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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성택 조카며느리 총살 안하는 대신 결국…

    北, 장성택 조카며느리 총살 안하는 대신 결국…

    북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의 일가 친인척도 대부분 장성택과 마찬가지로 총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일가에 대한 ‘멸문’ 수준의 몰살은 장성택의 조카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며 “장성택의 친인척이라면 어린 아이까지 빠짐없이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됐고 이내 처형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고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처형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장성택의두 형인 장성우와 장성길은 군 장성으로 활약하다 지병으로 사망하고 두 명의 누이만 남았지만 그 자녀가 결혼해 자식을 낳으면서 친인척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는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의 친인척을 처형한 것은 그의 잔재를 남기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장성택 세력 숙청은 친인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일가 처형 ‘멸문’ 수준...조카 며느리에겐 권총을 쏘는 대신에

    장성택 일가 처형 ‘멸문’ 수준...조카 며느리에겐 권총을 쏘는 대신에

    북한 장성택의 일가 친인척이 결국 줄줄이 총살에 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택 일가 처형 지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일가 처형 외에 장성택 측근들에 대한 제거 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둘 이상의 북한 소식통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 장성택의 친인척이라면 어린 아이까지 빠짐없이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돼 처형됐다.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고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처형 시점은 장성택이 처형당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와중에 장성택의 일부 친인척들은 끌려갈 때 저항을 하다 아파트 주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사살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는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 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보도에 대해 국내 정보당국 관계자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달 중순에는 북한 당국이 나선특별시에 대한 특별감찰을 통해 장성택의 애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춘화 나선국제여행사 사장 등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춘화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과 측근 제거 작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 세력 숙청이 친인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끔찍’...조카 며느리는 목숨 건지는 대가로 결국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끔찍’...조카 며느리는 목숨 건지는 대가로 결국

    지난해 처형된 북한 장성택의 일가 친인척이 결국 줄줄이 총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지시는 장성택의 조카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소식에 대해 국내 정보당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외에 장성택 측근들에 대한 제거작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복수의 북한 소식통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 장성택의 친인척이라면 어린 아이까지 빠짐없이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돼 처형됐다.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고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처형 시점은 장성택이 처형당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와중에 장성택의 일부 친인척들은 끌려갈 때 저항을 하다 아파트 주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사살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는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 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보도에 대해 국내 정보당국 관계자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달 중순에는 북한 당국이 나선특별시에 대한 특별감찰을 통해 장성택의 애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춘화 나선국제여행사 사장 등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김춘화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과 측근 제거 작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 세력 숙청이 친인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일가 ‘멸문’ 수준 총살형...“조카의 아내는 살려주는 조건으로 결국…”

    장성택 일가 ‘멸문’ 수준 총살형...“조카의 아내는 살려주는 조건으로 결국…”

    지난해 12월 참혹한 처형을 당한 장성택 북한 노동당 행정부장의 일가 친인척 역시 대부분 장성택과 마찬가지로 총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장성택의 조카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 장성택의 친인척이라면 어린 아이까지 빠짐없이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됐고 이내 처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고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처형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장성택의 두 형인 장성우와 장성길은 군 장성으로 활약하다 지병으로 사망하고 두 명의 누이만 남았지만 그 자녀가 결혼해 자식을 낳으면서 친인척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는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 세력 숙청은 친인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에는 북한 당국이 장성택의 경제적 이권의 주요 거점이었던 나선특별시에 대한 특별감찰을 통해 장성택의 애인으로 알려져 있던 김춘화 나선국제여행사 사장 등 측근들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장용철·전영진 대사 포함”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장용철·전영진 대사 포함”

    지난해 사형된 북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의 일가 친인척도 대부분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6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며 “장성택의 친인척은 어린 아이까지 모두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됐고 이내 처형됐다. 한 소식통은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다”면서 “이들 뿐 아니라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됐다”고 전했다. 정확한 처형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장성택은 3남 2녀 중 삼남으로 두 형인 장성우와 장성길은 군 장성으로 활약하다 지병으로 사망하고 두 명의 누이만 남았지만 그 자녀가 결혼해 자식을 낳으면서 친인척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의 친인척들을 끌어갈 때 저항하면 아파트 주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사살하기도 했다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 다만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는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의 친인척을 처형한 것은 그의 잔재를 남기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장성택 세력 숙청은 친인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일가, 어린아이까지 몰살...“조카아내는 총살 안시키는 대가로…”

    장성택 일가, 어린아이까지 몰살...“조카아내는 총살 안시키는 대가로…”

    지난해 12월 참혹한 총살형을 당한 장성택 북한 노동당 행정부장의 일가 친인척이 대부분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성택 주변 세력에 대한 숙청 및 처형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더욱 관심을 모으게 됐다. 얼마 전에는 북한 당국이 장성택의 경제적 이권의 주요 거점이었던 나선특별시에 대한 특별감찰을 통해 장성택의 애인으로 알려져 있던 김춘화 나선국제여행사 사장 등 측근들을 체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북한 소식통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 장성택의 친인척이라면 어린 아이까지 빠짐없이 죽임을 당했다”고 전했다. 일부 소식통은 “장성택의 친인척들을 끌어갈 때 저항하면 아파트 주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사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성택의 누이인 장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이 지난해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됐고 이내 처형됐다. 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고 장성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처형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되고 있다.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는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 세력 숙청은 친인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급 600만원 이상 땐 새달부터 소득세 더 낸다

    월급 600만원 이상 땐 새달부터 소득세 더 낸다

    다음 달부터 월급을 600만원 넘게 받는 근로자들의 월급 봉투가 쪼그라든다.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연봉 7000만원 이상 고소득 근로자들의 소득세 부담이 늘어나면서, 매달 월급에서 떼는 원천징수세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2013년 세법 개정안의 후속조치로 세율, 과세대상, 감면기준 등 세부 사항을 규정한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23일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입법예고를 하고, 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1일부터 시행된다. 이미 세법 개정안에서 일부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바뀌고, 38%의 소득세 최고세율이 적용되는 대상이 과세표준 3억원 초과에서 1억 5000만원 초과로 확대되면서 고소득 근로자들의 소득세 부담이 늘게 됐다. 기재부는 월급여액, 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월급에서 떼는 소득세액을 정한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간이세액표’를 개정했다. 새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식대, 숙직료, 여비, 벽지수당, 취재수당 등 비과세 소득을 뺀 월급여액이 600만원 이상인 근로자의 세부담이 늘어난다. 월급을 600만원 받는 근로자는 매달 3만원씩, 연간 36만원의 소득세를 더 내야 한다. 월급이 700만원인 근로자는 가족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3만원, 3인 가구 이상은 6만원씩 세부담이 는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급여액에 따라 1000만원인 근로자는 13만원, 1200만원은 13만원, 1500만원은 19만원, 2000만원은 39만원씩 매달 소득세를 더 떼인다. 새 간이세액표는 다음 달 21일부터 적용된다. 2월분 급여를 20일에 받는 근로자는 기존 세액표대로 소득세가 원천징수되고, 25일에 받는 근로자는 새 세액표를 적용받아 세부담이 늘어난다. 다만 세금이 늘어난 만큼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내년도 연말정산을 통해 더 많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은 “원천징수에서 소득세를 적게 떼면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더 낼 수 있고, 원천징수로 세금을 더 많이 내면 연말정산 환급금을 더 받을 수 있어서 세부담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세부담도 늘어난다. 그동안 비과세됐던 공무원 직급보조비와 재외근무수당에도 2015년 1월부터 소득세가 과세된다. 다만 재외근무수당 중에서 생활비 보전액을 비롯해 자녀수당, 학비수당, 특수지근무수당 등 실비변상적 수당은 계속 비과세하기로 했다. 쌀 등 식량작물 이외에 채소 등을 재배해 연간 1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농민에게는 2015년부터 10억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 소득세가 과세된다.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1가구 1주택자의 범위가 확대된다. 1개의 조합원입주권을 보유한 개인이 상속으로 1주택을 받은 후에 입주권으로 집을 샀다면 전환한 주택을 팔 때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 8년 이상 농사를 지은 농지를 양도할 때는 양도세가 100% 감면되지만 올해 7월부터는 농업 소득 이외에 37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농지 소유주의 경우 사실상 농사를 짓지 않았다고 인정돼 세금이 부과된다. 중소기업,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늘어난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일감몰아주기 과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과세요건을 완화해주고, 중소기업 간 매출이나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목적으로 국내에 제품을 판매한 간접수출액은 과세대상에서 아예 빼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15~29세 청년에만 적용됐던 소득세 감면 혜택이 60세 이상 노년층과 장애인에게도 적용된다. 중소기업 경영자는 앞으로는 자녀 외에 며느리, 사위에게 가업을 물려줘도 상속세를 공제받을 수 있다. 하우스 맥주를 파는 소규모 술집은 기존에는 맥주를 가게 안에서만 팔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외부 유통이 허용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신문배달원에 방한복 200벌

    신문배달원에 방한복 200벌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이 한겨울 혹한 속에서 일하는 신문배달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고급 방한 파카 200벌을 보내왔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에서는 이 방한복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등 39곳의 벽지 공동배달센터에 근무하는 배달원들에게 설 선물로 지급할 계획이다.
  • 저소득층 아토피 제로! 주거환경 개선 나선 금천구

    저소득층 아토피 제로! 주거환경 개선 나선 금천구

    “첫째 아이가 세 살 때부터 아토피 때문에 목, 귀, 입 등이 곧잘 찢어졌어요. 가렵다 보니 자주 긁어 다시 피가 나는 악순환이 반복됐죠. 아토피 치유를 위해 이렇게 집안 환경을 개선해 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지난 16일 금천구 독산동의 한 반지하 가정을 금천구 직원과 봉사단체 회원 등 6명이 찾았다. 이들은 빛바랜 안방과 작은 방 벽지를 뜯어냈다. 벽에 슨 곰팡이를 제거하고는 방균제 처리를 하고 방습지와 친환경 단열 벽지를 새로 붙였다. 안방 창문으로 비가 들이쳐 곰팡이가 생긴 것을 보고는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화장실엔 공기가 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환풍기를 교체했다. 조만간 제습기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하루 세 번 30분 이상 환기를 하고 습도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작업을 지켜보던 두 아이의 엄마 이은아(42·가명)씨는 미소를 지었다.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아토피를 앓고 있어 가족의 마음고생이 심한 터였다. 금천구가 서울시 아토피 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올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실태조사에 나서 일곱 가구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씨의 집은 두 번째로 환경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는 아토피 피부 질환과 주거환경의 상관관계를 밝혀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곰팡이, 해충에 노출돼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 자녀의 질환 극복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삼성의료원, 구 드림스타트센터, 희망복지지원단 등이 손을 잡았다. 검진에서부터 주거환경 조사 및 개선 작업, 사후 관리까지 진행한다. 앞서 연구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실내 공기질과 환경 실태를 조사했다. 아이들은 삼성의료원에서 피부 수분 손실도 및 알레르기 항원 검사 등을 받았다. 연고 지원을 받은 것 외에 아토피 관련 프로그램과 캠프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아토피는 더 이상 개인이나 한 가족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저소득 가정이 아토피 질환을 이겨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경로당 방구들 후끈! 뜨끈해진 노인복지 누리세~

    경로당 방구들 후끈! 뜨끈해진 노인복지 누리세~

    서울 관악구에는 경로당이 100곳을 웃돈다. 유종필 구청장은 민선 5기 취임 이듬해 ‘목동’(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이 돼 경로당을 돌다가 깜짝 놀랐다. 한 곳에 갔더니 할머니 다섯 분이 바닥에 이불을 두 겹으로 깔아 놓은 뒤 발을 넣고 모여 앉아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또 다른 경로당에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한 방에 모여 있어 의아하게 생각했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방 난방 시설이 고장나 어쩔 수 없이 함께 사용하게 된 것이었다. 너무 낡은 시설 탓에 복지 시설로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로당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유 구청장은 “이게 정말 서울인가 싶어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되돌아봤다. 유 구청장은 곧장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고, 지난해 초부터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개보수와 리모델링 및 신축 등 시설 개선은 기본. 구는 보조금 지급을 현실화하고 단순 쉼터 정도로 여겨졌던 경로당을 여가 활용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 및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 유 구청장은 올해에도 지난 9월부터 이달 초까지 경로당을 모두 돌며 현장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최근 관악에서 경로당이 새로 들어서고 잇따라 리모델링되는 것은 종합 대책을 꾸준히 펼친 결과다. 덕택에 노인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미성동 약수경로당은 26일 신축 준공식을 갖는다. 1992년부터 사용하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3억 7000여만원을 들여 연면적 160㎡, 지상 2층 규모의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노인 이용 공간을 배려해 지하 대신 지상 면적을 넓혔다. 내부 벽면은 친환경 벽지를 사용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또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노인들이 관악산 경관을 즐기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조원동 강남경로당과 신원동 신원경로당도 5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각각 18일과 23일 준공식을 치렀다. 외벽 방수 공사를 실시하고 담장을 새로 만드는 한편 보일러 및 배관 등도 갈았다. 실내 인테리어도 편안한 분위기로 바꿨다. 유 구청장은 “새로 단장된 경로당이 고향집 사랑방처럼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언제나 어르신에게 효도하는 관악구라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북교육청 ‘제멋대로 인사’

    전북도교육청이 승진 후보자 명부에 없는 사람을 승진 임용하는 등 인사 행정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전북도의회 인사실태조사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도교육청의 인사 전반을 감사한 결과 감사원과 교육부 집중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 외에 18건을 더 적발했다. 감사담당관 임용 부적정, 부당한 징계 감경, 불합리한 승진 가산점 등 인사 전반에서 각종 문제점이 지적됐다. 승진 후보자 명부에 없는데도 승진 임용한 사항의 경우 감사원에서 허위 공문서 작성을 지적한 것 외에도 당시 지휘선상에 있던 관련자를 문책하지 않았던 점을 밝혀냈다.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임용 근거가 없음에도 시행규칙 시행 전에 임용하고 인사위원회에 허위 보고하는 등 편법으로 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담당관 임용은 개방형 직위로 공모하면서 시험 일시와 장소를 공고하지 않았고 인사 비위자는 징계 감경이 불가한데도 감사원과 교육부의 경징계 처분 요구에 불문 경고로 낮춰 처분했다. 5급 승진 임용 기준 변경 공고 역시 부적정했고 초빙형 교장공모제도 나 홀로 지원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원 승진 가산점도 국립 중·고교 담임교사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지 않았고 도서 벽지 근무 교원에게는 과도한 가산점을 줬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 밖에도 5급 승진 인사 지연, 5급 승진 인사 역량평가 내부 위원 구성 부적정, 1대1 교환교사 파견 발령 부적정 등 인사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점이 적발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1채 20억!대나무로만 지은 ‘친환경 럭셔리 빌라’ 등장

    1채 20억!대나무로만 지은 ‘친환경 럭셔리 빌라’ 등장

    유명 관광지인 발리에 대나무로 만든 럭셔리한 ‘5성급 빌라’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구불거리는 계단과 높은 지붕, 침대와 창틀까지 모두 대나무로 만들어진 이 빌라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심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명 ‘그린 빌리지’라 부르는 이 빌라는 발리의 우거진 밀림지대 안에 자리잡고 있어 수려한 자연환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투숙하는 사람들이 가벼운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대나무를 제외한 다른 재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 이국적이면서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특별하게 디자인한 침실은 높은 천장과 베란다가 인상적이며, 대나무 소재로 만든 침실 벽과 대나무로 만든 벽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디자인한 엘로라 하디는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재료를 이용해 건축학상으로도 가치가 있는 집을 짓고자 했다고 밝혔다. 총 18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매 채당 가격은 규모와 위치에 따라 5억 1450만원~20억 5800만원까지 다양하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이 빌라를 사들이려는 부자들이 앞다퉈 줄을 서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4 대입정시] 숭실대학교

    숭실대는 정원외 포함 모두 1216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471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70%)과 학생부(30%)를 반영해 471명을 뽑는다. 다군은 실기고사전형과 SSU참사랑인재전형(농어촌도서벽지,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특성화고졸재직자)으로 27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정시 가·다군에 있던 자연계열 학과들은 정시 가·나군으로 이동했다. 나군에서는 학생부 30%를 반영하며 학생부 점수를 등급별로 차등 적용한다.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은 4.9%쯤으로 그리 크지 않다. 일반학생을 선발하는 가군과 나군에서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탐구(사탐/과탐)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글로벌미디어학부를 제외하고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 과학탐구를 반영한다. 글로벌미디어학부는 국어(A·B), 수학(A·B), 영어B, 탐구(사탐/과탐)를 반영한다. 수학 B형 응시자에게는 7%의 가산점을 준다. 수능 반영요소는 백분위점수에서 표준점수로 변경됐다. (02)820-0050~0054, iphak.ssu.ac.kr
  • [2014 대입정시] 고려대학교

    고려대는 정시에서 일반전형 1042명(사이버국방학과 10명 제외)과 기회균등특별전형 12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70%는 수능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30%는 수능(50%)과 학생부(50%)를 감안해 일반선발한다. 우선선발 합격자 커트라인 동점자가 생기면 인문계는 영어, 수학, 국어, 탐구 점수 순으로 영역별 우선순위를 둔다. 자연계는 수학, 탐구, 영어 점수 순이다. 고려대와 국방부가 함께 설립해 4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수능 영역별 우선순위, 학생부, 군 면접 단계를 밟아 선발한다. 이 학과를 나오면 전원 장교로 임관되고, 7년 동안 사이버전 유관 기관에서 사이버국방 업무를 맡게 된다. 세계 5위권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정보보호 분야 교수진이 학문과 실무를 아우른 교과과정을 편성했다. 기회균등전형 중 농어촌학생특별전형에 지원하려면 중·고교 6년을 전부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이수하고 본인과 부모 모두 읍·면 또는 도서·벽지에 살았어야 한다. 또는 초·중·고교 12년 동안 본인이 읍·면·도서·벽지에 거주해야 한다. (02)3290-5161~3, oku.korea.ac.kr
  • 책벌레(먼지다듬이), 적정한 온습도 관리로 예방할 수 있어

    책벌레(먼지다듬이), 적정한 온습도 관리로 예방할 수 있어

    여름 장마철에나 볼 수 있던 먼지다듬이가 겨울에도 없어지지 않고 있어 많은 가정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먼지다듬이는 흔히 ‘책벌레’라 불리는데, 주로 집안 내 싱크대 내부, 벽 틈새, 벽지, 배관 틈새, 책, 책장 위 등 상대적으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 발견된다. 잡식성인 이 곤충은 미세한 먼지나 균을 먹고 살아가며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아주 작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주로 발견되며 번식력이 강해 쉽게 없애지 못한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더위와 장마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최근까지도 골치를 썩게 하고 있는 것이다. “먼지다듬이는 물지도,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먼지다듬이가 사람을 물거나 애완동물에 피해를 준다는 어떠한 사실자료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먼지다듬이는 질병을 옮기는 원인으로 밝혀진 바도 없으며 인간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준다는 사실도 입증된 바 없다”는 미국 농무부 산하 곤충/식물검역부의 발표 내용과 같이 책벌레는 인체에 해를 주지는 않는다. 책벌레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내부 온도는 18~22도, 습도는 45~55%로 유지하는 것이다. 책벌레는 많은 개체수와 강한 번식력으로 완전 박멸이 어렵기 때문에 이미 책벌레가 출현했다면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리적 방제는 적절한 환기와 보일러 가동, 흡습제 설치 등을 통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이고, 화학적 방제는 약제를 이용해 집안 곳곳에 서식하는 성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책벌레가 서식하지 않던 집이라 할지라도 배달되는 신문이나 오래된 책, 포장 박스 등에 붙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책벌레의 발생을 막기 위한 철저한 예방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하루에 2회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집안 공기를 순환시키고, 1년에 2번(초봄, 늦여름) 집안의 가구배치를 바꿔주어 가구 뒤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불과 각종 천은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하고, 가구 틈새, 걸레받이, 책장 위 등 구석구석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청소를 한다. 부엌의 싱크대, 찻장 부근은 사용 후에 마른걸레로 잘 닦아주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원격진료제 부작용 살펴가며 정착시켜야

    의사가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을 해주는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엊그제 정부가 입법 예고했다. 원격진료는 혈압이나 뇌파, 심전도 같은 환자의 기록을 주고받으면서 진료를 하기 때문에 정보통신(IT) 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에 유리한 제도다. 그러나 오진(誤診) 가능성 등 부작용이 없지 않고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반발도 만만찮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면서 우리 실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원격진료는 특히 병원이 가까이 없는 도서·벽지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2009년부터 원격진료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경북 영양군의 진료 건수는 첫해 1770건에서 지난해 4853건으로 2.7배나 증가했다. ‘계속 이용하겠다’는 주민이 84%를 넘을 만큼 만족도도 높다. 정부는 오지 주민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군인·재소자와 병원에 가기 어려운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등에게도 원격진료를 허용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원격진료는 의료계의 표현대로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본래 의미의 진료란 의사가 환자를 대면하면서 묻고, 보고, 청진을 하고, 만지거나 두드려보는 방식이다. 그러나 화상진료로 묻거나 볼 수는 있어도 다른 진찰은 할 수가 없다. 그 때문에 오진 우려가 크고 의료사고가 발생할 때 책임을 누가 지느냐는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에다 원격진료는 지리적 한계가 없기 때문에 결국 좋은 인력과 장비를 갖춘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막을 수 없다는 점 등을 내세우는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이런 이유로 원격진료는 수십 년 동안 시범운영에 머물렀고 2010년에도 비슷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가 폐기된 바 있다. 정부안은 이런 반발을 염두에 둔 듯하다. 재진(再診) 환자만 허용하고 동네 의원부터 시작하겠다고 한다. 골목 병원이 죽는다는 걱정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격진료는 의료산업 육성의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정보통신기술과 의료를 결합한 ‘U헬스’시장 규모는 내년에 254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원격진료 확대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지 환자들을 위해 이점이 많고 성장 전망이 밝다면 의료계도 무조건 반대만 해선 안 된다. 의료 수혜자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국가·환자·병원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게 옳다고 본다.
  • ‘닥공 봉사’… 그들이 웃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닥공 봉사’… 그들이 웃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지난 25일 오전 10시 구로구 구로동 골목, 방 2개에 부엌이 딸린 집에서는 여럿이 도배지 풀칠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일은 오후 3시쯤에야 끝났다. 구로구 맥가이버 봉사단에 이성 구로구청장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이 구청장은 작은 방에서 하늘색에 구름이 그려진 벽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서툰 솜씨지만 열심이었다. 방해만 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웃기만 했다. 그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님 아닌 손님을 맞은 왕리(여·31)씨는 “구민들 덕분에 지난 9일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도배까지 해준다니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설렌다”고 운을 뗐다. 또 “마침 오늘이 시아버지 기일인데 말끔히 도배한 방에서 제사를 올리게 됐다”며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결혼 사진을 꼭 걸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족인 왕씨는 2004년 중국에서 한국인 남편을 만나 2007년 혼인 신고를 했다. 이 구청장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평소 말수가 적기로 정평이 나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날도 그는 도배할 집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작업복을 갈아 입었다. 이 구청장은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오전에 갑자기 일정이 하나 더 생기는 바람에 늦게 도착해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도배지 풀칠을 하는 동안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꼼꼼하게 메모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8일에도 맥가이버 봉사단의 독거노인 집수리에 합류했다. 매월 1~2회 봉사를 실천한다. 활동내용도 다양하다. 올 2월에는 만두를 빚었고 3월, 7월, 8월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독거노인 댁에 선풍기도 배달한다. 구에서도 자원봉사 인프라를 힘껏 뒷받침한다. 나눔과 상생의 봉사활동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봉사자 교육, 캠프운영 지원,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의사-환자 원격진료 이르면 2015년 허용

    의사-환자 원격진료 이르면 2015년 허용

    보건복지부는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의사가 멀리 떨어진 환자를 진단, 관리하는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29일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법률 개정안을 확정해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복지부가 내놓은 원격진료 방안은 만성 질환자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대상 의료기관은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그것도 재진 위주로 엄격하게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멀리 떨어진 곳의 의사가 다른 의료인에게 지식이나 기술을 자문하는 의사-의료인 간 원격진료는 현재도 가능하지만 진단, 처방을 포함해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 도입 방침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의사-환자 원격진료 허용 범위는 기본적으로 상시적 질병 관리가 가능하고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필요가 있는 경우로 한정했다. 상시적 질병 관리가 필요한 환자로는 혈압·혈당 수치가 안정적인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자나 상당 기간 진료를 받는 정신 질환자가 해당된다. 또 거동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과 도서·벽지 주민 등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환자, 군·교도소 등 특수 지역 거주자, 병·의원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도 허용 대상이다. 복지부는 1차 의료기관인 동네 의원급에 원격진료를 우선 허용하고, 의학적 위험을 고려해 원칙적으로는 재진 환자만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원격의료를 전면 도입하면 자칫 대형 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다만 수술 퇴원 후 관리가 필요한 재택 환자나 군·교도소 등 특수 지역 환자는 병원급에서도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개정 법안이 국회 심의 절차를 거치고 국회 통과 1년 후 시행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의사-환자 간 첫 원격진료는 2015년 하반기쯤 실현될 전망이다.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복지부의 방안은 국민 편익 차원에서 의사와 환자 간 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보건소 확대 정책을 보완하는 것”이라면서 “일부에서 우려하는 의료 민영화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송형곤 대한의협 대변인은 “수술 후 재택 환자 등은 병원급에서 원격진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초진부터 대형 병원으로 가겠다는 사람이 늘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의협은 성명서를 내고 “일차의료기관 기반이 무너지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지방 중소병원들의 폐업이 잇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울릉 노인복지시설 5년째 ‘반쪽 운영’

    경북 울릉군의 유일한 노인복지시설인 송담실버타운(노인장기요양시설)이 물리치료사 등의 도서지역 근무 기피로 구인난을 겪으면서 어려운 홀몸노인들이 노인요양보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도서 및 산간벽지 노인장기요양시설도 도시지역 요양시설과 같은 관련 종사자들을 두도록 한 불합리한 제도 때문이라는 것. 21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송담실버타운이 2009년 8월부터 정원 6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운영 중이다. 하지만 개원 이후 지금까지 매년 입소자가 30명 미만에 그치는 등 5년째 반쪽 운영에 그치고 있다. 현원은 29명. 해마다 대기 신청자가 10여명씩이나 줄을 서지만 관련 법이 규정한 물리치료사를 구하지 못해 대기자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송담실버타운은 그동안 육지에 있는 노인 복지 관련 교육원 등을 통해 수없이 물리치료사 구인광고를 냈지만 울릉지역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력이 없었다. 이와 관련, 물리치료사 경북협회 관계자는 “월 200만원 정도 되는 급여를 받고 특수지인 울릉도에서 근무할 회원은 없는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현재 울릉지역의 물리치료사는 울릉의료원에 근무하는 1명(공무원)이 유일하다. 노인복지법은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가 30명 이상일 경우 지역 구분 없이 물리치료사 1명씩 등을 의무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관계 당국은 도서지역 등의 노인장기시설의 경우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물리치료사를 대체하도록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송담실버타운 관계자는 “당장 코앞에 닥친 겨울을 요양시설에서 나기 위해 입소를 희망하는 노인들이 여럿 있지만 물리치료사 인력난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해마다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울릉군 관계자 등은 “도서지역 노인복지시설에 종사할 물리치료사가 아예 없는데도 이들을 두도록 한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도서 및 산간오지 지역 노인들의 복지와 요양보험 혜택을 위해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현재 울릉지역 인구 1만 791명 가운데 65세 이상은 19%인 2050명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층간소음·새집증후군 지을 때부터 줄인다

    내년 5월부터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측정 기준과 마감자재 오염물질 배출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인정 및 관리기준,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 주택건설공사 감리업무 세부기준을 개정, 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닥 충격음을 측정하는 표준 시험실은 공간배치·수도·전기배관 등을 한 뒤 실제 주택과 최대한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표준시험실에서 측정한 충격음을 시공 현장과 같도록 해 실제 소음도가 그대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평형이나 방의 배치를 달리하는 표준 시험실 2곳에서 측정해 변별력을 높이도록 했다. 지금은 단일 평형에 설비·배관 등이 구축되지 않은 표준시험실에서 측정하되 현장과 표준시험실과의 충격음 측정값 차이를 확인해 보정하는 방식으로 측정하고 있다. 충격음을 차단하는 완충재의 품질관리상태도 매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완충재가 공사 현장에 들어올 때 감리자가 시험성적서를 확인하도록 해 불량자재의 시공을 원천적으로 막도록 했다. 동시에 무거운 가구류 설치로 바닥이 꺼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완충재 잔류변형량 기준을 만들었다. 완충재 두께가 30㎜ 미만인 경우는 2㎜ 이하, 30㎜ 이상은 3mm 이하 이상 변하면 안 된다.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에서는 아파트 실내에 사용되는 벽지·장판·마루·몰딩 등의 마감자재는 오염물질 방출 기준을 강화, 새집증후군을 줄이도록 했다. 예컨대 실내마감재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허용 방출량이 0.10㎎/㎡·h이하, 폼알데하이드(HCHO) 방출량은 0.015㎎/㎡·h 이하로 강화된다. 또 감리자는 사업주체가 제출한 대로 시공이 됐는지 확인하고 사업주체와 시장·군수 등에게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국민적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입주자의 생활수칙을 담은 관리규약을 만들어 입주자가 자체 규약에 따라 층간소음을 줄여나가도록 했다. 규약 준칙안은 입주자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으로 다른 입주자 등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오후 10시~오전 6시까지는 ▲뛰거나 문· 창문 등을 크게 소리나게 닫는 행위 ▲ 망치질 등 세대 내부 수리와 탁자나 의자 등 가구를 끄는 행위 ▲피아노 등 악기의 연주 등을 금지하고 있다. 오후 10시~오전 6시까지 세탁·청소 등과 주방을 사용하거나 샤워로 인한 소음을 발생시키는 행위를 자제하고 있다. 개정안은 21일 관보에 고시된 이후 업계 준비기간을 감안해 내년 5월 7일부터 시행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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