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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세대를 잡아라”휴대폰 신제품 경쟁

    새 밀레니엄을 앞둔 세밑에 휴대폰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및 전자관련 신제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들 신제품은 무선 고속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려는 ‘N(넷·Net)세대’를 겨냥하고 있다.또한 무선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함에따라 신세대를 겨냥한 상품들이 총출동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싸이언 아이플러스] LG정보통신은 14일 무선인터넷 전용 PCS폰 ‘싸이언아이플러스(i-Plus)’를 내놓고 15일부터 019PCS전용으로 판매한다. 현대전자도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최첨단 인터넷 휴대폰 단말기인 ‘걸리버 네오미(Neomi)’를 개발,판매에 들어갔다.세원텔레콤은 폴더형과 플립형의 장단점을 살려 덮개가 닫힌 상태에서도 통화가 가능한 신형 단말기(모델명 디알토)를 개발해 한솔PCS(018)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전자 네오미] LG정보통신과 현대전자가 새로 개발한 단말기는 차세대이동전화의 핵심칩인 MSM-3000 등을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고속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신세대 취향이 맞게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작은 플립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싸이언 아이플러스’와 ‘네오미’는 표준형 배터리를 장착할 경우 무게가 87g과 79g에 불과하다.가격은단말기보조금을 받더라도 25만원이 넘는다. 이밖에 E메일 송수신,이어폰·마이크폰,전자수첩,벨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갖췄다.색상도 기존의 블랙 및 샴페인 골드에서 진수색과 엘로우 골드,레드골드,라이트 골드 등 다양화했다. [삼성전자 복합 휴대폰] 삼성전자도 최근 휴대폰으로 TV시청이 가능한 ‘TV폰’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1.8인치의 고선명 컬러 액정화면을 채용한 복합휴대폰으로 내년초부터 시판된다.가격은 150만원선이다.삼성은 이에 앞서디지털시계와 휴대폰 기능이 결합된 ‘워치폰’과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인‘인터넷폰’을 각각 개발했다. [LG전자 네띠] 가전분야에서도 N세대용이 나왔다.LG전자는 이날 N세대용 TV인 ‘LG네띠’를 출시했다.개성이 강한 신세대만을 겨냥해 유선형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용했다. 박항구(朴恒求) 현대전자 부사장은 “새로운 단말기는무선인터넷 시대가본격 개막되는 시점에서 필요한 부가기능이 가능해 신세대를 겨냥해 나오고있는 것”이라며 “오는 2003년에는 CDMA 단말기 시장 규모가 연간 1억6,0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기태(李基泰)삼성전자 부사장은 “새로운 기술적인 패러다임인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복합제품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환기자 river@
  • 아동 최대의 敵 ‘에이즈·분쟁’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확산과 지역 분쟁이 21세기에도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괴물’로 지목됐다. 카롤 벨라미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사무총장은 12일 ‘세계 어린이 현황2000’보고서를 발표,에이즈와 지역 갈등으로 인한 어린이 희생자들이 늘면서소아마비 백신과 같은 20세기에 이룩된 놀라운 진보들을 퇴색시키고 있다고경고했다. 에이즈의 경우 15∼24세 연령층에서 1분에 5명이 감염되고 있으며 1,100만명이 현재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또 유니세프가 활동중인 세계 56개국에 분쟁이 확산되면서 백신과 면역 치료제의 공급 통로가 차단돼 20세기 과학문명의 결실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쟁이나 자연재해 현장등 위험한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의 수는 4명 당 1명꼴인 5억4,000만명.또 전세계에서 1억3,0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어떤 종류의 학교에도 나가지 않고 있다. 벨라미 총장은 “90년대는 가난과 분쟁,만성적 사회 불안 및 에이즈 바이러스와 같은 예방 가능한 질병들로 여성과 청소년,어린이들이최대의 피해자가된 기간이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의 경우한국은 98년 현재 인구 1,000명당 5명꼴로 4명꼴인 일본과 노르웨이,스웨덴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000명당 8명,영국과 캐나다,뉴질랜드 등은 6명꼴로 나타났다.북한은 30명꼴로 총189개국 가운데 104번째였다. 아동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1,000명당 316명인 시에라리온이었으며 앙골라는 292명,니제르는 280명,아프가니스탄은 257명 등이었다. 한국은 60년까지만 해도 1,000명당 127명의 아동이 5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전남도 전화 불친절 공무원 ‘퇴출’

    전화를 친절하게 받지 못하는 공무원은 퇴출된다는 전통을 전남도가 세워가고 있다. 전남도는 2일 도 총무과 소속 일용직 공무원 54명 가운데 전화를 불친절하게 받은 6명을 무더기로 올해 말 그만두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 5급이하 공무원 인사 때도 전화 응대가 불량한 5급 1명 6급 2명 7급 1명 기능직 2명을 대기발령해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었다. 이번에 퇴출 통보를 받은 공무원들은 지난 97년 7월부터 올 11월까지 실시한 전화 받기 평가에서 하위 10위권에 1회이상 든 경우다. 전남도는 연말 정기인사에서도 전화 친절도 점수가 낮은 일반직 공무원들을대기발령시킬 방침이다. 전남도가 여론조사기관인 광주정보리서치에 용역을 의뢰해 실시하는 전화친절도 조사는 매월 도청 공무원 1,100여명 가운데 165명씩을 무작위로 추출해 인사성,태도,정확성,대화예절,명료성,만족도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벨이 3번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아야 하고 응대를 신속·정확·친절히 하는 것은 물론 첫인사와 끝인사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걸려오는 전화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도는 전화 친절도 조사 결과를 인사에 적극 반영한 이후 직원들의 친절도가 매우 높아졌고 민원인들의 만족도 역시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있다.평가 이전인 97년 초에는 친절도 점수가 평균 68.4점이었으나 98년에는80.7점으로 높아졌고 올해는 85점대로 올라섰다. 지난 11월 평균점수는 87점이나 돼 내년에는 목표치인 90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이 조사가 직원들의 친절도를 높이는 긍정적 효과도 크지만 객관성이 떨어지는데다 퇴출기준으로까지 삼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도 받고있다. 예산 부족으로 조사 대상 인원이 너무 적어 대다수 직원들이 연간 한차례정도 용역기관의 평가 전화를 받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사실상 어렵다는게직원들의 불만이다. 한차례 평가기관의 전화를 받고 나면 상당 기간 평가전화를 받지 않을 확률이 높아 다음부터는 다시 불친절하게 전화 응대를 하는부작용도 낳고 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대학교수 57인 해외유학 경험과 문화체험 이야기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인들은 문화의 교류와 충돌을 겪고 있다. ‘교수 57인의 외국유학과 문화체험이야기’(화산문화 펴냄)는 이런 점에착안,각 대학의 교수들이 해외유학 시절 겪었던 경험을 모아 묶었다.문화충격과 교훈등을 적어 한국사회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유학길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책은 ▲유학에서 얻은 교훈 ▲외국문화를 접하면서 받은 충격 ▲외국 역사에서 배운 문화특징 ▲외국문학 현장의 경험 ▲잊을 수 없는 추억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벨기에로 유학했던 한국외대 한국현 교수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집안에서 외투를 입고 지내는 그들의 ‘자린고비’ 정신에서 경제강국이 된 이유를 찾았고,한림대 김영화 교수는 80년대초 미국에 있을 때 필요한 전등만 켜고 생활하는 검소한 생활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에너지를아끼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외대 정진석 교수는 대영박물관에서 책속에 파묻혀 연구에 재미를 붙였던 경험을 들었다.그는 학교 강의실보다 수많은옛날 자료와 씨름하면서 보낸 시간이 가장 알찼다고 소개한다. 정기홍기자 hong@
  • 공연장등 공공장소 ‘휴대폰 소음’없앤다

    앞으로 공연장 등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사라진다. 정보통신부는 10일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 등 공연장과 교회,사찰,극장,대규모 회의장 등에서 소음공해 논란을 빚어온 휴대폰의 벨소리를 진동모드로 자동 전환하도록 하는 규제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같은 진동모드 전환방식의 도입과 함께 전국의 극장과 공연장,교회,사찰 등 수만여 곳에서 휴대폰 벨소리의 차단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날 이동전화업체 및 전파차단장치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갖고 휴대폰 벨소리 규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휴대폰의 벨소리를 규제하기 위해서는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야 하므로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도입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벨소리 차단 대상구역에 차단장치를 설치해 통화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안과 벨소리를 진동으로 전환토록 하는 방안 가운데 후자를 유력하게검토하고 있다. 전파차단장치는 소음규제 대상 건물 내에 소음(노이즈)을 발사,인근의 이동전화 기지국에서 보내오는 전파를 휴대폰 단말기가 인지하지 못하도록 방해해 통화 자체를 막는 방법이다.진동전환기기를 통한 방식은 이 기기를 목표건물에 달면 구역 내부에 있는 휴대폰 내부회로에 벨소리가 진동으로 자동적으로 바뀌도록 하는 명령이 내려지게 하는 방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험한 결과 인접 지역등 불필요한 곳의 전파마저 차단해 긴급통신 등 전파 방해와 통화 품질 저하 등의 논란이 예상되는 전파차단 방안은 사실상 도입하기 어려워 벨소리의진동전환 방안의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이동전화 벨소리의 차단은 미국 싱가포르 호주 이스라엘 등 이동전화 선진국에서도 허용된 전례가 없는 상태다.금지구역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경우 대만은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하고,싱가포르는 두번째 적발시 휴대폰을 압수토록 돼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파차단장치를 개발한 안태영(安泰英·30)한국정보방어연구소장은 “전파차단장치를 잘못된 목적으로 악용할 경우 우려되는 사항이 없지 않지만 필요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정부가 전파차단장치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대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월 김병태(金秉泰·국민회의)의원 등이 발의한 ‘휴대통신기기의 사용제한에 관한 법률안’은 정치권의 눈치보기로 국회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 조명환기자 river@
  • 못믿을 017‘산요 휴대폰’

    신세기통신(017)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일본제 ‘산요 휴대폰’에 대한 불만이 폭발직전이다. 신세기통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PC통신 게시판 등에는 산요 휴대폰에 대한소비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지난 8일 개설한 산요 휴대폰 전용 인터넷 게시판에는 무려 150여건의 소비자 불만이 올라왔다. 가장 대표적인게 배터리 사용시간.광고와 터무니없이 다르다는 것이 주류다.신세기통신은 지난 8월7일 제품을 내놓으면서 배터리 한번 충전으로 16박17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했다.그러나 이는 대용량 배터리를썼을 때에만 가능한 수치라는 것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나마대용량 배터리에서도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기통신의 대리점 관계자는 “자체실험 결과,10박11일이 가장 높게 나온수치”라면서 “통화대기시간은 국산보다 다소 길었지만 통화중 배터리 소모는 오히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털어놨다. 특히 현재 신세기통신은 휴대폰 구입자에게 대용량 배터리 없이 표준형만을 2개 끼워주고 있어 실제로는 국산제품과 사용시간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것이다.윤모씨(30·송파구 거여동)는 “표준형 배터리들이 처음에는 2∼3일정도 지속됐으나 요즘은 하루도 버티기 어렵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국산제품에는 있지만 산요 휴대폰에는 없는 기능들도 많다.플립을 열었을때 액정화면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하기 힘들고 자명종 구실을 하는 ‘알람기능’도 없다.전화 벨소리가 너무 작은 것도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다.한 사용자는 “벨소리가 작다고 신세기통신측에 항의했다가 ‘진동기능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무책임한 답변만 들었다”고 푸념했다.이밖에 문자메시지 전송이 불편하고,부재중에 걸려온 전화건수가 표시되지 않는 점 등도 단골 지적사항이다. 연일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데도 신세기통신측은 일본 산요 본사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다.한 관계자는 “산요측이 국내에서 제기된 불만사항을 알고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알람기능 등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개선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NBA스타 체임벌린 사망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60∼70년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스타 윌트체임벌린(63·216㎝)이 13일 로스앤젤레스 벨-에어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사망했다. 59년 필라델피아에 입단한 체임벌린은 NBA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과 MVP를동시에 거머쥐며 올스타에 올랐고 67년 팀에 우승을 안긴데 이어 68년 LA 레이커스로 이적,72년 또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14년동안 뛰면서 카림 압둘 자바와 함께 개인통산 3만점을 돌파해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는 한경기 100득점(62년)과 55리바운드(60년) 기록을 갖고 있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그는 자서전을 통해 무려 2만명의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놔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생의 마지막은 쓸쓸하게 마감했다.
  • 벨기에 감기 백신실험 성공

    [브뤼셀 연합] 한번 접종으로 평생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감기 백신 실험이 벨기에에서 성공했다. 벨기에대의 명예교수 발터 피어스 연구팀이 이 감기 백신을 쥐에게 실험한결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 전했다.피어스 교수는 “백신이 개발되면 평생 감기를 막을 수 있다”면서 “어린시절 한번만 접종하면되는 소아마비나 간염 예방접종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재의 감기백신은 감기의 80%에만 효과가 있고 기간도 1년에 지나지 않는다.감기 백신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인체가 면역성을 갖추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감기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해마다 새로운 백신을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에서 변하지 않는 부분인 M2라는 단백질을 발견해 냈으며새 백신은 인체가 이에 대해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NGO대회’ 누가 오나

    다음달 11일 개막될 99 서울NGO세계대회에는 국제적으로 비중있는 인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각국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전현직 UN 관련인사,인권운동가,대학총장,여성단체 인사 등이 직접 회의에 참가하거나 개회식혹은 대회기간에 행사장을 찾는다. 우선 김대중 대통령 내외가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국제 NGO사회에서 인권운동가로 이름난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 영부인과 카라조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스칼파로 전 이탈리아 대통령,벵카타라만 전 인도 대통령 등도 개막식 참석인사로 확정돼 있다.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도 참가의사를 밝혀왔으나 실제 참석여부는 불투명하다. UN관련 인사로는 케야르 전 유엔사무총장과 키타니 전 유엔총회 의장을 비롯해 코피아난 총장을 대신해 참석하는 후레쳇 현 유엔 부총장 등을 꼽을 수 있다.또 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UN산하 17개 단체장이 모두 방한한다. 물론 공동대회장인 아파브 마푸즈 CONGO의장과 알레인 발도프 NGO/DPI EXECOM위원장도 참석한다. 인권관련 제3세계 NGO회장인 클라렌스디아즈,미국 예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인 윈델 벨,그리고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은 전체회의 연사자격으로 참여해 ‘NGO와 오늘의 세계’‘새로운 위기들’‘NGO활성화’에 대해각각 발표한다. 이밖에 대회기간중 세계대학총장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각국 대학총장도대거 방한하며 역대 노벨 평화상 수상자도 1∼2명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 [한솔PCS] 업계 최초 두 전화번호 동시 사용

    018 한솔PCS(사장 鄭宜鎭)는 ‘정보의 홍수’시대에 자기만의 생활을 가지려는 이용자들의 욕구와 값싼 이용요금에 마케팅의 포인트를 맞췄다. 최근 내놓은 대표작은 ‘투넘버 서비스’.한개의 휴대폰으로 두개의 전화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첨단서비스다.휴대폰을 따로 살 필요없이 업무용과 개인용 등으로 나눠 번호만 달리 사용할 수 있다.기본료와통화료,전파사용료없이 월 5,000원에 번호를 하나 더 가질 수 있어 현재 2만명이 가입했다.올해 안에 2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게 회사의 전망. 연예스타 관련 정보의 검색이나 음성·문자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스타매니아’서비스,018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직접 작곡을 통해 휴대폰벨소리를 바꾸는 ‘나만의 벨소리’ 등 젊은 층을 위한 서비스 외에 무선데이터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를 꾀한다.특히 개인정보단말기(PDA) 등을 활용한무선인터넷서비스를 강화,특화된 컨텐츠 및 정보서비스를 개발할 계획. 기존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송수신,인터넷 검색 등 무선데이터 부문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초고속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클릭 월드’라는이름으로 통합했다.특히 마이크로소프트,야후 코리아 등 세계적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최적의 컨텐츠 개발을 추진 중이다. “10∼20대 가입자를 겨냥해 스타매니아나 투넘버서비스 같은 연예·오락중심 서비스에 주력하고 30∼40대를 위해서는 주식거래 등 금융서비스,50∼60대를 위한 건강·레저 등 가입자 층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적극 개발할 계획입니다.”(조동수 데이터서비스기획팀장)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SK텔레콤(2)

    숱한 기업이 도산과 구조조정의 쓰라림을 맛봐야 했던 지난해 SK텔레콤의순익은 오히려 전년보다 33%나 늘어났다.외국인들이 국내 기업의 지분을 헐값에 마구잡이로 사들이며 잇속을 챙길 때에도 SK텔레콤만큼은 여기서 한발빗겨나 있었다. SK텔레콤의 저력은 이렇듯 어려울 때 더욱 빛났다.이동통신 가입자 규모(현재 830만명) 세계 7위.지난해 매출 3조5,400억원에 순익 1,500억원.주가 120만원대의 ‘황제주(株)’회사.국내 대표 일류기업으로 우뚝 솟은 SK텔레콤의 오늘은 탁월한 기술력과 합리적인 경영이 일궈낸 ‘작품’으로 통한다. 011이동전화 등 종합무선통신회사인 SK텔레콤은 전세계적으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의 교과서’로 통한다.96년 1월 CDMA방식의 디지털 통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이후 이 분야에서 줄곧 세계의 기술흐름을 주도하기 때문이다.개발 당시만 해도 이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94년 CDMA통신장비의 판매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한국에 왔던 미국 모토로라의 임원이 “SK텔레콤의 터무니없는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은 0%”라고 보고한 뒤 본국으로 철수했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서울 본사와 경기도 분당의 정보기술연구원,중앙연구원에는 일본 NEC,핀란드 노키아,호주 텔스트라 등 세계 일류기업은 물론 중국,이스라엘,베트남 등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SK텔레콤의 연구개발 인력은 316명으로 전체 직원의 10%를 차지한다.올해 연구개발비는 매출의 2.6%인 1,033억원.2001년에는 2,000억원 수준인 4%로 늘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최초’의 테이프를 끊은 것은 CDMA뿐만이 아니다.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장치에서도 단연 돋보인다.과감한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고도성장의 해답도 일찌감치 뿌리내린 전문경영인 시스템과 합리적인 경영기법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은 SK텔레콤의 모태(母胎)였던 한국이동통신의 민영화 인수부터현재까지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손길승(孫吉丞)회장을 비롯,서정욱(徐廷旭)전 사장(현 과학기술부장관),조정남(趙政男)사장 등 쟁쟁한 전문경영인들이 주도했다.조 사장은 “SK텔레콤의 경영철학은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적절한 분리와 조화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개발.97년 시험통화에 성공한 이래 연구개발을거듭,2002년 월드컵때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에 차근차근 접근해 가고 있다.또 페이징·위성이동통신(GMPCS) 등 무선사업과 PC통신(넷츠고)·교통정보·무선CA-TV사업 등 정보사업,시내전화와 회선설비 임대 등 유선사업,종합금융 등을 결합,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 사장은 “정보통신사업은 시장개방 및 산업의 복합화로 국내시장에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화를 모토로 바깥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아시아시장.올 4월에는 몽골 제2이동전화회사인 스카이텔의 3대주주로 참여했고 베트남에서도 CDMA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 곧 세계 3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조 사장은 “새로운미래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지금의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인터넷시대에 걸맞은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2005년 매출 규모 15조원의세계 10대 정보통신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21세기 최고 되려면 SK텔레콤은 97년 7월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AT&T,벨 캐나다 등 굴지의 해외 업체들을 물리치고 제2이동전화사업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곧 해외사업 경험 부족과 사업성에 대한 검토 부족으로사업권을 포기해야 했다.태국 이동전화사업에서도 마찬가지. 아직까지 전세계로 벋어나가기 위한 ‘글로벌화’의 준비가 덜 된 탓이었다. 97년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IMT-2000시스템을 세계표준에 근접시켜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해외활동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다. 아직 발군의 선발 사업자로서 다른 4개 후발 사업자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다.‘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SK텔레콤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 동티모르 이모저모

    [딜리(동티모르)워싱턴 뉴욕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6일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호주의 군대 파병 등 사태 개입 가능성을논의했다고 베리 토이브 백악관 대변인이 전언. 배리 대변인은 “인도네시아가 동의한다면 치안 회복을 위해 군대를 파병하겠다는 호주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강조. 뉴질랜드는 동티모르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유엔 등 전세계가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총리가 7일 발표. 동티모르 사태에 개입하라는 압력을 받고있는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7일 자카르타로 떠난 유엔 대표단과 협의. 유엔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국제평화군의 배치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안보리 소식통이 설명. 계엄 선포로 민병대들의 만행이 종식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지적.민병대의 만행을 인도네시아 정부가 묵인해온데다 민병대는 정부의통제력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민병대는 이날 5,000명의 주민들을 트럭에 실어 다른 곳으로 강제 이동.인도네시아군도 합세,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집에 불을 지르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증언. 딜리의 동쪽에 있는 바우카우의 유엔건물이 이날 오전 민병대의 공격을 받아 직원들이 철수. 유엔측은 유엔 직원들을 호주로 피난시키기 위해 2대의 비행기를 바우카우공항에 대기중”이라고 전했다. 벨로 주교관 부근의 투리스모 호텔에 투숙중인 15명의 취재진도 거듭된 총격으로 사실상의 ‘연금’에 돌입.유엔 건물안에 1,000여명의 난민들이 피신해 있으며 100여명의 국제 요원과 취재진들도 남아있는 상태. 한 뉴질랜드 여인은 밤새 인도네시아 병사들이 시내를 돌아다니며 소총,수류탄,바주카포를 발사하면서 확성기로 주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종용했다고전언. 딜리시에는‘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프랑스 의사 2명만이 남아 희생자들을 치료.한 의사는 “ 5일엔 총격으로 부상한 10명이 실려왔다.어떤 이는 머리에 총을 맞았다”면서 “민병대들은 주민들을 위협하는 정도가 아니라 살해하고 있다”고 분개. 이날 석방된 동티모르 독립지도자 사나나 구스마오(53)는 “자유인으로서동티모르와 동티모르 주민들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다짐. 동티모르 독립국의 초대 대통령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구스마오는 지난 92년 11월 체포돼 20년형을 선고받고 7년을 복역했으며 지난 2월부터 자카르타에서 가택 연금상태에 있었다.
  • 서울시·구“민원인은 주인”

    앞으로 서울시의 3개 분야,각 구청별 1∼2개 분야의 행정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민원인이 공무원의 실수로 관청을 다시 찾거나 손해를 보았을때는 적게는 2,000원에서 많게는1만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와 각 구는 행정서비스의 기준과 내용,보상조치 등을 담은 서비스헌장을 마련,우선 올해 1∼3개 분야에 대해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종로 동대문 성북 도봉 노원 은평 서대문 양천 구로 영등포 관악 서초 강남금천 강서등 15곳은 이미 헌장을 공포했고 송파와 강동구를 제외한 나머지구도 늦어도 이달 안에 서비스헌장을 제정,공포할 예정이다. 종로구(시범사업분야 건축)는 민원인이 찾아오면 우선 차를 대접하고 3분이상 기다리지 않게 한다.전화는 벨이 세 번 울리기 전에 받으며 담당자가없을 때는 예약을 하도록 했다.공무원의 잘못으로 다시 관청을 찾으면 5,000원짜리 지하철 승차권을 주고 공무원의 불친절로 기분이 상했을 때는 3,000원짜리 전화카드로 보상한다. 성북구(건축)도 재방문을 없애기 위해 민원예약제를 도입하는 한편 접수민원을 민원인,건축주,건축사,담당공무원이 협의해 결정하는‘공개협의처리제’도 마련했다. 청탁이나 압력을 행사하는 동료나 상급자를 신고하도록 하는‘내부신고제’도 채택했다. 공무원 잘못으로 구청을 재방문하면 교통비로1만원을 보상한다. 노원구(청소)는 생활쓰레기를 3일 간격으로 오전4∼8시에 수거하고 소각장가동중단때는 3일전 구민에게 알리도록 했다.가로 청소는 1일 3회 이상 하며12m 도로는 매일,25m 도로는 이틀에 한번 물청소를 하기로 했다. 불편사항을신고한 주민에게는 5,000원을 보상한다. 강남구(지적·교통)는 3분 이내에 서류를 발급하기로 하고 최근 민원용 복사기와 팩시밀리를 설치했다.토지민원의 경우 건당 3분이 초과하면 발급수수료를 환불해주고 직원의 착오로 구청을 재방문하면 비용을 전액 보상해준다. 이밖에 동대문(민원·보건·청소),도봉(세무),은평(민원),서대문(위생·청소),구로(의료),양천(민원),관악(보건의료),영등포(민원·지적),금천(의료),서초(보건의료),강서구(청소·보건의료)등도 ‘분야별 행정의 질을 개선한서비스헌장을 마련,시행중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한시론] 정보·지식 공유하는 사회로

    20세기에 접어들어 각종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1900년에서 1950년 사이에 지구상의 정보보유량은 두배로 증가했고 1970년에는 또 그 두배로 증가했다고 한다.즉 정보의 총량이 두배가 되는 속도가 50년에서 20년으로 줄었고 최근에는 그 주기가 5년 정도로 단축되었다고 하는데 2020년경에는 불과 몇 개월마다 두배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렇게 엄청나게 쏟아지는 산발적인 정보들을 취사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드는 것이 이른바 지식기반사회를 실현하는 요체라 하겠다. 다니엘 벨은 후기산업사회를 지식기반사회로 특징지은 바 있다.지식기반사회의 핵심요소인 지식은 단편적인 정보와는 다르다.벨 교수는 지식을 “이성적판단이나 경험적 결과에 관한 사실이나 개념을 조직화·체계화한 집합체”라고 보았다.따라서 정보는 전달받은 사람이 습득하여 가공한 후에야 그 사람의 지식이 된다.그러므로 지식의 가치는 정보를 흡수하여 얼마나 체계화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개인의 능력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다. 우리가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가는 세대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면 이러한 자질을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우선 풍부한 정보와 전문성을 습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그리고 그러한 정보를 체계화해 자기 직무수행과 생활에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더 나아가서 지식인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도구로서의 지식을 갖는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가치있게 활용하는데 필요한 지혜와 윤리의식을 확립하는 일이다.잘못 사용한 지식은 무지보다도 더 큰 해독을 끼칠수 있다.사전에 보면지혜(wisdom)는 정확하게 식별하고 판단하는 능력,또는 적절한지 부적절한지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규정하고 있다.소크라테스도 지혜란 “지식을적절하게 그리고 올바르게 사용할줄 아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사회의 지도계층을 형성하고 있는 지식인들은 전문적인 지식의 축적에그치지 않고 소유한 지식을 공익의 실현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용하는 공인(公人)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형성된 정보와 지식을 자신이나 자기 조직만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타인에게는 그것을 감추거나 악용한다면 그것은 지식을 생성해온 인류사회의 은혜를 저버리는 범죄 행위라 할 수 있다. 다른 물질적인 재산과 달리 정보나 지식은 나눌수록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공유할수록 양적으로 확대될 뿐 아니라 질적으로 내실화되는 속성을 가지고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작년 3월부터 전개되고 있는 교육정보 공유운동은 매우 바람직하고 의미있는 일로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교원들중에서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자신이 개발한 자료나 아이디어를 에듀넷(edunet)이라는 인터넷망에 올려 다른 모든 교원들이 활용할수 있게 하는 운동이다.금년 6월말까지800명 이상의 교원들이 1만2,000여건의 자료를 에듀넷에 띄웠으며 거기에 접속하여 이용한 사람은 연 1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기가 애써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재구성하거나 창의적으로 개발한 정보나지식을 얼굴도 모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인터넷에올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시간과 노력과 경비가 소요되는번거로운 작업일 뿐 아니라, 혼자서 독점해도 무방한 자원을 타인에게 개방하여 함께 활용하게 하겠다는 자세가 전제되어 있지 않으면 안된다.제2세 국민을 양성하는 교원들 사이에 이러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교육적인견지에서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날 지도계층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세는 더불어 사는 협동·봉사정신이다.내가 사는 조직과 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솔선해서 메우고,가지지 못한 구성원들에게 내가 가진 물질과 지식과 기술을 나누어주면서 봉사하겠다는 태도가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가진 자와 지도계층이 진실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로 조직을 운영하고 사회를 이끌어 가야만 민주복지사회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金信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 核통제 프로그램 컴퓨터 해킹-21세기 인류에 최대재앙 초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핵통제 프로그램 컴퓨터에 대한 해킹이 다음 세기인류에게 가장 위험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미국의 권위있는 벨 연구소가 7일 지적했다. 벨연구소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는 컴퓨터는 결국 핵미사일 등 핵물질 운영 컴퓨터에 해커의 손길이 닿으면서 인류 멸망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벨연구소는 이러한 가능성은 절대 상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벨연구소는 비슷한 일로 지난 97년 플로리다주 긴급전화망인 911을 총괄하는 컴퓨터에 해커가 침입,모든 911 서비스를 마비시킨 사례를 지적했다. 국가안보국(NSA)이 97년 해커 35명을 동원해 실시한 훈련에서 4일만에 전세계 4만여개의 세계각국 네트워크를 해킹한 실적(?)도 그들의 능력을 잘 드러낸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지난달 미정부가 중앙정보국(CIA)에게 해킹차단을 위한‘연방침입 탐지네트워크’란 컴퓨터 감시 시스템 건설을 지시한바 있다.
  • 박찬호 “정말 안풀리네”

    박찬호(LA 다저스)가 시즌 7승과 홈 첫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찬호는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지구 라이벌전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5사사구) 2실점하고 1-2로 뒤진 채 강판됐다. 5회까지 빈타에 허덕이며 1점을 뽑는데 그친 다저스 타선은 6회 포수 토드헌들리가 3점포를 터뜨려 4-2로 역전승,박찬호의 패전 멍에를 벗겼다.박찬호는 시즌 6승8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6.07에서 5.97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이날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진 7개를 낚으며 호투했지만제구력 난조와 피홈런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승수를 보태지 못했다.여기에 찬스에서 침묵하는 팀 타선도 문제였다.특히 박찬호는 5이닝 동안 한계 투구수인 100개(106개)를 넘기며 조기강판의 빌미를 제공,아쉽게 6회 역전포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박찬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600탈삼진(603개)을 달성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박찬호는 3회 워맥-벨-곤살레스에게 연속 3안타를맞아 1점을 내준 뒤 5회초 곤잘레스에게 또다시 1점포를 맞아 1-2로 리드를 빼앗긴 채 5회말 타석때 트리니다드 허바드로 교체됐다.박찬호는 오는 7일 오전 8시40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르니에 네이스컨스 벨기에 대사

    벨기에 정부는 다이옥신 오염파동과 관련,안전성 확인 전까지 벨기에 농·축산물의 한국 유입 금지조치를 감수해 나갈 것이며 한국정부의 안전성 확인조치에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르니에 네이스컨스 주한 벨기에 대사가 26일 밝혔다. 네이스컨스 대사는 이날 대한매일과의 특별인터뷰에서 벨기에서도 기존 생산 제품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며 모든 농·축산물 생산시설에 대한 조사도 며칠 안에 끝나는등 안전도 강화와 입증조치가 취해진 상태라고 말했다.다음은 다이옥신 오염파동과 양국 관계 등에 관한 주요 일문일답. 벨기에 농·축산물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부 잘못된 보도와 달리 한국에선 다이옥신에 오염된 벨기에 농·축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오염발생 가능시점에 있던 제품에 대해선 조사를 진행중이다.이미 EU(유럽연합)회원국들은 6월12일 이후에 생산된 제품에 대해선 수입을 재개했다. 벨기에 정부가 늑장대응을 했다는 비난이 있다. 이 사건이 얼마나 큰 파장을 미칠지 정부도 알지못했다.전혀 예기치 못한전례없는일로서 대처에 미숙함이 있었다.한국정부에 뒤늦은 통보를 사과했다.벨기에의 두 인접국인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가장 먼저 통보했고 그 다음으로 EU국가와 한국을 포함한 비(非)EU국가 순으로 사실을 통보했다.통보시기를 3단계로 차별을 둔 것은 잘못이었다. 지난 13일 실시된 총선에서 41년간 집권했던 중도좌파 연립정부가 참패했다.다이옥신 파문과 관련있나. 벨기에인들은 전통적으로 질좋은 농·축산물 생산국이란 사실에 자부심을가져왔다.국민총생산에 20% 가량이 이 분야와 관련을 갖는다.이 사건으로 경제성장률이 0.5%정도 떨어질 전망이다.2∼4%의 낮은 성장률의 유럽국가로선강한 지진이나 원자탄투하를 당한 것 같은 손실을 입었다.그러나 국가이미지와 자부심에 상처를 준점은 더 뼈아프다.선거결과를 정부의 관리감독능력과신뢰에 ‘배신’당한 국민이 ‘분노의 심판’을 내렸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이옥신 파동을 어떻게 수습하려하나. 안전도 조사로 오염된 물량은 한정된 양이었음이 입증되고 있다.해당 국가들이 원하는 제품과 방식으로조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오염 제품이특정 시기에 한정된 물량만 만들어진 것임을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일반문제로 넘어가 한국과의 관계를 평한다면. 정치·경제적으로 좋은 상태다.61년 공식수교했다.2003년이면 벨기에왕국과 조선왕조의 관계수립 100주년을 맞는다.이를 계기로 격상된 동반자관계를이룩하겠다는 계획이다.청소년 상호방문,한국전 참전 사망자를 기리는 스테인글래스 제작및 성당안치 등의 행사도 준비됐다.2000년 중순 필립 황태자의 방한,같은해 10월 서울서 열리는 아시아·유럽회의(ASEM)참석을 위한 총리방문이 예정돼 있다. 북한과의 관계는. 공식적인 관계는 없다.그러나 지난해 12월 북한은 브뤼셀에 대사관 개설 등을 포함한 정식 외교관계수립을 요청하는 등 관계개선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벨기에 정부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최종결정을 위해 다른 EU회원국들과 이 문제를 협의중이다. 투자지로서 북한은 가치가 있나. 지난해 EU투자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투자지로서의 조건을 타진했다.각종 제약이 많고 기반시설이 미비,아직 매력있는 곳은 아니다.최근 한 벨기에 기업은 북한에 회사를 설립했다가 도산해버렸다.각종 제약요소 때문이었다.그러나 북한측이 제약요소를 줄인다면 많은 가능성과 기회도 있다는 점에서 EU국가들의 주시를 받고 있다. 한국은 투자지로서 어떤가. 최근 조건이 많이 개선됐다.그러나 아직 시장개방 분야에선 가야 할 길이멀다.하청관계,내부거래,기업간의 계열화 등은 외국인의 눈에 ‘개방이 부족한 분야’로 인식된다.한국기업의 해외매각과 관련,적정가격보다 감정적인가격을 고집한다는 평이다.기업의 회계방식에도 이해못할 점이 많다. 코소보사태에 대한 역할은. 벨기에는 외교적 해결을 원칙으로 삼았지만 유고공격에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의 일원으로서 참여했다.유고의 경제재건에 대한 참여정도는 새정부가 결정할 것이다.NATO 활동에 벨기에의 분담률은 대략 3% 가량이다. 이석우기자
  • 저널 오브 네이쳐 誌“칩 극소화한계는 원자 5개”

    ?屎셕섯助? AP 연합?時떡琉? 컴퓨터 칩은 이론상 과연 어느 정도까지 줄여나갈 수 있을까?미국 벨 연구소는 현재의 재료를 사용해 컴퓨터 칩을 제조할경우,그 극소화의 한계선은 원자 5개라는 내용의 논문을 24일자 ‘저널 오브네이처’지(誌)에 발표했다. 이는 분자 수준의 반도체가 컴퓨터에 내장돼 제기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두께를 이른다고 과학자들은 전했다.이번 발견은 앞으로도 더 작은칩을 계속 양산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특히 칩 제조업자들에게 반가운소식이다. 현재 사용되는 반도체의 두께는 원자 25개 정도이다.제조업자들로서는 이번발견으로 일부에서 추산한 것처럼 6년 정도가 아닌 향후 10-12년간은 현 단계의 기술로 계속해서 칩의 크기를 줄여나갈 수 있게 됐다.
  • 코카콜라 판매줄어 비상…벨기에 파동 여파

    코카콜라의 국내 판매량 급감파동은 진정될 것인가. 벨기에산 코카콜라 파동의 영향으로 일부 할인점의 경우 하루 판매량이 최고 60%까지 주는 등 코카콜라 제품에 대한 기피현상이 확산되면서 한국코카콜라가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있다. 한국코카콜라는 22일 제롬 필리폰 사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결과 국내에서 유통중인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재삼 강조할예정이다.‘콧대’ 높은 코카콜라의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97년 한국진출이후 처음이다. 코카콜라는 그동안 국내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일체의 경영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 폐쇄적인 경영을 펴왔다. 음료시장에서는 벨기에산 코카콜라 사고의 영향으로 지난 15일이후 편의점할인점 등에서의 판매량이 40∼60%까지 줄었고 판매 및 반입을 거부하는 곳도 속출했었다.21일 식약청의 무해조사발표에도 불구하고 여름성수기때 한번 줄어든 판매량을 ‘원상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코카콜라측의 고민이다. 노주석기자
  • 반짝 아이디어로 실속파 잡기

    생활이 변하면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상품들의 디자인도 변화에 따라 조금씩 변한다. 호출기와 이동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삼성전자는 0번 버튼이 두개 있는 전화기를 선보였다.기존 전화기는 맨 끝줄 가운데 0번이 있어 ‘01’로 시작되는 호출기나 이동전화에 전화하기 위해서는 아래쪽으로 내려가 0번을 누르고위로 올라와 1번을 눌러야 한다.0번 버튼이 두개 있는 전화기는 원래 0번 버튼 외에 다른 하나의 0번 버튼이 1번 버튼 바로 위에 붙어 있어 보다 편하게 통화를 할 수 있다. 일반 유선전화기는 3만∼4만원대고 유무선 겸용전화기는 25만6,000원이다. 이동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이동전화 보관기능을 추가한 가방과 신사복도인기상품이다.이동전화를 많이 쓰는 젊은 층을 겨냥해 가방 옆부분이나 끈위에 이동전화 주머니를 따로 만들었다.대부분 가방 속에 이동전화를 넣고다니다가 벨이나 진동이 여러 번 울려도 확인하지 못하거나 가방 속에 다른물건들과 뒤섞여 있어 한참을 뒤적이고서야 찾아내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다.여성용으로는 쌈지,놈,바나바나 등에서 배낭과 핸드백을 중심으로 이같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고 남성용으로는 바지 뒷주머니에 휴대폰 주머니를하나 더 만든 제품이 코오롱상사 등에서 나왔다. 침대 사용인구가 늘면서 침대 청소를 보다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진동청소기도 나왔다.LG전자가 만든 이 제품은 먼지만 빨아들이는 기존 청소기 기능에침대를 두드려가면서 먼지를 털어내는 기능이 추가됐다. 침대 사용이 보편화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고 이들의 감각에 맞추기 위해 먼지가 흡입되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흡입부분을 반투명하게 만들었다.19만4,300원(510W)과 22만2,300원(550W) 두 모델이 있다. 전경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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