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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자이르공 폭동/현지 교민 긴급 대피

    정부는 중부아프리카의 자이르공화국에서 발생한 폭동사태와 관련,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25명을 벨기에와 프랑스등 우방국 공관의 협조를 받아 인근 콩고로 긴급대피시켰으며 이중 일부는 벨기에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외무부가 28일 밝혔다.
  • 유엔가입 기념품 69국서 86점

    ◎「월인천강지곡」 기증 계기로 본 “평화선물” 명세/달리·타마요등의 세계적 명화 즐비/오만은 커피포트·가선 출입문 기증 우리나라의 유엔가입을 기념하는 문화선물 「월인천강지곡」활자판틀이 25일 새벽 총회연설을 마친 노태우대통령에 의해 데 케야르사무총장을 통해 유엔본부에 기증된다. 현재 유엔본부 건물 안팎에 전시되고 있는 각국의 기념품은 모두 69개국에서 보낸 86점으로 「월인천강지곡」 활자판틀이 기증됨으로써 이 숫자는 모두 70개국 87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70개국 가운데 2점 이상의 기념품을 기증한 나라는 모두 14개국으로 멕시코와 폴란드가 각각 3점,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프랑스 그리스 인도 이란 오만 태국 터키 소련 미국 독일등 12개국이 각각 2점씩을 기증했다. 유엔본부에는 이처럼 국가차원에서 기증된 기념품이 있는 반면 스페인화가 살바도르 달러가 기증한 유화 「굳게 잡은 손」이나 포드재단이 건립한 하마슐드 도서관건물처럼 개인이나 단체에 의한 선물도 43건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월인천강지곡」활자판틀이용고와 천마총금관등과의 저울질끝에 어렵게 선정되었듯이 각국의 기념품도 명분과 실리를 따져 심사숙고끝에 결정되었다는 것은 기념품목록만을 훑어보아도 바로 알수 있다. 「명분」을 고려한 기념품은 일단 2가지 성격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벨기에의 타피스트리 「평화의 승리」나 인도네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2개의 조형물」,그리고 멕시코가 기증한 루피노 타마요의 유화 「형제애」등 유엔의 이상을 상징하는 미술품이다. 다른 하나는 자기나라의 역사와 문물·예술·사상을 보여주는 기념품이다. 키프로스가 기증한 기원전 6,7세기쯤 만들어진 항아리나 이집트의 기원전 7세기에 만들어진 「오시리스신의 금동상」,이란의 「페르시아융단」,프랑스가 기증한 앙리 마티스의 타피스트리,핀란드가 기증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동상등이 여기에 속한다. 「실리」를 택한 기념품도 많다. 오스트리아는 본회의장 지하1층의 커피바에서 쓰여지고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을 기증했고 캐나다는 본회의장 북쪽출입문 7개를 만들어 보냈다.오만은 대표단 식당에 순은제 커피포트를 기증했으며 스위스는 시계의 나라답게 세계각국의 시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월드클럭」을 기증했다.
  • 주 싱가포르대사/한창식씨를 임명

    정부는 16일 주싱가포르 대사에 한창식외교안보연구원 국제경제연구부장을 임명,발령했다.김성진전대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외무부 본부로 발령됐다. ◇한신임대사 약력 ▲서울 출생(33년) ▲주일 3등서기관 ▲주벨기에 공사 ▲주일 공사 ▲주수단 대사
  • 뉴욕시,1주간 「한국인의 날」선포/유엔총회 앞둔 대표부·교민 표정

    ◎“가입 축하” 공연 8만명 몰려 대성황/만장일치를 「한국방식」… 신조어 유행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이틀 앞둔 15일 유엔주재대표부는 일요일인데도 전직원및 지원요원 40여명이 총동원돼 유엔가입준비 마무리 작업을 벌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상오 이상옥외무장관이 도착해 마무리 작업을 진두지휘,기념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11시30분쯤(한국시간 16일 상오0시30분)뉴욕에 도착한 뒤 유엔본부 바로 앞에 위치한 숙소인 유엔플라자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노창희 주유엔대사등 관계자들을 불러 대책회의를 갖고 차질없는 마무리 작업을 독려. 이장관은 이자리에서 『국민들의 관심이 쏠린 역사적인 유엔가입 준비작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게 느껴진다』며 『한국외교 43년 숙제를 마무리짓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이장관은 이어 하오 대사관저에서 열린 노대사 주최 만찬에 참석했는데 총회에 참석하기위해 이장관과 동행했던 박찬종의원및 외교정책자문위원인 이상우서강대교수등도 만찬에 참석,관계자들을 격려. 이장관은 16일 하오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미·일·영·불·벨기에등 주요 우방대사를 초청,오찬을 베푼데 이어 유엔본부를 예방,데마르크 제45차 총회의장을 만나 그동안 우리의 유엔가입을 지지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명할 예정. 한편 유엔주재대표부는 유엔 플라자호텔 28층에 상황실을 설치,서울­이장관­대표부간 긴밀한 연락 체제를 24시간 가동. ○…교민들은 평소 매년 가을 개최해온 교민축제행사를 유엔가입시기에 맞추는등 유엔가입분위기 고조에 열중. 특히 이날 플러싱 메도 파크에서는 조용필·주현미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초청된 추석절 행사가 열렸는데 교민등 8만여명이 몰려 대성황. 이같은 축제분위기는 오는 22일 노태우대통령의 뉴욕 도착,24일 총회 기조연설및 25일의 유엔가입 경축문화사절단 행사때쯤이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전망. 맥킨슨뉴욕시장은 16일부터 1주일 동안을 「한국인의 날」로 선포,남북한의 유엔가입을 기념키로 했다고. ○…17일 남북한의 유엔가입이 이뤄지는 날 발트3국과 미크로네시아·마셜군도등의 국가도 유엔에 가입하게 되는데 이들은 남북한의 유엔가입 방식과 같이 총회에서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가입안이 통과되는 방식을 희망해 유엔에서는 「한국방식」(Korean Formula)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고 대표부의 관계자가 소개. 페레스 데 케야르사무총장은 지난 14일 1백15개국이 서명한 남북한유엔가입 결의안을 전회원국에 회람시켰는데 서명한 국가 가운데 우리와 미수교국인 탄자니아·모잠비크·시리아·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중국·이집트등이 포함되어 있어 명실공히 모든 회원국의 축복을 받게 되는 셈. ○…총회개막과 함께 다뤄질 첫 의제는 의장선출인데 지역그룹 순번원칙에 따라 올해 아시아차례인 의장석을 놓고 아시아지역에서 4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태. 후보는 파푸아뉴기니의 마이클 소마래외무,사우디아라비아의 사미르 시하비유엔대사,예멘대사,키프로스외무장관등인데 당초 추대합의방식에 따라 파푸아뉴기니의 소마래외무장관이유력하다는 후문.
  • “눈덩이 적자” 원인·실태와 대책 점검

    ◎공동화 위기 제조업 경쟁력 강화 “초비상”/“수직낙하” 생산성/전자부품 제외하면 비교 우위 “제로”/섬유·신발까지 중국등에 추월 당해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기업들이 제조업을 귀찮은 것으로 기피해 제조업 공동화현상마저 우려되고 있다. 올들어 무역수지적자가 큰폭으로 늘어나자 정부가 뒤늦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으나 단기간에 경쟁력을 회복하기는 힘든 일이다.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 실태는 과연 어느 수준에 있을까. 올들어 6월말까지 상반기 중의 국민총생산(GNP) 내역을 보면 전체 성장률이 9.2%를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업은 10.5%나 성장했으나 제조업 성장은 7.8%에 그쳤다.제조업의 현실을 총체적으로 말해주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채산성은 88년 이후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연도별 하락율은 88년의 2%포인트를 시작으로 2.1%포인트,0.4%포인트,올 상반기에는 3.3%포인트이다. 임금의 경우 우리나라는 87년 이후 90년까지 명목상승률이 무려 1백.7%를 기록,임금코스트상승률이 50.6%에 이르렀으나 일본은 명목상승률 18.2%에 임금코스트 상승률은 오히려 마이너스 9.4%였으며 대만은 18.5%및 14.5%였다.금융비용과 재료비 부담을 함께 감안한 4년간의 생산비 증가율은 우리의 경우 11.9%인데 비해 일본과 대만은 각각 마이너스 0.2%및 마이너스 0.9%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가격에 반영돼 미국 달러화로 표시한 우리 수출품 가격은 4년간 무려 36.9%가 오른데 비해 대만은 33.8%,일본은 18.3% 상승에 그쳤다. 수입의존도도 높아 전자부품은 57%,기계부품은 44.7%나 된다.특히 부품의 대일의존도는 기술및 자본도입의 대일편중 현상및 일본의 경쟁력이 강한 탓으로 자동차부품의 경우 60%,전자부품 56%,기계요소 부품 55.2%등 높은 수준이다. 설비투자및 자동화율이 낮아 종업원 1인당 노동장비도 역시 1천2백만∼2천5백만원으로 일본의 3분의 1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를 종합,특정상품이 세계시장에서 다른 상품에 비해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지녔느냐를 판별하는 RCA지수(현시비교우위지수)로 따지면 우리는 전자부품을 뺀나머지는 전혀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부가 지난해 6월및 1년 뒤인 올 6월의 국제시장 가격을 조사한 자료도 가격경쟁력이 어떻게 약화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섬유제품(30수·4백파운드)의 경우 우리 제품은 6백60달러에서 5백50달러로 내렸으나 일본제품은 7백40달러에서 5백65달러로 내려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졌다.1천5백㏄ 현대 엑셀의 경우 7천8백79달러에서 8천2백15달러로 올랐으나 같은 급의 일본 도요타는 9천1백98달러에서 오히려 8천9백98달러로 내렸다.19인치 리모콘형 컬러TV의 값은 일본이 동남아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우리보다 12달러나 싼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GNP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중도 88년의 32.5%를 최고로 그 이후 점차 줄어들어 89년 31.2%,90년 29.2%로 낮아졌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우리 제품은 세계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노동집약적 상품은 중국과 태국등 값싼 동남아산에,첨단제품은 선진국에 배겨나지 못해 각각 국제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힘들고 위험하고 지저분하다며 제조업을 기피하고 있다.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은 열심히 일해서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보다는 적당히 시간만 때우고 보자는 나태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 모든 경제주체들이 오늘의 경제현실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지를 반성하고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에 힘써야 할 시점이다. ◎독일이 본 한국산업/경쟁력,16개국중 종합 14위에/노동생산성등 7부문 최하위/「주간경제」지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은 서방선진국 15개국가와 비교할 때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앞질러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권위있는 경제전문지 「주간경제」 최근호가 서방 15개선진공업국과 신흥공업국인 한국등 16개국을 대상으로 기술등 각분야별로 국제경쟁력을 종합비교한 결과,한국은 총점 7백61점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치고 14위를 기록했다. 5개분야 20개항목에 걸쳐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1위는 1천5백61점을 받은 일본이 차지했고 2,3위는 각각 스위스와 독일이 차지,선두그룹을 형성했다.미국은 선두그룹에서 상당히 뒤쳐져네덜란드와 함께 4위로 밀렸으며 그 다음 오스트리아·스웨덴·덴마크·캐나다·벨기에·프랑스가 그 뒤를 잇고있다.한국은 영국·호주에 이어 14위로 평가됐고 선진공업국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한국에 훨씬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경제」가 이번에 평가기준으로 삼은 것은 각종 경제지표와 제네바의 「세계경제포럼」및 IMD연구소가 전세계기업관리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등을 토대로 했다. 이같은 평가에서 한국은 노동임금비용·세금및 사회보험부담등 2개항목에서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또 전산화·저축률·국가채무부담등 3개항목에선 2위를 마크했다.이밖에 노동력의 질·기업관리계층의 질·연구개발투자등에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이에반해 상품의 질·환경보호면에선 하위에 머물렀고,국가신용·관료조직·개방성·기술특허보유·노동생산성·이자율·인플레등 7개항목에서는 최열등국으로 평가됐다. 기술면에서는 일본이 1위,독일이 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9위를 마크하고 있다.한국은 특히 컴퓨터및 관련기자재생산이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에 이어 2위로 평가돼 미국이나 독일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문의 노동비용부담·생산성·노동력및 관리계층의 질등 4개항목의 비교에서는 일본이 1위,독일이 4위를 차지했다.한국은 5위로 평가됐다.특히 한국은 가장 적은 노동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은 노동생산성에서 최하위로 평가됐다.생산성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나타났고 그다음 일본·네덜란드·미국·독일등의 순이다. 자본 분야에서는 일본 1위,스위스 2위,독일 3위로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한국은 이 분야에서 최하위에 처저있다.한국은 저축율률만 독일에 이어 2위일뿐 나머지 항목에선 최하위로 평가됐다.이 주간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은 16%이상의 이자율과 10%가 넘는 인플레로 경제성장을 하고있어 이것이 불안요소가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이밖에 「관료조직의 장애」항목에서 최하위로 평가돼 관료조직이 국제경쟁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사회정치적 환경을 기준으로한 국가신용도항목과 외국기업및 상품에 대한 개방부문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주간경제」지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들의 경쟁력이 서방선진국들에 비해 여러 부문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에 고통스런 혁신과정을 거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국감 대상 290개 기관 확정/지자단체 26개로 축소

    ◎오늘 정기국회 개회 13대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0일 개회된다. 1백일 회기로 열릴 이번 제156회 국회에서 여야는 총1백3건의 법안과 총33조5천5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16일부터 10월5일까지 20일간 실시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대상으로 중앙및 지방의 2백90개 기관을 최종확정했다. 국회는 9일 상오 민자·신민 양당 수석부총무회담에 이어 국회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행정부서 95 ▲지방행정부서 26 ▲국영기업체 28 ▲지방행정기관으로 국회본회의 의결을 필요로 하는 기관 1백41개등 총2백9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운영위를 포함한 17개상임위를 열어 상임위별로 국감실시일정을 확정짓는 한편 국감대상기관포함 여부로 논란을 벌였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내무·교청·농림수산·상공·동자·보사·교체·건설등 8개 상임위가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 한해 26회에 걸쳐 실시키로 의결했다. ▷국감 대상 2백90개 기관◁ ◇운영(4)=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법사(41)=대법원 감사원 법무부 헌법재판소 법제처 대검찰청 군사법원 서울고법 서울민사지법 서울형사지법 서울가정법원 수원지법 춘천〃 청주〃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지검 수원〃 인천〃 춘천〃 청주〃 부산고법 부산지법 마산〃 부산고검 부산지검 마산〃 대구고법 대구지법 대구고검 대구지검 광주고법 광주지법 전주〃 제주〃 광주고검 광주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 대전지법 대전지검 공주치료감호소 ◇외무통일(11)=외무부 통일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통일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 제외공관6개(오스트리아·벨기에·스위스·호주·필리핀·인도네시아) ◇행정(8)=국무총리비서실 행정조정실 정무장관(제1실) 비상기획위원회 정무장관(제2실) 총무처 한국여성개발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내무(17)=내무부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직할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대구직할시 서울지방경찰청 경기〃 부산〃 강원〃 충청북〃 전남〃대구〃 ◇재무(27)=재무부 관세청 국세청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조폐공사 중소기은 국민은행 주택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증권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보험감독원 부산지방국세청 부산세관 기술신용보증기금 대구지방국세청 광주〃 서울세관 대구〃 광주〃 성업공사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경과(16)=경제기획원 과학기술처 조달청 기상청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고리원자력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한국동력자원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국방(12)=국방부 국가안전기획부 병무청 육군본부 공군〃 해군〃 해군해병대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육군제3구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육군제2군단 ◇교청(19)=교육부 체육청소년부 전북교육청 경남〃 경북〃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국정교과서주식회사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공제회 학술진흥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정신문화연구원 사립학교교원연금관리공단 대한체육회 체육진흥공단 교원대학교 ◇문공(14)=문화부 문화재관리국 공보처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영화진흥공사 예술의전당 독립기념관 한국공연윤리위원회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한국방송공사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자유총연맹 방송위원회 한국방송개발원 ◇농수산(19)=농림수산부 농촌진흥청 수산청 산림청 경기도 전북 전남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 수협〃 축협〃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농지개량조합연합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냉장주식회사 서울특별시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상공(17)=상공부 공업진흥청 특허청 경기도 대한무역진흥공사 한국종합화학주식회사 대전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성본부 상업디자인포장개발원 남해화학 포항종합제철 한국중공업 생산기술연구원 산업연구원 산업기술정보원 ◇동자(16)=동력자원부 충남대한석공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한국전력보수〃 한국석유시추〃 한국송유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 대한송유관〃 ◇보사(19)=보건사회부 환경처 국가보훈처 서울특별시 대전직할시 광주지방환경청 대구〃 국립보건원 국립의료원 국립서울정신병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 의료보험관리공단 의료보험연합회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국립환경연구원 한국자원재생공사 환경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공단 ◇노동(17)=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사 서울지방노동청 부산〃 인천〃 대전〃 광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서울지방〃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노동교육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근로복지공사반월병원 ◇교체(18)=교통부 체신부 철도청 해운항만청 대구직할시 전남 한국관광공사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공항관리공단 교통안전진흥공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인천지방해운항만청 부산〃 서울체신청 부산〃 충청〃 전북〃 서울지방철도청 ◇건설(14)=건설부 서울특별시 전북 경남 경기도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개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이리〃 대전〃 서울〃 부산〃.
  • 동구국 준회원 가입/EC,허용 여부 논의

    【브뤼셀(벨기에) AP 연합】 유럽공동체(EC) 외무장관들은 6일 동유럽 국가들을 EC의 준회원으로 가입시킴으로써 이들 나라들과 정치적으로 협조하자는 제안을 포함,동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6일 회담을 가질 것이다. EC의 안드리센 외무담당위원은 EC가 동유럽국가들에 정치문제에 있어 공식적 협조를 하면서 이들 국가들과 다각적 접촉을 하라고 촉구했다.
  • 유고 크로아공 총동원령/세르비아와 전투격화

    ◎군 이동 금지령도 선포 【베오그라드 AP AFP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내 크로아티아공화국 정부는 크로아티아공 군대와 세르비아공 군대와의 전투가 격화되자 이를 논의키위한 비상회의를 개최,총동원령을 선포했다. 26일 자정을 지나 3시간동안 열린 이번 비상회의에서 크로아티아공 정부는 이와함께 크로아티아공내에서의 군대이동 금지령도 아울러 선포했다. 두 공화국 군대들은 지난 수일간 크로아티아공내 키예보시와 부코바르시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바 있는 데 이에 유고 연방군이 개입해 사태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어 갔다.특히 크로아티아공 정부는 유고연방군이 편파적으로 세르비아공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외국 정부들은 점차 크로아티아공 정부의 주장을 인정해 벨기에에서 27일 개최된 EC(유럽공동체)외무장관 회담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정부는 만약 크로아티아공에서 현재의 전투가 계속될 경우 지난 6월25일 각각 독립을 선포한 크로아티아공과 슬로베니아공의 독립을 인정해 줄것을 나머지 EC 회원국들에게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 EC등 28국,발트3국 독립 승인/벨기에 외무 발표

    ◎미국도 조만간 추인할듯 【브뤼셀 AFP 연합 특약】 EC(유럽공동체)12개국은 27일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에스토니아등 발트해연안 3개공화국의 독립과 주권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마크 아이스켄스 벨기에 외무장관이 발표했다. 이에앞서 소련의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국가는 26일 하오 현재 18개국에 달한다고 코펜하겐에 와있는 레나트 메리 에스토니아공 외무장관이 밝혔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26일 미국은 소련의 발트해 3개공화국에 대한 외교적승인에 매우 가까이 접근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승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부시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브라이언 멀로니 캐나다총리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탈소독립을 선언한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공화국에 대한 완전한 승인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경문제를 지칭한 듯 『여기에는 몇가지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정부는 앞서 이날 아침 캐나다가 발트해 3개공화국을 공식 승인한다고 발표,다른 일부국가들에 의한 승인조치의 뒤를 이었는데 이는 미국이 언제 이와같은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덴마크는 26일 소련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에 대사 파견을 결정,서방국가로서는 처음으로 발트 3국과 전면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 서방국들 “경원중단”압력 본격화

    ◎부시,“고르비 복귀시켜라”/EC정상 23일 긴급회담/일서도 서방과 공동보조 취하기로 【워싱턴·런던·파리·도쿄 외신 종합】 미국및 유럽공동체(EC)등 서방국가들은 20일 소련의 강경보수파들이 고르바초프대통령을 축출한데 대한 보복으로 대소 경제·외교적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쿠데타 지도자들을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그들에게 고르바초프를 대통령직에 복귀시키라고 촉구했다. 부시대통령은 또 옐친러시아공화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고르바초프 복권움직임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르바초프와의 전화통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부시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유럽공동체도 고르바초프 축출에 대한 항의표시로 대소경제원조의 대부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허드 영국외무장관이 밝혔다. EC는 13억5천만달러의 대소원조를 승인해 놓은 상태다. EC외무장관들은 이에앞서 헤이그에서 회동,대소 경제지원과 소련상황등에 대해 논의했다.허드장관은 대소경제지원 중단에 대해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등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대소경제지원중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허드장관은 또 소련상황과 향후 대소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EC정상회담이 23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외무장관들도 21일 브뤼셀에서 특별회의를 갖는다. EC는 대소경제제재와 함께 실각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을 만날 장관급 대표단을 소련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프랑스정부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23일로 예정된 EC정상회담직후 EC대표단이 소련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대표단이 고르바초프와 만나기위해 새로운 지도자들과 접촉을 해야한다 하더라도 이같은 접촉이 새로운 정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이후(해부준수)일본총리도 『소련의 현재 상황은 헌법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정당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 소련의 새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이에따라 일본은 대소경제지원을 중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북한,핵협정비준 미룰듯/벨기에지 보도

    【브뤼셀 연합】 북한은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핵사찰협정표준문안에 합의했으나 이 협정의 비준을 장기간 지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벨기에 일간 르 스와르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엔안보리의 남북한 유엔가입권고결의안 채택과 관련한 「남·북한,곧 유엔가입」 제하의 기사에서 북한의 김일성이 한국내 미핵무기배치를 계속 비난해왔음을 지적,그같이 내다보면서 미국은 핵문제 해결의 전조로서 앞으로 대북한관계 정상화태세를 보일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 독·불,평화군 유고파견 추진 안팎

    ◎유럽 독자방위 구축의 시험대로/WEU활성화,탈 「미 안보 우산」 모색/영·화란등과 이해 엇갈려 성사까진 미지수 유고슬라비아에서의 전면전을 예방하기 위한 유럽공동체(EC)의 평화적인 외교중재노력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유럽평화유지군 파견과 경제제재 등 개입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대두되고있다.특히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유럽의 유일한 방위기구인 서구동맹(WEU)의 긴급회의를 소집하자는 뒤마 프랑스외무장관의 제안은 오는 93년 1월로 예정된 EC통합을 앞두고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유럽통합방위체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된 것이어서 한층 높은 관심을 끌고있다. 슬로베니아공화국에서 실시중인 EC의 휴전감시활동을 크로아티아에 확대하려던 EC사절단의 평화노력이 지난 주말 실패로 돌아간 뒤 앞으로의 새로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6일 헤이그에서 열린 EC 12개회원국 외무장관 긴급회담에서도 군사개입을 포함한 적극적 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마장관이 유고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순번제 의장인 겐셔독일외무장관에게 소집요구한 WEU는 지난 55년 프랑스의 제안으로 발족한 유럽 9개국의 군사협의기구.자체병력이 없는데다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그늘에 가려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경제 뿐 아니라 외교·군사분야까지 포함한 EC통합노력이 본격화되면서 유럽통합방위체제의 현실적 방안으로서 WEU 활성화요구가 프랑스·독일·이탈리아·벨기에 등을 중심으로 강력히 제기됐다. 프랑스 등이 이처럼 유럽의 독자적인 안보체제 구축에 최근 들어 부쩍 집착을 보이는 것은 2차대전후 40여년간 유럽의 안보를 좌지우지해온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데 지금이 최적의 국제적인 여건을 맞고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WEU 활성화문제는 프랑스와 독일의 독주를 우려하는 영국 네덜란드와 유럽안보에서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미국의 반대에 부딪쳐 이제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지못했다.지난 5월 브뤼셀 나토국방장관회담에서 유럽주도가 아닌 나토산하의 신속대응군을 창설키로 결정한 것은 소련의군사위협이 현저히 감소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안전판으로서 나토존속이 불가피하며 유럽방위의 핵심은 변함없는 미국의 힘이라는 판단아래 유럽안보를 앞으로도 계속 미국 주도의 나토중심체제로 유지해나간다는 의미다. 이번에 유고사태를 계기로 WEU회의가 소집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소집된다 하더라도 만장일치제에 의해 평화유지군 파견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희박하다.프랑스와 영국으로 대별되는 유럽각국의 이해관계가 상이하기 때문이다.또 기본적으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 전에는 유고사태에의 군사개입이 내정간섭이라는 비난을 초래할 수도 있는 미묘한 상황인데다가 북아일랜드와 코르시카섬의 분리독립요구에 각각 시달리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가 유고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할리는 만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유고사태는 유럽안보의 독자성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구체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다. WEU활성화여부는 외교문제와 함께 정치통합의 일환으로,EC통합의 최대난제인 국방분야에서의 행동통일을 가늠할 변수로 남아있다.
  • 한국 상품경쟁력 종합 14위/독 경제지 분석

    ◎노동력 5위·기술부문 9위 【베를린연합】 한국은 국제상품시장에서 일본·스위스·독일등에 이어14번째로 우수한 종합경쟁력을 지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독일의 경제전문지 「주간경제」최신호가 독일국내의 각종 경제전문연구소와 국제경제기구및 자체의 조사를 종합,상품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20개 요소를 국가별로 점수화해 이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1천5백61점),스위스(1천5백22점),독일(1천4백71점),미국(1천1백71점)등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은 7백61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 종합평가에서 한국에 앞선 그밖의 국가는 순위별로 네델란드·오스트리아·스웨덴·덴마크·캐나다·벨기에·프랑스·영국·호주였으며 한국에 뒤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이각각 15위,16위에 위치했다. 또 5개의 분야별 평가를 보면 한국은 노동력부문(임금비용·생산성·노동의 질·관리의 질)에서 5위,기술부문(첨단장비·특허권·연구·개발)에서 9위,자본(이자율·인플레율·저축력·금융기관지원)부문에서 16위,국가부문(조세부담·국채·관료행정·하부구조)에서 8위,기타부문(사회안정성·생산질·개방성·환경보호)에서 16위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한국은 20개 요소중 노동생산성·특허권·이자율·인플레율·관료행정·사회안정성·개방성등 7개에서 1백점만점에 영점의 평가를 받았다.
  • 「전시접수국 협정」가조인의 함축/유사시 한·미 역할 구조적 조정

    ◎전시 탄약·차량등 광범위한 군수지원/평시엔 도상훈련만… 큰 비용 안들어/“미군의 즉각적 자동개입 조항 미흡”지적도 전시접수국지원협정(WarTimeHostNationSupport)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미본토나 해외기지에서 신속히 전개될 미증원군이 한국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군수와 병참지원을 제공토록 규정하고 있는 조약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전쟁이 일어난 당사국에서는 우방으로부터 유사시 전개될 시차별부대전개목록을 받아 그 부대와 병력규모에 맞는 항만·도로·비행장 등 각종 시설과 유류·탄약·식품 등 전쟁물자,트럭·비행기·함정 등 수송수단과 노무지원 등에 대한 군수계획을 세워 전쟁에 대비한 양국간의 군사협정이다. 미국은 지난 85년5월 제1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 협정의 체결을 제의했으며 87년5월 양국방장관 사이에 양해각서가 체결된후 지난해 11월 제22차 SCM에서 가능하면 빠른시일 안에 본협정을 체결한다는 일정에 합의했었다. 미국은 80년대초부터 벨기에·서독 등 나토회원 10개 국가와 이협정을 체결,유사시 전쟁자동개입과 즉시 증원군 파견의 의무를 갖고 접수국에서는 병참·수송·장비·보급 등 군수조달을 책임지도록 했다. 미국은 2차대전 직후부터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전세계의 GNP중 약50%를 차지하는 막강한 경제력을 갖고 있어 전쟁이 일어나면 병력은 물론 장비·탄약·식량·유류까지 자국에서 동원해 전쟁을 했으나 현재는 경제력이 약화되어 대군을 유지할 수 없어 해외주둔병력을 감군하는 추세에 있다. 한국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감축에 따른 안보상의 이유로,미국은 지상군이 감축된다고 해도 유사시 증원될 증원군의 작전을 보장하고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동아시아전략계회(EASI)의 하나로 이 협정체결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한국은 50년 6·25이후 안보·국방면에서 미국의 무상군원을 받으며 의존해왔으나 80년대 후반 이후 국력의 신장과 경제발전으로 국제적지위가 점차 향상되어감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방위비를 분담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주한미군의 역할도 주도적위치에서 보조적위치로 재조정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상호방위조약상 미국의 대한안보공약을 유지하면서 한반도유사시 미증원군의 파견을 용이하게하고 증원부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치를 가능케 함으로써 안보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 협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국방당국자들의 설명이다. 지난번 걸프전쟁에서 입증된 것처럼 현대전은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수송해야 하는 군수전쟁이어서 군수물자와 수송수단,병참기지의 확보가 보장되어야 한다. 더욱이 한국은 전선에서 후방사이의 거리가 짧아 조기경보시간이 극히 제한적이며 미증원군이 본토나 태평양지역에서 전개된다고 해도 10∼20일이 걸리는 어려움이 있어 이 협정은 전쟁당사국이나 지원국 모두에 필수적이라는 것이 협정초안작업에 참가했던 실무자들의 의견이다. 미국이 걸프전 군수부문에서 고전을 한것은 사우디아라비아정부와 이런 종류의 협정이 없어 군수물자와 병참기지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82년 미국이 서독과 체결한 협정에는 ▲유사시 증원군의 전개시기를 「D+30일」에서 「D+10일」로 단축하고▲증원부대의 규모를 「4개사단」에서 「10개 기계화사단」으로 증강하며▲미군사단의 주요장비를 서독내 기지에 「사전비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한미간의 협정에는 『미국은 유사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연합사령부 작전계획」에 따른 시차별 부대 전개목록에 따라 한국에 증원군을 파견하는 계획을 유지한다』라고 되어 있어 유사시 증원받을 부대의 규모를 명시하지 못한 것은 군사조약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명시적으로 D+며칠안으로 몇개 사단의 증원군을 파견한다는 것이 아니고 유사시 증원부대목록과 예상도착일정만 적시해 놓아 유사시 미국의 즉각적인 자동개입을 보장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이 협정의 비준으로 인한 비용부담이다. 한국측은 WHNS훈련은 기존의 팀스피리트훈련이나 을지포커스훈련 등과 함께 병행해서 이 훈련은 도상훈련으로 하기 때문에 연간 추가비용이 3천만∼4천만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독처럼 3개 미군사단의 장비를 창고에 보관하려면 관리병력이나 예산이 많이 소요되나 한국의 경우 유사시 국가동원령이 내려졌을 경우에만 실제경비가 소요되어 평시에는 그다지 많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군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 F16기 기체균열 안팎(해설)

    ◎국내도입 기종관 달라 FX계획 차질없어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로 선정된 미제너럴 다이내믹스사(GD)의 F16파이팅 팰컨 전투기에 기체균열이 생겨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F16전투기는 이미 한국공군이 36대를 도입,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F16기는 최신형인 C·D 타입으로 70년대에 생산된 A·B 타입과는 달라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 『더욱이 오는 93년부터 도입될 F16기 1백20대는 아직 생산도 하지 않은 블록50형인데다 설계자체가 전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F16기는 지난번 걸프전쟁에서도 총 2백10대가 참전,야간출격 4천회를 포함해 모두 1만3천회를 출격했으나 성능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인정됐다』고 전하고 『우리 공군의 경우 86년부터 6년간 무사고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발 엔진인 F16기는 쌍발인 F18기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 기동이 자유로운 장점은 있으나 전자장비와 부장 등 설계당시보다 중량이 늘어나 날개와 동체의 접합부분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진단이다. F16기는 현재 2천9백대가 미국·일본·벨기에·네덜란드·노르웨이에서 활동중이며 한국공군도 현재 보유중인 36대이외에 94년부터 직구매 12대,조립생산 36대,국내면허생산 72대 등 모두 1백20대를 추가 보유할 예정으로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GD사는 해외시장으로부터 약1천여대에 가까운 주문을 받고 있어 설계가 보강된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 “통일향한 큰 걸음” 유엔가입/국회동의안 처리 의의와 절차

    ◎“「46년 숙원」풀자… 초당적 지지로 뒷받침/안보리 심사뒤 「남북단일안」처리 확실/8월초 신청서 제출 목표,세부전략 수립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유엔가입을 위한 헌장수락동의안」이 여야만장일치로 통과됨으로써 유엔가입신청을 위한 국내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써 유엔에서 가입절차를 거치면 한국외교 46년의 최대 숙원이자 남북한 통일을 촉진할 획기적인 계기가 될 남북한유엔동시가입은 두달후인 9월17일 실현되게 된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신민당총재는 이날 찬성연설을 통해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은 해방이래 최대경사』라며 『유엔가입이 우리 내부의 화합을 이루는 큰 계기가 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유엔외교에 초당적 지지와 함께 우리 외교의 성과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정부는 유엔가입을 위한 국내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14일 하오 노창희주유엔대사가 일시 귀국하는대로 유엔가입신청서 제출을 위한 세부전략과 노태우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 등 유엔가입 절차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이상옥외무장관은 이어 가입신청서에 서명,오는 8월초 페레스 데 케야르유엔사무총장에게 이를 제출할 계획인데 가입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그 이유는 남북한유엔가입에 대해 안보이 상임이사국간 묵시적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안건처리에 있어 거부권을 갖고 있는 상임이사국들은 남북이 각기 따로 제출하는 가입안을 단일 결의안으로 「조용히」처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이는 특히 테러국가·핵안전협정미체결 등의 약점을 갖고 있는 북한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이고 우리 정부도 굳이 반대하지 않는 입장이다.따라서 단일결의안으로 처리,안보리 이사국간 표결이 아닌 「합의」형식으로 통과될 것이 확실시된다. 안보리의장은 헌장4조2항및 안보리의사규칙 58조에 따라 가입신청서 접수사실을 즉각 사무총장으로부터 통보받은 뒤 곧바로 안보리 정식문서를 통해 회원국에 고지한다.사무총장은 남북한의 유엔가입신청을 잠정의제로 채택하고 안보리의장은 이를 승인한 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참여하는 「가입심사위」를 구성,정식 의제로 채택하게된다. 이같은 일련의 절차는 늦어도 8월9일까지 완료된다.왜냐하면 가입심사위는 총회개막일(9월17일)35일전(8월9일)까지 신규회원국 자격심사 결과를 안보리에 보고해야 되기 때문이다.안보리는 가입심사위원회의 실무적인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가입신청국가의 평화애호국 여부 ▲헌장의무 준수 가능성 등을 중점심사,신규회원국으로 추천할지를 결정한다.이때 결정은 미·영·불·중·소등 5개상임이사국의 동의를 포함한 9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최근 걸프전 이후의 새로운 경향에 따라 표결을 거치지 않고 합의방식으로 통과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비상임이사국들은 8월 의장국인 에콰도르와 7월 의장국인 쿠바를 비롯,오스트리아·벨기에·예멘·자이르·코트디부아르·인도·루마니아·짐바브웨등 10개국이다. 안보리는 총회개막 25일전까지인 8월23일까지 심사결과를 사무총장에게 통보하게 돼 있는데 남북한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8월12∼16일 사이에 회부하게 될 것으로 외무부는 전망하고 있다. 유엔의 1백59개 회원국은9월17일 제46차 유엔총회 개막당일 남북한의 유엔가입을 표결(참가국 3분의2이상 찬성)처리하지 않고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처리,남북한이 신규회원국으로 가입함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북한과 남한이 각각 1백60번째,1백61번째 신규회원국으로 가입,남북한이 세계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한 유엔이라는 국제무대의 당당한 회원국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유엔가입후 단기적으로 동서독처럼 남한에 흡수통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최대 역점을 두면서 유엔사해체와 휴전협정 대체를 위한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등 대남정치선전공세의 장으로 유엔을 활용할 것이라는 게 남북문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북한의 입장에 동조하는 국가가 별로 없고,최근 북한의 대외정책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도 장기적으로는 대결보다는 화해·협력의 길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유엔에 가입키로 결정했던 것도 그들이 스스로 택한 길이라기 보다는 국제사회 분위기에 따른 강요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 외언내언

    스포츠선수들에게만 올림픽이 있는 것은 아니다.젊은기능인들을 위한 올림픽도 있다.「국제기능 올림픽대회」.스포츠올림픽의 추구목표가 「더 빨리」「더 높이」「더 멀리」라면 기능올림픽의 그것은 「더 빨리」「더 치밀하게」「더 완벽하게」이다.다른 나라에서는 몰라도 우리에게는 기능올림픽이 스포츠올림픽 못지않게 잘 알려져 있다.우리의 젊은이들이 이 올림픽에서 찬란한 업적을 쌓아왔기 때문.◆그런데 지난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막을 내린 제31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또다시 종합우승,대회9연패의 위업을 이룩했다.장하고 대견스러운 일이다.일본이 63년대회부터 70년대회까지 종합우승을 휩쓸어 8연패를 이룬 일은 있지만 9연패는 기능올림픽이 창설된 지난 50년이후 처음이다.◆우리나라가 기능올림픽에 첫출전한 것은 67년 벨기에 브뤼셀대회.종합 4위를 차지했었다.첫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룩한 것은 77년 네덜란드 유트리히트대회.10년의 각고끝에 세운 금자탑이었고 이 탑은 이후 한번도 무너지지 않았다.77년부터 91년까지 14년동안 9번밖에 우승하지 못한 것은 대회가 해마다 열리지 못했기 때문.◆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의 젊은이들.9연패를 이룩한 이번대회 입상자도 19세에서부터 22세까지였다.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전문기능을 익혀온 장하고도 빛나는 얼굴들.피땀으로 얼룩진 고된 훈련과 0·1㎜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섬세한 손재주가 오늘의 영광을 일구어 냈다.◆한때 기능올림픽에서 우승한 젊은이들은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었다.화려한 카퍼레이드와 시민환영대회가 기다리고 있었고 갖가지 특전도 주어졌다.그러나 85년이후 흐지브지,그 영광은 퇴색되고 사회의 관심도 줄어들고 있다.세태변화의 한 단면이겠지만 서글픈 일이다.이들의 영광은 더욱 더 빛나야 한다.
  • 미·EC,유고군부 동태 예의 주시”/혼미 거듭하는 유고사태

    ◎겐셔 독 외무,“연방군 미쳐 날뛰고 있다”/미 국무부선 자국민에 조기 출국 권유 ○…유고슬라비아 연방군과 슬로베니아공화국 방위군이 전투를 중단한 것으로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로베니아의 밀란 쿠칸 대통령은 『공화국 영토 방위군은 연방군이 「4일중 야만적인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으며 옐코 카친 공보장관도 공화국측이 입수한 연방군 내부문서를 근거로 새로운 공세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유고에서 2번째로 큰 크로아티아공화국측도 슬로베니아로 향하고 있는 연방군의 합의되지 않은 영내 침범을 「무력도발」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시메 조단 국방장관은 『우리는 적절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이며 모든 크로아타아군은 전투준비 상태에 있다』면서 『우리는 싸우기를 바라지 않으나 우리 국가의 자유가 이에 달려있다면 자유는 대단히 귀중한 것이기 때문에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고연방군이 4일 슬로베니아공화국에 대해 또 다시 무력사용 경고를 발함에 따라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나라들도 늘어나고 있다. 마크 아이스켄스 벨기에외무장관은 유고연방군과 슬로베니아방위군간에 또 다시 폭력이 발생한다면 EC는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지역 국가지도자들은 3일 유고슬라비아 내전사태에 대해 지금까지 취해온 조심스런 태도에서 벗어나 유고연방군에 대해 강도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독일의 한스 디트리히 겐셔 외무장관은 유고연방군이 『미쳐 날뛰고 있다』고 비난하고 즉각 완전철수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탈리아 외무장관도 이에 가세해 만일 유고군이 휴전약속을 준수하지 않으면 크로아티아공화국 및 슬로베니아공화국과 『연대해서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의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도 유고군은 유고의 분열을 촉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의회 연설에서 『유고의 구체제는 상당히 부패된 상태이기 때문에 더이상 존속할 수 없는 것이다.따라서 유고는 단일국가를 유지하기가 이제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무부는 연방군과 슬로베니아공화국 방위군간의 무력충돌로 2백명이 사망하는등 유고사태가 혼미에 빠져들자 4일 슬로베니아및 크로아티아공화국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가능한한 빨리 빠져나올 것과 유고슬라비아로부터의 출국을 권유했다. ○…바바라 맥더걸 캐나다 대외업무부장관은 3일 캐나다가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유고의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두 공화국을 주권국가로 승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맥더걸장관은 지난주 발표된 이 두 공화국의 독립선언을 캐나다가 승인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캐나다 정부는 폭력사태가 중단된다면 민주적으로 이뤄진 어떤 해결책이라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련은 3일 유고슬라비아 사태와 관련한 가장 강력한 어조의 논평을 발표,이번 사태를 심각히 우려한다고 말하고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두 공화국이 합의한 독립선언의 3개월 유예가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탈리 추르킨 소연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우리는 유고의 현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충돌이 인명손실을 초래했다는 사실은 깊은 유감을 자아내게 한다』고 덧붙였다. ○…알로이스 모크 오스트리아외무장관은 4일 유고연방군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독립열망을 꺾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오스트리아는 「한치의 주저도 없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크장관은 또 오스트리아외에도 「상당수의」국가들이 두 공화국에 대한 승인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파 10월 첫 자유총선/바웬사,선거법 서명

    【바르샤바 로이터 연합】 레흐 바웬사 폴란드 대통령은 3일 2차대전 이후 폴란드 최초의 자유총선을 오는 10월27일 실시키로 했다고 안드레이 글리니키 법무장관이 밝혔다. 벨기에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본부를 공식 방문중인 바웬사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상·하원 구성을 위한 자유선거 실시를 공표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 소 여성­해외 총각 중매업 생겼다(세계의 사회면)

    ◎미모의 전문직 신부감/영등 부자 남성에 소개/비용 2백∼7백불… 9개월간 3쌍 결혼 성사 올해 37살인 영국의 노총각 아이언은 공항출영이 늦었다.북부 웨일즈의 집에서부터 히드로공항으로 급히 차를 모는 도중에 가드레일을 부딪는 등 사고를 내기도 했다. 그는 그녀에게 줄 꽃다발을 가슴에 꼭 안고 헐레벌떡 공항입국장에 도착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녀가 타고 오는 비행기가 연착했다. 아이언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올해 30살의 소연여인 올가와 그녀의 7살난 아들.그와 화학 기술자인 그녀는 7개월전 중매업자를 통해 소개를 받고 20여차례 편지를 주고받았지만 지금까지는 사진이외에는 한번도 본적이 없다.아이언은 그러나 『나는 올가를 좋아하고 그녀가 나를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즐거운 표정이다. 일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는 또 한 사람은 아이언과 함께 공항에 나와 있는 중매장이 레너드 자크씨.자크씨는 『올가가 아이언의 마음에 들기를 바란다.만일 그렇지 못하면 소련 여성을 서방총각에게 중매해 주는 자신의 모스크바 커넥션사업도끝장』이라고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자크씨는 9개월전 「국제」 중매업을 시작했다.그의 사업은 반응이 빨랐다.한 주에 수 십명이 등록해 요즘은 4백여명의 신부감을 사진과 함께 캐털로그에 올려 놓을 수 있었다.신부 후보들의 직업은 교사 건축가 의사 디자이너 기술자등 전문직 종사자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자크씨는 소련여성들의 호응이 좋은 것은 『소련의 경제사정이 나쁜 까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자크씨의 소련쪽 동업자인 트루노바씨도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마저도 생활하기가 어렵다』며 맞장구를 친다. 이들이 취급하는 예비신부들은 23세에서 40세사이의 소련여성으로 영어를 약간은 할 줄 알며 「상당히 매력적」이어야 한다.또 슬하에 자녀가 2이상이면 자동적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런 조건이 충족되는 여성들은 소련에서 평균 1주일 벌이에 해당하는 50루블과 사진 두 장을 낸다.이 여성들은 「글람노스트(Glamnost) 걸」이라고 이름 지워진 캐털로그에 등재되고 등급이 매겨진다. 별 하나를 받는 여성의 주소는 「멤버쉽플러스」로 분류되는 남성들에게 공개되고 별 두개를 받는 여성들은 특별회원들에게만 공개된다.별을 못받는 여성들은 장부 뒤로 밀려난다. 여성들의 사진이 등재된 캐털로그는 무료지만 주소는 2백47달러에서 7백57달러를 낸 남성등록자에게만 제공된다.또 장난으로 끼어드는 사람들을 제외시키기 위해 전화 인터뷰가 이용되기도 한다.소련 여성과 결혼을 원하는 남성 후보는 대부분 영국 총각들이지만 미국 캐나다 홍콩 케냐 벨기에 스위스 총각들도 있다. 아이언씨의 경우는 예비신부가 영국으로 나들이를 한 첫 케이스다.그래서 자크씨는 신경이 쓰였지만 올가가 공항문을 나오자 적이 마음이 놓였다. 7살 난 아들을 옆에 꼭 끼고 나온 올가는 아이언을 보고는 『고맙다』고 조그맣게 말을 건넸고 아이언은 『걱정말라』며 포옹했다. 자크씨는 올가의 3개월 방문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이렇게 소련 여성들은 국제 중매시장에서 팔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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