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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보고 있나” 첼시, 안방서 도르트문트에 ‘뒤집기 UCL 8강’

    “토트넘 보고 있나” 첼시, 안방서 도르트문트에 ‘뒤집기 UCL 8강’

    첼시(잉글랜드)가 안방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과 카이 하베르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16일 원정 1차전에서 카림 아데예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0-1로 패했던 첼시는 안방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3년 연속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2020~21시즌 통산 두 번째 UCL 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엔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2020~21시즌 8강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도르트문트는 1996~97시즌 이후 26년 만의 UCL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첼시는 전반 43분 스털링의 선제골로 8강 티켓 경쟁을 원점으로 돌렸다. 벤 칠웰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스털링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자 수비를 제친 뒤 재차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4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하베르츠의 왼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혀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하지만 하베르츠의 슈팅 전 양 팀 선수들이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 것이 확인되어 다시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하베르츠는 다시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려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던 첼시는 새해 들어 첫 멀티골 경기를 기록했다. 벤피카(포르투갈)는 홈에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를 5-1로 격파해 원정 1차전 2-0 승리를 더해 합계 7-1 대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UCL 8강에 진입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도 런던 라이벌 첼시처럼 뒤집기로 8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15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던 토트넘은 9일 새벽 홈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신대권이 1승2패 조재호 살렸다, 최원준에 고춧가루 팍~

    신대권이 1승2패 조재호 살렸다, 최원준에 고춧가루 팍~

    ‘시즌 랭킹 1위’ 조재호와 ‘월드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가 조별리그 탈락의 낭떠러지에서 기사회생했다.조재호는 6일 경기 고양 JTBC 스튜디오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에 2-3으로 패해 최원준과 나란히 1승2패가 됐지만 세트 득실차에서 단 한 세트 앞선 덕에 조 2위가 되면서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올랐다. 1승1패로 16강이 쉽지 않아보였던 B조 사파타도 임성균을 3-1로 꺾고 2승1패, 1위 이영훈(3승)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조재호는 첫 세트를 8-15로 빼앗긴 뒤 2, 3세트를 거푸 이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4세트를 7이닝 만에 6-15(7이닝)으로 패해 마지막 세트로 끌려들어간 조재호는 한 점씩을 치고받는 접전 끝에 10-11로 패해 1승2패가 되면서 16강은 물거품이 되는 듯 했다.하지만 같은 시각 다른 테이블에서 치러진 신대권-최원준의 경기가 조재호를 살렸다.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신대권이 최원준에 3-1승을 거두면서 고춧가루를 뿌린 것. 결국 세 명이 1승2패가 됐는데, 세트 득실에서 -1로 가장 유리했던 조재호가 나머지 둘을 제치고 조2위로 16강 막차를 탔다. B조 3위로 탈락을 걱정했던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성균과의 최종전에서 사파타는 2세트까지 1-1로 팽팽히 맞서다 3세트를 15-12로 이겨 균형을 깼고 4-12로 밀리던 4세트 7이닝째에 ‘위닝샷’인 하이런 11점을 터뜨려 단숨에 승부를 15-12로 매조졌다. 조재호와 사파타가 마지막 동앗줄을 잡으면서 16강 대진도 완성됐다. 지옥에서 돌아온 조재호는 그러나 토너먼트 첫 판에서 C조 3승으로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을 만나 끝나지 않은 고난의 행군을 예고했다.사파타는 H조 1위(2승1패) 강동궁과 16강전을 펼친다. 2년 전인 2020~21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9전5선승제)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혈투 끝에 사파타가 5-4로 이겨 초대 ‘월드 챔피언’이 됐다. 이밖에 D조 1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3승)는 F조 2위 박주선(2승1패)과, F조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3승)는 E조 2위 박찬현(2승1패)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강동궁과 나란히 2승1패가 됐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H조 2위로 16강을 밟은 오성욱은 A조 1위의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을 상대로 8강을 노크하고 G조 1위(3승) 에디 레펜스(벨기에)는 D조 2위(2승1패)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와 유일한 ‘외인 대결’을 펼친다.시즌 랭킹포인트 상위 32명을 추려 이 가운데 최고를 뽑는 월드챔피언십 경기는 MBC SPORTS+와 SBS SPORTS, Billiards TV, PBA&GOLF를 통해 TV 생중계된다. 유튜브(PBA TV, Billiards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 배터리 빵빵, 가격은 짜릿…전기차 세계 패권 넘보는 中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배터리 빵빵, 가격은 짜릿…전기차 세계 패권 넘보는 中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중국산 전기차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유럽과 일본을 넘어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나섰다. ‘내수용’이라는 꼬리표는 조만간 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가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에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전기차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평가다. 조만간 세계 각국의 도로가 ‘메이드 인 차이나’로 점령될지도 모를 일이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배터리 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비야디(BYD)의 성장세가 매섭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BYD(92만 5782대)는 지난해 테슬라(131만 3887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에 따라서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전기차 통계에 합산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BYD(187만대)는 테슬라의 판매량을 훌쩍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다.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6% 성장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0%에 그쳤다. 이제 중국 시장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찍이 유럽 대륙을 노리던 BYD는 ‘전기차의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부터 덴마크·스웨덴·네덜란드·벨기에 등에 진출하며 세력을 뻗쳤다. 지난해 말 독일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최근에도 영국의 딜러들과도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독일과 영국은 입지가 탄탄한 자국 브랜드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전기차의 불모지이자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3’의 판매를 지난 1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도 사정권이다. 도미니카공화국·우루과이·코스타리카 등에 이어 올해부터 멕시코 전역에서도 전기 모델인 세단 ‘한’과 SUV ‘탕’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1만대로 시작해 내년에는 최대 3만대까지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멀지 않으며 인건비도 저렴한 동남아 시장은 판매뿐 아니라 생산기지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기존 동남아 시장을 주름잡던 일본계 완성차 회사들이 전동화에 주춤하는 틈을 타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베트남에는 부품공장, 태국에는 조립공장을 각각 지어 이 지역을 전기차 생산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게 BYD의 구상이다.BYD만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건 아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중국 내 가장 규모가 큰 SUV 제조사인 장성기차(GWM) 역시 태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독일, 영국 등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지리자동차는 지커(Zeekr), 지오메트리 등의 산하 브랜드를 통해 ‘지오메트리C’ 등의 신차를 올해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유럽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회사로는 니오(NIO), 샤오펑(Xpeng) 등이 있다. 중국산 전기차의 도전에 맞불을 놓는 것이 바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다. 이미 전기차의 후방 산업인 광물부터 배터리셀까지 중국이 틀어쥐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적절하게 견제하지 않으면 자칫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의 발로다.다만 그마저도 최근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전동화가 다급한 미국의 완성차 회사 포드와 손잡고 지분은 갖지 않는 대신 기술 자문료만 받는 방식으로 현지 진출을 타진하는 등 IRA의 허점을 파고드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은 새로운 변수다. 폭스바겐이 최대 주주인 세계 8위 규모의 배터리 회사인 중국 궈쉬안 역시 지난해 추진하다가 중국 정부의 압박으로 철회됐다고 알려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최근 재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세계시장에서 중국산에 대한 의구심 어린 시선이 사라진 건 아니다. 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전통 완성차 기업들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자동차가 단순한 공산품이 아니라 일부 ‘과시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는 만큼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통할 수 있는 요인은 단 하나,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그동안 가격도 비쌌던 데다 충전 설비도 갖춰야 했기 때문에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이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전기차가 많이 대중화됐고, 그만큼 세계 각국 정부도 보조금을 폐지하거나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적극적으로 차량 가격을 낮추고 생산 비용을 줄이는 등 양산성 싸움을 시작한 것이 그 방증”이라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중국의 공세를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남편 없을때 자녀 5명 죽인 母…16년후 같은 선택

    남편 없을때 자녀 5명 죽인 母…16년후 같은 선택

    16년 전 자녀 5명을 살해한 여성이 본인의 요청에 따라 자녀들의 기일에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5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자녀 5명을 살해해 벨기에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여성이 지난 달 말 안락사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제네비브 레르미트는 2007년 2월 28일, 40세의 나이로 3~14살 난 아들 1명과 딸 4명을 살해했다. 당시 남편은 외출 중이었다. 아이들을 살해 후 자신도 목숨을 끊을 생각이었으나 실패했고, 곧 구급차를 불렀다. 당시 벨기에 법원은 레르미트에게 종신형을 선고했고, 복역을 이어가다 2019년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심리학자 에밀리에 마로이트는 현지 매체 RTL-TVI에 “레르미트는 자녀들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로 2월 28일 안락사 집행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월 28일은 그가 자녀들을 살해한 날이다. 레르미트 측 변호사는 그가 자신의 결정을 충분히 인지한 채 합리적이고 일관된 방식으로 안락사에 대한 의사표시를 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서는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이 견디기 힘든 수준이라고 판단되면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다. 한편 2010년 레르미트는 자신의 정신과 의사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을 하지 않은 ‘부작위’로 살인을 막지 못했다며 그를 상대로 300만 유로(약 41억원)에 달하는 민사소송을 걸었다 10년 만에 취하하기도 했다.
  • 한국 여성 경제적 기회 세계 65위… 임금 항목서 52년간 최하 수준

    한국 여성 경제적 기회 세계 65위… 임금 항목서 52년간 최하 수준

    WB 여성·기업·법 지수 25년째 85점 임금항목 25점… 밑에 수단 등 9개국한국 여성이 갖는 경제적 기회의 수준이 세계 65위로 집계됐다. 52년간 세계 최하 수준을 유지하는 ‘여성 임금’ 관련 제도의 미비 때문이다. 5일 세계은행(WB)의 ‘여성, 기업, 법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적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법과 제도를 평가한 여성·기업·법 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65위였다. 전체 조사 대상인 190개국 평균(77.1점)보다 높지만 2009년부터 15년째 같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의 자유, 취업, 결혼, 자산, 연금 등을 제한하는 제도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모두 만점인 100점이었고, 자녀가 있는 여성의 직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 있는지를 살피는 ‘출산’ 항목에서 80점, 여성이 사업을 하는데 제한이 있는지를 보는 ‘기업가 활동’에서 75점을 받았다. 하지만 여성의 급여와 관련한 법규를 평가하는 ‘임금’에서 25점을 받아 우리나라 밑에는 아프가니스탄(0점), 수단(0점), 시리아(0점), 서안·가자지구(0점) 등을 포함해 9곳뿐이었다. 한국은 이 조사를 시작한 1971년부터 52년간 같은 점수였다. 여기에는 동일 노동에 대해 남녀가 동일 임금을 받는지와 여성에게도 남성처럼 야간근무, 산업현장 근무 등 상대적으로 위험하나 고임금이 보장되는 업무를 맡기는 지가 포함된다. 이런 제도가 미비하면 남녀 임금격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노동자의 남녀 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1996년 가입한 이래 27년째 줄곧 1위다. 모든 항목에서 만점으로 법적 남녀평등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 국가는 벨기에, 스웨덴, 덴마크 등을 포함해 14개국이었고, 미국은 91.3점으로 38위였다. 일본(78.8점)과 중국(78.1점)은 각각 104위와 109위였다.
  • ‘철인’ 티암, 여자 5종 세계新…유럽실내선수권 5055점

    ‘철인’ 티암, 여자 5종 세계新…유럽실내선수권 5055점

    벨기에의 철인 나피사토 티암(29)이 세계신기록으로 유럽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5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티암은 4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에서 5개 종목을 치르며 5055점을 획득해 나탈리야 도브린스카(우즈베키스탄)가 2012년 작성한 5013점을 무려 42점이나 뛰어넘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위에 오른 아드리아나 술렉(24·폴란드)도 5014점으로 종전 세계기록을 넘어서며 세계 2위 기록이 됐다. 티암은 60m 허들 8초23(1077점), 높이뛰기 1m92(1132점), 포환던지기 15m54(897점), 멀리뛰기 6m59(1036점), 800m 2분13초60(913점)으로 고르게 점수를 얻었다. 여자 실외 철인 경기는 100m 허들,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200m,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 등 ‘7종’으로 열리지만 실내에서는 5종 경기로 축소되어 열린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회 연속 여자 7종 경기 우승을 차지한 티암은 2017년 도하와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 정상에도 오른 철인 중의 철인이다. 유럽실내선수권에서는 이번이 3번째 금메달. 티암은 경기 뒤 “좋은 경쟁자가 있어서 세계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아야 했는데 완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다섯 자녀 살해한 벨기에 여성, 끔찍한 일 16주기에 안락사

    다섯 자녀 살해한 벨기에 여성, 끔찍한 일 16주기에 안락사

    우울증을 앓다 16년 전 다섯 자녀를 살해해 벨기에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벨기에 여성 제네비브 레미테(56)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안락사로 세상을 등졌다. 그녀가 안락사하겠다고 택한 이날은 자녀들을 끔찍하게 살해한 날이었다. 레미테는 지난 2007년 2월 28일 3세부터 14세 사이의 아들 하나와 딸 넷을 살해했다. 남편은 외출한 상태였다. 당시 그녀 가족은 시아버지와 함께 좁은 아파트에서 거주했는데 시아버지가 자녀들을 마음대로 통제하고 옭아매자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낙심했고, ‘내 것이 안 된다면…’이란 끔찍한 생각을 품게 됐다. 그녀는 범행 후 극단을 택했지만 실패해 목숨을 건져 이듬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2019년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벨기에에서는 치유될 수 없는 육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견딜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이도 스스로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합리적이고 지속적인 태도로 자신의 결정을 또렷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레미테의 변호인은 “그녀는 여러 의학적 조언들을 들으며 절차에 따랐다”고 말했다. 심리학자 에밀 마로아는 레미테가 자녀들을 해친 날을 안락사 날로 선택한 것은 “숨진 아이들에 대한 존중의 제스처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녀는 아이들을 죽였던 날 스스로의 삶도 끝내려 했기 때문에 안락사는 그녀가 시작한 것을 끝내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사들은 살해 사건 재판에서 레미테가 정신 장애를 앓고 있어 징역형에 처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그녀가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며 유죄 선고와 함께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녀는 지난 2010년 자신을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가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아 아이들을 살해하게 됐다며 최대 300만 유로(약 41억 5000만원)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 10년 동안 소송을 이어가다 2020년 돌연 소송을 취하했다. 지난해 벨기에에서 안락사로 숨진 사람은 2966명으로 2021년보다 10% 증가했다. 암이 안락사를 선택한 이들의 가장 큰 이유였지만 4건 중 거의 3건 꼴로 “신체적, 심리적으로 겪는 여러 유형의 고통”을 이유로 제시했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그런데 2014년 이후 벨기에는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도 조력 자살을 허용하고 있다. 불치병 진단을 받거나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면 부모 동의를 전제로 허용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레미테 얘기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아워 칠드런’으로 만들어졌다. 섬세한 연출과 에밀리 드캔, 닐슨 알스트럽의 빼어난 연기가 어우러진다. 스카를라티의 오페라 아리아 ‘내가 달콤한 망각을 즐기는 동안’과 하이든의 ‘스타밧 마테르’ 등 음악도 아름답다.
  • 내밀한 방에서 색다르게 변신한 한국무용… 국립무용단 ‘더 룸’

    내밀한 방에서 색다르게 변신한 한국무용… 국립무용단 ‘더 룸’

    때론 울고, 때론 웃고, 때론 소리 지르고, 때론 다 집어던지고, 때론 미친 듯 춤추기도 하고…. 사람들은 대개 밖에서 미처 할 수 없는 것들을 방에서 하곤 한다. 각자 가진 크기는 다르겠지만 방은 꾸미지 않은 진짜 나를 드러낼 수 있는 내밀한 공간이다. 국립무용단의 ‘더 룸’은 방에서 풀어헤친 감정들을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계적 수준의 벨기에 ‘피핑 톰 무용단’에서 활약한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연출을 맡았다. 201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9.5%를 기록했던 흥행작으로 2~4일 재공연 역시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더 룸’은 방에 등장하는 8명의 무용수가 따로 또 같이 일상을 누비며 각자의 감정을 마주하고 충돌시킨다. 한국무용에 숙련된 무용수들이 연기와 무용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무용이 이렇게도 변신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극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음악이다. 한국무용이라면 응당 있어야 할 국악 대신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Go Slowly’ 등이 나오는데 곡에 따라 인물들의 몸짓과 감정 표현도 달라진다. 한국무용과 서양음악의 낯선 조합은 무용수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덕에 이질감이 사라지게 된다.‘더 룸’의 진짜 매력은 세밀한 몸의 표현력에 있다. 무용수들은 감정과 관련한 특정한 단어, 이를테면 ‘기쁨’, ‘슬픔’, ‘고독’, ‘절망’, ‘귀찮음’, ‘사랑’과 같은 것들을 몸으로 표현해낸다. 어떤 감정이 몰아칠 때 책에서 마음을 딱 대변해주는 구절을 만난 것처럼 무용수들의 몸짓은 감정의 실체를 제대로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한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이해가 안 가다가도 어느 순간 내가 겪은 일처럼 느끼게 된다. 공감의 교차는 무용수들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채집해 배합한 데서 온다. 각자의 사연에서 가져와 표현하다 보니 남의 일처럼 여겨지다가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감정에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이별 후 방에서 괴로워하는 일, 못된 상사에게 소리 지르고 싶었던 일, 청소하다 혼자 신나서 춤추고 하는 일처럼 살면서 누구에게나 지나쳤을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겹겹의 의상을 입고 유려한 날갯짓을 펼쳐 보이는 김현숙, 격정적인 에너지로 관객을 압도하는 김미애, 권태로운 일상을 춤으로 승화한 윤성철, 능청스러운 막춤의 경지를 보여주는 김은영은 국립무용단 중견 무용수다운 장악력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퇴색해가는 사랑 앞에 흔들리는 문지애와 황용천, 곡예의 경지에 이른 독보적인 기량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박소영과 최호종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들이 함께 있는 국립무용단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배우들이 하나씩 나와 인사하고 물러가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커튼콜을 하는 순간까지도 작품의 연장선으로 활용한 점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손인영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작품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립됐던 지난 3년의 세월을 떠올리면 ‘방’이 주는 의미가 사뭇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내면의 기억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 어린 자녀 5명 살해한 벨기에 엄마 희망대로 ‘안락사’ 된 이유

    어린 자녀 5명 살해한 벨기에 엄마 희망대로 ‘안락사’ 된 이유

    지난 2007년 벨기에 현지는 물론 전세계에 큰 충격을 던진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우울증을 앓던 여성이 어린 자녀 5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결국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주네비에브 레르미트(56)가 지난달 28일 자신의 바람대로 안락사됐다고 보도했다.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은 16년 전인 지난 2007년 2월 28일 벨기에의 중부 니벨의 한 자택에서 벌어졌다. 당시 40세의 레르미트는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TV를 보고있던 3~14세의 자녀 5명을 한 명씩 2층으로 불러 흉기로 살해했다. 이어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한 후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벨기에 국민 사이에서는 '믿고싶지 않은 사건'으로 회자되며 큰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레르미트 변호인 측은 피고가 잇단 출산과 남편의 무심함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입증할 정신과 전문의들을 소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약 2년 간 이어진 공방 끝에 배심원단은 그의 유죄를 인정했으며 재판부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렇게 수감생활을 하던 레르미트는 지난 2019년 정신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는 지난달 벨기에 법에 따라 스스로의 희망대로 안락사됐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법은 치유될 수 없는 신체적 고통 뿐 아니라 견딜 수 없는 심리적 고통을 겪고있다고 판단될 경우 안락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레르미트의 변호사인 니콜라스 코헨은 "레르미트가 자녀들이 사망한 16주기인 이날 안락사됐다"면서 "모든 과정은 법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벨기에에서는 지난해에만 2966명이 안락사를 선택했으며 이중 가장 많은 이유가 암이었다. 
  • 정부, 개방형 직위 9개 공모

    인사혁신처가 2~17일 2023년도 3월 정부 개방형 직위 공모 서류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7개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 7개 직위와 과장급 2개 직위 등 9개 자리의 적합자를 뽑는다. 구체적으로 고위공무원단에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법무부 인권국장, 보건복지부 국립춘천병원장과 국립나주병원장, 외교부 주벨기에·유럽연합(EU)대사 겸 주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 환경부 감사관 공모가 이뤄진다.
  • 저출산에 16년간 280조 쏟아부은 한국…보사연 “프랑스·독일의 절반도 안 돼”

    저출산에 16년간 280조 쏟아부은 한국…보사연 “프랑스·독일의 절반도 안 돼”

    정부가 저출산 등 인구 변화에 대응해 2006년부터 2021년까지 280조원의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인구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소영 인구정책기획단장은 1일 ‘2023년 인구정책의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2019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사회복지지출은 12.2%로, 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프랑스(31.0%)와 독일(25.9%)의 절반 이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사회복지지출은 평균 20.0%로, 한국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공공사회복지지출이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12.0%), 칠레(11.4%), 멕시코(7.5%)뿐이다. 프랑스가 가장 높았고 핀란드(29.1%), 벨기에(28.9%), 덴마크(28.3%), 이탈리아(28.2%) 순이었다. 재정뿐만 아니라 전략 면에서도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와 평가가 부족했다고 이 단장은 진단했다. 정부가 그동안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네 차례나 수립했으나 뚜렷한 목표 없이 부처별 관련 사업을 취합해 백화점식 대책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까지 떨어졌다. 그는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본계획을 설계해야 한다”면서 “일차적으로 출산정책은 자녀를 원하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자녀수만큼 건강하게 행복하게 낳아서 그로 인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MZ세대는 이전의 20~30대와 다르고, 현재의 중고령자 속성도 다르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려면 이러한 사회구성원의 변화를 포착하고 세부 집단의 다양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기제를 파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구조절 수단이 아닌 개인의 권리 보장 차원에서 저출산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 금호타이어, WSC그룹 레이싱 대회 스폰서십 체결

    금호타이어, WSC그룹 레이싱 대회 스폰서십 체결

    금호타이어가 자동차 레이싱 대회를 주최하는 WSC그룹과 ‘금호 TCR 월드 투어’ 경기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사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경기는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 등 4개 대륙 7개국에서 펼쳐진다. 출전 차량은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인 ‘엑스타 S700’과 ‘엑스타 W701’을 장착한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수년간 축적한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토대로 고성능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독이 든 성배’ 받아든 中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연봉 얼마?

    ‘독이 든 성배’ 받아든 中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연봉 얼마?

    잇따른 성적 부진 탓에 일명 ‘독이 든 성배’라는 악명이 높은 중국 남자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알렉산다르 얀코비치(50세) 감독이 선임됐다.  중국 축구협회는 세르비아 출신의 얀코비치 감독을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해 2023 아시안컵(카타르)와 2026 월드컵(북중미) 예선에서 중국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5일 보도했다.  앞서 외국인 감독 후보로 중국 프로팀 장쑤를 지휘했던 코스민 올라로이우(루마니아)와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을 이끈 파울루 벤투, 이란 대표팀을 지도한 카를로스 케이로스(이상 포르투갈), 중국 프로팀 광저우 감독을 지낸 드라간 스토이코비치(세르비아) 등이 언급됐으나 중국 축구협회와 인연이 긴 얀코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얀코비치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세르비아 프로팀 베오그라드와 호주 ASC 시드니, 프랑스 AS 셰르부르 등에서 선수로 뛰었고,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후에는 세르비아 21세 이하 대표팀, 베오그라드 레드스타,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 등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중국의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또 2년 뒤인 2020년부터는 23세 이하 대표팀을 연이어 지도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등 사실상 중국 축구협회와는 인연이 긴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세르비아 축구협회로부터 세르비아 최고 비전 코치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축구협회가 약 1년 만에 대표팀 감독을 또다시 갈아치우면서 그가 맡은 지휘봉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모양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21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예선 탈락의 책임을 요구하며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리톄 전 감독을 사임케 했다. 당시 리톄 전 감독은 승부 조작 등의 혐의와 거액의 뇌물죄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국의 기율 감찰 조사가 강행되는 등 곤혹을 치렀다. 이어 그의 후임자로 지목됐던 리샤오펑 감독 역시 성적 부진이라는 질책을 받으며 오래 버티지 못하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중국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얀코비치 감독은 전문가 그룹의 검토와 협의 끝에 승인을 거쳐 중국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또, 신임 감독의 연봉은 최대 세후 200만 달러(약 24억 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크라와 연대” 파리 에펠탑 수놓은 노랑·파랑 빛깔

    “우크라와 연대” 파리 에펠탑 수놓은 노랑·파랑 빛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겠다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노란빛과 파란빛으로 물들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에펠탑 점등 직전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기 때문에 전쟁 이후에도 삶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어로 ‘슬라바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적었다.유럽에서도 주요 랜드마크가 우크라이나 국기 색을 입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유럽연합(EU) 의회와 위원회 건물을 포함한 EU 빌딩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로 뒤덮였다. EU 이사회는 홈페이지에 “우크라이나에 연대한다는 뜻에서 23~24일 국기를 게양하고 (건물 벽에) 국기를 비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을 비롯해 전국 도심에서 러시아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DPA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독일 경찰에 1만 25000명 인원이 참가한다고 신고된 이 집회에는 프란치스카 지피 베를린 시장과 올렉시 마케이브 주독 우크라이나 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독일 도르트문트 북쪽의 뮌스터와 오스나브뤼크를 잇는 거의 60km에 달하는 ‘인간띠’를 만들 예정이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뮌헨에서도 집회가 열리고, 반대편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서는 중앙역에서 시청까지 추모 행진을 한다.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했다. 런던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를 따라 노랑과 파랑을 칠한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트위터에서 전쟁 1년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자결권이 있음을 상기시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과 북아일랜드는 현지 시각 24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1분간의 묵념을 실시할 예정이다. APT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들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전쟁 1주년을 기념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도 키이우 중심부 성 미카엘 대성당에서는 23일에서 24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맞춰 종이 울렸고, 뒤이어 국가가 흘러나왔다. 전날 밤에는 키이우 시민들은 독립광장 주위를 걸었고, 건물은 모두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주4일 근무가 생산성 떨어뜨린다고?…알고 보면 그냥 기업들 엄살

    [달콤한 사이언스] 주4일 근무가 생산성 떨어뜨린다고?…알고 보면 그냥 기업들 엄살

    최근 한국에서는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보호해야 할 노동고용부가 앞장서서 지난 몇 년 동안 시행돼 온 주 52시간 근무제를 폐지하고 주 69시간 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늦게까지 일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돌봄 시간도 늘리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에 대해 기업들은 반기고 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추진하고 이야기되고 있는 주 4일 또는 주 4.5일 근무에 대해서는 생산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노동자 임금 하락까지 내세우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과연 주 4일 근무를 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게 될까. 신자유주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영국에서 임금 하락 없이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줄이는 실험을 한 결과 한국 기업가들이 이야기하는 주4일 근무에 대한 우려는 단순한 우려일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샐퍼드대, 노동 관련 싱크탱크 오토노미(Autonomy), 미국 보스턴 칼리지, 아일랜드 더블린대(UCD),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공동 연구팀은 주 4일 근무를 실시하면 노동자들의 스트레스는 줄고 생산성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런 조사 결과는 지난 2월 21일에 ‘영국 주 4일 시험 근무 결과’(The Results are in: The UK’s Four-Day Week Pilot)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만들어져 의회에 제출됐다. 이번 연구는 임금 삭감 없이 주 4일, 32시간 근무 시행을 촉진하기 위한 ‘주 4일 근무 캠페인’(The 4 Day Week Campaign)이라는 영국 정부 조직의 의뢰에 따른 것이다. 영국 내 61개 기업과 기관은 2022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임금 변동 없이 전 직원의 근로 시간을 20% 줄이는 주4일 시험 근무에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온라인 소매업체, 금융기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같은 IT 기업, 컨설팅, 주택 업체, 마케팅 업체, 헬스케어 업체, 지역 소매점, 심지어 피시칩을 판매하는 일종의 구멍가게까지 다양했다. 이번 조사는 주 4일 근무와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시험이다. 직원들 71% 스트레스, 질병발생률 큰 폭 감소퇴사 인원도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확인 연구팀은 주 4일 근무제 실시 전후 기업의 수익 변동과 함께 직원들의 신체적, 정신적 질병 발생률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고 직원과 경영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결과 직원들의 71%가 스트레스와 질병 발생률이 현저하게 감소했으며 39%는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병가 일수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5%가 줄고, 퇴사 인원은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 4일 근무로 수익 감소를 겪은 기업은 없었다. 오히려 수익이 평균 1.4%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기업의 92%가 주 4일 근무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답했고, 30%의 기업은 현재 근무 시스템을 주 4일 근무로 영구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주 4일 근무를 통해 아이들이 있는 직원들은 ‘육아비용’이 크게 줄었으며, 미혼 직원들은 자기 계발의 시간,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참여 기업 경영자들은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줄고 새로운 관심사와 전문적인 자격을 얻기 위해 시간을 보내면서 기업들의 생산성도 높아졌다고 답했다. 조사 분석을 이끈 브랜든 버첼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사회학)는 “많은 사람이 주 4일제 근무로 인해 노동 시간 감소가 가져올 생산성 하락을 우려했지만 이번 연구로 이는 단지 우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업종에서 주 4일 근무가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상상만 했던 제도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州정부까지 ‘각개 공략’… 글로벌 기업 빨아들이는 ‘블랙홀 미국’

    州정부까지 ‘각개 공략’… 글로벌 기업 빨아들이는 ‘블랙홀 미국’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지원법, 인프라법 시행 이후 주정부도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개별 공략에 나서면서 미국이 전 세계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투자 및 일자리 감소 등의 역풍도 우려된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IRA·반도체지원법 등으로 미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주정부의 기업 유치 열풍이 거세다”고 밝혔다. 특정 투자 계획이 없는 한국 대기업조차도 각 주의 투자유치조직으로부터 “우리 주에 투자하라”는 구애를 공공연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4월 하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미 얘기가 흘러나오자 국회에도 적극 로비 시도를 벌이고 있다.IRA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지으면 투자액의 3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 주고,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25% 세액공제가 된다. 별도의 시설 건립 지원금도 있다.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25조 9240억원)를 투자해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짓는다. 또 주정부들은 3700억 달러(480조원)에 이르는 IRA의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무기로 유럽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는 지난달 초 직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찾았다. 주지사가 투자 유치를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투자유치조직인 ‘잡스 오하이오’는 최근 4개월간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을 순회했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수소, 배터리 분야의 유럽 기업 공장을 빨아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BMW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생산시설을 마련하는 데 17억 달러(2조 2071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고, 노르웨이 프레이르도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26억 달러(3조 375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는 북미산 최종 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973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IR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테슬라도 독일에 설립하려던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축소하고 물량을 미국으로 돌리기로 했다. 한국, EU, 일본 등은 그간 바이든표 ‘바이 아메리카’ 법안의 수정을 요구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한국 전기차 산업 등 각국에서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EU가 같은 보조금 정책으로 미국에 맞불을 놓을 경우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더욱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 미국 IRA·반도체법에…주정부들 “우리 주에 공장을” 유치 경쟁

    미국 IRA·반도체법에…주정부들 “우리 주에 공장을” 유치 경쟁

    현재 투자 계획 없는 한국 대기업에도 구애 미시간 주지사 유치 위해 사상 첫 노르웨이행 오하이오 투자조직 4개월 간 유럽 일주 나서 미래 산업 선점 및 일자리 늘리기 경쟁 중 한국, EU 등 특정 산업 공동화 현상 우려도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지원법, 인프라법 시행 이후 주정부들도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각개공략에 나서면서 전세계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한국, 유럽연합(EU) 등에서 투자 및 일자리 감소 등의 역풍도 우려된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2일(현지시간) “IRA·반도체법 등으로 미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주 정부들의 기업유치 열풍이 거세다”고 밝혀다. 특정 투자 계획이 없는 한국 대기업들조차도 각 주의 투자유치 조직으로부터 “우리 주에 투자하라”는 구애를 공공연히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오는 4월 하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미국 내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미 얘기가 흘러나오자 우리 국회에도 적극 로비 시도를 벌이고 있다. IRA에 따라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지으면 투자액의 30%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고,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지으면 25% 세액공제가 된다. 별도의 시설건립 지원금도 있다. 여기에 주정부들도 전기나 용수시설 제공 등 별도의 혜택을 내세우며 기업들을 유치한다. 이미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2조원)를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인텔은 200억 달러(약 25조 9240억원)를 투자해 2개의 반도체 공장을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짓는다. 또 주정부들은 약 3700억 달러(약 480조원)에 이르는 IRA의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무기로 유럽 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그레첸 휘트먼 미시간주 주지사는 지난달 초 직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찾았다. 주지사가 투자유치를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한 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의 투자유치조직인 ‘잡스 오하이오’는 최근 4개월간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등을 순회했다. 전기차, 태양광, 원자력, 수소, 배터리 분야의 유럽 기업 공장들을 빨아들여 미래 산업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독일 BMW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데 17억 달러(약 2조 2071억원)의 투입 계획을 발표했고, 노르웨이 프레이르도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26억 달러(약 3조 375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일본 도요타는 북미산 최종 조립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973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IRA 기준을 충족하려 2025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한다. 테슬라도 독일에 설립하려던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축소하고 물량을 미국으로 돌리기로 했다. 한국, EU, 일본 등은 그간 바이든표 ‘바이 아메리카’ 법안의 수정을 요구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한국 전기차 산업 등 각국에서 ‘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EU가 같은 보조금 정책으로 미국에 맞불을 놓을 경우 무역장벽이 더욱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는 더욱 힘든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 예방 주사 세게 맞은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모의고사 3전 전패

    예방 주사 세게 맞은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모의고사 3전 전패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모의고사 차원에서 출전한 2023 아널드 클라크컵에서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크게 작용했다. 8년 만에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은 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틀의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최종 3차전에서 이탈리아(17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015년 키프러스컵 이후 8년 만에 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쳤는데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여자 유로 2022 챔피언 잉글랜드(4위)에 0-4, 벨기에(20위)에 1-2로 진 한국은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벨 감독 체제에서 14승7무9패를 기록했다. 이날 벨기에에 6-1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2승1패의 벨기에가 2위, 1승2패의 이탈리아가 3위에 올랐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7월 개막하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다. 월드컵 모의고사 성격이었지만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부상 여파로 1차전을 뛰지 못하고,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이민아(현대제철) 등 중원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등 완전한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지소연이 벨기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손화연, 강채림(이상 현대제철)과 앞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국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상대 크로스를 김혜리(현대제철)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문전에서 높게 뜨자 아리아나 카루소가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24분 지소연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빼앗은 손화연이 문전의 최유리에게 패스했고, 최유리가 뒤로 내준 공을 지소연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오히려 마르티나 로수치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다만 바르바라 보난세아가 땅볼 크로스를 올릴 때 로수치와 그에 앞서 발을 뻗은 크리스티나 지렐리가 모두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득점이 그대로 인정됐다.
  • 안경전문기업 월드트렌드, 밀라노 ‘MIDO 2023’ 참가 “큰 성과”

    안경전문기업 월드트렌드, 밀라노 ‘MIDO 2023’ 참가 “큰 성과”

    국내 대표적인 안경전문기업 월드트렌드(대표 배유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글로벌 광학전시회 MIDO 2023(밀라노 광학전시회 2023)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고 22일 밝혔다. MIDO는 프랑스 파리 SILMO와 함께 세계 2대 안광학 전시회로 안경렌즈, 선글라스, 안경테 등 첨단 기술과 현대적 디자인이 갖춰진 아이웨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많은 국가의 바이어가 모이는 만큼 대규모로 펼쳐지고 있으며 올해 전시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월드트렌드는 해당 전시회에서 자사 브랜드인 ‘프랭크커스텀’과 ‘아이로닉 아이코닉’으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갔다. 업체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일, 프랑스, 홍콩, 태국 등의 기존 바이어들과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한편 미국,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루마니아, 인도의 6개 신규 국가 바이어들과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체결을 획득하는데 성공해 현재 계약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나가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프랭크커스텀 더 레거시’ 컬렉션은 안경 디자인 속의 녹여낸 우리 고유의 한국적 문화와 전통을 상징하는 디테일에 바이어들이 많은 호응을 보냈으며, 신제품인 ‘아이오닉 오이코닉 발론’ 컬렉션과 ‘아이오닉 아이코닉 사운즈’ 컬렉션도 공개하며 다수의 국가에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드트렌드는 안경 분야에서 제품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라인까지 모든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으로, 국내시장과 함께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안경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유럽 여러 국가들에 수출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드트렌드는 오는 4월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국제안경전(DIOPS)과 9월 프랑스 국제안광학전시회 참가하기로 하고, 이에 맞춰 각 브랜드마다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준비 중이다. 또 상반기 중 통합몰을 선보여 국내 고객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배유환 대표는 “이번 전시회의 성과를 이어가 국내 및 해외 시장 점유를 높여 나가고 자사 안경의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아이웨어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하룻밤 1억 훌쩍’ 초호화 호텔… 두바이 새 랜드마크, 쌍용건설이 지었다(영상)

    ‘하룻밤 1억 훌쩍’ 초호화 호텔… 두바이 새 랜드마크, 쌍용건설이 지었다(영상)

    쌍용건설, 수주 80개월 만에 완공1조 5500억원에 베식스와 공동수주44층 호텔 3개 동·레지던스 3개동80m 높이 1300t 스카이브리지 연결비욘세 300억원 공연 오픈행사 화제 쌍용건설이 시공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이 화려한 호텔 전경과 내부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쌍용건설은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791객실),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231가구)이 들어선 이 건물을 수주한 지 약 80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2015년 12월 쌍용건설 최대주주(현 2대주주)인 글로벌 국부펀드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고, 프로젝트 주관사 쌍용건설은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12억 5400만 달러(한화 약 1조 5500억원)에 수주했다. 두바이 걸프만을 바라보고 있는 이 호텔은 초호화 시설을 자랑한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의 상징인 인피니티풀보다 한 단계 개선된 초호화 수영장이 94개에 이른다. 모든 객실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으며,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펜트하우스 객실도 마련돼 있다. 외관 또한 독특하다. 하늘에서 보면 ‘S’ 자로 휘어 있으면서도 레고 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모습이다. 일정한 형태나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비정형 외관이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독립 건물이지만 특수공정을 거쳐 80m 높이에 설치된 1300t의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된다. 창의적인 외관 때문에 공사 역시 고난도였다.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이 호텔엔 설계엔 14개 국가, 54개 컨설턴트가 참여했다. 설계업체 일부만 두바이에 지사가 있고 나머지는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등에 흩어져 있어 컨설턴트 간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런 모양의 건축물 시공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며 “외벽 마감용으로 붙이는 3만 3000개의 패널이 모두 유선형일 만큼 복잡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호텔은 공식 오픈 전 VIP를 초청한 사전 오픈 행사를 사흘간 열었다. 이 행사를 위해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1시간 공연 대가로 2400만 달러(약 3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호텔 측은 비욘세와 가족에게 1박 숙박비가 10만 달러(1억 2000만원)에 이르는 300여평의 스위트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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