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5-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81
  • “간절함은 절대 독이 되지 않는다”… 2군 선수 향한 MLB 전설의 조언

    “간절함은 절대 독이 되지 않는다”… 2군 선수 향한 MLB 전설의 조언

    “힘든 시간 견디면 더 나은 인생 온다데뷔 타석부터 은퇴할 때까지 최선”김병현에 취약, 통산 16타수 1안타 “강한 정신력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면 더 나은 인생이 찾아온다. 야구에 대한 간절함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2군 선수들을 향한 아드리안 벨트레(46)의 조언은 묵직했다.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 벨트레는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언급하기보다 “데뷔 첫 타석부터 은퇴할 때까지 내일 더 잘하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했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벨트레는 11일 인천 SSG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MLB 레전드 멘토링 데이’ 강연을 통해 “간절함은 절대 독이 되지 않는다. 야구에 갈증을 느끼는 선수가 감독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다. 나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버텨 냈다”고 설명했다. 1998년 MLB에 데뷔한 벨트레는 2018년까지 통산 2933경기 3166안타 1707타점 477홈런 타율 0.286의 성적을 남겼다. 또 올스타 4번, 실버슬러거 4번, 골든글러브 5번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 그를 섭외한 이는 추신수(43)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다. 추 보좌역과 벨트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014시즌부터 5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벨트레는 2011년부터 8시즌간 몸담았던 텍사스에서 영구결번(29번)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그는 “나는 장난스러운 동료인 동시에 엄격한 선배였다”며 “소통해야 팀과 개인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팀원이 실수했을 때 조언해야 하고, 배우기 위해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까다로웠던 투수로는 상대 전적 16타수 1안타 8삼진의 김병현(46)을 꼽았다. 벨트레는 “맞붙은 날엔 김병현이 꿈에도 나왔다”면서 “잠수함 투수가 시속 153㎞의 공을 던지는 건 처음 봤다. 그가 나이 들어 구속이 떨어졌을 때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했다”고 전했다. 벨트레는 강연을 마치고 나서 훈련장으로 이동해 SSG 선수들을 지도했다. 12일에는 MLB 통산 423경기 163승122패 평균자책점 3.43의 좌완 투수 출신 콜 해멀스(42)가 강연할 예정이다.
  • ‘MLB 3166안타’ 벨트레, SSG 2군 찾아 “야구에 간절함 먼저…힘든 시간 견디면 영광도”

    ‘MLB 3166안타’ 벨트레, SSG 2군 찾아 “야구에 간절함 먼저…힘든 시간 견디면 영광도”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힘든 시간을 견디면 더 나은 인생이 찾아온다. 야구에 대한 간절함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2군 선수들을 향한 아드리안 벨트레(46)의 조언은 묵직했다. 지난해 빅리그 명예의 전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설’ 벨트레는 영광의 순간을 언급하기보다 “데뷔 첫 타석부터 은퇴할 때까지 내일 더 잘하기 위해 오늘 최선을 다했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벨트레는 11일 인천 SSG퓨처스필드에서 진행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멘토링 데이’ 강연에서 “간절함은 절대 독이 되지 않는다. 야구에 갈증을 느끼는 선수가 감독의 눈을 사로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나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버텨냈다. 반대로 재능이 뛰어나도 장점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섭외의 발판을 놓은 건 추신수(43) 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었다. 추 보좌역과 벨트레는 텍사스 레인저스 동료로 2014시즌부터 5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1998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벨트레는 2018년까지 통산 2933경기 3166안타 1707타점 477홈런 타율 0.286의 성적을 남겼다. MLB 올스타 4번, 실버슬러거 4번, 골드글러브 5번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벨트레는 2011년부터 8시즌 간 몸담았던 텍사스에서 선수단 리더를 맡으며 영구결번(29)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그는 “나는 장난스러운 동료인 동시에 엄격한 선배였다”며 “소통이 팀과 개인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가진 걸 팀원들과 공유하고, 동료가 실수했을 때 조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벨트레는 선수 시절 가장 까다로웠던 투수로 상대 전적 16타수 1안타 8삼진(타율 0.063)의 김병현(46)을 꼽았다. 그는 “김병현과 맞붙은 날엔 그가 꿈에도 나왔다”면서 “잠수함 투수가 시속 153㎞의 빠른 공을 던지는 건 처음 봤다. 나이가 들어 구속이 떨어졌을 때 안타를 쳤고 세레머니까지 펼쳤다”고 전했다. 강연을 마친 뒤 벨트레는 훈련장으로 이동해 SSG 2군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 12일엔 MLB 통산 423경기 163승122패 평균자책점 3.43의 좌완 투수 출신 콜 해멀스(42)가 같은 곳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 30㎏ 바벨 묶여 산에 버려진 강아지…“피 흘리며 끌고 내려와”

    30㎏ 바벨 묶여 산에 버려진 강아지…“피 흘리며 끌고 내려와”

    30㎏짜리 쇳덩이에 묶인 채 산에 버려진 강아지가 구조됐다. 최근 유기견 보호소 겸 반려견 입양 카페 ‘너와함개냥’은 이같은 내용의 구조견 ‘벨’의 사연을 공개했다. 벨을 처음 발견한 A씨에 따르면 강아지는 지난달 초 비가 내리던 날 바벨 원판이 달린 목줄을 맨 채 주저앉아 있었다. 당시 벨의 다리는 심하게 쓸려 피가 흐르고 있었다. A씨는 “비를 쫄딱 맞고 있는 아이를 동네 사람들이 신고해서 보호소로 데려갔는데 폐쇄회로(CC)TV를 찾아보니 산에서부터 며칠간 저 쇳덩이를 끌고 내려온 듯했다. 산에다 누가 버리고 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벨은 시 보호소로 옮겨졌고, 입양 공고가 게시됐다. 보통 시 보호소에서는 열흘 전후로 소유자나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가 진행된다. 며칠 뒤 한 남성 B씨가 자신이 벨의 주인이라며 나타났다. B씨는 “평소 잘 돌보던 아이”라며 “잠시 묶어둘 데가 없어 바벨을 사용한 건데 강아지가 끌고 사라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호소가 B씨를 동물 학대 혐의로 신고 접수했지만, B씨는 강아지의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B씨는 해당 보호소 입양 공고 기간이 끝날 때까지도 강아지를 데리러 오지 않았고, 결국 소유권을 상실했다. 현재 벨은 ‘너와함개냥’에서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다. A씨는 “탈진 상태로 30㎏의 무거운 덤벨을 목으로 끌다가 다리가 다 쓸려 피를 줄줄 흘리며 구조된 녀석이다. 주인이라고 나타났지만 결국 다시 버려졌다”며 “벨이 좋은 곳으로 입양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유기한 자는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통해 기존에 유기 행위로 인정하던 ▲공공장소에 동물을 버리고 가는 행위에 더해 ▲동물병원이나 호텔에 동물을 장기간 맡기고 찾지 않는 행위 ▲이사하면서 주택에 동물을 남겨두고 가는 행위 등도 유기 행위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물 유기에 대한 벌금을 현행 3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 입법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연간 동물 유실·유기 신고는 지난 2024년 기준 10만 7000마리 규모다.
  • “여성의 안전을 지켜드립니다”···수원시, ‘여성안심패키지 지원’ 450여 가구 모집

    “여성의 안전을 지켜드립니다”···수원시, ‘여성안심패키지 지원’ 450여 가구 모집

    수원시가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수원시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범죄 피해자,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가정(모자·부녀), 여성 가구에 창문 잠금장치,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 등 ‘여성안심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50여 가구를 지원한다. 스토킹·데이트폭력·주거침입 등 범죄피해자(1인 가구 여부 무관), 저소득층(기초수급·차상위)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가정(모자·부녀), 여성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여성 가구’는 주민등록상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를 말한다.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며, 신청 가구가 많으면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창문틀 사이에 끼우는 창문 잠금장치와 최대 5개 전화번호에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휴대용 비상벨, 안심경보기를 기본 지원한다. 기본 물품 외에 대상자가 A·B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A세트는 도어벨이 울릴 때 스마트폰으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이고, B세트는 스마트폰으로 집안 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홈카메라’이다.
  •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충청·영호남 7개 지자체 뭉쳤다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충청·영호남 7개 지자체 뭉쳤다

    충청과 영호남 7개 시군이 근대 기독교 선교기지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전북자치도는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이 소재한 7개 지자체가 다음 달 20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지자체는 대구 중구·광주 남구·충북 청주시·충남 공주시·전북 전주시·전남 목포시·순천시 등이다. 이들 지자체는 선교사들이 기독교를 국내에 전파하면서 설립한 교회, 사택, 병원, 학교 등 각종 건축물을 세계적인 기독교 선교 유산으로 인정받아 역사교육과 문화 체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00여년 전에 건립된 서양식 건축물은 초기 선교사들의 사역과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근대기독교 문화유산의 보고로 서양 문화 보급의 길목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구 중구의 경우 몽마르트르로 불리는 청라언덕에 선교사 주택 3채가 모여 있다. 130여년 전 대구에 자리잡은 미국 선교사들이 교회, 학교, 병원을 시작하며 근대문화의 초석을 놨던 곳이다. 광주 남구 양림동 근대 기독교 선교기지는 평등·민주주의 실현의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어 세계 유산 잠정목록 등재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선교사 사택, 수피아여고 소강당 등 7곳이 대상이다. 의료 선교를 통한 결핵과 한센병환자 치료는 양림동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특징이다. 충북 탑동양관은 6개 동의 서양식 건축물이다. 선교 초기 근대교육과 의료복지의 중심지로 청주지역 근대화의 산실이다. 전북 전주시에는 근대 건축양식이 남아 있는 엠마오 사랑·노인병원, 마로덕 기념관, 예수병원 어린이집과 선교사 사택, 선교사 묘역 등이 있다. 이들 건축물은 전통건축과 서양건축이 혼합된 근대 건축의 특징을 보여준다. 전남 목포 양동교회는 1897년 개항과 함께 유진 벨 선교사가 설립한 목포교회가 1910년 현 위치로 이전했다. 유달산 석재로 새 예배당을 건립했다. 호남 기독교 선교의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전남 순천시 난봉산 아래 자리한 매산등 선교마을은 110년 전 순천을 찾은 선교사들이 교회, 학교, 병원을 지은 곳이다. 기독교 박물관도 있다. 아름다운 석조건물 4동은 국가등록 유산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 선교기지는 교회, 학교, 병원, 공동체, 묘역 등 5대 요소를 두루 갖춰 세계유산으로서 손색이 없다”며 “7개 지역을 연결하는 순례길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상) 조종사 등 3명 사망…화염에 휩싸인 경찰 헬기 [포착]

    (영상) 조종사 등 3명 사망…화염에 휩싸인 경찰 헬기 [포착]

    전날 오후 1시쯤 태국 방콕 남쪽 쁘라쭈압키리칸주 무앙 지역에서 운행 중이던 헬기가 추락했다고 AFP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과 정비사 1명이 숨졌고, 다른 1명은 낙하산을 이용해 가까스로 탈출했다. 생존자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하늘에서 큰 폭발음 들리더니 헬리콥터가 곤두박질치며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사고 직후 불길에 휩싸인 헬기 모습이 공개됐다. 목격자들은 불타는 헬기를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 일부는 이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소방관과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지만 이미 항공기는 불길에 휩싸여 속수무책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시신 세 구를 수습하고 부검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추락한 헬기가 경찰 항공대 소속 ‘벨 212’ 중형 기종으로, 남부 수랏타니주 공항에서 임무를 마친 뒤 서부 깐차나부리주 경찰 항공대로 복귀하던 중 기체 이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현장을 봉쇄해 증거를 확보하고 잔해 조사와 기록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끼띠랏 판펫 태국 경찰청장은 “희생자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유족 지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쁘라쭈압키리칸주에서 경찰 항공기 추락 사고가 두 번 발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후아힌 공항 인근 해상에서 경찰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 박준성, 2025 TCR 유럽 시즌 첫 포디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상승세’ 시동

    박준성, 2025 TCR 유럽 시즌 첫 포디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상승세’ 시동

    박준성 드라이버 종합 순위 4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팀 챔피언십 3위 도약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성이 유럽 무대에서 시즌 첫 포디엄을 달성하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Circuit de Spa-Francorchamps, 7.004km)에서 열린 2025 TCR 유럽 2라운드 레이스1에서 박준성은 치열한 접전 끝에 29분 26초 546로 2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이번 결과로 박준성은 드라이버 포인트 랭킹 4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시즌 중반을 향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개인은 물론 팀에게도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21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했다. 박준성은 예선에서 2분 27초 570의 기록으로 5위를, 박준의는 11위를 기록하며 본선을 준비했다. 경기 초반부터 박준성은 선두권을 추격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중반에는 리어 타이어 손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결정적인 순간은 마지막 랩 코너, ‘버스 스탑’ 시케인(‘Bus Stop’ Chicane)에서의 과감한 추월로 스페인 드라이버 산티아고 콘셉시온을 제치고 극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레이스2에서는 TCR 유럽 규정에 따라 예선 상위 10위권 내 드라이버의 순위를 뒤집는 ‘리버스 그리드’ 규정에 따라 박준성이 6번, 박준의가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두 드라이버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각각 4위(박준성)와 5위(박준의)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TCR 유럽 시리즈 내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박준성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포디엄, 특히 2위라는 성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스타트는 매우 좋았지만, 초반 몇 랩에서 후방에 큰 접촉이 있어 차량이 느려졌고, 이후 다행히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어 레이스 페이스를 올릴 수 있었다. 두 차례의 세이프티카 이후 마지막 랩에서 산티아고 콘셉시온을 추월하며 운 좋게 포디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말 성적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차의 밸런스도 매우 좋았다. 다만 레이스2에서 새 타이어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랙 컨디션이 레이스1과는 달라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며 “그럼에도 팀 메이트인 준의가 뒤에서 잘 서포트 해줘서 후미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차량들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의는 “예선에서 전체적인 페이스는 좋았지만 Q2에서의 실수로 인해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레이스1에서는 고전했지만, 레이스2에서는 팀이 준비해준 셋업 덕분에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여러 차례 추월에 성공하며 5위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차량 밸런스와 타이어 퍼포먼스 모두 뛰어났고, 덕분에 매우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우 감독은 “TCR 지역 시리즈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컨텐더임을 증명했다. 박준성과 박준의 모두 집중력과 인내심으로 훌륭한 성과를 냈으며, 다음 3라운드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독일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에서 펼쳐지는 3라운드 경기를 준비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디아지오코리아,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 포용·응원 여정 ‘킵워킹’ 전개

    디아지오코리아,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 포용·응원 여정 ‘킵워킹’ 전개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도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등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처음의 특수학교로 문을 열어 1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총 56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22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시각장애 학생들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데 헌신해 왔다는 점이 조니워커의 ‘킵워킹’(Keep Walking)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2000만원의 ‘킵워킹 기부금’을 전달하며 후원을 시작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생들의 체육 장학금, 교외 체육대회 입상 축하 격려금, 교내 체육 시설 장비, 체육 수업 지원 등에 활용된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 학생들과 임직원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는 연간 ‘킵워킹 with 디아지오’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해 10월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 20명 이상이 국립서울맹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가해 시각장애 학생들과 한 팀이 돼 대표적인 시각장애 스포츠인 ‘골볼’(Goalball)과 ‘키퍼볼’(Keeperball) 경기를 진행했다. 골볼은 소리가 나는 벨이 들어있는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로, 대표적인 패럴림픽 스포츠다. 국립서울맹학교는 골볼을 포함해 시각장애 스포츠에 있어 전국대회 우승 및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과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들은 특별히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돼 봄 소풍을 함께했다. 평소에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서 영국 간식과 디저트를 맛보고, 영국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과 임직원들은 새로운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디아지오코리아와 국립서울맹학교의 동행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포용성과 다양성을 지향하는 기업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이들의 잠재력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툴러도 괜찮아요, 행복의 문을 여세요

    서툴러도 괜찮아요, 행복의 문을 여세요

    행복은 나와 먼 얘기라는 현대인반려동물 통해 행복의 통찰 얻고인생을 예술 작품처럼 바라보고나를 관찰하는 ‘빅 아이’를 통해행복으로 입장하는 자아 만날 것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파랑새’는 “행복은 우리의 바로 곁에 있다. 행복은 색이 바래더라도 행복인 것처럼, 우리 주변을 조금만 다르게 보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알려 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행복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가운데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들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네 발의 철학자’는 인간과 가장 가깝고 인간이 가장 먼저 길들인 동물인 반려견에게서 행복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크 롤런즈 미국 마이애미대 철학과 교수는 “왜 인간은 개와 같이 행복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부터 칸트, 흄, 스피노자, 사르트르, 카뮈 등 근현대 철학자까지 다양한 사상에서 말하는 행복을 개의 삶과 비교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우리는 흔히 ‘성찰하지 않고’ 생각 없이 사는 삶을 가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하는 성찰은 다가올 일에 대해 걱정하고 지나간 일을 후회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쓸데없는 생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반려견이나 신화 속 시시포스처럼 반복되는 일상에도 불평하지 않고 기쁨을 느끼는 것이 행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삶에 대해 과도하게 생각하고 집중하기 때문에 행복이라는 삶의 본질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폴란드 출신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사회운동가로 20세기 최고 지성인 지그문트 바우만은 ‘행복해질 권리’에서 “현대사회는 끊임없이 개인의 욕망을 자극하고, 소비를 통해서만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착각을 조장한다”고 비판한다. 아무리 많은 것을 소비해도 욕망은 완전히 충족될 수 없는 만큼 소비사회는 사람들에게 불확실성과 불안, 무기력을 확산시켜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원천 차단한다는 것이다. 바우만은 불안을 넘어 진정한 행복과 만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생을 예술 작품처럼 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깊은 사유와 고뇌 끝에 창조되는 예술처럼 우리도 ‘삶의 예술가’로 살아가는 태도가 행복으로 입장하는 유일한 티켓이라는 말이다. 그런가 하면 ‘행복의 언어’에서는 사람이 자기를 관찰하는 데 매우 서툴며,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데 훨씬 더 능숙하다고 지적한다. 흔히 안 풀리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누군가 던진 한마디로 실마리를 찾기도 하는 것처럼 사물을 해석하는 방법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자연스럽게 결과가 바뀐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관찰하는 ‘빅 아이’ 근육을 키우는 것이 행복의 첫 단계다. 또 인간을 이루는 언어, 감정, 신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조율하는 것이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조언한다.
  • 공중서 동체·꼬리 분리…뉴욕 ‘헬기 추락’ 사고 직전 모습 공개

    공중서 동체·꼬리 분리…뉴욕 ‘헬기 추락’ 사고 직전 모습 공개

    지난달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 직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조사 결과 사고 헬기가 추락 직전 공중에서 분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NTSB가 공개한 감시 카메라 사진을 보면 엔진과 로터가 장착된 헬기 동체가 공중에서 꼬리와 분리되는 것이 확인된다. 이 과정에서 조종력이 사라진 헬기가 강으로 추락했다는 것이 NTSB 설명이다. NTSB 측은 예비 보고서에 “여러 목격자가 ‘쾅’하는 소리를 여러 번 들은 후 헬기가 분해돼 강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고 적시했다. 다만 헬기가 고장 난 원인은 잔해에 대한 조사와 검사를 통해 추후 규명할 예정이다. NTSB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2004년 제작된 벨 206L-4로 총 1만 3000시간 운항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변속기 조립품과 관련된 유지관리 문제가 있었던 기록이 확인됐다. 한편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충격적인 이 사고는 지난달 10일 발생했다. 당시 뉴욕 시내를 관광하던 헬기가 자유의 여신상 근처를 맴돌다 이륙 16분 만에 허드슨강으로 그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스페인 출신의 일가족 5명이 사망했다. 숨진 가족은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아구스틴 에스코바르와 그의 아내, 4·5·11세 자녀 3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고 헬기 조종사인 션 존슨은 미 해군 네이비실 출신으로 2023년 상업용 면허를 취득해 헬기를 조종해왔으며, 최근 뉴욕으로 이주해 관광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착] 동체와 꼬리가 공중서 분리…뉴욕 헬기 추락 사고 마지막 모습

    [포착] 동체와 꼬리가 공중서 분리…뉴욕 헬기 추락 사고 마지막 모습

    지난달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 직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조사 결과 사고 헬기가 추락 직전 공중에서 분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NTSB가 공개한 감시 카메라 사진을 보면 엔진과 로터가 장착된 헬기 동체가 공중에서 꼬리와 분리되는 것이 확인된다. 이 과정에서 조종력이 사라진 헬기가 강으로 추락했다는 것이 NTSB 설명이다. NTSB 측은 예비 보고서에 “여러 목격자가 ‘쾅’하는 소리를 여러 번 들은 후 헬기가 분해돼 강으로 추락했다고 진술했다”고 적시했다. 다만 헬기가 고장 난 원인은 잔해에 대한 조사와 검사를 통해 추후 규명할 예정이다. NTSB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2004년 제작된 벨 206L-4로 총 1만 3000시간 운항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변속기 조립품과 관련된 유지관리 문제가 있었던 기록이 확인됐다. 한편 일가족의 목숨을 앗아간 충격적인 이 사고는 지난달 10일 발생했다. 당시 뉴욕 시내를 관광하던 헬기가 자유의 여신상 근처를 맴돌다 이륙 16분 만에 허드슨강으로 그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스페인 출신의 일가족 5명이 사망했다. 숨진 가족은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아구스틴 에스코바르와 그의 아내, 4·5·11세 자녀 3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고 헬기 조종사인 션 존슨은 미 해군 네이비실 출신으로 2023년 상업용 면허를 취득해 헬기를 조종해왔으며, 최근 뉴욕으로 이주해 관광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개미 데려가자” 5400마리 주사기에 포장…공항서 딱 걸린 10대들

    “개미 데려가자” 5400마리 주사기에 포장…공항서 딱 걸린 10대들

    아프리카 케냐에서 개미 수천마리를 몰래 반출하려던 남성들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7일(현지시간) 일간지 데일리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모케냐타국제공항(JIKA) 치안법원은 이날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벨기에 10대 소년 2명과 베트남 남성 1명, 케냐 남성 1명 등 4명에게 100만 케냐실링(약 1000만원)씩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들은 개미 5400여마리를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밀매하기 위해 가지고 있다가 지난달 5일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탈지면으로 채워진 2200여개의 시험관, 주사기 등에 개미를 담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도록 포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벨기에 10대 소년들의 변호사는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그저 재미있게 놀았을 뿐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케냐야생동물관리청(KWS)에 따르면 이들이 밀반출하려던 개미에는 동아프리카 토종인 메소르 세팔로테스가 포함됐다. 이 개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종으로, 최대 20㎜까지 자랄 수 있으며 여왕개미는 25㎜까지 자란다. KWS는 “이들은 희귀 곤충 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고가로 팔기 위해 개미를 밀반출하려 했다”며 “이는 야생동물 범죄일 뿐만 아니라 생물 해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지니고 있었던 개미의 가치는 9200달러(약 1300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모두 스스로 유죄를 인정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살아야 한다. 한편 AP통신은 최근 개미를 애완동물로 키우거나 군집을 관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의 여러 웹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종의 개미를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 훼손이냐 전통이냐…‘몰리 말론 동상’ 가슴 터치 금지령, 관광객 반응은?

    훼손이냐 전통이냐…‘몰리 말론 동상’ 가슴 터치 금지령, 관광객 반응은?

    아일랜드 더블린의 상징 중 하나인 ‘몰리 말론’ 청동상에 대한 관광객의 ‘터치 금지령’이 전격 시행됐다. 1988년 세워진 몰리 말론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로 명성을 얻으면서 이곳의 상징이 됐다. 예술가 잔 린하르트가 만들었으며, 18세기 당시 아일랜드에서 생선을 팔던 생선 장수의 아내라는 전설이 있다. 과거 한 여행 가이드가 몰리 말론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오는 동시에, 더블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지어냈고 이후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에 동상 가슴 부분의 색이 변했고, 더블린 주민들은 지역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훼손되고 있다며 당국에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더블린 시의회는 관광객들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지 못하도록 전담 직원을 배치해 감시하기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몰리 말론 동상 ‘접근 금지령’ 첫날이던 이날, 관광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살폈다. 노르웨이 출신의 안데르스 오우스티드(42)는 가디언에 “며칠 전에는 이곳에서 동상의 가슴을 만져봤다”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매우 재밌는 일이고, 행운을 가져다주고, 더블린에 다시 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 관광객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벨기에 출신의 10대 여학생 관광객인 엘라자 데클레르크(17)는 동상의 가슴을 만지지 말라는 더블린 공무원의 지적에 손을 내리긴 했지만, 이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 여학생은 “어떤 사람들은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전통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페인 출신의 또 다른 관광객인 마르스 마사나(33)는 “관광객들이 동상을 이런 식으로 만진다면, 스페인 사람들도 똑같이 (불쾌하다고) 느낄 것 같다”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지 못하도록 한 당국의 조치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가디언은 “관광객이 조각상으로 다가가 가슴 부분에 손을 뻗을 때마다 ‘만지지 마세요’라는 공무원의 목소리가 울렸다”며 “이날 시의회에서 나온 담당자 두 명은 동상 주변에서 경계 근무를 하며 ‘잠재적 성추행’을 하지 말라고 알렸다”고 전했다. 더블린 시의회 예술 담당관은 BBC에 “몰리 말론 조각상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것이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 유행이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문제라고 느낀다”라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불법인데,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동상을 대상으로) 꼭 모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사연’을 가진 동상이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는 줄리엣 청동상이 있는데, 지난해 이 청동상의 오른쪽 가슴 부위에 큰 구멍이 생겼다. 몰리 말론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사람의 손길을 탄 탓이다.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결국 동상에 구멍을 냈다. 애초 1972년에 만들어진 줄리엣 청동상의 원본에 같은 이유로 구멍이 생긴 뒤, 베로나 당국은 2014년 현재의 복제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같은 문제로 동상에 문제가 생기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포착] “가슴 만지게 해줘”…‘동상 접촉 금지령’에 관광객 반응 모아보니

    [포착] “가슴 만지게 해줘”…‘동상 접촉 금지령’에 관광객 반응 모아보니

    아일랜드 더블린의 상징 중 하나인 ‘몰리 말론’ 청동상에 대한 관광객의 ‘터치 금지령’이 전격 시행됐다. 1988년 세워진 몰리 말론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로 명성을 얻으면서 이곳의 상징이 됐다. 예술가 잔 린하르트가 만들었으며, 18세기 당시 아일랜드에서 생선을 팔던 생선 장수의 아내라는 전설이 있다. 과거 한 여행 가이드가 몰리 말론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오는 동시에, 더블린을 다시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지어냈고 이후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며 인증 사진을 남겼다. 이에 동상 가슴 부분의 색이 변했고, 더블린 주민들은 지역을 상징하는 조각상이 훼손되고 있다며 당국에 조치를 요구했다. 결국 더블린 시의회는 관광객들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지 못하도록 전담 직원을 배치해 감시하기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몰리 말론 동상 ‘접근 금지령’ 첫날이던 이날, 관광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살폈다. 노르웨이 출신의 안데르스 오우스티드(42)는 가디언에 “며칠 전에는 이곳에서 동상의 가슴을 만져봤다”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매우 재밌는 일이고, 행운을 가져다주고, 더블린에 다시 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 관광객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벨기에 출신의 10대 여학생 관광객인 엘라자 데클레르크(17)는 동상의 가슴을 만지지 말라는 더블린 공무원의 지적에 손을 내리긴 했지만, 이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 여학생은 “어떤 사람들은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전통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페인 출신의 또 다른 관광객인 마르스 마사나(33)는 “관광객들이 동상을 이런 식으로 만진다면, 스페인 사람들도 똑같이 (불쾌하다고) 느낄 것 같다”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지 못하도록 한 당국의 조치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가디언은 “관광객이 조각상으로 다가가 가슴 부분에 손을 뻗을 때마다 ‘만지지 마세요’라는 공무원의 목소리가 울렸다”며 “이날 시의회에서 나온 담당자 두 명은 동상 주변에서 경계 근무를 하며 ‘잠재적 성추행’을 하지 말라고 알렸다”고 전했다. 더블린 시의회 예술 담당관은 BBC에 “몰리 말론 조각상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것이 전 세계 여행객 사이에서 유행이긴 했지만, 일각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문제라고 느낀다”라면서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불법인데,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동상을 대상으로) 꼭 모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에도 비슷한 ‘사연’을 가진 동상이 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는 줄리엣 청동상이 있는데, 지난해 이 청동상의 오른쪽 가슴 부위에 큰 구멍이 생겼다. 몰리 말론 조각상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사람의 손길을 탄 탓이다.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소문이 돌았고, 전 세계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광객의 손길이 결국 동상에 구멍을 냈다. 애초 1972년에 만들어진 줄리엣 청동상의 원본에 같은 이유로 구멍이 생긴 뒤, 베로나 당국은 2014년 현재의 복제본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같은 문제로 동상에 문제가 생기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추락한 비행기서 겨우 생존했더니…사방에 ‘식인 악어 떼’ 득실, 결국

    추락한 비행기서 겨우 생존했더니…사방에 ‘식인 악어 떼’ 득실, 결국

    볼리비아 아마존의 늪으로 비행기가 추락한 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5명의 생존자들이 거대한 식인 악어에 둘러싸여 36시간 동안 목숨을 건 대치를 벌였다. 이들은 비행기 지붕 위에서 숨죽이며 불과 3m 앞까지 다가온 악어에 에워싸였으나 우연히 지나가던 어부들에게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볼리비아 아마존 지역에서 실종됐던 소형 비행기가 48시간 만인 지난 2일 현지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 베니주 긴급구조본부장 윌슨 아빌라는 “3명의 여성과 1명의 어린아이, 29세 조종사를 포함한 총 5명의 생존자들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발견 즉시 구조 헬리콥터가 출동해 생존자들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비행기는 볼리비아 중부 베니주 상공을 비행하던 중 통신이 끊기며 레이더에서 흔적이 사라졌으며,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수색과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 29세 조종사 안드레스 벨라르데는 현지 언론에 “볼리비아 북부 바우레스에서 트리니다드 시로 향하던 중 갑작스러운 엔진 고장으로 이타노마스 강 인근 늪지대에 비상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며 “비행기가 순식간에 고도를 잃어 급박하게 착륙 지점을 선택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생존자들은 물에 잠긴 비행기 지붕 위로 올라가서 버티기 시작했다. 불과 3m 거리에서 굶주린 악어들에 완전히 포위돼 있었다고 한다. 벨라르데는 “다행히 비행기에서 새어 나온 연료가 이 맹수들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수중에서 거대한 뱀인 아나콘다의 모습도 목격했다고 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생존자들은 한 승객이 가져온 현지 주식인 카사바 가루로 배고픔을 달랬다. “우리는 악어들 때문에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고,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었다”고 벨라르데는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중남미 지역은 악어의 친척인 카이만이라는 파충류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베니주 보건부장 루벤 토레스는 “비행기가 실종된 후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 모든 기관이 협력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구조 성공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 유산으로 깨닫는 불법…시공을 초월하는 울림[마음의 쉼자리]

    유산으로 깨닫는 불법…시공을 초월하는 울림[마음의 쉼자리]

    시계추를 18세기로 돌린다. 조선의 21대 임금 영조가 통치하던 때다. 임진왜란 등으로 바닥을 친 조선이 비로소 흥하던 시기다. ‘벨 에포크’라 해야 할까. 문화의 힘을 재는 척도가 있다면 아마 ‘문화력’도 이때 최고조에 달하지 않았을까 싶다. 재력이 뒷받침되니 대형 불화(佛畵) 제작도 봇물 터지듯 터졌다. 불화는 절에 갈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었다. 왕, 고관대작 등이나 즐길 수 있었던 산수화와 같은 큰 폭의 그림과는 달랐다. 당시 성가가 높았던 화승(畵僧)이 의겸 스님(1713~1757)이다. 사찰서 보관 어려운 문화재 관리전시 통해 불교문화 알리기 앞장앞머리에 의겸 스님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은 건 그의 불화가 전시 중인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의 불교중앙박물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이름에서 보듯 불교중앙박물관은 국내 불교계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 2007년 한국 불교의 장자 종단인 조계종에서 세웠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을 통해 불법의 세계를 깨달을 수 있는 공간이다. 각 지역의 사찰에서 보관하기 어려운 성보문화재를 보존·관리·전시해 좀더 많은 이들이 불교의 역사와 문화에 쉽게 접근하도록 이끈다. 접근성도 좋다. 한국 불교의 중심 사찰인 조계사, 경복궁과 창덕궁, 청계천, 한국 미술 문화의 중심지인 인사동 등과 바짝 붙어 있다. 한 언론사의 전시 기사 제목처럼 “내로라하는 성보문화재, 불교중앙박물관에 ‘총출동’”하는 경우도 잦다. 언제 찾아도 ‘실패’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데 아는 이들이 적다. 두어 걸음 앞인 조계사에는 사람이 붐벼도 박물관까지 발걸음하는 이는 드물다. 사실 누구라도 현대식 건물 지하 1층에 불교박물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조계종을 이끄는 행정기관인 총무원이 들어선 건물이라는 무게감도 사람들의 발길을 막는다. 무엇보다 전형적인 박스형 오피스 건물이라는 점이 아쉽다. 한국 불교 유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공간답게 빼어난 건축물로 지을 수는 없었을까. 다시 의겸 스님 이야기로 돌아가자. 의겸 스님은 그 자신이 국보 같은 이다. 당대에 ‘진경산수화는 겸재, 불화는 의겸’이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탁월한 작품을 다수 남겼다. 조계종에 따르면 그가 남긴 불화 가운데 현재 4점이 국보, 13점이 보물이다. 일반에 미친 영향도 강력했다. 18세기를 살던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가운데 겸재나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본 이들보다 의겸의 그림을 본 이가 훨씬 많았을 것이다. 설령 조선의 장삼이사들이 의겸을 알지는 못했다 해도 그들의 시각 이미지를 지배했던 것만큼은 분명하다. 18세기 불화 부흥 이끈 의겸 소개‘영산회상도’ 등 작품 47점 선보여현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의 이름은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다. ‘호선’은 ‘붓의 신선’, ‘나투다’는 ‘깨달음을 주기 위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뜻한다. 의겸 스님의 유산 가운데 총 20건 47점(국보 3건, 보물 7건, 유형 1건 등 문화재 포함)이 전시 중이다. 전시작은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특히 전남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의 경우 국보 지정 이후 첫 서울 전시다. 5월 20일~6월 29일 공개된다. 전시장 들머리에서 만나는 조선시대 관음보살도의 정수인 전남 여수 흥국사 ‘관음보살도’(보물)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관음보살도’(보물) 역시 최초 전시다. 전시는 6월 29일까지이며 관람은 무료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문을 연다. 5월 5일 오후 2시에는 전시 기획자가 직접 안내자로 나서는 이벤트도 벌인다. 절집이 가장 화사할 때는 대체로 부처님오신날 전후다. 곳곳에 매달린 연등 덕에 벚꽃 구경이 안 부럽다. 박물관에서 부처님 그림을 본 것에 더해 조계사 앞 뜨락에 매달린 연등의 그림 같은 풍경까지 마주한다면 이보다 더한 봄날의 호사는 없겠다.
  •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푸틴이 감사한 북한군 최초 참석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에 푸틴이 감사한 북한군 최초 참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9일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의 참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위대한 유산-공동의 미래’ 포럼에서 “우리는 이곳에 참석한 여러 국가를 대표하는 군부대가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러시아 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행진하는 것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여러 국가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는 올해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을 초청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의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들과 베트남, 중국, 북한, 쿠바, 몽골,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대표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에게 북한군의 열병식 참가를 초대한다고 밝혔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30일 19개국 군인들이 승전 기념일 열병식에 초대되었으며 이 가운데 10개국이 참여를 확정했고, 그중 7개국은 구소련 공화국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NHK는 북한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대한 소련의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의 열병식에 수십 명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 북중러 3국 정상이 나란히 참가할지도 국제적 관심사였다. 북한 최고 지도자는 역대 다자외교에 참석한 이력이 전혀 없는데, 이번 전승절 행사에 참여하는 북한 대표단도 전례에 따라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인 러시아 전승절 70주년 경축행사에도 북한은 헌법상 ‘국가수반’이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대표로 러시아에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 때 최소 12개국 정상의 방문을 기대하며 ‘외교적 승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미 전승절을 포함한 5월 8일~10일 3일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겠다며 ‘3일 휴전’을 선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3일 휴전이 아니라 영구 휴전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주석은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일찌감치 확답한 상태다. 시 주석 외에 로베르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이 승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 지하주택 침수 걱정 던 ‘종로 비상벨’

    지하주택 침수 걱정 던 ‘종로 비상벨’

    여름철 집중호우 때 지하주택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종로 비상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종로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119 연계 종로 비상벨 사업이 올해 국·시비 3억 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약자동행 지원 사업에서 시비 7500만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단계별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종로 비상벨은 저지대 지하 주택 등에서 침수가 감지되면 거주자와 보호자, 종로구청 치수과에 침수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2022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당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모색한 결과다.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된 침수 센서가 경계 단계(2㎝) 이상 물이 차오르면 이를 감지해 문자를 발송한다. 위험단계인 15㎝ 이상 침수가 진행되면 자동으로 신고 처리돼 소방서가 출동한다. 거주자의 직접 신고도 가능하다. 위급 상황에서 거주자가 벨을 누르면 양방향 통화 장치로 119 상황실과 연락할 수 있다. 지난해 모니터링에서는 실제 침수 위험 상황에서 자동으로 119 신고가 이뤄지는 등 주민 안전 확보 효과를 검증했다. 올해는 중증장애인, 65세 이상 주민을 포함한 재해취약가구와 침수이력가구 등 20곳 가정에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풍수해 대비를 위해 종로소방서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하천, 저지대,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비상벨을 늘려 갈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전국 최초 119 연계 종로 비상벨이 지하 주택 안전사고 예방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10대 소녀에게 “난 당신을 원하지만”…메타 AI 챗봇 ‘성적 대화’ 논란

    10대 소녀에게 “난 당신을 원하지만”…메타 AI 챗봇 ‘성적 대화’ 논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인공지능(AI) 챗봇이 이용자들과 성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미성년자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의 AI 챗봇에 ‘로맨틱 역할극’을 포함한 다양한 상호작용을 허용했다. 실시간 음성 대화도 가능하다. 메타는 이 챗봇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벨과 주디 덴치, 프로레슬러 겸 배우 존 시나 등 유명인들과 고액의 목소리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 일부 직원들은 AI 챗봇을 대중화하려는 회사의 성급한 행태가 윤리적인 선을 넘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회사가 미성년 이용자를 이러한 성적 대화로부터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WSJ은 이런 문제에 대한 메타 내부의 제보를 받고 실제로 수개월에 걸쳐 메타의 챗봇과 수백 건의 테스트 대화를 진행한 결과, 메타의 공식 AI 챗봇인 ‘메타 AI’가 미성년자와도 성적인 대화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일례로 메타 AI는 14세 소녀로 자신을 소개한 이용자에게 존 시나의 목소리로 “당신을 원하지만, 당신이 준비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메타 측은 WSJ의 이런 테스트가 작위적이며 일반적인 AI 챗봇과의 대화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메타는 이후 자체 시스템을 일부 수정해 미성년자로 등록된 계정이 성적인 대화에 접근할 수 없게 했다고 WSJ는 전했다. 또 유명인의 목소리를 통한 음성 대화 기능도 대폭 제한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여전히 메타 AI와 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최근의 테스트에서는 이용자가 미성년자라고 밝혔는데도 메타 AI가 이런 대화를 허용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AI 챗봇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10대 사용자에게 성적인 대화 이용을 제한하자는 의견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메타 측은 이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 트럼프 ‘파란 정장·넥타이’ 장례미사 복장 논란

    트럼프 ‘파란 정장·넥타이’ 장례미사 복장 논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몇몇 참석자들의 복장과 행동이 논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 매체 암비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란색 정장과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심지어 왼쪽 가슴에 성조기 배지까지 달았다. 어두운 색깔의 정장과 흰색 셔츠, 검은 넥타이를 착용한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베일과 검은색 코트를 착용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밝은 살구색 스타킹이 행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같은 줄에 앉은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의 검은색 스타킹과 비교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일찍 귀국길에 오른 것도 구설을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가 끝나자마자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향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55세 생일을 기념하며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적극 조문 외교에 나섰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검은 군복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파란색 넥타이도 적절치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틸드 벨기에 왕비 역시 진주목걸이를 착용해 입방아에 올랐다. 그는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장례식 때도 진주목걸이를 착용해 논란이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