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 IVE
    2026-07-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18
  • 러시아 ‘무딘 창’ 벨기에 ‘날선 창’

    역대 최고의 조 편성이라고 했지만, 쉬운 상대들은 아니었다. 러시아는 수비가 튼튼했고 벨기에는 공격이 매서웠다. 한국의 시나리오대로 벨기에를 만나기 전까지 러시아와 알제리에 반드시 1승1무 이상을 챙겨 조별리그의 8부 능선을 넘어야 할 이유가 더욱 뚜렷해졌다. 아직 조직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한 벨기에가 두 차례 평가전과 월드컵 본선 1, 2차전을 거치면서 수비까지 튼튼히 할 가능성이, 또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조직력을 다져온 러시아가 공격력까지 예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슬로바키아에 1-0, 벨기에는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아레나에서 룩셈부르크에 5-1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유럽예선에서 주로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 대신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을 최전방에 내세운 4-2-3-1을 들고 나왔다. 공격-미드필더-수비진의 간격을 좁혀 공격라인이나 중원부터 강한 압박을 구사했다. 지역 방어에 허점이 생겼을 때에도 2, 3차 커버플레이가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문제는 공격. 선수 개인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볼은 주로 1-1 패스를 통해 전방으로 운반됐다. 그러나 슈팅 찬스에서 공격수들이 주저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렇다 할 해결사도 보이지 않았다. 코코린이 과감한 슈팅과 롱패스 역습으로 두 차례 위협적인 플레이를 연출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중반 투입된 주전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슬로바키아 수비진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이마저도 막혔을 공산이 크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경기 뒤 “수비는 만족이지만 공격은 불만”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를 앞세운 4-1-4-1 전형을 펼쳤다. 공격력은 ‘공포’ 그 자체였다. 루카쿠는 60분을 뛰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과 맞바꿔 들어간 나세르 차들리(토트넘)도 골맛을 봤다. 하지만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가 중심에 선 수비라인은 적극적 대인마크보다는 지역방어에 주력, 전반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콩파니는 전반 종료 뒤 반 부이텐(바이에른 뮌헨)과 교체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꼴찌 LG ‘창용 불패’ 깼다

    [프로야구] 꼴찌 LG ‘창용 불패’ 깼다

    선두 삼성의 폭주를 막은 팀은 꼴찌 LG였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 무사 1, 3루에서 터진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삼성은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연승 행진을 ‘11’에서 멈췄다. 또 7회까지 리드 시 144연승이라는 기록도 중단됐다. 3-0으로 앞서던 LG는 5, 6회 이지영과 채태인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턱밑까지 쫓겼다. 7회에는 실책 등으로 1사 2, 3루에 몰렸고 김상수에게 희생플라이, 나바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LG가 뒷심을 발휘했다. 선두 타자 이병규(7번)가 볼넷을 얻자 정성훈이 ‘창용 불패’ 임창용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벨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동점에 성공했고, 정의윤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넥센은 목동에서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SK에 10-5로 이겼다. 5연패 수렁에서 탈출하고 3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다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3회 서건창의 3루타와 이택근의 2루타로 두 점을 먼저 낸 넥센은 4, 5회 5점을 집중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회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상대 선발 레이예스의 초구를 잡아당겨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겼고, 5회 1사 3루에서도 레이예스의 초구를 가운데 담장 뒤에 꽂아넣었다. 시즌 18, 19호 홈런을 잇달아 폭발시킨 박병호는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8개로 벌리며 3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했다. 대전구장에서는 NC가 홈런 5방을 폭죽처럼 터뜨려 한화에 18-9 대승을 거뒀다. 모창민의 솔로포(3회), 나성범의 3점포(5회), 테임즈의 솔로포(6회), 권희동의 연타석포(6, 7회 각 2점)가 쉴 새 없이 폭발했다. NC는 창단 처음으로 선발 전원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광주에서는 KIA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3타점을 올린 나지완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에 8-5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패한 SK를 끌어내리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 18일 열리는 올스타전 장소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으로 올해 개장한 광주구장으로 확정했다. 광주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것은 다섯 번째이며,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KF-16전투기, JDAM으로 北 해안포대 박살”

    “KF-16전투기, JDAM으로 北 해안포대 박살”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는 KF-16이다. 공군의 가장 강력한 전투기는 F-15K지만 불과 60대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주력이라고 볼 수는 없다. 공군은 F-16전투기 30여대와 국내라이센스 생산품인 KF-16 130여대 등 총 170여대의 F-16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2개 비행단에 나누어 운용하면서 북한 전투기들을 격퇴하는 제공 작전을 비롯해 북한 레이더 기지나 기계화부대, 장사정포 타격 등 가장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마당발’ 전투기이다. 2개의 비행단 중 제20전투비행단은 서부전선 최강의 전투비행단으로 실제 가서 보면 눈을 돌리는 곳마다 사방천지가 KF-16전투기로 도배가 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KF-16전투기가 있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20전투비행단은 어느 부대보다도 높은 대비 태세를 요구받고 있다. 최근 20전투비행단은 북한의 해안포 도발에 대비한 긴급 출격 훈련을 했다. 벨이 울리면 즉시 뛰쳐나간 조종사들이 불과 5분만에 출격해 단 10분 만에 NLL 공역에 도달, 하나의 편대는 북한 전투기들을 제압하는 공중전을 벌이고 그 사이에 하나의 편대가 2000파운드 JDAM(합동정밀직격폭탄)을 이용해 북한 해안포 기지를 완전히 박살내는 내용이다. GBU-31 2000파운드 JDAM은 최대사정거리 24㎞에 정밀도는 불과 3m의 오차이며, 콘크리트 2.4m를 관통할 정도로 강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KF-16은 이 2000파운드 JDAM을 2발 장착하고, 각기 다른 목표를 향해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F-15K전투기는 최대 7발의 2000파운드 JDAM을 장착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4발을 장착한다. KF-16의 공중전 능력은 북한군 최고의 전투기인 MIG-29보다 더 우위에 있고(그나마 북한은 MIG-29전투기를 고작 14대만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2발 장착하는 JDAM 한 발이면 북한의 해안포 진지는 완전히 파괴되고도 남을 만한 위력이기 때문에 이날 훈련에서 보여준 전력만 해도 북한 서남전선사령부에는 강력한 경고의 메세지가 될 것 같았다. 1990년대 초반까지 북한군 전력에 밀리던 한국군이 재래식 전쟁에서 북한군에게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결정적 계기가 바로 이 KF-16전투기의 대량도입이다. 1995년부터 공군에 배치된 KF-16은 이제 배치된 지 20년이 된 전투기다. 세계적으로 4000여대가 생산된 최고의 전투기지만 스텔스 시대가 도래하는 21세기 중반에는 지금껏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누려왔던 지위를 유지하기 힘들다. 전투기 도입이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임을 볼 때 이제 이 KF-16의 후속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은 결코 이른 것이 아니다. 실제로 공군은 2035년쯤이 되면 이 KF-16전투기의 퇴역을 시작한다. 워낙 걸출한 전투기인지라 40년은 쓰겠다는 것이다. 2035년에서 2085년 정도까지 쓰게 될 KF-16의 후속모델은 지금 개발 계획 중인 KFX(한국형전투기)가 될 예정이다. 원래 KFX는 가장 작은 전투기인 F-5를 대체하기 위해 계획했다가 개발이 10년 가량 늦어지는 관계로 KF-16까지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1995년부터 지금까지 KF-16이 동북아에서 보여 주었던 존재감을 후속모델이 2085년까지 그대로 보여 주려면 웬만한 성능으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최신 무장이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넉넉한 크기의 기체가 되어야 중국의 J-20이나 일본의 F-3등 주변국 스텔스 전투기들로부터 우리 영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도발에 단 10분만에 출격해 필승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이 20전투비행단의 KF-16전투기들. 서해의 첨병인 20전투비행단이 2085년에도 주변국의 도발에 필승의 자신감으로 출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신인균 kdn0404@yahoo.co.kr
  • ‘대구지하철 참사 닮은꼴’ 도곡역 화재 “대형 피해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구지하철 참사 닮은꼴’ 도곡역 화재 “대형 피해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구지하철 참사 닮은꼴’ 도곡역 화재 “대형 피해 막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한 70대 남성이 28일 많은 승객이 탑승한 전동차 객차 내에 불을 지르고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의 악몽이 재연될 뻔했다. 다행히 같은 객차에 위기대응법을 숙지한 역무원이 타고 있었던 데다 최근 잇따른 참사로 안전의식이 높아진 승객들이 신속하게 빠져나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자신이 운영했던 업소에 대한 보상문제로 사회에 불만을 품은 조모(71)씨는 이날 오전 10시 54분 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 들어서던 오금 방면 전동차 4번째 객차에서 인화물질을 가방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조씨가 불을 지른 객차 내에는 다른 승객 5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전체 전동차 승객은 370여 명에 달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조씨가 불을 지른 객차에는 출장을 가던 서울메트로 역무원 A씨가 있었다. A씨는 즉시 객실 내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진화에 착수했다. A씨를 보고 순간 당황해 몸이 굳어졌던 승객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승객이 버튼을 눌러 비상벨을 울렸고, 전동차 기관사는 즉시 제동장치를 작동시켰다. 벨을 누른 시민 박모씨는 “4호 차 중간쯤에서 휴대전화로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 너덧 명이 우왕좌왕해 쳐다보니 바닥에 물 같은 것이 뿌려져 있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파란 불길이 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씨는 “놀란 승객들이 5호 차 쪽으로 대피했고, 젊은이 2명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다”면서 “5호 차 쪽으로 가서 비상벨을 눌러 기관사에게 불이 났다고 알렸는데 그땐 이미 4호 차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새까맣게 차서 앞이 보이지 않았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전동차는 승강장 끝을 4칸 남긴 상황에서 멈췄으며 문이 열리자마자 승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역사 내의 역무원까지 소화기를 들고 가세해 불은 6분 만인 오전 11시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275명의 인력과 장비 69대를 출동시켜 승객 대피 상황을 살폈다. 화재 이후 3호선 열차는 도곡역을 무정차 통과했으나 1시간여 만인 낮 12시 24분부터는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최근 잇단 참사로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였던 승객들은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체 객차 9칸 중 앞쪽 5칸에 탑승했던 승객 270여 명은 문이 열리자마자 도곡역 승강장으로 빠져나갔다. 승강장에 도달하지 못한 나머지 4칸에 탔던 승객 100여 명은 구조를 기다리지 않고 비상문을 연 뒤 선로로 내려섰다. 이들은 선로를 따라 이전 역인 매봉역까지 걸어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선로를 걷다가 발목을 삐긋한 서모(62)씨 한 명뿐이었다. 역사 내에 있던 승객들도 황급히 바깥으로 대피했다. 한 50대 여성은 “분당선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려는데 불이 났으니 대피하라는 역무원 안내를 받고 뛰쳐나왔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민의 발 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았지만, 자칫 달리는 열차에서 불이 났다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여러 면에서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와 비슷해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대구 지하철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정차한 전동차 안에서 한 지적장애인이 휘발유가 든 페트병에 불을 붙이고 객차 바닥에 던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불길은 반대편 선로에 진입해 정차한 열차에 순식간에 옮겨 붙으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결국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로 번졌다. 이번에도 사람이 많은 전동차 객차 내에서 한 남성이 고의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냈다는 점에서 두 사건이 닮아있다. 회사원 허권범(33)씨는 “대한민국 전역이 안전불감증에 빠진 것 같다”며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역에서까지 불이 난 것을 보니 더욱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도곡역 화재 발빠른 대응이 참사를 막았네”, “도곡역 화재 승객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했네”, “도곡역 화재 정말 다행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석2조’ 튀니지 평가전

    오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은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2차전 상대인 알제리에 초점을 맞춘 경기다. 그런데 튀니지의 신임 조르주 리켄스(65) 감독의 전력(?) 덕에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5일 튀니지대표팀을 이끌고 입국한 리켄스 감독은 한국이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벨기에와 알제리대표팀 모두에서 사령탑을 지냈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그는 1997~1999년과 2010~2012년 벨기에대표팀, 2003년에는 알제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벨기에와 터키에서 경력을 쌓은 뒤 1997년 자국 대표팀 감독이 된 리켄스 감독은 이듬해 프랑스월드컵 때 한국과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맞붙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23인 엔트리 가운데 마지막으로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당초 지난 14일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QPR이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앞두고 보내주지 않아 논란이 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성형·환경오염에 빠진 디즈니 주인공들…현실로 나오니 ‘경악’

    성형·환경오염에 빠진 디즈니 주인공들…현실로 나오니 ‘경악’

    동화같은 세상, 동화같은 배경, 동화같은 결말에 익숙한 디즈니 속 주인공들이 현실로 나온다면 어떤 반응과 모습을 보일까?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애니매이션 아티스트 제프 홍은 현실로 나온 디즈니 캐릭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컨대 디즈니의 대표작 ‘인어공주’ 속 주인공인 에리얼은 맑고 푸른 바닷속, 푸른 하늘 아래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래사장이 아니라 기름이 잔뜩 유출된 거무튀튀한 바다에 엎드려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자랑하는 ‘곰돌이 푸’ 속 주인공 역시 평소 극중에서 지내던 울창한 나무숲이 아니라 무분별하게 벌목돼 잡초만 남은 허허벌판에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다.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진 ‘뮬란’ 속 주인공 뮬란은 스모그에 시달린다. 그녀의 뒤로는 희뿌연 스모그와 오염된 공기로 가득 찬 톈안먼 광장이 서 있고, 뮬란은 마스크를 쓴 채 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장면의 주인공은 바로 ‘미녀와 야수’ 속 주인공 벨이다. 그녀는 더욱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 수술 받을 부위를 미리 펜으로 그린 뒤 거울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 뒤에는 병원의 하얀 수술대와 각종 도구들이 즐비해 있다. 이밖에도 동물원 안에 갇힌 ‘라이온 킹’의 심바, 서커스단의 노리개로 전락한 ‘아기코끼리 덤보’, 동물병원 우리에 갇힌 ‘101마리 달마시안’ 등 동물들의 수난도 이어진다. 일명 ‘Unhappily Ever After’(그 후로 오랫동안 행복하지 않은)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디즈니 속 캐릭터들을 현실세계로 불러들인 작가는 “어느 날 갑자기 디즈니 속 주인공들이 자신과 전혀 연관이 없는 환경에 처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이 시리즈를 본 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디즈니 공주가 ‘현실’로 나온다면 이런 모습

    디즈니 공주가 ‘현실’로 나온다면 이런 모습

    동화같은 세상, 동화같은 배경, 동화같은 결말에 익숙한 디즈니 속 주인공들이 현실로 나온다면 어떤 반응과 모습을 보일까?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애니매이션 아티스트 제프 홍은 현실로 나온 디즈니 캐릭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컨대 디즈니의 대표작 ‘인어공주’ 속 주인공인 에리얼은 맑고 푸른 바닷속, 푸른 하늘 아래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래사장이 아니라 기름이 잔뜩 유출된 거무튀튀한 바다에 엎드려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자랑하는 ‘곰돌이 푸’ 속 주인공 역시 평소 극중에서 지내던 울창한 나무숲이 아니라 무분별하게 벌목돼 잡초만 남은 허허벌판에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다. 중국을 배경으로 펼쳐진 ‘뮬란’ 속 주인공 뮬란은 스모그에 시달린다. 그녀의 뒤로는 희뿌연 스모그와 오염된 공기로 가득 찬 톈안먼 광장이 서 있고, 뮬란은 마스크를 쓴 채 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명장면의 주인공은 바로 ‘미녀와 야수’ 속 주인공 벨이다. 그녀는 더욱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아 수술 받을 부위를 미리 펜으로 그린 뒤 거울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 뒤에는 병원의 하얀 수술대와 각종 도구들이 즐비해 있다. 이밖에도 동물원 안에 갇힌 ‘라이온 킹’의 심바, 서커스단의 노리개로 전락한 ‘아기코끼리 덤보’, 동물병원 우리에 갇힌 ‘101마리 달마시안’ 등 동물들의 수난도 이어진다. 일명 ‘Unhappily Ever After’(그 후로 오랫동안 행복하지 않은)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디즈니 속 캐릭터들을 현실세계로 불러들인 작가는 “어느 날 갑자기 디즈니 속 주인공들이 자신과 전혀 연관이 없는 환경에 처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이 시리즈를 본 뒤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명체 있나?” 화성에 ‘구멍뚫은’ 큐리오시티

    “생명체 있나?” 화성에 ‘구멍뚫은’ 큐리오시티

    멀고 먼 화성에 착륙해 성공적으로 탐사 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근무 성과’가 공개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큐리오시티가 화성 킴벌리(The Kimberley) 지역에 구멍을 뚫은 흔적을 여러장의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큐리오시티가 성공적으로 구멍뚫기를 마친 곳은 ‘윈드자나’(Windjana)라는 이름이 붙은 바위로 사진 상에 보이는 안의 점들은 레이저 흔적이다. 공개된 사진으로는 대단히 큰 구멍처럼 보이지만 실제 깊이는 6.6cm, 폭은 1.3cm에 불과하다. 그러나 큐리오시티가 이렇게 표면에 구멍을 뚫고 다니는 이유는 있다. 바로 돌과 흙의 성분을 통해 생명체의 흔적 등 다양한 정보를 캐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사 측은 큐리오시티가 장착된 X선 분광기로 채취한 샘플을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큐리오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짐 벨 교수는 “큐리오시티가 채취한 샘플을 분석 중으로 과거 다른 지역에서 얻었던 것과 성분이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생명체의 구성요소인 유기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곧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에는 큐리오시티 외에도 임무수행 중인 탐사로봇이 한 대 더 있다. 바로 10년 전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Opportunity)로 당초 90솔(SOL·화성의 하루 단위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의 기대 수명이 예상됐으나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지금도 임무를 충실히 수행 중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관찰의 힘과 창의적 제품/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관찰의 힘과 창의적 제품/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가르치던 제네비브 벨은 1998년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등 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술회사 인텔(intel)에 합류했다. 그가 인텔에서 한 일은 사람들이 집이나 학교에서 디지털 기기를 어떻게 소비하고 사용하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수집된 정보는 신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자들에게 전달됐으며, 나중에 인텔이 엔터테인먼트용 PC, 교육용 PC를 고안하고 저전력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인문학과의 교류를 통해 제품 이용자를 이해하고 분석하려는 회사들은 인텔만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적극적이다. 식품회사 제너럴밀스는 중고등학교 앞에서 방과 후 학생들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 걸어다니면서도 먹기 편한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짜 먹는 요구르트를 만들었다. 세계적 생활용품 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 역시 멕시코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생활을 관찰 조사한 덕분에 물과 헹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농축 세제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많은 기업들은 이처럼 소비자들의 마음속 욕구를 파악하고 실현하기 위해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단계에서부터 인문학자와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고객 분석 기법으로 ‘관찰’이라는 조사방식을 채택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사실, 미리 세팅돼 있는 질문에 답하는 설문조사나 1대1 심층 면접 같은 형태로는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질문자와 마주하고 있어서 껄끄러운 질문에는 솔직한 대답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찰은 발견 혹은 발명과는 다르다. 발견(發見)은 미처 찾아내지 못했거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물이나 현상, 사실 등을 찾아내는 것이고, 발명(發明)은 아직까지 없던 기술이나 물건을 새로 생각해 만들어내는 것이다. 보지 못했던 것을 들춰내고, 세상에 없던 것을 창조해 낸다는 점에서 발견과 발명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무언가를 발명하기까지는 호기심을 갖고 면밀하게 주변을 관찰하는 작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관찰하고 알아야 대상을 이해할 수 있고, 불편한 점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관찰은 창조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분야에 몸담고 있다 보니, 좋은 기술을 개발해 놓고도 정작 매출로 연결시키는 사업화에는 실패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가끔 접하게 된다. 기업들이 안타까운 좌절을 겪는 이유는 대부분 자금이나 관련 노하우가 부족해서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소비자 관찰이 부족해서라는 생각이 든다. 해당 기술이 소비자에게 어떤 효용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제품화에 뛰어든 결과다. 소비자의 욕망을 잘 파악하고 이를 실현시켜 주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일찍이 19세기 말에 기술창업으로 자동차 산업의 지평을 열었던 헨리 포드는 소비자의 욕망을 파악하고 생산방식을 혁신함으로써 고객을 ‘발견’하고 ‘발명’하여 자동차 왕국을 건설했다. 대당 2600~3000달러나 하는 가격 때문에 자동차 시장 형성이 저조한 것을 본 그는 보통 봉급자 누구나 자동차 구입이 가능하도록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을 통해 T모델을 260달러에 생산해 냈고, 그 결과 미국에는 마이카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지금도 전기자동차,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3D 프린팅 등 세계 여러 분야에서 관찰→발견→발명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항상 위대한 발명을 해야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꾸준한 관찰만으로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도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는 모토를 기반으로 정보기술(IT) 생태계의 질서를 새로 만드는 데 성공하지 않았는가. 우리나라에도 관찰을 통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패턴과 습성을 밝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영감을 받는 연구자들이 많아지는 동시에 실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행복감을 주는 신제품이 많이 개발되기를 기대해본다.
  • 거장 장뤼크 고다르 13년 만의 칸 도전 이번엔 성공할까

    거장 장뤼크 고다르 13년 만의 칸 도전 이번엔 성공할까

    인구 20만의 프랑스 남부 도시 칸이 11일간 별들로 북적인다.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7회 칸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영화제답게 세계 영화계의 별들이 한데 모인다. 거장 장뤼크 고다르(87)와 ‘최연소’ 타이틀을 단 그자비에 돌란(25),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나 거머쥔 다르덴 형제와 심사위원대상에 두번 오른 누리 빌게 세일란 등 면면이 화려하다. 경쟁 부문에는 총 18편이 올랐다. 이 중 가장 시선을 모으는 감독은 단연 장뤼크 고다르다.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을 이끌며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지만 칸영화제에서는 주요 상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그를 ‘사랑의 찬가’(2001) 이후 13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한 영화는 ‘굿바이 투 랭귀지’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고다르의 새 영화는 요약이 불가능하다. 그건 하나의 영화적 행위이며 시(詩)”라고 평했다. 벨기에 출신의 다르덴 형제는 6번째로 칸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1999년 ‘로제타’와 2005년 ‘더 차일드’로 황금종려상을 받는 등 ‘로제타’ 이후로 모든 영화가 수상에 성공했다. 다르덴 형제는 신작 ‘투 데이즈 원 나이트’로 올해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터키의 거장 누리 빌게 세일란도 ‘우작’(2003)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스리 몽키스’(2008)로 감독상을,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나톨리아’(2011)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신작 ‘윈터 슬리프’로 황금종려상을 노린다. 그 밖에 켄 로치(‘지미스 홀’), 마이크 리(‘미스터 터너’) 등의 영국 감독들과 캐나다의 거장 데이비드 크로넌버그(‘맵스 투 더 스타스’),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스틸 더 워터’) 등도 손에 꼽히는 황금종려상 후보들이다. 무서운 신예 그자비에 돌란은 ‘마미’로 최연소 경쟁 부문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네살 때 연기를 시작한 그는 각본과 연출, 편집 등을 해낸 ‘로렌스 애니웨이’로 2012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한국 영화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 부문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비경쟁 부문에 세 편이 초청돼 아쉬움을 달랬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가정 폭력에 노출된 소녀 도희(김새론)를 신임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보호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극단의 상황에 내몰린 인물들의 처절한 심리가 도드라진다.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감독주간에, 창 감독의 ‘표적’은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중앙대 학생인 권현주 감독의 ‘숨’은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다. 또 전도연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탄 다시 데려가!’ 안수기도 받던 신도,절정의 순간 휴대폰 받자 목사가…

    ‘사탄 다시 데려가!’ 안수기도 받던 신도,절정의 순간 휴대폰 받자 목사가…

    안수기도를 받던 한 남성이 의식을 잃어가는 상태에서도 휴대폰의 벨이 울리자 벌떡 일어나 앉아 전화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다. 휴대폰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최근 아프리카의 한 교회 모습이 보인다. 설교에 한창이던 목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탄을 쫓는 의식을 거행한다. 녹색 옷의 남성이 목사에게 다가오자 목사는 두 손을 하늘로 향해 벌리게 하고 남자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한다. 목사가 기도문을 읊자 남자는 제자리에서 빙빙돌기 시작하더니 통곡소리를 내며 쓰러지고 만다. 사탄을 쫓아내기 위해 목사가 남자의 몸을 몇 차례 때리고, 남자가 신음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기도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어디선가 핸드폰 벨소리가 울린다. 목사에게 맞던 남자는 벌떡 일어나 앉아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는다. 남자는 상대방에게 “지금 안수기도 중”이라며 서둘러 전화를 끊는다. 안수기도 중 전화를 받는 남자의 황당한 행동에 맥이 끊겨 버린 목사는 당황한 표정과 함께 화가 나 보인다. 남성이 목사에게 안수기도를 계속 해줄 것을 요구하자 목사는 “무엇을 위해 계속해? 내가 얼마나 많은 사탄을 쫓아냈는지 당신이 알기나 해?”라고 꾸짓는다. 이어 “내쫓은 사탄 다시 가져가!”라고 화를 내면서 영상은 끝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재미있는 코미디의 한 장면이다”, “현대인의 핸드폰 중독은 아무도 못 말려”,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지난 7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17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성창경 국장, KBS 막내 기자들에게 “사원증 잉크도…” 반박글 전문 공개

    성창경 국장, KBS 막내 기자들에게 “사원증 잉크도…” 반박글 전문 공개

    KBS의 한 간부가 젊은 기자들의 이른바 ‘반성문’으로 논란과 관련 “선동하자 말라”는 내용의 장문의 비판글을 올렸다. 지난 7일 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KBS 1~3년차 취재·촬영 기자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취재와 관련 사내 보도정보시스템과 게시판에 잇따라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반성문’을 비판한 이는 성창경 KBS 디지털뉴스국장이다. 성창경 국장은 오후 5시쯤 사내게시판에 ‘선동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성창경 국장은 “막내 기자들의 글은 반성이라기보다 비난이고, 모두 회사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진보언론들이 수신료 현실화 상정과 궤를 같이해 대서특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창경 국장은 또 “40기 정도면 입사 1년차이다. 아직 더 많이 배우고 또 익혀야 한다. 팩트와 정황, 상황과 느낌을 냉정하게 구분하고, 취재기법도 더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뒤 “사원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반성문’을 빙자해 집단 반발하는 것부터 먼저 배우는 시대”라고 개탄했다. 성창경 국장은 또한 “선배라는 자들이 댓글에 ‘가슴 아프다’. ‘부끄럽다’하면서 부채질한다. 이것이 오늘의 KBS다”라면서 젊은 기자들과 뜻을 같이한 선배들도 비판했다. 성창경 국장은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 한 번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자들이 사측에 항명하는 것부터 가르치고 있다”면서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선동하지 마라, 그대들이 아무리 아니라 해도 작금의 막내기자들의 글과 2노조(새노조) 성명은 바로 좌파들이 좋아하는 논리”라고 적었다. 성창경 국장은 또 “이제 더 이상 선동하지 마라, 또 선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순진한 후배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훈수하고 가르쳐라”라며 글을 맺었다. 다음은 성창경 KBS 국장이 올린 글 전문이다. 선동하지 말라. 세월호 침몰사건은 미증유의 대형 참사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건이다. 안전의식과 초동대처, 관리감독 등이 모두 부실했다. 때문에 아까운 생명들이 줄줄이 수장되는 것을 두 눈 뜨고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했다가 대거 참변을 당했다. 사람이라면 모두 공분한다. 이것이 세월호에 대한 안타까움이고 회한이다. 이런 현장에서 그 누구라서 칭찬을 받으랴. 관료, 경찰, 기자, 대통령이라도 예외가 아니다. KBS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유가족 측에서 보면 내용없이 반복되는 특보, 속 시원하게 보도하지 못한 점,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 어쩜 욕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모든 것이 물속에 있기 때문이다. 막내기자들이 글을 올렸다. <반성한다>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취재보도에 대한 방법 등 메뉴얼에 대한 것보다는 정부 비판에 소홀하고 유가족들의 사연들을 충분하게 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반성이라는 것이다. 지금껏 현장에서 올라온 기사의 내용을 보라. 대부분의 기사들이 이른바 ‘조지는 것’이다. 대처미흡, 혼선, 오락가락 등이 키워드이다. 막내기자들이 올린 글 중에는 유족스케치가 너무 많아 감성적으로 흘렀다며 반성한다는 것도 있다. 유족을 소홀하게 다른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원하는 것이 ‘다이빙 벨’과 같은 보도내용인가? 이미 좌파언론으로 분류되는 곳 3군데가 다이빙 벨을 ‘찬양’하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는 것, 알지 않은가 . 말인즉슨 막내기자들의 글은 반성이라기보다 비난이다. 비판이다. 모두 회사를 겨냥한 것이다. 기다렸다는 듯이 진보언론들이 대서특필 하고 있다. 그것도 수신료 현실화 상정과 궤를 같이해서 말이다. 세월호 사건에 가슴아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막내기자들의 글에 붙은 댓글을 보면, 마치 KBS가 구조의 책임을 지고 있는 기관인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것도 있다. 분명히 알라. KBS는 언론기관이다. 만족하지 못했지만 기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보도했다. 휴일 없이, 먹고 자는 것이 형편없어도, 배 멀미를 하면서까지 보도했다. 초유의 사태를 당해 현장에서 당황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점은 내부에서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 반성을 빌미로 다시 회사를 공격하고, 또 정권의 나팔수라는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 40기 정도면 입사 1년차이다. 아직 그대들은 더 많이 배우고 또 익혀야 한다. 팩트와 정황, 상황과 느낌을 냉정하게 구분하고, 취재기법도 더 배워야한다. 사원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반성문>을 빙자해서 집단 반발하는 것부터 먼저 배우는 시대다. 선배라는 자들이 댓글에 ‘가슴 아프다’. ‘부끄럽다’하면서 부채질한다. 이것이 오늘의 KBS다.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한번 세대로 시키지 못하는 자들이 사측에 항명하는 것부터 가르치고 있다.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선동하지 마라. 그대들이 아무리 아니라 해도 작금의 막내기자들의 글과 2노조 성명은 바로 좌파들이 좋아하는 논리이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신입생연수 과정에 노조의 특강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단체협약으로 이전부터 내려온 것이라 한다. 새 출발하는 새내기들에게 사측을 분리시키고, 견제하고, 투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아마 KBS 뿐 아닐까 이제 더 이상 선동하지 마라. 또 선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인가. 순진한 후배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훈수하고 가르쳐라. 2014년 5월 8일, 디지털뉴스국장 성창경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성창경 KBS국장, ‘반성문’ 기자들에게 “사원증 잉크도 안마른…”

    [전문]성창경 KBS국장, ‘반성문’ 기자들에게 “사원증 잉크도 안마른…”

    KBS의 한 간부가 젊은 기자들의 이른바 ‘반성문’으로 논란과 관련 “선동하자 말라”는 내용의 장문의 비판글을 올렸다. 지난 7일 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KBS 1~3년차 취재·촬영 기자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취재와 관련 사내 보도정보시스템과 게시판에 잇따라 ‘반성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반성문’을 비판한 이는 성창경 KBS 디지털뉴스국장이다. 성창경 국장은 오후 5시쯤 사내게시판에 ‘선동하지 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성창경 국장은 “막내 기자들의 글은 반성이라기보다 비난이고, 모두 회사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진보언론들이 수신료 현실화 상정과 궤를 같이해 대서특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창경 국장은 또 “40기 정도면 입사 1년차이다. 아직 더 많이 배우고 또 익혀야 한다. 팩트와 정황, 상황과 느낌을 냉정하게 구분하고, 취재기법도 더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뒤 “사원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반성문’을 빙자해 집단 반발하는 것부터 먼저 배우는 시대”라고 개탄했다. 성창경 국장은 또한 “선배라는 자들이 댓글에 ‘가슴 아프다’. ‘부끄럽다’하면서 부채질한다. 이것이 오늘의 KBS다”라면서 젊은 기자들과 뜻을 같이한 선배들도 비판했다. 성창경 국장은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 한 번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자들이 사측에 항명하는 것부터 가르치고 있다”면서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선동하지 마라, 그대들이 아무리 아니라 해도 작금의 막내기자들의 글과 2노조(새노조) 성명은 바로 좌파들이 좋아하는 논리”라고 적었다. 성창경 국장은 또 “이제 더 이상 선동하지 마라, 또 선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순진한 후배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훈수하고 가르쳐라”라며 글을 맺었다. 다음은 성창경 KBS 국장이 올린 글 전문이다. 선동하지 말라. 세월호 침몰사건은 미증유의 대형 참사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건이다. 안전의식과 초동대처, 관리감독 등이 모두 부실했다. 때문에 아까운 생명들이 줄줄이 수장되는 것을 두 눈 뜨고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했다가 대거 참변을 당했다. 사람이라면 모두 공분한다. 이것이 세월호에 대한 안타까움이고 회한이다. 이런 현장에서 그 누구라서 칭찬을 받으랴. 관료, 경찰, 기자, 대통령이라도 예외가 아니다. KBS도 열심히 했다. 그러나 유가족 측에서 보면 내용없이 반복되는 특보, 속 시원하게 보도하지 못한 점,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 어쩜 욕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모든 것이 물속에 있기 때문이다. 막내기자들이 글을 올렸다. <반성한다>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취재보도에 대한 방법 등 메뉴얼에 대한 것보다는 정부 비판에 소홀하고 유가족들의 사연들을 충분하게 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반성이라는 것이다. 지금껏 현장에서 올라온 기사의 내용을 보라. 대부분의 기사들이 이른바 ‘조지는 것’이다. 대처미흡, 혼선, 오락가락 등이 키워드이다. 막내기자들이 올린 글 중에는 유족스케치가 너무 많아 감성적으로 흘렀다며 반성한다는 것도 있다. 유족을 소홀하게 다른 것이 아니다. 그대들이 원하는 것이 ‘다이빙 벨’과 같은 보도내용인가? 이미 좌파언론으로 분류되는 곳 3군데가 다이빙 벨을 ‘찬양’하다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는 것, 알지 않은가 . 말인즉슨 막내기자들의 글은 반성이라기보다 비난이다. 비판이다. 모두 회사를 겨냥한 것이다. 기다렸다는 듯이 진보언론들이 대서특필 하고 있다. 그것도 수신료 현실화 상정과 궤를 같이해서 말이다. 세월호 사건에 가슴아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막내기자들의 글에 붙은 댓글을 보면, 마치 KBS가 구조의 책임을 지고 있는 기관인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것도 있다. 분명히 알라. KBS는 언론기관이다. 만족하지 못했지만 기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보도했다. 휴일 없이, 먹고 자는 것이 형편없어도, 배 멀미를 하면서까지 보도했다. 초유의 사태를 당해 현장에서 당황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점은 내부에서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 반성을 빌미로 다시 회사를 공격하고, 또 정권의 나팔수라는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 40기 정도면 입사 1년차이다. 아직 그대들은 더 많이 배우고 또 익혀야 한다. 팩트와 정황, 상황과 느낌을 냉정하게 구분하고, 취재기법도 더 배워야한다. 사원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반성문>을 빙자해서 집단 반발하는 것부터 먼저 배우는 시대다. 선배라는 자들이 댓글에 ‘가슴 아프다’. ‘부끄럽다’하면서 부채질한다. 이것이 오늘의 KBS다.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한번 세대로 시키지 못하는 자들이 사측에 항명하는 것부터 가르치고 있다.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선동하지 마라. 그대들이 아무리 아니라 해도 작금의 막내기자들의 글과 2노조 성명은 바로 좌파들이 좋아하는 논리이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신입생연수 과정에 노조의 특강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단체협약으로 이전부터 내려온 것이라 한다. 새 출발하는 새내기들에게 사측을 분리시키고, 견제하고, 투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아마 KBS 뿐 아닐까 이제 더 이상 선동하지 마라. 또 선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으니까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인가. 순진한 후배들을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훈수하고 가르쳐라. 2014년 5월 8일, 디지털뉴스국장 성창경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 손석희 등 고발에 이상호 기자 입장 표명 “부디 취하하지 마시길”

    변희재 손석희 등 고발에 이상호 기자 입장 표명 “부디 취하하지 마시길”

    ‘변희재 손석희’ ‘자유청년연합’ ‘변희재 이상호’ ‘변희재 이종인’ 변희재 손석희·이상호·이종인 고발에 대해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7일 “고발기자 20년. 84번째 소송이네요. 사기죄는 처음이군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억울함에 치떨며 혼자 불려 다녔죠. 이젠 혼자가 아니잖아요”라고 운을 떼며 “언딘과 해경의 구조적 살인을 밝혀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희재씨 부디 취하마시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자유청년연합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은 다이빙 벨 논란과 관련해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손석희 사장, 이상호 기자, 이종인 대표 등이 다이빙벨 투입을 놓고 거짓 선동을 일삼으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와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은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슬픔에 잠겨 있는 세월호 피해자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 사기를 친 손석희, 이종인, 이상호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며 사기죄, 공무집행방해죄, 명예훼손죄 등의 명목으로 고발했다.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손석희 고발장 접수”라는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대표가 자기 회사 홍보를 위해 거짓 조작 선동했다 실토했기 때문에 이종인은 물론 손석희, 이상호까지 명예훼손은 물론 사기죄도 추가한다”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과 고발장 제출을 함께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들은 “정부와 해군, 해경 등이 실종자 구조작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선동해 구조 작업자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 자사 홍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사기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체육관에서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도한 오마이뉴스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자유청년연합 측은 “당시 서남수 장관의 맞은편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있었다”며 “오마이뉴스가 의도적으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을 욕 먹이게 하고 박근혜 정부를 우회 공격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지금의 좌파 언론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사과·절필선언…경찰 “수사 착수 아닌 사실관계 확인”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사과·절필선언…경찰 “수사 착수 아닌 사실관계 확인”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 사과·절필선언…경찰 “수사 착수 아닌 사실관계 확인” 경찰청은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트위터 글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5일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집회에 참석한) 많은 청소년이 국화꽃을 들고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단다.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과 일당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경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정미홍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면서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사이버경찰청을 통해 정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종로경찰서에 사실 관계 확인을 하도록 했다. 종로서 관계자는 “아직 직접적인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집회 참가자의 고소가 들어오지 않아 정식 수사라기보다는 트위터 글이 작성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모 집회 참가자가 정식으로 고소하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되면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라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위법 사실이 확인될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신 수색을 빙자해 금품을 요구한 사례가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도 확인해 볼 계획이다. 한 종합편성채널은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한 남성이 실종자 가족에게 시신을 찾아주는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으며, 가족들에게 다이빙 벨 투입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경찰은 실제로 보도 내용과 같이 실종자 가족에게 접근해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되면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정미홍 대표 경찰 수사 착수 아니었나”, “정미홍 대표 경찰 수사 착수 곧 될 듯”, “정미홍 대표 경찰 수사 착수 아니더라도 사실관계 확인에서도 잘못 드러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미홍 ‘6만원 알바’ 공식사과…경찰 사실관계 확인

    정미홍 ‘6만원 알바’ 공식사과…경찰 사실관계 확인

    정미홍 ‘6만원 알바’ 공식사과…경찰 사실관계 확인 경찰청은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트위터 글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5일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집회에 참석한) 많은 청소년이 국화꽃을 들고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단다.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과 일당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경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논란이 일자 정 대표는 이날 다시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글은 지인에게서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논란이 된 트위터 글의 진위를 밝힐 방침”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신 수색을 빙자해 금품을 요구한 사례가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 종합편성채널은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한 남성이 실종자 가족에게 시신을 찾아주는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으며, 가족들에게 다이빙 벨 투입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보도 내용과 같이 실종자 가족에게 접근해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되면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미홍 사과·절필선언 “자중하며 애도하는 마음으로…” 경찰 입장은?

    정미홍 사과·절필선언 “자중하며 애도하는 마음으로…” 경찰 입장은?

    정미홍 사과·절필선언 “자중하며 애도하는 마음으로…” 경찰 입장은? 경찰청은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추모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트위터 글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5일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집회에 참석한) 많은 청소년이 국화꽃을 들고 행진하며 ‘정부가 살인마다, 대통령 사퇴하라’고 외쳤다.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단다.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과 일당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경찰이 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정미홍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국민의 큰 슬픔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추모의 물결을 욕되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올렸는데 추모 행렬에 참가하신 순수한 시민과 학생들에게까지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저 역시 참담한 큰 슬픔을 갖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해왔다”면서 “이 엄청난 국가적 슬픔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필하고 자중하며 애도의 마음만으로 지내겠다.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사이버경찰청을 통해 정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종로경찰서에 사실 관계 확인을 하도록 했다. 종로서 관계자는 “아직 직접적인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집회 참가자의 고소가 들어오지 않아 정식 수사라기보다는 트위터 글이 작성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모 집회 참가자가 정식으로 고소하면 바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되면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라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위법 사실이 확인될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시신 수색을 빙자해 금품을 요구한 사례가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도 확인해 볼 계획이다. 한 종합편성채널은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한 남성이 실종자 가족에게 시신을 찾아주는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으며, 가족들에게 다이빙 벨 투입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경찰은 실제로 보도 내용과 같이 실종자 가족에게 접근해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되면 사기 등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발뉴스 “다이빙벨, 해경 비협조로 철수…실패로 몰고 가는 언론” 이상호 기자 울분

    고발뉴스 “다이빙벨, 해경 비협조로 철수…실패로 몰고 가는 언론” 이상호 기자 울분

    ‘고발뉴스 다이빙벨’ ‘다이빙벨 철수 이유’ ‘이종인 다이빙벨’ 고발뉴스가 다이빙벨 철수 이유를 공개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호 기자는 “단 한번 내려가 실종자를 수습 못했다고 실패라니. 2시간 가까운 잠수동안 감압시간 빼고 50분가량을 선내 머물며 선미 좌현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치웠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이 있음에도 실패로 몰고 가는 대한민국 언론이야말로 실패”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미 좌현은 범대본에 따르면 ‘구조물이 무너져 인양 이전에는 수색불가능한 지역’. 해경은 이곳을 맡겼다. 게다가 부표의 위치도 속였다. 알파 잠수사들은 중간부를 선미로 알고 진입로를 찾느라 이틀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경의 양심이야말로 실패”라면서 “벨은 유속과 무관했다. 24시간 수색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단 교체 인력이 필요했다. 불가피하게 해경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 하지만 해경은 끝까지 위협과 속임수로 일관했다. 알파로서는 협업이 불가능함을 판단한 듯. 해경의 협조 실패”라고 주장했다. 또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벨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한명의 생존자도 구하지 못했으니 뭐라도 해보자는 가족들의 요구였다. 하지만 아직 생존자가 상당수 있었을 1차 때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쫓겨났고 2차 때는 언딘이 몰아냈으며 3차 때 성공했으나 협업이 불가능해 철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는 다이빙벨이 온 날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두를 기록했다. 당국은 구조 실패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한 몸이 되어 다이빙벨을 공격했으며, 권력에 줄선 수구언론들은 이에 편승해 오보를 양산해왔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보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자진 철수 결정을 발표하며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결심했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은 지금 계속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사람을 늘린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발뉴스 “다이빙벨 철수, 실종자 수습 못했다고 실패? 언론·해경이야말로 실패” 이상호 기자 분노

    고발뉴스 “다이빙벨 철수, 실종자 수습 못했다고 실패? 언론·해경이야말로 실패” 이상호 기자 분노

    ‘고발뉴스 다이빙벨’ ‘다이빙벨 철수 이유’ ‘이종인 다이빙벨’ 고발뉴스가 다이빙벨 철수 이유를 공개했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 철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호 기자는 “단 한번 내려가 실종자를 수습 못했다고 실패라니. 2시간 가까운 잠수동안 감압시간 빼고 50분가량을 선내 머물며 선미 좌현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치웠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이 있음에도 실패로 몰고 가는 대한민국 언론이야말로 실패”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미 좌현은 범대본에 따르면 ‘구조물이 무너져 인양 이전에는 수색불가능한 지역’. 해경은 이곳을 맡겼다. 게다가 부표의 위치도 속였다. 알파 잠수사들은 중간부를 선미로 알고 진입로를 찾느라 이틀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경의 양심이야말로 실패”라면서 “벨은 유속과 무관했다. 24시간 수색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단 교체 인력이 필요했다. 불가피하게 해경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 하지만 해경은 끝까지 위협과 속임수로 일관했다. 알파로서는 협업이 불가능함을 판단한 듯. 해경의 협조 실패”라고 주장했다. 또 이상호 기자는 “다이빙벨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한명의 생존자도 구하지 못했으니 뭐라도 해보자는 가족들의 요구였다. 하지만 아직 생존자가 상당수 있었을 1차 때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쫓겨났고 2차 때는 언딘이 몰아냈으며 3차 때 성공했으나 협업이 불가능해 철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는 다이빙벨이 온 날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두를 기록했다. 당국은 구조 실패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한 몸이 되어 다이빙벨을 공격했으며, 권력에 줄선 수구언론들은 이에 편승해 오보를 양산해왔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보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 자진 철수 결정을 발표하며 “우리가 나타나서 공을 세웠을 때 기존 수색세력들 사기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철수를)결심했다”며 “실종자 수색작업은 지금 계속 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사람을 늘린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일 승객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내 3·4·5층에 대한 전반적인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사망자 수는 226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아일랜드 신페인당 대표 1972년 살인 혐의로 체포

    무덤 속에서의 증언으로 북아일랜드 유력 정당 대표가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게리 애덤스(65) 신페인당 대표가 30일(현지시간) 1972년 당시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지휘관으로서 아이 10명의 어머니 진 매콘빌(당시 38세)에 대해 ‘영국의 첩자’라는 이유로 납치하고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BBC, AP 등이 전했다. 애덤스는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매콘빌은 그동안 실종으로 처리됐다가 2003년 루스해안가에서 자루에 담긴 채 사체로 발견됐다. IRA는 20년이 훨씬 넘은 1999년에야 매콘빌의 죽음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북아일랜드 당국의 2006년 조사에 따르면 매콘빌은 영국의 스파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에 대한 의혹은 IRA 요원 브렌던 휴스가 2008년 미국 보스턴칼리지 연구진과의 녹취 인터뷰에서 “매콘빌의 처형을 명령한 장본인은 애덤스다”라고 말한 내용이 2010년 영국과 아일랜드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휴스가 사망한 이후 그의 약속대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책 ‘무덤에서 나온 목소리’가 출판됐다. 논란 끝에 녹음 테이프 원본은 미국 대법원의 결정으로 출판사가 최근 영국에 넘겼다. 북아일랜드 경찰은 앞서 지난달 매콘빌의 살인에 관여한 혐의로 1970년대 당시 IRA 지휘관으로 알려진 아이보 벨(77)을 체포해 기소했다. 애덤스는 애초 영국 의회의 하원의원이었다가 2011년 의원직을 사퇴하고 북아일랜드 총선에 진출, 현재 하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