓여 국정을 이끄는 자산이 된다. 서울신문은 고위공무원단을 대상으로 한 ‘2023 공직열전’ 후속으로 과장급 대상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을 연재한다. 훗날 대한민국 공직사회 리더들의 ‘리즈 시절’을 담아 놓은 ‘타임캡슐’이 되길 기대한다.최상목(행정고시 29회) 부총리 겸 장관이 통솔하는 기획재정부는 명실상부한 경제정책 컨트롤타워다. 이 중 세제실과 경제정책·정책조정·경제구조개혁·미래전략·국제금융·대외경제·개발금융국을 김범석(행시 37회) 1차관이 관장한다. 양순필 조세정책과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세법’ 한 우물만 팠다. 2019년 맥주와 탁주의 과세체계를 50년 만에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세법 개정을 주도한 주인공이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투자 시 세액공제 폭을 넓히는 일명 ‘K칩스법’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매사에 진중하고 성실한 모습이 후배들의 귀감이 된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3년 연속 베스트에 뽑혔다. 김문건 조세특례제도과장은 ‘열정적인 세금쟁이’다. 그와 1분만 대화를 해 보면 얼마나 세제 업무에 ‘진심’인지 알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 변경과 세율체계 개편, 채권·펀드 등 금융상품 과세를 합리화하는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이 그가 만든 대표 정책이다. 대변인실 홍보담당관을 역임해 소통에도 능하다. 백성을 위해 기득권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동법을 확대 시행한 조선 중기 문신 김육(1580~1658)을 표상으로 여긴다고 한다. 대동법은 공물을 쌀로 통일해 바치게 한 납세제도다. 이영주 소득세제과장은 2013년 소득세제과 소속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 11년 만에 소득세제과장을 꿰찼다. 4년 임기의 유엔 조세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업무 반경을 넓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안하는 등 기재부 내에선 ‘글로벌 조세’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박지훈 재산세제과장은 말보다 정책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무뚝뚝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츤데레’(무심한 척 챙겨 주는 사람)라는 평가다. 2022년 세제개편안을 통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4%로 내리는 데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는 노동조합 회계 투명화를 위한 노조 회비 공제제도를 개선했다. 박경찬 국제조세제도과장은 업무만큼이나 축구·테니스에 열정이 넘치는 관료다. 장기 업무 성과도 강한 체력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박 과장은 지난해 관세청·무역위원회와 협력해 내년부터 시행될 우회덤핑방지제도 도입을 끌어냈다. 국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도 도입 초기 담당 과장으로 제도 정착에 기여했다. 김영현 관세제도과장은 최 부총리가 추구하는 하이브리드형 인재다. 재정·국제금융·개발금융 분야를 거쳐 세제 분야까지 진출했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재정학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영어 구사 능력도 기재부 내 으뜸으로 꼽힐 만큼 출중하다. 2014년 외화자금과 사무관 시절 원화·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설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이승한 종합정책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차석 졸업, 해군 학사장교 수석 임관, 미국 워싱턴대 경제학 박사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최 부총리가 경제정책국장이었을 때 총괄서기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물가정책 관련 논문을 공동 집필·발표한 인연도 있다. 올해 두 차례 경제정책방향과 경제안보 공급망 종합대책, 일자리 정책 5개년 로드맵 등 굵직한 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최 부총리가 지난 3일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도 이 과장 작품이다.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은 20년 공무원 생활 중 10년 이상을 경제정책국에서 보냈다. 경제정책 라인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힌다. 옆집 형 같은 푸근함을 지녔지만 업무에서는 날카롭고 예리한 분석력이 돋보인다.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국은행·금융위원회·산업은행 등과 함께 10조원 규모의 저신용 회사채 매입기구(SPV)를 설계하고 가동했다. 김승태 정책조정총괄과장은 경제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투자·물가·산업·고용·분배 분야 정책을 섭렵했다. 그의 언어에선 타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난다. 김 과장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 방안, 신성장 4.0 전략, 경기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방안,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을 주도했다. 장보현 산업경제과장은 기재부 대표 일꾼이다. ‘일이 장 과장을 쫓아가 달라붙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노무현 정부에서 소득분배,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 동향·전망, 문재인 정부에서 일자리 동향, 윤석열 정부에서 물가정책을 담당했다. 경제정책 이론과 함께 실무 경험도 풍부하다. 기재부 내에선 그를 경제정책 분야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는 데 이견이 없다. 조성중 인력정책과장은 행시 47회로 44~45회가 즐비한 기재부 과장 라인에서 막내급에 속한다. 이른 시기에 과장 자리를 꿰차며 전도유망한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실무에 강하고 세심한 일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봉준 미래전략과장은 ‘미래전략’과 ‘국제경제’ 분야 전문가다. 중장기 미래전략과 고용·복지·교육 등 경제사회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김 과장은 2014년 청년층의 조기 취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고용대책을 만들었다. 외화건전성부담금 신설에 참여해 부담금 요율의 적정 상한을 산출하는 데도 기여했다. 정일 인구경제과장은 거시경제 분석과 경제정책 기획 업무에 정통한 관료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3년간 근무했다. 특히 글솜씨를 인정받아 대통령실 연설비서관실에서 연설문을 작성하는 기회도 얻었다. 일 처리가 깔끔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창연 국제금융과장은 사무관 시절부터 국제금융 분야에 몸담은 스페셜리스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을 위해 ‘자본 유출입 변동성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2006~2007년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금융 협상 전략’을 마련하고 협상을 진행했다. 유 과장은 자신보다 어린 후배들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동등한 위치에서 의견을 주고받는 젠틀한 상사로 알려져 있다. 김희재 외화자금과장은 2022년 물가정책과장 시절 마련한 물가대책으로 기재부 정책 MVP 최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김 과장은 해외·공급발 물가 압력의 파급을 최소화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서민의 생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세제·제도 개선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고물가에 대응했다. 2021년 복지경제과장 시절에는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이재완 대외경제총괄과장은 일을 맡았다 하면 ‘최초’다. 하나은행 정부보증채 발행을 최초로 이끌었고, 한국투자공사(KIC)와 외평기금 외환보유액 투자 계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코로나 기간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2022년 8월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성사시켰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다. 일상 속 풍경을 펜으로 그리는 취미를 가졌고, 인상파 화가 고흐·모네의 작품에 푹 빠졌다. 장의순 개발금융총괄과장은 행시 45회 재경직 수석일 뿐 아니라 국회 입법고시까지 패스한 수재다. 주요 20개국(G20),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업무를 담당하며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로 거듭났다. G20 재무장관회의, IMF·WB 총회가 열리면 물 만난 고기처럼 능수능란하게 임무를 수행한다. 박정현 국제기구과장은 사무관 시절 정책조정·미래전략 등 정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인니 경제협력 사무국에 근무하며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개도국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분야는 박 과장의 전공이 됐다. 업무는 방향성이란 큰 그림을 먼저 그린 뒤 그에 맞춰 과제를 수행하는 스타일이다.
  • 전북 현대, 이승우 영입 공식발표…K리그 판도 지각변동 예고

    전북 현대, 이승우 영입 공식발표…K리그 판도 지각변동 예고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여름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였던 이승우(26)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24일 수원FC에서 맹활약하며 이번 시즌 10골 2도움으로 리그 득점순위 3위를 기록중인 이승우가 전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이승우의 합류로 공격진의 다양하고 창의적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김두현 전북 감독의 전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승우는 “전북은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다. 녹색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의 열기와 전북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그 열정을 이제는 내게 쏟아달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클럽에서도 주목받던 재원이었다.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 등 유럽 무대를 거쳐 2022년 수원FC에 입단했으며, K리그 데뷔 시즌 35경기 14골 4도움, 2023시즌 34경기 10골 3도움 등 세 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부터 시작해 A대표팀에서 11경기를 뛰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은 이승우를 데려오는 대신 골키퍼 정민기(28)를 수원FC로 이적시키고, 강상윤(20) 1년 임대 연장하기로 했다. 정민기는 2018시즌 K리그2 FC안양에서 데뷔했고 2023년 전북에 입단한 이후 23경기에 출전했다.
  • 안 어울릴 거 같은데 너무나 잘 어울리는 콤비 ‘데드풀과 울버린’[영화리뷰]

    안 어울릴 거 같은데 너무나 잘 어울리는 콤비 ‘데드풀과 울버린’[영화리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이후 시들해진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에 새로운 콤비가 들어왔다. 쉴 새 없이 떠들고 촐싹대는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과 과묵하고 냉소적인 울버린(휴 잭맨 분)이다. 도무지 맞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 그런데 웬걸, 뭉치니 의외로 재밌다. 24일 개봉한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물과 기름 같은 둘의 활약을 그렸다. 데드풀은 2018년 ‘데드풀 2’, 울버린은 2017년 ‘로건’ 이후 오랜만의 등장이다. 둘이 한 영화에 나온 건 처음이다. 히어로에서 은퇴한 뒤 중고차 딜러로 일하던 데드풀은 어느 날 시간변동관리국(TVA)에 끌려가 자신이 속한 우주가 소멸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유는 이 우주의 주축 인물인 울버린이 죽어버렸기 때문. TVA 관리자 패러독스는 애초 서서히 없어질 우주의 소멸을 앞당기려 한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과 우리가 사는 우주 외에 또 다른 우주가 있다는 ‘평행우주’ 설정을 토대로 이야기를 펼친다. 데드풀이 살고 있는 우주는 앞서 울버린이 장렬하게 전사한 영화 ‘로건’을 배경으로 한다. 데드풀이 울버린의 묘를 찾아가 파헤쳐보니 해골만 남은 상황이고, 그래서 데드풀이 다른 우주에 있는 울버린을 찾으러 떠난다는 식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애초 20세기폭스 소속 캐릭터였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009년 마블을 인수하고, 마블이 2019년 폭스를 인수하면서 모두 디즈니 세계로 편입됐다. 최근 마블 영화는 이야기 시간 순서가 꼬이고 개성 없는 히어로들이 설치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데드풀은 “폭스 안녕. 난 이제 디즈니랜드에 간다” 외치고, 마블을 향해 “내가 마블의 예수”라며 시원한 입담을 자랑한다.기존 영화 시간 순서가 꼬이고, 이에 안 맞는 캐릭터를 버리는 쓰레기장 같은 공간이 있다는 설정도 그럴듯하다. 이곳에 20세기폭스의 대형 로고가 반쯤 가려진 채 버려진 모습이 슬그머니 웃음을 자아낸다. 경쟁사인 워너브러더스의 인기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 캐릭터처럼 보이는 이들에게 데드풀이 “내가 너희들의 여왕을 잡으러 간다. 기다려라 퓨리오사!”라고 외칠 땐 웃음이 빵빵 터진다. 자신이 영화 속 캐릭터임을 알고 관객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등 이른바 ‘영화적 허용’도 과거 ‘데드풀’ 시리즈의 재미를 그대로 살렸다. 다른 우주에서 온 울버린은 ‘최악의 울버린’이란 사연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자칫 데드풀에게 휘말릴 수 있지만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다. 데드풀과 싸우고 때론 협력하고 이해하며 영화를 느슨하지 않게 만든다. 울버린 역할만 25년을 해온 배우 휴 잭맨의 힘일 터다. 다만 ‘데드풀’ 1·2편과 울버린이 등장했던 ‘엑스맨’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면, 마블 영화들에 대해 잘 모른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다. 자극적인 말장난이나 피가 난무하는 액션 장면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128분. 청소년 관람 불가.
  • ‘김치프리미엄’ 꺾였다는데…한국이 해외보다 가상자산이 더 비싼 이유[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김치프리미엄’ 꺾였다는데…한국이 해외보다 가상자산이 더 비싼 이유[돈이 되는 코인이야기]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라면 ‘김치 프리미엄’ 또는 ‘한국 프리미엄’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국내 가상자산 시세가 해외에서보다 높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를 대변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6만 5926달러(9143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의 가격은 9220만원이다. ‘김치 프리미엄’이 0.8% 수준이라는 의미다.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신조어는 2017년 처음 등장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가상자산의 원화 가격이 달러 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4년 뒤인 2021년에는 가상자산 시장이 전에 없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김치 프리미엄이 10% 이상 오르기도 했다. 가상자산은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찾아 전 세계 곳곳의 거래소를 옮겨다니며 차익 실현에 나서기도 한다. 이렇게 발생하는 거래소 간 잦은 자본 이동이 전 세계의 수많은 거래소에 흩어져 있는 가상자산들의 가격을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든다. 만약 자금 이동이 자유롭지 않거나 이동에 따른 비용이 클 경우 차익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힘들어 오히려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김치 프리미엄’은 다른 나라에 비해 거래소 간 자본 이동이 비교적 원활하지 못한 국내 시장 상황으로 인해 발생했다. 한국은 외환 거래법에 따라 일정 액수 이상의 외화 반출을 엄격하게 규제한다. 이 때문에 원하는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하기 어렵다. 개인 보유 지갑을 통해 가상자산을 옮겨 거래 자체는 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이동을 위해 자체적인 개인인증 절차도 거쳐야 한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신규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김치 프리미엄은 다소 낮아진 상태다. 미국 등 다른 국가와 달리 국내 금융당국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현물 ETF는 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실제로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후 김치 프리미엄이 다시 10%를 넘어서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19일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 관련 규제도 강화된 상태다. 가상자산 시황중개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업비트의 하루 거래량은 16억 7898만달러(2조 3287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3월 6일 155억 6429억달러(21조 5814억원)과 비교해 10분의 1에 가까운 수준으로 급감한 수치다.낯설기만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 ‘착한가격업소’ 신청 편해졌네… 서울페이 앱 접속하면 끝

    ‘착한가격업소’ 신청 편해졌네… 서울페이 앱 접속하면 끝

    착한가격업소 홈피에서도 가능현재 1229곳… 연말 1500곳 기대영화관·사진관 등 업종 다양해져인센티브 100만원 등 지원 확대배달앱 할인 등 고객 혜택도 빵빵서울사랑상품권 쓰면 5% 캐시백 고물가 시대에 서울시 착한가격업소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온라인으로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상시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업소와 고객 모두에게 지원책이 강화되며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지정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나 서울페이+앱 배너에서 신청하면 ‘접속’만으로 착한가격업소 신청이 가능하다. 자영업자들이 직접 지방자치단체 담당부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했던 과거 오프라인 방식과 더불어 온라인 신청 방법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서울시 업소는 지난해 1000곳을 넘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19~2021년 800여개로 큰 변동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해에도 계속되며 지난달 현재 서울 착한가격업소는 1229곳으로 늘었다. 7000곳 넘는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6곳 가운데 1곳이 서울시 소재 업소일 만큼 업소 신청과 지정이 활발해지고 있다. 간편하게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가 올해 말 1500개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활발한 증가세와 함께 참여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착한가격업소라면 ‘값싼 식당’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화관, 사진관, 커피숍 등의 참여도 눈에 띈다.더불어 착한가격업소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확대되며 일선 자영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금액을 올해부터 70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가량 늘린 데 이어 하반기에는 100만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쓰레기봉투와 같은 소모품 위주의 지원에서 메뉴판이나 입구 표지판 등의 업소 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고 향후 가스요금과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과금뿐 아니라 시설 개선 지원까지 수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랑구에서 중국음식점 ‘짜장나루’를 운영하는 김도순(59)씨는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어려운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에게 착한가격업소를 위한 지원은 식당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캐시백 지원 등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먹깨비, 땡겨요, 위메프오 등 민간 배달앱 6개사에 입점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할인쿠폰이 제공돼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서울 시내 착한가격업소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받는 지원책도 새롭게 추가됐다. 결제 후 다음달 20일 결제액 5%가 환급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를 비롯한 9개 카드사들도 캐시백, 청구 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들은 고객들이 이같은 혜택을 적극 이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중랑구의 또 다른 착한가격업소인 ‘한밀청년밥상’을 운영하는 고정환(70)씨는 “가격이 착하다 보니 어려운 분들만 올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손님도 있다”며 “부담 갖지 말고 식당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고물가 속에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며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업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계속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더불어 업소를 이용하는 소비자 혜택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 호적에 못 올린 슬픔 훌훌… 사실혼 배우자·양자도 국가보상 길 열렸다

    호적에 못 올린 슬픔 훌훌… 사실혼 배우자·양자도 국가보상 길 열렸다

    #사실상 혼인관계로 자녀 A를 낳고 살았던 갑과 그 배우자 을은 제주4·3사건으로 인해 갑이 1950년에 사망함에 따라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 이에 큰아버지의 자녀로 등록되어 있던 자녀 A는 본인의 부자관계를 바로잡고 부모님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를 정정하고자 했으나, 부모의 혼인관계에 관하여는 현행법상 불가했다. 그러나 ‘4·3사건법’과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자녀 A는 위원회로부터 부모님에 대한 사실상 혼인관계 결정을 받아 법률상 부부관계를 맺어 드리고, 본인도 실제 부모님의 자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 직계비속 남자 없이 집안의 호주로 살아오던 병은 1948년 제주4·3사건으로 인해 희생되었고, 1950년 집안에서는 호주승계를 위해 입양신고 없이 친척의 아들 B를 병의 사후양자로 선정했으나, 현행법상 가족관계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4·3사건법’과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B는 위원회로부터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대한 결정을 받아 입양신고를 해 희생자 병과 법률상 부자 관계를 맺게 됐고 희생자 보상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호적에 못 올렸던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와 사실상 양자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1월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 및 양자가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결정을 받아 혼인·입양신고가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신설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했다. 주요개정 내용을 보면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또는 정정 등 관련 제주4·3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결정범위, 신청 시 첨부서류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가족관계를 입증하기 곤란한 경우 희생자의 친족 또는 제주4·3사건 피해로 인해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돼 있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록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람 2명이 작성한 보증서를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입양신고 관련 이해관계인을 위원회의 사실상 양친자관계 결정에 따라 제주4·3보상금, 형사보상금 또는 국가배상금을 지급받을 권리가 변동되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이번 개정으로 4·3사건 희생자와 사실혼관계에 있던 사람이나 사실상 양친자관계에 있던 사람들도 위원회 결정으로 혼인·입양신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희생자와 유족의 실효적인 구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위원회 운영세칙 및 실무지침이 마련되면 제주도, 행정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으로 인해 70년이 넘게 희생자와 유가족의 숙원이자 바람이 차질없이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뒤틀렸던 가족관계로 고통받았던 희생자와 유족들의 회복과 적법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에 신청 받고 있던 희생자의 사망사실 기록·정정, 제적부 없는 희생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 확인 등에 대해서도 오는 31일부터는 개정된 시행령 별지 제7호서식에 따라 신청해야 한다.
  • 10월 강화군수 보궐선거비 한도 1억 5100만원

    10월 강화군수 보궐선거비 한도 1억 5100만원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후보자 1인이 선거운동에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이 1억 5182만원으로 확정됐다.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강화군수 선거비용제한액 보다 1000만원 증액된 것이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강화군의 인구 및 읍·면 수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 등을 반영해 이같이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비용 지출에 상한을 두어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예방하고 후보자 간 경제력 차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선거운동 기회의 불균등을 줄이기 위해 도입했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한 투표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지출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10~15% 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받는다. 인천시선관위는 선거비용 부풀리기 등을 막기 위해 선거비용 지출과 관련한 영수증과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비롯해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제출받을 방침이다.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선거비용을 보전해주지 않는다. 유천호 전 군수가 지병으로 숨지면서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일은 다음달 4일이며, 이날 현재 자천타천 10여 명의 후보들이 거명되고 있다.
  • 美대선 이미 기운 판?…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 우려에 출렁

    美대선 이미 기운 판?…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 우려에 출렁

    차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던 시장에 ‘해리스 등판’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새로울 것 없다’는 반응이 여전히 힘을 얻고 있지만 ‘이전(바이든)과는 다른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소식이 전해진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2763.5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2.26% 떨어졌다.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따른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른바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는 지난 19일 기준 16.52로 4월 23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증권가에선 바이든 대통령 사퇴에 따른 불확실성이 국제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일단은 우세한 모습이다. 첫 대선 TV토론과 ‘저격 사건’으로 한껏 높아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민주당이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선 후보에서 사퇴한 앞선 두 차례 사례들을 보더라도 불확실성은 생각처럼 크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해리 트루먼과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전쟁과 인플레이션이라는 행정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각각 1952년과 1968년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공교롭게도 두 대선 모두 공화당이 승리를 거뒀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후보 등판으로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이 조금은 둔화될 여지가 있긴 하다”면서도 “그럼에도 시장은 여전히 트럼프 당선을 거의 확정 짓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날 국내 증시에서 트럼프 트레이드의 대표적 피해주로 평가받는 이차전지 업종이 일제히 하락곡선을 그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4.92%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비엠이 모두 6% 이상 급락했다. 새로운 후보의 등판이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투자자 판단이 작용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발표 직후 6만 6000달러 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 역시 6만 8000달러대로 회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가상 지지율 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이차전지의 약세가 지속됐다”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 심리가 드러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해리스 부통령의 등판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마초 관련주’가 들썩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해리스는 대마초 합법화에 적극적인 인물이다. 민주당과 해리스 부통령이 대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이큐어와 우리바이오가 각각 14.39%와 3.07% 상승했고 애머릿지와 메디콕스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 캐나다와 그린란드 사이에 ‘잃어버린 대륙’ 발견됐다

    캐나다와 그린란드 사이에 ‘잃어버린 대륙’ 발견됐다

    캐나다와 그린란드 사이에서 무려 6000만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잃어버린 대륙’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영국 더비대학과 스웨덴 웁살라대학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래브라도해(海)와 배핀만(灣)을 연결하는 데이비스 해협 인근의 지각판 활동을 조사하던 중 발견된 해당 대륙은 길이가 약 402㎞이며, 두 해양의 분지를 연결하고 있다. 데이비드 해협의 지각 형성은 약 3300만~61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린란드 서부 해안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채 물에 잠긴 원시 소대륙(microcontinent)으로 추정된다. 소대륙은 대륙 지각의 일부가 분리되어 떨어져 나간 해저의 대지를 의미한다. 해저 확장으로 대륙에서 완전히 분리돼 해양지각에 둘러싸여 있으며, 독립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해양판과 함께 움직인다.연구진은 지각 두께와 관련한 데이터, 지진 반사 데이터, 판구조 모델링을 결합한 결과 데이비드 해협에서 새로운 소대륙을 식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소대륙은 다른 소대륙에 비해 비교적 두꺼운(19~24km)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그린란드와 캐나다 사이에서 지각 변동으로 균열이 시작된 것은 1억 1800만 년 전이지만, 해저 확장이 시작된 것은 6100만 년 전, 대륙이 완전히 분리된 것은 330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린란드와 북아메리카 사이에서 장기간의 균열과 해저 확장을 통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각판의 균열과 소대륙 형성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다음 단계의 소대륙 분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발견은 다른 소대륙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아이슬란드 북동쪽의 얀 마이옌(Jan Mayen) 소대륙, 호주 서부의 굴덴 드라크(Gulden Draak) 해구 등 전 세계의 다른 소대륙이 대륙 지각에서 분리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소대륙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더 나은 정보를 통해 과학자들이 지구에서 판구조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있으며, 판구조와 관련한 위험을 줄이고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는 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질학 국제학술지 ‘곤드와나 리서치’(Gondwana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 ‘대서’ 무더위·장맛비… 태풍 ‘개미’ ‘프라피룬’ 영향은?

    ‘대서’ 무더위·장맛비… 태풍 ‘개미’ ‘프라피룬’ 영향은?

    1년 중 가장 더울 때를 의미하는 ‘대서’인 22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산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강원동해안·충청·남부지방·제주는 매우 무덥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엔 가끔이지만 거세게 비가 쏟아지겠고, 중부지방에 가끔 장맛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 곧바로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올해 4번째 태풍 프라피룬호는 22일 오전 중국 남부 섬 하이난 주에 상륙했다. 태풍 중심부의 풍속은 초속 28미터에 이르며 베트남 하노이 방향으로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피룬은 태풍위원회 소속인 태국이 붙인 이름으로 ‘비의 신’을 가리킨다. 기상청은 태풍 프라피룬이 한반도와는 멀리 떨어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으로 북상 중인 제3호 태풍 ‘개미’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리면서 비구름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는 기압골이 통과하고 뒤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20~80㎜, 경기남부 10~60㎜, 강원도 5~60㎜, 충청권 5~40㎜, 경북권 5~20㎜ 등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2~3도 가량 높을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 동부에는 당분간 비가 주춤하고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겠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있겠다. 정체전선의 북상에 따라 장마 종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기상청은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 한전, 국내 첫 336MW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한전, 국내 첫 336MW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건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위치한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336MW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동했다고 22일 밝혔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해두었다가 전력부족 등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6개 변전소(영주·함양·예산·영천·신남원·부북)에서 시행된 총 용량 978MW규모의 ESS 건설 사업 중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용량이다. 한전은 이번 가압(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연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최대 1GW의 발전제약 완화가 가능해짐으로써 ‘전력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모든 과정은 국내 ESS 대표기업(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G전자, 삼성SDI 등) 및 유관기관(전력거래소, 전기안전공사, 배너리산업협회, 전기산업진흥회 등)이 함께 수행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보유한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력설비 신설로 인한 민원도 최소화,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ESS와 같은 신사업·신기술 역량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사업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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