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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공격적인 고팽… 나도 물러서지 않겠다”

    권순우 “공격적인 고팽… 나도 물러서지 않겠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2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한다. 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 1복식)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세계 16강이 나서는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예선 1그룹으로 밀려난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이른바 ‘월드그룹’으로 불리는 세계 16강에 오른 것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과 2022년 등 모두 네 차례다. 한국은 ‘에이스’ 권순우(세계 61위·당진시청)와 홍성찬(237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 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벨기에는 세계 41위의 다비드 고팽을 비롯해 지주 베리스, 요리스 더루러, 요란 블리겐, 잔더 질 등으로 한국 원정에 나선다.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 준우승한 전통의 강호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벨기에가 앞서지만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따내고, 복식이나 홍성찬이 1승을 보탠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게 박 감독의 셈법이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회 파이널스에서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 등을 상대로 ‘강팀 백신’을 맞았다. 또 권순우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고 송민규-남지성 역시 방콕오픈 챌린저 복식에서 우승을 합작하는 등 대표팀 기세도 좋다. 박 감독은 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기에가 랭킹이나 전력에서 앞서지만 우리도 국내 최고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우 역시 “고팽이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지만 저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설 작정”이라며 “지난해 데이비스컵 파이널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가 된 만큼 홈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한국과 벨기에는 1990년 한 차례 만나 한국이 1-4로 졌다.
  • 23면>테니스>권순우 “고팽?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맞설 작정”

    23면>테니스>권순우 “고팽? 물러서지 않고 강하게 맞설 작정”

    한국 남자 테니스가 2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한다.박승규(KDB산업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국가대항전인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한국은 세계 16강이 나서는 본선에 진출하고, 패하면 예선 1그룹으로 밀려난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이른바 ‘월드그룹’으로 불리는 세계 16강에 오른 것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과 2022년 등 모두 네 차례다. 한국은 ‘에이스’ 권순우(세계 61위·당진시청)와 홍성찬(237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47위·KDB산업은행), 남지성(복식 152위·세종시청)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벨기에는 세계 41위의 다비드 고팽을 비롯해 지주 베리스, 요리스 더루러, 요란 블리겐, 잔더 질 등으로 한국 원정에 나선다. 벨기에는 1904년과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 준우승한 전통의 강호다.객관적인 전력에선 벨기에가 앞서지만 권순우가 단식에서 2승을 따내고, 복식이나 홍성찬이 1승을 보탠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게 박 감독의 셈법이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대회 파이널스에서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 등을 상대로 ‘강팀 백신’을 맞았다. 또 권순우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하고 송민규-남지성 역시 방콕오픈 챌린저 복식에서 우승을 합작하는 등 대표팀 기세도 좋다. 박 감독은 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기에가 랭킹이나 전력에서 앞서지만, 우리도 국내 최고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순우 역시 “고팽이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지만, 저도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설 작정”이라며 “작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가 된 만큼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벨기에와 1990년 한 차례 만나 1-4로 졌다.
  • 음악은 진화와 문명 이끈 사운드트랙 레비틴의 ‘노래하는 뇌’

    음악은 진화와 문명 이끈 사운드트랙 레비틴의 ‘노래하는 뇌’

    ‘노래하는 뇌’(미래엔, 388쪽, 2만 2000원)를 쓴 대니얼 J 레비틴은 괴짜다. 인지심리학자이며 신경과학자인데 전에는 스티비 원더와 블루 오이스터 컬트 (BOC) 등의 음반을 프로듀스했다. 세션 연주와 음향 엔지니어 일도 했단다. ‘그래미’와 ‘빌보드’ 등 음악잡지와 과학 저널에 글을 싣고 있다. 캐나다 맥길대학 명예교수이며 부설 벨 연구소 소장으로 일한다. 국내에서는 ‘정리하는 뇌’가 번역돼 제법 읽혔다. 엮은이 김성훈 씨도 못잖다. 치과의사의 길을 버리고 과학의 매력을 세상 사람과 나누는 번역가로 살고 있다. 중학생 시절부터 궁금한 것들을 적어둔 노트를 보물 1호로 여긴다.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다섯 시간 넘게 음악 소리를 듣는다는 통계가 있다. 처방약이나 섹스에 쓰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음악에 쓰는데 지은이는 인간의 기원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음악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는 점을 늘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털어놓는다. 음악과 인류의 공통된 역사를 이해하면 음악이 어떻게 변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는지, 음악이 어떻게 인간 본성의 발달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레비틴이 보기에 음악은 기분 전환거리나 취미가 아니라 인류라는 종으로서 정체성을 빚어낸 핵심 요소다. 언어, 대규모 협동 작업,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보 전달 등 한결 복잡한 행동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닦아준 것이 음악이었다. 지은이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여섯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우정, 기쁨, 위로, 지식, 종교, 사랑이다. 1장 ‘인류와 노래’가 50쪽가량 되는데 꼼꼼이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머지 여섯 장은 그 때 그 때 기분에 맞춰 읽으면 되겠다. 제목에 ‘뇌’가 들어가 있다고 겁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직접 만들었던 이라 낯익은 노래와 음악을 예로 들어 재미있게 풀어간다. 음악학, 미학, 심리학을 넘나드는 통찰이 오롯하다. 비틀스의 프로듀서였던 조지 마틴이 책을 추천한 것도 어쩌면 자연스럽다. “음악이 없다면 인간은 동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래비틴은 이 사실을 아름답게 증명해 준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생동감이 어마어마한 책이다. 래비틴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재능은 가히 찬탄할 만하다”며 누구라도 이 책에 빠져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15쪽에 이런 대목이 눈에 들어온다. ‘나중에 내가 알고 보니 내가 자기중심적 혹은 자민족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빠져 있더라는 사실을 알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암암리에 문화적 편견에 빠져 있는 것도 싫고, 성, 장르, 세대에 대한 편견, 심지어 음정이나 리듬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히는 것도 싫었다. 그래서 나는 몇몇 음악가 친구와 과학자 친구에게 모든 음악의 공통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이어 스탠퍼드 대학을 찾아 짐 퍼거슨 인류학과장에게 물었더니 그는 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의 말을 인용하며 음악의 보편성을 이해하고자 할 때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은 모든 음악의 공통점이 아니라 차이점을 묻는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퍼거슨의 답을 곱씹으며 책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 [핵잼 사이언스] 남극 대륙서 ‘8kg’ 짜리 운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남극 대륙서 ‘8kg’ 짜리 운석 발견

    영하 수십 도에 달하는 남극대륙의 극한 조건에서 8kg에 가까운 큼직한 우주 암석을 포함하여 5개의 새로운 운석이 발견됐다.  미국 시카고 소재의 필드 박물관과 시카고 대학 연구원 마리아 발데스가 포함된 공동 연구진은 남극대륙의 빙원에서 8kg짜리의 큼지막한 운석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남극대륙에서는 약 4만5000개의 운석이 발견됐며, 연구진이 발견한 운석의 크기는 100번째 안팎으로 알려졌다.  발데스 박사는 "운석에 관해서는 크기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며, 아주 작은 운석도 과학적으로 매우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의 행성 과학자 베시안 드바예 연구진은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매핑된 새로운 잠재적 운석 위치를 처음으로 탐색했다.연구진은 지난해 12월 말 남극대륙의 여름 여행을 계획했지만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섭씨 영하 10도 정도였다. 임무 수행 중 일부 지점에서 남극대륙이 시카고보다 더 따뜻했지만, 며칠씩 스노모빌을 타고 빙원을 트레킹하고 밤에는 텐트에서 잠을 잤기 때문에 팀원들에게는 날씨가 극한 추위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여름에도 혹독한 날씨를 보이는 남극 대륙은 누구에게나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동시에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남극 대륙은 전체가 흰 빙원을 이루고 있어 운석을 발견하기 안성맞춤으로, 전 세계에서 운석을 사냥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남극대륙은 건조한 기후의 황무지로 운석의 풍화를 억제해준다. 또한 하얀 눈 덮인 풍경은 검은 운석을 눈에 잘 띄게 만들어주는 조건이 된다. 남극대륙의 조건은 또한 눈과 얼음 아래로 가라앉았을지도 모르는 운석을 발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암석에 부딪혀 야기되는 빙하의 휘젓는 운동이 표면 근처의 운석을 다시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회수한 운석은 크기가 작지 않은 편이지만, 지구 표면에 도달한 우주 암석중 최대의 것과 비교하면 난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최대의 운석은 나미비아의 호바 운석으로,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 2.7m, 두께 0.9m이며, 무게는 약 66t이나 된다. 이번 발견된 남극 운석보다 약 7765배나 무겁다. 연구원들이 회수한 새로운 우주 암석과 다른 운석들은 왕립 벨기에 자연과학 연구소에서 분석될 것이며, 팀원들은 남극 대륙에서 수집한 퇴적물 샘플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연구할 예정이다. 발데스 박사는 "운석을 연구하면 우주에서 우리 인류의 위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운석 샘플 크기가 클수록 태양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푸틴, 동물에게도 굴욕을?…우크라軍 돕는 ‘이 동물’ 정체[우크라 전쟁]

    푸틴, 동물에게도 굴욕을?…우크라軍 돕는 ‘이 동물’ 정체[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설치류 ‘비버’가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우군’으로 떠올랐다. 영국 텔레그래프, 로이터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버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 북서부 지역에 댐을 지으면서 러시아군의 침공 경로가 차단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비버는 ‘물 위의 건축가’, ‘자연의 목수’로 불린다. 크고 튼튼한 앞니로 나무를 갉아 집을 짓고 댐을 만들기 때문이다. 강 가운데에 나무나 흙, 돌을 쌓아 바닥을 깔고 4m 이상의 나뭇가지를 올려 섬처럼 집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나무 사이의 틈은 진흙과 수초로 막고 출입구는 물 속에 숨겨두기 위해 강의 물 높이를 조절하는 댐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댐의 길이는 20~30m에 달한다. 벨라루스와의 접경지인 우크라이나 볼린주(州)에는 비버가 이런 식으로 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습지가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비버가 만든 습지 때문에 러시아군이 이곳을 경유하는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볼린주 방위여단 측은 “비버가 땅을 축축하게 만들어 (러시아군이 쉽게) 지날 수 없도록 했다”면서 “우리에게는 뜻밖의 우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비버가 댐을 지으면 사람들은 이걸 허문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쟁 때문에 비버가 만든 댐을 허물 수 없었다. 그렇다 보니 일대가 전부 물이 됐다”고 덧붙였다. 군사 전문가들도 해당 지역이 공습작전을 수행하는 데 매우 어려운 지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군사정보기업 로찬컨설팅의 애널리스트인 콘라트 무지는 “우크라이나 볼린주는 공습작전을 수행하는 데 끔찍한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물이 많고 도로는 적은 이 지역의 특성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포격이 가능한 장소로 몰아넣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리한 전황에 ‘화’만 부쩍 늘어난 푸틴 러시아는 최근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된 동부 관산도시 솔레다르를 점령했다고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이 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지난 72시간 동안 솔레다르에서 700명이 넘는 우크라이나군을 사살하고 300여 개의 무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도시 진출입로와 높은 지역을 장악하고 통신방해 장비를 사용해 공수부대가 우크라이나군을 소탕했다고 설명지만, 주요 외신은 “러시아군의 이 같은 발표는 진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는데다 전황이 러시아에게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평이 쏟아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인내심’도 한계에 달한 듯 보인다.12일 BBC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11일) 열린 화상 내각 회의에서 데니스 만투로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을 향해 호통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전투기 및 민항기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의 심복으로 꼽힌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사일‧드론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각종 무기가 거의 바닥났다는 관측이 쏟아진데다, 서방 제재로 핵심 부품을 수입할 길이 막히자 무기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전투기는 전쟁의 핵심 무기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전투기의 새로운 구매는커녕 유지‧보수 마저도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다.이에 푸틴 대통령은 만투로프 부총리에게 “항공기 주문 계약이 안 되고 있다. 너무 오래 걸리고 있다”며 “뭘 하고 있는 건가. 왜 빈둥거리고 있는 거야”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헬리콥터를 포함한 700여대의 항공기에 대한 계약을 국방부와 함께 정리해야 한다”며 “그런데 기업에서는 아직 주문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 나를 속이는 건가”라고 불같이 화를 냈다. 분노하는 푸틴 대통령의 모습은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국영매체를 통해 모두 공개됐다. 이에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밀리는 와중에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계속 악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좌절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 조니워커블루 ‘토끼띠 에디션’ 출시

    조니워커블루 ‘토끼띠 에디션’ 출시

    디아지오코리아(대표 댄 해밀턴)의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2023년 계묘년 설 명절을 맞아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은 조니워커가 2018년부터 매년 한정으로 출시하고 있는 12간지 에디션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이번 에디션엔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을 기념해 힘차게 도약하는 토끼의 모습을 담았다. 아울러 장수와 건강을 뜻하는 산과 잉어, 신선과 같은 풍류를 나타내는 구름의 이미지를 화려하게 입혔다. 조니워커 블루는 스코틀랜드 전역의 1만 개의 오크통 가운데 하나의 오크통에서 선별된 진귀한 원액들만 블렌딩했다. 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조니워커만의 블렌딩 기술을 적용했으며 신중한 숙성 과정을 거쳐 소량 생산한다. 벨벳 같은 부드러움과 각종 꽃과 과일향 그리고 다크 초콜릿이 어우러진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조니워커 블루 토끼띠 에디션은 런던을 무대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엔젤 첸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가격은 38만 원대(750㎖)로 이달부터 한정 수량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 ‘페퍼에 1승 헌납’ 도로공사의 설욕

    ‘페퍼에 1승 헌납’ 도로공사의 설욕

    한국도로공사가 부상에서 복귀한 박정아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 당했던 지난해 마지막 날 패배를 설욕했다. 도로공사는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에서 3-0(25-21 25-20 26-24)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11승9패, 승점 32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4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도 ‘4’로 벌렸다. 지난해 12월 31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날은 뜻을 또 이루지 못하고 다시 2연패에 빠져 승점 4(1승19패)로 7위에 머물렀다. 설욕전에 나선 도로공사는 팀 블로킹 득점에서 13-4로 크게 앞섰다. 배유나는 블로킹 4득점 포함 10점을 올렸고, ‘맏언니’ 정대영도 블로킹 3득점으로 물 샐 틈 없이 네트를 지켰다. 17-19로 끌려가던 도로공사는 두 경기 만에 코트에 복귀한 박정아의 퀵오픈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배유나의 블로킹과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의 오픈 공격, 상대의 범실 2개를 묶어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2-19로 역전한 뒤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캣벨과 박정아를 앞세워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승전가를 불렀다. 24-23 매치포인트에서 공격 범실로 듀스를 허용한 박정아는 그러나 오픈으로 25-24, 매치포인트를 다시 만든 뒤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캣벨이 22득점, 박정아가 12득점, 배유나가 10득점으로 안정적인 공격력을 확인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이후 홈 12연패에 빠지면서 GS칼텍스의 여자부 홈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는 24득점으로 두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남자부 천안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3-1(25-19 23-25 25-16 25-20)로 제치고 새해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13승(7패)째, 승점 40으로 대한항공(승점 52)에 이어 리그 두 번째 승점 40고지를 밟았다. 미들 블로커 최민호는 팀 블로킹 14개 가운데 혼자 9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13득점으로 활약했다. 한 경기 블로킹 9개는 자신의 최다 기록이다.
  • 우크라, 벨라루스 참전 ‘촉각’… 지뢰 매설, 방어 태세 강화

    우크라, 벨라루스 참전 ‘촉각’… 지뢰 매설, 방어 태세 강화

    독일 dpa통신이 10일(현지시간) 최근 눈에 띄게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을 우크라이나가 대비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요충지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전술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위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파블류크 중장은 “벨라루스 방면에서의 러시아군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북부에 지뢰를 광범위하게 매설하는 등 방어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방이자 북방 접경국 벨라루스의 국경을 가로지르면 키이우까지 진격하는 최고 지름길이 열릴 수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최근 양국 국경 지대에서 시가전 연습이나 공군 전술훈련 등 연합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8일 벨라루스 북동부에 최대 1600명의 러시아군 주둔 병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현재까지 참전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날 벨라루스 국방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군 징집 대상자 명부 확인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하면서 참전 동원령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요충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작은 도시 솔레다르를 함락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심복인 용병단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그너 부대가 솔레다르의 전체 영토를 장악했다”고 타스통신에 말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솔레다르 인근이 침략자들의 시신으로 뒤덮여 있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의 주장을 부인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솔레다르 지하에는 총길이 200㎞에 달하는 소금 광산 터널이 자리해 적진의 배후에 침투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러시아는 솔레다르 점령 후 10㎞ 떨어진 다음 요충지 바흐무트로 진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군의 포격이 최근 들어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러시아군이 퍼붓는 탄약 수가 하루 평균 2만발 수준에서 5000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도 하루 6만발이나 쏟아붓던 러시아의 포격이 2만발로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러시아가 탄약 공급에 애를 먹자 포탄 사용 할당량을 매겼거나,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전술을 재검토하며 탄환을 비축한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우크라, 러시아 ‘우방’ 벨라루스 참전 가능성 대비

    우크라, 러시아 ‘우방’ 벨라루스 참전 가능성 대비

    독일 dpa통신이 10일(현지시간) 최근 눈에 띄게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벨라루스의 참전 가능성을 우크라이나가 대비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요충지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전술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위 책임자인 올렉산드르 파블류크 중장은 “벨라루스 방면에서의 러시아군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북부에 지뢰를 광범위하게 매설하는 등 방어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방이자 북방 접경국 벨라루스의 국경을 가로지르면 키이우까지 진격하는 최고 지름길이 열릴 수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최근 양국 국경 지대에서 시가전 연습이나 공군 전술훈련 등 연합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가디언은 지난 8일 벨라루스 북동부에 최대 1600명의 러시아군 주둔 병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현재까지 참전설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날 벨라루스 국방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군 징집 대상자 명부 확인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하면서 참전 동원령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요충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작은 도시 솔레다르를 함락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심복인 용병단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그너 부대가 솔레다르의 전체 영토를 장악했다”고 타스통신에 말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솔레다르 인근이 침략자들의 시신으로 뒤덮여 있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의 주장을 부인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솔레다르 지하에는 총길이 200㎞에 달하는 소금 광산 터널이 자리해 적진의 배후에 침투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러시아는 솔레다르 점령 후 10㎞ 떨어진 다음 요충지 바흐무트로 진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군의 포격이 최근 들어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CNN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러시아군이 퍼붓는 탄약 수가 하루 평균 2만발 수준에서 5000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도 하루 6만발이나 쏟아붓던 러시아의 포격이 2만발로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러시아가 탄약 공급에 애를 먹자 포탄 사용 할당량을 매겼거나,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면서 전술을 재검토하며 탄환을 비축한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골 넣는 그녀들, 공 날리는 그들… 2023년에도 뜨겁게 ‘팀 코리아’

    골 넣는 그녀들, 공 날리는 그들… 2023년에도 뜨겁게 ‘팀 코리아’

    설욕전 벼르는 한국 야구, MLB 한국계 대거 소집 14년 만에 일본과 같은 조… 3월 10일 숙명의 대결 호주·뉴질랜드 7월 20일 여자월드컵 공동개최 ‘H조’ 콜린 벨號, 콜롬비아·모로코·독일과 격돌 항저우 아시안게임 9월 23일 개막… 2위 탈환 목표2023년 계묘년에도 대한민국 스포츠는 달린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6년 만에 돌아오는 세계 야구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시작으로 여자월드컵 그리고 1년 미뤄진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오는 3월 제5회 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06년 1회 WBC 3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2회 WBC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던 한국은 그러나 이후 국제무대에서 하강 곡선을 그렸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미국을 연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긴 했으나 앞뒤로 열린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거푸 탈락했고,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절감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따라서 이번 각오가 남다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까지 끌어모아 최강 전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하고 같은 달 14일부터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2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같은 조가 된 한국과 일본은 10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B조 1, 2위는 대만, 쿠바 등이 속한 A조 1, 2위와 15~16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8강을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20~22일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속한 C, D조 팀들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8년 만의 16강에 도전한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7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2023 여자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벨 감독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고, 한국을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H조에 자리해 27위 콜롬비아(25일), 76위 모로코(30일), 2위 독일(8월 3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모두 A매치로는 첫 대결이다. 독일을 제외하면 모두 해볼 만한 상대라 각 조 1, 2위가 올라가는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축구는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2003년 미국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가 이번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남자축구에 이어 동반 16강이라는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 ‘팀 코리아’가 쓰는 감동의 드라마가 가을을 물들인다. 2024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모두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한중일 삼국지가 전개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7·용인시청), 수영 경영의 황선우(20·강원도청)를 비롯해 기계체조 여서정(21·제천시청)과 류성현(21·한국체대), 양궁 안산(22·광주은행)과 김제덕(19·경북일고) 등 ‘한국 스포츠의 희망둥이’들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만리장성’ 중국이 안방에서 독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6회 연속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엘리트 스포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일본에 24년 만에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1년 미뤄져 개최된 도쿄올림픽에서도 16위에 자리하며 2000년 시드니 대회(12위) 이후 21년 만에 톱10 바깥으로 밀렸다. 일본의 기세가 항저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 국민들은 올림픽 무대보다 더 빈번하게 펼쳐질 한일전에서 태극전사들이 명승부를 펼쳐 주길 고대하고 있다.
  • 계묘년은 야구, 여자 축구, 팀 코리아 차례…2023년에도 스포츠는 뜨겁다

    계묘년은 야구, 여자 축구, 팀 코리아 차례…2023년에도 스포츠는 뜨겁다

    2023년 계묘년에도 대한민국 스포츠는 달린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6년 만에 돌아오는 세계 야구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시작으로 여자월드컵 그리고 1년 미뤄진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오는 3월 제5회 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06년 1회 WBC 3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2회 WBC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진입했던 한국은 그러나 이후 국제무대에서 하강 곡선을 그렸다.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과 미국을 연파하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긴 했으나 앞뒤로 열린 WBC에서는 1라운드에서 거푸 탈락했고,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일본과의 격차를 절감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따라서 이번 각오가 남다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한국계 선수까지 끌어모아 최강 전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다음달 8일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하고 같은 달 14일부터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속한 한국은 3월 9~13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2회 대회 이후 14년 만에 같은 조가 된 한국과 일본은 10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B조 1, 2위는 대만, 쿠바 등이 속한 A조 1, 2위와 15~16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이 8강을 통과하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20~22일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속한 C, D조 팀들과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는 8년 만의 16강에 도전한다. 호주와 뉴질랜드가 7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2023 여자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벨 감독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인 준우승을 일궜고, 한국을 3회 연속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한국은 H조에 자리해 27위 콜롬비아(25일), 76위 모로코(30일), 2위 독일(8월 3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모두 A매치로는 첫 대결이다. 독일을 제외하면 모두 해볼 만한 상대라 각 조 1, 2위가 올라가는 16강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여자축구는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2003년 미국 대회와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나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16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가 이번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남자축구에 이어 동반 16강이라는 역사를 쓰게 될지 주목된다. 이어 ‘팀 코리아’가 쓰는 감동의 드라마가 가을을 물들인다. 2024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격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져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모두 40개 종목에서 금메달 482개를 놓고 한중일 삼국지가 전개된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27·용인시청), 수영 경영의 황선우(20·강원도청)를 비롯해 기계체조 여서정(21·제천시청)과 류성현(21·한국체대), 양궁 안산(22·광주은행)과 김제덕(19·경북일고) 등 ‘한국 스포츠의 희망둥이’들이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만리장성’ 중국이 안방에서 독주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과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6회 연속 2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엘리트 스포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일본에 24년 만에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은 1년 미뤄져 개최된 도쿄올림픽에서도 16위에 자리하며 2000년 시드니 대회(12위) 이후 21년 만에 톱10 바깥으로 밀렸다. 일본의 기세가 항저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 국민들은 올림픽 무대보다 더 빈번하게 펼쳐질 한일전에서 태극전사들이 명승부를 펼쳐 주길 고대하고 있다. 이 밖에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세계 예선전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 러 “동맹국 벨라루스에 우크라 미사일 낙탄, 극도로 우려” 첫 반응

    러 “동맹국 벨라루스에 우크라 미사일 낙탄, 극도로 우려” 첫 반응

    러시아는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지대공 미사일이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영토에 낙하한 데 대해 극도로 우려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이번 사건은 우리뿐만 아니라 벨라루스의 파트너들에게도 극도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의 이번 발언은 벨라루스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진 사고와 관련한 러시아의 첫 공식 반응이다.전날 벨라루스 당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이 자국 영공으로 넘어옴에 따라 오전 10시쯤 방공 시스템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을 때 벌어졌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습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지대공 미사일 한 발이 벨라루스 영공으로 넘어가자 벨라루스 측이 격추한 것으로 추정된다. 요격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의 잔해는 국경에서 약 15㎞ 떨어진 벨라루스 서남부 브레스트주 이바나바 지구 하르바하 마을 인근 농지에 낙하했다. S-300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지대공 미사일로, 우크라이나군도 보유하고 있고 지난달 폴란드에 떨어져 사상자를 낳기도 했다. 벨라루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하고 우크라이나 측에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러시아 군대에 키이우 진격로를 터준 바 있다.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벨라루스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동 군사 훈련이 여러 차례 실시됐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양국이 “지속적인 대화와 조정을 하고 있다”며 양국 간의 긴밀한 군사 관계를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밀리고 있는 러시아는 그동안 벨라루스에 참전을 포함한 더욱 적극적인 전쟁 지원을 요청해 왔으나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나 서방 동맹국이 자국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한 참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 벨라루스에 떨어진 우크라 미사일…“참전 노린 러 고의적 도발” [우크라 전쟁]

    벨라루스에 떨어진 우크라 미사일…“참전 노린 러 고의적 도발” [우크라 전쟁]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에선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고 에너지 인프라가 마비됐다. 같은날 러시아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는 자국 영토에 우크라이나발 지대공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10개 도시를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가 120발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가 6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중 54발은 자국군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수도 키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에 걸친 러시아의 동시다발적 미사일 공격으로 하르키우에서 민간인 2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에너지 기반 시설도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전국의 인프라 28곳이 피해를 봤으며, 이 중 10곳은 주요 에너지 시설이라고 밝혔다. 헤르만 할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훌륭한 방공망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발전 시설에 일부 손상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쿠드리츠키 우크라이나 송전망 사업자 대표는 “불행히도 하르키우, 키이우, 오데사, 미콜라이우, 헤르손, 르비우 지역에 전력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공격 후 리비우 90% 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키이우 40%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해 “무분별한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쿨레바 장관은 “새해를 앞두고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공격했다”면서 “이번 전쟁에서 키이우 편을 들지 않고 중립국인 척하는 것은 모스크바를 지원하는 것과 같다. 이런 대규모 전쟁 범죄 앞에서 중립은 있을 수 없다”고 일침했다. 벨라루스 “우크라발 미사일 떨어져”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러시아의 공격용 미사일과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이 뒤엉켰을 이날, 벨라루스에도 S-300 지대공 미사일이 떨어졌다. S-300은 소련제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보유·사용하고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전 10시쯤 미사일 한 발이 국경을 넘어오자마자 격추했다”며 “그 잔해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지역인 서부 브레스트 지역의 한 들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미사일 잔해가 브레스트 이바나바 지구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과 약 25㎞ 거리에 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어 “미사일 잔해는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된 S-300 대공 유도탄의 일부로 잠정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또 벨라루스 외교부가 현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사건 조사를 요구했다고 벨라루스 국방부는 설명했다.올레크 코노발로프 브레스트 지역 군사위원장은 “최근 폴란드 영토에 미사일이 떨어진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1월 1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프르제워도우 지역에서도 정체불명의 미사일 2발이 낙하하면서 농부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 상황이라고 평가했으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로 파악됐다며 단순 오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이런 벨라루스의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벨라루스의 참전을 유도하기 위한 러시아의 고의적 도발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 “러시아의 벨라루스 참전 유도 전략”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벨라루스에 떨어진 미사일이 자국발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보류했다. 다만 자국의 방공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공에 진입하도록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미사일 궤적을 설계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우리는 벨라루스를 우크라이나 침공에 끌어들이려는 크렘린의 절박하고 완강한 열망을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무조건적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라루스의 진상 규명에 대해선 러시아와 관련 없는 제3국이 개입할 경우에만 협조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개전 후 처음으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한 지 열흘 만에 발생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상공격에 벨라루스군이 합류하도록 루카셴코 대통령을 압박할 거란 관측이 있었으나,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전술훈련을 예고하며 참전 우려를 키웠다. 25일에는 벨라루스 국방부가 러시아에서 받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S-400 방공미사일로 군사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포착] “우크라발 S-300 미사일 벨라루스 강타” 확전 조짐?

    [포착] “우크라발 S-300 미사일 벨라루스 강타” 확전 조짐?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벨라루스 영토에 우크라이나발 지대공미사일이 낙하했다고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레도우카 등 러시아 매체가 벨라루스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지난 11월 폴란드에 떨어진 것과 동일한 S-300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토를 강타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 영토에서 포착된 미사일 파편을 공개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도 우크라이나발 미사일이 브레스트 지역 이바나바 지구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과 약 25㎞ 거리에 있다. 지난 11월 1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프르제워도우 지역에서도 정체불명의 미사일 2발이 낙하하면서 농부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 상황이라고 평가했으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로 파악됐다며 단순 오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대응 중이다. 미사일이 벨라루스 방공 시스템 작동으로 인해 격추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번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개전 후 처음으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한지 열흘 만에 발생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상공격에 벨라루스군이 합류하도록 루카셴코 대통령을 압박할 거란 관측이 있었으나,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같은 날 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전술훈련을 예고하며 참전 우려를 키웠다. 25일에는 벨라루스 국방부가 러시아에서 받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S-400 방공미사일로 군사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벨라루스 참전, 벨라루스를 통한 러시아의 키이우 재진격 우려에 대해 우크라이나군 정보 수장은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29일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장은 벨라루스에서 러시아군의 활동은 우크라이나군을 남부와 동부에서 북부로 이동하게 만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은 최근 러시아군을 태운 열차가 벨라루스-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멈췄다가 몇 시간 후에 그대로 돌아갔다고 전하며 “모두가 볼 수 있게 낮에 공개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수도 키이우를 침공하거나 벨라루스에서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을 공격하려고 준비하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또 벨라루스 여론은 참전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우크라발 S-300 미사일 벨라루스 강타” 폴란드 이어 또 오발?

    “우크라발 S-300 미사일 벨라루스 강타” 폴란드 이어 또 오발?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벨라루스 영토에 우크라이나발 지대공미사일이 낙하했다고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레도우카 등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지난 11월 폴란드에 떨어진 것과 동일한 S-300 미사일이 벨라루스 영토를 강타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 영토에서 포착된 미사일 파편을 공개했다. 벨라루스 국방부도 브레스트 지역 이바나바 지구에 우크라이나발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과 약 25㎞ 거리에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관련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수사관들이 현장에서 대응 중이다. 지난 11월 1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 프르제워도우 지역에도 정체불명의 미사일 2발이 떨어져 농부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매우 심각한 긴장 고조” 상황이라고 평가했으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군 대공미사일로 파악됐다며 단순 오발 사고로 잠정 결론냈다.
  • 푸틴의 ‘절대반지’?…친러 정상 8명에 ‘해피 뉴 이어’ 금반지 선물

    푸틴의 ‘절대반지’?…친러 정상 8명에 ‘해피 뉴 이어’ 금반지 선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옛 소련 국가 모임의 정상들에게 새해 선물로 금반지를 선물하면서 ‘반지의 제왕’으로 빈축을 샀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6~2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비공식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을 열고 각국 수장들과 금반지를 나눠 가졌다.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정상이 ‘러시아’, ‘해피 뉴 이어 2023’이 새겨진 반지를 받았다. CIS는 과거 소련을 구성했던 15개국 중 우크라이나와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을 제외한 친러 성향의 협력체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구 사회의 비난을 맞닥뜨린 푸틴 대통령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의 선물에는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CIS 맹주인 러시아가 9개의 반지를 나눴다는 점에서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이 연상된다. 영화로도 제작된 J.R.R. 톨킨이 쓴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악 ‘사우론’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인간 왕들에게 반지 9개를 나눠주고 노예로 삼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2월 러시아가 침공할 당시부터 러시아를 반지의 제왕 속 사우론의 왕국 ‘모르도르’(어둠의 땅)로 비유했다. 러시아의 정치학자 예카테리나 슐만은 “푸틴 대통령이 당연히 (반지의 제왕)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벌인 일”이라면서 “반지가 푸틴 대통령의 헛된 꿈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AFP에 전했다. 이목이 쏟아지면서 크렘린은 선을 그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그저 새해 선물일 뿐”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이 반지를 끼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의 혈맹으로 꼽히는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만 유일하게 푸틴의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다.
  • “핵 탑재 벨라루스기 조종사 훈련” 푸틴, 우크라戰 핵 사용 서방 경고

    “핵 탑재 벨라루스기 조종사 훈련” 푸틴, 우크라戰 핵 사용 서방 경고

    10개월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 벨라루스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고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년 만에 벨라루스를 찾으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참전설과 흡수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단일 방어 지역 형성을 위한 논의를 했다”면서 “러시아는 어느 나라도 흡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러시아와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르는 등 정치적 기반을 러시아와의 우호관계에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자국 내 군사 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양국 간 흡수통합이 이뤄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양국은 참전 대신 ‘공동 안보’를 강조하면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군용기 훈련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러시아가 서방세계에 우크라이나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내는 경고로도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함께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특수탄두(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된 벨라루스 군용기 조종사를 훈련해 달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계속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6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전투기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벨라루스 군용기를 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침공 300일째를 맞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의 새로운 지역’으로 지칭하면서 국경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기념일인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거론하며 “도네츠크·루한스크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가장 치열한 전투지역으로 손꼽히는 동부 최전방 도네츠크 바흐무트 지역을 ‘깜짝’ 방문해 군인들을 포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 [포착] “지옥 그 자체”…불바다 된 러시아 본토, 또 의문의 대형 폭발(영상)

    [포착] “지옥 그 자체”…불바다 된 러시아 본토, 또 의문의 대형 폭발(영상)

    러시아 곳곳에서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sabotage·의도적 파괴행위)로 의심되는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베리아에서 초대형 화재가 또 발생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로이터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경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마코브스키 지역의 최대 유전 회사에서 폭발과 함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영하 20도를 웃도는 매서운 추위를 뚫고 거대한 폭발음이 났고, 아마겟돈(종말) 또는 지옥을 연상케 할 정도의 화재가 이어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한 유전 회사 직원은 “폭발이 시작된 직후 사람들이 대피하라고 소리쳤다. 직원들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뒤에서부터 거대한 불길과 폭음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고로 1000㎡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탔고,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많은 주민이 지진으로 오인했을 만큼 큰 폭발이었다”면서 “소방 당국이 곧바로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근의 주민이나 군부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자는 없었지만 7명이 부상했고, 그중 2명이 부상 정도가 심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전은 러시아 최대 민간 석유 생산업체 중 하나인 이르쿠츠크 석유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이르쿠츠크 석유회사가 시베리아 지역 경제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제적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본토서 잇따르는 의문의 대형 화재...우크라이나 소행? 앞서 지난 12일에는 모스크바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발라시하의 쇼핑몰 ‘스트로이파크 몰’에서 의문의 화재가 발생했다.발라시하 소방당국은 축구장 3개 면적(1개 면적 7140㎡)에 달하는 2만 1370㎡(약 6470평)이 화재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발라시하 쇼핑몰 화재가 발생하기 불과 3일 전인 9일에도 모스크바주 힘키시에 있는 쇼핑몰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매장 경비원으로 추정되는 1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힘시키 쇼핑몰 화재가 방화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에 현지 시민들은 “요즘 들어 러시아의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실제 사보타주인가”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2개월이 흐른 지난 4월부터 러시아 곳곳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화재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츠크 등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은 물론이고 극동 사할린섬의 화력발전소 등지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고, 해당 화재 사건의 공통점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일련의 화재 및 폭발 사고가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보타주는 전선의 배후 또는 점령지역에서 적의 군사 기재, 통신선과 군사시설에 피해를 주거나 그것들을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10개월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 벨라루스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벨라루스의 참전설이나 흡수 통합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단일 방어지역 형성을 위한 논의를 했다”면서 “러시아는 어느 나라도 흡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3년 만에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찾으면서 일각에서 참전설과 흡수설 등이 제기됐는데,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러시아와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르는 등 정치적 기반이 러시아와의 우호관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자국 내 군사 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양국 간 흡수통합이 이뤄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양국은 참전 대신 ‘공동 안보’를 강조하면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군용기 훈련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 세계에 우크라이나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내는 경고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함께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특수탄두(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된 벨라루스 군용기 조종사를 훈련해 달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계속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수십 년간 유사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6월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나토의 전투기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벨라루스 군용기를 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침공 300일째를 맞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의 새로운 지역’으로 지칭하면서 국경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기념일인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거론하며 “도네츠크·루한스크 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사는 러시아 국민은 보안국의 보호가 필요하다”며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밀집지, 전략 수송시설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 유지와 사회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또 “군을 포함한 방첩 기관은 대응력과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해외 정보기관의 활동을 막고 반역자와 첩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는 지속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친푸틴 성향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자산 2600만달러(약 338억원)를 몰수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푸틴 곧 중대 발표…키이우 재진격, 벨라루스軍 참전? [우크라 전쟁]

    푸틴 곧 중대 발표…키이우 재진격, 벨라루스軍 참전? [우크라 전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황과 관련해 이번 주 중대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푸틴 대통령의 벨라루스 방문과도 맞물려 있어, 확전 가능성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국영방송 WGTRK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이번주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중요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DPA통신은 러시아의 경제 체제를 전시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의 중대 발표는 벨라루스 방문 직후 나올 예정이라, 벨라루스군의 공식 참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군의 키이우 재진격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벨라루스군의 개입은 곧 확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푸틴 대통령은 1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를 방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한다. 전문가들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벨라루스를 방문하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상공격에 벨라루스군이 합류하도록 루카셴코 대통령을 압박할 거라고 관측했다. 세르히 나예프 우크라이나 통합군 사령관은 “(러시아·벨라루스)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공격과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벨라루스군의 보다 깊은 개입, 특히 지상군 개입 등의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 지원했다.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북·동·남 3면에서 동시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 북부와 맞닿은 자국 영토를 러군 동선으로 제공하는 등 전쟁에 기여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한 러시아군도 벨라루스에서 출발했다.앞서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는 “러시아가 이르면 내년 1월에 (우크라이나) 동부, 남부와 벨라루스 방면에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하기 위해 20만명의 새로운 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3월 말 키이우에서 사실상 후퇴한 러시아군이 키이우 재점령을 시도할 걸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키이우 재진격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벨라루스가 공식 참전을 결정할 경우, 현재의 우크라이나군 우세 전황은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벨라루스의 동원 가능 병력은 1만명~1만 5000명에 불과하나, 전선이 키이우 북부로 확대되면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 지금처럼 힘을 쏟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마침 벨라루스군은 13일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예고에 없던 군 전투 준비태세 점검 훈련을 벌였다. 19일에는 러시아 국방부가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전술훈련을 예고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벨라루스내 연합지역군 소속 러시아 군인들의 전투 준비가 아주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술훈련 후 부대 전력과 전투태세에 대한 최종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벨라루스 방문과 함께 확전 기로에 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방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벨라루스와 맞댄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수호하는 것은 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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