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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을 휴식공간으로

    화장실을 휴식공간으로

    “화장실이야 휴게실이야.” 강남구가 화장실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도시문화의 척도인 화장실을 단순한 화장실이 아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최근 증축을 끝낸 강남구청 4층에 입구와 내부를 휴게공간처럼 꾸민 시범 화장실을 마련, 공개했다. ●453개 화장실 업그레이드 추진 12일 강남구가 마련한 ‘화장실 문화 수준향상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공화장실 및 공중화장실 200곳, 개방화장실 103곳, 상가 및 아파트단지 내 화장실 150곳 등 모두 453개 화장실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중화장실 가운데 2곳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했다. 상가 및 아파트 단지 상가 화장실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 개·보수나 주민 개방에 앞장선 곳을 선정해 소모품 비용을 지급하기로 했다. 점수가 60점 이상으로 24시간 개방하는 화장실에 월 8만원을 지원하고,24시간 이내로 개방하는 화장실에는 월 6만원을 지원한다. 강남구는 또 화장실 문화 향상을 위해 한국화장실협회와 공동으로 올해 처음으로 ‘아름다운 화장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화장실을 단순한 용무만 보는 곳에서 휴식공간으로 인식을 바꿔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것이다. ●“화장실끼리 경쟁합니다” 시장·상가건물로는 대치동 롯데백화점 고객용 화장실이, 문화체육시설로는 수서동 강남스포츠문화센터 화장실이, 공원 분야에서는 학동근린공원내 화장실이, 음식점 중에서는 도곡동 1901의1 ‘우각-엄마의 품’내 화장실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같은 화장실 경진대회를 연 2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청내 시범화장실에 가보니 기존 개념과 다른 화장실을 최근 구청 4층에 설치했다. 입구는 밤색과 흰색의 타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고, 곳곳에 화분을 비치했다. 화장실이 아니라 사색의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여성 화장실에는 휴식시설을 마련, 화장이나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남자 화장실 소변기 칸막이에는 유명한 작가의 그림을 그려넣었다. 화장실에 그림을 그린 작가 김세정씨는 “조그만 공간이라도 그림과의 대화가 될 수 있고, 순간이나마 재미있고 즐거운 휴식의 공간이 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나도 사람처럼” 고양이 배변 프로그램 인기

    “나도 사람처럼” 고양이 배변 프로그램 인기

    고양이를 부탁해! 사랑스런 고양이라도 용변처리에 미숙하다면 골치아픈 일. 최근 영국에서는 고양이의 용변문제를 도와주는 고양이 배변훈련 DVD 및 관련상품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일명 ‘리터 위터’(Litter Kwitter)라는 이 고양이 배변 프로그램은 고양이의 위생적인 배변처리를 해결해주는 것은 물론 품위를 최대한 지켜주겠다는 한 애묘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어떤 고양이든 준비·유지·마스터로 나누어진 3단계의 훈련을 받으면 2개월 안에 사람처럼 용변기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 개발자측의 설명. 처음 준비단계에서는 빨강색 변좌 안에 배변처리용 모레를 가득차게 해 고양이가 그 변좌에서 규칙적으로 용변을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음 유지단계에서는 배변처리용 모레를 점차 줄이면서 2주뒤에는 빨강색 변좌를 인간이 사용하는 보통 변기에 고정시켜 고양이를 유인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빨간색 변좌를 완전히 제거하며 고양이는 구멍뚫린 변기에 완벽히 적응해 용변처리를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고안한 조 라피지(Jo Lapidge)는 “내 고양이의 배변훈련을 유도하다가 힌트를 얻어 이같은 용품을 만들게 되었다.”며 “개발후에는 본격적인 상품생산에 주력하기 위해 동물심리학자등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터 위터는 인터넷을 통해 39.99파운드(한화 약 7만 6천원)에 판매되고있다. 사진=the Litter Kwitter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이두중(사업)김낙순(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씨 빙모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650-2741 ●김재록(농업)재은(사업)씨 모친상 조성범(전 오산시 부시장)씨 빙모상 22일 동수원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1)355-4054 ●전철(JR로지스틱스 회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62 ●홍사천(존 한원CC 대표)씨 별세 진선(LG화재)길선(코라우토트레이닝 대표)씨 부친상 유대희(옥양석재 전무)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03 ●구본행(중앙대 체육부장)씨 부친상 2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31)219-4110 ●안충준(전 UN 인도·파키스탄 평화유지군 사령관·예비역 소장)상준(위드콘 감사)씨 부친상 김영철(인천지법 법원서기관)씨 빙부상 2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 ●김동성(타임설비 회장)동훈(그룹환경씨엠씨 부사장)동수(대보컨설팅 대표)동만(그룹환경씨엠씨 대표)동규(타임컴퓨터 대표)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631 ●임동하(한국은행 국고증권실 증권팀장)동신(광주은행 지점장)동출(자영업)정숙(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박순애(노곡중 교사)씨 시부상 윤광용(KT 팀장)씨 빙부상 2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16-738-3381 ●박상호(백령종합고 교사)상림(인수빌딩 대표)씨 모친상 이정호(인성무역 전무)조인희(외환은행 여신감리실 수석감리역)씨 빙모상 22일 한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90-9442 ●정진방(신화기업 대표)씨 별세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3 ●박은진(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캣 선수)씨 조모상 22일 수원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1)249-8470 ●유계철(현대자동차 남부서비스센터 대리)창동(사업)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51 ●이성우(일신방직 관리차장)성호(삼신 공무과장)씨 부친상 곽의영(한일시멘트 상무)씨 빙부상 22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4일 (02)2225-1444 ●김은태(시우테크 대표)태동(남양종합시설관리 〃)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낮 12시 (02)3010-2261 ●이주영(서울아산병원 173병동 수간호사)주홍(사업)주경(롯데쇼핑)씨 부친상 신두범(사업)김동현(〃)홍석범(피비아이컴 차장)씨 빙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37 ●원종섭(전 CJ 대표)씨 빙모상 변기태(경안건업 대표)정규(SC제일은행 글로벌마켓본부 팀장)정득(안산세아병원 내과부장)정원(좋은사람들 디자이너)씨 조모상 원대연(동아일보 사진부 기자)씨 외조모상 22일 경북 봉화해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054)679-1472 ●고성주 (전 언론인)씨 별세 광삼(전 KB신용정보 부사장)광명(사업)광훈(한전기술연구소 터널설계팀장)씨 부친상 백만기(코데코 이사)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95
  • [서울광고대상-발효유부문] 남양유업 ‘자연의 시작’

    [서울광고대상-발효유부문] 남양유업 ‘자연의 시작’

    남양유업이 새롭게 출시한 ‘자연의 시작 불가리스´는 천연 식품에서 추출한 원료로만 만들었다. 기존 복합 유산균에 장내 도달률이 높은 천연 과일 유래 유산균을 더해 쾌변기능을 업그레이드하였다. 선정된 광고는 이영애의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천연식품에서 추출한 원료로만 만든 제품 이미지가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천연 느낌이 극대화되어 나타났다. 제품 USP가 한눈에 보이도록 제품 설명을 가독성 좋게 배열하였다. 타깃들에게 충성도 높은 강한 브랜드를 위해 남양유업은 끊임없는 제품개발과 함께 광고의 완성도를 높이는 노력을 같이 하고 있다. 앞으로도 생활의 즐거움을 높여줄 제품 개발과 광고 활동으로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성장경 본부장
  • 물 안쓰는 변기가 있다고?

    앉기만 해도 건강상태를 알려주고, 물을 내리지 않아도 뒤처리를 말끔히 해주는 변기 등 화장실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박람회가 개최된다. 행정자치부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22∼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2007 국제 화장실·욕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장실 혁명이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화장실과 관련된 첨단 기술과 제품의 정보는 물론,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세계에서 하나뿐인 좌변기 모양의 집 ‘해우재(解憂齋)’를 본뜬 특별 전시관에서는 변기에 앉아 체중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 뒤 진단까지 받을 수 있는 ‘스마트 변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과자로 만든 ‘헨젤과 그레텔 화장실’, 물 안 쓰는 변기, 내부가 훤히 보이지만 변기에 사람이 앉는 순간 투명 유리문이 뿌옇게 흐려지는 이색 화장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화장실도 선보인다. 또 국내외 60개 기업이 200개 부스를 꾸민 ‘기업 전시관’에서는 초절수형 화장실, 냄새 없는 화장실, 장애인·노약자 전용 화장실 등 화장실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이다. 홈페이지(www.toiletexpo.com)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1∼2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전세계 70개국 13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세계 인구가 27억명에 이르고,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50% 이상이 화장실에서 낭비돼 전염병 예방과 물 부족 문제의 해답을 화장실에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창립총회와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이 화장실에 대한 개념과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소변기 물 안 써도 깨끗해져요

    소변기 물 안 써도 깨끗해져요

    물 없이 깨끗하게 이용하는 소변기, 종이로 만든 포일(foil)….18일 막을 내린 친환경상품진흥원의 ‘친환경제품전시회’에 나온 제품들이다. 워터프리 코리아는 물 안 쓰는 소변기를 내놓았다. 소변기는 물로 청소한다는 고정 관념을 깬 상품이다. 물 절약과 환경보호, 새로운 화장실 문화 환경을 가져올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워터프리 소변기는 물을 쓰지 않고 소변기 아랫부분에 여과기(카트리지)를 넣어 배수관 역류를 막는 방식으로 악취를 해결했다. 물을 절약하고 세정제와 하수배관을 청소하는 염산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이다. 여과기는 7000차례 이상 사용할 수 있어 수도요금 대비 경제성도 높다. 월리스인터내셔널이 내놓은 ‘자연에서 온 종이포일’도 눈길을 끌었다. 인체유해물질을 담고 있지 않아 친환경건강 지킴이로 평가받았다. 포일은 음식을 포장하는 제품인 만큼 인체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제품이 자연에서 온 종이포일이다. 표백제품이 아니고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조리할 때 유해물질이 없고 탄 고기와 불필요한 식용유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여기에 3∼4차례 재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재도 친환경으로 진압한다. 소화기는 불을 끄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지만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할로겐계 화합물이 충전돼 있다. 육송과 포트텍이 만든 소화기는 이런 걱정을 없애 친환경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할로겐계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아 오존층 파괴지수(ODP)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소화약제를 사용했다. 주방에서 발로 조작해 물을 아끼는 절수 페달밸브도 나왔다. 정우이노텍이 개발했고 주방에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발로 물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 절약과 함께 노동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내구성이 강한 세라믹제품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도 간단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사당역 공중화장실 재단장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지하철 사당역 교차로 부근의 낡은 공중화장실을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발광다이오드(LED)조명·타일 조명 등을 갖춘 화장실로 리모델링했다. 최고급 자재로 내·외부 벽면과 양변기, 소변기 등을 설치하고 내부 조명은 형광등 대신 반영구적인 절전형 LED 등을 가설했다. 또 인공 방향제 대신 로즈마리 등 천연 허브를 방향제로 쓰고 자외선(UV)살균등을 달아 공기질을 개선하는 한편 음향기기를 설치해 음악도 흐르도록 했다.
  • (34) 아프리카의 카멜롯 - 곤다르 기행

    (34) 아프리카의 카멜롯 - 곤다르 기행

    성을 나와서 시청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곤다르 시장을 구경할 수 있다. 유칼립투스 나무로 얼키설키 비계(고층 건물을 지을 때 디디고 서도록 긴 나무나 쇠파이프를 얽어서 널을 걸쳐 놓은 시설)를 사용해 건물을 짓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길 양쪽에 도열해 있는 재봉사들도 큰 볼거리다. 가게 안이 아니라 전부 바깥에 재봉틀을 내 놓고 작업을 하는데 이제는 생활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숯을 넣은 다리미로 쓰윽쓰윽 다림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운타운이라고 해봤자 우리나라 시골읍 정도의 규모지만 도시 곳곳에서 비교적 현대식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토모에 따르면 이러한 현대식 건물들은 이탈리아 침략시기에 지어진 것들로 곤다르에만 약 300개 정도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 역사가 60여 년 밖에 안 된 건물로 시내 중심가에 있는 우체국 건물 등 주로 관공서 건물로 이용되고 있었다. 물론 주택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철제 대문을 비롯해 화장실의 욕조나 변기 등은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성에서 나와 시청 반대쪽으로 길을 잡아 걷다 보면 파실라다스 왕의 풀장과 여행서에도 나오지 않는 쿠스쿠암(Kuskuam) 교회를 만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세례의식을 기념하는 날인 1월 19일에는 파실라다스 왕의 풀장에서 대대적인 팀캇 페스티벌이 거행되는데 서로 물을 뿌려가며 축제를 즐기고 밤을 새워 예배를 보는 인파 덕분에 이 때가 되면 주변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쿠스쿠암 교회는 시내를 벗어나 언덕을 몇 개 올라가야 하지만 가는 길목에 펼쳐지는 풍광이 나그네의 발걸음을 결코 억울하지 않게 한다. 특히, 교회의 천장화가 인상적인데 그 유명한 데브레 베르한 셀라시에(Debre Berhan Selassie) 교회의 천장화를 연상케 한다. 데브레 베르한 셀라시에 교회는 17세기 이야수 1세(혹은 조슈아 1세)가 건립한 교회로 곤다르에 있는 44개의 교회 건물 중 1800년대 남(南)수단에서 쳐들어 온 이슬람 세력과의 전투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교회다. 에티오피아의 최고 걸작이라고 하는 종교화가 이 교회에 있는데 에티오피아 국가 홍보물을 비롯해 관광상품에도 다양한 형태로 등장한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천장을 올려다 보면 에티오피아 특유의 천사가 가득 그려져 있는데(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전부 80개라고 함.) 신기하게도 얼굴 표정이 같은 게 하나도 없다. 커다란 눈에다 몸통이 아닌 머리에 날개를 가진 천사들의 모습인데 전설에 따르면 이 천사들은 성 요하네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쿠스쿠암 교회 천장화의 천사들도 바로 이런 모습이다.       <윤오순>
  • ‘감성+팀워크’ 3세대 CEO가 뜬다

    ‘감성+팀워크’ 3세대 CEO가 뜬다

    시대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갖춰야 할 미덕도 변한다. 고도성장시대엔 두둑한 배포로 기업 외형을 넓힌 제국건설형 CEO가 제격이었고, 경기침체와 기업 부정부패사건이 횡행하던 시기에는 깔끔하게 문제를 처리하는 해결사형 CEO가 각광받았다. 각각 1세대와 2세대로 분류되는 이들에 이어 최근 새로운 유형의 3세대 CEO가 뜨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재즈 6중주단처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내는 팀화합형 CEO”를 3세대 CEO의 특징으로 꼽았다. 1세대 CEO들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적 격변기를 거쳐 1990년대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해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씨티그룹의 스탠퍼드 웨일, 타임워너의 제럴드 레빈, 제너럴일렉트릭(GE)의 존 웰치, 디즈니의 마이클 아이스너 등이 대표적이다. 2세대 CEO들은 달라진 기업환경 속에서 1세대가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거품붕괴와 부정부패로 얼룩진 기업을 정상화시키고, 단기간에 실적을 올려야 하는 임무를 떠맡았다. 씨티그룹의 찰스 프린스와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2세대 CEO의 대표 주자였던 프린스와 파슨스가 최근 잇달아 사퇴 의사를 밝히고,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도 지난달 말 실적 부진으로 해고되면서 이제 3세대 CEO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워런 베니스 남캘리포니아대 경영학 교수는 “오닐은 해고하지 말아야 할 사내 경쟁자들을 쫓아냈고, 프린스는 자신의 조직을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는 조직화합형 CEO가 새로운 유형의 리더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세대형 CEO로는 프록터앤드갬블(P&G)의 A G 래플리와 보잉의 제임스 맥너니, 제록스의 앤 멀케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제국건설형 CEO들이 지녔던 거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만심 없이 직원들에게 따뜻함을 보여주는 지도자들로 꼽힌다. 신문은 경영대학원들도 ‘CEO 3.0’시대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바꾸고 있다고 전했다. 예일대 경영대학원은 지난해 개인적인 전문지식보다 효율적인 조직구축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커리큘럼을 바꿨다. 미래의 경영자가 되기 위한 훈련의 하나로 학생들이 교수, 직원들과 함께 팀을 만드는 경험을 쌓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의 마이클 어심 교수는 “외부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려면 조직을 잘 관리하는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리더가 바통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2) 문턱 높은 장애인 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2) 문턱 높은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윤모씨. 그는 모처럼 외출을 하더라도 화장실을 이용할 일이 생길까봐 물도 마음 놓고 많이 마시지 못한다. 운이 좋아 장애인용 화장실을 발견해도 공간이 좁아 들어가지 못하거나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마음 놓고 쓸 수 없는 곳이 많다. ●“무늬만 장애인용”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편의증진법)에 따르면 대중시설은 장애인이 이동과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최근 장애인의 권익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예전보다 장애인용 화장실을 찾는 것은 쉬워졌다. 그러나 설치율만 높아졌을 뿐 실제 이용률은 극히 낮다. 정작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어렵게 설계된 화장실이 많기 때문이다. 풀뿌리 편의시설개선 시민운동이 2006년 공원, 은행, 공연장, 병원 등 10개 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화장실 실태는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서울시내 공원 67곳 중 65.7%인 44곳만이 장애인용 화장실을 설치했으나 이 가운데 35곳은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웠고 단 9곳만이 이용이 편리했다. 즉, 설치된 장애인용 화장실 중 약 80%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은행은 88곳 가운데 72곳이 아예 장애인용 화장실이 없었고 그나마 15곳은 이용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공간 충분히 확보돼야 장애인용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이유는 공간이다. 신축건물의 경우 대변기의 유효 바닥면적이 폭 1.4m 이상, 깊이 1.8m 이상이 되어야 하며 대변기의 전면에는 휠체어가 회전할 수 있도록 1.4m×1.4m 이상의 활동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 대변기와 손잡이의 위치도 중요하다. 대변기는 좌·우측 어느 한쪽에 반드시 0.75m 이상의 여유공간이 있어야 한다. 휠체어가 이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다. 고정식과 회전식, 수평식과 수직식 손잡이가 화장실 구조에 맞게 적절하게 설치되어야 한다. 세면대의 높이는 바닥면으로부터 0.65m 이상으로 무릎이나 휠체어 발판이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밖에 시각장애인들이 찾기 쉽게 점형 안내판이나 청각장애인에게는 사용 중임을 알려주는 설비도 필요하다. 장애인 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관계자는 “장애인용 화장실이 의무사항이기는 하지만 제재조치가 없기 때문에 건물주나 설계자들도 이를 잘 모르거나 실제 이용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짓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설 하나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1) 화장실도 인권이다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1) 화장실도 인권이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화장실 올림픽’인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가 열린다. 서울신문은 행정자치부, 세계화장실협회창립총회조직위원회(WTAA),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연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는 ‘화장실 인권’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화장실 현황을 짚어보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 남자친구와 영화관을 찾은 김모씨는 화장실에 갔다가 하염없이 늘어선 줄에 한숨이 먼저 나온다. 남자 친구는 이미 일을 마치고 영화관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여자 화장실 앞에 늘어선 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결국 김씨는 영화가 시작한 뒤에야 영화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성들 이용시간 남성보다 2~3배 길어 남자 화장실이 한산한 반면 여자 화장실은 북적거리는 모습은 영화관이 아니어도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신체적인 차이점도 있지만 이용패턴이 달라 여성의 화장실 이용시간이 남성보다 2∼3배 더 길기 때문이다. 2004년 제정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남자 화장실의 대·소변기 수와 여자 화장실의 대변기 숫자의 비율을 1대1로 만들어 왔다. 지난해부터는 수용인원 1000명 이상의 공연장·관람장·공원·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1대1.5로 여성용을 더 많이 설치하도록 개정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다르다.2001년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서울시내 각종 시설 875곳의 4260개 화장실을 현장조사한 결과 남녀 화장실의 변기 비율이 7대3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 비율이 47.3%를 차지하는 서울시내 초등학교도 비율은 65대35로 비슷했다. 법 개정이 이루어진 2007년에도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자치구 공중화장실의 여성변기수는 전체의 37.7%에 그치고 있다. ●“이용자 고려해 탄력있게 운용을”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표혜령 대표는 “1대1 또는 1대1.5라는 숫자적 균등이 남녀평등은 아니다.”면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비율을 탄력있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표 대표는 “법 제정 이후 여성화장실 시설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음식점 같은 곳은 남녀 공용이거나 여자 화장실을 개선하는 대신 남자 화장실의 변기수를 줄이는 편법을 쓰고 있어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화장실 자동차’ 전세계 누빈다

    다음달 21∼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등을 홍보하기 위해 ‘화장실 자동차’가 전세계를 누빈다.24일 세계화장실협회창립총회 조직위원회(WTAA)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막시노프(51) 러시아화장실협회장 등 화장실 자동차 일주단이 25일부터 한 달여 동안 이색적인 세계 일주에 나선다. 일주단이 사용할 차량은 운전석에 변기 시트를 부착하고, 우주선 화장실의 정화 원리를 적용한 이동용 화장실까지 탑재하고 있다. 창립총회 준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막시노프 회장은 “화장실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바꾸자는 `화장실 혁명’의 취지를 알리고, 세계화장실협회라는 국제기구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라면서 “화장실이 보편적인 인간 존엄의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색 화장실식당 타이완서 화제

    노래하는 변기가 있다? 최근 ‘세계화장실협회’가 공개한 변기 모양의 ‘화장실 하우스’가 화제가 된 가운데 해외에서도 화장실을 아이디어로 한 재미있는 용품들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노래하는 변기’가 제작돼 인기를 얻고있다. 충칭(重慶)시의 한 남자가 제작한 이 변기는 옆면에 센서가 있어 사람이 변기 근처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뚜껑이 올라가면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또 이 변기는 SD메모리 카드를 이용하는 MP3 플레이어와 연결되어 원하는 노래를 저장한 후 재생시킬 수 있다. 제작자는 “원하는 노래를 들으며 즐겁게 ‘볼일’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이 변기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노래하는 변기’는 MP3 플레이어 외에도 다가가면 불이 들어오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가격은 약 3만위안(한화 약 370만원)이다. 이웃 타이완에서는 이색적인 ‘화장실 식당’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식당은 변기 모양의 의자, 푸세식 변기 모양의 그릇등 화장실과 관련된 디자인 소품들로 손님들의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이외에도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2007 라이프치히 게임컨벤션에서는 소니(SONY)의 플레이스테이션3 체험 현장에 변기모양의 의자가 배치돼 눈길을 끌었고 미국의 한 노인은 변기 뚜껑을 예술작품으로 승화, 700여 작품을 모은 박물관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고]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기념 화장실 UCC 공모전

    본사는 행정자치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윈회와 함께 화장실 문화 개선 및 ‘2007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화장실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코자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을 개최하오니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모 바랍니다. ●주제 -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 - 화장실을 문화공간으로 꾸민 사례 - 화장실 문화 개선을 위한 각종 제안 및 아이디어 ●공모기간 : 2007년 10월 15일(월) ~ 11월 10일(일) ●공모형태 : 5분 이내 동영상이나 플래시 애니메이션 파일로 조직위원회 및 서울신문사 홈페이지에 업로드 ●심사기준 : 아이디어 및 독창성(30점), 주제적합성(30점), 기술 및 구성의 완성도(20점), 대중 파급력(20점) ●발 표 : 2007년 11월 14일(목) 조직위원회 및 서울신문사 홈페이지 ●시상식 : 2007년 11월 15일(목) ●시상내역 - 행정자치부 장관상 : 노트북 컴퓨터 - WTAA 조직위원장상 : PMP - 서울신문 사장상 : 디지털 카메라 - 참가상 (10편) : 비데 또는 물절약 변기 ●문의 :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 홍보팀(TEL 02-776-0041) ●주최 : 행정자치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서울신문사 ●후원 : (주)물사랑, 팔콘워터프리코리아
  • [내가바로 으뜸 공무원] 동대문구 민원여권과 최현희씨

    [내가바로 으뜸 공무원] 동대문구 민원여권과 최현희씨

    “베이징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고 싶어요.” 동대문구 민원여권과 최현희(40)씨는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1급 장애인이다. 돌이 막 지나 걷기 시작할 때 소아마비를 앓았다. 그녀는 내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역도(52㎏급)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비하고 있다. 낮에는 민원실에서 정신없이 일하고 밤에는 체육관을 찾아 누워서 바벨을 든다. 최씨는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 역도 선수다. 평생 휠체어에 의존해야 하는 최씨는 행정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 수험 학원에서 비슷한 처지의 남편 배규현(39)씨를 만났다. 그는 88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 사격부문 세계신기록을 세운 금메달리스트다. 1992년 최씨의 첫 임지인 동대문구 회기동사무소는 최씨를 위해 화장실에 장애인용 좌변기를 설치하고 계단 옆에 경사로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오랫동안 앉아서만 일하니까 체력이 떨어지고 허리에도 통증을 느꼈다. 책상에서 서류가 조금만 높은 곳에 있으면 동료들의 도움을 받는 일도 마음의 짐이다. 남편 배씨는 최씨에게 근력운동인 역도를 권유했다. 최씨는 “만약 역도를 하지 않았다면 이미 직장을 그만두었거나 죽을 때까지 누워 지내는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씨는 사무처리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어 동료들보다 두 배의 노력을 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수시로 야근도 했다. 덕분에 그녀는 행정업무의 ‘척척박사’로 통했다. 민원인들도 그녀를 좋아했다. 그녀가 일을 ‘똑소리’나게 처리하니까 동료들도 ‘역도왕’을 바라는 그녀의 후원자가 됐다. 최씨는 “정남기 과장님, 오문숙 계장님, 안순환 계장님 등이 모두 제 생명의 은인이고 든든한 팬”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화장실하우스 하룻밤 5만달러”

    “화장실하우스 하룻밤 5만달러”

    화장실모양의 집인 ‘해우재(解憂齋·근심을 푸는 집)’가 완공을 앞두고 하룻밤을 지낼 첫손님을 공개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룻밤 숙박료는 5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4500만원이다. 단체가 머물면 5만달러만 내면 되지만 여러 개인이 머물면 각각 5만달러를 내야한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자리한 해우재는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심재덕 조직위원장이 사재를 털어 지은 집으로 화장실이 인류의 건강을 지켜주는 소중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정성들여 지었다. 그런 의미에서 위서 내려다본 집 모양이 뚜껑이 없는 하얀색 양변기 모양이다.11월11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해우재는 지상 2층, 지하1층으로 집안에는 고급 화장실 4개가 있고 집 앞에는 아담한 시내와 작은 동산이 있다. 특히 1층 거실 중앙에 메인 화장실이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숙박료 5만달러는 개발도상국의 화장실을 지원하는 ‘뿌리 기금’에 전달된다. 심재덕 조직위원장은 “현재 세계 26억 인구가 화장실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적절한 화장실을 지원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시급한 과제”라면서 “화장실 미비로 인한 전염병과 물 부족 등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뜻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KIST, 구부러지는 트랜지스터 개발… 미리 본 10년후 IT생활

    KIST, 구부러지는 트랜지스터 개발… 미리 본 10년후 IT생활

    ‘손목에 찬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셔츠 속에 내장된 컴퓨터로 웹서핑을 즐긴다.’ ‘컴퓨터 형사 가제트’,‘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미래형 IT기기의 등장이 성큼 다가왔다.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LCD와 키보드가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핵심 기술인 ‘구부러지는 트랜지스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국내 연구진, 핵심 반도체 기술 선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재료연구단 김일두·홍재민 박사팀은 8일 손목에 감는 휴대전화나 입는 컴퓨터의 실용화에 필요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랜지스터는 전기신호의 증폭작용을 하는 반도체의 핵심부품으로, 이번에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위에 구현돼 휘어지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기판을 얇게 만드는 과정에서 기판이 녹거나 변형되는 문제를 해결했고 3차원으로 고집적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제조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연구팀은 휘어지는 전자기기를 몸에 부착하거나 휴대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꼽혀왔던 사용 전압도 크게 낮춰 상용화를 앞당겼다. 기존에 개발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는 동작 전압이 10V 이상으로 높아,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아왔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3V 이하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소비전력의 감소효과와 고전압 사용 위험 방지를 동시에 이뤄냈다. 김일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절연막 소재 코팅에서부터 트랜지스터 소자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관심을 받아왔고, 응용물리학회지 5편과 미국전자공학회지 등 저명 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으로 소개됐다.”면서 “차세대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을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와 PC의 개념 바꾼다 업계 전문가들은 플렉서블 트랜지스터가 휴대전화와 PC산업 등 IT기기 제조업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면서 10년 이내에 전세계 IT기기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휴대전화 산업은 통신기능에서는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소재에서는 외형적인 느낌을 바꾸거나 크기를 줄이는 정도의 변화만 있었다.”면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의 등장은 손목시계형이나, 귀고리형, 모자형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휴대전화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LG전자 모바일연구소 관계자는 “접거나 둥글게 말 수 있는 휴대형 스크린이나 자판, 안테나 등은 이미 개발이 돼 있다.”면서 “내구성 있는 소재의 개발만 뒷받침되면,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주변기기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kitsch@seoul.co.kr
  • [깔깔깔]

    ●남자의 성격 소변볼 때 나타나는 남자 성격. 사교적인 남자:마렵든 안 마렵든 친구를 따라가 오줌을 눈다. 호기심 많은 남자:자신의 것과 비교하기 위해 끊임없이 옆을 쳐다본다. 게임광 남자:오줌 줄기를 열심히 위아래로 휘둘러대며 자기 이름을 쓰거나, 파리·모기를 맞히려고 애쓴다. 터프한 남자:혹시 남았을지 모를 오줌을 털어내기 위해 변기에다 탕탕 친다. 경제적인 남자:대변 마려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한다. 고개숙인 남자:한참동안 오줌 나오길 기다렸다가 터는 시늉만 하고 그냥 가버린다. 황당한 남자;야구방망이 잡듯 두 손으로 붙잡고 볼 일을 본다.
  • ‘마지막 콩코드기’ 경매장서 영원히 은퇴

    지난 2003년 역사속으로 사라진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Concorde)가 최근 프랑스의 한 경매장에서 ‘영원한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콩코드의 부속품들이 프랑스의 한 경매장에서 나뉘어 팔리게 된 것. 경매장에는 콩코드에서 떼어낸 비행기 좌석, 헤드폰 등 835개의 부속품을 사들이기 위해 모여든 300명 이상의 수집가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콩코드를 제작한 에어로스페이셜사(Aerospaciale·에어버스의 전신)의 주도로 기획된 이번 경매에서는 풍속 지시계와 방향계 그리고 조종실 계기판 등이 나왔으며 모든 품목들은 고가의 경매가격에 입찰돼 콩코드의 인기가 재확인되었다. 이날 콩코드에서 떼어낸 좌변기와 비행기 착륙기어는 각각 1800파운드(한화 약 340만원)와 1만 7천파운드(한화 약 3200만원)에 입찰되었으며 콩코드의 상징인 뾰족한 모양의 머리부분은 유일하게 경매품목에서 제외되었다. 이날 경매에 참가한 마르크 라배르베(Marc Labarbe)는 “그 어떤 품목도 최저경매가격에 팔리지 않았다.”며 “이번 경매를 통해 대략 25만파운드(한화 약 4억 7천만원)이상의 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또 “초음속 제트기의 마지막 기념품을 소장하고 싶은 사람들의 참여가 특히 두드려졌다.”며 “이로써 에어버스(Airbus)사가 경매에 내놓은 콩코드 부속품들은 모두 팔리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콩코드는 경영난으로 2003년 10월 고별 운항하며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oe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뒤처리는 나에게” 부시 대통령 화장지 인기

    “뒤처리는 나에게” 부시 대통령 화장지 인기

    재미있고 신기한 물건들만을 주로 판매하는 미국의 한 인기 웹사이트 (www.prankplace.com)에 조지 부시 현 미국 대통령을 풍자 내지 심하게 조롱하는 소품들이 많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 특히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은 ‘조지 부시 화장지’(George Bush Toilet Paper). 제품 소개에는 ‘이것이야말로 부시 대통령이 가장 적절히 그려져 있는 물건! 변기 위에 앉았을 때 편하게 즐기며 뒷일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최고의 화장지’라고 적혀있다. 화장지 면 위에는 ‘그들은 나(부시)를 저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에너지법안이 필요하다’ ‘그들(대변)을 내 위로 가져오라’ 등 세 가지 문구가 각각 부시의 얼굴과 함께 인쇄돼 있다. 위생에는 문제가 없는 잉크 인쇄임으로 안심하고 뒷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며 개별 비닐 포장된 화장지 한롤의 가격은 9.99달러다. 사이트에는 이외에도 역시 부시를 조롱하는 ‘No More Bushit’ , ’조지 부시 부두킷’등의 다양한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myungwlee@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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