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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예금·채권보다 고수익 ‘부동산 간접투자’ 리츠 올해도 눈여겨보세요

    새해가 밝았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대체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리츠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리츠 열풍은 저금리 기조 확대, 부동산 경색,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적 환경 요인이 컸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 지분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이다. 주식처럼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증권화가 가능해 증권시장에 상장해 언제든지 팔 수 있고, 부동산이라는 실물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적인 편이다. 주택을 비롯해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빌딩, 오피스텔, 호텔 등 개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 전문 운용사를 통한 투자 관리도 가능하다. 리츠는 주주에게 해마다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하고, 그 수익 또한 부동산 임대료에서 발생한다. 예금이나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다. 국토교통부 리츠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193개(34조 2000억원), 2018년 219개(43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는 238개 리츠가 모두 48조 1000억원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정책 지원도 리츠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공모 리츠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얻은 배당소득을 다른 금융소득과 분리해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공공자산 개발 사업 사업자 선정 때 공모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연간 5000만원 한도로 부동산 간접투자 배당소득에 대해 9%의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 일반세율(14%)보다 낮은 것이다. 국토부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전면 개정 연구용역을 통해 리츠에 적합한 체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NH프라임리츠 등이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올해도 우량한 공모상장 리츠가 더욱 많이 출현하고, 리츠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투자심리 살아났나…올해 들어 국내증시 거래 증가(종합)

    투자심리 살아났나…올해 들어 국내증시 거래 증가(종합)

    올해 들어 국내 증시의 거래 대금이 늘어나면서 꽁꽁 얼었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해부터 미중 무역분쟁이 다소 진정되고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사자’로 전환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4일(14일은 장 마감 기준)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은 약 11조 5055억원이다. 지난해 증시의 일평균 거래 대금(9조 3000억원)보다 24%가량 증가한 수준이고, 지난달(9조 1635억원)과 비교해도 26% 늘어났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 대금은 지난해 5조원이었는데 올 들어서는 지난 14일까지 6조 2175억원으로 증가했다. 코스닥도 4조 3000억원에서 5조 234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섰다. 올 들어 지난 14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765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순매수액이 6000억원가량에 그쳤는데 올 들어서는 거래일로 따지면 9일 만에 3조원가량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까지는 지지부진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 들어 지수가 상승세를 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회복되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를 떠받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국내는 물론 세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던 미중 무역분쟁이 15일(현지시간) 1단계 합의 서명을 앞두고 있는 등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도 호재다. 김동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 투자자들은 오랜만에 악재보다 호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란 사태 악화에 따른 변동성 상승폭보다, 이란 사태 진정에 따른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이라며 “그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른 시장보다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코스피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홍남기 “이란 사태 경제 영향없어…과도한 불안 경계”

    홍남기 “이란 사태 경제 영향없어…과도한 불안 경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상황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물 경제에는 아직 직접적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폭격사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실물 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 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고 우리 교민과 기업 근로자 피해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향후 상황전개 향방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가유가 등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관련 정세와 시장 동향을 냉철히 주시해 차분하게 그러나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정부 목표는 국민 안전 확보와 경제 파급 영향 최소화”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수시 개최하고 6개 분야별 대책반(교민안전, 국내외 금융시장, 수출, 유가, 건설, 해운)을 가동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종합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각 대책반별로 상황 점검과 함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 전략과 세부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언제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정부·민간 비축유 방출 등 이미 마련돼 있는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 사태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하길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엄중한 인식을 갖출 필요는 있겠으나 지나치게 과도한 불안감을 강조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관계장관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확고한 대비와 대응전략을 믿어주시고 각자의 역할에 차분하게 임해달라”고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KDI “올 경기 부진 완화 가능성”… 세계은행 “세계 성장률 하향”

    KDI “올 경기 부진 완화 가능성”… 세계은행 “세계 성장률 하향”

    작년 11월 소매·서비스 생산 증가 폭 확대 투자는 -2.3% 제조업도 -0.3% 부진 지속 세계은행, 세계 성장률 전망 0.2%P 하향 동아시아·태평양 0.2%P 낮춘 5.7% 전망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경기 부진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월부터 유지했던 ‘경기 부진’ 평가에서 벗어나 10개월 만에 긍정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사실상 경기가 바닥을 쳤음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2.7%)보다 0.2% 포인트 낮은 2.5%로 전망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먹구름이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DI는 9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월호에서 “일부 지표가 경기 부진이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 경제는 낮은 성장세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KDI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높은 2.3%로 발표한 바 있다. KDI는 지난해 11월 소매판매와 서비스 생산 증가폭이 확대되고 일부 경기 선행지표가 개선되는 점을 부진 완화를 가리키는 지표로 들었다. 11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해 10월(2.0%)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도 전월(0.8%)보다 높은 2.5%였다. 특히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 수주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23.6% 올라 전월(2.4%)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자본재 수입액도 11월(-7.5%) 감소세에서 2.5%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5.2%로 나타났지만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며 전월(-14.4%)보다는 완화됐다. 반면 투자와 제조업 부진은 지속됐다. 11월 설비투자는 10월(-3.6%)보다 개선된 0.0%를 기록했지만, 변동성이 높은 선박과 항공기 투자 등을 제외하면 -2.3%로 부진했다. 제조업 경기를 보여 주는 11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11.2%)와 전자부품(-15.6%)의 감소폭이 커지면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0.3%)을 보였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위기도 완화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낮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4분기나 올 1분기에 국내 경기가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세계은행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6월 발표(2.7%) 때보다 0.2% 포인트 낮춘 2.5%로 제시했다. 부진한 글로벌 무역·투자 성과를 반영한 결과다. 세계은행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낮춘 5.7%로 전망했다. 중국은 6%를 넘지 못한 5.9%로 예상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긴장이 여전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정부가 올해 경기 반등을 꾀하겠다고 한 주요 근거가 세계경제 회복이기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로서는 긍정 요소가 아니다. 이번 세계은행 전망치는 미국·이란 분쟁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 향후 전개에 따라 더 떨어질 수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 상황이 워낙 안 좋아 기저효과로 우리 경제 일부 지표가 개선될 수는 있어도 투자와 제조업 부진이 계속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안심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란 직수입 석유 없어… 호르무즈 봉쇄 땐 직격탄

    이란 직수입 석유 없어… 호르무즈 봉쇄 땐 직격탄

    8일 이란의 보복 공격과 확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주요국 증시는 급락했다. 반면 대표 안전자산인 금값은 오르고 금 거래량은 급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금 가격은 1g당 6만 10원으로 전날보다 2.14% 올랐다. 거래량은 272.6㎏(거래대금 164억원)으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미·이란 갈등이 수면 위로 오를 때마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와 중동에 진출한 기업들은 이날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비상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면 원유 수급 불안은 물론 수출과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다. 영국 경제연구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미·이란 전면전이 현실화되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0.3~0.4%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중동지역 불안에 따른 대내외 상황 점검 및 파급 영향 대응’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견고한 대외건전성에 비춰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사안이 금융시장뿐 아니라 유가·수출 등 실물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과 관련해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름값 급등 우려도 적지 않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유업계와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석유공사는 비축유와 전국 9개 비축기지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수급 상황이 악화되면 비축유를 즉시 방출하기로 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불안 심리에 따른 국내 석유제품 가격 부당 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주가 급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비상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들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70%에 달해 정유업계로서는 대형 악재다. 당장 이란에서 들여오는 석유가 없어 직접적인 타격은 없지만 이란이 중동 내 미국 우방국을 공격하거나 세계 원유 수송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어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올해는 실적이 반등될 거란 업계의 부푼 꿈이 짓밟힐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이란에 1명, 이라크에 1381명(건설사 14곳·건설현장 35곳)의 우리 근로자들이 상주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동 건설현장이 공습 지점과 떨어져 있어 현장 피해는 없지만 단기적으로 공사 지연과 자재 공급 운송 지장이 우려된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주 텃밭’인 중동 지역에서 건설 수주가 위축될 수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라크의 정세가 안정되고 재정이 늘어 국가 재건을 위한 공사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번 공습으로 이라크 사업까지 어렵게 될까 봐 걱정”이라며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다른 나라의 발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함영진의 고수가 고민한 부동산] 입주물량 줄어든 성북·동대문·구로 전월세 상승할 듯

    우리나라 주택공급 시장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 입주물량의 변동이 전·월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면 초과 공급이 장기화된 지역은 미분양 증가로 인해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를 불러오기도 한다. 한 해 아파트 입주지표를 잘 살피는 것만으로도 주택시장의 발생 가능성 높은 주요이슈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직방이 조사한 결과 2020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32만 6752가구로 전년(35만 9250가구)보다 9%(3만 2498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5년간의 장기평균 30만 8535가구에 비해 여전히 공급량이 많지만, 지역에 따른 입주량의 편차가 매매와 임대차시장의 수요와 가격 흐름에 국지적 변동성을 키울 만한 현상이 여럿 있다. 우선 전년에 비해 입주량이 크게 감소할 지역들은 지역 내 수요 대비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며 주택 매매가 하락세가 둔화되거나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지난 몇 년간의 입주폭탄과 지역 경기 위축에 시달렸던 경남도는 올해(2만 2101가구) 전년보다 1만 4134가구의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같은 기간 경기(1만 1754가구), 울산(8018가구), 경남(6746가구), 세종(6197가구), 강원(5909가구) 등이 모두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며 초과공급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전년보다 아파트 입주량이 감소하는 성북구(3694가구), 동대문구(1648가구), 구로구(1045가구)와 2020년 아파트 입주가 전무한 도봉·중·강북구 등지의 전·월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2020년은 분기별 아파트 입주물량의 편차가 큰 편이다. 1분기 8만 5370가구, 2분기 6만 3938가구, 3분기 10만 181가구, 4분기 7만 7263가구로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량이 가장 적다. 봄 이사철 등 계절적으로 임대차 수요가 증가할 때 국지적 전세가 상승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대출 규제와 부동산 세금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12·16 부동산대책과 장기 급등한 수도권 집값에 피로감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보다 임대차 시장에 머물면서 전세가격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재계약 갱신권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움직임과 대입 정시모집 확대 등 교육제도 개편으로 다시 사교육 밀집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임대차 시장에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해당 변수들이 아파트 입주물량의 감소와 맞물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의 전·월세 시장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용면적 85㎡ 초과 면적 유형의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8년 9.4%(3만 9541가구)였던 대형아파트가 2020년 7.4%(2만 4120가구)로 더욱 감소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유형이 한 해 입주량의 92.6%란 압도적 비율을 나타내는 상황에서 갈수록 대형면적의 입주량은 줄고 있다. 최근 서울 등 대형면적 신축 주택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가파른 매매가 상승은 해당 면적 유형의 공급 감소가 한몫하고 있다. 대형면적 고가주택에 정부의 규제가 집중되고 있지만 대형면적의 희소성이 올해도 지속될 확률이 높은 만큼 다양한 주택 수요의 요구에 대응하는 공급제도(공급 밸런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 [금융상품] 신한금융투자 ‘신한BNPP글로벌밸런스EMP펀드’

    [금융상품] 신한금융투자 ‘신한BNPP글로벌밸런스EMP펀드’

    신한금융투자는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히 자산을 관리하려는 소비자에게 미국 상장 ETF에 투자하는 ‘신한BNPP글로벌밸런스EMP펀드’를 추천한다. 이 펀드는 신한금융투자의 자문을 받아 신한BNPP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신한BNPP글로벌밸런스EMP펀드는 무역분쟁, 중동 갈등, 민족주의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장 예측이 어려운 환경에서 경기방어자산 분산투자와 상승대응자산 선별 투자로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장기 성과와 방어력이 검증된 6개의 글로벌 핵심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를 통해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한다. 6개의 핵심 자산은 미국채, 투자등급회사채, 미 달러, 금, 저변동성 주식과 퀄리티(기업의 질적지표가 우수한) 주식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키코’ 손해배상 비율 최대 41%, 배상액 총 256억…은행들 “신중히 검토”(종합)

    ‘키코’ 손해배상 비율 최대 41%, 배상액 총 256억…은행들 “신중히 검토”(종합)

    금융감독원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손해 배상 비율을 최대 41%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6개 은행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4개 기업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256억원이다. 2008년 키코 사태가 발생한 지 11년 만, 지난해 7월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과 동시에 재조사에 착수한 뒤 1년 5개월 만에 나온 금융당국의 손해 배상 결정이지만, 피해 기업들이 배상액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은행들은 이미 키코 사건의 소멸시효가 지났고, 법원에서도 사기죄가 인정되지 않아 배상액을 지급할 경우 배임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입장이다. 13일 금감원은 전날 개최한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일성하이스코,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키코 등 키코로 손실을 본 4개 기업이 6개 은행을 대상으로 신청한 분쟁조정에 대해 은행들이 기업별 손실액의 15~41%(평균 23%)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하면 약정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파생상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 주로 수출 기업들이 환위험 회피 목적으로 가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8년 3월까지 약 900개의 수출중소기업들이 국내 14개 은행 등과 키코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이다. 2008년 2월 달러당 937.3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같은 해 11월 1482.7원으로 뛰었다. 이에 따라 732개 업체가 약 3조 3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키코는 상품 구조가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커진 파생결합펀드(DLF)와 상당히 닮았고 이미 2013년 9월 대법원에서 불완전 판매 사례도 인정했다. 다만 법원은 키코의 불공정성과 사기성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불완전판매 정도와 각 기업의 책임에 따라 배상 비율이 사안별로 다르겠지만 20~30%가 유력하다고 봤다. 금감원도 이날 결정에 대해 “대법원 판례에서 사례별로 인정된 키코 판매 과정의 불완전 판매 책임에 대해서만 심의했다”면서 “개별 기업과 은행별로 키코 계약 체결 당시 적합성 원칙과 설명 의무 준수 여부를 살펴 불완전 판매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경우 투자 전문 금융기관에 비해 국민들로부터 더 안전하다는 공신력을 갖고 있어 위험성이 큰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권유할 때 금융소비자 보호 의무를 더 잘 지켜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키코를 판 은행들은 4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때 예상되는 외화 유입액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타행의 환헤지 계약을 감안하지 않고 과도한 규모의 환헤지를 권유했다. 향후 예상되는 원금 손실 위험성을 기업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히 설명하지 않기도 했다. 금감원은 손해 배상 비율 결정 기준에 대해서는 기존 불완전 판매 분쟁조정 사례에 따라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 기본 30%를 적용했다. 여기에 개별 기업들의 계약별로 배상 책임을 가감했다. 주거래은행이 외환 유입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경우, 만기를 과도하게 장기로 설정해 위험을 증가시킨 경우 등은 배상 비율을 높였다. 반면 기업의 규모가 크거나, 파생상품 거래 경험이 많거나, 장기간 수출 업무를 봐서 환율 변동성을 알 수 있었던 경우에는 배상 비율을 낮췄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을 신청한 A기업은 102억원의 손실액 중 42억원(41%), B기업은 32억원 중 7억원(20%), C기업은 435억원 중 66억원(15%), D기업은 921억원 중 141억원(15%)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별 손해 배상액은 신한은행이 1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42억원, 산업은행 28억원, KEB하나은행 18억원, 대구은행 11억원, 씨티은행 6억원으로 결정됐다. 금감원은 4개 피해 기업과 6개 은행에 분쟁조정 결정 내용을 통지하고 수락을 권고할 예정이다. 기업들과 은행들이 조정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돼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하지만 피해 기업들이 은행들로부터 손해 배상액을 받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키코 건은 이미 소멸시효가 완성돼서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사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은 법적 의무가 없다. 은행들이 손해 배상금을 지급할 경우 배임 소지가 제기될 수 있다. 은행들도 이 점을 들어 금감원의 배상 결정에 대해 내부 법률 검토 이후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금감원이 최고 80%의 손배 배상 비율을 결정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직후 관련 은행들이 금감원의 결정을 즉각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과는 사뭇 다른 입장이다. 은행 관계자는 “소멸시효도 지났고, 배상을 해주면 배임 혐의가 될 수 있다는 점 등 내부적인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며 “20일 이내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만큼 이사회에서 관련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금융 분쟁 조정은 민사조정법에서 정한 절차와 같이 당사자 사이의 상호 양해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사건이라도 당사자의 임의 변제가 가능하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조정 결정을 권고할 수 있다”며 “배임 소지도 제기될 수 있지만 과거 키코 불완전 판매에 따라 줘야 했던 배상금을 뒤늦게 지급하는 것을 배임이라 보기 어렵다. 은행이 배상금 지급 여부에 따른 이해득실을 검토해 결국 은행에 이익이 된다는 경영진의 신중한 판단 아래 지급을 결정하면 경영진에게도 고의적인 배임 의사가 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기업 외 나머지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이번 분쟁조정 결정이 성립될 경우 은행과 협의해 피해배상 대상 기업의 범위를 확정하고, 자율 조정 방식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금감원, ‘키코’ 손해 배상 비율 최대 41%로 결정…신한 등 6개 은행 256억 배상

    금감원, ‘키코’ 손해 배상 비율 최대 41%로 결정…신한 등 6개 은행 256억 배상

    금융감독원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손해 배상 비율을 최대 41%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을 비롯한 6개 은행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4개 기업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256억원이다. 금감원은 13일 전날 열린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키코로 손실 피해를 입은 4개 기업이 지난해 7월 신청한 분쟁조정에 대해 은행들이 기업별 손실액의 15~41%(평균 23%)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하면 약정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파생상품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전에 주로 수출 기업들이 환위험 회피 목적으로 가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8년 3월까지 약 900개의 기업이 국내 14개 은행 등과 키코 계약을 체결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732개 업체가 약 3조 3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키코는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커진 파생결합펀드(DLF)와 상품 구조가 상당히 닮았고 이미 법원에서 불완전판매 사례도 인정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불완전판매 정도와 각 기업의 책임에 따라 배상 비율이 사안별로 다르겠지만 20~30%가 유력하다고 봤다. 금감원은 이날 결정에 대해 “대법원 판례에서 사례별로 인정된 키코 판매 과정의 불완전 판매 책임에 대해서만 심의했다”면서 “개별 기업과 은행별로 키코 계약 체결 당시 적합성 원칙과 설명 의무 준수 여부를 살펴 불완전 판매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은행의 경우 투자 전문 금융기관에 비해 국민들로부터 더 안전하다는 공신력을 갖고 있어 위험성이 큰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권유할 때 금융소비자 보호 의무를 더 잘 지켜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키코를 판 은행들은 4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때 예상되는 외화 유입액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타행의 환헤지 계약을 감안하지 않고 과도한 규모의 환헤지를 권유했다. 향후 예상되는 원금 손실 위험성을 기업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히 설명하지 않기도 했다. 금감원은 손해 배상 비율 결정 기준에 대해서는 기존 불완전 판매 분쟁조정 사례에 따라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위반에 대해 기본 30%를 적용했다. 여기에 개별 기업들의 계약별로 배상 책임을 가감했다. 주거래은행이 외환 유입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경우, 만기를 과도하게 장기로 설정해 위험을 증가시킨 경우 등은 배상 비율을 높였다. 반면 기업의 규모가 크거나, 파생상품 거래 경험이 많은 업체, 장기간 수출 업무를 봐서 환율 변동성을 알 수 있었던 업체 등의 경우 배상 비율을 낮췄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을 신청한 A기업은 102억원의 손실액 중 42억원(41%), B기업은 32억원 중 7억원(20%), C기업은 435억원 중 66억원(15%), D기업은 921억원 중 141억원(15%)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은행별 손해 배상액은 신한은행이 1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 42억원, 산업은행 28억원, KEB하나은행 18억원, 대구은행 11억원, 씨티은행 6억원으로 결정됐다. 금감원은 4개 피해 기업과 6개 은행에 분쟁조정 결정 내용을 통지하고 수락을 권고할 예정이다. 기업들과 은행들이 조정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돼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금감원은 이번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기업 외 나머지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이번 분쟁조정 결정이 성립될 경우 은행과 협의해 피해배상 대상 기업의 범위를 확정하고, 자율 조정 방식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지난달 주식·채권시장서 외국인 자금 39억 6000만 달러 빠져나가

    지난달 주식·채권시장서 외국인 자금 39억 6000만 달러 빠져나가

    201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 순유출미·중 무역 분쟁, MCSI 지수 조정 등외국인 투자 심리 약화돼지난달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13개월 만에 가장 많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및 채권자금 39억 6000만 달러(4조 7000억원)가 빠져나갔다. 주식자금은 24억 4000만 달러, 채권자금은 15억 200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 10월(42억 7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외국인은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올해 8월(19억 5000만 달러) 이후 4개월 연속 자금을 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세계 최대 주가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주식지수 내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아울러 미·중 무역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심리도 약화한 점이 외국인 자금 이탈의 배경으로 보인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MSCI 지수 조정이 중첩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채권자금 순유출은 일부 만기가 도래한 물량이 있는 데다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온 영향인 것으로 한은은 파악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는 하락했다. 한국 국채 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8bp(1bp=0.01%포인트)로, 전월 대비 4bp 하락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보험 성격 금융파생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격(프리미엄)이 내렸다는 것은 부도 위험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11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평균 변동폭은 3.6원으로 전월보다 0.3원 줄면서 외환시장 변동성도 낮아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융·외환시장 급변 땐 즉각 안정 조치”

    “금융·외환시장 급변 땐 즉각 안정 조치”

    김용범(오른쪽 두 번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기 전에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김 차관은 “미중 추가 관세 부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지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하겠다. 환율이 급변동하면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 “금융·외환시장 급변 땐 즉각 안정 조치”

    “금융·외환시장 급변 땐 즉각 안정 조치”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기 전에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김 차관은 “미중 추가 관세 부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지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하겠다. 환율이 급변동하면 적시에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 질병관리본부 “본격적인 겨울 시작, 한랭 질환 조심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29일 한랭 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추위에 따라 한랭질환 발생 요인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초겨울에는 몸이 추위에 적응이 덜 돼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므로 다음달 첫 추위와 기습 추위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나타나는 한랭 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으로 미흡하게 대처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한랭 질환자 수는 404명이었고 이 중 10명이 숨졌다. 한랭 질환자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44%인 177명으로 가장 많았다. 10명중 4명이 노인층인 셈이다. 고령일수록 저체온증 같은 중증 한랭 질환자가 많았다.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 같은 실외가 312명(77%)으로 많았다. 발생 시간은 하루 중 지속해서 발생했는데, 특히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고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0시~9시)에도 163명(40%)의 환자가 생겼다. 한랭 질환자 138명(34%)은 음주 상태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점검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새로 도입 미세먼지 주간예보 정확도가 관건

    새로 도입 미세먼지 주간예보 정확도가 관건

    일평균 35㎍/㎥ 기준 낮음·높음 알려 고농도 땐 겨울 석탄발전 8~15기 정지환경부가 다음달 1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 시행을 앞두고 미세먼지 주간예보를 시작했다. 예보의 정확도 논란이 여전하지만 공포의 대상으로 대두된 미세먼지에 국민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2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매일 오후 5시 30분 초미세먼지(PM2.5) 주간예보를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 ‘에어코리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행 3일 단기예보에 4일이 추가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상저감조치 등 고농도 발생에 대비하고 국민들이 야외 활동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환경과학원은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는 그동안 하루에 네 번(오전 5시·11시·오후 5시·11시), 3일(오늘·내일·모레)에 대해 전국 19개 권역별로 4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으로 나눠 발표됐다. 주간예보는 현행 3일 예보기간 이후 4일에 대한 초미세먼지 농도를 2등급(낮음·높음)으로 제공한다. 초미세먼지 기준 일평균이 농도가 35㎍/㎥를 초과하면 ‘높음’, 35㎍ 이하로 예상되면 ‘낮음’으로 예보한다. 추가 4일 중 2일(3~4일)은 19개 권역, 나머지 2일(5~6일)은 6개 권역(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 대해 발표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주간예보는 변동성으로 잦은 예보 생산에 대한 기대가 떨어져 1일 1회, 사전적 정보 제공이라는 취지에서 2등급으로 예보한다”면서 “날씨처럼 주간예보를 시작했지만 정확도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초미세먼지 예보는 2014년 시작됐다. 평균 정확도는 2016년 88%, 2017년 88%, 2018년 84%에서 2019년 10월 기준 86% 수준이다. 고농도 시 예보 정확도는 더 떨어진다. 2016년 72%, 2017년 71%, 2018년 72%, 올해 10월 현재 78%로 높아지고 있지만 신뢰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예보 정확도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예정된 한국형 예보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예보관을 현재 8명에서 12명으로 증원한다. 또 중국의 대기질 예보정보를 제공받으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확정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 대응 특별대책 이행을 위해 겨울철 처음으로 석탄발전기 8∼15기를 가동 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도 최대한 상한제약(80% 출력)하기로 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는 모든 석탄발전기 상한제약을 시행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전년 같은 기간(5320t) 대비 44% 감축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은행들 “지수형 ELS 신탁 판매는 허용해 달라”

    올 상반기 지수형 ELS 발행 40조 넘어 은행들 “수익률 높고 원금 손실 미미” 은행들이 해외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을 담은 신탁 상품만큼은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금융 당국에 요구했다. 당국이 지난 14일 내놓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를 낳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고위험 사모펀드뿐 아니라 신탁 상품도 팔지 못하게 해서다. 은행들로서는 40조원대의 ELS 신탁 시장을 잃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시중은행에 따르면 25일 금융위가 시중은행의 신탁·자산관리(WM) 담당 부행장들과 회의를 열고 DLF 대책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핵심은 당국이 공모펀드와 마찬가지로 공모형 신탁의 은행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지수형 ELS 신탁을 판매 금지 대상인 ‘고난도 금융상품’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지수형 ELS 시장을 지키려는 이유는 시장 규모가 커서다. 올 상반기 ELS 발행액 47조 6000억원 중 지수형이 42조 8000억원(90%)에 이른다. 은행들은 당국에 지수형 ELS의 안정성도 강조했다. 상반기 지수형 ELS의 수익률은 연 5.1%로 1.3~1.4% 수준인 은행 예금 금리의 4배가량이다. 원금 비보장형 ELS 잔고 56조 6000억원 중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1500억원(0.26%)에 그쳤다. 금융사 관계자는 “문제가 된 사모 DLF의 기초자산인 독일 10년물 금리는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렵지만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는 일반 투자자도 잘 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당국에 고위험 ELS나 개별 주가 종목, 원자재 등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큰 ELS를 담은 신탁 상품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당국이 ELS 시장의 싹을 자르면 DLF 사태를 원천 봉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로부터 안전한 재테크 수단을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부 “홍콩사태, 한국경제 꼬리 위험”

    정부 “홍콩사태, 한국경제 꼬리 위험”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김용범(오른쪽 세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김 차관은 “홍콩 사태를 경제의 ‘꼬리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면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정부 “홍콩사태, 한국경제 꼬리 위험”

    정부 “홍콩사태, 한국경제 꼬리 위험”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김용범(오른쪽 세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김 차관은 “홍콩 사태를 경제의 ‘꼬리 위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면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이번주 내내 추운 날씨…12월 첫 날은 전국에 비

    이번주 내내 추운 날씨…12월 첫 날은 전국에 비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 오후부터 급속하게 기온이 떨어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진 한파 특보가 25일 오후 모두 해제됐다. 그렇지만 한 해의 마지막인 12월을 코 앞에 둔 시점인만큼 이번주 내내 추운 날씨는 이어지겠다. 특히 12월이 시작되는 다음주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더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라고 25일 예보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춘천, 세종 영하 1도, 서울, 대전 2도, 광주, 대구 4도, 부산 8도, 제주 13도 등이다. 이 같은 기온 분포는 11월 마지막 날인 이번주 토요일까지 계속되다가 12월 1일 일요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12월 첫 출근길인 12월 2일에는 아침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6~7도 이하에 머물러 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의 ‘3개월(12월~2020년 2월) 기상전망’을 보더라도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때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동아시아 대기 상층에 온난한 고기압성 흐름과 기온상승을 유도해 한반도에 찬 바람을 가져오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잦을 것으로 보여 기온변동성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지난 9월 북극해 얼음면적이 연중 최소면적을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적은 상태여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상층에 고기압성 흐름이 발생하고 북쪽 찬 공기가 중위도까지 남하해 일시적 추위를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KB증권, 불황 땐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하세요

    KB증권, 불황 땐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하세요

    최근 KB증권은 고객들에게 ‘KB 글로벌 리얼에셋 인컴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경기 둔화기에 일반 회사채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은 전 세계 실물자산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KB증권은 21일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KB 글로벌 리얼에셋 인컴펀드’는 부동산을 비롯한 실물자산에서 나오는 안정적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기존 회사채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실물자산 분야는 앞으로도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이 상품은 점점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물자산 채권이란 부동산과 천연자원, 인프라 등을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기업이 발행한 투자등급 회사채와 대출채권 등을 말한다. 실물자산 기반이어서 경기를 잘 타지 않아 일반 회사채보다 부도율이 낮고 회수율은 높다. 최근 글로벌 금리와 채권 기대수익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KB 글로벌 리얼에셋 인컴펀드’는 지난해 6월 27일 국내에서 처음 판매된 뒤로 수익률(A클래스 기준)이 연 8.03%나 된다.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수익률은 11.25%로 더 높다. ‘KB 글로벌 리얼에셋 인컴펀드’는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운용한다. 이 회사는 115년의 실물자산 투자 경험을 갖고 있고 부동산과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0조원 이상의 실물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신긍호 KB증권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장은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전통자산보다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면서 “대체자산 성격의 실물자산 채권에 투자하는 ‘KB 글로벌 리얼에셋 인컴펀드’ 역시 향후 우수한 성과를 계속 낼 것”이라고 말했다. ‘KB 글로벌 리얼에셋 인컴펀드’는 투자 상품이어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국 영업점과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신한금융투자, 안전하게 꾸준히 ‘글로벌 밸런스 EMP’

    신한금융투자, 안전하게 꾸준히 ‘글로벌 밸런스 EMP’

    미국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BNPP 글로벌 밸런스 EMP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히 자산을 관리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2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는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상품을 말한다. 신한BNPP 글로벌 밸런스 EMP펀드는 신한금융투자의 조언을 받아 신한BNPP자산운용이 운용한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장 예측이 어려운 환경에서 경기방어 자산에 대한 분산투자와 상승대응 자산 선별투자로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 국채, 글로벌 우량 회사채, 미국 달러, 금, 저변동성 주식, 우량 주식 등 6개 핵심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상장 ETF 투자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운용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최적화 기법을 통해 전략적 투자 비중을 산정한다.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간 비중을 조절하는 전술적 배분을 거쳐 자산별 최적의 ETF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투자자들은 한 번의 펀드 가입으로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할 수 있고, 전문가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알아서 리밸런싱(편입 비중 재조정)을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금자산과 같이 장기로 운용하며 편입자산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상품에 유리하다. 총보수비용은 연 1.055%, 퇴직연금 전용 상품은 연 0.735%이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펀드 투자 자산의 가격 변동과 환율 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김중현 신한금투 글로벌자산배분전략부장은 “주식 비중이 크지 않고 안전자산 위주로 편성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낮추고 꾸준한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운용에 적합하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에게도 효과적인 자산 관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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