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동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 31일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 17일
    2026-06-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20
  • 수급자 탈락 가구까지 챙기는 금천구…‘서울시 최초’

    수급자 탈락 가구까지 챙기는 금천구…‘서울시 최초’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 최초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탈락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굿 케어(Good Care) 모니터링’ 사업을 서울시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굿 케어 모니터링은 수급자 탈락 가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신청 가능성이 있는 가구에 개별 안내를 진행해 복지급여를 적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복지제도에서는 기초생활보장 탈락 사유가 해소된 경우에도 대상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적절한 재신청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이 탈락된 2946세대는 수급-비수급 경계선상의 숨은 위기가구다. 구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기에 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모니터링 대상은 선정 제외자 및 중지자 중 연간 소득, 재산 등 변동 내역이 확인된 가구다. 특히, 매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탈락 사유가 해소된 가구에는 1:1 복지상담을 제공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굿 케어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맞춤형 급여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위기가구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지만, 여전히 복지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선제적인 복지 행정을 구현하고,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금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깨끗한 제주 바다로 오세요” 퍼시픽 리솜, 해녀와 함께 중문 색달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

    “깨끗한 제주 바다로 오세요” 퍼시픽 리솜, 해녀와 함께 중문 색달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

    “깨끗한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만나요.” 호반호텔앤리조트의 퍼시픽 리솜은 5일 제주 중문 해변 정화활 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문 색달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지난 1일 전면 개장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깨끗한 바다만들기 캠페인에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에는 색달어촌계 해녀들과 함께 퍼시픽 리솜 및 퍼시픽 마리나 임직원, 더클리프, 선물고팡 등 협력사 직원들도 참여했다. 퍼시픽 리솜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해변정화 활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중문해수욕장 및 갯깍 주상절리 인근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바다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의 숫자는 변동이 있지만, 그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중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바다와 해변의 쓰레기 오염도 많아, 퍼시픽 리솜을 비롯한 색달어촌계 주민들은 수시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퍼시픽 리솜 박은동 총지배인은 “제주를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보여주는 일이 바다와 함께하는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퍼시픽 리솜에서도 다양한 ESG 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테크+] 트럼프 관세로 새파랗게 질린 증시…월가 강세론자의 역발상은?

    [재테크+] 트럼프 관세로 새파랗게 질린 증시…월가 강세론자의 역발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주요 지수들이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월가 전략가는 경기 부양책이 뒤따를 것이라며 곧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런 일을 예측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하면서 “우리는 미국으로 부(富)를 되돌리고 있다. 이것은 큰일이며 약간의 기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냐는 질문에는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은 어떻게 됐나? 금리가 떨어졌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주가가 오르면 자신의 공으로 돌리곤 했는데요. 취임 이후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을 상대로 고율의 관세 정책을 발표한 뒤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 있어선 과소평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상무부 장관인 하워드 루트닉은 같은 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에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절대 그렇지 않다. 미국에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루트닉 장관은 “앞으로 2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큰 성장이 나타날 것이다. 저는 경기 침체에 베팅하지 않을 것이다. 가능성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으로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지난주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미국 경제가 1분기에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주식시장 불안은 증폭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지난달 19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내림세를 나타내다 지난주에는 6개월 만에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지난해 12월 최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장에 들어갔습니다. BCA리서치의 미국 최고 주식 전략가인 아이린 툰켈은 “경제와 무역 정책에 대한 확실성이 없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았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1월 CPI는 0.5% 상승했으며,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입니다.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인 2월 CPI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이미 혼란스러워진 미국 주식 시장을 더욱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2월 CPI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회의 전 발표되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가 될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몇 달 동안 주식 시장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3월, 4월, 5월은 증시가 10~15% 상승해 거대한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증시에 이미 많은 악재가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불안정한 지금이야말로 매수의 적기”라며 “거래 시기를 놓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올해 최고의 장세가 곧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경제 성장이 정체되거나 일자리 시장이 악화하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연준이 경기를 지원하기 위한 ‘트럼프 풋’ 또는 ‘연준 풋’이 실행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씨줄날줄] 가상자산 ETF

    [씨줄날줄] 가상자산 ETF

    국제적으로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 1월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공식 승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미국의 블랙록, 피델리티 등 세계적 자산 운용사들이 직접 뛰어들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과 유럽 등에서도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 상품 편입을 놓고 논의가 한창이다. 미국은 한술 더 떠 가상자산을 활용한 ‘달러 패권’ 강화 정책을 구상 중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첫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미국(달러)이 계속해서 세계의 지배적인 기축통화가 되도록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하지 않도록 미 달러 같은 법정화폐와 일정한 교환가치를 갖도록 설계한 가상자산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ETF를 통해 글로벌 자본을 유입하고 기축통화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미국의 원대한 구상이다. 우리도 국제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난 7일 당정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간담회를 열고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검토를 공식화했다. 금융위원회도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법적 규제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제는 가상자산 자체가 다루기 어려운 투기성 상품이라는 점이다. 시장의 과도한 규제는 시장 발전을 저해할 수 있지만 규제가 미흡하면 곧바로 투기적 거래가 급증한다. 더욱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커서 투자 손실 우려가 높다. 해킹이나 피싱 사기도 부지기수다. 일부 가상코인들은 유동성 문제로 예기치 않은 손해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참고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면서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묘안을 도출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다. 가상자산 관련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 지원도 필수적이다. 가상자산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화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 1년간 3.3조 퍼붓고 증원 원점… 의대생·전공의는 꿈쩍 안 해

    1년간 3.3조 퍼붓고 증원 원점… 의대생·전공의는 꿈쩍 안 해

    의료계 일부 ‘협박’으로 받아들여‘학장 자율 모집인원’ 요구할 수도학생들 복귀해도 의료공백은 여전경실련 “의료계에 끌려다녀” 비판 교육부가 이달 말까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했지만, 의료공백 사태를 끝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전원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다시 5058명으로 조정하겠다는 교육부 발표를 의료계 일부는 ‘협박’으로 받아들이는 데다, 학생들이 돌아오더라도 사직 전공의가 복귀하는 것은 아니어서 의료 현장의 인력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년간 의료공백을 메우는 데 혈세 3조 3134억원을 쏟아붓고도 교육부가 실익이 적은 일에 ‘무리한 흥정’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교육부 발표 이후 각 대학이 학생 설득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의대생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다. 휴학 중인 서울 소재 의대생 A씨는 9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학교나 의대생 단체에서 복귀 움직임은 없다.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으로 상처를 입었는데, ‘복귀하면 의대 정원을 동결한다’는 태도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복귀 후 1~2년 뒤 정부가 또다시 의대 증원을 밀어붙일지도 모른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사직 전공의 B씨는 “내년은 물론 후년에도 아예 안 뽑든가 감원한다고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대생 단체와 전공의 단체는 성명 등을 통해 교육부 발표를 ‘협박’으로 규정했다. 업무개시명령 폐지, 필수의료패키지 백지화 등 7대 요구안과 동결이 아닌 감원, 책임자 문책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대생 단체 회장이 정부 제안을 수용하더라도 학생들이 ‘네, 알겠습니다’하고 따르는 그런 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 복귀하면 좋겠지만 얼마나 현실화할지는 분명치 않다”면서 “복귀하지 않으면 모집인원도 (5058명 그대로)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한의사협회도 학생들 미복귀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5058명으로 굳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결과를 봐야겠지만 플랜 A, B를 갖고 있다. 내용은 상상에 맡기겠다”고 했다. ‘모집인원 동결’이 불발될 경우 의료계는 다시 한번 정부의 항복 선언을 받아낼 태세다. 의사가 대부분인 의대 학장 조율에 따라 모집인원을 조정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대학 총장이 조율하면 1000명 선에서 증원될 가능성이 있지만, 학장에게 전권을 맡기면 증원 ‘0명’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후퇴를 거듭한다면 2027학년도 의대 모집인원도 증원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입장문에서 “언제까지 의사와 의대생의 집단행동에 질질 끌려다닐 것인가”라고 비판했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의사인력 확충은 공공·지역·필수의료 붕괴와 초고령화, 3분 진료, 응급실 뺑뺑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와 사회적 필요에 따른 국가 핵심과제로, 의대생 복귀와 맞바꿀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尹석방, 탄핵심판에 영향 미미” “절차적 논란에 의견 갈릴 것”

    “尹석방, 탄핵심판에 영향 미미” “절차적 논란에 의견 갈릴 것”

    탄핵 결과에 미칠 영향은“형사재판과 별개… 상호 영향 제한”“신문조서 등 증거 능력 고심 불가피”재판관 소수의견 나올까“여론에 영향… 소수의견 여지 높여”“사실 확정… 만장일치로 인용될 것”13~14일 선고 전망 속 변동 가능성“변론 재개 여부에 선고 미뤄질 수도”“석방 사유, 탄핵 무관… 출석도 충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형사재판은 범죄 성립 여부, 헌법재판은 헌법·법률 위반의 중대성을 따지는 등 성질이 다르기에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탄핵심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반면 윤 대통령 수사의 절차적 문제를 법원이 지적한 만큼 헌재 재판관 평의 과정에서 이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또 다수의 결론에 따르지 않고 ‘소수의견’을 내기로 결심한 재판관이 나오거나 선고 시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서울신문이 9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론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한 전문가 10명의 분석은 엇갈렸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은 공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적절한지를 판단하고, 형사재판은 형법상 범죄의 성립 여부를 따진다”며 “구속 취소 결정은 탄핵심판과는 상관없다”고 했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 엄격한 입증을 요하는 형법상 내란죄 성립 여부는 이미 (국회 측의 철회로) 빠져 있다”며 영향이 적을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박진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 과정의 절차적 문제가 제기된 터라 구속 취소 결정이 간접적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했다. 다만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재판의 경우엔 피고인의 동의가 필요한 ‘피의자 신문조서’ 등에 대해 헌재가 증거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면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에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란죄에 대해 헌재와 법원의 판단이 일치하지 않으면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론을 바꾸진 못하더라도 소수의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든 만장일치로 선고해야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당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 확정은 이미 이뤄졌다”며 “구속 취소 결정과 상관없이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반면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만약 탄핵 인용 결정을 하더라도 만장일치가 안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등 일각에선 구속 취소를 계기로 헌재가 탄핵심판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고 시기’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다. 법조계에선 오는 13~14일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다수인데, 변동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는 것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김한규 법무법인 공간 변호사는 “구속 취소가 법적 영향은 없지만 정치적 영향은 있을 수 있다. 헌재가 재판관 평의 과정에서 구속 취소 사유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헌재 판단이 미뤄지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이 변론 재개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구속 취소 사유인 구속 기간 문제가 탄핵심판과 관계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윤 대통령이 그간 구속 상태여서 탄핵심판에 출석하지 못했다면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변론이 재개될 수도 있다”면서도 “윤 대통령은 변론에 충분히 출석해 관계가 없다”고 했다.
  • “尹석방, 탄핵심판에 영향 미미” vs “절차적 하자에 의견 갈릴 것”

    “尹석방, 탄핵심판에 영향 미미” vs “절차적 하자에 의견 갈릴 것”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형사재판은 범죄 성립 여부, 헌법재판은 헌법·법률 위반의 중대성을 따지는 등 성질이 다르기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윤 대통령 수사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한 법원 판단과 여론 추이를 의미 있게 받아들여 일부 헌법재판관 의견이 갈리거나 선고 시기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탄핵 결과에 미칠 영향은“형사재판과 별개… 상호 영향 제한”“신문조서 등 증거 능력 고심 불가피”서울신문이 9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론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한 전문가 10명의 분석은 엇갈렸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은 공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적절한지를 판단하고, 형사재판은 형법상 범죄의 성립 여부를 따진다”며 “구속취소 결정은 탄핵심판과는 상관없다”고 했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 사유에 엄격한 입증을 요하는 형법상 내란죄 성립 여부는 (국회 측의 철회로) 빠져 있다”며 “탄핵심판은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과 수사 과정의) 절차적 문제가 제기된 터라 구속취소 결정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다”고 했다. 다만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재판관들이 매우 당황했을 것”이라며 “형사재판의 경우엔 피고인의 동의가 필요한 ‘피의자 신문조서’ 등에 대해 헌재가 증거 능력이 있다고 본다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심판에 간접적으로라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란죄에 대해 헌재와 법원의 판단이 일치하지 않으면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판관 소수의견 나올까“사실 확정… 만장일치로 인용될 것”“여론에 영향… 소수의견 여지 높여”또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이 탄핵심판 결론을 바꾸진 못하더라도 ‘소수의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든 만장일치로 선고해야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당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 확정은 이미 이뤄졌다”며 “구속취소 결정과 상관없이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반면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가 만약 탄핵 인용 결정을 하더라도 만장일치가 안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3~14일 선고 전망 속 변동 가능성“변론 재개 여부에 선고 미뤄질 수도”“석방 사유, 탄핵 무관… 출석도 충분”국민의힘 등 일각에선 구속취소를 계기로 헌재가 탄핵심판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선고 시기’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다. 법조계에선 오는 13~14일 탄핵심판 선고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다수인데, 변동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는 것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김한규 법무법인 공간 변호사는 “구속취소가 법적 영향은 없지만 정치적 영향은 있을 수 있다. 헌재가 재판관 평의 과정에서 구속취소 사유를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헌재 판단이 미뤄지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이 변론재개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헌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구속취소 사유인 구속 기간 문제가 탄핵심판과 관계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희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윤 대통령이 그간 구속 상태여서 탄핵심판에 출석하지 못했다면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변론이 재개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윤 대통령은 변론에 충분히 출석한 터라 관계가 없다”고 했다.
  • “울릉도·독도 인근 바다에 열대·아열대성 어류 급증”

    “울릉도·독도 인근 바다에 열대·아열대성 어류 급증”

    울릉도와 독도 주변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 열대나 아열대 바다에 사는 물고기 종류가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공개한 ‘울릉도와 독도 생물다양성 특성 연구’ 보고서를 보면 ‘수중 육안 확인법’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울릉도와 독도 주변 바다에서 119종의 연안 천해성 어류(연안의 얕은 바다에 주로 사는 어류)가 확인됐다. 시기별로 보면 수온이 평균 10도 정도인 4월(저수온기)엔 52종, 수온이 평균 24도 안팎인 9월(고수온기)엔 105종이 관찰됐다. 고수온기에 관찰된 종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수온 상승이 울릉도와 독도 주변 바다 어류 종수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수온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 주변에 나타나는 어류 종류도 크게 달랐다. 울릉도의 경우 전체 관찰된 어류 가운데 온대성 어류와 열대·아열대성 어류 비율이 저수온기엔 59.5%와 37.8%, 고수온기엔 23.9%와 73.9%였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온대성 어류는 줄고 열대·아열대성 어류는 급증하는 것이다. 독도도 저수온기 58.5%와 23.9%인 온대성 어류와 열대·아열대성 어류 비율이 고수온기 27.1%와 73.9%로 크게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독도 주변 바다에서 가장 빈번히 관찰된 어류 3종도 저수온기에는 온대성 어류 2종(가막베도라치와 개볼락)과 아열대성 어류 1종(자리돔), 고수온기에는 아열대성·열대성 어류 2종(자리돔과 어렝놀래기)과 온대성 어류 1종(돌돔)으로 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까지 관찰과 문헌 등에서 확인된 울릉도와 독도 주변 바다 서식 어류는 각각 총 172종과 201종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각각 12종과 20종이 새로 확인돼 184종과 221종으로 늘었다. 연구진은 “수온이 상승하며 종 구성이 변화하고 열대·아열대성 종의 유입이 많이 늘어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후변동으로 동해 해수온이 상승하며 어류 분포·이동의 변화가 더 현저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측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서학개미 미장 투자 확대로 달러 수급 불균형… 추가 방안 마련”

    “서학개미 미장 투자 확대로 달러 수급 불균형… 추가 방안 마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외화 유출입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추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대행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나타나는 외환 수급상 불균형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이른바 ‘서학개미’(미국 주식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입이 크게 늘면서 외환시장의 달러 수급 부담이 커지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진 흐름을 완화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최 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신규 관세 부과와 주요국 대응, 지정학적 요인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트럼프 행정명령, 비트코인 시장에 충격

    트럼프 행정명령, 비트코인 시장에 충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이 가상자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명령은 연방정부가 확보한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추가적인 자산 매입 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였다. 가상자산 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메이저 코인들의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가치 하락을 면치 못했으며, 이는 투자 감소로 이어져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정부의 명확한 방향성 부재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은 불확실성 속에서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이후의 시장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8일

    쥐 48년생 : 순풍을 만난 돛단배의 형국. 60년생 : 잃었던 것을 되찾는 날. 72년생 :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정리하라. 84년생 : 뜻밖의 재물을 얻을 것이다. 96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소 49년생 : 투자에서 운이 상승. 61년생 : 노력한다면 좋은 기회가 생김. 73년생 : 하는 일마다 즐겁다. 85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97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호랑이 50년생 :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 62년생 : 열심히 하나 실속은 없구나. 74년생 : 노력한 대가를 받음. 86년생 : 계획한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98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토끼 51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63년생 :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하라.75년생 : 정신없이 바빠진다. 87년생 : 자신감을 가져라. 99년생 :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 용 52년생 : 재물 욕심을 부리지 말라. 64년생 : 바쁜 만큼 이득도 크다. 76년생 : 전화위복의 시기가 오겠다. 88년생 : 일마다 상승세를 탄다. 00년생 : 우연한 만남으로 득을 본다. 뱀 53년생 : 좋은 소식이 온다. 65년생 : 작은 것이 쌓여 큰 것 이룬다. 77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89년생 : 우정을 돈독히 다져라. 01년생 : 사람들이 우러러본다. 말 54년생 : 좋은 소식이 들리겠구나. 66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과 크겠다. 78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 있겠다. 90년생 : 때를 잘 활용하라. 02년생 : 주변에서 인기 좋겠구나. 양 43년생 : 순리에 따라야 좋겠다. 55년생 : 새로운 변화를 꾀해 보라. 67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79년생 : 현재의 일에 만족하라. 91년생 : 움츠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라. 원숭이 44년생 : 먼 곳에서 좋은 소식을 듣는다. 56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68년생 : 신경 쓸 일이 많아진다. 80년생 : 마음의 갈피를 못 잡는구나. 92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닭 45년생 : 매사에 신중하라. 57년생 : 하던 일 계속하는 것 좋다. 69년생 : 인내할수록 열매가 크다. 81년생 : 소망이 이루어지겠다. 93년생 : 경사스러운 일 있겠다. 개 46년생 : 횡재수가 있다. 58년생 : 새로운 일도 가능하다. 70년생 : 일에 뜻밖의 소득이 생김. 82년생 : 만남이 많아지고 큰 힘 얻는다. 94년생 : 옛것을 유지하면 대길. 돼지 47년생 : 남의 도움을 거절하지 마라. 59년생 : 품 안에 재물이 넘친다. 71년생 : 행운이 깃든다. 83년생 : 기다려라. 행운이 있다. 95년생 : 마음에 안정을 취하라.
  • 고환율·고유가 습격… 생활 물가 7개월 새 ‘최고’ [뉴스 분석]

    고환율·고유가 습격… 생활 물가 7개월 새 ‘최고’ [뉴스 분석]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로 올랐다. 특히 고환율·고유가 여파로 ‘생활 물가’는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탄핵 국면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고환율이 뉴노멀로 자리매김하면서 추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1월(2.2%)보다는 오름세가 완만해졌지만 2%대를 이어 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3%로 저점을 찍은 뒤 11월부터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2%를 넘어섰다.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2.0%)에는 부합하는 수치로 전반적인 물가 지표는 둔화했다. 하지만 생활필수품 144개 품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6%로 지난해 7월(3.0%) 이후 가장 높았다. 반영 비중이 높은 석유류가 6.3% 오른 영향이다. 석유류는 전월(7.3%)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지만 전체 물가를 0.24% 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고환율과 유류세 인하 폭 감소로 석유류 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먹거리 물가도 크게 뛰었다. 외식 물가가 3.0% 올라 전체 물가를 0.43% 포인트 끌어올렸다. 가공식품은 2.9%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4% 내리며 2022년 3월 이후 3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축산물(3.8%)과 수산물(3.6%) 등은 여전히 들썩였다. 무와 배추도 각각 89.2%, 65.3% 올라 불안한 흐름을 이어 갔다. 원재료비와 환율 상승에 따른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거리는 상황에서 농심은 이날 신라면과 새우깡 등 17개 라면·스낵 출고가를 오는 17일부터 평균 7.2%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은 2023년 7월 정부 압박에 따라 출고가를 각각 50원, 100원 내렸는데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초코 빼빼로 등 제품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고,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도 빵값을 각각 평균 5~5.9% 올렸다. 고환율과 관세 전쟁 여파로 물가 부담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지정학적 정세, 주요국의 통상 갈등, 환율 움직임, 내수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어나고,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더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혜영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도 “환율이 물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석유류, 수입하는 중간원료들, 식품 원재료의 중간 가격을 거쳐 전반적인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짚었다. 기재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이 1.8%에 그쳤다는 데 의미를 두면서도 환율,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을 경계했다. 기재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사료원료(31종) 할당관세, 농수산물 비축·방출 및 할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재테크+] “팔 때가 왔나” 트럼프發 관세 혼란에서 살아남으려면?

    [재테크+] “팔 때가 왔나” 트럼프發 관세 혼란에서 살아남으려면?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한 달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폭이 확대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식과 가상화폐 가격의 흐름을 눈여겨보면서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게 좋다는 조언을 내놓습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상승한 4만 3006.5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2% 오른 5842.6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상승한 1만 8552.7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주요 무역 상대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S&P500 11개 부문 중 원자재, 산업, 소비재, 통신 서비스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종목이 크게 반등했는데요. 포드는 5.8%, 제너럴 모터스는 7.2%, 테슬라는 2.6% 상승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 보조금 지원 법안을 철폐해야 한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인텔 주가는 2.4% 떨어졌죠. 이번 상승세 이전에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 지표와 무역 전쟁 우려가 겹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경제를 둔화시키며, 기업 이익을 감소시킬 것을 예상한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큰 종목 위주로 주식을 내다팔았죠. 사르마야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 와시프 라티프는 “지금은 경제 데이터와 기준금리, 그리고 다른 모든 요소가 부차적인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우리는 지금 관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무역 전쟁이 소비자들에게 물가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당황해서 매도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미국 자산관리사인 캠리엘 어드바이저스의 창립자 사라 매이트르는 “관세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질 때까지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언제 주식에 다시 투자해야 할지 시기를 정하기는 매우 어렵고, 상승세를 놓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형 기술주가 대표적인데요. 칼베이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딜런 벨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로 인해 미국의 시장 지배력이 도전받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이탈했다”며 “그러나 이들 기업은 탄탄한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어 어떤 업계 재편 과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상화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현재까지 20% 가까이 급락했지만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이토로의 글로벌 시장 분석가인 랄레 아코너는 “트럼프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에 바닥이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단기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트럼프 행정부가 구체적인 정책 실행 움직임을 보인다면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ICT 기술 기반 ‘차세대 배전망 시스템’ 전국 구축 완료

    ICT 기술 기반 ‘차세대 배전망 시스템’ 전국 구축 완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이 한국전력 전국 사업소에 구축됐다. 한국전력은 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Grid-K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DMS는 작업자와 설비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배전계통을 제어하고 분산형전원 연계 배전망을 최적화하는 배전망 통합운영 플랫폼이다. 2017년부터 300억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 전력 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배전망을 운영하는 자동화시스템(DAS)는 전력 흐름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갈수록 복잡해지는 배전계통을 운전할 수 있는 시스템 확보가 절실했다. ADMS는 IC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발전량, 전압 등 배전망의 전기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예측과 출력제어 기능으로 2036년까지 연계용량 2.3GW(기가와트)를 추가로 확보한다. 한전은 “건설 투자비 4000억원 절감과 안정화된 계통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196개 지사별로 분산된 시스템을 15개 지역본부 단위로 통합해 연간 51억원의 비용을 절감한다. 업무디지털화로 빠르게 고장을 복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ADMS 기술을 공군 전력망 등 다른 기관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DMS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해 배전망의 전기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미래 배전망 운영자 역할의 종합 배전망 운영플랫폼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빗썸, 업비트 제치고 2월 유동성 지표 1위 기록

    빗썸, 업비트 제치고 2월 유동성 지표 1위 기록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지난달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매수·매도 호가가 두텁게 형성돼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에서 거래를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특히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2월 빗썸이 유동성 지표 1위로 올라서게 되며, 향후 거래소 점유율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시장데이터기업 카이코에 따르면, 최근 4주(2월 2일~3월 1일)동안 대표적인 유동성 지표인 호가 잔량을 기준으로 빗썸이 국내 거래소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데이터는 암호화폐별 하루 평균가격의 (+/-) 1% 범위 내에 있는 호가 잔량 금액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두 거래소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분석 결과 1월까지 업비트 우위로 나타나던 유동성 지표가 지난달부터 처음으로 역전돼 빗썸이 업비트를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암호화폐 약 150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빗썸의 최근 4주 평균가 (+/-)1% 내 호가잔량 금액은 1조 7857억원으로 업비트(1조 6779억원)를 상회했다. 동시 상장된 거래대금 상위 30개 거래 종목으로 비교했을 때도 빗썸이 1조 4765억원, 업비트 1조 3509억원을 기록하며 빗썸이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5대 코인 역시 빗썸이 유동성에서 우위를 보였다. 비트코인의 경우, 빗썸이 180억원, 업비트가 141억원의 유동성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각각 437억원, 355억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리플(빗썸 1046억원, 업비트 915억원), 테더(빗썸 1조 558억원, 업비트 9344억원), 솔라나(빗썸 376억원, 업비트 191억원) 역시 같은 결과를 보였다.
  • 송파구 가족관계등록 서비스, 서울시 1위 기록

    서울 송파구는 지난해 가족관계등록신고 처리 실적이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가족관계등록 사무는 국민 개개인의 출생, 입양, 혼인, 사망 등 가족관계 발생 및 변동 사항을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공증하는 업무다.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족관계등록 신고 처리 건수는 23만 4852건으로, 송파구는 가장 많은 1만4007건을 접수·처리했다. 전국에서도 1위인 인천시 서구청 다음으로 많은 실적이었다. 송파구는 체계적인 업무 배분과 직원 전문성 강화로 가족관계등록 사무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구는 가족관계등록 팀에 5년 이상 업무 경험을 지닌 팀장을 중심으로 총 10명의 팀원을 배치했다. 이들에게 접수, 기록, 교합, 명부관리 등 관련 사무를 세밀하게 분담해 업무 신속성을 높이고, 동시에 직원 각자의 전문성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가족관계 관련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의를 제공한다. ▲개명 신고 즉시처리 ▲출생·혼인·사망신고 후속절차 안내책자 제공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 운영 ▲혼인신고 축하카드 및 태극기 제공 ▲출생신고 모바일 축하카드 전송 등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가족관계등록신고는 개인의 삶을 공식적으로 기록하는 중요한 업무인 만큼 직원 전문성과 신속·정확한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송파구 공무원은 창의, 혁신, 공정을 핵심 가치로 무장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에게 필요한 ‘섬김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100억원 원격검침사업, 철저한 계획 수반되어야”

    유만희 서울시의원 “100억원 원격검침사업, 철저한 계획 수반되어야”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지난 4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원격검침 전환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함께 전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위험검침지역의 안전성 확보, 정확한 수도 요금 부과, 시민들의 방문 검침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실시간 검침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목표는 8만 6100개로, 지난해 4만 2300개 대비 약 200% 증가한 수치다. 단말기 일체형 계량기 예산을 제외한 사업비만 100억 2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검침원 방문으로 인한 시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하고, 옥내 누수 사전 감지 및 알림 기능도 제공, 위험지역 검침에 따른 안전성 문제 제고 등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2040년까지 총 227만개로 원격검침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기존 검침원의 고용 안정 문제를 제기했다. 원격검침 전환에 따른 기존 검침 인력 감축문제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현재 검침업무를 수행하는 시설관리공단 인력에 대해서는 다른 기능을 부여하는 역할 전환을 통해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기 오작동에 따른 문제에 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했다. 원격검침 시 장비 오작동 발생으로 수도요금의 과소 또는 과다 부과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유 의원은 사업 추진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중블록 단위 전환계획이 8개 수도사업소 중 중부, 남부, 강서 수도사업소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부사업소 5개 블록에만 3만 5000개(전체 목표 물량의 40.6%)가 집중되는 반면 강서는 100개 정도로 배분 기준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뿐만 아니라 100억원이 넘는 공사금액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공사계약을 맺고 하반기까지 물량을 분산 추진하는 것도 사업기간 중 물가변동에 따른 리스크, 사업비의 적절한 집행추진 등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른 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음도 문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아리수본부장은 “중불럭 단위 추진 시 중부수도사업소에 물량이 집중된 부분은 위험 검침지역, 노후화된 지역, 누수 위험이 큰 곳, 그리고 블록 단위로 집중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다 보니 중부지역에 집중되었다”라고 설명하며 “사업이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원격검침 전환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올해 목표 물량이 매우 도전적인 수치”라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한 사업추진계획과 예산집행계획을 가지고 면밀히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집행 계획이 철저하고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아리수본부의 원격검침 전환사업은 누수 사전 감지, 근로자 안전 확보, 정확한 요금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민속은 옛것? 촛불 든 마음의 근본!

    민속은 옛것? 촛불 든 마음의 근본!

    표준국어대사전에 ‘민속’(folk)은 “민간 생활과 결부된 신앙, 습관, 풍속, 전설, 기술, 전승 문화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돼 있다. 그래서 민속은 근대 이전의 습속이자 낡고 진부하며 촌스러운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이 때문에 민속학 연구 대부분은 공동체 민속의 현상적 보고나 기존 현상들의 지속과 변화만 기록해 왔다. 이영배 국립경국대 교수가 민속학이 1990년대 이후 전개된 현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상당 부분 외면해 왔다는 문제의식을 통해 민속의 현대성, 현대 안의 민속에 대해 심층분석한 학술서 ‘포크 모더니티의 언어들’(성균관대출판부)을 최근 내놨다. 이 교수는 ‘민속=촌스러운 것’이라는 선입견은 근대의 시간과 조건 속에 민속이라는 말과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민속적 옛것들이 근대적인 새로운 것과 함께 배치되며 주변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촌스러웠던 것이 유행을 타고 새로워지듯 민속 역시 끊임없는 생성과 변화를 겪는다. 이렇듯 옛것과 새로운 것이 근대의 역사적 국면에서 생성과 변화에 조응하며 대립하기보다 상호 관계를 이루는 현대의 민속 현상을 ‘포크 모더니티’라고 이 교수는 정의한다. 그는 “민속이 반드시 사회적 연대나 잘못된 지배권력에 대한 저항의 전통만을 현재의 시공 속에 재현해 내야 할 당위성은 없다”면서도 “민속이 민중의 고통을 해결하고 그 욕망을 충족하려는 기대감을 중요한 속성으로 담지해 온 것이라면 현재 권력장의 구조적 변동을 만들어 내고 있는 사회적 연대의 형태들이 예시하는 세계를 민속학적으로 사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런 차원에서 이 교수는 최근 촛불행동에서 민속적 원리와 의미, 가치 등을 찾을 수 있다고 짚는다. 촛불행동에 나선 다중의 모습을 살피면 처음 본 타인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곧 신뢰하게 되고 연대와 공감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이 교수는 촛불행동이 다중의 직접행동이면서 개개인의 이름과 권리가 집단성에 함몰되지 않는 세계를 드러낸다고 본다. 대동이 대동의 욕망을 구현할 세계로써 ‘의례’를 선택해 함께 즐기고 행동하는 공생공락의 민속 세계와 같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첨단화, 가속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붕괴, 시장과 국가의 약탈적 구조 재편 등 현재 우리 삶과 사회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를 성찰할 수 있는 지식과 가치를 포크 모더니티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포크 모더니티 언어들은 인간중심주의에 경도된 서구의 근대 언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후변화처럼 앞으로 예기되는 인류의 미래 문제 해결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민속의 개념을 시간적 한계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인당 국민소득 ‘세계 6위’… 일본·대만 앞질렀다

    1인당 국민소득 ‘세계 6위’… 일본·대만 앞질렀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3만 66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환율 상승의 여파로 상승폭은 미미했지만 일본과 대만을 앞질렀다. 저성장 고착화로 11년째 3만 달러대에 머물며 4만 달러대 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023년(3만 6194달러)보다 1.2% 늘어난 3만 6624달러를 기록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 5000원으로, 전년(4724만 8000원)보다 5.7% 증가했다. 달러 환산 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원화 가치가 전년 대비 4.3% 절하된 영향이 컸다. GNI는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이자·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것으로, GNI를 전체 인구수로 나눈 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수준을 보여 준다. 달러 기준 우리나라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으로 3만 달러 선을 돌파한 후 2021년 3만 7898달러까지 늘었다. 그러나 이듬해 달러 강세로 3만 5229달러까지 주저앉았고 2023년에 반등한 데 이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GNI는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미국과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이어 6위 규모다. 특히 2023년 일본(3만 5933달러)을 추월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격차를 2000달러 이상으로 확대했다. 다만 여기에는 지난해 일본 엔화 가치가 7.4% 하락하는 등 엔화 절하의 영향이 컸다. 대만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해 대만의 1인당 GNI는 3만 5188달러다. 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데다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4만 달러 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강창구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4만 달러 달성 시기를 2027년으로 예상했는데 이후 환율 변동성이 커진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0.1%, 2.0%로 각각 집계됐다. 4분기 부문별 성장률에서는 수출(0.8%), 정부소비(0.7%), 수입(0.1%) 등이 속보치보다 높아졌다. 
  • [재테크+] 美증시 쥐락펴락하는 물가…트럼프 관세 효과는?

    [재테크+] 美증시 쥐락펴락하는 물가…트럼프 관세 효과는?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이들 3개국이 보복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두고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반면, 백악관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증시 역시 물가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물가 상승에 대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생필품과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가격 변동을 주시하며 관세 정책의 실제 효과를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를, 중국 수입품에는 기존 10%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는 즉각 10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에 25% 보복 관세를 시행했으며, 멕시코와 중국도 각각 9일과 10일부터 미국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식료품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일 예산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관세로 인해 미국 일반 가정은 연간 1600~2000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제조되지만 관세 대상국에서 수입한 부품을 사용하는 제품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지난 2023년 멕시코에서 450억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캐나다에서는 약 400억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수입했는데요. 25% 관세 부과 시 신선 농산물 가격은 약 3%, 식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2%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도 고율 관세 정책으로 식품과 음료를 포함한 일상 생활용품 가격이 최대 1.63%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비자기술협회(CTA)도 관세로 인해 노트북, 태블릿, 비디오 게임 콘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가격이 최대 11%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죠. 특히나 자동차 산업은 복잡한 공급망 특성상 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앤더슨이코노믹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광범위한 관세로 일부 자동차 모델 가격이 최대 1만 2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앤더슨이코노믹그룹의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앤더슨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북미에서 조립된 자동차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산업에 큰 혼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2위 선사 머스크의 북미 대표 찰스 반 더 스틴은 “미국이 표적으로 삼은 국가들의 보복 관세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세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이에 대응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상대적으로 큰 폭 낮추지 못한 결과 2026년까지 이자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에 대해 경제학자들의 우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관세 발효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부과되는 모든 관세를 감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무역 적자가 지속되면 외국 기업이 미국의 자산을 점점 더 많이 소유하게 되는 구조적 문제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은 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국채 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요. 미 재무부에 따르면 36조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대한 순이자만 2024년 8820억달러로, 국방비보다 많은 세 번째로 큰 예산 항목이었습니다. 포브스는 “관세는 수입 상품의 가격을 인상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는 단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외국 수출업체가 미국에 덜 판매하게 되면 자국 시장에서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고통을 수반하겠지만, 현 상황을 방치하면 결국 미국은 더 큰 재정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기다릴수록 고통은 훨씬 더 커질 것이므로 지금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