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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允聖 대검공보관(인터뷰)

    ◎작은 친절로 더 가까이 있는 검찰 거듭 날터/민원인 환경개선 배려/‘도우미 벨’제도 호응얻어 “지금까지 우리 검찰은 권위주의의 대명사로 인식돼왔습니다. 국민을 억압하고 감시·감독하는 존재로 각인됐던 것입니다” ‘검찰바로 알리기’운동을 관장하고 있는 대검찰청 金允聖 공보관(부장검사)은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검찰이 되기 위해 친절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金공보관은 이번 운동이 구호성이나 일과성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친절부터 시작,검찰이 거듭났음을 알리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검찰은 직원들에 대해 친철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접촉에서의 친절’이 우선이다. 직원들이 전화를 받을 때 맨 먼저 “감사합니다”나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다시 안내하는 등 전화친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金공보관은 “민원인의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원실에 각종 잡지 등 읽을 거리를 비치하는 것에서부터 민원인 전용 컴퓨터를 설치하는 등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민원인이 직접 검찰 간부와 통화하여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도우미벨’제도를 일부 청에서 시행,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전 춘천지검에서 도우미벨 제도를 적용,바로 시행한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부인을 상습적으로 구타하여 복역하던 남편이 출소,다시 폭력을 행사한다는 내용을 도우미벨로 접수해 그날 남편을 구속한 사례가 실제 있었다. 金공보관은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당사자들의 의식과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감찰부에서 직원들의 행동을 수시로 점검,점수를 매기는 것도 그 일환이다.
  • 울산권(그린벨트 조정 권역별 점검:6)

    ◎“지정때보다 인구 7배 늘어 대폭 해제를”/“가용면적 거의 없는 도심발전 한몫” 기대/환경단체 “49%가 외지인 소유… 신중을”/작년보다 지가 10% 상승… 토지거래 늘어 울산권 그린벨트는 지난 73년 지정당시 졸속으로 지정된 곳이 많은데다 지정당시 목적도 현재 대부분 상실돼 도시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린벨트 지정 당시 15만 인구 도시가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엄청난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개발제한 구역은 전혀 재조정되지 않아 균형잡힌 도시개발이 한계에 부닥친지 오래다. 더구나 동부지역은 바다로 막혀 아예 뻗어나갈 수 없는데다 여타 주변도 거의 농촌 지역이라 기능을 분담할수 있는 위성도시 개발도 여의치 않아 도심만 비정상적으로 비대화 되는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권 주민들은 이번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 방침을 크게 반기는 한편 이번 기회에 보다 과감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반면 학계·환경단체 등 관련 전문가들은 조정 필요성은 분명 있지만 그동안 손질을 못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신중을 기해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충고를 하고 있다. 울산권 그린벨트 면적은 전체 행정구역면적 1,055.7㎢ 가운데 30.2%인 318.88㎢이다. 63개 읍·면·동 가운데 33개 읍·면·동에 7,540가구 2만6,314명이 그린벨트지역안에 살고있다. 그린벨트 면적 가운데 임야가 229.90㎢로 7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구 약사(81%)·병영2(80%)·북정동(79%),남구 신정2동(71%),동구 주전(98%)·남목3(84%)·남목1동(80%),북구 송정동(74%),울주군 서생(96%)·청량(85%)·온양면(84%) 등의 지역은 그린벨트 면적 비율이 특히 높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은 대폭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실 울산시내 중심지역은 현재 그린벨트를 빼고는 가용면적이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공공청사나 문화관련 시설 부지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도·농이 통합되면서 그린벨트지역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보니 도시발전에 많은 장애가 되고있다. 시는 이같은 지역 현실을 정부측에 설명하고 그린벨트의 대폭적 해제를 줄곧 건의해 왔다. 그린벨트 지정당시 보다 현재 인구가 7배나 많은 광역시로 성장해 도시환경이 엄청나게 변화,도시균형발전을 위해서 그린벨트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의 기본 입장이다. 그렇지 않으면 도시발전이 갈수록 기형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단체측 의견은 좀 다르다. 울산환경운동연합측은 공단과 주거지역 사이에 완충역활을 하고있는 그린 벨트를 무조건 해제했을때 공단도시 울산의 환경이 더욱 나빠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편다. 또 외지인의 그린벨트 소유율이 49.3%를 차지하고 있어 땅투기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두루 감안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올들어 울산에서는 그린벨트지역 토지거래가 많이 늘었다. 지난해 321건 71만6,000㎡에서 1,714건 547만㎡로 건수에서 5.3배,면적은 7.6배가 늘었다. 부동산중개업 관계자들은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 방침에따라 울주군 서생면과 중구 북정동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0% 안팎 오른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독한 사령관 경찰서장:6(공직 탐험)

    ◎윗분 눈치보기용 24시간 대기 고쳐야/특별한일 없어도 귀가 안해/인적·물적자원 낭비의 표본/인사권자부터 모범 보여야 경찰서장은 집에 들어가는 일이 드물다.서(署)가 집무공간이요 집이다.도시서장은 더욱 그렇다.경찰 내부에서도 지역치안 사령관의 당연한 관행으로 본다. 그러나 일선 서장의 ‘24시간 대기’가 바람직한 관행일까.많은 총경들은 “대규모 시위나 강력사건 등 서장이 직접 챙겨야 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귀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들은 “호출기,휴대용 전화기,경비전화 등 최신 통신기기가 있는데 굳이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야간엔 상황실 근무자가 야간 상황을 감독한다.주간과 똑같은 치안행정 체계를 갖춘다.서장이 남아있는 것은 인적 물적 낭비라는 지적이다.넓다란 서장실의 운영비만 해도 그렇다.TV 시청에다 전화요금,냉·난방비 지출 등 경비만 따져도 만만찮다. 崔炯佑 전 내무장관은 특별한 일없이 귀가하지 않는 서장의 명단을 내라고 할 정도로 의욕적으로 근무행태를 고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않았다고 한다. 일선 서장들은 왜 귀가하지 않을까.눈치 때문이다.치안서비스를 받아야 할 지역주민들에 대한 눈치가 아니다.윗사람에 대한 눈치다.윗사람은 인사권자인 경찰청장과 소속 지방청장을 말한다. 金世鈺 경찰청장은 취임 이후 밤 11시 이전에 들어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본청 간부들과 서울지방 경찰청장도 마찬가지다.이렇다보니 일선 서장의 ‘대기’는 당연하다. “침대 있겠다,벨 누르면 담배 갖고오죠,과장들이 식사했는지 일일이 챙겨 주죠…별로 불편할 게 없어요” 모 총경의 설명이다. 경찰 내부에서는 본청장부터 귀가하는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지적한다.아예 서장실 내 침대를 치워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일부 간부들은 능력있는 서장을 키우기 위해선 근무형태 뿐만 아니라 승급 시험 응시 기한 조정 등 인사 제도도 개선해야한다고 제언한다.현재 경위경력 2년이면 경감승진 시험을,경감 3년이면 경정승진 시험을 볼 수 있다.또 경정경력 3년이면 총경승진 심사대상에 포함된다.지적 능력이 뛰어난 간부후보생이나 경찰대학 졸업생들은 이런 과정을 거쳐 총경까지 고속 성장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거쳐 일선 서장으로 나오면 현장 경험부족으로 많은 문제점이 생긴다는 것이다.실제로 경찰조직의 중간층을 이루는 경찰 대학생이나 간부후보생 가운데에는 수갑 한번 채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112신고만 들어와도 겁을 먹는 상태에서 어떻게 500명이 넘는 조직을 끌고 나가겠느냐”는 게 일부 고참 경찰의 지적이다.
  • “행정서비스 5분내 해결 합니다”/서비스헌장 실천

    ◎소방·우편·경찰 등 9개 기관 시범운영/고객입장 먼저 생각/문의전화 친절 답변/잘못된 민원은 보상 정부는 15일 고객 중심의 행정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9개 시범기관에서 ‘행정서비스헌장’을 제정하여 실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헌장을 제정한 기관은 행정자치부(소방)와 정보통신부(우편),보건복지부(환자),노동부(구직),관세청(세관),경찰청(경찰),중소기업청(중소기업),특허청(특허),철도청(철도)이다. 행정서비스헌장이란 공무원들이 행정을 수행하면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과 기준,제공방법을 계량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각 세관관서는 세관서비스헌장에 명기된 대로 방문하는 사람이 5분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한다.담당직원이 없으면 다른 직원이 즉시 처리하고,전화도 벨이 세번 울리기 전에 받아 문의내용에 답변해야 한다. 또 잘못된 서비스는 바로잡거나 보상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공무원들의 책임을 한층 더 강화했다.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분실하거나 파손시키면 손해배상을 하도록 한 것도한 예다. 각 헌장은 ‘7대 기본원칙’에 충실하기 위하여 전문가와 서비스의 수요자인 고객대표 등을 참여시킨 ‘행정서비스헌장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정했다.‘7대 기본원칙’은 △고객 중심 △서비스 구체성 △최고 수준의 서비스 △비용·편익 구체적 제시 △체계적인 정보제공 △시정 및 보상조치의 명확화 △고객 참여를 내용으로 한다. 정부는 행정서비스헌장이 처음 도입된 만큼 시범기관의 준수실태를 연말까지 점검하여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99년에는 각급 기관이 1개 이상의 헌장을 제정토록 하고,2000년부터는 전 부서,전 분야에서 헌장을 제정하여 전국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고객 중심 행정서비스의 질과 정부의 생산성이 높아지고,행정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헌장 서비스의 내용은 별표와 같다.
  • 항공부품시장 기린아 한국로스트왁스(경쟁력으로 승부 건다:2)

    ◎세계수준 기술력이 ‘전천후 무기’/수출­터빈 블레이드 등 생산.P&W와 1,000만불 계약.올해부터 GE에도 납품/매출­올 100억… 25% 늘려.총기류제조까지 섭렵 전세계 항공기엔진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미국의 프랫 앤드 휘트니(P&W)사는 오는 12월부터 터빈 블레이드 등 핵심부품을 한국로스트왁스로부터 공급받는다.2000년대 초까지 1,000만달러 규모의 장기계약이다. 항공기 부품을 수출하려면 현지 정부 허가는 물론,극히 까다로운 4∼5단계의 기술승인을 거쳐야 한다.웬만한 기술력으로는 엄두도 못낸다.한국로스트왁스(사장 張世豊·61)가 세계 항공부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P&W 외에 미 제너럴일렉트릭(GE)에도 지난 7월부터 물건을 대고 있다. 항공부품 외에 자동차,선박,전자제품,총기류의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의 기술력은 IMF시대에 더욱 빛난다.주조기술 공법인 니켈·코발트 합금의 다결정기술을 양산화했고 보다 진보된 일방향 응고기술과 단결정기술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항공부품은 가격경쟁력이통하지 않는 상품이다.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아무리 값이 싸도 품질이 뛰어나지 않으면 안된다.한국로스트왁스가 성공의 전기를 마련한 것은 89년.張사장이 항공기 부품쪽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부터였다.중국 등 후발 개도국의 값싼 제품이 치고 올라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이 시급했던 것. 그러나 당시 49%의 지분을 갖고 있던 일본 합작사는 “미쓰비시 등 쟁쟁한 일본 기업도 큰 재미를 못보는 사업”이라며 강력 반발했다.결국 이 회사는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으로 갔다가 몇해전 부도로 문을 닫았다. 로스트왁스의 기술개발 과정은 험난했다.미 국방부가 항공 관련기술의 해외 이전을 규제하고 있었고 PCC나 하우멧(Howmet) 등 선발업체들도 기술이전에 전혀 뜻이 없었다.자체 연구를 통해 근근이 기술을 익혀가던 차에 기회가 온 것은 94년.공군 전투력 증강사업으로 F16 전투기가 들어오면서 미국측과 엔진 정밀주조분야의 기술협력이 가능해졌다.총기류 부품을 납품하고 있던 한국로스트왁스는 쉽게 사업자로 선정됐다. 매출액의10∼15%가 연구개발에 들어갔다.그 결과가 P&W,GE,록히드 마틴,보잉,에어버스,벨 헬리콥터 등의 국제인증이다.회사의 명성은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터빈 블레이드 등을 내놓으면서 한껏 높아졌다.파리에어쇼에 태극기가 꽂힌 것은 이때가 처음. 올 매출목표는 100억원.지난해보다 25% 늘려잡았다.납품을 위한 마무리 인증절차를 남긴 것이 많아 내년 전망은 더욱 밝다.張사장은 일요일을 빼고는 매일 공장에서 직원들과 숙식을 함께 한다.
  • 美에 단말기 7만대 수출/LG정보통신

    LG정보통신은 올 연말까지 미국 벨 애틀랜틱사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셀룰러폰(모델명 LGC­300W) 7만대를 수출키로 하고 13일 1차분 단말기 1만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LG정보통신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벨 애틀랜틱사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미국내 다른 사업자에게도 수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으며 내년에는 벨 애틀랜틱의 주요 단말기 공급업체로 부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트렌치 코트 깃 세우고 낙엽속으로/올 가을 유행패턴을 보면

    ◎재킷 형태 짧은 모양/후드 달린 캐주얼 유행/젊은층 레드컬러 선호/중년남성 더블버튼 제격 가을 패션은 트렌치 코트 깃에서 완성된다. 옷속을 파고드는 쌀쌀한 가을바람과 가을비를 막아낼 뿐 아니라 쓸쓸하면서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다. 늦더위로 여름같은 낮기온 때문에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찬바람이 불기전 하나쯤 미리 장만해두면 한결 마음이 든든해질 듯. 요즘 각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도 바로 트렌치 코트이다. ◇올 가을 유행경향=가장 두드러진 스타일의 변화는 재킷형태의 짧은 트렌치코트와 후드(모자)가 달린 캐주얼 스타일의 등장. 길이 역시 치렁치렁한 롱스타일보다는 무릎길이의 하프코트 스타일이 많고,작년에 유행하던 몸에 딱 붙는 실루엣 대신 여유있게 몸매를 강조하는 스타일이 인기다. 약간 마른 체형에는 장식적인 효과를 살려 뒷판에 날개를 단 클래식 스타일이 적당하며,키가 작고 통통한 형은 날씬하고 길어 보이도록 허리에 주름선을 넣은 단정한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그동안대표적으로 사용돼온 드레이프성이 강한 소재외에 신축성있는 탄력소재가 새롭게 등장했다. 레인코트 대용으로 입을 수 있는 왁스코팅 처리된 가죽느낌의 비닐과 폴리우레탄,고급스런 느낌의 폴리 스웨이드 등의 신소재도 보인다. 색상은 올가을 유행인 다양한 톤의 회색과 함께 베이지,카멜색이 대표적이다. 젊은 층에서는 경쾌한 분위기의 밝은 레드컬러도 선호되고 있다. ◇트렌치 코트 연출법=세련된 도시감각풍 스타일에는 코트 길이보다 짧은 길이의 스커트 정장에 요즘 유행하는 끈달린 구두(스트랩 슈즈)를 신는 것이 잘 어울린다. 발랄한 캐주얼 분위기를 살리려면 무릎길이의 하프 코트와 편안한 바지 정장차림이 적당하다. 몸에 딱 붙는 스판 바지와 계절에 앞선 롱부츠의 조화도 경쾌해 보인다. 정통 클래식 스타일을 변형시킨 트렌치 코트에 후드 달린 셔츠를 받쳐입고 주름 스커트나 캐주얼 팬츠를 입으면 깜찍한 스쿨 걸 룩이 연출된다. 올 가을 유행인 재킷형태의 트렌치 코트에는 기본형의 화이트 셔츠나 블라우스,티셔츠 등에 여유있는 통바지나기본형의 A라인 스커트가 적당하다. ◇남성용 코트=소재로 폴리에스텔과 면,나일론 혼방이 주로 쓰이며 색상은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회색을 기본으로 카키와 블랙이 많이 보여진다. 벨트가 있는 더블버튼의 코트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실용적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30대후반이나 40대초반의 남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싱글버튼의 경우는 캐주얼한 느낌으로 20∼30대초반의 남성들이 선호하는 추세다.
  • 대전청사 과장들은 전화교환원?/민원전화 번호 홍보 부족

    ◎항상 최선임자 전화 연결/담당자 연결시키기 진땀 정부 대전청사 과장급 공무원들은 요즘 팔자에도 없는 ‘전화 교환원’ 역할을 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대전청사 11개 기관들이 입주한지 한 두달이 돼가고 있지만 각 과장들은 아직도 과(課)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고생이다. 민원을 비롯한 각종 문의전화가 홍보 부족으로 각 과의 일련번호중 최선임 번호인 과장의 직통전화 벨을 울리기 때문이다. 과장들의 ‘전화 교환’ 추가업무는 유관기관 등에 배포한 전화번호부가 태부족인데다 각 과의 전화가 편의상 간단하게 기재된 데 원인이 있다. 민원인들이 많이 찾는 청에 근무하는 과장일수록 하루종일 수십 통씩 걸려 오는 외부전화와 씨름하느라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다. 업무가 밀려 있을때는 부하직원들에게 전화를 바꿔주거나 민원인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붉히는 사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에게 개인별 전호번호가 주어진 특허청의 경우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40개의 전화번호가 배정된 특허청 출원과의 모 과장은 하루50통에 가까운 전화를 일일이 담당자들에게 연결시키고 있다. 담당자가 통화중이거나 전화가 돌아가지 않으면 성미 급한 민원인들로부터 불평과 핀잔을 듣는 것은 물론이다. 대전청사 과장들의 ‘제2의 업무’는 청사 전화번호가 제대로 홍보될 때까지는 어쩔 수 없는 일일 것 같다. 대전청사 과장들은 전화를 친절히 받아주는 것도 ‘행정 서비스’의 하나임에는 틀림없으나 때를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민원인들의 전화로 업무가 방해를 받는다면 이 또한 국가적 손해가 아니겠느냐고 말하고 있다.
  • 美­러 플루토늄 50t 감축 합의/클린턴·옐친 회담

    ◎미사일 발사 사전 통보체제도 수립 【모스크바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일 상오 11시30분(한국시각 하오 4시30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양국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클린턴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러시아 경제위기 극복방안,그리고 2단계 전략무기제한협정(STARTⅡ) 비준 문제 등을 협의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각자의 플로토늄 비축량을 각각 50t 감축하고 미사일 경보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교류키로 합의했으며 2일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국가안보 담당 특별보좌관인 로버트 벨은 이 협정이 전세계적인 탄도미사일 발사 및 우주 발사체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양국은 이와 함께 상호 미사일 발사 사전 통보체제를 수립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에서 전세계의 이해관계를 위해 러시아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미국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 세계 기업 ‘몸집불리기’ 가속

    ◎日 스미토모銀·다이와證 대형 금융사 설립 제휴/미 GTE·벨 애틀랜틱 초대형 합병 협상중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제휴·합병 바람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역이 비슷한 업체들이 활영부문이 겹치는 대목에서 힘을 합하거나 아예 하나의 기업의 새로 태어난다. 같은 업종이라면 다른 나라의 업체와 합병도 서슴치 않는다. 중복되는 업무를 축소함으로써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한편 과잉 경쟁을 피해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8일 굴지의 스미토모(住友)은행과 다이와(大和)증권이 공동으로 대형 거래전문 금융·증권회사를 올해안에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흥업(日本興業)은행과 노무라(野村)증권의 합병에 이은 것으로 일본 금융계의 새 판짜기를 예고하는 것이다. 또 미국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GTE와 단거리 전화회사인 벨 애틀랜틱사도 합병키로 하고 한창 협상중이다. 두 회사의 각각 경쟁 상대인 SBS 커뮤니케이션과 아메리테크사의 합병에 자극받은 조치로 분석됐다. GTE와 벨 애틀랜틱사가 합병하면 지역 전화가입자 6,200만명에 연간 매출액이 55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은 세계적인 초대형 통신회사가 된다. 이에 앞서 영국 최대 통신회사인 브리티시 텔레커뮤니케이션스(BT)와 미국의 AT&T는 매출액 100억달러 규모의 합작 통신서비스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 “정말 행자부 맞아요?”/불친절 비난 한달만에 놀라운 변신

    “행정자치부가 많이 달라졌네요”. 최근 행자부에 전화를 건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몰라보게 친절해졌다는 칭찬이다. 실제로 요즘 행자부에 전화를 걸면 벨이 채 두 세 차례 울리기도 전에 받는다. 이어 “안녕하십니까.△△과 ○○○입니다”라는 자기 소개가 이어진다. 전화를 거는 사람의 기분이 절로 상쾌해진다. 한 중앙 공무원이 ‘행자부의 두 얼굴’이라는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행자부의 관료주의를 꼬집은 지 불과 한달 남짓 만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변신이 아닐 수 없다. 당시 행자부를 성토하는 대열에 참여했던 한 지방 공무원은 “전화를 걸어보면 그동안 무척 친절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최근의 1급 인사에서도 옛 내무부와 총무처의 결합이 이루어지는 등 환골탈태의 노력이 엿보여 기쁘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같은 변화는 물론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金正吉 장관의 노력이 주효했다. 金장관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국민에 대한 봉사자’라는 공무원의 자세를 강조했다. 친절교육 전문기관에의뢰해 전 직원에게 친절교육도 실시하기도 했다. 국장급들도 적극 동참했다. 李星烈 정부전산정보관리소장은 직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응대하는 태도가 좋은 직원들에게는 작은 선물을 주었다. “전화를 잘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쓴 메모도 붙였다. 金장관은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이같은 직원들의 변화에 고마움을 표시하고,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 ‘미인’ 신중현:상(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2)

    ◎“어느새 耳順… 난 美人을 사랑할뿐”/50곡 금지 탄압 분명… 대마초는 그저 핑계/대통령찬가 작곡 주문 거부한게 빌미인듯/反戰·사랑메시지 우리가락 접목이 내꿈 1975년 12월 겨울 바람이 매섭던 어느 날,서울 서대문 구치소의 차가운 골방 구석에 낯익은 30대 인기 가수가 쭈그리고 앉아 한 숨을 내쉬고 있었다.대마초 사건에 연루된 록 가수 신중현(申重鉉·당시 37세)씨 였다.작곡관계로 만났던 히피족이 선물로 준 마리화나를 피운 것이 꼬투리가 돼 인기 절정에서 한 순간에 죄수로 추락한 몸.자신의 앞날이며 문화 예술계에 떨어질 불벼락이 모두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60∼70년대 신들린 사람처럼 무대를 오가며 팬들의 혼을 빼앗았던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그는 트로트,포크송,록으로 대별되던 대중음악 세계를 송두리째 흔들어 ‘이단아’로 눈총을 받았다.젊은이들의 음악세계를 주도했던 장본인 이던 그의 운명을 갑자기 바꾸어 놓은 것은 무엇일까.흔히 알려진 대로 대마초 때문일까.아니다.‘대마초 가수’로 낙인 찍힌지 23년이 지난 지금 그가 털어놓는 이야기는 다르다. 인기 절정이던 72년 가을 어느날,서울 신촌 집으로 운명의 전화가 걸려왔다.느낌이 좋지 않은 벨 소리였다.수화기를 들자 청와대라고 칭한 30대 남자가 박정희 대통령 찬가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해왔다.그는 “정치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서민의 한 사람으로 내 길을 가고 싶다”는 말로 거부의사를 밝혔다.5분뒤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이번엔 당시 공화당의 유력 인사였다.역시 같은 주문이었다.“독재정권도 싫은데 그런 것까지 주문하려 드느냐”며 강도높게 반발하고는 전화를 끊었다.앞으로 자신의 음악인생에 드리워질 어두운 그림자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신씨가 대마초를 알게 된 것은 60년대말 록 음악을 하던 히피족들과 어울리면서부터.음악인으로서 당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록에 당연히 관심이 쏠렸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에 들어와 있던 히피들과 친분을 다지게 됐다.그중에서도 ‘환각음악’이라는 것에 빠졌고 함께 어울리던 히피들의 생활을 도와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남겨진게 바로 대마초(마리화나)다. “작업을 하다가 틈틈이 피웠는데 한번씩 피우면 1주일간 머리가 멍한 상태로 곡을 못 쓸 정도가 됐어요.그러다 보니 자연 끊게 됐지요”. 그때만해도 일반인들은 마리화나 등 환각제가 무엇인지도 모를때 였다.소문을 들은 음악인들이 “집에 마리화나가 있느냐”고 물어오면 법 위반이나 위험성도 모른채 “우리 집에 산더미처럼 많다”며 나눠줄 정도였다.대마초를 피운 유명 음악인들이 하나 둘씩 묶여 들어가고 추궁 끝에 시발점인 신씨에게 화가 미쳐왔다.보건사회부와 검찰 합동수사반에 덜미가 잡혔고 남대문옆 건물 지하로 끌려가 이틀 동안 감금된채 혹독한 취조를 당했다. “구타에 물고문까지….견딜 수가 없더군요.사실대로 불었지만 막무가내였어요.취조의 목적이 엉뚱한데 있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겠더군요” 신씨의 구속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고 연행 이틀째 새벽에 검사가 취조실로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국가 방침이니까 들어가 있으라”는 말을 전했다.정신병동에 1주일 입원해 있은 후 서대문 구치소에 수감,노래와 인생이 모두 묶이는 신세가 됐다.박대통령이 담당 검사 어깨를 두드리면서 격려했다는 소문을 후에 들었다고 한다. 신씨는 당시 정황을 볼때 박정희 정권이 저지른 문화탄압의 첫 표적이 자신과 자신의 노래였음을 확신한다고 말한다.“60년대말부터 월남전에서 사람들이 많이 죽어갔습니다.세계적으로 반전(反戰)무드가 강했고 록 음악은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강하게 담아 전했지요.그같은 록을 따랐던 제 노래가 금지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당시 히트했던 ‘미인’이나 ‘봄비’‘미련’‘저 여인’‘생각해’‘그 누가 있었나봐’ 등이 모두 현대감각을 살려 사랑을 표현한 노래들인데 모두 금지곡이라니요.평소 잘 알고 지내던 평론가들이 앞장서서 내 노래에 칼질을 해대더군요” 4년전에 피운 대마초를 핑계 삼아 75년 족쇄를 채웠고 87년 완전 해금될때까지 50곡이 금지곡으로 묶였다.“제가 구속된뒤 가요뿐 아니라 문학 등 문화예술 각 장르에서 구속과 금지의 회오리가 거세게 일었지요.당시 대중음악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저를 희생양으로 삼은것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는지도 모릅니다.대마초가 핑계로 작용했구요” 그저 음악이 좋아 혼자 기타를 배웠고 우리 것이 우러나는 음악 만들기에만 몰두했다는 신씨.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의 대마초 사건이 우습기만 하다.대마초가 무언지도 모르고 피워대던 일이며 대마초 가수란 오명을 낳은 시대적 상황들….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기억 속에만 있다.그러나 어쩔수 없이 치러야만 했던 과정 치고는 그 댓가가 너무 컸다는 것이다. ◎사연들/골목길에 울려퍼진 ‘한번하고 두번하고’ 독재연장 삐꼰다나?/단순한 리듬에 쉬운 가사/改詞曲으로 인기 ‘눈엣가시’/혐오감·폭력성 씌워 금지 ‘한번 보고 두번 보고/자꾸만 보고 싶네/아름다운 그 모습을/자꾸만 보고 싶네/그 누구나 한번 보면/자꾸만 보고 있네/그 누구의 애인인가/정말로 궁금하네/모두 다 사랑하네/나도 사랑해/나도 몰래 그 여인을/자꾸만 보고 있네/그 모두 넋을 잃고/자꾸만 보고 있네”(미인). 1974년 발표,레코드 1백만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크게 성공을 거둔 노래다.그러나 첫 구절 일부가 ‘한번 하고 두번 하고 자꾸만 하고 싶네’로 바뀌어 당시 독재정권의 정권연장을 빗댄 노래로 대학가에서 번져나가자 금지곡이 됐다.동네 꼬마들의 입에까지 자주 오르내리게 된 대표적 금지곡이다. 신씨의 노래는 우리 가락조의 록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평이한 가사와 리듬이 특징이다.대부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분위기의 가사들을 담고 있다.그래서 그런지 그의 노래들은 대학가와 노동현장에서 흔히 개사(改詞)곡으로 애용되곤 했다.‘미인’은 그 대표적인 예.원 노래의 가사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개사곡이 널리 퍼지자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금지곡 딱지를 붙이게 된 것이다.이후 신씨가 만든 노래는 가사가 조금만 자극적이어도 ‘혐오감을 준다’‘폭력적이다’‘너무 슬프다’ 등등의 금지사유가 여지없이 따라 붙었다. “형광등이 비추는/천장을 보면서/눈을 떴다가 감았다/밤을 새우네/그 여자는 지금쯤/무얼하고 있을까/이리둥굴 저리둥굴/혼자 생각하네”(긴긴 밤)“저 여인은 왜 홀로 앉아 있나/저 여인은 무엇을 생각하나/그 옛날에 그 사람을/잊지 못하고 있나봐/그 여인∼아름다워”(저 여인)“웃으면 웃었지/울으면 울었지/왔으면 왔지/갔으면 갔지/나는 몰라/알게 뭐야/그 누가 웃으랬나/그 누가 울으랬나/그 누가 오랬나/그 누가 가랬나/아 그렇게 하면 어떻게/그렇게 노래 부르면/애인이 싫어하잖아(나는 몰라). □그의 길 ▲38년 서울 출생. ▲41년 만주 신경으로 이주. ▲45년 해방 맞아 귀국. ▲57년 서라벌고 2년 중퇴. ▲62년 한국 최초의 그룹 사운드 ‘애드4’ 결성. ▲75년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미인’‘거짓말이야’‘그사람 아니야’‘바람’ 등 무더기 금지곡 판정. ▲79년 부분(활동)해금. ▲87년 전면(금지곡)해금 ▲89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작업실 ‘우드스탁’ 입주. ▲92년 15분짜리 대작 ‘너와 나의 노래’ 작곡. ▲94년 실험적인 앨범 ‘무위자연’ 출반. ▲98년 음악인생 결산 대규모 록 콘서트 IMF로 무산. ▲현재 수원여대 출강.
  • 美 벨社 신세기통신 투자/5억달러 규모

    미국의 지역전화회사인 사우스웨스틴 벨 사가 최근 신세기통신에 5억달러상당의 자금을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고 코오롱그룹이 27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지난주 벨 사의 고위 관계자가 방한,신세기통신에 5억달러 규모의 자본참여 의사를 밝혔다”면서 “현재 투자 방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 사는 신세기통신이 추진중인 2,000억원 규모의 증자에 참여하거나 신세기통신의 대주주인 포철과 코오롱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부실기업 이달내 판정/한일은행

    한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이달 안에 거래 대기업의부실 여부를 판정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李寬雨 한일은행장은 15일 “협조융자기업 중 한화에너지와 고합의 해외매각을 위해 미국의 해외투자기관인 AT커니 등과 계약을 맺어 실사해 왔다”며 “다음 주 해외매각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李행장은 이들 기업을 사들일 외국기업은 계약체결 단계에 있어 밝힐 수 없다고 했다.한화에너지의 경우 발전부문은 벨기에의 트랙트 벨과 미국의 AES사가,정유부문은 프랑스의 토탈,미국 칼텍스,말레이시아 국영석유사 등이 거론돼 왔다. 李행장은 “협조융자기업 및 부실징후기업 중 3년 연속 적자를 냈거나 부채가 매출보다 많은 기업 또는 유동성이 부족한 한계기업 등이 퇴출대상이 될 것”이라며 “기업매각이나 합작을 추진할 경우 성사를 위한 전 단계로 협조융자를 해주되,경영권은 박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우량기업은 업종간 빅딜이나 해외자본 유치 등으로,그렇지 않은 기업은 대출금의 출자전환 등을 통해구조조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美 벨·아메리테크 합병 논의

    ◎AT&T 맞먹는 초대형 통신회사 탄생 예고/주식 총액 550억달러… 오늘중 확정 발표 금융회사에서 불기 시작한 합병 바람이 자동차에 이어 마침내 통신회사에까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미국의 거대 전기통신회사인 벨사는아메리테크사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다우존스 뉴스서비스의 보도를 인용,벨사의 자회사인 SBC통신사와 미 중부지역 최대 통신회사인 아메리테크사의 이사회가 지난 주말 합병을 위한 회동을 가졌으며 이에 대한 최종 합병안을 11일(한국시간 12일)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회사의 합병이 성사되면 이는 통신업계 합병 사상 최대규모가 된다. 시카고에 본부를 둔 아메리테크사의 데이비드 파콜츠지크 대변인과 SBC사의 래리 솔로몬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직 어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양사의 합병으로 벨사는 미국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AT&T사에 대적하는,전화전력공급용 발전소를 전 미국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샌안토니오에 본부를 둔 SBC사는 이미 지난해 퍼시픽 텔레시스그룹과 캘리포니아 네바다 벨사 등 2개사를 흡수 합병했는데 현재 아메리테크사 외에도 코네티컷 통신사와 남부 뉴잉글랜드통신사와도 50억달러 상당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내 통신사들끼리의 합병은 계속될 전망이다.
  •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해외공관에 ‘통상진흥 지원반’ 운영”/남북대화·4자회담 상호보완적 병행 추진/한·일어업협정 김 대통령 방일전 타결 노력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18일 “건전한 일본문화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태도로 이를 수용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李慶衡 정치부장과의 대담에서 “양국이 동시에 과거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나간다면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이경형 정치부장 ○일 투자조사단 새달 방한 ­4월초 런던에서 열렸던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의에서 유럽연합(EU)은 아시아 투자를 위해 고위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이에 따른 후속협의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현재 일본의 투자환경 조사단이 5월12일부터 16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며 ASEM회원국은 아니지만 뉴질랜드,노르웨이가 올 하반기에 투자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영국 프랑스 독일도 추진중입니다.투자중점유치기업 222개 가운데 적극적 투자의사를 보이는 기업에는 우리 투자유치단을 보낼 계획입니다. ­통상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통상교섭과 해외통상활동을 일원화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등의 관할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 문제는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통상업무는 외교통상부로 일원화돼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KOTRA등도 관련법을 개정해 외무부 산하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외교통상부는 대외투자유치 창구업무를 전담해 통상교섭본부 및 주요투자유치 대상국 재외공관에 외교통상부,무역협회,KOTRA 등의 직원을 망라한 ‘통상투자진흥 종합지원반’을 설치·운영해 외국 투자유치 증대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적극적 통상경제외교를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6월중 방미하고,그에 앞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이 5월1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대북 경수로건설문제,미·북관계 개선 등 한·미 현안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새정부는 일단 경수로건설비용 분담에 대해 전정부때약속한 분담률(70%)을 계속 지키겠다고 했습니다.우리의 입장을 확실히 밝힌 반면,나머지 부분(30%)에 대해서는 미국 책임하에 부족분을 충당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제네바합의에 따라 중유도 미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북관계 진전과 남북대화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새정부는 이전 정부보다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과거에는 ‘남북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미·북관계의 진전도 없다’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새정부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협력이 활발해지면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나아가 미·북,일·북 관계의 진전이 남북한 관계를 촉진한다면 이의 개선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경수로비용 분담 약속 불변 ­경수로건설과 관련,최근 북한의 경수로를 화력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던데요. ▲개인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한 내용으로,그동안 이를 정식 의제로 놓고 토론하거나 검토한 적은 없습니다. ­지난 3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어업협정 교섭을 재개하는데 합의한바 있습니다.교섭을 어떻게 전망하시며 언제쯤 타결을 예상하십니까. ▲이달말 교섭이 재개될 것입니다.정부는 우리의 어업이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선에서 어업협정 교섭이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특히 지난 8일 일본 외무성의 야나이 사무차관은 “10월 金大中 대통령 방일시까지는 어떻게든 결말을 짓기를 바란다”고 밝힌바 있으며 우리도 올 가을까지는 어업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일제하 군대 위안부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금 지급 안건이 보류됐습니다.정부는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일본 정부에는 개개인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데 일부에서는 반대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일에 위안부배상 요구 안해 ▲지원금 지급안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입니다.일측에 배상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은 변함없습니다.일본이 과거 역사의 교훈을 진솔하게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면서 우리도 보다 열린 자세로 대응해 나가고자 합니다.다만 이를 성명으로 명시화하지는않을 것입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 사비정부단체NGO들은 계속 일측에 대한 배상요구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합니다.NGO 차원에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남북차관급 회담이 당국간 회담으로서는 3년9개월만에 열렸습니다.앞으로 남북당국간 회담과 4자회담은 어떻게 병행해나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새정부는 이미 남북대화와 4자회담을 상호보완적으로 병행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으며 실제로 양자는 대화의 과정에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남북대화를 통해서는 주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 및 남북간 화해,교류·협력문제를 논의하고 4자회담을 통해서는 정전체제를 공고한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등을 논의코자 합니다. ○동북아 6자회담 적극 검토 ­정부는 4자회담과 함께 일본 러시아가 포함된 동북아평화를 위한 6자회담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6자회담은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입니까. ▲金鍾泌 총리서리가 지난 2월 중국방문시 밝힌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6개국 공동선언’은 남북한 및 주변 4강이 참여하는 다자안보대화체 설립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이는 지난 94년 한국이 안정적인 동북아 안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의했던 ‘동북아 다자안보대화’(NEASED)와 같은 맥락이나 金총리서리는 동북아다자안보대화가 북한의 반대로 출범되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중국이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의향이 있는가를타진해 본 것입니다. 현단계에서는 4자회담을 우선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동북아 다자안보대화는 93년이래 반관반민(半官半民)참여로 계속되고 있는 ‘동북아협력대화’(NEACD)에 우선 북한을 참여시킨후 이를 정부차원대화체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외통부 올 역점 사업/불·영 등 6개국 투자촉진단 유치/독,연방산업연 중심 조기 방한 준비/이·스웨덴·노르웨이 등 적극 검토 외교통상부는 올해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주요국 공관을 활용해 통상진흥과 투자유치를 위한 외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4월초 런던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유럽연합(EU)등 각국이 한국에 투자조사단을 파견키로 함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각국의 대한(對韓)투자현황◁ 지난 한해 동안 한국에 대한 최고 투자국은 미국으로 31억8천9백58만9천달러(181건)다.전년에 비해 264% 증가했다.2위는 네덜란드로 8억3천83만5천달러(21건),3위는 말레이시아 7억2천2백11만3천달러(33건) 등이다.이어 4위는 프랑스 4억1천74만9천달러(16건),5위는 3억9천8백6만7천달러(29건)이며,일본은 7위로 2억6천5백68만7천달러(134건)를 투자했다. 올해들어 2월까지는 일본이 1억6천1백62만9천달러(20건),미국이 7천3만1천달러(27건) 등을 투자했다. 각국 투자의 산업별로는 지난 한해동안 서비스업의 투자액이 45억6천7백75만1천달러(444건)로 가장 많았으며,제조업이 23억4천7백93만1천달러(186건),농축수산업 3천9백6만4천달러(7건) 등의 순이다. ▷해외 투자촉진단 유치활동◁ 현재 각국의 투자촉진단 파견예정인 국가는 프랑스 영국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일본 등 6개국이다.프랑스는 6월 둘째주를 목표로 하고있으며 영국은 관계부처간 협의중이다. 독일은 독일연방산업연합회가 중심이 돼 조속한 방한을 준비중이며 오는 9월쯤에도 로만 헤어초크 대통령이 방한할 경우 고위 기업인들이 동행해 투자방안을 협의하도록 할 예정이다. 벨기에는 5월18∼23일까지 방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본은 5월12∼16일 파견하기로 돼있다. 또 파견을 검토중인 국가는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3개국이며 교섭중인 국가는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이다. 스웨덴은 자동차회사 볼보등으로 구성된 투자촉진단을 타진중이며 노르웨이는 6월6일 오슬로에서 개최될 한·노르웨이 민간경협위를 계기로 양국 경제인간의 투자상담이 가능하며 또 오는 11월3일 서울에서 열릴 노르웨이 산업의 날 행사시 고위 기업인 투자촉진단의 파견을 추진중이다.대만은 이미 지난 12일 36명의 기업인이 방한해 우리나라 외국인 투자제도현황을 조사하고 기업들과 협의했다.
  • “適時 자료 제공 거부국 제재조치 강구 가능성”/IMF 자문기구

    【워싱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문기구인 잠정위원회는 적시에 IMF에 자료 제공을 거부하는 국가들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필리페 마이스타트 잠정위원회 위원장이 15일 밝혔다. 마이스타트 위원장은 워싱턴에서 16일 개최 예정인 24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가하는 잠정위원회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금융위기 사태 이후 제때에 적절한 자료를 IMF에 제공하지 않은 국가에 대한 제재 조치 부여 가능성에 대한 우리들의 공감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 부총리 겸 재무장관인 그는 잠정위원회 위원들이 제재조치를 부여하자는 측과 현재와 마찬가지로 IMF에 의한 권고와 충고를 고수하자는 측으로 나뉘어 있다고 설명했다.
  • “소년병 동원은 전쟁범죄”/유니세프 사무총장 성명

    ◎아동매춘 강요도 戰犯상응 엄벌 【제네바 AFP 연합】 유엔아동기금(UNICEF)은 14일 소년을 전투병으로 동원하는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국제법정에 세울 것을 촉구했다. 캐럴 벨러미 UNICEF 사무총장은 성명서에서 관련자들을 신설이 논의되고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범으로 재판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전투병 뿐만 아니라 아동들을 전령이나 운전사로 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ICC가 재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벨러미 사무총장은 또 18세 이하 아동들에게 매춘을 강요하는 행위도 살인이나 고문,강간 등의 성폭력,학교에 대한 군사공격에 상응하는 전쟁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UNICEF의 이번 촉구는 오는 6월 로마에서 반인도주의 범죄나 대량학살,전범으로 피소된 사람들을 재판할 ICC 창설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앞두고 나온것이다. UNICEF는 소년병의 법정 최저 연령을 15세에서 18세로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 신페인 애덤스 당수 평화협정 지지 촉구

    【벨파스트·런던 AFP DPA 연합】 북아일랜드 독립을 위한 강경투쟁을 전개해온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조직 신페인당의 게리 애덤스 당수 등 지도부는 12일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에 대한 조직내 지지 규합에 적극 나섰다. 이날 북아일랜드 수십여곳에서 1916년 영국통치에 피로 항거한 부활절봉기 기념집회가 열린 가운데 애덤스 당수는 캐릭모어에서 열린 공화파 집회에 참석,아일랜드 독립을 위한 목표가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하고 협정내용의 자세한 음미를 시민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이번 협정이 북아일랜드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목표에 크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협정을 장기적 전략과 정책,목표에 기본 시각을 두고 살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파스트 집회에서도 신페인당 대변인이 나와 이번 협정에 대한 ‘주의 깊은 검토’를 약속하는 IRA측 성명을 낭독하며 군중들에게 협정 지지를 촉구했다. 부활절을 맞아 스페인 코르도바 별장에 머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이번 평화협정이 전세계를 고무시켰다고평가하고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무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金 대통령 ASEM 외교 대성공”/7개국 34개 신문 찬사

    ◎완벽한 영어 구사… ‘세일즈 대통령’ 자리매김/솔직·겸손함 감명… ‘아시아적 가치’ 비판 눈길 영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홍콩 등 7개국 34개 언론매체가 제2차 런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金大中 대통령과 한국에 대한 사설·해설·특집 등을 게재했으며,특히 金대통령의 외교 능력과성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9일 전했다. 주요 외신들은 “불굴의 개혁가인 金대통령은 세계 최고 지도자의 반열에 들었으며,세일즈 대통령을 자임하면서 거의 완벽한 영어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국인 투자유치를 호소했다”고 공보수석실은 소개했다.외신들은 또 “金대통령은 성공적인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난 극복에 대한 자신감과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이해를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특히 한·일 정상회담에서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구축에 합의한 것은 두나라 관계를 변화시키는 새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벨기에의 르 스와르지(紙)는 “영국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은 金대통령은영국경제인연합회 연설에서 거의 완벽한 영어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마차의 두바퀴’라고 선언했으며,또 다른 연설에서는 부패가 지난해 재정위기를 촉발시킨 ‘고질적 악’의 하나라고 서슴지 않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또 “金대통령은 솔직함과 겸손한 말씨로 질문자들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으며,아시아 지도자들이 애용하는 ‘아시아적 가치’의 개념에 대해 비판하면서 한국 경제의 개방을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大公報도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중국은 힘이 닿는 범위내에서 한국의 난관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중회담 성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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