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변경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진정서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캠퍼스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거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람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859
  • ‘K밸류업지수’ 시작부터 삐걱… 100개 종목 연내 변경 가능성

    ‘K밸류업지수’ 시작부터 삐걱… 100개 종목 연내 변경 가능성

    발표 이틀 만에 의혹·불만 폭발“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등 참작”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야심작 ‘코리아 밸류업지수’가 출범 초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한국거래소는 100개 구성 종목의 연내 변경 가능성도 열어 뒀다.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태영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각계 전문가 의견과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추이 등을 감안해 올해 안에 구성 종목을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과 선정 기준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종목 변경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은 일부 종목의 편입·편출이 시장의 예상과 어긋나면서 각종 의혹과 불만이 제기된 탓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편입 가능성을 높여 왔던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대표적이다. 시장은 이들 종목이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것을 이번 밸류업지수 발표의 최대 이변으로 보고 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외에도 많은 저PBR 종목이 빠지고 고PBR 종목이 다수 포함됐다는 불만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양 본부장은 “밸류업지수 개발의 주요 목적은 저평가·고배당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질적지표가 우수한 기업으로 지수를 구성해 한국 증시 전반의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편입되지 못한 것에 대해선 “KB금융은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에서, 하나금융지주는 PBR 기준에서 미달했다”며 “주주환원 등 요건이 우수하더라도 다른 질적요건이 미흡하면 편입되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본부장은 밸류업지수가 기존 대표지수와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밸류업지수만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질적요건을 도입해 시총 상위기업도 배제될 수 있는 차별성을 뒀다”며 “개별 종목의 지수 내 비중 상한도 15%로 제한해 기존 대표지수와 분명 차별화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350m 초고층 빌딩 들어선다

    서울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금융중심지’로 육성하고 350m 이상 초건축 건물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다. 서울시는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여의도 동측 일대 112만㎡로,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대형증권회사 등이 모인 서울의 금융중심지다. 이번 결정안은 미래 금융산업의 핵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일대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하고, 용도지역을 상향하지 않을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 세계적인 수변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한강변에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높이완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나아가 금융중심지 일대에는 초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기준 높이를 350m에서 더 높일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수 있게 했다. 한국거래소 및 KBS별관 등 대규모 부지는 랜드마크 계획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향후 개별 개발계획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동작구 사당동 235-53번지 일대 ‘남성역세권’을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남성역 인근에 지하 6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내용으로, 총 1209세대가 들어선다.
  • 뿔난 푸틴, ‘핵무기 빗장’ 하나 더 풀었다…미·영·프에 “핵보복” 경고 [월드뷰]

    뿔난 푸틴, ‘핵무기 빗장’ 하나 더 풀었다…미·영·프에 “핵보복” 경고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핵억지 정책, 즉 핵 교리 개정을 공식 선언했다. ‘비(非)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지원국’ 역시 ‘공격자’로 간주하고 핵무기로 대응한다는 내용이 개정된 핵 사용 원칙에 담길 예정이다. 즉 비핵보유국인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 핵 보유국의 지원으로 러시아를 공격하면, 러시아는 서방 핵 보유국에 대해서도 핵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엄포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산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경우 서방도 러시아의 핵 공격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핵무기 빗장을 하나 더 연 셈이다. ● 러, 우크라 ‘조력자’도 ‘공격자’로 간주…핵대응 선언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에서 “현재 군사·정치 상황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며 “핵 억지분야 정책은 현실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 6월 러시아가 대통령령으로 갱신해 공포한 ‘핵 억지분야 국가기본정책’에 따르면 러시아가 규정하는 핵무기 사용조건은 ▲러시아 및 동맹국에 대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러시아 및 동맹국에 대한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공격 ▲러시아의 국가 및 군사 주요시설에 대한 공격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 등이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다루는 교리 변경 작업이 진행돼 왔고, 군사적 위협에 관한 내용이 보강돼야 할 분야다”라고 지적했다. 공식적으로 핵 교리 개정을 선언하고 실무적 주문을 내린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새로운 위협의 발생’을 핵 교리 개정 사항으로 꼽았다. 어떤 위협이 생기면 핵무기 사용이 가능한지를 다루는 조항을 고쳐, 최근의 안보 환경 변화를 반영하라는 취지다. 그는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는 경우 이를 두 국가의 공동 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비핵보유국이 재래식 무기를 쓰더라도,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공격이라면, 이 국가들을 모두 ‘공격자’로 여기겠다고 푸틴 대통령은 설명했다. 아울러 전투기와 순항 미사일, 드론 등을 활용해 공중 및 우주에서 러시아 국경 안으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한다는 점이 신뢰할 만한 정보로 감지되면 핵무기 사용이 고려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우크라의 쿠르스크 급습·장거리 타격 요구 국면● 억제력 강화 효과…핵전쟁 서막 해석은 섣불러 푸틴 대통령의 이번 핵 교리 개정 선언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미 러시아는 서방국들의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자국 안보에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주요 국면마다 핵 교리 개정 가능성을 여러 차례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선언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기습 침공 및 장거리 무기 사용 요구 이후 나온 점 ▲지원국인 서방 핵 보유국들까지 공격자로 간주하고 핵무기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위협적이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제전략연구실장은 26일 서울신문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를 기습 침공한 데 이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이 핵 교리 개정을 전격 선언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를 통해 푸틴 대통령은 무기 지원 중단 압박과 억제력 강화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라고 두 실장은 분석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도 “푸틴 대통령의 선언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해 러시아 본토 타격에 서방 미사일을 사용하기 위해 로비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라고 지적했다. 러시아핵 전문가인 파벨 포드빅 역시 워싱턴포스트(WP)에 “불확실성과 모호함 조성하려는 조치로, 서방에 일종의 경고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전술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S·최대 사거리 약 300㎞)와 미국산 부품이 사용된 영국·프랑스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스톰섀도우(최대 사거리 560㎞)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만약 우크라이나 요구대로 미국, 영국,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하면, 개정 핵 교리에 따라 그간 러시아가 경고해온 ‘세계 핵전쟁’도 이론적으로 가능해진다. 물론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을 허용하는 것에 소극적인 입장이라 극단적 우려는 섣부르다.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는 찬성, 독일은 반대 입장을 내는 등 현재 유럽 내에서도 의견 일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은 확답을 피하는 등 태도가 미지근하다. 이는 서방으로의 확전 등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만은 막으려는 나름의 ‘억제’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두진호 실장은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을 실제적인 핵전쟁의 서막으로 해석하기보다, 서방국들과의 ‘수 싸움’에서 러시아가 억제력을 강화해 본토를 방어하려는 특단의 조치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핵 교리 개정 사항에 자국에 대한 위협뿐 아니라 맹방인 벨라루스에 대한 공격도 핵무기 대응을 고려할 요건으로 넣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변경할 교리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면 핵무기 사용 권리를 가진다는 뜻도 담긴다”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방송통신위원회 정관변경 불승인 무효!…TBS 대표이사, 전 직원 해고 예고 무효돼야”

    유정희 서울시의원 “방송통신위원회 정관변경 불승인 무효!…TBS 대표이사, 전 직원 해고 예고 무효돼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5일 독립 경영을 위해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되어 있는 방송사 정관을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바꾸게 해달라는 티비에스(TBS)의 정관 변경 신청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렸다. 앞서 TBS는 자구책 마련을 위해 정관을 민법상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고치는 내용의 정관 변경 허가를 지난달 2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청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TBS 이성구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히며 ‘전 직원 전원 해고 예고 계획안’ 문서에 결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문서에 적힌 해고 예정 일자는 오는 10월 31일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자 더불어민주당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 단장인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출연기관의 지위를 상실한 미디어재단 TBS의 기능유지를 위한 재정지원 요청 등에 있어 서울시를 상대로 대책을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 정관변경에 대한 불승인과 티비에스 대표이사에 의한 전 직원 해고 예고에 대한 문서는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으며 “티비에스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예산 지원 폐지로 인해 한 해 예산의 70%가량 차지하던 서울시 출연금이 아예 끊겨 경영난에 처했는데 방송통신위원회의 정관변경의 ‘반려’로 인해 티비에스로서는 이로써 민간 기업 출연금마저도 받을 수 없게 됐다”며 “이는 고스란히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 임금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표이사 한 사람의 무책임한 문서 결재로 인해 240여명의 직원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서울시의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TBS 노동조합 측은 전 직원 해고는 명백한 노동법 위반이라며, 해당 문서가 실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공영방송 훼손하고, 시민 생존권 위협하는 못된 정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 이성구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전 직원 해고 문서에 사인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35년간 서울시민을 위한 공익 방송을 해 온 TBS가 결국 벼랑 끝에 섰다. 지난 25일 이성구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전 직원 해고 문서에 사인하며, 다음 달 말 대량 해고사태가 현실화됐다. 지난 6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이 끊긴 이후 스스로 월급을 삭감하며 TBS를 지켜온 240여명의 직원은 실직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최소한의 방송 필수인력은 남긴다지만 방통위가 정관변경 신청을 반려하며 외부지원의 길마저 끊긴 상태에서, 주파수 재허가 여부마저 불투명해 재기의 희망은 미약한 상황이다. TBS사태의 시작은 오세훈 시장이다. 21년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재입성한 오 시장은 일부 프로그램의 편향성을 이유로 예산 삭감, 구조조정 등을 계획하며 여러 차례 TBS를 흔들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11대 의회 시작과 동시에 제1호 조례로 ‘TBS 폐지조례’를 제출하며 오 시장의 행보에 힘을 실었다. 오 시장은 뒤늦게 ‘폐국에 동의한 바 없다’, ‘민영화와 직원보호에 힘쓰겠다’ 며 노력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여의찮았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마치 각본이라도 맞춘 것처럼 시장은 TBS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선의의 지원자’ 시늉을 하고, 국민의힘은 ‘지원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기다 마지막 순간 번번히 반려했다. TBS 정상화를 애타게 기다리던 직원들 끝내 월급날에 임금 대신 해고장을 받게 되었다.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결정은 수많은 노동자와 가정의 삶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약자와 동행’한다는 시장과 국민의힘의 그간의 언행이 무색할 뿐이다. TBS 최초의 지역 공영방송으로 교통, 기상, 재난재해방송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곁에서 꼭 필요한 방송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번 사태는 언론탄압의 악례로 남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TBS 폐국의 주범은 바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임을 다시 한번 시민 앞에 주지하는 바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경기 청년 대상 ‘사회주택’ 470호 공급…특화형 매입임대주택방식

    경기 청년 대상 ‘사회주택’ 470호 공급…특화형 매입임대주택방식

    경기도가 청년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의 사회주택’ 470호를 공급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민간)가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안해서 선정돼 공사를 마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입주자 선발과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부지를 민간이 확보해 제안하는 ‘신축 매입형’(320호 안팎), GH 소유 토지를 제공하는 ‘공공토지 활용형’(30호 안팎), 기존 숙박·업무시설의 용도를 변경해 추진하는 ‘비주택 리모델링’(120호 안팎)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7월 말 사업자 공모를 마친 사업위탁자 GH는 매입 심의, 설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GH는 지난 8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심주택 특약보증은 공공기관(매입기관)과 신축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 원리금 상환을 지급 보증하는 상품이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거 모델”이라며 “사회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축제의 달(10월)에 가볼 만한 경기도 10선(選)

    경기관광공사, 축제의 달(10월)에 가볼 만한 경기도 10선(選)

    [흥난多 신난多 모두多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안성은 조선 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 우리 대중문화의 중심지였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전설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되었다. 유네스코 공식자문 협력기구 ‘CIOFF’의 공식 축제로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조선 최초 여성아이돌 바우덕이, 세계를 잇는 줄을 타다!’를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흥겨운 남사당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조선 3대 장터였던 옛 안성장터를 재현한다. 해외민속공원과 창작공연 등 풍성한 공연은 물론 버나돌리기와 줄타기 등 재미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고의 만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27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자타공인 아시아 최고의 만화 축제다. 올해는 ‘만화! 더 큰 만남’을 주제로 풍성한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과 신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만화가 전시되고 ‘엉덩이 탐정’ 등 인기 만화영화 무료상영회가 열린다.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만화&웹툰 원작 창작음악제 등 대형이벤트와 캐리커처 그리기, 아마추어 코스프레, 애니송 콘테스트 등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작가와 만남 프로그램과 창의력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굿즈가 가득한 만화 마켓도 인상적이다. [정조대왕의 원대한 꿈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은 개혁 군주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이 담겼다. 건축사적 의미도 매우 커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역사의 도시 수원에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가을 대표 축제 중 하나다. 특히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낙성연:상하동락’과 장조테마공연장의 ‘자궁가교 시즌2’ 등 전통연희 공연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화성 성곽을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수원화성, 기억을 걷다’와 ‘정조의 발길따라 나들이’ 등 투어프로그램도 인기가 좋다. [한국와인 광명을 찾다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전국의 49개 와이너리가 참여하는 한국 대표 와인 축제로 국산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준비된다. 생과일을 활용한 대규모 와인 제작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가장 이색적인 한국와인 레이블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각 와이너리 부스마다 와인 시음과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와인 족욕, 와인 비누 만들기 등 와인 특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해마다 150만 명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은 우리 근대화의 산업유산이면서 경기도 대표 관광지다. 항상 와인 저장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서 자연 와인 저장고로 불리며 한국 와인의 성지가 되었다. [화성에서 만개한 효심 ‘정조효문화제’]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과 조선 정조 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중 하나인 융건릉을 특색있는 공연과 체험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한양에서 융릉까지의 ‘정조대왕의 능행차 공동재현’ 중 화성구간 코스를 동탄신도시부터 정조효공원까지로 변경했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정조의 을묘원행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는 취지다. 야간 행렬 ‘현릉원 천원 재현’ 부자간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군집 드론쇼’ 감사와 존경을 담은 ‘양로연의’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예술판 세 개의 길 ‘헤이리 판 페스티벌’] 경기도 문화지구 헤이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제다. 판(PAN)은 ‘예술의 판을 벌인다’라는 의미로 2024 헤이리 판 페스티벌의 주제인 ‘세 개의 길 (Peace, Art, Nature)’의 머리글을 담았다.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헤이리가 추구하는 메시지를 평화, 예술, 자연으로 표현하는 축제이다.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야외 영화제, 뮤직페스티벌, 헤이리 아트페어, 헤이리 아트 팝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요가 명상 클래스와 러닝 클래스에 참여하고 직거래장터인 햇빛장도 꼭 들리는 것이 좋다. [남양주 인문학의 중심 ‘다산 정약용문화제’] ‘정약용문화제’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역사·문화·인문 축제다. 매년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 문화관과 기념관이 있는 남양주의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진다. 향을 피우고 잔을 올리는 ‘헌화헌다례’를 시작으로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 등 인문학 프로그램과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진다. 차문화체험, 정약용 놀이터, 어린이 요가, 실학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산생태공원에서는 ‘숲속책방’과 ‘책읽는 정원’을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매력적인 포천의 가을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산정호수의 절경을 감상하며 상쾌한 산행을 즐기고, 광활한 억새 군락을 만날 수 있는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매력 넘치는 가을 축제다.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과 산정호수 일원에 마련된 메인 축제장에는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과 ‘야간경관 조명’ , ‘음악분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년 후에 받는 편지’ ,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억새밭 프로포즈’, ‘억지 웃음 대회’ 등 총 5개 부문 20여 개 행사가 운영된다. 메인 축제장에서부터 억새꽃이 만발한 명성산 억새 군락지까지는 약 1시간가량 걸린다. [보고, 먹고, 놀고 ‘이천쌀문화축제’] 임금님표 이천 쌀은 가장 좋은 쌀로 취급되고 있다. 쌀의 고장 이천에서는 한국의 쌀 문화와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이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경문화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를 연다. ‘보고, 먹고, 놀고, 나누고, 더하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지름 1.6m의 대형 가마솥으로 이천 명분의 쌀밥을 지어 2,000원에 판매하는 ‘가마솥밥 짓기’와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등의 행사를 통해 색다른 이천 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장이 열리고 벼 탈곡 체험, 모내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송편 만들기 등 농사 관련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여주 농산물의 재발견 ‘여주오곡나루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여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이다. 예로부터 물이 맑고 땅이 비옥해 임금님께 다양한 농·특산물을 진상하던 여주와 옛 나루터 역사를 재현한 축제로, 쌀, 오곡, 고구마, 땅콩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축제장은 나루터 주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나루마당,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및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오곡마당, 먹거리 장터와 공예 판매장 등이 운영되는 잔치마당으로 구성된다. ‘군고구마 기네스’, ‘가마솥 여주쌀·오곡비빔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 허훈 서울시의원,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함께 진행하는 개방형녹지 조성 세부계획 확정

    허훈 서울시의원,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함께 진행하는 개방형녹지 조성 세부계획 확정

    지난 3월 국회대로 상부공원에서 목동1·2·3단지를 거쳐 안양천을 잇는 공공보행로, 이른바 ‘목동그린웨이’ 조성이 확실시되며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재건축 문제가 실마리를 찾은 가운데 개방형녹지 조성에 대한 세부 계획이 확정됐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25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개방형녹지 조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보고받았다. 먼저 목동1·2·3단지 정비계획 수립 시기에 맞춰 조성될 예정인 ‘정원형보행녹지’의 명칭을 ‘개방형녹지’로 변경하고 향후 설치구간에 대해 지역권 또는 지상권을 설정, 상시 개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공원과 맞닿아 있는 목동서로변 개방형녹지는 상가 활성화 방안 및 광역녹지축·수변축과의 연계를 위해 애초 유선형 형태 평균 폭원 18m에서 직선형태 폭원 15m로 조정하고 안양천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조정된 잔여분 및 추가 확보분은 목동중앙로변과 목동서로2길 쪽으로 분산하고 영도초등학교와 신목중학교 주변을 우회하는 쪽으로 동선을 조정해 보행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목동1·2·3단지 개방형녹지의 정의·목적, 조성계획, 유지·관리 방안을 담은 ‘개방형녹지 조성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녹지를 즐길 수 있게될 전망이다. 허 의원은 “개방형녹지가 단지 내 주민들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휴식 및 교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완료 시점까지 관심을 가지고 살필 예정”이라며, “곧 가시화될 목동1·2·3단지 재건축 절차 역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서 특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그동안 목동신시가지 타 단지와의 형평성을 들며 조건 없는 용도지역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기존 종상향 조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고수하는 서울시 간 입장차이를 좁히고 시-구-주민 모두 만족할 만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현안질의, 실무자 면담 및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가 해당 문제를 철저히 주민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바 있다.
  • 오뚜기, 환경경영·농가상생으로 ESG 역량 강화

    오뚜기, 환경경영·농가상생으로 ESG 역량 강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는 기업 목표와 경영 철학 등을 토대로 ESG 경영 전략인 ‘Re-Work, 오뚜기’를 수립했다. 원료 조달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고려해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ESG 관리 ▲지속가능한 포장 ▲인권 경영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윤리 및 준법 경영 등이 포함된다. 오뚜기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집약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에 라면 제품의 LCA(전과정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LCA는 제품의 원료 수급부터 제조, 포장, 운송,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친 7대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개선해 나가는 접근법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오뚜기는 진라면 봉지면 2종(순한맛·매운맛)에 대한 LCA 인증을 완료해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내년 3월까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한다. 오뚜기는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및 포장기법 적용에도 힘쓰고 있다. 오뚜기의 포장재 공급망은 롤포, 스파우트팩 밥 리드에 에탄올 잉크를 적용한 친환경 인쇄로 2020년 12월 ‘녹색 인증’을 취득했다. 녹색 인증 포장재는 수성 잉크 및 접착제를 사용해 기존 포장재 대비 환경독성물질을 줄이고 유해성을 저감시킨 포장 기술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2022년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으며, 현재 진라면 봉지 제품을 비롯해 케첩, 마요네즈 등 다양한 제품 포장재에 플렉소 인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인류 식생활에 이바지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농가와의 상생에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종자·묘목 생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계약 재배 및 국내 농산물 소비 증대, 국산 종자 사용 확대, 농업 선진화 등을 선정하고, 전사적인 ‘한국농업 상생발전 TFT’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국립종자원의 ‘기업 맞춤형 종자 교육 과정’에 첫 번째 기업으로 참여했다. 카레·짜장 등 주요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농산물의 국산 종자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립종자원에 교육 개설을 요청했다. 아울러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국내 각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제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를 선보였다. 2020년에는 완도산 다시마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린 ‘오동통면’을 출시했다.
  • K밸류업지수 ‘실망 매물’ 쏟아졌다

    K밸류업지수 ‘실망 매물’ 쏟아졌다

    100개 종목 중 35개 주가 떨어져일부는 차익 실현… 2600선 무너져빠진 KB금융‧KT 등 실망감 표출일각 “긴 호흡 프로그램, 실망 일러”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야심작 ‘코리아밸류업지수’가 베일을 벗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종목들은 차익 실현의 벽에 가로막혔고 편입에 실패한 종목들은 실망 매물이 속출하며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첫날 성적이 기대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에 편입된 100개 기업의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과 불만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 하락한 2596.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3%대 급락 이후 20여일 만에 회복한 2600선을 단 3일 만에 반납했다. 코스닥도 1.05% 내린 75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 중 35개의 주가는 오히려 내렸고 7개 종목의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했다. 27개 종목만이 전 거래일보다 2%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한국거래소가 밸류업지수를 공개하며 국내 증시 부양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밸류업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름을 올리지 못한 종목들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대표적인 종목이 KB금융이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 산업군인 금융업계에서 ‘대장주’로 평가받았지만 정작 10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B금융은 밸류업지수가 발표된 전날 3.5% 이상 주가가 내린 데 이어 이날도 4.76% 하락했다. KB금융과 함께 밸류업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하나금융지주도 주가가 3.19% 내렸다. 대표적 고배당주인 KT와 SK텔레콤 주가도 편입 실패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각각 2.17%와 1.38% 하락했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밸류업 기대감이 높았지만 편입되지 못한 종목은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이름을 올린 종목들조차 대부분 힘을 쓰지 못했다는 점이다. 금융지주를 대표해 밸류업지수에 이름을 올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5.14%와 1.33% 하락했다. 역시 구성 종목에 포함된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각각 4.7%와 6.58% 급락했다. 밸류업지수의 상승 동력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봤던 건강관리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은 각각 2%대와 3%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나마 한진칼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이 10% 이상 상승하며 체면치레를 했지만 이마저도 유상증자 등 별도의 이벤트가 영향을 미쳤다. 밸류업지수 발표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밸류업지수 발표 직후 오히려 주가가 하락한 것을 두고 모호한 선정 기준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선 저평가 기업들의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 제대로 부합하지 않으며 주주 환원에 인색한 기업들도 포함됐다는 불만이 나온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KB금융(0.51배)과 하나금융지주(0.4배)가 고배를 마신 점, 배당수익률 2%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 등이 이같은 불신에 힘을 보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밸류업지수는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라며 “선정된 종목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편입된 종목들은 지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에 차익 실현, 편입되지 않은 종목은 실망감이 유입되며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첫날 성적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밸류업지수의 가치를 예단하기엔 섣부르다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가 긴 호흡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충분히 기다린 이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사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망은 이르다”며 “내년 6월 구성 종목 변경 때 편입을 목표로 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존폐 위기 몰린 TBS에 방통위 “1인 체제에서 정관 변경 검토 불가”

    존폐 위기 몰린 TBS에 방통위 “1인 체제에서 정관 변경 검토 불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해제된 TBS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낸 정관 변경 신청을 반려했다. 이성구 TBS 대표이사 대행은 대규모 직원 해고안을 결재하고 자신도 사의를 표명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TBS의 정관 변경은 지배구조 변경을 초래하는 사안으로 재허가 사업계획서 주요 내용 변경 승인 또는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 승인 등 위원회 심의·의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건과 관련해 법무법인 5곳에 자문했고, 대부분이 이러한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현재 방통위가 1인 체제로 운영돼 본 건과 같은 사안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할 수 없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 TBS의 정관 변경 허가 신청을 반려하고, 향후 TBS가 동일한 사안을 재추진할 경우 사업계획서 변경 승인 또는 경영권 실질적 지배자 변경 승인 등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야권에서 제기하는 종합편성채널로의 전환 등 소문에 대해서는 “종편 매각설은 말 그대로 설이고 전혀 근거와 내용을 알지 못한다”라며 “법률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일단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TBS는 이달 월급날을 앞둔 24일부터 무급 휴직 신청자를 받기 시작했다. 1년 전 380명이 넘던 직원은 현재 240여명이 남았다. 이 대행은 전날 임원진에게 전한 메시지를 통해 “TBS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으나 여러 면에서 부족함을 느낀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대행은 내달 31일을 해고 예정일로 명시한 ‘재단 직원 전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위한 해고 예고 계획안’도 이미 결재했다. 이 계획안이 실행되면 남은 TBS 직원들도 대거 해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울시의회의 지원 조례 폐지 후 TBS에 대한 출연금 지급을 중단했고, TBS는 이달 11일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에서 해제됐다.
  •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인사팀장 송치

    광주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인사팀장 송치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위 의혹에 연루된 당시 담당 팀장급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사수사대는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 담당 팀장 5급 공무원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감사관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평가위원들에게 점수를 수정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가위원들에게 후보자들의 출생 연도를 언급하면서 “감사관은 너무 젊은 분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가위원 2명이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창인 B씨의 점수를 높게 수정하면서 기존 3위였던 B씨는 2위로 올랐다. 경찰은 이정선 교육감의 채용 면접관 등이 인사 비리에 관여했는지 수사해 달라는 고발 사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

    내년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변신에 나선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세계적 명소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는 1975년 4월 관광단지로 고시됐으며 1979년 4월 개장했다. 도는 우선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는 ‘대한민국 관광역사공원’을 보문관광단지에 조성해 이날 준공식을 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지난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경북 관광 5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문관광단지 개발 역사와 도내 시군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인 스토리 광장과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 보문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 등으로 꾸몄다. 도는 이 공원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보문관광단지가 대한민국 관광 역사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도로 명칭도 보문로에서 ‘한국관광1번로’ 바꿨다. 변경 구간은 ‘보문로 424-1’에서 ‘보문로 424-34’까지 너비 16m, 길이 325m 구간이다. 도와 공사는 앞으로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숙박시설을 개선하고 공원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한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게시설과 외국인을 위한 관광 안내판 설치 등 보문관광단지를 정비해 세계적 관광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경주를 대한민국 관광 성지로 조성한 역사적 비전을 되새기며 미래 대한민국 관광도 경북이 주도하겠다”며 “APEC 정상회의를 맞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감동하도록 준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1138번 2대 증차로 도봉구 교통편의 개선

    이경숙 서울시의원, 1138번 2대 증차로 도봉구 교통편의 개선

    도봉구 창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다.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다음달 21일부터 1138번 버스가 2대 증차 운행되어 창1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시는 1138번 배차간격 개선을 위해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을 흥안운수에 통보했다. 기존 중복노선이 많은 노선 차량 2대를 감차하고 1138번에 2대 증차한 것이다. 1138번은 상계4동에서 수유역을 잇는 노선으로, 배차간격은 최소 17분에서 28분이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12분으로 단축된다. 변경전 대비 약 8분 단축됐다. 이 의원은 “1138번은 창동주공3단지에서 강북권을 잇는 유일 노선”이라며 “배차간격도 길어 수유역 등 강북권으로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1138번은 창동주공3단지(2856세대), 서울가든아파트(160세대)를 운행하는 유일 노선이다. 그러나 비첨두시간 배차간격은 30분 이상, 퇴근시간 배차간격은 25분 이상으로 한 번 버스를 놓치면 환승을 하지 못하는 등 창1동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창1동 구간 외에도 당고개역부터 수유역까지 지하철 4호선과 유사한 노선인 1138번의 새벽 첫차 시간은 새벽 4시 30분”이라며 “이때 아파트 경비원, 청소노동자 등이 이용하며 서민 노선으로 불리는 만큼 이번 노선 조정을 이뤄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후반기에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교통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 공항 이전 난관에… 대구·광주 플랜B 카드 만지작

    대구와 광주의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지자체 간 갈등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부지 변경이라는 ‘플랜B’ 카드를 꺼내 들었고, 강기정 광주시장은 연말까지 군 공항 이전지가 확정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군 공항 폐쇄’를 언급했다. 2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경북도·국토교통부·국방부는 지난해 10월 대구 군위와 경북 의성에 복수의 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화물터미널의 위치를 두고 갈등이 불거졌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그간 민간 활주로 서측을 화물터미널 입지로 건의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공군 작전성 등을 고려해 민간 활주로 동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의성군은 민간 활주로 서측에 화물터미널이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토부의 대안은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게 의성 측의 주장이다. 이에 홍 시장은 최근 TK 신공항을 건설 부지를 군위 우보로 이전하는 플랜B를 언급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의성군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이유에서다. 홍 시장은 최근 “화물터미널 문제로 분쟁이 있은 지 1년이 다 됐고 정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12월로 예정돼 있다”며 “플랜B가 가동되지 않도록 경북도와 의성군은 10월 말까지 국토부와 국방부의 제안을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성군을 향해선 “더 이상 뗏법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TK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민간 공항 터미널’에 화물터미널이 포함돼 있음에도 지난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복수 화물터미널’을 수용했다는 게 대구시의 입장이다. 이날 의성에서는 국토부가 주관한 TK신공항 전략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는데 일부 주민들의 항의와 고성 속에 20여분 만에 파행했다. 이날 의성 주민 600여명은 행사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토부가 화물터미널에 대한 답을 정해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도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전 유력 후보자인 전남 무안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면서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최근 공항 이전 장기화의 배경으로 전남도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군 공항 통폐합을 비롯한 플랜B를 언급했다. 강 시장은 지난 9일 광주 광산구청에서 군 공항 소음 피해지역 주민 대상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연말까지 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보고 안되면 안되는 대로 내년부터는 플랜B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군 공항 폐쇄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며 국방부를 압박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19일 광주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당사자는 광주시인데도 전남도에만 해법을 요구한다”면서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광주시가 주도적 책임의 당사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풀어간다면 얼마든지 무안을 설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 HD현대마린엔진 창원 찾은 권오갑 회장 “글로벌 선박 엔진 핵심기업으로 키울 것”

    HD현대마린엔진 창원 찾은 권오갑 회장 “글로벌 선박 엔진 핵심기업으로 키울 것”

    HD현대 최고경영진이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 생산 현장을 찾았다. 새 가족이 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엔진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HD현대는 24일 오전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영 HD현대마린엔진 대표의 안내로 엔진조립장,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공장 본관 앞에 커피차를 마련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직접 커피와 빵 등 간식을 나눠 주기도 했다.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도 “HD현대마린엔진에 거는 기대가 정말 크다”면서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함께 뛰어 달라”고 했다.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HD현대마린엔진은 지난 7월 말 인수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명을 변경하며 HD현대 그룹사로 정식 편입됐다. 
  • 100개 기업 담은 ‘K밸류업지수’… “투자 유도” vs “효과 미미”

    100개 기업 담은 ‘K밸류업지수’… “투자 유도” vs “효과 미미”

    대표성·주주환원·시장평가 등 평가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포함 구성 종목은 매년 6월에 정기변경 거래소“韓증시 재평가받을 기회”증권가 “폭발적 상승 기대는 금물”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오는 30일 첫선을 보인다. 해당 지수에는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노력 등을 평가해 100개의 국내 대표 기업이 담겼다. 정부는 밸류업지수가 증시 활성화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시장 일각에선 지수만으로 극적 반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만만찮다. 한국거래소는 24일 밸류업지수의 구성 종목 및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밸류업지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년인 올해의 첫 거래일을 기준 삼아 1000포인트로 산정했다. 구성 종목은 매년 6월마다 성과 평가를 거쳐 변경된다.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지수를 제공하고 11월 중에 지수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각 종목의 시장 대표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을 들여다본 이후 100개 종목을 구성했다. 특히 주주 이익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증시를 부양한다는 밸류업의 취지에 맞춰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일본의 밸류업지수인 ‘JPX프라임150’이 ROE와 PBR을 기준으로 편입 대상을 선정한다는 점을 벤치마킹했다. 국내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고 빠르게 밸류업 공시에 나선 현대차도 포함됐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업계에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등이 선정됐다. 반면 ‘예고 공시’를 통해 편입 기대감을 키웠던 KB금융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7곳, 코스닥 시장에서 33곳이 편입됐다. 거래소 추산에 따르면 최근 1년간의 밸류업지수 수익률은 12.5%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의 과거 증시 성적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4.3%와 4.9%로 집계된 코스피200과 KRX300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증시는 양적 성장을 지속해 왔음에도 기업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밸류업지수 발표를 계기로 재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참여 기업들의 성적표가 신통치 않았고 오히려 증시 전반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들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지수 편입이 예상됐던 종목들은 지난 2월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며 “이 자본들이 향후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밸류업지수는 안정성을 중요시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증시와 기업의 구조적 문제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재키 웡 칼럼니스트는 “한국 재벌의 이해관계는 일반적으로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삼성, 현대 등 재벌의 힘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해 관계 부처 및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들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韓 “현안 논의 자리 잡아달라”…尹과 만찬 직후 독대 재요청

    韓 “현안 논의 자리 잡아달라”…尹과 만찬 직후 독대 재요청

    추경호·정진석 등 27명 참석의정 해법 등 현안 논의 안 해“당정 소통 네트워크 구축 자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두 달 만에 만찬 회동을 했다. 의대 정원 증원과 김건희 여사 등 주요 현안은 거론되지 않았고, 체코 순방 성과 메시지가 주로 나왔다. 당정 화합을 위한 자리였지만 독대 요청과 거절 등이 불거지면서 당정 갈등이 부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대통령실 분수정원에서 만찬을 가졌다. 당초 야외정원 ‘파인그라스’로 예고됐으나 변경됐고, 분수정원 조성 이후 만찬이 열린 건 처음이다. 한 대표가 당선된 다음날인 지난 7월 24일 이후 두 달 만이고, ‘한동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로 처음이다. 당초 지난달 30일 만찬을 갖기로 했으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당정 이견이 노출되면서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지난 만찬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나 이번엔 1시간 30분으로 짧아져 온도차는 있었다. 상견례 성격의 만찬인 만큼 당정 화합과 원팀을 강조하는 자리로 예상됐지만 이날 만찬은 오히려 당정 갈등에 관심이 쏠렸다. 대통령실에서는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당에서는 추석 민심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전달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여야 관계, 국정감사, 체코 방문과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당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전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자 윤 대통령은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고 잘될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정감사를 언급하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분위기를 전했고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 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노타이 정장 차림으로 환담했다. 만찬 메뉴는 한식이었다. 윤 대통령은 술을 마시지 않는 한 대표를 고려해 만찬주 대신 오미자차를 준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 후 즉석에서 산책을 제안했고, 분수정원에서 어린이정원까지 10여분을 산책했다. 분수공원에서는 다같이 ‘국민을 위하여!’라는 구호를 외치고 박수를 치며 사진 촬영을 했다. 지난번 만찬처럼 모두발언·건배사나 ‘러브샷’은 없었지만,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사담을 나눴다고 한다. 한 대표가 만찬장의 전등을 보면서 “평소에도 설치돼 있나”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오늘 귀한 분들 오신다고 설치했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이 아이스라테를 주문하자 한 대표는 “대통령님 감기 기운 있으신데 차가운 것 드셔도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었다. 당에서는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들과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과 수석들이 참석했다. 참석자가 27명이나 돼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는 어려웠다고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의 의미로 “지난번에 참석하지 못한 성 실장과 신설 (수석인) 유혜미 저출생대응 수석을 포함해 수석급 참모 전원이 참석했다”며 “신임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갖는 상견례였다”고 했다. 한 대표가 요청했던 독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한 대표는 만찬 이후 홍철호 정무수석에게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자리를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요청 사실을 외부에 알리겠다고 얘기했다. 그래야 언론 플레이라는 말이 안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만찬에 앞서 오전에는 한 대표가 불참할 수 있다는 얘기마저 나오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 대표는 지난 4월 총선 직후 윤 대통령의 만찬 초청을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 사실상 ‘빈손 만찬’으로 마무리되면서 취임 두 달 동안 마땅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한 대표의 당내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친한계 현역 의원 10여명으로 시작해 점차 세를 불려 가겠다던 구상에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오히려 원조 친한계의 이탈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정 동반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의료 대란과 당정 갈등으로 여권 지지층이 당과 정부·대통령실에 등을 돌리는 상황이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미 운명 공동체가 돼 버렸다”며 “적당한 긴장 관계는 당정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지만 신뢰도 제로 상태에서는 공멸뿐”이라고 말했다.
  • 미·일 리더십 교체에도…한미일 “3국 협력 변함 없어…연내 정상회의 개최 노력”

    미·일 리더십 교체에도…한미일 “3국 협력 변함 없어…연내 정상회의 개최 노력”

    한미일 외교장관은 23일(현지시간) 연내에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특히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협력 사무국 설립을 발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3국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이렇게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3국 외교장관회의는 지난 2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브라질에서 열린 뒤로 약 7개월 만에 개최됐다. 3국 장관은 또 북한의 최근 고농축 우라늄(HEU) 시설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대 공개, 북러 불법 군사협력 등에 우려를 표하고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국제사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주도하기로 했다.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오는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와 11월 미국 대선 등 미국과 일본의 리더십이 모두 교체되는 가운데 3국 외교장관들은 그동안 다져온 안보협력의 틀이 유지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 장관은 “오늘 회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3자 협력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단호히 대응하려는 우리의 공통된 결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도 “미국과 일본이 정치적 전환기를 거치고 있지만 3자 협력은 그런 변화와 상관없이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3국 모두의 미래에 중요하게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협력 관계가 보다 제도화할 수 있도록 협력사무국을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정상회의 개최에서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사무국 설치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3국 장관은 또 남중국해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는 밝혔다. 미 국무부는 특히 중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세 장관이 인도·태평양 해상에서 현상을 변경하기 위한 어떤 일방적인 시도에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 논두렁 잔디 논란 끝에 결국 월드컵 예선 경기장 변경

    ‘논두렁 잔디’ 논란 끝에 다음달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 경기장이 변경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15일로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안방경기 장소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바꾼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잔디상태가 심각해서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르기가 힘들다는 최종결론에 따른 것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이미 축구대표팀과 축구팬 사이에서 공개적인 비판의 대상이 됐다. 게다가 21~22일에는 가수 아이유의 대형 콘서트까지 열리면서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수 있을지 우려가 증폭됐다. 축구협회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실사에 나선 끝에 국제대회를 할 수준이 안된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열렸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긴 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차전 오만 원정경기가 끝난 뒤에도 “잔디 상태가 너무 좋아서 선수들이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며 “이런 것들이 홈 경기장에서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뼈있는 말을 남겼을 정도다. 축구협회는 ‘국제공항에서 이동 거리 2시간 이내, 150㎞ 이내 스타디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을 만족하는 대체 경기장으로 안산 와스타디움도 검토했지만 10월 3~9일 ‘2024 안산페스타’가 예정돼 있는 걸 고려해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3만 7000석 규모로 2023년에 여자 대표팀 A매치를 치른 적이 있으며, 현재 수원 삼성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