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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의 어느 멋진 날 광진은 축제로 물든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 광진은 축제로 물든다

    10월, 서울 광진구가 축제로 물든다. 광진구는 “지역 곳곳에서 그림, 음악, 말, 감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 있는 마을축제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자양4동과 군자동에선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그림대회가 개최된다. 자양4동 ‘제5회 나루몽 어린이 미술대회’는 11일 한강뚝섬유원지 벼룩시장 장터에서, 군자동 ‘아동친화도시 광진 어린이 우리마을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는 13일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진행된다. 음악축제도 마련됐다. 구의1동 ‘우리동네 작은음악회’와 자양2동 ‘제3회 자양뚝방길 가을음악축제’다. 구의1동 ‘우리동네 작은음악회’는 24일 구의1동주민센터 앞에서, 자양2동 ‘제3회 자양뚝방길 가을음악축제’는 28일 자양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색소폰 연주, 댄스공연, 주민노래자랑, 전통놀이마당 등이 펼쳐진다. 마을 상징물을 주제로 한 축제도 준비됐다. 조선시대 국가에서 말 1000마리를 길렀던 자양1동에서는 21일 ‘이랴이랴! 자신만만 축제’가, 감나무로 유명한 능동에서는 ‘능동 감마을 축제’가 25일 열린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마을축제를 계기로 지역 인지도가 향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편영화 보고 독서 골든벨 울리고… 관악의 가을

    단편영화 보고 독서 골든벨 울리고… 관악의 가을

    ‘고시촌 단편 영화제’부터 강감찬 축제까지 서울 관악구는 10~11월 가을을 맞아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먼저 귀주대첩 998주년을 맞아 다음달 20~21일 이틀간 ‘관악 강감찬 축제’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북두칠성의 네 번째별 문곡성을 타고 태어난 강감찬 장군의 설화를 배경으로 7개의 별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귀주대첩 당시 강감찬 장군의 출병식, 전승행렬 퍼포먼스 등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초청 가수 공연, 비보잉, 검무, 불꽃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11월 16~18일에는 ‘관악 책 잔치’가 열린다. 관악구청에서 열리는 책 잔치는 책을 통해 지식과 재미, 감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만나 어울릴 수 있는 공감형 축제다. 저자와의 만남, 책 벼룩시장, 리빙라이브러리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18일에는 구청 강당에서 책 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독서 골든벨이 진행된다. 11월 25~26일에는 ‘고시촌단편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내 말 들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 비주류 계층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고시촌 단편 영화제는 청년예술과 영상문화를 선도하는 관악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가을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주민과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다”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많은 이들이 관악구의 특색 있는 축제에 참여하여 행복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달밤엔 동작 장터로 마실 가자

    서울 동작구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상도전통시장에서 상도달밤장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상도달밤장터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상도전통시장 아리아숲길에서 열린다. 먼저 시장 내 식재료 판매점과 식당에서는 먹거리장터가 진행된다. 기존 판매 식품이 아닌 행사 당일 한정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잡화점과 기타점포에서는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플리마켓은 안 쓰는 물건을 공원 등에 가지고 나와 매매나 교환 등을 하는 벼룩시장이다. 동작구 내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총 28개 마켓이 문을 연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옷, 페브릭제품 등 다양한 품목의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숭실대·중앙대 학생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행사 기간 주민들의 편리한 장터 이용을 위해 상도1동 주민센터부터 상도 새마을금고까지 구간을 차량 통제할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판자촌· 헌책방·풍물시장… “미래는 없고 추억만 남았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판자촌· 헌책방·풍물시장… “미래는 없고 추억만 남았다”

    청계천은 도시의 생활하천에서 판자촌으로, 근대화와 산업화의 상징에서 도시의 흉물로, 또 시민의 휴식처로 위상이 극과 극을 달리며 변천을 거듭했다. 이날 미래투어단이 청계천 일대에서 만나 본 서울미래유산은 청계천 평화시장과 헌책방 거리, 풍물시장, 청계천 존치교각 등 4곳이다.청계천 5~6가 평화시장은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평화시장, 신평화시장, 청평화시장, 제일평화시장, 광희시장 등 청계천변 시장의 통칭이기도 하다. 시장의 번영은 2~3층의 봉제공장에서 극단적인 저임금으로 혹사당한 노동자의 희생이 바탕이 됐다. 한국 산업화의 빛과 그늘이 여기에 있다. 평화시장 1층에 즐비하던 헌책방은 현재 21개 점포만 남았다. 주로 모자 가게로 업종을 변경한 듯 군데군데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창문사, 국도서점, 합동기독서점 등 3곳의 헌책방에는 아직 나무로 된 문틀과 문짝이 남아 있다. 이 중 합동기독서점에는 1962년 건물을 지을 때 만든 온돌이 남아 있다. “미래는 없고 추억만 남았다”는 한 업주는 청계천 헌책방거리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미래유산 로고나 인증서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동대문구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은 청계고가도로 철거와 동대문운동장 철거로 둥지를 잃은 상인들이 2008년 새로 깃든 곳이다. 옛 숭의여중 자리에 개장한 풍물시장 1층에는 고가구와 공예, 골동품, 토속상품 등이 자리잡았다. 2층에는 생활 잡화와 체험 테마존, 식당가 등이 들어섰다. 무지개 색깔별로 동과 품목을 달리해 방문자가 시장을 둘러보기 편하다. 2015년 9월 ‘청춘시장’이 들어섰다. 젊은 사업가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공모해 임대금을 받지 않고 가게를 내줬다. 도깨비라도 나올 것처럼 으스스하다고 해서 ‘도깨비시장’, 벼룩이 들끓을 정도로 오래된 물건을 판다고 ‘벼룩시장’, 없는 게 없다고 해서 ‘만물시장’ 등으로 불렸던 풍물시장은 이제 신설동 풍물시장과 동묘 앞 벼룩시장, 황학동시장이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2003년 8월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하면서 후세 사람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자 교각 3개를 남겨 두었다. 개발연대의 상징물인 이 교각은 2013년 서울미래유산 제248호로 지정되었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연구팀
  • “오늘은 내가 사장님” 성남 어린이 벼룩시장 열린다

    “오늘은 내가 사장님” 성남 어린이 벼룩시장 열린다

    어린이들이 사장이 돼 실물 경제를 체험하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오는 9일 시청 광장에 펼쳐진다. 경기 성남시는 이날 오후 1시~4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행사 연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2회 열려 이번에 12회째다. 행사장에는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500여 팀의 가족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기간 내 판매자 참여 신청을 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한다. 어린이들은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주변에는 15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운영된다. 도전 경제 골든벨, 뚝딱뚝딱 목공방, 천연염색, 환경놀이터, 성남FC 홍보존, 에코백 그림 그리기, 우리 집 미니태양광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책이 손을 내밀었다… 그 거리에서

    책이 손을 내밀었다… 그 거리에서

    책 읽기 좋은 계절이다. 사람들이 여름휴가 때 더 많은 책을 본다는 통계 탓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구호가 무색해 지긴 했지만, 서늘한 가을이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 계절에 가볼 만한 전국의 책방과 책거리를 모았다. ‘그날의 현재’를 파는 헌책방이 있고, 문화가 어우러진 책거리도 있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그날의 현재’를 파는 산 속 헌책방-단양 새한서점 충북 단양의 새한서점은 무엇을 파느냐보다 대체 왜 이런 곳에 자리를 잡았을까에 더 관심이 쏠리는 책방이다. 1979년 서울 잠실에서 노점으로 출발한 새한서점은 답십리, 안암동 고려대 앞 등을 전전하다 2002년 단양으로 옮겨왔다. 애초 폐교인 적성초등학교에 자리를 잡았다가 2009년 적성면 현곡리에 새 둥지를 틀었다. 헌책엔 과거의 추억보다 그날의 현재가 담겨 있다. 새한서점은 이 같은 낡은 책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무려 13만권에 달하는 헌책들이 낡은 건물 두 동에 빼곡하게 차 있다. 서점 안으로 들어서면 낡은 책들의 향기가 먼저 달려나온다. 헌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마음이 편안해질 기분 좋은 향기다. 책방 옆은 계곡이다. 맑은 계곡물이 쉼 없이 흘러간다. 계곡 옆의 의자에 몸을 기대고 책을 읽다 보면 온갖 시름이 저만치 달아날 듯하다. 책들은 대체로 깔끔하지 않다. 시간과 흙먼지가 켜켜이 쌓인 탓이다. 책값 역시 그리 싼 편이 아니다. 낡은 서가 특유의 분위기와 풍경을 즐긴 대가가 책값에 포함돼 있다 치면 맞을 듯하다. 새한서점이 명소 반열에 올라선 것은 영화 ‘내부자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영화에서 새한서점은 우장훈 검사(조승우)의 본가로 나온다. 우 검사가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를 숨기기 위해 저녁 무렵에 굽이굽이 시골길을 운전해 찾아간 곳이 바로 새한서점이다. 그 흔한 컴퓨터 그래픽 하나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사실 새한서점은 영화처럼 저물녘에 가야 제맛이다. 어둠이 스멀스멀 깔리고 바람벽에 전등이 켜질 무렵의 느낌이 참 좋다. 하지만 새한서점은 오후 7시면 문을 닫는다. 가급적 낮 동안에 찾는 게 좋다. 새한서점 주변에 풍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감골바람개비 마을, 도담삼봉 등의 명소가 있다. 중앙고속도로 북단양 나들목으로 나와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한참 들어가야 한다. 적성면 소재지부터 책방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출판인들이 모여 만든 지혜의 숲-파주 출판도시 경기 파주 출판도시는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한 일종의 출판산업 단지다. 여기에 독특한 문화를 입힌 건축물들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파주 출판도시의 랜드마크는 ‘지혜의 숲’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만든 독서공간이다. 지혜의 숲은 모두 3개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20여만 권의 책이 빽빽하게 채워진 서가는 모두 합한 길이가 3.1㎞에 달한다고 한다. 개방형 서가의 형태로,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가 책을 꺼내 볼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1관이다. 학자, 지식인, 전문가들이 기증한 도서가 소장된 공간이다. 높이 8m의 서가가 로비와 복도를 따라 이어져 있다. 평일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2, 3관은 출판사 기증도서가 소장돼 있다. 특히 3관의 경우 매일 제한시간 없이 무료로 개방돼 독서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판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다. 아름답고 독특한 공간 구성으로 2004년 김수근건축문화상을 수상했다. 건물 옆은 ‘김동수 가옥 별채’다. 전북 정읍에 있는 김동수 가옥의 사랑채를 그대로 옮겨왔다. 옛것을 본받아 우리 문화를 바로 세우자는 출판인들의 의지가 담겼다. 고택 옆엔 느티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1975년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 도서관 조성 당시 식재된 나무다. 2002년 출판도시로 옮겨 심어졌다. 피노키오뮤지엄,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등 개성 있는 공간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감응의 건축가’ 정기용이 설계한 피노키오뮤지엄이 특히 인상적이다. 지혜의 숲 맞은편에 있다. 출판단지 곳곳에 북카페들도 많다. 따스한 차 한 잔 들고 책갈피를 넘기다 보면 마음 깊은 곳까지 평화로워지는 듯하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주변에 주차공간이 있다. 차는 세워두고 걸어서 천천히 돌아보는 게 좋겠다.옛 경의선 철길 위 독서 공간-마포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는 옛 철길 위에 조성한 책 테마거리다.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지난해 10월 들어섰다. 서울 마포 홍대입구역에서 와우교까지 약 250m 정도 이어져 있다. 10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지역을 갈라놓았던 철길이 사라진 뒤 주변 풍경이 한결 넓고 여유로워졌다. 석탄을 싣고 달리며 경제를 일궜던 철길의 역사성과 책 문화가 절묘하게 경계를 이루고 있다.경의선 책거리는 출판사가 위탁 운영하는 열차 모형의 도서 부스 6동 등 8동의 전시공간이 핵심이다. 시민이 사랑하는 책 100선 조형물 등 볼거리도 적절하게 배치해 뒀다. 전시회와 조각전 등 문화 행사들도 수시로 열린다. 책거리의 테마는 ‘312일간의 산책’이다. 한 해 312일 동안 저자와 시민들의 만남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중 이어진다. 9월에는 ‘시로 만나는 윤동주’ 이벤트가 열린다. 인문학 강좌와 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책거리 양옆으로는 경의선 숲길이 이웃해 있다. 길이가 무려 6.3㎞에 이르는, 길쭉한 형태의 공원이다. 특히 양화로 건너편의 연남동 구간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닮았다 해서 ‘연트럴 파크’라 불리기도 한다. 주말이면 액세서리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곳곳에서 열린다.
  • 페미니즘 그 이상, 도발적인 아시아의 여성미술

    페미니즘 그 이상, 도발적인 아시아의 여성미술

    지역 미술의 세계화를 기치로 내건 아시아현대미술전이 세 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에서 아시아권 여성미술 작가들에게 주목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아시아 여성미술가들’이란 주제로 아시아 10개국 24명의 여성작가를 초대해 급변하는 아시아권 현대 사회 속에서 여성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속에서 변화를 갈망하고 자기실현 욕구가 강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이번 전시가 여성 미술가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젠더, 섹스 등과 연관된 페미니즘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장석원 전북도립미술관장은 “많은 여성 미술가들이 페미니즘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성을 표현하고 있고 이 같은 경향은 사회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번 아시아미술전은 아시아권 여성작가들이 어떤 작업들을 펼치는지를 보여 주면서 그 안에 내재된 여성성에 주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작가들의 성향도 다양하고 표현하는 방식도 다채롭다.일본의 표피루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모한 트랜스젠더 작가로 자신의 신체적 변화를 38장의 사진으로 담아 작품화했다. 표피루는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넘어 몸소 그 변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국작가 조숙진은 길거리나 벼룩시장 등에서 수집한 60여개의 낡은 의자를 손질해 명상적인 설치 작품을 출품한다. 인도네시아의 디타 감비로는 2m 크기에 머리카락으로 덮인 침대를 통해 현대의 문화,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표현한다. 한국 전위미술의 기수로 최근 고인이 된 정강자의 회화작품도 선보인다. 자전적 삶과 사회성을 그린 회화작품들은 초현실적인 상상력을 자극한다. 동성애자 작가인 터키의 레먼 세브다는 성의 사회성과 역사성을 보여 주는 누드 비디오 퍼포먼스 ‘안녕하세요. 터키에서 온 여류화가 레먼입니다’를 선보인다. 중국의 궈전은 여성의 유방 모양을 천으로 만들어 샌드백 모양으로 조합한 설치 작품을 공개한다. 폭력의 상징인 권투선수의 무거운 샌드백과 여성의 상징을 결합해 은근하게 학대받고 지배당하는 자들의 관계성을 드러낸다. 방글라데시의 부블리 바르나는 멕시코의 프리다 칼로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린 ‘현대여성의 자기분석’ 시리즈를 통해 여성들에게 폭력이 어떻게 가해지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 준다. 장 관장은 “여성미술의 영역은 단지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미술로 정의되지 않으며 현대미술의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며 현대미술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는 12월 3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26일 ‘제1회 용산맘 플리마켓’ 열려

    서울 용산구가 자원 재활용을 위한 ‘제1회 용산맘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플리마켓 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촌2동 주민센터 정문 앞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물물교환도 가능하다. 엄마들은 물론 아이들도 판매에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 측은 밝혔다. 수익금 중 일부는 용산구 내 소외계층 아동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커뮤니티인 용산맘카페 ‘핫어미’가 주관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23일까지 용산맘카페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 밖에 한강로동주민센터는 최근 청사 2층 로비에 ‘사랑 더하고 행복 나누기’ 무인판매대를 개설했다. 지역 내 공동주택에서 기부받은 물건들을 일반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공간이다. 구매자가 물건을 구매한 후 무인판매대 한쪽에 마련된 ‘양심금고’에 돈을 지불하면 된다. 물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용산복지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플리마켓이 지역의 소비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나는 정말 외롭습니다. SOS - 제주 이중섭 미술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나는 정말 외롭습니다. SOS - 제주 이중섭 미술관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화가 이중섭(1916-1956)은 외로웠다. 죽을 때까지 혼자였다. 어차피 모든 사람은 외롭게 죽을 운명이라고 낙담하였던 세계적인 조각가 쟈코메티(1901-1966)보다도 더 빨리, 더 고독하게 죽었다. 그가 서귀포 구석진 바람벽, 휘뚜루마뚜루 써 놓았던 시(詩), ‘소의 말’에서도 삶은 그에게 이미 서글프고 그리운 것이 되어 있었다. 한국전쟁의 전화(戰禍)를 피해 원산에서 내려온 그의 가족들은, 1951년 1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 서귀포의 무너진 돌담집 한 켠에 자리를 잡는다. 이 곳에서 한라산의 성근 부추를 뜯고, 해초(海草)나 게를 잡아먹는 가난한 생활을 하였지만 두 아들, 아내와 함께하는 모처럼의 단란한 시간도 누린다. 서귀포 생활은 그늘진 그의 운명이 허락한 마지막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그때의 그는 몰랐으리라. 제주 이중섭 미술관이다. 이제서야 그의 삶은 주목을 받고 있다. 흔히들 한국의 반 고흐, <소>그림에 빠져버린 민족화가, 온갖 기행을 일삼던 경제관념 없던 미치광이 화가, 담뱃갑 은박지에 그림을 그리던 은지화(銀紙畵)의 선구자 등등 그를 수식하는 용어는 무수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외로운 화가였다. 191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출생한 그는, 아버지는 없었으나 어머니, 형, 누이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부유하게 성장한다. 이후 3.1운동 당시 33인의 민족지도자 중 한 명인 이승훈이 세운 오산학교(五山學校)에 진학하면서 그의 삶은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게 된다. 당시 오산학교는 홍명희, 조만식, 김억, 염상섭 등과 같은 당대 내로라하는 문인과 예술가들이 이끌어가던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한 명문 학교였다. 더구나 미국 예일 대학에서 수학했던 화가 임용련(任用璉. 1901~ ? )이 미술선생으로 교편을 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1930년대의 서구 미술의 주류 중 하나였던 입체주의와 표현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수업이 이중섭에게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오산학교 졸업과 일본 유학생활 이후, 그의 그림은 입체주의와 표현주의 경계를 넘나드는 야수파적인 매우 강렬한 색채와 선묘 위주의 특이한 조형 감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그럼에도 비록 감각은 서구적이었으나 소재는 민족적인 정서를 담고 있었는데 주로 소, 닭, 어린이, 게, 가족 등의 일상적인 그림을 서정성을 지닌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타내었다. 그의 대표작인 <소>, <흰소>, <투계>, <집 떠나는 가족>, <물고기와 게와 아이들>, <바다가 보이는 풍경> 등은 이렇듯 서구적인 조형성에 한민족 삶의 원형이 확연히 드러나는 작품들로 볼 수 있다. 이중섭의 삶은 한국전쟁의 참화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하였다. 그를 아끼며 든든한 경제적, 정서적 후원자였던 어머니와 형, 누이를 고향에 남겨두어야 했다. 또한 ‘아고리’라는 애칭으로 그를 각별히 사랑했던 아내 마사코(山本方)와 두 아들마저 생활고로 인해 일본으로 떠나보낸 뒤 그는 부산과 통영의 부두 노동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담배곽에 싸여 있던 은박지를 뜯어 그림을 그려야만 했고, 늘 일본의 가족을 그리워했다. 1955년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전시회를 미도파 백화점에서 열게 되었지만 경제적인 여유는 전혀 생기지 않았다. 이후 그는 대구 성 누가 정신병원을 거쳐 1956년 서대문 적십자 병원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간장염으로 만 40세에 쓸쓸히 숨을 거둔다. 그의 곁에 남은 것은 처음부터 밀린 병원비 독촉장이 전부였다. 그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나는 정말 외롭습니다. SOS...SOS...SOS...언제나 건강하고, 다정한 당신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면 기쁘기 그지없겠습니다.....“ <제주 이중섭 미술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제주도 서귀포 일정이 하루 정도 여유가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 가족과 함께 3. 가는 방법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7-3 (064-760-3567) 4. 감탄하는 점은? - 이중섭 미술관 주변의 벼룩시장.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미술관 규모로서는 아담한 편. 레플리카(복제화) 외에도 좀 더 많은 진품이 소장되기를 6. 꼭 봐야할 그림은? - 황소 7. 관람 예상 소요시간은? - 약 1 시간 정도.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culture.seogwipo.go.kr/jslee/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제주 올레 6코스, 쇠소깍, 천지연폭포, 외돌개, 소암기념관, 서귀포시기당미술관, 서복전시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이중섭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 미술관 주변 거리의 벼룩시장이 볼만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서 ‘탱고월드컵’ 개막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월드컵이 13일(이하 현지시간)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탱고 월드컵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다. 18회 탱고 페스티벌과 함께 막이 오른 올해 월드컵엔 홈팀 격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비롯해 코스타리카, 덴마크, 스페인, 미국, 그리스, 네덜란드, 인도 등 48개국에서 내로라는 636쌍이 참가했다. 현지 언론은 "갈수록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탱고 월드컵이 명실공히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이 굳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회는 '살롱 탱고'와 '무대 탱고'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살롱 탱고는 탱고클럽 등에서 일반인이 부담없이 즐기는 사교 탱고를 말한다. 대중적인 부문이라 참가자도 많은 편이다. 올해 살롱 탱고 부문에는 총 475쌍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가운데 112쌍은 외국인이다. 화려함과 현란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무대 탱고는 보다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부문이다. 무대 탱고 부문에선 외국인 53쌍을 포함해 총 161쌍이 우승을 놓고 경합한다. 대회 관계자는 "해마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탱고 종주국을 위협하는 수준의 외국인 탱고 무용수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탱고 월드컵은 예선을 거쳐 19~20일 준결승에 이어 22~23일 대망의 결승이 열린다. 결승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최대 실내체육관인 루나파크에서 개최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무료 배포한다. 한편 탱고월드컵과 함깨 열리는 18회 탱고 페스티벌은 탱고를 주제로 한 한마당 축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무료공연, 시범공연, 탱고교실, 탱고용품 벼룩시장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탱고 투어도 진행된다. 사진=인포바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이란은 한국인에게 미지의 땅이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로 옛 페르시아 제국이 수천년 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지만 한국인에게는 여전히 낯선 이란으로 여행을 떠난다. 국토의 절반이 사막으로 이뤄진 이란 중부에 카샨이라는 오아시스 도시가 있다. 과거 페르시아 대상(大商)들이 사막 여정에서 머물렀던 흔적을 오래된 건물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란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이스파한은 16세기 사파비 왕조의 수도로 번성을 누렸다. 2006년 전통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이슬람 전체 국가의 문화 수도로 지정됐다. ■아버지가 이상해(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오복녀(송옥숙)의 가짜 깁스 사건으로 변혜영(이유리)과 차정환(류수영)의 결혼 인턴제에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혜영과 복녀는 다시 화해할 수 있을까. 합가를 전제로 결혼을 허락했던 복녀에게 혜영은 분가를 요구하며 신경전이 팽팽해진 상황. 혜영은 합가 계약서를 주제로 복녀에게 화이트보드 브리핑을 한다. ■오지의 마법사(MBC 토요일 밤 11시 15분) 김수로, 엄기준, 니엘이 네팔 산사태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지난주 즉석에서 벼룩시장을 열어 여행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 이들은 버스로 이동하던 중 산사태로 수십 대의 차와 오토바이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만다. 이들은 과연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나 주어진 시간 안에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
  • 주민이 예산까지 직접 챙기는 마을살림

    서울 도봉구 쌍문1동 주민들이 마을 변화를 직접 이끌기 위해 ‘마을 계획단’을 구성했다. 22일 도봉구에 따르면 쌍문1동 마을 계획단은 최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 70여명으로 구성된 계획단은 주민이 마을을 돌아보며 해결해야 할 문제점 등을 찾아 의제를 정하고 실행계획을 세워 직접 해결해 보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주민들은 지난 4~5월 워크숍 등을 통해 ▲청소년 공간 조성 ▲친환경 마을 만들기 ▲우이천 가꾸기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전통시장 활성화 ▲마을경제 ▲안전하고 깨끗한 골목길 환경 개선 등 7개 분과별 27개 의제를 선정했다. 청소년공간분과에서는 지역의 빈터를 찾아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마을경제분과에서는 수공예 제품을 만들어 벼룩시장 등에서 팔고 이 수익금을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위해 쓴다. 계획단은 다음달까지 분과별 세부 실행계획을 세우고 참여예산으로 진행할 사업을 추린다. 또 9월에는 마을총회를 거쳐 최종 의제를 선정해 실행에 옮긴다. 이남기 마을 계획단장은 “마을의 실상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동네 계획을 직접 세우면 정말 필요한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눈도 입도 즐거운 음식 영화 축제… 부산푸드필름페스타 22일 개막

    음식영화와 부산음식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영화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제1회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13편의 음식영화 상영과 함께 음식과 콘텐츠에 관한 전문가들의 푸드콘텐츠포럼, 영화 속 음식을 셰프와 관객이 함께 즐기며 대화하는 쿡톡, 영화 속 주제 음식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 주는 푸드테라스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영화 속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부산 셰프들의 팝업스토어 부산푸드존을 운영한다. 야외에서 음식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행사와 가족관람객을 위한 벼룩시장, 푸드테라피 체험공간 등도 마련된다. 개막작으로는 찰리 채플린 감독의 ‘모던 타임스’가 선정됐다. BFFF 운영위원장 황교익 맛칼럼니스트가 해설한다. ‘모던 타임스’는 기계처럼 끼니를 때우는 영화 속 사람들의 모습에서 현대인의 식습관과 먹는 즐거움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남시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광장서 5회 행복마을 한마당

    성남시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광장서 5회 행복마을 한마당

    성남지역 60곳 마을공동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축제가 오는 27일 중원구 여수동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경기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과 사람, 관계는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5회 행복마을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청 광장에는 마을공동체의 활동 내용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39개의 부스가 차려진다. 탄천의 유휴공간에서 논·밭을 가꾸는 금곡동의 행복마을샘터(활동가 20명) 어르신·저소득 주민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여는 서현1동 행복마을회의(20명) 칠교놀이 등의 전래놀이터를 운영하는 분당동의 놀이하는 사람들(10명)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 활동을 알 수 있다. 특설무대에선 논골마을, 은행동 행복동 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상영해 보여주고 마을 동아리(3개팀)와 사랑방문화클럽(5개팀)이 공연을 펼친다논골 기타동아리(8명)의 ‘나는 너를’ ‘첫 번째 가출’ 연주 블루밍의 댄스 스포츠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신생 마을공동체와 노하우가 있는 마을공동체 7쌍이 멘티-멘토로 연을 맺는 ‘마을끼리 친구 맺기’ 행사와 성남시 마을공동체 참여자들 간 대화의 장, 활동 약속 퍼포먼스도 열린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 60가족(약 200명)이 참여하는 ‘내가 본 행복 마을’ 그리기 대회, 성남시민 120팀(약 300명)이 참여하는 자원 절약 벼룩시장이 마련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벼룩시장서 산 1만원 장신구, 알고보니 5억원 다이아

    벼룩시장서 산 1만원 장신구, 알고보니 5억원 다이아

    이제 인생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로또가 아닌 중고 물품을 사기 위해 동네장터로 몰릴지도 모르겠다. 영국 미러는 21일(이하 현지시간) 30년 전 어느 일요일 동네 벼룩시장에서 단 돈 10파운드(약 1만 5000원)에 구입한 반지가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35만 파운드(약 5억 818만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석 주인은 1980년대 영국 런던 서부 아이워스지역의 중고품 매매시장에서 평소 의상에 어울릴만한 악세서리 제품을 찾다가 ‘다이아몬드처럼 보이는 장신구’를 하나 샀다. 그 당시 예외적인 크기의 보석들은 오늘날의 보석처럼 광택을 내기 위해 따로 세공과정을 거치지 않았기에 진짜처럼 여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구매한 여성도 실제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여성은 다이아몬드의 진정한 가치를 몰랐기에 항상 착용하고 다녔고, 그러다 30년이 지나서 한 보석전문가가 ‘당신의 보석이 실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고 일러준 후 소더비 경매회사를 찾아갔다. 그녀를 맞이했던 소더비 런던의 보석 경매 담당자 제시카 윈덤은 “우리는 그녀가 가져온 보석을 보고 단번에 값비싼 다이아몬드임을 알아차렸다. 보다 정확한 감정을 위해 미국보석감정협회(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GIA)에서 검사를 받은 후, 상당한 액수에 거래 될 수 있단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전했다. 30년 전 싸구려 장신구가 중량 26.27캐럿의 백색 다이아몬드였음이 밝혀진 것이다. 이어 “19세기 다이아몬드 커팅 방식이 현대 스타일보다 약간 더 단조로운 편이라 사람들은 이것이 진품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과거 세공사들은 보석의 중량을 원석과 동일하게 유지하려고 광택을 내기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추구했다. 오래된 보석이 오히려 고유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 다른 방식으로 빛이 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보석 소유주는 “골동품이나 다이아몬드를 모아본 적이 없다. 뜻밖의 행운을 발견해 매우 흥분된다”며 “누구든 삶을 통째로 변화시킬 만큼 많은 액수의 돈을 갖게 되는 입장에 처하면 그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다이아몬드는 어떤 경로를 통해 중고 매매시장까지 오게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7월7일 소더비 런던의 보석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주민이 만든 구로 ‘별별시장’ 오늘 개장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마을장터인 ‘별별시장’을 12일 개장한다. 올해 5회째인 별별시장은 ‘구로의 별별 사람이 모여 별의 별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실제 ‘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까지 도맡아 한다. 시민기획단은 구로구 지역민 10여명으로 이뤄졌고,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구 관계자는 “우리는 행정적 지원만 하고, 기획단이 시작부터 끝까지 다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별별시장은 오는 9월까지 매달 둘째 주 금요일 구로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개장을 시작으로 6월 9일, 8월 11일, 9월 8일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7월은 날씨가 더워서 열리지 않는다.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장터는 주민 주도의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중고물품 판매를 위한 ‘벼룩시장’,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손수시장’, 아마추어 공연자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볼거리마당’, 주민이 직접 라디오 DJ가 돼 보는 별별라디오, 체험마을, 먹거리마당 등이 운영된다. 구로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은 매달 행사 2주 전까지 장터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를 구 홈페이지에서 새롭게 모집한다. 구로가 생활터전인 사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 별별시장은 이웃과 이웃이 모여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면서 “많은 주민이 참여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차량용 배터리 생산 전문 ‘세방전지’, 사회공헌 활동 ‘눈길’

    차량용 배터리 생산 전문 ‘세방전지’, 사회공헌 활동 ‘눈길’

    차량용 배터리 생산 전문 세방전지가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한 전국 14개소에 벼룩시장 후원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방전지는 지난해 개최한 벼룩시장을 통해 총 7,954만원의 모금액을 모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14개소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본사에서는 서울시 마곡동에 위치한 지체 장애인 시설 성산푸른초장과 서울시 공항동의 지체장애인시설 샬롬의 집, 용산동의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 행복의 집에 각각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으며,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에는 운동화와 티비, 청소기 등 총 654만원의 후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총 6개소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창원과 광주에서는 각각 4개소에 300~4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일회성 후원이 아닌 신규 지원부터 올해로 13회 지원하는 시설까지 매년 꾸준한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차량용 로케트 배터리 전문 업체인 세방전지는 자동차용·산업용 축전지에 강세를 보이는 기업으로, 현대나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40% 가량이 로케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는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에도 배터리 납품을 시작하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아직도 건전지 회사인 로케트 전기와 로케트 배터리를 생산하는 세방전지가 같은 회사인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무관한 회사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 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방전지는 서울 고척 돔구장과 인천 문학 경기장, 부산 사직 야구장에 브랜드 존을 구성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B.I와 캐릭터를 바꾸며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세방전지는 보다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부 기후변화주간 운영… ‘지구의 날’ 맞아 저탄소 확산

    환경부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저탄소생활 확산을 위해 18~25일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2일 지구의 날에는 기후변화 인식 확산과 저탄소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소등행사가 전국에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서울 남산타워와 부산 광안대교, 인천 강화대교 횃불조형물 등 지역별 상징물을 중심으로 1700여곳이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이날 서울에서는 시민 환경 한마당축제와 광화문광장~서울역 구간 시민참여 걷기, 환경음악회 등이 열린다.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는 자전거 대축제, 경기 수원시청 올림픽공원 앞 도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차없는 거리가 운영돼 벼룩시장 등을 진행한다. 24일 서울 동심원 갤러리에서는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저탄소생활의 방법을 배우고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일일강좌가 열린다. 25일에는 (재)기후변화센터의 대학생 서포터들이 서울 3개 대학에서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8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주간 개막 행사를 개최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만개한 벚꽃, 서울 수놓다

    만개한 벚꽃, 서울 수놓다

    옷깃을 여미게 했던 꽃샘추위 대신 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오는 주말과 다음주 서울 전역에서는 분홍빛 벚꽃과 아련한 내음에 취해 볼 벚꽃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매년 봄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로 꽃천지가 되는 서대문구 안산에서는 오는 7~9일 사흘간 ‘안산 자락길 음악회’ 가 펼쳐진다. 흩날리는 벚꽃잎 아래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에서 7일에는 팝페라 ‘트루바’와 8090디스코밴드, 8일에는 펑키 브라스 밴드와 김형중, 9일에는 퓨전사물놀이 ‘광캐토‘와 팝페라 듀오 ‘스윗트리‘, 국악인 오정해씨가가 공연한다. ‘제7회 동대문 봄꽃축제’는 같은 기간 동대문구 중랑천 제1체육공원과 장안벚꽃길에서 주민들을 맞는다. 하이라이트는 군자교~연육교 3.4㎞ 구간의 달빛 벚꽃길. 해가 저물면 밤 11시까지 색색의 조명들이 벚꽃터널을 물들인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낭만 어린 밤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서울 남부의 대표적 벚꽃 명소가 된 강남구 양재천 에서도 야간 꽃길을 산책할 수 있다. 강남구는 5일부터 9일까지 보행자교~영동3교 구간에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등 40개와 야간 포토존을 설치한다. 도동 카페거리와 양재천 산책길 주변에서는 벚꽃소원나무, 사랑나눔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고 7일에는 즉석사진 콘테스트가 있다. 도곡2동 카페 23곳은 이 기간 5~20% 할인해 준다.양천구는 8일 신월5동 ‘방아다리 벚꽃축제’ 와 신월4동 ‘어울림 벚꽃축제’로 주민들을 부른다. 물레방아·디딜방앗간이 있던 자리에서 유래한 방아다리길은 4월마다 연분홍빛이 만발하며 지역 명소로 거듭났다. 주민노래자랑, 난타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신나는 무대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어울림 벚꽃축제는 서서울청년오케스트라 공연, 태권도 시범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준다. 8일 동작구의 신대방 ‘어울림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림천 제방길은 다문화 화합의 무대로 변신한다. “신대방동에 중국동포 3000여명이 사는 지역 사정을 감안해 다함께 참여하는 장으로 꾸몄다”는 게 구 관계자의 전언이다. 풍물, 난타, 경기민요 등 전통공연과 함께 필리핀 전통무용, 중국동포들이 참여하는 주민노래자랑 등이 준비됐다. 은평구는 8·9일 불광천 특설 수상무대 및 불광천변에서 ‘제6회 불광천 벚꽃축제’를 열고 주민 걷기대회, 문화예술 동아리 한마당 등을 개최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벼룩시장 기부로 나눔문화 앞장서는 이준우 서초구 의원

    벼룩시장 기부로 나눔문화 앞장서는 이준우 서초구 의원

     지역구 벼룩시장에서 자녀들과 나눔기부를 몸소 실천하며 산 교육을 하는 구의원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 서초구의 이준우 의원. 지난 1일 서초동 용허리공원에서 열린 서초토요벼룩시장에는 이 의원 가족이 총출동했다. 아내와 아들 상현(8), 딸 은재(5)까지 네 식구는 아이들이 태어나 지금까지 써온 장난감, 유아용품 등 700여점을 직점 내다 팔았다. 아기띠부터 레고 장난감, 신발, 의류 등 1점 당 1000~2000원씩 받고 종일 물건을 판 뒤 손에 쥔 돈은 9만여원. 이 중 아이들을 위한 인형을 사고 남은 돈 전액을 홀몸 어르신을 위한 구청 사업에 기부했다.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이 의원은 “하루를 꼬박 바친 소중한 노동의 대가를 기부하면서 아이들이 나눔과 노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벼룩시장에 참여한 120팀 200여명이 기부한 총 금액은 54만 8200원이다. 서초토요벼룩시장은 이달부터 서초, 반포, 방배, 양재, 내곡 등 권역으로 확대돼 열리고 있다.  초선으로 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이 의원은 지난해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집행부의 새해 살림을 빈틈없이 챙긴 살림꾼이다. 관행적인 예산편성은 날카롭게 지적하되 집행부가 필요성을 설득하는 예산은 과감히 반영하는 등 회계 전문가로서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 의원은 “공유 경제의 현장인 벼룩시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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