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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킁킁~ 코로나 냄새다!”…칠레, 코로나19 탐지견 현장 투입한다

    “킁킁~ 코로나 냄새다!”…칠레, 코로나19 탐지견 현장 투입한다

    인간의 가장 오래된 동물 친구인 개가 이번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일로인 코로나19 방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칠레 경찰이 경찰견에게 코로나19 감염자를 냄새로 찾아내는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9월 중순 훈련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될 이 경찰견들은 골든 리트리버 종 등을 포함 모두 4마리다.이 경찰견들은 과거 마약과 폭발물,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으나 이제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찾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마약이나 폭발물처럼 특정 냄새가 없어 개가 이를 맡을 수는 없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시 체내 신진대사가 변하면서 사람의 땀 냄새가 달라져 개가 이를 맡아 구분할 수 있다는 주장은 세계 여러 연구팀에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프랑스 알포르 국립 수의과대학 연구진은 벨지안 마리노이즈 셰퍼드 8마리를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감지의 정확도가 83~100%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얼마 전 아랍에미리트 내무부도 경찰견에게 판별을 시켰더니 코로나19 확진자 감지의 정확도가 92%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칠레 경찰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수의학자 페르난도 마도네스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신체는 특정 유기화합물을 생성하는데, 각 감염자 겨드랑이에서 얻은 샘플로 개들을 훈련시켰다"면서 "수년 간 마약 등을 탐지해 온 경찰견에게 새로운 냄새, 향을 감지하는 법을 가르치는 셈"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견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지 훈련은 짧게는 2주, 길게는 2개월 이상 소요된다. 또 이들 경찰견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찾았을 경우 가만히 그 옆에 앉도록 훈련받고 있다. 칠레 경찰 측은 "개는 한 시간에 250명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면서 "경기장, 학교, 식당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투입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두 달만에 숨져

    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두 달만에 숨져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들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두 달만에 결국 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허벅지와 팔 등을 물려 병원에 입원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두 달만에 숨졌다.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가 명확해져야 김민교 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교는 사고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아내가 개들을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양치기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품종으로, 20㎏ 넘는 대형견이다. 김민교는 2017년 한 예능에서 이 반려견들을 공개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 중 숨져…견종 벨지안 쉽도그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할머니, 치료 중 숨져…견종 벨지안 쉽도그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치료 중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치료를 받고 있었다. A씨 유족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검에서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으로 확정되면 견주인 김민교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인이 개 물림 사고에 의한 것인지 아닌지가 명확해져야 김민교 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만큼 확실한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A씨가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렸다. 이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교는 사고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다.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양치기 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도그’라는 대형견이다. 2017년 채널A 예능 ‘개밥주는 남자2’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몸 곳곳에 이빨자국” 美 생후 6주 아기, 반려견에 물려 사망

    “몸 곳곳에 이빨자국” 美 생후 6주 아기, 반려견에 물려 사망

    미국에서 생후 6주 된 남자아기가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사망했다. ABC뉴스 등은 11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주에서 개물림사고가 발생해 아기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네하하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피도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여기저기 물린 상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기는 곧장 헬리콥터로 대형병원에 옮겨졌지만 부상이 심해 결국 사망했다. 갓난아기를 물어 죽인 개는 다름 아닌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이었다. ‘매버릭’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벨지안 말리노이즈 품종으로, 아기와 단둘이 있다가 사고를 냈다. 벨기에가 원산지인 셰퍼드 계통의 벨지안 말리노이즈는 영특하고 충성심이 강해 경비견이나 목양견으로 활용되곤 한다. 다만 안내견으로 쓰기에는 공격성이 두드러져 다루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아기의 부모는 사고견 외에도 최소 3마리의 셰퍼드 계통 반려견 등 대형견 5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개물림 사고 피해자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도그바이트’(Dog Bite) 측은 사고견에게 아기를 맡긴 것으로 보아 아기의 부모가 벨지안 말리노이즈 종의 공격성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개물림사고 시 개보다 보호자인 사람에게 더 많은 책임을 묻는 미국은 대부분의 주가 일명 ‘원바이트 법’을 적용하고 있다. 보호자가 반려견의 공격성을 이미 알고 있었거나, 반려견이 과거에도 사람을 문 전력이 있을 때만 개물림사고의 책임을 묻는 법이다. 만약 아기의 부모가 사고견의 공격성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 책임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일단 사고견은 현재 지역 동물단체가 보살피고 있으며, 경찰은 개가 아기를 문 정확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동물단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개나 고양이가 두려움 때문에 사람을 문다”면서 “자신들이 처한 환경을 두려워하고 있을 뿐, 정확히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500만 건에 달하는 개물림사고가 발생한다. 2019년에는 48명이 개물림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올해도 벌써 16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일리노이주에서는 50대 여성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숨졌다. 사고견은 프렌치불도그 품종으로, 입양 전까지 투견용으로 사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시카고에서 일가족 4명이 기르던 핏불테리어에 물려 1명이 사망했다. 올해 개물림사고로 숨진 사람 중에는 생후 1개월에서 만 5세 사이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 사고견 품종으로는 핏불테리어가 가장 많았다. 16건의 사망사고 중 최소 11건의 사고견이 핏불로 확인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킁킁, 코로나19 냄새!’…개의 바이러스 감지 정확도 최대 100% (연구)

    ‘킁킁, 코로나19 냄새!’…개의 바이러스 감지 정확도 최대 100% (연구)

    인간의 가장 오래된 동물 친구인 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알포르 국립 수의과대학 연구진은 벨지안 마리노이즈 셰퍼드 8마리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다. 연구진은 개들에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겨드랑이에서 채취한 냄새 샘플 360여 개와 건강한 사람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대상으로 냄새를 맡고 가려내게 했다. 실험 전 여러 차례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채취한 냄새와 익숙해지도록 한 뒤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지’될 경우 제자리에 앉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훈련시켰다. 각각의 개마다 최소 15~68개의 샘플 냄새를 맡았고, 코로나19 확진자 감지의 정확도는 83~100% 달했다. 총 18마리의 개 중 4마리가 100%의 정확도를 보였고, 다른 개들 역시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실험에 동원된 개 중 2마리는 무증상 감염자로서 연구진조차도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해 ‘건강한 사람’ 쪽에 속해 있던 샘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지해냈다. 연구진은 곧장 이 사실을 인근 병원에 알렸고, 검사 결과 해당 샘플의 주인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이 이번 실험에 참여시킨 개들은 프랑스 파리와 지중해 프랑스령 섬인 코르시카 등지에서 응급구조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부분 레바논의 개 특수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폭탄을 찾아내거나 인명을 구조하는 일뿐만 아니라 암 등을 감지해내는 훈련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의 겨드랑이 냄새를 샘플로 이용한 특별한 이유도 공개됐다. 연구진은 “겨드랑이 냄새에는 신체가 가진 병원체를 확인할 수 있는 화학적 특징을 강하게 포함하고 있으며, 바이러스를 실험에 직접 이용할 경우 개가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도미니크 그랑장 교수는 “이번 실험 과정에서 개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최소한이거나 거의 없다”고 강조한 뒤 “우리는 이번 실험을 통해 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감별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는 사람보다 1억 배 더 뛰어난 후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연구를 통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말라리아와 당뇨, 일부 암 등을 감별해 내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org)에 게재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트럼프가 백악관에 초청한 ‘최고의 전사’

    트럼프가 백악관에 초청한 ‘최고의 전사’

    당초 일정에 없던 깜짝 공개…메달 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군견 ‘코넌’을 백악관에 초청해 기념식을 열고 메달과 명패, 인증서를 수여했다. 당초 언론에 공개된 일정에는 없던 ‘깜짝’ 공개였다. 미군은 지난달 26일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를 투입해 시리아에 있는 알바그다디의 은신처를 급습했고 그는 군견 코넌에 쫓겨 탈출이 어려워지자 자폭했다. 코넌은 이 폭발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코넌은 군사 기밀을 이유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다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통해 사진과 이름이 알려졌다. 군견 이름이 공개되면 이를 운용하는 특수부대 정체가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트윗 공개는 기밀 해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AP와 AFP 등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견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일 것”이라며 “너무 총명하고 너무 똑똑하다. 환상적인 일을 했다. 믿을 수 없다”고 칭찬했다. 현재 코넌의 상태에 대해서는 “작전 당시 심하게 다쳤지만 매우 빨리 회복됐다. 최고의 전사이자 터프한 친구”라고 말했다. ‘벨지안 말리노이즈’ 품종인 코넌은 수컷이며 앞으로 몇 년 간 더 복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트럼프 알바그다디 자폭 이끈 견공 얼굴 공개, 뉴스위크 기자 “이름이 코난”

    트럼프 알바그다디 자폭 이끈 견공 얼굴 공개, 뉴스위크 기자 “이름이 코난”

    대단한 견공의 얼굴이 공개됐다. 일종의 기밀 해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이슬람 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자폭으로 이끈 공을 세운 군견의 얼굴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펜타곤에서 기자들에게 “이 견공이 아직도 인기”라며 작전 중 다쳤지만 곧바로 임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벨지안 셰퍼드 독 말리누아 종이며 미국 켄넬 클럽은 “똑똑하고 열심인 종”이라며 “열심히 움직이고 존경하는 주인 곁에 앉아 있길 좋아하고 그게 행복의 열쇠”라고 소개했다. 일간 USA 투데이는 2011년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거처를 급습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들과 함께 이 견종이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작전에 투입됐다고 했다. 견공의 이름이나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스위크 기자 제임스 라포르타는 여러 국방부 간부들로부터 들었다며 이름이 코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예고한 뒤 알바그다디 사망 사실을 공표하는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고 가장 먼저 보도한 기자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 생포 또는 사살 작전 과정을 설명하며 이 견공이 지하터널로 달아난 그를 막다른 곳까지 쫓아 결과적으로 그가 세 자녀와 함께 조끼폭탄을 터뜨리게 했다며 “우리 ‘K-9’, 그들은 이렇게 부르던데, 난 그냥 견공, 아름다운 견공, 재능 있는 견공이 부상당했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알바그다디의 추종자들을 “겁먹은 애완견들”이라고 빗대며 “그는 개처럼 죽었다. 그는 비겁하게 죽었다. 훌쩍거렸고, 비명을 지르고, 오열했다”고 말했다. 해서 기자들의 의문을 키웠다. 델타포스 등 특수부대원들이 생중계한 화면으로는 오디오가 전달되지 않는데 어떻게 트럼프 대통령이 훌쩍이는 소리를 들었으냐는 의문이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별도로 현장 지휘관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겠느냐고 얼버무렸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로 누구로부터 정보를 얻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합참의장은 이날 알바그다디의 최후 순간을 담은 영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영상과 사진은) 기밀해제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며칠 안에 일부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설명은 삼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포토] ‘반가워요, 벨지안 라이프~’

    [서울포토] ‘반가워요, 벨지안 라이프~’

    국빈 방한 중인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마틸드 왕비가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벨지안 라이프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보다 달콤한 하루를 선물하세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보다 달콤한 하루를 선물하세요

    연인들의 날인 밸런타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년 중 이날만을 위해 테마파크와 호텔 등에서 마련한 이벤트를 이용하면 밸런타인데이를 조금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다. 에버랜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로맨틱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알파인 라운지 내 감성사진관에 ‘달달 포토존’과 ‘파티포토존’이 마련된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초콜릿 뽑기 대작전’에 응모할 수 있다.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밸런타인데이 당일 특별히 펼쳐진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연인들의 프러포즈를 위한 ‘더 스카이 로맨틱 프러포즈 패키지’를 준비했다. 전망대 꼭대기층인 123층 500m 높이의 프리미엄 라운지바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세계 최고 높이 유리바닥 전망대인 스카이데크 포토존에서 밸런타인데이 특별소품으로 분위기 연출도 할 수 있다. 119층 캔디젤리숍과 벨지안 프리미엄 초콜릿숍 등에서 기념 초콜릿을 살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63에서는 1+1 63종합권을 소셜커머스 3사에서 판매한다. 63아트 전망대 스릴데크에서 인증샷을 남기면 로아커 초콜릿을, 아쿠아플라넷63에서 텔리파시 이벤트에 참여하면 폴라로이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39% 할인된 특별커플권을 살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밸런타인데이 다이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객장 내 ‘알라메종 와인&다인’에서는 정통 프렌치 메뉴와 와인·초콜릿·장미꽃 등 스페셜 기프트를, ‘더 리본’에서는 자체 개발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과 남대문은 오는 17일까지 ‘러브어페어’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후 3시까지 호텔에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과 브런치, 헤이즐넛 초콜릿, 와인이 포함된 패키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현실판 옥자?…거대 근육 가진 소 ‘벨지안 블루’ 사진 논란

    현실판 옥자?…거대 근육 가진 소 ‘벨지안 블루’ 사진 논란

    최근 덩치가 너무 커 살아남은 호주 최대 소의 사연이 알려진 후 이와 유사한 소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은 우락부락한 근육을 자랑하는 거대한 소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한 눈에 봐도 믿기지않을 만큼 거대한 근육을 자랑하는 이 소는 ‘벨지안 블루'(Belgian Blue)라는 이름의 품종이다. 어찌보면 근육량 때문에 무척 건강해보이지만 이면에 숨은 진실은 씁쓸하다. 벨지안 블루는 19세기 육종업자들이 교배를 통해 우연히 만들어낸 품종이다.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일반 소보다 근육량이 2배나 많은 슈퍼 근육이 탄생한 것으로 육질이 좋고 단백질이 많아 인기가 높다. 마치 영화 '옥자'에 등장하는 슈퍼 돼지의 소 판인 셈이다.     이번에 온라인 상에 논쟁을 일으킨 이 소는 벨지안 블루라는 것 외에 어디서 사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근육이 너무 많아 주인이 스테로이드를 주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측은 "농장에서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같은 유전자 변이 동물이 생겨난다"면서 "벨지안 블루는 임신, 출산은 물론 건강 상의 심각한 문제를 갖고있다"고 밝혔다. 실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벨지안 블루는 특이한 유전형질 때문에 심장과 뼈, 관절 등 여러 합병증으로 조기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이에앞서 호주 ABC뉴스는 지난달 28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 남서부 레이크 프레스턴에 있는 한 농장에서 살고 있는 호주 최대 소 ‘니커스’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7살 된 니커스는 젖소의 일종인 홀스타인종 수소로, 원래 비육우용으로 키워졌다. 이는 질 좋은 고기를 많이 내기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살이 찌게 기르는 소를 말한다. 니커스의 현재 키는 194㎝, 몸무게는 1.4t에 달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홀스타인 수소보다 키는 약 50㎝, 몸무게는 2배 정도 큰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탱크, 10년 만의 우승 향해!

    탱크, 10년 만의 우승 향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이끌어 온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이 17~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7085야드)에서 열린다.최경주(48)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3년과 2005년, 2008년 이 대회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톱10’에 11차례 이름을 올릴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박상현(35)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벼르고 있다. 그는 “코리안투어 첫 승을 2009년 이 대회에서 올려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최근 성적도 좋았다. 2016년 3위, 지난해 준우승을 한 만큼 이젠 우승만 남았다”고 웃었다. 그가 우승하면 2014년 10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생애 두 번째로 달성한다. 각각 2014년, 2016년 이 대회를 제패한 김승혁(32)과 이상희(26)뿐 아니라 강욱순(52)과 함께 최다 준우승 기록(3회)을 보유한 김경태도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태는 “내 플레이를 이어 가다 보면 우승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늘 좋은 스코어를 냈기 때문에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34)는 유러피언투어 ‘벨지안 녹아웃’ 출전으로 이번엔 불참하게 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명경재의 DNA세계] 멋진 배우들에 대한 단상

    [명경재의 DNA세계] 멋진 배우들에 대한 단상

    TV나 영화를 보다가 “저 배우 멋있게 생겼다. 너무 예쁘다”라는 감탄사를 내뱉곤 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출중한 배우를 보고 그 배우 같은 외모나 몸매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한 번쯤 갖게 된다.몸매와 머리색, 얼굴 생김새 등은 부모에게서 물려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몸속 무언가를 조금만 바꾸면 생김새, 머리색, 몸매까지도 바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DNA에 유전정보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기 전부터 많은 과학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다. 실제로 우리가 지금 키우고 있는 애완견들을 보면 너무나 닮아 있다. 애완견들은 특별한 털 색깔, 몸매, 생김새가 항상 나타나도록 애완견 사육자들이 ‘역교배’라는 방식을 통해 유전정보를 같게 만든 결과다. 물론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SF영화에서도 흔히 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가능해지고 있는 클로닝 방법으로 유전정보가 똑같은 두 개체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방식들은 현재의 나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물론 최근 유전자 가위 기술이 나오면서 현재 나의 유전적 정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이 열리기는 했다. 유전자 가위는 DNA상의 특정 염기서열을 절단하는 방법이다. DNA의 이중나선이 절단되면 절단 부위는 여러 ‘DNA 복구효소’들에 의해 다시 봉합된다. 어떤 경우 절단 부위의 몇몇 염기서열이 없어진 상태로 봉합되기도 하고, 상동 염색체에 존재하는 염기서열 정보를 복사해 절단 부위를 정확하게 봉합하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몇몇 염기서열이 없어지기 때문에 절단 부위의 유전자를 고장낼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상동 염색체 대신 교체하고자 하는 대체 유전자를 넣으면 유전자 정보를 전환할 수 있다. 유전자 가위로 특정 유전자의 기능을 없애거나 이상이 있는 유전자를 정상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은 여러 가지 우려 때문에 아직까지 의료 분야나 농축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은 기존의 유전자 치료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안정성이 실험적으로 증명돼 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런 분야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으로는 과학계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유전자 가위 기술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들이 소개되기도 해 미래 기술로 나아가는 유전자 가위 기술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최근 불리 휘펫이라는 종류의 개를 이용한 연구에서 ‘마이오스타틴’이란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 근육 생성이 촉진되는 것이 알려졌다. 이는 벨지안 블루라는 소의 경우에서도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조시아 자이너라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출신의 생화학연구원이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자신의 몸에 마이오스타틴 단백질 유전자 기능을 없애는 실험을 통해 근육을 키우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결과는 기다려 봐야겠지만 이런 시도들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가시질 않는다. 30~40년 전 유전자 치료가 한창 주목받을 때 효과를 과신해 환자에게 적용했다가 그 환자가 백혈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유전자 가위가 안전하게 미래의 많은 질환을 치료하고 농축산업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로 정착하기 위해선 안정성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유전자의 치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의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가 실현이 될 때 유전 질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무절제하게 자신의 생김새나 몸매 등을 바꾸는 데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스스로를 멋있게 보이려는 개개인의 욕망은 생명체가 가진 어쩔 수 없는 속성이지만 모두가 획일적으로 비슷해 보이는 사회에서 사는 것이 행복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에서 경찰 특수견 사망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에서 경찰 특수견 사망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을 급습하는 작전 과정에서 18일, 프랑스 경찰청 소속 특수견 한 마리가 숨졌다고 프랑스 경찰청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디젤'이라고 이름이 알려진 이 경찰 특수견은 7년생 벨지안 셰퍼드(Belgian Shepherd) 견으로 이날 오전 용의자들이 숨어 있는 아파트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프랑스 경찰청은 이 경찰견이 아파트 내부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발사한 총알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급습 작전에서 공격과 폭발물 탐지견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구와 함께 경찰청 소속의 탐지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숨진 디젤을 추모했다. 프랑스 경찰청 대변인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의 특수견은 디젤은 아니다"며 "디젤을 관리하는 경관이 디젤의 죽음으로 너무 큰 슬픔에 잠겨 있어 차마 디젤의 사진은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여러 특수견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디젤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7시간이 넘는 프랑스 경찰과 군 특수부대의 이번 급습 작전 과정에서 한 명의 여성 용의자가 자폭하고 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 사살당하는 등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급습 작전에서 경찰관 5명도 부상을 당했으나, 체포되거나 사망한 용의자 가운데 이번 파리 연쇄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포함됐는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과정에서 사망한 종류의 프랑스 경찰 특수견 (프랑스 경찰청 공개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서 숨진 경찰 특수견...”인간 위해 희생” 추모

    [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작전서 숨진 경찰 특수견...”인간 위해 희생” 추모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을 급습하는 작전 과정에서 18일, 프랑스 경찰청 소속 특수견 한 마리가 숨졌다고 프랑스 경찰청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디젤'이라고 이름이 알려진 이 경찰 특수견은 7년생 벨지안 셰퍼드(Belgian Shepherd) 견으로 이날 오전 용의자들이 숨어 있는 아파트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프랑스 경찰청은 이 경찰견이 아파트 내부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발사한 총알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급습 작전에서 공격과 폭발물 탐지견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구와 함께 경찰청 소속의 탐지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숨진 디젤을 추모했다. 프랑스 경찰청 대변인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의 특수견은 디젤은 아니다"며 "디젤을 관리하는 경관이 디젤의 죽음으로 너무 큰 슬픔에 잠겨 있어 차마 디젤의 사진은 올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여러 특수견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디젤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7시간이 넘는 프랑스 경찰과 군 특수부대의 이번 급습 작전 과정에서 한 명의 여성 용의자가 자폭하고 다른 용의자 한 명도 경찰 저격수에 사살당하는 등 용의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급습 작전에서 경찰관 5명도 부상을 당했으나, 체포되거나 사망한 용의자 가운데 이번 파리 연쇄 테러의 주범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포함됐는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위파리 테러 용의자 급습 과정에서 사망한 종류의 프랑스 경찰 특수견 (프랑스 경찰청 공개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中, 유전자 조작으로 근육량 2배 ‘슈퍼 비글’ 만들었다

    中, 유전자 조작으로 근육량 2배 ‘슈퍼 비글’ 만들었다

    중국 과학자들이 유전자 조작을 통해 근육량을 2배로 늘린 ‘슈퍼 비글’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저우 생물의약건강연구원 량쉐 라이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비글들의 태아에서 근육 발달을 억제하는 유전자 ‘마이오스타틴’을 제거함으로써 이 같은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는 원래 근육줄기세포가 성숙한 근육세포로 분화하는 작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없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근육이 과하게 발달하고 일반적인 경우보다 근력이 강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자연적인 상태에서도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견된다. 소의 한 품종인 ‘벨지안 블루스’는 보통 이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견종 중 하나인 ‘휘펫’에서도 간혹 이러한 유전자 변이를 가진 개체가 태어나기도 한다. 일부 유전학자들은 해당 유전자의 존재를 1997년에 처음으로 파악해 근육이 보통 쥐 보다 많은 ‘슈퍼 쥐’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관련 기술의 발달 덕분에 ‘유전자 교정’(Genome Editing)이 더욱 쉬워진 편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사용한 유전자 교정 기술은 유전자 일부를 잘라내는 기능을 가져 ‘유전자 가위’라고도 불리는 ‘크리스퍼’(CRISPR-Cas9)로, 기존에도 중국에서는 해당 기술을 통해 유전자가 조작된 염소, 토끼, 쥐, 원숭이 등을 탄생시킨 바 있다. 하지만 개의 유전자를 조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65개의 비글 태아에 크리스퍼 기술을 사용,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손상 혹은 무력화 시키는 시도를 했다. 이들 태아 중 27마리가 탄생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이오스타틴 유전자 한 쌍이 모두 영향을 받은 것은 암수 두 마리 뿐이었던 것. 연구팀은 암컷에게 중국 신화 속 동물인 티앙구, 수컷에게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인물인 헤라클레스의 이름을 붙여줬다. 이들에 따르면 헤라클레스는 유전자 억제가 불완전해 일부 세포의 에서 마이오스타틴을 아직도 분비하고 있지만 티앙구의 경우 의도대로 유전자 변이가 이루어져 이미 또래의 강아지들보다 빠른 근육 발달을 보이는 상태. 라이는 “(이 개들은) 근육량이 더 많고 달리기 능력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냥이나 군·경 임무 등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앞으로 다른 유전자 변이를 가진 개들도 만들어 낼 전망이다. 그녀는 “이러한 실험의 목표는 생물의학연구용 질병모델 실험견의 새로운 세대를 창조하는 것에 있다”며 “개들은 신진대사, 생리적·해부학적 특징이 인간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여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사진=테크놀로지리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분리된 코 “깜짝 놀랄 사실 발견”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분리된 코 “깜짝 놀랄 사실 발견”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두 개의 코를 가진 개가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는 생후 5개월 된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의 사연을 소개했다. 벨지안 셰퍼드 독(Belgian shepherd dog)인 스너플은 두 개의 코를 가졌다는 이유로 4명의 주인에게 버림받았다. 그러나 스너프의 코를 자세히 관찰한 수의사 안젤라 맥알리스터는 두 개의 코를 가진 개의 외형적 기형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의 코는 단순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각자 완벽한 후각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20년 동안 많은 동물을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스너플의 후각은 다른 개에 비해 두 배로 민감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영국 글래스고 애완견 센터에 맡겨져 있는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동남부 이스트로디언의 한 가정에 입양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TOPIC / SPLASH NEWS(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 2개 가진 셰퍼드 화제

    코 2개 가진 셰퍼드 화제

    최근 영국 매체는 생후 5개월 된 코 2개 가진 셰퍼드 ‘스너플’의 사연을 소개했다. 벨지안 셰퍼드 독(Belgian shepherd dog)인 스너플은 코 때문에 4명의 주인에게 버림받았다. 그러나 스너프의 코를 자세히 관찰한 수의사 안젤라 맥알리스터는 외형적 기형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스너플의 후각은 다른 개에 비해 두 배로 민감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영국 글래스고 애완견 센터에 맡겨져 있는 스너플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동남부 이스트로디언의 한 가정에 입양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코가 2개인 셰퍼드? 시선집중

    코가 2개인 셰퍼드? 시선집중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두 개의 코를 가진 개가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는 생후 5개월 된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의 사연을 소개했다. 벨지안 셰퍼드 독(Belgian shepherd dog)인 스너플은 두 개의 코를 가졌다는 이유로 4명의 주인에게 버림받았다. 그러나 스너프의 코를 자세히 관찰한 수의사 안젤라 맥알리스터는 두 개의 코를 가진 개의 외형적 기형보다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의 코는 단순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각자 완벽한 후각기능을 수행한다. 지난 20년 동안 많은 동물을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스너플의 후각은 다른 개에 비해 두 배로 민감할 수 있다는 것. 현재 영국 글래스고 애완견 센터에 맡겨져 있는 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스너플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동남부 이스트로디언의 한 가정에 입양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TOPIC / SPLASH NEWS(두 개의 코를 가진 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 개의 코’ 가진 견공…냄새도 두 배로 잘 맡아?

    ‘두 개의 코’ 가진 견공…냄새도 두 배로 잘 맡아?

    코가 두 개라면 냄새도 두 배로 잘 맡을 수 있지 않을까? 선천적 기형으로 두 개의 코를 가지게 된 견공의 사연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이제 생후 5개월 된 벨지안 셰퍼드 독(Belgian shepherd dog) ‘스너플’이다. 스너플은 잘생긴 외모, 탄탄한 체구, 높은 충성심을 모두 겸비한 명견이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코가 일반 개들과 달리 ‘두 개’라는 점이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코가 두 개라는 외형적 문제 때문에 스너플은 그간 4명의 주인에게서 버림받았다. 그러나 스너플의 ‘이중 코’를 단순한 기형이라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수의사 안젤라 맥알리스터는 스너플의 코를 자세히 관찰했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두 개의 코가 모양만 같은 것이 아니라 각기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후각 기능을 수행했던 것이다. 그녀는 “스너플의 코는 단순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각자 완벽한 후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지난 20년간 동물을 봐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즉, 스너플의 후각은 다른 개들보다 두 배로 민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스너플은 영국 글래스고 애완견 센터에서 맡고 있다. 센터 측은 스너플에게 알맞은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기 위해 여러 홍보활동을 했고 지금까지 40개가 넘는 메시지와 20번이 넘는 분양 희망 전화를 받았다. 영국은 물론 미국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지역도 다양했다. 센터 매니저인 산드라 로턴은 “스너플은 외모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마음도 따뜻한 친구다. 아마 전 세계 수백만 개들 중 가장 특별하고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너플은 영국 스코틀랜드 동남부 이스트로디언의 한 가정으로 입양이 결정돼 다음 주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스너플의 견종인 벨지언 셰퍼드 독은 균형이 잘 잡혀있는 외모에 강한 근육을 지닌 중형견이다. 학습능력이 높고, 상황대처능력도 뛰어나 경찰견, 군용견, 인명구조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탈레반, 첨단장비 갖춘 美 전투견 포획해 공개

    탈레반, 첨단장비 갖춘 美 전투견 포획해 공개

    탈레반이 미국 군견을 전투 중에 생포했다는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일 탈레반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포획된 미국 군견에 대한 기사를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아프가니스탄 동부 라만 주(州)에서 촬영된 것으로, 미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특수장비로 무장한 벨지안 마리노이즈 견종 셰퍼드독을 아프간 탈레반 소속 무장세력들이 포획한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엔 무장세력들이 미군 특수부대원용의 기관총 M-4 두 정을 들어 보이며 자신들의 승리를 과시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 속 갑옷형 보호조끼와 카메라, 조명, 통신장비 등을 갖춘 미 군견은 쇠사슬에 메인 채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군견을 둘러싼 탈레반 무장세력들이 집게 손가락을 하늘로 향한 채 “알라가 무자헤딘에게 승리를 안겨줬다”며 “이 스파이를 굴복시켜라”고 복창하며 영상은 끝난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 연합군 대변인 윌 그리핀은 지난 12월 임무 중에 군견을 잃어버렸다는 메일을 목요일에 확인했다는 말 이외는 어떠한 추가 정보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010년 발표된 외교문서에는 미국은 2800여 마리의 군견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군견 보유국가로 알려져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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