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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길섶에서] 울돌목

    남도 여행길에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 부근에서 하룻밤을 묵었다.동이 틀 무렵,산책 삼아 검정바위들이 가득한 해안가를 걸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불과 12척 전선으로 400척의 왜군을 맞아 133척의 왜선을 수장시킨 명량(鳴梁)대첩의 현장이 코앞에 펼쳐진다.아침 햇살이 비치자 비늘처럼 반짝이는 물결이 골을 이루며 빠르게 흘렀다.간만의 차로 하루에도 몇번씩 물길이 바뀐다.세찬 물살이 암초와 부딪쳐 바다가 운다고해서 명량이라 하고,울돌목이라 했던가. 무인 순신은 눈앞에 보이는 왜적의 목을 벨 수는 있었지만,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의 곤궁함과 조정 대신들의 탁상공론은 벨 수가 없었다.분명히 멸(滅)해야 할 집단으로서 적(敵)은 있는데,어부·농부로 있다가 끌려운 개별 적은 멸할 수가 없었다.(김 훈의 소설 ‘칼의 노래’) 비리를 범한 죄인은 처벌할 수 있어도 부패의 온상은 처벌할 수가 없고,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신당론은 봇물을 이루는데 진정한 지도자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경형 논설실장
  • 월드컵전사 해외서 ‘펄펄’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유럽과 일본에서 ‘대∼한민국’을 합창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활약중인 설기현은 18일 메헬런과의 02∼03시즌 홈 2차전에 선발출장,후반 12분 승부를 가르는 추가골을 뽑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11일 베스테를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취 결승골을 뽑은 설기현은 이로써 2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주전 골잡이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터키로 건너간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엘라지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 처음 선발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0-2로 져 빛이 바랬다. 지난 10일 페네르바체와의 시즌 개막전에 교체멤버로 18분간 출전한 이을용은 이날 왼쪽 윙백으로 전반 45분 동안 출전했다.전반 종료 직전에는 한차례 프리킥을 차기도 했다. 태극전사들은 일본에서도 맹활약을 거듭했다. ‘독수리’ 최용수(제프 이치하라)는 4경기 연속골로 고공비행을 했다.월드컵 이후 한껏 물오른 골감각을 뽐내는 최용수는 17일 J리그 전반기 최종전인 우라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2분 선취골과 결승골을 몰아쳐 2-1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프 이치하라는 지난 3일 이후 4연속골을 기록한 최용수의 선전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고 최용수는 득점 공동 5위(9골)에 나섰다.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도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3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교토는 연장전 끝에 골든골로 2-1 승리를 맛봤다. ‘황새’ 황선홍은 17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를 끝으로 J리그 3년6개월을 마감했다. 선발 출장한 황선홍은 전반 39분 교체됐으나 가시와 팬들은 한국의 최고 스트라이커이자 일본무대 득점왕까지 오른 황선홍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고 조국 네덜란드리그에 복귀한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은 18일 02∼03시즌 개막전에서 홈팀 엑셀시어 로테르담을 2-0으로 꺾는 기쁨을 누렸다. 페예노르트 훌리건으로부터 협박편지까지 받는 등 귀국 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히딩크 감독은 “승점을 따내 기쁘지만 서너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쳐 경기를 더 쉽게 끌고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 亞축구 챔피언스리그 생긴다, 29개국 51개클럽 참여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 AFP AP 연합 특약] 총상금 3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아판 유럽챔피언스리그’가 출범한다.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AFC 연례총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29개국 51개클럽이 참여하는 총상금 300만달러 규모의 AFC 챔피언스리그를 만들겠다.”면서 “이 대회는 현재 열리고 있는 아시안클럽챔피언십,아시안위너스컵,아시안슈퍼컵 등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판 총장은 또 우승팀에는 50만달러,나머지 팀들에는 1만∼10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새음반/스토리텔링 등

    ◇‘스토리텔링’= 모던록 그룹 ‘벨&세바스찬’이 평소 존경하던 토드 솔론즈 감독의 동명 타이틀 영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OST.영화 개봉 8개월후에 제작됐다.타이틀 ‘픽션’등 18곡.알레스뮤직. ◇김광진 #4=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이승환의 ‘내게’‘덩크슛’,이소라의 ‘기억해줘’등을 작곡하고 ‘마법의 성’을 직적 불러 히트시킨 ‘천재작곡가’김광진의 4집.타이틀곡 ‘동경소녀’를 비롯 ‘솔 베이지의 노래’등 11곡.캐슬뮤직. ◇강태웅 1.5집 = 자신의 노래를 길거리에서 직접 홍보해 일명 ‘길거리 가수’로 알려진 강태웅이 지난 5월 SBS TV ‘별난 행운 인생대역전’의 주제곡으로 인기를 모은 ‘화이팅’을 비롯,‘행복’등 신곡 3곡과 1집 노래를 함께 담았다.나우뮤직
  • 영화/’폰’/휴대폰 벨이 울리면 서서히 공포가...

    올 여름을 서늘하게 할 공포영화 두 편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를 거쳐 나란히 개봉된다.영화제 폐막작인 ‘폰’과 홍콩영화 ‘디 아이’.두 영화 모두 억울하게 죽은 자의 영혼에 푸닥거리를 하는 동양적 정서를 담고 있다. ‘띠리리리’ 핸드폰 소리가 시종일관 신경을 거스르며 서서히 공포로 몰아넣는 영화 ‘폰’(26일 개봉).여자의 피맺힌 한이라는 한국적인 정서와 깨지기 쉬운 중산층이라는 구미 공포영화의 흔한 주제를 그럴 듯하게 섞은 꽤 괜찮은 공포영화다.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을 들쑤셔 협박에 시달리는 잡지사 기자 지원(하지원).어느날 그녀는 정체불명의 전화를 받는다. 잘 들리지 않는 여자의 비명소리.지원은 같은 핸드폰 번호를 사용하던 사람들이 모두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실을 알아낸다.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친구 호정(김유미)의 딸은 우연히 전화를 받고 이상한 증상을 보인다.아빠의 애인인 양 행동하고 엄마에게는 위협을 가하는데…. 중반부까지는 내용이 뻔해 보인다.유부남을 사랑하다 죽은 여고생의 영혼이그 딸에게 씌워 복수를하고,여기자는 내막을 알아내 모든 것을 정상의 위치로 돌려놓는다는 줄거리.처음부터 ‘원조교제’라는 은유를 곳곳에 깔아놓은 영화는 호정의 딸 영주의 변화로 당연히 뻔한 결말을 예상하게 된다. 하지만 곧 기대는 무너진다.완벽한 가정 만들기를 원한 호정.그래서 호정에게 난자를 기증한 지원.결코 소유할 수 없는 사랑을 한 여고생 진희.세 여자의 사연이 밝혀지면서 영화는 보다 입체적으로 사건과 인간관계의 망을 짠다.그 촘촘한 망 사이로,겉으로는 견고해 보이지만 곪을대로 곪아터진 현대 가정의 단면이 드러난다. 복잡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편집 속도가 빨라 번번이 긴장감이 끊기고,연기가 못 받쳐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종종 대사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해 설명조로 흐른다는 점은 옥의 티다. 김소연기자 purple@ ■감독이 말하는 ‘폰'은 - 한국적인 恨이 서린 정통 공포 드라마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루는 정통 공포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2000년 ‘가위’에 이어 공포영화 전문으로 자리잡은 안병기 감독은 이번 영화 ‘폰’에 대해 “인물의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면서 사회적인 메타포를 깔았다.”고 설명했다. 핸드폰을 소재로 삼은 이유를 묻자 “지하철 안이나 영화관에서 지나치게 사생활을 침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부러 영화 속에 짜증날 정도로 벨소리를 많이 넣어 그런 점을 환기시키고 싶었다.”며 웃었다. 혹시 특정 핸드폰 회사의 후원을 받지는 않았을까.“누가 사람 죽는 영화에 지원을 해주겠습니까.”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그는 “스타급 연기자들조차 공포영화는 꺼린다.”고 덧붙였다. 영혼을 다루거나 반전이 있는 점에서 ‘식스 센스’‘디 아더스’‘링’과 비슷하다고 지적하자 “어차피 공포영화의 기본 코드는 비슷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른 점은 드라마”라고 말했다.“이 영화는 한국적인 ‘한’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구성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스릴러·공포 장르의 전문 제작사인 ‘토일렛 픽쳐스’를 직접 설립한 안감독은 애드가 앨런 포우,애거서 크리스티 마니아.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물론 앨프리드 히치콕이다.“교과서적인 정통 공포영화를 계속 만들다가 3∼4편쯤되면 새로운 시도를 할 생각입니다.그전에 관객들에게 먼저 인정을 받아야겠죠.” 김소연기자
  • 월드컵/ 벨기에-러시아, 벨기에 세트플레이에 ‘북극곰’ KO

    벨기에가 프리킥과 코너킥만으로 간단히 릴레이골을 올리며 세트플레이의 중요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수비가 강한 팀간 경기였지만 16강 티켓을 건 최후의 일전인 만큼 골 풍년이 이뤄졌다.그러나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벨기에가 공격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었다.공격의 날카로움에서도 벨기에가 앞섰다. 느슨했던 전반전 내용에 비해 선제골은 일찌감치 터졌다.벨기에 요한 발렘이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간단히 포문을 열었다. 발렘은 전반 7분 아크 오른쪽에서 상대 6명의 수비벽을 넘기는 왼발 슛을 날렸고 볼은 그림처럼 왼쪽으로 휘어들어가 옆 그물을 때렸다. 벨기에는 이후 수비벽을 보강하면서 빠른 역습을 노렸고 러시아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알렉세이 스메르틴 대신 19살의 신예 공격수 드미트리 시체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시체프는 투입된 지 5분 만인 38분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땅볼 중거리 슛을 선보이며 동점골을 예고했다.러시아의 파상공격은 후반 7분 동점골로 이어졌다.시체프가 벌칙지역 안 왼쪽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슛이 결정적 찬스를 제공했다.시체프의 슛이 골키퍼 몸을 맞고 나오자 반대편에서 나란히 뛰어들던 블라디미르 베스차스트니흐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벨기에는 33분 웨슬리 송크가 코너킥에 의해 헤딩으로 추가골을 올렸고 37분엔 마르크 빌모츠가 결승골을 넣어 시체프가 한 골을 더 만회하는 데 그친 러시아를 한 골차로 제치고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로베르 와세주 벨기에 감독= 매우 만족스럽다.두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다음 비난을 많이 받았다.러시아전에서 우리 실력을 보여줬다.작전이 맞아 떨어지기는 어려운데 교체 선수가 득점에 성공한 것은 행운이다.16강전에서 강호 브라질과 맞붙게 되어 자랑스럽지만 이긴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하지만 희망을 갖고 있다. -올레크 로만체프 러시아 감독= 중요한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일부 선수만이 만족스런 플레이를 했다.이고르 티토프가 득점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것이 아쉽다.우리가 결승 토너먼트에 나갈 가능성도 있었으나 벨기에가 우리보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일본에선] “”통일조국 축구 세계 No.1 소망””

    ■북한 국가대표 출신 재일조선인 김종성씨 [오사카 김현 객원기자]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윤정환이 소속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월드컵 출전을 꿈꿨던 또 한 사람의 ‘우리 축구인’이 있다.북한 대표 출신인 김종성(金鍾成·38)이다.그는 지난 1월부터 이 팀의 코치를 맡고 있다. 재일본 조선축구협회 기술부장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는 그는 도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민족학교 축구부에 몸담았던 재일 조선인 3세이다. “어릴 때는 조국(북한)의 강한 축구가 마음의 의지가 됐다.”는 그는 “대표팀에 들어간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민족학교가 일본에서 차별을 받고 따돌림을 당해도 참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1989년부터 3년간 북한 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1992년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50m를 5초8에 주파하는’ 경이적 스피드가 눈에 띄어 J리그‘주빌로 이와타’에 스카우트됐다. 북한 대표 시절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뛰기도 했지만 예선 통과의 꿈은이루지 못했다.그렇다고 꿈마저 접은 것은 아니다.“월드컵을 목표로 하지 않고서는 진짜 축구선수가 아니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그는 “궁극적인 꿈은 통일 조국의 축구가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면서도 “그 전에 나를 키워준 북한 축구를 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언제쯤 북한 축구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른다.1966년 월드컵 8강 진입을 자랑했던 북한 축구가 지금은 국제교류 부족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월드컵에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윤정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솟아오르는 생각도 있다. “한국 대표가 우리 축구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그는 “남과 북,그리고 일본에 있는 동포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싸운다면 그것을 통해 모두의 마음을 통일 조국의 축구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kmhy@d9.dion.ne.jp ■월드컵 외국인 홈스테이 [도쿄 간노 도모코 객원기자] 일본인 오노 도루(小野亨·30) 집에 1박2일간 홈 스테이를 하고 있는중국계 캐나다인 장 캐서린(35·여)은 점심은 우동,저녁은 다코야키를 대접받았다.간사이(關西) 출신인 부인 미유키(美由起·35)의 아이디어였다. 낙지를 넣어 만든 간사이 명물 다코야키는 먹어 본 적이 있지만 집에서 만든 것은 처음이라는 캐서린은 “만들기 어려웠지만 맛있었다.”고 기뻐했다. 세살배기 쓰구메(緖芽)와 3인 가족인 오노는 도쿄 이타바시(板橋) 구청이 월드컵행사로 마련한 외국인 홈 스테이에 응모했다. 오노는 응모 이유에 대해 “축구를 너무 좋아해 외국에서 오는 응원객들에게 일본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응모했습니다.딸에게도 좋은 추억을 갖게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캐서린은 지난 4월부터 일본어학교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학교의 소개로 일본 가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오노 집에 홈 스테이를 하게 됐다. 캐서린은 “매일 밤 목욕을 하는 습관을 비롯한 보통 일본인의 생활을 알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미유키도 “홈 스테이 기간이 좀 더 길었다면 여러가지 얘기도 나눌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타바시 구청측은 당초 월드컵 입장권,추천장을 가진 외국인에 한해 홈 스테이 응모를 받았으나 까다로운 조건을 싫어하는 외국인들의 응모가 없자 조건을 완화했다. ktomoko@muf.biglobe.ne.jp ■동경신문에서/ ‘첫승 골' 이나모토 英아스날서 방출 ●일본 영웅 영국팀서 방출= 일본의 영웅으로 떠오른 이나모토 준이치(사진·23·아스날)가 정작 소속팀에서 버림을 받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스날은 2002∼2003시즌을 앞두고 이나모토와의 재계약을 포기,방출대상 명단에 올리고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협의회(PFA) 공식 사이트에 공시했다. 이에 앞서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이나모토가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었다고 해서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로이터 등 영국 언론들은 이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아스날의 방출 결정을 비중있게 보도했으며 이를 접한 일본 언론들은 “일방적인 해고 통보”라며 공분을 표시하고 있다. 이나모토는 지난해 7월 감바 오사카에서 아스날로 옮길 당시 ‘1년 임대 후 활약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한다.’는 조건으로 5년간 계약했지만 기량을 인정받지 못하고 1년 만에 방출됨에 따라 월드컵을 통해 월드스타로 떠오른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일본대표팀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나모토는 월드컵 H조 벨기에,러시아전에서 연속골을 작렬하며 플레이메이커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와 견줄 일본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월드컵 방한 재일 조선인 1300명 넘어= 월드컵 관전을 위해 한국을 찾게 될 재일조선인(북한 국적)이 13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800여명은 개인 관전 그룹으로 대부분이 분단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찾게 된다. 하나의 이벤트로 이처럼 많은 재일 조선인이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월드컵을 계기로 재일 동포 사이에 남북 우호 무드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월드컵 관전에는 10∼20명 단위로 민단을 통해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방한한다.앞서 민단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400여명의 월드컵 응원 방한단을 구성한 바 있다. 정리 도쿄 황성기특파원
  • 월드컵/ H조 튀니지-벨기에, ‘원조 붉은악마’ 졸전끝 무승부

    H조 선두 후보로 거론된 ‘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가 최약체 튀니지와의 2차전에서도 고전했다. 첫 경기에서 홈팀 일본과 두 골씩 주고 받은 벨기에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으며 먼저 웃었다.헤르트 베르헤옌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살짝 떨궈준 볼을 골잡이 마르크 빌모츠가 넘어지며 오른발 슛,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승부는 4분만에 원점으로 돌아갔다.아크 정면 25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튀니지의 라우프 부제뉴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벨기에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을 찌른 것. 벨기에는 이후 예상과 달리 튀니지의 측면 돌파에 이은 기습공격에 흔들리며 오히려 더 많은 위기상황을 맞았다. 튀니지는 경기 종료 직전 카이스 고드반이 아크 정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아웃 프런트 킥으로 강하게 찼으나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 뜻을 이루지 못했고,양팀 모두 지루한 공방만 거듭하며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했다. 튀니지가 강했다기보다는 월드컵 11회 출전에 4번이나 2회전에 나선 벨기에가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보인 결과였다. 한편 튀니지 전력의 핵 하센 가브시는 전반 22분 벨기에 바르트 호르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하다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일본과의 최종전에 결장하게 됐다. 오이타(일본)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월드컵/ C조 코스타리카-터키, 지루한 경기 종료직전 동점

    북중미지역예선 1위팀과 유로2000 8강팀간의 경기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의 졸전이었다. 두 팀 모두 수비수들의 불안한 공 처리와 잦은 백패스,문전처리 미숙 등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펼쳤고,월드스타라는 하칸 쉬퀴르(터키)와 파울로 완초페(코스타리카)마저 엉성한 플레이로 일관해 스탠드를 가득 메운 3만여명의 관중과 텔레비전을 통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을 실망시켰다. 전반은 지루한 미드필드 공방전 속에서 코스타리카가 다소 우세했다.터키는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터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렬한 공세를 펼쳤고 11분 선제골을 잡았다. 미드필드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하산 샤슈가 아크 부근에서 코스타리카 골문을 등지고 가슴으로 트래핑,달려 들어오는 엠레 벨로졸루에게 넘겨주었다. 벨로졸루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고 이를 다시 잡아 수비를 따돌리며 오른발로 터닝 슛,골문을 갈랐다. 적극적인 반격에 나선 코스타리카는 41분 스티븐 브라이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오버헤드킥으로 패스한 볼을 터키 골키퍼와 수비진이 그대로 흘려버렸고 이를 윈스턴 파크스가 무인지경의 골문에 가볍게 차넣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인천 송한수 김성수기자 onekor@ 양팀 감독의 말 ▲알렉산데르 기마라에스 코스타리카 감독=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하지만 공격적이고 힘있는 플레이로 무승부를 이뤄 만족한다.승점 4를 확보해 16강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섰다.또 다른 승점을 얻기 위해 브라질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브라질전은 선수들로서는 한번 해보기를 원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셰놀 귀네슈 터키 감독= 전반전과 후반 1골을 넣을 때까지 경기를 잘했으나 코스타리카의 견고한 수비를 더이상 뚫지 못했고 빠른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골 넣을 기회를 만들려고 했으나 많은 기회를 갖지는 못했다.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16강을 향한 대열에 있으며 다음 경기인 중국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 27년전 살인사건 혐의 케네디 처조카 유죄 평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로버트 케네디 전 미 법무부 장관의 처조카인 마이클 스카켈(사진·41)이 27년 전 이웃에 살던 동갑내기 15세 소녀 마사 목슬리를 살해한 혐의로 7일 유죄 평결을 받았다. 마사는 1975년 10월 코네티컷주 벨 헤이븐에 있는 자신의 저택 내 나무 밑에서 골프채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수사 결과 범행에 사용된 골프채는 스카켈의 어머니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스카켈이 마사가 자신의 형 토머스를 더 좋아하는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했다.스카켈 외에 토머스와 스카켈의 가정교사였던 케네스 리틀턴도 혐의선상에 올랐으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본격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케네디 가문이라는 배경 때문에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전직 경찰과 범죄작가들이 마사의 살인사건을 스카켈의 범행으로 결론짓는 책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이 사건은 다시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대배심은 1998년 재수사를 명령했고 2000년 1월 검찰은 스카켈을 살인 혐의로 체포,기소했다. 변호인은 증거가 없기 때문에 무죄를 자신했으나 검찰은 스카켈의 주변 행적과 진술에 초점을 맞췄다. 변호인단은 마사가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스카켈이 수마일 떨어진 친척 집에 있었다고 알리바이를 주장했으나 검찰이 최후 논고에서 스카켈이 한 범죄작가에게 사건 당일 마사를 만나러 갔다고 고백한 내용이 담긴 녹음 테이프를 제시,소송은 유죄쪽으로 기울었다. 스카켈 자신의 고백이 그의 발목을 붙잡은데다 변호인측의 알리바이를 뒤엎은 작가들의 육성 인터뷰 내용이 유죄 평결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변호인단과 스카켈의 가족들은 ‘마녀사냥’에 치우친 엉터리 소송이라며 항소를 주장한 반면 숨진 마사의 어머니는 “오늘은 마사를 위한 날”이라고 흐느꼈다. 선고는 다음달 17일 내려지며 형량은 10년에서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 mip@
  • “가자 16강” 사이버응원 후끈

    한국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사이버 응원전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미국과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5일 같은 조의 미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1승을 챙기자 우리 응원단과 네티즌들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의 벽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며 ‘온·오프 라인’을 통한 응원 열기를 북돋우고 있다. 특히 한국이 폴란드를 상대로 첫승을 거둔 뒤 인터넷에 친숙한 10,20대나 젊은 여성들이 사이버 응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이모션과 아이콘의 합성어로 유무선 통신에서 감정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를 뜻하는 ‘이모티콘(emoticon)’이나 인터넷상에서 주고받는 카드를 이용해 붉은악마의 ‘응원구호’나 우리 선수들의 ‘아바타’를 교환하며 릴레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또 인터넷에서 ‘월드컵 송’ 등 휴대전화 벨소리를 다운받아 들려주며 응원 열기를 다른 네티즌에게 전파하고 히딩크 감독과 우리 선수들의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여대생 김현주(24·D대4)씨는 6일 인터넷 게시판에서 만난 한 네티즌으로부터 ‘짜자짝∼짝짝 대∼한민국’(그림2참조)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김씨는 즉시 다른 네티즌에게 ‘오오오오오∼필승 코리아!’(그림3참조)라는 ‘이모티콘’을 보내 릴레이 응원전을 펼쳤다. 김씨는 “한국의 미국전 승리와 16강 진출을 위해 짧은 시간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사이버 응원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E포털사이트의 ‘인기 무선메시지 TOP10 코너’에는 이날 현재 ‘한국팀의 미국전 승리’와 관련한 내용이 1위부터 5위까지 휩쓸고 있다.메시지를 다운받은 횟수도 45만건을 넘는다. S포털사이트의 ‘벨소리 코너’에는 한국이 첫승을 거둔 뒤 인기가수 클론의 ‘월드컵 송’ 등 응원 관련 멜로디만 51개가 추가 등록됐다. F커뮤니티 사이트는 5일부터 모든 회원들에게 ‘붉은악마’ 응원단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차려 입고 ‘한국팀,16강 진출’을 외치며 사이버 세상을 돌아다니는 아바타를 공짜로 제공하고 있다. H사이트에는4일 이후 ‘만능 플레이어 유상철’ 등 한국팀 선수들의 아바타가 새로 등장했다.L사이트는 6일부터 ‘2차전 미국 격파 기원 100만인 이메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이 사이트 관리자는 “네티즌들의 서명으로 한국팀이 힘을 얻어 반드시 미국을 격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월드컵/ H조 튀니지·러시아 - 검은 돌풍 vs 북극곰 파워

    러시아,벨기에,일본,튀니지가 속한 H조는 절대 강자도,절대 약자도 없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의 조’.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봐도 이 조의 혼전은 분명해 보인다. 벨기에 23위를 비롯해 러시아(27위),튀니지(30위),일본(32위) 등 실력이 막상막하인 것이다. 하지만 H조 두번째 경기로 5일 일본 고베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시아-튀니지전은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위가 점쳐진다. 유럽의 전문가들이 이번 대회 4강으로 러시아를 꼽을 정도로 러시아는 막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카르타고의 독수리’튀니지는 예선 10경기에서 28득점 5실점의 화끈한 화력과 예선에서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저력을 바탕으로 개막전때 세네갈발 ‘아프리카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월드컵/ “섹스 때문에 질줄 알았어”

    “그것 봐.그러니까 졌지.” 벨기에팀의 로베르 와세주 감독이 프랑스의 ‘불행’을 계기로 소신을 관철시키겠다고 나섰다. 그는 1일 “프랑스가 세네갈에 진 것은 섹스를 허용했기 때문”이라면서 월드컵 기간 동안 금욕토록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와세주 감독은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를 지켜본 뒤 “선수들은 일정 기간 동안‘여자없는 삶’도 이겨나가야 한다.적어도 프로선수라면 자기 일에 100% 집중할 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섹스 금지령’을 내렸다. 그는 특히 프랑스가 배우자는 물론 애인까지 숙소에 동행토록 허용한 것을 두고“프랑스인들의 성생활에는 관심을 갖고 싶지 않다.”면서 “금욕생활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며 오히려 가족과의 재회를 더 기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벨기에 선수들은 이런 조치에 불만을 표시했으나 와세주 감독이 지적하는 ‘섹스의 해악’을 프랑스팀이 생생하게 ‘증명’한 때문인지 드러내놓고 반발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와세주 감독의 조치는 벨기에가 일본,러시아,튀니지와의 조별리그가 끝날 때까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는 일찌감치 선수들을 섹스로부터 격리시켰다.반면 일본팀의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은 프랑스 출신답게 “가족과 연인을 숙소로 초청해도 좋다.”고 밝혔고,폴란드도 배우자 동행에 적극적이다. 운동선수의 경기력과 섹스의 상관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각팀 감독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허용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지난 74년 월드컵 대회에서는 섹스를 허용한 서독과 네덜란드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반대론자들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일본에선] 선수들 전자오락하며 피로 풀어

    ■日 대표팀 이모저모 시즈오카(靜岡)현 이와타(磐田)시에서 합숙훈련 중인 일본대표팀은 4일의 벨기에전을 앞두고 막바지 체력 조절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연습을 재개,오전과 오후 2차례 트레이닝을 포함해 공격 전술 등을 점검했다. 오전에는 주로 근육 트레이닝을 중심으로 1시간30분 정도 땀을 흘린 뒤 오후에는 그라운드에서 2시간 가량 세트 플레이,공수전환 훈련 등을 실시했다. 개인 연습은 거의 없다.연습 중간중간 틈이 나면 선수들끼리 당구나 탁구를 치든가 전자 오락을 하는 등 정신적 피로를 풀고 있다. 피로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이지만 이제부터는 서서히 훈련의 밀도를 낮춰가면서 몸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해가는 상태. 미드 필더 이나모토 준이치(稻本潤一·22)는 “한 차례 피로를 최고조로 만드는것이 트루시에 감독의 훈련 방법”이라면서 “우리들은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벨기에전을 앞둔 일본팀은 벨기에팀 경기를 비디오 테이프로 연구한다든가 미팅을 갖는 등의 책상 위 훈련은 하지 않고 실제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연습에서는 높고 견고한 벨기에 수비를 의식한 공격 전개를 반복하고 있다.즉,공격 때 재빨리 볼을 중앙으로 밀어넣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23명의 전사 중에는 일본팀이 첫 출전한 1998년 프랑스대회 때와는 달리 2회 연속 출전 선수는 물론 해외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도 많아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천해 있다. 수비수 하토리 도시히로(服部年宏·28)는 “슬슬 기어를 올리고 싶다.”면서 “개막이 되면 자연히 컨디션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팀 공격의 중핵으로서 복통으로 치료를 받았던 오노 신지(小野伸二·22)는 지난 29일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정식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개인훈련을 받았다. 오노의 상태에 대해서 이나모토는 “건강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벨기에전 출전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수비수 미야모토 쓰네야스(宮本恒靖·25)는 30일 열린 시즈오카 산업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볼을 다투다 안면에 충격을 받아 정밀진단한 결과,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축구협회는 “코뼈 보호대를 할 경우 2일부터 연습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본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지는 트루시에 감독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황성기특파원marry01@ ■동경신문에서/ 카메룬팀 니가타 이동… 100여명 환송 ●카메룬팀 니가타로= 오이타(大分)현 나카쓰에무라(中津江村)에 캠프를 차렸던 카메룬 대표팀이 31일 1주일간에 걸친 캠프를 마치고 아일랜드와 첫 경기가 치러질니가타(新潟)로 이동했다. 도로에는 주민들이 카메룬 깃발을 들고 나와 이들의 선전을 기원했고,선수들은 정들었던 이곳 마을 주민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오전 6시 캠프장에서 선수들을 도와온 자원봉사자들은 프랑스어로 쓴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또 이들을 배웅하려고 이른 아침인데도 주민 100여명이 캠프장과 도로에 나와 이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 주민은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린 기분”이라고 섭섭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관전객의 조속한 입장 당부= 월드컵 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1일부터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관전객에게 9가지 항목의 협력을 당부했다. JAWOC는 경기 개시 3시간 전에 개장하는 만큼 가급적 빨리 경기장에 와서 입장 절차를 밟고 원활한 입장을 위해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긴 우산이나 깃대,폭죽 등 위험물은 물론 병이나 캔 등의 반입도 금지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JAWOC는 입장권의 배부 지연과 관련,삿포로(札幌) 돔에서 열리는 1일의 독일 대 사우디아라비아전 입장권을 삿포로 시내 한 호텔에서 직접 구입자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정리 도쿄 황성기특파원 ■외국 관광객 자해 당하면 메이지시대 ‘행려법' 적용 “월드컵을 보러 온 외국인이 병이라도 난다면?” 개최지인 사이타마(埼玉),시즈오카(靜岡)현 등 7개 자치단체는 보험증이 없는 외국인 관전객들이 재해를 당하거나 병이 날 경우 메이지(明治)시대에 제정된 ‘행려법’으로 대응키로 결정했다. 훌리건 폭동이나 경기장에서의 사고 등에 대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없어 지자체들이 궁여지책 끝에 100년도 더 된 옛날 법을 쓰기로 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각 개최지의 의사회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자 “개최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담할 문제”라고 손을 놓았다. 사이타마현은 일단 외국인 환자가 발생하면 소속 대사관에 의료비 지불을 요구하고 지불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행려법에 따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타마현측은 “외국으로부터 오는 관전객에 적용시킬 수 있는 법은 행려법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삿포로(札幌)시는 “행려법의 대상을 관전자로 확대해석해 적용하면 세금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지적될 가능성이 있다.”고 행려법 적용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지자체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축구냐 야구냐' 인기 경쟁 후끈 [오사카·도쿄 김현 객원기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일본에서는 또 하나의 보이지않는 전투가 벌어졌다.월드컵과 프로야구의 인기 전쟁이다. 지난 1985년 우승 이후 부진을 겪다 현재 일본 센트럴 리그 수위에 오른 간사이(關西)지방의 인기구단 한신(阪神) 타이거스의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전 주니치드래곤스 감독).그는 월드컵 개막 이틀 전인 29일 이렇게 호령했다.“지금부터 한신이 연승이라도 해서 월드컵을 휙 날려버릴까.” 일본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요미우리(讀賣) 자이언츠와 한신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위 다툼은 오랜만에 프로야구 팬들에게 야구 보는 재미를 한껏 선사해주고 있다.31일 현재 한신과 요미우리는 불과 0.5게임차로 한신이 박빙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한신 팬은 일본 야구팬 가운데 가장 열광적인 것으로 유명하다.지난달 29,30일 연속으로 효고(兵庫)현 한신 고시엔(甲子園) 구장에서 열린 한신 대 요코하마(橫濱)베이스타스 경기에는 요코하마쪽 스탠드는 드문드문 빈 자리가 눈에 띄었으나 한신쪽 스탠드는 팬들로 가득 찼다. 오사카(大阪) 출신의 한신 팬인 시로니타 도쿠코(白新田十久子·29·여·회사원)는 “월드컵에서 일본팀이 어느 나라 팀과 대전하는지조차 모른다.”면서 “월드컵 일본팀 경기와 한신경기 입장권 두 장이 있다면 당연히 한신 경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이 우승이라도 한다면 간사이 주민의 소비욕구를 자극,경제효과만도 1000억엔에 이를 것이라는 일본종합연구소 예측도 있다.오사카의 한신 백화점 관계자는 “4월의 한신 응원용품 매상이 지난해의 5.5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와 월드컵의 열풍.경제효과로 치면 어느 쪽이 위력이 있을까. 오사카에 본사를 둔 다이와(大和)은행 종합연구소의 구니사다 고이치(國定浩一)사장은 “월드컵은 관광수입 등 일과성이 짙다.소비의욕을 자극하고 지속시키는 것은 일본 사회에 뿌리를 깊이 내린 ‘한신 효과’”라고 단언한다. 이제 월드컵은 시작됐고,1일부터는 일본에서도 아르헨티나 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가시마(鹿嶋)구장에서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그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월드컵의 판정승이었다.일본-크로아티아전의 시청률이 60.9%를 기록한 반면 역대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은 1994년 요미우리와 주니치전의 48.8%였다. 월드컵의 열기는 한신·요미우리의 프로야구 인기를 누를 수 있을 것인가.일본 열도의 월드컵 경기장 바깥에서 펼쳐질 또 하나의 싸움도 주목해 볼 만하다. kruntep68@hotmail.com
  • 박찬호, 이르면 주말 등판

    [알링턴(미 텍사스주) AP 연합]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주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박찬호는 7일 홈구장에서 최근 마지막 등판이었던 시즌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실제 타자들을 상대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져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발생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이 지난달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서 악화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박찬호는 이날 4이닝 동안 80개의 공을던지며 삼진 3개 안타 7개(홈런 1개)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텍사스의 제리 내런 감독은 “박찬호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면서 “앞으로 2∼3일동안 상태를 지켜 본 뒤 이번주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3연전에 등판시킬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3일 임시 선발인 롭 벨 대신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박찬호는 “팀이 원하는 것은 나의 복귀고 나의 임무도 마운드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팀과 나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고 강한 복귀 의지를 보였다.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16.끝)뉴질랜드의 지방자치

    뉴질랜드의 지방자치는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뉴질랜드는 1989년 지방행정 개혁을 단행, 741개의 지방자치단체를 93개로 통폐합했다. 주민들의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행정서비스의 효율화를 위해 행정에 시장경제원리도 도입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은 우리나라의 단체장과는 달리 의원들이 임명한 최고행정집행관(CEO)이 맡고 있다. 뉴질랜드는 특히 아름다운 자연을 잘 보존하기 위해 환경보호를 중시하고 있다. 뉴질랜드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 “행정 투명성·경쟁체제 좋은 본보기” 뉴질랜드의 대학도시 더니든(Dunedin)은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공원같다.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오타고 대학의 캠퍼스뿐만 아니라 거리와 주택가 그리고 공원에도 수많은 나무와 숲들이 자연의 낙원을 이루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뉴질랜드 어딜 가도 쉽게 느낄 수 있다.뉴질랜드가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천혜의 자연을 주민들과 정부가 잘 가꾸어왔기 때문이다.뉴질랜드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환경보존을 매우 중시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지방자치단체는 건물을 하나짓거나 토지 용도를 바꾸거나 나무 한 그루를 벨 때도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다. 더니든에서 3년째 살고 있는 교포 김모(38)씨는 “집안에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베는 데도 이웃의 동의와 시의회의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전깃줄에 얽혀 위험한 나무 한 그루를 베는 데 7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신청서 제출부터 이웃 주민들의 의견 수렴,시의회 청문회 등 여러 절차를 밟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자연보존 정책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의마구잡이 난개발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들의 철저한 환경보존 행정을 배워야 한다. 뉴질랜드의 지방자치단체는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행정의투명성과 책임성을 강조하고,행정서비스 공급의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있다.뉴질랜드는 1989년 시작한 지방행정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오늘과 같은 지방자치를 정착시켰다.김대중 대통령 정부는 행정에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한 행정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뉴질랜드는 우리나라보다10년 앞서 행정에 시장경제원리를 도입했다. 뉴질랜드의 지방자치체제는 12개의 광역단체(Regional Councils)와 74개의 기초자치단체(Territorial Authorities) 및 7개의 특별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기초자치단체는 하부구조로 1개나 그 이상의 지역협의회(Community Board)를 두고 있다.지역협의회는 전국적으로 147개다.과거에는 741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있었으나 1989년 개혁 때 대폭 통폐합됐다.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는 모두 3년마다 실시되는 주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구성된다.광역과 기초자치단체는 수직관계라기보다는 보완적 관계라고 할 수 있다.더니든시가 속한오타고(Otago) 광역단체의 크리스 잉글 정책분석관은 “광역단체가 기초단체로 내려보내는 보조금이나 예산은 없으며 광역단체는 기초단체를 감사하지도 않는다.그러나 기초단체의 행정이 광역단체와 배치될 때는 광역단체가 시정명령을 내린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초와 광역단체간의공무원 인사교류는 없으며 채용과 급료체계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광역단체는 주로 전염병과 유해 식물 통제,항만관리와 바다오염 통제,민방위,교통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기초자치단체는 상·하수도,쓰레기,소음통제,공원관리,도로보수,건축허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업무를맡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일반 업무는 최고 행정집행관(CEO:ChiefExecutive Officer)이 책임지고 수행한다.CEO는 5년 임기범위 내에서 지방의회와 계약을 한다.계약기간이 끝난 후연장할 수 있다.의원들은 정책입안,예산통제,행정감사 등을 한다. 뉴질랜드 자치단체는 주민들의 행정참여와 행정의 투명성을 중시한다.주민들은 지방행정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회의에도 참여할 수 있다.지방정부는 정책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하며,주민들은 서면으로 자기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주민이 원하면 직접 의견을 진술할 수도 있다.지역협의회는 주민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행정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행정서비스의질을 높이기 위해 경쟁체제도 도입하고 있다.지방정부는 보통 민간업체보다 효율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만 담당한다.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쓰레기 처리 등 많은 업무를 민간회사나 민·관 합작업체 등에 위탁하고 있다.그 결과 행정기관이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서비스가 과거에는 70%였으나 최근에는 20%대로 낮아졌다.행정서비스가 이관되면서 공무원 수도 줄고행정비용도 줄었다.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시하는 주민참여나 행정의투명성 그리고 행정서비스의 경쟁체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 개혁의 좋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더니든(뉴질랜드) 이기철특파원 chuli@ 후원:한국언론재단 ■더니든시장 수키 터너 “환경투자·개발 주민의견 최대반영” “환경에 대한 투자가 미래를 위한 진정한 투자이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환경과 조율을 맞춘 개발을 하고있습니다.”라고 수키 터너(여) 더니든 시장은 말했다. 터너 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뽑은 15명의 더니든 시의원들에 의해 선출됐다.시장은 보통시의원중 다수당에서 나온다.시장은 정치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한다.우리나라의 시장과는 다르며 오히려 지방의회의 의장 역할에 가깝다.그러나 뉴질랜드의 지방의회는 우리나라 지방의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터너 시장은 “더니든 주민들의 환경 사랑이 각별하다.중국 자본의 목재회사가 산림과 고밀도 섬유를 개발하려고신청서를 냈으나 주민들이 소음과 유해 독성문제로 반대해 시가 거부했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니든시 인근 모스길에서 운영중인 가정용품 제조회사 피셔앤페이켈은 주민들에게 환경에 미치는 모든 것을 정확히 알려줬고 그 결과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고소개했다. 터너 시장은 “한국도 우리의 환경보호 경험을 살리면 자연을 더 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니든에는 한국의 개발 노하우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자치제도 특징 뉴질랜드 지방자치에는 행정을 맡고 있는 최고 행정집행관(CEO) 제도가 있고 지방행정의 중추 법률인 자원관리법(Resource Management Act)과 환경분쟁을 판결하는 환경법원(Environmental Court) 제도가 있다. 뉴질랜드 지방정부의 행정은 CEO가 맡고 있다.CEO는 시의회에서 외부 민간인 중에서 선출한다.우리의 개방형 공무원과 비슷한 CEO는 자신의 연봉과 성과관리,행정목표 등에 대해 시의회와 계약을 한다.계약이 만료되면 재계약할 수도 있다. CEO는 시의회가 정해준 범위 내에서 책임지는 관리적 리더(managerial leader)다.CEO는 시의회와 파트너십을 형성,시의회가 입안한 전략 및 정책을 행정을 통해 실현한다.CEO는 이같은 업무를 위해 공무원에 대해 거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다.즉,채용·승진·해고·파면 등을 다할 수 있다. 더니든시의 CEO 짐 할런드(47)씨는 2000년 3월 취임했다.그의 연봉은 17만 5000 뉴질랜드 달러(약 1억 500만원)이며,지난해 직무성적이 좋아 성과급으로 1만 뉴질랜드 달러(약 600만원)를 별도로 받았다.수키 터너 더니든 시장의연봉이 8만 3850 뉴질랜드 달러(5030만원 상당)인 것과 비교하면 CEO의 급여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CEO가 스스로 그만두려면 6개월 전에 시의회에 통보해야한다.시의회는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성과관리가부진하거나 독직사건에 연루될 경우 CEO를 그만두게 할 수 있다.그럴 경우도 6개월 전에 CEO에게 통보해줘야 한다. 환경을 중요시하는 뉴질랜드에서 환경보존에 대한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자원관리법’은 지방자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지방정부의 환경정책과 환경행정은 1991년 제정된 자원관리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자원관리법의 입법 취지는 천연 및 물리적 자원에 대한지속적인 관리를 도모하며 현재 세대가 개발할 때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환경을 충분히 남겨두자는 것이다.이 법은토지·대기·수질·소음 등에 관한 54가지의 개별 법률을한데 묶은 것이다. 자원관리법은 ▲환경문제의 지역적 관리 ▲자원사용 후평가 ▲원주민 마우리족의 참여와 의견 반영을 의무화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기초단체는 자원관리법에 따라 토지이용·소음통제·쓰레기처리·주차장·도서관·토지분할·도로계획 등에 관한 행정을 수행하고 있으며,광역단체도 이 법에기초하여 동물 전염병과 유해식물 통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개발론자들은 자원관리법이 까다롭고 복잡하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법이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행정 절차를 표준화·간소화했다고 말한다.행정절차별로 처리시한을 정함으로써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환경법원은 자원관리법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1992년에 만들어졌다.자원관리법의 상당 부분이 추상적이면서 애매모호하게 규정돼 다툼의 여지가 많아 탄생했다.환경법원은 지방자치단체간의 환경을 둘러싼 분쟁이 있을 때 최종적으로 판결을 내린다. 환경법원은 수도 웰링턴과 오클랜드,그리고 더니든을 관할하는 크라이스트처치 등 3곳에 있으며 판사는 모두 12명이다.환경법원의 판사는 대체적으로 환경전문가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판사를 돕기 위해 환경법원 판사 아래에 환경전문가(커미셔너) 2명이 있다.이들은 대체적으로 생태계·동물학·식물학 등 환경전문가이다.특정 사안에 대해 전문가 2명의의견이 반대로 엇갈려도 판사가 최종 판결을 내려야 한다.제소된 사건의 처리는 빨라야 6∼8주 걸리며 길게는 2년가량 걸리기도 한다.
  • 월드컵 D-30/ 탈락후보로 본 판도

    [A조 첫출전 세네갈 흔들]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 덴마크 가운데 1승 상대로 가장많이 지목된 팀은 세네갈.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로 최하위인데다 A조에서 유일하게 본선 출전 경험이 없다.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 모로코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조 1위(4승3무1패)로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여전히 무게가 떨어진다. 또 다른 탈락 후보는 우루과이.같은 조의 덴마크와 FIFA랭킹 공동 20위에 올라있지만 덴마크의 전력이 최근 급상승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인상이다.덴마크는 예선에서 무패(6승4무)를 기록하며 전통의 강호 체코와 불가리아를 따돌렸다.반면 우루과이는 월드컵 9회 출전,2회 우승의 전력을 갖고 있지만 최근 경제사정과 맞물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남미예선에서 5위에 그쳐 호주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힘겹게 본선에 합류했다. B조 슬로베니아 경험부족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이 고배를 들 후보로 꼽힌다.역대 전적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스페인 파라과이와 뚜렷한 차이가 난다. 슬로베니아는 출전 경험이전무하고 남아공은 98대회에첫 출전해 2무1패로 탈락했다. 이에 견줘 스페인은 출전 10차례에 16강 한차례,8강 세차례,4강 한차례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고 이번에도 조 1위후보로 꼽힌다. 남미의 ‘빅4’를 자처하는 파라과이 역시 월드컵에 5차례나 나서 두차례 16강에 들었다.현재 상황을 보아도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은 걸출한 스타도 없고 축구 인프라 역시미미한 실정이다. 남아공은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하고 비 아프리카 팀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인구 200만의 소국 슬로베니아는등록 선수가 2만5000명에 불과하다. C조 코스타리카·中 경합 코스타리카와 중국의 탈락이 유력하다.이들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신흥강호’ 터키의 벽을 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터키와 만만찮은 경합을 벌이며 조2위를 확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월드컵 전력으로만보면 코스타리카가 오히려 터키에 다소 앞선다. 본선에는 한차례씩 진출했지만 코스타리카는 90이탈리아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바있다. 반면 터키는 54스위스대회에서 1회전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러나 터키는 96년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연속 진출했고 갈라타사라이 클럽팀이 2000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D조 포르투갈 뺀 3팀 배수진 한국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가 속한 D조에서는 포르투갈을뺀 3개국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국 중 객관적 전력에서는 미국이 가장 앞선다.FIFA 랭킹 5위인 포르투갈에 가장 근접한 13위를 기록중인 것만보아도 그렇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실패하는 바람에 30대 노장들이 주축을 이뤄 체력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강점인 조직력도 예전갖지 않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폴란드 역시 객관적 전력상 한국에 앞서지만 홈의 이점과 함께 최근 들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한국이 만만찮은 복병으로 버티고 있어 16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특히 최근 수비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적어도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결정력만 높이면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E조 아일랜드 카메룬 혈전 독일이 조 1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가 탈락팀으로 지목된다.그러나 객관전 전력이 한참처지는 사우디를 제외하고 아일랜드 카메룬 독일이 혼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독일이 차지하고 남는 한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아일랜드와 카메룬이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나라는 FIFA 랭킹 공동 18위로 호각세를 이루고있지만 파트리크 음보마라는 걸출한 골잡이를 거느린 카메룬이 조 2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월드컵 출전 4차례에 8강 경험까지 가진 카메룬은 예선에서 6승1무1패로 1위를 차지했다.2000네이션스컵과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했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이에 견줘 아일랜드는 이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뒤골득실에서 앞서 본선에 턱걸이했다. F조 스웨덴 다크호스 나이지리아와 스웨덴이 탈락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32개 출전국이 풀리그를 벌인다면 8강도 바라볼수 있는 전력을 갖췄지만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포함된 ‘죽음의 조’에 속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조차 힘겨워 보인다. 한팀이 3경기씩 치를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2승 이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그러나 월드컵에 9차례나 출전해 준우승 한차례,4강 세차례,8강 한차례의 전적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경우 잉글랜드를 제물로 삼아 16강에 오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근거는 철벽수비.스웨덴은 예선에서 8승2무에 2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G조 노쇠한 크로아티아 FIFA 랭킹 6·7위인 이탈리아 멕시코가 수위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가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다. 예상 1·2위 그룹인 이탈리아 멕시코와 3·4위 그룹인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간 전력차가 커 탈락 후보를 꼽는데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그나마 동구의 강호인 크로아티아가 16강을 넘보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강호 벨기에와 스코틀랜드를 제치고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33세의 다보르 수케르 등 30대 노장들을 앞세워 예선을 통과한 뒤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어 조직력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에콰도르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은2위를 차지했지만 해발 2800m의 고지대 홈경기에서 6승을챙긴 덕을 톡톡히 봤을 뿐 평지에서는 이렇다 할 위력을보이지 못해 16강행이 어려워 보인다. H조 전력 엇비슷 대혼전 비슷한 전력의 4개팀간 혼전이 예상돼 탈락 후보를 점치기가 가장 어려운 조로 평가된다.전문가들의 예상조차 제 각각이다.우선 FIFA 랭킹부터가 22위(벨기에) 24위(러시아)29위(튀니지) 33위(일본)로 고만고만하다.굳이 탈락 후보를 꼽자면 튀니지가 눈에 띈다.나머지 한팀은 벨기에나 러시아가 될 전망이다.튀니지는 월드컵(1회전 탈락 2회) 기록부터 세팀중 가장 처진다. 벨기에는 월드컵 10차례 출전,16강 이상 세차례의 화려한전력을 자랑하며 러시아 역시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9차례 진출에 16강 이상 세차례의 경험이 있다.일본은 월드컵 전력은 보잘것 없지만 홈의 이점과 최근 전력이 부쩍 강화돼 조 1위 후보로 꼽힌다. 튀니지의 최대 약점은 오랜 세월 아프리카의 ‘2류국’에머문 탓에 유럽 진출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예상 엔트리 23명중 3명만이 해외파다. 박해옥기자 hop@
  • 佛 좌·우파 ‘反르펜’ 연대/오른쪽으로 기우는 서유럽

    ■佛 좌·우파 '反르펜' 연대 프랑스가 오는 5월 5일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극우파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FN) 후보의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똘똘뭉쳤다.좌·우파 정치인들이 너나 할 것없이 르펜 저지를위해 손을 잡은 가운데 국민들의 반(反)르펜 시위가 22일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영국,독일 등 유럽 각국도 우파인 공화국연합(RPR)의 자크시라크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르펜의 예기치 못한 2차투표 진출에 놀란 유럽이 보기드문 단결을 과시하고있는 것이다. 프랑스 좌·우 정당들은 시라크 대통령 지지 연대를 구축했다.사회당은 이날 2차 결선투표에서 르펜의 득표를 막기위해 지지자들에게 시라크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1차투표 패배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뒤를 이은 사회당의 프랑소와 올랑드 신임 당수는 “시라크는 경쟁자였지만 르펜은 프랑스의 위험”이라고 말하고 “시라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정 파트너인 공산당·녹색당은 르펜 저지에 동참하는 한편 의회를 극우파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회당과 후보단일화를 이뤄 오는 6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것을 다짐했다.1차투표에 나섰던 다른 14명의 후보자들도 지지자들에게 2차투표에서 르펜을 찍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시라크 대통령은르펜으로 “프랑스가 상처를 입었다.”며 르펜 봉쇄를 위한우파의 단결을 촉구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프랑스 국민들이 극단주의를배격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으며,게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는 민주주의자들이 일어나 르펜이 어떠한 권력도 얻을수 없게 해야 한다며 반 르펜 대열에 합류했다. 2004년 유럽연합(EU) 가입을 앞두고 있는 폴란드는 프랑스의 EU 탈퇴를 주장하는 르펜이 당선되면 EU가 위협받게 된다며 르펜의 부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프랑스 시민과 학생 10만여명은 22일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마르세유,보르도,툴루즈에 이르는 도시 곳곳에서 르펜과 FN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민전선의 영문 이니셜을 따 “F는 파시즘(Facism) N은 나치(Nazi)”라는 구호를 외쳤다.반 르펜 시위대는 2차투표를 4일 앞둔 다음달 1일 노동절에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 ■오른쪽으로 기우는 서유럽/ 英·스웨덴만 좌파 집권 유럽의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중도 좌우파정당들이 민심 이반현상을 겪고 있고 극우파 등 극단주의세력의 약진이 뚜렷하다. 극우파 장 마리 르펜 국민전선 당수가 프랑스 대통령선거2차 결선투표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맞붙게 됨으로써 프랑스에서 2차대전후 첫 ‘우·우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프랑스 대선은 유럽 민주주의를 지탱해온 온건 주류정당의 퇴조를 상징하는 일대사건으로 읽힌다. [영국과 스웨덴만 남았다] 지난 1997년 유럽연합(EU) 15개회원국 중에 좌파가 독자 혹은 연정형태로 집권한 나라는 13개국이었다. 그러나 2년뒤 오스트리아의 신나치주의자 외르크 하이더가 이끄는 자유당의 연정 참여를 시작으로 우파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바람은 스페인, 노르웨이, 이탈리아,덴마크,포르투갈로차례로 옮겨붙더니 이제는 ‘좌파적 정의와 관용’을 표방하던 프랑스에까지 인종차별주의를 외치는 극우파 바람이 불어닥친 것이다. 이제 좌파의 아성으로 남은 곳은 영국과 스웨덴뿐이다. [극우 득세 어디까지] 5월 15일 총선이 예정된 네덜란드가 프랑스 대선의 ‘우파 쇼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핌 포르튄이 포퓰리즘을 표방하며 인종차별적인 운동을 조직한 결과 여론조사에서 12∼16%의 지지율을 올리고 있다. 공공지출을 삭감하라는 그의 공격은 지난주 사임한 중도좌파 빔 콕 내각의 상처를 덧내고 있다. 작센-안할트주 선거에서 사민당을 누른 독일의 집권 기민당은 9월 총선에서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로날드 실이 이끄는 ‘우익 법과 질서 운동’이 최근 여론의 지지를 받아 급부상하고 있다. 벨기에에선 필립 드윈터가 이끄는 블람스 블록당이 민족주의를 주창,15∼17%의 지지를 얻고 있고 극우파인 움베르토보시가 베를루스코니 내각에 가세함으로써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에 이어 정부에 극우파가 참여하는 두번째 EU국가가됐다. [이민에 대한 반감이 주효] 조스팽의 경우는 우파 시라크대통령과의 ‘동거정부’하에 안주,어정쩡한 입장을 취해온 것이 좌·우파 유권자 모두로부터 외면당하게 된 결정적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도세력이 몰락을 겪은 다른 EU국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여기다 냉전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범죄율 급증은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스팽은 이민정책에 있어서도 시라크와의 차별화에 실패했다. 유럽의 정당들은 이제 통합유럽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따라 정치,경제,복지, 이민정책에 있어 보다 치열한 노선검증을 유권자들로부터 요구받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시흥농협 대낮 총기 강도

    20대로 보이는 남자 1명이 농협에 침입,권총으로 보이는 총기로 직원들을 위협,현금 525만원을 털어 달아났다.18일 오후 2시45분쯤 경기도 시흥시 도창동 소래농협 도창지소에 20대로 보이는 남자 1명이 침입,권총 모양의 총기로 객장 안에 있던 직원 5명을 위협했다. 이 남자는 이어 “모두 엎드려,비상벨 울리면 모두 죽이겠다.”고 말한 뒤 등산배낭 모양의 가방을 여직원에게 던지며 돈을 담을 것을 요구,1000원권과 1만원권 등 현금 525만원을 담아 건네자 곧바로 농협 밖으로 나간 뒤 택시를 타고 인천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강도가 갖고 있던 총기가 45구경 권총 모양의 가스총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농협 안에 설치되어 있던 폐쇄회로TV를 분석,강도를 쫓고 있다.강도가 침입했을 당시 농협 안에는 남자 4명과 여자 1명 등 모두 5명의 직원이 있었으며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차베스 베네수엘라대통령 실각

    [카라카스(베네수엘라) 외신종합]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대통령이 12일 새벽(현지시간) 군 지도부의 압력으로 대통령직을 전격 사임했다. 베르나베 카레로 쿠베로 합참의장과 에프라인 바스케스벨라스코 육군 참모총장 등은 이날 자정 직후 대통령궁에서 차베스 대통령에게 사임을 촉구했으며 차베스 대통령이이를 수락했다. 이날 수도 카라카스 시내에서 15만명에 달하는 반 차베스시위대가 대통령의 친위 보안병력과 충돌, 이 과정에서 시위대 13명이 사망하고 110명이 부상했다. 유혈충돌 직후 쿠베로 합참의장과 벨라스코 총장 등이 대통령궁을 찾아가 유혈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차베스 대통령에게 촉구,사임 동의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카라카스를 비롯,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3일 전부터 그의 실정에 항의,석유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였고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계속돼 왔다. 벨라스코 총장은 “차베스 대통령은 적합한 장소를 물색할 때까지 수도 카라카스의 군기지인 포트 티우나에 당분간 억류될 것”이라고 말했다.페드로 카르모나 상공인연합회장은 차베스 대통령이 사임함에 따라 자신이 과도정부를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차베스 대통령이 중도퇴진한 것과 관련,베네수엘라가 국고를 확충하기 위해 산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실제로 이날 오전 런던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이 배럴당 24센트떨어진 24.80달러에 거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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