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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방문한 군부대 VIP룸 화장실, 男 소변기 떼어내”

    “朴 방문한 군부대 VIP룸 화장실, 男 소변기 떼어내”

    박근혜 대통령의 ‘변기 공사’ 사례가 또 공개됐다. 군부대를 방문하며 VIP 룸 화장실에 설치된 남성용 소변기를 떼어냈다는 주장이다. 19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익명의 제보자가 “박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화장실 공사를 계획하고 남성 소변기를 떼어냈다”고 증언했다. 이 익명의 제보자는 자신을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2015년까지 근무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온다고 했던 적이 두 번 있다”면서 “2014년 10월 방문 당시 높은 사람들이 오면 머무는 VIP룸의 화장실 공사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VIP 룸은 접견용이라서 쓰는 방이 아니다. 항상 청소도 하고 하지만 쓰지를 않아 깨끗한 상태인데 ‘저걸 왜 공사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런데 스케줄이 바뀌면서 결국 공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2013년 방문 때는 VIP룸 화장실에 남성 소변기 하나, 양변기 하나, 세면기가 있는데 소변기를 떼어냈다”며 “여자분이니까 (남성 소변기가) 굳이 있으면 좀 그랬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 소변기를 떼고 그 자리에다 무슨 화분 같은 것을 갖다 놨다”면서 “박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에 (남성 소변기를) 다시 갖다 놨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국가비상상태나 어디 급하게 나가야 되는 일이 있으면 화장실이라는 게 엄청 중요한 건 아니지 않냐”며 “그런 거 고치고 하는 것도 다 예산이고 국민들 세금으로 하는 건데 좀 비효율적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인천 시장실을 잠시 사용하면서 변기를 교체했다고 주장해 ‘변기 공주’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군 부대부터 해외까지 쏟아지는 ‘변기공주’ 제보들

    박근혜 대통령, 군 부대부터 해외까지 쏟아지는 ‘변기공주’ 제보들

    박근혜 대통령의 남다른 ‘화장실 이용’에 대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변기 공주” “창조 변기” “변기로 부활한 새마을운동” 등 냉소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먼저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전 인천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장 집무실에 잠시 들리면서 화장실 좌변기를 새것으로 교체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한 예비역은 박 대통령이 2013년 헬기를 타고 해군 2함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실에 방문한 뒤 사령관 집무실 화장실 전면 교체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대통령이 다시 방문할 지도 모른다며 타일부터 변기까지 싹 갈았다. 책정된 예산이 없어서 다른 예산을 끌어다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고 했다. 군 부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통령의 ‘독특한’ 화장실 이용은 계속됐다. 국정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이 2013년 11월 영국을 방문했을 때 하루 숙박한 버킹엄궁 인근 5성급 호텔에서 침대 매트리스와 욕실 샤워꼭지를 바꾸는 등의 요구를 했다는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또 2014년 ‘한·아세안 1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는 대통령이 몇 십분 머무를 행사장에 ‘전용 화장실’을 수도까지 끌어와 설치했다가 이틀 뒤 철거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10개국 정상과 부인들이 쓰는 화장실이 있음에도 전용을 고집했다는 것이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대통령이 12월11일 하룻밤 머물렀던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 관계자는 “여성 행정관이 매트리스를 점검하는 역할을 했다. 해외 순방 때도 의전실이 챙긴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호텔은 청와대 쪽이 모델까지 지정한 전자레인지고 바꾸고, 객실 안 드레스룸도 설치했다. 객실 조명도 싹 바꿔야 했으며 그 비용은 호텔이 부담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기 뜯고 조명 설치…前주치의 “박 대통령 정신건강, 일반인과 다르지 않아”

    변기 뜯고 조명 설치…前주치의 “박 대통령 정신건강, 일반인과 다르지 않아”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건강에 대해 “일반 정상인과 크게 다르다고 못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제3차 청문회에 참석한 이 전 주치의는 “대통령의 의사결정 행동이 굉장히 독특하다.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해 주치의가 점검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점검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청문회에서 김 의원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박 대통령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천시장 재직 시절 집무실에 잠시 들리면서 멀쩡한 변기를 뜯어가고, 2013년 영국 순방 당시 하룻밤 묵는 숙소에 조명을 설치한 점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 전 주치의는 이날 “정신과 전문의가 의료진에 배치돼 있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아무도 없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변기공주’ 일화는 무엇? ‘대통령의 하룻밤’ 칼럼도 화제

    ‘박근혜 변기공주’ 일화는 무엇? ‘대통령의 하룻밤’ 칼럼도 화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해 질의하면서 ‘박근혜 변기공주’ 일화와 ‘대통령의 하룻밤’이라는 신문칼럼을 인용했다. 먼저 ‘박근혜 변기공주’ 일화는 지난 7일 송영길 의원이 인천시장 재직 시절 있었던 일을 팟캐스트에서 고백한 것이다. 송 의원은 당시 박 대통령이 잠시 자신의 집무실에 들리면서 멀쩡한 변기를 뜯어간 뒤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송 의원은 대통령이 잠시 시장 집무실에 왔음에도 변기를 뜯어갔다고 했다”며 “아무리 야권 소속이지만 시장까지 역임하신 분이 사실(팩트)을 거짓말 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앙일보 이상언 사회2부장이 쓴 칼럼 ‘대통령의 하룻밤’ 내용을 언급했다. 이 칼럼은 박 대통령이 2013년 영국 순방 당시 하룻밤 묵는 숙소의 침대와 욕실 샤워꼭지를 바꾸고, 개인 전자렌지를 구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객실에 조명등 두 개와 스크린 형태의 장막을 설치했는데 그 이유는 “대통령이 머리 손질과 화장하는 곳은 대낮처럼 밝아야 하고, 대통령이 거울 보는 곳 뒤편에 흰 장막을 쳐 (대통령이) 거울을 볼 때 다른 사물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김 의원은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에게 “대통령 인격을 침해하고자 함이 아니다. 다만 대통령의 의사결정 행동이 굉장히 독특하다”며 “이 정도라면 의료진들이 대통령 정신상태에 대해 청와대 주치의들이 검진이나 평가를 해야할 것 같은데 관심있게 지켜보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 주치의는 “일반 정상인과 크게 다르다고 못느꼈다”고 말했고, 정신과 전문의가 의료진에 배치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도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진 “대통령 정신상태 평가시스템 있어야” 주장

    김경진 “대통령 정신상태 평가시스템 있어야” 주장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해 청와대 주치의들의 검진이나 평가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14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최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 시절 박 대통령이 잠시 방문해 시장실을 쓰면서 집무실 변기를 교체했다’고 폭로한 기사와 2013년 영국 국빈방문 당시 런던에 위치한 호텔 시설을 교체한 기사를 꺼내들고 이렇게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최석태 전 KBS부산총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부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고 한 주장을 인용하며 “부신기능저하증에 걸렸다면 의식이나 판단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는 “부신피질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저하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적 측면에서 봤을 때 전문지식이 없지만, (박 대통령 정신건강이) 일반 정상인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못느꼈다”고 일축했다. 서창석 전 주치의도 “일반 대화에서 (박 대통령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 전 주치의들은 또 청와대엔 정신과 전문 자문의는 없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길 “박근혜 대통령이 변기를 뜯어갔다” 에피소드 폭로

    송영길 “박근혜 대통령이 변기를 뜯어갔다” 에피소드 폭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송 의원은 8일 박 대통령 탄핵 유튜브 생중계 방송 ‘민주종편티비’에 출연해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송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인천광역시 시장을 지냈다. 그는 “재밌는 일화 하나 얘기해도 되겠나. 처음으로 하는 이야기다”라면서 “인천시장 시절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간담회를 하는데 인천시 차례가 됐다. 대통령이 쉬어야 하니 시장실을 빌려달라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 의원은 “당연히 빌려드려야죠 하니 (청와대) 비서실에서 왔다”면서 “갑자기 변기를 뜯어가더라”면서 “깜짝 놀라 ‘왜 변기를 뜯어가느냐’ 했더니, 내가 쓰던 변기를 못 쓴다 이거지…(원래 변기를) 뜯어가고 새 변기를 설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소독하고 닦던지 깔개를 깔면 될텐데 변기까지 뜯어갈 사안인가. 너무 신기하다. 변기 뜯은 대통령이 또 있나?”라며 박 대통령을 ‘변기 공주’라고 표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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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공무원 전보△소프트웨어정책관 이상학 ■국방부 ◇과장급 인사△인력정책과장 권대일△기획총괄담당관 윤현주 ■행정자치부 ◇실장급 전보△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전성태 ■경찰청 ◇경무관 승진 및 전보 내정△국립외교원 파견 윤외출△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이명교△서울 송파경찰서장 안종익△대구 성서경찰서장 이규문△인천국제공항공찰대장 조용식△광주지방경찰청 2부장 윤명성△울산지방경찰청 1부장 김병수△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이문수△경기 부천원미경찰서장 이문수△충북지방경찰청 2부장 정용근△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윤소식△충남지방경찰청 1부장 박희용△전북 전주완산경찰서장 강황수△전남지방경찰청 1부장 김준철△경북지방경찰청 1부장 김수영△경남 창원중부경찰서장 김희규◇경무관 전보 내정△경찰청 대변인 유현철△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김규현△경찰청 수사기획관 이영상△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 황운하△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김진표△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노승일△경찰청 평창올림픽기획단장 김교태△국무조정실 파견 최해영△치안정책관 우종수△경찰대 교수부장 임용환△경찰대 학생지도부장 배봉길△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진교훈△경찰수사연수원장 김헌기△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이상로△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임호선△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송갑수△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허경렬△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 김병구△부산지방경찰청 1부장 서범규△부산지방경찰청 2부장 이순용△부산지방경찰청 3부장 전창학△대구지방경찰청 1부장 김수희△대구지방경찰청 2부장 이광석△인천지방경찰청 1부장 이운주△인천지방경찰청 2부장 정승용△인천지방경찰청 3부장 연정훈△광주지방경찰청 1부장 김재규△울산지방경찰청 2부장 현재섭△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부장 양성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 박명춘△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 하상구△경기 분당경찰서장 김해경△강원지방경찰청 1부장 유진형△강원지방경찰청 2부장 이의신△충북지방경찰청 1부장 진정무△충남지방경찰청 2부장 이은정△전북지방경찰청 1부장 장하연△경북지방경찰청 2부장 이원백△경남지방경찰청 1부장 김흥진△경남지방경찰청 2부장 송병일△제주지방경찰청 차장 박세호◇총경 승진 예정△경기남부 1부 경비 조성복△전북 1부 경무 최홍범△인천 2부 생활안전 임실기△전남 1부 정보3 임태오△강원 1부 인사 최지봉△전북 1부 정보3 송승현△부산 1부 경비 강일웅△서울 정보화장비 정통운영1 임경칠△부산 2부 생활안전 박재천△서울 경무 경무 이경자△제주 형사 강력 장원석△부산 청문감사 감찰 김만수△부산 2부 강력 석봉구△서울 교통안전 교통안전 이서영△서울 종로 정보 박주현△서울 청문감사 감찰 모상묘△서울 정보2 정보4 송영호△서울 수서 생활안전 한상오△본청 사이버수사 수사기획 최준영△서울 수사 지능범죄 박동주△경기남부 부천원미 정보보안 이승호△서울 강남 생활안전 김정환△서울 종로 경비 이원준△본청 정보2 정보1 김성준△본청 정보1 정보1 강상길△본청 감찰 감찰기획 오익현△서울 송파 형사 장병덕△서울 영등포 경비 김종필△서울 경비1 경비2 이규환△본청 생활안전 112운영 류미진△서울 양천 여성청소년 박찬규△경기남부 1부 인사 김경진△경기북부 정보보안 정보2 임성재△서울 교통안전 교통순찰 신현규△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박준성△본청 특수수사 수사1 김도상△강원 1부 경무 이동우△대구 청문감사 감찰 손부식△서울 성북 여성청소년 서정순△대구 2부 생활안전 신동연△경북 홍보 홍보 유오재△본청 기획조정 기획 송유철△경기남부 3부 보안1 정재남△경기남부 1부 기획예산 류동혁△경기남부 3부 정보5 장한주△서울 강서 생활안전 김장호△본청 성폭력대책 성폭력대책 윤휘영△본청 인사 인사기획 전창훈△서울 보안1 보안1 이진수△충북 홍보 홍보 신효섭△충남 청문감사 감찰 고재권△전북 2부 강력 박정환△서울 홍보 홍보협력 김동욱△인천 2부 강력 양동재△서울 송파 생활안전 이연재△경남 홍보 홍보 서성목△대전 2부 경비교통 경비경호 송인성△서울 남대문 교통 정규열△대구 2부 여성보호 배기명△본청 홍보 홍보협력 이영우△서울 형사 강력 탁기주△대구 1부 인사 김선섭△서울 경무 특별감찰 김기헌△부산 부산진 여성청소년 우승관△광주 1부 정보3 윤주현△부산 2부 사이버수사 방원범△경북 2부 수사2 이근우△본청 경무 경무 임성순△경남 마산중부 생활안전 최인화△서울 광진 생활안전 강일원△서울 202경비 경비 김태철△본청 경무 경리 박은식△서울 경무 조직법무 이용욱△본청 수사기획 수사기획 임경우△본청 보안1 보안1 김영호△서울 혜화 경비 박인배△본청 경비 경비2 신종묵△경남 1부 인사 강기중△광주 북부 생활안전 문병훈△본청 형사 강력 박희동△울산 1부 경무 안현동△본청 감찰 감찰 여진용△전남 목포 여성청소년 김현식△본청 기획조정 조직 남제현△서울 구로 정보보안 김형률△경남 2부 경비 유병조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인재개발원장 강우규△수변사업본부장 장재옥△해외사업본부장 박원철△K-water융합연구원장 김성한△강원지역지사장 김수명△금·영·섬권역본부장 강병재△충청지역지사장 김한수△광주전남지역지사장 한호연△경남부산지역지사장 이송희△시화사업본부장 전시권△낙동강권역본부장 김혁호◇부서장△조직문화혁신실장 소진홍△기획조정실장 김인△경영관리실장 양진식△기술안전실장 김선욱△인재경영처장 김덕중△재무관리처장 박평록△법무처장 박운섭△정보관리처장 길준표△사업경영처장 정영래△수자원관리처장 박정수△수도기술처장 최등호△통합물관리처장 김현식△통합물정보처장 박재영△사업기획처장 박세출△수자원사업처장 강기호△수도사업처장 문경훈△상하수도처장 김만재△설계처장 차형선△수변기획처장 전송광△수변환경처장 정태갑△부산에코델타시티건설단장 이규남△해외기획처장 황기성△해외사업처장 황영진△K-water융합연구원 R&D혁신처장 채효석△K-water융합연구원 물정책연구소장 김상렬△K-water융합연구원 물순환연구소장 이한구△한강권역기획처장 류재면△한강권역물관리처장 이준근△한강권역사업처장 안정호△수력댐일원화추진단장 이화익△과천권관리단장 김갑식△성남권관리단장 신창수△고양권관리단장 권형준△충주댐관리단장 김진수△아라뱃길관리단장 박도수△횡성원주권관리단장 김균동△태백권관리단장 최기선△평화의댐관리단장 김용명△금·영·섬권역기획처장 이범우△금·영·섬권역물관리처장 정찬△금·영·섬권역사업처장 김인수△전주권관리단장 김한경△용담댐관리단장 채봉근△섬진강댐관리단장 변종만△청주권관리단장 김진문△천안권관리단장 최은경△서산권관리단장 이병두△금산권관리단장 이재홍△보령권관리단장 이용일△충북서부권관리단장 이용길△대청수도건설단장 김세환△광주권관리단장 홍용선△전남서남권관리단장 조용성△전남북부권관리단장 정구응△낙동강권역기획처장 박재욱△낙동강권역물관리처장 강왕희△낙동강권역사업처장 김대근△고령권관리단장 최상찬△포항권관리단장 권태희△창원권관리단장 정환삼△성덕댐관리단장 김재희△영주댐건설단장 황진수△낙동강남부권관리단장 김진원△안동권관리단장 김익동△울산권관리단장 황재문△합천댐관리단장 유광식△남강댐관리단장 조홍영△시화관리처장 서석규△시화사업처장 박서규△시화조력관리단장 장태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녹색교통물류시스템공학연구소장 권용장△물류시스템연구실장 이석 ■신아일보 △경제부장 윤광원 ■Sh수협은행 ◇전보 <본부 부서>△전략기획부장 신학기△자금부장 양기욱△수산금융부장 박양수△감사실장 정철균△해양투자금융센터장 위종환△IT지원부장 강인범△심사부장 주성윤△인사총무부장 서제호△신탁사업실장 임동훈△여신정책실장 장문호△IT개발실장 박종훈△수도권여신관리센터장 전재현△미래창조실 미래기획팀장 이기동◇영업점△동부영업본부장(서울중앙지점장 겸직) 최정수△남부영업본부장(양재역지점장 겸직) 김영갑△서부영업본부장(여의도지점장 겸직) 어준선△인천영업본부장(경인지역금융본부장 겸직) 김진균△본점금융센터장 한명애△여의도증권타운지점장 송재영△부산지역금융본부장 신상용△제주지역금융본부장 양우주△충청지역금융본부장 임세기△경북지역금융본부장 민원기 ■미래에셋대우 ◇실장△글로벌기업분석실 김창권△멀티에셋전략실 유승선△감사실 김수환 ■안국약품 △웰빙사업부장 김연수△마케팅1사업부장 김진권△마케팅2사업부장 배경득△지방종합병원사업부장 박종일 ■JW그룹 ◇JW홀딩스△재무관리본부장 최지우△정도경영실장 김경복◇JW중외제약△신약연구센터장 이경준△마케팅전략본부장 김용관△부산지점장 구자형△품질보증1부장 정윤주△원료플랜트장 편도규△품질보증2부장 김관종△남부의원지점장 박상욱△생산부장 박인선△경인종병지점장 송태웅◇JW신약△경영기획실장 한상영△경영관리팀장 이명균◇JW생명과학△경영기획실장 함은경△제품플랜트장 고재천 ■무림 ◇승진 <전무>△진주공장장 및 제지연구소장 황기연<이사>△해외영업1부문장 정원식△해외영업2부문장 김유곤△울산공장 생산담당 김경동△진주공장 생산담당 김동환<이사대우>△인사노무부문장 배홍섭△전략기획실장 김국동△국내영업2부문장 최영두
  • [새 영화] ‘핸즈 오브 스톤’

    [새 영화] ‘핸즈 오브 스톤’

    지금이야 권투의 인기가 시들시들하지만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생중계되던 해외 권투 경기를 보려고 TV 앞에 모여 앉던 시절이 있었다. 국내 선수가 출전한 해외 원정 경기의 시청률은 말할 것도 없었다. 해외 선수 중에선 슈거 레이 레너드, 토머스 헌즈, 마빈 헤글러 등의 경기가 단연 인기였다. 이들과 함께 1970~80년대 세계 복싱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돌주먹’ 로베르토 듀란도 빼놓을 수 없다. 나머지 셋이 미국 선수였던 것에 반해 듀란은 중남미 파나마 출신이라 상대적으로 미국 문화에 경도됐던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그 실력만큼 응원을 받지는 못했다. 통산 119전 103승(70KO) 16패를 기록하며 라이트급에서 미들급까지 모두 네 체급에서 세계 챔피언을 지낸 그의 복싱 인생을 다룬 ‘핸즈 오브 스톤’이 오는 8일 개봉한다. 영화는 파나마 운하 때문에 반미 정서가 팽배하던 격변기의 파나마 거리에서 성장하는 듀란을 비추며 시작한다. 슬럼가에서 태어나 어머니를 도와 어린 동생들을 먹여살려야 했던 듀란은 남다른 주먹 솜씨 덕택에 거리 싸움꾼으로 내기 돈을 벌다가 권투에 정식 입문하게 된다. 28승 무패 24KO승을 달리며 파나마에선 적수를 찾기 힘들던 그는 전설적인 복싱 트레이너인 레이 아르셀을 만나 세계 정상권으로 발돋움하고, 1980년 6월 미국의 자존심 레너드를 거꾸러뜨리며 파나마의 국민 영웅으로 등극한다. 영광의 순간은 잠시. 5개월 뒤 열린 리턴 매치 중 돌연 경기를 기권한 듀란은 하루아침에 국가의 영웅에서 공공의 적으로 추락한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은 기본. 링 바깥의 삶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아르셀 역을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성난 황소’(1980)에서 전설적인 인파이터 제이크 라모타를 연기했던 그는 당시 작품을 준비하며 실제 듀란과 아르셀을 만난 인연이 있다고.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마흔인 라미레즈가 듀란의 20대 시절까지 연기한 것과 이야기 전개가 매끄럽지 않은 것은 옥에 티다. 듀란의 숙적 레너드 역할로 낯익은 인물이 나오는데 인기 팝 가수 어셔다. 드니로와 라미네즈, 이 영화를 연출한 조나단 자쿠보위즈 감독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英 금수저 학생들 SNS ‘돈자랑’…허세와 천박에 눈살

    英 금수저 학생들 SNS ‘돈자랑’…허세와 천박에 눈살

    영국 사립학교 학생들의 지나친 ‘돈 자랑’이 뭇 영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영국 부자 학생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돈 자랑 관행을 고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사립학교 학생들의 스냅챗’(What Private School Students Snapchat)을 소개했다. 영국을 포함한 많은 서구권 국가의 사립학교는 소수의 부잣집이 아니라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등록금이 매우 비싸다. 때문에 ‘사립학교 학생’은 이른바 ‘금수저’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확산돼있다. ‘사립학교 학생들의 스냅챗’은 이런 금수저 학생들이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스냅챗’을 통해 주고 받은 메시지 중 논란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다. 스냅챗은 사진 혹은 영상에 텍스트를 넣어 메시지 형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냅챗으로 보낸 메시지는 수신자가 확인하고 나면 일정 시간 내에 수신자의 스마트폰에서 완전히 소멸하기 때문에 사적이거나 비밀스러운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별도의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면 이 메시지들을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페이지에 유출된 영국 금수저 학생들의 스냅챗 메시지는 특권계층의 거만한 태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우선 학생들은 일반인을 ‘peasant’로 일컫고 있는데, 이는 주로 봉건시대 최하계급이었던 소작농들을 말하는 단어로 맥락상 우리말의 ‘평민’이나 ‘양민’같은 의미로 사용된 것이다. 단적인 예로 한 학생은 돈다발 사진과 함께 ‘평민들을 도와주러 가자’고 썼는가 하면, 다른 학생은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를 사진으로 찍고 ‘평민 음식을 먹어 봐야겠다’고 적는 등 계급 우월적 의식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또한 지폐를 ‘화장지’에 빗대고 고급 생수를 변기에 붓는 등 재력을 과시하거나 ‘1분 지각한 운전기사를 해고해야겠다’며 안하무인의 태도를 나타낸 학생들도 있었다. 이런 메시지들은 부자들에 대한 대중의 선입견을 역으로 활용한 ‘인사이드 조크’(특정 집단 내에서만 통용되는 농담)의 일환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런 장난 속에 등장하는 고가의 물품들은 위화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며, 소득수준 차이에 기초한 차별적 발언들은 분노를 불러 일으킬만한 것들이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현재 해당 페이지의 팔로워는 8만3000명이며, 유사한 사진을 업로드하는 또 다른 SNS 계정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서울광장] 촛불 정국 공직사회 비틀어 보기/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촛불 정국 공직사회 비틀어 보기/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 1. “청와대와 정치권의 간섭이 없어서(?)인지 이번에 역대 가장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진 것 같아요.” # 2. “중요한 일들이 산적해 있는데 청와대의 사인이 없으니 대충 수정해서 낼 수도 없고….” # 3. “‘시키니까 했다’는 영혼 없는 ‘코스튬 플레이’만 성행하고 있어요. 공직사회가 이래서 되겠나 싶습니다.” 정치권 등 온 나라가 최순실 국정 농단이라는 블랙홀에 빠져들면서 나타난 공직사회의 단면들이다. 이를 비틀어서 한번 분석해 봤다. 첫 번째 얘기는 갑작스런 인사로 논란을 낳은 경찰 인사의 다른 면이다. 인사가 당겨지고, 청와대와 정치권이 다른 데 정신이 팔리면서 ‘자기식 인사’를 했다는 것으로 들린다. 거기에는 경찰대와 비(非)경찰대 출신의 조화나 지역 안배, 연공서열 등의 조화 등 산술적 의미도 포함돼 있다. 역설적이지만 이번 게이트 이후의 상황이 싫지만은 않은 기색이 읽힌다. 다른 부처도 다르지 않다. “국민만 보고 간다. 이 상황이 빨리 정리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지만, 간섭이 줄어서 좋다는 반응은 현실이다. 두 번째는 경제 부처의 얘기다. 매사 청와대나 정치권의 눈치를 보면서 결정을 하다가 ‘시어머니’가 없어지니 시원하기는 하지만, 갈피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결정을 미루는 ‘금단현상’도 엿보인다. 경제 관료들이 간섭에 길들여진 것은 아닐까. 실제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은 지금 마무리를 해 중순쯤 발표를 해야 하는데 청와대 등과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연말로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라든가 고려할 변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익숙한 ‘시그널’ 부재로 인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이 맹탕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다음 예는 엘리트들의 몰락에 대한 공직사회의 자조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문제가 될 때만 해도 “‘일반미’(비공무원 출신 정무직 공무원)보다는 그래도 ‘정부미’(공무원 출신 정무직 공무원)가 낫다”고 자위했다. 조원동 전 경제수석이나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이번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는 놀라움과 함께 “대한민국의 머리 좋은 공무원들 다 쓰러진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키니까 했다’는 코스튬 플레이가 번지고 있다는 게 현장의 얘기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격랑들이 제법 많았다. 1979년 10·26에서부터 1980년 광주 민주화 항쟁, 1987년 6월 항쟁,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등이 꼽힌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경제성장률은 10·26의 여파와 제2차 오일쇼크가 이어진 1980년(-1.7%·1981년 7.2%)을 빼고는 모두 예년 이상이었다. 1987년은 12.5%(1988년 11.9%), 2004년은 4.9%(2005년 3.9%)였다. 물론 당시의 성장 배경이 고도성장기(1981년과 1987년)였다거나 금융위기 이후 반등기(2004년)였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뿐일까. 여기에는 정치적 격변기에도 생업에 전념하며 인내한 국민과 주어진 업무를 묵묵히 수행한 공무원들의 공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위기 때마다 리더십을 발휘한 고위 경제 관료도 있었고, 서슬 퍼런 통치자에게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관료들도 있었다. 1979년 2차 오일쇼크 때 물가가 급등하자 성장주의자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고집을 꺾고 강력한 물가 대책을 폈던 강경식 차관보, 김재익 경제기획국장도 있고, 전두환 전 대통령 때에는 김재익(경제수석), 2004년엔 이헌재 전 부총리가 있었다. 이들 외에도 소신과 철학이 있었던 관료들이 적지 않았다. 대통령과 친한 강남 아줌마의 하수인 역을 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쓴 경제수석이나 관료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아무리 판이 뒤집어지는 과정이고, 경제 수장인 부총리의 위상마저 어정쩡하지만, 공직자만큼은 자존심과 제자리를 찾았으면 한다. 지금 공직자들은 역사를 만들고, 그 역사는 평가받는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sunggone@seoul.co.kr
  • 남아프리카공화국 변기서 나온 2.5m 코브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기서 나온 2.5m 코브라

    아파트 양변기에서 코브라가 나오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은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의 한 아파트 변기에서 거대 코브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영상에는 포획용 집게를 든 남성이 아파트 욕실의 양변기 안을 살핀 후 집게를 이용해 코브라를 잡아 올린다. 모습을 드러낸 코브라는 무려 크기가 2.5m에 달하는 거대 코브라. 남성은 맹독의 코브라를 조심스럽게 꺼내 포획 용기에 담으려고 하지만 코브라는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동물단체에서 나온 포획전문가의 노력에도 불구 코브라는 다시 변기 속으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현재 동물단체 측은 변기와 아파트 내부 파이프에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코브라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태국 빠툼타니 폴라파트 라오캄너드페치씨의 주택 화장실 변기에서도 코브라가 발견됐으며 정화조를 부순 끝에야 숨어 있던 코브라를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nton Meij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전으로 여는 아침] 언제나 헌법이 우선이다/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고전으로 여는 아침] 언제나 헌법이 우선이다/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로마 공화정 말기의 일이다. 기원전 63년 집정관 선거에 출마했다가 키케로(BC 106~43)에게 패한 카틸리나(BC 108~62)가 반역을 도모했다. 그는 로마 외곽에 군대를 모으고 동맹자를 준비시켰다. 기원전 83년 술라(BC 138?~78)가 군사력으로 정권을 장악한 후 최초의 독재관이 된 전례를 따를 심산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역모의 기미를 사전에 입수한 집정관 키케로는 원로원에 출석한 카틸리나를 격렬하게 탄핵했다. 키케로는 “당신은 불멸하는 신들의 성전, 수도 로마의 건축물, 모든 시민의 생명, 이탈리아 전체에 파괴와 황폐를 초래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카틸리나에게 로마를 떠날 것을 요구했다. 또 카틸리나와 공모자들을 죽이지 않으면, 공화정에 악의 뿌리가 깊이 내릴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럼에도 카틸리나가 모반 세력의 확대를 멈추지 않자, 로마 원로원은 그를 ‘국가의 적’으로 규정하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결국 키케로는 로마 정규군을 동원해 반역의 군대를 신속하게 진압했다. 반군을 지휘하던 카틸리나는 전사했다. 이후 키케로는 로마에 잔류한 공모자들을 검거하여 즉결 처형했다. 내란 사건을 용기 있고 신속하게 처리하여 공화정을 수호한 키케로는 시민들에게 ‘국부(國父)’(Pater Ptriae)로 칭송받았다. 그런데 구금 중인 역모의 잔당들을 즉결 처형한 것이 큰 논란을 불렀다. 결국 5년 후인 기원전 58년 키케로와 대립하던 호민관 클로디우스는 키케로를 로마 시민을 재판 없이 처형했다는 혐의로 기소했다. 키케로는 목숨을 건지기 위해 망명길에 오르고 7년여 동안 정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나라를 구한 충신이 역적이 되었다. 키케로는 국가 비상사태 시기에 행한 정당한 행위라고 여겼겠지만, 국가 전복 위기를 넘긴 시민들은 마음이 변했다. 그들은 모반자일지라도 자유 시민들이 언제든지 재판 없이 처형되는 상황은 정의롭지 못하다는 클로디우스의 뒤늦은 주장에 더 동조한 것 같다. 시민의 자유와 생명, 재산, 국가의 부를 안전하게 지키고자 했던 키케로는 공화정의 수호자임에 틀림없었다. 그런데 헌정을 수호할 숭고한 목적에서라도 자유 시민의 생사여탈은 절차적 정당성이 요구된다는 클로디우스의 주장 역시 가볍지 않았다. 평소 사려 깊은 키케로가 시민들의 칭송에 잠시 들뜬 나머지 저지른 과오는 훗날 평소 그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반대파 세력에게 포착되어 그를 해치는 부메랑이 된 것이다. 국가의 격변기에는 과오를 저지른 사람들과 이를 규탄하고 징벌하려는 사람들의 대립과 충돌이 있게 마련이다. 정치가들은 어떤 경우에라도 대중의 함성과 격분에 휘둘리기보다 헌법과 법률에 따른 질서 있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모든 행동에 헌법이 우선한다.
  • [현장 행정] 용산 전자상가 부활 키워드, IT 연구소·관광 그리고 쇼핑

    [현장 행정] 용산 전자상가 부활 키워드, IT 연구소·관광 그리고 쇼핑

    ‘서울의 전자상가=용산’이라고 떠올릴 때가 있었다. “세운상가에서는 탱크를 만들 수 있고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인공위성을 조립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였다. 1990년대 PC·게임 주변기기를 사러 오는 ‘용산 키즈’를 낳았고 혼수품인 가전제품부터 전기·조명기구,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의 천국으로 통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인터넷 쇼핑에 밀리며 타격을 입은 용산 전자상가는 ‘용팔이’(가격을 높게 부르거나 강매하는 일부 용산 상인을 비하하는 표현)로 대표되는 이미지까지 덧씌워지면서 내리막길을 걷는다. 그 용산이 부활을 노린다. 서울 용산구는 도시재생사업(지역색을 그대로 살린 채 낙후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낡은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정보기술(IT)과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명소로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용산 전자상가는 지난 6월 서울시가 선정한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후보지 8곳 중 한 곳으로 뽑혔다. 전자상가에 연구시설을 설치해 IT 등을 발명하고 제품을 생산, 판매까지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 시와 전문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상권을 살리려면 기성제품만 팔 게 아니라 용산에서만 살 수 있는 첨단제품이 있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단순한 판매시설 리모델링이 아니라 용산 전자상가의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구는 전자상가 부활을 위해 연구·개발 시설을 짓기로 했다. 핵심은 ‘디지털랩’이다. 전자상가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 관광호텔(객실 1730개)을 짓는 부동산 업체 ‘서부T&D’가 원효전자상가 일부(6003㎡)를 공공기여했는데, 이를 연구시설로 꾸미겠다는 것이다. 대학생과 상인 등이 사용하는 세미나실과 작업실, 자료실, 방송국 등이 들어선다. 또 공과대학 학생들이 찾아와 연구하는 ‘멀티 공대 연합연구실’도 만든다. 성 구청장은 “용산역은 경부·경원선 등이 닿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라며 “전국 공대생이 용산으로 와 로봇과 드론,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산업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연구·생산·유통이 모두 이뤄지는 전자상가를 만들고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2017년 완공될 관광호텔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 전자상가는 이태원관광특구와 함께 지역 경제의 양대 축인 공간”이라면서 “일본 도쿄의 전자상가 ‘아키하바라’를 넘어서는 아시아 최고의 전자상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농구] SK 김선형 빛바랜 활약

    [프로농구] SK 김선형 빛바랜 활약

    김선형(SK)이 24득점을 하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선형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38분 50초를 뛰며 24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66-78로 지며 이틀 전 동부를 물리친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김선형이 자신의 전반 최다 득점(19점)을 경신하며 활약했지만 세 경기 만에 복귀한 코트니 심스가 4득점, 최준용이 설사 탓에 죽만 먹고 뛰어 11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친 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SK는 경기 전까지 김선형이 15점 이상 득점을 기록한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는데 이날 처음으로 패했다.김선형은 1쿼터부터 펄펄 날았다. 3점슛 두 방과 자유투 셋을 모두 성공시켜 13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다섯 명이 득점한 반면 SK는 김선형 외에 변기훈만 2점을 더해 15-22로 뒤졌다. SK가 전반을 34-35로 쫓아갈 수 있었던 것은 김선형의 6득점 4어시스트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대는 정영삼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렸을 뿐 턴오버 6개로 스스로 무너졌다. 3쿼터는 정반대가 됐다. 전자랜드가 제임스 켈리와 김지완이 10점씩 올린 반면 SK는 김민수의 4득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부진했다. 3쿼터까지 득점이 없었던 최준용이 4쿼터 3점슛 두 방 등 11득점 2어시스트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녕하세요’ 박준형, “변기 뚜껑 때문에 아내에게 혼나” 공감

    ‘안녕하세요’ 박준형, “변기 뚜껑 때문에 아내에게 혼나” 공감

    ‘안녕하세요’ 박준형이 결혼 후 생긴 고민을 고백한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전설의 아이돌 god 박준형, 샵 서지헤와 신인 아이돌 업텐션 쿤-웨이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준형은 오프닝부터 결혼 후 생긴 고민을 가감없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살 때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이젠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을 올려놓으면 아내에게 혼이 난다는 것. 심지어 본인이 올려놓은 변기 뚜껑을 미처 보지 못한 아내가 변기에 빠진 적도 있다고 고백해 큰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30대 여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전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절 너무 싫어합니다. 머리에 히잡을 썼을 뿐인데 머리끄덩이도 잡히고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도 듣습니다. 겉모습만 다르지 저도 한국인이나 다름없거든요. 여러분, 저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저 좀 예쁘게 봐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들은 박준형은 어린 시절 미국에서 겪은 차별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주인공의 고민에 깊이 공감했다. 미국 사람들에게도 외모로 차별을 받았는데 같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외면을 받았던 일화를 밝히며 주인공의 아픔을 헤아렸다. 특히 자신보다 어머니가 언어 때문에 놀림을 당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크게 울분을 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차벽을 꽃벽으로’…의경들 고생 생각해 잘 떼어지는 꽃스티커 등장

    [5차 촛불집회] ‘차벽을 꽃벽으로’…의경들 고생 생각해 잘 떼어지는 꽃스티커 등장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5차 주말 촛불집회에도 경찰이 세운 차벽을 장식하는 ‘꽃 스티커’가 등장했다. 경찰과 시민들이 오후 8시쯤부터 대치한 종로 통의사거리 부근의 경찰버스들에 시민들은 꽃 스티커들이 붙었다. 이 스티커는 미술가 이강훈 작가가 차벽을 꽃벽으로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면서 지난 19일 4차 촛불집회 때부터 나붙기 시작했다. 예술·전시 분야 크라우드펀딩 회사인 ‘세븐픽쳐스’를 통해 스티커 제작비를 모았고, 이를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고 직접 붙이게 했다. 이철성 경찰청장도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을 때리기보다 꽃을 붙여주니 우리 입장에서는 훨씬 낫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이 청장이 “어떻게 다 뗄지 걱정된다”고 말하자 세븐픽쳐스 측은 잘 떼어지는 스티커를 준비했다. 이날 모인 모금액은 300여만원으로 스티커 9만 2000개가 마련됐다. 이모(33)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제는 검찰 수사까지 거부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강력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비폭력이 폭력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김모(40)씨는 “의경도 대학생이고 경찰도 시민인데 민심을 막아선 마음이 오죽하겠느냐”고 전했다. 전날 경찰은 “대규모 시위인만큼 시민의 안전이 중요하다”며 “안전 경찰을 배치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등 30곳에 순찰차 22대와 경찰관 183명을 배치했다. 또 각종 사고에 대해 현장 초동조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안전근무를 담당하는 경찰은 근무복을 입고 외근 형광 조끼, 어깨띠, 간이소화기, 경적, 신호봉 등을 착용하거나 휴대하게 했다. 시민들이 진압부대와 구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지하철경찰대와 지하철 운영회사 안전요원을 합동 배치해 지하철 내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를 유지했다. 실종아동·유실물 신고소도 운영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6개, 서울광장 6개, 청계광장 4개 등 이동화장실 16개(좌변기 106개, 소변기 60개)를 설치했다. 또 집회장소 주변 개방화장실을 49개에서 210개로 대폭 늘렸다. 심야올빼미버스 중 도심경유 6개 노선(N15, N16, N26, N30, N37, N62)은 33대에서 44대로 11대 증편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 200만 촛불] 분노의 촛불, 9개 코스 ‘활활’… 비폭력·평화 계속된다

    [오늘 200만 촛불] 분노의 촛불, 9개 코스 ‘활활’… 비폭력·평화 계속된다

    주최 측 ‘사상 최대 인파’ 행진로 늘려 경찰, 혼잡 예상 지역에 안전요원 배치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5차 촛불집회에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과 주최 측(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모두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주최 측은 행진로를 9개로 늘려 인파가 한곳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했고, 경찰은 지하철역 출입구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순찰차와 근무자를 배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지하철과 심야버스를 늘린다. 주최 측은 26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사전 행진과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는 사전 행진 4건, 사전 별도 집회 4건, 9개 코스로 진행하는 본집회 행진 등으로 이뤄진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오후 4시 세종대로 사거리를 출발해 광화문 교차로를 거친 뒤 4개 방향으로 나눠 행진을 이어가다 각각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과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신교동 교차로 등을 지나면서 청와대를 둘러쌀 계획”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대한 청와대에 가까이 접근한 뒤 6시 본집회 후 오후 8시부터는 9개 경로로 2차 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사전 집회 4곳에 대해 금지통고하고 율곡로 남쪽까지로 제한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이 주최 측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집회는 오후 5시,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등 30곳에 순찰차 22대와 경찰관 183명을 배치한다. 또 각종 사고에 대해 현장 초동조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안전근무를 담당하는 경찰은 근무복을 입고 외근 형광 조끼, 어깨띠, 간이소화기, 경적, 신호봉 등을 착용하거나 휴대하게 했다. 시민들이 진압부대와 구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지하철경찰대와 지하철 운영회사 안전요원을 합동 배치해 지하철 내 안전사고 예방과 질서를 유지한다. 실종아동·유실물 신고소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6개, 서울광장 6개, 청계광장 4개 등 이동화장실 16개(좌변기 106개, 소변기 60개)를 설치한다. 또 집회장소 주변 개방화장실을 49개에서 210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 연장도 검토한다.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은 5회를 추가 운행하고 도심을 지나는 2~5호선도 임시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한다. 심야올빼미버스 중 도심경유 6개 노선(N15, N16, N26, N30, N37, N62)은 33대에서 11대 증편한다. 집회 후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인력 306명, 청소장비 30대를 투입하고 시민들에게 공공용 쓰레기봉투(100ℓ) 4000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에는 가수 이승환이 공연하는 등 9시 30분까지 문화제가 진행됐다. 이후 동국대·숙명여대·연세대 등 대학생 1000여명이 오후 9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고 밤 11시까지 집회를 이어 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3점 플레이로 연결한 데 이어 1분5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까지 뽑아 재역전했다. 이어 최준용의 에어볼과 변기훈의 트레블링을 틈타 라틀리프가 골밑슛으로 짜릿한 재역전을 마무리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결정적인 득점 모두 김태술의 손을 거친 것이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35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91-70으로 격침시키며 3연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3점 플레이로 연결한 데 이어 1분5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까지 뽑아 재역전했다. 이어 최준용의 에어볼과 변기훈의 트레블링을 틈타 라틀리프가 골밑슛으로 짜릿한 재역전을 마무리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결정적인 득점 모두 김태술의 손을 거친 것이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35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91-70으로 격침시키며 3연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승리 뒤 ‘뉴발란스’ 운동화, 변기 처박혀…왜?

    트럼프 승리 뒤 ‘뉴발란스’ 운동화, 변기 처박혀…왜?

    “트럼프의 당선으로 모든 것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막을 내린 가운데, 세계적인 운동화 제조업체인 ‘뉴발란스’가 선거의 후폭풍에 휩싸였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뉴발란스의 고위 관계자인 매슈 로브레톤은 9일 월스트리트저널과 한 인터뷰 도중 “그 동안 오바마 정부는 우리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트럼프의 선거 승리로 모든 것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언론을 통해 퍼지면서 백인 우월주의자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 백인 우월주의자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원래 나는 나이키를 신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부터는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겠다”면서 “뉴발란스를 백인들의 공식 운동화로 선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클린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대대적인 뉴발란스 불매운동이 일었다. 일부는 뉴발란스 운동화를 대상으로 ‘화형식’을 거행하기도 했고, 또 다른 일부는 화장실 변기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쳐 박은 채 이를 사진으로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사실 뉴발란스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야심차게 추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한 답변의 일부였다. 평소 보호주의를 강조해 온 트럼프는 TPP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뉴발란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의 TPP와 관련한 시각에 찬성의 뜻을 표한 것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이것이 ‘뉴발란스가 트럼프를 지지한다’로 확대 해석되면서 애꿎은 운동화들이 피해 아닌 피해를 입고 있는 것. 뉴발란스를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면서 경쟁업체는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뉴발란스의 경쟁업체인 리복 미국 일부 매장에서 뉴발란스의 트럼프 발언 지지에 뿔이 난 사람들에게 자사의 스니커즈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애플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운동화로도 유명한 뉴발란스 측은 SNS를 통해 “뉴발란스는 인종과 성별, 문화에 대한 어떤 편견과 혐오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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