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경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등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하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제조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선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948
  • 베트남 출신 母 “내 성·본 물려주고파”…법원 판단은

    베트남 출신 母 “내 성·본 물려주고파”…법원 판단은

    2017년 96만명이었던 한국의 다문화가족 구성원수가 2021년 112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한국에서 국제결혼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남성과 결혼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자신의 성씨와 본관을 만든 베트남 여성이 아들의 성씨와 본관을 자신과 동일하게 바꾸는 데 성공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지법은 남편에 맞춰 부여된 아들의 성과 본을 자신의 성과 본으로 바꾸게 해 달라며 베트남 이주여성 A씨가 낸 청구를 받아들였다. 2016년 베트남 하노이대에 재학하던 A씨는 당시 베트남으로 여행 온 한국 국적의 B씨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 한국에 들어온 A씨 부부는 경기 양주에서 가정을 꾸리고 2018년에 아들을 출산했다. 당시 아들의 성과 본은 남편과 같게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됐다. 이후 A씨는 2021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이듬해에는 현재의 성과 본관을 창설해 개명했다. A씨는 자신이 창설한 성·본을 후손 대대로 이어지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법원에 아들의 성·본 변경 청구를 했다. 남편 B씨는 아내의 뜻을 지지했다. 그는 아들이 아버지의 혈통인 한국인 정체성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혈통인 베트남인 정체성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들의 성본을 모계로 변경하기를 원했다. 이런 마음에서 이들 부부는 매년 방학이 되면 아들을 베트남에 보내 공부하도록 하기도 했다. 또 B씨는 이번 성·본 변경에는 아들이 한국 사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당당히 이겨냈으면 하는 의미도 담았다고 밝혔다. 재판부에게 A씨 부부의 심판 청구는 이례적일 수밖에 없었다. 성·본 변경 허가는 대체로 재혼가정에서 계부나 양부의 성과 본으로의 변경 요구, 또는 이혼이나 사별 후 어머니 혼자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어머니의 성본으로 변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A씨의 성·본 변경 요구는 베트남 후손임을 짐작할 수 있는 성과 본으로 바꾸는 것으로, 혹여나 아이가 주변으로부터 불필요한 관심이나 편견에 힘들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재판부의 고민을 더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성·본 변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크다고 봤다. 재판부는 “자녀의 성·본 변경이 반드시 가족관계가 달라지거나 새로운 가족관계가 만들어졌을 때만 가능하다는 규정은 없다”면서 “이번 성·본 변경으로 가족 사이의 정서적 통합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봤다. 이어 “이 가족은 편견과 오해 등에 맞서 아들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라는 뜻에서 성본 변경을 구하고 있다”면서 “성·본 변경으로 인해 외국 이주민의 혈통임을 드러내고 또 사회의 주류 질서에 반하는 것처럼 비쳐 편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 우려가)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 존엄과 양성평등이라는 헌법상 이익을 무시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판시했다.
  • 대구 수성구에 달성군 가창면 편입 계획 제동...시의회 부결

    대구 수성구에 달성군 가창면 편입 계획 제동...시의회 부결

    대구 달성군 가창면을 인근 수성구로 편입하려던 대구시 계획이 시의회 제동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3일 ‘대구시 달성군 수성구 관할구역 경계변경 신청 동의안’을 놓고 찬반 표결을 해 안건을 부결했다. 기획행정위 소속 시의원 6명 모두 참가한 표결에서 반대 5표, 찬성 1표가 나왔다. 안건이 부결됨에 따라 기획행정위는 해당 안건을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가창면을 수성구에 편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거나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홍준표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불합리한 행정 구역을 재조정하는 차원에서 달성군 가창면을 수성구로 편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대구시는 편입을 위한 실태 조사에 이어 기본계획을 세우는 등 가창면 편입을 위한 업무를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지난 2일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달성군의 관할 구역 경계변경 조정 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안건 심사를 앞두고 최근 달성군 주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시는 시의회 동의를 얻어 행정안전부에 경계변경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었다. 시의회 부결로 가창면 편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데 대해 대구시가 일을 성급하게 밀어붙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공론화와 숙의 과정 등이 필요한데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 한번 없이 진행됐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주민과 관계 기관 등의 의견을 두루 듣고 진행해야 할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 주차요금인상 절대 안 돼”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 주차요금인상 절대 안 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1일 서울대공원을 대상으로 한 제319회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은 운영사업자 공고 및 조성부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근거가 미약한 적자 운영을 이유로 주차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빅테크플랫폼 민간사업자에 대해 서울대공원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대공원은 스마트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용료 산정 방식 변경, 입찰참가자격 제한, 주차요금인상 과정의 문제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적자 운영을 확인코자 서울대공원에서 제출한 운영실적 자료에서 원가분석과 산출 방식 등 주차장 수입·지출 상세 내역이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됐다”라며 “근로계약서와 다른 인건비 지급 등 상당한 오류가 확인되고 있어 요금 인상의 근거 자체가 미약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가 부풀려진 것이라면 허위자료 제출로 허가 취소도 가능한 협약이 있음에도 빅테크플렛폼 민간사업자의 요구만으로 확인 절차 없이 주차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대공원장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 후 정상적인 운영을 1년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라며 “정상 운영 기간동안 이익이 발생한다면 서울시에 다시 환원할 것인가”반문하며, “인건비 절약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조성된 스마트주차장의 운영실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요금할인을 위해 사용하는 앱의 광고 순이익 역시 수익에 포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 도심에 가까이 위치해 천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기에 공공의 공원을 사랑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요금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시민편의시설인 서울대공원에서 편안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운영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지방시대] 애매한 법이 초유의 대구 공권력 충돌 사태 불렀다/김상현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애매한 법이 초유의 대구 공권력 충돌 사태 불렀다/김상현 전국부 기자

    지난 주말 공권력이 충돌하는 초유의 사태가 대구에서 벌어졌다. 대구시와 경찰이다. 퀴어축제 개최를 앞두고 경찰이 행사가 열리는 도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의 우회를 협조하는 공문을 보내오자, 시는 지난 12일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반월당네거리~중앙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인 데다 우회 도로가 없고 큰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는 이유였다. 축제를 이틀 앞둔 15일 시는 ‘집시법’을 근거로 해당 축제를 제한해 달라는 취지로 경찰 측에 추가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에는 경찰이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청 본청과 협의해 내린 결론”이라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의 말대로라면 그때는 이미 경찰청과 협의가 끝난 시점이었을 터이다. 이에 시는 ‘도로법’에 있는 ‘도로 점용의 허가’ 조항을 내세워 축제 당일인 17일 오전 무대 설치를 저지하는 행정대집행에 들어갔고, 경찰은 집회 보호에 돌입하며 두 기관이 몸으로 충돌했다. 한 집회를 두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관련법을 들여다보자. “관할경찰관서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요 도시의 주요 도로에서의 집회 또는 시위에 대해 교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금지하거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다.”(집시법) “공작물·물건, 그 밖의 시설을 신설·개축·변경 또는 제거하거나 그 밖의 사유로 도로를 점용하려는 자는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도로법) 집시법에 따르면 집회 제한은 전적으로 경찰의 결정에 달렸다. 아마도 경찰은 다소 시민 불편이 있지만 시내버스가 10시간 정도 우회하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다만 “그동안 민노총 등이 집회를 진행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주최 측이 따로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아도 대구시가 길을 터줬는데 퀴어문화축제만 제재할 순 없었다”는 김 청장의 발언은 우려스럽다. ‘관행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비칠 수 있어서다. 그렇다면 행정대집행은 적절했을까?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 도심 한복판에 무대를 설치하고 장시간 도로를 점거하는 행사를 제한하지 않은 경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시의 도로관리권과 시민의 교통권이 침해될 수 있어 행정대집행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로법 시행령에는 집회 관련 공작물이 점용 허가 대상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해석하기에 따라서 무대를 점용허가 대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달리 해석하면 빠질 수도 있다. 더구나 집시법은 질서유지인을 두고 도로를 행진하는 집회를 제한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애매한 법이 혼란만 키웠다. 소수 의사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집회는 반감을 사기 십상이다. 당장 관련 법령을 명확히 고쳐 해석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을 차단해야 한다.
  • 中 압박… 美, 모디 여섯번째 만에 ‘국빈’

    中 압박… 美, 모디 여섯번째 만에 ‘국빈’

    나렌드라 모디(72) 인도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모디 총리가 국빈 대접을 받은 것은 2014년부터 여섯 번의 미국 방문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인도의 공통 이익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어 군사·안보·경제·과학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모디 총리를 직접 맞는 등 환대했다.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전날 모디 총리에 대한 첫 행사였던 국립과학재단 방문에 동행해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와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 미·인도 파트너십은 공동으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깊고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디 총리는 애초 계획보다 30분 늦게 현장에 도착해 질 여사에게 사과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도를 “21세기 가장 중요한 관계 중 하나”로 부른다. 인도는 중국의 영향력 남하를 막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한 축이자, 대중 견제 성격의 안보협의체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려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쿼드 성명에 “현상 유지를 변경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일방적인 행동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는 대중 견제 성격의 문구가 들어가면서 인도는 공개적으로 중국을 비판하지 않던 관례를 깼다. 인도는 중국과 3500㎞ 가까이 국경을 맞대고 있어 국경 분쟁이 일상화돼 있다 보니 ‘대중 견제’만큼은 미국과 공통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인도는 여전히 비동맹 국가의 좌장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미국의 대러 제재에도 러시아 원유를 지속해 수입했으며, 러시아 무기의 최대 수입국이기도 하다.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 예우는 인도와 러시아 간 거리를 벌리고 인도가 대중 압박 전선에 적극 참여토록 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깔린 것으로 읽힌다. 미국은 인도에 ‘MQ-9B 시 가디언’ 드론 등 첨단 무기를 수출하고, 제너럴일렉트릭이 개발한 전투기용 F414 엔진을 양국이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 인도의 대러 의존도 감소를 위해 그간 꺼렸던 첨단 무기 수출과 첨단 기술 공유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떠오른 인도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노동력을 갖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된다. AP통신은 “중국이 인태 지역에서 힘을 키우면서 미국과 인도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모디 정권 때문에 인도가 권위주의 국가로 변하고 있다며 인도와의 밀착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미국 내에서 적지 않다.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 등 민주당 상·하원 의원 70여명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인도에 (민주주의의) 문제 징후가 있다. 종교적 무관용의 증가, 시민단체와 언론인 공격, 언론의 자유와 인터넷 접근 제한 증가 등이 그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모디 총리는 전날 뉴욕 유엔본부 잔디밭에서 ‘요가 시범’을 보였고, 135개국 국적자가 참가해 가장 많은 국적자가 모인 요가 레슨으로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 “3D로 다시 만나요”… ‘86살’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철거

    “3D로 다시 만나요”… ‘86살’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철거

    국내 최고령 아파트인 서울 서대문구 충정아파트가 철거 후 3D 스캐닝 방식으로 기록이 보존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충정로3가에 위치한 충정아파트는 일제강점기 때인 1937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철근 콘크리트 아파트로, 1932년 지어졌다는 기록도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해당 아파트의 유산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철거하지 않기로 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6월 도계위에서 철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충정아파트가 속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는 연면적 약 42000㎡에 지하 5층∼지상 28층 아파트로 재건축(조감도)될 예정이다. 지상 5∼28층에는 공동주택 192가구가 들어선다. 다만 역사적 의미가 있는 만큼 공개공지 내 기록보존방식으로 3D 스캐닝 등 다양한 형식과 콘텐츠를 활용해 충정아파트의 가치를 담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촌지역 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1, 10, 12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결정안도 통과했다. 이 지역에는 공동주택 688가구(공공임대주택 133가구 포함), 오피스텔 60호실이 들어선다.
  • 장제원은 불참, 공청회는 반쪽… 과방위 기싸움에 첫 회의 파행

    장제원은 불참, 공청회는 반쪽… 과방위 기싸움에 첫 회의 파행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일 장외 규탄전을 이어 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파행했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 논의를 위한 오전 공청회는 장 위원장의 일방적 의사일정 통보에 반발한 민주당이 불참했고,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회요구서를 낸 오후 전체회의는 장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장 위원장으로 상임위원장이 교체된 후 한 치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장 위원장에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현안,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내정설 등에 부처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장 위원장은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논의하는 법안소위가 먼저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날 오전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 논의를 위해 열린 공청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했다. 민주당 불참으로 개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아예 공청회가 열리지 않을 뻔했으나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참석해 가까스로 회의가 열려 ‘반쪽 공청회’로 진행됐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오늘 공청회는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기에 무효”라고 했다. 오후 전체회의는 장 위원장이 사회권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에게 넘기고 불참했다. 박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고, 민주당의 장 위원장 성토 발언 후 30여분 만에 회의가 끝났다. 장 위원장의 불참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장 위원장의 첫 대면도 불발됐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곧바로 기자회견에서 “장 위원장의 폭주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권한쟁의심판 변호사 해임, 의사일정 일방통보 같은 몰상식을 일삼더니, 오늘 첫 회의에는 나타나지도 않은 채 박성중 간사를 앞세워 정당한 의사진행조차 방해했다”고 했다. 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몰라도, 실세 노릇은 귀 당에서나 하고 국회에서는 제 할 일부터 하기 바란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장 위원장이 박 의원에게 사회권을 넘긴 과정에서 국회법을 위반했는지 따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반면 장 위원장은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비롯해 소위에서 주요 법안을 처리해야만 전체회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박 의원도 전체회의에서 “우리는 소위부터 먼저 해 법안을 의결한 뒤 업무보고도 받고 현안질의도 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서 표결도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 튀르키예 기준금리 8.5%→15%…영국은 0.5%P 올려 5%

    튀르키예 기준금리 8.5%→15%…영국은 0.5%P 올려 5%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22일 기준금리를 8.5%에서 15%로 절반 가까이 올렸다. 지난달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임 기간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고자, 전에 물가가 치솟을 때 오히려 기준금리를 내리는 ‘역주행’ 방식에서 유턴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2021년 19%에서 현재 8.5%로 대폭 인하하는 방식의 역주행을 하면서 인플레이션 대처를 놓고 다른 나라들과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렇게 엉뚱한 처방을 내놓자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10월 24년 만에 최고치인 85.5%에 도달했으며 지난달 40% 선으로 내려왔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 역시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으로 인상했다.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0%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금융시장에선 그동안 0.25%P 인상이 유력했으나 전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나자 0.5%P 인상 전망이 급격히 부상했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연 8.7%로, 전문가 전망치(8.4%)보다 높았다. 물가 상승률은 넉달 째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BOE는 2021년 12월 주요 국가 중 가장 먼저 긴축에 나선 뒤 역대 최저 수준(0.1%)이던 금리를 1년 반 동안 쉼 없이 올렸다. 그런데도 물가 상승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자 금융시장에선 기준금리 고점 전망치를 자꾸 높이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이 연 5%에서 끝날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이제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인 연 6%를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JP모건의 카렌 워드 이코노미스트는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올려서 침체를 만들어내야 할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의 주담대 금리는 대체로 2년 주기로 변경되는데 올해 연말에 대거 갱신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 데이터 업체 머니팩츠에 따르면 주담대의 2년 고정금리 평균이 현재 연 6.9%인데 지난해 3월엔 2.65%였다. 지난해 9월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미니 예산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쳤을 때는 연 6.65%까지 급등했다. 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IFS)는 전날 주담대 보유자 140만명의 가처분소득이 2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년 말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하는 리시 수낵 총리에겐 시한폭탄 같은 위험 요소다. 수낵 총리는 이날 BOE 금리 발표 직전 대변인을 통해 물가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를 계속 지지하며,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이달 금리를 동결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주 0.25%P 인상했다. 스위스와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이날 금리를 각각 0.25%P와 0.5%P 올리면서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 “한반도 핵전쟁? 실존 위협…북한 핵탄두 170기 이상 목표할 것”

    “한반도 핵전쟁? 실존 위협…북한 핵탄두 170기 이상 목표할 것”

    북한이 핵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핵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는 군 출신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이 전문가는 또 북한이 남한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고 미국의 대남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170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균 글로벌국방연구포럼 안보전략센터장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국방정책 세미나에서 “핵전쟁 가능성은 실존하는 위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센터장은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장을 지낸 전문가다. 박 센터장은 “최근 북한에서 보여주고 있는 핵탄두를 비롯한 투발 수단, 핵 무력 정책 기조 등을 봤을 때 핵전쟁 가능성은 실존하는 위협”이라며, 이에 대비한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구체적으로 북한이 남한의 주요 공항·항만·군사시설을 타격하고 미국의 대남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170기 이상의 핵탄두를 필요로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북한은 한반도 전구 내에 전개되는 미 항공모함, 양륙 항만 및 양륙 공항, 한국 내 공군 비행장 등을 구체적인 타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절대적 열세에 있는 항공 및 미 증원 전력 무력화를 위해 ‘전술핵’을 우선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원하는 만큼의 핵탄두를 확보하는 데는 향후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박 센터장은 내다봤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한 2023년도 연감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는 30기로, 전년 대비 5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핵협의그룹(NCG) 설립에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박 센터장은 평가했다. 그는 “한미 국방부는 현재 확장억제의 한미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북한 핵·미사일, 역내 미 핵전력 배치·운용 현황 등 핵 관련 정보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한미가 ‘맞춤형억제전략’을 올해 안으로 새롭게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8번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시행했다”며 “현재까지 8회 실시한 내용은 모두 확정억제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도 미국의 확장억제를 일방적으로 제공받는 나라가 아닌, 미국과 공동으로 핵 관련 전략기획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한 전문가 양성도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예를 들어 “워싱턴선언에 명시된 대로 핵 억제 적용에 대한 연합 교육과 훈련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며 군 교육기관과 대학, 연구소에서 관련 전문가를 더 많이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적 노력도 주문했다. 박 센터장은 “우리의 과도한 억제력 강화와 그에 수반된 신호로 북한이 생존에 대한 희망을 잃거나, 북한이 동맹의 신호를 오인하거나, 북한의 국내 정치적 상황 등을 벗어나고자 북한이 무리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며 “우리의 억제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확장억제의 실행력 강화가 곧 대화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억제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북한과의 신뢰 구축과 대화 노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정무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적대국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능력과 재래식전력, 미사일방어능력 등 억제력을 미 본토 방위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제공하는 개념을 말한다. “北·中 위협 맞서 오커스에 한일 참가하고 NCG도 확대해야” 최완규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는 특별히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를 역설했다. 최 교수는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변화와 전망’ 주제 토론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정책 검토가 필요하다”며 “중국의 현상 변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소다자(小多者) 안보협의체에 참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인·태 지역에서 오커스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등의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다. 최 교수는 “한국은 일본이 이미 참가하고 있는 쿼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오커스에도 한일이 공동 참가해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공여 받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에 대한 억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한미 간 NCG에 일본 등이 추가로 참가해 확장억제 태세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기 위해 우린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이 줄기차게 시도했던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대한 자동개입 조항 삽입과 같은 동맹 강화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유사시 한국 방어를 위해 헌법적인 절차에 따라 필요한 승인을 다 거치지 않고도 즉각적으로 미군이 참전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주한미군 존재 자체가 ‘인계철선’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미군기지의 경기도 평택 이전으로 확실하지 않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국회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세미나 축사에서 “우리가 힘이 부족하면 채워야 한다”며 “그래서 일본과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이날 세미나 축사에서 “한미동맹 자체가 우리의 외교·안보 전략자산”이라며 “이런 한미동맹을 발전시키고 확장억제의 내용을 구체화시키는 한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독자적 억제력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 군포시 “국토부가 ‘금정역 남북 역사 통합개발 가능’ 통보”

    군포시 “국토부가 ‘금정역 남북 역사 통합개발 가능’ 통보”

    경기 군포시 금정역 남·북역사 개발방식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두 역사 통합연결개발이 가능하다고 시에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는 국토부가 전날 공문을 통해 “시가 건의한 금정역 통합연결 요청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남부 및 북부역사 개량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음을 알리며, 세부 일정 등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달 31일 국토부에 “금정역 남부역사와 북부역사를 하나로 통합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건설해 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회신이다. 금정역은 남부역사와 북부역사 두 건물이 약 70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데, 이처럼 분리된 역사로 인해 이동 동선이 단절돼 이용객의 불편이 크다. 현재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노후 역사 개량사업의 하나로 낡은 남부역사를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며, 북부역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정차역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시행하고 있다. 앞서 하은호 시장은 2022년 8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금정역 복합개발(금정역 남·북역사 통합연결)을 도와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지난 3월 26일 1기 신도시 도시정비와 관련 시를 방문한 원 장관에게 금정역을 함께 돌아보며 추진기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통합개발을 위해 정부가 나서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해왔다. 이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군포시 등 관련기관 협의체가 구성되어 실무회의 외 4차례 협의체 회의가 진행되며 관련 기관의 팽팽한 의견 조율 끝에 금정역 남ㆍ북부역사 통합연결 계획에 대해 타당성 제시 등을 통한 통합 개발을 실현할 초석이 마련되었다. 군포시는 남ㆍ북부역사 전면을 통합하는 방안 등 가장 합리적인 금정역사 통합개발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통합 개발된 금정역사와 지역 교통을 연계하고 나아가 산본천 복원, 주거정비사업 지구와 연계하여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금정역일원의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궁극적으로 현 정부 공약사업인 경부선 지하화 사업과 연계하여 군포시의 관문인 금정역을 군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금정역 통합역사 개발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으나, 하은호 군포시장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진행중인 사업에 대해 이해할수 없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반박하는 의견을 분명히 했으며, 금정역의 중요성을 서로 공감하는 만큼 여·야 구분 없이 시민들을 위한 시정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예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도 의원이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은 현행 조례가 상위 법령인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 전에 제정·시행됨에 따라 미반영된 위임사항을 맞게 반영하고, 물산업지원센터를 설치 및 위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불필요한 조항을 삭제하여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안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례의 제명을 ‘경북도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경북도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시행계획 5년마다 수립·시행 ▲물산업 실증화 시설과 집적단지 조성·육성 ▲물산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물관리기술 개발 촉진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도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 및 도시화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물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온난화로 인한 홍수·가뭄·태풍 등의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물자원 개발 및 물산업의 중요성은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면서 “물관리 기술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세계 물시장의 규모는 1033조원으로 연평균 4.2%씩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의 물 시장은 투자기준 세계 12위로 기술혁신보다는 단가중심의 내수시장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의원은 “경북도내 물기업 중 해외시장에 진출한 물기업은 주로 제조 및 건설 분야로 아시아지역에만 집중되어 있고, 선도 기술이 있어야 하는선진국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조례의 전부개정을 통해 물기술 혁신선도 기술개발, 물 전문 인력양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경상북도 물관리기술 발전기반 조성과 물산업 진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6일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 ‘주차 시비’ 일본도에 손목잘린 피해자 끝내 사망

    ‘주차 시비’ 일본도에 손목잘린 피해자 끝내 사망

    주차 시비로 이웃과 다투다 일본도(진검)에 손목이 잘린 피해자가 끝내 사망했다. 22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가해자 A(77)씨는 이날 오전 7시쯤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에서 B(55)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다가 집에서 73cm 길이 진검을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다. A씨는 당시 B씨가 자신의 차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싸우다가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진검에 오른쪽 손목이 절단돼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으나 살인 혐의로 변경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용한 진검은 2015년 정식 등록된 도검으로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제원 vs. 민주당, 과방위 첫 대면 불발…회의 불참 주고받고 장외 규탄전

    장제원 vs. 민주당, 과방위 첫 대면 불발…회의 불참 주고받고 장외 규탄전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일 장외 규탄전을 이어 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2일 파행했다.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 논의를 위한 오전 공청회는 장 위원장의 일방적 의사일정 통보에 반발한 민주당이 불참했고,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회요구서를 낸 오후 전체회의는 장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장 위원장으로 상임위원장이 교체된 후 한 치 양보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장 위원장에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현안, KBS 수신료 분리 징수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내정설 등에 부처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장 위원장은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논의하는 법안소위가 먼저라며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이날 오전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 논의를 위해 열린 공청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했다. 민주당 불참으로 개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아예 공청회가 열리지 않을 뻔했으나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참석해 가까스로 회의가 열려 ‘반쪽 공청회’로 진행됐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오늘 공청회는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이기에 무효”라고 했다. 오후 전체회의는 장 위원장이 사회권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에게 넘기고 불참했다. 박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회의장에 나오지 않았고, 민주당의 장 위원장 성토 발언 후 30여분 만에 회의가 끝났다. 장 위원장의 불참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장 위원장의 첫 대면도 불발됐다.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곧바로 기자회견에서 “장 위원장의 폭주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권한쟁의심판 변호사 해임, 의사일정 일방통보 같은 몰상식을 일삼더니, 오늘 첫 회의에는 나타나지도 않은 채 박성중 간사를 앞세워 정당한 의사진행조차 방해했다”고 했다. 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몰라도, 실세 노릇은 귀 당에서나 하고 국회에서는 제 할 일부터 하기 바란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장 위원장이 박 의원에게 사회권을 넘긴 과정에서 국회법을 위반했는지 따져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반면 장 위원장은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을 비롯해 소위에서 주요 법안을 처리해야만 전체회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박 의원도 전체회의에서 “우리는 소위부터 먼저 해 법안을 의결한 뒤 업무보고도 받고 현안질의도 하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서 표결도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 매립 완료 ‘새만금 수변도시’ 꾸미기 시작됐다…개발전략 세미나 개최

    매립 완료 ‘새만금 수변도시’ 꾸미기 시작됐다…개발전략 세미나 개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매립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내부 개발전략 마련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변화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주제로 개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변도시의 개발계획 변경 방향을 발표하고 관계기관 및 업계 종사자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변도시는 지난 2020년 12월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승인 후 매립 공사에 착공, 1년 반만인 지난 6월 16일 매립을 완료했다. 매립공사 기간 새만금은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도로·공항·항만·철도 등 핵심 교통 물류 기반 시설이 빠르게 구축되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이에 따라 새만금청과 공사는 새만금의 변화된 개발 여건에 발맞춰 올 1월 수변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올 4월 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인 단국대 김현수 교수를 포함해 10명의 총괄자문단을 위촉, 새로운 사업전략과 개발계획 보완을 논의해 왔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도 국토교통부·전북도·총괄자문단·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계자들이 수변도시 개발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규현 청장은 “도시는 단순히 사는 곳을 넘어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산업과 환경 변화에 맞춰 첨단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이자, 직(Work)·주(Live)·락(Play)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러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재 사장은 “수변도시가 서해안을 대표하는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 총괄자문단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올해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수, 2024년부터 토지공급을 시작해 2027년에는 첫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 [지방시대]애매한 법이 초유의 대구 공권력 충돌 사태 불렀다

    [지방시대]애매한 법이 초유의 대구 공권력 충돌 사태 불렀다

    지난 주말 공권력이 몸으로 충돌하는 초유의 사태가 대구에서 벌어졌다. 대구시와 경찰이다. 이번 마찰은 축제 전부터 암시됐다. 퀴어축제 개최를 앞두고 경찰이 행사가 열리는 도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의 우회 운행을 협조하는 공문을 보내오자, 시는 지난 12일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중구 반월당네거리~중앙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인데다 우회할 수 있는 도로가 없고 큰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는 이유였다. 축제를 이틀 앞둔 15일 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해당 축제를 일부 제한해달라는 취지로 경찰 측에 추가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에는 경찰이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경찰청 본청과 협의해 내린 결론”이라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의 말대로라면 그때는 이미 경찰청과 협의가 끝난 시점이었을 터이다. 이에 시는 ‘도로법 제61조(도로 점용의 허가)’를 내세워 축제 당일인 17일 오전 무대 설치를 저지하는 행정대집행에 들어갔고, 경찰은 집회 보호에 돌입하며 두 기관이 몸으로 충돌했다. 이날 충돌로 시 공무원 3명이 다치기도 했다. 한 집회를 두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관련법을 들여다보자. “관할경찰관서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요 도시의 주요 도로에서의 집회 또는 시위에 대하여 교통 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이를 금지하거나 교통질서 유지를 위한 조건을 붙여 제한할 수 있다”(집시법) “공작물·물건, 그 밖의 시설을 신설·개축·변경 또는 제거하거나 그 밖의 사유로 도로를 점용하려는 자는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도로법) 집시법에 따르면 시위의 제한은 전적으로 경찰의 결정에 달렸다. 아마도 경찰은 다소 시민 불편이 있더라도 시내버스가 8~10시간 정도 우회 운행하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다고 판단한 듯하다. 다만 “그동안 민노총 등이 집회를 진행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주최 측도 따로 시로부터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았고, 시도 통상적으로 길을 터줬는데 퀴어문화축제만 제재할 순 없었다”는 김 청장의 발언은 우려스럽다. ‘관행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비칠 수 있어서다. 그렇다면 대구시 행정대집행은 적절했을까?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 도심 한복판에 무대와 부스를 설치하고 10시간 동안 도로를 점거하는 행사를 경찰이 적절히 제한하지 않은 경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시의 도로관리권과 시민의 교통권이 침해될 수 있어 행정대집행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도로법 시행령에는 집회 관련 공작물이 점용 허가 대상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해석하기에 따라서 무대도 공작물이어서 점용허가 대상으로 볼 여지도 있지만, 달리 해석하면 빠질 수도 있다. 행사 무대가 행정대집행 대상이 아니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유사한 사례에 과태료만 부과하고 있다. 더구나 집시법은 주최자가 질서유지인을 두고 도로를 행진하는 경우 집회를 제한하지 못하도록 한다. 애매한 법이 사회적 혼란만 키운 셈이다. 소수 집단의 의사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집회는 반감을 사기 십상이다. 당장 관련 법령을 명확히 고쳐 그 해석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을 차단해야 한다.
  • 울산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4.86㎢ 추가 지정 추진

    울산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4.86㎢ 추가 지정 추진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수소산업 생태계 보완,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지구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울산경자청은 22일 ‘울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을 공고했다. 이 변경안에는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면적 1.532㎢), 에너지 융·복합지구(1.02㎢), 그린에너지항만지구(2.311㎢) 등 3개 지구, 4.86㎢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들 지구가 추가 지정되면 울산경제자유구역은 기존 연구개발 사업지구 등 3개 지구, 4.75㎢에서 6개 지구 9.61㎢로 늘어난다. 추가 지정 지구별 유치업종은 KTX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의 경우 수소·이차산업 연구개발, 서비스업 등이며, 에너지 융·복합지구는 배터리 소재 등 이차전지 업종이다. 그린에너지 항만지구는 수소 생산, 활용, 가스·수소저장 및 물류업 등이다. 울산경자청은 공고 기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다음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추가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안은 울산경자청이 지난해 4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수립 중인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수립됐다. 강동관광지구 추가 지정도 검토했으나 기존 지구와 지리적·산업적 연계성이 부족하고, 투자 수요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번 추가 지정 신청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 부산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 3D 설계·실물모형으로 검증

    부산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공법 3D 설계·실물모형으로 검증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 정면부(파사드) 건립 공법을 3차원 설계 기술과 실물모형 제작을 통한 검증을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건립 공법과 관련해 스마트노드, 트위스트, 폴딩 등 3자기 공법 제안자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고 건축정보모델(BIM) 실시설계와 실물모형 제작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BIM은 인력과 자재, 공법 등 건축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가상공간에 실제와 같은 3차원 도면을 그리는 설계 기술을 말한다. 3가지 공법을 적용한 3차원 도면을 각각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모형을 제작해 어떤 공법이 적합한지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 파사드는 진주를 품은 조개를 형상화한 비정형 입면 형태다. 2012년 국제현상공모에서 선정된 원설계자는 철 구조물을 꽈배기처럼 꼬아 파사드 곡면을 구현하는 트위스트 공법을 제시했다. 2018년부터 부산오페라하우스 공사가 시작됐으나, 시공사가 2019년 트위스트 공법으로는 파사드 제작이 불가능하다며 부재 측면을 접는 방식의 폴딩 공법을 대안으로 제시하면서 공법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9월 컨테스트를 진행하고 ‘스마트노드’ 공법을 선정했다. 직선 부재를 사용하되 연결점에 회전각을 만들어낼 수 있는 노드를 사용해 곡면을 구현하는 공법이다. 하지만 이듬해 시공사가 시공 가능한 수준에 못 미치는 설계도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지속됐다. 시는 결국 지난해 11, 12월 공법 검증 기술자만위원회를 4차례 개최해 스마트노드 공법으로 우선 추진하되, 다른 두 공법 설계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론 내렸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2018년 착공할 때만 해도 2020년에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공법 변경 등으로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현재 공정률이 40%에 그친다. 시는 지난 3월부터는 공사를 중지 했으며, 파사드 공법을 확정하고 재개할 방침이다. 그 사이 물가 상승 등으로 당초 2115억원이던 사업비는 3117억원까지 상승했다. 시는 공법별 추진 주체로부터 다음달까지 실물모형 제작도를 제출받고, 8월에는 현장에 실물모형을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9월까지 납품되는 최종 성과품을 검증한 뒤 오는 11월까지 기술 심의 등을 거쳐 공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 1단계 재개발 구역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오페라, 발레, 뮤지컬 등 공연을 할 수 있는 대극장과 소극장 등을 갖추고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만1617㎡ 규모로 건립된다.
  • 방심위, 누누티비 시즌2 접속차단

    방심위, 누누티비 시즌2 접속차단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22일 국내 동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누누티비 시즌2를 포함해 저작권 침해 신규 사이트와 대체 사이트 등 총 86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특히 누누티비 시즌2에 대해서는 “이미 차단된 사이트(누누티비)와 같은 불법 저작물을 제공하면서 접속차단을 회피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URL)만 변경하고 있는 저작권 침해 대체 사이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권한 없이 타인의 저작재산권을 복제, 공중송신, 전시, 배포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저작권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누누티비 시즌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등과 함께 하루에도 접속 경로(URL)를 여러 차례 차단하겠다고 지난 18일 발표하자 다음 날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능 허위광고 학원 단속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능 허위광고 학원 단속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2일 사교육 관련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단속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각 시·도별 교육감에 ▲학원이 법령을 위반하여 교습비 등을 징수한 경우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학원을 설립한 경우 ▲학습자를 모집할 때 과대 또는 거짓 광고를 한 경우 등 법이 정한 사항에 해당할 경우 학원 등록을 말소하거나 1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교습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교습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 출제진이 낸 문제라며 허위광고를 하거나 코딩을 가르친다면서 입시 컨설팅을 하는 등 수강생·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시중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의 불법운영을 규정한 위반사항 등의 변경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행정처분기준의 근거를 조례에 담아 사교육 시장에서의 허위·과장 광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조례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허위·과장 광고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사기죄에 해당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허위·과장 광고로 돈을 버는 것은 매우 질이 나쁜 범죄”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자체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단속하고 강력하게 처벌하여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 허위·과장 광고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수능 관련 발표는 지극히 당연하고 원론적인 얘기”라며 “수능 출제 기조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혀 불안에 떨 필요가 없고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될 필요도 없다. 준비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응원하며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성매수남’ 개인정보 5100만건 불법 판매한 일당 검거

    ‘성매수남’ 개인정보 5100만건 불법 판매한 일당 검거

    성매매 업주 휴대전화에 저장된 ‘성매수남’ 개인정보 약 5100만건을 불법 판매해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수남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공유한 모바일 앱 운영자 A씨(40대 남성) 등 관련자 15명을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A씨와 인출책을 담당한 B씨(60대 남성), 공범 C씨(30대 여성) 등 3명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약 2년간 전국 6400여개 성매매 업소를 회원으로 두고 업주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성매매 처벌법 등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앱을 통해 수집한 정보에는 성매매 이용자의 과거 성매매 이용기록, 당시 단속했던 경찰관 여부, 영업을 힘들게 하는 속칭 ‘진상손님’ 여부를 포함해 성적취향까지 포함돼 있었다. 앱 이용료는 월 10만원 상당으로 일당이 거둔 범죄수익금은 약 18억 4000만원이다. 경찰은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추징·몰수했다. 특히 A씨가 한 달에 벌어들인 수익은 최대 3억원에 달했다. A씨는 불법 수익금으로 인천 송도와 경기고양 일산의 고급 아파트, 경기 용인의 고가 단독주택을 차명 계약했으며 고가의 외제차량을 타고 유흥주점을 수시로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앱을 사용한 업주들은 앱을 이용해 경찰 단속을 피하고 고객 인증을 해가며 성매매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가입한 업소 유형은 오피스텔 성매매업소, 출장 안마, 키스방 등 대부분이 해당됐다. 이 앱은 성매매 업소뿐 아니라 애인이나 배우자의 성매매업소 출입기록을 알려주는 ‘유흥탐정’ 영업에 활용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밖에 A씨가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성매매업소를 다닌 것을 주위에 알리겠다”며 협박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도 악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해 4월쯤 공범들이 먼저 검거되자 도주했고 수배중인 상태에서도 앱 명치만 변경한 채 대포폰, 대포통장, 텔레그램 등을 사용하며 앱 운영을 지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수익금을 인출하는 B씨에게는 대포차량과 전기자전거 등을 이용해 전국 각지를 1박2일 일정으로 돌며 출금하도록 하는 등 경찰 추적을 철저히 피해왔으나 약 6개월 만에 끝내 검거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