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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재 부터 방탄소년단까지…대중문화예술상 수상

    이순재 부터 방탄소년단까지…대중문화예술상 수상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인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올해 원로 배우 이순재와 방탄소년단 등 총 36명(팀)에게 돌아갔다. 문화훈장 13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8명(팀)이다. 이순재,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가수 고(故) 조동진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김영옥, 지휘자 겸 작곡가 김정택, 방송작가 김옥영이 수훈했다. 가수 심수봉, 가수 윤상, 배우 김남주, 희극인 유재석, 성우 이경자, 모델 김동수, 음향 디자이너 고(故) 김벌래 등 7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수 최진희, 가수 강산에, 배우 손예진, 배우 이선균, 배우 고(故) 김주혁, 희극인 김숙, 성우 강희선, 방송인 전현무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걸그룹 레드벨벳, 록그룹 국카스텐, 배우 김태리, 희극인 박나래, 성우 이선, 작사가 김이나,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한국분장’ 대표 강대영 등 8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TS 최하등급 훈장 시상식장 무료 티켓 ‘암표 150만원’···레드벨벳 공연

    BTS 최하등급 훈장 시상식장 무료 티켓 ‘암표 150만원’···레드벨벳 공연

    정부 행사로는 이례적…김수민 “대응방안 마련해야”방탄소년단(BTS)이 화관문화훈장을 받는 자리인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티켓이 무료 배포됐는데도 최고 150만원에 암표로 유통되고 있다. 암표 단속에 앞장 서야 할 정부가 암표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8일 온·오프라인상 암표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 티켓은 한 인터넷 티켓 사이트에서 50만∼1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BTS가 받는 화관문화훈장은 금관·은관·보관·옥관 문화훈장에 이어 가장 낮은 다섯번째 등급이다.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정부 주최 무료 행사의 티켓이 이처럼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부는 올해 행사에서 전 세계에 한류와 한글을 확산하고 한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BTS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같은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짧은 축하 무대를 선보일 뿐 BTS는 별도로 공연을 하지 않는다. 암표를 비싸게 사도 BTS의 무대를 볼 수 없다. 이 밖에도 오는 28일 열리는 트와이스 팬 미팅은 5만 5000원짜리 티켓이 90만원에,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세븐틴 콘서트는 11만원짜리 티켓이 150만원에 각각 유통되고 있다. 또한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티켓도 정가보다 36배 이상 비싼 2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 의원은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의 경우 문체부가 암표를 단속해도 모자라는 판에 암표상들 배만 불려주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자사 장수식품 앞세워 디저트 전문매장 바람

    자사 장수식품 앞세워 디저트 전문매장 바람

    롯데, 잠실점에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 특성 유지하며 원료 고급화로 고객 손짓 오리온 ‘초코파이 하우스’ 10곳 인기몰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활용 ‘옐로우카페’식품업계가 자사의 스테디셀러를 앞세워 잇따라 디저트 전문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수십년 동안 사랑받아 온 장수제품의 인지도를 활용해 손쉽게 이목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한 기존 제품의 고급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에 디저트카페 형태의 플래그십 스토어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약 41㎡(12.4평) 규모로 문연 몽쉘 생크림 케이크숍은 파티셰(제과제빵 전문 요리사)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프리미엄 몽쉘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기존 몽쉘이 갖고 있던 정체성을 유지하되 벨기에산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하는 등 원료를 고급화하고 머랭을 넣은 크림과 같이 프랑스의 전통적인 과자 기술을 살린 특별한 레시피로 제품 맛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함께 먹을 때 풍미를 더할 커피와 몽쉘 퐁당 라테 등 음료도 함께 판매한다. 앞서 오리온도 대표 상품 초코파이를 프리미엄으로 재해석한 ‘초코파이 하우스’로 인기 몰이에 성공했다. 기존의 초코파이를 오리지널과 캐러멜솔트, 카카오, 레드벨벳, 인절미, 무화과베리 등 6가지 맛으로 재해석했을 뿐 아니라 곁들였을 때 초코파이의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커피를 직접 개발하는 등 공을 들였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초코파이 하우스 1호점을 연 데 이어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으로 확대해 현재 1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당 하루 평균 1000개 이상의 제품이 팔리는 등 인기가 계속되면서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에 테스트 점포를 열고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빙그레도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옐로우카페’를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해 3월 서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연 1호점에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2호점을 개장했다. 옐로우카페는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와 함께 바나나맛우유의 패키지 디자인을 캐릭터화한 ‘뚱바’ 관련 MD 상품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뚱바의 인기에 힘입어 약 660㎡(200평) 규모에 달하는 옐로우카페 2호점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MD 전용 공간과 각종 체험 공간까지 별도로 마련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세페 전야제’ 엑소 수호 “컴백 준비 중…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코세페 전야제’ 엑소 수호 “컴백 준비 중…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룹 엑소가 컴백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엑소는 27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기념 전야제 행사 ‘쇼퍼스 펀 나이트’(SHOPPER’S FUN NIGHT)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엑소의 리더 수호는 공연 중간 팬들과의 인사에서 “저희 엑소가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계속 늦춰지고 있다만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준비하고 있는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컴백하면 여러 가지로 저희 엑소가 다같이 할 수 있는 것도 계획 중”이라며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우리 ‘엑소엘’(엑소 팬덤명)과 엑소가 함께 불태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MC딩동이 “이번 코세페 축제 기간 동안 사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묻자 수호는 “제가 원하는 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며 “엑소엘의 사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엑소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를 축하하는 이날 무대에서 ‘전야’, ‘코코밥’, ‘유니버스’, ‘파워’ 등 히트곡들을 열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엑소 외에도 레드벨벳, NCT 127, 려욱, 루나 등이 출연해 열띤 공연을 선보였다.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외 소비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쇼핑관광축제로 오는 28일부터 10일간 열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파리의 여인” 이성경, 에펠탑 보다 시선 끄는 각선미

    “파리의 여인” 이성경, 에펠탑 보다 시선 끄는 각선미

    배우 이성경이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ANT)’ 19 SUMMER 컬렉션에 참석했다. 지난 9월 25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된 생 로랑 컬렉션에 이성경이 한국 대표로 참석,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각선미를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다. 이 날 컬렉션에 참석한 이성경은 패치 워크가 더해진 블랙 셔츠에 벨벳 스커트를 착용하여 미니멀 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룩을 완성 했으며, 여기에 올 가을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레오파드 패턴의 백을 매치하여 그녀만의 패션 센스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성경, 서있기만 해도 화보다’, ‘파리지앵 그 자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성경은 영화 ‘걸캅스’ 를 통해 스크린으로 복귀 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팬들 폐지 요청에도… 명절 간판예능 ‘아육대’ 9년 장수 이유 있었네

    [이정수의 B-side] 팬들 폐지 요청에도… 명절 간판예능 ‘아육대’ 9년 장수 이유 있었네

    가요계, ‘갑’인 방송사 요청 거절 어렵고 인지도 낮은 아이돌엔 얼굴 알릴 기회 MBC의 명절 간판예능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가 올 추석 연휴에도 시청자들을 찾았다. 수십 팀의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해 육상 등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아육대’는 아이돌 팬들에게는 애증의 프로그램으로 통한다. 팬들의 폐지 요청이 매년 거세지만 ‘아육대’에서만 볼 수 있는 스타의 색다른 모습에 막상 채널을 돌리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25~26일 이틀간 방송된 ‘아육대’는 첫날 1부 4.8%, 2부 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평균 시청률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수도권 2049 연령대에서는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9년째 방송되는 예능임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했다. 전문 훈련을 받지 않은 아이돌들이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통했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팬들에게는 ‘폐지 1순위’ 예능으로 꼽힌다.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앨범 활동 등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지금까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돌도 있어서다. 2014년 녹화 도중 골대에 부딪혀 어깨 파열 진단을 받은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대표적이다. 남우현은 지난해 ‘브이 라이브’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서 “어깨 연골이 다 찢어져서 없다”며 건강 상태를 털어놓았다. 같은 해 AOA 설현도 컬링 연습 도중 무릎 부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올 추석 ‘아육대’는 4년간 채택했던 풋살을 폐지하고 단체종목으로 족구를 새로 선보였다. 경기 중 몸싸움이 수반되는 풋살에 비해 부상 위험이 낮은 종목이다. 그러나 팬들의 걱정은 여전하다. ‘아육대’ 홈페이지에는 시청자게시판이 따로 없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폐지 청원이 이어지기도 한다. 팬들의 원성에도 폐지가 요원한 이유는 방송사와 아이돌 기획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낮은 신인 아이돌에게 전 연령층이 시청하는 ‘아육대’는 이름을 알릴 절호의 기회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엘리스의 유경이 리듬체조 1위를 차지한 뒤 데뷔 후 첫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정상급 인기 아이돌도 출연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인기 아이돌도 부상 위험이나 스케줄상 힘든 부분이 있어도 방송사와의 관계 때문에 거절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방송사의 요청을 거절하면 음악 방송 출연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가요계에서는 방송사가 ‘갑’이라는 인식이 여전하다. 이번 ‘아육대’에는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빅스, 여자친구, 뉴이스트W 등 인기 아이돌들이 대거 참가했다. 녹화 현장에 팬들을 응원단으로 참여시키는 ‘아육대’의 특성상 아이돌 팬덤이 힘을 합쳐 단체 보이콧을 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하지만 힘을 얻지는 못한다. 스타와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방청 경쟁은 치열하다. 결국 ‘아육대’가 팬과 시청자로부터 외면받지 않는 한 내년에도 명절을 함께할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육대’ 워너원 하성운, 전문가도 놀라게 한 뛰어난 실력 공개

    ‘아육대’ 워너원 하성운, 전문가도 놀라게 한 뛰어난 실력 공개

    MBC 추석특집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 새로운 종목이 신설됐다. 이번 ‘아육대’에서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육상, 양궁, 리듬체조 종목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지난 설 특집 ‘아육대’에서 처음으로 채택됐던 볼링이 다시 한 번 종목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에어로빅 대신 족구가 신설됐다. 신흥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볼링의 남자 부문에는 빅스, 세븐틴, 워너원 외에도 슈퍼주니어 신동과 양세형이 선수로 출전한다. 볼링에 첫 출전한 워너원 하성운은 뛰어난 실력으로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까지 놀라게 했다. 특히 여자 경기에서는 볼링 에이스으로 소문이 자자한 나인뮤지스와 에이핑크, 레드벨벳, 여자친구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이번 ‘아육대’에서 첫선을 보인 족구인 만큼 화려한 선수 라인업을 자랑한다. 기존 ‘아육대’ 구기 종목에 강세를 보였던 김동준과 빅스가 재출전했으며 뉴이스트 W, 세븐틴, 아스트로, NCT, MXM, 더보이즈 등 다양한 아이돌 멤버들이 스포츠 화보를 방불케 하는 경기를 펼친다. 한편, MBC ‘아육대’는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워너원, ‘아챔차트’서 또 월간 1위 “‘이달의 챔프’ 등극”...2위는 BTS

    워너원, ‘아챔차트’서 또 월간 1위 “‘이달의 챔프’ 등극”...2위는 BTS

    14일 MBC플러스 ‘아이돌챔프(IDOLCHAMP)’에 따르면 그룹 워너원이 ‘아챔차트’에서 1위를 차지, ‘8월의 챔프’에 올랐다. 워너원은 앞서 5, 6월에도 월간 1위를 했다. 8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한 워너원은 총점 4,128,216점을 획득했다. 2위인 방탄소년단과 무려 1,688,026점 차이로 압도적인 수치이다. 3위는 샤이니(488,782점), 4위는 세븐틴, 5위는 이달의 소녀, 6위 스트레이 키즈, 7위 유앤비, 8위 레드벨벳, 9위 MXM, 10위 갓세븐 순이다. 8월의 챔프가 된 워너원은 MBC 에브리원·뮤직·드라마넷 채널을 통해 아챔차트 1위 축하 및 스페셜 영상이 수시로 방송되는 영광을 누린다. 한편 워너원은 한 달 간 일간 1위를 무려 20번이나 달성, 아챔차트 론칭 이래 한 그룹이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해외투어로 바빠 국내활동을 하지 않은 일명 ‘비활동기’임에도 불구하고 차지한 우승이라 의미가 더 깊다. 최근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드’에서는 본상과 신한류 인기상을 수상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한 워너원은 월드투어를 마치고, 새 앨범 준비에 돌입,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국내최초 방송연계 참여형 아이돌앱인 ‘아이돌챔프’는 지난 5월부터 팬들이 앱 내에서 활동하여 모은 ‘더한 챔심’과 음악방송 사전투표 및 컴백이슈와 관련된 각종 투표 등의 ‘보너스 챔심’을 합산하여 그 달의 인기아이돌 순위를 산정하는 ‘아챔차트’를 운영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자마 프렌즈’ 장윤주 “하정우 프로그램에 놀러왔으면”

    ‘파자마 프렌즈’ 장윤주 “하정우 프로그램에 놀러왔으면”

    ‘파자마 프렌즈’ 장윤주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하정우를 꼽았다.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에이앤이(A&E) 네트웍스 계열 채널 라이프타임의 새 예능 프로그램 ‘파자마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지효, 레드벨벳 조이, 모델 장윤주가 자리했다. ‘파자마 프렌즈’는 네 출연자가 호텔에서 1박 2일을 묶으며 ‘호캉스‘(호텔로 떠나는 바캉스를 일컫는 신조어)의 매력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윤주는 “초대 손님이 다양하게 올 예정이다. 그 재미가 분명이 있다. 나이, 국적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파자마 프렌즈’의 문을 두드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이어 “동생들에게 좋은 오빠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 하정우가 떠오른다. 하정우가 놀러오면 좋을 것 같다. 조이도 그렇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파자마 프렌즈’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겨울 ‘역대급 혹한’ 예고에... 벌써 막오른 ‘롱패딩 전쟁’

    올겨울 ‘역대급 혹한’ 예고에... 벌써 막오른 ‘롱패딩 전쟁’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한층 강력한 혹한이 예고되면서 롱패딩 시장이 일찍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5~6월부터 일찌감치 선판매에 돌입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던 의류업체들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신상품 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나섰다. 특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는 독특한 콘셉트나 색상 등으로 차별화를 모색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 가을·겨울(FW)을 맞아 경량화와 동물복지를 키워드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노스페이스가 내놓은 초경량 프리미엄 구스 롱다운 ‘수퍼 에어 다운’은 M사이즈 기준 0.99㎏의 무게로 일반적인 롱패딩 제품 대비 약 30% 가량 가벼워 활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 노스페이스는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 보온 충전재 ‘브이모션’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패디의 충전재인 다운과 유사한 구조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티볼’을 추가로 자체 개발했다. 이밖에도 미국의 친환경 인증기관 및 비영리단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다운의 생산에서 유통까지의 전 과정에서 동물복지를 고려한 ‘윤리적 다운 제품 인증’(RDS)제도를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실천하고 있으며, 라쿤 등 동물의 털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인조 털인 ‘에코 퍼’를 사용하는 등 전 제품에 동물복지의 개념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검정색, 남색, 회색 등 무채색이 주를 이뤘던 롱패딩에 밝은 색상을 적용하는 곳도 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달 30일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 패딩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패션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디스커버리는 빨강, 초록 등 다양한 원색의 패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디스커버리는 지난 7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주요 패딩 제품의 선판매를 진행하며 주도권 싸움에 나서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관계자는 “올해는 보온효과를 높이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톡톡 튀는 디자인이나 색상의 패딩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디스커버리의 스테디셀러인 벤치 파카(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패딩)를 비롯해 짧은 푸퍼 패딩, 트렌디한 팝 컬러와 그라데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아이더도 배우 박보검과 아이돌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을 모델로 앞세워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주력 패딩 제품인 ‘스테롤’ 시리즈를 기장과 디자인 등을 세분화했을 뿐 아니라, 분홍색, 하늘색 등 파스텔 색상을 적용해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슬림한 라인을 살려 날씬해보이게 하는 여성용 패딩 ‘나르시스 롱 다운 재킷’을 내놓는 등 이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롱패딩의 디자인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그런가하면 의류 업체뿐 아니라 리빙 브랜드에서도 롱패딩 열풍에 가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리빙 브랜드 자주(JAJU)는 오는 17일 롱패딩 2종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실내에서 입는 라운지웨어 등 일부 패션 상품을 내놓기는 했지만, 롱패딩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주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집 근처에 나갈 때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동시에 차려 입은 옷차림에도 고급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스타일과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또 여우털과 밍크털 등을 적용하면서도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얼 퍼 롱패딩의 절반 이하 수준인 19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해 가성비를 높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정재 하정우, 나란히 포토월에 “잘생김 두 배”

    이정재 하정우, 나란히 포토월에 “잘생김 두 배”

    배우 이정재 하정우가 나란히 포토월에 섰다. 이정재, 하정우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더 클래스 청담에서 진행된 ‘2018 오프 더 로드’ 콜렉션 론칭 기념 포토월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단독 포토 타임을 가진 뒤 나란히 포토월에 섰다. 이정재는 하늘색 가죽 재킷을 하정우는 벨벳 소재의 청록색 재킷을 입고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한편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 식구로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영화 ‘신과 함께’ 1, 2편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농구장 4개 크기 LED 스크린…스타일 다른 강남 축제 열린다

    농구장 4개 크기 LED 스크린…스타일 다른 강남 축제 열린다

    서울 강남구의 대표 축제인 ‘강남페스티벌’이 확 바뀐다. 축제 지역도 강남 일부에서 전역으로 확대되고, 프로그램도 대폭 확충됐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오늘, 강남을 즐기다’는 슬로건 아래 제7회 ‘2018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강남이 명실상부한 서울의 1등 자치단체, 대한민국 1등 자치단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개최지였던 영동대로 일대에서 벗어나 강남구 전역 43곳으로 넓혀졌다. ‘집 앞에서 즐기는 축제’라는 콘셉트에 맞게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활용했다. 정 구청장은 “강남이라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극장이 될 것”이라며 “케이팝 활성화를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강남의 케이컬처를 육성하는 선순환을 통해 1000만 관광객을 달성하겠다”고 했다.프로그램도 기존 5일간 5개 프로그램에서 10일간 42개 프로그램으로 진일보했다. 뉴웨이브컬처, 춤추는 거리예술, 맛있는 파티, 행복한 마켓, 특별프로그램 등 5개 분야 42개 프로그램이 강남 곳곳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7시 30분 코엑스 케이팝광장에서 ‘물과 빛 그리고 바람’이라는 주제로 타악, 소리, 춤, 케이팝, 미디어를 융합한 창작 퍼포먼스 등으로 꾸려진다. 박민희 강남페스티벌 총감독은 “물은 살기 좋은 삶의 터전, 빛은 화려한 강남 문화, 바람은 기분 좋은 새로운 품격 있는 변화를 상징한다”며 “개막식엔 강남의 역사, 현재의 화려한 강남 문화, 뉴디자인을 통한 강남의 변화를 담을 것”이라고 했다. 뉴웨이브컬처는 야외 영화 상영과 케이팝 콘서트가 백미다. 28~30일 ‘케이팝 광장 야외시네마’에선 농구장 4개 크기의 국내 최대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동원, 영화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너의 이름은’을 상영한다. 다음달 2~3일과 5~6일엔 수서 SRT, 양재천 등 6곳에서 유럽 23개국의 수준 높은 단편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6일 ‘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엔 워너원, EXO-CBX(첸백시), 레드벨벳, 선미, 다이나믹듀오 등 국내 최정상급 케이팝 스타들이 출연한다.‘강남스퀘어 야시장’에선 28일부터 축제 기간 내내 ‘춤추는 거리예술’이 펼쳐진다. 다음달 1~5일 코엑스 동측 광장에선 ‘코엑스 푸드·맥주축제’가 열리고, 축제 기간 백화점·호텔·문화시설·음식점·병원 등 6개 분야 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65%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강남그랜드세일’도 진행된다. 정 구청장은 “올해는 물리적으로 준비기간이 짧아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축제의 10~20%만 달성했다”며 “축제가 끝나면 곧바로 ‘2019년 강남페스티벌’을 준비, 내년엔 정말 강남다운 축제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숀·닐로 ‘사재기 의혹’ 확산…가요계 고질병 고칠 의지는 있나

    [이정수의 B-Side] 숀·닐로 ‘사재기 의혹’ 확산…가요계 고질병 고칠 의지는 있나

    ‘웨이 백 홈’ 역주행이라고 하기엔 미심쩍 문체부, 4개월째 닐로사태 조사 지지부진 업계 “사재기 만연… 음원차트 불신 커져”하루가 다르게 유행가가 바뀐다는 시대지만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두 달 가까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가 있다. 빌보드 1위를 두 번 연속 달성한 방탄소년단도 넘지 못한 벽이다. 차트 성적만 보면 ‘올해의 노래’로 남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그러나 웬일인지 많은 사람들의 거센 비난에 시달린다. 가수 숀의 ‘웨이 백 홈’ 얘기다. 음원 사이트인 멜론 주간차트에서 ‘웨이 백 홈’은 7월 2주 차에 38위로 진입했다. 3주 차에는 1위에 올랐다. 지코와 레드벨벳의 신곡에 밀려 잠시 2위로 물러나기도 했지만 이내 1위를 되찾았고, 최근 8월 마지막 주 차트까지 7주 동안 1~2위를 지키고 있다. 숀은 2010년 칵스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인디신에서는 이름 높은 밴드지만 대중성 지표인 음원 차트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다 숀의 솔로 앨범 수록곡이 대박을 쳤다. 좋은 음악이 입소문을 타서 차트 정상까지 올랐다면 찬사가 따라오는 게 당연하다. ‘역주행’이란 말을 탄생시킨 걸그룹 EXID의 ‘위아래’나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윤종신의 ‘좋니’ 등이 일군 기적에는 모두가 환호했다. 그러나 숀을 향한 시선은 사뭇 다르다. 음원 차트에 관심이 많은 리스너들은 ‘웨이 백 홈’이 초단기간에 ‘팬덤형 그래프’를 그리며 역주행을 이룬 것에 강한 의문을 품는다. 이런 인식은 가요계 전반에 널리 퍼져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과 만나 ‘음원 사재기’ 얘기를 꺼내면 대부분 한숨부터 내쉰다. 어떤 이들은 정부당국이나 수사기관이 강하게 나서야 할 사안이라며 열을 올린다. 심증만 가득해 대놓고 말은 못 꺼내지만 업계에 사재기가 알게 모르게 만연해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요즘 차트를 보면 (사재기가) 숀과 닐로에만 국한된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차트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이름만 대면 아는 아이돌 그룹들도 사재기를 했었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차트 조작 대가로 돈가방을 주고받는 걸 본 적도 있다”고 넌지시 말했다. 하지만 소문에 그쳤을 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가요계는 지난 4월 ‘닐로 사태’로 시작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주목한다. 그러나 기대는 하지 않는 눈치다. 4개월을 넘겼지만 본격적인 조사는 시작도 못 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법 위반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음원 사이트들이 보유한 음원 이용기록 데이터를 넘겨받지도 못했다. 현재 관련 법률 자문에만 꽤 오랜 시일이 걸리고 있다. 조사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숀은 지난 3일 한 인터뷰에서 “제가 다소 생소한 가수일 수는 있으나 절대 사재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모두가 ‘사재기’ 혹은 ‘사재기 논란’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셈이다. 문체부가 나선 이번 사태는 거꾸로 생각해 보면 가요계 ‘고질병’인 사재기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모두가 납득할 만한 신속 정확한 결과가 나올지에 가요계 안팎의 눈이 쏠려 있다. tintin@seoul.co.kr
  • [황제 납치 프로젝트5] 고종 만나러 덕수궁에 들어간 소녀

    [황제 납치 프로젝트5] 고종 만나러 덕수궁에 들어간 소녀

    서울신문은 일제 침략 당시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소재로 한 해외소설 두 편을 발굴했습니다. 글쓴이는 미국의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이고, 두 소설의 주인공은 모두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KDN)를 창간해 우리 민족 항일의식을 고취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입니다. 100여년 전 발간된 이 소설에는 베델뿐 아니라 ‘고종의 밀사’로 잘 알려진 호머 허버트(1863~1949), 노골적 친일 행보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살된 더럼 화이트 스티븐슨(1851-1908),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 을사늑약 직후 자결한 충신 민영환(1861~1905) 등 역사적 인물이 모두 등장합니다. 최근에야 국내외에 알려진 고종의 연해주 망명 시도 등 극비 내용도 담겨 있어 학계에 관심을 모읍니다. 서울신문은 이 소설 가운데 하나인 ‘황제 납치 프로젝트’(1912년 12월 출간, 원제 : The cat and the king, 부제 : Billy and Bethell)를 번역해 연재 형태로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5회>소녀는 서울에 온 지 이틀만에 황제가 있는 덕수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스티븐슨(더럼 화이트 스티븐슨)이 그녀가 왕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놔준 덕분이었다. 사실 스티븐슨 입장에서는 그녀의 미인계에 넘어가 큰 실수를 한 것이었다. 그는 조선 정부를 감시하러 온 일본 고문들을 도와주는 일을 했다. 매우 영민했고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국제정세의 맥을 정확히 짚어냈다. 도쿄의 내각은 오랫동안 진흙탕 속에 빠진 서울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열강의 외교놀음을 파악하고자 그에게 거액을 쏟아부었다. 만약 소녀에게 워싱턴 거물이 보내온 서신이 없었다면 스티븐슨은 그녀의 미모 말고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소녀가 가져 온 소개장을 확인하고는 자신이 워싱턴과 연이 닿은 것에 흥분해 소녀의 입궁을 도왔다. 소녀는 10월의 어느 맑은 날 아침 왕을 알현하려 궁에 도착했다. 내가 어떻게 소녀를 따라 궁에 들어갔냐고? 원래 난 조선의 황제와 신하들을 만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대한제국 세관을 맡은 ‘골든엄브렐라’(소설 속 가상의 대한제국 세관 관리조직)의 책임자였으니까. 그때 나에게는 “열려라 참깨”와 같은 마법으로 궁궐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 (편집자주: 실제 이 시기 대한제국은 회계 업무가 가능한 세관원 출신 외국인을 대거 스카우트해 업무를 맡겼습니다. 1883년 우리나라 첫 공식 세관인 인천해관은 조선인이 아닌 10여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주축을 이뤘습니다. 청나라 해관을 모델로 해외 경력자들이 조선으로 들어왔고 조선인도 영어시험을 거쳐 채용됐습니다. 당시 세관은 기상관측과 검역, 항만·등대 관리, 도로 측량, 우편사업 등 정부 업무를 대거 수행했습니다. 이 소설에는 이런 시대적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궁에서 우리를 데리러 관용 마차가 왔다. 나는 마차에 올라타 그녀의 옆에 앉았다. “어서 오세요” 소녀는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해 본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게임이에요. 나는 지금 무척 행복해요. 엄청난 모험을 할 수 있게 돼서죠.” “무섭지 않아요?” 내가 물었다. “며칠 전에 한 일본인이 당신 가방을 뒤지려고 호텔로 숨어들었잖아요. 그 사람은 서울의 있는 일제의 거대한 스파이 조직의 작은 톱니바퀴 하나에 불과해요. 그들이 작심하고 덤빈다면...“ 그녀는 조용히 웃으며 내 말을 가로챘다. “바보들...일본인들은 정말 서툴러요. 이 작은 갈색피부 친구들은 솜씨가 그닥 뛰어나지 않더라고요. 프랑스나 러시아의 예의 바른 비밀 요원들은 사람이 방에서 나갈 때까지 꾹 참고 기다리죠. 트렁크를 뒤지고도 보풀 흔적 하나 남기지 않아요. 하지만 이들은 어떤가요? 어설프게 강도를 보냈다가 결국 지난번 사달이 났어요.” 소녀는 재밌다는 듯 큰 소리로 웃었다.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서울의 황폐하고 구불구불한 거리를 지나 마침내 궁에 다다랐다. 세미라미스(아시리아의 전설상 여왕으로 고대도시 바빌론의 창건자로 전해짐) 공중정원을 연상시키는 청동 장식물(덕수궁 석조전 앞 분수로 추정)이 눈에 들어왔다. 황제를 상하이로 훔쳐갈 임무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나는 그녀의 눈과 목소리, 대담무쌍한 배짱에 매혹됐다. 지금 하려는 일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빠져나올 수 없는 그녀의 유혹에 말려 들어갔다. 나는 그녀에게 반쯤 넋을 빼앗겼다. 그녀의 미인계에 나도 빠졌다. 파리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시험하려 칼을 빼든 삼총사의 달타냥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대신들이 자리한 법궁에서 우리는 하기와라(훗날 2대 조선총독이 되는 하기와라 슈이치)를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작고 왜소했지만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보고 듣는 전지전능한 눈과 귀를 가졌다. 그는 고종의 궁에서 가장 정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황제보다 더욱 환하게 웃곤 했다. 마치 이 궁의 진짜 주인은 조선 황제가 아니라 하기와라 자신이라고 말하는 듯 했다. 그가 날카로운 시선을 내뿜으면 왕을 비롯한 궁궐의 모든 이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그가 명령만 내려면 이들은 언제고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만 했다. 황제(고종)는 조상신보다 하기와라의 날카로운 이빨과 으르렁거리는 목소리를 더 무서워했다.우리는 왕을 만나기 전 겸열자인 하기와라에게 먼저 인사하려고 대기실로 갔다. 고양이가 넘나들 것 같은 문턱이 있는 이곳은 보라색과 파란색이 고풍스럽게 대조를 이뤄 무척 아름다웠다. 나는 하기와라에게 소녀를 소개했다. 소녀가 유혹에 가득 찬 눈길로 그에게 끼를 부렸다. ”오, 하기와라씨! 상하이 영사관에 있는 당신의 친구 미토노가 ‘서울에 가면 당신을 꼭 만나라’고 여러번 말했어요.“ 소녀의 벨벳같은 부드러운 목소리는 고양이의 털처럼 나른했다. “그는 당신이 덕수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라고 알려줬어요. 결코 여성의 매력에 넘어가지 않는 엄격한 분이시라는 것도요. 내가 당신의 마음을 얻으려면 아주 특별한 여자가 돼야 한다고도...” “아, 그렇습니까?” 하기와라는 너무도 큰 기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게 왠 횡재냐’는 반응이었다. 소녀가 말을 이었다. “이렇게 험하고 무서운 궁궐에 당신의 보호를 받아야 할 나약한 초상화가인 저를 혼자 내버려두지는 않으실거죠?” “그럼요. 물론입죠” 하기와라가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얼굴이 금세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소녀는 이자도 어렵지 않게 미인계로 낚을 수 있었다. 6회로 이어집니다. 번역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컬쳐브랜드 ‘0’, ‘스테이션 0’ 통해 특별한 브랜드 메시지 전해 눈길

    컬쳐브랜드 ‘0’, ‘스테이션 0’ 통해 특별한 브랜드 메시지 전해 눈길

    현재 태연x멜로망스의 ‘Page 0’에 뒤이어 백현x로꼬의 컬래베이션 음원 ‘영(YOUNG)’ 발매가 예정되어 있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태연x멜로망스의 ‘Page 0’ 뮤직비디오 영상은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섰으며, 백현x로꼬의 ‘영’ 또한 음원 공개 전임에도 불구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70만회를 넘어섰다. 지난 10일 ▲태연x멜로망스의 ‘Page 0’을 시작으로 ▲백현x로꼬의 ‘영’은 31일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찬열x세훈, ▲크러쉬x페노메코, ▲레드벨벳 슬기x여자친구 신비x청하x(여자)아이들 소연 등 총 6곡의 컬래베이션 음원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테이션 영’은 SK텔레콤의 컬쳐브랜드 ‘0(영, Young)’과 SM 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젊은 세대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음원을 선보이는 문화 프로젝트다. 관계자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불안, 위로가 필요한 수 많은 청춘들을 응원하는 ‘스테이션 0’은 실제 많은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스테이션 영’의 라인업으로 공개된 아티스트는 총 5팀으로 전에 볼 수 없던 역대급 조합이 눈길을 끈다. 대세 아이돌과 대세 래퍼, 음원 강자, 걸그룹 춤꾼 등 1020 세대들의 막강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는 아티스트들의 컬래베이션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Page 0’에서는 “아득해 보였던 꿈의 조각들을 모아 내가 원했었던 찬란한 미래로 길을 만들어 줄거야”, ‘영’에서는 “뻔한 것보단 니 멋대로 뭔가 자유롭게 해 발칙한 발상 넌 아직 so young’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미래를 향해 각자만의 꿈을 가지고 세상 앞에 서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이야기, 남들과 똑같이 살기를 거부하는 젊은 세대의 당찬 포부 등 ‘숫자가 시작되는 0’, ‘젊음을 뜻하는 Young’을 의미하는 ‘0’ 브랜드 메시지를 노래로 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바꼭질’ 이유리 핑크 립스틱 문의 쇄도

    ‘숨바꼭질’ 이유리 핑크 립스틱 문의 쇄도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의 배우 이유리(민채린역)의 화사하고 우아한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MBC ‘숨바꼭질’은 스피드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방송부터 네이버,다음 포탈사이트의 실검 1위에 등극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메이크퍼시픽 'DPC(디피씨)'의 진짜 상속녀의 대용품에 불과한 민채린 역을 맡아 노출부터 오열, 냉소적인 표정까지 입체적인 연기 모습을 드러내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유리는 첫 화부터 프로페셔널하고 멋지고 당찬 민채린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매끈한 피부결과 더불어 화사한 핑크 메이크업으로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당차고 멋진 커리어우먼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핑크 립스틱에 궁금증을 내비치며 이유리 립스틱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이유리가 사용한 제품은 DPC의 루즈 퓨르 엑스퍼트 발레리나 핑크컬러로 부드러운 벨벳 포뮬러로 뽀송한 입술과 함께 히알루론산 함유로 촉촉하게 보습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8 소리바다 어워즈’ 레드벨벳 아이린-트와이스 쯔위 “절정 미모”

    ‘2018 소리바다 어워즈’ 레드벨벳 아이린-트와이스 쯔위 “절정 미모”

    ‘2018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레드벨벳 아이린과 트와이스 쯔위가 블루카펫 행사를 뜨겁게 달궜다.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 시상식을 앞두고 블루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블랙 컬러의 점프수트를 입고 절정의 미모를 과시했다. 어깨와 등을 훤히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와이스의 미모 담당 쯔위 또한 역대급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화려한 귀걸이에 꽃무늬 프린트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각선미를 뽐냈다. ‘2018 소리바다 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 NCT 127, 마마무, 뉴이스트 W, AOA, 다이아,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유앤비 등 아이돌 그룹과 가수 휘성, 청하, 사무엘, 볼빨간사춘기, 태진아, 홍진영, 이루, 서제이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린, ‘2018 소리바다 어워즈’ 올킬한 미모 “파격 뒤태”

    아이린, ‘2018 소리바다 어워즈’ 올킬한 미모 “파격 뒤태”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소리바다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빼어난 미모를 뽐냈다. 레드벨벳은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아이린은 블랙 점프수트 패션으로 등장했다. 과감한 가슴 라인과 등을 드러낸 파격적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 NCT 127, 마마무, 뉴이스트 W, AOA, 다이아,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유앤비 등 다수 아이돌 그룹이 참석한다. 또 가수 휘성, 청하, 사무엘, 볼빨간사춘기, 태진아, 홍진영, 이루, 서제이 등이 함께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8 소리바다 어워즈’ 현장 포착, 워너원·마마무 등 ‘아이돌 총출동’

    ‘2018 소리바다 어워즈’ 현장 포착, 워너원·마마무 등 ‘아이돌 총출동’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에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SOBA)’(이하 ‘소리바다 어워즈’)가 열리는 가운데, 아이돌 가수들이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레드벨벳, 트와이스, NCT 127, 마마무, 뉴이스트 W, AOA, 다이아,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유앤비 등 다수 아이돌 그룹이 참석한다. 또 가수 휘성, 청하, 사무엘, 볼빨간사춘기, 태진아, 홍진영, 이루, 서제이 등이 함께한다.본 시상식 시작에 앞서 진행된 블루카펫 행사에는 밝은 모습의 가수들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30분 시작되는 ‘소리바다 어워즈’는 SBS funE, SBS MTV, 온라인 CELUV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M·JYP 나란히 시총 1조원 돌파

    에스엠(SM)과 JYP의 시가총액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했다. ‘엔터 대장주’ 쟁탈전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SM은 4만 7350원으로 장을 마쳐 시총 1조 796억원으로 코스닥 29위에 올랐다. 종가 기준 나흘 연속으로 시총 1조원대를 유지했다. SM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83.8% 증가한 1244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은 626.2% 급증한 100억원이다. 하반기에도 레드벨벳, 엑소, 슈퍼주니어의 컴백과 중국 NCT 본토 데뷔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또 JYP는 지난 24일 2만 9800원에 장을 마쳐 시총 1조 386억원을 기록했다. SM의 뒤를 이어 코스닥 시총 순위 30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시총 순위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를 제친 JYP는 오랜 기간 가요 기획사의 대장주였던 SM을 거의 따라잡았다. 시총 차이는 410억원에 불과하다. JYP는 지난 22일 상장 후 처음으로 시총 1조원을 돌파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고, 영업이익은 31.9%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 SM과 마찬가지로 분기 최대 실적이다. JYP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트와이스는 다음달부터 일본 4개 도시에서 9회에 걸쳐 아레나(경기장) 투어를 진행한다. 좌석은 이미 매진됐다. 두 회사와 더불어 3대 기획사로 꼽히는 YG의 주가도 연초 이후 38.8%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YG의 시총은 7283억원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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