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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한 러브신 담은 ‘이클립스’ 미리보니…

    리얼한 러브신 담은 ‘이클립스’ 미리보니…

    ‘트와일라잇’, ‘뉴문’에 이어지는 ‘하이틴 블록버스터’ 영화 ‘이클립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의 시리즈가 뱀파이어-늑대-인간의 삼각관계를 그렸다면, 이번 시리즈는 신생 뱀파이어 군단과 늑대-뱀파이어 연합군단의 집단 전투 등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 영화의 ‘정체’는 뱀파이어가 되길 희망하는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이를 막으려는 늑대인간 제이콥(테일러 로트너 분), 여전히 낯간지러운 대사를 줄줄 읊어대는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의 애정놀음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가 개봉하기 전,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실제 열애가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뜨거운 러브신은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영화는 드넓은 꽃밭에서 벨라와 에드워드의 진한 키스신으로 시작한다. 키스를 하는 두 배우에게서는 ‘진정성’ 이 보일 정도. 한마디로 도저히 연기라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리얼‘하다는 말이다. 여기에 전편보다 눈에 띄게 섹시해진 짐승남 제이콥의 구애는 벨라 뿐 아니라 에드워드에게 푹 빠져있던 다수의 여성팬을 흡수하기에 충분할 만큼 적극적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들 모두 (영화 안에서는) ‘아직’ 고등학생의 미성년자 신분이라는 사실. 벨라는 뱀파이어가 되기 전 “인간이 하는 건 뭐든 다 해보고 싶어.”라며 에드워드와의 뜨거운 밤을 기대하지만, 에드워드는 한사코 “결혼부터 한 다음에…”라며 사랑하는 여자를 뿌리친다. 혹시 이 영화가 미국 보건복지부의 예산을 받아 10대 성(性)교육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에드워드는 ‘강하게’ 벨라를 밀어낸다. 15세 관람가 영화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네 심장이 멈추는 날까지” 등의 유치찬란한 대사는 여전하다. 훈남 두 명 사이에서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는 엘라 또한 아직 사랑에 미숙한 10대 소녀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하이틴 소설과 블록버스터를 합친 듯한 ‘하이틴 블록버스터’ 이클립스는 수많은 여성관객을 의식한 듯, 여전히 닭살 돋지만 외면하기 어려운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다. 여기에 엄청난 물량이 투입된 뱀파이어 전투신 등은 ‘소홀했던’ 남성 관객의 입맛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4편 ‘브레이킹던’의 개봉을 벌써부터 기다리게 만드는 이클립스의 ‘정체’는 7일 극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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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할땐 CCTV 비상벨 누르세요

    위험할땐 CCTV 비상벨 누르세요

    서울 성동구의 방범 폐쇄회로(CC)TV 안전체험학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조두순, 김길태 사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8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구청 5층 통합관제센터에 문을 연 방범 안전체험장에 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찾아 교육을 받았다. 이상국 기획예산과장은 “최근 잇단 아동범죄로 인해 교육장을 찾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위험한 상황이 생길 때 근처 방범용 CCTV 밑에 달려있는 비상벨을 누르면 여기 통합관제센터 경찰관 아저씨하고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차례대로 눌러 보세요.” 28일 성동통합관제센터내 학습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모형 벨을 눌러보며 경찰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또 우리 동네에 CCTV는 어디에 있나 살펴보기도 했다. 성동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1월부터 방범기능의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관제센터 내에 방범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장을 만들었다. 이 학습장에서는 꼬마 방범용 CCTV비상벨을 직접 누르고 관제실 요원과 통화 연습을 할 수 있고 상황실 CCTV 조작체험을 한다. 또 위급상황 시 어른들에게 알리는 방법, 비상용 호각 부는 요령 등 어린이들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구 청사 5층 205㎡ 규모의 통합관제센터는 18개의 50인치 멀티큐브 대형화면을 갖춘 통합관제실, 대책회의실, 조정실, 장비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센터는 CCTV 351대를 경찰과 공무원 등 모두 17명이 24시간 합동 근무하며 치안예방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따라서 범죄예방, 불법주정차 단속, 하천수위감지, 재난대책, 청사관리,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단속, 예방하고 있다. 구는 CCTV와 보안등을 한적한 골목길과 학교주변 등 어린이와 여성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에 중점 설치하고 통합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감시체제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 올해 뉴타운 철거지역 등 우범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CCTV 20대를 추가설치하기로 했다. 박희준 자치행정과장은 “성동 통합관제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범죄 대처 요령뿐 아니라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 주민들을 만일의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CCTV 확대와 관련 기관 통합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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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實錄, 한국전쟁] 이승만 휴전반대·북진통일 주장… 美 친위쿠데타 검토

    [實錄, 한국전쟁] 이승만 휴전반대·북진통일 주장… 美 친위쿠데타 검토

    한국전쟁의 발발과 전개과정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남한정부는 어떤 역할을 했으며, 어떻게 평가받을까. 북진통일을 외친 이승만은 한국전쟁 발발을 논하는 장에서 반짝 등장하지만, 한국전쟁 과정에서는 언급이 미미하다. 존재감이 없다. 러시아나 중국, 심지어 미국 자료들도 한국전쟁의 주역으로 이승만을 취급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반도의 남쪽을 지배하고 있던 남한 정부와 이승만은 단지 전쟁을 획책한 북한 김일성과의 비교 대상으로 등장할 뿐이다. 그러나 휴전협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이승만의 극렬한 휴전반대가 주요 변수로 급부상했다. 이 시기 평양과 모스크바, 베이징 그리고 서울과 워싱턴 사이에 오간 각종 자료를 분석해 보면 ‘이승만’이라는 이름 석 자의 등장 빈도가 갑자기 높아졌다. 특히 1953년 6월18일 반공포로 2만 7000명의 전격적인 석방이 준 충격파는 컸다. 휴전협정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은 물론 평양이 발칵 뒤집혔다. 영국의 처칠 총리는 아침에 면도하다 이 소식을 보고받고 얼굴을 벨 정도였다. ●‘미국의 남자’ 이승만 美와 애증 미국은 진퇴양난이었다. 미국 국내의 들끓는 휴전여론과 달리 중국과의 휴전협상은 평행선을 긋고 있었다. 한국정부와의 관계는 이승만의 휴전반대로 말미암아 담벼락 위를 걷는 아찔한 상태였다.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간행한 ‘한국전쟁’에 따르면 “예측할 수 없고, 변덕스러운 이승만 정부의 자세와 행동이 특별히 어려웠다. 이러한 것들은 회담에 역기능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협상을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만들기도 했다. 어떤 점에서 이 대통령의 조치는 유엔군사령부의 군사적 입장을 위태롭게 하기도 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승만은 어떤 종류의 휴전협정도 반대했다. 협상 자체를 거부했다. 오로지 남한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원했다. 그는 ‘중국군의 완전한 철수, 북한 공산당 해체, 인민군 무장해제’ 등을 협상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승만은 1951년 7월 “유엔군이 한국의 분할에 동의하지 않는 것을 보장해 달라.”라는 서한을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냈다. 트루먼은 이 대통령을 비난하면서도 협조를 요청하는 답신을 보냈다.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하지 않았다. 심지어 미국 합참보고서는 1952년 초 뉴욕 출신의 저명한 천주교 인사인 스펠만이 한국을 방문, 무초 미 대사와 벤플리트 8군 사령관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승만이 “미국의 모든 천주교인이 한국에 휴전이 없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정보를 싣기도 했다. 미국입장에서는 수용 불가능한 무리한 요구였다. 미국이 한국의 지도자로 선택한 ‘가장 미국적인 한국인’인 이승만은 그를 키워준 미국을 거역하고 있었다. 소련이 김일성을 북한지도자로 지목한 것처럼 이승만도 미국에 의해 선택되고 키워졌다. 이 시기 이승만을 묘사한 미국 측 자료는 온통 노회, 변덕, 아집, 독선 같은 단어로 도배돼 있었다. 전쟁발발 이전 이승만을 접촉한 한국주둔군 사령관 하지는 “솔직하지 않고,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야비하고, 부패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악평했다. 이승만을 바라보는 미국의 우려가 오래됐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이승만은 ‘미국의 남자’였다. 1905년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선발돼 백악관으로 루스벨트 대통령을 방문해 인연을 맺었다. 미국이 일본의 식민지 정책을 중단할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랐지만, 그때 이미 미국은 일본과 ‘가쓰라-태프트 조약’을 맺으려고 작업 중이었다. 서로 필리핀과 대한제국에 대한 재량권을 인정하는 조약이었다. 이승만은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하고 나서 프린스턴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훗날 대통령이 된 윌슨의 제자가 됐다. 윌슨은 이승만을 ‘미래 한국의 독립을 위한 구세주’라고 부추겼다. 이승만은 윌슨이 민족자결주의를 주창한 파리평화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미 국무부로부터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 이승만과 미국은 애증의 관계였다. 미국 지도부는 민족주의자인 동시에 기독교인인 이승만이 미국식 종교와 정치 기조를 따를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이승만의 마음속에는 미국에 대한 배신과 위선, 불신의 불씨가 자라고 있었다. ●이승만 ‘북진통일’ 정치적 구호 이승만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인 ‘북진통일’은 남한주민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와 호응을 받았지만 득보다 실이 컸다. 김일성의 남한공격 본능을 자극하는 구실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 스탈린으로부터 원조받은 무기와 군수물자로 완전무장한 북한 인민군과 비교하면 남한의 군사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전쟁발발 당시 한국군은 자신을 지키기에도 역부족인 상태였다. 전쟁 열흘 전인 1950년 6월15일 미 국방부에 보고된 군사고문단 보고서에는 ‘한국군은 가까스로 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비와 무기 대부분은 쓸모가 없었고, 방어능력도 기껏 보름 정도’라고 기술돼 있다. 실제 인민군이 보유한 소련제 T34전차의 위력 앞에 한국군은 맥없이 무너졌다. 구형 바주카포는 무용지물이었다. 치밀하게 계산하고 준비한 김일성의 남침에 비해 이승만의 북진통일은 정치적 구호에 불과했다. 한국전쟁은 이승만의 의도와는 달리 종결을 향해 달려갔다. 미국 공화당이 1952년 7월 아이젠하워를 대통령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대세는 군사적 종결이 아닌 정치적 종결, 즉 휴전 쪽으로 기울었다. 대통령 후보자 아이젠하워는 같은 해 10월 디트로이트 연설에서 “명성을 걸고 한국전쟁을 조기에 명예롭게 종결짓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새로운 행정부의 정책은 한국전쟁을 끝내는 일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젠하워가 당선됐다. 그는 12월2일 극비 한국방문길에 올랐다. 미 행정부 수뇌부는 남한의 정치적 위기는 전적으로 이승만으로 말미암아 일어났다고 여겼다. 이 같은 위기가 휴전협상뿐만 아니라 38도 상에 진행되고 있는 군사작전마저도 위협한다고 보았다. 실제 이승만은 1952년 국회 간선을 통한 재선이 어렵게 보이자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이른바 ‘발췌개헌’을 꾀했다. 임시수도인 부산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대파를 제거했다. 한국군 전투부대를 철수시켜 계엄군으로 사용하려 했다. 이종찬 육군참모총장이 나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개인의 군대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했으나 이승만은 막무가내였다. 전쟁을 끝내고 싶은 미국에 이승만은 골칫거리였다. 1953년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갔지만, 미국과 이승만 정부와의 사이는 또 다른 고비를 향해 뒤틀려 갔다. 이승만은 4월5일 “판문점에서 무엇이 일어나든 관계없이 우리의 목표는 똑같다. 우리의 변함없는 목표는 한국을 남으로부터 압록강까지 통일시키는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승만은 아이젠하워에게 “유엔군사령부가 중국군이 압록강 이남에 잔류하는 것을 허용하는 데 동의한다면, 우리는 한국군을 유엔군사령부에서 철수시킬 것이며 단독으로 싸울 것”이라는 내용의 최후 통첩장을 보냈다. ●아이젠하워 한때 李 제거 계획 워싱턴은 이승만을 휴전협상의 훼방꾼이자 위협세력으로 간주했다. 특유의 허세라고 판단하면서도 극단적인 조치로까지 몰고 갈 것으로 예측했다. 달래기에 나섰지만 이승만은 클라크 사령관과의 회담에서 “당신들은 모든 유엔군, 모든 경제원조를 철수시킬 수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 처음부터 민주주의가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의존한 것이 우리의 실수였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협력하겠다는 보장을 할 수 없다.”면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승만은 6월6일 ‘선(先) 한미방어조약 체결, 후(後) 유엔군과 공산군의 상호철군’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반쪽 휴전이나 평화보다는 싸움을 택한다.”라는 예의 벼랑 끝 외교전을 펼쳤다. 클라크 사령관은 “이 대통령은 송환 불원 한국인 포로를 경고 없이 석방할 수 있다.”는 예언에 가까운 메시지를 워싱턴에 보냈다. 포로경비부대 대부분이 한국군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유엔군은 이를 막을 수단이 없었다. 클라크 사령관의 예언대로 이승만이 반공포로를 석방하자 아이젠하워는 이승만 제거를 검토했다. 미국 수뇌부는 당시 한국에 임시군사정부를 수립하는 극비의 군사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 반공포로 석방 다음날인 6월19일 자 미국 국가안보회의 비망록에 따르면 아이젠하워는 “위험을 없애는 가장 빠르고 유일한 길은 쿠데타”라면서 “이는 확실히 고려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군사자문 기구인 합참은 1952년부터 쿠데타 계획을 세워 놓았다. 합참으로부터 지시를 받은 클라크 유엔군사령관은 6월27일 벤플리트 장군에게 이 계획을 통보했다. 한국육군과 참모총장은 유엔군사령부에 충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밀해제된 미국 합참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통령을 어떤 구실을 붙여 서울로 초대한다. 유엔군사령부가 부산으로 이동하여 주요 지지자들을 체포하고, 주요시설을 방호하며 한국육참총장을 통하여 기존 계엄령을 장악한다. 이 대통령에게 계엄령을 종결토록 요구한다. 만일 거부하면 외부와의 통신을 차단한 채 연금하고, 요망되는 포고령은 협조적인 것으로 예상하는 국무총리가 발표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李 재선 이후 美와 화해모드 다행히 워싱턴의 친위 쿠데타계획은 불발됐다. 현실론을 내세운 참모들의 설득으로 강력한 경고수준에서 그쳤다. 한국 국회도 대통령 직선제 헌법개정을 승인했다. 계엄령은 해제됐고 이승만은 제2대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화해모드로 전환됐다. 미국은 손을 들었다. 미국은 휴전동의를 얻고, 이승만은 그 대가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는 보호우산을 제공받는 선에서 양국의 갈등은 마무리됐다. 아이젠하워는 “한국의 통일을 정치적인 수단으로 계속 추구한다. 휴전협정 수락 직후에 상호방위조약을 협상한다. 전후 경제원조를 계속한다.”라는 세 가지 조치를 약속했다. 이승만은 극단적인 휴전반대와 반공포로 석방이라는 초강수를 통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허물도 컸지만, 오늘의 한국이 있게 한 주춧돌을 놓았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는 “한국전쟁의 산물인 한·미동맹은 단순한 양자동맹이 아니라 동아시아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지역동맹”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를 저지하고, 중국을 봉쇄하면서, 일본을 견제하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동맹이라는 것이다. 노주석 논설위원·윤샘이나기자 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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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리뷰] 디토 페스티벌 개막 콘서트

    [공연리뷰] 디토 페스티벌 개막 콘서트

    조슈아 벨(42)만큼 바이올린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연주자가 또 있을까 싶다. 과시적인 음량과 화려한 색채로 청중을 압도하는 걸 즐기는 여느 바이올리니스트와는 달리 벨은 이런 ‘마초성’을 쏙 빼낸다. 이 지점에서 느낄 수 있는 벨만의 담백함이 참 좋다.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벨과 영국의 실내악단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협연은 벨의 개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디토 페스티벌의 개막 콘서트였다. 벨은 활의 장력(張力)을 한 음 한 음에 정교히 안배해 냈다. 어디 한곳 얼버무리지도, 불필요한 소리를 내지도 않았다. 그만큼 벨은 구석구석 공을 들일 줄 아는 꼼꼼한 연주자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미묘한 뉘앙스를 풍긴다. 벨이 부분에만 천착하지 않고 전체적인 균형미를 볼 줄 아는 연주자라는 방증일 터. 절제력은 그의 주무기다. 벨의 비브라토(악기의 소리를 떨리게 하는 기교)는 차지기보단 담담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떨림으로 ‘느끼함’을 배가시키는 다른 연주자와는 달리, 벨은 관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품격이 있다. 그의 연주에 대해 음량이 작다, 무미건조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적어도 이날 공연은 그렇지 않았다. 그의 멘델스존은 딱 적당한 수준의 열정과 에너지가 느껴졌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특히 한국 관객을 위해 직접 편곡했다는 카덴차(협주곡에서 연주자가 독주로 선보이는 기교적이고 화려한 부분)는 공연의 별미였다. 다만 오케스트라와의 앙상블이 거슬렸다. 2악장에서는 현(玄)과 관(管)이 엇갈렸고, 특히 호른과 트럼펫은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벨과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가 함께한 베토벤 교향곡 7번은 날렵하고 당당했다. 이 곡은 2관 편성(목관악기가 각각 2개씩 배당되는 규모)이다. 보통 30~40명의 현악주자들이 함께해 전체 규모가 50~60명에 이르지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현악 주자는 24명에 불과했다. 기존 연주에 비해 덜 풍부한 음색은 불가피한 결과였다. 그래도 “베토벤 시대에는 고작 30여명이 교향곡 7번을 연주했다.”고 벨은 강조한다. 하지만 바이올린 파트가 과하게 돋보이다 보니 전체적 조화에 균열이 생겼고, 곡 특유의 리듬감보다 화려함에 집착해 쉽게 물렸다. 말 그대로 바이올린 파트의 독무대였다.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소리도 너무 묻혔다. 관도 흡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양적 고증’은 있었지만 ‘질적 고증’은 부족한 느낌이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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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글래머 vs 팜므파탈…파격 화보 신세경의 진화

    청순글래머 vs 팜므파탈…파격 화보 신세경의 진화

    청순 글래머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신세경이 최근 새 화보를 찍었다. 그런데 그 사진 가운데 하나가 너무 파격적이어서 유독 눈길을 끈다. 80년대 중반에 상영된 것으로 기억되는, 잭 니콜슨과 제시카 랭이 열연했던 영화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지금은 누군지 기억나지 않는 그녀와 나는 한 영화관의 어둠 속에서 얼굴을 붉혔고 나도 모르게 서로 맞잡은 손에선 땀인듯한 습기가 차 오르기 시작하고 숨소리가 고르지 못해지는 것을 눈치챌까봐 숨을 가다듬으려 애쓰기도 했는데… 그러나 지금 제시카 랭은 기억하면서도, 막상 그녀는 기억하지 못하는 이율배반적인 내 못난 두뇌. 영화는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의 유혹’과 일탈, 그리고 결국 파국으로 끝나는 상투적인 스토리이지만 제시카 랭의 매혹적인 연기는 지금도 내 뇌리 깊숙이 박혀있다. 80년대의 ‘팜므파탈’ 제시카 랭과 이제 막 ‘팜므파탈’로 진화해가는 신세경의 모습이 30년이란 시간을 뛰어넘어 오버랩 되는 작품이다. 신세경의 화보는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9일 발매 예정. 사진 = ‘더블유 코리아’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 한장의 사진] 신세경 새 화보와 ‘포스트맨은 벨을 ’속의 팜므파탈

    [이 한장의 사진] 신세경 새 화보와 ‘포스트맨은 벨을 ’속의 팜므파탈

    청군 글래머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신세경이 최근 새 화보를 찍었다. 그런데 그 사진 중의 하나가 눈길을 끈다. 80년대 중반에 상영된 것으로 기억되는, 잭 니콜슨과 제시카 랭이 열연했던 영화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의 유혹’과 일탈, 그리고 결국 파국으로 끝나는 상투적인 스토리이지만 제시카 랭의 매혹적인 연기는 뇌리 깊숙이 박혀있다. 80년대의 ‘팜므파탈’ 제시카 랭과 이제 막 ‘팜므파탈’로 진화해가는 신세경의 모습이 오버랩 되는 작품이다. 신세경의 화보는 패션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9일 발매 예정. 사진 = ‘더블유 코리아’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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