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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필라델피아시 인디펜던스 홀(세계 문화유산 순례:55)

    ◎미 합중국 독립선언 산실/1776년 7월4일 토머스 제퍼슨 “인간은 평등과 권리…” 선언/당시의 테이블·의자 등 보존/“모든 인류는 나면서부터 평등하고 조물주는 인간에게 몇가지 남에게 넘겨줄 수 없는 권리를 주었다” 【필라델피아(미국)〓나윤도 특파원】 “모든 인류는 나면서부터 평등하고 조물주는 인간에게 몇가지 남에게 넘겨줄 수 없는 권리를 주었다.그 권리 가운데 생명과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권리가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리인 것입니다.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인류는 정부를 조직하였으며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통치를 받는 국민의 동의로부터 유래하는 것입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 인디펜던스 홀(Independence Hall)에는 토머스 제퍼슨의 그런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배어있는 지도 모른다. 지금으로부터 220여년전인 1776년 7월4일 제퍼슨은 이 홀에서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다.그 독립선언서는 지구상에서 처음 인간의 평등과 권리를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정부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이었다.지금도 이 기념관에는 당시의 테이블과 의자와 펜,심지어는 녹색 테이블보까지 보존돼 있다. ○녹색 테이블보도 그대로 미국판 독립기념관인 인디펜던스 홀은 미 합중국 탄생의 요람인 필라델피아의 중심에 위치했다.자유의 종(Liberty Bell)과 같은 기념유물들과 주변건물을 함께 묶어 미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받은 이 지역은 미국의 독립정신과 넋을 일깨우는 성지이기도 하다. 인디펜던스 홀은 원래 잉글랜드 퀘이커교도들이 세운 펜실베니아 식민지의 정부청사다. 이 건물은 1800년 포토맥강 언덕에 새 수도를 건설할 때까지 연방정부 청사로 사용했다.그 이웃 어셈블리 룸에서는 제2차 대륙회의의 집회장소로 사용되었다.독립선언의 채택과 함께 1787년 연방 헌법도 여기서 통과되는 등 미 합중국 탄생지로서의 역할을 다했던 건물이다. 홀 투어코스의 첫방인 인디펜던스 홀 왼편 부속건물에는 화가 에드워드 새비지가 그린 독립선언 채택 당시의 회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벽에 걸려 있다.이 그림에는 제퍼슨과 존 애덤스, 로저 셔만, 로버트 리빙스톤, 벤자민 프랭클린등이 등장한다.5명의 독립선언서 기초위원을 대표한 제퍼슨이 존 행콕 의장에게 초안을 제출하는 동안 각 주 대표들이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이 건물은 1732년 당시 변호사이던 앤드류 해밀턴의 설계로 지었다.18세기 조지안 건축양식의 대표적 건물로 꼽힌다. 붉은 벽돌건물 가운데 하얀 시계탑이 우뚝 솟아 매우 정갈한 인상을 안겨준다.중앙건물을 중심으로 좌우에회랑을 통하여 연결되는 부속건물 하나씩을 세웠다.1956년까지 24년 동안 공을 들여 지었다. 이들 부속건물과 약간 떨어진 좌측에는 시청,우측에는 법원 건물이 들어섰다.그러다 식민시대 청산과 함께 필라델피아가 신생 미국의 수도가 되자 대법원과 연방의회로 사용되었다.본래부터 입법 사법 행정 3권의 중심지로 설계된 셈이다.연방의회로 사용한 콩그레스 홀은 워싱턴 대통령의 2차 임기와 2대 대통령 애덤스의 취임선서를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이후 영국군과의 전쟁에서 내부의 가구 및 장식들은 대부분 소실되었다.그러나 독립선언서와 연방헌법에 서명하기 위하여 대표들이 사용했던 일부집기는 아직 남아있다.의장석의 은제 잉크스탠드와 제헌회의에서 의장 조지워싱턴이 앉았던 태양의 상반부만 조각된 ‘라이징 선’의자 등이 그것이다.미국 역사에서 가장 보배로운 유물이 아닌가 한다. 인디펜던스 홀 앞쪽 몰광장 한가운데는 리버티 벨이 유리전시관에 보존돼 있다.미국의 자유를 상징하는 이 종은 1752년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런던에서 주조된 것이다.“온 나라의 국민에게 자유를 선언하노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이 종은 원래 인디펜던스 홀의 중앙 첨탑에 달려 있었으나 건물의 안전을 고려,독립선언 200주년이 되는 1976년 1월1일 현재의 위치로 내려놓고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1,800년까지 연정청사로 자유의 종 말고도 많은 건축물에도 미국 독립의 역사가 어려 있다.영국왕 조지3세의 부당한 탄압에 대처하기 위해 1774년 첫 대륙회의를 열었던 카펜터스 홀,제퍼슨이 머물며 독립선언서 초안을 작성했던 그래프 하우스가 있다. 심지어는 당시 정치인들이 주로 모이던 선술집인 시티태번에서부터 최초의 도서관인 라이브러리 홀,첫 은행인 퍼스트뱅크와 세컨드뱅크, 화폐주조국,교역중심지의 역할을 담당했던 필라델피아 익스체인지까지 모두 유서깊은 건물이다.신생 독립국의 초석이 된 이들 건물은 인디펜던스 홀을 중심으로 잘 보존되고 있다. 조용한 퀘이커들의 도시 필라델피아가 미 합중국 탄생의 요람이자 미 정치사의 중심축으로 성장한 데에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공이 뒷받침되었다.보스턴 출신이나 일찍 필라델피아로 와서 인쇄공으로 출발한 그는 과학자이자 철학자,언론인으로 또 정치가 외교가로 명성을 떨쳤다.‘필라델피아 가제트’라는 신문사를 운영하면서 최초의 소방서,보험회사,종합병원을 설립했다.그리고 피뢰침을 발명하고 미 철학회도 그의 손에 의해 창립되었다. 그는 미 합중국 독립 당시 워싱턴,애덤스,제퍼슨 등 지도자들보다 한 세대 앞선 원로였다. 2차 대륙회의에 참가,독립선언서 기초위원을 지냈으며 프랑스로 건너가 프랑스와의 동맹설립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이같은 그의 활동상은 인디펜던스 홀에서 한블록 떨어진 마켓 스트리트에 위치한 프랭클린코트에 잘 보존돼 있다. 인디펜던스 홀 주위에는 ‘상식’이라는 소책자로 식민지의 독립기운을 부추겼던 인사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토마스 페인을 비롯해 페트릭 헨리,알렉산더 해밀튼 등 그 면면이 모두 당시 미국의 지성들이다.그들의 열띤 토론은 오늘날 지구상에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정착시키는 초석이 됐던 것이다. ◎여행 가이드/펜실베니아주 동쪽 끝에 위치 ‘형제애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필라델피아는 미 대륙 동부 펜실베이니아주의 동쪽 끝에 위치했다.뉴욕과 워싱턴을 연결하는 95번 고속도로의 중간지점쯤 해당한다.인디펜던스 홀은 필라델피아 시가지의 델라웨어강쪽 마켓스트리트와 월넛 스트리트 사이에 있다. 뉴욕이나 워싱턴에서 자동차로 올경우는 95번 고속도로에서 바로 들어오고 앰트랙 기차를 이용할 경우는 필라델피아 중심역인 30번가 역에서 내린다. 그리고 대중교통 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학습교재 부문·생활용품 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Ⅲ)

    □학습교재 부문 ◎(주)대교­눈높이 영어/말하기·듣기·읽기·쓰기 네가지 학습 만 5살 어린이에서부터 고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교재. ‘눈높이영어’는 사용하는 어휘나 내용,학습량이 학습자의 수준에 맞지 않는 다른 교재들의 문제점을 해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춤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시작되면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교재는 모두 18개 과정으로 세분화했다.156개나 되는 오디오 테이프,그림과 단어,영어표현이 들어있는 ‘플래시카드’도 들어있다. 언어학습의 네 가지 큰 틀인 말하기,듣기,읽기,쓰기를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영어를 완성된 언어로서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만 5살의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초급과정은 알파벳학습에서 시작하여 단어,생활영어까지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의 모양을 알파벳과 연결시키고,단어를 의인화하여 스토리속에서 제시함으로써 생동감있는 단어공부를 할 수 있다. 특히 실생활 중심의 대화를 노래,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고급과정은 상황별 의사소통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학습으로 중·고교 교과서와 학습법이 같다.또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듣기평가와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통해 독해능력을 기를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개인별,능력별 학습이 가능하며 모든 교재는 감각인지학습 PLM(Perceptive Learning Method)이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식으로 구성한 과학적인 교재,학력진단테스트,형성평가등의 정확한 평가시스템,반복을 통한 완전학습으로 영어실력을 키워 나가게 된다. (주)대교.(080)-222-0909. ◎(주)세라월드­월드랩/구간·문장 등 다양한 반복 듣기 훈련 국제어로 인정되고 있는 영어는 물론 각종 외국어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어학훈련을 할 수 있는 장비.어학실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다. 의사소통중심의 외국어 교육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반복청취훈련인데 ‘월드랩’은 교재테이프의 원하는 구간을 학습자가 임의로지정하여 구간반복,무한반복,문장반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듣기훈련을 할 수 있다. 특히 IC칩을 이용한 무한반복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문장을 자기도 모르게 외울수 있도록 반복하여 들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막상 외국인과 마주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는 한국사람의 고질병도 월드랩의 회화연습기능을 이용하여 훈련하면 마치 외국인과 1대1로 대화하는 것처럼 말하기를 훈련할 수 있다. 외국어의 표준발음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발음을 기기의 IC칩에 녹음하여 반복청취함으로써 표준발음과 자신의 발음을 비교분석하여 교정하는 발음비교기능도 들어있다. 교육부의 조기 영어교육정책에 따라 시작된 초등학교 영어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어학실로 이동하지 않고도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듣기,말하기훈련을 진행하는 수업용 기자재로 지급되어 각급 학교에서 교단선진화작업에 필수장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나와 있는 다양한 어학용 오디오 테이프교재를 아무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월드랩은 사용법이 간편하게 설계되었고,중앙에 LCD창이 부착되어 기기의 작동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으며 무선리모콘을 이용하여 원격조정할 수 잇다. 많은 달러를 쓰면서 해외로 어학연수를 가는 요즘에 월드랩 한 대만 있으면 조기영어교육이나 직장인의 TOEIC은 물론 고교생의 수능듣기평가를 대비하여 적은 비용으로 외국어 훈련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개인용 어학기기다. (주)세라월드.소비자가격은 49만7천원(부가세포함).(02)3409-0091. ◎(주)서일시스템­기적의 단어암기/가장많이 쓰는 단어 12,650개 체계화 영어단어를 빈도순으로 정리하여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이나 성인층까지도 단어를 암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든 CD롬. 기적의 단어암기는 단어암기프로그램과 가이드 북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어암기 프로그램은 사전 및 단어암기 기능을 제공한다. 가이드북은 외부의 문서를 읽어와서 문서내의 모르는 단어를 찾는 사전기능과 단어장에 저장하는 기능은 물론이고 어려운 단어들을 뽑아서 암기장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다. 모든 영어 단어 하나하나를 원어민의 발음으로 예문과 함께 들어볼수 있고,단어의 뜻,관련어,동의어,숙어,어원분석 등 영어단어의 모든 것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일단 찾은 단어는 ‘내가 만든 단어장’에 수록하여 5단계의 학습방법을 거쳐 암기할 수 있다.필요할 때는 예문과 더불어 6가지의 다양한 형태로 출력하여 책으로 만들수 있다. 단어암기코너에서는 20분에 50개 단어의 비율로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면서 예문과 더불어 키보드로 철자연습을 하면서 암기할 수 있다.또 1만2천650개의 단어에 대한 빈도조사를 하여 단어에 일련번호를 적어 넣고 있으므로 자기가 외우고 있는 단어의 활용도를 알아볼 수도 있다. 프로그램에 들어있는 영한사전은 단어에 대한 기본적인 사전기능과 함께 동의어,파생어,관련어,유사어,어원등의 단어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자료를 싣고 있다. 영한사전외에도 접두어사전,접미어사전,어근사전 등도 함께 들어있다. (주)서일시스템.CD롬 1장.3만3천원(부가세포함).(02)597-8657. □생활용품 부문 ◎창화스포츠랜드­무브망 안마의자/연속 7천시간작동 초강력모터 내장 온몸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해주는 안마의자. 전자동 첨단 컴퓨터컨트롤 박스 쑥짐 마사지기로 25∼75도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다. 배,어깨,허리쿠션으로 다용도로 사용할수 있으며 원적외선 바이오 세라믹시트 표면처리와 롤러식으로 만들어져 각도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 리모콘만 눌러주면 어깨와 허리,종아리와 발바닥 부분에 내장된 4개의 강력한 모터가 원하는 강도로 꼼꼼하게 안마해주며 전신안마는 물론 특정부위만 선택적으로 안마를 받을 수도 있다. 초절전 절약혈으로 사용전력은 형광등 1개분인 20W. 표면 바이오 세라믹처리를 했고 EMI전자파차단 장치도 들어 있다. 초강력모터를 내장해 연속 7천시간 사용할 수 있다. 창화스포츠랜드. ◎(주)가우디­무스탕/본사 직영체제로 ‘가격파괴’ 성공 국내 무스탕 시장에서 가우디는 무스탕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기여했다. 무스탕 한 벌의 평균 가격을 약 90만원대에서 60만원대로 인하시켰기 때문.업계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낳게 하는 효과를 낳았고 소비자들에게는 구입가격의 부담을 덜게 했다. 올해는 틴에이저를 위한 제품으로 30여개의 아이템을 개발,가격도 저렴한 29만원대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가우디의‘가격파괴’가 가능했던 것은 모든 점포가 본사 직영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중간상을 두지 않고 직영판매를 함으로써 중간 유통마진이 생략되는데다 가우디 무스탕의 가격표에는 일반 소비자 가격이 붙어있고 실제 판매는 유통마진을 공제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본사 직영체제는 유통단계를 두고 판매를 하는 것과 비교할때 무스탕의 경우,한 벌당 평균 20여만원쯤 소비자가격이 낮아진다. 특히 무스탕은 겨울용품이므로 연중 할인율이 다른데 3,4월에는 50%,5,6월에는 48%,7월에는 46%,8월에는 48%이다. 연중 가장 할인율이 높을땐 50%,가장 낮은 12월에는 32%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가우디의 무스탕은 국내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무엇보다 품질이 뛰어나면서 어느 메이커보다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무스탕소재가 구비되어 있고 남성,여성용 디자인이 다양하고 매장이 넓어소비자들이 상품을 선택하기가 쉽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우디의 연간 생산량은 12만매.내년에는 매장수를 지금의 22개에서 30개로 확장하고 연간 공급량도 20만매로 늘릴 계획이다. 또 러시아,미국,캐나다 등에 지사를 개설,현지 백화점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02)534-9889. ◎월드인더스트리(주)­쾌청/첨단 음이온 터널 집진식 청정기 첨단 음이온 터널 집진식 공기청정기. 실내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하여 공기중에 떠다니는 크고 작은 각종 먼지,자욱한 담배연기,곰팡이,세균,쾌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0.001미크론의 미세한 입자까지 완벽하게 빨아들여 깔끔한 공기를 공급하며,공기중의 비타민인 음이온을 실내에 듬뿍 뿌려 상쾌한 환경을 조성한다. 기존의 필터교환식 청정기보다 정밀한 청정능력을 갖추고 있는게 장점. 필터교환의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개선하여 단지 음이온 터널을 한달에 한번씩 물로 세척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제품이다. 현미경적인 분진,유독가스,박테리아,바이러스 등을 순간적으로 태워 없애는 ‘방전핀’이 달려 있다. 또 쾌청은 실내공기중에 떠다니는 모든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음이온을 발생하므로 단순한 음이온을 발생하는 공기청정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청정능력이 뛰어나다. 일반 가정집의 아기방,공부방,거실,노인방 사무실은 물론이고 노래방,단란주점,당구장,병원,학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하면 제격이다. 15∼20평형은 110/220V 겸용으로 벽에 부착할 수 있으며 소비전력은 8.5W. 크기는 43×26×14㎝,무게는 3.7㎏이다.38만5천원.월드인더스트리(주).(02)3486-4651∼5. ◎(주)맥슨전자­맥슨슈퍼폰/900㎒ 고기능성 유·무선전화기 900㎒의 고기능성 유·무선전화기.슈퍼폰 시리즈의 완성작이라 할 수 있는 MCT9061. 단순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사다리꼴의 작고 심플한 본체와 손에 꼭 들어오는 플립스타일 휴대장치로 사용이 훨씬 간편해졌다. 특히 플립스타일 휴대장치는 주위잡음과 소음을 막아주고 통화음을 모아줘 집근처 어디서라도 맑고 깨끗한 통화를 즐기게 해준다. 한국인의 표준얼굴형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국제전화를 걸 수 있는 001,002 단축버튼이 들어 있고 시외전화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국통신,데이콤(082) 모드 설정기능도 포함돼 있다.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음성메모리 기능으로 번호를 쉽게 찾아 자동으로 거는 다이얼기능도 갖추고 있다. 초대형 LCD표시판이 부착돼 있어 날짜,시간표시에서 주요기능 작동상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플립스타일 휴대장치에 마그네틱스위치를 채용,사용이 더욱 편리하고 잔고장이 없다. 자동응답기능은 녹음테이프 없이 전화기에 내장된 소프트웨어에 녹음할 수 있어 반영구적이다. 통화보류시 사용할 수 있는 멜로디도 5가지나 돼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지정,이 번호를 아는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사서함기능,손대지 않고 통화할수 있는 양방향 스피커폰 기능,벨이 네번 울리면 스피커폰이 저절로 켜지는 자동통화기능도 들어 있다. (주)맥슨전자.35만원(부가세포함).(02)705-0295.
  • 정보통신부문:2(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Ⅱ)

    ◎LG정보통신­PCS폰 싸이언/최소형 최경량… 음성다이얼링기능 탁월 세계 최경량,최소형 PCS폰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 PCS시장 공략에 나선 LG정보통신의 야심작. 무게 109g,크기는 세로 117㎜,가로 45㎜,두께 25㎜로 휴대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표준배터리를 채용했을때 대기시간 40∼50시간,통화시간 100분의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첨단 전파경로 탐색 소프트웨어를 채택,통화성공률을 높였으며 CDMA방식으로 기존 이동전화보다 2배 높은 1.8㎓대역의 주파수를 사용,유선전화처럼 느껴질 정도로 통화감도가 좋다. 음성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 다이얼링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한글액정화면(LCD)를 장착,한글메시지까지 지원한다. 초간편 마이크 일체형 이어폰이 있어 운전이나 업부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화벨을 진동,벨소리,멜로디 등 9종류의 수신음 가운데 고를 수 있다.또통화중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전화번호 메모기능과 99개까지의 전화번호를 저장된 기억번지만 눌러서 다이얼링을할 수 있는 단축 다이얼 기능이 있다.자주 거는 지역번호를 미리 입력하면 따로 지역번호를 누를필요가 없는 DDD자동다이얼 기능도 있다. 이밖에 ▲원하는 시간에 벨을 울려주는 알람기능 ▲원하는 시간을 입력해놓으면 그 시간에 입력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주는 예약통화기능 ▲삐삐호출때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보내주는 자기번호 송출기능 ▲통화중 다른사람과 대화가 필요할 때 통화상대자에게 그 대화가 들리지 않도록 송신음을 잠시 차단하는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을 집약했다. 본체 색상을 세가지로 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했고 배터리 색상은 본체와 일치시켰다.또 플립형 디자인을 채택,손에 쥐기 쉽게 하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10월 13만대,11월 20만대 매출에 이어 12월엔 3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매달 10만대 안팎의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LG정보통신측은 밝혔다. ◎대우통신­띠아모/팩스·스캐너 결합… 소비자 욕구 충족 지난 10월 출시한 국내최초의 스캐너팩스.스캐너팩스란 팩시밀리에 착탈식스캐너를 장착,신문이나 책 등의 필요한 부분을 복사할 필요없이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다기능 팩시밀리다. 이 제품은 팩스모뎀이 장착된 PC와 연결,스캐닝한 원고를 PC에 저장할 수도 있고 PC로 작업한 원고를 팩시밀리로 출력할 수도 있어 스캐너와 프린터로 활용할 수 있다. 원고를 송신할 때 원고내용과 상대방 전화번호 등을 확인하면서 송신할 수 있는 원고정면송신(Face-up) 기능도 있다. 900㎒ 무선전화기와 DSP(Digital Signal Processor)자동응답 전화기능도 내장한 이 제품은 플래시메모리를 장착,정전중에도 팩스데이터나 음성메시지를 보존할 수 있다. 또한 무선핸드셋을 세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통화중 녹음기능,모닝콜 기능,팩스본체와 무선전화기간의 내선통화기능 등의 다양한 전화기 기능도 있다. 팩시밀리로 이용할 때는 기록지가 떨어졌을때 메모리로 수신하는 메모리대행수신기능이 있으며 여러 장의 원고송신때 편리한 자동 원고 급지장치가 달려 있다. 이밖에 호출기번호를 입력해 두면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도 있어 외출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통신은 이 제품을 가정용시장과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특히 팩스와 스캐너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없이 저렴한 가격에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는 강점을 앞세워 불황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격은 FA106모델(DSP자동응답,900㎒ 무선전화기 포함) 49만9천원(부가세포함),FA105(DSP자동응답 포함) 44만원,FA104 39만6천원이다. ◎샤프전자­가비앙 딕/영한·한영사전 내장 다기능 전자수첩 초소형 전자수첩에 영한·한영사전을 수록한 제품. 세계화시대를 맞아 영어실력이 중요해지는 현실에 주목,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사전을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학생,해외출장이나 비지니스 업무수행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영한,한영사전을 전자수첩에 내장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수록단어수는 7만3천여 영한단어와 1만2천400여 한영단어.또 1천120명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스케줄,메모,캘린더,계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특히 남에게 알리고 싶지않은 데이터를 비밀로 저장,관리할 수는 비밀기능과 국내시간을 포함,세계 27개 도시의 현재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시계기능도 있다. 입력한 데이터의 내용은 언제든지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부의 이름은 입력된 뒤 자동으로 가나다순으로 배열되며 불러낼때 찾고자 하는 데이터의 첫자나 데이터 내용중 특정문자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앙 딕의 크기는 ‘삐삐만큼 작은 전자수첩’을 표방하며 지난해 출시돼 그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초소형 전자수첩 가비앙과 비슷하다.가로 9.8㎝,세로 6.2㎝,두께 1.2㎝이며 무게는 52g에 불과하다.가비앙보다 액정화면의 크기를 늘려 보기에 편하도록 했다. 디자인도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흰색,회색,녹색 세가지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한달에 2만여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샤프전자는 이번 히트상품 선정과 관련,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특히 전자수첩이 지니고 있는 휴대성이라는 장점을살릴수 있는 새 기능을 부가하고 동급 타사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인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밝혔다.소비자 가격 15만8천원. □히트 판매전략 ◆가비앙 딕 ­졸업·입학시즌 겨냥 ­전국 판매·AS망 구축 ◆PCS폰 싸이언 ­셀방식 생산·유통점 확대 ­PCS폰 바람몰이 ◆띠아모 ­가저용·소호시장 나눠 판촉도 특색있게 샤프전자는 가비앙 딕을 지난 96년 12월 출시한 이후 한달에3만대정도의 꾸준한 판매실적을 거뒀다.전국 60∼70개 정도 대리점를 이용한 판매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백화점,할인매장 등에도 제품을 내놓고 있다.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의 단체수요나 졸업 및 입학과 관련한 단체주문이 늘 것으로 예상,할인판매를 통한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또 본사직영 및 지정점 30개 정도를 통해 전국에 애프터서비스망을 구축,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다양한 고객요구에 즉각 부응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셀방식의 생산라인을 설치,신제품 출시 간격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였다.이번에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PCS폰 싸이언의 후속제품을 신속하게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유통정책 및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연초 100개정도에 머물렀던 유통점을 1천여개로 확대,PCS폰시장의 바람몰이를 시도했다.또 국내 최대 규모의 225개 애프터서비스점을 통해 고객만족에 주력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은 PCS폰 조기생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생산라인을 증설,지난 11월까지 35만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안에 모두 65만대의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띠아모를 가정용 시장과 소호(Small Office Home Office)시장을 중심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대우전자 대리점 등 가전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중계사 사무소나 설계사무소,병원등에서 복사하기 어려운 대형지도나 설계도 등을 송신할 때 유용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주부사원들을 통한 판촉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삼성전자 센스600/대형화면에 고해상도… 매출신장률 100% 국내 최초로 노트북PC에 13.3인치 초박막액정화면(TFT-LCD)을 달아 노트북PC의 대형화면 시대를 연 제품이다. 대형화면에 1024×768픽셀의 고해상도를 구현,사용자에게 데스크탑PC와 다를바 없는 느낌을 준다.마이크로프로세서도 노트북PC론 최상급인 MMX펜티엄 233㎒급을 장착,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두께는 47㎜로 기존 12.1인치 제품보다 0.5㎜ 줄였으며 무게도 0.4㎏ 줄인 3㎏이다. 마우스,키보드,프린터,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주변장치와의 연결포트를 단일화하고 기존의 직렬포트보다 50배정도 빠른 12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USB포트를 기본 장착했다. 이밖에 노트북의 최대문제점인 전력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노트북 전용 칩셋인 인텔의 ‘모빌 트리톤Ⅱ’를 채용했다. 기본사양은 메모리 64Mb와 512Kb의 캐시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착탈식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음성통화가 가능한 텔레포니 기능을 지원하는 33.6Kbps팩스모뎀,2.1Gb의 하드디스크,4Mbps의 적외선 무선통신포트,32비트 카드버스,3차원 사운드 카드 등이다. 이 제품은 출시 첫달인 지난 9월 1천500대의 판매를 시작으로10월에 3천대,11월 4천500대 등 50∼100%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제품의 높은 고객만족도 때문이라는게 삼성측의 자체 평가다.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월드컵 4회 진출에 노트북PC를 활용한 차범근감독을 광고모델로 활용한 것과 대학생,군인,경찰,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판매 등을 들고 있다. 또 고객만족 사례는 ▲대형화면 장착으로 데스크탑 PC의 대체가능성 ▲LCD회전각도를 기존 120도에서 180도까지 확대한 데 따른 사용상 편리함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슬롯에 착탈식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추가장착이 가능해 기억용량을 확대한 점 ▲모뎀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인터넷폰을 사용할 때마이크를 따로 달 필요가 없어진 점 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측은 또 경쟁사들이 외국제품을 도입,판매하는 것과 달리 자체 개발제품이어서 가격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외산제품들의 집중공략을 받고 있는 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유럽,일본 등지로 연간 20만대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격은 6백63만3천원이다. ◎삼보­드림시스61 체인지업/파격적 무료 업그레이드… 라이프사이클 늘려 컴퓨터의 ‘드림시스61 체인지업 PC’는 ‘보장형PC’라는 새로운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11월 출시된 이 제품은 구입후 2년∼2년3개월내에 무료로 중앙처리장치(CPU)와 주기판(메인보드)을 교체,업그레이드해 준다. 이러한 파격적인 판매방식의 도입은 삼보컴퓨터가 연산 1백만대 이상의 메인보드를 생산하는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덕택이다. 또 업그레이드 해주고 회수한 CPU 및 메인보드는 후진국에 저가로 수출,마진을 보전할 수 있다는게삼보측 전략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PC의 짧은 라이프사이클 때문에 멀쩡한 PC를 고가의 신형PC로 바꿔야 하는 부담을 덜게 돼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론트로딩방식의 착탈식 하드디스크를 채용,누구나 손쉽게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분의 하드디스크만 따로 구입해 사용할 경우 1대의 PC로 2대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예컨대 사용자가 직장인,주부,학생 등 여러 층으로 나뉘는 가정에서 하드디스크교체를 통해 각자의 적합한 환경으로 PC를 번갈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은 성능면에서도 기존 펜티엄프로나 MMX보다 더욱 빠르고 우수한 펜티엄Ⅱ를 탑재,최상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해 준다.또 원칩 엠펙Ⅱ카드의 2세대 DVD롬 드라이브를 탑재했으며 PCI방식의 사운드 카드를 장착해 진보된 입체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도 기존 PC와는 달리 전면을 고무질감으로 처리,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본사양으론 펜티엄Ⅱ 233MHz에 메모리 32Mb SD램,비디오메모리 PCI방식의 4Mb 비디오 메모리,3.2Gb 하드디스크,512Kb 캐시메모리,33.6Kbps급 팩스모뎀 등이다. 삼보측은 또 제품이름에 회사 전속모델인 박찬호선수의 배번 61을 도입,최강의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한편 박찬호 스크린세이버 및 월페이퍼,박찬호노래방,박찬호야구게임 등 박찬호선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제공한 것도 젊은층공략에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이밖에 인터캐스트,HTML형식의 마스터CD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CD롬 타이틀을 번들로 제공한다. 가격은 245만원(부가세 및 모니터 별도)이다.
  • 어노니머스 4 ‘…폰 빙엔’

    ◎비 성악도 여자 넷이 부른 중세유럽 교회음악 모음 불황 몰아친 크리스마스에 ‘징글벨 징글벨…’은 어쩐지 달갑잖다.초긴축이 불가피한 내년을 차분하게 준비하게 도와주는 성탄용 음악뭐 없을까.여성 사중창단 ‘어노니머스 4’의 성가는 위로의 손길을 찾는 이런 이들에게 적격이다. ‘익명의 네사람’이라는 이름 그대로 성악도도 아니며 각자 생업에 바쁘던 보통 미국여자 넷이 모였다.그런데 화장기 없는 그 풋풋함이 먹혀들었다.집중공략대상은 다성성가 등 중세 유럽 교회음악.이를 트레이드 마크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까지 점령했다.취미를 본업으로 바꿔친 셈.국내에 나왔던 음반은 6장.여기에 성탄시즌을 겨냥,신보가 보태졌다.12세기 여성작곡가 힐데가르트 폰 빙엔이 남긴 ‘성녀 우르슐라와 그 시녀들에 대한 찬가’가 그것.화장기 없는 깨끗하고도 정갈한 소리가 제격.프랑스 하르모니아 문디.
  • 미 새 핵무기정책 인준땐 추가 무기감축 실현 가능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핵무기 정책은 장기적인 핵전쟁 요건들을 누락시킴으로써 향후 대규모의 추가 무기감축 실현이 가능토록 했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리가 8일 밝혔다. 지난 81년 냉전당시 수립된 미국의 핵정책을 대체할 이번 기밀 핵정책은 7일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에 보도되면서 일반에 알려졌다. 미국 핵정책의 변화는 러시아 의회가 제2차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을 인준할 경우,새로운 STARTⅢ 협상체제하에서 다양한 무기감축안들과 조화를 이룰수 있는 지침을 만들 필요에 의해 추진돼 왔다. 클린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인 로버트 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참모는 “이전의 핵무기 정책은 장기적인 핵전쟁을 수행해 이길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정책은 핵전쟁 억지력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폐기 의뢰받은 총기 밀매/18명 구속/실탄 빼내 판 사격코치도

    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 부장검사)는 27일 경찰이 폐기처분하도록 의뢰한 총기를 몰래 빼돌려 판 신귀식씨(45·총포상)와 사격경기용 실탄을 밀매한 대한사격연맹 사격코치 박태환씨(36)등 총기밀매 및 제조사범 18명을 총포·도검 및 화약류단속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벨기에제 브로닝 엽총을 불법소지한 김안득씨(40·건설업) 등 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총기를 불법제조한 강희광씨(40)는 수배했다.조준경이 달린 미제 윈체스터 22구경 소총 등 소총 4정과 사제 엽총 3정,사격경기용 22구경 소총실탄 7천여발은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씨는 지난해 9월 대한사격연맹 대구지부 사격코치로 근무하다 총기 밀매책 이광열씨(50·구속)로부터 3백만원을 받고 미제 레밍턴 엽총 1정과 영국에서 수입한 경기용 22구경 실탄 1만발을 넘겨주었다.
  • LA에 초대형 10㏊ 미술관 탄생/‘게티미술관’ 새달16일 개관

    ◎미 석유거부 폴 게티 유산 1조원으로 조성/갤러리 50여개 회화·골동품 등 명품 수두룩/건축미 탁월… 지식인 위한 디즈니랜드 각광 ‘지식인들을 위한 디즈니랜드’.미국 남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초대작 미술관 탄생을 앞두고 미국 예술계가 잔뜩 흥분하고 있다. 오는 12월16일 개관하는 게티 미술관. 미국의 석유백만장자 J.폴 게티의 유산을 기금으로 만들어진 ‘폴 게티 신탁’재원으로 완공되는 이 미술관의 면적은 24에이커(10㏊),공사액만도 10억달러(약 1조원)에 이른다. 게티 미술관이 예술계의 눈길을 모으는 이유는 소장 전시품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한 이 미술관의 건축작품으로서의 뛰어난 예술성 때문.한마디로 LA 역사상 남는 기념비적 건축이 될 것이란 평가다. 석공들의 마무리 작업및 조경단장이 한창인 게티 미술관은 전체적으로는 우아하면서도 단순한 미에 주안점을 둬 설계됐다.농담을 다르게 흰색 회칠을 한 벽면과 채광창이 있는 높은 천장이 거대한 공간을 휑뎅그레하게 않고 아늑한 상태로 만들어줬다.이는 컴퓨터로 조정되는 루버시스템에 의한 자연채광이 한몫을 한 것이다. ‘미술 작품을 자연색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조건을 최대한 충족시켜려 했다’는 것이 설계자의 설명. 유명한 프랑스 출신의 인테리어 전문디자이너 시어리 데퐁이 꾸민 50여개 갤러리의 장식도 또 다른 볼거리다. 미술관 건설 프로젝트의 총감독을 맡은 스티븐 로운트리씨는 “전시되는 작품들이 20세기전 유럽 회화들과 고대 로마 그리스의 골동품,타피스트리,사진,가구 등으로 다양하다”고 설명하면서 “고흐,세잔,램브란트 등 거장의 작품과 게티 미술관은 ‘천의 무봉’의 상태로 자연스럽게 조화됐다”고 자랑했다. 이 곳을 ‘지식인들의 디즈니랜드’라 미술관측이 자랑하는 이유는 바로 관람객들이 드 넓은 미술관 전체 공간을 자유자재로 즐길수 있다는 점.게티미술관은 50여개의 갤러리들과 조사 연구실,보존실,교육관,정보관 등 각 센터들이 거대한 중앙광장을 둘러싼 형태로 구성됐다.이는 기존의 박물관들이 ‘의도’한 방향으로 관람객들의 발을 이끄는 것과 달리,관람객들이 언제라도 중앙 광장의 아름다운 정원과 실내를 자연스레 드나들수 있도록 배려한 장점이다. 이렇게해서 전체 규모의 방대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은 건물에 압도되지 않고 미술품과 건축,그리고 1만2천 평방미터의 정원 등 자연을 편안한 마음으로 음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미술관은 부촌인 브렌우드와 벨 에어 지역 언덕위에 있는 위치상의 문제점 등으로 백만달러 요지에 둘러싸인 과시적인 ‘요새’라는 비평가들의 비판도 동시에 듣고 있다.
  • 북 결핵 유행 심각한듯/미에 진단장비·치료제 지원 호소

    ◎최창식 보건부부장 서한 【도쿄 연합】 북한 보건부가 지난 9월 결핵유행을 막기 위한 진단장비 등의 도입을 미국 민간단체에 공식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북한 보건부는 지난달 19일 미 캘리포니아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정부조직(NGO) ‘유진 벨 재단’ 앞으로 최창식 부부장 명의의 서한을 보내 북한내의 심각한 결핵유행을 설명한 뒤 X선 카메라,현미경 등의 진단장비와 치료약품,영양제 등을 입수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는 것이다.최부부장은 서한에서 “진단과 치료를 서두르지 않을 경우 한명의 환자가 1년동안 15∼20명의 건강한 사람을 감염시키게 된다”며 결핵유행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서한은 그러나 북한내의 결핵환자수 등 구체적인 상황과 필요한 원조액 등을 언급하지 않았다.
  • 심장 정지않고 대동맥 이식 성공/러 의학팀

    ◎인공혈액순환장치 없이 수술 【모스크바 연합】 심장의 활동을 정지시키지 않고 대동맥을 이식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방법이 러시아에서 성공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3일 보도했다. 러시아 의학아카데미 외과수술센터의 유리 벨로프 교수(43)는 이날 57세 환자를 상대로 새로운 수술방법을 동원,1시간반만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벨로프 교수는 “대동맥 이식수술은 심장 국소빈혈 환자에게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술이지만 노인과 여러가지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겐 적용할 수 없다”고 전제,“새로운 방법은 수술중에 인공 혈액순환장치를 이용하지 않을뿐 아니라 그동안 대동맥 수술의 경우처럼 상당량의 혈액 손실을 가져오게 하는 흉강절개도 하지 않음으로써 환자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수술시간도 상당히 줄일수 있으며 수술뒤 회복기간도 크게 단축시킬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센터의 보리스 콘스탄티노프 소장은 이번 수술이 “혈관 수술분야에 새로운 장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 찰스 패너티 ‘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

    ◎미 대중문화 유행과 쇠퇴 생생히 그려/‘놀줄 아는 사람들’이 ‘베이비 붐’을 낳기까지/생활유형·행동규범의 변천 10년단위 정리 현대적이고 독자적인 미국문화가 싹트기 시작한 1890년대부터 베이비 붐 시대로 불리는 1950년대까지 미국 대중문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살필수 있는 인문교양서가 나왔다.미국 작가 찰스 패너티가 지은 ‘문화와 유행상품의 역사’(1·2권,이용웅 옮김).이 책 역시 ‘배꼽티를 입은 문화’‘뜻밖의 이야기’ 등 패너티의 저서들을 독점 출판해온 자작나무에서 펴냈다. 돌이켜 보건대 인류는 그동안 참으로 먼 길을 걸어왔다.처음에는 손을 꼼지락거리며 움직이더니(호모 하빌리스),여러 도구를 능숙하게 만들게 되고(호모 파베르),척추를 꼿꼿이 세워 뛰어 다니다가(호모 에렉투스),온갖 지혜를 쥐어짜는 단계를 넘어서서(호모 사피엔스),이제 와서야 ‘놀 줄 아는 사람’ 즉 호모 루덴스로 진화한 것이다.이 책은 바로 이 ‘놀 줄 아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189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1890년대는 미국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은둔적이고 순박한 빅토리아식 생활유형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미국식 행동규범과 미국문화가 움트기 시작한 과도기였다.그런 만큼 보통사람들의 가치관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났다.칼 마르크스의 사위이자 열렬한 사회주의 운동가였던 폴 라파르그가 주창한 ‘게으를수 있는 권리’라는 명제에 공감하기 시작했으며 ‘여가’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겨났다.이러한 변화는 갖가지 오락과 유행 등 대중문화가 펼쳐질 무대를 제공했다.삽화가 찰스 다나 깁슨이 미국을 대표할 만한 여인상으로 소개한 ‘해방처녀’ 깁슨 걸(Gibson girl)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마 위로 높게 빗어 올린 팜파도어식 머리 스타일과 꽉 죈 허리선이 도드라진 깁슨 걸을 모방하기 의해 미국 여성들은 무던히도 애썼다.전국적인 자전거 열풍 또한 빼놓을수 없는 현상이었다.해리 대크리의 ‘데이지 벨’을 비롯,‘더 사이클 맨’‘블루머 행진곡’등 자전거 예찬가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한편 1895년에는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소설이 등장했다.조지 뒤 모리에의 로맨스 소설 ‘트릴비’가 그것이다.이 책은 ‘빌트리’‘드릴비’등 트릴비의 이름을 흉내낸 유사소설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전 미국을 석권했다. 1900년대 미국의 이미지는 ‘빨리 빨리’라는 말로 압축 표현된다.‘시간관리’ 세미나까지 성행했다.그 무렵 미국이 움직이는 속도는 음악용어에 빗댄다면 ‘알레그로 콘 브리오’,곧 생기 넘치고 빠른 템포였다고 할 수 있다.이 시기에는 시어즈,로벅,몽고메리 워드 등 대형 통신판매회사들의 우편주문 시스템이 가동돼 소비사회의 특징인 쇼핑문화가 싹틀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5센트 영화관인 니클로디언(nickelodeon)이 번창했고 데이지 공기총 등 어린이 장남감이 폭발적인 수요를 누렸다.1990년대 말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칠면조 트로트·회색곰 춤 등 애니멀 댄스가 유행했다.이밖에 여성이 소설의 주요 독자로 등장하면서 여성작가가 여성독자를 상대로 여성의 이야기를 쓴 이른바 ‘해피니스 소설(happiness novel)’이 선풍을 일으켰다. 1910년대에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만을 변화시킨 것이 아니다.미국의 대중문화를 유럽대륙에 전파시키는 계기를 마련,대중문화도 수지맞는 산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테다 바라라는 요부스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리바이어던’‘타이태닉’‘퀸 메리’ 등 호화유람선이 등장했고 헨리 포드에 의해 자동차가 대중화됐다. 1920년대 미국에는 급진적인 자기표현과 냉소주의가 팽배했다.특히 머리를 짧게 깎고 가슴을 동여매 남자처럼 하고 돌아다니던 ‘자유처녀’ 플래퍼(flapper)족의 등장은 파격적이었다.마라톤 춤시합,갱들의 전쟁,금주법에 따른 주류 밀매업 등이 시대를 장식했으며,흑인들이 작곡·제작·연기를 맡은 뮤지컬 ‘셔플 얼롱’이 브로드웨이에서 크게 히트하는 등 재즈가 전국을 휩쓸었다. ‘흔들리는’ 1930년대는 라디오와 영화의 황금시대였다.대공황으로 생긴 300만명에 이르는 실업자들이 라디오와 영화에서 위안을 얻었다.없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매주 평균 8천500만명이 영화를 보기 위해 25센트의 요금을 선뜻 내놓았다.인생의 달콤한 신비를 찬미하는 지네트 맥도널드의 영화나 ‘피버 맥기와 몰리’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화제였다.또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출간 6개월만에 100만부가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한편 1940년대와 1950년대는 각각 나일론과 컬러 텔레비전이 첫 선을 보인 시대로 특기할 만하다.
  • ‘지뢰 한반도 예외’/미 정부 관철 방침/안보회의 관계자

    【워싱턴 연합】 미국은 국제적인 대인지뢰금지협정에서 한반도의 예외를 관철할 방침이라고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로버트 벨 방위정책·군축담당 수석국장이 5일 밝혔다. 벨 국장은 이날 외신기자클럽 브리핑에서 “한국은 전세계에서 냉전이 끝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정전감시를 위해 유엔이 군사령부를 유지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대인지뢰 금지는 예외가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끝내기 강한 컴퓨터 바둑SW 개발

    ◎미 버클리대 벨레캠프 교수 수학이론 응용/전문기사와의 대결서 80%이상 승률 올려 바둑 끝내기에 강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미국 버클리 대학 엘륀 벌레캠프 교수는 1일 숭실대에서 ‘수학이론으로 본 바둑끝내기 수’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수학이론을 응용하면 전반전은 아직 힘들지만 끝내기 만큼은 프로기사를 능가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벨레캠프 교수가 바둑에 응용한 수학이론은 ‘조합게임이론’.이 이론은 다양한 전략이 가능한 전체 판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 최상의 수학적인 값을 계산하고,이를 합산·비교해 이길수 있는 수가 어떤 것인지 판단한다는 것이다. 벨레캠프 교수는 이 이론을 바둑의 끝내기게임에 응용할 경우 무궁무진한 끝내기 수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실제 이 이론을 응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전문기사들과의 대결에서 80%이상의 승률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리 입력된 흑백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컴퓨터와 인간이 대결을 벌이게 된다.이 대결에서 인간이최상으로 둔다고 해도 1집승을 거둘수 있고 아니면 비기거나 패하게 된다. 실제 강연전에 아마 1급 수준의 수학과의 한 교수가 컴퓨터와 다섯차례의 게임을 벌였지만 1차례 비기고 나머지는 패했다. 이에 대해 프로기사 양상국씨(48·7단)는 “종반전은 초반이나 중반보다 수읽기가 간단하고 정석이 많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가능하리라고 본다”며 “그러나 종반전도 사람의 직관이 필요한 변수가 많을 뿐아니라 같은 5집이라도 주변상황의 두터움 여부에 따라 그 가치는 10집 또는 20집 이상일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이같은 상황까지 인지해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위대한 예술가 커플의…/휘트니 채드윅 등 지음(화제의 책)

    ◎예술가 10쌍 삶과 작품세계 다룬 에세이 20세기의 위대한 예술가 10쌍의 삶과 작품세계를 ‘동반자 관계’에 초점을 맞춰 다룬 에세이.흔히 예술가 커플의 경우 오직 한 사람만이 ‘천재’가 될 수 있었고 그 몫은 대개 남성들의 것이었다.또 여성에 의한 모든 경쟁적 창작행위는 남성의 그늘 밑에서 평가절하되곤 했다.한 문화적 영웅과 불만에 찬 아내라고 일컬어지는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와 클라라 말로의 경우는 그 전형적인 사례다.비록 2류작가로 치부될지언정 남자천재를 만들어낸 공헌자로서의 자기 역할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클라라는 결국 불만에 찬 아내라는 악명높은 인물로 평가되어야만 했다. 또하나 흥미로은 대목은 버지니아 울프와 빅토리아 색빌­웨스트,영국의 여성화가이자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언니인 바네사 벨과 던컨 그랜트의 관계다.버지니아 울프에게는 이미 헌신적인 보호자인 남편 레너드 울프가 있었다.하지만 그녀의 창작열은 색빌­웨스트와 주고받은 영향에 힘입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한편 동성애적이고 여성적인 ‘블룸즈버리 그룹’의 분위기를 배경으로 모든 사회적 제약과 인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예술혼을 펼친 바네사 벨과 던컨 그랜트의 비전통적인 동반자 관계는 정서적 차이를 뛰어넘는 공감을 준다.로베르 들로네·앙드레 슈바르츠­바르트·잭슨 폴록의 부부이야기,대시얼 해멧과 릴리언 헬만·아나이스 닌과 헨리 밀러·카미유 클로델과 오귀스트 로댕·막스 에른스트와 레오노라 캐링턴 등의 일화도 실렸다.최순희 옮김 푸른숲 7천원.
  • 76년 미그기 몰고 망명/벨렌코 중위 일지 인터뷰

    ◎미 망명후 구소정보 제공… 78년엔 방한/83년 KAL기 피격땐 암호해독 도와 76년 9월6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일본으로 당시 소련이 보유하고 있던 최신예기 미그 25를 몰고 날아와 미국으로 망명한 빅토르 벨렌코(50) 전소련군 중위가 22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벨렌코 전중위는 25일 도쿄신문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망명동기와 그 동안의 생활 등에 대해 증언했다. 벨렌코 전중위는 망명후 미 중앙정보국(CIA)의 지시에 따라 이름을 바꾸고 거주지를 옮겨 가면서 모습을 감추어 왔다.도쿄신문은 퇴역 공군 관계자의 도움으로 그를 일리노이주 남부 퀸시에서 인터뷰했다. 그가 털어 놓은 망명동기는 “소련에서는 하늘을 날고 있을 때만 자유로웠다.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수 없었다.보통 인간으로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결행 2달전부터 망명을 준비했다”는 것이었다. 그가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 공항에 착륙한 것은 우연.치도세를 목표로 했지만 초저공 비행으로 연료가 떨어져 가고 있어 하는수 없었다.당시 그는 “소련의 최신예기를 망가뜨리지 않고 망명 선물로 미군에 넘기는 것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추락의 공포로 활주로를 넘어설 것을 각오하고 하코다테 공항에 착륙했을때 그에게 남은 것은 30초밖에 비행할 수 없는 연료였다(그가 몰고 온 미그 25기는 미군과 일본 방위청이 합동으로 해체조사한 뒤 11월15일 소련으로 반환됐다). 그는 또 출발지가 당시 알려졌던 사하로프카 기지가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북쪽으로 190㎞ 떨어진 추그에프카 기지였다고 증언했다. 망명후 소련군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한 그는 78년 이름을 바꾸고는 일본 오키나와와 아쓰기 미군기지,대만·한국을 방문했으며 2년전에는 비즈니스 관계로 극비리에 러시아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83년 9월 사할린 대한항공기 피격 사건때는 소련측의 암호해독에도 협력했다.자신의 경험에 비춰볼 때 “영공을 침범하면 민간기라도 격추하는 것이 당시 소련의 처리방식이었다.요격기는 최초부터 격추하려는 생각으로 발진했다”고 말했다. 망명후 미국인 여성과 결혼,두 자녀를 두었지만 지금은 독신(도쿄신문은 이혼 또는 사별여부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파일럿 출신들과 함께 일리노이주에서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의 전투기를 전시하는 항공박물관 설립등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내고 있다.
  • 미 벨 애틀랜틱­NYNEX사 합병/세계 2위 전화회사 탄생

    ◎올 3백억달러 매출 예상 【뉴욕 DPA 연합】 미 연방통신위(FCC)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전화회사인 벨 애틀랜틱과 NYNEX 두 회사의 2백5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을 승인,AT&T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 큰 전화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벨 애틀랜틱이란 명칭으로 운영될 새 회사는 종업원수만도 14만명에 달한다.또 무선 가입자 5백50만을 포함,총 가입자는 4천5백50만이며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3백억달러에 이른다. 두회사는 지난해 모두 합쳐 2백65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31억달러의 순익을 남겼다.
  • ‘헬리콥터형 여객기’이륙 채비

    ◎미 2개 항공사 합작해 20년만에 완성/활주로 필요없어 통근용으로 좋을듯 20년에 걸친 정치적·기술적 산고끝에 반 비행기 반 헬리콥터인 혼합형 항공기가 승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헬리콥터처럼 수평한 회전날개를 사용해 이·착륙한다. 그러나 일단 이륙하면 회전날개는 종래 비행기의 프로펠러처럼 앞으로 기울어진다.선회하는 프로펠러는 헬리콥터의 수평 날개보다 한결 조용하며 헬리콥터보다 2배 빠른 속도를 내게 한다. 벨 헬리콥터 텍스트론사와 보잉 헬리콥터 사업부등 두 항공기 제조업체는 벨­보잉 609로 명명된 9인승 상용기를 제작중이다.609의 전신인 실험용 모델 XV­15를 개발한 미국 항공우주국의 에임즈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오는 1999년 7월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벨­보잉 609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틸트 로터(경사형 회전날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벨과 보잉사는 이미 미국 해군용 제품 V­22 오스프레이를 제작중이며 미국 해병도 16대를 주문한데 이어 수백대를 추가할 것으로 보잉측은 전망했다.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틸트 로터는 변화무쌍한 역사를 갖고 있다.미국 국방장관은 1989년 오스프레이 계획을 취소하려 했으나 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1992년에는 두대의 시험용 항공기가 워싱턴시 부근서 추락해 7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수사결과 틸트 로터의 기계적 성능은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틸트 로터가 실용되면 미국 공항 주변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승객들은 장거리 여행으로 한 공항에서 프로펠러 항공기를 타고 주변 도시로 이동한다.이같은 커뮤터(통근) 항공기의 급증은 이착륙 활주로 확보 경쟁을 일으켜왔다.틸트 로터는 활주로가 필요없기 때문에 이 경쟁을 종식시킬 것으로 보이며 결국은 프로펠러 통근기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틸트 로터는 또한 사업공단이나 빌딩 옥상 등에 착륙해 승객을 싣거나 내릴수 있기 때문에 프로펠러 비행기보다 훨씬 융통성이 크다. 틸트 로터는 또한 대형 공항 등 사회간접 자본시설이 없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커다란 잇점을 가져다줄수 있다.대형 공항을 건설하지 않고도틸트 로터를 이용해 지점간 교통망을 구성할 수 있다.에임즈연구센터 관계자는 틸트 로터가 항공산업계에 돌풍을 몰고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편 유럽의 틸트 로터 개발 사업인 ‘유럽형 미래 첨단 회전날개기’ 개발사업은 이제 시작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 “식사전 한잔술 식욕 촉진”/벨기에 베스터테르프 박사

    ◎체중 신경쓰는 사람은 반주 피해야 【더블린(아일랜드) UPI 연합】 식사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한잔의 알코올성 음료(아페리티프)가 식사량을 늘릴 뿐 아니라 식사속도도 빠르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에 마스트리히트대학의 마르그리에트 베스터테르프 박사는 19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비만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식사 전에 아페리티프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사를 더 많이하고 또 먹는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베스터테르프 박사는 따라서 체중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이를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2시내전화사업자 선정 데이콤 곽치영 사장

    ◎“음성전화·PC통신 가능한 복수회선 도입” 『99년초 5대 광역시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2001년 중소도시,2003년 전국의 읍·면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곽치영 데이콤사장은 최근 제2시내전화사업자로 선정된 하나로통신의 사업추진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 ­제2전화사업자로서의 차별성을 꼽는다면. ▲음성전화와 데이터통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복수회선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가족 개인별 번호를 부여해 전화벨소리가 다르게 울리도록 하는 「멀티 벨 서비스」도 선보일 것이다. ­앞으로 어느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는지. ▲서비스 첫해인 99년 전체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2003년에는 21.4%를 확보할 계획이다.2003년에 음성시장의 18%,데이터시장의 43%는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의 일정은. ▲7월초 주요 주주사를 중심으로 발기인대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추진 계획과 회사설립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늦어도 9월초까지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을 선임한다.올해말이나내년초 서울시내 일부지역에서 기업체들에 전용회선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
  • 전화국·가입자 통신기기 무선연결 WLL 개발경쟁 뜨겁다

    ◎모토로라·삼성 등 통신업체 시스템개발/음성·팩스·영상서비스 제공/투자비 유선망의 50%·통화 깨끗 「이제는 무선가입자망(WLL)이다」 전화국에서 가입자에 이르는 선로를 무선으로 대체하는 무선가입자망이 이동전화전화와 더불어 차세대 통신시장을 선도할 대표주자로 떠오르면서 이를 개발하려는 국내외 통신업체들의 열기가 뜨겁다. 무선가입자망(WLL:Wireless Local Loop)은 전화국과 가입자의 각종 통신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해 음성은 물론 팩시밀리·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통신수단.미국 벨 연구소가 70년대초 처음 고안했지만 무선주파수 확보가 쉽지 않은데다 안테나 및 무선 송수신장치의 제조 비용이 너무 비싸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퀄컴·모토로라,핀란드 노키아,스웨덴 에릭슨,독일 지멘스 등 10여개에 이르는 세계적 통신장비제조업체가 시스템을 경쟁적으로 개발중이다. 국내 업체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 97」전시회에 미국 IDC 및 독일 지멘스와 공동 개발한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WLL시스템을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LG정보통신도 5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국내용 광대역 교환기·기지국·기지국 제어기·단말기등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또 한화가 미국 GBT와 기술제휴를 맺고 상품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대우통신은 성미전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올 하반기에 상용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KOEX에서 열린 서울신문 주최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에도 WLL 관련 제품이 많이 나왔다.삼성전자는 음성 뿐 아니라 문자·그림까지 주고 받으며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고 에릭슨은 반경 20㎞지역을 무선망으로 연결하는 「에어라인」 시스템을 선보였다.LG정보통신과 퀄컴은 실내외에 간단한 안테나를 설치해 놓은 뒤 전화선 없이 통화할 수 있는 무선전화기를 출품했다. 국내외 정보통신업체들이 이처럼 WLL시스템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는 올해를 시작으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란 예측 때문.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2천2백50만회선에서 2000년 1억1천7백만회선으로 5배 남짓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WLL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비가 기존 유선통신망의 절반밖에 들지 않고 디지털방식을 채택,잡음이나 혼신이 없는 고품질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지금처럼 광케이블을 땅속에 묻거나 노후된 케이블을 교체할 필요가 없어 시설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국내에서는 제2시내전화사업자로 선정될 것이 확실한 데이콤이 이 WLL을 가입자망 건설에 도입할 계획이다.한국통신은 이 시스템을 우선 재난복구용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데이콤은 삼성전자·LG정보통신·대우통신·한화·현대전자·대한전선 등 6개 업체를 상용시스템 공급대상 업체로 잠정 결정한데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국내 표준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1∼2개 업체를 최종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다.WLL을 이용한 상용서비스는 내년 4월 시작할 예정이다. 데이콤 손성찬 WLL개발팀장은 『WLL에 관한 우리 정보통신업체들의 기술력은 선진국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4∼5년 뒤면 WLL이 이동전화나 교환기보다 더큰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블레어 “새 영국건설” 승리 일성/젊어진 영국­총선 이모저모

    ◎포틸로 국방 등 보수당 장·차관급 60% 고배/전 종군기자·동성애자·회교도 등 당선 화제 ○…영국 거리의 많은 대중술집 등에서는 1일 밤(현지시간)부터 노동당의 승리를 축하하는 샴페인이 터트려졌으며 런던에 있는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는 대규모 축제가 열렸다.홀안에 운집한 1천여명의 노동당원들은 대형 TV스크린에 노동당 당선자들이 나타날때마다 환호성을 울렸으며 투표가 노동당의 압승으로 기울자 기쁨의 노래와 춤으로 승리를 축하했다. 토니 블레어 노동당 당수는 2일 새벽 로열 페스티벌 홀 앞에 마련된 임시 연단에서 노동당의 역사적 압승을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이번 선거는 낡은 도그마나 이데올로기를 위한 투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표였다』며 새로운 영국건설을 다짐다. ○…총선 압승으로 차기 영국 총리가 된 토니 블레어 노동당수는 이달말 네덜란드에서 유럽 지도자들과 만나 유럽연합(EU) 개혁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갖는다. ○…토니 블레어 노동당 당수는 자신의 지역구인 북동부 세지필드에서 총 투표수의 71.6%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그는 총 3만3천2백56표를 얻어 8천3백83표를 얻은 보수당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기대를 모았던 영국 보수당의 굵직한 인사들마저 이번 총선에서 모두 낙선된 것으로 밝혀져 보수당에 또한번 충격을 주었다.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장·차관급 인사중 3분의2가 고배를 들었는데 이들중에는 미래의 보수당 출신 총리감으로 점쳐졌던 마이클 포틸로 국방장관을 비롯,말콤 리프킨드 외무,이안 랭 무역장관 등이 포함됐다고. ○…부패 정치인 낙선을 기치로 내걸고 이번 총선에 출마한 BBC 방송 기자 마틴 벨(58)은 보수당 중진 의원 닐 해밀턴을 1만표 이상의 앞도적 표차로 물리치고 당선. 통상장관까지 지낸 정치 거물인 해밀턴 의원은 영국 의회 로비 스캔들에 연루되는 등 뇌물수수와 부패 혐의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강행했던 것. 종군기자로 유명한 벨 당선자는 35년여 동안의 기자생활중 17년을 분쟁지역과 사건사고를 취재하며 주로 외국에서 보낸 베터랑 언론인. 당시 입었던 상처로 아직도 절뚝거리는 벨당선자는 가정생활은 순탄치 못해 두번 이혼하고 지금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노동당 후보로 출마한 벤 브라드쇼(37)가 엑서터시 남서구에서 동성연애자로서는 처음으로 당선돼 눈길.전직 BBC방송 기자출신인 브라드쇼는 상대편 후보가 유세기간중 동성연애자라고 공박하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보수당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 ○…회교도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파키스탄 태생인 모하메드 사와르가 노동당 후보로 출마해 의회 진출하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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