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벨기에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업소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파나마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07
  • 주심은 논란 없었는데… 중국인 부심이 흔들었나

    주심은 논란 없었는데… 중국인 부심이 흔들었나

    노골적인 한국 견제와 편파 판정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심판진에 중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부 경기의 심판진은 주심인 영국의 피터 워스를 포함해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림픽과 국제빙상연맹(ISU) 주관 대회의 쇼트트랙 심판진은 남자부와 여자부를 구분해 각각 경기 전체를 주관하는 주심과 1·2부심, 비디오 심판까지 4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의 심판진은 주심 워스와 1부심 잔 알랭(프랑스), 비디오 심판 발락 알렉산드라(슬로바키아), 중국인 2부심 양양으로 짜였다. 여자부 심판진은 헝가리, 미국, 벨기에, 캐나다 출신 심판들로 채워졌다. 주·부심 3명은 링크 내에서 육안으로 레이스를 살핀다. 비디오 판독의 경우 비디오 심판을 포함해 4인이 헤드셋으로 합의해 진행한다. 준결선 1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반칙을 이유로 탈락한 황대헌(강원도청)과 2조를 2위로 통과했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탈락한 이준서(한국체대)의 판정은 모두 비디오 판독을 거쳤다. 두 판정 모두 주심인 워스 심판이 비디오를 본 뒤 헤드셋으로 나머지 심판진과 논의한 뒤 내려졌다. 결선에서 1위로 들어온 헝가리 류 사올린 샨도르에게 반칙을 선언하고 중국 선수들에게 금·은메달을 안긴 판정도 마찬가지였다. 논의 과정에서 개최국인 중국의 양양 심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워스 심판은 2018 평창올림픽 때도 남자부 주심이었다. 워스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 계기가 됐던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의 ‘오노 사건’을 비롯해 노골적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던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 심판과 달리 대체로 공정한 판단을 내린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평창 대회에서도 남자부 2부심이 이윤숙 전 빙상연맹 경기이사였지만, 이번처럼 개최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 적은 없었다. 9일 열리는 남자부 1500m 경기에서도 실력이 아니라 심판 판정이 메달 색깔을 좌우하게 될지 유심히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중국 심판 있었다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중국 심판 있었다

    노골적 한국 견제와 편파 판정으로 금메달을 중국에 선사한 쇼트트랙 심판진에 중국인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의 심판진은 주심인 영국의 피터 워스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쇼트트랙의 심판진은 남자부와 여자부를 구분해 경기 전체를 주관하는 주심과 1·2부심, 비디오 심판까지 4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의 심판진은 주심 워스와 1부심 잔 알랭(프랑스), 2부심 양양(중국), 비디오 심판 발락 알렉산드라(슬로바키아)로 짜여졌다. 여자부 심판진은 헝가리, 미국, 벨기에, 캐나다 출신 심판들로 채워졌다. 주·부심 3명은 링크 내에서 육안으로 레이스를 살핀다. 비디오 판독의 경우 비디오 심판을 포함해 4인이 헤드셋으로 합의해 진행한다.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반칙을 이유로 탈락한 황대헌(강원도청)과 2조를 2위로 통과했지만 역시 같은 이유로 탈락한 이준서(한국체대)의 판정은 모두 비디오 판독을 거쳤다. 황대헌은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점, 이준서는 헝가리의 리우 샤오앙과 접촉 과정에서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였다. 두 판정 모두 주심인 워스 심판이 비디오를 본 뒤 헤드셋으로 나머지 심판진과 논의한 뒤 내려졌다. 1위로 들어온 헝가리 사오린 산도르 류에 반칙을 선언하고 중국 선수들에게 금·은메달을 안긴 결승전 판정도 마찬가지였다. 논의 과정에서 개최국인 중국 심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워스 심판은 2018 평창 대회 때도 남자부 주심이었다.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대회의 ‘오노 사건’을 비롯해 노골적으로 한국 선수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렸던 호주의 제임스 휴이시 심판과 달리 대체로 공정한 판단을 내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평창 대회에도 남자부 2부심이 이윤숙 전 빙상연맹 경기이사였지만, 이번처럼 개최국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 적은 없었다.
  • 벨기에 새 여권에 ‘스머프·땡땡’ 등 만화 캐릭터 나온다

    벨기에 새 여권에 ‘스머프·땡땡’ 등 만화 캐릭터 나온다

    각 국가마다 비슷하게 디자인된 여권의 틀을 깬 흥미로운 여권이 벨기에서 나온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벨기에 외교부가 7일부터 스머프와 땡땡 등 유명 만화주인공으로 디자인된 여권을 발급한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여권은 표지 색깔과 국가 상징으로 나라 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비슷하다. 이에반해 새로 발급을 시작한 벨기에 여권은 속지마다 유명 만화 캐릭터들로 즐비하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스머프와 럭키 루크 또한 ‘땡땡의 모험’의 소년 기자 땡땡 등이 대표적. 실제로 벨기에는 만화 장르의 발상자이자 세계적인 만화강국이다. 만화를 예술의 한 장르로 평가하고 있으며 스머프와 같은 유명 만화와 작가들이 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다.벨기에 소피 윌메스 외무장관은 "우리나라의 예술과 문화를 잘 나타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택했다"면서 "새로운 보안 및 개인화 기술을 적용해 과거보다 훨씬 더 안전한 여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출판사, 작가, 저작권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새 여권에 있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땡땡의 고전 만화에서 가져왔다. ‘유럽 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의 대표작인 땡땡 시리즈는 1929년 처음 시작됐으며 땡땡과 개 밀루가 전 세계를 모험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 “도저히 못 먹을 음식”…‘확진’ 러 선수, 열악한 격리시설 폭로

    “도저히 못 먹을 음식”…‘확진’ 러 선수, 열악한 격리시설 폭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중국의 가혹한 격리 방식과 열악한 격리시설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또 대회 측의 미숙한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도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5일째 같은 메뉴…파스타만으로 버텼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바이애슬론 대표팀 발레리아 바스네초바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격리 호텔의 열악한 상황을 폭로했다. 바스네초바는 입국 후 받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지정된 격리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바스네초바는 인스타그램 글에서 “5일째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고 있는 음식”이라며 제공된 식단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에는 적은 양의 파스타와 소스, 작은 감자, 생선인지 육류인지 모를 흰살 고기 등과 함께 양갈비처럼 보이지만 말라비틀어진 고기 등이 도시락 용기에 담겨 있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바스네초바는 “다른 음식은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파스타만으로 버텼다”고 전했다. 같은 호텔인데 다른 식단…“선수만 차별?”또 다른 문제는 같은 호텔에 격리 중인 다른 인원에겐 훨씬 나은 식단이 제공됐다는 점이다. 바스네초바는 “같은 호텔 2층 아래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선수단 의사는 다른 식단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선수단 의사는 볶음밥과 샐러드, 토마토계란볶음, 브로콜리를 곁들인 새우, 쿵파오치킨처럼 보이는 요리, 그리고 포도·키위·오렌지 등의 과일이 포함된 식단을 제공받았다. 음식의 양은 한 사람이 한 번에 먹기에 많아보일 정도로 넉넉했고, 도시락 용기가 제공된 바스네초바와 달리 각 메뉴가 다른 플라스틱 용기에 따로 담겨 있었다. 바스네초바는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런 대접을 받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바스네초바는 격리호텔의 각 방문에 수용 인원의 이름과 직업이 기재된 안내카드가 걸려 있는데, 선수의 경우 종이로 된 안내카드였고 선수단 스태프나 취재진의 경우 플라스틱 안내카드로 구분돼 있다며 왜 이런 구분을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인스타그램 폭로 후 식단 개선…계정은 비공개 전환바스네초바는 “복통을 앓고 있다. 매일매일 울고 있다.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체중이 엄청 빠져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침대에서 일어날 힘이 없어 하루종일 잠만 잘 뿐이다. 오늘은 고기 대신 기름덩이만 먹었는데 무척 배고팠기 때문이다. 안색은 창백해졌고, 눈가엔 다크서클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바스네초바는 “검사 결과도 통보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바스네초바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대신 러시아 바이애슬론 팀의 대변인이 5일 연어, 오이, 소시지, 요거트 등이 포함된 바스네초바의 개선된 식단 사진을 공개했다.격리호텔에 대한 불만은 다른 선수단에서도 제기됐다. 독일 노르딕 복합 경기 선수 에리크 프렌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디르크 시멜페니흐 선수단 단장은 격리호텔에 대해 “방이 너무 작고 비위생적이며 식사 제공이 제때 되지 않았다”며 열악한 상황을 공개 비판했다. 벨기에 선수, 음성 판정 후 또다시 격리시설로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선수들이 PCR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를 해제 받고 선수촌에 들어가 훈련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상세한 설명을 전달받지 못해 혼란에 빠진 사례도 있었다. 벨기에의 여자 스켈레톤 대표팀인 킴 메일레만스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가 미아 신세가 될 뻔했다. 메일레만스는 사흘 동안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호텔을 떠나게 됐다. 선수촌에 입성할 수 있을 거란 기대는 곧 산산히 부서졌다. 메일레만스를 태운 앰뷸런스가 옌칭의 선수촌이 아닌 또 다른 격리호텔로 향했기 때문이다. 메일레만스는 지난 2일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나서 조치를 취하면서 하루 만에 선수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핀란드 선수단 측에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마르코 안틸라 선수가 아무 이유 없이 격리됐다고 주장했다. 핀란드 선수단 의사는 “의학적 관점에서 안틸라는 전염성이 없는 상태”라면서 “대회 측의 격리 방식은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문화적·정치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너무 추운데 경기 강행”…“경기장에 따뜻한 음식 없다”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스웨덴 대표단은 크로스컨트리 대회 시간을 오후 4시에서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5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15㎞ 스키애슬론에 출전한 프리다 칼손이 반환점에서 추위 때문에 탈진해 거의 쓰러질 뻔했기 때문이다. 국제스키연맹(FIS)은 선수 보호를 위해 영하 20도 이하에서는 경기를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 스키 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허베이성 장자커우 산의 지난 5일 기온은 영하 13도였는데, 강풍이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스웨덴 대표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바람의 영향도 반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기온이 영하 17도라도 바람이 많이 불면 영하 35도나 마찬가지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키 종목에서는 경기를 마친 선수를 위한 따뜻한 음식이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남자 스키 활강 종목이 강풍으로 연기된 직후 독일 대표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내려온 선수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가 준비됐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감자튀김과 견과류, 초콜릿밖에 없었다”고 한탄했다.
  • “中 격리 힘들다” 눈물 ‘펑펑’… 벨기에 선수, 결국 1인실로

    “中 격리 힘들다” 눈물 ‘펑펑’… 벨기에 선수, 결국 1인실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며 ‘폐쇄형’ 생활 정책을 쓰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의 한 선수가 SNS에 격리생활이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영상을 확인하고 이 선수를 선수촌 1인실로 배정했다. 벨기에의 스켈레톤 선수인 킴 메일레만스(26)는 지난달 30일 베이징 도착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정된 호텔에 격리됐다. 이후 사흘 동안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메일레만스는 증상이 사라지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연속으로 2번 음성 반응이 나오면 선수촌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조직위 규정을 믿고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또 다른 자가격리 지정 호텔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메일레만스는 2일 SNS에 영상을 올려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게 됐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는 “고립된 상태에서 앞으로 14일을 더 버틸 수 있을지, 올림픽 대회를 감당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메일레만스의 동영상은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메일레만스는 영상을 올린 지 하루 만에 옌칭 선수촌에 입성했다. 그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만큼 1인실에 머물며 식사를 혼자 해야 하고 훈련도 혼자서 해야 한다. 메일레만스는 “적어도 난 선수촌 안에 있다. 훨씬 안전하다고 느낀다”며 안도했다.선수단 양성 비율 높은데…관중 허용 AP통신은 1일 “올림픽 주최 측에서 선수단의 코로나19의 양성 반응 비율이 다른 관계자들의 양성 비율보다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국 선수단을 포함해 379명의 선수 및 임원이 입국했는데 이들 중 1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까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총 200명으로 그 중 선수단은 67명이다. 불안한 올림픽이 시작되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두비 IOC 올림픽 수석국장은 “경기장별로 조정해야 하지만 3명 중 1명 또는 2명 중 1명 정도 비율로 입장할 것”이라며 최대 50%에 달하는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뉴질랜드 정부, “탈레반이 더 낫겠다” 떼 쓴 여기자 재입국 허용

    뉴질랜드 정부, “탈레반이 더 낫겠다” 떼 쓴 여기자 재입국 허용

    뉴질랜드 정부가 임신한 몸으로 귀국을 거부 당한 뒤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아 논란을 불러 온 자국 출신 여기자의 재입국을 허용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기자로 일했던 샬럿 벨리스는 지난달 29일 일간 뉴질랜드 헤럴드 기고문을 통해 “탈레반에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해 왔는데 이제는 내 나라 정부에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이 얼마나 잔인한 아이러니냐”고 되물어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랜트 로버트슨 뉴질랜드 부총리는 1일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의무 격리 시설에 자리를 마련했으니 그녀가 차지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에 따라 5월 출산 예정인 벨리스는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미군 철수 과정을 취재하다 아기를 가진 벨기에 프리랜서 사진기자 짐 휴일브룩과 함께 뉴질랜드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로버트슨 부총리는 그녀가 언론에 떠들썩하게 알리는 바람에 일종의 특혜를 주게 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지적에 “직원들이 매일 비상 신청한 것을 다루는 과정에서 채택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벨리스는 탈레반이 장악한 카불을 떠나 지난해 9월 알자지라 본사가 있는 카타르로 건너가 지내면서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에 사진을 싣는 휴일브룩과의 사이에 아이가 들어선 사실을 알게 됐다. 휴일브룩은 여전히 카불에 남아 있었다. 벨리스는 같은 해 11월 알자지라를 퇴사한 뒤 휴일브룩의 고향인 벨기에로 향했다. 카타르에서는 미혼 여성이 임신하는 일이 불법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벨기에에서도 그 나라 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길게 체류할 수 없었다. 출산을 위해 뉴질랜드에 긴급 귀국 신청을 했다. 벨리스는 기고문에 “59건의 서류를 구비해 신청했지만 거절 당했다”며 “우리 커플이 비자를 갖고 체류할 수 있는 곳은 아프간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좇아 귀국하는 자국민에게도 열흘의 의무 시설 격리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 시설은 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귀국을 원하면서 몇천명 이상 빈 자리를 구하지 못해 해외에서 대기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미혼인데도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 만으로 다른 이들을 제쳐두고 벨리스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 초조해진 벨리스는 탈레반 고위 관계자에게 연락했는데 “아프간으로 돌아와도 좋고 당신은 아무런 문제도 겪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이 나빠지면 우리에게 전화해라.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의사들이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프간에서의 출산이 안전하지 않다고 뉴질랜드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권했다. 벨리스는 변호사 등의 도움으로 다시 귀국 승인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26일 냉랭한 거부 답변이 돌아왔고, 그녀는 언론에 호소하는 방법을 택했다. 한편에서는 그녀가 탈레반의 음흉한 선전술에 벨리스가 놀아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계 아프간 기자 엠란 페로조는 “아프간 기자와 비아프간인 기자가 너무 다른 대접을 받는 얘기가 계속되는 것”이라며 “아프간 기자들은 살해 위협, 구타에 고문을 예사로 당하는데 비아프간인 기자들은 대접 받으며 모든 면에서 환영받고 부드러운 예우를 받는다”고 개탄했다. 조금 더 신랄한 비판은 아프간의 여성 활동가 사하르 페트랏이 같은 달 30일 트위터에 올렸다. “탈레반들은 다섯 여성을 어디론가 끌고간 뒤 열이틀이 됐는데도 어떤 화를 당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특권을 누리는 이들이 탈레반을 찬양하는 일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탈레반을 찬양하지 않고도 어느 정부에게 의문을 표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
  • 마약카르텔 활동 재개, 지난해 중미서 압수된 마약 240t 사상 최다

    마약카르텔 활동 재개, 지난해 중미서 압수된 마약 240t 사상 최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위축됐던 마약카르텔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면서 지난해 중미에서 압수된 마약 물량이 사상 최다치를 경신했다. 후안 마누엘 피코 파나마 치안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미 각국의 정보를 취합할 때) 지난해 남미에서 올라온 마약이 그 어느 해보다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나마 치안부에 따르면 중미 국가가 지난해 압수한 마약은 248t으로 유엔이 집계한 2020년 180t보다 38%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코카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압수물량 248t 가운데 200t은 코카인, 나머지 48t은 마리화나 등이었다. 마약은 지상, 해상, 공중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남미에서 북미로 보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관문 격인 중미를 거치게 된다. 온두라스 검찰은 "남미에서 중미로 올라온 마약이 (북미뿐 아니라) 컨테이너에 숨겨져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등지로 반출되고 있다"며 "일명 마약 루트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해상 운반에는 반잠수정과 요트, 공중 운반에는 경비행기와 드론이 동원되고 있다. 물량을 기준으로 보면 해상 루트를 통해 남미에서 북미로 보내지는 마약이 단연 가장 많다. 코스타리카 치안부에 따르면 반잠수정이나 쾌속정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빈번하지만 때로는 평범한 어선이 사용되기도 한다. 코스타리카 치안부 관계자는 "의심을 받지 않을 평범한 어선이 마약선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 보면 콜롬비아와 페루에서 출발하는 마약이 가장 많다.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량은 연간 1010t, 페루 생산량은 445t으로 각각 세계 1위와 2위를 달린다. 기술의 발전으로 마약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콜롬비아의 경우 코카는 연중 2회 수확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지금은 최대 4회까지 수확을 한다. 농업기술이 발달한 덕분이다. 마약제조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파나마의 마약사건 담당 수석검사 마르타 바리오스는 "코카인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화학 첨가물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며 "보다 적은 원료(코카)로 보다 많은 코카인 제조가 가능해졌다는 첩보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압수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컸다는 게 중미권의 분석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사실상 원년인 2020년 바짝 위축되면서 코카인 등 생산한 마약을 비축해야 했던 남미 각국의 마약카르텔들이 2021년 봉쇄의 고삐가 느슨해지면서 물량을 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월드피플+] “엄마!” 불난 집서 코로나로 후각 잃은 부모 살린 아기

    [월드피플+] “엄마!” 불난 집서 코로나로 후각 잃은 부모 살린 아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타는 냄새조차 맡지 못한 부모를 2살 아기가 구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불 난 집에서 제일 먼저 위험을 감지한 ‘가족의 영웅’ 네이슨 달(2)을 소개했다. 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시 외곽 와이즈카운티의 작은 마을 앨보드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삽시간에 번졌고, 6년간 일가족의 보금자리였던 집은 겨우 뼈대만 남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모두, 이 집에 살던 2살 아기 네이슨 덕이다. 이날 새벽 4시 30분쯤, 단잠에 빠져있던 카일라 달(28) 부인은 아들이 깨우는 소리를 들었다. 부인은 “침대로 온 아들이 발을 두드리더라. 처음에는 잠옷을 벗겨달라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인이 아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눈앞은 시뻘건 불길과 연기로 가득했다.네이슨은 “엄마, 뜨거워요(Mama, hot)”라는 말을 반복했다. 괜한 잠투정이 아니라, 집에 불이 났다는 걸 알리러 온 것이었다. 부인은 “아들이 기침하며 뜨겁다고 내 발을 두드렸다. 애들을 데리고 무조건 여기서 빠져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설명했다. 부인은 남편과 함께 네이슨 등 자녀 다섯 명을 데리고 가까스로 불 난 집을 탈출했다. 일가족 7명이 탈출하자마자 불길은 집 전체를 휘감았다. 잠잠하던 화재경보기는 그제야 위험을 알렸다. 부부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미각과 후각을 상실했다. 두 사람 모두 집 안을 가득 채운 연기 냄새를 맡지 못한 이유다. 게다가 정기 점검에서는 멀쩡했던 화재경보기까지 하필 이날 오작동했다. 하마터면 일가족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것이다.부인은 “막내아들 네이슨은 원래 형과 같이 잔다. 그런데 불이 난 날 몸이 좋지 않아서 부부 침실과 이어진 거실에 재웠다. 우리는 냄새를 못 맡아 불이 난 줄도 몰랐는데, 네이슨이 화염으로 가득 찬 거실을 빠져나와 침실로 왔다. 기적이다. 신의 은총이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6년간 산 집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됐다. 차 두 대도 전소됐다. 모든 것이 사라졌다. 앞으로 험난한 삶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네이슨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다. 막내아들이 우리를 살렸다.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를 구했다”고 기특해했다. 임시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모금함을 설치한 이들 가족은 다음 주말 막내아들을 위해 작은 파티를 열 생각이다. 부인은 “아들은 아직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많은 관심은 즐기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텍사스주에서는 꼭 1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1월 텍사스주 와코 지역 한 가정집에서는 코로나19로 후각을 상실한 일가족 3명이 불이 난 집에서 잠을 자다 겨우 탈출했다. 일가족은 잠시 집에 신세를 지고 있던 친척 소녀 덕에 목숨을 건졌다. 소녀는 그 집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었다. 최근 미국 유전자 분석 기업 ‘23앤드미’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 6만 9841명 중 4만 7298명이 냄새나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후각 장애는 바이러스가 ‘지지세포’를 감염시키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콧속 비강에는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상피가 있다. 후각상피는 후신경세포, 지지세포, 기저세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후신경세포는 냄새를 신경 신호로 뇌에 전달하며 지지세포는 이런 후신경세포를 지지한다. 독일과 벨기에, 미국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 지지세포를 감염 시켜 후각 장애가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 임신한 뉴질랜드 기자, 귀국 막았다고 탈레반이 더 낫다?

    임신한 뉴질랜드 기자, 귀국 막았다고 탈레반이 더 낫다?

    뉴질랜드 여기자가 임신한 몸이어서 조국으로 돌아가 출산하려 했으나 방역 격리 문제 등으로 귀국 길이 여의치 않아 악명 높은 탈레반의 도움을 얻어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뉴질랜드 정부는 이보다 나쁠 수 없을 것 같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은 몸으로 아이를 가졌다며 귀국하겠다니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기자로 일했던 샬럿 벨리스는 지난 29일자 뉴질랜드헤럴드 기고문을 통해 “탈레반에 여성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해 왔는데 이제는 내 나라 정부에 똑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 이 얼마나 잔인한 아이러니냐”고 되물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취재하던 벨리스는 탈레반이 장악한 뒤인 지난해 9월 알자지라 본사가 있는 카타르로 건너가 지냈다. 카불에서 지낼 때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에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일하는 벨기에 기자 짐 휴일브룩과의 사이에 아이가 들어선 사실을 알게 됐다. 휴일브룩은 여전히 카불에 남아 취재하고 있었다. 벨리스는 같은 해 11월 알자지라를 퇴사한 뒤 휴일브룩의 고향인 벨기에로 향했다. 카타르에서는 미혼 여성이 임신하는 일이 불법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벨기에에서도 그 나라 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길게 체류할 수 없는 처지였다. 해서 출산을 위해 뉴질랜드에 긴급 귀국 신청을 했다. 벨리스는 “59건의 서류를 구비해 신청했지만 거절 당했다”며 “우리 커플이 비자를 갖고 체류할 수 있는 곳은 아프간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좇아 귀국하는 자국민에게도 열흘의 의무 시설 격리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 시설은 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귀국을 원하면서 몇천명 이상이 빈 자리를 찾지 못해 해외에서 대기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 미혼인데도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 만으로 다른 이들을 제쳐두고 벨리스를 받아들이기도 어려운 일이었다. 초조해진 벨리스는 탈레반 고위 관계자에게 연락했는데 “아프간으로 돌아와도 좋고 당신은 아무런 문제도 겪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이 나빠지면 우리에게 전화해라.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이에 따라 벨리스는 휴일브룩이 있는 카불로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의사들이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프간에서의 출산이 안전하지 않다고 어서 귀국하라고 권했다. 벨리스는 변호사 등의 도움으로 다시 귀국 허용을 신청해 재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코로나 대응 장관은 벨리스의 하소연과 관련해 적절한 절차를 따라 대응했는지 살펴보라고 관계 직원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1차 집권기(1996∼2001년)에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앞세워 여성의 외출, 취업, 교육 등을 엄격하게 규제했다. 재집권 뒤에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해 포용적 정부 구성, 여성 인권 존중 등 여러 유화 조치를 발표했지만 실상은 1차 집권기와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 현지 여성들의 평판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벨리스의 긴급 귀국 신청이 거부된 것은 지난 26일이었다. 거부 사유는 (아마도 혼인 증명에 대한) 증거 부족, 뉴질랜드에서 어떤 의료 처치를 받게 될지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고, 현재 위치에서 똑같은 처치를 받기 어려운 점을 증명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언론에 떠들썩하게 ‘앓는 소리’를 한 효과는 있는 것 같다. 뉴질랜드 정부는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휴일브룩의 비자도 발급됐다. 다만 아직 격리 숙소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영국 BBC는 뒤늦게 31일 보도하면서 탈레반의 음흉한 선전술에 벨리스가 놀아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계 아프간 기자 엠란 페로조는 “아프간 기자와 비아프간인 기자가 너무 다른 대접을 받는 얘기가 계속되는 것”이라며 “아프간 기자들은 살해 위협, 구타에 고문을 예사로 당하는데 비아프간인 기자들은 대접 받으며 모든 면에서 환영받고 부드러운 예우를 받는다“고 개탄했다.  조금 더 신랄한 비판은 아프간의 여성 활동가 사하르 페트랏이 30일 트위터에 올렸다. ”탈레반들은 다섯 여성을 어디론가 끌고간 뒤 열이틀이 됐는데도 어떤 화를 당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특권을 누리는 이들이 탈레반을 찬양하는 일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탈레반을 찬양하지 않고도 어느 정부에게 의문을 표하는 방법은 많이 있다.“
  •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 하루만에 세계 1위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공개 하루만에 세계 1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만든 드라마가 세계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 연상호 감독의 ‘지옥’에 이어 세번째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터키,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2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호주, 벨기에, 체코, 인도 등 20개국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28일 공개된 12부작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년 5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서 사투를 벌이는 학생들의 이야기로, 예고편 조회수가 1200만회를 돌파하며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 베이징 ‘같은 장소·다른 올림픽’ 2008년 하계& 2022년 동계 올림픽

    베이징 ‘같은 장소·다른 올림픽’ 2008년 하계& 2022년 동계 올림픽

    중국 베이징이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세계 첫 도시로 기록됐지만, 하계 올림픽을 치렀던 2008년과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 분위기는 천양지차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축제 분위기는 물론, 주최국인 중국 정부의 태도도,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인의 시선도 12년 새 사뭇 달라졌다고 BBC가 최근 전했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올릭픽’이 됐다는 점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 제로’ 전략 아래 선수단과 현지인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폐쇄루프 시스템을 만드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60여명까지 다시 늘고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비상이 걸리자, 중국 당국은 일반 티켓 판매를 없애 버렸다. 대신 철저한 검역 및 수 차례 코로나 검사 등 관련 조치를 준수할 것으로 기대되는 특정 그룹에만 경기 입장권을 배포한다.대내외 문화계 인사들은 중국 정부가 2008년 하계 올림픽 당시보다 한층 경직되게 변했다고도 비판한다. 당시 사상 첫 올림픽을 치른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은 과거 20세기 100여년 간 서구 열강에 겪었던 굴욕을 화려한 경제 성장의 성과로 과시하며 대갚음했다. 그 해에 티베트 승려들의 분리독립 요구 유혈 시위, 무려 7만명이 사망한 쓰촨성 지진 등 인권 이슈, 천재지변이 튀어나오긴 했만, 베이징 하계 올림픽은 서구 사회가 중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가 됐다. 산업화로 활력있는 도시들, 새로운 걸작 건축물, 대규모 문화공연 등이 서구인들에게 노출된 것이다. 이는 마치 ‘새롭게 굴기한 중국의 부상을 받아들이라’는 일종의 포효로 전세계에 받아들여졌다. 14년이 지난 2022년, ‘G2’로 부상한 중국의 경제규모는 눈부시지만, 당시 부주석에서 주석으로 변신한 시진핑 ‘집권 2기’ 시대 이념적 경직성은 한층 심해졌다는 지적이다. 중국 정부가 2008년 하계 올림픽 전 외신기자에 대한 여행규제를 완화하는 등 한때 유화적 조치를 취하기도 했으나, 2022년 중국은 완연히 다르다는 것이다.인권·민주화를 외칠 지식인이나 인권 변호사들은 이제 본토에 남아있지 않을 뿐더러 자칫 ‘조국 비하’ 발언으로 비칠까봐 인터뷰에 응하는 자체를 불안해 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메신저 ‘위챗’에서는 그동안 ‘문제적 집단’으로 지목됐던 지식인 그룹이 공유그룹에서 사라지는 등 당국 검열도 철저하다. 이미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주요 문화 심포지움에 참석해 “이상한 건축물들은 이미 충분하다”고 일갈하는 등 과감하고 자유로운 예술적 시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화계 인사들은 “올림픽 때문에 다소 완화된 규제가 폐막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의 인권 문제를 들어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국가들도 늘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호주, 일본 ,벨기에 등 10개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 선언했고, 독일은 외교·체육 장관이 개인 소신을 앞세워 올림픽 참석을 거부했다. 중국 시장의 눈치를 봐야 하는 비자, 코카콜라 등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기업들도 지난해 도쿄 올림픽과 견줘 올해는 트위터에서 ‘베이징 2022’ 언급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올림픽 마케팅에 소극적이다.
  • [이광식의 천문학+]금보다 10배 비싼 그것...남극에 30만개 묻혀 있다

    [이광식의 천문학+]금보다 10배 비싼 그것...남극에 30만개 묻혀 있다

    남극대륙이 운석의 노다지밭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따르면, 남극대륙의 청빙 지대에서 수십만 개의 운석이 눈 속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발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가 어디인지를 밝히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에서 회수된 모든 운석의 거의 2/3가 남극에서 나온 것이다. 얼어붙은 대륙의 춥고 건조한 자연은 외계 암석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며, 암석의 어두운 색상은 얼음과 눈 속에서 눈에 잘 띄어 발견하기가 쉽다. 운석은 원래 태양계 형성 초기 행성체의 일부인 만큼 남극에서 발견된 우주 암석은 태양계의 기원 및 진화에 대해 귀중한 단서를 제공해왔다.  운석은 그 희귀성으로 인해 어떤 것은 금값의 10배를 호가하기도 해 전 세계적으로 운석 사냥꾼들을 양산시켰다. 우리나라에도 지난 2014년 진주에 운석 4개(모두 37㎏)가 떨어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운석은 남극대륙에 떨어질 때 보통 대륙의 98%를 점하는 눈 덮인 지역에 착지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이 쌓이고 압축되어 이윽고 얼음이 되는데, 이 얼음이 대륙의 가장자리를 향해 흐르는 빙상 안에 이 우주 암석을 밀어넣게 된다.  대부분의 얼음에 갇힌 남극 운석은 결국 바다로 가게 되지만, 그 중 일부는 바람이나 기타 원인으로 청빙 지역(blue ice)의 표면에 집중된다. 이 청빙은 쌓인 눈이 압축되어 형성된 빙하가 표면에 노출된 것으로 햇빛을 받아 푸른빛을 띠는 얼음판이다.   남극의 얼음이 흐르는 방식과 기타 기후나 지형의 영향으로 운석은 청빙 표면에 노출된 채로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연구원들은 현장 임무 중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거의 모든 남극 운석은 청빙 지역에서 회수되었다.   오늘날 알려진 운석의 대부분은 청빙 지역에서 운 좋게 발견된 것이거나, 또는 눈썰매를 이용한 탐색작업 끝에 찾아낸 것들이다. 이제 과학자들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운석 발견 전략을 개발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의 빙하학자인 베로니카 톨레나르는 스페이스닷컴(Space.com)에 "우리는 운석을 찾을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미개척 지역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남극대륙 전체 표면의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했다. 그들의 목표는 과학자들이 이전에 우주 암석을 발굴한 지역과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운석이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을 식별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온도, 기울기 및 얼음 속도와 같은 표면 특징의 광학, 열 및 레이더 데이터에 중점을 두었다.  AI 프로그램은 운석이 풍부한 남극 지역의 83%를 거의 정확하게 식별해냈다. 전체적으로, 현재 미개척지를 포함하여 대륙에서 잠재적으로 운석이 풍부한 지역을 600개소 이상 확인했으며, 그 중 다수는 남극대륙의 기존 연구기지와 비교적 지리적으로 가까운 지역들이다.   톨레나르는 "이러한 지역를 방문하고 드론을 이용한 측량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남극 운석 회수 임무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남극에서 현재까지 회수된 4만 5천 개 이상의 운석이 남극 전체 운석의 5~13%에 불과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톨레나르는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30만 개 이상의 운석이 여전히 빙상 표면에 있을 거로 보며, 그 잠재력은 ​​엄청나다"고 주장한다.  과학자들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저널에서 1월 26일자에 그들의 발견을 온라인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그들은 또한 이 웹사이트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방식으로 결과를 설명해준다.
  • 美국무부 “러, 새달 중순 우크라 침공… 전면전도 대비”

    美국무부 “러, 새달 중순 우크라 침공… 전면전도 대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의 강대강 대치 속에서 미 국무부가 러시아의 ‘2월 침공설’을 제기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과 러시아 간 대화 채널은 가동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전쟁 위기만 고조되는 형국이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26일(현지시간) 싱크탱크 화상대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가 아마도 지금과 2월 중순 사이에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모든 조짐을 분명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일정은 고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음달 4일 개막식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건 우리 모두 안다”면서 “침공에 그 순간을 선택한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열광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은 전면전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서방은 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군 사령부에 따르면 영국에서 출발한 미 공군 48전투비행단 소속 F15 전투기 6대가 에스토니아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앞서 리투아니아 공군기지에 배치된 덴마크 F16 전투기 4대, 벨기에 F16 전투기와 함께 발트해 상공 치안을 맡는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돕고 있는 캐나다군 병력을 현재의 200명에서 최대 400명까지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 비살상 장비와 정보 공유, 사이버 공격 대응 등도 지원한다. 미국은 이날 러시아에 전달한 서면 답변을 통해 이번 사태의 핵심 사안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금지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선택할 수 있는 진지한 외교적 방법을 제시했다며 공은 러시아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국 외무장관 간 후속 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자바로프 러시아 연방의회 외교위 제1부위원장은 리아노보스티통신에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러시아를 만족시킬 수 없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푸틴 대통령의 대응에 따라 우크라이나 위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유럽 4개국 정상의 외교정책 보좌관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가진 회담에서 2014년 ‘민스크 협정’에 따른 돈바스 전쟁 휴전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프랑스 측 인사는 “우리는 긍정적인 신호를 얻었다”고 했지만 러시아 측은 “우리 동료들이 우리의 주장을 이해해 2주 안에 성과를 내길 희망한다”고 말해 입장 차를 보였다. 4개국 보좌관들은 2주 내로 독일 베를린에서 추가 회담을 연다.
  • 올림픽 보이콧 10개국뿐… 전통 우방·경제파트너 사이 묘수 찾기

    올림픽 보이콧 10개국뿐… 전통 우방·경제파트너 사이 묘수 찾기

    문재인 정부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베이징동계올림픽 정부 대표로 파견하기로 정하고 박병석 국회의장도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히면서 ‘미국을 의식해 대통령 방문은 자제하되 중국을 배려해 의전서열 2위 인사가 올림픽을 찾는 절충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등 주요국이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경제 파트너’인 중국 사이에서 묘수를 찾고자 고심하는 가운데 과연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선언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을까. 27일 현재 공식적으로 외교적 보이콧을 천명한 나라는 대만을 포함해 10곳 정도다. 지난해 12월 6일 미 백악관은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되 정부 사절단은 보내지 않겠다”며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들었다. 곧바로 미국의 최상위 정보 동맹인 영국과 캐나다, 호주가 동참 의사를 밝혔고, 일본도 대표단에 정부 고위 관리를 내세우지 않기로 했다. 유럽 국가인 리투아니아도 독자적으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벨기에와 덴마크, 에스토니아, 코소보 정도가 합류했다.뉴질랜드와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네덜란드, 스위스 등도 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지만 이들 국가가 내세운 불참 이유는 ‘코로나19 방역’이다. 독일은 외교·체육장관이 ‘개인적 소신’을 내세워 올림픽 참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불참을 발표한 나라를 더해도 20개국을 넘지 않는다. 특히 ‘깐부’(같은 편)인 유럽연합(EU)의 소극적 태도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2024년)와 이탈리아(2026년)를 포함해 대다수가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서다. 여기에는 ‘외교적 보이콧이 중국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되레 미중 패권경쟁 국면에서 미국의 들러리만 서 주는 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이 유럽을 배제하고 ‘앵글로 색슨 동맹’ 오커스(미국·영국·호주)를 출범시킨 데 대한 반감도 작용했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런 저조한 실적은 중국의 권위주의적 탄압에 맞서 글로벌 연합체를 만들어야 할 미국의 위상과 신뢰를 약화시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미국이 베이징올림픽을 방해하는 것과 대만 문제로 카드놀이를 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왕 국무위원은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화상회담에서 미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관한 잘못된 언행을 쏟아 내 양국 관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밝힌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미중 사이에 이견이 있는 만큼 미국은 책임 있는 자세로 이견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응수했다.
  • [와우! 과학] 남극에 ‘30만개 운석’ 떨어져 있다… ‘보물지도’ 제작

    [와우! 과학] 남극에 ‘30만개 운석’ 떨어져 있다… ‘보물지도’ 제작

    '운석의 보고' 남극에 떨어져 있는 수많은 운석을 찾을 수 있는 이른바 '보물지도'가 과학자들에 의해 공개됐다. 최근 벨기에 브뤼셀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AI)의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남극 대륙에 운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600곳의 핫스팟을 찾았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온다. 다만 운석의 기원이 화성인 경우 현재까지 인류가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화석 암석 샘플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까지 수거된 운석의 70% 이상이 남극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다만 남극의 경우 흰 눈벌 위에 시커먼 돌덩어리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쉽게 뛴다. 특히 남극에 떨어진 운석은 빙하의 이동에 따라 한 곳에 모이게 되는데 운이 좋으면 한 장소에서 '노다지'로 발견되기도 한다.이번에 벨기에 연구팀은 과거 운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지역의 특징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남극 대륙 전체 표면의 위성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남극에서 운석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 600곳 이상을 확인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베로니카 톨레나르 박사는 "현재까지 발견된 거의 대부분의 남극 운석은 얼음이 파랗게 보이는 '블루 아이스' 지역에서 수거됐다"면서 "운석은 남극에 균일하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오랜시간 빙하의 이동에 따라 움직여 블루 아이스 지역으로 모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남극에서 발견된 총 4만5000개 이상의 운석은 전체 운석의 5~13%에 불과하다"면서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적어도 30만 개 이상의 운석이 여전히 빙상 표면에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美 백신 의무화 폐지하라” ‘노마스크’ 2만여명 시위

    “美 백신 의무화 폐지하라” ‘노마스크’ 2만여명 시위

    “백신 의무화를 폐지하라!”(Defeat Mandate) 마스크를 쓰지 않은 미국 시민 2만여명이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이 지척에 내려다보이는 워싱턴 기념탑에 모여 백신 의무화, 백신패스 실시,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등 갖가지 방역수칙과 규제를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을 보장하라”, “내 아이는 실험용 쥐가 아니다!”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링컨 기념관 앞까지 행진했다. 집회에서는 백신 안전성에 대한 불신보다는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온 섀넌 카이저는 “싸우자는 게 아니다. 백신 의무화 정책을 거부하는 이들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린 두 자녀와 참가한 제인은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아이에게 강요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과 그에 따른 전국적인 규제 강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좌절감과 피로감이 분출된 현장이었다. 시위대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과거 나치 독일이나 소련과 같은 권위주의 정부의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의 사진에 ‘스톱 파우치즘’(STOP FAUCISM·사진)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지오는 “파우치는 2차 세계대전 때 생체실험을 한 나치 의사”라고 주장했다. ‘공공의 적 파우치’(Fauci Public Enemy)라고 적힌 티셔츠도 눈에 띄었다. “조 바이든 꺼져라”(F××× Joe Biden) 등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하는 구호가 적힌 포스터와 깃발도 다수 등장하면서 이날 집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세력들이 주도한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지난 13일 미 연방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기업에 대한 백신 접종 또는 검사 명령이 행정부의 권한을 초과한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면서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상 최고 수준인 상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7일 평균 확진자는 지난 14일(80만 6801명)과 비교하면 하락세이지만 여전히 70만명을 넘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아직도 미국인 접종 자격자 가운데 거의 4명 중 한 명은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방송에서 “2월 중순까지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한다.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유럽지역의 백신패스 관련 시위도 심화하고 있다.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당국 추산 5만명이 모여 백신패스 규탄 시위를 열었다.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로 대응했다. 현지 언론은 시위대가 유럽연합(EU) 외교부 사무실의 유리 문을 부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전역에서는 지난 22일 약 3만 8000명이 백신패스 반대 시위를 벌였고, 런던에서는 의료진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 美·英 “철수” EU “계획 없어”… 우크라 대사관 탈출 엇박자

    美·英 “철수” EU “계획 없어”… 우크라 대사관 탈출 엇박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속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현재로선 우크라이나 내 외교관들의 가족을 철수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전날 미국의 철수 명령과 관련해 “우리는 똑같이 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어떠한 구체적인 이유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현 상황을 실제보다 더 심각하게 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협상은 진행 중”이라며 “어쩌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와 공유할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대사관 직원 가족을 철수할 만한 타당한 정보를 주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를 떠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날 EU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는 블링컨 장관이 비공식 논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지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협상에 대해 브리핑할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전날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지속함에 따라 23일부로 미 정부가 직접 고용한 인력에 자발적 출국을 허용하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소재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도 철수를 권고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미국 대사관의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대사관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미국에 이어 영국의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철수도 시작됐다. 영국 외교관들에게 구체적으로 위협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약 절반의 인원이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BBC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병합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접경에 10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 러시아는 미국 등 서방에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금지, 옛 소련권 국가에서 나토군의 훈련 및 무기 배치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송도글로벌캠퍼스 2단계 착공 보류

    송도글로벌캠퍼스 2단계 착공 보류

    2026년 까지 완공하려던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이 잠정 보류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비와 시비 3425억원을 투입해 강의연구동 및 기숙사 등을 확충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 착수 시기를 재검토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들을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첫 교육 모델이다.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017년 뉴욕패션기술대(FIT)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그러나 정원(약4500명)의 78%인 약 3500여명 만이 재학중이다.인천경제청은 2026년 까지 정원을 5000명으로 늘리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 예산에 230억원을 마련해 놓았으나, 인천시의회에서 잠정 중단 등을 권유 받아왔다(서울신문 2021년 12월10일 12면 보도). 시의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받는 글로벌캠퍼스 입주 외국대학들이 산학연계를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학생 충원율을 높일 것 등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GC의 학생 충원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5개 외국대학 추가 유치 진행 상황에 맞춰 관계부처와 2단계 조성사업 시기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피플+] 경비행기 몰고 나홀로 세계일주 성공…19세 소녀의 지구 한바퀴

    [월드피플+] 경비행기 몰고 나홀로 세계일주 성공…19세 소녀의 지구 한바퀴

    경비행기를 몰고 나홀로 세계일주에 나섰던 열아홉 소녀가 결국 목표했던 꿈을 이뤘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유럽 주요언론은 자라 러더포드(19, 벨기에·영국 이중 국적)가 이날 첫 출발지였던 벨기에 코르트리크베벨겜 공항에 안착해 나홀로 세계일주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출발한 지 5개월 여 만의 대장정을 마친 것으로 총 비행거리는 무려 5만1000㎞에 달했다. 이날 도착 직후 영국기와 벨기에 깃발을 몸에 두른 러더포드는 "(세계일주 솔로 비행에 성공해) 정말로 미치도록 좋다"면서 성공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8월 18일 러더포드는 초경량 비행기 ‘샤크 아에로’를 타고 세계일주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5개 대륙 총 52개 국가를 홀로 비행기를 조종해 방문한다는 대담한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에 옮긴 것. 물론 그 과정에서 여러차례 큰 고비가 있었다. 러더포드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시베리아 상공을 비행하는 것이었다"면서 "날씨가 매우 추워 엔진이 멈추면 구조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을 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특히 러더포드는 당초 예정에 없었던 한국을 방문해 관심을 끌었다. 러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넘어가는 중간 기착지로 한국을 택한 것으로 중국과 일본이 코로나19와 경비행기 관련 규정을 들어 착륙을 거부해서 가능했다.   지난해 12월 1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러더포드는 “러시아에서 서울까지 약 6시간을 공중에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긴 비행이었다”면서 "북한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1980m 상공에서 몇 시간을 크게 돌아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한국에서 쉬어간 후 또다시 길을 떠난 러더포드는 동남아시아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그리스를 거쳐 고향인 벨기에에 도착했다.한편 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아버지와 조종사 자격증을 가진 변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러더포드는 14세 때 처음 비행기 조종간을 잡았다. 2년 전 면허를 취득한 그는 또래 소녀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세계일주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비행으로 러더포드는 세계일주 단독 비행에 성공한 최연소 여성에 올라 기존 기록을 11년이나 앞당겼다. 남자는 18세 나이로 비행을 마치고 최연소 세계일주 비행사로 기네스북에 오른 영국 남성 트래비스 러들로다.   
  • 김포에도 왔던 자라 러더포드, 최연소 여성 단독 세계일주 비행 마침표

    김포에도 왔던 자라 러더포드, 최연소 여성 단독 세계일주 비행 마침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하늘길이 한산해진 틈을 타 단독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했던 벨기에의 10대 소녀가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김포공항을 찾아 이박삼일을 한국에 머물러 우리에게도 낯익은 자라 러더포드(19)가 조국의 코르트리크베벨겜 공항에 안착해 5개월, 정확히 155일 만에 도전을 마무리했다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초경량 경비행기 샤크 UL 울트라 스포트를 혼자 몰아 5만 1000㎞를 날았으니 대단한 일이다. 지난해 8월 18일 출발해 다섯 대륙의 60곳에 발을 디뎠다. 악천후 탓에 미국 알래스카주 놈에서 한 달가량, 러시아에서 41일 동안 발이 묶이는 바람에 계획했던 것보다 두 달 정도 늦어졌는데 세계일주 단독 비행을 완성한 최연소 여성 타이틀은 따냈다. 벨기에 영공에 그녀의 애기(愛機)가 들어오자 벨기에 공군의 공중곡예단 레드 데블스의 전투기 4대 편대가 마중 나와 아찔한 동반 비행으로 반겼고, 그녀가 공항에 발을 딛는 순간 가족과 취재진, 응원하는 이들이 환영했다. 영국과 벨기에 이중 국적으로 영국 윈체스터의 비행학교를 다니기도 했던 러더포드는 두 나라 국기를 몸에 두르고 “진짜 미치게 좋다.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사뭇 들뜬 그녀는 “시베리아 상공을 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너무 춥고 엔진이라도 멈추면 난 구조의 손길이 미치려면 몇 시간을 추위에 떨어야 하는 곳에 았게 될 일이었다. 난 살아남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베리아에 발이 묶이는 바람에 러시아 체류 비자의 기한이 만료돼 애를 먹었다. 또 알래스카 놈에 도착한 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새 여권을 만들어 릴레이 공수해줬다. 그런데도 베링 해를 건너기 위해 또 3주를 기다려야 했다. 그녀는 또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들려주길 갈망하며 여러분의 삶에 미친 것 같은 뭔가를 해보라고 고무하고 싶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해보라”고 덧붙였다. 부모가 모두 파일럿이어서 아주 어릴 적부터 비행기에 익숙했던 그녀는 소녀들에게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직업을 갖도록 격려하는 게 이번 비행의 취지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비행을 후원한 것은 앞의 비행학교와 슬로바키아의 경비행기 제작업체 샤크였다. 종전 최연소 여성 단독 세계일주 기록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샤에스타 와이즈로 2017년 작성했을 때의 30세였는데 그녀가 무려 11세를 앞당겼다.  최연소 남성 기록은 지난해 7월 트래비스 러들로로 그녀보다 한 살 어린 18세다. 물론 초경량 항공기로는 첫 여성 성공 기록이며, 첫 벨기에인 세계일주 비행 기록이기도 하다. 비행 중에도 대학 입시에 도전했고, 매번 착륙하면 다음 비행의 서류나 비자를 만드는 등 바쁜 나날이었다. 날씨 때문에 예정에 없던 인도네시아 공항에 내렸다가 떠나기 위한 서류 작업이 여의치 않아 터미널에서 이틀 밤을 지새기도 했다. 크리스마스를 비행기 타이어가 펑크 나 발이 묶인 싱가포르에서 보냈다. 신년 맞이를 객지에서 홀로 하면서도 인스타그램에서는 늘 밝고 행복해 보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산불 연기를 공중에서 만난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멕시코 베라크루즈에서는 묵었던 호텔의 6층 객실에서 지진을 경험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